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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보, 韓기업 참여 바레인 사업에 해외사업금융보험 제공
무보, 韓기업 참여 바레인 사업에 해외사업금융보험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내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바레인 액화천연가스(LNG) 인수 터미널 사업'에 6억 달러(한화 약 6천586억8천만원)의 해외사업금융보험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레인 액화천연가스(LNG) 인수 터미널 사업은 바레인 국영 에너지 지주기업인 노가홀딩이 산업·전력용 LNG가스를 원활하게 수급하고자 수도 마나마 인근 히드 산업단지에 LNG 해상 인수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에는 삼성물산[028260]이 지분 투자를 했고 GS건설[006360]이 6억7천만달러(7천353억9천만원)의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또 국내 38개 중소·중견 기자재업체가 1억 달러(1천97억6천만원) 상당의 기자재 수출에 함께 참여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주 당시부터 적극적인 금융 지원 의사를 표명했으며, 최근 바레인 정부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사업 관련 금융조달이 어려워지자 6억 달러의 보증을 제공키로 하면서 모두 7억5천만 달러(8천232억원)의 금융조달을 끌어냈다. 공사는 프로젝트로 인해 적어도 4억 달러(4천390억4천만원) 이상의 외화 창출 효과가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유발 효과는 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저유가 지속과 신흥국 경기둔화로 민관협력사업(PPP)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투자와 수출을 연계한 방식으로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복합 참여가 느는 추세"라며 "공사는 선제적이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참여, 건설사 해외수주 경쟁력 강화, 중소 기자재업체 수출 증진 등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보, 韓기업 참여 바레인 사업에 해외사업금융보험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내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바레인 액화천연가스(LNG) 인수 터미널 사업'에 6억 달러(한화 약 6천586억8천만원)의 해외사업금융보험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레인 액화천연가스(LNG) 인수 터미널 사업은 바레인 국영 에너지 지주기업인 노가홀딩이 산업·전력용 LNG가스를 원활하게 수급하고자 수도 마나마 인근 히드 산업단지에 LNG 해상 인수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에는 삼성물산[028260]이 지분 투자를 했고 GS건설[006360]이 6억7천만달러(7천353억9천만원)의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또 국내 38개 중소·중견 기자재업체가 1억 달러(1천97억6천만원) 상당의 기자재 수출에 함께 참여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주 당시부터 적극적인 금융 지원 의사를 표명했으며, 최근 바레인 정부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사업 관련 금융조달이 어려워지자 6억 달러의 보증을 제공키로 하면서 모두 7억5천만 달러(8천232억원)의 금융조달을 끌어냈다. 공사는 프로젝트로 인해 적어도 4억 달러(4천390억4천만원) 이상의 외화 창출 효과가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유발 효과는 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저유가 지속과 신흥국 경기둔화로 민관협력사업(PPP)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투자와 수출을 연계한 방식으로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복합 참여가 느는 추세"라며 "공사는 선제적이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참여, 건설사 해외수주 경쟁력 강화, 중소 기자재업체 수출 증진 등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 절반 "노후 준비할 여력 없다"
65세 이상 고령층 절반 "노후 준비할 여력 없다" 통계청 '2016년 고령자 통계'…10명 중 6명 "일 더 하고 싶다" '이혼 후 새 출발' 황혼 재혼 증가세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고령자 인구가 유소년 인구에 육박할 정도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65세 이상 고령층 절반은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계부채 상환, 자녀 뒷바라지 등으로 노후 준비를 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다수였다. 팍팍한 살림살이 때문에 고령층 60% 이상은 앞으로 더 일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 ◇ 고령자 인구, 유소년 인구 역전 '눈앞'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656만9천명으로 10년 전인 2005년 436만5천명보다 220만4천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0∼14세 유소년 인구는 898만6천명에서 690만7천명으로 감소, 고령자 인구와의 격차가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 대비 고령자 비중은 9.3%에서 13.2%로 상승했고 유소년 비중은 19.1%에서 13.9%로 하락했다. 생산가능인구(15∼64세) 100명당 65세 인구를 뜻하는 노년 부양비는 18.1명이었다. 노년 부양비는 저출산과 의료 기술의 발달로 1975년 6.0명에서 40년 사이 약 3배 늘었다. 고령자 가구는 지난해 11월 1일 기준 372만 가구로 집계됐다. 5가구 중 1가구(19.5%)는 고령자 가구인 셈이다. 특히 혼자 사는 고령자 1인 가구는 122만3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6.4%에 달했다. 고령자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고령자의 결혼·이혼, 장례 등 삶 전반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비율은 2006년 85.2%에서 2014년 77.6%로 줄었다. 이혼엔 관대해져 '이유가 있으면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같은 기간 4.2%에서 7.7%로 소폭 상승했다. 고령자 재혼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재혼 건수 중 남성이 65세 이상인 경우는 2천672건, 여성은 1천69건으로 8.3%, 18.5% 각각 증가했다. 특히 사별보다 이혼 후 재혼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노후를 준비하는 고령자 비율은 계속해서 증가해 2005년 34.7%에서 지난해 46.9%로 확대됐다. 그러나 여전히 절반 이상은 노후 준비를 별도로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그중 '노후 준비 능력이 없다'는 응답률은 43.2%에서 56.3%로 오히려 증가했다. 몸이 아플 때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이 있다는 고령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73.9%, 우울할 때 이야기 상대가 있다는 고령자는 72.6%로 조사됐다. 장례 방법으론 화장을 선호한다는 고령자가 2011년 31.7%에서 지난해 37.3%로 늘어난 반면 매장은 38.8%에서 28.6%로 하락했다. ◇ 남성 고령자 자살 사망률, 여성의 3배 꾸준히 늘어나던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률은 지난해 30.6%로 1년 전(31.3%)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55∼79세 고령층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61.2%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74.0%)이 여성(49.7%)보다 취업 의사가 두드러졌다. '생활비 보탬'(58.0%) 때문이라는 게 대다수의 응답이었지만 '일하는 즐거움' 때문이라는 응답자도 34.9%로 나타났다. 고령자의 사망 원인을 분석하면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명 당 평균 803.0명이 암 때문에 숨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은 심장질환(351.0명), 뇌혈관 질환(311.1명), 폐렴(209.1명) 순이었다. 암 사망자 중에선 폐암의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206.7명으로 가장 높았다. 남녀 모두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그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한 암은 남성에선 간암(155.5명), 여성은 대장암(73.3명)으로 갈렸다. 고령자의 고의적 자해(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10만명 당 58.6명으로 전년(55.5명)보다 늘었다. 특히 남성 사망률은 95.2명으로 여성(32.1명)보다 약 3배나 높았다. 2014년 기준 65세 고령자의 기대여명은 남성이 18.3년, 여성이 22.8년이었다. 다만 질병이나 사고 때문에 아프지 않은 기간을 뺀 기대여명은 남성은 8.9년, 여성은 9.2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강보험 상 65세 이상 고령자 진료비는 21조3천615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6.8%를 차지했다. 평균으로 따지면 고령자 1인당 343만원이 드는 셈이다. 이는 전체 1인당 진료비 115만원보다 3배 정도 많은 규모다. ◇ 하고 싶은 건 여행…실제는 TV 보며 시간 보내 생활비를 스스로 혹은 배우자가 마련한다는 고령자는 58.5%에 달했다. '자녀나 친척 지원'은 28.6%, '정부, 사회단체'는 12.8% 순이었다.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는 경우 '근로소득·사업소득'으로 충당한다는 고령자가 44.7%였고 '연금·퇴직금'은 34.1%, '재산소득'은 14.0%로 나타났다. 고령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41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4만404명 증가했다. 전체 수급자 중에선 2014년보다 3.6%포인트 줄어든 27.0%를 차지했다. 총 수급자가 고령 수급자보다 더 가파르게 늘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을 받는 고령자는 280만2천명으로 전체 고령 인구의 42.3%를 차지했다. 이들의 대다수인 88.3%는 국민연금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55∼79세 인구로 보면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은 비율은 44.1%인 546만9천명이었다. 월평균 수령액은 51만원으로, 남성은 69만원, 여성은 32만원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노후를 위해 사회에서 '노후소득 지원'(39.8%)에 가장 관심을 둬야 한다고 응답했다. '요양보호 서비스'(34.2%)가 그 뒤를 따랐다. 아울러 앞으로 늘려야 할 복지 서비스로는 '보건의료, 건강 관리서비스'(59.7%)와 '소득지원 서비스'(40.6%)를 많이 꼽았다. 한편 지난 1년간 공연, 전시·스포츠를 한 번 이상 관람한 65세 이상 인구는 24.5%로 집계됐다. 그들 중 대다수인 73.0%는 영화를 봤다고 답했다. 복수 응답을 허용한 여가 활용 방법 질문에는 'TV·DVD를 시청한다'는 고령자가 83.1%로 가장 많았다. 그냥 쉰다는 응답도 51.3%에 달했다. 그러나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허락한다면 여가에 관광하고 싶다는 응답이 51.1%로 가장 많았다. 실제 여가 때 관광을 한다는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65세 이상 고령층 절반 "노후 준비할 여력 없다" 통계청 '2016년 고령자 통계'…10명 중 6명 "일 더 하고 싶다" '이혼 후 새 출발' 황혼 재혼 증가세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고령자 인구가 유소년 인구에 육박할 정도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65세 이상 고령층 절반은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계부채 상환, 자녀 뒷바라지 등으로 노후 준비를 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다수였다. 팍팍한 살림살이 때문에 고령층 60% 이상은 앞으로 더 일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 ◇ 고령자 인구, 유소년 인구 역전 '눈앞'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656만9천명으로 10년 전인 2005년 436만5천명보다 220만4천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0∼14세 유소년 인구는 898만6천명에서 690만7천명으로 감소, 고령자 인구와의 격차가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 대비 고령자 비중은 9.3%에서 13.2%로 상승했고 유소년 비중은 19.1%에서 13.9%로 하락했다. 생산가능인구(15∼64세) 100명당 65세 인구를 뜻하는 노년 부양비는 18.1명이었다. 노년 부양비는 저출산과 의료 기술의 발달로 1975년 6.0명에서 40년 사이 약 3배 늘었다. 고령자 가구는 지난해 11월 1일 기준 372만 가구로 집계됐다. 5가구 중 1가구(19.5%)는 고령자 가구인 셈이다. 특히 혼자 사는 고령자 1인 가구는 122만3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6.4%에 달했다. 고령자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고령자의 결혼·이혼, 장례 등 삶 전반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비율은 2006년 85.2%에서 2014년 77.6%로 줄었다. 이혼엔 관대해져 '이유가 있으면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같은 기간 4.2%에서 7.7%로 소폭 상승했다. 고령자 재혼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재혼 건수 중 남성이 65세 이상인 경우는 2천672건, 여성은 1천69건으로 8.3%, 18.5% 각각 증가했다. 특히 사별보다 이혼 후 재혼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노후를 준비하는 고령자 비율은 계속해서 증가해 2005년 34.7%에서 지난해 46.9%로 확대됐다. 그러나 여전히 절반 이상은 노후 준비를 별도로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그중 '노후 준비 능력이 없다'는 응답률은 43.2%에서 56.3%로 오히려 증가했다. 몸이 아플 때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이 있다는 고령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73.9%, 우울할 때 이야기 상대가 있다는 고령자는 72.6%로 조사됐다. 장례 방법으론 화장을 선호한다는 고령자가 2011년 31.7%에서 지난해 37.3%로 늘어난 반면 매장은 38.8%에서 28.6%로 하락했다. ◇ 남성 고령자 자살 사망률, 여성의 3배 꾸준히 늘어나던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률은 지난해 30.6%로 1년 전(31.3%)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55∼79세 고령층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61.2%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74.0%)이 여성(49.7%)보다 취업 의사가 두드러졌다. '생활비 보탬'(58.0%) 때문이라는 게 대다수의 응답이었지만 '일하는 즐거움' 때문이라는 응답자도 34.9%로 나타났다. 고령자의 사망 원인을 분석하면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명 당 평균 803.0명이 암 때문에 숨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은 심장질환(351.0명), 뇌혈관 질환(311.1명), 폐렴(209.1명) 순이었다. 암 사망자 중에선 폐암의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206.7명으로 가장 높았다. 남녀 모두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그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한 암은 남성에선 간암(155.5명), 여성은 대장암(73.3명)으로 갈렸다. 고령자의 고의적 자해(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10만명 당 58.6명으로 전년(55.5명)보다 늘었다. 특히 남성 사망률은 95.2명으로 여성(32.1명)보다 약 3배나 높았다. 2014년 기준 65세 고령자의 기대여명은 남성이 18.3년, 여성이 22.8년이었다. 다만 질병이나 사고 때문에 아프지 않은 기간을 뺀 기대여명은 남성은 8.9년, 여성은 9.2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강보험 상 65세 이상 고령자 진료비는 21조3천615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6.8%를 차지했다. 평균으로 따지면 고령자 1인당 343만원이 드는 셈이다. 이는 전체 1인당 진료비 115만원보다 3배 정도 많은 규모다. ◇ 하고 싶은 건 여행…실제는 TV 보며 시간 보내 생활비를 스스로 혹은 배우자가 마련한다는 고령자는 58.5%에 달했다. '자녀나 친척 지원'은 28.6%, '정부, 사회단체'는 12.8% 순이었다.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는 경우 '근로소득·사업소득'으로 충당한다는 고령자가 44.7%였고 '연금·퇴직금'은 34.1%, '재산소득'은 14.0%로 나타났다. 고령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41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4만404명 증가했다. 전체 수급자 중에선 2014년보다 3.6%포인트 줄어든 27.0%를 차지했다. 총 수급자가 고령 수급자보다 더 가파르게 늘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을 받는 고령자는 280만2천명으로 전체 고령 인구의 42.3%를 차지했다. 이들의 대다수인 88.3%는 국민연금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55∼79세 인구로 보면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은 비율은 44.1%인 546만9천명이었다. 월평균 수령액은 51만원으로, 남성은 69만원, 여성은 32만원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노후를 위해 사회에서 '노후소득 지원'(39.8%)에 가장 관심을 둬야 한다고 응답했다. '요양보호 서비스'(34.2%)가 그 뒤를 따랐다. 아울러 앞으로 늘려야 할 복지 서비스로는 '보건의료, 건강 관리서비스'(59.7%)와 '소득지원 서비스'(40.6%)를 많이 꼽았다. 한편 지난 1년간 공연, 전시·스포츠를 한 번 이상 관람한 65세 이상 인구는 24.5%로 집계됐다. 그들 중 대다수인 73.0%는 영화를 봤다고 답했다. 복수 응답을 허용한 여가 활용 방법 질문에는 'TV·DVD를 시청한다'는 고령자가 83.1%로 가장 많았다. 그냥 쉰다는 응답도 51.3%에 달했다. 그러나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허락한다면 여가에 관광하고 싶다는 응답이 51.1%로 가장 많았다. 실제 여가 때 관광을 한다는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국내]
항만 물류경쟁력 키운다…2020년까지 14조7천억 투입
항만 물류경쟁력 키운다…2020년까지 14조7천억 투입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확정·고시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글로벌 선사 재편, 허브 항만 간 경쟁 심화 등 세계 해운·항만 분야의 변화에 맞춰 2020년까지 국내 항만별로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항만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배후권역 특성에 따라 산업과 도심기능이 접목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16∼2020년)을 확정·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해수부장관이 수립하는 항만 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으로, 전국 30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의 중장기 육성 방향과 항만별 개발계획 등을 포함한다. 앞서 해수부는 2011년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2011∼2020년)을 수립했으나 급변하는 해운·항만 여건을 반영하고자 2014년부터 수정계획을 마련해왔다. 정부는 우선 항만별 특성에 맞춰 국제경쟁력과 물류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부산항을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광양항은 국내 최대 산업클러스터 항만으로, 인천항은 수도권 종합물류 관문으로, 울산항은 동북아 액체 물류중심 항만으로 특화 개발한다. 특히 부산항은 신항 2단계 사업을 2020년까지 마무리하고 3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해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확충(21선석→37선석)하는 한편 수리조선·LNG벙커링 등 고부가가치 항만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정부는 석유화학, 자동차, 제철 등 핵심 국가기간산업의 물류 기반을 강화하고 시멘트, 모래 등 지역 기반의 산업 활동을 지원하고자 화물부두와 배후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컨테이너부두를 포함한 화물부두 140선석과 도로 72.2㎞, 철도 29.1㎞의 배후교통망이 확대된다. 항만배후단지 내에는 상업·주거·문화 등 도시기능을 도입해 활성화를 도모하고 항만 부가가치를 높인다. 이를 위해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 4개 항만에 2종 항만배후단지 375만㎡를 공급한다. 여의도 면적의 4배(1천141만㎡)에 달하는 준설토 매립지에는 지역 특성에 맞춰 해양관광레저(인천 영종도), 에너지·신산업(광양 묘토·3투기장) 등 다양한 산업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부산 북항과 인천내항, 동해·묵호항 등 노후하거나 유휴화된 항만시설은 재개발을 추진한다. 정부는 아울러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신항, 부산항, 인천항, 속초항 등 전국 9개 항만(16선석)에 크루즈 부두를 조성할 계획이다. 섬 관광을 활성화 차원에서 노후화된 여객부두와 여객터미널 23개소를 정비하고 수산물 유통기능 강화를 위한 소형선부두도 17개항에 공급한다. 이 밖에 정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파고 증가에 대비해 방파제 71개소를 보강하고 방재시설 25개소를 구축한다. 항만시설 125개소에 대한 내진 보강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해양영토 끝단의 11개 주요 거점 도서에는 부두시설을 확충해 중국불법어업 단속의 전진기지로 삼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수정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화물부두 140선석, 여객부두 49선석 등을 확충하면 우리 항만의 화물 처리 능력이 현재 11억t에서 14억t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정부는 수정계획 이행을 위해 약 14조7척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가 재정 7조4천억원을 투입하며 7조3천억원은 민간 투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항만 물류경쟁력 키운다…2020년까지 14조7천억 투입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확정·고시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글로벌 선사 재편, 허브 항만 간 경쟁 심화 등 세계 해운·항만 분야의 변화에 맞춰 2020년까지 국내 항만별로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항만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배후권역 특성에 따라 산업과 도심기능이 접목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16∼2020년)을 확정·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해수부장관이 수립하는 항만 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으로, 전국 30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의 중장기 육성 방향과 항만별 개발계획 등을 포함한다. 앞서 해수부는 2011년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2011∼2020년)을 수립했으나 급변하는 해운·항만 여건을 반영하고자 2014년부터 수정계획을 마련해왔다. 정부는 우선 항만별 특성에 맞춰 국제경쟁력과 물류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부산항을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광양항은 국내 최대 산업클러스터 항만으로, 인천항은 수도권 종합물류 관문으로, 울산항은 동북아 액체 물류중심 항만으로 특화 개발한다. 특히 부산항은 신항 2단계 사업을 2020년까지 마무리하고 3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해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확충(21선석→37선석)하는 한편 수리조선·LNG벙커링 등 고부가가치 항만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정부는 석유화학, 자동차, 제철 등 핵심 국가기간산업의 물류 기반을 강화하고 시멘트, 모래 등 지역 기반의 산업 활동을 지원하고자 화물부두와 배후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컨테이너부두를 포함한 화물부두 140선석과 도로 72.2㎞, 철도 29.1㎞의 배후교통망이 확대된다. 항만배후단지 내에는 상업·주거·문화 등 도시기능을 도입해 활성화를 도모하고 항만 부가가치를 높인다. 이를 위해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 4개 항만에 2종 항만배후단지 375만㎡를 공급한다. 여의도 면적의 4배(1천141만㎡)에 달하는 준설토 매립지에는 지역 특성에 맞춰 해양관광레저(인천 영종도), 에너지·신산업(광양 묘토·3투기장) 등 다양한 산업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부산 북항과 인천내항, 동해·묵호항 등 노후하거나 유휴화된 항만시설은 재개발을 추진한다. 정부는 아울러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신항, 부산항, 인천항, 속초항 등 전국 9개 항만(16선석)에 크루즈 부두를 조성할 계획이다. 섬 관광을 활성화 차원에서 노후화된 여객부두와 여객터미널 23개소를 정비하고 수산물 유통기능 강화를 위한 소형선부두도 17개항에 공급한다. 이 밖에 정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파고 증가에 대비해 방파제 71개소를 보강하고 방재시설 25개소를 구축한다. 항만시설 125개소에 대한 내진 보강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해양영토 끝단의 11개 주요 거점 도서에는 부두시설을 확충해 중국불법어업 단속의 전진기지로 삼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수정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화물부두 140선석, 여객부두 49선석 등을 확충하면 우리 항만의 화물 처리 능력이 현재 11억t에서 14억t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정부는 수정계획 이행을 위해 약 14조7척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가 재정 7조4천억원을 투입하며 7조3천억원은 민간 투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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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사흘째 오전 참가율 41%…운행률 81.9%
철도파업 사흘째 오전 참가율 41%…운행률 81.9% 지하철은 서울 20.9%·부산 48.5% 참가…출근 시간 정상운행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철도·지하철 파업 사흘째인 29일 오전 현재 전국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41%로 전날보다 4.3%포인트 올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노조 소속 출근대상자 1만4천305명 중 5천871명이 파업에 참여해 참가율이 41%를 기록했다. 누적 파업참가자 5천905명 중 34명(0.6%)은 업무에 복귀했다. 이외 119명(2%)은 사측에 의해 직위 해제됐다. KTX와 화물열차 등 전체 철도의 운행률은 평소의 226회에서 185회로 줄어 81.9%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하면 6.9%포인트 하락했다. KTX 열차는 평시의 100% 수준인 17회를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전동열차도 140회를 평소대로 운행하며 운행률 100%를 보였다. 반면 무궁화호는 평소 24회 운행에서 16회로 8회가 감소해 운행률 66.7%를 기록했다. 특히 화물열차는 45회에서 12회로 운행실적이 크게 줄어 운행률이 26.7%에 그쳤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출근대상자 3천25명 중 632명이 파업에 나서 참가율이 20.9%로 집계됐다.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파업 참가율은 23.7%,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참가율은 16.3%를 기록했다. 서울 지하철은 평시 수준인 128회를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부산 지하철은 출근대상자 3천153명 가운데 1천529명이 파업에 참여해 48.5%의 참가율을 보였다.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하면 4%포인트 상승했다. 누적 파업참가자는 1천631명이나 102명(6.3%)이 정상 업무로 돌아갔다. 직위 해제된 인원은 802명(49.2%)이다. 부산 지하철은 평시 52회의 71.2%에 해당하는 37회를 운항하고 있다. 출근 시간인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는 100%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철도파업 사흘째 오전 참가율 41%…운행률 81.9% 지하철은 서울 20.9%·부산 48.5% 참가…출근 시간 정상운행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철도·지하철 파업 사흘째인 29일 오전 현재 전국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41%로 전날보다 4.3%포인트 올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노조 소속 출근대상자 1만4천305명 중 5천871명이 파업에 참여해 참가율이 41%를 기록했다. 누적 파업참가자 5천905명 중 34명(0.6%)은 업무에 복귀했다. 이외 119명(2%)은 사측에 의해 직위 해제됐다. KTX와 화물열차 등 전체 철도의 운행률은 평소의 226회에서 185회로 줄어 81.9%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하면 6.9%포인트 하락했다. KTX 열차는 평시의 100% 수준인 17회를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전동열차도 140회를 평소대로 운행하며 운행률 100%를 보였다. 반면 무궁화호는 평소 24회 운행에서 16회로 8회가 감소해 운행률 66.7%를 기록했다. 특히 화물열차는 45회에서 12회로 운행실적이 크게 줄어 운행률이 26.7%에 그쳤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출근대상자 3천25명 중 632명이 파업에 나서 참가율이 20.9%로 집계됐다.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파업 참가율은 23.7%,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참가율은 16.3%를 기록했다. 서울 지하철은 평시 수준인 128회를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부산 지하철은 출근대상자 3천153명 가운데 1천529명이 파업에 참여해 48.5%의 참가율을 보였다.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하면 4%포인트 상승했다. 누적 파업참가자는 1천631명이나 102명(6.3%)이 정상 업무로 돌아갔다. 직위 해제된 인원은 802명(49.2%)이다. 부산 지하철은 평시 52회의 71.2%에 해당하는 37회를 운항하고 있다. 출근 시간인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는 100%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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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개도국 파견 퇴직인력 성과보고회 개최
산업부, 개도국 파견 퇴직인력 성과보고회 개최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개발도상국에 파견된 퇴직 전문인력이 현지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2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월드프렌즈 NIPA 자문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월드프렌즈 NIPA자문단 사업은 국내 퇴직 전문인력을 개도국에 파견해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다지는 프로젝트다.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9개국에 490명이 파견됐다. 자문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자정부 구축, 전력망 운영, 중소기업 육성, 글로벌기업 유치 등의 업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귀국한 자문단원 5명이 아시아·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경제 동향을 소개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 등을 소개했다. 성과 발표 후 자문단원과 참여 기업 간에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매년 120명의 퇴직 전문가를 선발하고 있다"며 "귀국한 자문단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우리 기업에 접목하기 위해 활동 공유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업부, 개도국 파견 퇴직인력 성과보고회 개최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개발도상국에 파견된 퇴직 전문인력이 현지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2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월드프렌즈 NIPA 자문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월드프렌즈 NIPA자문단 사업은 국내 퇴직 전문인력을 개도국에 파견해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다지는 프로젝트다.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9개국에 490명이 파견됐다. 자문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자정부 구축, 전력망 운영, 중소기업 육성, 글로벌기업 유치 등의 업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귀국한 자문단원 5명이 아시아·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경제 동향을 소개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 등을 소개했다. 성과 발표 후 자문단원과 참여 기업 간에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매년 120명의 퇴직 전문가를 선발하고 있다"며 "귀국한 자문단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우리 기업에 접목하기 위해 활동 공유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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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금탑훈장…국가생산성대회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금탑훈장…국가생산성대회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0회 국가생산성대회를 열고 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등 유공자 19명과 44개 기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최고 영예로 꼽히는 금탑산업훈장은 한동우 회장에게 돌아갔다. 한 회장은 '따뜻한 금융'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고객 만족 생산성 혁신활동을 전개해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빚어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방위업체 엘아이지넥스원의 이효구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핵심 부품 국산화로 735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000880], 기득산업, 터보파워텍, 금호리조트, 한국남부발전 등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한 기업·법인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창의적 생산성의 새 시대'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제조업의 융·복합으로 이뤄지는 신산업은 경제 재도약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상기업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10월부터 서울, 대전, 대구 등에서 순회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금탑훈장…국가생산성대회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0회 국가생산성대회를 열고 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등 유공자 19명과 44개 기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최고 영예로 꼽히는 금탑산업훈장은 한동우 회장에게 돌아갔다. 한 회장은 '따뜻한 금융'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고객 만족 생산성 혁신활동을 전개해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빚어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방위업체 엘아이지넥스원의 이효구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핵심 부품 국산화로 735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000880], 기득산업, 터보파워텍, 금호리조트, 한국남부발전 등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한 기업·법인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창의적 생산성의 새 시대'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제조업의 융·복합으로 이뤄지는 신산업은 경제 재도약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상기업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10월부터 서울, 대전, 대구 등에서 순회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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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임대주택 임차료 최대 33% 줄어…3만8천가구 혜택
전세임대주택 임차료 최대 33% 줄어…3만8천가구 혜택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오는 10월부터 일부 전세임대주택 주민의 임차료 부담이 최대 33% 줄어든다. 전세임대주택은 소득이 낮은 무주택자가 살고 싶은 집을 구해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택도시기금을 대출받아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은 다음 해당 무주택자에 재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세임대주택 주민은 LH 등의 주택도시기금 대출로 발생하는 이자를 임차료로서 매달 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전세임대주택 주민 중 주택도시기금 대출액이 '2천만원 초과 3천만원 이하'인 주민에게 적용하는 이자율을 연 1.0%, 대출액이 '4천만원 초과 5천만원 이하'의 경우 연 1.5%로 각각 1.0%포인트와 0.5%포인트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자율이 인하되면 LH 등이 3천만원의 주택도시기금을 대출받아 주택을 재임대해준 주민이 한해 내는 임대료는 4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약 33% 줄어든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인하된 이자율은 주택도시기금 대출 실행일이 다음 달 1일 이후인 전세임대주택 신규 입주자뿐 아니라 이날 이후 명시·묵시적으로 전세계약을 갱신하는 주민에게도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전세임대주택의 26% 가량인 약 3만8천가구의 주민이 이자율 인하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세임대주택 임차료 최대 33% 줄어…3만8천가구 혜택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오는 10월부터 일부 전세임대주택 주민의 임차료 부담이 최대 33% 줄어든다. 전세임대주택은 소득이 낮은 무주택자가 살고 싶은 집을 구해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택도시기금을 대출받아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은 다음 해당 무주택자에 재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세임대주택 주민은 LH 등의 주택도시기금 대출로 발생하는 이자를 임차료로서 매달 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전세임대주택 주민 중 주택도시기금 대출액이 '2천만원 초과 3천만원 이하'인 주민에게 적용하는 이자율을 연 1.0%, 대출액이 '4천만원 초과 5천만원 이하'의 경우 연 1.5%로 각각 1.0%포인트와 0.5%포인트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자율이 인하되면 LH 등이 3천만원의 주택도시기금을 대출받아 주택을 재임대해준 주민이 한해 내는 임대료는 4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약 33% 줄어든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인하된 이자율은 주택도시기금 대출 실행일이 다음 달 1일 이후인 전세임대주택 신규 입주자뿐 아니라 이날 이후 명시·묵시적으로 전세계약을 갱신하는 주민에게도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전세임대주택의 26% 가량인 약 3만8천가구의 주민이 이자율 인하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국내]
산업부, 4개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
산업부, 4개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 대구 성서·밀양 용전·광양 익신·안산 경인도금단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구 성서산업단지, 밀양 용전일반산업단지, 광양 익신일반산업단지, 안산 경인도금협동화단지 등 4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의 환경·입지문제 등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단지 고도화·집적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해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17개 단지가 지정됐다. 지방자치단체가 뿌리기업 집적지 혹은 예정지를 신청하면 정부와 위원회가 구성기업의 경영 안정성,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단지 고도화·협동화 계획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성서 특화단지는 도금(표면처리) 14개 업체, 밀양용전 특화단지는 주조 12개 업체, 광양익신 특화단지는 용접·열처리 12개 업체, 경인도금 특화단지는 표면처리 21개 업체가 모여 있다. 이들 단지는 에너지·물류 공동시설, 공동활용 열처리 설비, 친환경 설비 등 공동활용시설 구축을 통해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4개 단지의 추가로 전국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모두 21개, 입주기업은 851개로 늘어나게 됐다. 산업부는 오는 10∼12월 4차례에 걸쳐 '2017년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확대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며 뿌리기업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특화단지의 공동활용 시설의 지원 범위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업부, 4개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 대구 성서·밀양 용전·광양 익신·안산 경인도금단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구 성서산업단지, 밀양 용전일반산업단지, 광양 익신일반산업단지, 안산 경인도금협동화단지 등 4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의 환경·입지문제 등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단지 고도화·집적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해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17개 단지가 지정됐다. 지방자치단체가 뿌리기업 집적지 혹은 예정지를 신청하면 정부와 위원회가 구성기업의 경영 안정성,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단지 고도화·협동화 계획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성서 특화단지는 도금(표면처리) 14개 업체, 밀양용전 특화단지는 주조 12개 업체, 광양익신 특화단지는 용접·열처리 12개 업체, 경인도금 특화단지는 표면처리 21개 업체가 모여 있다. 이들 단지는 에너지·물류 공동시설, 공동활용 열처리 설비, 친환경 설비 등 공동활용시설 구축을 통해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4개 단지의 추가로 전국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모두 21개, 입주기업은 851개로 늘어나게 됐다. 산업부는 오는 10∼12월 4차례에 걸쳐 '2017년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확대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며 뿌리기업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특화단지의 공동활용 시설의 지원 범위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국내]
이찬열 "온누리상품권, 서울·경기 이용률 낮아"
이찬열 "온누리상품권, 서울·경기 이용률 낮아" 중소기업청 국감서 지적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이 서울·경기지역에서는 다른 지방 도시보다 활발하게 쓰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찬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소기업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은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 2조2천38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연간 판매금액은 2013년 3천257억원에서 지난해 8천607억원으로 164% 증가했다. 다만, 판매된 온누리상품권의 회수율은 지역별로 큰 차이가 났다. 대구와 인천지역은 회수율이 각 139.7%와 131.2%로 전국 평균인 94.3%를 크게 웃돌았지만 서울(73.2%)과 경기(62.9%)지역 회수율은 대구의 절반 수준인 70% 안팎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판매된 상품권이 실제로는 다른 지방 도시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찬열 의원은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에서 통용되는 상품권이므로 판매된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사용하라 수 있어 지역별로 회수율이 차이난다"며 "정부가 서울·경기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법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찬열 "온누리상품권, 서울·경기 이용률 낮아" 중소기업청 국감서 지적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이 서울·경기지역에서는 다른 지방 도시보다 활발하게 쓰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찬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소기업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은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 2조2천38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연간 판매금액은 2013년 3천257억원에서 지난해 8천607억원으로 164% 증가했다. 다만, 판매된 온누리상품권의 회수율은 지역별로 큰 차이가 났다. 대구와 인천지역은 회수율이 각 139.7%와 131.2%로 전국 평균인 94.3%를 크게 웃돌았지만 서울(73.2%)과 경기(62.9%)지역 회수율은 대구의 절반 수준인 70% 안팎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판매된 상품권이 실제로는 다른 지방 도시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찬열 의원은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에서 통용되는 상품권이므로 판매된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사용하라 수 있어 지역별로 회수율이 차이난다"며 "정부가 서울·경기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법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국내]
면세업계, 신규 입찰 앞두고 관광객 유치 강화
면세업계, 신규 입찰 앞두고 관광객 유치 강화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다음 달 4일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입찰 마감을 앞둔 가운데 면세점 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9일 서울 소공동 '스타에비뉴'에서 서울시와 2018년까지 2천만 서울 관광 시대를 열기 위한 '서울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면세점과 서울시는 ▲서울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조성 및 인프라 투자 ▲관광업계 동반성장 계기 마련 및 서울관광 생태계 구축사업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서울관광 활성화 사업 ▲환대 및 스마일 캠페인 확산 사업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해외 홍보채널과 EXO, 김수현, 이민호 등 한류스타 모델을 활용해 서울 관광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서울시가 중국 국경절(10월 1~7일)을 맞아 마련한 '한류스타와 함께 하는 환대주간' 개막식에서 이뤄졌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면세사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 한류스타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면세점)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대면세점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주요 여행사와 '한-중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중국 최대여행사인 중국여행사(CTS)와 업계 3위인 중국청년여행사(CYTS)를 포함해 중국 주요 17개 여행사가 참여했다. 중국 여행사들은 현대면세점이 특허를 획득하면 ▲현대백화점 이벤트홀 및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 SM타운에서의 한류 체험 ▲봉은사 템플스테이 ▲한류스타거리 투어 등 강남지역 관광상품 개발 ▲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경품 개발과 ▲한류스타 공연 기획 등 마케팅 부문 공동 협력 등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을 한국에 유치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작년 7월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이후 1년여간 면세점 태스크포스팀(TFT)을 유지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면세업계, 신규 입찰 앞두고 관광객 유치 강화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다음 달 4일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입찰 마감을 앞둔 가운데 면세점 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9일 서울 소공동 '스타에비뉴'에서 서울시와 2018년까지 2천만 서울 관광 시대를 열기 위한 '서울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면세점과 서울시는 ▲서울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조성 및 인프라 투자 ▲관광업계 동반성장 계기 마련 및 서울관광 생태계 구축사업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서울관광 활성화 사업 ▲환대 및 스마일 캠페인 확산 사업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해외 홍보채널과 EXO, 김수현, 이민호 등 한류스타 모델을 활용해 서울 관광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서울시가 중국 국경절(10월 1~7일)을 맞아 마련한 '한류스타와 함께 하는 환대주간' 개막식에서 이뤄졌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면세사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 한류스타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면세점)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대면세점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주요 여행사와 '한-중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중국 최대여행사인 중국여행사(CTS)와 업계 3위인 중국청년여행사(CYTS)를 포함해 중국 주요 17개 여행사가 참여했다. 중국 여행사들은 현대면세점이 특허를 획득하면 ▲현대백화점 이벤트홀 및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 SM타운에서의 한류 체험 ▲봉은사 템플스테이 ▲한류스타거리 투어 등 강남지역 관광상품 개발 ▲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경품 개발과 ▲한류스타 공연 기획 등 마케팅 부문 공동 협력 등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을 한국에 유치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작년 7월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이후 1년여간 면세점 태스크포스팀(TFT)을 유지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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