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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생 1인당 교육비, 경기 645만원·세종 2천49만원
학생 1인당 교육비, 경기 645만원·세종 2천49만원 김병욱 "경기 교육여건 열악…예산지원 공평 분배돼야"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의 학생 1인당 교육비(2015년 세출결산 기준)는 645만원(전국 평균 768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교육여건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의 1인당 교육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2천49만원, 다음으로는 전남 1천187만원, 강원 1천115만원, 경북 986만원, 전북 957만원, 충남 931만원, 충북 869만원, 제주 847만원, 경남 808만원, 부산 802만원, 울산 755만원, 대구 718만원, 인천 701만원, 광주·대전 686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경기도의 3배 수준에 달한다. 교사 1인당 학생수와 학급당 학생수 등 다른 교육여건도 경기도가 가장 열악했다. 교육통계연보 2016년(4월1일) 기준 교사 1인당 학생수도 경기도가 초등학교 19.5명, 중학교 20명, 고등학교 16.6명으로 최고 수준인 반면, 세종시는 초등학교 15.9명, 중학교 12.3명, 고등학교 1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학급당 학생 수 역시 경기도가 초등학교 25명, 중학교 29.7명, 고등학교 3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시는 초등학교 21.6명, 중학교 22.5명, 고등학교 22.3명으로 가장 적었다. 김 의원은 "교육여건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이라며 "현재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방식을 학생 수 중심으로 개선하고, 교육 지원도 지역별 편차가 크지 않도록 조정해 교육에 관한 국가의 예산지원과 인력, 공간의 배분이 공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young8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학생 1인당 교육비, 경기 645만원·세종 2천49만원 김병욱 "경기 교육여건 열악…예산지원 공평 분배돼야"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의 학생 1인당 교육비(2015년 세출결산 기준)는 645만원(전국 평균 768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교육여건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의 1인당 교육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2천49만원, 다음으로는 전남 1천187만원, 강원 1천115만원, 경북 986만원, 전북 957만원, 충남 931만원, 충북 869만원, 제주 847만원, 경남 808만원, 부산 802만원, 울산 755만원, 대구 718만원, 인천 701만원, 광주·대전 686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경기도의 3배 수준에 달한다. 교사 1인당 학생수와 학급당 학생수 등 다른 교육여건도 경기도가 가장 열악했다. 교육통계연보 2016년(4월1일) 기준 교사 1인당 학생수도 경기도가 초등학교 19.5명, 중학교 20명, 고등학교 16.6명으로 최고 수준인 반면, 세종시는 초등학교 15.9명, 중학교 12.3명, 고등학교 1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학급당 학생 수 역시 경기도가 초등학교 25명, 중학교 29.7명, 고등학교 3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시는 초등학교 21.6명, 중학교 22.5명, 고등학교 22.3명으로 가장 적었다. 김 의원은 "교육여건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이라며 "현재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방식을 학생 수 중심으로 개선하고, 교육 지원도 지역별 편차가 크지 않도록 조정해 교육에 관한 국가의 예산지원과 인력, 공간의 배분이 공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young8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국내]
코스피 기관 매도에 2,050선 후퇴…삼성전자 또 최고가(종합)
코스피 기관 매도에 2,050선 후퇴…삼성전자 또 최고가(종합) 한미약품, 폐암신약 부작용 소식에 또 급락…제약주 직격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코스피가 7일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밀려 2,05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0포인트(0.56%) 내린 2,053.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3%) 오른 2,065.95로 출발했으나 차익 실현에 나선 기관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오전 장중 2,060선을 내준 뒤 결국 2,050선 초반으로 후퇴했다. 전날 '엘리엇 효과'로 인한 삼성그룹주 강세에 힘입어 2,060선 중반으로 뛰어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36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962억원, 36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23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22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1천431억원, 거래량은 4억1천786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포함된 전기전자(0.66%)와 종이·목재(0.61%), 비금속광물(0.36%) 등이 올랐다. 한미약품 폐암 신약의 부작용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의약품(-4.16%)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계(-2.04%), 통신업(-1.26%), 서비스업(-1.33%) 등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89%)를 비롯해 삼성물산[028260](0.91%), 삼성생명[032830](1.38%)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들이 이틀 연속 올랐다. 삼성전자는 개장 초 사상 최고가인 171만6천원을 찍은 데 이어 종가(170만6천원)도 사상 처음으로 170만원대에 진입했다. 장 시작 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잠정)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시총 3위로 도약한 삼성물산은 전날 7.89%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16만8천원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 16만5천원대에서 매매공방을 벌이다 16만5천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012330]가 2.02% 오른 가운데 한국전력[015760](-1.71%), SK하이닉스[000660](-0.82%), 현대차[005380](-1.80%), 네이버[035420](-2.09%) 등은 내렸다. 한미약품[128940](-6.44%)은 폐암 신약인 올리타정의 부작용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로써 한미약품 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31.8%(19만7천원) 폭락했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008930]도 이날 장중 급락세로 전환해 6.89% 하락 마감했다. JW중외제약[001060](-10.84%), 제일약품[002620](-8.40%), 한올바이오파마[009420](-6.72%), 일동제약[000230](-6.03%) 등 주요 제약·바이오주들도 줄줄이 급락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실적 회복 기대감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2.4% 오른 14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77% 오른 15만1천500만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잇달아 갈아치운 엔씨소프트[036570]는 차익실현성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2.6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3포인트(1.23%) 내린 675.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63포인트(0.24%) 뛴 685.96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한미약품 사태의 여파로 바이넥스[053030](-8.96%), JW신약[067290](-8.89%), 셀루메드[049180](-7.78%) 등 코스닥 제약주들도 큰 폭으로 밀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5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3원 오른 1,11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기관 매도에 2,050선 후퇴…삼성전자 또 최고가(종합) 한미약품, 폐암신약 부작용 소식에 또 급락…제약주 직격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코스피가 7일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밀려 2,05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0포인트(0.56%) 내린 2,053.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3%) 오른 2,065.95로 출발했으나 차익 실현에 나선 기관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오전 장중 2,060선을 내준 뒤 결국 2,050선 초반으로 후퇴했다. 전날 '엘리엇 효과'로 인한 삼성그룹주 강세에 힘입어 2,060선 중반으로 뛰어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36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962억원, 36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23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22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1천431억원, 거래량은 4억1천786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포함된 전기전자(0.66%)와 종이·목재(0.61%), 비금속광물(0.36%) 등이 올랐다. 한미약품 폐암 신약의 부작용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의약품(-4.16%)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계(-2.04%), 통신업(-1.26%), 서비스업(-1.33%) 등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89%)를 비롯해 삼성물산[028260](0.91%), 삼성생명[032830](1.38%)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들이 이틀 연속 올랐다. 삼성전자는 개장 초 사상 최고가인 171만6천원을 찍은 데 이어 종가(170만6천원)도 사상 처음으로 170만원대에 진입했다. 장 시작 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잠정)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시총 3위로 도약한 삼성물산은 전날 7.89%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16만8천원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 16만5천원대에서 매매공방을 벌이다 16만5천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012330]가 2.02% 오른 가운데 한국전력[015760](-1.71%), SK하이닉스[000660](-0.82%), 현대차[005380](-1.80%), 네이버[035420](-2.09%) 등은 내렸다. 한미약품[128940](-6.44%)은 폐암 신약인 올리타정의 부작용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로써 한미약품 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31.8%(19만7천원) 폭락했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008930]도 이날 장중 급락세로 전환해 6.89% 하락 마감했다. JW중외제약[001060](-10.84%), 제일약품[002620](-8.40%), 한올바이오파마[009420](-6.72%), 일동제약[000230](-6.03%) 등 주요 제약·바이오주들도 줄줄이 급락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실적 회복 기대감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2.4% 오른 14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77% 오른 15만1천500만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잇달아 갈아치운 엔씨소프트[036570]는 차익실현성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2.6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3포인트(1.23%) 내린 675.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63포인트(0.24%) 뛴 685.96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한미약품 사태의 여파로 바이넥스[053030](-8.96%), JW신약[067290](-8.89%), 셀루메드[049180](-7.78%) 등 코스닥 제약주들도 큰 폭으로 밀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5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3원 오른 1,11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국내]
獨 남녀임금 격차 21% '후진국'…축소 입법 추진
獨 남녀임금 격차 21% '후진국'…축소 입법 추진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연방 대연정이 고용인력 200명 이상의 기업 남녀임금의 격차를 줄이는 입법 추진에 합의했다. 유력 전국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7일(현지시간)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소속의 마누엘라 슈베지히 여성부 장관이 주도한 남녀임금 격차 축소 법안의 주요 골자에 대연정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200명 이상 고용 규모의 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자신이 부당한 임금 차별을 받는다고 느낄 때 고용주에게 임금 설정에 관해 개별적으로 설명을 요구할 권리를 가진다. 또한, 그중 500명 이상의 고용 기업 노동자는 개별 요구를 하지 않아도 자신의 임금 구조에 대한 고용주의 정례 보고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다. SZ는 이들 방안이 법으로 만들어진다면 모두 1천400만 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토마스 오퍼만 사민당 원내대표는 "하나의 큰 진전"이라고 공영 국제방송 도이체벨레에 촌평했다. 도이체벨레는 그러나 중소기업 여성 노동자들에겐 소용이 없을 것이라며 이 법안의 한계를 지적한 녹색당의 목소리도 함께 전했다. 도이체벨레가 소개한 통계로는 독일 여성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은 남성 노동자들보다 21% 낮다. 특히, 비슷한 자격을 갖춘 동일 업종의 동일 직무 여성 노동자라도 남성 노동자보다 평균 7% 적은 임금을 받는다. 독일이 유럽 최대경제국이라고는 하지만, 남녀임금 평등의 문제와 관련해선 다수의 여타 유럽 국가들만 못하다. 2014년 기준으로 남녀임금 격차가 3∼8% 수준을 보인 슬로베니아, 몰타, 이탈리아가 이 부문에선 선두 국가들이라고 도이체벨레는 설명했다. un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獨 남녀임금 격차 21% '후진국'…축소 입법 추진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연방 대연정이 고용인력 200명 이상의 기업 남녀임금의 격차를 줄이는 입법 추진에 합의했다. 유력 전국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7일(현지시간)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소속의 마누엘라 슈베지히 여성부 장관이 주도한 남녀임금 격차 축소 법안의 주요 골자에 대연정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200명 이상 고용 규모의 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자신이 부당한 임금 차별을 받는다고 느낄 때 고용주에게 임금 설정에 관해 개별적으로 설명을 요구할 권리를 가진다. 또한, 그중 500명 이상의 고용 기업 노동자는 개별 요구를 하지 않아도 자신의 임금 구조에 대한 고용주의 정례 보고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다. SZ는 이들 방안이 법으로 만들어진다면 모두 1천400만 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토마스 오퍼만 사민당 원내대표는 "하나의 큰 진전"이라고 공영 국제방송 도이체벨레에 촌평했다. 도이체벨레는 그러나 중소기업 여성 노동자들에겐 소용이 없을 것이라며 이 법안의 한계를 지적한 녹색당의 목소리도 함께 전했다. 도이체벨레가 소개한 통계로는 독일 여성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은 남성 노동자들보다 21% 낮다. 특히, 비슷한 자격을 갖춘 동일 업종의 동일 직무 여성 노동자라도 남성 노동자보다 평균 7% 적은 임금을 받는다. 독일이 유럽 최대경제국이라고는 하지만, 남녀임금 평등의 문제와 관련해선 다수의 여타 유럽 국가들만 못하다. 2014년 기준으로 남녀임금 격차가 3∼8% 수준을 보인 슬로베니아, 몰타, 이탈리아가 이 부문에선 선두 국가들이라고 도이체벨레는 설명했다. un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국내]
<표> 삼성전자 2012∼2016년 분기별 실적
삼성전자 2012∼2016년 분기별 실적 (연결기준, 단위 : 조원) ┌──────┬──────┬─────┬─────┬─────┬─────┐ │2012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45.27 │47.6 │52.18 │56.06 │201.1 │ ├──────┼──────┼─────┼─────┼─────┼─────┤ │영업이익 │5.69 │6.46 │8.06 │8.84 │29.05 │ └──────┴──────┴─────┴─────┴─────┴─────┘ ┌──────┬──────┬─────┬─────┬─────┬─────┐ │2013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52.87 │57.46 │59.08 │59.28 │228.69 │ ├──────┼──────┼─────┼─────┼─────┼─────┤ │영업이익 │8.78 │9.53 │10.16 │8.31 │36.79 │ └──────┴──────┴─────┴─────┴─────┴─────┘ ┌──────┬──────┬─────┬─────┬─────┬─────┐ │2014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53.68 │52.35 │47.45 │52.73 │206.21 │ ├──────┼──────┼─────┼─────┼─────┼─────┤ │영업이익 │8.49 │7.19 │4.06 │5.29 │25.03 │ └──────┴──────┴─────┴─────┴─────┴─────┘ ┌──────┬──────┬─────┬─────┬─────┬─────┐ │2015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47.12 │48.54 │51.68 │53.32 │200.65 │ ├──────┼──────┼─────┼─────┼─────┼─────┤ │영업이익 │5.98 │6.90 │7.39 │6.14 │26.41 │ └──────┴──────┴─────┴─────┴─────┴─────┘ ┌──────┬──────┬─────┬──────┐ │2016년 │1분기 │2분기 │3분기(잠정) │ ├──────┼──────┼─────┼──────┤ │매출 │49.78 │50.94 │49.00 │ ├──────┼──────┼─────┼──────┤ │영업이익 │6.68 │8.14 │7.8 │ └──────┴──────┴─────┴──────┘ ※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삼성전자 2012∼2016년 분기별 실적 (연결기준, 단위 : 조원) ┌──────┬──────┬─────┬─────┬─────┬─────┐ │2012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45.27 │47.6 │52.18 │56.06 │201.1 │ ├──────┼──────┼─────┼─────┼─────┼─────┤ │영업이익 │5.69 │6.46 │8.06 │8.84 │29.05 │ └──────┴──────┴─────┴─────┴─────┴─────┘ ┌──────┬──────┬─────┬─────┬─────┬─────┐ │2013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52.87 │57.46 │59.08 │59.28 │228.69 │ ├──────┼──────┼─────┼─────┼─────┼─────┤ │영업이익 │8.78 │9.53 │10.16 │8.31 │36.79 │ └──────┴──────┴─────┴─────┴─────┴─────┘ ┌──────┬──────┬─────┬─────┬─────┬─────┐ │2014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53.68 │52.35 │47.45 │52.73 │206.21 │ ├──────┼──────┼─────┼─────┼─────┼─────┤ │영업이익 │8.49 │7.19 │4.06 │5.29 │25.03 │ └──────┴──────┴─────┴─────┴─────┴─────┘ ┌──────┬──────┬─────┬─────┬─────┬─────┐ │2015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합계 │ ├──────┼──────┼─────┼─────┼─────┼─────┤ │매출 │47.12 │48.54 │51.68 │53.32 │200.65 │ ├──────┼──────┼─────┼─────┼─────┼─────┤ │영업이익 │5.98 │6.90 │7.39 │6.14 │26.41 │ └──────┴──────┴─────┴─────┴─────┴─────┘ ┌──────┬──────┬─────┬──────┐ │2016년 │1분기 │2분기 │3분기(잠정) │ ├──────┼──────┼─────┼──────┤ │매출 │49.78 │50.94 │49.00 │ ├──────┼──────┼─────┼──────┤ │영업이익 │6.68 │8.14 │7.8 │ └──────┴──────┴─────┴──────┘ ※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국내]
삼성전자 영업익 7조8천억원…시장전망 3천억 이상 웃돌아(3보)
삼성전자 영업익 7조8천억원…시장전망 3천억 이상 웃돌아(3보) 전분기보다 4.18% 감소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 7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7조3천900억원)보다 5.55% 증가했으나, 전 분기(8조1천400억원)보다는 4.18% 감소했다. 이는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 6일 기준)인 7조4천393억원보다 3천억원 이상 웃도는 수치다.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은 49조원으로 지난해 3분기(51조6천800억원)보다 5.19% 줄었고 전 분기(50조9천400억원)보다는 3.81% 감소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영업익 7조8천억원…시장전망 3천억 이상 웃돌아(3보) 전분기보다 4.18% 감소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 7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7조3천900억원)보다 5.55% 증가했으나, 전 분기(8조1천400억원)보다는 4.18% 감소했다. 이는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 6일 기준)인 7조4천393억원보다 3천억원 이상 웃도는 수치다.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은 49조원으로 지난해 3분기(51조6천800억원)보다 5.19% 줄었고 전 분기(50조9천400억원)보다는 3.81% 감소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국내]
<실리콘밸리 리포트> 美 차량공유시장 혈전…'우버'와 '구글'
美 차량공유시장 혈전…'우버'와 '구글' 구글 웨이즈 라이더 "같은 방향 승객 연결시키는 플랫폼"으로 시작 운전자 가입 쉽고 훨씬 저렴…WSJ "곧 우버 따라잡을 것"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의 대도시에선 우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여행객들은 차를 빌리는 대신 우버를 부른다. 출퇴근 러시아워 때 우버 택시 풀을 부르면 싼 가격에 말 동무할 친구와 함께 지루한 정체 구간을 지날 수 있다. 저녁 자리에서 불가피하게 술을 한잔했을 경우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과거 같으면 20분 남짓 떨어진 거리를 택시로 이동하려면 최소 70 달러(8만 원가량)를 내야 했다. 나중에 차를 가지러 오려면 또 그 돈을 내야 하니 왕복으로 치면 140달러인 셈이다. 게다가 팁까지 합하면 170달러는 족히 넘어간다. 그래서 아까운 마음에 적당한(?) 음주 후에는 운전대를 잡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우버를 이용하면 가격이 3∼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 우버 요금은 카드로 자동 계산되고 별도의 팁도 없다. 실리콘 밸리 지역의 한 경찰관은 "우버 덕분에 음주 운전이 많이 줄었다는 내부 보고서도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에서 출장 온 한 대기업 직원은 "공항에서 우버를 부르면 3분도 안 돼 도착하고, 호텔에서 필요한 곳으로 이동할 때도 마찬가지"라면서 "가격도 싸고 친절한 우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우버를 긴장하게 만드는 경쟁업체가 있으니 그것은 동일한 서비스를 하는 차량공유업체 리프트가 아니라, 구글이다. 지난 5월 본사 주변에서 시범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차량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던 구글이 지난 9월,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와 베이에어리어 전역으로 확대했다. 2013년 구글에 합병된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를 통한 구글의 차량공유 서비스는 택시처럼 운영되는 우버나 리프트와는 달리, 같은 방향으로 가는 차량과 손님을 연결해주는 매개 역할에 국한돼 있다. 지금까지는… 지난 5일 (주차난으로 악명높은) 스탠퍼드 대학에 갈 일이 있어 웨이즈 라이더 앱을 통해 차를 불러봤다. 평소 우버는 자주 이용해 봤기에 웨이즈를 한 번 이용해 보자는 생각에서였다. 둘의 차이도 비교할 겸. 차를 호출했고 연결이 됐지만, 우버와는 달리 나를 태우러 오는 차량이 맵 상에 뜨지 않았다. 우버 맵에서는 픽업 차량이 어느 도로에 있는지가 나오기에 얼마만큼 기다려야 하는지를 가늠하기가 쉽다. 물론 웨이즈에도 몇 분 후에 도착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기능은 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가 없으니 다소 답답했다. 픽업 차량은 거의 제시간에 도착했다. 스탠퍼드대학 인근 팔로 알토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남자 종업원이었다. 그도 출근길이었다. "왜 웨이즈 드라이버를 하게 됐지?" "나는 택시 기사가 아니다. 내가 일하러 가는 도중에 당신을 태워가는 사람일 뿐이지." "아, 미안. 그런데 그렇게 태워주면 하루에 얼마나 버나." "웨이즈 서비스는 돈을 받는 운행을 하루 2번을 초과할 수 없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출퇴근 차량공유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당국이 규제한다고 들었다. 그러니 돈 버는 것은 몇 달러 정도…" "아, 그렇구나. 혹시 나도 웨이즈 드라이버를 할 수가 있나?" "물론이다. 웨이즈 등록은 성가신 것이 없다(hassle-free). 전화번호와 집과 직장 주소만 알려주면 된다. 보험 증명이니 자동차 사진이니 하는 것조차도 요구하지 않는다." 구글 측이 차량공유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우리는 운전자의 어떤 정보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같은 방향으로 가는 드라이버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던 말이 기억났다. 20분 남짓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요금은 8.4 달러. 그런데 첫 탑승 3달러 할인을 받아 5.4 달러만 내면 됐다. 일전에 우버를 이용했을 때 20달러를 냈었다. "계속 웨이즈 드라이버를 할 생각인가?" "나도 며칠 전에 처음 시작했다. 어차피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을 태우는 것이고, 하루에 몇 달러라도 벌 수 있으니 좋은 것 아닌가." 구글의 웨이즈 차량공유 서비스는 아직 뭔가 허술해 보였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착하다. 똑같은 차량공유 서비스라면 싼 쪽을 택하지 않을까. 더욱이 웨이즈 드라이버는 대개 일정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많다. 누구나 웨이즈 기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시간이 지나면 우버 기사의 숫자를 넘어설 것이란 예상도 무리는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조용히 차량공유서비스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웨이즈 서비스는 구글이 우버나 리프트와 더 직접적인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며, "현재는 '카풀' 성격이지만 조만간 서비스를 확대해 우버를 따라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리콘밸리 리포트> 美 차량공유시장 혈전…'우버'와 '구글' 구글 웨이즈 라이더 "같은 방향 승객 연결시키는 플랫폼"으로 시작 운전자 가입 쉽고 훨씬 저렴…WSJ "곧 우버 따라잡을 것"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의 대도시에선 우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여행객들은 차를 빌리는 대신 우버를 부른다. 출퇴근 러시아워 때 우버 택시 풀을 부르면 싼 가격에 말 동무할 친구와 함께 지루한 정체 구간을 지날 수 있다. 저녁 자리에서 불가피하게 술을 한잔했을 경우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과거 같으면 20분 남짓 떨어진 거리를 택시로 이동하려면 최소 70 달러(8만 원가량)를 내야 했다. 나중에 차를 가지러 오려면 또 그 돈을 내야 하니 왕복으로 치면 140달러인 셈이다. 게다가 팁까지 합하면 170달러는 족히 넘어간다. 그래서 아까운 마음에 적당한(?) 음주 후에는 운전대를 잡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우버를 이용하면 가격이 3∼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 우버 요금은 카드로 자동 계산되고 별도의 팁도 없다. 실리콘 밸리 지역의 한 경찰관은 "우버 덕분에 음주 운전이 많이 줄었다는 내부 보고서도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에서 출장 온 한 대기업 직원은 "공항에서 우버를 부르면 3분도 안 돼 도착하고, 호텔에서 필요한 곳으로 이동할 때도 마찬가지"라면서 "가격도 싸고 친절한 우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우버를 긴장하게 만드는 경쟁업체가 있으니 그것은 동일한 서비스를 하는 차량공유업체 리프트가 아니라, 구글이다. 지난 5월 본사 주변에서 시범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차량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던 구글이 지난 9월,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와 베이에어리어 전역으로 확대했다. 2013년 구글에 합병된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를 통한 구글의 차량공유 서비스는 택시처럼 운영되는 우버나 리프트와는 달리, 같은 방향으로 가는 차량과 손님을 연결해주는 매개 역할에 국한돼 있다. 지금까지는… 지난 5일 (주차난으로 악명높은) 스탠퍼드 대학에 갈 일이 있어 웨이즈 라이더 앱을 통해 차를 불러봤다. 평소 우버는 자주 이용해 봤기에 웨이즈를 한 번 이용해 보자는 생각에서였다. 둘의 차이도 비교할 겸. 차를 호출했고 연결이 됐지만, 우버와는 달리 나를 태우러 오는 차량이 맵 상에 뜨지 않았다. 우버 맵에서는 픽업 차량이 어느 도로에 있는지가 나오기에 얼마만큼 기다려야 하는지를 가늠하기가 쉽다. 물론 웨이즈에도 몇 분 후에 도착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기능은 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가 없으니 다소 답답했다. 픽업 차량은 거의 제시간에 도착했다. 스탠퍼드대학 인근 팔로 알토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남자 종업원이었다. 그도 출근길이었다. "왜 웨이즈 드라이버를 하게 됐지?" "나는 택시 기사가 아니다. 내가 일하러 가는 도중에 당신을 태워가는 사람일 뿐이지." "아, 미안. 그런데 그렇게 태워주면 하루에 얼마나 버나." "웨이즈 서비스는 돈을 받는 운행을 하루 2번을 초과할 수 없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출퇴근 차량공유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당국이 규제한다고 들었다. 그러니 돈 버는 것은 몇 달러 정도…" "아, 그렇구나. 혹시 나도 웨이즈 드라이버를 할 수가 있나?" "물론이다. 웨이즈 등록은 성가신 것이 없다(hassle-free). 전화번호와 집과 직장 주소만 알려주면 된다. 보험 증명이니 자동차 사진이니 하는 것조차도 요구하지 않는다." 구글 측이 차량공유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우리는 운전자의 어떤 정보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같은 방향으로 가는 드라이버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던 말이 기억났다. 20분 남짓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요금은 8.4 달러. 그런데 첫 탑승 3달러 할인을 받아 5.4 달러만 내면 됐다. 일전에 우버를 이용했을 때 20달러를 냈었다. "계속 웨이즈 드라이버를 할 생각인가?" "나도 며칠 전에 처음 시작했다. 어차피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을 태우는 것이고, 하루에 몇 달러라도 벌 수 있으니 좋은 것 아닌가." 구글의 웨이즈 차량공유 서비스는 아직 뭔가 허술해 보였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착하다. 똑같은 차량공유 서비스라면 싼 쪽을 택하지 않을까. 더욱이 웨이즈 드라이버는 대개 일정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많다. 누구나 웨이즈 기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시간이 지나면 우버 기사의 숫자를 넘어설 것이란 예상도 무리는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조용히 차량공유서비스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웨이즈 서비스는 구글이 우버나 리프트와 더 직접적인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며, "현재는 '카풀' 성격이지만 조만간 서비스를 확대해 우버를 따라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국내]
2주차 코리아세일페스타…할인 품목·폭 확대한다
2주차 코리아세일페스타…할인 품목·폭 확대한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2주차를 맞아 할인 대상 품목과 할인 폭을 확대하고 소비자를 맞이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016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둘째 주말을 맞아 6∼12일 전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생필품부터 가전제품, 한우, 명품까지 다양한 품목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판매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첫 주말이 낀 5일간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대폭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백화점 5사(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는 15.7%, 대형마트 4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는 10.4%, 면세점 9사(롯데·신라·신세계·두타·갤러리아 등)는 22.1% 매출이 증가했다. 유통업체들은 행사 둘째 주말을 맞아 할인 판을 더 키운다. 롯데백화점은 7일부터 사흘간 할인 행사를 확대한다. 430만원짜리 삼성전자 65인치 TV를 291만원에 내놓고, 219만원에 판매되는 딤채 330ℓ 김치냉장고를 159만원에 판다. 패션상품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9일까지 'SK패션 그룹 패밀리 세일'을 열어 DKNY, 클럽모나코, 타미힐피거 등 10여개의 브랜드를 70∼90% 할인하고, 압구정본점에서는 '파코 인터내셔널 종합전'으로 빈티지55, 말로, 가이거 등의 브랜드를 50∼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6∼9일 본점에서 직매입 명품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하는 '해외 유명브랜드 클리어런스(창고정리)'를 열고, 첫 주에 가장 호응이 좋았던 '와우 프라이스'를 계속해 패션, 식품, 잡화, 리빙 등 300여개 브랜드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7∼13일 나이키, 아디다스 일부 품목을 50∼70% 할인하며, 명품관에서는 세르지오로시, 알마니꼴레지오 등 해외 유명브랜드 1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AK플라자도 '아웃도어 특집전'을 열고 코오롱스포츠, 밀레, 컬럼비아 등의 점퍼를 최대 70% 할인한다. 대형마트 3사도 생필품과 한우, 주요 가전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자체 패션브랜드인 '데이즈'(Daiz)가 6∼12일 경량패딩과 보온내의 '히트필'을 최대 30% 할인하고, 가전, 패션 등 인기 생필품 1천여개 품목에 대한 최대 50% 할인행사도 계속 펼친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30% 할인하고, 인기 견과류 등에 대해 9천900원 균일가 행사를 개최한다. 또 12일까지 11대 브랜드(농심, 오뚜기 등)에 대해 2만원 이상 구매 시 제과류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5일 끝난 장난감 매장 토이저러스 할인행사를 온라인몰에 한해 9일까지 연장하고, 12일까지 한우 등심, 국거리, 불고기를 20% 할인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주말 삼성 60인치 UHD TV를 22%, 동부대우 양문형 냉장고를 27%,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를 20% 할인하는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대규모 특별할인 기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유통업체들이 추가할인혜택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2주차 주요 할인행사 ┌───────┬─────┬───────────────────────┐ │ 업체명 │ 기간 │ 주요내용 │ ├───────┼─────┼───────────────────────┤ │ 이마트 │ 10/6~12 │· 데이즈(자체 패션상품) 경량패딩, 보온내의 최│ │ │ │대 30% 할인 │ │ │ │· 가전·패션 등 생필품 1,000여개 품목 최대 50│ │ │ │% │ ├───────┼─────┼───────────────────────┤ │ 롯데마트 │9/29~10/9 │· 토이저러스 할인 온라인몰 한해 연장(10/5까지│ │ │ │→10/9까지) │ │ ├─────┼───────────────────────┤ │ │10/6~10/12│·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20% 할인 │ ├───────┼─────┼───────────────────────┤ │ 롯데하이마트 │10/8~10/9 │· 삼성 60인치 UHD TV 22% 할인 │ │ │ │· 동부대우 양문형 냉장고 27% 할인 │ │ │ │·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20% 할인 │ ├───────┼─────┼───────────────────────┤ │ 홈플러스 │10/6~10/12│· 한우 전품목 30% 할인 │ │ │ │· 인기 견과류 등 9.900원 균일가 행사 │ │ ├─────┼───────────────────────┤ │ │9/29~10/12│· 11대 브랜드(농심, 오뚜기 등) 2만원 이상 구 │ │ │ │매시 제과류 제공 │ ├───────┼─────┼───────────────────────┤ │ 롯데백화점 │10/7~10/9 │· 삼성 65인치 TV(430만원 → 291만원) │ │ │ │· 딤채 330L 김치냉장고(219만원 → 159만원) │ │ │ │· Jeep 후드티셔츠(109,000원 → 50,000원) │ │ │ │· 노스페이스 브라이스재킷(220,000원 → 132,00│ │ │ │0원) │ ├───────┼─────┼───────────────────────┤ │ 신세계백화점 │10/6~10/9 │· 해외 유명브랜드 클리어런스(직매입 명품 브랜│ │ (본점) │ │드 최대 80% 할인) │ │ │ │· 와우 프라이스(코리아세일페스타 호응 브랜드 │ │ │ │300여개 최대 70% 할인) │ ├───────┼─────┼───────────────────────┤ │ 현대백화점 │10/6~10/9 │· (무역센터점) SK패션 그룹 패밀리 세일(DKNY, │ │ │ │클럽모나코 등 10여개 브랜드 70~90% 할인) │ │ │ │· (압구정 본점) 파코 인터내셔널 종합전(Vintag│ │ │ │e 55, 말로, 가이거 등 50~70% 할인) │ ├───────┼─────┼───────────────────────┤ │갤러리아백화점│10/7~10/13│·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일부품목 50~70% 할인 │ │ │ │· 명품관 10% 할인(세르지오로시, 알마니꼴레지 │ │ │ │오 등) │ ├───────┼─────┼───────────────────────┤ │ AK플라자 │10/6~10/9 │· 아웃도어 특집전 │ │ │ │ (코오롱, 밀레, 컬럼비아 등 점퍼 30~70% 할인) │ └───────┴─────┴───────────────────────┘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주차 코리아세일페스타…할인 품목·폭 확대한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2주차를 맞아 할인 대상 품목과 할인 폭을 확대하고 소비자를 맞이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016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둘째 주말을 맞아 6∼12일 전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생필품부터 가전제품, 한우, 명품까지 다양한 품목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판매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첫 주말이 낀 5일간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대폭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백화점 5사(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는 15.7%, 대형마트 4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는 10.4%, 면세점 9사(롯데·신라·신세계·두타·갤러리아 등)는 22.1% 매출이 증가했다. 유통업체들은 행사 둘째 주말을 맞아 할인 판을 더 키운다. 롯데백화점은 7일부터 사흘간 할인 행사를 확대한다. 430만원짜리 삼성전자 65인치 TV를 291만원에 내놓고, 219만원에 판매되는 딤채 330ℓ 김치냉장고를 159만원에 판다. 패션상품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9일까지 'SK패션 그룹 패밀리 세일'을 열어 DKNY, 클럽모나코, 타미힐피거 등 10여개의 브랜드를 70∼90% 할인하고, 압구정본점에서는 '파코 인터내셔널 종합전'으로 빈티지55, 말로, 가이거 등의 브랜드를 50∼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6∼9일 본점에서 직매입 명품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하는 '해외 유명브랜드 클리어런스(창고정리)'를 열고, 첫 주에 가장 호응이 좋았던 '와우 프라이스'를 계속해 패션, 식품, 잡화, 리빙 등 300여개 브랜드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7∼13일 나이키, 아디다스 일부 품목을 50∼70% 할인하며, 명품관에서는 세르지오로시, 알마니꼴레지오 등 해외 유명브랜드 1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AK플라자도 '아웃도어 특집전'을 열고 코오롱스포츠, 밀레, 컬럼비아 등의 점퍼를 최대 70% 할인한다. 대형마트 3사도 생필품과 한우, 주요 가전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자체 패션브랜드인 '데이즈'(Daiz)가 6∼12일 경량패딩과 보온내의 '히트필'을 최대 30% 할인하고, 가전, 패션 등 인기 생필품 1천여개 품목에 대한 최대 50% 할인행사도 계속 펼친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30% 할인하고, 인기 견과류 등에 대해 9천900원 균일가 행사를 개최한다. 또 12일까지 11대 브랜드(농심, 오뚜기 등)에 대해 2만원 이상 구매 시 제과류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5일 끝난 장난감 매장 토이저러스 할인행사를 온라인몰에 한해 9일까지 연장하고, 12일까지 한우 등심, 국거리, 불고기를 20% 할인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주말 삼성 60인치 UHD TV를 22%, 동부대우 양문형 냉장고를 27%,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를 20% 할인하는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대규모 특별할인 기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유통업체들이 추가할인혜택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표> 코리아 세일 페스타 2주차 주요 할인행사 ┌───────┬─────┬───────────────────────┐ │ 업체명 │ 기간 │ 주요내용 │ ├───────┼─────┼───────────────────────┤ │ 이마트 │ 10/6~12 │· 데이즈(자체 패션상품) 경량패딩, 보온내의 최│ │ │ │대 30% 할인 │ │ │ │· 가전·패션 등 생필품 1,000여개 품목 최대 50│ │ │ │% │ ├───────┼─────┼───────────────────────┤ │ 롯데마트 │9/29~10/9 │· 토이저러스 할인 온라인몰 한해 연장(10/5까지│ │ │ │→10/9까지) │ │ ├─────┼───────────────────────┤ │ │10/6~10/12│·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20% 할인 │ ├───────┼─────┼───────────────────────┤ │ 롯데하이마트 │10/8~10/9 │· 삼성 60인치 UHD TV 22% 할인 │ │ │ │· 동부대우 양문형 냉장고 27% 할인 │ │ │ │·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20% 할인 │ ├───────┼─────┼───────────────────────┤ │ 홈플러스 │10/6~10/12│· 한우 전품목 30% 할인 │ │ │ │· 인기 견과류 등 9.900원 균일가 행사 │ │ ├─────┼───────────────────────┤ │ │9/29~10/12│· 11대 브랜드(농심, 오뚜기 등) 2만원 이상 구 │ │ │ │매시 제과류 제공 │ ├───────┼─────┼───────────────────────┤ │ 롯데백화점 │10/7~10/9 │· 삼성 65인치 TV(430만원 → 291만원) │ │ │ │· 딤채 330L 김치냉장고(219만원 → 159만원) │ │ │ │· Jeep 후드티셔츠(109,000원 → 50,000원) │ │ │ │· 노스페이스 브라이스재킷(220,000원 → 132,00│ │ │ │0원) │ ├───────┼─────┼───────────────────────┤ │ 신세계백화점 │10/6~10/9 │· 해외 유명브랜드 클리어런스(직매입 명품 브랜│ │ (본점) │ │드 최대 80% 할인) │ │ │ │· 와우 프라이스(코리아세일페스타 호응 브랜드 │ │ │ │300여개 최대 70% 할인) │ ├───────┼─────┼───────────────────────┤ │ 현대백화점 │10/6~10/9 │· (무역센터점) SK패션 그룹 패밀리 세일(DKNY, │ │ │ │클럽모나코 등 10여개 브랜드 70~90% 할인) │ │ │ │· (압구정 본점) 파코 인터내셔널 종합전(Vintag│ │ │ │e 55, 말로, 가이거 등 50~70% 할인) │ ├───────┼─────┼───────────────────────┤ │갤러리아백화점│10/7~10/13│·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일부품목 50~70% 할인 │ │ │ │· 명품관 10% 할인(세르지오로시, 알마니꼴레지 │ │ │ │오 등) │ ├───────┼─────┼───────────────────────┤ │ AK플라자 │10/6~10/9 │· 아웃도어 특집전 │ │ │ │ (코오롱, 밀레, 컬럼비아 등 점퍼 30~70% 할인) │ └───────┴─────┴───────────────────────┘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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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65p(0.03%) 오른 2,065.95(개장)
0.65p(0.03%) 오른 2,065.95(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0.65p(0.03%) 오른 2,065.95(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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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9월 회의록 "통화부양책 지속"…테이퍼링 우려 줄어들까
ECB 9월 회의록 "통화부양책 지속"…테이퍼링 우려 줄어들까 낮은 물가상승률 우려 깊어…"채권매입 반년 더 연장" 전망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유럽 19개국)의 양적완화(QE) 종료와 테이퍼링(점진적 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부양책 지속을 시사하는 내용의 통화정책 결정회의 회의록을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ECB 9월 통화정책 결정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ECB 위원 25명은 유로존경제가 여전히 통화부양책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 대체로 동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ECB 위원들이 통화부양책과 초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배경에는 유로존 의 낮은 근원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있다. ECB 위원 25명은 현재는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데 거의 동의했지만, 물가가 지속해서 오를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의 집계에 따르면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8월 기준 0.2%, 9월에는 0.4% 수준이었다. ECB는 또 1조7천억 유로 규모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사들일 채권을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ECB가 채권매입 프로그램 구조를 다시 살펴보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CB 고위 관계자도 줄줄이 입을 열고 통화완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터 프랫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 물가상승률 목표를 맞추기 위해서 통화정책을 '초(超) 완화' 상태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도 물가 상승률이 ECB의 목표로 가까워질 때까지 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 속에 시장에서는 ECB가 내년 3월 종료 예정인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하워드 아처 IHS 글로벌 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자산 매입이 연장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며 올 12월에 ECB가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6개월 더 연장할 것이라고 점쳤다. 제니퍼 매케온 캐피털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도 "회의록은 ECB 위원들이 테이퍼링을 심각하게 고민했다는 점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CB 9월 회의록 "통화부양책 지속"…테이퍼링 우려 줄어들까 낮은 물가상승률 우려 깊어…"채권매입 반년 더 연장" 전망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유럽 19개국)의 양적완화(QE) 종료와 테이퍼링(점진적 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부양책 지속을 시사하는 내용의 통화정책 결정회의 회의록을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ECB 9월 통화정책 결정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ECB 위원 25명은 유로존경제가 여전히 통화부양책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 대체로 동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ECB 위원들이 통화부양책과 초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배경에는 유로존 의 낮은 근원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있다. ECB 위원 25명은 현재는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데 거의 동의했지만, 물가가 지속해서 오를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의 집계에 따르면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8월 기준 0.2%, 9월에는 0.4% 수준이었다. ECB는 또 1조7천억 유로 규모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사들일 채권을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ECB가 채권매입 프로그램 구조를 다시 살펴보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CB 고위 관계자도 줄줄이 입을 열고 통화완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터 프랫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 물가상승률 목표를 맞추기 위해서 통화정책을 '초(超) 완화' 상태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도 물가 상승률이 ECB의 목표로 가까워질 때까지 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 속에 시장에서는 ECB가 내년 3월 종료 예정인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하워드 아처 IHS 글로벌 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자산 매입이 연장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며 올 12월에 ECB가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6개월 더 연장할 것이라고 점쳤다. 제니퍼 매케온 캐피털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도 "회의록은 ECB 위원들이 테이퍼링을 심각하게 고민했다는 점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국내]
폴크스바겐 영향…수입차 9월 실적 전년보다 17.7%↓(종합)
폴크스바겐 영향…수입차 9월 실적 전년보다 17.7%↓(종합) 벤츠 5천대 판매 승승장구…베스트셀링카 1위 '벤츠 E220d'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폴크스바겐·아우디의 판매정지 처분과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 등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수입차의 9월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 가까이 하락했다. 신형 E-클래스를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는 9월에도 승승장구하면서 BMW와 격차를 더 벌리며 연간 판매 1위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의 2만381대에 비해 17.7% 감소한 1만6천778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대부분의 차종이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폴크스바겐과, 절반 가까운 차종이 판매 중단된 아우디의 실적은 지난달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8월에 고작 76대를 파는 데 그쳤던 폴크스바겐은 9월에는 184대를 판매했다. 디젤 게이트 이전인 지난해 같은 달에는 2천901대를 팔았었다. 8월에 476대를 팔았던 아우디는 이번 달 50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천401대)보다 85.2% 급감한 것이다. 하지만 수입차의 9월 전체 실적은 전월(1만5천932대)보다는 5.3% 늘어났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E-클래스'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9월에 전년 동월(4천329대) 대비 15% 늘어난 5천87대를 판매하며 약진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처음으로 수입차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한 벤츠는 이번 달에는 5천대 판매 고지에 올라섰다. 벤츠의 E220d는 지난달 1천244대 판매로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고, 2위도 벤츠의 E300(818대)이 차지했다. 3위는 렉서스 ES300h(730대)였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5천87대였고 다음은 BMW(3천31대), 렉서스(1천66대), 랜드로버(957대), 포드(925대) 도요타(742대) 순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이 1만2천80대(72.0%)를 기록했고, 일본 3천105대(18.5%), 미국 1천593대(9.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8천894대(53.0%), 가솔린 6천339대(37.8%), 하이브리드 1천511대(9.0%), 전기 34대(0.2%) 순이었다. 올해 1~9월 수입차 누적 판매대수는 16만5천18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9천120대보다 7.8% 감소했다. 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9월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폴크스바겐의 판매 중단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와 물량 확보 등으로 전월보다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폴크스바겐 영향…수입차 9월 실적 전년보다 17.7%↓(종합) 벤츠 5천대 판매 승승장구…베스트셀링카 1위 '벤츠 E220d'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폴크스바겐·아우디의 판매정지 처분과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 등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수입차의 9월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 가까이 하락했다. 신형 E-클래스를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는 9월에도 승승장구하면서 BMW와 격차를 더 벌리며 연간 판매 1위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의 2만381대에 비해 17.7% 감소한 1만6천778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대부분의 차종이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폴크스바겐과, 절반 가까운 차종이 판매 중단된 아우디의 실적은 지난달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8월에 고작 76대를 파는 데 그쳤던 폴크스바겐은 9월에는 184대를 판매했다. 디젤 게이트 이전인 지난해 같은 달에는 2천901대를 팔았었다. 8월에 476대를 팔았던 아우디는 이번 달 50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천401대)보다 85.2% 급감한 것이다. 하지만 수입차의 9월 전체 실적은 전월(1만5천932대)보다는 5.3% 늘어났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E-클래스'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9월에 전년 동월(4천329대) 대비 15% 늘어난 5천87대를 판매하며 약진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처음으로 수입차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한 벤츠는 이번 달에는 5천대 판매 고지에 올라섰다. 벤츠의 E220d는 지난달 1천244대 판매로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고, 2위도 벤츠의 E300(818대)이 차지했다. 3위는 렉서스 ES300h(730대)였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5천87대였고 다음은 BMW(3천31대), 렉서스(1천66대), 랜드로버(957대), 포드(925대) 도요타(742대) 순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이 1만2천80대(72.0%)를 기록했고, 일본 3천105대(18.5%), 미국 1천593대(9.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8천894대(53.0%), 가솔린 6천339대(37.8%), 하이브리드 1천511대(9.0%), 전기 34대(0.2%) 순이었다. 올해 1~9월 수입차 누적 판매대수는 16만5천18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9천120대보다 7.8% 감소했다. 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9월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폴크스바겐의 판매 중단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와 물량 확보 등으로 전월보다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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