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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두바이유 가격 이틀 연속 상승…배럴당 43.58달러
두바이유 가격 이틀 연속 상승…배럴당 43.58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이틀 연속으로 오르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2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50센트 상승한 배럴당 43.58달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 9일 48.98달러대까지 올라갔지만,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이후 가격이 회복하면서 40달러 초반대에서 중반대를 오르내리는 중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82센트 오른 47.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98센트 상승한 46.3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전문가 예측과 반대로 감소한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영향을 끼치면서 일제히 올랐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유 가격 이틀 연속 상승…배럴당 43.58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이틀 연속으로 오르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2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50센트 상승한 배럴당 43.58달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 9일 48.98달러대까지 올라갔지만,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이후 가격이 회복하면서 40달러 초반대에서 중반대를 오르내리는 중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82센트 오른 47.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98센트 상승한 46.3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전문가 예측과 반대로 감소한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영향을 끼치면서 일제히 올랐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3
[국내]
관세청, 한진해운 '유턴' 화물 신속통관 긴급대책 마련
관세청, 한진해운 '유턴' 화물 신속통관 긴급대책 마련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관세청은 외국 항만에 입항하지 못하고 유턴(U-turn)하는 수출화물에 한해 원칙적 검사 생략, 전자신고 접수, 재수입 면세 즉시 적용 등 긴급통관 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긴급대책 적용 대상은 한진해운[117930] 소속 선박에 선적된 수출화물이 외국항만 입항불가 또는 미하역 사유로 다시 국내로 회항하는 경우다. 관세청은 수입신고 시 컨테이너를 세관검사장에 반입해 살펴보는 수입검사 절차를 원칙적으로 생략하기로 했다. 또 관련 첨부서류 없이 전자 수입신고서만 제출하는 것을 허용하고, 관세 및 부가가치세를 신고즉시 선(先) 면세 조치해 즉시 통관·반출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조치는 국내 모든 항만 세관에서 시행된다. 관세청은 이번 긴급대책 시행으로 약 12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가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세청, 한진해운 '유턴' 화물 신속통관 긴급대책 마련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관세청은 외국 항만에 입항하지 못하고 유턴(U-turn)하는 수출화물에 한해 원칙적 검사 생략, 전자신고 접수, 재수입 면세 즉시 적용 등 긴급통관 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긴급대책 적용 대상은 한진해운[117930] 소속 선박에 선적된 수출화물이 외국항만 입항불가 또는 미하역 사유로 다시 국내로 회항하는 경우다. 관세청은 수입신고 시 컨테이너를 세관검사장에 반입해 살펴보는 수입검사 절차를 원칙적으로 생략하기로 했다. 또 관련 첨부서류 없이 전자 수입신고서만 제출하는 것을 허용하고, 관세 및 부가가치세를 신고즉시 선(先) 면세 조치해 즉시 통관·반출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조치는 국내 모든 항만 세관에서 시행된다. 관세청은 이번 긴급대책 시행으로 약 12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가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3
[국내]
현대차, 38개 협력사와 에너지절감 기술 교류회 열어
현대차, 38개 협력사와 에너지절감 기술 교류회 열어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차그룹은 22일 그룹 의왕연구소에서 덴소코리아일렉트로닉스, 성우하이텍[015750], 한온시스템[018880] 등 38개 협력사와 전문기술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협력사 에너지절감 기술 교류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대·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同幸: 함께 하는 행복)' 사업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 에너지절감 추진전략 공유·효율평가 운영 방법 ▲ 협력사 에너지 진단·절감활동 사례 ▲ 우수 전문업체 에너지 절감기기 전시 등 올해 진행된 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발표와 전시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고효율 기기 적용, 부하변동제어, 폐열 재활용 등 에너지 관련 기술들을 선정해 전문기술 업체의 집중분석과 현장 진단을 통해 협력사가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절감 기술 교류회의 발표 내용을 사례집으로 엮어 더 많은 협력사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절감을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소 협력사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 38개 협력사와 에너지절감 기술 교류회 열어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차그룹은 22일 그룹 의왕연구소에서 덴소코리아일렉트로닉스, 성우하이텍[015750], 한온시스템[018880] 등 38개 협력사와 전문기술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협력사 에너지절감 기술 교류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대·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同幸: 함께 하는 행복)' 사업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 에너지절감 추진전략 공유·효율평가 운영 방법 ▲ 협력사 에너지 진단·절감활동 사례 ▲ 우수 전문업체 에너지 절감기기 전시 등 올해 진행된 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발표와 전시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고효율 기기 적용, 부하변동제어, 폐열 재활용 등 에너지 관련 기술들을 선정해 전문기술 업체의 집중분석과 현장 진단을 통해 협력사가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절감 기술 교류회의 발표 내용을 사례집으로 엮어 더 많은 협력사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절감을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소 협력사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3
[국내]
기준금리 사상 최저로 내렸는데 대출금리 올린 증권사들
기준금리 사상 최저로 내렸는데 대출금리 올린 증권사들 제윤경 의원 "개인투자자들이 금리인하 혜택 볼 수 있게 해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난 4년간 기준금리가 2%포인트 낮아졌는데도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금리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시장 호황을 틈타 증권사들이 '이자 놀이'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2012년 7월부터 여덟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사상 최저인 1.25%로 낮췄지만 같은 기간 위탁매매 상위 10개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평균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8.13%에서 7.95%로 0.18%포인트 떨어졌다 2013년까지 7.3% 금리를 적용하던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0.2%포인트 오른 7.5%의 금리를 받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많이 이용하는 키움증권[039490]도 2014년 10%에서 지난해 10.2%로 금리를 올렸다. 키움증권의 금리는 이들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래에셋은 4년간 8%를 고수하다가 지난해 8월 7.7%로 금리를 낮췄다. 주식담보대출의 경우 평균금리가 2012년 7.3%에서 올해 6.3%로 1%포인트 내려갔다. 하지만 삼성증권[016360]은 5.5%이던 주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해 8월부터 7%로 올려 받고 있다. 증권사들은 은행과 증권사의 조달비용이 다르다는 점을 높은 금리의 이유로 들고 있다. 제윤경 의원은 "증권사들의 조달자금인 CP나 채권은 은행 수신보다도 더 신속히 금리 인하가 반영된다"며 증권사의 설명에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또 증권사 신용대출의 경우 고객이 매수한 증권이 담보물이 되고, 대출액 대비 담보 비율이 140% 밑으로 떨어지면 추가 담보를 받거나 고객의 주식을 강제로 처분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보다 손실 위험이 낮다는 점에서 금리가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2014년 말 증권사의 신용공여 금리 산정 기준을 정비하겠다고 밝혔으나 조달 금리 산출이 어렵다는 업계의 의견에 따라 시행하지 않았다. 제 의원은 "증권사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지 않고 고객들이 누려야 할 혜택을 독차지했다"며 "금융감독 당국이 금리 산정 기준 정비를 포기한 것은 대출금리 감독을 포기한 것으로, 당국은 개인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준금리 사상 최저로 내렸는데 대출금리 올린 증권사들 제윤경 의원 "개인투자자들이 금리인하 혜택 볼 수 있게 해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난 4년간 기준금리가 2%포인트 낮아졌는데도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금리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시장 호황을 틈타 증권사들이 '이자 놀이'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2012년 7월부터 여덟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사상 최저인 1.25%로 낮췄지만 같은 기간 위탁매매 상위 10개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평균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8.13%에서 7.95%로 0.18%포인트 떨어졌다 2013년까지 7.3% 금리를 적용하던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0.2%포인트 오른 7.5%의 금리를 받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많이 이용하는 키움증권[039490]도 2014년 10%에서 지난해 10.2%로 금리를 올렸다. 키움증권의 금리는 이들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래에셋은 4년간 8%를 고수하다가 지난해 8월 7.7%로 금리를 낮췄다. 주식담보대출의 경우 평균금리가 2012년 7.3%에서 올해 6.3%로 1%포인트 내려갔다. 하지만 삼성증권[016360]은 5.5%이던 주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해 8월부터 7%로 올려 받고 있다. 증권사들은 은행과 증권사의 조달비용이 다르다는 점을 높은 금리의 이유로 들고 있다. 제윤경 의원은 "증권사들의 조달자금인 CP나 채권은 은행 수신보다도 더 신속히 금리 인하가 반영된다"며 증권사의 설명에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또 증권사 신용대출의 경우 고객이 매수한 증권이 담보물이 되고, 대출액 대비 담보 비율이 140% 밑으로 떨어지면 추가 담보를 받거나 고객의 주식을 강제로 처분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보다 손실 위험이 낮다는 점에서 금리가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2014년 말 증권사의 신용공여 금리 산정 기준을 정비하겠다고 밝혔으나 조달 금리 산출이 어렵다는 업계의 의견에 따라 시행하지 않았다. 제 의원은 "증권사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지 않고 고객들이 누려야 할 혜택을 독차지했다"며 "금융감독 당국이 금리 산정 기준 정비를 포기한 것은 대출금리 감독을 포기한 것으로, 당국은 개인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3
[국내]
'고금리 갈아타기' 햇살론 대환대출 올들어 76% 급감
'고금리 갈아타기' 햇살론 대환대출 올들어 76% 급감 정부 보증비율 낮추자 금융기관 심사 강화 더민주 이찬열 의원 "저신용자 이용 어려워져…상품구조 보완 필요"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박초롱 기자 = 연 20∼30%대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대 중금리로 대출해주는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 대환대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햇살론의 고금리 대환대출 금액은 66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천790억원)보다 76% 감소했다. 햇살론은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으면 20%대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저신용등급(6∼10등급) 서민이나 연 소득 3천만원 이하인 근로자·자영업자가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기존 고금리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은 연 3천만원, 생계자금 대출은 1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햇살론 대환대출 규모는 2013년을 정점으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2013년 4천427억원에서 2014년 4천167억원, 작년에는 3천227억원으로 줄었다가 올해 급속히 쪼그라들었다. 대환대출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한 2014년은 정부가 햇살론 보증비율을 95%에서 90%로 낮춘 시기다. 햇살론의 대위변제율(금융회사가 떼인 대출에 대해 정부가 대신 갚아준 비율)이 10%에 육박하는 등 부실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보증비율을 낮춰 부실이 발생했을 때 금융회사들이 져야 할 책임 부담을 늘렸다. 그러자 공격적으로 햇살론을 취급하던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이 심사를 강화, 대출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올해 들어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되고 사잇돌대출 등 다른 중금리대출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는 점도 햇살론 대환 대출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고금리 대출을 연체 없이 상환 중이어야 하고, 매달 원리금과 이자를 균등하게 갚아나가야 한다는 점도 서민들에게는 '문턱'이 되는 요소로 꼽힌다. 국민행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고금리 대출을 시중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바꿔드림론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찬열 의원은 "서민금융상품 이용자의 연체율이 높아지고 부실채권 회수 실적도 떨어지자 금융기관들이 심사 기준을 강화, 결국 저신용자들이 정책금융을 이용하기 어렵게 됐다"며 "서민금융정책 상품 구조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금리 갈아타기' 햇살론 대환대출 올들어 76% 급감 정부 보증비율 낮추자 금융기관 심사 강화 더민주 이찬열 의원 "저신용자 이용 어려워져…상품구조 보완 필요"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박초롱 기자 = 연 20∼30%대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대 중금리로 대출해주는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 대환대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햇살론의 고금리 대환대출 금액은 66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천790억원)보다 76% 감소했다. 햇살론은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으면 20%대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저신용등급(6∼10등급) 서민이나 연 소득 3천만원 이하인 근로자·자영업자가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기존 고금리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은 연 3천만원, 생계자금 대출은 1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햇살론 대환대출 규모는 2013년을 정점으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2013년 4천427억원에서 2014년 4천167억원, 작년에는 3천227억원으로 줄었다가 올해 급속히 쪼그라들었다. 대환대출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한 2014년은 정부가 햇살론 보증비율을 95%에서 90%로 낮춘 시기다. 햇살론의 대위변제율(금융회사가 떼인 대출에 대해 정부가 대신 갚아준 비율)이 10%에 육박하는 등 부실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보증비율을 낮춰 부실이 발생했을 때 금융회사들이 져야 할 책임 부담을 늘렸다. 그러자 공격적으로 햇살론을 취급하던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이 심사를 강화, 대출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올해 들어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되고 사잇돌대출 등 다른 중금리대출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는 점도 햇살론 대환 대출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고금리 대출을 연체 없이 상환 중이어야 하고, 매달 원리금과 이자를 균등하게 갚아나가야 한다는 점도 서민들에게는 '문턱'이 되는 요소로 꼽힌다. 국민행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고금리 대출을 시중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바꿔드림론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찬열 의원은 "서민금융상품 이용자의 연체율이 높아지고 부실채권 회수 실적도 떨어지자 금융기관들이 심사 기준을 강화, 결국 저신용자들이 정책금융을 이용하기 어렵게 됐다"며 "서민금융정책 상품 구조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3
[국내]
원/달러 환율 0.2원 하락 개장…보합권서 등락
원/달러 환율 0.2원 하락 개장…보합권서 등락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미국 기준금리 이슈로 인한 변동성이 해소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소폭의 움직임만을 보이며 개장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03.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1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03.1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투자 심리가 살아나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그러나 뚜렷한 추가 하락 요인이 없는데다 1,100원선을 두고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도 높아 원/달러 환율은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는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95.0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14원 내렸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 0.2원 하락 개장…보합권서 등락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미국 기준금리 이슈로 인한 변동성이 해소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소폭의 움직임만을 보이며 개장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03.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1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03.1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투자 심리가 살아나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그러나 뚜렷한 추가 하락 요인이 없는데다 1,100원선을 두고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도 높아 원/달러 환율은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는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95.0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14원 내렸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3
[국내]
금감원 17개 은행 본점에 직원파견…총파업 대응 돌입
금감원 17개 은행 본점에 직원파견…총파업 대응 돌입 전산시스템 가동·대체인력 투입 상황 점검 기업·농협·SC제일은행 파업 참가자 많을 듯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금융노조가 23일 성과연봉 도입에 반발해 총파업에 돌입하자 금융당국도 본격 대응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17개 은행 본점에 검사역 50여명을 파견했다. 금감원 직원들은 본점과 영업점의 전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지, 은행 고객들에게 총파업 관련 안내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한 은행들의 거점 점포 운영상황, 대체인력 투입 계획도 따져보는 중이다. 한국은행은 파업으로 금융 전산망 운영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상황반을 가동했다. 한은은 금융기관 파업으로 지급결제업무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오후 5시 30분으로 정해져 있는 한은 금융망의 마감 시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정된 이번 총파업에 은행권 사측은 3만명 정도가, 금융노조는 9만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권 전체 직원은 11만명이며, 이 가운데 노조원은 8만명 정도다. 은행들은 지역별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비상 계획을 마련해 고객 피해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파업 참여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경우 본점 인력과 퇴직 직원들을 투입하고, 전산시스템을 확충하는 등 비상 계획을 가동하게 된다. 은행별로는 기업·농협·SC제일은행의 파업 참가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지방은행의 경우 전북은행의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은행은 본점 인력과 관리자급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또 고객과 직원들에게 업무 처리에 장시간이 걸리는 신규대출 업무는 가급적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파업으로 고객 피해가 발생하면 연체 이자를 감면해 주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거점 점포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은행 예금을 근처에 있는 다른 은행에서 대신 지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실제로 이 시스템이 가동된 적은 없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감원 17개 은행 본점에 직원파견…총파업 대응 돌입 전산시스템 가동·대체인력 투입 상황 점검 기업·농협·SC제일은행 파업 참가자 많을 듯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금융노조가 23일 성과연봉 도입에 반발해 총파업에 돌입하자 금융당국도 본격 대응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17개 은행 본점에 검사역 50여명을 파견했다. 금감원 직원들은 본점과 영업점의 전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지, 은행 고객들에게 총파업 관련 안내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한 은행들의 거점 점포 운영상황, 대체인력 투입 계획도 따져보는 중이다. 한국은행은 파업으로 금융 전산망 운영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상황반을 가동했다. 한은은 금융기관 파업으로 지급결제업무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오후 5시 30분으로 정해져 있는 한은 금융망의 마감 시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정된 이번 총파업에 은행권 사측은 3만명 정도가, 금융노조는 9만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권 전체 직원은 11만명이며, 이 가운데 노조원은 8만명 정도다. 은행들은 지역별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비상 계획을 마련해 고객 피해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파업 참여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경우 본점 인력과 퇴직 직원들을 투입하고, 전산시스템을 확충하는 등 비상 계획을 가동하게 된다. 은행별로는 기업·농협·SC제일은행의 파업 참가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지방은행의 경우 전북은행의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은행은 본점 인력과 관리자급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또 고객과 직원들에게 업무 처리에 장시간이 걸리는 신규대출 업무는 가급적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파업으로 고객 피해가 발생하면 연체 이자를 감면해 주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거점 점포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은행 예금을 근처에 있는 다른 은행에서 대신 지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실제로 이 시스템이 가동된 적은 없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3
[국내]
<표> 거래소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종목(23일)
거래소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종목(23일) (단위:억원,만주) ┌──────────────────┬──────────────────┐ │순매수 │순매도 │ ├───────┬─────┬────┼───────┬─────┬────┤ │종목명 │순매수대금│순매수량│종목명 │순매도대금│순매도량│ ├───────┼─────┼────┼───────┼─────┼────┤ │현대차 │233.7 │16.5 │삼성전자 │1,285.7 │8.2 │ ├───────┼─────┼────┼───────┼─────┼────┤ │한국전력 │191.5 │32.0 │삼성전자우 │248.5 │1.9 │ ├───────┼─────┼────┼───────┼─────┼────┤ │엔씨소프트 │112.6 │4.0 │한국항공우주 │140.6 │17.8 │ ├───────┼─────┼────┼───────┼─────┼────┤ │아모레퍼시픽 │102.0 │2.6 │현대모비스 │123.4 │4.3 │ ├───────┼─────┼────┼───────┼─────┼────┤ │LG생활건강 │80.4 │0.8 │삼성카드 │64.7 │12.5 │ ├───────┼─────┼────┼───────┼─────┼────┤ │아모레G │69.4 │4.3 │신한지주 │62.8 │15.7 │ ├───────┼─────┼────┼───────┼─────┼────┤ │GS리테일 │64.2 │13.3 │SK하이닉스 │62.1 │15.8 │ ├───────┼─────┼────┼───────┼─────┼────┤ │SK이노베이션 │53.0 │3.4 │KT&G │54.2 │4.6 │ ├───────┼─────┼────┼───────┼─────┼────┤ │BGF리테일 │49.1 │2.5 │삼성화재 │43.2 │1.5 │ ├───────┼─────┼────┼───────┼─────┼────┤ │현대건설 │44.0 │11.5 │삼성물산 │42.2 │2.9 │ ├───────┼─────┼────┼───────┼─────┼────┤ │LIG넥스원 │42.8 │5.1 │현대산업 │41.4 │8.0 │ ├───────┼─────┼────┼───────┼─────┼────┤ │LG │41.7 │6.5 │하나금융지주 │37.6 │12.9 │ ├───────┼─────┼────┼───────┼─────┼────┤ │동아쏘시오홀딩│40.7 │2.3 │화승인더 │29.2 │32.6 │ │스 │ │ │ │ │ │ ├───────┼─────┼────┼───────┼─────┼────┤ │JW중외제약 │40.1 │5.3 │두산인프라코어│27.6 │34.7 │ ├───────┼─────┼────┼───────┼─────┼────┤ │일양약품 │39.6 │7.7 │삼성에스디에스│26.2 │1.8 │ ├───────┼─────┼────┼───────┼─────┼────┤ │CJ CGV │37.8 │4.4 │한국가스공사 │25.8 │5.9 │ ├───────┼─────┼────┼───────┼─────┼────┤ │SK텔레콤 │37.5 │1.7 │현대중공업 │24.6 │1.8 │ ├───────┼─────┼────┼───────┼─────┼────┤ │두산중공업 │36.0 │13.5 │맥쿼리인프라 │23.3 │26.5 │ ├───────┼─────┼────┼───────┼─────┼────┤ │한샘 │34.5 │2.0 │한온시스템 │19.5 │16.0 │ ├───────┼─────┼────┼───────┼─────┼────┤ │만도 │31.8 │1.2 │코오롱인더 │17.9 │2.3 │ └───────┴─────┴────┴───────┴─────┴────┘ ※ 오후 3시 30분 장마감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거래소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종목(23일) (단위:억원,만주) ┌──────────────────┬──────────────────┐ │순매수 │순매도 │ ├───────┬─────┬────┼───────┬─────┬────┤ │종목명 │순매수대금│순매수량│종목명 │순매도대금│순매도량│ ├───────┼─────┼────┼───────┼─────┼────┤ │현대차 │233.7 │16.5 │삼성전자 │1,285.7 │8.2 │ ├───────┼─────┼────┼───────┼─────┼────┤ │한국전력 │191.5 │32.0 │삼성전자우 │248.5 │1.9 │ ├───────┼─────┼────┼───────┼─────┼────┤ │엔씨소프트 │112.6 │4.0 │한국항공우주 │140.6 │17.8 │ ├───────┼─────┼────┼───────┼─────┼────┤ │아모레퍼시픽 │102.0 │2.6 │현대모비스 │123.4 │4.3 │ ├───────┼─────┼────┼───────┼─────┼────┤ │LG생활건강 │80.4 │0.8 │삼성카드 │64.7 │12.5 │ ├───────┼─────┼────┼───────┼─────┼────┤ │아모레G │69.4 │4.3 │신한지주 │62.8 │15.7 │ ├───────┼─────┼────┼───────┼─────┼────┤ │GS리테일 │64.2 │13.3 │SK하이닉스 │62.1 │15.8 │ ├───────┼─────┼────┼───────┼─────┼────┤ │SK이노베이션 │53.0 │3.4 │KT&G │54.2 │4.6 │ ├───────┼─────┼────┼───────┼─────┼────┤ │BGF리테일 │49.1 │2.5 │삼성화재 │43.2 │1.5 │ ├───────┼─────┼────┼───────┼─────┼────┤ │현대건설 │44.0 │11.5 │삼성물산 │42.2 │2.9 │ ├───────┼─────┼────┼───────┼─────┼────┤ │LIG넥스원 │42.8 │5.1 │현대산업 │41.4 │8.0 │ ├───────┼─────┼────┼───────┼─────┼────┤ │LG │41.7 │6.5 │하나금융지주 │37.6 │12.9 │ ├───────┼─────┼────┼───────┼─────┼────┤ │동아쏘시오홀딩│40.7 │2.3 │화승인더 │29.2 │32.6 │ │스 │ │ │ │ │ │ ├───────┼─────┼────┼───────┼─────┼────┤ │JW중외제약 │40.1 │5.3 │두산인프라코어│27.6 │34.7 │ ├───────┼─────┼────┼───────┼─────┼────┤ │일양약품 │39.6 │7.7 │삼성에스디에스│26.2 │1.8 │ ├───────┼─────┼────┼───────┼─────┼────┤ │CJ CGV │37.8 │4.4 │한국가스공사 │25.8 │5.9 │ ├───────┼─────┼────┼───────┼─────┼────┤ │SK텔레콤 │37.5 │1.7 │현대중공업 │24.6 │1.8 │ ├───────┼─────┼────┼───────┼─────┼────┤ │두산중공업 │36.0 │13.5 │맥쿼리인프라 │23.3 │26.5 │ ├───────┼─────┼────┼───────┼─────┼────┤ │한샘 │34.5 │2.0 │한온시스템 │19.5 │16.0 │ ├───────┼─────┼────┼───────┼─────┼────┤ │만도 │31.8 │1.2 │코오롱인더 │17.9 │2.3 │ └───────┴─────┴────┴───────┴─────┴────┘ ※ 오후 3시 30분 장마감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3
[국내]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동포 역량 키워 평화통일 모색"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서 동포 초청 행사 잇따라…"한민족 네트워크 강화"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22일 "해외를 누비는 동포는 한민족의 자산"이라며 "이들의 역량을 키워 한반도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이사장은 세계한상대회와 한인회장대회 등을 앞두고 이날 광화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720만 명에 달하는 동포가 각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면서 "이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면 동포들도 모국의 평화통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이사장은 "이러한 취지에서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각국에서 활약하는 동포를 고국으로 초청하는 대규모 행사를 잇따라 연다"면서 "동포와 내국인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며 한민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포재단은 오는 27∼29일 제주도에서 '제15차 세계한상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 달 4∼7일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17∼21일 '2016 세계한인차세대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주 이사장은 "이들 행사는 국내에 동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기회도 될 것"이라며 "동포가 한국의 외연적 세력이 되도록 해 북한 문제를 포함한 민족적 숙원을 극복하는 토대를 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을 지내고 지난 7월 동포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을 포함해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핵을 향한 북한의 의지가 워낙 강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북 압박을 실효성 있게 올려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인권 개선 압박도 강화해야 한다"면서 "특히 새로 들어설 미국 정부가 북핵 문제를 주요 어젠다로 정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newgla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22 14:22 송고
2016.09.22
[국내]
한국, 베트남에 인프라사업 수주·금융사 진출 지원 요청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한국과 베트남이 올해 발효 2년 차를 맞은 양국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판으로 교역과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22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서 제15차 한·베트남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베트남에서는 응우옌 테 프엉 기획투자부 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우리 측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사회기반시설 건설 사업 수주와 금융회사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베트남은 원자력 발전, 재생에너지 개발, 교통망 확충 등 인프라 구축을 주요 경제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국 금융사들의 진출도 이어져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이 최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각각 현지법인 설립과 지점 개설을 위한 가승인을 받고 본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베트남 측은 한국과의 무역수지 적자를 들며 자국산 농수산물 수입은 물론 경제·사회 개발 지원과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4위 교역 상대국이다. 2015년 양국 교역액은 375억7천6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3.8% 급증했으며 한국은 179억7천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 2015년 12월 한·베트남 FTA가 발효된 가운데 한국은 베트남에서 작년까지 2년 연속 외국인 투자 1위를 기록했다. 제15차 한·베트남 경제공동위원회[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kms123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22 13:38 송고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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