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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징주] '인공강우 테마주'로 태경화학 급등
[특징주] '인공강우 테마주'로 태경화학 급등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기상청이 인공강우 실험을 한다는 소식에 관련 물질을 만드는 업체인 태경화학[006890]이 23일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태경화학은 전날보다 29.85% 오른 7천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계사인 태경산업[015890]도 15.33% 오른 7천7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기상청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오는 25일 서해에서 요오드화은(silver iodide) 또는 염화칼슘 등을 살포해 인공강우 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태경화학은 액화탄산가스와 고체탄산가스(드라이아이스) 등 화학물질을 만드는 업체다. 통상 인공강우는 얼음 결정의 핵이 되는 요오드화은이나 냉각 매체인 액화질소, 드라이아이스 등을 대기 중에 뿌리는 방법으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인공강우 테마주'로 태경화학 급등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기상청이 인공강우 실험을 한다는 소식에 관련 물질을 만드는 업체인 태경화학[006890]이 23일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태경화학은 전날보다 29.85% 오른 7천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계사인 태경산업[015890]도 15.33% 오른 7천7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기상청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오는 25일 서해에서 요오드화은(silver iodide) 또는 염화칼슘 등을 살포해 인공강우 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태경화학은 액화탄산가스와 고체탄산가스(드라이아이스) 등 화학물질을 만드는 업체다. 통상 인공강우는 얼음 결정의 핵이 되는 요오드화은이나 냉각 매체인 액화질소, 드라이아이스 등을 대기 중에 뿌리는 방법으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고용보험 미가입 저소득 실직자 지원…실업부조법안 상반기 발의
고용보험 미가입 저소득 실직자 지원…실업부조법안 상반기 발의 중증장애인 근로지원인 1만명까지 확대…미세먼지 대응 사업 강화 도전적 R&D 지원 강화…교통세 배분 비율 재조정 추진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저소득층 실직자가 일자리를 찾는 동안 현금을 지급하는 지원 체계 도입이 추진된다. 정부는 이런 구상을 담은 '한국형 실업 부조 도입 검토' 등 16가지 '지출혁신 2.0' 과제를 23일 열린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저소득층 실직자가 구직 기간에 현급 급여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국형 실업 부조 제도의 골자다. 실업자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제도인 구직급여 등은 고용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업 부조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근로 빈곤층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다. 정부는 연구용역과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대상자 기준, 지원 내용, 지원 기간 등을 결정해 올해 상반기 실업 부조 제도를 도입하는 법률 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실업 부조 대상자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저소득층 실직자이며 저소득 기준으로는 중위소득의 50% 이하나 60% 이하 등의 방안이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청년 실직자는 소득 기준을 완화할지도 검토한다. 대상자에게는 구직 기간 중 현금 급여와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생계급여, 기존의 구직수당 운영사례, 재정 소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내용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기간은 실업자의 구직 기간 분포를 고려해 설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장애인 근로자 직접 지원 강화도 추진 과제로 확정했다. 중증 장애인 근로자의 업무 수행을 돕는 근로지원인을 2018년 기준 1천200명에서 올해 3천명, 향후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 장애인 차량용 보조공학기기 지원금을 2018년 91억원에서 2019년 115억원으로 확대한다. 중증 장애 근로자를 위한 통근비 등 필수 직업 비용을 보전하는 방안도 검토를 거쳐 추진한다. 아동학대 예방 및 사후관리의 효과를 높이는 구상도 지출혁신 과제로 추진한다. 아동정책 종합 기관을 설립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아동학대 대응 기관의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현재 법무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로 분리된 아동학대 대응 관련 예산을 통합적으로 관련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주요 사업이 제때 추진되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을 줄이고 시대의 변화에 맞게 평가 방법을 개선한다. 정부는 현재 평균 15개월인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을 단축하도록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인력을 증원하고 평가 요소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교통수단 이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요구 등을 고려해 휘발유와 경유를 과세대상으로 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교통세)의 배분 기준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현재는 교통에너지환경세 중 80%를 교통시설특별회계(교특)에, 15%를 환경개선특별회계(환특)에 할당하고 있는데 논의를 거쳐 이들 비율에 변화를 주겠다는 것이다. 미세먼지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발전·에너지 관련 사업자가 낸 재원이 이들 사업에 더 사용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관련 일부 사업의 재원을 일반회계에서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나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변경하며 이들 재원을 활용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사업목적·재원 등이 유사한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정보통신방송발전기금'으로 통합하고 현재 신규농지 조성 여부에 따라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농특회계)와 농지기금으로 이분하여 지원 중인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을 농지기금으로 일원화하는 등 기금·특별회계의 통폐합·조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경제활력을 제고하도록 재정투자의 효과를 제약하는 규제 해소 방안을 먼저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는 규제-예산 패키지 검토 체계를 도입한다. 예를 들어 수소충전소의 경우 관련 규제 개선 방안을 우선 추진 과제에 포함하고 과제를 발굴한 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게 할 계획이다. 혁신성장의 역량을 키우도록 실패 가능성이 큰 '도전적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초기 성장 단계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용보험 미가입 저소득 실직자 지원…실업부조법안 상반기 발의 중증장애인 근로지원인 1만명까지 확대…미세먼지 대응 사업 강화 도전적 R&D 지원 강화…교통세 배분 비율 재조정 추진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저소득층 실직자가 일자리를 찾는 동안 현금을 지급하는 지원 체계 도입이 추진된다. 정부는 이런 구상을 담은 '한국형 실업 부조 도입 검토' 등 16가지 '지출혁신 2.0' 과제를 23일 열린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저소득층 실직자가 구직 기간에 현급 급여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국형 실업 부조 제도의 골자다. 실업자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제도인 구직급여 등은 고용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업 부조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근로 빈곤층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다. 정부는 연구용역과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대상자 기준, 지원 내용, 지원 기간 등을 결정해 올해 상반기 실업 부조 제도를 도입하는 법률 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실업 부조 대상자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저소득층 실직자이며 저소득 기준으로는 중위소득의 50% 이하나 60% 이하 등의 방안이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청년 실직자는 소득 기준을 완화할지도 검토한다. 대상자에게는 구직 기간 중 현금 급여와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생계급여, 기존의 구직수당 운영사례, 재정 소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내용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기간은 실업자의 구직 기간 분포를 고려해 설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장애인 근로자 직접 지원 강화도 추진 과제로 확정했다. 중증 장애인 근로자의 업무 수행을 돕는 근로지원인을 2018년 기준 1천200명에서 올해 3천명, 향후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 장애인 차량용 보조공학기기 지원금을 2018년 91억원에서 2019년 115억원으로 확대한다. 중증 장애 근로자를 위한 통근비 등 필수 직업 비용을 보전하는 방안도 검토를 거쳐 추진한다. 아동학대 예방 및 사후관리의 효과를 높이는 구상도 지출혁신 과제로 추진한다. 아동정책 종합 기관을 설립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아동학대 대응 기관의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현재 법무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로 분리된 아동학대 대응 관련 예산을 통합적으로 관련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주요 사업이 제때 추진되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을 줄이고 시대의 변화에 맞게 평가 방법을 개선한다. 정부는 현재 평균 15개월인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을 단축하도록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인력을 증원하고 평가 요소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교통수단 이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요구 등을 고려해 휘발유와 경유를 과세대상으로 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교통세)의 배분 기준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현재는 교통에너지환경세 중 80%를 교통시설특별회계(교특)에, 15%를 환경개선특별회계(환특)에 할당하고 있는데 논의를 거쳐 이들 비율에 변화를 주겠다는 것이다. 미세먼지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발전·에너지 관련 사업자가 낸 재원이 이들 사업에 더 사용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관련 일부 사업의 재원을 일반회계에서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나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변경하며 이들 재원을 활용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사업목적·재원 등이 유사한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정보통신방송발전기금'으로 통합하고 현재 신규농지 조성 여부에 따라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농특회계)와 농지기금으로 이분하여 지원 중인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을 농지기금으로 일원화하는 등 기금·특별회계의 통폐합·조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경제활력을 제고하도록 재정투자의 효과를 제약하는 규제 해소 방안을 먼저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는 규제-예산 패키지 검토 체계를 도입한다. 예를 들어 수소충전소의 경우 관련 규제 개선 방안을 우선 추진 과제에 포함하고 과제를 발굴한 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게 할 계획이다. 혁신성장의 역량을 키우도록 실패 가능성이 큰 '도전적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초기 성장 단계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거래 없어도…" 국세청·서울시, 강남권 중개업소 대대적 단속
"거래 없어도…" 국세청·서울시, 강남권 중개업소 대대적 단속 부동산 실거래 허위 신고·증여 통한 탈세 등 집중조사 국토부도 북위례 등 청약 단지, 3기 신도시 후보지 등 투기 단속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서울 강남지역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가격도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부동산 불법거래와 탈세 등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무당국은 최근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중개업소를 중심으로 일제 단속을 진행중이다. 서초구 반포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나와 중개인의 동의서를 받고 사무실 컴퓨터에 담긴 주요 계약 및 세무처리 등 내용을 USB에 모두 다운받아 갔다"며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특별사법경찰(특사경)팀이 아닌 국세청 자체 조사"라고 말했다. 서초구의 또다른 중개업소 대표는 "지난주 국세청에서 나와 계약 서류는 물론 메모까지 다 가져갔다"며 "최근 집값도 하락하고 거래도 안 되는데 단속까지 이뤄져 아예 며칠씩 문을 닫아버리는 중개업소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작년 말부터 이뤄지고 있는 서울시 특별단속의 일환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자치구, 국세청과 함께 불법 거래 합동 단속 및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강남구 대치동·개포동·압구정동, 서초구 반포·잠원동 등 강남권에서 시작해 지난해 집값이 많이 올랐던 용산·중구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단속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반은 실거래가 허위신고, 이중 거래계약서 작성, 호가 담합, 탈세 등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불공정 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국토부 주도로 이뤄진 특사경 조사보다 단속의 강도가 더 높다는 말도 들린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9·13부동산 대책 이후 석 달 가까이 거래가 거의 없는데 또다시 단속 조사에 나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며 "국세청이 활발히 움직이는 것으로 볼 때 증여 거래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탈세를 잡는 게 목적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송파구 잠실 리센츠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작년 11월 16억5천만원에서 3억원가량 싼 13억5천만원에 신고돼 가족간 증여 거래 의심을 받기도 했다. 송파구 잠실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실거래가 신고 위반일 가능성은 작고 진짜 사정이 급한 집주인이 내놓은 급매물은 시세보다 2억∼3억원 이상 싼값에 가끔 팔리기도 한다"며 "일반 시세보다 실거래가가 크게 낮은 경우 진짜 급매물인지, 가족 간 의심 거래인지 따져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동안 잠잠하던 국토부의 합동 단속도 재개된다. 국토부는 최근 과천·남양주 등 3기 신도시 후보지에 대한 투기 단속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최근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위례신도시 등의 부정 청약, 위장전입 등의 조사에도 착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집값 등락과 관계없이 부동산 시장의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상시단속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거래 없어도…" 국세청·서울시, 강남권 중개업소 대대적 단속 부동산 실거래 허위 신고·증여 통한 탈세 등 집중조사 국토부도 북위례 등 청약 단지, 3기 신도시 후보지 등 투기 단속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서울 강남지역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가격도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부동산 불법거래와 탈세 등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무당국은 최근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중개업소를 중심으로 일제 단속을 진행중이다. 서초구 반포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나와 중개인의 동의서를 받고 사무실 컴퓨터에 담긴 주요 계약 및 세무처리 등 내용을 USB에 모두 다운받아 갔다"며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특별사법경찰(특사경)팀이 아닌 국세청 자체 조사"라고 말했다. 서초구의 또다른 중개업소 대표는 "지난주 국세청에서 나와 계약 서류는 물론 메모까지 다 가져갔다"며 "최근 집값도 하락하고 거래도 안 되는데 단속까지 이뤄져 아예 며칠씩 문을 닫아버리는 중개업소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작년 말부터 이뤄지고 있는 서울시 특별단속의 일환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자치구, 국세청과 함께 불법 거래 합동 단속 및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강남구 대치동·개포동·압구정동, 서초구 반포·잠원동 등 강남권에서 시작해 지난해 집값이 많이 올랐던 용산·중구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단속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반은 실거래가 허위신고, 이중 거래계약서 작성, 호가 담합, 탈세 등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불공정 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국토부 주도로 이뤄진 특사경 조사보다 단속의 강도가 더 높다는 말도 들린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9·13부동산 대책 이후 석 달 가까이 거래가 거의 없는데 또다시 단속 조사에 나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며 "국세청이 활발히 움직이는 것으로 볼 때 증여 거래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탈세를 잡는 게 목적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송파구 잠실 리센츠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작년 11월 16억5천만원에서 3억원가량 싼 13억5천만원에 신고돼 가족간 증여 거래 의심을 받기도 했다. 송파구 잠실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실거래가 신고 위반일 가능성은 작고 진짜 사정이 급한 집주인이 내놓은 급매물은 시세보다 2억∼3억원 이상 싼값에 가끔 팔리기도 한다"며 "일반 시세보다 실거래가가 크게 낮은 경우 진짜 급매물인지, 가족 간 의심 거래인지 따져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동안 잠잠하던 국토부의 합동 단속도 재개된다. 국토부는 최근 과천·남양주 등 3기 신도시 후보지에 대한 투기 단속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최근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위례신도시 등의 부정 청약, 위장전입 등의 조사에도 착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집값 등락과 관계없이 부동산 시장의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상시단속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도봉·종로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운영…"5~30% 싸요"
도봉·종로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운영…"5~30% 싸요"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설을 앞두고 서울 도봉구와 종로구가 전국의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도봉구는 오는 30~31일 도봉구민청 지하 1층에서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봉구와 자매·우호 결연한 12개 농·어촌 지자체와 관내 전통시장인 방학동 도깨비시장,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한다. 젓갈류, 미역, 참기름, 잡곡, 갓김치, 표고버섯, 한우, 인삼 등과 아이들을 위한 설빔을 판매한다. 제품들은 시중보다 5~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종로구는 오는 25일 종로구청 앞 청진공원 광장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100여 개 품목을 시중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또한 '2019 설맞이 기부나눔 행사'를 23~30일 진행한다.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1인 1품목 이상 기부받아 종로구 푸드마켓을 통해 관내 저소득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02-2148-2485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도봉·종로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운영…"5~30% 싸요"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설을 앞두고 서울 도봉구와 종로구가 전국의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도봉구는 오는 30~31일 도봉구민청 지하 1층에서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봉구와 자매·우호 결연한 12개 농·어촌 지자체와 관내 전통시장인 방학동 도깨비시장,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한다. 젓갈류, 미역, 참기름, 잡곡, 갓김치, 표고버섯, 한우, 인삼 등과 아이들을 위한 설빔을 판매한다. 제품들은 시중보다 5~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종로구는 오는 25일 종로구청 앞 청진공원 광장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100여 개 품목을 시중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또한 '2019 설맞이 기부나눔 행사'를 23~30일 진행한다.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1인 1품목 이상 기부받아 종로구 푸드마켓을 통해 관내 저소득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02-2148-2485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정유업계, 작년 석유제품 400억달러 수출…사상최고 기록
정유업계, 작년 석유제품 400억달러 수출…사상최고 기록 "63빌딩 206번·상암구장 33번 채우는 물량"…선박용 경유 수출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지난해 국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이 지난해 수출한 석유제품이 4억9천399만배럴 규모로, 전년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석유제품 수출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수출 물량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206번, 상암월드컵구장을 33번 채울 수 있는 규모에 해당한다. 수출액은 국제유가와 제품 수출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33%나 증가한 399억6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요 13개 수출 품목' 순위에서 반도체와 일반기계, 석유화학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한 것이다. 대상국별로는 중국에 전체의 22%에 해당하는 1억790만배럴을 수출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만(12%), 일본(11%), 호주(9%) 등의 순이었다. 특히 대만은 2017년에는 5위였으나 지난해에는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2월 국영 정유사인 CPC의 디젤 생산시설 화재로 수입을 늘린 데다 대만 정부가 선박연료유 황 함량 규제에 선제적으로 나서면서 선박용 경유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제품별로는 경유 수출 물량이 1억8천505만배럴로 전체의 38%를 차지했으며, 항공유(19%)와 휘발유(17%), 나프타(9%)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연료유인 벙커C유는 전년보다 60%나 증가한 2천531만배럴이 수출돼 전체의 5% 비중을 차지하면서 아스팔트를 제치고 5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 중국과 베트남 등의 정제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 수출단가 약세 등의 영향으로 수출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 시행될 선박연료유 황 함량 규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확대 등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유업계, 작년 석유제품 400억달러 수출…사상최고 기록 "63빌딩 206번·상암구장 33번 채우는 물량"…선박용 경유 수출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지난해 국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이 지난해 수출한 석유제품이 4억9천399만배럴 규모로, 전년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석유제품 수출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수출 물량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206번, 상암월드컵구장을 33번 채울 수 있는 규모에 해당한다. 수출액은 국제유가와 제품 수출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33%나 증가한 399억6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요 13개 수출 품목' 순위에서 반도체와 일반기계, 석유화학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한 것이다. 대상국별로는 중국에 전체의 22%에 해당하는 1억790만배럴을 수출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만(12%), 일본(11%), 호주(9%) 등의 순이었다. 특히 대만은 2017년에는 5위였으나 지난해에는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2월 국영 정유사인 CPC의 디젤 생산시설 화재로 수입을 늘린 데다 대만 정부가 선박연료유 황 함량 규제에 선제적으로 나서면서 선박용 경유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제품별로는 경유 수출 물량이 1억8천505만배럴로 전체의 38%를 차지했으며, 항공유(19%)와 휘발유(17%), 나프타(9%)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연료유인 벙커C유는 전년보다 60%나 증가한 2천531만배럴이 수출돼 전체의 5% 비중을 차지하면서 아스팔트를 제치고 5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 중국과 베트남 등의 정제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 수출단가 약세 등의 영향으로 수출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 시행될 선박연료유 황 함량 규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확대 등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교보생명·SBI홀딩스·키움증권, 제3인터넷은행 타진
교보생명·SBI홀딩스·키움증권, 제3인터넷은행 타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한혜원 기자 = 교보생명, SBI홀딩스, 키움증권[039490]이 컨소시엄 형태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타진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금융회사는 23일 열리는 제3인터넷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 참석한다. SBI홀딩스 관계자는 "일본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은행 'SBI스미신넷뱅크'가 업계 1위"라며 "일본에서 이 사업을 하고 있어서 한국의 인터넷은행을 관심 있게 지켜봐 왔다"고 말했다. SBI홀딩스는 우리나라에서 SBI저축은행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SBI홀딩스의 기타오 요시타카(北尾吉孝) 회장이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과 친분이 있으며, 인터넷은행에 대한 이들의 공통된 관심사가 컨소시엄 구성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실무진 차원에서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 중이며, 오늘 설명회에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다만 교보생명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어 사업영역 확장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교보생명은 2015년에도 KT[030200], 우리은행[000030]과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다가 막판에 발을 뺀 전력이 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교보생명·SBI홀딩스·키움증권, 제3인터넷은행 타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한혜원 기자 = 교보생명, SBI홀딩스, 키움증권[039490]이 컨소시엄 형태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타진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금융회사는 23일 열리는 제3인터넷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 참석한다. SBI홀딩스 관계자는 "일본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은행 'SBI스미신넷뱅크'가 업계 1위"라며 "일본에서 이 사업을 하고 있어서 한국의 인터넷은행을 관심 있게 지켜봐 왔다"고 말했다. SBI홀딩스는 우리나라에서 SBI저축은행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SBI홀딩스의 기타오 요시타카(北尾吉孝) 회장이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과 친분이 있으며, 인터넷은행에 대한 이들의 공통된 관심사가 컨소시엄 구성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실무진 차원에서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 중이며, 오늘 설명회에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다만 교보생명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어 사업영역 확장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교보생명은 2015년에도 KT[030200], 우리은행[000030]과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다가 막판에 발을 뺀 전력이 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특징주] 티비씨 등 '황교안 테마주' 또 들썩
[특징주] 티비씨 등 '황교안 테마주' 또 들썩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티비씨[033830] 등 '황교안 테마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23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티비씨는 전날보다 6.49% 오른 1천23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대구백화점[006370]도 5.71%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경영진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같은 '대구기독CEO클럽' 모임의 일원이었다는 등의 이유로 황교안 테마주로 꼽히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차기 당권 유력 주자로서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티비씨 등 '황교안 테마주' 또 들썩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티비씨[033830] 등 '황교안 테마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23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티비씨는 전날보다 6.49% 오른 1천23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대구백화점[006370]도 5.71%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경영진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같은 '대구기독CEO클럽' 모임의 일원이었다는 등의 이유로 황교안 테마주로 꼽히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차기 당권 유력 주자로서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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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웨이 '웅진그룹의 지분 추가 매입' 소식에 강세
[특징주] 코웨이 '웅진그룹의 지분 추가 매입' 소식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웅진그룹이 코웨이[021240]를 인수한 뒤 지분을 추가 매입한다는 언론 보도에 코웨이가 2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웨이는 전날보다 4.65% 오른 8만3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웅진그룹이 코웨이 경영권을 인수한 뒤 장내에서 코웨이 지분 5%를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코웨이 '웅진그룹의 지분 추가 매입' 소식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웅진그룹이 코웨이[021240]를 인수한 뒤 지분을 추가 매입한다는 언론 보도에 코웨이가 2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웨이는 전날보다 4.65% 오른 8만3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웅진그룹이 코웨이 경영권을 인수한 뒤 장내에서 코웨이 지분 5%를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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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도 '관광세' 도입…외국인 관광객에 '10달러' 부과
발리도 '관광세' 도입…외국인 관광객에 '10달러' 부과 환경과 문화보존 명목으로 출국 시 징수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인 '발리섬' 주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경과 문화보존을 위한 세금 10달러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23일 CNN 등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와얀 코스테르 발리 주지사는 자카르타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세금을 항공권 가격에 포함하는 방안과 공항 카운터에서 징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발리 지방의회 의장도 "관광객들은 우리의 환경과 문화를 즐기러 온다. 그렇다면 그것을 보존하는 데도 기여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발리 주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출국 시 10달러를 징수하는 방안을 초안으로 마련했으며, 인도네시아인에게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발리섬은 전체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3분의 1 이상이 몰릴 정도로 인기 휴양지이다. 2017년 발리 관광객은 570만명이었고, 2018년에는 더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발리 주 정부는 관광객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 문제를 더는 방치하면 안 된다고 보고 지난달 비닐봉지와 스티로폼, 플라스틱 빨대 등 3가지 제품의 사용을 금지한다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최근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인한 환경 오염, 주민 생활 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관광세 도입 등의 움직임이 확산하는 추세다. 일본은 이달 7일부터 2세 이상의 모든 자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공기와 선박으로 출국할 때 1인당 1천엔(약 1만원)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지난달 유명 관광지인 '타지마할'의 입장료를 인상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는 크루즈 관광객이 하루 동안 도시를 관광하는데 11달러의 세금을 징수해 지역 호텔 손실을 보전하는 데 활용하며,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도 비슷한 조치를 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발리도 '관광세' 도입…외국인 관광객에 '10달러' 부과 환경과 문화보존 명목으로 출국 시 징수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인 '발리섬' 주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경과 문화보존을 위한 세금 10달러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23일 CNN 등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와얀 코스테르 발리 주지사는 자카르타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세금을 항공권 가격에 포함하는 방안과 공항 카운터에서 징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발리 지방의회 의장도 "관광객들은 우리의 환경과 문화를 즐기러 온다. 그렇다면 그것을 보존하는 데도 기여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발리 주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출국 시 10달러를 징수하는 방안을 초안으로 마련했으며, 인도네시아인에게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발리섬은 전체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3분의 1 이상이 몰릴 정도로 인기 휴양지이다. 2017년 발리 관광객은 570만명이었고, 2018년에는 더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발리 주 정부는 관광객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 문제를 더는 방치하면 안 된다고 보고 지난달 비닐봉지와 스티로폼, 플라스틱 빨대 등 3가지 제품의 사용을 금지한다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최근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인한 환경 오염, 주민 생활 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관광세 도입 등의 움직임이 확산하는 추세다. 일본은 이달 7일부터 2세 이상의 모든 자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공기와 선박으로 출국할 때 1인당 1천엔(약 1만원)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지난달 유명 관광지인 '타지마할'의 입장료를 인상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는 크루즈 관광객이 하루 동안 도시를 관광하는데 11달러의 세금을 징수해 지역 호텔 손실을 보전하는 데 활용하며,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도 비슷한 조치를 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특징주] 효성, 지난해 실적 호조 분석에 강세
[특징주] 효성, 지난해 실적 호조 분석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효성[004800]이 지난해 실적이 호조세였을 것이라는 분석에 23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은 전 거래일보다 4.52% 오른 5만7천800원에 거래됐다. 앞서 대신증권은 "효성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28% 증가한 46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양지환·이지수 연구원은 "연결대상 법인인 효성티앤에스가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고가제품 판매를 늘리면서 실적이 개선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효성, 지난해 실적 호조 분석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효성[004800]이 지난해 실적이 호조세였을 것이라는 분석에 23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은 전 거래일보다 4.52% 오른 5만7천800원에 거래됐다. 앞서 대신증권은 "효성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28% 증가한 46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양지환·이지수 연구원은 "연결대상 법인인 효성티앤에스가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고가제품 판매를 늘리면서 실적이 개선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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