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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D-4' 김영란법 맞을 채비로 분주한 대한민국
'D-4' 김영란법 맞을 채비로 분주한 대한민국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조민아 인턴기자 = 온 사회가 김영란법을 맞이할 채비로 분주합니다. 음식점부터 일반 직장인, 공무원, 언론인, 심지어 학생들까지 법 시행에 따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입니다. 김영란법이 가져온 변화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shlamaz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카드뉴스> 'D-4' 김영란법 맞을 채비로 분주한 대한민국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조민아 인턴기자 = 온 사회가 김영란법을 맞이할 채비로 분주합니다. 음식점부터 일반 직장인, 공무원, 언론인, 심지어 학생들까지 법 시행에 따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입니다. 김영란법이 가져온 변화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shlamaz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4
[국내]
"지속가능한 관광 어떻게?" 제주서 전문가 원탁 토론
"지속가능한 관광 어떻게?" 제주서 전문가 원탁 토론 외국 사례 공유하고 제주 현 실태 진단…대안도 제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관광개발 성과의 이면에 드리워진 문제점들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4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제주남이섬에서 각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관광, 지속가능한 제주섬'을 주제로 '제주가 주제다-동그라미 포럼' 행사가 열려 제주 관광의 현 실태와 외국의 유사 사례, 그리고 지속가능한 관광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독일의 관광 관련 NGO '투어리즘 와치'의 크리스티나 캠프는 포럼에서 독일에서도 주거지였던 지역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안전이나 소음 문제는 물론 집값이 급등해 주민들이 동네를 떠날 수밖에 없는 '내몰림' 현상이 나타났고, 에어비엔비 등 숙박공유 서비스가 불법적으로 성행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베를린시가 주택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는 에어비엔비 등 숙박공유 서비스에 많은 벌금을 물리기로 하고 집을 마음대로 개조하지 못하게 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영신 이매진피스 대표는 주거지역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주민들이 마을을 떠나게 되는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ification)에 대해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임씨는 "몰디브에서는 온갖 수입 공산품과 식자재 중 고급은 리조트로 가고 주민들은 질이 떨어지는 것을 소비하게 된다. 게다가 관광객이 몰려들며 물 부족과 쓰레기 문제 등이 심각하다"며 "관광이 개발되면 주민이 행복해질까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르셀로나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장에 대해 일정 시간에는 주민이 장을 볼 수 있도록 대형 관광차량의 주차를 막는 정책을 만들고 숙박공유도 규제하는 등 주민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며 "여행 지역이 관광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집이고 마을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워블로거 '아이엠피터' 임병도씨는 맛집 블로그 마케팅으로 변질된 제주 관광정보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임씨는 "관광객 10명 중 8명은 인터넷에 제주 맛집을 검색하지만 정보로 위장된 광고가 많고, 실제로 가보면 불친절하거나 고가의 메뉴만 주문할 수 있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검색 결과에서 링크가 상위에 노출되려면 광고나 블로그 마케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진짜 정보는 소외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순기능만 있는 게 아니다. 제주를 보호하는 관광이 되지 않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착각하지 않도록 정보와 광고를 분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 께랄라주의 작은 마을에서 십년째 지역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험해 온 카바니의 수메시 망글래서리는 "마을이 원하지도 않는데 관광지가 되는 일이 있다. 관광정책이 주민 의견에 따른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오는 큰 흐름이기 때문"이라며 "마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관광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구마모토 공정무역마을의 쇼코 아카시는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공정무역 운동을 소개했다. 이밖에 '제주 미래비전과 관광, 산업구조'(지금종 이어도사나 대표사원), 제주관광과 공공디자인(박선후 디자이너), 청년 관광벤처 사업가 눈으로 본 제주관광(이민석 TNDN 대표), '관광이 개발되면 주민이 행복해집니까'(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등 제주의 현 실태를 진단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제주다움과 제주관광'(강정효 제주민예총 이사장), 제주관광과 자원 한계(강성일 관광학 박사), 제주도 생태문화를 융복합한 마을여행(강영식 제주자연생태문화체험골 원장), 제주 농촌관광 문제와 대안(안봉수 제주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 등 대안을 제시하는 발표도 잇따랐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속가능한 관광 어떻게?" 제주서 전문가 원탁 토론 외국 사례 공유하고 제주 현 실태 진단…대안도 제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관광개발 성과의 이면에 드리워진 문제점들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4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제주남이섬에서 각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관광, 지속가능한 제주섬'을 주제로 '제주가 주제다-동그라미 포럼' 행사가 열려 제주 관광의 현 실태와 외국의 유사 사례, 그리고 지속가능한 관광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독일의 관광 관련 NGO '투어리즘 와치'의 크리스티나 캠프는 포럼에서 독일에서도 주거지였던 지역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안전이나 소음 문제는 물론 집값이 급등해 주민들이 동네를 떠날 수밖에 없는 '내몰림' 현상이 나타났고, 에어비엔비 등 숙박공유 서비스가 불법적으로 성행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베를린시가 주택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는 에어비엔비 등 숙박공유 서비스에 많은 벌금을 물리기로 하고 집을 마음대로 개조하지 못하게 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영신 이매진피스 대표는 주거지역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주민들이 마을을 떠나게 되는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ification)에 대해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임씨는 "몰디브에서는 온갖 수입 공산품과 식자재 중 고급은 리조트로 가고 주민들은 질이 떨어지는 것을 소비하게 된다. 게다가 관광객이 몰려들며 물 부족과 쓰레기 문제 등이 심각하다"며 "관광이 개발되면 주민이 행복해질까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르셀로나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장에 대해 일정 시간에는 주민이 장을 볼 수 있도록 대형 관광차량의 주차를 막는 정책을 만들고 숙박공유도 규제하는 등 주민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며 "여행 지역이 관광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집이고 마을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워블로거 '아이엠피터' 임병도씨는 맛집 블로그 마케팅으로 변질된 제주 관광정보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임씨는 "관광객 10명 중 8명은 인터넷에 제주 맛집을 검색하지만 정보로 위장된 광고가 많고, 실제로 가보면 불친절하거나 고가의 메뉴만 주문할 수 있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검색 결과에서 링크가 상위에 노출되려면 광고나 블로그 마케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진짜 정보는 소외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순기능만 있는 게 아니다. 제주를 보호하는 관광이 되지 않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착각하지 않도록 정보와 광고를 분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 께랄라주의 작은 마을에서 십년째 지역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험해 온 카바니의 수메시 망글래서리는 "마을이 원하지도 않는데 관광지가 되는 일이 있다. 관광정책이 주민 의견에 따른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오는 큰 흐름이기 때문"이라며 "마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관광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구마모토 공정무역마을의 쇼코 아카시는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공정무역 운동을 소개했다. 이밖에 '제주 미래비전과 관광, 산업구조'(지금종 이어도사나 대표사원), 제주관광과 공공디자인(박선후 디자이너), 청년 관광벤처 사업가 눈으로 본 제주관광(이민석 TNDN 대표), '관광이 개발되면 주민이 행복해집니까'(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등 제주의 현 실태를 진단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제주다움과 제주관광'(강정효 제주민예총 이사장), 제주관광과 자원 한계(강성일 관광학 박사), 제주도 생태문화를 융복합한 마을여행(강영식 제주자연생태문화체험골 원장), 제주 농촌관광 문제와 대안(안봉수 제주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 등 대안을 제시하는 발표도 잇따랐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4
[국내]
<유럽증시> 美 금리동결 약발 소멸…일제히 약보합
美 금리동결 약발 소멸…일제히 약보합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23일(현지시간) 미국 기준금리 동결의 약효가 떨어지며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3% 떨어진 6,909.4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대비 0.44% 하락한 10,626.9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7% 내린 4,488.69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59% 빠진 3,033.60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효과로 큰폭으로 상승했던 이들 지수는 이날은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해 마이너스로 장을 끝냈다. 미국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시장을 지배하며 상승세가 더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종목별로는 스페인의 산탄데르 은행이 3.1% 떨어지고, 독일의 도이체방크가 2.1% 빠지는 등 은행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도이체방크는 2008년 금융위기 사태를 촉발한 부실 채권을 안전한 것처럼 판 혐의로 미국에서 무려 16조원을 물어낼 위기에 처한 것의 영향으로 주가가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美 금리동결 약발 소멸…일제히 약보합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23일(현지시간) 미국 기준금리 동결의 약효가 떨어지며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3% 떨어진 6,909.4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대비 0.44% 하락한 10,626.9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7% 내린 4,488.69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59% 빠진 3,033.60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효과로 큰폭으로 상승했던 이들 지수는 이날은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해 마이너스로 장을 끝냈다. 미국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시장을 지배하며 상승세가 더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종목별로는 스페인의 산탄데르 은행이 3.1% 떨어지고, 독일의 도이체방크가 2.1% 빠지는 등 은행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도이체방크는 2008년 금융위기 사태를 촉발한 부실 채권을 안전한 것처럼 판 혐의로 미국에서 무려 16조원을 물어낼 위기에 처한 것의 영향으로 주가가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4
[국내]
[인터뷰] 허지환 월드옥타 옌타이지회장 "불황일수록 교류 확대해야"
(옌타이=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전 세계 경제가 불경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회원들 간 더 많이 교류하고 정보를 나눠야 비즈니스에 도움이 됩니다." 허지환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옌타이(煙臺) 지회장은 23일 옌타이시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6 중국 경제인대회'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경제인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몇 개월 전부터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기폭제로 한민족 경제인들이 불경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허 지회장은 당초 이번 행사에 한국의 중소기업인 200여 명을 초청, 조선족 경제인을 통해 중국 진출을 주선하려 했다. 그러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로 양국 관계가 힘들어지면서 회원 중심으로 행사를 축소했다. "사드 문제를 우리 경제인들이 풀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그렇게 안 됐어요. 다행히 옌타이시 정부와 화안그룹이 월드옥타 각국 지회 회원을 따뜻이 맞아 주어 민간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게 한 점은 성과라고 봅니다." 그는 월드옥타 내에서 중국지회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건강하고 탄탄한 조직력을 구축하고 있기에 국내 중소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때 23개 월드옥타 지회의 도움을 받으면 수월할 것"이라고 했다. 옌타이시와 진출 노하우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우리 지역은 공업도시입니다. 중국 700개 도시 가운데 국내 총생산(GDP)이 19위를 차지하죠. 두산중공업·현대보일러·LG전자·대우조선 등 한국의 대기업도 들어와 있어요. 지금 옌타이는 공업 중심에서 서비스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 분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옌타이시는 물론 중국과 한국 시장의 동향도 잘 꿰고 있는 허 회장은 유압식 굴착기를 한국에서 수입해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보급한 인물이다. 지린(吉林)성 판스(磐石)시 출신인 그는 군공장자제병학교를 졸업하고, 1978년 군에 입대했다. 복무 중 다롄육군학교에 입학해 졸업한 이후 정치지도원, 사령부 참모, 중령까지 지내다 1996년 제대했다. 18년간 군복무를 마치자 정부가 직업을 알선해줬지만 마다하고 가족이 있는 옌타이로 이주한 그는 친구 2명과 함께 니켈을 수입해 가공한 후 한국에 수출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1년 만에 IMF로 한국 수출이 끊어지면서 부도를 맞았다. 1998년 전우들과 목재 유통사업을 재개했지만 이마저 실패했다. 한동안 칩거하던 그가 다시 기회를 잡은 것은 옌타이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면서부터다. 유압식 굴착기를 판매하는 한국인을 소개받았고 2001년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OEM(주문생산방식)으로 굴삭기 핵심부품인 유압실린더를 한국에서 수입해 중국 시장에 공급했다. 하지만 초창기에는 유압실린더를 쓰는 중국 기업이 많지 않았고, 이를 사용한다 해도 일본이나 독일제를 구매해 썼다. 한국 제품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상황이었지만 허 사장은 가격 우세와 제품 질을 내세워 기업들을 공략했다. "때마침 2004년부터 중국에 건설붐이 일면서 매년 수십 개의 굴착기 업체가 생겼어요. 한국의 유명한 굴착기 유압시스템 전문가를 초청, 기업체를 방문해 교육은 물론 기술지원을 하면서 매출액이 급증했죠. 1억 위안(약 165억 원)을 손에 넣었어요. 소형 업체들이 굴착기를 대충 카피해 출시하는 폐해를 입기도 했지만, 단골 거래처를 확보했기에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중국공정기계협회 부품 분회로부터 유압실린더 전문가로 인정을 받아 3년 동안 진행한 회의에서 유일한 조선족으로 강연을 맡기도 했다. 한국 사무소까지 개설한 그는 2010년 서울에서 열린 건설기계장비 전시회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요처를 찾지 못해 자금난을 겪는 한 중소기업을 800만 달러를 투자해 인수했다. 그리고 2년 만에 2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흑자 회사로 만들었다. 허 사장은 유압식 굴착기 유통과 함께 에너지 회사와 안전한 먹거리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식품 분야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 상황을 잘 알았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유압 부품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도 가능성을 찾고 있죠.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중국의 높은 수요를 연결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특히 조선족 경제인들이 매개역할을 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허지환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중국 옌타이 지회장.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23 14:43 송고
2016.09.23
[국내]
한-EU 경제 대화 개최…"브렉시트 대응에 긴밀히 협력키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정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경제 대화를 열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EU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6차 한-EU 경제 대화를 열고 브렉시트 대응과 주요 20개국(G20),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한 보호무역주의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한-EU 경제 대화는 2010년 5월 체결한 한-EU 기본협정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매년 한국과 브뤼셀에서 번갈아가며 열리고 있다. 양측은 세계 경제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브렉시트, 글로벌 무역부진이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한국은 내수가 수출부진을 보완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내외 리스크에 대응해 확장적 거시정책과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성화 대책, 구조개혁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U 측은 최근 투자가 부진해 유럽 경제 회복세가 다소 둔화했다고 밝혔다. 저금리 장기화로 은행 수익성이 약화하고 있으며 브렉시트도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양측은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이 양측을 포함해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한-EU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앞으로 양측은 영국-EU의 탈퇴협상 동향 등 정보를 지속해서 공유하고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는 한편 정책 공조를 강화하자고 했다. 수년째 이어지는 글로벌 무역부진에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G20, WTO 등을 통한 정책 공조를 강화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외에도 양측은 유럽 재정개혁과 한국의 4대 구조개혁·산업개혁 경험 정보를 공유해 서로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독일이 의장국이 돼 열리는 G20 정상회의 체제에서도 거시정책 공조, 구조개혁, 국제금융체제 강화 등에 대한 이슈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그간 한-EU 경제 대화에서는 거시경제 동향과 전망이 주로 논의됐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브렉시트 대응, 보호무역주의 대처 등 주요 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며 "양측이 정책 공조를 보다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23 09:45 송고
2016.09.23
[국내]
<표> 코스닥 기관 순매수도 상위종목(23일)
코스닥 기관 순매수도 상위종목(23일) (단위:만원,주) ┌─────────────────┬───────────────────┐ │순매수 │순매도 │ ├──────┬─────┬────┼───────┬─────┬─────┤ │종목명 │순매수대금│순매수량│종목명 │순매도대금│순매도량 │ ├──────┼─────┼────┼───────┼─────┼─────┤ │CJ E&M │1,019,584 │142,455 │에스티팜 │1,090,278 │216,960 │ ├──────┼─────┼────┼───────┼─────┼─────┤ │SK머티리얼즈│405,807 │26,656 │우리손에프앤지│400,080 │1,661,497 │ │ │ │ │ │ │ │ ├──────┼─────┼────┼───────┼─────┼─────┤ │한라IMS │245,410 │170,593 │동국S&C │276,229 │376,891 │ ├──────┼─────┼────┼───────┼─────┼─────┤ │뷰웍스 │228,918 │35,062 │이오테크닉스 │126,844 │18,044 │ ├──────┼─────┼────┼───────┼─────┼─────┤ │휴젤 │212,242 │4,394 │고영 │98,339 │21,860 │ ├──────┼─────┼────┼───────┼─────┼─────┤ │카카오 │173,076 │20,603 │제이콘텐트리 │83,112 │223,942 │ ├──────┼─────┼────┼───────┼─────┼─────┤ │비아트론 │131,630 │47,501 │코오롱생명과학│79,746 │4,875 │ ├──────┼─────┼────┼───────┼─────┼─────┤ │솔브레인 │121,195 │19,224 │동국제약 │76,639 │12,160 │ ├──────┼─────┼────┼───────┼─────┼─────┤ │청담러닝 │103,263 │38,426 │톱텍 │71,400 │35,202 │ ├──────┼─────┼────┼───────┼─────┼─────┤ │레고켐바이오│94,740 │21,673 │파라다이스 │68,967 │43,017 │ │ │ │ │ │ │ │ ├──────┼─────┼────┼───────┼─────┼─────┤ │씨젠 │91,530 │24,862 │바른전자 │66,962 │323,729 │ ├──────┼─────┼────┼───────┼─────┼─────┤ │디오 │91,174 │17,467 │에코프로 │65,344 │50,111 │ ├──────┼─────┼────┼───────┼─────┼─────┤ │예스티 │90,297 │30,210 │셀트리온 │58,855 │5,332 │ ├──────┼─────┼────┼───────┼─────┼─────┤ │하림 │85,226 │181,904 │현대공업 │54,298 │95,296 │ ├──────┼─────┼────┼───────┼─────┼─────┤ │테스 │82,739 │38,042 │태웅 │53,932 │21,518 │ ├──────┼─────┼────┼───────┼─────┼─────┤ │에스에프에이│79,405 │14,375 │세코닉스 │52,747 │33,847 │ ├──────┼─────┼────┼───────┼─────┼─────┤ │제이스텍 │76,621 │56,211 │인터플렉스 │47,641 │29,199 │ ├──────┼─────┼────┼───────┼─────┼─────┤ │동진쎄미켐 │69,468 │81,242 │골프존유원홀딩│46,472 │59,932 │ │ │ │ │스 │ │ │ ├──────┼─────┼────┼───────┼─────┼─────┤ │메디프론 │65,605 │101,297 │매일유업 │46,264 │13,050 │ ├──────┼─────┼────┼───────┼─────┼─────┤ │바텍 │64,451 │16,489 │오스템임플란트│45,337 │7,286 │ └──────┴─────┴────┴───────┴─────┴─────┘ ※ 오후 3시 30분 장마감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코스닥 기관 순매수도 상위종목(23일) (단위:만원,주) ┌─────────────────┬───────────────────┐ │순매수 │순매도 │ ├──────┬─────┬────┼───────┬─────┬─────┤ │종목명 │순매수대금│순매수량│종목명 │순매도대금│순매도량 │ ├──────┼─────┼────┼───────┼─────┼─────┤ │CJ E&M │1,019,584 │142,455 │에스티팜 │1,090,278 │216,960 │ ├──────┼─────┼────┼───────┼─────┼─────┤ │SK머티리얼즈│405,807 │26,656 │우리손에프앤지│400,080 │1,661,497 │ │ │ │ │ │ │ │ ├──────┼─────┼────┼───────┼─────┼─────┤ │한라IMS │245,410 │170,593 │동국S&C │276,229 │376,891 │ ├──────┼─────┼────┼───────┼─────┼─────┤ │뷰웍스 │228,918 │35,062 │이오테크닉스 │126,844 │18,044 │ ├──────┼─────┼────┼───────┼─────┼─────┤ │휴젤 │212,242 │4,394 │고영 │98,339 │21,860 │ ├──────┼─────┼────┼───────┼─────┼─────┤ │카카오 │173,076 │20,603 │제이콘텐트리 │83,112 │223,942 │ ├──────┼─────┼────┼───────┼─────┼─────┤ │비아트론 │131,630 │47,501 │코오롱생명과학│79,746 │4,875 │ ├──────┼─────┼────┼───────┼─────┼─────┤ │솔브레인 │121,195 │19,224 │동국제약 │76,639 │12,160 │ ├──────┼─────┼────┼───────┼─────┼─────┤ │청담러닝 │103,263 │38,426 │톱텍 │71,400 │35,202 │ ├──────┼─────┼────┼───────┼─────┼─────┤ │레고켐바이오│94,740 │21,673 │파라다이스 │68,967 │43,017 │ │ │ │ │ │ │ │ ├──────┼─────┼────┼───────┼─────┼─────┤ │씨젠 │91,530 │24,862 │바른전자 │66,962 │323,729 │ ├──────┼─────┼────┼───────┼─────┼─────┤ │디오 │91,174 │17,467 │에코프로 │65,344 │50,111 │ ├──────┼─────┼────┼───────┼─────┼─────┤ │예스티 │90,297 │30,210 │셀트리온 │58,855 │5,332 │ ├──────┼─────┼────┼───────┼─────┼─────┤ │하림 │85,226 │181,904 │현대공업 │54,298 │95,296 │ ├──────┼─────┼────┼───────┼─────┼─────┤ │테스 │82,739 │38,042 │태웅 │53,932 │21,518 │ ├──────┼─────┼────┼───────┼─────┼─────┤ │에스에프에이│79,405 │14,375 │세코닉스 │52,747 │33,847 │ ├──────┼─────┼────┼───────┼─────┼─────┤ │제이스텍 │76,621 │56,211 │인터플렉스 │47,641 │29,199 │ ├──────┼─────┼────┼───────┼─────┼─────┤ │동진쎄미켐 │69,468 │81,242 │골프존유원홀딩│46,472 │59,932 │ │ │ │ │스 │ │ │ ├──────┼─────┼────┼───────┼─────┼─────┤ │메디프론 │65,605 │101,297 │매일유업 │46,264 │13,050 │ ├──────┼─────┼────┼───────┼─────┼─────┤ │바텍 │64,451 │16,489 │오스템임플란트│45,337 │7,286 │ └──────┴─────┴────┴───────┴─────┴─────┘ ※ 오후 3시 30분 장마감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3
[국내]
<표>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종목(23일)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종목(23일) (단위:만원,주) ┌──────────────────┬──────────────────┐ │순매수 │순매도 │ ├───────┬─────┬────┼──────┬─────┬─────┤ │종목명 │순매수대금│순매수량│종목명 │순매도대금│순매도량 │ ├───────┼─────┼────┼──────┼─────┼─────┤ │에스티팜 │1,107,185 │213,125 │셀루메드 │364,307 │1,330,440 │ ├───────┼─────┼────┼──────┼─────┼─────┤ │CJ E&M │735,047 │103,188 │카카오 │362,134 │43,321 │ ├───────┼─────┼────┼──────┼─────┼─────┤ │셀트리온 │527,509 │47,749 │솔브레인 │310,346 │49,637 │ ├───────┼─────┼────┼──────┼─────┼─────┤ │오스템임플란트│421,641 │66,935 │홈캐스트 │244,908 │98,477 │ ├───────┼─────┼────┼──────┼─────┼─────┤ │씨젠 │420,487 │113,586 │동진쎄미켐 │216,362 │253,035 │ ├───────┼─────┼────┼──────┼─────┼─────┤ │메디톡스 │370,020 │8,368 │테스 │106,468 │49,226 │ ├───────┼─────┼────┼──────┼─────┼─────┤ │원익IPS │160,389 │64,563 │비아트론 │104,994 │38,065 │ ├───────┼─────┼────┼──────┼─────┼─────┤ │크리스탈 │156,246 │59,824 │뷰웍스 │102,612 │15,796 │ ├───────┼─────┼────┼──────┼─────┼─────┤ │코미팜 │144,635 │34,208 │SK머티리얼즈│88,401 │5,846 │ │ │ │ │ │ │ │ ├───────┼─────┼────┼──────┼─────┼─────┤ │톱텍 │139,339 │68,715 │비에이치 │87,491 │82,174 │ ├───────┼─────┼────┼──────┼─────┼─────┤ │고영 │116,400 │25,858 │광림 │77,174 │107,910 │ ├───────┼─────┼────┼──────┼─────┼─────┤ │주성엔지니어링│114,196 │107,295 │피에스케이 │72,917 │50,677 │ ├───────┼─────┼────┼──────┼─────┼─────┤ │블루콤 │96,563 │70,840 │슈피겐코리아│71,076 │13,126 │ ├───────┼─────┼────┼──────┼─────┼─────┤ │유성티엔에스 │93,949 │137,671 │에스엠 │64,259 │21,769 │ ├───────┼─────┼────┼──────┼─────┼─────┤ │펩트론 │92,013 │19,432 │홈센타홀딩스│62,595 │127,328 │ │ │ │ │ │ │ │ ├───────┼─────┼────┼──────┼─────┼─────┤ │성우하이텍 │91,833 │113,071 │세종텔레콤 │59,791 │566,753 │ ├───────┼─────┼────┼──────┼─────┼─────┤ │인바디 │91,173 │24,193 │크루셜텍 │57,654 │59,250 │ ├───────┼─────┼────┼──────┼─────┼─────┤ │동국제약 │89,585 │14,198 │이오테크닉스│55,400 │7,775 │ ├───────┼─────┼────┼──────┼─────┼─────┤ │테라세미콘 │80,692 │32,475 │한라IMS │53,894 │33,653 │ ├───────┼─────┼────┼──────┼─────┼─────┤ │빅텍 │78,349 │257,859 │동아엘텍 │53,540 │21,945 │ └───────┴─────┴────┴──────┴─────┴─────┘ ※ 오후 3시 30분 장마감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종목(23일) (단위:만원,주) ┌──────────────────┬──────────────────┐ │순매수 │순매도 │ ├───────┬─────┬────┼──────┬─────┬─────┤ │종목명 │순매수대금│순매수량│종목명 │순매도대금│순매도량 │ ├───────┼─────┼────┼──────┼─────┼─────┤ │에스티팜 │1,107,185 │213,125 │셀루메드 │364,307 │1,330,440 │ ├───────┼─────┼────┼──────┼─────┼─────┤ │CJ E&M │735,047 │103,188 │카카오 │362,134 │43,321 │ ├───────┼─────┼────┼──────┼─────┼─────┤ │셀트리온 │527,509 │47,749 │솔브레인 │310,346 │49,637 │ ├───────┼─────┼────┼──────┼─────┼─────┤ │오스템임플란트│421,641 │66,935 │홈캐스트 │244,908 │98,477 │ ├───────┼─────┼────┼──────┼─────┼─────┤ │씨젠 │420,487 │113,586 │동진쎄미켐 │216,362 │253,035 │ ├───────┼─────┼────┼──────┼─────┼─────┤ │메디톡스 │370,020 │8,368 │테스 │106,468 │49,226 │ ├───────┼─────┼────┼──────┼─────┼─────┤ │원익IPS │160,389 │64,563 │비아트론 │104,994 │38,065 │ ├───────┼─────┼────┼──────┼─────┼─────┤ │크리스탈 │156,246 │59,824 │뷰웍스 │102,612 │15,796 │ ├───────┼─────┼────┼──────┼─────┼─────┤ │코미팜 │144,635 │34,208 │SK머티리얼즈│88,401 │5,846 │ │ │ │ │ │ │ │ ├───────┼─────┼────┼──────┼─────┼─────┤ │톱텍 │139,339 │68,715 │비에이치 │87,491 │82,174 │ ├───────┼─────┼────┼──────┼─────┼─────┤ │고영 │116,400 │25,858 │광림 │77,174 │107,910 │ ├───────┼─────┼────┼──────┼─────┼─────┤ │주성엔지니어링│114,196 │107,295 │피에스케이 │72,917 │50,677 │ ├───────┼─────┼────┼──────┼─────┼─────┤ │블루콤 │96,563 │70,840 │슈피겐코리아│71,076 │13,126 │ ├───────┼─────┼────┼──────┼─────┼─────┤ │유성티엔에스 │93,949 │137,671 │에스엠 │64,259 │21,769 │ ├───────┼─────┼────┼──────┼─────┼─────┤ │펩트론 │92,013 │19,432 │홈센타홀딩스│62,595 │127,328 │ │ │ │ │ │ │ │ ├───────┼─────┼────┼──────┼─────┼─────┤ │성우하이텍 │91,833 │113,071 │세종텔레콤 │59,791 │566,753 │ ├───────┼─────┼────┼──────┼─────┼─────┤ │인바디 │91,173 │24,193 │크루셜텍 │57,654 │59,250 │ ├───────┼─────┼────┼──────┼─────┼─────┤ │동국제약 │89,585 │14,198 │이오테크닉스│55,400 │7,775 │ ├───────┼─────┼────┼──────┼─────┼─────┤ │테라세미콘 │80,692 │32,475 │한라IMS │53,894 │33,653 │ ├───────┼─────┼────┼──────┼─────┼─────┤ │빅텍 │78,349 │257,859 │동아엘텍 │53,540 │21,945 │ └───────┴─────┴────┴──────┴─────┴─────┘ ※ 오후 3시 30분 장마감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3
[국내]
<표> 투자자별 매매동향(23일)
투자자별 매매동향(23일) (단위:억원) ┌───────┬──────────────┬──────────────┐ │ │ 유가증권시장 │ 코스닥시장 │ │ 구 분 ├────┬────┬────┼────┬────┬────┤ │ │매도대금│매수대금│ 순매수 │매도대금│매수대금│ 순매수 │ │ │ │ │ 대금 │ │ │ 대금 │ ├───────┼────┼────┼────┼────┼────┼────┤ │은행 │161.3 │69.3 │-91.9 │17.6 │16.2 │-1.5 │ ├───────┼────┼────┼────┼────┼────┼────┤ │금융투자 │1,763.7 │3,355.8 │1,592.0 │372.9 │363.0 │-9.9 │ ├───────┼────┼────┼────┼────┼────┼────┤ │보험 │914.1 │624.3 │-289.7 │68.7 │181.7 │112.9 │ ├───────┼────┼────┼────┼────┼────┼────┤ │투신 │2,076.8 │1,576.0 │-500.8 │343.1 │336.9 │-6.1 │ ├───────┼────┼────┼────┼────┼────┼────┤ │사모 │798.4 │1,348.5 │550.1 │193.8 │194.9 │1.0 │ ├───────┼────┼────┼────┼────┼────┼────┤ │기타금융 │42.6 │32.6 │-10.0 │98.7 │12.5 │-86.2 │ ├───────┼────┼────┼────┼────┼────┼────┤ │연기금 │1,948.3 │2,231.3 │283.1 │91.8 │229.8 │137.9 │ ├───────┼────┼────┼────┼────┼────┼────┤ │국가.지자체 │711.2 │784.7 │73.5 │124.5 │58.6 │-65.9 │ ├───────┼────┼────┼────┼────┼────┼────┤ │기관합계 │8,416.4 │10,022.7│1,606.3 │1,311.1 │1,393.5 │82.3 │ ├───────┼────┼────┼────┼────┼────┼────┤ │외국인 │11,359.4│11,281.7│-77.7 │1,749.3 │2,226.3 │477.0 │ ├───────┼────┼────┼────┼────┼────┼────┤ │개인 │24,027.5│21,100.9│-2,926.6│33,827.7│33,368.7│-458.9 │ ├───────┼────┼────┼────┼────┼────┼────┤ │기타법인 │301.2 │1,734.1 │1,432.9 │275.2 │187.9 │-87.4 │ └───────┴────┴────┴────┴────┴────┴────┘ ※ 오후 3시 30분 장마감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투자자별 매매동향(23일) (단위:억원) ┌───────┬──────────────┬──────────────┐ │ │ 유가증권시장 │ 코스닥시장 │ │ 구 분 ├────┬────┬────┼────┬────┬────┤ │ │매도대금│매수대금│ 순매수 │매도대금│매수대금│ 순매수 │ │ │ │ │ 대금 │ │ │ 대금 │ ├───────┼────┼────┼────┼────┼────┼────┤ │은행 │161.3 │69.3 │-91.9 │17.6 │16.2 │-1.5 │ ├───────┼────┼────┼────┼────┼────┼────┤ │금융투자 │1,763.7 │3,355.8 │1,592.0 │372.9 │363.0 │-9.9 │ ├───────┼────┼────┼────┼────┼────┼────┤ │보험 │914.1 │624.3 │-289.7 │68.7 │181.7 │112.9 │ ├───────┼────┼────┼────┼────┼────┼────┤ │투신 │2,076.8 │1,576.0 │-500.8 │343.1 │336.9 │-6.1 │ ├───────┼────┼────┼────┼────┼────┼────┤ │사모 │798.4 │1,348.5 │550.1 │193.8 │194.9 │1.0 │ ├───────┼────┼────┼────┼────┼────┼────┤ │기타금융 │42.6 │32.6 │-10.0 │98.7 │12.5 │-86.2 │ ├───────┼────┼────┼────┼────┼────┼────┤ │연기금 │1,948.3 │2,231.3 │283.1 │91.8 │229.8 │137.9 │ ├───────┼────┼────┼────┼────┼────┼────┤ │국가.지자체 │711.2 │784.7 │73.5 │124.5 │58.6 │-65.9 │ ├───────┼────┼────┼────┼────┼────┼────┤ │기관합계 │8,416.4 │10,022.7│1,606.3 │1,311.1 │1,393.5 │82.3 │ ├───────┼────┼────┼────┼────┼────┼────┤ │외국인 │11,359.4│11,281.7│-77.7 │1,749.3 │2,226.3 │477.0 │ ├───────┼────┼────┼────┼────┼────┼────┤ │개인 │24,027.5│21,100.9│-2,926.6│33,827.7│33,368.7│-458.9 │ ├───────┼────┼────┼────┼────┼────┼────┤ │기타법인 │301.2 │1,734.1 │1,432.9 │275.2 │187.9 │-87.4 │ └───────┴────┴────┴────┴────┴────┴────┘ ※ 오후 3시 30분 장마감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3
[국내]
"이대로는 생존불가"…정부·사측 성과제 추진은 '대세'
"이대로는 생존불가"…정부·사측 성과제 추진은 '대세' (서울=연합뉴스) 금융팀 =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반대를 내걸고 대규모 파업에 나섰지만 정부와 사측은 성과연봉제 만큼은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은행의 핵심이익인 순이자 마진(NIM)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성과제를 통해 은행 체질을 개선, 경쟁력 제고로 은행의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성과연봉제라는 거대한 흐름을 되돌리거나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며 "그렇게 해야 위기 상황에 있는 은행업이 생산성을 높여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정부의 입김이 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비롯한 9개 공공금융기관은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상태다. 민간은행은 아직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지만, 사측은 금융노조와의 협상이 아닌 은행 개별 협상을 통해 성과제를 연내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은행의 핵심이익인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순이자마진은 지난 2005년 2.82%에서 작년 말 역대 최저 수준인 1.60%까지 떨어졌다. 반면 총이익 대비 임금비중은 같은 기간 6.3%에서 10.6%로 상승했다. 장사는 잘 안되는데 고정비는 더 많이 나간다는 불만이다. 여기에 핀테크를 위시한 '기술혁명'으로 은행권이 격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봉제'를 견지하는 건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사측은 보고 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현재 은행들은 예대마진의 지속적인 축소로 수익성이 위험수위에 있고, 인터넷 전문은행과 핀테크 스타트업의 도전, 업권 칸막이를 벗어난 치열한 경쟁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산업이 존립기반을 위협받을 정도로 위기인 상황에서 노사가 합심해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도 모자랄 시점에 은행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추진 중인 성과연봉제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파업을 선택한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대로는 생존불가"…정부·사측 성과제 추진은 '대세' (서울=연합뉴스) 금융팀 =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반대를 내걸고 대규모 파업에 나섰지만 정부와 사측은 성과연봉제 만큼은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은행의 핵심이익인 순이자 마진(NIM)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성과제를 통해 은행 체질을 개선, 경쟁력 제고로 은행의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성과연봉제라는 거대한 흐름을 되돌리거나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며 "그렇게 해야 위기 상황에 있는 은행업이 생산성을 높여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정부의 입김이 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비롯한 9개 공공금융기관은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상태다. 민간은행은 아직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지만, 사측은 금융노조와의 협상이 아닌 은행 개별 협상을 통해 성과제를 연내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은행의 핵심이익인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순이자마진은 지난 2005년 2.82%에서 작년 말 역대 최저 수준인 1.60%까지 떨어졌다. 반면 총이익 대비 임금비중은 같은 기간 6.3%에서 10.6%로 상승했다. 장사는 잘 안되는데 고정비는 더 많이 나간다는 불만이다. 여기에 핀테크를 위시한 '기술혁명'으로 은행권이 격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봉제'를 견지하는 건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사측은 보고 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현재 은행들은 예대마진의 지속적인 축소로 수익성이 위험수위에 있고, 인터넷 전문은행과 핀테크 스타트업의 도전, 업권 칸막이를 벗어난 치열한 경쟁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산업이 존립기반을 위협받을 정도로 위기인 상황에서 노사가 합심해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도 모자랄 시점에 은행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추진 중인 성과연봉제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파업을 선택한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3
[국내]
금융권 2000년대에만 3번째 파업…영향은 제한적
금융권 2000년대에만 3번째 파업…영향은 제한적 '관치금융 철폐' 보다 '성과연봉제 반대' 내세워 참여율 예년보다 소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금융팀 = 국내 금융권에서 세 번째로 대대적인 총파업이 벌어짐에 따라 그 규모와 파장이 이전과 어떤 차이를 보일지 시선이 집중된다. 시중은행이 금융노조 차원에서 총파업에 나선 것은 2000년과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경제 각 부문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대표적인 화이트칼라 직종인 은행권에서도 파업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1998년 1차 금융구조조정 당시 9개 은행 노조원들이 대량 감원계획을 백지화하라며 파업 일보 직전까지 갔으나 막판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후에도 몇 차례의 파업 위기가 간헐적으로 이어지다가 2000년 최초의 은행권 대규모 파업이 현실화했다. 당시 금융노조는 정부 주도의 인위적 합병에 반대하며 24개 사업장, 6만5천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7월 11일 개시했다. 정부의 금융지주회사제 도입을 도화선으로 투쟁에 나섰던 금융노조는 구조적인 관치금융 철폐를 최우선 목표로,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사항으로 각각 내걸고 사상 초유의 은행 파업에 나섰다. 이 파업은 같은 날 밤 정부와 금융노조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하루 만에 막을 내렸다. 금융노조는 2012년에도 91.3%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가결했으나 실제로 파업을 하지는 않았다. 두 번째 파업은 2014년에 벌어졌다. 당시에도 금융노조는 관치금융 철폐 및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산업 재편 등 구조조정 분쇄, 정부의 노사관계 개입 분쇄 및 복지축소 저지,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9월 3일 하루 총파업에 나섰다. 금융노조는 같은 해 9월 30일 2차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다시 2년 만에 벌어진 이번 은행의 총파업에서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파업에서 늘 주장하던 관치금융 철폐보다는 성과연봉제 반대에 방점이 찍혀 있다. 정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성과연봉제가 이른바 '쉬운 해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도입 준비 기간이 짧아 제대로 된 성과 지표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이 반대의 이유다. 이런 상태에서 성과연봉제를 시행하면 직원 간 판매 경쟁이 붙어 대출의 질이 떨어지고, 불완전 판매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일선 현장에서 뛰는 은행원들 각자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슈여서 관심이 컸다. 지난 7월 진행된 금융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는 투표율 87.0%, 찬성률 95.7%로 가결됐다. 2014년 금융노조의 총파업 투표에서 조합원 86%가 투표에 참여해 90%가 찬성한 것보다 투표율과 찬성률 모두 높았다. 금융위기의 여파로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 중이던 2000년 총파업 당시 찬성률이 90% 안팎으로 알려졌던 것보다도 높다. 파업 참여율도 예년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첫 파업 당시 참여한 직원은 금융노조 조합원 대비 18.6%, 전체 은행원 대비 13.5%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파업에서는 금융노조 추산으로 약 4만여명, 경찰 추산으로는 1만여명이 집회에 참가했다. 당시 금융당국이 파악하기로는 18개 은행을 비롯해 금융공기업, 중앙회 등 27개 금융 관련 기관의 파업 참가율은 10% 수준이었다. 이번 파업에서는 오전 기준으로 노조 추산으로 5만∼6만명, 금감원과 고용노동부 추산으로는 1만8천∼1만9천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은행권 직원 대비 참가율은 약 15% 수준으로 파악된다. 과거보다는 파업에 대한 높은 호응이 이뤄진 셈이다. 그러나 파업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과거와 비슷하다. 앞선 두 번의 파업에서도 실제 국민들의 금융거래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고, 이번 파업에서도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은행 점포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와 관치금융을 막기 위해 2차, 3차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전 두 번의 파업은 모두 단발성으로 끝났다. 과거와 달리 금융노조가 2차 파업에 나설 동력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는 이날 파업의 결과를 둔 전반적 평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융권 2000년대에만 3번째 파업…영향은 제한적 '관치금융 철폐' 보다 '성과연봉제 반대' 내세워 참여율 예년보다 소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금융팀 = 국내 금융권에서 세 번째로 대대적인 총파업이 벌어짐에 따라 그 규모와 파장이 이전과 어떤 차이를 보일지 시선이 집중된다. 시중은행이 금융노조 차원에서 총파업에 나선 것은 2000년과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경제 각 부문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대표적인 화이트칼라 직종인 은행권에서도 파업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1998년 1차 금융구조조정 당시 9개 은행 노조원들이 대량 감원계획을 백지화하라며 파업 일보 직전까지 갔으나 막판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후에도 몇 차례의 파업 위기가 간헐적으로 이어지다가 2000년 최초의 은행권 대규모 파업이 현실화했다. 당시 금융노조는 정부 주도의 인위적 합병에 반대하며 24개 사업장, 6만5천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7월 11일 개시했다. 정부의 금융지주회사제 도입을 도화선으로 투쟁에 나섰던 금융노조는 구조적인 관치금융 철폐를 최우선 목표로,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사항으로 각각 내걸고 사상 초유의 은행 파업에 나섰다. 이 파업은 같은 날 밤 정부와 금융노조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하루 만에 막을 내렸다. 금융노조는 2012년에도 91.3%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가결했으나 실제로 파업을 하지는 않았다. 두 번째 파업은 2014년에 벌어졌다. 당시에도 금융노조는 관치금융 철폐 및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산업 재편 등 구조조정 분쇄, 정부의 노사관계 개입 분쇄 및 복지축소 저지,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9월 3일 하루 총파업에 나섰다. 금융노조는 같은 해 9월 30일 2차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다시 2년 만에 벌어진 이번 은행의 총파업에서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파업에서 늘 주장하던 관치금융 철폐보다는 성과연봉제 반대에 방점이 찍혀 있다. 정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성과연봉제가 이른바 '쉬운 해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도입 준비 기간이 짧아 제대로 된 성과 지표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이 반대의 이유다. 이런 상태에서 성과연봉제를 시행하면 직원 간 판매 경쟁이 붙어 대출의 질이 떨어지고, 불완전 판매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일선 현장에서 뛰는 은행원들 각자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슈여서 관심이 컸다. 지난 7월 진행된 금융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는 투표율 87.0%, 찬성률 95.7%로 가결됐다. 2014년 금융노조의 총파업 투표에서 조합원 86%가 투표에 참여해 90%가 찬성한 것보다 투표율과 찬성률 모두 높았다. 금융위기의 여파로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 중이던 2000년 총파업 당시 찬성률이 90% 안팎으로 알려졌던 것보다도 높다. 파업 참여율도 예년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첫 파업 당시 참여한 직원은 금융노조 조합원 대비 18.6%, 전체 은행원 대비 13.5%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파업에서는 금융노조 추산으로 약 4만여명, 경찰 추산으로는 1만여명이 집회에 참가했다. 당시 금융당국이 파악하기로는 18개 은행을 비롯해 금융공기업, 중앙회 등 27개 금융 관련 기관의 파업 참가율은 10% 수준이었다. 이번 파업에서는 오전 기준으로 노조 추산으로 5만∼6만명, 금감원과 고용노동부 추산으로는 1만8천∼1만9천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은행권 직원 대비 참가율은 약 15% 수준으로 파악된다. 과거보다는 파업에 대한 높은 호응이 이뤄진 셈이다. 그러나 파업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과거와 비슷하다. 앞선 두 번의 파업에서도 실제 국민들의 금융거래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고, 이번 파업에서도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은행 점포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와 관치금융을 막기 위해 2차, 3차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전 두 번의 파업은 모두 단발성으로 끝났다. 과거와 달리 금융노조가 2차 파업에 나설 동력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는 이날 파업의 결과를 둔 전반적 평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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