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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길 열었다…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막
중소기업 해외진출 길 열었다…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막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강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다짐 (정선=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지난 4일부터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전세계 홍보 다짐과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이라는 성과를 내고 6일 오후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71개국 141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이하 월드옥타)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박노황)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전 세계 140개 도시에서 참가한 800명의 월드옥타 회원은 행사 기간 '수출 상담회', '중소기업과 수출친구 맺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해외 홍보 의지를 확인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폐회식은 단체 기념촬영, 개회선언, 신규 지회 지회장·신임 지회장 임명장 수여식, 18대 회장 환송, 19대 협회기 전달식, 차기 개최지 설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폐막 연설에서 "친정이 잘 살아야 어깨를 펴고 살듯이 동포기업인도 모국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중소기업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품질이 좋지만 해외시장 개척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수출 노하우를 가진 노련한 동포기업인 간 '수출친구 맺기'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은 인사말에서 "월드옥타 회원 여러분은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넓히는 첨병이자 민간 외교관, 한류의 전도사로서 지구촌 곳곳을 누비는 가장 든든하고도 소중한 자산"이라며 "연합뉴스가 이 행사를 월드옥타와 함께 개최하며 한민족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폐회식에는 박기출 회장과 박노황 사장, 월드옥타의 박병철 이사장, 차봉규 수석부회장, 이영현·정진철·조병태·이근무·서진형·천용수·권병하·김우재 명예회장, 상임집행위원, 특별위원회와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과 상임이사 등이 참가했다. 월드옥타 고문인 신현태 The-K호텔 대표이사, 김재현 전 공주대 총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컬럼비아 지회(지회장 이살열), 중국 후룬베이얼 지회(지회장 유대진)가 신규 지회로 지정됐고, 이석찬 베이징 지회장 등 8명이 신임지회장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강원도, 재외동포재단, 국회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대한항공 등이 후원했다. 월드옥타는 6천600여 명의 정회원과 1만 7천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둔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매년 4월 세계대표자대회와 10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열어 모국 상품의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내년 세계대표자대회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소기업 해외진출 길 열었다…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막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강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다짐 (정선=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지난 4일부터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전세계 홍보 다짐과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이라는 성과를 내고 6일 오후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71개국 141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이하 월드옥타)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박노황)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전 세계 140개 도시에서 참가한 800명의 월드옥타 회원은 행사 기간 '수출 상담회', '중소기업과 수출친구 맺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해외 홍보 의지를 확인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폐회식은 단체 기념촬영, 개회선언, 신규 지회 지회장·신임 지회장 임명장 수여식, 18대 회장 환송, 19대 협회기 전달식, 차기 개최지 설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폐막 연설에서 "친정이 잘 살아야 어깨를 펴고 살듯이 동포기업인도 모국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중소기업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품질이 좋지만 해외시장 개척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수출 노하우를 가진 노련한 동포기업인 간 '수출친구 맺기'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은 인사말에서 "월드옥타 회원 여러분은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넓히는 첨병이자 민간 외교관, 한류의 전도사로서 지구촌 곳곳을 누비는 가장 든든하고도 소중한 자산"이라며 "연합뉴스가 이 행사를 월드옥타와 함께 개최하며 한민족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폐회식에는 박기출 회장과 박노황 사장, 월드옥타의 박병철 이사장, 차봉규 수석부회장, 이영현·정진철·조병태·이근무·서진형·천용수·권병하·김우재 명예회장, 상임집행위원, 특별위원회와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과 상임이사 등이 참가했다. 월드옥타 고문인 신현태 The-K호텔 대표이사, 김재현 전 공주대 총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컬럼비아 지회(지회장 이살열), 중국 후룬베이얼 지회(지회장 유대진)가 신규 지회로 지정됐고, 이석찬 베이징 지회장 등 8명이 신임지회장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강원도, 재외동포재단, 국회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대한항공 등이 후원했다. 월드옥타는 6천600여 명의 정회원과 1만 7천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둔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매년 4월 세계대표자대회와 10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열어 모국 상품의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내년 세계대표자대회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국민 43.9%, '나는 경제적으로 중하층 이하'"
"국민 43.9%, '나는 경제적으로 중하층 이하'" 현대경제硏…"47.3%는 중간층으로 인식" "주변 이웃 가장 신뢰하고 정치권 신뢰도 가장 낮아"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국민 43.9%가 본인의 경제적 계층이 중간층 이하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6일 발표한 '우리나라 사회신뢰도와 공정성에 대한 인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47.3%는 본인이 중간층으로 체감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4.3%는 자신을 중하층으로 생각했고 9.6%는 하층이라 생각해, 중하층 이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43.9%였다. 반면 상층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0.4%에 불과했고 중상층도 8.5%에 그쳤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자신을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20대는 5.3%만이 자신을 하층이라고 생각했지만 60대는 17.1%가 하층이라고 답했다.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40.2%가 '그저 그렇다'고 답했고 '낮은 편이다'(29.0%), '매우 낮다'(15.0%) 순이었다. 계층 이동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의 32.9%는 '기득권층의 특혜 내려놓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한국 사회체제에 대한 평가에서는 민주주의의 성숙이 6.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기회균등의 보장이 4.0점으로 뒤를 이었다. 능력에 따른 보상은 2.8점으로 가장 낮았다. 30년 전과 비교해 사회 불공정 정도 변화를 묻는 말에는 37.8%가 대체로 공정하다고 답했고 34.6%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30년 전보다 공정해졌다고 인식한 응답자들은 그 원인으로 '교육 및 취업의 기회균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불공정해졌다고 인식한 응답자는 '사회지도층의 특권의식 강화'가 문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28.5%가 '기득권층의 특혜 내려놓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26.2%는 '법과 원칙에 의한 사회운영'이라고 답했다. 또 사회 통합을 위해서는 응답자의 31.4%가 '기회균등'이라고 답했고 '시민의식 제고'(23.6%)와 '법치주의 정립'(19.9%)이 뒤를 이었다. 사회신뢰도와 관련해서는 주변 이웃에 대한 신뢰도가 10점 만점에 6.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학계(4.9점), 언론과 처음 만난 사람이 4.0점으로 같았다. 반면 정치권은 2.8점으로 가장 낮았고 정부와 재벌 대기업이 3.5점이었다. 사적 부문의 신뢰도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친구의 수'는 평균 3.0명에 불과했다. 오준범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사회 신뢰도와 공정성 제고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계층의식을 향상시키고 계층상승 사다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2일까지 유선 전화 설문으로 이뤄졌다. 표본수는 1천 9명이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09%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민 43.9%, '나는 경제적으로 중하층 이하'" 현대경제硏…"47.3%는 중간층으로 인식" "주변 이웃 가장 신뢰하고 정치권 신뢰도 가장 낮아"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국민 43.9%가 본인의 경제적 계층이 중간층 이하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6일 발표한 '우리나라 사회신뢰도와 공정성에 대한 인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47.3%는 본인이 중간층으로 체감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4.3%는 자신을 중하층으로 생각했고 9.6%는 하층이라 생각해, 중하층 이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43.9%였다. 반면 상층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0.4%에 불과했고 중상층도 8.5%에 그쳤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자신을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20대는 5.3%만이 자신을 하층이라고 생각했지만 60대는 17.1%가 하층이라고 답했다. 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40.2%가 '그저 그렇다'고 답했고 '낮은 편이다'(29.0%), '매우 낮다'(15.0%) 순이었다. 계층 이동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집단의 32.9%는 '기득권층의 특혜 내려놓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한국 사회체제에 대한 평가에서는 민주주의의 성숙이 6.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기회균등의 보장이 4.0점으로 뒤를 이었다. 능력에 따른 보상은 2.8점으로 가장 낮았다. 30년 전과 비교해 사회 불공정 정도 변화를 묻는 말에는 37.8%가 대체로 공정하다고 답했고 34.6%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30년 전보다 공정해졌다고 인식한 응답자들은 그 원인으로 '교육 및 취업의 기회균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불공정해졌다고 인식한 응답자는 '사회지도층의 특권의식 강화'가 문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28.5%가 '기득권층의 특혜 내려놓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26.2%는 '법과 원칙에 의한 사회운영'이라고 답했다. 또 사회 통합을 위해서는 응답자의 31.4%가 '기회균등'이라고 답했고 '시민의식 제고'(23.6%)와 '법치주의 정립'(19.9%)이 뒤를 이었다. 사회신뢰도와 관련해서는 주변 이웃에 대한 신뢰도가 10점 만점에 6.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학계(4.9점), 언론과 처음 만난 사람이 4.0점으로 같았다. 반면 정치권은 2.8점으로 가장 낮았고 정부와 재벌 대기업이 3.5점이었다. 사적 부문의 신뢰도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친구의 수'는 평균 3.0명에 불과했다. 오준범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사회 신뢰도와 공정성 제고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계층의식을 향상시키고 계층상승 사다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2일까지 유선 전화 설문으로 이뤄졌다. 표본수는 1천 9명이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09%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유럽증시> 유럽중앙은행 채권매입 축소 우려에 하락…영국 0.58% ↓
유럽중앙은행 채권매입 축소 우려에 하락…영국 0.58% ↓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8% 내린 7,033.2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32% 하락한 10,585.7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29% 밀린 4,489.95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04% 내린 3,028.30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ECB 내부에서 내년 3월 양적완화 프로그램 종료를 앞두고 점진적으로 채권매입 규모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비공식 합의가 형성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대해 ECB는 채권매입 규모 축소를 검토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투자자들은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최근 잇따라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영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고강도 관계 청산을 뜻하는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가능성 확대로 파운드화가 약세를 기록하면서 전날까지 이틀 연속 급등한 런던 증시는 이날 하락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유럽중앙은행 채권매입 축소 우려에 하락…영국 0.58% ↓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8% 내린 7,033.2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32% 하락한 10,585.7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29% 밀린 4,489.95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04% 내린 3,028.30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ECB 내부에서 내년 3월 양적완화 프로그램 종료를 앞두고 점진적으로 채권매입 규모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비공식 합의가 형성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대해 ECB는 채권매입 규모 축소를 검토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투자자들은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최근 잇따라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영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고강도 관계 청산을 뜻하는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가능성 확대로 파운드화가 약세를 기록하면서 전날까지 이틀 연속 급등한 런던 증시는 이날 하락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한국-옛 소련권 경제공동체 'EAEU' FTA 논의 탄력
한국-옛 소련권 경제공동체 'EAEU' FTA 논의 탄력 모스크바서 정부 간 회의, 비즈니스 포럼 잇따라 열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한국과 옛 소련권 경제공동체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한-EAEU FTA 추진 합의가 이루어진 뒤 5일 오전(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우리나라와 EAEU 회원국 정부 간 회의가 열렸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김학도 통상교섭실장과 EAEU 집행기관인 유라시아경제위원회(Eurasian Economic Comission, EEC) 베로니카 니키쉬나 통상장관이 대표로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돼온 FTA 관련 양측 민간 공동연구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의 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이날 오후엔 주러 한국 대사관에서 한-러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EAEU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은 한-EAEU FTA 체결이 양측 교역과 경제협력 등에 미칠 파급효과를 기업들에 설명하고 FTA 체결에 대한 우리 측의 높은 관심을 EEC 측에 보여줌으로써 FTA 추진을 가속하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포럼에 참석한 김 실장은 축사에서 "EAEU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높은 수준의 기초과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고 한국은 세계 10대 무역 강국이자 첨단기술을 보유한 제조 강국"이라면서 "양측의 우수성을 상호 결합함으로써 한국과 EAEU가 산업발전과 경제성장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FTA 협정 체결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지난해 1월 출범한 EAEU에는 현재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옛 소련 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구는 1억8천만 명에 달하고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조6천억 달러에 이른다. EAEU는 회원국 간 수출입 관세를 없애고 공동 대외관세를 적용하는 '관세 동맹'과 유사한 경제공동체다. 상품과 노동, 자본의 완벽한자유 이동을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다른 옛 소련 국가들을 끌이 들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달에 EAEU가 베트남과 체결한 FTA가 발효할 예정이며 이집트, 이스라엘, 인도 등과도 공동연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2월부터 EAEU와 FTA 민간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8월 말 모스크바에서 우리나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러시아 대외무역아카데미(RFTA)가 공동연구를 마무리하는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한-EAEU FTA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그러나 "FTA 본 협상 추진을 위해선 양측이 모두 내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올해 안에 협상이 개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협상이 개시되더라도 통상 몇 년이 걸리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한-EAEU FTA가 체결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옛 소련권 경제공동체 'EAEU' FTA 논의 탄력 모스크바서 정부 간 회의, 비즈니스 포럼 잇따라 열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한국과 옛 소련권 경제공동체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한-EAEU FTA 추진 합의가 이루어진 뒤 5일 오전(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우리나라와 EAEU 회원국 정부 간 회의가 열렸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김학도 통상교섭실장과 EAEU 집행기관인 유라시아경제위원회(Eurasian Economic Comission, EEC) 베로니카 니키쉬나 통상장관이 대표로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돼온 FTA 관련 양측 민간 공동연구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의 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이날 오후엔 주러 한국 대사관에서 한-러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EAEU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은 한-EAEU FTA 체결이 양측 교역과 경제협력 등에 미칠 파급효과를 기업들에 설명하고 FTA 체결에 대한 우리 측의 높은 관심을 EEC 측에 보여줌으로써 FTA 추진을 가속하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포럼에 참석한 김 실장은 축사에서 "EAEU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높은 수준의 기초과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고 한국은 세계 10대 무역 강국이자 첨단기술을 보유한 제조 강국"이라면서 "양측의 우수성을 상호 결합함으로써 한국과 EAEU가 산업발전과 경제성장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FTA 협정 체결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지난해 1월 출범한 EAEU에는 현재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옛 소련 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구는 1억8천만 명에 달하고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조6천억 달러에 이른다. EAEU는 회원국 간 수출입 관세를 없애고 공동 대외관세를 적용하는 '관세 동맹'과 유사한 경제공동체다. 상품과 노동, 자본의 완벽한자유 이동을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다른 옛 소련 국가들을 끌이 들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달에 EAEU가 베트남과 체결한 FTA가 발효할 예정이며 이집트, 이스라엘, 인도 등과도 공동연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2월부터 EAEU와 FTA 민간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8월 말 모스크바에서 우리나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러시아 대외무역아카데미(RFTA)가 공동연구를 마무리하는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한-EAEU FTA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그러나 "FTA 본 협상 추진을 위해선 양측이 모두 내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올해 안에 협상이 개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협상이 개시되더라도 통상 몇 년이 걸리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한-EAEU FTA가 체결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UN 해비타트 한국민간위 "공공임대주택 공급 늘려야"
UN 해비타트 한국민간위 "공공임대주택 공급 늘려야"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려면 정부가 민간임대 시장을 안정화하는 정책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연합 등 40여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유엔 해비타트 한국민간위원회는 6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한국 주거권의 목소리'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토론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주택 가격이 비싼 탓에 주택 공급량이 늘어나도 자가 점유율이 증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공임대주택 재고가 전체 주택의 6%를 넘지 못하는 현 수준을 고려하면 민간임대시장을 규제하지 않고는 주거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달성하기는 곤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해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을 늘려야 한다는 대안도 내놨다. 이들은 "정부가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와 주거빈곤층 등 주거 약자의 규모를 조사해 주거의 질을 개선할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공공임대주택 공급 대상을 저소득층은 물론 중소득층의 무주택 임차인으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자원을 공공임대주택에 공급하는 데 지원해도 부족한 점을 고려하면 공공택지, 주택도시기금 지원, 세제 감면 등 기업형 임대주택에 주는 특혜는 축소하고 공공임대주택 등을 공급하는 데 공공 지원을 늘리자"고 제안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UN 해비타트 한국민간위 "공공임대주택 공급 늘려야"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려면 정부가 민간임대 시장을 안정화하는 정책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연합 등 40여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유엔 해비타트 한국민간위원회는 6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한국 주거권의 목소리'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토론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주택 가격이 비싼 탓에 주택 공급량이 늘어나도 자가 점유율이 증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공임대주택 재고가 전체 주택의 6%를 넘지 못하는 현 수준을 고려하면 민간임대시장을 규제하지 않고는 주거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달성하기는 곤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해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을 늘려야 한다는 대안도 내놨다. 이들은 "정부가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와 주거빈곤층 등 주거 약자의 규모를 조사해 주거의 질을 개선할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공공임대주택 공급 대상을 저소득층은 물론 중소득층의 무주택 임차인으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자원을 공공임대주택에 공급하는 데 지원해도 부족한 점을 고려하면 공공택지, 주택도시기금 지원, 세제 감면 등 기업형 임대주택에 주는 특혜는 축소하고 공공임대주택 등을 공급하는 데 공공 지원을 늘리자"고 제안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표> 삼성전자 지분 현황
삼성전자 지분 현황 (단위: 주, %) ┌───────────────┬───────┬──────┬──────┐ │구분 │주주명 │보유주식 수 │지분율 │ ├───────┬───────┼───────┼──────┼──────┤ │동일인 측 │친족지분 │이건희 │4,985,464 │3.52 │ │ │ ├───────┼──────┼──────┤ │ │ │홍라희 │1,083,072 │0.76 │ │ │ ├───────┼──────┼──────┤ │ │ │이재용 │ 840,403 │0.59 │ │ │ ├───────┼──────┼──────┤ │ │ │구지은 │ 84 │ │ │ │ ├───────┼──────┼──────┤ │ │ │이권수 │ 19,587 │0.01 │ │ │ ├───────┼──────┼──────┤ │ │ │이유정 │ 8,209 │0.01 │ │ │ ├───────┼──────┼──────┤ │ │ │조필제 │ 135 │ │ │ │ ├───────┼──────┼──────┤ │ │ │정용진 │ 245,000 │0.17 │ │ │ ├───────┼──────┼──────┤ │ │ │소계 │7,181,954 │5.07 │ │ ├───────┼───────┼──────┼──────┤ │ │특수관계인 │삼성전자 │19,571,265 │13.81 │ │ │ ├───────┼──────┼──────┤ │ │ │삼성물산 │ 5,976,362 │4.22 │ │ │ ├───────┼──────┼──────┤ │ │ │삼성생명 │10,622,814 │7.5 │ │ │ ├───────┼──────┼──────┤ │ │ │삼성화재 │ 1,856,370 │1.31 │ │ │ ├───────┼──────┼──────┤ │ │ │삼성복지재단 │ 89,683 │0.06 │ │ │ ├───────┼──────┼──────┤ │ │ │삼성문화재단 │ 37,615 │0.03 │ │ │ ├───────┼──────┼──────┤ │ │ │임원 │ 17,165 │0.01 │ │ │ ├───────┼──────┼──────┤ │ │ │소계 │38,171,274 │26.94 │ │ ├───────┴───────┼──────┼──────┤ │ │합계 │45,353,228 │32.01 │ ├───────┼───────────────┼──────┼──────┤ │비동일인 측 │외국인 │71,881,250 │50.74 │ │ ├───────────────┼──────┼──────┤ │ │국민연금공단 │12,428,628 │8.77 │ │ ├───────────────┼──────┼──────┤ │ │기타 │12,006,231 │8.47 │ │ ├───────────────┼──────┼──────┤ │ │소계 │96,316,109 │67.99 │ ├───────┴───────────────┼──────┼──────┤ │ 전체 │141,669,337 │100 │ └───────────────────────┴──────┴──────┘ ※ 자료 : 재벌닷컴(2016년 10월5일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삼성전자 지분 현황 (단위: 주, %) ┌───────────────┬───────┬──────┬──────┐ │구분 │주주명 │보유주식 수 │지분율 │ ├───────┬───────┼───────┼──────┼──────┤ │동일인 측 │친족지분 │이건희 │4,985,464 │3.52 │ │ │ ├───────┼──────┼──────┤ │ │ │홍라희 │1,083,072 │0.76 │ │ │ ├───────┼──────┼──────┤ │ │ │이재용 │ 840,403 │0.59 │ │ │ ├───────┼──────┼──────┤ │ │ │구지은 │ 84 │ │ │ │ ├───────┼──────┼──────┤ │ │ │이권수 │ 19,587 │0.01 │ │ │ ├───────┼──────┼──────┤ │ │ │이유정 │ 8,209 │0.01 │ │ │ ├───────┼──────┼──────┤ │ │ │조필제 │ 135 │ │ │ │ ├───────┼──────┼──────┤ │ │ │정용진 │ 245,000 │0.17 │ │ │ ├───────┼──────┼──────┤ │ │ │소계 │7,181,954 │5.07 │ │ ├───────┼───────┼──────┼──────┤ │ │특수관계인 │삼성전자 │19,571,265 │13.81 │ │ │ ├───────┼──────┼──────┤ │ │ │삼성물산 │ 5,976,362 │4.22 │ │ │ ├───────┼──────┼──────┤ │ │ │삼성생명 │10,622,814 │7.5 │ │ │ ├───────┼──────┼──────┤ │ │ │삼성화재 │ 1,856,370 │1.31 │ │ │ ├───────┼──────┼──────┤ │ │ │삼성복지재단 │ 89,683 │0.06 │ │ │ ├───────┼──────┼──────┤ │ │ │삼성문화재단 │ 37,615 │0.03 │ │ │ ├───────┼──────┼──────┤ │ │ │임원 │ 17,165 │0.01 │ │ │ ├───────┼──────┼──────┤ │ │ │소계 │38,171,274 │26.94 │ │ ├───────┴───────┼──────┼──────┤ │ │합계 │45,353,228 │32.01 │ ├───────┼───────────────┼──────┼──────┤ │비동일인 측 │외국인 │71,881,250 │50.74 │ │ ├───────────────┼──────┼──────┤ │ │국민연금공단 │12,428,628 │8.77 │ │ ├───────────────┼──────┼──────┤ │ │기타 │12,006,231 │8.47 │ │ ├───────────────┼──────┼──────┤ │ │소계 │96,316,109 │67.99 │ ├───────┴───────────────┼──────┼──────┤ │ 전체 │141,669,337 │100 │ └───────────────────────┴──────┴──────┘ ※ 자료 : 재벌닷컴(2016년 10월5일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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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수익률 경쟁에서 메리츠·HMC 선전…최고 9%
ISA 수익률 경쟁에서 메리츠·HMC 선전…최고 9%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과 HMC투자증권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임형 상품 모델 포트폴리오(MP)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협회의 ISA 다모아 비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3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준으로 한 누적 MP 수익률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의 '메리츠ISA고수익지향형B'가 9.0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HMC투자증권의 'HMC투자증권수익추구형 B2(신흥국,대안투자형)'가 같은 기간 8.83%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상위 10개 MP 수익률 명단에 메리츠종금증권의 MP가 4개, HMC투자증권은 3개를 올리는 등 두 회사가 수익률 경쟁에서 우세를 점했다. 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이 4월 14일 내놓은 '우리일임형글로벌우량주ISA(공격형)'가 가장 높은 4.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8월 말까지 업권별 MP 누적수익률(전체평균)은 증권은 2.16%, 은행은 1.20%이었다. 최근 3개월간(5월31일~8월31일) 증권사는 1.40%, 은행은 1.11%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전체 평균은 1.32%로 집계됐다. 이는 7월 11일 공시된 앞선 3개월 수익률(4월11일∼7월11일)보다 0.54%포인트 오른 것이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의 평균 수익률이 1.84%로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MP일수록 평균 수익률이 낮았다. 협회 관계자는 "7월 11일 공시 수익률과 비교하면 초저위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형에서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브렉시트의 영향이 해소되면서 증시가 상승한 것에 기인한 것"이라며 "그러나 초저위험의 경우 국공채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다소 수익률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성인모 WM서비스본부 성인모 본부장은 "MP 수익률은 금융회사의 ISA 운용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일임형 ISA는 실적배당형인 만큼 투자자는 단기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8월 공시 수익률 오류가 발견된 뒤 모든 금융회사가 외부 기관(KG제로인, 한국펀드평가)의 검증을 거친 후 자료를 공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SA 수익률 경쟁에서 메리츠·HMC 선전…최고 9%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과 HMC투자증권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임형 상품 모델 포트폴리오(MP)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협회의 ISA 다모아 비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3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준으로 한 누적 MP 수익률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의 '메리츠ISA고수익지향형B'가 9.0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HMC투자증권의 'HMC투자증권수익추구형 B2(신흥국,대안투자형)'가 같은 기간 8.83%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상위 10개 MP 수익률 명단에 메리츠종금증권의 MP가 4개, HMC투자증권은 3개를 올리는 등 두 회사가 수익률 경쟁에서 우세를 점했다. 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이 4월 14일 내놓은 '우리일임형글로벌우량주ISA(공격형)'가 가장 높은 4.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8월 말까지 업권별 MP 누적수익률(전체평균)은 증권은 2.16%, 은행은 1.20%이었다. 최근 3개월간(5월31일~8월31일) 증권사는 1.40%, 은행은 1.11%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전체 평균은 1.32%로 집계됐다. 이는 7월 11일 공시된 앞선 3개월 수익률(4월11일∼7월11일)보다 0.54%포인트 오른 것이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의 평균 수익률이 1.84%로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MP일수록 평균 수익률이 낮았다. 협회 관계자는 "7월 11일 공시 수익률과 비교하면 초저위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형에서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브렉시트의 영향이 해소되면서 증시가 상승한 것에 기인한 것"이라며 "그러나 초저위험의 경우 국공채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다소 수익률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성인모 WM서비스본부 성인모 본부장은 "MP 수익률은 금융회사의 ISA 운용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일임형 ISA는 실적배당형인 만큼 투자자는 단기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8월 공시 수익률 오류가 발견된 뒤 모든 금융회사가 외부 기관(KG제로인, 한국펀드평가)의 검증을 거친 후 자료를 공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국내]
올 3분기 ELS 발행액 11조원…전 분기比 5.5%↑
올 3분기 ELS 발행액 11조원…전 분기比 5.5%↑ 상환액은 14조7천602억원…87.3% 급증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발행액은 전 분기 대비 5.5% 증가한 11조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발행액(17조616억원)에 비해서는 35.5% 감소한 것이다. ELS 발행 규모는 작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분기별로 전 분기 대비 20% 넘게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2분기 4.3% 증가해 회복세로 돌아섰고 3분기에는 9월 한 달간 발행액이 4조5천605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홍콩항셍지수(HSI) ELS가 4조1천6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7.7%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유로스톡스 50, 코스피 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도 늘었지만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 분기보다 39.0%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조기상환 요건을 낮추거나 원금손실 회피 기회를 늘린 리자드형 상품,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녹인(원금 손실) 구간을 30%대로 낮춘 초저녹인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면서 ELS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분석했다. 상환금액은 크게 늘었다. 올해 3분기 ELS 총 상환액은 14조7천602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8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의 15조234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HSI를 비롯한 주요 지수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조기상환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상환액 중 조기상환이 11조7천136억원으로 79.4%를 차지했고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이 각각 2조5천517억원(17.3%), 4천949억원(3.3%)으로 집계됐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 3분기 ELS 발행액 11조원…전 분기比 5.5%↑ 상환액은 14조7천602억원…87.3% 급증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발행액은 전 분기 대비 5.5% 증가한 11조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발행액(17조616억원)에 비해서는 35.5% 감소한 것이다. ELS 발행 규모는 작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분기별로 전 분기 대비 20% 넘게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2분기 4.3% 증가해 회복세로 돌아섰고 3분기에는 9월 한 달간 발행액이 4조5천605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홍콩항셍지수(HSI) ELS가 4조1천6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7.7%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유로스톡스 50, 코스피 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도 늘었지만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 분기보다 39.0%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조기상환 요건을 낮추거나 원금손실 회피 기회를 늘린 리자드형 상품,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녹인(원금 손실) 구간을 30%대로 낮춘 초저녹인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면서 ELS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분석했다. 상환금액은 크게 늘었다. 올해 3분기 ELS 총 상환액은 14조7천602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8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의 15조234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HSI를 비롯한 주요 지수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조기상환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상환액 중 조기상환이 11조7천136억원으로 79.4%를 차지했고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이 각각 2조5천517억원(17.3%), 4천949억원(3.3%)으로 집계됐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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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재건축 24개 단지 6개로 묶어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
압구정 재건축 24개 단지 6개로 묶어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 교통·기반시설 등 종합 도시관리…한강변은 35층 제한·압구정역엔 40층 가능 서울시 13일 주민공람공고…강남구 "사업 지연 우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이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돼 서울시가 교통과 기반시설까지 종합적 도시관리를 한다. 압구정 미성·현대·신현대·한양아파트 등 1만여 가구와 현대백화점 본점, SM 본사, 갤러리아 명품관 등까지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인다. 주거 환경과 교통 여건, 도로 등 기반시설, 주변지역과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역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서울시는 압구정역 역세권 기능 강화와 다양한 공공 공간 확보, 디자인 특화 유도 등으로 가로친화형 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4개 아파트 단지는 6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어 대단지로 추진한다. 특별계획구역이 되면 현상계획 등으로 창의적인 구상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본점과 SM본사 등은 종전에 압구정로변 지구단위계획에 있던 것이 이쪽으로 편입된다. 압구정로 길가에는 상가 등 중심시설용지가 배치된다. 구현대아파트 뒤편 한강변에는 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되고, 공원 양 옆으로 한강변에 상징이 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 아파트가 선다. 압구정역 5거리는 4거리로 바꾸고 랜드마크존으로 만든다. 이 곳에는 준주거지역 용도지역으로 종상향을 해 눈에 띄는 디자인의 40층 주상복합 등을 지을 수 있도록 한다 압구정 초등학교는 성수대교 옆으로 위치를 옮기고 성수대교 아래로 가로지르는 지하도로를 만든다. 교통이 압구정로로 집중되지 않도록 이면부 순환 교통체계를 갖추고 성수대교 옆쪽으로 한강으로 건너가는 입체보행시설을 만든다. 일부 구역 안에는 저층 구간이나 공원, 학교 등을 배치해 통경축을 만든다. 용적률과 35층 높이 제한, 공공기여 비율(대부분 15%에 구현대 16.2%) 등은 한강변관리기본계획 등 기존과 같은 기조가 유지된다. 서울시는 13일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 및 계획결정안을 주민 공람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해관계 등이 다른 여러 단지를 묶어 재건축을 추진하는 과정이 녹록지 않아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덩달아 현대백화점과 SM본사 재건축 등도 함께 늦어질 것으로 지적됐다. 강남구는 "서울시가 사전협의나 동의 없이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했다"고 반발했다. 이와 함께 "재건축 사업 속도가 1∼2년 지연되는 것이 필수불가결한데 서울시가 일정에 차질이 없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남구는 또 "층고 제한 완화를 염원하는 압구정 주민 의견과 달리 한강변 35층 제한 규제를 더욱 공고히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강남구는 "서울시는 공람·공고를 중지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해야 하며 강남구와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대단지로 묶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는 데 이의가 있지는 않을 것이며 공람공고 전에도 6개 구역별 사업추진위 구성이 가능하다고 알려줬다"라며 "주민 화합의 문제는 별개 사안"이라고 답했다. 서울시는 또 "공공기여는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 도계위 등을 거쳐 결정될 것"이라며 "공람공고를 통해 주민과 강남구 여러 의견을 들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압구정 재건축 24개 단지 6개로 묶어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 교통·기반시설 등 종합 도시관리…한강변은 35층 제한·압구정역엔 40층 가능 서울시 13일 주민공람공고…강남구 "사업 지연 우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이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돼 서울시가 교통과 기반시설까지 종합적 도시관리를 한다. 압구정 미성·현대·신현대·한양아파트 등 1만여 가구와 현대백화점 본점, SM 본사, 갤러리아 명품관 등까지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인다. 주거 환경과 교통 여건, 도로 등 기반시설, 주변지역과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역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서울시는 압구정역 역세권 기능 강화와 다양한 공공 공간 확보, 디자인 특화 유도 등으로 가로친화형 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4개 아파트 단지는 6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어 대단지로 추진한다. 특별계획구역이 되면 현상계획 등으로 창의적인 구상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본점과 SM본사 등은 종전에 압구정로변 지구단위계획에 있던 것이 이쪽으로 편입된다. 압구정로 길가에는 상가 등 중심시설용지가 배치된다. 구현대아파트 뒤편 한강변에는 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되고, 공원 양 옆으로 한강변에 상징이 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 아파트가 선다. 압구정역 5거리는 4거리로 바꾸고 랜드마크존으로 만든다. 이 곳에는 준주거지역 용도지역으로 종상향을 해 눈에 띄는 디자인의 40층 주상복합 등을 지을 수 있도록 한다 압구정 초등학교는 성수대교 옆으로 위치를 옮기고 성수대교 아래로 가로지르는 지하도로를 만든다. 교통이 압구정로로 집중되지 않도록 이면부 순환 교통체계를 갖추고 성수대교 옆쪽으로 한강으로 건너가는 입체보행시설을 만든다. 일부 구역 안에는 저층 구간이나 공원, 학교 등을 배치해 통경축을 만든다. 용적률과 35층 높이 제한, 공공기여 비율(대부분 15%에 구현대 16.2%) 등은 한강변관리기본계획 등 기존과 같은 기조가 유지된다. 서울시는 13일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 및 계획결정안을 주민 공람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해관계 등이 다른 여러 단지를 묶어 재건축을 추진하는 과정이 녹록지 않아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덩달아 현대백화점과 SM본사 재건축 등도 함께 늦어질 것으로 지적됐다. 강남구는 "서울시가 사전협의나 동의 없이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했다"고 반발했다. 이와 함께 "재건축 사업 속도가 1∼2년 지연되는 것이 필수불가결한데 서울시가 일정에 차질이 없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남구는 또 "층고 제한 완화를 염원하는 압구정 주민 의견과 달리 한강변 35층 제한 규제를 더욱 공고히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강남구는 "서울시는 공람·공고를 중지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해야 하며 강남구와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대단지로 묶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는 데 이의가 있지는 않을 것이며 공람공고 전에도 6개 구역별 사업추진위 구성이 가능하다고 알려줬다"라며 "주민 화합의 문제는 별개 사안"이라고 답했다. 서울시는 또 "공공기여는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 도계위 등을 거쳐 결정될 것"이라며 "공람공고를 통해 주민과 강남구 여러 의견을 들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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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일주일새 0.21% 상승…1년 만에 최대폭(종합)
서울 아파트값 일주일새 0.21% 상승…1년 만에 최대폭(종합)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일 기준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값은 0.21% 오르면서 지난주(0.16%)보다 오름폭이 0.05%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작년 10월 19일 조사 때 0.22% 오른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경기도와 인천시의 아파트값도 이번주 각각 0.08% 오르면서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값도 0.12%로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고 작년 11월 16일(0.12%)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가을 이사철과 저금리를 이용한 실수요자들의 거래로 호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인근 일반 아파트값도 덩달아 오르는 모습이다. 서초구가 0.5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강남구(0.49%), 양천구(0.21%), 강서구(0.1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방이 0.04%로 지난주와 동일했지만, 수도권의 강세로 0.08%를 기록하며 지난주(0.07%) 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부산이 0.25% 상승했고 강원도와 전남이 각각 0.11%, 제주도가 0.08% 상승했다. 전세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0.06% 상승했지만 매매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다. 수도권이 0.08%, 지방 0.05%로 지난주와 비슷한 오름폭을 유지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아파트값 일주일새 0.21% 상승…1년 만에 최대폭(종합)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일 기준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값은 0.21% 오르면서 지난주(0.16%)보다 오름폭이 0.05%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작년 10월 19일 조사 때 0.22% 오른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경기도와 인천시의 아파트값도 이번주 각각 0.08% 오르면서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값도 0.12%로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고 작년 11월 16일(0.12%)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가을 이사철과 저금리를 이용한 실수요자들의 거래로 호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인근 일반 아파트값도 덩달아 오르는 모습이다. 서초구가 0.5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강남구(0.49%), 양천구(0.21%), 강서구(0.1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방이 0.04%로 지난주와 동일했지만, 수도권의 강세로 0.08%를 기록하며 지난주(0.07%) 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부산이 0.25% 상승했고 강원도와 전남이 각각 0.11%, 제주도가 0.08% 상승했다. 전세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0.06% 상승했지만 매매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다. 수도권이 0.08%, 지방 0.05%로 지난주와 비슷한 오름폭을 유지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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