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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종룡 "은행권 부담되는 규제 적극 완화…연내 추진(종합)
임종룡 "은행권 부담되는 규제 적극 완화…연내 추진(종합) 대손준비금 보통주자본 인정…은행권 자본비율 0.9%p↑효과 신탁업무 전면개선 검토…"이자 위주 수익구조 다변화해달라"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대손준비금 규제와 같이 국제기준을 넘어서는 과도한 은행권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은행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7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은행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금요회'를 열어 은행권 수익·건전성 제고를 위한 당면과제 관련 의견을 듣고 이처럼 말했다. 임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내은행의 과도한 자본확충 부담과 수익성 악화 요인을 제거해 투자매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내 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해 은행이 대출해준 돈을 못 받을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대손준비금 일부를 보통주 자본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할 수 있는 은행들은 자본확충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다. 금융위는 이 규제 완화로 국내은행의 평균 보통주자본비율이 1분기 결산 기준으로 0.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씨티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이 1.25%포인트로 가장 많이 상승하고, 우리(1.21%포인트), 신한(1.19%포인트), 농협(1.13%포인트) 등의 상승 폭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법상 이익준비금 제도도 사실상 폐지하고 상법 기준에 맞추기로 했다. 상법상 이익준비금은 회사가 자본금의 50% 한도에서 순이익의 10% 이상을 적립하도록 한다. 은행법은 이와 달리 자본금 총액 한도에서 연간 이익의 10% 이상을 쌓도록 규정해 이중규제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은행의 겸영업무 관련 사전신고 의무도 완화한다. 다른 금융업법상 인·허가나 등록을 이미 받은 경우엔 해당 겸영업무를 하려는 은행이 사전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해외진출 때 진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낮거나 없으면 사전신고를 해야 하지만 투자규모가 은행자본의 1% 이하 등으로 작으면 사전신고 의무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은행이 펀드를 팔 때 적용되는 재산상 이익 제한 규제가 은행법과 자본시장법에서 동시에 적용받는 일이 없도록 자본시장법에 따른 규제만 적용키로 했다. 은행의 신탁업이 본연의 종합자산관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탁업 규율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술금융 평가(TCB 평가)가 은행에 큰 부담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간이평가 제도를 도입해 평가 관련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들 개선방안 가운데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이달 중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까지 마치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은행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해 이자이익과 자산성장에 편중된 국내은행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효율화해달라"고 말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종룡 "은행권 부담되는 규제 적극 완화…연내 추진(종합) 대손준비금 보통주자본 인정…은행권 자본비율 0.9%p↑효과 신탁업무 전면개선 검토…"이자 위주 수익구조 다변화해달라"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대손준비금 규제와 같이 국제기준을 넘어서는 과도한 은행권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은행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7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은행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금요회'를 열어 은행권 수익·건전성 제고를 위한 당면과제 관련 의견을 듣고 이처럼 말했다. 임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내은행의 과도한 자본확충 부담과 수익성 악화 요인을 제거해 투자매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내 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해 은행이 대출해준 돈을 못 받을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대손준비금 일부를 보통주 자본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할 수 있는 은행들은 자본확충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다. 금융위는 이 규제 완화로 국내은행의 평균 보통주자본비율이 1분기 결산 기준으로 0.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씨티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이 1.25%포인트로 가장 많이 상승하고, 우리(1.21%포인트), 신한(1.19%포인트), 농협(1.13%포인트) 등의 상승 폭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법상 이익준비금 제도도 사실상 폐지하고 상법 기준에 맞추기로 했다. 상법상 이익준비금은 회사가 자본금의 50% 한도에서 순이익의 10% 이상을 적립하도록 한다. 은행법은 이와 달리 자본금 총액 한도에서 연간 이익의 10% 이상을 쌓도록 규정해 이중규제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은행의 겸영업무 관련 사전신고 의무도 완화한다. 다른 금융업법상 인·허가나 등록을 이미 받은 경우엔 해당 겸영업무를 하려는 은행이 사전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해외진출 때 진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낮거나 없으면 사전신고를 해야 하지만 투자규모가 은행자본의 1% 이하 등으로 작으면 사전신고 의무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은행이 펀드를 팔 때 적용되는 재산상 이익 제한 규제가 은행법과 자본시장법에서 동시에 적용받는 일이 없도록 자본시장법에 따른 규제만 적용키로 했다. 은행의 신탁업이 본연의 종합자산관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탁업 규율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술금융 평가(TCB 평가)가 은행에 큰 부담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간이평가 제도를 도입해 평가 관련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들 개선방안 가운데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이달 중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까지 마치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은행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해 이자이익과 자산성장에 편중된 국내은행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효율화해달라"고 말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7
[국내]
'여풍당당 동포사회' 국회서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올해가 3번째, '글로벌 한민족' 역량강화 방안 모색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여성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국과 유대 강화를 모색하는 '2016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가 오는 7∼8일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WKWA)와 새누리당 최연혜 의원 공동 주최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각국에서 방한한 여성 한인회장 60여 명과 국내 정·관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가해 심포지엄, 선언문 발표, 문화 공연, 전시회 등을 펼친다. 이 대회는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여성 한인들이 고국에 모여 결속력을 높이고 거주국과 한국을 잇는 고리가 되려는 취지에서 2014년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올해 대회에서는 '이제는 재외동포와 함께 더 큰 대한민국으로'라는 주제 아래 각국 한인 사회의 현안을 살펴보고 고국과 유대를 강화해 '글로벌 한민족'으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대회 첫날인 7일에는 참가자들이 "세계 한인 여성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고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정·관계 주요 인사의 축사, 감사패 증정, 만찬 등이 이어진다. 이틀째인 8일에는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동포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대한민국 통일 음악회에 이어 전체 회의 및 폐막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회장을 맡은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명예총재는 "한인들은 모국이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것만을 소원하며 오대양 육대주에서 한국의 영토를 개척해왔다"면서 "국내외 한인이 하나로 뭉쳐 세계인 앞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gla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0/06 06:06 송고
2016.10.06
[국내]
4분기 정부+공공부문 재원 10조원 이상 더 푼다
4분기 정부+공공부문 재원 10조원 이상 더 푼다 신용카드 포인트 활용제고방안 마련…지역 미개방관광시설 한시 개방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경기 불확실성 대비 내수활력 제고" (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불확실한 경기 흐름이 이어지면서 정부와 공공부문이 내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4분기 10조원 이상의 추가 재정집행과 투자에 나선다. 민간 소비여력 확대를 위해 신용카드 포인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추진된다. 지역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가을여행 주간에 전국 미개방 관광시설을 한시 개방하고 주요 관광기설에서 무료 내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4분기 우리 경제의 하방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와 투자, 수출 등 민간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우선 정부와 지자체, 공공부문이 기존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재정보강 외에 10조원 이상의 추가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4분기 예정된 추경과 재정보강 집행 잔여분 16조6천억원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연내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방교육청 예산 3조2천억원을 추가 집행하기로 했다. 지자체는 이와 별도로 추경 규모를 31조4천억원에서 34조원으로 2조6천억원 확대하기로 했다. 발전소와 경전철 등 해외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주지원을 위해 유망 신흥국 대상 30억달러 규모의 금융패키지도 조성된다. 한국전력[015760]과 도로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은 연내 5천억원의 추가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민간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소비여력 확대를 위해 신용카드 포인트 활용방법 개선 및 활용처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용카드 포인트 소멸액은 지난해 1천330억원, 올해 상반기 681억원 규모에 달한다. 정부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주요 카드사 전반으로 확대하고 포인트 사용비율 제한 완화 등을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농촌체험마을에서만 포인트 활용이 가능하지만 이를 어촌체험마을로 확대하고 소멸된 포인트는 공익 목적의 소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부금관리재단을 연내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가을여행주간(10월24∼11월6일) 전국 미개방 관광시설 40곳을 개방하고 1만3천459곳의 관광시설은 무료 또는 할인 개방하기로 했다. 지역 관광객 면세쇼핑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내국인 대상 제주도 지정면세점이 관광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하기로 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앞으로 공공부문이 민간과의 업무협의 등에서 각자내기 방식으로 업무추진비를 집행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지침을 명확화했다. 정부는 투자활성화를 위해 올해 11조4천억원, 내년 15조6천억원 규모인 신산업 투자가 실제 집행까지 이어지도록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한국인프라투자플랫폼(KITP)을 통해 이천-오산 고속도로(8천억원) 사업 조기착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이 당초 계획을 초과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할 경우 이를 반영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추가 할당하는 등 배출권 할당 관련 기업 투자애로 완화방안도 마련했다. 안전투자펀드를 안전환경투자펀드로 확대 개편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4분기 대 이란 수출 기업의 원화 포페이팅 및 해외온렌딩 대출 4천500억원을 지원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우대 금리를 적용해 기업 진출과 수주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4분기 정부+공공부문 재원 10조원 이상 더 푼다 신용카드 포인트 활용제고방안 마련…지역 미개방관광시설 한시 개방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경기 불확실성 대비 내수활력 제고" (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불확실한 경기 흐름이 이어지면서 정부와 공공부문이 내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4분기 10조원 이상의 추가 재정집행과 투자에 나선다. 민간 소비여력 확대를 위해 신용카드 포인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추진된다. 지역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가을여행 주간에 전국 미개방 관광시설을 한시 개방하고 주요 관광기설에서 무료 내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4분기 우리 경제의 하방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와 투자, 수출 등 민간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우선 정부와 지자체, 공공부문이 기존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재정보강 외에 10조원 이상의 추가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4분기 예정된 추경과 재정보강 집행 잔여분 16조6천억원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연내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방교육청 예산 3조2천억원을 추가 집행하기로 했다. 지자체는 이와 별도로 추경 규모를 31조4천억원에서 34조원으로 2조6천억원 확대하기로 했다. 발전소와 경전철 등 해외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주지원을 위해 유망 신흥국 대상 30억달러 규모의 금융패키지도 조성된다. 한국전력[015760]과 도로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은 연내 5천억원의 추가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민간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소비여력 확대를 위해 신용카드 포인트 활용방법 개선 및 활용처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용카드 포인트 소멸액은 지난해 1천330억원, 올해 상반기 681억원 규모에 달한다. 정부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주요 카드사 전반으로 확대하고 포인트 사용비율 제한 완화 등을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농촌체험마을에서만 포인트 활용이 가능하지만 이를 어촌체험마을로 확대하고 소멸된 포인트는 공익 목적의 소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부금관리재단을 연내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가을여행주간(10월24∼11월6일) 전국 미개방 관광시설 40곳을 개방하고 1만3천459곳의 관광시설은 무료 또는 할인 개방하기로 했다. 지역 관광객 면세쇼핑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내국인 대상 제주도 지정면세점이 관광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하기로 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앞으로 공공부문이 민간과의 업무협의 등에서 각자내기 방식으로 업무추진비를 집행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지침을 명확화했다. 정부는 투자활성화를 위해 올해 11조4천억원, 내년 15조6천억원 규모인 신산업 투자가 실제 집행까지 이어지도록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한국인프라투자플랫폼(KITP)을 통해 이천-오산 고속도로(8천억원) 사업 조기착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이 당초 계획을 초과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할 경우 이를 반영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추가 할당하는 등 배출권 할당 관련 기업 투자애로 완화방안도 마련했다. 안전투자펀드를 안전환경투자펀드로 확대 개편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4분기 대 이란 수출 기업의 원화 포페이팅 및 해외온렌딩 대출 4천500억원을 지원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우대 금리를 적용해 기업 진출과 수주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서울 아파트값 일주일새 0.21% 상승…1년 만에 최대폭(종합)
서울 아파트값 일주일새 0.21% 상승…1년 만에 최대폭(종합)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일 기준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값은 0.21% 오르면서 지난주(0.16%)보다 오름폭이 0.05%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작년 10월 19일 조사 때 0.22% 오른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경기도와 인천시의 아파트값도 이번주 각각 0.08% 오르면서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값도 0.12%로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고 작년 11월 16일(0.12%)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가을 이사철과 저금리를 이용한 실수요자들의 거래로 호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인근 일반 아파트값도 덩달아 오르는 모습이다. 서초구가 0.5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강남구(0.49%), 양천구(0.21%), 강서구(0.1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방이 0.04%로 지난주와 동일했지만, 수도권의 강세로 0.08%를 기록하며 지난주(0.07%) 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부산이 0.25% 상승했고 강원도와 전남이 각각 0.11%, 제주도가 0.08% 상승했다. 전세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0.06% 상승했지만 매매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다. 수도권이 0.08%, 지방 0.05%로 지난주와 비슷한 오름폭을 유지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아파트값 일주일새 0.21% 상승…1년 만에 최대폭(종합)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일 기준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값은 0.21% 오르면서 지난주(0.16%)보다 오름폭이 0.05%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작년 10월 19일 조사 때 0.22% 오른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경기도와 인천시의 아파트값도 이번주 각각 0.08% 오르면서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값도 0.12%로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고 작년 11월 16일(0.12%)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가을 이사철과 저금리를 이용한 실수요자들의 거래로 호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인근 일반 아파트값도 덩달아 오르는 모습이다. 서초구가 0.5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강남구(0.49%), 양천구(0.21%), 강서구(0.1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방이 0.04%로 지난주와 동일했지만, 수도권의 강세로 0.08%를 기록하며 지난주(0.07%) 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부산이 0.25% 상승했고 강원도와 전남이 각각 0.11%, 제주도가 0.08% 상승했다. 전세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0.06% 상승했지만 매매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다. 수도권이 0.08%, 지방 0.05%로 지난주와 비슷한 오름폭을 유지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피셔 연준 부의장 "지나치게 낮은 자연금리 우려스럽다"
피셔 연준 부의장 "지나치게 낮은 자연금리 우려스럽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최근 몇 년 새 큰 폭으로 내린 자연금리를 두고 우려를 표했다. 피셔 부의장은 5일(현지시간) 중앙은행 세미나 연설문을 통해 "매우 낮은 수준의 자연금리는 뿌리 깊은 경제 문제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어서 우려스럽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그는 자연금리가 지나치게 낮으면 경제가 쇼크에 취약해지고 전통적인 통화정책 도구에도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연금리는 물가상승이나 하락을 유발하지 않고 경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이론적 금리를 일컫는다. 연준의 분석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미국과 여타 선진국의 자연금리는 계속 하락해왔다. 그는 "저축 증가와 투자 감소가 자연금리를 현저하게 낮췄다"며 "이 같은 움직임의 요인이 상당 기간 지속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저조한 성장세나 이례적인 통화정책에 거듭 의존하는 장기적인 균형 상태에 갇힐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낮은 자연금리는) 경제 잠재성장률이 상당한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점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셔 부의장은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은 다음달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피셔 연준 부의장 "지나치게 낮은 자연금리 우려스럽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최근 몇 년 새 큰 폭으로 내린 자연금리를 두고 우려를 표했다. 피셔 부의장은 5일(현지시간) 중앙은행 세미나 연설문을 통해 "매우 낮은 수준의 자연금리는 뿌리 깊은 경제 문제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어서 우려스럽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그는 자연금리가 지나치게 낮으면 경제가 쇼크에 취약해지고 전통적인 통화정책 도구에도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연금리는 물가상승이나 하락을 유발하지 않고 경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이론적 금리를 일컫는다. 연준의 분석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미국과 여타 선진국의 자연금리는 계속 하락해왔다. 그는 "저축 증가와 투자 감소가 자연금리를 현저하게 낮췄다"며 "이 같은 움직임의 요인이 상당 기간 지속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저조한 성장세나 이례적인 통화정책에 거듭 의존하는 장기적인 균형 상태에 갇힐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낮은 자연금리는) 경제 잠재성장률이 상당한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점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셔 부의장은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은 다음달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정부 "4조원대 공공선박 조기 발주해 조선사 지원"
정부 "4조원대 공공선박 조기 발주해 조선사 지원" 주형환 산업부 장관 6일 조선업계 간담회 "경쟁력 강화방안 10월 발표…업계 공급능력 조정해야"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4조2천억원 규모의 군함, 관공선 등 공공선박을 조기 발주해 어려움에 빠진 중소 조선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전남 대불산업단지에서 조선업계 간담회를 열고 "2조4천억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통해 신조(新造) 수요를 창출하는 등 조선업계가 수주절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주 장관은 "우리 조선산업은 업체별 자구계획 등을 토대로 적정 규모로 조정해나가야 한다"면서 "채권단 관리 하의 기업은 채권단 주도로 구조조정을 추진토록 하고 업계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은 기업활력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점을 가진 주력 선종은 친환경 선박기술 확보, 정보기술(IT)융합 등을 통해 차별화하고, 핵심기자재의 국산화도 추진해야 한다"며 "선박 수리·개조, 설계 엔지니어링, 해양플랜트 유지·보수 등 서비스 신시장도 적극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전남 영암, 경남 거제 등 조선산업 밀집지역에 대한 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이 지역은 조선산업 침체로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장관은 ▲ 경영안정 자금, 특례보증 등 유동성 공급 확대와 기술·공정 혁신 지원 ▲ 에너지설비, 풍력 등 조선 연관분야로 사업 다각화 유도 ▲ 주력산업 침체로 위기가 발생할 경우 정부의 각종 지원수단을 동원할 수 있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제도 연내 도입 등의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한 주 장관은 "현장 간담회, 민간전문기관의 컨설팅, 현장 애로 조사 등을 통해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조선밀집지역 경제활성화방안'을 마련해왔다"며 "여러 의견을 반영해 이 대책을 10월 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 산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선박 조기발주, 대출금 상환 유예, 금리 인하, 소형선박 관련 기술개발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한편, 주 장관은 이날 조환익 한국전력[015760] 사장 등과 함께 울산의 태풍 침수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복구현황을 점검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 "4조원대 공공선박 조기 발주해 조선사 지원" 주형환 산업부 장관 6일 조선업계 간담회 "경쟁력 강화방안 10월 발표…업계 공급능력 조정해야"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4조2천억원 규모의 군함, 관공선 등 공공선박을 조기 발주해 어려움에 빠진 중소 조선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전남 대불산업단지에서 조선업계 간담회를 열고 "2조4천억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통해 신조(新造) 수요를 창출하는 등 조선업계가 수주절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주 장관은 "우리 조선산업은 업체별 자구계획 등을 토대로 적정 규모로 조정해나가야 한다"면서 "채권단 관리 하의 기업은 채권단 주도로 구조조정을 추진토록 하고 업계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은 기업활력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점을 가진 주력 선종은 친환경 선박기술 확보, 정보기술(IT)융합 등을 통해 차별화하고, 핵심기자재의 국산화도 추진해야 한다"며 "선박 수리·개조, 설계 엔지니어링, 해양플랜트 유지·보수 등 서비스 신시장도 적극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전남 영암, 경남 거제 등 조선산업 밀집지역에 대한 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이 지역은 조선산업 침체로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장관은 ▲ 경영안정 자금, 특례보증 등 유동성 공급 확대와 기술·공정 혁신 지원 ▲ 에너지설비, 풍력 등 조선 연관분야로 사업 다각화 유도 ▲ 주력산업 침체로 위기가 발생할 경우 정부의 각종 지원수단을 동원할 수 있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제도 연내 도입 등의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한 주 장관은 "현장 간담회, 민간전문기관의 컨설팅, 현장 애로 조사 등을 통해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조선밀집지역 경제활성화방안'을 마련해왔다"며 "여러 의견을 반영해 이 대책을 10월 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 산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선박 조기발주, 대출금 상환 유예, 금리 인하, 소형선박 관련 기술개발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한편, 주 장관은 이날 조환익 한국전력[015760] 사장 등과 함께 울산의 태풍 침수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복구현황을 점검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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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변곡점에 선 선진국 통화정책, 그 영향은
변곡점에 선 선진국 통화정책, 그 영향은 (서울=연합뉴스) 9월 미국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환호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이미 시장이 9월 동결, 12월 인상의 틀 안에서 대응한 측면도 있지만 새로운 불확실성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테이퍼링 우려, 도이체방크 신용리스크 문제, 영국의 브렉시트 선언 가능성 등이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이른바 '불확실 이벤트'는 가격 변수의 변동성을 높인다. 금값이 급락했고 파운드화 가치는 3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달러가 강세로 전환했다. 이런 변화는 연말까지 시장 흐름의 불규칙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9월 동결 이후 11월 대선 이후로 묻어뒀던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은 주말 발표될 고용지표 상황에 따라 이달 시장에서 다시 부각할 수 있다. ECB가 QE 테이퍼링을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것은 미국과 더불어 선진국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변화할 수 있다는 복선으로 이해된다. 선진국 통화정책이 변곡점에 있는 만큼 선진국에서 대규모로 유동성이 풀리면 신흥국 주식투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인식하는 시대는 점차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한국 증시도 그 영향권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완만한 통화정책 기대에 따른 신흥국 통화강세 국면에서 원화도 강해졌지만 원/달러 환율은 1,090~1,100원에서 막히면서 외국인은 5주 만에 주간 투자금 순유출을 보이기도 했다. 신흥국 채권 투자자들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신흥국 현지 통화보다 달러 표시 신흥국 채권으로 유동성을 밀어 넣었다. 이는 달러 강세 베팅이라기보다 신흥국 통화의 추가 강세에 대한 부담으로 인식된다. 통화정책 완화→달러 약세→신흥국 대규모 자금유입→외국인의 기계적 매수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는 예전보다 느슨해질 수 있다. (작성자: 이재훈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위원 jaehun.lee@miraeasset.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투자전략> 변곡점에 선 선진국 통화정책, 그 영향은 (서울=연합뉴스) 9월 미국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환호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이미 시장이 9월 동결, 12월 인상의 틀 안에서 대응한 측면도 있지만 새로운 불확실성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테이퍼링 우려, 도이체방크 신용리스크 문제, 영국의 브렉시트 선언 가능성 등이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이른바 '불확실 이벤트'는 가격 변수의 변동성을 높인다. 금값이 급락했고 파운드화 가치는 3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달러가 강세로 전환했다. 이런 변화는 연말까지 시장 흐름의 불규칙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9월 동결 이후 11월 대선 이후로 묻어뒀던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은 주말 발표될 고용지표 상황에 따라 이달 시장에서 다시 부각할 수 있다. ECB가 QE 테이퍼링을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것은 미국과 더불어 선진국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변화할 수 있다는 복선으로 이해된다. 선진국 통화정책이 변곡점에 있는 만큼 선진국에서 대규모로 유동성이 풀리면 신흥국 주식투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인식하는 시대는 점차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한국 증시도 그 영향권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완만한 통화정책 기대에 따른 신흥국 통화강세 국면에서 원화도 강해졌지만 원/달러 환율은 1,090~1,100원에서 막히면서 외국인은 5주 만에 주간 투자금 순유출을 보이기도 했다. 신흥국 채권 투자자들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신흥국 현지 통화보다 달러 표시 신흥국 채권으로 유동성을 밀어 넣었다. 이는 달러 강세 베팅이라기보다 신흥국 통화의 추가 강세에 대한 부담으로 인식된다. 통화정책 완화→달러 약세→신흥국 대규모 자금유입→외국인의 기계적 매수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는 예전보다 느슨해질 수 있다. (작성자: 이재훈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위원 jaehun.lee@miraeasset.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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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브라질 경제 침체 끝나간다"…내년 GDP 세계 8위 전망
IMF "브라질 경제 침체 끝나간다"…내년 GDP 세계 8위 전망 재정균형 통한 시장 신뢰 회복 필요성 강조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 경제가 내년부터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을 끝내고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며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9위에서 8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IMF는 브라질 경제의 역성장이 올해로 끝날 것이며 달러화 강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브라질의 GDP 순위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의 GDP 규모는 2014년에 미국·중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에 이어 세계 7위였다. 그러나 경제가 침체 국면에 빠지면서 지난해와 올해는 인도와 이탈리아에 밀려 9위로 내려앉았다. 브라질의 GDP는 2014년 2조4천200억 달러였다. 내년엔 1조9천500억 달러로 회복될 것으로 관측됐다. 브라질의 GDP 순위는 최소한 2021년까지 세계 8위를 유지할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브라질의 성장률이 지난해 마이너스 3.8%, 올해 마이너스 3.3%에 이어 내년엔 0.5%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공공지출의 한도를 정하는 긴축 조치와 연금 개혁 등을 통한 재정균형 조치가 이른 시일 안에 이루어져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브라질의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역성장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자료를 기준으로 브라질의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성장률은 주요 43개국 가운데 가장 저조한 것이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MF "브라질 경제 침체 끝나간다"…내년 GDP 세계 8위 전망 재정균형 통한 시장 신뢰 회복 필요성 강조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 경제가 내년부터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을 끝내고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며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9위에서 8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IMF는 브라질 경제의 역성장이 올해로 끝날 것이며 달러화 강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브라질의 GDP 순위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의 GDP 규모는 2014년에 미국·중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에 이어 세계 7위였다. 그러나 경제가 침체 국면에 빠지면서 지난해와 올해는 인도와 이탈리아에 밀려 9위로 내려앉았다. 브라질의 GDP는 2014년 2조4천200억 달러였다. 내년엔 1조9천500억 달러로 회복될 것으로 관측됐다. 브라질의 GDP 순위는 최소한 2021년까지 세계 8위를 유지할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브라질의 성장률이 지난해 마이너스 3.8%, 올해 마이너스 3.3%에 이어 내년엔 0.5%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공공지출의 한도를 정하는 긴축 조치와 연금 개혁 등을 통한 재정균형 조치가 이른 시일 안에 이루어져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브라질의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역성장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자료를 기준으로 브라질의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성장률은 주요 43개국 가운데 가장 저조한 것이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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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거래일 연속 올랐던 원/달러 환율, 0.7원 하락 출발
5거래일 연속 올랐던 원/달러 환율, 0.7원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5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2원 내린 달러당 1,1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113.0원에 개장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커졌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1,110원대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도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1.4에서 57.1로 상승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53.1)를 대폭 웃돈 것이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 경제여건은 더 빠른 금리 인상에 대한 근거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래커 총재는 이날 물가가 과열되고 부적절하게 통화 긴축을 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선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1월과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15.5%와 51.7%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비교해 11월 인상 가능성은 2.1%포인트 올랐고 12월 인상 가능성은 0.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11월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 분위기가 환율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네고 물량이 이를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74.4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8.39원 내렸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거래일 연속 올랐던 원/달러 환율, 0.7원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5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2원 내린 달러당 1,1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113.0원에 개장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커졌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1,110원대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도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1.4에서 57.1로 상승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53.1)를 대폭 웃돈 것이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 경제여건은 더 빠른 금리 인상에 대한 근거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래커 총재는 이날 물가가 과열되고 부적절하게 통화 긴축을 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선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1월과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15.5%와 51.7%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비교해 11월 인상 가능성은 2.1%포인트 올랐고 12월 인상 가능성은 0.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11월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 분위기가 환율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네고 물량이 이를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74.4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8.39원 내렸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정부-지자체, 전통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 모색
정부-지자체, 전통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 모색 행자부, 17개 시·도와 지역경제정책협의회 열어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침체기를 맞은 지역 전통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산업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행정자치부는 6일 인천 송도국제자유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산업부와 문화부, 17개 시·도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석한 '제3회 지역경제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인구절벽과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넛크래커' 상황 등 대내외 위기를 맞아 전통산업의 활성화를 위기극복 대안으로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공동 주재한 회의에서 '전통산업 활력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주제로 시도별 전통산업 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인천시의 남동산단 고도화, 대구시의 출판인쇄산업 경쟁력 강화, 부산시의 폐공장 재상 'F1963' 프로젝트, 서울시의 성수수제화산업특구 조성 등이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회의에 참석한 원도연 원광대 교수는 이탈리아 밀라노를 예시로 문화산업과 전통제조업의 결합이 전통산업 활성화의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백진 서울대 교수는 자동차 매매와 전시, 개조, 체험이 가능한 가상 '세종시 자동차 테마파크 건설' 사례를 통해 산업과 문화의 융합으로 장소의 브랜드 가치가 형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윤식 장관은 "미국기업의 국내 U턴과 제조업의 부활 뒤에는 오바마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주정부들의 유치경쟁 및 활성화 노력이 있었음에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 역시 전통산업의 회복을 위해 정부 부처와 지자체, 학자, 산업 관련 연구기관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동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지자체, 전통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 모색 행자부, 17개 시·도와 지역경제정책협의회 열어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침체기를 맞은 지역 전통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산업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행정자치부는 6일 인천 송도국제자유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산업부와 문화부, 17개 시·도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석한 '제3회 지역경제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인구절벽과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넛크래커' 상황 등 대내외 위기를 맞아 전통산업의 활성화를 위기극복 대안으로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공동 주재한 회의에서 '전통산업 활력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주제로 시도별 전통산업 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인천시의 남동산단 고도화, 대구시의 출판인쇄산업 경쟁력 강화, 부산시의 폐공장 재상 'F1963' 프로젝트, 서울시의 성수수제화산업특구 조성 등이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회의에 참석한 원도연 원광대 교수는 이탈리아 밀라노를 예시로 문화산업과 전통제조업의 결합이 전통산업 활성화의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백진 서울대 교수는 자동차 매매와 전시, 개조, 체험이 가능한 가상 '세종시 자동차 테마파크 건설' 사례를 통해 산업과 문화의 융합으로 장소의 브랜드 가치가 형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윤식 장관은 "미국기업의 국내 U턴과 제조업의 부활 뒤에는 오바마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주정부들의 유치경쟁 및 활성화 노력이 있었음에 주목해야 한다"며 "우리 역시 전통산업의 회복을 위해 정부 부처와 지자체, 학자, 산업 관련 연구기관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동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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