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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인센티브 382억원…"역대 최고액"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인센티브 382억원…"역대 최고액"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224개 반도체 협력사에 총 381억8천만원 규모의 '2018년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2차 우수 협력사의 임직원 1만8천여명에게 지급되는 이번 인센티브는 지난 2010년 관련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총 180조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에 따른 반도체 사업의 실적 신기록 행진을 반영해 지난 2017년과 지난해 협력업체에 특별 상여금을 잇따라 지급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인센티브 지급 대상을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로 확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상주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직무 교육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는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내수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인센티브 382억원…"역대 최고액"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224개 반도체 협력사에 총 381억8천만원 규모의 '2018년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2차 우수 협력사의 임직원 1만8천여명에게 지급되는 이번 인센티브는 지난 2010년 관련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총 180조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에 따른 반도체 사업의 실적 신기록 행진을 반영해 지난 2017년과 지난해 협력업체에 특별 상여금을 잇따라 지급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인센티브 지급 대상을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로 확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상주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직무 교육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는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내수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국내]
IBK투자 "카카오, 카풀·핀테크 빠른 실적개선…목표가↑"
IBK투자 "카카오, 카풀·핀테크 빠른 실적개선…목표가↑"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IBK투자증권은 24일 카카오[035720]가 카풀·핀테크 사업에서 빠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다양한 카풀 서비스가 이미 시작됐고 우버·리프트 등과 같은 수익모델도 있어서 카카오가 카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관련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핀테크 부문에 대해서도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하면 직접 계좌개설과 상품설계, 판매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비용 감소가 기대되며 인터넷은행특례법이 통과돼 카카오뱅크 지분을 34%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카카오의 콘텐츠 사업에 대해서도 "연초 연예기획사를 인수해 자회사 카카오M의 제작 역량을 강화함에 따라 콘텐츠 제작에서 유통까지 선순환 구조가 안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성과급 지급과 게임·멜론·카카오페이 관련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인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못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BK투자 "카카오, 카풀·핀테크 빠른 실적개선…목표가↑"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IBK투자증권은 24일 카카오[035720]가 카풀·핀테크 사업에서 빠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다양한 카풀 서비스가 이미 시작됐고 우버·리프트 등과 같은 수익모델도 있어서 카카오가 카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관련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핀테크 부문에 대해서도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하면 직접 계좌개설과 상품설계, 판매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비용 감소가 기대되며 인터넷은행특례법이 통과돼 카카오뱅크 지분을 34%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카카오의 콘텐츠 사업에 대해서도 "연초 연예기획사를 인수해 자회사 카카오M의 제작 역량을 강화함에 따라 콘텐츠 제작에서 유통까지 선순환 구조가 안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성과급 지급과 게임·멜론·카카오페이 관련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인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못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국내]
다보스포럼 참석한 브라질 경제장관 "재정적자 올해 끝낼 것"
다보스포럼 참석한 브라질 경제장관 "재정적자 올해 끝낼 것" 연금개혁·심해유전 입찰·민영화 강력 추진 시사…노동계 반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파울루 게지스 경제장관이 재정적자 문제를 올해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게지스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와 회견을 통해 연금개혁과 심해유전 입찰, 공기업 민영화 등을 통해 올해 안에 재정적자를 완전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지스 장관은 재정적자의 절반 정도를 연금개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공공지출을 지속해서 줄이기 위한 구조적인 개혁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만성적인 재정적자 문제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추락의 원인이 됐다.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 무디스는 재정 악화를 이유로 지난 2015년 말부터 2016년 초 사이에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 현재 S&P와 피치는 BB-, 무디스는 Ba2로 평가하고 있으며, 등급 전망은 모두 '안정적'이다.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는 최근 유명 투자회사 펀드 매니저와 대형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자이르 보우소나르 대통령 재임 기간에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이 투자등급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펀드 매니저와 개인 투자자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재정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국가신용등급이 투자등급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등급 회복이 이뤄지는 시기는 2022∼2023년이 유력하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대 현안인 연금개혁을 둘러싸고 정부와 노동계 정면충돌할 조짐을 보이는 등 상황은 간단치 않다. 브라질의 6개 대형 노조 지도부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15일에 만나 연금개혁에 대한 대응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노조 지도부는 정부가 연금개혁을 무리하게 밀어붙일 경우 총파업으로 맞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노조인 포르사 신지카우의 미게우 토히스 위원장은 "기득권층의 특권은 유지하고 빈곤층에만 피해를 주는 방향으로 연금개혁이 추진되면 노동계가 총궐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게지스 경제장관이 마련하는 연금개혁안은 각료회의 심의를 거쳐 2월 1일 개원하는 연방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연금개혁은 연금 수령 연령을 높이고 연금 최소 납부 기간을 늘리는 게 핵심 내용이다. 그러나 연금 수령 연령에 관해 사회적 공감대가 이뤄지지 못한 데다 연금개혁 대상에서 군을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다보스포럼 참석한 브라질 경제장관 "재정적자 올해 끝낼 것" 연금개혁·심해유전 입찰·민영화 강력 추진 시사…노동계 반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파울루 게지스 경제장관이 재정적자 문제를 올해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게지스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와 회견을 통해 연금개혁과 심해유전 입찰, 공기업 민영화 등을 통해 올해 안에 재정적자를 완전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지스 장관은 재정적자의 절반 정도를 연금개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공공지출을 지속해서 줄이기 위한 구조적인 개혁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만성적인 재정적자 문제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추락의 원인이 됐다.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 무디스는 재정 악화를 이유로 지난 2015년 말부터 2016년 초 사이에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 현재 S&P와 피치는 BB-, 무디스는 Ba2로 평가하고 있으며, 등급 전망은 모두 '안정적'이다.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는 최근 유명 투자회사 펀드 매니저와 대형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자이르 보우소나르 대통령 재임 기간에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이 투자등급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펀드 매니저와 개인 투자자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재정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국가신용등급이 투자등급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등급 회복이 이뤄지는 시기는 2022∼2023년이 유력하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대 현안인 연금개혁을 둘러싸고 정부와 노동계 정면충돌할 조짐을 보이는 등 상황은 간단치 않다. 브라질의 6개 대형 노조 지도부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15일에 만나 연금개혁에 대한 대응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노조 지도부는 정부가 연금개혁을 무리하게 밀어붙일 경우 총파업으로 맞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노조인 포르사 신지카우의 미게우 토히스 위원장은 "기득권층의 특권은 유지하고 빈곤층에만 피해를 주는 방향으로 연금개혁이 추진되면 노동계가 총궐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게지스 경제장관이 마련하는 연금개혁안은 각료회의 심의를 거쳐 2월 1일 개원하는 연방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연금개혁은 연금 수령 연령을 높이고 연금 최소 납부 기간을 늘리는 게 핵심 내용이다. 그러나 연금 수령 연령에 관해 사회적 공감대가 이뤄지지 못한 데다 연금개혁 대상에서 군을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국내]
한투증권 "삼성물산 4분기 실적 무난…주가 바닥 통과"
한투증권 "삼성물산 4분기 실적 무난…주가 바닥 통과"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삼성물산[02826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무난한 수준이었다며 주가가 바닥을 통과했다고 진단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천4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건설사업의 영업이익은 1천680억원으로 예상 수준에 부합했고 세전이익은 1천59억원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조1천억원으로 작년보다 3.0% 늘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원으로 작년보다 41.4% 감소할 전망"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실적개선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바이오 영업이익 추정치를 2천325억원에서 1천65억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작년에는 서초동 본사 매각차익과 바이오젠 콜옵션 평가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있던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물산의 주가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실적 우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감리 불확실성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며 "검찰 조사가 남아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이슈가 악화할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삼성전자의 주가 조정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면서 삼성물산 역시 수차례 악재를 거쳐 마침내 바닥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문재인 정부의 친기업 정책 방향성을 고려하면 수년간 몸을 낮췄던 삼성물산은 기회의 2019년을 보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투증권 "삼성물산 4분기 실적 무난…주가 바닥 통과"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삼성물산[02826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무난한 수준이었다며 주가가 바닥을 통과했다고 진단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천4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건설사업의 영업이익은 1천680억원으로 예상 수준에 부합했고 세전이익은 1천59억원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조1천억원으로 작년보다 3.0% 늘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원으로 작년보다 41.4% 감소할 전망"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실적개선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바이오 영업이익 추정치를 2천325억원에서 1천65억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작년에는 서초동 본사 매각차익과 바이오젠 콜옵션 평가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있던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물산의 주가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실적 우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감리 불확실성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며 "검찰 조사가 남아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이슈가 악화할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삼성전자의 주가 조정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면서 삼성물산 역시 수차례 악재를 거쳐 마침내 바닥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문재인 정부의 친기업 정책 방향성을 고려하면 수년간 몸을 낮췄던 삼성물산은 기회의 2019년을 보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국내]
[고침] 경제 (우리금융, M&A 속도 낸다…상반기 중 자산운용사…)
[고침] 경제 (우리금융, M&A 속도 낸다…상반기 중 자산운용사…) 우리금융, M&A 속도 낸다…상반기 중 자산운용사 인수 추진 부동산신탁도 저울질…저축은행은 아주캐피탈 인수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비(非)은행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바쁜 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올 상반기 중이라도 인수·합병(M&A)을 추진할 태세다. 첫 분야는 자산운용사가 될 전망이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24일 "지금 진행 속도로 보면 자산운용사 M&A가 첫번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운용사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올해 추진할 M&A 분야로 꼽은 세 분야 중 하나다. 나머지 분야는 부동산신탁사, 저축은행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의 M&A 대상으로 동양자산운용, ABL글로벌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중국 안방보험 소속 회사다. 동양자산운용은 동양생명[082640]이 지분의 73%, 유안타증권[003470]이 27%를 갖고 있다.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안방자산관리유한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자산운용은 하이투자증권 자회사로, 하이투자증권이 지난해 9월 DGB금융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DGB금융의 손자회사가 됐다. 우리금융은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하 우리PE)이라는 자회사가 있지만 주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하고 있어 종합자산운용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우리금융이 지주사로 전환하기 전부터 자산운용 분야 M&A를 검토하고 있어 올 상반기 중으로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신탁 분야도 조만간 우리금융이 진출할 곳이다. 현재 국제자산신탁 인수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자산신탁은 유재은 회장이 지분 55.73%, 자녀인 유재영 전무가 10.00%로 오너 일가가 65.73% 보유하고 있다. 자사주가 24.13%고, 우리은행[000030]이 6.54% 들고 있기도 하다. 국제자산신탁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총자산이 1천43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이 237억원이다. 신한금융이 지난해 인수한 아시아신탁이 총자산 1천333억원,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얼추 비슷한 규모다. 현재 국제자산신탁의 지분 50%를 1천∼1천1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신탁사를 인수해 은행의 신탁사업단과 연계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우리금융은 보고 있다. 남은 저축은행 분야는 아주캐피탈[033660] 인수로 해결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사모펀드(PEF)인 웰투시제3호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아주캐피탈의 지분 일부를 간접 보유하고 있고 아주캐피탈은 아주저축은행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웰투시제3호가 아주캐피탈 지분 74.03%를 인수할 때 우리은행이 웰투시에 1천억원 투자해 웰투시의 지분 50%를 확보했다. 나머지 지분에 대해 우리은행이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어 이 펀드가 올 7월 청산할 때 청구권을 행사하면 웰투시 지분을 온전히 다 가질 수 있다. 아주캐피탈은 한때 현대캐피탈 다음의 2위권 업체였으나 현재 중위권 수준에 있다. 하지만 지배주주 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2016년 489억원, 2017년 520억원에서 지난해 781억원(추정치)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꾸준한 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은 아주캐피탈을 인수할 방침이지만 당장 7월에 청구권을 행사할지는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 일정에 달렸다.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내에 우리카드와 우리종금[010050]을 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상반기 중으로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를 사들일 수 있어 상반기 전후로 금융당국에 신청할 자회사 편입 승인 건수가 최대 4건이 된다. 아주캐피탈까지 인수하면 신청 건수가 최대 5건으로 늘어나 이를 검토해야 하는 당국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아주캐피탈은 펀드 만기 때 청산하지 않고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우리금융으로서 서둘러 인수할 이유가 없다. 아주캐피탈 인수가 후순위로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적의 경쟁력 있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M&A를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침] 경제 (우리금융, M&A 속도 낸다…상반기 중 자산운용사…) 우리금융, M&A 속도 낸다…상반기 중 자산운용사 인수 추진 부동산신탁도 저울질…저축은행은 아주캐피탈 인수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비(非)은행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바쁜 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올 상반기 중이라도 인수·합병(M&A)을 추진할 태세다. 첫 분야는 자산운용사가 될 전망이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24일 "지금 진행 속도로 보면 자산운용사 M&A가 첫번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운용사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올해 추진할 M&A 분야로 꼽은 세 분야 중 하나다. 나머지 분야는 부동산신탁사, 저축은행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의 M&A 대상으로 동양자산운용, ABL글로벌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중국 안방보험 소속 회사다. 동양자산운용은 동양생명[082640]이 지분의 73%, 유안타증권[003470]이 27%를 갖고 있다.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안방자산관리유한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자산운용은 하이투자증권 자회사로, 하이투자증권이 지난해 9월 DGB금융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DGB금융의 손자회사가 됐다. 우리금융은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하 우리PE)이라는 자회사가 있지만 주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하고 있어 종합자산운용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우리금융이 지주사로 전환하기 전부터 자산운용 분야 M&A를 검토하고 있어 올 상반기 중으로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신탁 분야도 조만간 우리금융이 진출할 곳이다. 현재 국제자산신탁 인수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자산신탁은 유재은 회장이 지분 55.73%, 자녀인 유재영 전무가 10.00%로 오너 일가가 65.73% 보유하고 있다. 자사주가 24.13%고, 우리은행[000030]이 6.54% 들고 있기도 하다. 국제자산신탁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총자산이 1천43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이 237억원이다. 신한금융이 지난해 인수한 아시아신탁이 총자산 1천333억원,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얼추 비슷한 규모다. 현재 국제자산신탁의 지분 50%를 1천∼1천1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신탁사를 인수해 은행의 신탁사업단과 연계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우리금융은 보고 있다. 남은 저축은행 분야는 아주캐피탈[033660] 인수로 해결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사모펀드(PEF)인 웰투시제3호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아주캐피탈의 지분 일부를 간접 보유하고 있고 아주캐피탈은 아주저축은행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웰투시제3호가 아주캐피탈 지분 74.03%를 인수할 때 우리은행이 웰투시에 1천억원 투자해 웰투시의 지분 50%를 확보했다. 나머지 지분에 대해 우리은행이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어 이 펀드가 올 7월 청산할 때 청구권을 행사하면 웰투시 지분을 온전히 다 가질 수 있다. 아주캐피탈은 한때 현대캐피탈 다음의 2위권 업체였으나 현재 중위권 수준에 있다. 하지만 지배주주 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2016년 489억원, 2017년 520억원에서 지난해 781억원(추정치)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꾸준한 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은 아주캐피탈을 인수할 방침이지만 당장 7월에 청구권을 행사할지는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 일정에 달렸다.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내에 우리카드와 우리종금[010050]을 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상반기 중으로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를 사들일 수 있어 상반기 전후로 금융당국에 신청할 자회사 편입 승인 건수가 최대 4건이 된다. 아주캐피탈까지 인수하면 신청 건수가 최대 5건으로 늘어나 이를 검토해야 하는 당국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아주캐피탈은 펀드 만기 때 청산하지 않고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우리금융으로서 서둘러 인수할 이유가 없다. 아주캐피탈 인수가 후순위로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적의 경쟁력 있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M&A를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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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장세…97%가 일반투자자"
자본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장세…97%가 일반투자자"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박혜진·공경신 연구위원은 24일 '국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1분기 기준 펀딩 성공률은 74%였고 모집률(목표 금액 대비 실제 모집 금액의 비율)은 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도입된 2016년 1월 이후 2018년 3월까지 총 모집액은 약 605억원이고 투자자 수는 3만3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분기별 투자자 수는 2016년 1분기 1천898명에서 2018년 1분기 5천715명으로 증가했는데, 이중 약 97%가 전문투자자가 아닌 일반 투자자였다. 펀딩을 시도한 기업은 대부분 기술 중심의 소규모 창업 초기 기업이었다. 업종별로는 ITㆍ영상 및 제조업이 모집액 기준 전체의 70%, 캠페인 수 기준 전체의 80%를 차지했으며 모집 규모 면에서는 2억원 미만 펀딩이 전체의 70%였다. 또 60%가 창업 3년 이내에 펀딩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업종별 모집 현황 ┌───────┬───────┬───────┬──────┬──────┐ │ 업종 │ 캠페인 수 │ 비율 │ 모집액 │ 비율 │ │ │ │(캠페인 수 기│ (억원) │(모집액 기준│ │ │ │ 준) │ │ ) │ ├───────┼───────┼───────┼──────┼──────┤ │ IT·영상 │ 233 │ 39% │ 250.3 │ 41% │ ├───────┼───────┼───────┼──────┼──────┤ │ 제조 │ 186 │ 31% │ 174.9 │ 29% │ ├───────┼───────┼───────┼──────┼──────┤ │ 도소매 │ 59 │ 10% │ 63.8 │ 11% │ ├───────┼───────┼───────┼──────┼──────┤ │ 기타 │ 38 │ 6% │ 33.4 │ 6% │ ├───────┼───────┼───────┼──────┼──────┤ │ 전문기술 │ 32 │ 5% │ 25.4 │ 4% │ ├───────┼───────┼───────┼──────┼──────┤ │ 예술ㆍ여가 │ 20 │ 3% │ 14.4 │ 2% │ ├───────┼───────┼───────┼──────┼──────┤ │ 교육 │ 16 │ 3% │ 12.4 │ 2% │ ├───────┼───────┼───────┼──────┼──────┤ │ 농수산 │ 11 │ 2% │ 18.2 │ 3% │ ├───────┼───────┼───────┼──────┼──────┤ │ 금융 │ 7 │ 1% │ 12.2 │ 2% │ └───────┴───────┴───────┴──────┴──────┘ 펀딩 성공 기업을 분석한 결과 ▲ 모집 기간이 짧고 ▲ 목표 금액이 높으며 ▲ 전문투자자 참여율이 높을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모집 금액 및 모집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전문투자자 참여율이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일반 투자자 수 및 일반 투자자 청약금액은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일반 투자자의 대다수는 정보 접근성 및 기업 실사능력이 떨어져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펀딩 기업들이 직접 신호를 보내 투자자의 판단을 도와야 한다"면서 "사회적기업 여부나 벤처기업 인증 여부는 해당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자본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장세…97%가 일반투자자"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박혜진·공경신 연구위원은 24일 '국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1분기 기준 펀딩 성공률은 74%였고 모집률(목표 금액 대비 실제 모집 금액의 비율)은 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도입된 2016년 1월 이후 2018년 3월까지 총 모집액은 약 605억원이고 투자자 수는 3만3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분기별 투자자 수는 2016년 1분기 1천898명에서 2018년 1분기 5천715명으로 증가했는데, 이중 약 97%가 전문투자자가 아닌 일반 투자자였다. 펀딩을 시도한 기업은 대부분 기술 중심의 소규모 창업 초기 기업이었다. 업종별로는 ITㆍ영상 및 제조업이 모집액 기준 전체의 70%, 캠페인 수 기준 전체의 80%를 차지했으며 모집 규모 면에서는 2억원 미만 펀딩이 전체의 70%였다. 또 60%가 창업 3년 이내에 펀딩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업종별 모집 현황 ┌───────┬───────┬───────┬──────┬──────┐ │ 업종 │ 캠페인 수 │ 비율 │ 모집액 │ 비율 │ │ │ │(캠페인 수 기│ (억원) │(모집액 기준│ │ │ │ 준) │ │ ) │ ├───────┼───────┼───────┼──────┼──────┤ │ IT·영상 │ 233 │ 39% │ 250.3 │ 41% │ ├───────┼───────┼───────┼──────┼──────┤ │ 제조 │ 186 │ 31% │ 174.9 │ 29% │ ├───────┼───────┼───────┼──────┼──────┤ │ 도소매 │ 59 │ 10% │ 63.8 │ 11% │ ├───────┼───────┼───────┼──────┼──────┤ │ 기타 │ 38 │ 6% │ 33.4 │ 6% │ ├───────┼───────┼───────┼──────┼──────┤ │ 전문기술 │ 32 │ 5% │ 25.4 │ 4% │ ├───────┼───────┼───────┼──────┼──────┤ │ 예술ㆍ여가 │ 20 │ 3% │ 14.4 │ 2% │ ├───────┼───────┼───────┼──────┼──────┤ │ 교육 │ 16 │ 3% │ 12.4 │ 2% │ ├───────┼───────┼───────┼──────┼──────┤ │ 농수산 │ 11 │ 2% │ 18.2 │ 3% │ ├───────┼───────┼───────┼──────┼──────┤ │ 금융 │ 7 │ 1% │ 12.2 │ 2% │ └───────┴───────┴───────┴──────┴──────┘ 펀딩 성공 기업을 분석한 결과 ▲ 모집 기간이 짧고 ▲ 목표 금액이 높으며 ▲ 전문투자자 참여율이 높을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모집 금액 및 모집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전문투자자 참여율이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일반 투자자 수 및 일반 투자자 청약금액은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일반 투자자의 대다수는 정보 접근성 및 기업 실사능력이 떨어져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펀딩 기업들이 직접 신호를 보내 투자자의 판단을 도와야 한다"면서 "사회적기업 여부나 벤처기업 인증 여부는 해당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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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온라인 공유경제 개인 참여자 소득에 과세 추진
호주, 온라인 공유경제 개인 참여자 소득에 과세 추진 우버·에어비앤비 통한 소득 신고 의무제 도입키로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정부가 온라인 공유경제 를 통해 얻은 개인 소득에 대해 신고 의무제를 도입해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23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호주에서는 1천100만명 이상이 차량공유서비스 우버(Uber)나 숙박공유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 같은 공유경제 플랫폼에 참여해 연간 150억 호주달러(약 12조8천억원)의 소득을 얻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연방 재무부는 공유경제로부터 발생하는 막대한 개인 소득에 대한 과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소득 신고 의무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현행 세법 아래에서도 호주 국세청(ATO)에 수익 자료를 신고할 의무가 있는데, 그 의무를 플랫폼에 참여하는 개인에게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제드 세셀자 재무부 차관은 "우버나 에어비앤비 등 서비스 사용자의 급증으로 공유경제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면서 "하지만 그로부터 발생하는 개인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탈세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ATO 역시 공유경제 참여자 중 상당수가 여러 가지 이유로 정상적인 소득 신고를 하지 않아 이들에 대한 과세가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호주 정부는 소득 의무신고제를 공유경제 플랫폼 뿐 아니라 에어태스커(Airtasker)·딜리버루(Deliveroo)·우버이츠(Uber Eats) 같은 온라인 쇼핑과 배달앱 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호주, 온라인 공유경제 개인 참여자 소득에 과세 추진 우버·에어비앤비 통한 소득 신고 의무제 도입키로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정부가 온라인 공유경제 를 통해 얻은 개인 소득에 대해 신고 의무제를 도입해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23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호주에서는 1천100만명 이상이 차량공유서비스 우버(Uber)나 숙박공유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 같은 공유경제 플랫폼에 참여해 연간 150억 호주달러(약 12조8천억원)의 소득을 얻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연방 재무부는 공유경제로부터 발생하는 막대한 개인 소득에 대한 과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소득 신고 의무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현행 세법 아래에서도 호주 국세청(ATO)에 수익 자료를 신고할 의무가 있는데, 그 의무를 플랫폼에 참여하는 개인에게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제드 세셀자 재무부 차관은 "우버나 에어비앤비 등 서비스 사용자의 급증으로 공유경제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면서 "하지만 그로부터 발생하는 개인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탈세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ATO 역시 공유경제 참여자 중 상당수가 여러 가지 이유로 정상적인 소득 신고를 하지 않아 이들에 대한 과세가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호주 정부는 소득 의무신고제를 공유경제 플랫폼 뿐 아니라 에어태스커(Airtasker)·딜리버루(Deliveroo)·우버이츠(Uber Eats) 같은 온라인 쇼핑과 배달앱 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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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SPC삼립 실적 단기 부진 예상…목표가↓"
대신증권 "SPC삼립 실적 단기 부진 예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신증권은 24일 SPC삼립[00561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한유정·이나연 연구원은 "SPC삼립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한 5천675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19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들 연구원은 "신제품 초기 판촉 비용 및 반품비용 증가로 베이커리 영업 이익률이 하락했을 것"이라며 "고마진 제품군의 판매 확대가 예상보다 늦어졌고 제분 부문 스프레드 확대도 지속해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빵·제분·육가공 등 주요 사업부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올해 부채비율은 151%에 달하고 수익성은 작년보다 0.1%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신증권 "SPC삼립 실적 단기 부진 예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신증권은 24일 SPC삼립[00561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한유정·이나연 연구원은 "SPC삼립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한 5천675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19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들 연구원은 "신제품 초기 판촉 비용 및 반품비용 증가로 베이커리 영업 이익률이 하락했을 것"이라며 "고마진 제품군의 판매 확대가 예상보다 늦어졌고 제분 부문 스프레드 확대도 지속해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빵·제분·육가공 등 주요 사업부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올해 부채비율은 151%에 달하고 수익성은 작년보다 0.1%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국내]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기간 확대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기간 확대 졸업후 2년→5년…대학원생도 졸업후 2년까지 지원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기간 및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24일 "올 상반기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기간을 기존 '졸업 후 2년까지'에서 '졸업 후 5년까지'로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지원 자격도 지금까지 '직계존속이 1년 이상 도내 거주 자녀'에서 '직계존속 및 본인이 1년 이상 도내 거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본인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도 부모 등이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대학생의 경우 혜택을 받지 못했다. 도는 이같이 지원 기간 및 대상을 확대할 경우 연간 2천540명(지원액 2억2천여만원)이 추가로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재명 지사의 공약에 따른 도의 학자금 대출이자 확대는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하지 못한 사회초년생들의 이자 연체 등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소득 1∼8분위'에서 소득 관계없는 전 계층으로 확대하고, 지원 기간도 '대학 재학 중'에서 '대학 졸업 후 2년까지'로 확대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연말 조례 개정을 통해 대학원생들에게도 졸업 후 2년까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혜택을 부여했다. 올해 1차 추경을 통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추가 지원 예산을 편성하면 도의 올해 전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액은 당초 17억2천만원에서 25억원으로 늘어난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에 지원 대상을 추가로 확대하면 경기도는 청년들에게 학자금 이자 지원을 가장 많이 지원하는 지자체 중 한 곳이 될 것이다"라며 "청년들이 이자 부담의 고통에서 벗어나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기간 확대 졸업후 2년→5년…대학원생도 졸업후 2년까지 지원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기간 및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24일 "올 상반기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기간을 기존 '졸업 후 2년까지'에서 '졸업 후 5년까지'로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지원 자격도 지금까지 '직계존속이 1년 이상 도내 거주 자녀'에서 '직계존속 및 본인이 1년 이상 도내 거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본인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도 부모 등이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대학생의 경우 혜택을 받지 못했다. 도는 이같이 지원 기간 및 대상을 확대할 경우 연간 2천540명(지원액 2억2천여만원)이 추가로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재명 지사의 공약에 따른 도의 학자금 대출이자 확대는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하지 못한 사회초년생들의 이자 연체 등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소득 1∼8분위'에서 소득 관계없는 전 계층으로 확대하고, 지원 기간도 '대학 재학 중'에서 '대학 졸업 후 2년까지'로 확대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연말 조례 개정을 통해 대학원생들에게도 졸업 후 2년까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혜택을 부여했다. 올해 1차 추경을 통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추가 지원 예산을 편성하면 도의 올해 전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액은 당초 17억2천만원에서 25억원으로 늘어난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에 지원 대상을 추가로 확대하면 경기도는 청년들에게 학자금 이자 지원을 가장 많이 지원하는 지자체 중 한 곳이 될 것이다"라며 "청년들이 이자 부담의 고통에서 벗어나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국내]
현대차, 베트남 공장 증설…10만대 생산·판매체제 갖춘다
현대차, 베트남 공장 증설…10만대 생산·판매체제 갖춘다 타잉콩그룹과 판매 합작법인 설립…작년 베트남서 첫 5만대 판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베트남 공장을 증설하고 현지 판매 합작법인을 설립해 연간 10만대 생산·판매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베트남 타잉콩그룹과 판매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판매법인 설립은 급성장하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탄탄한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1999년 설립된 타잉콩그룹은 건설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23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의 대기업으로 2009년부터 베트남 현지 현대차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생산을 위탁하는 반제품조립(CKD) 방식인 현지 합작법인의 생산능력을 연간 1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잉콩그룹과 합작한 베트남 생산법인 'HTMV(Hyundai ThanhCong Manufacturing Vietnam)'는 이달부터 기존 2교대 근무를 3교대로 전환해 생산능력을 기존 4만9천대에서 최대 6만대로 올렸고, 2020년 하반기에는 2공장 증설을 통해 10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2011년 타잉콩그룹에 CKD 방식으로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으며 2017년 3월에는 HTMV를 설립해 i10와 엑센트, 엘란트라, 투싼, 싼타페, 포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전년의 2배가 넘는 5만5천924대를 팔아 처음으로 5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19.4%로 도요타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i10은 베트남에서 '국민차'로 꼽히며 지난해에만 2만1천781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달 신형 싼타페 투입을 시작으로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과 투싼 부분변경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 베트남 공장 증설…10만대 생산·판매체제 갖춘다 타잉콩그룹과 판매 합작법인 설립…작년 베트남서 첫 5만대 판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베트남 공장을 증설하고 현지 판매 합작법인을 설립해 연간 10만대 생산·판매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베트남 타잉콩그룹과 판매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판매법인 설립은 급성장하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탄탄한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1999년 설립된 타잉콩그룹은 건설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23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의 대기업으로 2009년부터 베트남 현지 현대차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생산을 위탁하는 반제품조립(CKD) 방식인 현지 합작법인의 생산능력을 연간 1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잉콩그룹과 합작한 베트남 생산법인 'HTMV(Hyundai ThanhCong Manufacturing Vietnam)'는 이달부터 기존 2교대 근무를 3교대로 전환해 생산능력을 기존 4만9천대에서 최대 6만대로 올렸고, 2020년 하반기에는 2공장 증설을 통해 10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2011년 타잉콩그룹에 CKD 방식으로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으며 2017년 3월에는 HTMV를 설립해 i10와 엑센트, 엘란트라, 투싼, 싼타페, 포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전년의 2배가 넘는 5만5천924대를 팔아 처음으로 5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19.4%로 도요타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i10은 베트남에서 '국민차'로 꼽히며 지난해에만 2만1천781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달 신형 싼타페 투입을 시작으로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과 투싼 부분변경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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