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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공항·항만공사 지방세 감면 혜택 중단
인천시, 인천공항·항만공사 지방세 감면 혜택 중단 10여년간 총 2천700억원대 세금 감면…재정능력 고려 징수키로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에 주는 지방세 감면 혜택을 10여 년 만에 없앤다. 인천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시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10월 19일까지 기관·단체·개인 의견을 수렴한다. 인천시는 2000년 이후 조례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에 부동산 취득세의 40%를 감면해줬다. 현재까지 깎아준 지방세는 약 1천614억원에 이른다. 인천항만공사에는 2005년부터 취득세·등록면허세의 75%를 감면, 총 1천123억원의 지방세를 깎아줬다. 인천시는 인천공항이 2001년 개항하고 항만공사가 2005년 설립돼 운영 초기인 점을 고려,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방세 감면 혜택을 제공했지만 이제는 두 공사 모두 재정능력이 탄탄한 만큼 지방세 감면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 지방세 감면 혜택 폐지에 따라 2017∼2018년 공항공사와 항만공사로부터 거둘 수 있는 예상 지방세는 각각 808억원, 19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번 개정 조례는 11월 중 조례·규칙 심의위원회, 12월 인천시의회 정례회를 통과해야 확정된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천시, 인천공항·항만공사 지방세 감면 혜택 중단 10여년간 총 2천700억원대 세금 감면…재정능력 고려 징수키로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에 주는 지방세 감면 혜택을 10여 년 만에 없앤다. 인천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시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10월 19일까지 기관·단체·개인 의견을 수렴한다. 인천시는 2000년 이후 조례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에 부동산 취득세의 40%를 감면해줬다. 현재까지 깎아준 지방세는 약 1천614억원에 이른다. 인천항만공사에는 2005년부터 취득세·등록면허세의 75%를 감면, 총 1천123억원의 지방세를 깎아줬다. 인천시는 인천공항이 2001년 개항하고 항만공사가 2005년 설립돼 운영 초기인 점을 고려,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방세 감면 혜택을 제공했지만 이제는 두 공사 모두 재정능력이 탄탄한 만큼 지방세 감면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 지방세 감면 혜택 폐지에 따라 2017∼2018년 공항공사와 항만공사로부터 거둘 수 있는 예상 지방세는 각각 808억원, 19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번 개정 조례는 11월 중 조례·규칙 심의위원회, 12월 인천시의회 정례회를 통과해야 확정된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2
[국내]
마카오 카지노 수입 두달째 증가…장기침체 벗어나나
마카오 카지노 수입 두달째 증가…장기침체 벗어나나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지난달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이 두달 연속 증가해 2년 이상 이어진 장기침체를 벗어날지 주목되고 있다. 2일 마카오 도박감찰협조국에 따르면 지난달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은 183억9천600만 파타카(약 2조5천430억 원)로 작년 동월보다 7.4%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율이 전월의 1.1%를 크게 웃돌았으며 시장 예상치인 0∼5%도 넘어섰다.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은 중국 당국의 반부패 단속 여파로 2014년 6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 7월까지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8월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마카오 카지노 수입이 증가한 것은 최근 대형 복합리조트가 잇따라 개장하면서 마카오 방문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카오에서는 지난 8월 복합리조트 윈 팰리스(Wynn Palace)가 개장한 데 이어 지난달 파리지앵(Parisian)이 개장했다. 전문가들은 카지노 업계가 신규 복합리조트 개장을 계기로 VIP 고객에 대한 대출 확대와 숙박료 할인 등 고객 유치 노력을 하고 있어 이달에도 카지노 수입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오는 10∼11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중국·포르투갈 경제무역협력 포럼 제5차 장관급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카지노 수입 증가 폭이 둔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리 총리가 도박 산업 축소와 마카오 경제 다변화를 요구할 경우 카지노 산업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마카오 카지노 수입 두달째 증가…장기침체 벗어나나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지난달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이 두달 연속 증가해 2년 이상 이어진 장기침체를 벗어날지 주목되고 있다. 2일 마카오 도박감찰협조국에 따르면 지난달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은 183억9천600만 파타카(약 2조5천430억 원)로 작년 동월보다 7.4%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율이 전월의 1.1%를 크게 웃돌았으며 시장 예상치인 0∼5%도 넘어섰다.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은 중국 당국의 반부패 단속 여파로 2014년 6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 7월까지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8월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마카오 카지노 수입이 증가한 것은 최근 대형 복합리조트가 잇따라 개장하면서 마카오 방문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카오에서는 지난 8월 복합리조트 윈 팰리스(Wynn Palace)가 개장한 데 이어 지난달 파리지앵(Parisian)이 개장했다. 전문가들은 카지노 업계가 신규 복합리조트 개장을 계기로 VIP 고객에 대한 대출 확대와 숙박료 할인 등 고객 유치 노력을 하고 있어 이달에도 카지노 수입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오는 10∼11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중국·포르투갈 경제무역협력 포럼 제5차 장관급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카지노 수입 증가 폭이 둔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리 총리가 도박 산업 축소와 마카오 경제 다변화를 요구할 경우 카지노 산업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2
[국내]
中, '부동산 거품'에 강력대응…10개 도시 투기 억제대책 발표
中, '부동산 거품'에 강력대응…10개 도시 투기 억제대책 발표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지방 각지에서 부동산투기를 잠재우기 위한 강도높은 대책이 쏟아지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등 일선 도시에 이어 2, 3선 도시로까지 부동산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투기억제를 위한 고강도 대책이 시급하다는 중앙정부 차원의 인식이 지방정부에 시달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남부 쓰촨(四川)성의 청두(成都)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 정부는 전날 고강도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을 발표했다. 청두시는 일부지역의 경우 개인이든, 법인이든 새로 분양되는 주택은 1채만 살 수 있도록 했고 정저우시는 2채이상 주택을 갖고 있는 지역 후커오(호적) 주민과 1채 이상을 갖고 있는 타지역 후커우 주민에 대해서는 앞으로 180㎡이하 주택판매를 제한키로 했다. 이에앞서 베이징은 두번째 주택을 구매할 경우 은행대출비율을 50% 이하로 낮추고 톈진(天津)은 60% 이하로 낮췄다. 난징(南京)시는 주택 1채 이상을 갖고 있는 외지인은 신규 분양주택 뿐만 아니라 기존 거주 아파트를 구매할 수 없도록 하고 난징시 후커우를 가진 주민이더라도 2채 이상 보유자는 신규 분양주택을 살 수 없도록 했다. 항저우(杭州)에서는 주택 구입시 은행대출 비율을 50%로 낮추는 한편 부동산 구매를 통해 현지 후커우를 얻는 것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부동산관리자연맹 비서장인 천윈펑(陳雲峰)은 부동산 투기열기를 잠재워야한다는 중앙정부 차원의 공통된 인식이 지방정부에 하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은행대출을 조이고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들 경우 부동산시장이 휴식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원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국 10개 도시 이상에서 부동산 가격억제 대책이 발표됐다면서 베이징을 시작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이 한 풀 꺾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부동산시장에 대한 거품경고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최대 부호로 부동산개발 기업 완다(萬達)그룹을 운영하는 왕젠린(王健林) 회장은 "중국 부동산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의 거품이 출현하고 있다"며 "통제권의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부동산 거품'에 강력대응…10개 도시 투기 억제대책 발표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지방 각지에서 부동산투기를 잠재우기 위한 강도높은 대책이 쏟아지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등 일선 도시에 이어 2, 3선 도시로까지 부동산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투기억제를 위한 고강도 대책이 시급하다는 중앙정부 차원의 인식이 지방정부에 시달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남부 쓰촨(四川)성의 청두(成都)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 정부는 전날 고강도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을 발표했다. 청두시는 일부지역의 경우 개인이든, 법인이든 새로 분양되는 주택은 1채만 살 수 있도록 했고 정저우시는 2채이상 주택을 갖고 있는 지역 후커오(호적) 주민과 1채 이상을 갖고 있는 타지역 후커우 주민에 대해서는 앞으로 180㎡이하 주택판매를 제한키로 했다. 이에앞서 베이징은 두번째 주택을 구매할 경우 은행대출비율을 50% 이하로 낮추고 톈진(天津)은 60% 이하로 낮췄다. 난징(南京)시는 주택 1채 이상을 갖고 있는 외지인은 신규 분양주택 뿐만 아니라 기존 거주 아파트를 구매할 수 없도록 하고 난징시 후커우를 가진 주민이더라도 2채 이상 보유자는 신규 분양주택을 살 수 없도록 했다. 항저우(杭州)에서는 주택 구입시 은행대출 비율을 50%로 낮추는 한편 부동산 구매를 통해 현지 후커우를 얻는 것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부동산관리자연맹 비서장인 천윈펑(陳雲峰)은 부동산 투기열기를 잠재워야한다는 중앙정부 차원의 공통된 인식이 지방정부에 하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은행대출을 조이고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들 경우 부동산시장이 휴식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원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국 10개 도시 이상에서 부동산 가격억제 대책이 발표됐다면서 베이징을 시작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이 한 풀 꺾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부동산시장에 대한 거품경고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최대 부호로 부동산개발 기업 완다(萬達)그룹을 운영하는 왕젠린(王健林) 회장은 "중국 부동산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의 거품이 출현하고 있다"며 "통제권의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2
[국내]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 늘어…작년대비 6%↑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 늘어…작년대비 6%↑ 9월 거래량 3만1천여건, 2011년 이후 두번째로 많아 수도권 입주 증가, 집값 비싸 전월세 재계약하는 경우 늘어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상반기 감소추세였던 서울지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가을 이사철을 맞아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에 이어 9월에도 작년 대비 전월세 거래가 늘었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3만3천49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9월 전월세 거래(3만1천149건)에 비해 6%가량 증가한 것이면서 전월세 거래량이 집계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9월 거래량으로는 2014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다만 8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8월(3만7천246건)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통상 전월세 거래량은 전셋집을 미리 구하려는 수요자들로 인해 8월의 거래량이 9월보다 많다. 상반기 줄어드는 듯했던 전월세 거래량이 하반기 들어 늘어난 것은 투자 목적의 주택구입자가 내놓는 물량이 많아진 데다 최근 서울지역 집값이 크게 뛰면서 주택을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세입자들이 전세로 눌러앉는 경우가 증가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집값이 단기간에 많이 오르다보니 매수에 엄두를 못내는 세입자들이 일단 주택 구매를 포기하고 전세를 재계약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 새 아파트 입주가 증가하면서 세입자들이 빠져나간 자리에서 나오는 물량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총 1만3천560건의 전월세가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만1천494건에 비해 18%가량 증가한 것이다. 강서구의 전월세 거래량이 1천62건으로 작년 9월(704건)에 비해 50.8% 늘었고 송파구도 1천289건으로 작년 동월(933건) 대비 38% 증가했다. 강남구의 거래량도 1천217건으로 작년(1천67건) 대비 14% 늘었다. 송파구는 올해 상반기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입주로 세입자들이 이동하면서 역전세난까지 우려됐으나 전셋값이 하락한 틈을 타 신규 세입자들이 유입되며 전월세 거래가 증가했다. 잠실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의 싼 전세가 해소되면서 송파쪽의 전월세 수요도 늘어난 모습"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다세대와 연립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8천344건으로 작년 9월(7천395건) 대비 12.8% 증가했다. 그러나 단독·다가구 주택의 전세는 총 1만1천145건으로 작년 9월(1만2천260건)보다 9%가량 감소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 늘어…작년대비 6%↑ 9월 거래량 3만1천여건, 2011년 이후 두번째로 많아 수도권 입주 증가, 집값 비싸 전월세 재계약하는 경우 늘어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상반기 감소추세였던 서울지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가을 이사철을 맞아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에 이어 9월에도 작년 대비 전월세 거래가 늘었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3만3천49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9월 전월세 거래(3만1천149건)에 비해 6%가량 증가한 것이면서 전월세 거래량이 집계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9월 거래량으로는 2014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다만 8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8월(3만7천246건)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통상 전월세 거래량은 전셋집을 미리 구하려는 수요자들로 인해 8월의 거래량이 9월보다 많다. 상반기 줄어드는 듯했던 전월세 거래량이 하반기 들어 늘어난 것은 투자 목적의 주택구입자가 내놓는 물량이 많아진 데다 최근 서울지역 집값이 크게 뛰면서 주택을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세입자들이 전세로 눌러앉는 경우가 증가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집값이 단기간에 많이 오르다보니 매수에 엄두를 못내는 세입자들이 일단 주택 구매를 포기하고 전세를 재계약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 새 아파트 입주가 증가하면서 세입자들이 빠져나간 자리에서 나오는 물량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총 1만3천560건의 전월세가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만1천494건에 비해 18%가량 증가한 것이다. 강서구의 전월세 거래량이 1천62건으로 작년 9월(704건)에 비해 50.8% 늘었고 송파구도 1천289건으로 작년 동월(933건) 대비 38% 증가했다. 강남구의 거래량도 1천217건으로 작년(1천67건) 대비 14% 늘었다. 송파구는 올해 상반기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입주로 세입자들이 이동하면서 역전세난까지 우려됐으나 전셋값이 하락한 틈을 타 신규 세입자들이 유입되며 전월세 거래가 증가했다. 잠실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의 싼 전세가 해소되면서 송파쪽의 전월세 수요도 늘어난 모습"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다세대와 연립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8천344건으로 작년 9월(7천395건) 대비 12.8% 증가했다. 그러나 단독·다가구 주택의 전세는 총 1만1천145건으로 작년 9월(1만2천260건)보다 9%가량 감소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2
[국내]
철도파업 장기화, 물류수송 타격…"다음주 불편 커질 듯"
철도파업 장기화, 물류수송 타격…"다음주 불편 커질 듯" KTX·수도권 전철 정상운행…화물열차 운행률 50%대 그쳐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철도파업 6일째이자 파업 후 첫 일요일인 2일 오전 전체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91.3%였지만 화물열차 운행률은 50%대에 그쳐 물류수송에 어려움이 계속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화물열차는 평소 38대에서 20대로 줄며 운행률 52.6%를 기록했다. 화물열차 운행률이 50%를 넘어선 것은 파업 후 처음이지만 이는 이날 화물열차 운행계획이 평시 197대에서 121대로 감소함에 따라 나타난 착시현상으로 해석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요일에는 평소에도 화물열차 운행이 평일보다 적다"며 "내일부터는 다시 화물열차 운행률이 30%대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 531대에서 485대로 줄어 91.3%를 보였다. KTX와 통근열차, 수도권 전철은 평소와 같이 100% 운행했다. 새마을호는 평소 13대에서 10대로 줄며 76.9%, 무궁화호는 76대에서 51회로 감소하며 운행률 67.1%에 머물렀다. 파업 참가자는 모두 7천505명으로 파업 참가율이 41.1%, 복귀율은 2.0%로 집계됐다. 철도파업이 2주째로 접어들면 근무인력의 피로도 증가로 열차 운행률을 현재보다 줄일 수밖에 없어 시민불편과 물류차질이 우려된다. 정부와 코레일은 3일 파업 2주차 열차 운행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코레일이 당초 마련한 계획에 따르면 파업이 2주차로 넘어갈 경우 KTX와 수도권 전철은 평시 기준 90%,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60%, 화물열차는 30% 수준에서 운행한다. 개천절 연휴를 맞아 예정됐던 KTX 증편은 일부 취소됐다. 공휴일인 3일에 주말과 마찬가지로 하루 269회 KTX를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인력 부족으로 평일 수준인 246회만 투입하기로 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철도파업 장기화, 물류수송 타격…"다음주 불편 커질 듯" KTX·수도권 전철 정상운행…화물열차 운행률 50%대 그쳐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철도파업 6일째이자 파업 후 첫 일요일인 2일 오전 전체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91.3%였지만 화물열차 운행률은 50%대에 그쳐 물류수송에 어려움이 계속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화물열차는 평소 38대에서 20대로 줄며 운행률 52.6%를 기록했다. 화물열차 운행률이 50%를 넘어선 것은 파업 후 처음이지만 이는 이날 화물열차 운행계획이 평시 197대에서 121대로 감소함에 따라 나타난 착시현상으로 해석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요일에는 평소에도 화물열차 운행이 평일보다 적다"며 "내일부터는 다시 화물열차 운행률이 30%대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 531대에서 485대로 줄어 91.3%를 보였다. KTX와 통근열차, 수도권 전철은 평소와 같이 100% 운행했다. 새마을호는 평소 13대에서 10대로 줄며 76.9%, 무궁화호는 76대에서 51회로 감소하며 운행률 67.1%에 머물렀다. 파업 참가자는 모두 7천505명으로 파업 참가율이 41.1%, 복귀율은 2.0%로 집계됐다. 철도파업이 2주째로 접어들면 근무인력의 피로도 증가로 열차 운행률을 현재보다 줄일 수밖에 없어 시민불편과 물류차질이 우려된다. 정부와 코레일은 3일 파업 2주차 열차 운행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코레일이 당초 마련한 계획에 따르면 파업이 2주차로 넘어갈 경우 KTX와 수도권 전철은 평시 기준 90%,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60%, 화물열차는 30% 수준에서 운행한다. 개천절 연휴를 맞아 예정됐던 KTX 증편은 일부 취소됐다. 공휴일인 3일에 주말과 마찬가지로 하루 269회 KTX를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인력 부족으로 평일 수준인 246회만 투입하기로 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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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연휴 유명관광지 '인산인해'…곳곳 차량정체
中 국경절 연휴 유명관광지 '인산인해'…곳곳 차량정체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에서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유명 관광지마다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첫날인 1일 전국 철도이용객은 1천4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6%가 늘었다. 비행기 이용객 수도 6.4% 증가한 97만명에 이르면서 하루 이용객 수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이징내 고궁박물원(자금성), 이화원 등 180개 주요 A급 관광지에는 이날 하루 108만명이 유입돼 지난해 대비 9.5% 증가세를 보였다. 산둥(山東)성에는 100개 관광지에 140만명(15.1%), 쓰촨(四川)성 76개 관광지에는 106만명(20%)이 각각 유입됐다. 공안부는 올해는 특히 베이징, 톈진(天津), 창장 삼각주, 주장 삼각주 지역 주변 고속도로에 차량이 집중되고 있으며 허베이(河北)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장쑤(江蘇)는 10%, 후베이(湖北)는 20% 차량증가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국 공안 교통부문이 비상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아직까지 5인 이상 사망 대형 교통사고나 인명피해가 난 추돌사고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안은 주요 도시 주변과 차량정체지역을 중심으로 차량소통과 질서확립에 주력하고 고속도로에서 무인기를 활용해 갓길통행과 음주운전 단속을 펴고 있다. 한편 중국 교통운수부는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기간에 모두 6억6천만명이 대이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중국의 국경절은 춘제(설날)와 함께 최대 황금연휴다. 춘제가 주로 대륙에 흩어진 친인척들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시간이라면 국경절은 대개 여행으로 시간을 보낸다. 중국의 한 여행사이트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이전에는 집에서 휴일을 보냈지만 지금은 여행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면서 이번 연휴기간 관광객 수가 다시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국경절 연휴 유명관광지 '인산인해'…곳곳 차량정체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에서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유명 관광지마다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첫날인 1일 전국 철도이용객은 1천4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6%가 늘었다. 비행기 이용객 수도 6.4% 증가한 97만명에 이르면서 하루 이용객 수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이징내 고궁박물원(자금성), 이화원 등 180개 주요 A급 관광지에는 이날 하루 108만명이 유입돼 지난해 대비 9.5% 증가세를 보였다. 산둥(山東)성에는 100개 관광지에 140만명(15.1%), 쓰촨(四川)성 76개 관광지에는 106만명(20%)이 각각 유입됐다. 공안부는 올해는 특히 베이징, 톈진(天津), 창장 삼각주, 주장 삼각주 지역 주변 고속도로에 차량이 집중되고 있으며 허베이(河北)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장쑤(江蘇)는 10%, 후베이(湖北)는 20% 차량증가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국 공안 교통부문이 비상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아직까지 5인 이상 사망 대형 교통사고나 인명피해가 난 추돌사고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안은 주요 도시 주변과 차량정체지역을 중심으로 차량소통과 질서확립에 주력하고 고속도로에서 무인기를 활용해 갓길통행과 음주운전 단속을 펴고 있다. 한편 중국 교통운수부는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기간에 모두 6억6천만명이 대이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중국의 국경절은 춘제(설날)와 함께 최대 황금연휴다. 춘제가 주로 대륙에 흩어진 친인척들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시간이라면 국경절은 대개 여행으로 시간을 보낸다. 중국의 한 여행사이트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이전에는 집에서 휴일을 보냈지만 지금은 여행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면서 이번 연휴기간 관광객 수가 다시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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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연금 납부율 높이자"…강제징수 소득 기준 낮춰
日 "국민연금 납부율 높이자"…강제징수 소득 기준 낮춰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가 국민연금 납부율을 높이고자 강제징수 소득 기준을 낮추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강제징수할 수 있는 소득 기준을 현행 350만엔(약 3천820만원)에서 300만엔(3천274만원) 이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소득이 350만엔 이상에 체납 기간 7개월 이상으로 돼 있는 현행 규정을 내년에는 300만엔 이상에 체납 기간은 13개월 이상으로 바꾼다. 체납 기간을 늘린 것은 장기체납자를 우선 대상자로 삼기 위해서다. 강제징수 기준을 강화함으로써 대상자는 올해 27만명에서 2017년에는 36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강제징수를 위해선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능력이 있는 해당 체납자에게 독촉장을 보내거나 재산을 압류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국민연금 보험료 징수 업무를 맡는 일본연금기구는 일반 체납자에게 문서나 전화, 가구 방문 등을 통해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납부율은 한창 높던 1990년대 초반 85% 안팎에서 2013년에는 70%로 감소했다. 지난해의 경우 해당 연도 보험료를 미루지 않고 납부한 비율은 63.4%였다. 한편, 국민연금을 비롯해 공적연금 적립금을 운용하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은 지난해 5조3천억엔(약 57조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국민연금 납부율 높이자"…강제징수 소득 기준 낮춰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가 국민연금 납부율을 높이고자 강제징수 소득 기준을 낮추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강제징수할 수 있는 소득 기준을 현행 350만엔(약 3천820만원)에서 300만엔(3천274만원) 이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소득이 350만엔 이상에 체납 기간 7개월 이상으로 돼 있는 현행 규정을 내년에는 300만엔 이상에 체납 기간은 13개월 이상으로 바꾼다. 체납 기간을 늘린 것은 장기체납자를 우선 대상자로 삼기 위해서다. 강제징수 기준을 강화함으로써 대상자는 올해 27만명에서 2017년에는 36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강제징수를 위해선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능력이 있는 해당 체납자에게 독촉장을 보내거나 재산을 압류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국민연금 보험료 징수 업무를 맡는 일본연금기구는 일반 체납자에게 문서나 전화, 가구 방문 등을 통해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납부율은 한창 높던 1990년대 초반 85% 안팎에서 2013년에는 70%로 감소했다. 지난해의 경우 해당 연도 보험료를 미루지 않고 납부한 비율은 63.4%였다. 한편, 국민연금을 비롯해 공적연금 적립금을 운용하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은 지난해 5조3천억엔(약 57조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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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엿새째 의왕컨테이너기지 화물 수송 '안간힘'
철도파업 엿새째 의왕컨테이너기지 화물 수송 '안간힘' "적치 화물 연휴기간 대부분 처리 가능"…시멘트 수송은 '비상' (의왕=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철도파업 엿새째인 2일 수도권 물류기지인 의왕컨테이너기지(의왕ICD)는 연휴에도 근무를 이어가며 미처 발송하지 못한 화물 수송에 힘을 쏟고 있다. 의왕ICD에 따르면 전날 철도 수송량은 토요일 평균인 98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의 84.6%인 834TEU(발송 456TEU, 도착 378TEU)였다. 철도파업 이후 발송하지 못해 쌓인 화물은 1천222TEU다. 의왕ICD는 개천절인 3일까지 정상 근무하면서 적치한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의왕ICD의 철도 수송을 담당하는 오봉역은 컨테이너 열차를 상·하행 각 8회씩 16회 운행한다. 의왕ICD 관계자는 "가장 바쁜 시기인 월말에 철도파업이 겹쳐 발송하지 못한 화물이 많았다"며 "연휴 사흘 동안 정상 근무를 하면 남은 화물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시멘트 수송에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컨테이너 열차는 앞서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상·하행 2회씩 늘려 운행하기도 했으나 시멘트 등을 수송하는 양회 열차는 추가 편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양회 열차는 평소 하루 22회 운행하던 것이 철도파업 이후 엿새째 하루 16회만 운행하고 있다. 오봉역 관계자는 "철도파업은 예고됐던 만큼 10여일 전부터 시멘트를 사전 수송한 바 있으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철도파업 엿새째 의왕컨테이너기지 화물 수송 '안간힘' "적치 화물 연휴기간 대부분 처리 가능"…시멘트 수송은 '비상' (의왕=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철도파업 엿새째인 2일 수도권 물류기지인 의왕컨테이너기지(의왕ICD)는 연휴에도 근무를 이어가며 미처 발송하지 못한 화물 수송에 힘을 쏟고 있다. 의왕ICD에 따르면 전날 철도 수송량은 토요일 평균인 98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의 84.6%인 834TEU(발송 456TEU, 도착 378TEU)였다. 철도파업 이후 발송하지 못해 쌓인 화물은 1천222TEU다. 의왕ICD는 개천절인 3일까지 정상 근무하면서 적치한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의왕ICD의 철도 수송을 담당하는 오봉역은 컨테이너 열차를 상·하행 각 8회씩 16회 운행한다. 의왕ICD 관계자는 "가장 바쁜 시기인 월말에 철도파업이 겹쳐 발송하지 못한 화물이 많았다"며 "연휴 사흘 동안 정상 근무를 하면 남은 화물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시멘트 수송에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컨테이너 열차는 앞서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상·하행 2회씩 늘려 운행하기도 했으나 시멘트 등을 수송하는 양회 열차는 추가 편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양회 열차는 평소 하루 22회 운행하던 것이 철도파업 이후 엿새째 하루 16회만 운행하고 있다. 오봉역 관계자는 "철도파업은 예고됐던 만큼 10여일 전부터 시멘트를 사전 수송한 바 있으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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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첫 주말, 백화점 매출 10%↑
코리아세일페스타 첫 주말, 백화점 매출 10%↑ 중국 국경절 겹쳐 '유커 매출' 20∼30%↑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대규모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첫 주말을 맞아 주요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코리아 그랜드세일' 때보다 10% 안팎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와도 겹치면서 백화점과 면세점의 중국인 매출은 큰 폭으로 올랐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10월 1∼3일)보다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템포러리 패션(35.5%), 해외 패션(27%)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고 이사·결혼 시즌을 맞아 가구·홈패션 상품군 매출도 15.2% 신장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 사흘간 롯데백화점 본점에 4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 본점의 중국인 매출은 28% 올랐다. 선글라스 브랜드인 젠틀몬스터,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 등 중국인에게 인기 있는 매장은 중국인 고객 방문이 평소보다 20∼30% 늘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매출은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해외패션(17.5%), 여성패션(15.8%), 가전(18.6%), 가구(18.7%) 등의 매출 신장률이 좋았다. 중국인 매출은 52% 늘었으며, 특히 무역센터점의 중국인 매출은 83%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이 기간 전년 대비 9.7% 올랐다. 중국인 매출은 7.3% 증가했다. 백화점 업계는 가을 정기 세일의 판을 키워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코리아 그랜드세일' 행사보다 할인 품목이 다양해지고 할인 폭도 늘어났다. 행사 기간 롯데백화점이 분양가 7억 원의 롯데캐슬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거는 등 업계는 다양한 프로모션(파촉행사)으로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방문 고객이 늘면서 매출이 모든 상품군에 걸쳐 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행사 종료(10월 16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입국하면서 주요 면세점의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롯데면세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날인 9월 29일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행사 첫날(10월 1일)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출이 전월 동기(8월 30일∼9월 1일) 대비 50% 이상 늘었다. 중국인 매출은 30%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 사흘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는 매장이 부산점, 인천공항점 등 2곳이었지만, 올해는 신규 특허를 받은 명동점이 추가되면서 전체 매출이 많이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화장품, 럭셔리 패션, 시계, 건강식품을 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10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국경절 기간에 중국인 관광객이 20∼30% 늘어 매출이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리아세일페스타 첫 주말, 백화점 매출 10%↑ 중국 국경절 겹쳐 '유커 매출' 20∼30%↑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대규모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첫 주말을 맞아 주요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코리아 그랜드세일' 때보다 10% 안팎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와도 겹치면서 백화점과 면세점의 중국인 매출은 큰 폭으로 올랐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10월 1∼3일)보다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템포러리 패션(35.5%), 해외 패션(27%)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고 이사·결혼 시즌을 맞아 가구·홈패션 상품군 매출도 15.2% 신장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 사흘간 롯데백화점 본점에 4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 본점의 중국인 매출은 28% 올랐다. 선글라스 브랜드인 젠틀몬스터,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 등 중국인에게 인기 있는 매장은 중국인 고객 방문이 평소보다 20∼30% 늘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매출은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해외패션(17.5%), 여성패션(15.8%), 가전(18.6%), 가구(18.7%) 등의 매출 신장률이 좋았다. 중국인 매출은 52% 늘었으며, 특히 무역센터점의 중국인 매출은 83%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이 기간 전년 대비 9.7% 올랐다. 중국인 매출은 7.3% 증가했다. 백화점 업계는 가을 정기 세일의 판을 키워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코리아 그랜드세일' 행사보다 할인 품목이 다양해지고 할인 폭도 늘어났다. 행사 기간 롯데백화점이 분양가 7억 원의 롯데캐슬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거는 등 업계는 다양한 프로모션(파촉행사)으로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방문 고객이 늘면서 매출이 모든 상품군에 걸쳐 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행사 종료(10월 16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입국하면서 주요 면세점의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롯데면세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날인 9월 29일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행사 첫날(10월 1일)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출이 전월 동기(8월 30일∼9월 1일) 대비 50% 이상 늘었다. 중국인 매출은 30%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 사흘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는 매장이 부산점, 인천공항점 등 2곳이었지만, 올해는 신규 특허를 받은 명동점이 추가되면서 전체 매출이 많이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화장품, 럭셔리 패션, 시계, 건강식품을 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10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국경절 기간에 중국인 관광객이 20∼30% 늘어 매출이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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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맞수' 3분기 실적은?…네이버 '방긋', 카카오 '찡긋'
IT업계 '맞수' 3분기 실적은?…네이버 '방긋', 카카오 '찡긋' 네이버, 분기 매출 '1조원' 고지 넘어설까 관심 카카오, 전망치는 괜찮지만…광고·게임 실적 등 촉각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인터넷 업계의 '맞수'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3분기에 증가세를 보이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의 글로벌 상장 등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카카오는 수익 창출을 통해 실속을 강화할지 주목된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7~9월 네이버의 매출이 1조23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분기에 매출 9천873억원, 영업이익 2천727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매출 1조원' 실현을 눈앞에 뒀다. 해외 매출과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 덕분이었다. 특히 미국과 일본 증시에 동시에 상장하며 글로벌 진출의 발을 뗀 메신저 라인 등 해외 매출은 작년보다 43.1% 늘었으며 광고 매출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가 서비스 플랫폼을 더욱 확대하는 가운데 광고, 쇼핑(네이버페이) 등에서 성과를 내며 분기 매출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올림픽에도 불구하고 여름 휴가, 추석 등이 맞물려 광고 비수기로 점쳐졌지만, 모바일 검색 광고 등 광고 매출 증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네이버가 유럽의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펀드에 총 1억유로(약 1천239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점도 사업 및 매출 증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 역시 올해 3월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을 앞세워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 넘게 급감했던 순이익 반등이 최우선 과제다. 증권사들은 3분기 카카오의 영업이익이 298억원으로 작년보다 84.3% 증가할 것으로 본다. 매출은 3천790억원으로 65.1%, 순이익은 183억원으로 23.6% 각각 늘 전망이다. 카카오는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했지만, 로엔[016170]을 제외한 자체 실적만 보면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다. 여기에는 PC 광고가 줄면서 관련 매출이 감소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 확대 및 투자도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카카오의 3분기 광고 및 게임 등 주력 사업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광고 수익 모델과 '검은 사막' 등 게임 선전이 필수다. 가능성과 잠재력은 크지만 성과를 내려면 2~3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는 O2O 사업 역시 풀어야 할 숙제다. 카카오는 하반기 파킹, 홈클린 등의 O2O를 출시할 예정이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T업계 '맞수' 3분기 실적은?…네이버 '방긋', 카카오 '찡긋' 네이버, 분기 매출 '1조원' 고지 넘어설까 관심 카카오, 전망치는 괜찮지만…광고·게임 실적 등 촉각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인터넷 업계의 '맞수'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3분기에 증가세를 보이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의 글로벌 상장 등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카카오는 수익 창출을 통해 실속을 강화할지 주목된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7~9월 네이버의 매출이 1조23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분기에 매출 9천873억원, 영업이익 2천727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매출 1조원' 실현을 눈앞에 뒀다. 해외 매출과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 덕분이었다. 특히 미국과 일본 증시에 동시에 상장하며 글로벌 진출의 발을 뗀 메신저 라인 등 해외 매출은 작년보다 43.1% 늘었으며 광고 매출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가 서비스 플랫폼을 더욱 확대하는 가운데 광고, 쇼핑(네이버페이) 등에서 성과를 내며 분기 매출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올림픽에도 불구하고 여름 휴가, 추석 등이 맞물려 광고 비수기로 점쳐졌지만, 모바일 검색 광고 등 광고 매출 증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네이버가 유럽의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펀드에 총 1억유로(약 1천239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점도 사업 및 매출 증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 역시 올해 3월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을 앞세워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 넘게 급감했던 순이익 반등이 최우선 과제다. 증권사들은 3분기 카카오의 영업이익이 298억원으로 작년보다 84.3% 증가할 것으로 본다. 매출은 3천790억원으로 65.1%, 순이익은 183억원으로 23.6% 각각 늘 전망이다. 카카오는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했지만, 로엔[016170]을 제외한 자체 실적만 보면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다. 여기에는 PC 광고가 줄면서 관련 매출이 감소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 확대 및 투자도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카카오의 3분기 광고 및 게임 등 주력 사업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광고 수익 모델과 '검은 사막' 등 게임 선전이 필수다. 가능성과 잠재력은 크지만 성과를 내려면 2~3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는 O2O 사업 역시 풀어야 할 숙제다. 카카오는 하반기 파킹, 홈클린 등의 O2O를 출시할 예정이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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