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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울 아파트 월세세입자 임대료 평균 35만원 더 부담
서울 아파트 월세세입자 임대료 평균 35만원 더 부담 서울·경기·제주 세입자 임대료 부담 전국 평균 웃돌아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서울 아파트 월세 세입자의 임대료 부담이 전국 다른 지역보다 35만원 정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토교통부 전·월세 거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월세 세입자의 평균 임대료 부담액이 월세와 보증금 차액을 고려했을 때 다른 지역보다 34만9천원 더 높았다. 올해 전국 평균 월세(아파트,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전체) 보증금은 4천282만원, 월 임대료는 40만2천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2억197만원에 임대료 68만2천원으로 전국 평균(아파트 보증금 8천772만원, 월 임대료 43만9천원)보다는 보증금 1억1천425만원, 월 임대료는 24만3천원가량 더 비싸다. 서울 월세 아파트의 평균 보증금과 전국 평균 보증금의 차액을 은행에 맡겼을 때 한국은행 정기예금 금리 1.31%를 적용하고 이자에 대한 15.4%의 세금을 제외한 이자소득 10만6천원을 월세 차액인 24만3천원과 합산하면 34만9천원으로 서울 아파트 월세 세입자가 전국 평균보다 약 35만원을 더 부담하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월세 가구의 임대료 부담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던 곳은 서울, 경기, 제주 등 3곳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평균 보증금은 7천929만원, 월 임대료는 50만7천원이며 경기는 보증금 4천160만원에 월 임대료 41만6천원이다. 제주는 평균 보증금 2천575만원으로 보증금이 전국 평균보다 1천706만원가량 낮았지만 월 임대료는 서울 다음으로 비싼 50만4천원이었다. 보증금 차액을 은행에 맡겨 얻는 이자 수익에 임대료 차액을 더한 실질임대료를 비교하면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13만8천원을 더 부담했고 경기는 1만3천원, 제주는 8만6천원을 더 부담했다. 부동산114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서울과 수도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이 비싸 전국 평균에 비해 임대료가 높은데 제주의 경우 최근 제주 생활 체험 관광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면서 단기 임대 수요가 급증하면서 임대료가 전국 평균을 웃돌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아파트 월세세입자 임대료 평균 35만원 더 부담 서울·경기·제주 세입자 임대료 부담 전국 평균 웃돌아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서울 아파트 월세 세입자의 임대료 부담이 전국 다른 지역보다 35만원 정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토교통부 전·월세 거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월세 세입자의 평균 임대료 부담액이 월세와 보증금 차액을 고려했을 때 다른 지역보다 34만9천원 더 높았다. 올해 전국 평균 월세(아파트,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전체) 보증금은 4천282만원, 월 임대료는 40만2천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2억197만원에 임대료 68만2천원으로 전국 평균(아파트 보증금 8천772만원, 월 임대료 43만9천원)보다는 보증금 1억1천425만원, 월 임대료는 24만3천원가량 더 비싸다. 서울 월세 아파트의 평균 보증금과 전국 평균 보증금의 차액을 은행에 맡겼을 때 한국은행 정기예금 금리 1.31%를 적용하고 이자에 대한 15.4%의 세금을 제외한 이자소득 10만6천원을 월세 차액인 24만3천원과 합산하면 34만9천원으로 서울 아파트 월세 세입자가 전국 평균보다 약 35만원을 더 부담하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월세 가구의 임대료 부담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던 곳은 서울, 경기, 제주 등 3곳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평균 보증금은 7천929만원, 월 임대료는 50만7천원이며 경기는 보증금 4천160만원에 월 임대료 41만6천원이다. 제주는 평균 보증금 2천575만원으로 보증금이 전국 평균보다 1천706만원가량 낮았지만 월 임대료는 서울 다음으로 비싼 50만4천원이었다. 보증금 차액을 은행에 맡겨 얻는 이자 수익에 임대료 차액을 더한 실질임대료를 비교하면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13만8천원을 더 부담했고 경기는 1만3천원, 제주는 8만6천원을 더 부담했다. 부동산114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서울과 수도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이 비싸 전국 평균에 비해 임대료가 높은데 제주의 경우 최근 제주 생활 체험 관광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면서 단기 임대 수요가 급증하면서 임대료가 전국 평균을 웃돌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5
[국내]
K세일페스타 매출…백화점 16%↑·대형마트 10%↑
K세일페스타 매출…백화점 16%↑·대형마트 10%↑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통계 집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작년보다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 등의 행사가 통합된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달 29일 막을 올렸다. 세일 행사는 11일간 이어지며 관광과 축제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등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업체의 지난달 29일~지난 3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15.7%, 10.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 현대 등 백화점 5개사 올해 매출액은 7천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천349억원이었다. 이마트[139480],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4개사의 올해 매출액은 5천75억원으로 지난해 4천450억원보다 늘었다. 작년 비교 시점은 10월1일부터 5일까지다. 작년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는 10월1일부터 10월14일까지 열렸다. 면세점 9곳의 매출액도 올해 1천685억원으로 지난해 1천379억원보다 증가했다. 다만 면세점은 지난해 사업자가 새롭게 선정되면서 업체 수에 변동이 생긴 바람에 매출 증감률을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세일페스타 매출…백화점 16%↑·대형마트 10%↑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통계 집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작년보다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 등의 행사가 통합된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달 29일 막을 올렸다. 세일 행사는 11일간 이어지며 관광과 축제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등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업체의 지난달 29일~지난 3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15.7%, 10.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 현대 등 백화점 5개사 올해 매출액은 7천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천349억원이었다. 이마트[139480],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4개사의 올해 매출액은 5천75억원으로 지난해 4천450억원보다 늘었다. 작년 비교 시점은 10월1일부터 5일까지다. 작년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는 10월1일부터 10월14일까지 열렸다. 면세점 9곳의 매출액도 올해 1천685억원으로 지난해 1천379억원보다 증가했다. 다만 면세점은 지난해 사업자가 새롭게 선정되면서 업체 수에 변동이 생긴 바람에 매출 증감률을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5
[국내]
수도권 아파트값 급등했는데…지방은 '부익부 빈익빈'
수도권 아파트값 급등했는데…지방은 '부익부 빈익빈' 5대 광역시 상승세…청주 등 지방 중소도시는 8개월째 하향곡선 "수도권-지방 아파트 시장 양극화 더 커질 수도…투자 신중해야" (전국종합=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가을 이사철을 맞았는데도 충북을 비롯한 지방 중소도시의 아파트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과 광역시급 대도시의 아파트값이 6개월째 큰 폭 오름세를 이어가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지난해 6월=100)는 99로 전월대비 0.11% 하락했다. 지난 8월(-0.22%)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0.11%포인트 줄어든 것이지만, 올해 1월 100.2로 시작해 매달 하향곡선이다. 시·군별로는 충주·제천·음성의 경우 100 이상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 특히 충북 수부도시인 청주는 98.1까지 떨어졌다. 청주를 중심으로 과잉 공급 물량 부담에 따른 아파트값 하락 우려가 시장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청주의 경우 향후 2∼3년간 무려 2만 가구의 신규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3년래 착공한 아파트만도 23개 단지 1만7천여가구에 이른다. 이렇다 보니 입주 시기에 따라 아파트값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한 실수요자들이 섣불리 나서지 않는 분위기를 형성, 아파트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시장 침체는 비단 충북만이 아니다. 대다수 지방 중소도시의 상황이 비슷하다.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8개 시·도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1%가 떨어져 1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매달 전달 대비 0.03∼0.18%씩 지속 하락한 수치다. 반면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급 대도시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이미 6개월 전부터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한 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상승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서울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39% 오른 105.5로 기준치를 상회했다.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0.21% 오른 104,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는 0.1%가 오른 102.4를 기록했다. 서울은 저금리에 따른 실수요자의 거래와 재건축 투자수요 영향으로, 또 인천과 경기는 서울 인접 지역 또는 접근성이 양호한 외곽 지역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국감정원은 설명했다. 5대 광역시 중 특히 부산은 분양시장 과열과 외부 투자금 대거 유입, 재개발 등에 힘입어 지난달 아파트값 매매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47%나 급등하기도 했다. 아파트시장에서의 이런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온도차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선 중개업소에서 체감하는 부동산 경기 흐름을 토대로 3개월 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조사한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를 보면 서울(123), 인천(122.5), 부산(120.4), 경기(114.9), 대전(108.9) 등은 기준치인 100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충북을 비롯한 기타 지방은 98.6에 그쳤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역마다 재개발 등 변수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아파트가 실거주보다는 투자 목적으로 여겨지면서 대도시와 지방 중소도시 간 양극화가 상당하다"며 "지방의 경우 상대적으로 공급량이 아파트 시세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밖에 없으니 투자에 특히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도권 아파트값 급등했는데…지방은 '부익부 빈익빈' 5대 광역시 상승세…청주 등 지방 중소도시는 8개월째 하향곡선 "수도권-지방 아파트 시장 양극화 더 커질 수도…투자 신중해야" (전국종합=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가을 이사철을 맞았는데도 충북을 비롯한 지방 중소도시의 아파트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과 광역시급 대도시의 아파트값이 6개월째 큰 폭 오름세를 이어가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지난해 6월=100)는 99로 전월대비 0.11% 하락했다. 지난 8월(-0.22%)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0.11%포인트 줄어든 것이지만, 올해 1월 100.2로 시작해 매달 하향곡선이다. 시·군별로는 충주·제천·음성의 경우 100 이상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 특히 충북 수부도시인 청주는 98.1까지 떨어졌다. 청주를 중심으로 과잉 공급 물량 부담에 따른 아파트값 하락 우려가 시장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청주의 경우 향후 2∼3년간 무려 2만 가구의 신규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3년래 착공한 아파트만도 23개 단지 1만7천여가구에 이른다. 이렇다 보니 입주 시기에 따라 아파트값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한 실수요자들이 섣불리 나서지 않는 분위기를 형성, 아파트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시장 침체는 비단 충북만이 아니다. 대다수 지방 중소도시의 상황이 비슷하다.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8개 시·도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1%가 떨어져 1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매달 전달 대비 0.03∼0.18%씩 지속 하락한 수치다. 반면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급 대도시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이미 6개월 전부터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한 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상승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서울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39% 오른 105.5로 기준치를 상회했다.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0.21% 오른 104,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는 0.1%가 오른 102.4를 기록했다. 서울은 저금리에 따른 실수요자의 거래와 재건축 투자수요 영향으로, 또 인천과 경기는 서울 인접 지역 또는 접근성이 양호한 외곽 지역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국감정원은 설명했다. 5대 광역시 중 특히 부산은 분양시장 과열과 외부 투자금 대거 유입, 재개발 등에 힘입어 지난달 아파트값 매매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47%나 급등하기도 했다. 아파트시장에서의 이런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온도차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선 중개업소에서 체감하는 부동산 경기 흐름을 토대로 3개월 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조사한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를 보면 서울(123), 인천(122.5), 부산(120.4), 경기(114.9), 대전(108.9) 등은 기준치인 100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충북을 비롯한 기타 지방은 98.6에 그쳤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역마다 재개발 등 변수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아파트가 실거주보다는 투자 목적으로 여겨지면서 대도시와 지방 중소도시 간 양극화가 상당하다"며 "지방의 경우 상대적으로 공급량이 아파트 시세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밖에 없으니 투자에 특히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5
[국내]
크루즈관광객 9월까지 148만명…올해 200만 돌파할 듯
크루즈관광객 9월까지 148만명…올해 200만 돌파할 듯 2조원 이상 지역 소비지출 효과 기대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지난달 말까지 우리나라의 기항지 크루즈 관광객수가 148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까지 외국 크루즈선 입항계획 등을 고려하면 올해 총 관광객수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9월 말까지 제주항에 92만명(373항차), 부산항에 43만명(162항차), 인천항에 12만명(48항차) 등 총 148만명(585항차)의 크루즈 관광객이 입항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0%, 2014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외국 크루즈선이 제주항 161항차, 부산항 53항차, 인천항 22항차 등 총 236항차를 입항할 계획이어서 올해 크루즈 관광객수는 당초 목표한 150만명을 넘어선 2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항지에서 외국 크루즈 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은 886달러(102만원)였다. 이에 따라 올해 크루즈 관광객이 200만명을 달성하면 2조원 이상의 지역 소비지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해수부는 내다봤다. 2005년 2만9천명(40항차)에 불과했던 기항지 크루즈 관광객은 현재 하루 평균 5천431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20일 하루에만 크루즈선 5척(인천항 3척·부산항 1척·제주항 1척)을 통해 1만5천명이 국내 기항지를 찾았다. 9월 말까지 기항지에 입항한 크루즈 승무원은 제주항 33만명, 부산항 17만명, 인천항 4만명 등 총 54만명으로 집계됐다. 2∼3교대로 근무하는 크루즈 승무원의 업무 특성상 기항지 관광을 하는 인원은 총 정원의 20% 내외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항만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 크루즈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보인다"며 "지자체, 항만·관광공사와 함께 외국 크루즈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지속해서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크루즈관광객 9월까지 148만명…올해 200만 돌파할 듯 2조원 이상 지역 소비지출 효과 기대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지난달 말까지 우리나라의 기항지 크루즈 관광객수가 148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까지 외국 크루즈선 입항계획 등을 고려하면 올해 총 관광객수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9월 말까지 제주항에 92만명(373항차), 부산항에 43만명(162항차), 인천항에 12만명(48항차) 등 총 148만명(585항차)의 크루즈 관광객이 입항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0%, 2014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외국 크루즈선이 제주항 161항차, 부산항 53항차, 인천항 22항차 등 총 236항차를 입항할 계획이어서 올해 크루즈 관광객수는 당초 목표한 150만명을 넘어선 2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항지에서 외국 크루즈 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은 886달러(102만원)였다. 이에 따라 올해 크루즈 관광객이 200만명을 달성하면 2조원 이상의 지역 소비지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해수부는 내다봤다. 2005년 2만9천명(40항차)에 불과했던 기항지 크루즈 관광객은 현재 하루 평균 5천431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20일 하루에만 크루즈선 5척(인천항 3척·부산항 1척·제주항 1척)을 통해 1만5천명이 국내 기항지를 찾았다. 9월 말까지 기항지에 입항한 크루즈 승무원은 제주항 33만명, 부산항 17만명, 인천항 4만명 등 총 54만명으로 집계됐다. 2∼3교대로 근무하는 크루즈 승무원의 업무 특성상 기항지 관광을 하는 인원은 총 정원의 20% 내외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항만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 크루즈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보인다"며 "지자체, 항만·관광공사와 함께 외국 크루즈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지속해서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5
[국내]
中 12개 도시 부동산투기대책 발표…은행대출비율 대폭 축소
中 12개 도시 부동산투기대책 발표…은행대출비율 대폭 축소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대륙에 불고 있는 투기광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중국 남부 선전(深천<土+川>)시 당국은 주민이 두번째 주택매입의 경우 초기 계약금 비율을 기존 40%에서 70%로 대폭 상향했다. 부동산구입에서 은행대출 비율을 대폭 줄이겠다는 의미다. 또 후커오(호적)가 없는 사람의 경우 최근 5년간 사회보험료 납부실적을 갖춰야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최소 5년간 선전에서 일을 해야 주택매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기존에는 3년간의 납부실적만 있어도 주택매입이 가능했다. 광저우(廣州)시 당국도 후커우가 없는 사람은 최근 5년중 최소 3년간은 사회보험료 납부나 개인소득세 납부 증빙을 갖춰야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앞서 중국 각 지방도시에서 부동산투기대책이 잇따랐다. 지난달 30일이후 지금까지 청두(成都), 지난(濟南), 우한(武漢), 정저우(鄭州), 톈진(天津), 허페이(合肥), 쑤저우(蘇州) 등 12개 도시가 앞다퉈 강화된 투기억제책을 내놓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기억제를 위한 고강도 대책이 시급하다는 중앙정부 차원의 인식이 지방정부에 시달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베이징, 상하이 등 일선도시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 2,3선 도시로 확대되면서 전국 주요 70개 도시의 신규분양 아파트 가격은 지난 8월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2% 상승했고 직전월에 비해서는 7.9% 올랐다. 주택도시농촌건설부는 또 허위광고, 악의적 소문 유포 등을 통해 시장과열을 조장하고 분양시기 조정 등을 통해 주택 구매를 선동한 45개 부동산개발업자와 중개업자를 처벌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12개 도시 부동산투기대책 발표…은행대출비율 대폭 축소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대륙에 불고 있는 투기광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중국 남부 선전(深천<土+川>)시 당국은 주민이 두번째 주택매입의 경우 초기 계약금 비율을 기존 40%에서 70%로 대폭 상향했다. 부동산구입에서 은행대출 비율을 대폭 줄이겠다는 의미다. 또 후커오(호적)가 없는 사람의 경우 최근 5년간 사회보험료 납부실적을 갖춰야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최소 5년간 선전에서 일을 해야 주택매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기존에는 3년간의 납부실적만 있어도 주택매입이 가능했다. 광저우(廣州)시 당국도 후커우가 없는 사람은 최근 5년중 최소 3년간은 사회보험료 납부나 개인소득세 납부 증빙을 갖춰야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앞서 중국 각 지방도시에서 부동산투기대책이 잇따랐다. 지난달 30일이후 지금까지 청두(成都), 지난(濟南), 우한(武漢), 정저우(鄭州), 톈진(天津), 허페이(合肥), 쑤저우(蘇州) 등 12개 도시가 앞다퉈 강화된 투기억제책을 내놓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기억제를 위한 고강도 대책이 시급하다는 중앙정부 차원의 인식이 지방정부에 시달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베이징, 상하이 등 일선도시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 2,3선 도시로 확대되면서 전국 주요 70개 도시의 신규분양 아파트 가격은 지난 8월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2% 상승했고 직전월에 비해서는 7.9% 올랐다. 주택도시농촌건설부는 또 허위광고, 악의적 소문 유포 등을 통해 시장과열을 조장하고 분양시기 조정 등을 통해 주택 구매를 선동한 45개 부동산개발업자와 중개업자를 처벌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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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DTI 비율 하향조정·집단대출에 적용 어려워"(종합)
유일호 "DTI 비율 하향조정·집단대출에 적용 어려워"(종합) "증세는 부작용이 더 크다…불요불급한 지출 줄여야" 지정기부금단체 지정 제도 문제없는지 살펴볼 것 (세종=연합뉴스) 정책팀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개인에게 적용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을 집단대출에도 적용하기는 어려워 다른 방법으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DTI 비율을 낮추는 것은) 2년 정도 된 정책이라 바꾸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계부채 대책과 관련해 "집단대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그렇게 노력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야당의 증세 필요성 주장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유 부총리는 "조세부담률을 어떻게 가져갈지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중기적 시각에서 향후 몇년 간 세율을 올려 증세를 하면 당분간은 부작용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법인세 인상은 국제경쟁력 측면에서 옳지 않아 재정수요 급증에 맞출 증세 수단은 부가가치세밖에 없다"면서도 "가계 소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 부가세율을 올리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결과적으로 비과세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이런 것으로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증세해서 재정적자를 줄이기보다는 지출을 줄이는 게 대부분이다.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는 게 우선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세수가 작년 대비 20조원 이상이 더 걷힌 것과 관련해 "비과세감면 정비에 지하경제 양성화 노력도 효과를 좀 보고 있다"면서 "상반기에 상승추세가 있었는데, 7∼8월에는 그 정도 추세는 아니고 꺾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김영란법)이 소비 위축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유 부총리는 "성장률에 부정적 효과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취지에 대해서는 다들 동의하기 때문에 주무부처에서 국민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강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도마 위에 오른 지정기부금단체 지정 제도에 대해 유 부총리는 "요건만 맞으면 지정하고 취소 역시 담당 부처에서 하게 돼 있다"면서도 "지정기부금단체 지정과 관련해 제도상의 문제는 (없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기본소득이나 아동수당 등의 복지정책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기본소득 보장 방안 마련은 시기상조이고 아동수당 역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인지 의문이다"고 말해 사실상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부산·경남지역의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재해대책 지구 지정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에는 "요건이 맞을 것으로 보는데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일호 "DTI 비율 하향조정·집단대출에 적용 어려워"(종합) "증세는 부작용이 더 크다…불요불급한 지출 줄여야" 지정기부금단체 지정 제도 문제없는지 살펴볼 것 (세종=연합뉴스) 정책팀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개인에게 적용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을 집단대출에도 적용하기는 어려워 다른 방법으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DTI 비율을 낮추는 것은) 2년 정도 된 정책이라 바꾸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계부채 대책과 관련해 "집단대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그렇게 노력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야당의 증세 필요성 주장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유 부총리는 "조세부담률을 어떻게 가져갈지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중기적 시각에서 향후 몇년 간 세율을 올려 증세를 하면 당분간은 부작용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법인세 인상은 국제경쟁력 측면에서 옳지 않아 재정수요 급증에 맞출 증세 수단은 부가가치세밖에 없다"면서도 "가계 소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 부가세율을 올리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결과적으로 비과세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이런 것으로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증세해서 재정적자를 줄이기보다는 지출을 줄이는 게 대부분이다.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는 게 우선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세수가 작년 대비 20조원 이상이 더 걷힌 것과 관련해 "비과세감면 정비에 지하경제 양성화 노력도 효과를 좀 보고 있다"면서 "상반기에 상승추세가 있었는데, 7∼8월에는 그 정도 추세는 아니고 꺾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김영란법)이 소비 위축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유 부총리는 "성장률에 부정적 효과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취지에 대해서는 다들 동의하기 때문에 주무부처에서 국민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강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도마 위에 오른 지정기부금단체 지정 제도에 대해 유 부총리는 "요건만 맞으면 지정하고 취소 역시 담당 부처에서 하게 돼 있다"면서도 "지정기부금단체 지정과 관련해 제도상의 문제는 (없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기본소득이나 아동수당 등의 복지정책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기본소득 보장 방안 마련은 시기상조이고 아동수당 역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인지 의문이다"고 말해 사실상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부산·경남지역의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재해대책 지구 지정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에는 "요건이 맞을 것으로 보는데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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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그룹 대주주 자산승계율 33%…5년간 4%P 상승 그쳐
50대그룹 대주주 자산승계율 33%…5년간 4%P 상승 그쳐 삼성·현대차·롯데·한화 등 상위그룹은 40% 넘겨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국내 50대 그룹 대주주 일가의 자산승계율이 지난 5년간 4%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선대에서 후대로의 자산승계가 그만큼 더디게 진행된다는 뜻이다. 증여세 부담이 큰 데다 증여 관련 세제가 보완되면서 오너 일가의 승계가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이라는 풀이도 나온다. 대주주 일가의 전통이 오래된 삼성, 현대차, 롯데, 한화, 두산 등 상위그룹의 승계율은 대부분 40%를 넘겨 진행이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다. 반면 대주주가 젊거나 창업 기업이 많은 중하위 그룹의 자산승계율은 미미한 상태이다. 교보생명, 이랜드, 현대산업개발 등 7개 그룹은 자산 승계율이 '제로'였고 SK, 아모레퍼시픽, 한라, 메리츠금융 등도 5% 미만이었다. 한국투자금융과 태영그룹은 자산 승계율이 90%를 넘어 세대 교체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오너가 있는 상위 50대 그룹 대주주 일가의 계열사 보유 주식 승계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32.7%로 조사됐다. 지난 2011년 초 같은 조사 당시의 28.7%에 비해 4.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자산 승계율이란 경영권을 가진 총수와 부인, 직계 자녀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족 전체 자산 중 자녀들이 소유한 자산 비율이다. 자산은 상장사의 경우 9월30일 종가 기준, 비상장사는 지난 상반기 기준 자본금에 대주주 일가 지분율을 곱해 산출했다. 자본 잠식인 경우 주식가치는 '0'으로 가정했다. 그룹별로는 대주주 전통이 깊은 상위 그룹의 승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삼성, 현대차, SK, 롯데, GS, 한화, 현대중공업, 한진, 두산 등 상위 10개 그룹의 자산 승계율은 35.8%였다. 특히 최근 5년간 자산 승계율 상승률이 7.1%포인트로 50대 그룹 평균을 2배 가까이 웃돌았다. 반면 하위 10개 그룹은 자산 승계율이 평균 27.8%로 전체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이들 그룹은 대주주의 나이가 아직 젊거나 창업 후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 승계율이 가장 크게 상승한 곳은 중흥건설로 2011년 36.8%에서 올해는 58.4%로 21.6%포인트나 높아졌다. 이어 한진(24.3%, 20.2%포인트↑), 세아(57.6%, 19.5%포인트↑), 삼성(43.4%, 19.4%포인트↑), 대림(59.0%, 18.0%포인트↑), 한솔(89.5%, 17.3%포인트↑) 현대차(44.1%, 16.4%포인트↑), 하이트진로(29.7%, 14.0%포인트↑ ), KCC(88.1%, 10.6%포인트↑)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삼성은 2011년 초 23.9%에 그쳤던 자산 승계율이 43.4%로 상승했다. 현대차도 자산 승계율이 27.8%에서 44.1%로 16.4%포인트 높아졌다. LG그룹은 18.8%에서 23.6%로 4.7%포인트, GS그룹은 15.2%에서 22.5%로 7.3%포인트, 한화그룹은 35.1%에서 41.7%로 6.5%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반면, 금호아시아나는 자산 승계율이 55.7%에서 43.2%로 12.5%포인트나 하락했다. 대주주 일가가 보유 중이던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주식 등을 처분하고 금호홀딩스 등 비상장사 지분을 취득하면서 승계율이 크게 낮아졌다. 롯데도 94.1%에서 83%로 11.1%포인트 떨어졌다. 신격호 명예회장이 롯데물산, 롯데정보통신 등의 주식을 신규 취득하고 신동빈 회장이 보유 주식 일부를 재단에 넘겨줬기 때문이다. 이어 부영(2.2%, 2.2%포인트↓), 한국타이어(55.7%, 0.4%포인트↓), 한라(0.3%, 0.2%포인트↓), 메리츠금융(0.4%, 0.2%포인트↓), SK(0.4%, 0.2%포인트↓) 등도 자산 승계율이 하락했다. 자산 승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99.6%인 태영이었다. 이어 한국투자금융(94.9%), 한솔(89.5%), KCC(88.1%), 롯데(83.0%) 순이었다. 지난 5년간 50대 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총 58조5천16억원에서 74조2천580억원으로 15조7천564억원(26.9%) 상승했고, 자녀들의 보유주식 가치는 25조7천445억원에서 35조5천546억원으로 9조8천101억원(38.1%) 늘었다. ┌─────────────────────────────────────┐ │ 주요그룹 자산 승계율 현황 │ ├───┬───────┬───────────┬─────────────┤ │ 순위 │ 기업집단 │ 승계율 │현재보유주식가치 │ │ │ ├─────┬─────┼──────┬──────┤ │ │ │ 증감 │ 현재 │ 부모세대 │ 자녀세대 │ ├───┼───────┼─────┼─────┼──────┼──────┤ │ 1 │ 중흥건설 │ 21.6%p│58.4% │ 473,425│ 664,618│ ├───┼───────┼─────┼─────┼──────┼──────┤ │ 2 │ 한진 │ 20.2%p│24.3% │ 271,930│ 87,215│ ├───┼───────┼─────┼─────┼──────┼──────┤ │ 3 │ 세아 │ 19.5%p│57.6% │ 308,749│ 418,714│ ├───┼───────┼─────┼─────┼──────┼──────┤ │ 4 │ 삼성 │ 19.4%p│43.4% │ 14,903,716│ 11,410,862│ ├───┼───────┼─────┼─────┼──────┼──────┤ │ 5 │ 대림 │ 18.0%p│59.0% │ 412,196│ 593,428│ ├───┼───────┼─────┼─────┼──────┼──────┤ │ 6 │ 한솔 │ 17.3%p│89.5% │ 20,992│ 179,819│ ├───┼───────┼─────┼─────┼──────┼──────┤ │ 7 │ 현대자동차 │ 16.4%p│44.1% │ 4,802,549│ 3,791,864│ ├───┼───────┼─────┼─────┼──────┼──────┤ │ 8 │ 하이트진로 │ 14.0%p│29.7% │ 141,260│ 59,695│ ├───┼───────┼─────┼─────┼──────┼──────┤ │ 9 │ KCC │ 10.6%p│88.1% │ 209,142│ 1,553,226│ ├───┼───────┼─────┼─────┼──────┼──────┤ │ 10 │ 미래에셋 │ 8.1%p│10.5% │ 1,357,556│ 159,302│ ├───┼───────┼─────┼─────┼──────┼──────┤ │ 11 │ GS │ 7.3%p│22.5% │ 2,857,726│ 829,684│ ├───┼───────┼─────┼─────┼──────┼──────┤ │ 12 │ 두산 │ 7.3%p│74.6% │ 245,576│ 720,771│ ├───┼───────┼─────┼─────┼──────┼──────┤ │ 13 │ OCI │ 6.6%p│23.3% │ 769,495│ 234,076│ ├───┼───────┼─────┼─────┼──────┼──────┤ │ 14 │ 한화 │ 6.5%p│41.7% │ 640,763│ 457,517│ ├───┼───────┼─────┼─────┼──────┼──────┤ │ 15 │ LG │ 4.7%p│23.6% │ 3,982,277│ 1,227,304│ ├───┼───────┼─────┼─────┼──────┼──────┤ │ 16 │ 동국제강 │ 4.4%p│6.0% │ 188,105│ 12,015│ ├───┼───────┼─────┼─────┼──────┼──────┤ │ 17 │ LS │ 3.8%p│17.5% │ 823,191│ 174,557│ ├───┼───────┼─────┼─────┼──────┼──────┤ │ 18 │ 효성 │ 3.7%p│76.0% │ 510,910│ 1,615,784│ ├───┼───────┼─────┼─────┼──────┼──────┤ │ 19 │ 대성 │ 2.8%p│5.4% │ 509,107│ 29,195│ ├───┼───────┼─────┼─────┼──────┼──────┤ │ 20 │ 현대 │ 2.6%p│5.0% │ 371,618│ 19,447│ ├───┴───────┴─────┴─────┴──────┴──────┤ │ 출처 : CEO스코어 / 단위 : 백만 원 │ │ 지분보유시점 : 2016년 06월 30일 vs 2011년 01월 01일 │ │ 상장주식가치 : 2016년 09월 30일, 2011년 01월 03일 종가 │ │ 비상장주식가치 : 자본금 * 지분율 │ └─────────────────────────────────────┘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0대그룹 대주주 자산승계율 33%…5년간 4%P 상승 그쳐 삼성·현대차·롯데·한화 등 상위그룹은 40% 넘겨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국내 50대 그룹 대주주 일가의 자산승계율이 지난 5년간 4%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선대에서 후대로의 자산승계가 그만큼 더디게 진행된다는 뜻이다. 증여세 부담이 큰 데다 증여 관련 세제가 보완되면서 오너 일가의 승계가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이라는 풀이도 나온다. 대주주 일가의 전통이 오래된 삼성, 현대차, 롯데, 한화, 두산 등 상위그룹의 승계율은 대부분 40%를 넘겨 진행이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다. 반면 대주주가 젊거나 창업 기업이 많은 중하위 그룹의 자산승계율은 미미한 상태이다. 교보생명, 이랜드, 현대산업개발 등 7개 그룹은 자산 승계율이 '제로'였고 SK, 아모레퍼시픽, 한라, 메리츠금융 등도 5% 미만이었다. 한국투자금융과 태영그룹은 자산 승계율이 90%를 넘어 세대 교체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오너가 있는 상위 50대 그룹 대주주 일가의 계열사 보유 주식 승계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32.7%로 조사됐다. 지난 2011년 초 같은 조사 당시의 28.7%에 비해 4.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자산 승계율이란 경영권을 가진 총수와 부인, 직계 자녀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족 전체 자산 중 자녀들이 소유한 자산 비율이다. 자산은 상장사의 경우 9월30일 종가 기준, 비상장사는 지난 상반기 기준 자본금에 대주주 일가 지분율을 곱해 산출했다. 자본 잠식인 경우 주식가치는 '0'으로 가정했다. 그룹별로는 대주주 전통이 깊은 상위 그룹의 승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삼성, 현대차, SK, 롯데, GS, 한화, 현대중공업, 한진, 두산 등 상위 10개 그룹의 자산 승계율은 35.8%였다. 특히 최근 5년간 자산 승계율 상승률이 7.1%포인트로 50대 그룹 평균을 2배 가까이 웃돌았다. 반면 하위 10개 그룹은 자산 승계율이 평균 27.8%로 전체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이들 그룹은 대주주의 나이가 아직 젊거나 창업 후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 승계율이 가장 크게 상승한 곳은 중흥건설로 2011년 36.8%에서 올해는 58.4%로 21.6%포인트나 높아졌다. 이어 한진(24.3%, 20.2%포인트↑), 세아(57.6%, 19.5%포인트↑), 삼성(43.4%, 19.4%포인트↑), 대림(59.0%, 18.0%포인트↑), 한솔(89.5%, 17.3%포인트↑) 현대차(44.1%, 16.4%포인트↑), 하이트진로(29.7%, 14.0%포인트↑ ), KCC(88.1%, 10.6%포인트↑)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삼성은 2011년 초 23.9%에 그쳤던 자산 승계율이 43.4%로 상승했다. 현대차도 자산 승계율이 27.8%에서 44.1%로 16.4%포인트 높아졌다. LG그룹은 18.8%에서 23.6%로 4.7%포인트, GS그룹은 15.2%에서 22.5%로 7.3%포인트, 한화그룹은 35.1%에서 41.7%로 6.5%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반면, 금호아시아나는 자산 승계율이 55.7%에서 43.2%로 12.5%포인트나 하락했다. 대주주 일가가 보유 중이던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주식 등을 처분하고 금호홀딩스 등 비상장사 지분을 취득하면서 승계율이 크게 낮아졌다. 롯데도 94.1%에서 83%로 11.1%포인트 떨어졌다. 신격호 명예회장이 롯데물산, 롯데정보통신 등의 주식을 신규 취득하고 신동빈 회장이 보유 주식 일부를 재단에 넘겨줬기 때문이다. 이어 부영(2.2%, 2.2%포인트↓), 한국타이어(55.7%, 0.4%포인트↓), 한라(0.3%, 0.2%포인트↓), 메리츠금융(0.4%, 0.2%포인트↓), SK(0.4%, 0.2%포인트↓) 등도 자산 승계율이 하락했다. 자산 승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99.6%인 태영이었다. 이어 한국투자금융(94.9%), 한솔(89.5%), KCC(88.1%), 롯데(83.0%) 순이었다. 지난 5년간 50대 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총 58조5천16억원에서 74조2천580억원으로 15조7천564억원(26.9%) 상승했고, 자녀들의 보유주식 가치는 25조7천445억원에서 35조5천546억원으로 9조8천101억원(38.1%) 늘었다. ┌─────────────────────────────────────┐ │ 주요그룹 자산 승계율 현황 │ ├───┬───────┬───────────┬─────────────┤ │ 순위 │ 기업집단 │ 승계율 │현재보유주식가치 │ │ │ ├─────┬─────┼──────┬──────┤ │ │ │ 증감 │ 현재 │ 부모세대 │ 자녀세대 │ ├───┼───────┼─────┼─────┼──────┼──────┤ │ 1 │ 중흥건설 │ 21.6%p│58.4% │ 473,425│ 664,618│ ├───┼───────┼─────┼─────┼──────┼──────┤ │ 2 │ 한진 │ 20.2%p│24.3% │ 271,930│ 87,215│ ├───┼───────┼─────┼─────┼──────┼──────┤ │ 3 │ 세아 │ 19.5%p│57.6% │ 308,749│ 418,714│ ├───┼───────┼─────┼─────┼──────┼──────┤ │ 4 │ 삼성 │ 19.4%p│43.4% │ 14,903,716│ 11,410,862│ ├───┼───────┼─────┼─────┼──────┼──────┤ │ 5 │ 대림 │ 18.0%p│59.0% │ 412,196│ 593,428│ ├───┼───────┼─────┼─────┼──────┼──────┤ │ 6 │ 한솔 │ 17.3%p│89.5% │ 20,992│ 179,819│ ├───┼───────┼─────┼─────┼──────┼──────┤ │ 7 │ 현대자동차 │ 16.4%p│44.1% │ 4,802,549│ 3,791,864│ ├───┼───────┼─────┼─────┼──────┼──────┤ │ 8 │ 하이트진로 │ 14.0%p│29.7% │ 141,260│ 59,695│ ├───┼───────┼─────┼─────┼──────┼──────┤ │ 9 │ KCC │ 10.6%p│88.1% │ 209,142│ 1,553,226│ ├───┼───────┼─────┼─────┼──────┼──────┤ │ 10 │ 미래에셋 │ 8.1%p│10.5% │ 1,357,556│ 159,302│ ├───┼───────┼─────┼─────┼──────┼──────┤ │ 11 │ GS │ 7.3%p│22.5% │ 2,857,726│ 829,684│ ├───┼───────┼─────┼─────┼──────┼──────┤ │ 12 │ 두산 │ 7.3%p│74.6% │ 245,576│ 720,771│ ├───┼───────┼─────┼─────┼──────┼──────┤ │ 13 │ OCI │ 6.6%p│23.3% │ 769,495│ 234,076│ ├───┼───────┼─────┼─────┼──────┼──────┤ │ 14 │ 한화 │ 6.5%p│41.7% │ 640,763│ 457,517│ ├───┼───────┼─────┼─────┼──────┼──────┤ │ 15 │ LG │ 4.7%p│23.6% │ 3,982,277│ 1,227,304│ ├───┼───────┼─────┼─────┼──────┼──────┤ │ 16 │ 동국제강 │ 4.4%p│6.0% │ 188,105│ 12,015│ ├───┼───────┼─────┼─────┼──────┼──────┤ │ 17 │ LS │ 3.8%p│17.5% │ 823,191│ 174,557│ ├───┼───────┼─────┼─────┼──────┼──────┤ │ 18 │ 효성 │ 3.7%p│76.0% │ 510,910│ 1,615,784│ ├───┼───────┼─────┼─────┼──────┼──────┤ │ 19 │ 대성 │ 2.8%p│5.4% │ 509,107│ 29,195│ ├───┼───────┼─────┼─────┼──────┼──────┤ │ 20 │ 현대 │ 2.6%p│5.0% │ 371,618│ 19,447│ ├───┴───────┴─────┴─────┴──────┴──────┤ │ 출처 : CEO스코어 / 단위 : 백만 원 │ │ 지분보유시점 : 2016년 06월 30일 vs 2011년 01월 01일 │ │ 상장주식가치 : 2016년 09월 30일, 2011년 01월 03일 종가 │ │ 비상장주식가치 : 자본금 * 지분율 │ └─────────────────────────────────────┘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5
[국내]
두바이유 가격 소폭 하락…배럴당 47.83달러
두바이유 가격 소폭 하락…배럴당 47.83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던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소폭 떨어지며 국제유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는 4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4센트 하락한 배럴당 47.83달러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영국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4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최근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 영향으로 40달러 후반대로 올라섰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2센트 하락한 50.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12센트 내린 48.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의 여파로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유 가격 소폭 하락…배럴당 47.83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던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소폭 떨어지며 국제유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는 4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4센트 하락한 배럴당 47.83달러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영국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4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최근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 영향으로 40달러 후반대로 올라섰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2센트 하락한 50.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12센트 내린 48.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의 여파로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5
[국내]
이언주 "수은·한전 등 공공기관 19곳, 전경련 탈퇴해야"
이언주 "수은·한전 등 공공기관 19곳, 전경련 탈퇴해야"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일부 공공기관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원으로 가입해 회비를 납부해온 관행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올 9월 기준으로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 등 정부가 관리하는 공공기관 가운데 19곳이 전경련 회원사로 가입했다. 이 가운데 수출입은행은 1976년 전경련에 가입한 이래로 매년 1천500만∼1천600만원씩 회비를 납부했으며, 최근에는 2천100만원으로 올려 내는 등 이제까지 2억8천629만원을 전경련에 회비로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7개 공공기관은 지난 1961년부터 2008년까지 각각 산업계 동향 파악,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의 이유를 들어 전경련 회원으로 가입한 뒤 많게는 1년에 1천332만원의 회비를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언주 의원은 "공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기관이 이익단체·압력단체인 전경련에 회원으로 가입해 회비를 내고 활동을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처신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들이 아무 문제의식 없이 재벌들과 공동체를 형성해 상호이해 관계가 만들어졌다고 봐야 한다"면서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은 재벌 이익단체에서 전부 탈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언주 "수은·한전 등 공공기관 19곳, 전경련 탈퇴해야"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일부 공공기관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원으로 가입해 회비를 납부해온 관행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올 9월 기준으로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 등 정부가 관리하는 공공기관 가운데 19곳이 전경련 회원사로 가입했다. 이 가운데 수출입은행은 1976년 전경련에 가입한 이래로 매년 1천500만∼1천600만원씩 회비를 납부했으며, 최근에는 2천100만원으로 올려 내는 등 이제까지 2억8천629만원을 전경련에 회비로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7개 공공기관은 지난 1961년부터 2008년까지 각각 산업계 동향 파악,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의 이유를 들어 전경련 회원으로 가입한 뒤 많게는 1년에 1천332만원의 회비를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언주 의원은 "공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기관이 이익단체·압력단체인 전경련에 회원으로 가입해 회비를 내고 활동을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처신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들이 아무 문제의식 없이 재벌들과 공동체를 형성해 상호이해 관계가 만들어졌다고 봐야 한다"면서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은 재벌 이익단체에서 전부 탈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5
[국내]
LH 영구임대주택 입주하려면 평균 1년3개월 기다려야
LH 영구임대주택 입주하려면 평균 1년3개월 기다려야 박덕흠 의원 지적…인천 갈산2 영구임대는 95개월 대기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평균 1년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의원(새누리당)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의 영구임대주택 14만6천31가구의 입주 희망 대기자는 총 3만263명으로 평균 15개월을 기다려야 입주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제주도의 경우 영구임대주택이 1천96가구에 불과한 데 반해 746명이 입주를 희망하면서 대기기간이 59개월로 가장 길었다. 인천지역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기간은 57개월로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길었다. 인천지역내 영구임대주택 수는 총 6천52가구로, 입주 희망자는 이보다 많은 6천111명에 달했다. 특히 인천 갈산2단지 영구임대의 평균 대기기간은 무려 8년에 가까운 95개월로, 전국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중 대기기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남지역이 26개월, 경기도 16개월, 경북 11개월, 전남 11개월 등의 순으로 입주 대기가 길었다. 반면 전북은 평균 입주 대기기간이 3개월로 가장 짧았고 충북·광주(4개월), 대전(6개월), 경남 (8개월) 순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했다. 박덕흠 의원은 "다양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영구임대주택 대기기간은 여전히 길다"며 "국토부와 LH는 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영구임대주택 건설을 확대하고 자격요건을 강화해 저소득층의 입주기회를 확대하면서 입주 대기기간도 단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지역별 LH 영구임대주택 대기기간 (단위 : 월) │ ├────────┬────────────────────────────┤ │ 구분 │ 2016년 6월 기준 │ │ ├─────────┬─────────┬────────┤ │ │ 가구수 │ 대기자수 │평균대기기간추정│ ├────────┼─────────┼─────────┼────────┤ │ 계 │ 146,031 │ 30,263 │ 15 │ ├────────┼─────────┼─────────┼────────┤ │ 서울 │ 25,042 │ 752 │ 9 │ ├────────┼─────────┼─────────┼────────┤ │ 부산 │ 15,571 │ 4,212 │ 8 │ ├────────┼─────────┼─────────┼────────┤ │ 인천 │ 6,502 │ 6,111 │ 57 │ ├────────┼─────────┼─────────┼────────┤ │ 대전 │ 9,637 │ 1,655 │ 6 │ ├────────┼─────────┼─────────┼────────┤ │ 광주 │ 10,670 │ 1,843 │ 4 │ ├────────┼─────────┼─────────┼────────┤ │ 대구 │ 12,124 │ 1,737 │ 9 │ ├────────┼─────────┼─────────┼────────┤ │ 울산 │ 2,362 │ 303 │ 9 │ ├────────┼─────────┼─────────┼────────┤ │ 경기 │ 22,536 │ 4,697 │ 16 │ ├────────┼─────────┼─────────┼────────┤ │ 강원 │ 4,161 │ 749 │ 10 │ ├────────┼─────────┼─────────┼────────┤ │ 충북 │ 6,139 │ 1,148 │ 4 │ ├────────┼─────────┼─────────┼────────┤ │ 충남 │ 4,368 │ 1,511 │ 26 │ ├────────┼─────────┼─────────┼────────┤ │ 전북 │ 9,115 │ 1,194 │ 3 │ ├────────┼─────────┼─────────┼────────┤ │ 전남 │ 5,001 │ 1,408 │ 11 │ ├────────┼─────────┼─────────┼────────┤ │ 경북 │ 7,045 │ 1,439 │ 12 │ ├────────┼─────────┼─────────┼────────┤ │ 경남 │ 4,662 │ 758 │ 8 │ ├────────┼─────────┼─────────┼────────┤ │ 제주 │ 1,096 │ 746 │ 59 │ └────────┴─────────┴─────────┴────────┘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H 영구임대주택 입주하려면 평균 1년3개월 기다려야 박덕흠 의원 지적…인천 갈산2 영구임대는 95개월 대기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평균 1년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의원(새누리당)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의 영구임대주택 14만6천31가구의 입주 희망 대기자는 총 3만263명으로 평균 15개월을 기다려야 입주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제주도의 경우 영구임대주택이 1천96가구에 불과한 데 반해 746명이 입주를 희망하면서 대기기간이 59개월로 가장 길었다. 인천지역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기간은 57개월로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길었다. 인천지역내 영구임대주택 수는 총 6천52가구로, 입주 희망자는 이보다 많은 6천111명에 달했다. 특히 인천 갈산2단지 영구임대의 평균 대기기간은 무려 8년에 가까운 95개월로, 전국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중 대기기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남지역이 26개월, 경기도 16개월, 경북 11개월, 전남 11개월 등의 순으로 입주 대기가 길었다. 반면 전북은 평균 입주 대기기간이 3개월로 가장 짧았고 충북·광주(4개월), 대전(6개월), 경남 (8개월) 순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했다. 박덕흠 의원은 "다양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영구임대주택 대기기간은 여전히 길다"며 "국토부와 LH는 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영구임대주택 건설을 확대하고 자격요건을 강화해 저소득층의 입주기회를 확대하면서 입주 대기기간도 단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지역별 LH 영구임대주택 대기기간 (단위 : 월) │ ├────────┬────────────────────────────┤ │ 구분 │ 2016년 6월 기준 │ │ ├─────────┬─────────┬────────┤ │ │ 가구수 │ 대기자수 │평균대기기간추정│ ├────────┼─────────┼─────────┼────────┤ │ 계 │ 146,031 │ 30,263 │ 15 │ ├────────┼─────────┼─────────┼────────┤ │ 서울 │ 25,042 │ 752 │ 9 │ ├────────┼─────────┼─────────┼────────┤ │ 부산 │ 15,571 │ 4,212 │ 8 │ ├────────┼─────────┼─────────┼────────┤ │ 인천 │ 6,502 │ 6,111 │ 57 │ ├────────┼─────────┼─────────┼────────┤ │ 대전 │ 9,637 │ 1,655 │ 6 │ ├────────┼─────────┼─────────┼────────┤ │ 광주 │ 10,670 │ 1,843 │ 4 │ ├────────┼─────────┼─────────┼────────┤ │ 대구 │ 12,124 │ 1,737 │ 9 │ ├────────┼─────────┼─────────┼────────┤ │ 울산 │ 2,362 │ 303 │ 9 │ ├────────┼─────────┼─────────┼────────┤ │ 경기 │ 22,536 │ 4,697 │ 16 │ ├────────┼─────────┼─────────┼────────┤ │ 강원 │ 4,161 │ 749 │ 10 │ ├────────┼─────────┼─────────┼────────┤ │ 충북 │ 6,139 │ 1,148 │ 4 │ ├────────┼─────────┼─────────┼────────┤ │ 충남 │ 4,368 │ 1,511 │ 26 │ ├────────┼─────────┼─────────┼────────┤ │ 전북 │ 9,115 │ 1,194 │ 3 │ ├────────┼─────────┼─────────┼────────┤ │ 전남 │ 5,001 │ 1,408 │ 11 │ ├────────┼─────────┼─────────┼────────┤ │ 경북 │ 7,045 │ 1,439 │ 12 │ ├────────┼─────────┼─────────┼────────┤ │ 경남 │ 4,662 │ 758 │ 8 │ ├────────┼─────────┼─────────┼────────┤ │ 제주 │ 1,096 │ 746 │ 59 │ └────────┴─────────┴─────────┴────────┘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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