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5479/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한진해운, 6월에 '법정관리 협박'하며 산은에 지원 요구"
"한진해운, 6월에 '법정관리 협박'하며 산은에 지원 요구" 박용진 의원, 한진이 산은에 보낸 공문 분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진 퇴출되면 8조원 피해"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한진해운이 유동성 지원 방안을 두고 줄다리기가 진행 중이던 지난 6월 이미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법정관리를 시사하는 '협박성 공문'을 보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산은과 한진해운 간 공문서 수발신 목록'을 분석한 결과 한진해운은 6월 16일 산은에 단기유동성 지원을 요청하며 이렇게 밝혔다. 한진해운은 공문에서 "단기유동성 지원이 없으면 단기간 내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밖에 없으며, 귀 은행을 비롯한 모든 채권자가 상당한 손실을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직접 법정관리에 들어가겠다고 시사했다. 이후로도 산은과 한진해운의 줄다리기는 이어졌다. 산은은 8월 19일 공문을 보내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에 따르면 용선료 등 채무재조정이 성사되더라도 상당한 규모의 자금부족이 예상돼 조달 대책이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그러자 한진해운은 입장을 바꿔 같은 달 25일 산은에 보낸 공문에서 "법정관리를 회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5천600억원 규모로 부족자금을 조달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산은은 이를 거절했다. 산은이 지원을 거절한 근거인 삼일회계법인의 잠정실사보고서에서는 '보통(Moderate)'의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2017년 말 기준으로 8천620억원의 부족자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보고서는 한진해운이 2018년까지 계속 영업적자를 내다가 2019년에 흑자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최악(Worst)'의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는 2017년 말에 1조2천296억원의 부족자금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박용진 의원은 "한진해운이 내놓은 부족자금 조달방안 5천600억원에 채권단의 지원 6천억원을 더하면 1조1천600억원 규모의 지원이 가능했으며, 이는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진해운이 '대마불사'식의 안일한 인식으로 대처하다가 뒤늦게 자금조달방안을 내놓은 것이 채권은행의 지원 거절 사유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의원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제출받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영향 및 대책'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진해운이 퇴출당하면 물동량 188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가운데 약 62.8%인 118만TEU의 물동량을 외국 선사로 빼앗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피해금액은 해운수입손실(7조7천억원)·추가운임부담(4천407억원)·항만 부가가치(1천152억원) 등 총 8조2천559억원에 이르며, 약 1만1천명의 실업자가 나올 것으로 분석됐다. 박 의원은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국부유출이 예상되는 상황에도 정부와 산업은행은 구체적인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방관했다"며 "정부와 한진해운의 감정싸움 때문에 애꿎은 국민만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진해운, 6월에 '법정관리 협박'하며 산은에 지원 요구" 박용진 의원, 한진이 산은에 보낸 공문 분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진 퇴출되면 8조원 피해"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한진해운이 유동성 지원 방안을 두고 줄다리기가 진행 중이던 지난 6월 이미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법정관리를 시사하는 '협박성 공문'을 보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산은과 한진해운 간 공문서 수발신 목록'을 분석한 결과 한진해운은 6월 16일 산은에 단기유동성 지원을 요청하며 이렇게 밝혔다. 한진해운은 공문에서 "단기유동성 지원이 없으면 단기간 내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밖에 없으며, 귀 은행을 비롯한 모든 채권자가 상당한 손실을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직접 법정관리에 들어가겠다고 시사했다. 이후로도 산은과 한진해운의 줄다리기는 이어졌다. 산은은 8월 19일 공문을 보내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에 따르면 용선료 등 채무재조정이 성사되더라도 상당한 규모의 자금부족이 예상돼 조달 대책이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그러자 한진해운은 입장을 바꿔 같은 달 25일 산은에 보낸 공문에서 "법정관리를 회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5천600억원 규모로 부족자금을 조달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산은은 이를 거절했다. 산은이 지원을 거절한 근거인 삼일회계법인의 잠정실사보고서에서는 '보통(Moderate)'의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2017년 말 기준으로 8천620억원의 부족자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보고서는 한진해운이 2018년까지 계속 영업적자를 내다가 2019년에 흑자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최악(Worst)'의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는 2017년 말에 1조2천296억원의 부족자금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박용진 의원은 "한진해운이 내놓은 부족자금 조달방안 5천600억원에 채권단의 지원 6천억원을 더하면 1조1천600억원 규모의 지원이 가능했으며, 이는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진해운이 '대마불사'식의 안일한 인식으로 대처하다가 뒤늦게 자금조달방안을 내놓은 것이 채권은행의 지원 거절 사유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의원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제출받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영향 및 대책'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진해운이 퇴출당하면 물동량 188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가운데 약 62.8%인 118만TEU의 물동량을 외국 선사로 빼앗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피해금액은 해운수입손실(7조7천억원)·추가운임부담(4천407억원)·항만 부가가치(1천152억원) 등 총 8조2천559억원에 이르며, 약 1만1천명의 실업자가 나올 것으로 분석됐다. 박 의원은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국부유출이 예상되는 상황에도 정부와 산업은행은 구체적인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방관했다"며 "정부와 한진해운의 감정싸움 때문에 애꿎은 국민만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4
[국내]
인천시-두바이 검단스마트시티 협약 연기…협상 진통
인천시-두바이 검단스마트시티 협약 연기…협상 진통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주도하는 검단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위기를 맞았다. 인천시와 두바이 국영기업 '스마트시티'는 애초 4일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토지매매 기본협약서 체결식을 열려고 했지만 최종 합의 도출에 실패하며 체결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양측은 3일 오후 늦게까지 협상을 지속하며 막판 타결을 추진했지만 세부항목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검단스마트시티 사업은 서구 검단새빛도시 470만㎡에 정보통신기술(ICT)·미디어콘텐츠·교육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 업무·주거·오락·교육 기능을 복합한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은 검단스마트시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하기로 큰 틀의 합의를 이뤘지만 사업 착수와 함께 두바이 측이 납부해야 할 이행보증금 규모와 사업 실패 시 보증금 몰취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와 두바이 측은 조만간 다시 협상을 진행해 최종 타결을 도모할 예정이지만 상호 신뢰에 일정 부분 균열이 생긴 점을 고려하면 현재로써는 협상 타결 여부를 예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종 타결을 앞두고 막판 협상이 계속 진행되는 과정"이라며 "최종 협약서 문구 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4일 협약식은 일단 연기했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천시-두바이 검단스마트시티 협약 연기…협상 진통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주도하는 검단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위기를 맞았다. 인천시와 두바이 국영기업 '스마트시티'는 애초 4일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토지매매 기본협약서 체결식을 열려고 했지만 최종 합의 도출에 실패하며 체결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양측은 3일 오후 늦게까지 협상을 지속하며 막판 타결을 추진했지만 세부항목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검단스마트시티 사업은 서구 검단새빛도시 470만㎡에 정보통신기술(ICT)·미디어콘텐츠·교육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 업무·주거·오락·교육 기능을 복합한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은 검단스마트시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하기로 큰 틀의 합의를 이뤘지만 사업 착수와 함께 두바이 측이 납부해야 할 이행보증금 규모와 사업 실패 시 보증금 몰취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와 두바이 측은 조만간 다시 협상을 진행해 최종 타결을 도모할 예정이지만 상호 신뢰에 일정 부분 균열이 생긴 점을 고려하면 현재로써는 협상 타결 여부를 예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종 타결을 앞두고 막판 협상이 계속 진행되는 과정"이라며 "최종 협약서 문구 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4일 협약식은 일단 연기했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4
[국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신임총장 "개도국과 파트너십 정립"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신임총장 "개도국과 파트너십 정립"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포용·지속가능 녹색성장위해 헌신할것"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프랭크 리즈버만 신임 사무총장은 4일 "향후 녹색성장을 위해 개발도상국 정부들과 5년간 무엇에 주력할지 정하고, 그 틀에서 파트너십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향후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빌딩에 있는 GGGI 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이라는 GGGI의 비전 달성과 GGGI의 성공을 위해 헌신을 다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GGGI는 개도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지원을 위해 2012년 10월 출범한 국제기구로,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 개도국의 녹색성장 정책 수립과 이행을 지원하고, 민간부분이나 공공부문(국제금융,기후재원 등)으로부터 개도국의 녹색투자 재원 조달 지원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녹색성장에 대한 GGGI의 기여를 위해 "녹색성장이 실효성이 있다는 점에 대한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면서 "녹색성장은 경제발전 확대와 녹색 일자리 창출, 재생에너지 투자, 빈곤퇴치, 사회적 통합 등을 이룩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녹색성장 투자자들에게 가치 있는 투자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녹색투자 부분에 주력하고자 한다"면서 "개도국들이 GCF(녹색기후기금) 등으로부터 녹색 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양질의 사업계획서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재생에너지가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중국, 인도 등에서 상당히 저렴하게 생산하는 등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역동적, 창의적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GGGI의 핵심 목표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GGGI 조직에 대해서도 "세계 수준급 전문가를 필요로 하며, 전문적 기구가 돼야 한다"면서 구글, 빌 게이츠가 설립한 '빌&멜린다 재단', 실리콘밸리 등에서 일한 자신의 경험을 거론하며 "직원들의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조직에서 창의성이 창출될 수 있으며, 사무총장으로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출신인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국제적 식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은행이 설립한 국제농업연구연합기구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이끈 바 있다.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저는 경영, 금융 등을 공부한 경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녹색성장을 믿는 친환경주의자"라고 말했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신임총장 "개도국과 파트너십 정립"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포용·지속가능 녹색성장위해 헌신할것"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프랭크 리즈버만 신임 사무총장은 4일 "향후 녹색성장을 위해 개발도상국 정부들과 5년간 무엇에 주력할지 정하고, 그 틀에서 파트너십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향후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빌딩에 있는 GGGI 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이라는 GGGI의 비전 달성과 GGGI의 성공을 위해 헌신을 다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GGGI는 개도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지원을 위해 2012년 10월 출범한 국제기구로,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 개도국의 녹색성장 정책 수립과 이행을 지원하고, 민간부분이나 공공부문(국제금융,기후재원 등)으로부터 개도국의 녹색투자 재원 조달 지원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녹색성장에 대한 GGGI의 기여를 위해 "녹색성장이 실효성이 있다는 점에 대한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면서 "녹색성장은 경제발전 확대와 녹색 일자리 창출, 재생에너지 투자, 빈곤퇴치, 사회적 통합 등을 이룩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녹색성장 투자자들에게 가치 있는 투자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녹색투자 부분에 주력하고자 한다"면서 "개도국들이 GCF(녹색기후기금) 등으로부터 녹색 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양질의 사업계획서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재생에너지가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중국, 인도 등에서 상당히 저렴하게 생산하는 등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역동적, 창의적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GGGI의 핵심 목표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GGGI 조직에 대해서도 "세계 수준급 전문가를 필요로 하며, 전문적 기구가 돼야 한다"면서 구글, 빌 게이츠가 설립한 '빌&멜린다 재단', 실리콘밸리 등에서 일한 자신의 경험을 거론하며 "직원들의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조직에서 창의성이 창출될 수 있으며, 사무총장으로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출신인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국제적 식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은행이 설립한 국제농업연구연합기구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이끈 바 있다.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저는 경영, 금융 등을 공부한 경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녹색성장을 믿는 친환경주의자"라고 말했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4
[국내]
철도파업 8일째 시멘트업계 설비 제한 가동…피해 늘어 발동동
철도파업 8일째 시멘트업계 설비 제한 가동…피해 늘어 발동동 육로수송 의존해 물량 제한적 공급…지역 분공장 재고율 50%로 떨어져 (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철도 파업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시멘트 업계가 감산에 들어가는 등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4일 충북 제천·단양 지역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 단양공장은 철도 수송량이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자 설비 가동률을 70% 수준으로 줄였다. 시멘트 완제품 생산량을 30% 줄인 데 이어 조만간 반제품인 클링커(CLINKER) 생산 설비도 제한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세아시멘트는 평소 열차 수송물량이 하루 120∼140량에 달했으나 현재 40량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현대시멘트는 파업 이후 철도 수송을 전면 중단하고 육로 수송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화물열차가 배정은 되고 있지만 인근 역 운영이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철도 수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업체는 4만t인 공장 내 완제품 비축 용량이 거의 한계에 달해 조만간 일부 생산 설비의 가동을 중단해야 할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각 지역의 물류기지인 분공장 재고율은 50% 아래로 떨어져 부분 가동 중단에 들어가면 일선 건설현장 시멘트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일시멘트는 3일 파업 이후 처음으로 철도 수송물량이 약간 회복됐지만 화물연대가 오는 10일 연대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평소 230량에서 파업 이후 80량까지 줄었던 한일시멘트 철도 수송량은 인근 도담역 운영의 정상화로 140량으로 늘었다. 하지만 화물연대가 연대파업에 들어가면 육로 수송이 전면 중단돼 제품 출하가 사실상 마비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달 24일 총파업을 결의한 상태다. 업체 관계자는 "업체별로 약간 다르긴 하지만 파업이 길어지면서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며 "화물연대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철도 파업보다 훨씬 더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철도파업 8일째 시멘트업계 설비 제한 가동…피해 늘어 발동동 육로수송 의존해 물량 제한적 공급…지역 분공장 재고율 50%로 떨어져 (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철도 파업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시멘트 업계가 감산에 들어가는 등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4일 충북 제천·단양 지역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 단양공장은 철도 수송량이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자 설비 가동률을 70% 수준으로 줄였다. 시멘트 완제품 생산량을 30% 줄인 데 이어 조만간 반제품인 클링커(CLINKER) 생산 설비도 제한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세아시멘트는 평소 열차 수송물량이 하루 120∼140량에 달했으나 현재 40량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현대시멘트는 파업 이후 철도 수송을 전면 중단하고 육로 수송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화물열차가 배정은 되고 있지만 인근 역 운영이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철도 수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업체는 4만t인 공장 내 완제품 비축 용량이 거의 한계에 달해 조만간 일부 생산 설비의 가동을 중단해야 할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각 지역의 물류기지인 분공장 재고율은 50% 아래로 떨어져 부분 가동 중단에 들어가면 일선 건설현장 시멘트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일시멘트는 3일 파업 이후 처음으로 철도 수송물량이 약간 회복됐지만 화물연대가 오는 10일 연대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평소 230량에서 파업 이후 80량까지 줄었던 한일시멘트 철도 수송량은 인근 도담역 운영의 정상화로 140량으로 늘었다. 하지만 화물연대가 연대파업에 들어가면 육로 수송이 전면 중단돼 제품 출하가 사실상 마비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달 24일 총파업을 결의한 상태다. 업체 관계자는 "업체별로 약간 다르긴 하지만 파업이 길어지면서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며 "화물연대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철도 파업보다 훨씬 더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4
[국내]
한국지엠 9월 내수판매 1만4천78대…전년비 14.1%↓
한국지엠 9월 내수판매 1만4천78대…전년비 14.1%↓ 수출도 전년비 11.6%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한국지엠은 9월 한달 동안 국내외에서 작년 같은 달 대비 12.4% 줄어든 4만5천11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경차 스파크와 중형차 말리부가 긍정적인 판매 실적을 이어가며 실적을 이끌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4.1% 줄어든 1만4천78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보면 상반기 신형 모델이 출시된 쉐보레 말리부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총 3천97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0.9% 증가했다. 스파크는 지난 한달간 5천656대가 판매되며 월평균 5천대 이상 판매고를 이어갔다. 스포츠카인 신형 카마로 SS는 700대 이상의 사전계약고를 달성한 가운데 지난달 134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주행거리가 연장된 전기차 볼트(Volt)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카셰어링 업체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수출 실적(선적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3만1천35대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누적 판매 대수는 총 43만4천573대(내수 12만7천990대, 수출 30만6천583대, CKD 제외)이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 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올해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판매 모멘텀 유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지엠 9월 내수판매 1만4천78대…전년비 14.1%↓ 수출도 전년비 11.6%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한국지엠은 9월 한달 동안 국내외에서 작년 같은 달 대비 12.4% 줄어든 4만5천11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경차 스파크와 중형차 말리부가 긍정적인 판매 실적을 이어가며 실적을 이끌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4.1% 줄어든 1만4천78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보면 상반기 신형 모델이 출시된 쉐보레 말리부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총 3천97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0.9% 증가했다. 스파크는 지난 한달간 5천656대가 판매되며 월평균 5천대 이상 판매고를 이어갔다. 스포츠카인 신형 카마로 SS는 700대 이상의 사전계약고를 달성한 가운데 지난달 134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주행거리가 연장된 전기차 볼트(Volt)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카셰어링 업체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수출 실적(선적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3만1천35대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누적 판매 대수는 총 43만4천573대(내수 12만7천990대, 수출 30만6천583대, CKD 제외)이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 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올해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판매 모멘텀 유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4
[국내]
中 국경절연휴 유커 600만명 출국…해외관광지 1위는 한국
中 국경절연휴 유커 600만명 출국…해외관광지 1위는 한국 "쇼핑·한류·건강체험에 가성비 뛰어나" 평가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에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관광 목적지가 한국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국가여유국의 연구기관인 여유연구원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携程)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600만명의 유커가 해외로 출국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기 여행지 순위에서 한국이 가장 상위에 올랐고 이어 태국, 일본이 차지했다고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이 4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쇼핑, 한류 마니아, 건강체험 등 특색있는 여행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고 항공편 이동과 비자 발급이 편리한 것이 한국이 유커를 흡인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국, 태국, 일본은 지난해 국경절 연휴 때에도 유커들의 3대 인기 관광지 자리를 차지했다. 이들 3개국 외에 인도네시아,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몰디브, 러시아가 유커들의 10대 관광지에 들었다. 이중에서도 미국를 찾겠다는 유커가 50% 나 늘고 러시아가 10위권에 들어온 것이 특이한 점이었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 당시 씨트립을 통한 항공권 예약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던 대만은 양안관계 냉각의 영향으로 10대 여행지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들 해외출국 유커의 1인당 지출비용은 8천 위안(132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들 유커는 단순 관광이나 쇼핑보다는 일정을 여유롭게 짜면서 숙박, 음식 등에 많은 돈을 들이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휴양하는 트렌드로 바뀌는 중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각국이 국경절 연휴 시즌에 유커를 유치하기 위한 각종 편의조치를 내놓으면서 중국 유커들은 현재 전세계 57개 국가 및 지역에서 비자 면제, 또는 도착 비자발급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절을 앞두고 모로코, 짐바브웨, 에콰도르 등이 새롭게 비자면제, 도착비자 국가에 추가됐고 영국,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등은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했다. 국경절 기간 중국 국내 여행객도 연인원 5억8천9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5억2천600만명)보다 12% 늘어난 수치다. 관광수입은 4천781억8천만 위안(79조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항저우(杭州), 싼야(三亞), 쿤밍(昆明)이 가장 핫한 3대 국내 관광지였다. 국가여유국이 1∼3일 집계한 국내외 여행객은 모두 1억8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고 여행소비액도 880억 위안(14조5천억원)으로 1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소득수준 향상, 교통 인프라 개선,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급, 비자발급 요건 완화의 영향으로 국경절 연휴 여행에 해외관광 열기, 소비구조 고도화, 차별화 수요 부각, 여행객 품격 제고의 4대 트렌드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국경절연휴 유커 600만명 출국…해외관광지 1위는 한국 "쇼핑·한류·건강체험에 가성비 뛰어나" 평가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에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관광 목적지가 한국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국가여유국의 연구기관인 여유연구원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携程)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600만명의 유커가 해외로 출국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기 여행지 순위에서 한국이 가장 상위에 올랐고 이어 태국, 일본이 차지했다고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이 4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쇼핑, 한류 마니아, 건강체험 등 특색있는 여행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고 항공편 이동과 비자 발급이 편리한 것이 한국이 유커를 흡인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국, 태국, 일본은 지난해 국경절 연휴 때에도 유커들의 3대 인기 관광지 자리를 차지했다. 이들 3개국 외에 인도네시아,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몰디브, 러시아가 유커들의 10대 관광지에 들었다. 이중에서도 미국를 찾겠다는 유커가 50% 나 늘고 러시아가 10위권에 들어온 것이 특이한 점이었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 당시 씨트립을 통한 항공권 예약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던 대만은 양안관계 냉각의 영향으로 10대 여행지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들 해외출국 유커의 1인당 지출비용은 8천 위안(132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들 유커는 단순 관광이나 쇼핑보다는 일정을 여유롭게 짜면서 숙박, 음식 등에 많은 돈을 들이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휴양하는 트렌드로 바뀌는 중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각국이 국경절 연휴 시즌에 유커를 유치하기 위한 각종 편의조치를 내놓으면서 중국 유커들은 현재 전세계 57개 국가 및 지역에서 비자 면제, 또는 도착 비자발급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절을 앞두고 모로코, 짐바브웨, 에콰도르 등이 새롭게 비자면제, 도착비자 국가에 추가됐고 영국,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등은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했다. 국경절 기간 중국 국내 여행객도 연인원 5억8천9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5억2천600만명)보다 12% 늘어난 수치다. 관광수입은 4천781억8천만 위안(79조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항저우(杭州), 싼야(三亞), 쿤밍(昆明)이 가장 핫한 3대 국내 관광지였다. 국가여유국이 1∼3일 집계한 국내외 여행객은 모두 1억8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고 여행소비액도 880억 위안(14조5천억원)으로 1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소득수준 향상, 교통 인프라 개선,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급, 비자발급 요건 완화의 영향으로 국경절 연휴 여행에 해외관광 열기, 소비구조 고도화, 차별화 수요 부각, 여행객 품격 제고의 4대 트렌드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4
[국내]
이주열 "올 소비자물가 상승률 1.0% 전망"
이주열 "올 소비자물가 상승률 1.0%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4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연평균 1.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총재는 "저유가 상황에서 전기료 한시 인하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연평균으로 1.0%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 7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예측했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1.1%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한은은 이달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오는 13일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할 예정이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주열 "올 소비자물가 상승률 1.0%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4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연평균 1.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총재는 "저유가 상황에서 전기료 한시 인하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연평균으로 1.0%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 7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예측했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1.1%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한은은 이달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오는 13일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할 예정이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4
[국내]
"쌀값 보장하라"…한농연, 무기한 천막농성
"쌀값 보장하라"…한농연, 무기한 천막농성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쌀농사 대풍과 소비 감소로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민단체가 수확기 쌀값 보장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0만 농업인의 생존권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농연에 따르면 통계청의 올해(9월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 정곡 기준 13만5천444원으로, 20㎏ 쌀 포대당 3만3천886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 15.1% 낮고, 지난해 수확기 평균 가격보다는 10.9% 하락한 수치다. 또 비수확기 쌀값이 전년 수확기보다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역계절진폭은 11%에 달한다. 한농연은 기자회견문에서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와 국회, 농협 등에서는 수확기 시장격리, 생산조정제 도입 등 한농연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산지에서는 벼값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폭락하는 등 농업인들의 불안 심리가 가중되고 있고 투매로 인한 쌀값 하락세도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6년산 쌀 소비량 초과 물량 전량에 대한 시장격리를 즉각 시행하고, 생산조정제 실시를 위한 예산을 반드시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예농업인력 육성 및 지원책 개선, FTA 농어촌상생협력기금 관련 법령 제정, 농축수산분야 예산 확충, 인도적 쌀 대북지원 실시 등도 함께 요구했다. 한농연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여의도 대한주택보증 앞에서 천막을 치고 중앙연합회와 전국의 시·도연합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돌아가며 릴레이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쌀값 보장하라"…한농연, 무기한 천막농성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쌀농사 대풍과 소비 감소로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민단체가 수확기 쌀값 보장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0만 농업인의 생존권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농연에 따르면 통계청의 올해(9월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 정곡 기준 13만5천444원으로, 20㎏ 쌀 포대당 3만3천886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 15.1% 낮고, 지난해 수확기 평균 가격보다는 10.9% 하락한 수치다. 또 비수확기 쌀값이 전년 수확기보다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역계절진폭은 11%에 달한다. 한농연은 기자회견문에서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와 국회, 농협 등에서는 수확기 시장격리, 생산조정제 도입 등 한농연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산지에서는 벼값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폭락하는 등 농업인들의 불안 심리가 가중되고 있고 투매로 인한 쌀값 하락세도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6년산 쌀 소비량 초과 물량 전량에 대한 시장격리를 즉각 시행하고, 생산조정제 실시를 위한 예산을 반드시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예농업인력 육성 및 지원책 개선, FTA 농어촌상생협력기금 관련 법령 제정, 농축수산분야 예산 확충, 인도적 쌀 대북지원 실시 등도 함께 요구했다. 한농연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여의도 대한주택보증 앞에서 천막을 치고 중앙연합회와 전국의 시·도연합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돌아가며 릴레이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4
[국내]
서울 면세점 특허 5곳 신청…'강남대전' 개막
서울 면세점 특허 5곳 신청…'강남대전' 개막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3장을 놓고 대기업 5곳이 맞붙게 됐다. 서울과 부산, 강원지역 면세점 특허 입찰 마감일인 4일, 롯데를 시작으로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특허 발급으로 서울 시내면세점 수는 13곳으로 늘어난다. 면세점 수와 특허 기간을 10년으로 다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특허가 추가로 발급될 가능성은 작아서 이번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 롯데 월드타워·SK 워커힐 '부활'할까 이번 입찰은 지난해 '면세점 대전'에서 사업권을 잃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의 '패자부활전' 성격을 띤다. 최소한 롯데와 SK 둘 중의 하나는 특허권을 다시 따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두 면세점은 상반기 영업을 중단한 뒤 매장을 비워 둔 채로 이번 입찰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오랜 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권을 되찾아 특허 재승인 실패로 인한 고용 불안 문제 등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로서는 완공을 앞둔 월드타워의 성공을 위해서도 면세점 유치가 절실하다. 롯데면세점 노사는 이날 특허 신청에 앞서 월드타워 123층 전망대에 함께 올라 특허 획득 의지를 다지는 행사도 가졌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 1위의 롯데면세점 브랜드 파워와 지난 27년간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3위로 발돋움한 월드타워점의 검증된 능력 등 경쟁자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을 사업계획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문근숙 롯데면세점 노조위원장은 "월드타워점 폐점 이후 순환 휴직을 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특허를 받지 못하면 진짜 실직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불안과 근심이 팽배하다"며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유일한 길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면세점에 특허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면세점 특허 재획득을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1천2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장인 170m 길이의 인피니티풀과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파 시설을 갖춘 연면적 1만2천 평 규모의 '워커힐 리조트 스파'를 2년 이내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향후 5년간 투자 금액은 6천억 원이며, 지난해 매장 확장 공사 비용 1천억 원을 고려하면 실제 7천억 원이 투자되는 셈이라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다. 워커힐면세점은 총면적 5천513평(1만8천224㎡), 순수 매장면적 4천330평(1만4천313㎡) 규모로 확장된다. 기존보다 매장공간이 2.5배 이상 넓어지는 것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는 사장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지을 계획"이라며 "오는 2021년 연간 705만 명 외국인 관광객 방문, 1조5천억 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5곳 중 4곳 '강남 혈투'…삼성·현대가 맞대결 광장동 워커힐면세점을 제외하면 서울 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청 기업 5곳 중 4곳이 강남권에 자리를 잡았다. 현재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이 있는 삼성동에만 새로 두 곳이 유치를 선언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 면세점을 만들 예정이고, HDC신라면세점은 아이파크타워를 후보지로 내세웠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도 삼성동과 가까이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후보지로 정한 반포 센트럴시티도 강남권이다. 특히 범현대가의 두 기업은 삼성동에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이게 됐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오촌간이다. HDC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의 면세사업 노하우와 현대산업개발의 입지 및 개발 능력을 살린다는 전략이다. 양창훈·이길한 공동대표는 "강남 지역은 1980년대 태어난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며 "밀레니얼 세대에 초점을 맞춰서 글로벌 IT강국의 위상과 한국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면세점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면세점사업에 재도전한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지난해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뒤 1년여간 절치부심하며 철저히 준비했다"며 "새로운 사업자 진입으로 선의의 경쟁을 촉발시켜 면세점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일한 신규 사업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입찰 경쟁은 '범삼성가' 여성 경영인들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이종사촌 간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명동점은 새로운 시도와 혁신으로 정체된 면세 산업 전반에 변화를 일으켰다"며 "이번 센트럴시티도 '랜드마크 면세점'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는 '마인드마크 면세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면세점 '황금알' 깨진다…지방면세점 인기 '시들' 이번 입찰을 통해 서울 외에 부산·강원 평창 지역에도 면세점이 추가된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 1곳과 부산, 강원지역 신규 특허는 중소·중견기업에 돌아간다. 지난해에는 중소·중견기업에 돌아가는 서울 면세점 한 자리를 놓고 무려 14곳이 경합을 벌인 끝에 SM면세점이 선정됐다. 그러나 면세점 수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져 신규 면세점이 살아남기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올해는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면세점 경쟁도 과열 양상을 보였던 지난해 신규 특허 입찰 당시와 비교하면 차분해진 양상이다. 1차 '면세점 대전'으로 불렸던 작년 6월에는 2곳의 서울 시내면세점 운영권을 놓고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 SK네트웍스, 이랜드, 현대백화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 7곳이 격돌했다. 면세점이 더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는 인식이 생겨 입찰 열기가 다소 식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갤러리아, 두산 등은 이번 면세점 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했으나 현시점에서는 확장보다는 운영 중인 매장의 영업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6곳에 불과하던 서울 시내면세점은 연이은 신규 면허 발급으로 13곳로 늘어난다. 4곳이 늘어나면 중국인 관광객과 명품 브랜드 유치 등을 놓고 면세점 간 생존 경쟁은 더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은 조만간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허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2월 중 발표될 전망이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면세점 특허 5곳 신청…'강남대전' 개막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3장을 놓고 대기업 5곳이 맞붙게 됐다. 서울과 부산, 강원지역 면세점 특허 입찰 마감일인 4일, 롯데를 시작으로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특허 발급으로 서울 시내면세점 수는 13곳으로 늘어난다. 면세점 수와 특허 기간을 10년으로 다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특허가 추가로 발급될 가능성은 작아서 이번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 롯데 월드타워·SK 워커힐 '부활'할까 이번 입찰은 지난해 '면세점 대전'에서 사업권을 잃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의 '패자부활전' 성격을 띤다. 최소한 롯데와 SK 둘 중의 하나는 특허권을 다시 따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두 면세점은 상반기 영업을 중단한 뒤 매장을 비워 둔 채로 이번 입찰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오랜 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권을 되찾아 특허 재승인 실패로 인한 고용 불안 문제 등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로서는 완공을 앞둔 월드타워의 성공을 위해서도 면세점 유치가 절실하다. 롯데면세점 노사는 이날 특허 신청에 앞서 월드타워 123층 전망대에 함께 올라 특허 획득 의지를 다지는 행사도 가졌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 1위의 롯데면세점 브랜드 파워와 지난 27년간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3위로 발돋움한 월드타워점의 검증된 능력 등 경쟁자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을 사업계획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문근숙 롯데면세점 노조위원장은 "월드타워점 폐점 이후 순환 휴직을 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특허를 받지 못하면 진짜 실직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불안과 근심이 팽배하다"며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유일한 길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면세점에 특허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면세점 특허 재획득을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1천2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장인 170m 길이의 인피니티풀과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파 시설을 갖춘 연면적 1만2천 평 규모의 '워커힐 리조트 스파'를 2년 이내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향후 5년간 투자 금액은 6천억 원이며, 지난해 매장 확장 공사 비용 1천억 원을 고려하면 실제 7천억 원이 투자되는 셈이라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다. 워커힐면세점은 총면적 5천513평(1만8천224㎡), 순수 매장면적 4천330평(1만4천313㎡) 규모로 확장된다. 기존보다 매장공간이 2.5배 이상 넓어지는 것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는 사장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지을 계획"이라며 "오는 2021년 연간 705만 명 외국인 관광객 방문, 1조5천억 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5곳 중 4곳 '강남 혈투'…삼성·현대가 맞대결 광장동 워커힐면세점을 제외하면 서울 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청 기업 5곳 중 4곳이 강남권에 자리를 잡았다. 현재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이 있는 삼성동에만 새로 두 곳이 유치를 선언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 면세점을 만들 예정이고, HDC신라면세점은 아이파크타워를 후보지로 내세웠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도 삼성동과 가까이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후보지로 정한 반포 센트럴시티도 강남권이다. 특히 범현대가의 두 기업은 삼성동에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이게 됐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오촌간이다. HDC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의 면세사업 노하우와 현대산업개발의 입지 및 개발 능력을 살린다는 전략이다. 양창훈·이길한 공동대표는 "강남 지역은 1980년대 태어난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며 "밀레니얼 세대에 초점을 맞춰서 글로벌 IT강국의 위상과 한국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면세점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면세점사업에 재도전한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지난해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뒤 1년여간 절치부심하며 철저히 준비했다"며 "새로운 사업자 진입으로 선의의 경쟁을 촉발시켜 면세점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일한 신규 사업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입찰 경쟁은 '범삼성가' 여성 경영인들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이종사촌 간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명동점은 새로운 시도와 혁신으로 정체된 면세 산업 전반에 변화를 일으켰다"며 "이번 센트럴시티도 '랜드마크 면세점'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는 '마인드마크 면세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면세점 '황금알' 깨진다…지방면세점 인기 '시들' 이번 입찰을 통해 서울 외에 부산·강원 평창 지역에도 면세점이 추가된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 1곳과 부산, 강원지역 신규 특허는 중소·중견기업에 돌아간다. 지난해에는 중소·중견기업에 돌아가는 서울 면세점 한 자리를 놓고 무려 14곳이 경합을 벌인 끝에 SM면세점이 선정됐다. 그러나 면세점 수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져 신규 면세점이 살아남기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올해는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면세점 경쟁도 과열 양상을 보였던 지난해 신규 특허 입찰 당시와 비교하면 차분해진 양상이다. 1차 '면세점 대전'으로 불렸던 작년 6월에는 2곳의 서울 시내면세점 운영권을 놓고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 SK네트웍스, 이랜드, 현대백화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 7곳이 격돌했다. 면세점이 더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는 인식이 생겨 입찰 열기가 다소 식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갤러리아, 두산 등은 이번 면세점 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했으나 현시점에서는 확장보다는 운영 중인 매장의 영업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6곳에 불과하던 서울 시내면세점은 연이은 신규 면허 발급으로 13곳로 늘어난다. 4곳이 늘어나면 중국인 관광객과 명품 브랜드 유치 등을 놓고 면세점 간 생존 경쟁은 더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은 조만간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허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2월 중 발표될 전망이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4
[국내]
<게시판> 중기중앙회-지식전략원, 특허 빅데이터 활용 협약
중기중앙회-지식전략원, 특허 빅데이터 활용 협약 ▲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은 4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식재산전략원이 보유한 300만건의 특허 자료를 분석해 이에 대한 정보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업기술별 정보 분석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연구·개발(R&D) 지원,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대학·연구기관의 지식재산 이전·거래 지원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중기중앙회-지식전략원, 특허 빅데이터 활용 협약 ▲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은 4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식재산전략원이 보유한 300만건의 특허 자료를 분석해 이에 대한 정보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업기술별 정보 분석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연구·개발(R&D) 지원,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대학·연구기관의 지식재산 이전·거래 지원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4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5474
5475
5476
5477
5478
5479
5480
5481
5482
5483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