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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현대차노조, 파업피해 최고 '매일 경신'…또다시 12시간 파업
현대차노조, 파업피해 최고 '매일 경신'…또다시 12시간 파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마련에 실패한 뒤 29일 또다시 12시간 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45분 출근하는 1조 근로자가 오전 8시 50분부터 6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오후 3시 30분부터 근무하는 2조는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간 파업한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노조의 22차례 파업으로 생산차질 규모가 12만1천167대에 2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2012년 임협 때 12차례 파업으로 1조7천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해 역대 최대 규모였으나, 올해 임협 과정에서 노조가 최근 이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노사는 전날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막판 교섭을 벌였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가 추가 임금인상안을 내지 않았고, 노조는 "사측의 추가안이 없다면 교섭은 의미가 없다"며 협상장을 나왔다. 현대차는 "임금인상안에 대한 과도한 기대 수준 등 여러 정황을 볼 때 임금안을 추가로 제시할 여건이 형성되지 않았다"며 "조속한 타결을 위해서는 노조의 수용 의지와 결단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접점을 찾지 못하자 일단 냉각기간을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월 초 연휴를 지낸 뒤 재교섭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27일 열린 교섭에서 기존 안에서 2천원 오른 기본급 7만원 인상과 주간연속 2교대제 포인트로 10만 포인트(현금 10만원과 동일)를 지급하겠다는 안을 추가로 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이번 주 내내 파업하기로 해 30일에도 6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 노사는 앞서 지난달 24일 임금협상에서 임금 월 5만8천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또 회사는 쟁점이던 임금피크제 확대안을 철회했다. 그러나 이 잠정합의안은 지난달 27일 전체 조합원 4만9천665명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에서 78.05%의 반대로 부결됐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노조, 파업피해 최고 '매일 경신'…또다시 12시간 파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마련에 실패한 뒤 29일 또다시 12시간 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45분 출근하는 1조 근로자가 오전 8시 50분부터 6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오후 3시 30분부터 근무하는 2조는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간 파업한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노조의 22차례 파업으로 생산차질 규모가 12만1천167대에 2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2012년 임협 때 12차례 파업으로 1조7천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해 역대 최대 규모였으나, 올해 임협 과정에서 노조가 최근 이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노사는 전날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막판 교섭을 벌였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가 추가 임금인상안을 내지 않았고, 노조는 "사측의 추가안이 없다면 교섭은 의미가 없다"며 협상장을 나왔다. 현대차는 "임금인상안에 대한 과도한 기대 수준 등 여러 정황을 볼 때 임금안을 추가로 제시할 여건이 형성되지 않았다"며 "조속한 타결을 위해서는 노조의 수용 의지와 결단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접점을 찾지 못하자 일단 냉각기간을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월 초 연휴를 지낸 뒤 재교섭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27일 열린 교섭에서 기존 안에서 2천원 오른 기본급 7만원 인상과 주간연속 2교대제 포인트로 10만 포인트(현금 10만원과 동일)를 지급하겠다는 안을 추가로 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이번 주 내내 파업하기로 해 30일에도 6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 노사는 앞서 지난달 24일 임금협상에서 임금 월 5만8천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또 회사는 쟁점이던 임금피크제 확대안을 철회했다. 그러나 이 잠정합의안은 지난달 27일 전체 조합원 4만9천665명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에서 78.05%의 반대로 부결됐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국내]
한류드라마 PPL로 중소기업 수출 판로 연다
한류드라마 PPL로 중소기업 수출 판로 연다 코트라, 한류드라마 PPL 활용 설명·상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한류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류드라마 간접광고(PPL) 활용 설명회 및 상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영애·송승헌 주연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한석규·유연석 주연의 '낭만닥터 김사부', 박서준·박형석·고아라 주연의 '화랑', 주원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 등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6편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 드라마는 국내는 물론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이 확정된 작품이다. 드라마 관계자들은 중소기업 70개사가 일대일 상담회를 했으며 상담회를 통해 드라마에 나오기로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PPL 비용의 50%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 드라마가 수출돼 흥행하면 해당 지역의 코트라 무역관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PPL 상품 전시·상담회, 현지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등 사후 수출마케팅이 전폭적으로 이뤄진다. 김두영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전반적인 수출 부진에도 지난해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수출은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며 "이런 행사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한류를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류드라마 PPL로 중소기업 수출 판로 연다 코트라, 한류드라마 PPL 활용 설명·상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한류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류드라마 간접광고(PPL) 활용 설명회 및 상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영애·송승헌 주연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한석규·유연석 주연의 '낭만닥터 김사부', 박서준·박형석·고아라 주연의 '화랑', 주원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 등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6편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 드라마는 국내는 물론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이 확정된 작품이다. 드라마 관계자들은 중소기업 70개사가 일대일 상담회를 했으며 상담회를 통해 드라마에 나오기로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PPL 비용의 50%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 드라마가 수출돼 흥행하면 해당 지역의 코트라 무역관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PPL 상품 전시·상담회, 현지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등 사후 수출마케팅이 전폭적으로 이뤄진다. 김두영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전반적인 수출 부진에도 지난해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수출은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며 "이런 행사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한류를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국내]
기계산업진흥회, 상하이 한국기계전서 350억 계약실적
기계산업진흥회, 상하이 한국기계전서 350억 계약실적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25~28일 중국 상하이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상하이 한국기계전'에서 4억2천만 달러(약 4천588억원)의 상담실적과 3천200만 달러(약 350억원)의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상하이 한국기계전에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현대위아[011210], 디씨엠[024090], 멀티스하이드로, 예스툴, 대신기계 등 국내 기계업체 48개사 참가해 공작기계, CNC선반, 초경드릴 등 국내 우수기계를 선보였다. 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일반기계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지속적인 한국기계전 개최를 통해 우수 국산 기계를 중국시장에 선보이는 주춧돌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진흥회는 10월 18~21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11회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를 개최한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계산업진흥회, 상하이 한국기계전서 350억 계약실적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25~28일 중국 상하이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상하이 한국기계전'에서 4억2천만 달러(약 4천588억원)의 상담실적과 3천200만 달러(약 350억원)의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상하이 한국기계전에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현대위아[011210], 디씨엠[024090], 멀티스하이드로, 예스툴, 대신기계 등 국내 기계업체 48개사 참가해 공작기계, CNC선반, 초경드릴 등 국내 우수기계를 선보였다. 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일반기계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지속적인 한국기계전 개최를 통해 우수 국산 기계를 중국시장에 선보이는 주춧돌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진흥회는 10월 18~21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11회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를 개최한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국내]
전경련, 정부에 전력기금 등 법정부담금 인하 건의
전경련, 정부에 전력기금 등 법정부담금 인하 건의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법정 부담금 인하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경련은 우선 전기요금의 3.7%로 납부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이 제조업의 원가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부담금 요율을 전기요금의 2.0%로 낮출 것을 건의했다. 전력산업기반기금은 2010년 이후 연평균 잔여기금 증가율이 31%에 달할 정도로 사업비에 비해 과다하게 징수되고 있고 중소기업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부담금이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전경련은 일정 규모 이상 제조업자와 수입업자에게 부과한 전기·전자제품 폐기물 회수와 재활용 의무량이 과다하다며 2018년까지 1인당 6kg인 재활용 목표를 5kg로 인하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유해·유독성 물질을 함유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제품의 제조·수입업자에게 부과한 폐기물 부담금 부과 대상에서 A/S 자재는 제외해달라고 했다. 이밖에 학교용지 부담금 부과율 인하와 개발 부담금·재건축 부담금 폐지, 유사 부담금 통폐합 등을 건의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기업과 국민이 부담하는 각종 법정 부담금은 지난해 19조1천억원이며 최근 몇년째 증가하는 추세다. 전경련 추광호 산업본부장은 "국가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기본적으로 조세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부담금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합리적 기준에 의해 부과해 국민과 기업의 준조세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경련, 정부에 전력기금 등 법정부담금 인하 건의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법정 부담금 인하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경련은 우선 전기요금의 3.7%로 납부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이 제조업의 원가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부담금 요율을 전기요금의 2.0%로 낮출 것을 건의했다. 전력산업기반기금은 2010년 이후 연평균 잔여기금 증가율이 31%에 달할 정도로 사업비에 비해 과다하게 징수되고 있고 중소기업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부담금이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전경련은 일정 규모 이상 제조업자와 수입업자에게 부과한 전기·전자제품 폐기물 회수와 재활용 의무량이 과다하다며 2018년까지 1인당 6kg인 재활용 목표를 5kg로 인하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유해·유독성 물질을 함유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제품의 제조·수입업자에게 부과한 폐기물 부담금 부과 대상에서 A/S 자재는 제외해달라고 했다. 이밖에 학교용지 부담금 부과율 인하와 개발 부담금·재건축 부담금 폐지, 유사 부담금 통폐합 등을 건의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기업과 국민이 부담하는 각종 법정 부담금은 지난해 19조1천억원이며 최근 몇년째 증가하는 추세다. 전경련 추광호 산업본부장은 "국가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기본적으로 조세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부담금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합리적 기준에 의해 부과해 국민과 기업의 준조세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국내]
매출 3조원 日 대형 유통망, 한국 소비재기업과 상담회
매출 3조원 日 대형 유통망, 한국 소비재기업과 상담회 코트라, 코난상사 초청 구매상담회 및 설명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트라(KOTRA)는 29일부터 양일간 일본 대형 유통망인 코난상사를 초청해 한국 소비재기업과의 구매상담회 겸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코난상사는 일본 관서지방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315개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망으로, 연매출이 약 3조원에 달한다. 주로 공구와 각종 생활소비재, 레저용품, 애완용품 등을 취급하는데 상품은 주문자위탁(OEM) 방식으로 생산되며 중국산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산은 1.87%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코난상사가 공급선 다변화를 위해 코트라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맺음에 따라 이번 행사가 열리게 됐다. 설명회에는 100여개 국내기업이 참석해 코난상사의 구매정책을 듣는다. 이어 사전에 선별된 소비재기업 40여개사가 구매상담회를 통해 자사 제품을 홍보한다. 코난상사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신속한 사후관리(A/S) 등은 한국 제품의 장점"이라며 "거래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방한 구매상담회, 화상 상담회, 기업설명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장은 "이번 행사는 엔화 강세로 한국 소비재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된 시점에 열려 일본 유통 매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어의 관심도가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지사화, 물류사업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일본 유통망 진출 성공사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매출 3조원 日 대형 유통망, 한국 소비재기업과 상담회 코트라, 코난상사 초청 구매상담회 및 설명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트라(KOTRA)는 29일부터 양일간 일본 대형 유통망인 코난상사를 초청해 한국 소비재기업과의 구매상담회 겸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코난상사는 일본 관서지방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315개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망으로, 연매출이 약 3조원에 달한다. 주로 공구와 각종 생활소비재, 레저용품, 애완용품 등을 취급하는데 상품은 주문자위탁(OEM) 방식으로 생산되며 중국산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산은 1.87%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코난상사가 공급선 다변화를 위해 코트라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맺음에 따라 이번 행사가 열리게 됐다. 설명회에는 100여개 국내기업이 참석해 코난상사의 구매정책을 듣는다. 이어 사전에 선별된 소비재기업 40여개사가 구매상담회를 통해 자사 제품을 홍보한다. 코난상사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신속한 사후관리(A/S) 등은 한국 제품의 장점"이라며 "거래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방한 구매상담회, 화상 상담회, 기업설명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장은 "이번 행사는 엔화 강세로 한국 소비재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된 시점에 열려 일본 유통 매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어의 관심도가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지사화, 물류사업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일본 유통망 진출 성공사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국내]
8월 유통업체 매출 9.1%↑…"가전·선물 수요증대"
8월 유통업체 매출 9.1%↑…"가전·선물 수요증대"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8월 유통업체의 매출이 냉방가전과 선물 수요 증대에 힘입어 9% 넘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 20.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 전체의 매출은 전년보다 9.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8월에는 계속된 무더위와 전년보다 추석 연휴가 빨라 냉방가전과 선물용품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 상승세가 돋보였다. 오픈마켓은 매출 비중이 높은 가전 분야가 호조세를 띠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22.4% 증가했다. 정부의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책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소셜커머스와 종합유통몰의 증가율도 전년 대비 각각 15.4%, 20.4%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의 매출이 전년보다 1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편의점 점포 수가 전년 동기보다 13%가량 증가한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도 추석맞이 행사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 덕분에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스포츠용품 매출이 14.8%나 하락한 탓에 전체 매출도 1.3% 감소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매출은 전년보다 0.6% 줄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8월 유통업체 매출 9.1%↑…"가전·선물 수요증대"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8월 유통업체의 매출이 냉방가전과 선물 수요 증대에 힘입어 9% 넘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 20.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 전체의 매출은 전년보다 9.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8월에는 계속된 무더위와 전년보다 추석 연휴가 빨라 냉방가전과 선물용품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 상승세가 돋보였다. 오픈마켓은 매출 비중이 높은 가전 분야가 호조세를 띠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22.4% 증가했다. 정부의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책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소셜커머스와 종합유통몰의 증가율도 전년 대비 각각 15.4%, 20.4%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의 매출이 전년보다 1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편의점 점포 수가 전년 동기보다 13%가량 증가한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도 추석맞이 행사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 덕분에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스포츠용품 매출이 14.8%나 하락한 탓에 전체 매출도 1.3% 감소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매출은 전년보다 0.6% 줄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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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295개 가맹브랜드 '가맹점 모집 금지' 처분
공정위, 295개 가맹브랜드 '가맹점 모집 금지' 처분 정보공개서 등록 취소…"가맹계약 체결 때 유의해야"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295개 가맹브랜드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변경 등록하지 않아 정보공개서 등록이 직권 취소됐다. 정보공개서 등록이 취소되면 신규로 가맹점 모집이 금지되기 때문에 가맹점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사업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공정위는 당부했다. 공정위는 재무현황, 가맹점 수, 평균 매출액 등 가맹점 정보공개서의 중요 기재사항을 변경해 등록하지 않은 세덴에스디 등 265개 가맹본부의 295개 가맹브랜드 정보공개서의 등록을 취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작년 253개보다 17% 증가한 것이다. 가맹점을 모집하는 가맹본부는 공정위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해야 하며 등록한 정보공개서가 변경되면 정해진 기간에 변경된 정보공개서를 등록해야 한다. 공정위는 지난 2월부터 총 3천910개 가맹본부의 4천844개 브랜드에 대해 정보공개서를 변경할 것을 안내했고 이중 최종적으로 변경 등록을 하지 않은 가맹브랜드에 대해 직권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정보공개서 등록이 취소된 브랜드들이 휴·폐업, 신규 가맹점 모집 중단 등을 이유로 변경된 정보공개서를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이 취소된 가맹 브랜드는 신규로 가맹점을 모집할 수 없지만 가맹계약에 따른 가맹점 지원·교육은 기존대로 이행해야 한다. 이들이 다시 신규로 가맹점을 모집하려면 정보공개서의 내용을 보완해 재등록해야 한다. 가맹브랜드의 정보공개서 등록 취소 여부는 공정위 홈페이지(franchise.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정위, 295개 가맹브랜드 '가맹점 모집 금지' 처분 정보공개서 등록 취소…"가맹계약 체결 때 유의해야"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295개 가맹브랜드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변경 등록하지 않아 정보공개서 등록이 직권 취소됐다. 정보공개서 등록이 취소되면 신규로 가맹점 모집이 금지되기 때문에 가맹점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사업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공정위는 당부했다. 공정위는 재무현황, 가맹점 수, 평균 매출액 등 가맹점 정보공개서의 중요 기재사항을 변경해 등록하지 않은 세덴에스디 등 265개 가맹본부의 295개 가맹브랜드 정보공개서의 등록을 취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작년 253개보다 17% 증가한 것이다. 가맹점을 모집하는 가맹본부는 공정위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해야 하며 등록한 정보공개서가 변경되면 정해진 기간에 변경된 정보공개서를 등록해야 한다. 공정위는 지난 2월부터 총 3천910개 가맹본부의 4천844개 브랜드에 대해 정보공개서를 변경할 것을 안내했고 이중 최종적으로 변경 등록을 하지 않은 가맹브랜드에 대해 직권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정보공개서 등록이 취소된 브랜드들이 휴·폐업, 신규 가맹점 모집 중단 등을 이유로 변경된 정보공개서를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이 취소된 가맹 브랜드는 신규로 가맹점을 모집할 수 없지만 가맹계약에 따른 가맹점 지원·교육은 기존대로 이행해야 한다. 이들이 다시 신규로 가맹점을 모집하려면 정보공개서의 내용을 보완해 재등록해야 한다. 가맹브랜드의 정보공개서 등록 취소 여부는 공정위 홈페이지(franchise.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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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샐러리맨 정규-비정규직 연봉 격차 2.8배…3년째 확대
日 샐러리맨 정규-비정규직 연봉 격차 2.8배…3년째 확대 작년 평균소득 420만엔…남녀 근로자 연수입 격차도 커져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 민간기업에서 일하는 샐러리맨이 지난해 받은 평균 급여(연소득)가 전년보다 5만4천엔(1.3%) 늘어난 420만4천엔(약 4천564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도쿄신문 등이 일본 국세청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증가는 3년 연속이다. 샐러리맨에는 정사원, 비정규사원, 임원이 포함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수입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규직 평균급여는 1.5% 늘어난 484만9천엔, 비정규직은 0.5% 증가한 170만5천엔으로 격차는 2.8배로 벌어졌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급여의 액수 차이는 314만4천엔으로, 전년(308만엔)보다 많아지면서 3년 연속으로 격차가 커졌다. 업종별 평균수입 격차도 최대 3배 이상이었다. 전기·가스·열공급·수도업이 715만4천엔(9.2%↑), 금융·보험업 639만엔(4.9%↑), 농림수산·광업 306만4천엔(5.7%↑)이었다. 가장 낮은 숙박·음식서비스업은 236만2천엔(0.3%↓)이었다. 1년간 계속 근무한 샐러리맨 수는 0.8% 늘어난 4천794만명으로 사상 최대였다. 그 가운데 정규직은 3천141만5천명(1.2%↑), 비정규직이 1천122만8천명(3.0%↑) 이었다. 남성은 0.9% 늘어난 2천831만명, 여성은 0.6% 증가한 1천962만6천명이었다. 남녀별 평균급여는 남성이 520만5천엔, 여성이 276만엔으로 차액이 244만5천엔이었다. 전년보다 2만3천엔 확대됐다. 또 1년간 계속 근무한 샐러리맨의 급여 총액은 201조5천347억엔으로 3년 연속 늘어났지만, 성장률은 2.1%에 머물러 경기가 활황이었던 2014년 2.7%, 2013년 3.4%에는 미치지 못했다. 원천징수로 소득세를 납부한 사람은 0.6% 늘어난 4천51만4천명으로 사상 최대였고, 세액은 3.9% 늘어난 8조8천407억엔이었다. 일본 국세청은 샐러리맨의 평균 급여가 늘어난 것에 대해 "경제가 계속 확대 기조에 있고, 실업률이 낮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 사이에는 "(급여수준이) 장기적인 침체에서 완전히 빠져 나온 것은 아니다. 개인소비 회복을 위해서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도쿄신문이 전했다. 실제로 기업 실적 회복 등으로 연평균 급여가 늘어났다고 하지만 금융위기 전인 2007년 평균급여 437만2천엔 수준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일본 민간기업 샐러리맨 연수입에 대한 조사는 1949년분부터 국세청이 실시하고 있다. 2만여개 사업소의 약 30만9천명을 표본으로 추출해 조사한 뒤 전체 평균을 추정하고 있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샐러리맨 정규-비정규직 연봉 격차 2.8배…3년째 확대 작년 평균소득 420만엔…남녀 근로자 연수입 격차도 커져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 민간기업에서 일하는 샐러리맨이 지난해 받은 평균 급여(연소득)가 전년보다 5만4천엔(1.3%) 늘어난 420만4천엔(약 4천564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도쿄신문 등이 일본 국세청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증가는 3년 연속이다. 샐러리맨에는 정사원, 비정규사원, 임원이 포함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수입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규직 평균급여는 1.5% 늘어난 484만9천엔, 비정규직은 0.5% 증가한 170만5천엔으로 격차는 2.8배로 벌어졌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급여의 액수 차이는 314만4천엔으로, 전년(308만엔)보다 많아지면서 3년 연속으로 격차가 커졌다. 업종별 평균수입 격차도 최대 3배 이상이었다. 전기·가스·열공급·수도업이 715만4천엔(9.2%↑), 금융·보험업 639만엔(4.9%↑), 농림수산·광업 306만4천엔(5.7%↑)이었다. 가장 낮은 숙박·음식서비스업은 236만2천엔(0.3%↓)이었다. 1년간 계속 근무한 샐러리맨 수는 0.8% 늘어난 4천794만명으로 사상 최대였다. 그 가운데 정규직은 3천141만5천명(1.2%↑), 비정규직이 1천122만8천명(3.0%↑) 이었다. 남성은 0.9% 늘어난 2천831만명, 여성은 0.6% 증가한 1천962만6천명이었다. 남녀별 평균급여는 남성이 520만5천엔, 여성이 276만엔으로 차액이 244만5천엔이었다. 전년보다 2만3천엔 확대됐다. 또 1년간 계속 근무한 샐러리맨의 급여 총액은 201조5천347억엔으로 3년 연속 늘어났지만, 성장률은 2.1%에 머물러 경기가 활황이었던 2014년 2.7%, 2013년 3.4%에는 미치지 못했다. 원천징수로 소득세를 납부한 사람은 0.6% 늘어난 4천51만4천명으로 사상 최대였고, 세액은 3.9% 늘어난 8조8천407억엔이었다. 일본 국세청은 샐러리맨의 평균 급여가 늘어난 것에 대해 "경제가 계속 확대 기조에 있고, 실업률이 낮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 사이에는 "(급여수준이) 장기적인 침체에서 완전히 빠져 나온 것은 아니다. 개인소비 회복을 위해서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도쿄신문이 전했다. 실제로 기업 실적 회복 등으로 연평균 급여가 늘어났다고 하지만 금융위기 전인 2007년 평균급여 437만2천엔 수준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일본 민간기업 샐러리맨 연수입에 대한 조사는 1949년분부터 국세청이 실시하고 있다. 2만여개 사업소의 약 30만9천명을 표본으로 추출해 조사한 뒤 전체 평균을 추정하고 있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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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한국 투자매력은 혁신역량·FTA·투자환경"
주형환 "한국 투자매력은 혁신역량·FTA·투자환경" 외국인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혁신역량과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등을 한국이 가진 투자매력으로 꼽았다. 주 장관은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외국인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7일 시작한 2016 외국인투자주간(FIW)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항공우주기술 분야 중국 기업 광치, 독일 의약기업 머크, 세계 11위의 화학기업인 일본의 도레이, 관광휴양업계 글로벌기업인 프랑스의 피에르바캉스 등 8개국 16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 장관은 이들에게 한국의 투자매력 포인트를 3개의 키워드로 설명했다. 첫번째 키워드는 혁신역량이었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투자 비중이 세계 1위이며, 3년 연속 블룸버그 혁신지수 세계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 장관은 "한국은 글로벌 신산업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역량을 갖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키워드 'FTA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한국은 현재 전세계 50여개국과 FTA를 체결해 세계 GDP의 4분의3을 아우르는 소비시장과 연결됐다"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세계최고 수준의 투자환경'을 세번째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한국은 기초 체력이 탄탄한데다 지속적인 경제구조 개혁을 통해 투자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세제·임대료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도 "한국의 FTA 네트워크와 인적자원이 매력 요인"이라고 화답했다. 일부 기업은 신산업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협업이 가능한 한국 기업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외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달라"며 "한국의 환경규제 등은 지속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형환 "한국 투자매력은 혁신역량·FTA·투자환경" 외국인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혁신역량과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등을 한국이 가진 투자매력으로 꼽았다. 주 장관은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외국인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7일 시작한 2016 외국인투자주간(FIW)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항공우주기술 분야 중국 기업 광치, 독일 의약기업 머크, 세계 11위의 화학기업인 일본의 도레이, 관광휴양업계 글로벌기업인 프랑스의 피에르바캉스 등 8개국 16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 장관은 이들에게 한국의 투자매력 포인트를 3개의 키워드로 설명했다. 첫번째 키워드는 혁신역량이었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투자 비중이 세계 1위이며, 3년 연속 블룸버그 혁신지수 세계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 장관은 "한국은 글로벌 신산업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역량을 갖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키워드 'FTA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한국은 현재 전세계 50여개국과 FTA를 체결해 세계 GDP의 4분의3을 아우르는 소비시장과 연결됐다"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세계최고 수준의 투자환경'을 세번째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한국은 기초 체력이 탄탄한데다 지속적인 경제구조 개혁을 통해 투자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세제·임대료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도 "한국의 FTA 네트워크와 인적자원이 매력 요인"이라고 화답했다. 일부 기업은 신산업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협업이 가능한 한국 기업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외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달라"며 "한국의 환경규제 등은 지속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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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산유량 감축에 에너지주 급등…다우 0.61% 상승 마감
뉴욕증시 산유량 감축에 에너지주 급등…다우 0.61%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에 따른 에너지주 급등으로 상승했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94포인트(0.61%) 상승한 18,339.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4포인트(0.53%) 높은 2,171.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4포인트(0.24%) 오른 5,318.55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하락세를 보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 보도가 나온 이후 에너지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4% 넘게 상승해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지수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이외에 소재업종이 1% 상승했고 소비업종과 금융업종, 산업업종, 부동산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업종과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은 하락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도 에너지 관련 종목인 캐터필러가 4.5% 급등했고 셰브런과 엑손모빌도 각각 3.2%와 4.4% 상승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웨드부시증권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한 데 따라 0.08% 하락했다. 웨드부시증권은 구글이 최근 모바일 검색 광고 형태를 변경한 것이 궁극적으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연설도 주목했다. 이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옐런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경제가 현재와 같은 경로를 지속한다면 올해 일부 완화적인 정책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정해진 시기는 없다고 언급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고용시장은 호조를 보이지만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낮다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장기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앞으로 수년간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면서도 정책이 정상화되더라도 금리는 과거의 수준보다 더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연설에 나섰지만, 통화정책 관련 발언은 내놓지 않았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 8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는 예상 밖으로 변화가 없었으나 여전히 제조업체들이 어려운 여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8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1.4% 감소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에너지업종이 지난 1년 반 동안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유가가 안정세를 보인다면 전반적인 실적도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다만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불확실성은 앞으로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유가는 OPEC 회원국의 산유량 감축 합의 보도가 나와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8달러(5.3%) 오른 47.05달러에 마쳤다. 이는 지난 8일 이후 최고치며 지난 4월 이후 하루 최고 상승률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42% 내린 12.39를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산유량 감축에 에너지주 급등…다우 0.61%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에 따른 에너지주 급등으로 상승했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94포인트(0.61%) 상승한 18,339.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4포인트(0.53%) 높은 2,171.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4포인트(0.24%) 오른 5,318.55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하락세를 보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 보도가 나온 이후 에너지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4% 넘게 상승해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지수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이외에 소재업종이 1% 상승했고 소비업종과 금융업종, 산업업종, 부동산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업종과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은 하락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도 에너지 관련 종목인 캐터필러가 4.5% 급등했고 셰브런과 엑손모빌도 각각 3.2%와 4.4% 상승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웨드부시증권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한 데 따라 0.08% 하락했다. 웨드부시증권은 구글이 최근 모바일 검색 광고 형태를 변경한 것이 궁극적으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연설도 주목했다. 이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옐런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경제가 현재와 같은 경로를 지속한다면 올해 일부 완화적인 정책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정해진 시기는 없다고 언급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고용시장은 호조를 보이지만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낮다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장기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앞으로 수년간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면서도 정책이 정상화되더라도 금리는 과거의 수준보다 더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연설에 나섰지만, 통화정책 관련 발언은 내놓지 않았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 8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는 예상 밖으로 변화가 없었으나 여전히 제조업체들이 어려운 여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8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1.4% 감소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에너지업종이 지난 1년 반 동안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유가가 안정세를 보인다면 전반적인 실적도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다만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불확실성은 앞으로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유가는 OPEC 회원국의 산유량 감축 합의 보도가 나와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8달러(5.3%) 오른 47.05달러에 마쳤다. 이는 지난 8일 이후 최고치며 지난 4월 이후 하루 최고 상승률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42% 내린 12.39를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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