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5502/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9월 수출 409억달러…작년 동기比 5.9%↓
9월 수출 409억달러…작년 동기比 5.9%↓ 8월 반짝 반등 뒤 다시 하락세…자동차 파업 등이 악영향 무역수지 71억달러 흑자…56개월째 흑자 행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우리나라 수출이 자동차파업에 발목이 잡히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40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005380] 파업에 갤럭시노트 7의 리콜 사태, 선박 인도 물량 감소 등이 겹치면서 하락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수출 감소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수출액 11억4천만 달러가 감소했고, 2.6%포인트 수출 감소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수입액은 33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6개월째 흑자행진이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9월 수출 409억달러…작년 동기比 5.9%↓ 8월 반짝 반등 뒤 다시 하락세…자동차 파업 등이 악영향 무역수지 71억달러 흑자…56개월째 흑자 행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우리나라 수출이 자동차파업에 발목이 잡히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40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005380] 파업에 갤럭시노트 7의 리콜 사태, 선박 인도 물량 감소 등이 겹치면서 하락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수출 감소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수출액 11억4천만 달러가 감소했고, 2.6%포인트 수출 감소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수입액은 33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6개월째 흑자행진이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1
[국내]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 신고하세요"…형사처벌 면제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 신고하세요"…형사처벌 면제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취업 사실을 숨기거나 일용 근로 등을 신고하지 않으면 이미 지급된 실업 급여액을 환급해야 한다. 퇴직 사유를 사실과 다르게 신고하고서 실업급여를 받은 것도 환급 대상이다. 부정수급 사안에 따라 실업급여 추가 징수와 함께 형사처분도 받는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는 관련 법상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하지만 자진신고 기간에 신고한 부정수급자와 사업주는 추가 징수나 형사처분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실업급여 부정수급 '신고 포상금' 제도도 운용한다. 포상금은 1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다. 사업주와 공모한 사실까지 확인되면 최대 5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 신고하세요"…형사처벌 면제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취업 사실을 숨기거나 일용 근로 등을 신고하지 않으면 이미 지급된 실업 급여액을 환급해야 한다. 퇴직 사유를 사실과 다르게 신고하고서 실업급여를 받은 것도 환급 대상이다. 부정수급 사안에 따라 실업급여 추가 징수와 함께 형사처분도 받는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는 관련 법상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하지만 자진신고 기간에 신고한 부정수급자와 사업주는 추가 징수나 형사처분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실업급여 부정수급 '신고 포상금' 제도도 운용한다. 포상금은 1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다. 사업주와 공모한 사실까지 확인되면 최대 5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1
[국내]
日, 러 북방영토 맞바꿀 대규모 경제협력…"6조5천억원 사업도"
日, 러 북방영토 맞바꿀 대규모 경제협력…"6조5천억원 사업도"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러시아와 영유권 분쟁이 있는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반환 협상을 위해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이 양국간 경제협력 규모로는 이례적으로 1개 사업에 6천억엔(약 6조5천억원)에 이르는 협력사업을 포함해 의료, 우편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보도했다. 일본은 12월 15일 야마구치(山口)현에서 열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러한 내용을 합의하고 북방영토 반환에 대해서도 일정한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으로는 의료 분야에서 내시경, 치료용 카테터 등 첨단 의료기구와 관련 의료기술을 제공하고 도시바(東芝)와 일본우정그룹 산하 일본우편이 우편물 배달 일수를 단축할 수 있도록 분류에 필요한 최신 기계를 배치한다. 종합상사인 소지쓰(雙日)사는 하바롭스크국제공항의 보수와 운영에 참가하고자 투자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블라디보스토크 등지에 항만을 정비하고 극동지역에 목조가구를 공급하며 농수산 가공공장을 갖춘 산업거점 건설도 협력방안에 거론됐다. 미쓰이(三井)물산 등이 액화천연가스와 풍력발전 개발에 협력하고 정부 차원에서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폐로 추진을 위해 공동연구를 시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일본 정부는 중소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러시아 국민이 일본 방문 시 비자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제협력에 필요한 비용은 필요한 비용은 정부 예산, 국제협력은행(JBIC)과 기업 투자, 민간자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전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전후 70년이 지났는데도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한 이상한 상황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북방영토 반환에 의욕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그간 러시아와 평화조약 체결의 전제 조건으로 북방영토 4개 섬의 반환을 고수해 왔지만 시코탄(色丹), 하보마이(齒舞) 2개 섬을 인도받는 것을 하한선으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러 북방영토 맞바꿀 대규모 경제협력…"6조5천억원 사업도"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러시아와 영유권 분쟁이 있는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반환 협상을 위해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이 양국간 경제협력 규모로는 이례적으로 1개 사업에 6천억엔(약 6조5천억원)에 이르는 협력사업을 포함해 의료, 우편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보도했다. 일본은 12월 15일 야마구치(山口)현에서 열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러한 내용을 합의하고 북방영토 반환에 대해서도 일정한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으로는 의료 분야에서 내시경, 치료용 카테터 등 첨단 의료기구와 관련 의료기술을 제공하고 도시바(東芝)와 일본우정그룹 산하 일본우편이 우편물 배달 일수를 단축할 수 있도록 분류에 필요한 최신 기계를 배치한다. 종합상사인 소지쓰(雙日)사는 하바롭스크국제공항의 보수와 운영에 참가하고자 투자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블라디보스토크 등지에 항만을 정비하고 극동지역에 목조가구를 공급하며 농수산 가공공장을 갖춘 산업거점 건설도 협력방안에 거론됐다. 미쓰이(三井)물산 등이 액화천연가스와 풍력발전 개발에 협력하고 정부 차원에서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폐로 추진을 위해 공동연구를 시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일본 정부는 중소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러시아 국민이 일본 방문 시 비자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제협력에 필요한 비용은 필요한 비용은 정부 예산, 국제협력은행(JBIC)과 기업 투자, 민간자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전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전후 70년이 지났는데도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한 이상한 상황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북방영토 반환에 의욕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그간 러시아와 평화조약 체결의 전제 조건으로 북방영토 4개 섬의 반환을 고수해 왔지만 시코탄(色丹), 하보마이(齒舞) 2개 섬을 인도받는 것을 하한선으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1
[국내]
철도파업 5일째…화물열차 운행 31% 그쳐 물류차질 계속
철도파업 5일째…화물열차 운행 31% 그쳐 물류차질 계속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철도파업 5일째인 1일 오전 전체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86.2%를 기록했지만, 화물열차 운행률은 31.1%에 그쳐 물류 차질이 계속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 579대에서 499대로 줄어 86.2%를 보였다. KTX와 통근열차, 수도권 전철은 평소와 같이 100% 운행했지만, 화물열차는 61대에서 19대로 급감해 31.1%에 그쳤다. 새마을호는 평소 13대에서 10대로 줄며 76.9%, 무궁화호는 86대에서 51회로 감소하며 운행률 59.3%에 머물렀다. 파업 참가자는 모두 7천474명으로 파업 참가율이 41.0%, 복귀율은 1.6%로 집계됐다. 직위해제자는 전날과 같이 145명이었다. 코레일은 개천절 연휴 기간에 파업 2주차 열차 운행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코레일이 당초 마련한 계획에 따르면 파업이 2주차로 넘어갈 경우 KTX와 수도권 전철은 평시 기준 90%,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60%, 화물열차는 30% 수준에서 운행한다. 개천절 연휴를 맞아 예정됐던 KTX 증편은 일부 취소됐다. 공휴일인 3일에 주말과 마찬가지로 하루 269회 KTX를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인력 부족으로 평일 수준인 246회만 투입하기로 했다. 당초 예정됐던 KTX 편성이 23회 줄면서 연휴 기간 철도 이용객의 불편이 우려된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철도파업 5일째…화물열차 운행 31% 그쳐 물류차질 계속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철도파업 5일째인 1일 오전 전체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86.2%를 기록했지만, 화물열차 운행률은 31.1%에 그쳐 물류 차질이 계속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 579대에서 499대로 줄어 86.2%를 보였다. KTX와 통근열차, 수도권 전철은 평소와 같이 100% 운행했지만, 화물열차는 61대에서 19대로 급감해 31.1%에 그쳤다. 새마을호는 평소 13대에서 10대로 줄며 76.9%, 무궁화호는 86대에서 51회로 감소하며 운행률 59.3%에 머물렀다. 파업 참가자는 모두 7천474명으로 파업 참가율이 41.0%, 복귀율은 1.6%로 집계됐다. 직위해제자는 전날과 같이 145명이었다. 코레일은 개천절 연휴 기간에 파업 2주차 열차 운행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코레일이 당초 마련한 계획에 따르면 파업이 2주차로 넘어갈 경우 KTX와 수도권 전철은 평시 기준 90%,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60%, 화물열차는 30% 수준에서 운행한다. 개천절 연휴를 맞아 예정됐던 KTX 증편은 일부 취소됐다. 공휴일인 3일에 주말과 마찬가지로 하루 269회 KTX를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인력 부족으로 평일 수준인 246회만 투입하기로 했다. 당초 예정됐던 KTX 편성이 23회 줄면서 연휴 기간 철도 이용객의 불편이 우려된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1
[국내]
4분기 수출 회복?…자동차와 휴대전화에 물어봐
4분기 수출 회복?…자동차와 휴대전화에 물어봐 반도체, 가전, 화장품 등 회복세…"車파업·갤노트 리콜사태 극복 관건"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전반적으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나라 수출이 자동차 파업과 휴대전화 리콜 사태라는 암초를 만나 주춤거리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줄었다. 지난 8월 2.6% 증가세를 보이며 20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자동차 파업과 휴대전화 수출 감소는 9월 수출에 각각 11억4천만 달러(2.6%포인트), 3억7천만 달러(0.9%포인트)의 수출 감소 요인이 됐다. 두 부문만 예년 같은 실적을 올렸다면 9월 수출 감소폭은 -5.9%에서 -2.4%로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전년 대비 조업일수 0.5일 감소, 선박 인도 물량 감소 등이 겹치면서 9월 수출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면 반도체, 컴퓨터, 평판디스플레이, 가전 등은 올해 최대 수출 금액을 달성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화장품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월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였다. 3분기 전체 수출액은 1천21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우리 수출이 감소하기 시작한 지난해 1분기 이후 최소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다. 특히 화장품, 의약품, 농수산식품 등 5대 유망소비재는 모두 2분기보다 수출 증가율이 확대됐다. 아울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감산 합의가 유가 상승을 이끌어낸다면 우리 수출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이나 석유제품 등 유가의 영향을 받는 제품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달한다. 이처럼 4분기에도 우리 수출은 전체적으로 회복하겠지만 여전히 자동차와 휴대전화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파업이 상당 기간 이어지거나 휴대전화 부문에서 갤럭시노트 7 리콜 사태 여파가 계속된다면 수출 부진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차[005380]는 지금까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규모가 13만1천여 대에 2조9천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노조가 반발하는 등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갤럭시노트 7은 배터리 결함에 의한 발화 사고로 판매가 중단된 지 한 달여 만인 1일부터 판매를 재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력 수출품목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어 10월 이후 수출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자동차 파업 장기화와 휴대전화 리콜 사태 극복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4분기 수출 회복?…자동차와 휴대전화에 물어봐 반도체, 가전, 화장품 등 회복세…"車파업·갤노트 리콜사태 극복 관건"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전반적으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나라 수출이 자동차 파업과 휴대전화 리콜 사태라는 암초를 만나 주춤거리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줄었다. 지난 8월 2.6% 증가세를 보이며 20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자동차 파업과 휴대전화 수출 감소는 9월 수출에 각각 11억4천만 달러(2.6%포인트), 3억7천만 달러(0.9%포인트)의 수출 감소 요인이 됐다. 두 부문만 예년 같은 실적을 올렸다면 9월 수출 감소폭은 -5.9%에서 -2.4%로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전년 대비 조업일수 0.5일 감소, 선박 인도 물량 감소 등이 겹치면서 9월 수출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면 반도체, 컴퓨터, 평판디스플레이, 가전 등은 올해 최대 수출 금액을 달성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화장품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월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였다. 3분기 전체 수출액은 1천21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우리 수출이 감소하기 시작한 지난해 1분기 이후 최소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다. 특히 화장품, 의약품, 농수산식품 등 5대 유망소비재는 모두 2분기보다 수출 증가율이 확대됐다. 아울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감산 합의가 유가 상승을 이끌어낸다면 우리 수출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이나 석유제품 등 유가의 영향을 받는 제품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달한다. 이처럼 4분기에도 우리 수출은 전체적으로 회복하겠지만 여전히 자동차와 휴대전화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파업이 상당 기간 이어지거나 휴대전화 부문에서 갤럭시노트 7 리콜 사태 여파가 계속된다면 수출 부진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차[005380]는 지금까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규모가 13만1천여 대에 2조9천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노조가 반발하는 등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갤럭시노트 7은 배터리 결함에 의한 발화 사고로 판매가 중단된 지 한 달여 만인 1일부터 판매를 재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력 수출품목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어 10월 이후 수출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자동차 파업 장기화와 휴대전화 리콜 사태 극복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1
[국내]
9월 수출 409억달러 작년比 5.9%↓…車파업이 '발목'(종합)
9월 수출 409억달러 작년比 5.9%↓…車파업이 '발목'(종합) 8월 반짝 반등 뒤 다시 하락세…"현대차파업으로 수출 11억달러 감소" 무역수지 71억달러 흑자…56개월째 흑자 행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우리나라 수출이 자동차 파업에 발목이 잡히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40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005380] 파업에 갤럭시노트 7의 리콜 사태, 선박 인도 물량 감소, 석유제품·석유화학 시설 정기 보수, 조업일수 감소 등이 겹치면서 하락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요인이 수출 차질에 영향을 미친 금액은 총 30억5천만 달러(감소율 7.0%포인트)에 달한다. 산업부는 "특히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수출 감소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수출액 11억4천만 달러가 감소했고, 2.6%포인트 수출 감소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수출감소율은 4.9%로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1분기 -13.6%, 2분기 -6.7% 등 조금씩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도 18억4천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평판디스플레이, 가전, 화장품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각 부문 모두 올해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신규 유망품목 중에서는 화장품, 의약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수출이 109억 달러로 올해 최고 실적을 거뒀다. 대베트남 수출은 8개월 연속, 대일본 수출은 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액은 33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6개월째 흑자행진이다. 9월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단위 : 백만달러, %) ┌─────┬────────────┬──────────────────┐ │ │ 2015년 │ 2016년 │ │ ├──────┬─────┼──────┬─────┬─────┤ │ │ 9월 │ 1~9월 │ 8월 │ 9월 │ 1~9월 │ ├─────┼──────┼─────┼──────┼─────┼─────┤ │ 수 출 │ 43,432│ 396,740│ 40,123│ 40,860│ 363,165│ │ │ (-8.5)│ (-6.6)│ (+2.6)│ (-5.9)│ (-8.5)│ ├─────┼──────┼─────┼──────┼─────┼─────┤ │ 수 입 │ 34,541│ 330,224│ 35,013│ 33,756│ 295,008│ │ │ (-21.8)│ (-16.6)│ (+0.7)│ (-2.3)│ (-10.7)│ ├─────┼──────┼─────┼──────┼─────┼─────┤ │ 무역수지 │ 8,891│ 66,516│ 5,110│ 7,105│ 68,157│ └─────┴──────┴─────┴──────┴─────┴─────┘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9월 수출 409억달러 작년比 5.9%↓…車파업이 '발목'(종합) 8월 반짝 반등 뒤 다시 하락세…"현대차파업으로 수출 11억달러 감소" 무역수지 71억달러 흑자…56개월째 흑자 행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우리나라 수출이 자동차 파업에 발목이 잡히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40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005380] 파업에 갤럭시노트 7의 리콜 사태, 선박 인도 물량 감소, 석유제품·석유화학 시설 정기 보수, 조업일수 감소 등이 겹치면서 하락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요인이 수출 차질에 영향을 미친 금액은 총 30억5천만 달러(감소율 7.0%포인트)에 달한다. 산업부는 "특히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수출 감소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수출액 11억4천만 달러가 감소했고, 2.6%포인트 수출 감소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수출감소율은 4.9%로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1분기 -13.6%, 2분기 -6.7% 등 조금씩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도 18억4천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평판디스플레이, 가전, 화장품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각 부문 모두 올해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신규 유망품목 중에서는 화장품, 의약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수출이 109억 달러로 올해 최고 실적을 거뒀다. 대베트남 수출은 8개월 연속, 대일본 수출은 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액은 33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6개월째 흑자행진이다. <표> 9월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단위 : 백만달러, %) ┌─────┬────────────┬──────────────────┐ │ │ 2015년 │ 2016년 │ │ ├──────┬─────┼──────┬─────┬─────┤ │ │ 9월 │ 1~9월 │ 8월 │ 9월 │ 1~9월 │ ├─────┼──────┼─────┼──────┼─────┼─────┤ │ 수 출 │ 43,432│ 396,740│ 40,123│ 40,860│ 363,165│ │ │ (-8.5)│ (-6.6)│ (+2.6)│ (-5.9)│ (-8.5)│ ├─────┼──────┼─────┼──────┼─────┼─────┤ │ 수 입 │ 34,541│ 330,224│ 35,013│ 33,756│ 295,008│ │ │ (-21.8)│ (-16.6)│ (+0.7)│ (-2.3)│ (-10.7)│ ├─────┼──────┼─────┼──────┼─────┼─────┤ │ 무역수지 │ 8,891│ 66,516│ 5,110│ 7,105│ 68,157│ └─────┴──────┴─────┴──────┴─────┴─────┘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1
[국내]
월수출 다시 마이너스로…車파업·리콜로 5.9%↓(종합2보)
월수출 다시 마이너스로…車파업·리콜로 5.9%↓(종합2보) 9월 수출 409억달러…8월 '반짝 반등' 뒤 다시 하락세 "자동차파업으로 수출 11억달러 감소"…무역수지 56개월째 흑자 행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나라 수출에 자동차 파업이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하며 가까스로 상승세로 돌아섰던 우리나라 수출이 자동차 파업, 휴대전화 리콜 등 악재가 겹치면서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40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005380] 파업에 갤럭시노트 7의 리콜 사태, 선박 인도 물량 감소, 석유제품·석유화학 시설 정기 보수, 조업일수 감소(0.5일) 등이 겹치면서 하락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요인이 수출 차질에 영향을 미친 금액은 총 30억5천만 달러(감소율 7.0%포인트)에 달한다. 산업부는 "특히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수출 감소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수출액 11억4천만 달러가 감소했고, 2.6%포인트 수출 감소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 취소 등 한진해운 물류차질로 인한 수출 감소액은 2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미 선적된 물량은 수출 통계로 집계됐기 때문에 감소액이 크지 않았다. 3분기 수출감소율은 4.9%로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1분기 -13.6%, 2분기 -6.7% 등 조금씩 감소 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도 18억4천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박까지 포함한 일평균 수출은 19억5천만 달러로 지난 6월 19억7천만 달러보다 낮았다. 9월 수출 물량은 전년보다 0.5% 줄었고 수출 단가도 5.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평판디스플레이, 가전, 화장품이 올해 수출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컴퓨터(13.3%)는 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였고 자동차 부품(3.5%), 섬유(0.2%)도 수출이 늘었다. 평판디스플레이(-3.7%), 석유제품(-13.4%)은 감소율이 줄었다. 반도체(-2.6%), 석유화학(-0.1%), 일반기계(-0.2%), 선박(-13.6%), 철강(-4.1%)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도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으나 기저효과로 인해 증감률은 전년보다 뒷걸음질 쳤다. 현대차 파업이 지속한 자동차는 2009년 8월 이후 최대 감소율인 -24.0%를 기록했다. 수출 차질 대수는 7만9천대에 이른다. 갤럭시노트 7 리콜 사태가 터진 무선통신기기도 -27.9%로 2012년 7월 이후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신규 유망품목 중에서는 화장품(75.1%), 의약품(17.9%),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22.9%),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29.0%)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났다. 특히 화장품은 4억2천만 달러로 역대 월 수출 최대 실적을 올렸다. 4개월 연속 수출이 늘어난 SSD도 3억8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OLED는 17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수출이 9.1% 줄었다. 하지만 금액으로는 110억 달러로 올해 최고 실적을 거뒀다. 대베트남 수출(16.9%)은 8개월 연속, 대일본 수출(6.3%)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남미 수출은 0.2% 늘어나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EU로의 수출은 각각 6.1%, 14.5%씩 감소했다. 수입액은 33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6개월째 흑자행진이다. 산업부는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컴퓨터 등 주력 수출품목의 견조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어 10월 이후 수출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세계 경제의 저성장, 미국 금리 인상, 자동차 파업, 무선통선기기 수출 부진 지속 가능성 등 하락 리스크도 있어 수출을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9월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단위 : 백만달러, %) ┌─────┬────────────┬──────────────────┐ │ │ 2015년 │ 2016년 │ │ ├──────┬─────┼──────┬─────┬─────┤ │ │ 9월 │ 1~9월 │ 8월 │ 9월 │ 1~9월 │ ├─────┼──────┼─────┼──────┼─────┼─────┤ │ 수 출 │ 43,432│ 396,740│ 40,123│ 40,860│ 363,165│ │ │ (-8.5)│ (-6.6)│ (+2.6)│ (-5.9)│ (-8.5)│ ├─────┼──────┼─────┼──────┼─────┼─────┤ │ 수 입 │ 34,541│ 330,224│ 35,013│ 33,756│ 295,008│ │ │ (-21.8)│ (-16.6)│ (+0.7)│ (-2.3)│ (-10.7)│ ├─────┼──────┼─────┼──────┼─────┼─────┤ │ 무역수지 │ 8,891│ 66,516│ 5,110│ 7,105│ 68,157│ └─────┴──────┴─────┴──────┴─────┴─────┘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월수출 다시 마이너스로…車파업·리콜로 5.9%↓(종합2보) 9월 수출 409억달러…8월 '반짝 반등' 뒤 다시 하락세 "자동차파업으로 수출 11억달러 감소"…무역수지 56개월째 흑자 행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나라 수출에 자동차 파업이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하며 가까스로 상승세로 돌아섰던 우리나라 수출이 자동차 파업, 휴대전화 리콜 등 악재가 겹치면서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40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005380] 파업에 갤럭시노트 7의 리콜 사태, 선박 인도 물량 감소, 석유제품·석유화학 시설 정기 보수, 조업일수 감소(0.5일) 등이 겹치면서 하락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요인이 수출 차질에 영향을 미친 금액은 총 30억5천만 달러(감소율 7.0%포인트)에 달한다. 산업부는 "특히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수출 감소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수출액 11억4천만 달러가 감소했고, 2.6%포인트 수출 감소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 취소 등 한진해운 물류차질로 인한 수출 감소액은 2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미 선적된 물량은 수출 통계로 집계됐기 때문에 감소액이 크지 않았다. 3분기 수출감소율은 4.9%로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1분기 -13.6%, 2분기 -6.7% 등 조금씩 감소 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도 18억4천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박까지 포함한 일평균 수출은 19억5천만 달러로 지난 6월 19억7천만 달러보다 낮았다. 9월 수출 물량은 전년보다 0.5% 줄었고 수출 단가도 5.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평판디스플레이, 가전, 화장품이 올해 수출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컴퓨터(13.3%)는 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였고 자동차 부품(3.5%), 섬유(0.2%)도 수출이 늘었다. 평판디스플레이(-3.7%), 석유제품(-13.4%)은 감소율이 줄었다. 반도체(-2.6%), 석유화학(-0.1%), 일반기계(-0.2%), 선박(-13.6%), 철강(-4.1%)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도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으나 기저효과로 인해 증감률은 전년보다 뒷걸음질 쳤다. 현대차 파업이 지속한 자동차는 2009년 8월 이후 최대 감소율인 -24.0%를 기록했다. 수출 차질 대수는 7만9천대에 이른다. 갤럭시노트 7 리콜 사태가 터진 무선통신기기도 -27.9%로 2012년 7월 이후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신규 유망품목 중에서는 화장품(75.1%), 의약품(17.9%),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22.9%),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29.0%)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났다. 특히 화장품은 4억2천만 달러로 역대 월 수출 최대 실적을 올렸다. 4개월 연속 수출이 늘어난 SSD도 3억8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OLED는 17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수출이 9.1% 줄었다. 하지만 금액으로는 110억 달러로 올해 최고 실적을 거뒀다. 대베트남 수출(16.9%)은 8개월 연속, 대일본 수출(6.3%)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남미 수출은 0.2% 늘어나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EU로의 수출은 각각 6.1%, 14.5%씩 감소했다. 수입액은 33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6개월째 흑자행진이다. 산업부는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컴퓨터 등 주력 수출품목의 견조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어 10월 이후 수출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세계 경제의 저성장, 미국 금리 인상, 자동차 파업, 무선통선기기 수출 부진 지속 가능성 등 하락 리스크도 있어 수출을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표> 9월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단위 : 백만달러, %) ┌─────┬────────────┬──────────────────┐ │ │ 2015년 │ 2016년 │ │ ├──────┬─────┼──────┬─────┬─────┤ │ │ 9월 │ 1~9월 │ 8월 │ 9월 │ 1~9월 │ ├─────┼──────┼─────┼──────┼─────┼─────┤ │ 수 출 │ 43,432│ 396,740│ 40,123│ 40,860│ 363,165│ │ │ (-8.5)│ (-6.6)│ (+2.6)│ (-5.9)│ (-8.5)│ ├─────┼──────┼─────┼──────┼─────┼─────┤ │ 수 입 │ 34,541│ 330,224│ 35,013│ 33,756│ 295,008│ │ │ (-21.8)│ (-16.6)│ (+0.7)│ (-2.3)│ (-10.7)│ ├─────┼──────┼─────┼──────┼─────┼─────┤ │ 무역수지 │ 8,891│ 66,516│ 5,110│ 7,105│ 68,157│ └─────┴──────┴─────┴──────┴─────┴─────┘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1
[국내]
산업연 "한국 산업은 '속빈 강정'?…지나친 비관론"
산업연 "한국 산업은 '속빈 강정'?…지나친 비관론" "전기전자산업 부가가치 경쟁력 양호…구조조정으로 최적구조 유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의 산업이 그동안 규모 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주력산업의 수출 부진과 경쟁력 약화로 인해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은 과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 윤우진 선임연구위원은 3일 공개한 '주력산업 속 빈 강정론 재음미' 보고서에서 "이른바 '속 빈 강정론'을 제기하는 이들은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주요 품목이 낮은 국산화율로 인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작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고 분석했다. 윤 위원은 그러나 "우리 산업을 일률적으로 속 빈 강정 취급하는 것은 지나친 비관론"이라고 반박했다. 전기전자산업의 국내 부가가치 비율은 62.2%로 미국(80.5%)이나 일본(82.2%)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긴 하지만, 글로벌 가치사슬(기업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원재료, 노동력, 자본 등의 자원을 결합하는 과정) 측면에서 보면 외려 높은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부가가치 경쟁력 지수는 2011년 기준 2.5로 다른 나라 1.5∼2.0 수준을 웃돌았다. 전기전자산업의 순소득 기여율도 해당 산업이 가치사슬로 인해 발생하는 부가가치 거래에서 실속을 챙기고 있는 의미의 '1'에 근접했다. 일본은 1보다 컸지만, 중국은 1보다 작았고 미국과 독일은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윤 위원은 "최근 들어 한국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외환위기 이후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업 혁신에 다시 도전한다면 주력산업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업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역량의 강화와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최적의 사업구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정부는 "가치사슬 경쟁력 강화와 사전적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제조업 분야에서 혁신형·융합형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인수합병(M&A)을 선제로 활용하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업연 "한국 산업은 '속빈 강정'?…지나친 비관론" "전기전자산업 부가가치 경쟁력 양호…구조조정으로 최적구조 유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의 산업이 그동안 규모 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주력산업의 수출 부진과 경쟁력 약화로 인해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은 과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 윤우진 선임연구위원은 3일 공개한 '주력산업 속 빈 강정론 재음미' 보고서에서 "이른바 '속 빈 강정론'을 제기하는 이들은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주요 품목이 낮은 국산화율로 인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작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고 분석했다. 윤 위원은 그러나 "우리 산업을 일률적으로 속 빈 강정 취급하는 것은 지나친 비관론"이라고 반박했다. 전기전자산업의 국내 부가가치 비율은 62.2%로 미국(80.5%)이나 일본(82.2%)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긴 하지만, 글로벌 가치사슬(기업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원재료, 노동력, 자본 등의 자원을 결합하는 과정) 측면에서 보면 외려 높은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부가가치 경쟁력 지수는 2011년 기준 2.5로 다른 나라 1.5∼2.0 수준을 웃돌았다. 전기전자산업의 순소득 기여율도 해당 산업이 가치사슬로 인해 발생하는 부가가치 거래에서 실속을 챙기고 있는 의미의 '1'에 근접했다. 일본은 1보다 컸지만, 중국은 1보다 작았고 미국과 독일은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윤 위원은 "최근 들어 한국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외환위기 이후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업 혁신에 다시 도전한다면 주력산업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업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역량의 강화와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최적의 사업구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정부는 "가치사슬 경쟁력 강화와 사전적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제조업 분야에서 혁신형·융합형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인수합병(M&A)을 선제로 활용하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1
[국내]
"도이체방크, 美와 벌금 10조원 감액 근접"…주가 반등(종합)
"도이체방크, 美와 벌금 10조원 감액 근접"…주가 반등(종합) AFP "140억달러→54억달러 합의"…당사자들 확인 거부·불안감 여전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가 부실 채권 판매 혐의로 미국에서 부과받은 벌금을 10조원 가까이 감액하는 합의에 근접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에 고꾸라졌던 도이체방크 주가는 반등했으나 금융시장에서 '제2 리먼사태'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AFP 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법무부가 도이체방크에 부과한 벌금 140억 달러(약 15조4천억원)가 54억 달러(약 5조9천억원)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최종 합의 금액은 약간 달라질 수 있으며 며칠 내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도이체방크와 미 법무부, 독일 재무부 모두 이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존 크라이언 도이체방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으로 날아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정·재계 인사들을 만났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 안에 합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미국 법무부가 지난 16일 도이체방크가 보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주택저당채권 담보부증권(MBS)을 안전한 증권인 것처럼 속여 대량 판매한 혐의로 벌금 140억 달러(약 15조8천억원)를 부과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도이체방크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주요 헤지펀드들이 도이체방크에서 돈을 빼기 시작했고 다른 금융사들도 비슷한 문제로 미국 당국에 벌금을 물 위기에 처해있다는 보도도 이어지면서 도이체방크 문제가 제2의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공포까지 뒤따랐다. 2000년대 미국에서는 이런 MBS가 마구잡이로 판매되면서 주택시장 거품이 형성됐고 2008년 갑작스러운 시장 붕괴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도이체방크 주가는 정부 지원 요청 논란과 헤지펀드 자산 회수 소식 등이 이어지면서 1983년 이후 최저치까지 급락했다가 벌금 감액 보도가 나온 30일 6.4% 반등에 성공한 채 거래를 마쳤다. 크라이언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지난 20년간 오늘날만큼 도이체방크가 안전한 적은 없었다"며 절대 위기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유럽 은행들의 재정 건전성이 금융위기를 우려할 만큼 나쁘지는 않다는 유럽 고위 관리들과 금융업계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도 잇따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그러나 도이체방크를 바라보는 시장의 불안감도 여전하다. 마르틴 헬미히 프랑크푸르트금융경영대 교수는 FT에 "우리가 이번 주에 목격한 것은 유럽의 은행 부문이 여전히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mi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도이체방크, 美와 벌금 10조원 감액 근접"…주가 반등(종합) AFP "140억달러→54억달러 합의"…당사자들 확인 거부·불안감 여전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가 부실 채권 판매 혐의로 미국에서 부과받은 벌금을 10조원 가까이 감액하는 합의에 근접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에 고꾸라졌던 도이체방크 주가는 반등했으나 금융시장에서 '제2 리먼사태'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AFP 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법무부가 도이체방크에 부과한 벌금 140억 달러(약 15조4천억원)가 54억 달러(약 5조9천억원)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최종 합의 금액은 약간 달라질 수 있으며 며칠 내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도이체방크와 미 법무부, 독일 재무부 모두 이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존 크라이언 도이체방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으로 날아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정·재계 인사들을 만났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 안에 합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미국 법무부가 지난 16일 도이체방크가 보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주택저당채권 담보부증권(MBS)을 안전한 증권인 것처럼 속여 대량 판매한 혐의로 벌금 140억 달러(약 15조8천억원)를 부과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도이체방크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주요 헤지펀드들이 도이체방크에서 돈을 빼기 시작했고 다른 금융사들도 비슷한 문제로 미국 당국에 벌금을 물 위기에 처해있다는 보도도 이어지면서 도이체방크 문제가 제2의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공포까지 뒤따랐다. 2000년대 미국에서는 이런 MBS가 마구잡이로 판매되면서 주택시장 거품이 형성됐고 2008년 갑작스러운 시장 붕괴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도이체방크 주가는 정부 지원 요청 논란과 헤지펀드 자산 회수 소식 등이 이어지면서 1983년 이후 최저치까지 급락했다가 벌금 감액 보도가 나온 30일 6.4% 반등에 성공한 채 거래를 마쳤다. 크라이언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지난 20년간 오늘날만큼 도이체방크가 안전한 적은 없었다"며 절대 위기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유럽 은행들의 재정 건전성이 금융위기를 우려할 만큼 나쁘지는 않다는 유럽 고위 관리들과 금융업계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도 잇따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그러나 도이체방크를 바라보는 시장의 불안감도 여전하다. 마르틴 헬미히 프랑크푸르트금융경영대 교수는 FT에 "우리가 이번 주에 목격한 것은 유럽의 은행 부문이 여전히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mi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1
[국내]
제주서 국내 청년 채용 공개오디션…15차 한상대회 폐막
한상기업들, 110명 채용키로…내년 대회는 경남 창원서 (서귀포=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상(韓商)과 국내 기업 간의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에서 열린 '제15차 세계한상대회'가 29일 국내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공개오디션 '한상&청년, Go Together!'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동포 경제인들은 이날 국내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하기 위한 공개오디션을 진행했다. 49개 한상기업이 참여한 이 행사에는 사전 접수에 6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이날은 우선 12명을 대상으로 오디션이 이뤄졌다. 나머지 청년들은 10월 4일 서울시 종로구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디션을 받는다. 한상들은 두 번의 면접을 통해 최대 1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세계한상대회 기간인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상&청년, Go Together!'에 도전한 국내 청년 12명이 한상 공개오디션에 앞서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년들은 300초 동안 자신의 강점과 비전, 계획을 발표하고 한상들의 질문에 답했다. 오디션에 앞서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기업과 취업에 성공한 청년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송창근 인도네시아 KMK스포츠그룹 회장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채용했다"며 "자신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응원했다. 지난해 오디션에서 취업에 성공한 정병모 씨는 "수직적 조직문화를 강조하는 한국과 달리 직원을 귀하게 여겨서 자부심을 품고 일한다"며 "한상기업에 근무하며 현지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것이 큰 수확"이라고 자랑했다. 해외 창업 사례자로 나선 김한송 미국 비스트로 요리 대표는 "흙수저라서 못 한다는 것은 변명"이라며 "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잘할 수 있는지 정확히 파악한 후 경험을 쌓으면 두려워할 일이 없다"고 조언했다. 12명의 참가자는 각자 개성 있는 화법과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오디션에서 재일동포 기업인 해피식품(대표 진영섭)의 인턴사원으로 채용된 김성환 씨는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친구들의 추천으로 도전했는데 일본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가 생겨 무척 기쁘다"고 즐거워했다.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상&청년, Go Together!'에 도전한 청년이 한상 앞에서 자신을 어필하는 300초 스피치를 진행하고 있다. 면접을 주관한 오세영 대회장은 "지원자들이 열정만큼은 모두 100점이다. 한국 청년들은 해외에서 인재로 평가받고 있으니 자신감을 가져라"며 "해외 인턴 취업은 일도 배우지만 그보다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국내 청년 취업난의 해결 방안으로 한상기업의 인턴 채용 공개오디션을 진행했다"며 "해외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한상기업의 참여를 독려해 점차 채용 인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변화와 도약,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7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활약하는 1천여 명의 한상과 국내 중소기업인 등 3천500여 명이 참가했고 5천200만 달러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 실적을 올렸다. 한상들은 오디션 이후 열린 폐막식에서 대회기간 모금한 5천만 원을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탈북자·다문화가정·조선족 자녀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학생 92명에게 전달했다. 내년의 제16차 한상대회는 경남 창원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29 18:23 송고
2016.09.30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5497
5498
5499
5500
5501
5502
5503
5504
5505
5506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