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5463/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전세계 부채규모 16경9천조원…사상최대 빚더미에 금융위기 우려(종합)
전세계 부채규모 16경9천조원…사상최대 빚더미에 금융위기 우려(종합) IMF "GDP 대비 민간부채 1% 늘 때마다 금융위기 가능성 0.4% 올라"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김경윤 기자 = 전 세계 부채규모가 사상 최대인 16경9천조원을 기록하면서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재정보고서 '부채: 현명하게 사용하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총부채 규모는 152조 달러(약 16경9천328조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금액을 지난해 말 기준 세계 인구인 약 72억 명으로 나누면 1인당 평균 2만 달러 정도의 부채를 진 셈이다. 전 세계 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을 따지면 지난해 부채규모는 전 세계 GDP의 225%에 해당했다. GDP 대비 부채 비율은 2002년부터 2008년 사이에 200∼205% 범위에 있었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약 220%로 증가했고, 이후 지난해까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여 왔다. 비토르 가스파르 IMF 재정문제담당관은 "글로벌 부채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지금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부채 가운데 3분의 2는 가계와 비금융권 기업에서 지고 있는 민간부채로 집계됐다. IMF는 GDP 대비 민간부채 비율이 연간 1%포인트 늘어날 때마다 그 나라나 지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확률은 0.4%씩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국에서 민간부채가 지나치게 증가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부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주의 깊게 관련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스파르 담당관은 "과도한 민간부채는 글로벌 경제 회복을 막는 주요 요인이자 재정 안정의 위험 요소"라며 "민간부채의 급증은 종종 금융위기로 이어지며 이로인한 침체는 일반적인 경기침체보다 오래가고 타격이 크다"고 경고했다. 민간부채로 인한 우려가 큰 나라로는 중국과 브라질이 꼽혔다. 공공부채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부풀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공부채는 해당 국가나 지역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금융위기 가능성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끌어올리지는 않는다고 IMF는 분석했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세계 부채규모 16경9천조원…사상최대 빚더미에 금융위기 우려(종합) IMF "GDP 대비 민간부채 1% 늘 때마다 금융위기 가능성 0.4% 올라"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김경윤 기자 = 전 세계 부채규모가 사상 최대인 16경9천조원을 기록하면서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재정보고서 '부채: 현명하게 사용하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총부채 규모는 152조 달러(약 16경9천328조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금액을 지난해 말 기준 세계 인구인 약 72억 명으로 나누면 1인당 평균 2만 달러 정도의 부채를 진 셈이다. 전 세계 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을 따지면 지난해 부채규모는 전 세계 GDP의 225%에 해당했다. GDP 대비 부채 비율은 2002년부터 2008년 사이에 200∼205% 범위에 있었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약 220%로 증가했고, 이후 지난해까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여 왔다. 비토르 가스파르 IMF 재정문제담당관은 "글로벌 부채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지금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부채 가운데 3분의 2는 가계와 비금융권 기업에서 지고 있는 민간부채로 집계됐다. IMF는 GDP 대비 민간부채 비율이 연간 1%포인트 늘어날 때마다 그 나라나 지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확률은 0.4%씩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국에서 민간부채가 지나치게 증가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부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주의 깊게 관련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스파르 담당관은 "과도한 민간부채는 글로벌 경제 회복을 막는 주요 요인이자 재정 안정의 위험 요소"라며 "민간부채의 급증은 종종 금융위기로 이어지며 이로인한 침체는 일반적인 경기침체보다 오래가고 타격이 크다"고 경고했다. 민간부채로 인한 우려가 큰 나라로는 중국과 브라질이 꼽혔다. 공공부채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부풀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공부채는 해당 국가나 지역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금융위기 가능성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끌어올리지는 않는다고 IMF는 분석했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인터넷 강국' 한국…"10분기 연속 평균 속도 1위"
'인터넷 강국' 한국…"10분기 연속 평균 속도 1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10분기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6일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업체 아카마이코리아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2분기 인터넷 평균 속도가 27Mbps로 10분기 연속 전 세계 1위를 지켰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7% 빨라진 수치다. 2위는 노르웨이(20.1Mbps), 3위는 홍콩(19.5Mbps)이 차지했다. 2분기 전 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는 작년 동기보다 14% 빨라진 6.1Mbps였다. 광대역 인터넷 10Mbpsㆍ15Mbpsㆍ25Mbps 보급률도 한국이 각각 79%, 63%, 37%로 전 분기에 이어 세계 1위를 유지했다. 4Mbps 보급률은 안도라와 말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새로운 인터넷 주소 체계인 IPv6 도입률은 벨기에가 38%로 가장 높았다. 보급률 상위 10위 안에 아태지역 국가는 없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터넷 강국' 한국…"10분기 연속 평균 속도 1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10분기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6일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업체 아카마이코리아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2분기 인터넷 평균 속도가 27Mbps로 10분기 연속 전 세계 1위를 지켰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7% 빨라진 수치다. 2위는 노르웨이(20.1Mbps), 3위는 홍콩(19.5Mbps)이 차지했다. 2분기 전 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는 작년 동기보다 14% 빨라진 6.1Mbps였다. 광대역 인터넷 10Mbpsㆍ15Mbpsㆍ25Mbps 보급률도 한국이 각각 79%, 63%, 37%로 전 분기에 이어 세계 1위를 유지했다. 4Mbps 보급률은 안도라와 말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새로운 인터넷 주소 체계인 IPv6 도입률은 벨기에가 38%로 가장 높았다. 보급률 상위 10위 안에 아태지역 국가는 없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삼성과 악연' 엘리엇…행동주의 美헤지펀드
'삼성과 악연' 엘리엇…행동주의 美헤지펀드 '주주가치 극대화' 걸고 32조원 운용…작년 삼성물산 합병 반대 이끌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5일(미국 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 지배구조 변경을 요구하고 나선 블레이크 캐피털과 포터 캐피탈은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자회사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미국의 억만장자 폴 싱어 회장이 1977년 세운 헤지펀드다. 사명은 싱어 회장의 가운데 이름(Elliott)에서 따왔다. 지난해 5월 삼성물산[028260]과 제일모직의 합병 추진 당시 공개적으로 반대하면서 삼성과 '악연'을 맺었다. 삼성은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던 제일모직 주식 0.35주와 삼성물산 주식 1주를 교환하는 합병을 결정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의 가치를 상당히 과소평가했을 뿐만 아니라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아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며 공개적으로 반대를 천명했다. 이어 주주총회 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자사주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합병 절차에 번번이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법원은 삼성 손을 들어줬다. 당사자인 삼성으로서는 합병 성사까지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했지만 엘리엇의 움직임은 결과적으로 주주친화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고 소액주주의 권익보장을 제도화하는 역할을 했다. 새 삼성물산은 거버넌스위원회를 두고 주주와의 소통, 주주권익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를 볼 때 엘리엇은 경영전략 변경, 사업부 매각이나 분사 등 구조조정, 지배구조 개편 등을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행동주의 헤지펀드'로 분류된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주주가치 극대화'와 '공정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대체로 대량의 주식 매수를 통해 특정 기업의 주요 주주로 등재된 후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기업과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을 추구하는 전략을 편다. 엘리엇은 특히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 급속도로 성장, 현재 운용하는 자산은 290억달러(약32조원)에 달한다. 엘리엇을 이끄는 싱어 회장의 순자산은 약 22억달러에 이른다. 그는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자'로, 경제 영역을 넘어 동성애자 차별 금지 등 정치·사회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르헨티나를 기술적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뜨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국가채무에 대해 불이행을 선언한 이후에도 채무 조정 과정에서 감액을 거부한 채 채권 원금과 이자를 모두 내놓으라며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으로 주목받았고 지난 7월에는 홍콩 동아은행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문제를 들고 나왔다.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눠 미국의 나스닥에 상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외신들은 엘리엇의 이러한 행보가 미국식 행동주의 투자를 아시아 기업 세계에 심으려는 시도라고 해석하고 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과 악연' 엘리엇…행동주의 美헤지펀드 '주주가치 극대화' 걸고 32조원 운용…작년 삼성물산 합병 반대 이끌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5일(미국 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 지배구조 변경을 요구하고 나선 블레이크 캐피털과 포터 캐피탈은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자회사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미국의 억만장자 폴 싱어 회장이 1977년 세운 헤지펀드다. 사명은 싱어 회장의 가운데 이름(Elliott)에서 따왔다. 지난해 5월 삼성물산[028260]과 제일모직의 합병 추진 당시 공개적으로 반대하면서 삼성과 '악연'을 맺었다. 삼성은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던 제일모직 주식 0.35주와 삼성물산 주식 1주를 교환하는 합병을 결정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의 가치를 상당히 과소평가했을 뿐만 아니라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아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며 공개적으로 반대를 천명했다. 이어 주주총회 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자사주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합병 절차에 번번이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법원은 삼성 손을 들어줬다. 당사자인 삼성으로서는 합병 성사까지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했지만 엘리엇의 움직임은 결과적으로 주주친화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고 소액주주의 권익보장을 제도화하는 역할을 했다. 새 삼성물산은 거버넌스위원회를 두고 주주와의 소통, 주주권익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를 볼 때 엘리엇은 경영전략 변경, 사업부 매각이나 분사 등 구조조정, 지배구조 개편 등을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행동주의 헤지펀드'로 분류된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주주가치 극대화'와 '공정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대체로 대량의 주식 매수를 통해 특정 기업의 주요 주주로 등재된 후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기업과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을 추구하는 전략을 편다. 엘리엇은 특히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 급속도로 성장, 현재 운용하는 자산은 290억달러(약32조원)에 달한다. 엘리엇을 이끄는 싱어 회장의 순자산은 약 22억달러에 이른다. 그는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자'로, 경제 영역을 넘어 동성애자 차별 금지 등 정치·사회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르헨티나를 기술적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뜨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국가채무에 대해 불이행을 선언한 이후에도 채무 조정 과정에서 감액을 거부한 채 채권 원금과 이자를 모두 내놓으라며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으로 주목받았고 지난 7월에는 홍콩 동아은행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문제를 들고 나왔다.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눠 미국의 나스닥에 상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외신들은 엘리엇의 이러한 행보가 미국식 행동주의 투자를 아시아 기업 세계에 심으려는 시도라고 해석하고 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코스피, 삼성株 강세에 2,060선 안착…삼성물산 시총 3위로
코스피, 삼성株 강세에 2,060선 안착…삼성물산 시총 3위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코스피가 6일 삼성그룹주의 강세에 힘입어 2,06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0포인트(0.60%) 상승한 2,065.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0포인트(0.79%) 뛴 2,069.30으로 출발해 한때 2,07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지수는 오후 들어 2,050선 후반과 2,060선 초반을 맴돌다가 마감이 임박해 외국인 매수가 몰리면서 결국 2,060선 중반 안착에 성공했다. 미국의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전자[005930]에 분할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핵심주들이 동반 상승한 것이 지수를 끌어올린 원동력이 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엘리엇의 삼성전자 분할 요구에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자극했다"며 "27일 열리는 삼성전자 임시주총 때까지 삼성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10억원, 46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5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60억원, 273억원을 순매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53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2천360억원, 거래량은 3억3천283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가 3.32%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유통업(2.30%), 보험(1.70%), 제조업(1.11%) 등이 올랐다. 전기가스업(-2.07%), 통신업(-1.31%), 의약품(-1.3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엘리엇 효과'에 4.45% 급등했다. 개장 초에는 170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삼성물산(7.89%), 삼성생명(4.31%) 등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물산은 장중 한때 16만5천원을 터치, 장중 기준 작년 10월 22일(16만9천원) 이후 1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도 31조1천억원 규모로 급격히 증가해 SK하이닉스(약 30조9천억원)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다. 시총 10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포스코(0.87%)를 제외한 나머지 7개는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오후 들어 차익실현성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0.12% 하락한 4만2천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도 0.71% 하락, 졸지에 시총 5위(약 30조6천억원)로 내려앉았다. 악재성 재료를 늑장 공시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한미약품[128940](-1.42%)은 좀처럼 반등세를 펴지 못하고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엔씨소프트[036570](0.49%)는 실적 기대감과 중국 수출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30만7천원)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0.16%) 내린 684.3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포인트(0.02%) 오른 686.03으로 출발해 보합권을 맴돌았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8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8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5원 내린 1,112.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삼성株 강세에 2,060선 안착…삼성물산 시총 3위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코스피가 6일 삼성그룹주의 강세에 힘입어 2,06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0포인트(0.60%) 상승한 2,065.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0포인트(0.79%) 뛴 2,069.30으로 출발해 한때 2,07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지수는 오후 들어 2,050선 후반과 2,060선 초반을 맴돌다가 마감이 임박해 외국인 매수가 몰리면서 결국 2,060선 중반 안착에 성공했다. 미국의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전자[005930]에 분할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핵심주들이 동반 상승한 것이 지수를 끌어올린 원동력이 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엘리엇의 삼성전자 분할 요구에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자극했다"며 "27일 열리는 삼성전자 임시주총 때까지 삼성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10억원, 46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5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60억원, 273억원을 순매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53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2천360억원, 거래량은 3억3천283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가 3.32%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유통업(2.30%), 보험(1.70%), 제조업(1.11%) 등이 올랐다. 전기가스업(-2.07%), 통신업(-1.31%), 의약품(-1.3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엘리엇 효과'에 4.45% 급등했다. 개장 초에는 170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삼성물산(7.89%), 삼성생명(4.31%) 등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물산은 장중 한때 16만5천원을 터치, 장중 기준 작년 10월 22일(16만9천원) 이후 1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도 31조1천억원 규모로 급격히 증가해 SK하이닉스(약 30조9천억원)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다. 시총 10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포스코(0.87%)를 제외한 나머지 7개는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오후 들어 차익실현성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0.12% 하락한 4만2천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도 0.71% 하락, 졸지에 시총 5위(약 30조6천억원)로 내려앉았다. 악재성 재료를 늑장 공시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한미약품[128940](-1.42%)은 좀처럼 반등세를 펴지 못하고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엔씨소프트[036570](0.49%)는 실적 기대감과 중국 수출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30만7천원)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0.16%) 내린 684.3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포인트(0.02%) 오른 686.03으로 출발해 보합권을 맴돌았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8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8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5원 내린 1,112.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삼성전자 '엘리엇 제안'에 사상 최고가…170만원 터치(종합)
삼성전자 '엘리엇 제안'에 사상 최고가…170만원 터치(종합) "지배구조 개편 명분 세워줘" 평가 속 그룹株 동반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6일 미국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분할 요구에 장중 사상 최고가로 치솟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45% 오른 169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8월23일에 세운 종전 최고가(168만7천원·종가 기준)를 뛰어넘는 가격이다. 개장 직후 170만원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도 경신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삼성전자를 사들였다. 기관은 539억원, 외국인은 89억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및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삼성물산(7.89%), 삼성생명[032830](4.31%) 등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핵심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물산은 이날 급등세에 SK하이닉스와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우뚝 올라섰다.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자회사인 블레이크 캐피털(Blake Capital)과 포터 캐피털(Potter Capital)은 전날 삼성전자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삼성전자의 분사와 주주에 대한 특별배당 등을 요구했다. 서한에 따르면 이들 펀드는 먼저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눠 미국의 나스닥에 각각 상장할 것을 주장했다. 지주회사는 삼성물산과의 합병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스마트폰사업, 반도체사업, 가전사업을 모두 망라하고 있는 현재 구조는 시장의 저평가를 초래하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분할이 필수적이라는 게 엘리엇 측의 주장이다. 총 30조원 규모의 특별배당과 삼성전자 운영회사 잉여현금흐름의 75%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주주친화정책을 아울러 요구했다. 이번 엘리엇의 요구가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을 위한 명분을 마련해줬다는 분석이 시장에서 잇따르고 있다. 엘리엇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하며 삼성 측과 갈등을 빚었지만, 이번에는 삼성 입장에서 실보다 득이 많은 제안이란 평가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삼성이 거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부분의 과정이 엘리엇의 제안에 포함됐다"며 "삼성이 스스로 내세우기 힘들었던 삼성전자의 인적분할과 지주전환 명분을 세워준 격"이라고 판단했다. 엘리엇의 특별배당 요구 역시 다소 과한 측면이 있지만, 삼성 측이 애초 고려했을 선택지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삼성전자 인적분할을 위해 대규모 주주친화정책을 예상했기에 걸림돌이 되기보다 결국 삼성이 최종적으로 결정하면 되는 규모와 정책, 스케줄의 문제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연구원은 "이번 엘리엇 이벤트는 삼성전자가 비영업 자산의 가치를 인식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관점을 재확인해 주는 사건으로 해석된다"며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정책을 가속화하면서 견조한 주가 상승도 동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타임스는 엘리엇이 삼성전자의 분사를 주장한 데 대해 외국인 투자자가 미국식 행동주의 투자를 아시아 기업 세계에 심으려는 야심 찬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엘리엇 제안'에 사상 최고가…170만원 터치(종합) "지배구조 개편 명분 세워줘" 평가 속 그룹株 동반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6일 미국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분할 요구에 장중 사상 최고가로 치솟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45% 오른 169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8월23일에 세운 종전 최고가(168만7천원·종가 기준)를 뛰어넘는 가격이다. 개장 직후 170만원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도 경신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삼성전자를 사들였다. 기관은 539억원, 외국인은 89억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및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삼성물산(7.89%), 삼성생명[032830](4.31%) 등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핵심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물산은 이날 급등세에 SK하이닉스와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우뚝 올라섰다.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자회사인 블레이크 캐피털(Blake Capital)과 포터 캐피털(Potter Capital)은 전날 삼성전자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삼성전자의 분사와 주주에 대한 특별배당 등을 요구했다. 서한에 따르면 이들 펀드는 먼저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눠 미국의 나스닥에 각각 상장할 것을 주장했다. 지주회사는 삼성물산과의 합병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스마트폰사업, 반도체사업, 가전사업을 모두 망라하고 있는 현재 구조는 시장의 저평가를 초래하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분할이 필수적이라는 게 엘리엇 측의 주장이다. 총 30조원 규모의 특별배당과 삼성전자 운영회사 잉여현금흐름의 75%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주주친화정책을 아울러 요구했다. 이번 엘리엇의 요구가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을 위한 명분을 마련해줬다는 분석이 시장에서 잇따르고 있다. 엘리엇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하며 삼성 측과 갈등을 빚었지만, 이번에는 삼성 입장에서 실보다 득이 많은 제안이란 평가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삼성이 거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부분의 과정이 엘리엇의 제안에 포함됐다"며 "삼성이 스스로 내세우기 힘들었던 삼성전자의 인적분할과 지주전환 명분을 세워준 격"이라고 판단했다. 엘리엇의 특별배당 요구 역시 다소 과한 측면이 있지만, 삼성 측이 애초 고려했을 선택지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삼성전자 인적분할을 위해 대규모 주주친화정책을 예상했기에 걸림돌이 되기보다 결국 삼성이 최종적으로 결정하면 되는 규모와 정책, 스케줄의 문제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연구원은 "이번 엘리엇 이벤트는 삼성전자가 비영업 자산의 가치를 인식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관점을 재확인해 주는 사건으로 해석된다"며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정책을 가속화하면서 견조한 주가 상승도 동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타임스는 엘리엇이 삼성전자의 분사를 주장한 데 대해 외국인 투자자가 미국식 행동주의 투자를 아시아 기업 세계에 심으려는 야심 찬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전경련 "사실상의 준조세…강제성 채권 폐지해야"
전경련 "사실상의 준조세…강제성 채권 폐지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주택과 자동차의 등기 또는 각종 인·허가를 받으려면 의무적으로 사야 하는 강제성 채권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제성 채권은 과거 금융시장이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 공공사업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현재 세계적으로 유사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강제성 채권에는 부동산·자동차 등기나 각종 인·허가, 면허 취득시 구입하는 국민주택1종채권, 도시철도채권과 지역개발채권이 있다. 엽총소지허가, 사행행위영업허가, 주류판매제조업, 측량업, 수렵면허 등의 경우에도 국민주택채권이나 도시철도채권을 사게 돼 있다. 전경련에 따르면 국민이 2014년 사들인 강제성 채권 규모는 약 16조원, 작년에는 약 20조원에 달했다. 강제성 채권은 일반적인 금융상품보다 이자율이 낮아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고 바로 되파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만기시 가격보다 할인해서 팔게 되며 이렇게 발생하는 손해는 사실상의 준조세로 2014년 약 7천억원, 작년 약 4천억원 규모라고 전경련은 추산했다. 또 지역개발채권은 발행하는 지자체별로 매입 금액이 다르거나 매입을 면제해주는 경우가 있어 지자체에 따라 금전 부담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자금 조달이 어렵고 이자율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채권시장이 발전하고 이자율도 낮아서 강제성 채권이 더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추광호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시장원리에 따라 발행하더라도 충분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 만큼 강제성 채권제도로 인한 국민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제도의 폐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경련 "사실상의 준조세…강제성 채권 폐지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주택과 자동차의 등기 또는 각종 인·허가를 받으려면 의무적으로 사야 하는 강제성 채권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제성 채권은 과거 금융시장이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 공공사업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현재 세계적으로 유사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강제성 채권에는 부동산·자동차 등기나 각종 인·허가, 면허 취득시 구입하는 국민주택1종채권, 도시철도채권과 지역개발채권이 있다. 엽총소지허가, 사행행위영업허가, 주류판매제조업, 측량업, 수렵면허 등의 경우에도 국민주택채권이나 도시철도채권을 사게 돼 있다. 전경련에 따르면 국민이 2014년 사들인 강제성 채권 규모는 약 16조원, 작년에는 약 20조원에 달했다. 강제성 채권은 일반적인 금융상품보다 이자율이 낮아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고 바로 되파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만기시 가격보다 할인해서 팔게 되며 이렇게 발생하는 손해는 사실상의 준조세로 2014년 약 7천억원, 작년 약 4천억원 규모라고 전경련은 추산했다. 또 지역개발채권은 발행하는 지자체별로 매입 금액이 다르거나 매입을 면제해주는 경우가 있어 지자체에 따라 금전 부담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자금 조달이 어렵고 이자율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채권시장이 발전하고 이자율도 낮아서 강제성 채권이 더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추광호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시장원리에 따라 발행하더라도 충분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 만큼 강제성 채권제도로 인한 국민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제도의 폐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김영란법 초기 소비단절 막겠다"…경제계 내수활성화 결의
"김영란법 초기 소비단절 막겠다"…경제계 내수활성화 결의 농축수산물 상품권 구매·지역행사 참여 등 소비촉진에 앞장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초기 내수 위축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경제단체들이 소비 진작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6일 '내수 활성화 실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사회 관행 선진화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지난달 28일 법 시행 이후 화훼와 요식 등 자영업, 농축수산업계, 가을철 지역축제 등 지역경제, 공연 등 문화예술부문에 이르기까지 내수 전반에 걸쳐 소비 흐름에 단절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회복의 방향성을 잃고 장기부진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며 "청탁금지법 준수과정에서 절감된 재원 등을 활용해 내수 소비 진작에 적극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경제계는 워크숍 등 각종 회의를 국내에서 열고 체육대회와 노사합동걷기대회 등을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기업과 농어촌 마을 간 자매결연을 더욱 확대하고 기업 바자회,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법 시행으로 타격을 입은 농축수산업계와 문화예술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농축수산물 상품권, 문화 상품권,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등을 적극적으로 구매할 방침이다. 이 상품권은 직원복지와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하고 명절 선물 시에도 우선 활용한다. 요식업계 등에서 어려움을 호소했던 예약부도 관행(노쇼·No Show)을 선진화하기 위해 기업 부문부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전국 각지 문화예술 축제와 행사에 적극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축제가 매력적인 관광 명물로 자리 잡도록 후원하기로 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영란법 초기 소비단절 막겠다"…경제계 내수활성화 결의 농축수산물 상품권 구매·지역행사 참여 등 소비촉진에 앞장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초기 내수 위축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경제단체들이 소비 진작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6일 '내수 활성화 실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사회 관행 선진화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지난달 28일 법 시행 이후 화훼와 요식 등 자영업, 농축수산업계, 가을철 지역축제 등 지역경제, 공연 등 문화예술부문에 이르기까지 내수 전반에 걸쳐 소비 흐름에 단절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회복의 방향성을 잃고 장기부진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며 "청탁금지법 준수과정에서 절감된 재원 등을 활용해 내수 소비 진작에 적극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경제계는 워크숍 등 각종 회의를 국내에서 열고 체육대회와 노사합동걷기대회 등을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기업과 농어촌 마을 간 자매결연을 더욱 확대하고 기업 바자회,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법 시행으로 타격을 입은 농축수산업계와 문화예술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농축수산물 상품권, 문화 상품권,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등을 적극적으로 구매할 방침이다. 이 상품권은 직원복지와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하고 명절 선물 시에도 우선 활용한다. 요식업계 등에서 어려움을 호소했던 예약부도 관행(노쇼·No Show)을 선진화하기 위해 기업 부문부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전국 각지 문화예술 축제와 행사에 적극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축제가 매력적인 관광 명물로 자리 잡도록 후원하기로 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삼성전자 인적분할에 명분 실어준 엘리엇의 속내는
삼성전자 인적분할에 명분 실어준 엘리엇의 속내는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엣 매니지먼트가 삼성전자[005930]에 분사와 주주 배당 등을 요구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전자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엘리엇의 분사 요구로 삼성전자가 인적분할을 위한 명분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즉 삼성전자를 삼성전자 홀딩스(지주회사)와 삼성전자 사업회사로 쪼개는 방안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유력한 시나리오로 시장에서 거론돼오던 것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분은 의결권 없는 자사주가 12.78%로 가장 많다. 최대주주는 7.55%를 보유한 삼성생명이고 이어 삼성물산[028260]이 4.25%, 이건희 삼성 회장이 3.54%, 삼성화재[000810]가 1.32%, 이재용 부회장이 0.60%를 각각 갖고 있다. 자사주를 제외한 삼성 측 지분율을 모두 합하면 17.26%다. 반면 외국인 지분율은 50%를 넘는다.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총수) 일가로서는 좀 더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유지하려면 지분율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삼성전자의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지면서 지분 확대에 천문학적 비용이 필요해졌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지분 1%(164만327주)를 확보하려면 주당 가격을 160만원으로 쳐도 2조6천245억원이라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은 이 같은 비용 부담 없이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물산 등 삼성 측의 지분을 늘리는 방안으로 거론돼 왔다.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삼성전자 투자부문(홀딩스)과 사업회사 간 주식 스와프(교환)→자사주 의결권 부활→삼성전자 홀딩스와 통합 삼성물산의 합병'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밟으면 이 부회장 측이 삼성전자 홀딩스의 지분을 40%대까지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삼성전자 홀딩스는 삼성전자 사업회사의 지분을 30% 수준까지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을 타이밍과 결단의 문제로 봐왔다. 언제이냐의 문제일 뿐 결국은 삼성전자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길이란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두고 삼성 측과 첨예하게 대립했던 엘리엇 측이 이런 분할 시나리오를 권유하고 나선 것이다. 엘리엇은 삼성전자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삼성전자와 오너 일가가 이룬 과거 업적을 지지하고, 지주 전환을 통한 오너 일가의 지배력 확대의 필요성도 인정했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를 홀딩스와 사업회사로 분리→삼성전자 홀딩스와 사업회사 간 지분 스와프·공개매수 통해 지주 설립→삼성전자 홀딩스와 삼성물산의 합병→금산 분리를 위해 삼성전자 지주회사와 금융 지주회사 설립'이라는 구체적인 지배구조 개편 방안까지 제안했다. 이는 그동안 시장이 그려온 지배구조 개편의 밑그림과 거의 일치한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안의 배경이 삼성전자의 저평가 해소이지만 사실상 삼성이 스스로 꺼내기 힘들었던 삼성전자 인적분할과 지주 전환의 명분을 엘리엇이 세워준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때 삼성 측에 적대적인 행보를 보였던 엘리엇이 전격적으로 이런 제안을 던진 속내는 무엇일까. 표면적으로는 삼성전자의 주식 가치의 극대화와 주주가치의 제고가 꼽힌다. 당장 엘리엇이 서한에서 지적한 대로 이런 조치를 통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올라가면 삼성전자 주식 0.62%를 쥐고 있는 엘리엇도 주가 상승의 수혜를 본다. 배당 강화 역시 삼성전자의 주주인 엘리엇이 직접적인 수혜자가 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당장 생각해볼 수 있는 엘리엇 쪽의 이익으로는 주가 상승과 배당 확대에 따른 혜택이 있다"며 "그 밖에 다른 속내가 있는지는 짐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로서도 지난해 삼성물산 합병 과정을 겪으면서 쌓인 감정의 앙금 탓에 엘리엇의 제안을 선의로만 해석하긴 힘들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배당 강화 등 다른 외국인 주주들도 쉽게 동의할 수 있는 요구를 던져 자신의 우호 지분을 확대하려는 조처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뉴욕타임스는 엘리엇의 제안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엘리엇의 제안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가 미국식 행동주의 투자를 아시아 기업들에 심으려는 야심 찬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인적분할에 명분 실어준 엘리엇의 속내는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엣 매니지먼트가 삼성전자[005930]에 분사와 주주 배당 등을 요구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전자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엘리엇의 분사 요구로 삼성전자가 인적분할을 위한 명분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즉 삼성전자를 삼성전자 홀딩스(지주회사)와 삼성전자 사업회사로 쪼개는 방안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유력한 시나리오로 시장에서 거론돼오던 것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분은 의결권 없는 자사주가 12.78%로 가장 많다. 최대주주는 7.55%를 보유한 삼성생명이고 이어 삼성물산[028260]이 4.25%, 이건희 삼성 회장이 3.54%, 삼성화재[000810]가 1.32%, 이재용 부회장이 0.60%를 각각 갖고 있다. 자사주를 제외한 삼성 측 지분율을 모두 합하면 17.26%다. 반면 외국인 지분율은 50%를 넘는다.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총수) 일가로서는 좀 더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유지하려면 지분율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삼성전자의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지면서 지분 확대에 천문학적 비용이 필요해졌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지분 1%(164만327주)를 확보하려면 주당 가격을 160만원으로 쳐도 2조6천245억원이라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은 이 같은 비용 부담 없이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물산 등 삼성 측의 지분을 늘리는 방안으로 거론돼 왔다.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삼성전자 투자부문(홀딩스)과 사업회사 간 주식 스와프(교환)→자사주 의결권 부활→삼성전자 홀딩스와 통합 삼성물산의 합병'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밟으면 이 부회장 측이 삼성전자 홀딩스의 지분을 40%대까지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삼성전자 홀딩스는 삼성전자 사업회사의 지분을 30% 수준까지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을 타이밍과 결단의 문제로 봐왔다. 언제이냐의 문제일 뿐 결국은 삼성전자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길이란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두고 삼성 측과 첨예하게 대립했던 엘리엇 측이 이런 분할 시나리오를 권유하고 나선 것이다. 엘리엇은 삼성전자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삼성전자와 오너 일가가 이룬 과거 업적을 지지하고, 지주 전환을 통한 오너 일가의 지배력 확대의 필요성도 인정했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를 홀딩스와 사업회사로 분리→삼성전자 홀딩스와 사업회사 간 지분 스와프·공개매수 통해 지주 설립→삼성전자 홀딩스와 삼성물산의 합병→금산 분리를 위해 삼성전자 지주회사와 금융 지주회사 설립'이라는 구체적인 지배구조 개편 방안까지 제안했다. 이는 그동안 시장이 그려온 지배구조 개편의 밑그림과 거의 일치한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안의 배경이 삼성전자의 저평가 해소이지만 사실상 삼성이 스스로 꺼내기 힘들었던 삼성전자 인적분할과 지주 전환의 명분을 엘리엇이 세워준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때 삼성 측에 적대적인 행보를 보였던 엘리엇이 전격적으로 이런 제안을 던진 속내는 무엇일까. 표면적으로는 삼성전자의 주식 가치의 극대화와 주주가치의 제고가 꼽힌다. 당장 엘리엇이 서한에서 지적한 대로 이런 조치를 통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올라가면 삼성전자 주식 0.62%를 쥐고 있는 엘리엇도 주가 상승의 수혜를 본다. 배당 강화 역시 삼성전자의 주주인 엘리엇이 직접적인 수혜자가 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당장 생각해볼 수 있는 엘리엇 쪽의 이익으로는 주가 상승과 배당 확대에 따른 혜택이 있다"며 "그 밖에 다른 속내가 있는지는 짐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로서도 지난해 삼성물산 합병 과정을 겪으면서 쌓인 감정의 앙금 탓에 엘리엇의 제안을 선의로만 해석하긴 힘들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배당 강화 등 다른 외국인 주주들도 쉽게 동의할 수 있는 요구를 던져 자신의 우호 지분을 확대하려는 조처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뉴욕타임스는 엘리엇의 제안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엘리엇의 제안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가 미국식 행동주의 투자를 아시아 기업들에 심으려는 야심 찬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맞벌이 부부, 소득 적은 쪽에 연금저축 납입 몰아줘라"(종합)
"맞벌이 부부, 소득 적은 쪽에 연금저축 납입 몰아줘라"(종합) 세액공제 한도 초과납입금은 다음 해로 이월 가능 금감원이 소개한 '연금저축 활용 꿀 팁'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맞벌이 부부가 함께 연금저축을 든다면 소득이 적은 배우자의 납입 금액을 높이는 것이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데 더 유리하다. 한 명은 소득이 5천500만원을 넘어가고, 다른 한 명은 3천∼5천500만원일 경우 제한적으로 이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연간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400만원을 초과해 납입한 금액은 다음 연말정산으로 이월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6일 연금저축 적립 시점과 관련한 절세 노하우를 소개했다. 작년부터 총급여가 5천500만원(종합소득 4천만원)을 초과하면 13.2%의 연금저축 세액공제율이 적용되고, 총급여가 5천500만원 이하면 16.5%가 적용된다. 똑같이 400만원을 납입했더라도 소득에 따라 세액공제액이 각각 52만8천원(400만원X13.2%), 66만원(400만원X16.5%)으로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부부 중 총급여가 적은 배우자가 먼저 세액공제 한도 금액까지 연금저축을 납입하는 게 유리해졌다. 남편 소득이 연 6천만원, 아내 소득이 연 4천만원인 부부가 500만원을 연금저축에 넣기로 할 경우 아내 명의로 세액공제 한도인 400만원을 납입하고, 남편 명의로는 100만원을 납입하는 게 낫다는 뜻이다. 부부 총 납입액 500만원 가운데 아내가 400만원 한도를 납입하면 총 세액공제 79만2천원을 받지만, 남편이 400만원을 납입하면 공제액이 69만3천원으로 9만9천원 줄어든다. 그러나 부부 각각의 소득이 모두 5천500만원 이하이거나 배우자 한쪽의 소득이 3천만원 이하라면 연금저축 납입을 몰아준다고 해도 별다른 헤택을 보기 어렵다. 직장을 그만둬 세액공제를 받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납부액 400만원을 꽉 채워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혜택 66만원보다 부과받은 세금이 더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면세자 비율은 2014년 소득 귀속분 기준으로 총 과세 대상 소득자 1천668만명 가운데 802만명(48.1%)이다. 2014년 5월 이후 세액공제 한도를 초과해 납입한 연금저축 금액은 다음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15년 연금저축으로 500만원을 납입하고 400만원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남은 100만원을 이월 신청해 올해 세액공제 받으면 된다. 다만, 따로 신청하고 관련 서류를 갖춰야 공제가 가능하다. 금융회사에 신분증, 소득·세액공제확인서, 연금납입확인서(2개 이상 회사에 연금저축을 납입한 경우)를 제출해 이월 신청을 하면 된다. 금융회사가 초과 납입 금액을 반영한 연금납입확인서를 발급해주면 이 서류를 연말정산 때 증빙자료로 제출해야 한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IRP)을 합치면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납입액이 없다면 IRP로만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맞벌이 부부, 소득 적은 쪽에 연금저축 납입 몰아줘라"(종합) 세액공제 한도 초과납입금은 다음 해로 이월 가능 금감원이 소개한 '연금저축 활용 꿀 팁'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맞벌이 부부가 함께 연금저축을 든다면 소득이 적은 배우자의 납입 금액을 높이는 것이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데 더 유리하다. 한 명은 소득이 5천500만원을 넘어가고, 다른 한 명은 3천∼5천500만원일 경우 제한적으로 이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연간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400만원을 초과해 납입한 금액은 다음 연말정산으로 이월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6일 연금저축 적립 시점과 관련한 절세 노하우를 소개했다. 작년부터 총급여가 5천500만원(종합소득 4천만원)을 초과하면 13.2%의 연금저축 세액공제율이 적용되고, 총급여가 5천500만원 이하면 16.5%가 적용된다. 똑같이 400만원을 납입했더라도 소득에 따라 세액공제액이 각각 52만8천원(400만원X13.2%), 66만원(400만원X16.5%)으로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부부 중 총급여가 적은 배우자가 먼저 세액공제 한도 금액까지 연금저축을 납입하는 게 유리해졌다. 남편 소득이 연 6천만원, 아내 소득이 연 4천만원인 부부가 500만원을 연금저축에 넣기로 할 경우 아내 명의로 세액공제 한도인 400만원을 납입하고, 남편 명의로는 100만원을 납입하는 게 낫다는 뜻이다. 부부 총 납입액 500만원 가운데 아내가 400만원 한도를 납입하면 총 세액공제 79만2천원을 받지만, 남편이 400만원을 납입하면 공제액이 69만3천원으로 9만9천원 줄어든다. 그러나 부부 각각의 소득이 모두 5천500만원 이하이거나 배우자 한쪽의 소득이 3천만원 이하라면 연금저축 납입을 몰아준다고 해도 별다른 헤택을 보기 어렵다. 직장을 그만둬 세액공제를 받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납부액 400만원을 꽉 채워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혜택 66만원보다 부과받은 세금이 더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면세자 비율은 2014년 소득 귀속분 기준으로 총 과세 대상 소득자 1천668만명 가운데 802만명(48.1%)이다. 2014년 5월 이후 세액공제 한도를 초과해 납입한 연금저축 금액은 다음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15년 연금저축으로 500만원을 납입하고 400만원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남은 100만원을 이월 신청해 올해 세액공제 받으면 된다. 다만, 따로 신청하고 관련 서류를 갖춰야 공제가 가능하다. 금융회사에 신분증, 소득·세액공제확인서, 연금납입확인서(2개 이상 회사에 연금저축을 납입한 경우)를 제출해 이월 신청을 하면 된다. 금융회사가 초과 납입 금액을 반영한 연금납입확인서를 발급해주면 이 서류를 연말정산 때 증빙자료로 제출해야 한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IRP)을 합치면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납입액이 없다면 IRP로만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특징주> 삼성물산 '엘리엇 효과'에 코스피 시총 3위 도약(종합)
삼성물산 '엘리엇 효과'에 코스피 시총 3위 도약(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삼성물산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삼성전자 분할 요구를 계기로 삼성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해 단숨에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삼성물산[028260]은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89% 오른 16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한때는 16만5천원을 찍으며 장중 기준 작년 10월 22일(16만9천원) 이후 1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전날 28조8천억원에서 31조1천92억원으로 2조원 이상 불어나며 SK하이닉스[000660](30조9천765억원)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헤지펀드인 엘리엇이 삼성전자[005930]에 분할을 요구함에 따라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내내 시총 3위 자리를 지키던 SK하이닉스는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12% 하락한 4만2천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SK하이닉스의 상승세에 밀려 시총 3위를 빼앗긴 현대차는 이날 0.71% 하락한 채 마감했다. 시총도 30조6천억원으로 쪼그라들어 5위로 내려앉았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삼성물산 '엘리엇 효과'에 코스피 시총 3위 도약(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삼성물산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삼성전자 분할 요구를 계기로 삼성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해 단숨에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삼성물산[028260]은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89% 오른 16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한때는 16만5천원을 찍으며 장중 기준 작년 10월 22일(16만9천원) 이후 1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전날 28조8천억원에서 31조1천92억원으로 2조원 이상 불어나며 SK하이닉스[000660](30조9천765억원)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헤지펀드인 엘리엇이 삼성전자[005930]에 분할을 요구함에 따라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내내 시총 3위 자리를 지키던 SK하이닉스는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12% 하락한 4만2천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SK하이닉스의 상승세에 밀려 시총 3위를 빼앗긴 현대차는 이날 0.71% 하락한 채 마감했다. 시총도 30조6천억원으로 쪼그라들어 5위로 내려앉았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5458
5459
5460
5461
5462
5463
5464
5465
5466
5467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