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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미약품 "릴리와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 해지"
한미약품 "릴리와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 해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파트너사 릴리가 자사로부터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 BTK 억제제(HM71224)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반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HM71224는 한미약품이 2015년 3월 릴리에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생체 활성화 효소 'BT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면역질환 치료제여서 'BTK 억제제'로 불린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미약품 "릴리와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 해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파트너사 릴리가 자사로부터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 BTK 억제제(HM71224)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반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HM71224는 한미약품이 2015년 3월 릴리에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생체 활성화 효소 'BT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면역질환 치료제여서 'BTK 억제제'로 불린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삼성 브랜드가치 103조원…작년보다 1단계 내려간 세계 5위
삼성 브랜드가치 103조원…작년보다 1단계 내려간 세계 5위 브랜드파이낸스 '500대 브랜드' 발표…현대차 79위·LG 91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전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세계 500대 브랜드(Global 500 2019)'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912억8천200만달러(약 103조3천억원)로 5위에 랭크됐다. 작년(922억8천900만달러·4위)보다 브랜드 가치는 1.1% 하락했으며, 순위도 한 계단 내려앉았다. 올해 '톱5' 기업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 것은 삼성이 유일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삼성은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이 고가 휴대전화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데다 중저가 시장에서도 입지가 좁아졌다"면서 "다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는 작년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사업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낸다면 앞으로 브랜드 가치가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브랜드 가치 1~4위는 미국 IT 기업들이 휩쓸었다. 아마존(1쳔878억500만달러)과 애플(1천536억3천400만달러), 구글(1천427억5천500만달러)이 작년에 이어 '3강 구도'를 유지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1천195억9천500만달러)가 2계단 오르며 삼성을 밀어냈다. 아시아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에 이어 중국공상은행(ICBC)이 798억2천300만달러로 작년 10위에서 올해는 8위에 올랐고, 중국건설은행(697억4천200만달러·10위)도 '톱10'에 진입했다. 우리 기업 가운데서는 현대차그룹이 207억2천100만달러로, 브랜드 가치는 16.7% 올랐으나 순위는 1계단 떨어진 79위를 차지했다. LG그룹(184억8천600만달러)은 91위로 4계단 하락했다. 한편 브랜드파이낸스가 동시에 발표한 '100대 CEO(Top 100 CEOs)' 명단에서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53위에 랭크되며 국내 기업인 중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 브랜드가치 103조원…작년보다 1단계 내려간 세계 5위 브랜드파이낸스 '500대 브랜드' 발표…현대차 79위·LG 91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전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세계 500대 브랜드(Global 500 2019)'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912억8천200만달러(약 103조3천억원)로 5위에 랭크됐다. 작년(922억8천900만달러·4위)보다 브랜드 가치는 1.1% 하락했으며, 순위도 한 계단 내려앉았다. 올해 '톱5' 기업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 것은 삼성이 유일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삼성은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이 고가 휴대전화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데다 중저가 시장에서도 입지가 좁아졌다"면서 "다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는 작년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사업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낸다면 앞으로 브랜드 가치가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브랜드 가치 1~4위는 미국 IT 기업들이 휩쓸었다. 아마존(1쳔878억500만달러)과 애플(1천536억3천400만달러), 구글(1천427억5천500만달러)이 작년에 이어 '3강 구도'를 유지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1천195억9천500만달러)가 2계단 오르며 삼성을 밀어냈다. 아시아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에 이어 중국공상은행(ICBC)이 798억2천300만달러로 작년 10위에서 올해는 8위에 올랐고, 중국건설은행(697억4천200만달러·10위)도 '톱10'에 진입했다. 우리 기업 가운데서는 현대차그룹이 207억2천100만달러로, 브랜드 가치는 16.7% 올랐으나 순위는 1계단 떨어진 79위를 차지했다. LG그룹(184억8천600만달러)은 91위로 4계단 하락했다. 한편 브랜드파이낸스가 동시에 발표한 '100대 CEO(Top 100 CEOs)' 명단에서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53위에 랭크되며 국내 기업인 중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네이버 지원받은 중소상공인 온라인 매출 작년 2천470억"
"네이버 지원받은 중소상공인 온라인 매출 작년 2천470억"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는 각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3천500여 사업자가 2천47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서울산업진흥원·경기테크노파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 7개 공공기관과 손잡고 2012년부터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자사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소상공인들이 해당 기관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면 네이버는 온라인 사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배너 노출과 네이버 쇼핑 수수료 지원 혜택을 주는 식이다. 이에 입점 업체 거래액은 2016년 535억원, 2017년 1천185억원 등 해마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대부분의 작은 기업은 아무리 좋은 상품을 만들어도 판로가 한정적이고 마케팅 여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수수료 혜택뿐 아니라 판매 접근성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네이버 지원받은 중소상공인 온라인 매출 작년 2천470억"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는 각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3천500여 사업자가 2천47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서울산업진흥원·경기테크노파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 7개 공공기관과 손잡고 2012년부터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자사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소상공인들이 해당 기관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면 네이버는 온라인 사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배너 노출과 네이버 쇼핑 수수료 지원 혜택을 주는 식이다. 이에 입점 업체 거래액은 2016년 535억원, 2017년 1천185억원 등 해마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대부분의 작은 기업은 아무리 좋은 상품을 만들어도 판로가 한정적이고 마케팅 여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수수료 혜택뿐 아니라 판매 접근성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이해찬 "경제성장률 최악 상황 아냐…4분기 소비 증가 긍정적"
이해찬 "경제성장률 최악 상황 아냐…4분기 소비 증가 긍정적" "북미정상회담 열리면 새 단계 중요지점 맞을 것…기회 놓쳐선 안 돼"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3일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7%를 기록한 것에 대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아주 최악의 상황도 아닌 듯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긍정적으로 볼 것은 작년 4분기 민간수요, 소비 부분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 분야 증가에 대해 구성요소를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다. 오히려 하향 조정 의견을 내 우리가 더욱 분발해야 올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전날 출범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거론, "충분히 논의하면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며 "당 태스크포스(TF)에만 맡겨 두지 말고 거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아울러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에 열리면 우리 사회가 분단을 종식하고 새로운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점을 맞을 것"이라며 "이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확고한 생각이고 정부와 당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해찬 "경제성장률 최악 상황 아냐…4분기 소비 증가 긍정적" "북미정상회담 열리면 새 단계 중요지점 맞을 것…기회 놓쳐선 안 돼"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3일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7%를 기록한 것에 대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아주 최악의 상황도 아닌 듯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긍정적으로 볼 것은 작년 4분기 민간수요, 소비 부분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 분야 증가에 대해 구성요소를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다. 오히려 하향 조정 의견을 내 우리가 더욱 분발해야 올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전날 출범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거론, "충분히 논의하면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며 "당 태스크포스(TF)에만 맡겨 두지 말고 거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아울러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에 열리면 우리 사회가 분단을 종식하고 새로운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점을 맞을 것"이라며 "이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확고한 생각이고 정부와 당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스타벅스, 카카오페이 도입…이모티콘 증정 이벤트
스타벅스, 카카오페이 도입…이모티콘 증정 이벤트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4일부터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전국 매장에서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사용 고객 가운데 사전에 카카오페이를 은행 계좌와 연동해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스타벅스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다만 미군 부대, 인천공항, 쇼핑몰 매장 등 일부 매장은 제외된다. 스타벅스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5일부터 2월 7일까지 2주간 카카오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 카카오프렌즈 스페셜 에디션' 이모티콘도 준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타벅스, 카카오페이 도입…이모티콘 증정 이벤트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4일부터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전국 매장에서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사용 고객 가운데 사전에 카카오페이를 은행 계좌와 연동해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스타벅스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다만 미군 부대, 인천공항, 쇼핑몰 매장 등 일부 매장은 제외된다. 스타벅스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5일부터 2월 7일까지 2주간 카카오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 카카오프렌즈 스페셜 에디션' 이모티콘도 준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버는 만큼 더 내고 더 받게"…국민연금, 기준소득 상향 추진
"버는 만큼 더 내고 더 받게"…국민연금, 기준소득 상향 추진 기준소득 월 상한액 국민연금 468만원…공무원연금은 835만원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자신의 실제 소득에 맞게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노후에 돌려받는 연금액도 늘어나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2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자는 보험료 부과기준인 기준소득월액에 맞춰서 보험료를 낸다. 문제는 기준소득월액에는 상한액이 있기에 아무리 소득이 많은 고소득자라도 노후준비를 내실 있게 하고자 보험료를 더 많이 내고 싶어도 그 상한액 이상의 보험료를 내지 못한다는 점이다. 물론 하한액도 있어서 아무리 소득이 적더라도 그 하한액만큼의 보험료는 납부해야 한다. 2018년 7월 현재 소득상한액은 월 468만원이다. 매달 468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가입자든 월 1천만원, 월 2천만원을 버는 가입자든 현행 보험료율(9%)에 따라 같은 보험료(월 468만원×9%=월 42만1천200원)를 낸다. 이 중에서 직장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의 절반은 본인이, 나머지 절반은 사업장이 부담한다. 지역가입자는 전액 자신이 낸다. 거의 해마다 임금과 물가가 오르면서 가입자의 실제 소득 수준이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기준소득월액은 이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그간 묶여 있었다. 그렇다 보니, 전체 가입자의 소득 구간별 현황을 보면, 13.5% 정도(2018년 기준)가 소득상한액의 적용을 받을 정도로 많다. 연금공단은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개선해 실제 소득에 맞는 연금 보험료를 내고 연금수급권을 확보함으로써 가입자의 노후소득보장 수준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1995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360만원이었다. 그러다가 2010년 7월부터 해마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 소득월액의 평균액(A 값)에 연동해 소득상한액을 조금씩 조정하고 있다. 물가상승으로 연금의 실질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적정 수준의 연금급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그렇지만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에 소득상한액을 올려야 한다는 제안이 많이 나왔다. 국민연금의 소득상한액은 공무원연금이나 건강보험 등 다른 공적 보험과 비교해서도 턱없이 낮다. 공무원연금의 상한액은 월 835만원으로 국민연금보다 훨씬 높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버는 만큼 더 내고 더 받게"…국민연금, 기준소득 상향 추진 기준소득 월 상한액 국민연금 468만원…공무원연금은 835만원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자신의 실제 소득에 맞게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노후에 돌려받는 연금액도 늘어나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2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자는 보험료 부과기준인 기준소득월액에 맞춰서 보험료를 낸다. 문제는 기준소득월액에는 상한액이 있기에 아무리 소득이 많은 고소득자라도 노후준비를 내실 있게 하고자 보험료를 더 많이 내고 싶어도 그 상한액 이상의 보험료를 내지 못한다는 점이다. 물론 하한액도 있어서 아무리 소득이 적더라도 그 하한액만큼의 보험료는 납부해야 한다. 2018년 7월 현재 소득상한액은 월 468만원이다. 매달 468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가입자든 월 1천만원, 월 2천만원을 버는 가입자든 현행 보험료율(9%)에 따라 같은 보험료(월 468만원×9%=월 42만1천200원)를 낸다. 이 중에서 직장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의 절반은 본인이, 나머지 절반은 사업장이 부담한다. 지역가입자는 전액 자신이 낸다. 거의 해마다 임금과 물가가 오르면서 가입자의 실제 소득 수준이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기준소득월액은 이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그간 묶여 있었다. 그렇다 보니, 전체 가입자의 소득 구간별 현황을 보면, 13.5% 정도(2018년 기준)가 소득상한액의 적용을 받을 정도로 많다. 연금공단은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개선해 실제 소득에 맞는 연금 보험료를 내고 연금수급권을 확보함으로써 가입자의 노후소득보장 수준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1995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360만원이었다. 그러다가 2010년 7월부터 해마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 소득월액의 평균액(A 값)에 연동해 소득상한액을 조금씩 조정하고 있다. 물가상승으로 연금의 실질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적정 수준의 연금급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그렇지만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에 소득상한액을 올려야 한다는 제안이 많이 나왔다. 국민연금의 소득상한액은 공무원연금이나 건강보험 등 다른 공적 보험과 비교해서도 턱없이 낮다. 공무원연금의 상한액은 월 835만원으로 국민연금보다 훨씬 높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한국 가계부채 증가속도 세계 2위…GDP 비율은 최고
한국 가계부채 증가속도 세계 2위…GDP 비율은 최고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분석 "한국·호주·캐나다 가장 위험" IIF 집계로는 작년 3분기 GDP 96.9%로 34개국중 1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의 가계부채가 규모와 증가속도에서 모두 주요국 가운데 최고 수준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현지시간)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분석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에 근접해 분석대상 28개국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한국보다 이 비율이 높은 국가는 120%를 넘는 호주와 100%가량으로 한국과 비슷한 캐나다뿐이다. 게다가 한국은 이 비율의 최근 상승세가 이들 나라보다 훨씬 가팔랐다. 지난 5년간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5%포인트가량 상승해 중국(18%)에 이어 2번째로 가파르게 올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65∼85%를 넘고 이 비율이 5년간 7%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을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가장 큰 위험을 안고 있는 나라로 한국과 호주, 캐나다를 꼽았다. 이 연구소의 애덤 슬레이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가장 위험한 조합이 높은 부채비율과 급격한 부채비율 상승"이라며 "많은 연구 결과가 이를 '문턱'(threshold)으로 지목해 왔으며 이를 넘어서면 급격한 GDP 성장 둔화 또는 금융위기의 리스크가 상당히 증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채 리스크 척도에서도 한국은 위험군으로 꼽혔다. 한국은 민간 부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0% 이상이고 민간 부채 가운데 변동금리의 비중도 60%를 훌쩍 넘어 홍콩, 호주, 스웨덴 등과 함께 취약한 것으로 지목됐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이 3배를 넘는 채무 가구의 비중도 네덜란드, 호주보다는 낮았지만 20%로 비교적 높다고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지적했다. 한국의 가계 빚에 대한 경고음은 여러 곳에서 들린다. 국제금융협회(IIF)는 지난 15일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에서 신흥국 가계부채가 급증했으며 그중 한국과 체코, 인도, 멕시코, 말레이시아, 칠레의 2016년 이후 증가율이 20%는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신흥국 가계부채는 12조1천억 달러(약 1경 3천689조원)로 2016년 이후 30% 가까이 증가했다. 역내 GDP 대비 37.5% 수준이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9%로 그보다 훨씬 높다. 신흥국은 물론이고 글로벌 평균 59.6%보다도 훨씬 높고, IIF가 국가별 수치를 제시한 34개 선진·신흥국 가운데서도 가장 높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전 세계에서 0.3%포인트 상승하는 동안 한국은 2.7%포인트나 뛰었다. 가계부채뿐 아니라 기업 부채 역시 급증세를 보였다. 한국 비금융 기업 부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GDP 대비 157.1%로, 1년 만에 1.5%포인트 상승했다. 7.5%포인트 급등한 중국보다는 낮은 상승률이지만, 다른 주요국들과 비교했을 때 상승 폭이 작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 부채는 지난해 3분기 72조9천억 달러로 6% 넘게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27조 달러 증가해 GDP 대비 92%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가계·기업·정부 부채가 모두 증가하면서 전체 글로벌 부채는 244조2천억 달러로 세계 GDP 대비 318%까지 불어났다. 이는 2016년 3분기 세운 역대 최고 기록인 320%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슬레이터 이코노미스트는 "GDP 대비 글로벌 기업부채 비율은 서서히 상승해 2008년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며 "이런 기업 부채 급증은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과 비슷한 규모"라고 분석했다. [표] 글로벌 가계·기업 부채의 GDP 대비 비율 ┌───────┬─────────────┬──────────────┐ │ │ 가계 │ 비금융 기업 │ ├───────┼────┬────┬───┼─────┬────┬───┤ │ │ 2018 │ 2017 │ 변동 │ 2018 │ 2017 │ 변동 │ │ │3분기(%)│3분기(%)│ (%P) │ 3분기(%) │3분기(%)│ (%P) │ ├───────┼────┼────┼───┼─────┼────┼───┤ │세계 │ 59.6│ 59.3│ 0.3│ 92.0│ 90.5│ 1.5│ ├───────┼────┼────┼───┼─────┼────┼───┤ │ 선진국 │ 72.7│ 73.1│ -0.4│ 91.1│ 90.5│ 0.6│ ├───────┼────┼────┼───┼─────┼────┼───┤ │ 미국 │ 75.0│ 76.4│ -1.4│ 72.6│ 72.1│ 0.5│ ├───────┼────┼────┼───┼─────┼────┼───┤ │ 유로존 │ 57.6│ 58.2│ -0.6│ 106.5│ 107.5│ -1.0│ ├───────┼────┼────┼───┼─────┼────┼───┤ │ 일본 │ 55.3│ 53.7│ 1.6│ 101.6│ 98.5│ 3.1│ ├───────┼────┼────┼───┼─────┼────┼───┤ │ 영국 │ 86.4│ 86.3│ 0.1│ 83.4│ 85.7│ -2.3│ ├───────┼────┼────┼───┼─────┼────┼───┤ │신흥국 │ 37.5│ 36.2│ 1.3│ 93.6│ 90.6│ 3.0│ ├───────┼────┼────┼───┼─────┼────┼───┤ │ 아시아 │ 47.9│ 45.8│ 2.1│ 124.0│ 119.2│ 4.8│ ├───────┼────┼────┼───┼─────┼────┼───┤ │ 중국 │ 51.0│ 48.0│ 3.0│ 157.1│ 149.6│ 7.5│ ├───────┼────┼────┼───┼─────┼────┼───┤ │ 홍콩 │ 69.4│ 69.3│ 0.1│ 224.2│ 229.8│ -5.6│ ├───────┼────┼────┼───┼─────┼────┼───┤ │ 인도 │ 11.3│ 11.0│ 0.3│ 45.3│ 45.6│ -0.3│ ├───────┼────┼────┼───┼─────┼────┼───┤ │ 인니 │ 17.0│ 16.8│ 0.2│ 23.0│ 22.2│ 0.8│ ├───────┼────┼────┼───┼─────┼────┼───┤ │ 한국 │ 96.9│ 94.2│ 2.7│ 100.9│ 99.4│ 1.5│ ├───────┼────┼────┼───┼─────┼────┼───┤ │ 싱가포르 │ 57.8│ 58.1│ -0.3│ 113.0│ 114.5│ -1.5│ ├───────┼────┼────┼───┼─────┼────┼───┤ │ 태국 │ 68.0│ 68.5│ -0.5│ 48.0│ 47.7│ 0.3│ ├───────┼────┼────┼───┼─────┼────┼───┤ │ 유럽 │ 19.9│ 19.5│ 0.4│ 54.5│ 53.5│ 1.0│ ├───────┼────┼────┼───┼─────┼────┼───┤ │ 러시아 │ 16.5│ 15.4│ 1.1│ 47.2│ 48.5│ -1.3│ ├───────┼────┼────┼───┼─────┼────┼───┤ │ 터키 │ 17.1│ 17.3│ -0.2│ 75.3│ 67.2│ 8.1│ ├───────┼────┼────┼───┼─────┼────┼───┤ │ 중남미 │ 22.9│ 22.8│ 0.1│ 36.9│ 36.5│ 0.4│ ├───────┼────┼────┼───┼─────┼────┼───┤ │ 칠레 │ 44.3│ 43.1│ 1.2│ 94.8│ 97.4│ -2.6│ ├───────┼────┼────┼───┼─────┼────┼───┤ │ 멕시코 │ 16.5│ 16.0│ 0.5│ 27.0│ 25.1│ 1.9│ ├───────┼────┼────┼───┼─────┼────┼───┤ │ 중동아프리카 │ 18.4│ 19.1│ -0.7│ 45.0│ 46.6│ -1.6│ ├───────┼────┼────┼───┼─────┼────┼───┤ │ 남아공 │ 33.1│ 33.3│ -0.2│ 38.4│ 38.7│ -0.3│ ├───────┼────┼────┼───┼─────┼────┼───┤ │ UAE │ 21.9│ 24.3│ -2.4│ 86.4│ 88.2│ -1.8│ └───────┴────┴────┴───┴─────┴────┴───┘ (자료=IIF)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가계부채 증가속도 세계 2위…GDP 비율은 최고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분석 "한국·호주·캐나다 가장 위험" IIF 집계로는 작년 3분기 GDP 96.9%로 34개국중 1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의 가계부채가 규모와 증가속도에서 모두 주요국 가운데 최고 수준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현지시간)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분석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에 근접해 분석대상 28개국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한국보다 이 비율이 높은 국가는 120%를 넘는 호주와 100%가량으로 한국과 비슷한 캐나다뿐이다. 게다가 한국은 이 비율의 최근 상승세가 이들 나라보다 훨씬 가팔랐다. 지난 5년간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5%포인트가량 상승해 중국(18%)에 이어 2번째로 가파르게 올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65∼85%를 넘고 이 비율이 5년간 7%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을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가장 큰 위험을 안고 있는 나라로 한국과 호주, 캐나다를 꼽았다. 이 연구소의 애덤 슬레이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가장 위험한 조합이 높은 부채비율과 급격한 부채비율 상승"이라며 "많은 연구 결과가 이를 '문턱'(threshold)으로 지목해 왔으며 이를 넘어서면 급격한 GDP 성장 둔화 또는 금융위기의 리스크가 상당히 증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채 리스크 척도에서도 한국은 위험군으로 꼽혔다. 한국은 민간 부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0% 이상이고 민간 부채 가운데 변동금리의 비중도 60%를 훌쩍 넘어 홍콩, 호주, 스웨덴 등과 함께 취약한 것으로 지목됐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이 3배를 넘는 채무 가구의 비중도 네덜란드, 호주보다는 낮았지만 20%로 비교적 높다고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지적했다. 한국의 가계 빚에 대한 경고음은 여러 곳에서 들린다. 국제금융협회(IIF)는 지난 15일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에서 신흥국 가계부채가 급증했으며 그중 한국과 체코, 인도, 멕시코, 말레이시아, 칠레의 2016년 이후 증가율이 20%는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신흥국 가계부채는 12조1천억 달러(약 1경 3천689조원)로 2016년 이후 30% 가까이 증가했다. 역내 GDP 대비 37.5% 수준이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9%로 그보다 훨씬 높다. 신흥국은 물론이고 글로벌 평균 59.6%보다도 훨씬 높고, IIF가 국가별 수치를 제시한 34개 선진·신흥국 가운데서도 가장 높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전 세계에서 0.3%포인트 상승하는 동안 한국은 2.7%포인트나 뛰었다. 가계부채뿐 아니라 기업 부채 역시 급증세를 보였다. 한국 비금융 기업 부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GDP 대비 157.1%로, 1년 만에 1.5%포인트 상승했다. 7.5%포인트 급등한 중국보다는 낮은 상승률이지만, 다른 주요국들과 비교했을 때 상승 폭이 작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 부채는 지난해 3분기 72조9천억 달러로 6% 넘게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27조 달러 증가해 GDP 대비 92%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가계·기업·정부 부채가 모두 증가하면서 전체 글로벌 부채는 244조2천억 달러로 세계 GDP 대비 318%까지 불어났다. 이는 2016년 3분기 세운 역대 최고 기록인 320%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슬레이터 이코노미스트는 "GDP 대비 글로벌 기업부채 비율은 서서히 상승해 2008년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며 "이런 기업 부채 급증은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과 비슷한 규모"라고 분석했다. [표] 글로벌 가계·기업 부채의 GDP 대비 비율 ┌───────┬─────────────┬──────────────┐ │ │ 가계 │ 비금융 기업 │ ├───────┼────┬────┬───┼─────┬────┬───┤ │ │ 2018 │ 2017 │ 변동 │ 2018 │ 2017 │ 변동 │ │ │3분기(%)│3분기(%)│ (%P) │ 3분기(%) │3분기(%)│ (%P) │ ├───────┼────┼────┼───┼─────┼────┼───┤ │세계 │ 59.6│ 59.3│ 0.3│ 92.0│ 90.5│ 1.5│ ├───────┼────┼────┼───┼─────┼────┼───┤ │ 선진국 │ 72.7│ 73.1│ -0.4│ 91.1│ 90.5│ 0.6│ ├───────┼────┼────┼───┼─────┼────┼───┤ │ 미국 │ 75.0│ 76.4│ -1.4│ 72.6│ 72.1│ 0.5│ ├───────┼────┼────┼───┼─────┼────┼───┤ │ 유로존 │ 57.6│ 58.2│ -0.6│ 106.5│ 107.5│ -1.0│ ├───────┼────┼────┼───┼─────┼────┼───┤ │ 일본 │ 55.3│ 53.7│ 1.6│ 101.6│ 98.5│ 3.1│ ├───────┼────┼────┼───┼─────┼────┼───┤ │ 영국 │ 86.4│ 86.3│ 0.1│ 83.4│ 85.7│ -2.3│ ├───────┼────┼────┼───┼─────┼────┼───┤ │신흥국 │ 37.5│ 36.2│ 1.3│ 93.6│ 90.6│ 3.0│ ├───────┼────┼────┼───┼─────┼────┼───┤ │ 아시아 │ 47.9│ 45.8│ 2.1│ 124.0│ 119.2│ 4.8│ ├───────┼────┼────┼───┼─────┼────┼───┤ │ 중국 │ 51.0│ 48.0│ 3.0│ 157.1│ 149.6│ 7.5│ ├───────┼────┼────┼───┼─────┼────┼───┤ │ 홍콩 │ 69.4│ 69.3│ 0.1│ 224.2│ 229.8│ -5.6│ ├───────┼────┼────┼───┼─────┼────┼───┤ │ 인도 │ 11.3│ 11.0│ 0.3│ 45.3│ 45.6│ -0.3│ ├───────┼────┼────┼───┼─────┼────┼───┤ │ 인니 │ 17.0│ 16.8│ 0.2│ 23.0│ 22.2│ 0.8│ ├───────┼────┼────┼───┼─────┼────┼───┤ │ 한국 │ 96.9│ 94.2│ 2.7│ 100.9│ 99.4│ 1.5│ ├───────┼────┼────┼───┼─────┼────┼───┤ │ 싱가포르 │ 57.8│ 58.1│ -0.3│ 113.0│ 114.5│ -1.5│ ├───────┼────┼────┼───┼─────┼────┼───┤ │ 태국 │ 68.0│ 68.5│ -0.5│ 48.0│ 47.7│ 0.3│ ├───────┼────┼────┼───┼─────┼────┼───┤ │ 유럽 │ 19.9│ 19.5│ 0.4│ 54.5│ 53.5│ 1.0│ ├───────┼────┼────┼───┼─────┼────┼───┤ │ 러시아 │ 16.5│ 15.4│ 1.1│ 47.2│ 48.5│ -1.3│ ├───────┼────┼────┼───┼─────┼────┼───┤ │ 터키 │ 17.1│ 17.3│ -0.2│ 75.3│ 67.2│ 8.1│ ├───────┼────┼────┼───┼─────┼────┼───┤ │ 중남미 │ 22.9│ 22.8│ 0.1│ 36.9│ 36.5│ 0.4│ ├───────┼────┼────┼───┼─────┼────┼───┤ │ 칠레 │ 44.3│ 43.1│ 1.2│ 94.8│ 97.4│ -2.6│ ├───────┼────┼────┼───┼─────┼────┼───┤ │ 멕시코 │ 16.5│ 16.0│ 0.5│ 27.0│ 25.1│ 1.9│ ├───────┼────┼────┼───┼─────┼────┼───┤ │ 중동아프리카 │ 18.4│ 19.1│ -0.7│ 45.0│ 46.6│ -1.6│ ├───────┼────┼────┼───┼─────┼────┼───┤ │ 남아공 │ 33.1│ 33.3│ -0.2│ 38.4│ 38.7│ -0.3│ ├───────┼────┼────┼───┼─────┼────┼───┤ │ UAE │ 21.9│ 24.3│ -2.4│ 86.4│ 88.2│ -1.8│ └───────┴────┴────┴───┴─────┴────┴───┘ (자료=IIF)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내일 금통위, 동결 유력…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낮출까
내일 금통위, 동결 유력…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낮출까 올해 첫 금통위 회의…수정경제전망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한국은행은 24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올해와 내년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23일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한다는 전망을 두고는 이견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직전 회의(작년 11월 30일)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데다가 최근 한은의 메시지에도 매파색이 옅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해 신년사에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이 과정에 거시경제 상황과 금융안정 상황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가 하락으로 올해 물가 상승률이 당초 전망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자단 신년다과회에서 귀띔했다. 그렇다고 한은이 금리 방향을 튼다는 기대는 약하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남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월가 투자은행들은 1∼2회 인상을 예상한다. 금융시장의 눈길은 한은의 올해와 내년 경제전망에 쏠린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2.7%)보다 낮출지, 내년 성장률을 어느 수준으로 제시할지가 가장 큰 관심이다. 지금 정부(2.6∼2.7%)와 KDI(2.6%) 등의 눈높이도 한은에 비해 높지 않다. 민간 연구기관과 금융회사 등에서는 2.5% 아래로 보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22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낮췄다.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올해 전망치를 2.6%로 0.1%포인트 낮추고, 내년도 비슷한 수치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국 경제가 작년 4분기 1.0% 깜짝 성장하면서 연간으로 한은 성장률 전망(2.7%)에 부합했지만 올해 여건은 녹록지 않아서다. 최근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1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5%로 0.2%포인트 낮췄다. 내년 전망치 역시 3.6%로 0.1%포인트 내렸다.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불안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8년 만에 최저 수준인 6.6%로 떨어졌다. 특히 작년 4분기 성장률은 6.4%로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1분기)때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꺾이며 한국 수출은 작년 12월부터 감소로 돌아섰고, 이달도 20일까지 작년 동기대비 -14.6%다. 이대로라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2016년 9∼10월 이후 처음이다.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하방 리스크를 강조하지만 일단은 관망하는 태도를 취할 것으로 본다. 정책 변수와 그 효과를 지켜보며 대응한다는 것이다. 성장률 전망치를 더 낮추거나 경기에 관해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이 성장률을 2.5%로 하향조정하면 곧바로 잠재성장률(2.8∼2.9%)과 격차 확대, 그에 따른 금리인하 필요성 등이 대두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내일 금통위, 동결 유력…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낮출까 올해 첫 금통위 회의…수정경제전망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한국은행은 24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올해와 내년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23일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한다는 전망을 두고는 이견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직전 회의(작년 11월 30일)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데다가 최근 한은의 메시지에도 매파색이 옅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해 신년사에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이 과정에 거시경제 상황과 금융안정 상황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가 하락으로 올해 물가 상승률이 당초 전망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자단 신년다과회에서 귀띔했다. 그렇다고 한은이 금리 방향을 튼다는 기대는 약하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남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월가 투자은행들은 1∼2회 인상을 예상한다. 금융시장의 눈길은 한은의 올해와 내년 경제전망에 쏠린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2.7%)보다 낮출지, 내년 성장률을 어느 수준으로 제시할지가 가장 큰 관심이다. 지금 정부(2.6∼2.7%)와 KDI(2.6%) 등의 눈높이도 한은에 비해 높지 않다. 민간 연구기관과 금융회사 등에서는 2.5% 아래로 보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22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낮췄다.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올해 전망치를 2.6%로 0.1%포인트 낮추고, 내년도 비슷한 수치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국 경제가 작년 4분기 1.0% 깜짝 성장하면서 연간으로 한은 성장률 전망(2.7%)에 부합했지만 올해 여건은 녹록지 않아서다. 최근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1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5%로 0.2%포인트 낮췄다. 내년 전망치 역시 3.6%로 0.1%포인트 내렸다.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불안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8년 만에 최저 수준인 6.6%로 떨어졌다. 특히 작년 4분기 성장률은 6.4%로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1분기)때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꺾이며 한국 수출은 작년 12월부터 감소로 돌아섰고, 이달도 20일까지 작년 동기대비 -14.6%다. 이대로라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2016년 9∼10월 이후 처음이다.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하방 리스크를 강조하지만 일단은 관망하는 태도를 취할 것으로 본다. 정책 변수와 그 효과를 지켜보며 대응한다는 것이다. 성장률 전망치를 더 낮추거나 경기에 관해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이 성장률을 2.5%로 하향조정하면 곧바로 잠재성장률(2.8∼2.9%)과 격차 확대, 그에 따른 금리인하 필요성 등이 대두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CJ ENM "중견 PD들, 주요 글로벌 기업에 연수 지원"
CJ ENM "중견 PD들, 주요 글로벌 기업에 연수 지원" 상반기 '글로벌 필드 트립' 시행…디즈니 등 포함 관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CJ ENM이 상반기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트렌드를 읽고 선도하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들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7~9년 차 제작 직군(PD)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필드 트립'이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리딩 기업을 벤치마킹하고, 최신 트렌드 파악을 넘어 선도할 수 있도록 영감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CJ ENM은 연수 대상자들 원하는 콘텐츠, IT, 게임 분야 주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10곳에서 학습하고 연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인당 1천400만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된다. 디즈니, 픽사, 구글 등 글로벌 콘텐츠 관련 기업들도 견학 대상에 포함될지 관심을 끈다. 아울러 CJ ENM은 기존에 운영 중인 인사교육제도도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글로벌 사업 전문가'(GE, Global Expert) 프로그램은 선발 임직원을 대상으로 파견 전 업무를 떠나 그룹 인재원에서 국내 교육을 받게 하고, 파견 국가 현지 활동을 지원한 뒤 귀국 후에는 글로벌 관련 부서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또 과장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한류 축제 KCON(케이콘), 음악 시상식 MAMA 등 CJ ENM이 주최하는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해외 어학과 직무 연수를 희망하는 임직원들에게는 최대 1년간 휴직을 보장한다. CJ ENM은 이밖에도 '일과 휴식의 균형'을 위해 2주마다 근무시간 중 4시간을 직원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B.I(Break for an Invent), 장기근속 휴가 제도, 시간 단위 휴가제, 자녀 입학과 신생아 돌봄 위한 휴가제, 난임 시술 여성 임직원 대상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CJ ENM 측은 "110개 이상 사내 교육 강좌를 운영하는 픽사, 직원 사망 시 배우자에게 10년간 급여 50%를 지급하는 구글, 매년 게임지원비 300달러를 지급하는 라이엇 게임즈 등 글로벌 기업들은 독특한 복지 제도를 통해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매출, 성과도 올리고 있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J ENM "중견 PD들, 주요 글로벌 기업에 연수 지원" 상반기 '글로벌 필드 트립' 시행…디즈니 등 포함 관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CJ ENM이 상반기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트렌드를 읽고 선도하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들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7~9년 차 제작 직군(PD)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필드 트립'이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리딩 기업을 벤치마킹하고, 최신 트렌드 파악을 넘어 선도할 수 있도록 영감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CJ ENM은 연수 대상자들 원하는 콘텐츠, IT, 게임 분야 주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10곳에서 학습하고 연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인당 1천400만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된다. 디즈니, 픽사, 구글 등 글로벌 콘텐츠 관련 기업들도 견학 대상에 포함될지 관심을 끈다. 아울러 CJ ENM은 기존에 운영 중인 인사교육제도도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글로벌 사업 전문가'(GE, Global Expert) 프로그램은 선발 임직원을 대상으로 파견 전 업무를 떠나 그룹 인재원에서 국내 교육을 받게 하고, 파견 국가 현지 활동을 지원한 뒤 귀국 후에는 글로벌 관련 부서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또 과장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한류 축제 KCON(케이콘), 음악 시상식 MAMA 등 CJ ENM이 주최하는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해외 어학과 직무 연수를 희망하는 임직원들에게는 최대 1년간 휴직을 보장한다. CJ ENM은 이밖에도 '일과 휴식의 균형'을 위해 2주마다 근무시간 중 4시간을 직원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B.I(Break for an Invent), 장기근속 휴가 제도, 시간 단위 휴가제, 자녀 입학과 신생아 돌봄 위한 휴가제, 난임 시술 여성 임직원 대상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CJ ENM 측은 "110개 이상 사내 교육 강좌를 운영하는 픽사, 직원 사망 시 배우자에게 10년간 급여 50%를 지급하는 구글, 매년 게임지원비 300달러를 지급하는 라이엇 게임즈 등 글로벌 기업들은 독특한 복지 제도를 통해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매출, 성과도 올리고 있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국내]
[카드뉴스] 아직 '청춘'인데…늘어가는 50대 희망퇴직
[카드뉴스] 아직 '청춘'인데…늘어가는 50대 희망퇴직 [https://youtu.be/7XwYXueSSos] < > 50대. 자녀 결혼이나 등록금 등의 이유로 목돈이 많이 드는 시기입니다. 만혼이 늘어나면서 50대에 초·중·고생 학원비가 드는 경우도 있죠. 50대 인구 비중은 최다입니다. **작년 기준 861만5천884명(16.1%)으로, 40대(16.4%)를 제치고 10년 만에 연령대별 인구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08~2017년에는 40대가 가장 많았죠. **행정안전부 '2018 주민등록 인구' 50대에 돈 들어갈 일이 많지만, 직업 안정성은 떨어집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62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 은퇴한 연령은 57세인 것으로 나타났죠.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2018 은퇴백서' 조기퇴직은 이제 트렌드가 됐습니다. 언제부턴가 연말 연초만 되면 희망퇴직 바람이 붑니다. 임금 수준이 높은 금융권에서는 50대 초중반이면 퇴직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우리은행에서는 작년 말 임금피크제 대상이 되는 500명 가운데 400여명(약 80%)이 희망퇴직으로 정든 회사를 떠났습니다. 농협은행에서도 600명가량이 희망퇴직했죠. 최근 희망퇴직을 받은 국민은행에서도 신청자 600명 중 상당수가 떠날 것으로 점쳐집니다. 인터넷뱅킹이나 인공지능(AI)기술의 발전으로 은행에서 인력이 예전만큼 필요하지 않게 된 게 원인이죠. 게다가 50대가 받는 높은 연봉도 사용자 측으로선 부담됩니다. 기술발전과 비용 절감에 따른 인력감축은 금융권뿐 아니라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죠.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의 **43%가 AI 대체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LG경제연구원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 보고서 "사전 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돌발적인 은퇴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2018 은퇴백서' 하지만 50대는 더 일하고 싶어합니다. 한 *설문을 보면 응답자 85%가 퇴직 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어한다고 답변했습니다. 50대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일자리입니다. * NH투자증권 '100세 시대 연구소'의 '50+세대특집'보고서 ** 50대 걱정거리: 일자리(35.6%), 건강(19.3%), 노후생활(18.8%), 자녀교육(9.4%), 부채상환(6.4%), 주거(3.0%) "퇴직 전후 3년이 제2의 일자리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다. 양질의 근로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한가지 기술을 배우는 것이 좋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하철규 수석연구원 전문가들은 **은퇴 후 노후 일자리는 저임금 비정규직이 대부분인 만큼 조기 은퇴에 대비해 전문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고령층 취업자의 직업별 분포(55~79세) 단순 노무(24.4%), 기능기계 조작(22.3%), 서비스 판매(22.1%), 농림어업(13.7%) / 출처: 2017년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결과 [통계청] 미국 은퇴자들 5명 중 3명(58%)은 은퇴 전과 다른 일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계속 일하면 정신적 신체적 활력을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득 감소도 완화할 수 있다고 하죠. 퇴직은 끝이 아닙니다.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죠.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이한나 인턴기자(디자인)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카드뉴스] 아직 '청춘'인데…늘어가는 50대 희망퇴직 [https://youtu.be/7XwYXueSSos]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50대. 자녀 결혼이나 등록금 등의 이유로 목돈이 많이 드는 시기입니다. 만혼이 늘어나면서 50대에 초·중·고생 학원비가 드는 경우도 있죠. 50대 인구 비중은 최다입니다. **작년 기준 861만5천884명(16.1%)으로, 40대(16.4%)를 제치고 10년 만에 연령대별 인구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08~2017년에는 40대가 가장 많았죠. **행정안전부 '2018 주민등록 인구' 50대에 돈 들어갈 일이 많지만, 직업 안정성은 떨어집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62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 은퇴한 연령은 57세인 것으로 나타났죠.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2018 은퇴백서' 조기퇴직은 이제 트렌드가 됐습니다. 언제부턴가 연말 연초만 되면 희망퇴직 바람이 붑니다. 임금 수준이 높은 금융권에서는 50대 초중반이면 퇴직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우리은행에서는 작년 말 임금피크제 대상이 되는 500명 가운데 400여명(약 80%)이 희망퇴직으로 정든 회사를 떠났습니다. 농협은행에서도 600명가량이 희망퇴직했죠. 최근 희망퇴직을 받은 국민은행에서도 신청자 600명 중 상당수가 떠날 것으로 점쳐집니다. 인터넷뱅킹이나 인공지능(AI)기술의 발전으로 은행에서 인력이 예전만큼 필요하지 않게 된 게 원인이죠. 게다가 50대가 받는 높은 연봉도 사용자 측으로선 부담됩니다. 기술발전과 비용 절감에 따른 인력감축은 금융권뿐 아니라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죠.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의 **43%가 AI 대체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LG경제연구원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 보고서 "사전 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돌발적인 은퇴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2018 은퇴백서' 하지만 50대는 더 일하고 싶어합니다. 한 *설문을 보면 응답자 85%가 퇴직 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어한다고 답변했습니다. 50대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일자리입니다. * NH투자증권 '100세 시대 연구소'의 '50+세대특집'보고서 ** 50대 걱정거리: 일자리(35.6%), 건강(19.3%), 노후생활(18.8%), 자녀교육(9.4%), 부채상환(6.4%), 주거(3.0%) "퇴직 전후 3년이 제2의 일자리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다. 양질의 근로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한가지 기술을 배우는 것이 좋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하철규 수석연구원 전문가들은 **은퇴 후 노후 일자리는 저임금 비정규직이 대부분인 만큼 조기 은퇴에 대비해 전문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고령층 취업자의 직업별 분포(55~79세) 단순 노무(24.4%), 기능기계 조작(22.3%), 서비스 판매(22.1%), 농림어업(13.7%) / 출처: 2017년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결과 [통계청] 미국 은퇴자들 5명 중 3명(58%)은 은퇴 전과 다른 일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계속 일하면 정신적 신체적 활력을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득 감소도 완화할 수 있다고 하죠. 퇴직은 끝이 아닙니다.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죠.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이한나 인턴기자(디자인)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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