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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동결에 亞증시 상승…달러값 급락에 엔화 100엔선 위태
美금리동결에 亞증시 상승…달러값 급락에 엔화 100엔선 위태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에 경로의 날로 휴장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치가 급락하는 반면, 엔화 가치는 급등해 달러당 100엔선이 무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날 일본은행(BoJ)의 대대적인 정책개편은 하루 만에 약발을 다한 모양새다. 22일 오전 11시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5% 오른 3,042.95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67% 오른 2,019.07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이하 H지수)는 2.09% 뛴 10,054.91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는 0.93% 오른 2,054.96을, 호주 S&P/ASX200지수는 0.81% 상승한 5,382.8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전날 일본은행의 정책개편 발표 이후 닛케이지수가 1.91%, 토픽스지수는 2.7% 뛰어오를 정도로 환호 랠리를 펼친 일본증시는 이날 경로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은행이 물가목표치 2%가 될 때까지 금융완화를 지속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15시간 만에 미국 연준이 금리동결을 했다는 소식에 환호 랠리를 펼치고 있다. 대니얼 모리스 BNP파리바 선임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원하던 것을 얻었다"면서 "일본은행에 이어 연준까지 시장부양을 위한 투약을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하락하고 엔화와 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10개 국가 통화 대비 달러화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인덱스는 전날 고점 대비 1.15% 떨어졌다. 일본은행의 정책개편 발표 직후 달러당 102.79까지 하락했던 엔화 가치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다시 달러당 100.10엔까지 저점 대비 2.7% 급등했다. 엔화 가치가 일본은행의 발표 전 달러당 101엔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물가상승률이 2%가 될 때까지 돈풀기를 지속하겠다는 일본은행의 발표는 하루 만에 약발을 다한 셈이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도 급등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8원 급락한 1,103.3원에 출발한 이후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보다 0.34% 내린 6.6513위안으로 고시해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중에 120억 위안, 28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6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금리동결에 亞증시 상승…달러값 급락에 엔화 100엔선 위태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에 경로의 날로 휴장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치가 급락하는 반면, 엔화 가치는 급등해 달러당 100엔선이 무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날 일본은행(BoJ)의 대대적인 정책개편은 하루 만에 약발을 다한 모양새다. 22일 오전 11시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5% 오른 3,042.95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67% 오른 2,019.07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이하 H지수)는 2.09% 뛴 10,054.91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는 0.93% 오른 2,054.96을, 호주 S&P/ASX200지수는 0.81% 상승한 5,382.8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전날 일본은행의 정책개편 발표 이후 닛케이지수가 1.91%, 토픽스지수는 2.7% 뛰어오를 정도로 환호 랠리를 펼친 일본증시는 이날 경로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은행이 물가목표치 2%가 될 때까지 금융완화를 지속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15시간 만에 미국 연준이 금리동결을 했다는 소식에 환호 랠리를 펼치고 있다. 대니얼 모리스 BNP파리바 선임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원하던 것을 얻었다"면서 "일본은행에 이어 연준까지 시장부양을 위한 투약을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하락하고 엔화와 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10개 국가 통화 대비 달러화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인덱스는 전날 고점 대비 1.15% 떨어졌다. 일본은행의 정책개편 발표 직후 달러당 102.79까지 하락했던 엔화 가치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다시 달러당 100.10엔까지 저점 대비 2.7% 급등했다. 엔화 가치가 일본은행의 발표 전 달러당 101엔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물가상승률이 2%가 될 때까지 돈풀기를 지속하겠다는 일본은행의 발표는 하루 만에 약발을 다한 셈이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도 급등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8원 급락한 1,103.3원에 출발한 이후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보다 0.34% 내린 6.6513위안으로 고시해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중에 120억 위안, 28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6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넙치·참돔 값 올라…상반기 어류양식 역대 최대
넙치·참돔 값 올라…상반기 어류양식 역대 최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넙치류, 참돔 가격이 상승하면서 어류양식 생산금액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어류양식 동향조사 결과(잠정)'를 보면 올해 상반기 어류양식 생산액은 4천881억원으로 2015년 상반기 4천77억원보다 19.7%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래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전 최대치는 2011년 상반기(4천202억원)이었다. 어류 생산량과 출하 가격이 반영된 어류양식 생산액이 늘어난 것은 넙치류와 참돔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넙치류의 생산액은 2천853억, 참돔은 309억원으로 각각 29.6%, 26.3% 증가했다. 돌돔(94억원)의 경우에는 생산량이 늘어 생산금액이 두 배에 가까운 96.9% 늘었다. 어류양식 생산량은 4만3천816t으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어류양식 생산량 역시 지난해(4만2천150t)를 넘는 사상 최대치였다. 돌돔의 생산량이 88.5%로 가장 크게 늘었고 숭어류(14.6%), 조피볼락(우럭·7.2%)도 생산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생산금액과 생산량은 늘었지만 어류양식장을 운영하는 어가는 1천644가구로 1년 전보다 5.4% 감소했다. 소규모 양식 어가는 경쟁력이 약화하며 문을 닫거나 다른 업장과 합병되고 경영주의 고령화로 휴업 중인 양식 어가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85가구(35.6%), 경남 534가구(32.5%), 제주 282가구(17.2%)에 많이 분포돼 있었다. 어종별로는 조피볼락 828가구, 넙치류 517가구, 참돔 464가구, 감성돔 277가구 순이었다. 6월 말 기준 어류양식 종사자는 5천502명으로 1.8% 감소했다. 노동력이 많이 요구되는 양식업 특성상 남성이 4천500명으로 81.8%를 차지했다. 6월 말 기준으로 양식 중인 어류는 총 5억3천39만마리로 1.2% 늘었다. 가자미류가 1천273만마리로 30.9% 늘었고 감성돔도 2천45만6천마리로 6.8% 증가했다. 반면 농어류(1천158만1천마리·-21.6%)와 참돔(3천690만6천마리·-5.2%)은 감소했다. 어류 입식량은 2억5천526만마리로 5.3% 감소했다. 조피볼락(1억744만8천마리)이 23.0%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넙치·참돔 값 올라…상반기 어류양식 역대 최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넙치류, 참돔 가격이 상승하면서 어류양식 생산금액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어류양식 동향조사 결과(잠정)'를 보면 올해 상반기 어류양식 생산액은 4천881억원으로 2015년 상반기 4천77억원보다 19.7%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래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전 최대치는 2011년 상반기(4천202억원)이었다. 어류 생산량과 출하 가격이 반영된 어류양식 생산액이 늘어난 것은 넙치류와 참돔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넙치류의 생산액은 2천853억, 참돔은 309억원으로 각각 29.6%, 26.3% 증가했다. 돌돔(94억원)의 경우에는 생산량이 늘어 생산금액이 두 배에 가까운 96.9% 늘었다. 어류양식 생산량은 4만3천816t으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어류양식 생산량 역시 지난해(4만2천150t)를 넘는 사상 최대치였다. 돌돔의 생산량이 88.5%로 가장 크게 늘었고 숭어류(14.6%), 조피볼락(우럭·7.2%)도 생산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생산금액과 생산량은 늘었지만 어류양식장을 운영하는 어가는 1천644가구로 1년 전보다 5.4% 감소했다. 소규모 양식 어가는 경쟁력이 약화하며 문을 닫거나 다른 업장과 합병되고 경영주의 고령화로 휴업 중인 양식 어가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85가구(35.6%), 경남 534가구(32.5%), 제주 282가구(17.2%)에 많이 분포돼 있었다. 어종별로는 조피볼락 828가구, 넙치류 517가구, 참돔 464가구, 감성돔 277가구 순이었다. 6월 말 기준 어류양식 종사자는 5천502명으로 1.8% 감소했다. 노동력이 많이 요구되는 양식업 특성상 남성이 4천500명으로 81.8%를 차지했다. 6월 말 기준으로 양식 중인 어류는 총 5억3천39만마리로 1.2% 늘었다. 가자미류가 1천273만마리로 30.9% 늘었고 감성돔도 2천45만6천마리로 6.8% 증가했다. 반면 농어류(1천158만1천마리·-21.6%)와 참돔(3천690만6천마리·-5.2%)은 감소했다. 어류 입식량은 2억5천526만마리로 5.3% 감소했다. 조피볼락(1억744만8천마리)이 23.0%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데이터 지배하는 기업이 4차 산업혁명 선도"
"데이터 지배하는 기업이 4차 산업혁명 선도" 고순동 한국MS 대표, 데이터 기반 해외 성공사례 소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는 22일 "데이터를 생성하고 관리하고 사업에 활용할 줄 아는 디지털 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MS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기를 맞아 물리적인 것과 가상의 것 사이 경계가 무너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은 18세기 증기기관이 나오면서 시작된 1차 산업혁명, 전기에 의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2차 산업혁명, 인터넷과 컴퓨터 등 IT 기술이 태동한 3차 산업혁명에 이은 개념이다. 산업계에서는 2016년을 원년으로 빅데이터가 핵심 자산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왔다. 고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이면 250억개의 기기가 서로 연결되고, MP3 파일 1천425조개에 달하는 50ZB(Zeta Byte)의 데이터가 생성될 전망이다. 2014년 기준 데이터의 90%가 과거 2년 동안 생성된 것이었다면, 2020년 기준 데이터의 90%는 불과 1초 동안 생성된 것일 정도로 혁명적인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고 대표는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4억5천만명의 팬클럽 회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페인 프로축구 구단 레알 마드리드, 실시간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정가 판매율을 높이고 재고율을 낮춘 패션 브랜드 자라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결합한 '홀로 렌즈'로 비행 훈련 시스템을 구축한 일본항공, 항공 엔진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고 연료 사용량을 최적화한 롤스로이스 등의 성공사례도 언급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MS와 협업했다는 것이다. 고 대표는 "2000년대 들어서 벌써 포천 500대 기업 중 52%가 사라졌다"며 "이제 데이터를 잘 사용하는 것이 존재의 가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데이터를 잘 수집하고, 잘 저장하고, 잘 분석·가공해 사업에 활용하는 것 세 가지가 중요하다"며 "MS도 윈도와 오피스를 파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과 파트너가 돼서 가치를 창출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미국 IBM 이사, 삼성SDS 대표이사를 지낸 33년 경력의 IT 전문가로 올해 초 한국MS 대표로 선임됐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데이터 지배하는 기업이 4차 산업혁명 선도" 고순동 한국MS 대표, 데이터 기반 해외 성공사례 소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는 22일 "데이터를 생성하고 관리하고 사업에 활용할 줄 아는 디지털 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MS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기를 맞아 물리적인 것과 가상의 것 사이 경계가 무너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은 18세기 증기기관이 나오면서 시작된 1차 산업혁명, 전기에 의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2차 산업혁명, 인터넷과 컴퓨터 등 IT 기술이 태동한 3차 산업혁명에 이은 개념이다. 산업계에서는 2016년을 원년으로 빅데이터가 핵심 자산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왔다. 고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이면 250억개의 기기가 서로 연결되고, MP3 파일 1천425조개에 달하는 50ZB(Zeta Byte)의 데이터가 생성될 전망이다. 2014년 기준 데이터의 90%가 과거 2년 동안 생성된 것이었다면, 2020년 기준 데이터의 90%는 불과 1초 동안 생성된 것일 정도로 혁명적인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고 대표는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4억5천만명의 팬클럽 회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페인 프로축구 구단 레알 마드리드, 실시간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정가 판매율을 높이고 재고율을 낮춘 패션 브랜드 자라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결합한 '홀로 렌즈'로 비행 훈련 시스템을 구축한 일본항공, 항공 엔진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고 연료 사용량을 최적화한 롤스로이스 등의 성공사례도 언급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MS와 협업했다는 것이다. 고 대표는 "2000년대 들어서 벌써 포천 500대 기업 중 52%가 사라졌다"며 "이제 데이터를 잘 사용하는 것이 존재의 가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데이터를 잘 수집하고, 잘 저장하고, 잘 분석·가공해 사업에 활용하는 것 세 가지가 중요하다"며 "MS도 윈도와 오피스를 파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과 파트너가 돼서 가치를 창출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미국 IBM 이사, 삼성SDS 대표이사를 지낸 33년 경력의 IT 전문가로 올해 초 한국MS 대표로 선임됐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오늘의 투자전략> "수익률과 상승률은 다르다"
"수익률과 상승률은 다르다" (서울=연합뉴스) 올해 들어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 투자로 수익을 냈고, 개인들은 손실을 봤다는 이야기가 종종 보도된다. 집계 방법을 살펴봤다. 투자주체별로 일정 기간의 순매수 상위 종목 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한 종목의 상승률이 좋았고, 개인 매수 종목의 상승률은 부진했다는 내용이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큰 오류가 있다. 수익률과 상승률을 혼동했기 때문이다. 수익률은 매수단가와 현 주가의 차이로 구한다. 반면 상승률은 일정 기간의 처음과 끝의 주가를 비교한 개념이다. 개인이 매수한 종목의 상승률이 나쁘다고 개인의 투자 수익률이 좋지않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검증을 해보자. 누군가의 수익률은 평균 매수단가와 평균 매도단가를 통해 구해야 한다. 이 격차를 잠정 수익률이라고 하자. 일례로 올 한해 개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LG화학이다. 연초 이후 주가 등락률은 -26.79%다. 그런데 개인의 잠정 수익률은 1.57%이고 외국인과 기관의 경우 각각 -1.8%, -0.3%였다. 이처럼 상승률로는 불리해도 수익률은 개인이 오히려 좋을 수 있다. 평균 매입단가를 고려치 않은 단순 상승률로는 본질을 호도할 우려가 있다.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이 겪는 문제는 자금 규모와 포트폴리오 구축, 그리고 리스크 관리에 있다. 개인 투자자는 분할 매수를 하더라도 자금의 한계로 어느 시점에는 평균 단가가 고정되고 주가의 등락위험에 노출된다. 개인 투자자들의 직접 투자가 단기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외국인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은 운용 펀드의 유입 자금이 지속된다면 좋은 종목의 장기 분할 매수가 가능하고 포트폴리오 분산과 손실 관리가 시스템적으로 구축되어 있다. 개인이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은 장기 보유 투자가 아니라 좋은 종목을 장기 분할 투자하는 데에 있다. (작성자: 이재훈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위원 jaehun.lee@miraeasset.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투자전략> "수익률과 상승률은 다르다" (서울=연합뉴스) 올해 들어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 투자로 수익을 냈고, 개인들은 손실을 봤다는 이야기가 종종 보도된다. 집계 방법을 살펴봤다. 투자주체별로 일정 기간의 순매수 상위 종목 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한 종목의 상승률이 좋았고, 개인 매수 종목의 상승률은 부진했다는 내용이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큰 오류가 있다. 수익률과 상승률을 혼동했기 때문이다. 수익률은 매수단가와 현 주가의 차이로 구한다. 반면 상승률은 일정 기간의 처음과 끝의 주가를 비교한 개념이다. 개인이 매수한 종목의 상승률이 나쁘다고 개인의 투자 수익률이 좋지않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검증을 해보자. 누군가의 수익률은 평균 매수단가와 평균 매도단가를 통해 구해야 한다. 이 격차를 잠정 수익률이라고 하자. 일례로 올 한해 개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LG화학이다. 연초 이후 주가 등락률은 -26.79%다. 그런데 개인의 잠정 수익률은 1.57%이고 외국인과 기관의 경우 각각 -1.8%, -0.3%였다. 이처럼 상승률로는 불리해도 수익률은 개인이 오히려 좋을 수 있다. 평균 매입단가를 고려치 않은 단순 상승률로는 본질을 호도할 우려가 있다.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이 겪는 문제는 자금 규모와 포트폴리오 구축, 그리고 리스크 관리에 있다. 개인 투자자는 분할 매수를 하더라도 자금의 한계로 어느 시점에는 평균 단가가 고정되고 주가의 등락위험에 노출된다. 개인 투자자들의 직접 투자가 단기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외국인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은 운용 펀드의 유입 자금이 지속된다면 좋은 종목의 장기 분할 매수가 가능하고 포트폴리오 분산과 손실 관리가 시스템적으로 구축되어 있다. 개인이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은 장기 보유 투자가 아니라 좋은 종목을 장기 분할 투자하는 데에 있다. (작성자: 이재훈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위원 jaehun.lee@miraeasset.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두바이유 가격 다시 상승…배럴당 43.08달러
두바이유 가격 다시 상승…배럴당 43.08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하루 만에 반등하며 43달러대로 올라서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09달러 상승한 배럴당 43.08달러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 9일 48.98달러대까지 올라갔지만,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이후 가격이 회복하면서 40달러 초반대에서 중반대를 오르내리는 중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95센트 오른 46.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1.29달러 상승한 45.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예상과는 반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제히 올랐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유 가격 다시 상승…배럴당 43.08달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하루 만에 반등하며 43달러대로 올라서는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09달러 상승한 배럴당 43.08달러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 9일 48.98달러대까지 올라갔지만,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이후 가격이 회복하면서 40달러 초반대에서 중반대를 오르내리는 중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95센트 오른 46.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1.29달러 상승한 45.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예상과는 반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제히 올랐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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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또 동결…"인상여건 강화" 12월 인상 유력(종합3보)
美 기준금리 또 동결…"인상여건 강화" 12월 인상 유력(종합3보) 9월 FOMC 회의서 "경제 리스크 거의 상쇄·최근 몇달간 고용상황 견고" "당분간 기다리기로 결정"…마켓워치 "연준 작년말 이래 경제전망 가장 낙관" 2017∼2018 금리인상 전망 3차례→2차례 축소, 美 경제성장전망 1.8%로 낮춰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연방 기준금리가 또 동결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21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올해 6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 금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2월 0.25%p 인상한 뒤 올해 들어 열린 6차례 회의 연속 동결이다. 의결권을 지닌 위원 10명 가운데 재닛 옐런 의장을 포함한 7명이 동결에, 3명이 인상에 손을 들었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아직은 확고하지 않아 초저금리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비둘기파'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연준의 목표들을 향한 지속적인 진전의 추가 증거를 당분간 기다리기로 결정했다"며 동결 배경을 밝혔다. 또 "비록 실업률이 최근 몇달간 거의 변화가 없지만 고용 상황은 견고하고, 가계소비는 강하게 늘고 있지만 기업들의 고정투자가 약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경제가 직면한 단기 위험요인들이 거의 상쇄됐다"며 "연방 기준금리의 인상 여건이 최근 강화됐다"고 밝혔다. 연준이 이처럼 미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함으로써 연내 1차례 기준금리의 인상 의지를 강하게 시사했다는 게 미 언론의 평가다. 이에 따라 연준은 향후 물가상승률과 고용지표를 고려하면서 11월 8일 미국 대선 이후 열리는 12월 13∼14일 마지막 회의에서 금리 인상 카드를 쓸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마켓워치는 "연준이 지난해 12월 금리를 인상한 이래 이처럼 경제전망을 낙관적으로 내놓기는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연준은 2017∼2018년 예상 금리인상 횟수를 당초 3차례에서 2차례로 낮춰 잡았다. 또 올해 미 경제 성장률 전망도 기존의 2.0%에서 1.8%로 낮췄다. 연준은 향후 3년간 경제성장 전망도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옐런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뜻대로 움직인다'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 "연준은 정치적으로 타협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금융정책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결정하는 데서 당파 정치는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회의에서 정치를 논의한 바 없으며 우리 결정에 정치를 고려하지 않는다"며 "나는 비정치적인 연준을 이끌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전년 대비 3.7%로 나쁘지 않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8월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9월 금리 인상론이 고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발표된 미국의 고용과 소매판매 지표가 연준 예상에 못 미치면서 금리 인상 시점은 올해 마지막 회의가 잡힌 12월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다시 커졌다. 다만 고용지표가 거의 완전 고용 수준에 달하고 있는 데다가, 지난 16일 나온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터라 연내 금리 인상은 시간문제라는 분위기가 시장에 팽배하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기준금리 또 동결…"인상여건 강화" 12월 인상 유력(종합3보) 9월 FOMC 회의서 "경제 리스크 거의 상쇄·최근 몇달간 고용상황 견고" "당분간 기다리기로 결정"…마켓워치 "연준 작년말 이래 경제전망 가장 낙관" 2017∼2018 금리인상 전망 3차례→2차례 축소, 美 경제성장전망 1.8%로 낮춰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연방 기준금리가 또 동결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21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올해 6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 금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2월 0.25%p 인상한 뒤 올해 들어 열린 6차례 회의 연속 동결이다. 의결권을 지닌 위원 10명 가운데 재닛 옐런 의장을 포함한 7명이 동결에, 3명이 인상에 손을 들었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아직은 확고하지 않아 초저금리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비둘기파'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연준의 목표들을 향한 지속적인 진전의 추가 증거를 당분간 기다리기로 결정했다"며 동결 배경을 밝혔다. 또 "비록 실업률이 최근 몇달간 거의 변화가 없지만 고용 상황은 견고하고, 가계소비는 강하게 늘고 있지만 기업들의 고정투자가 약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경제가 직면한 단기 위험요인들이 거의 상쇄됐다"며 "연방 기준금리의 인상 여건이 최근 강화됐다"고 밝혔다. 연준이 이처럼 미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함으로써 연내 1차례 기준금리의 인상 의지를 강하게 시사했다는 게 미 언론의 평가다. 이에 따라 연준은 향후 물가상승률과 고용지표를 고려하면서 11월 8일 미국 대선 이후 열리는 12월 13∼14일 마지막 회의에서 금리 인상 카드를 쓸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마켓워치는 "연준이 지난해 12월 금리를 인상한 이래 이처럼 경제전망을 낙관적으로 내놓기는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연준은 2017∼2018년 예상 금리인상 횟수를 당초 3차례에서 2차례로 낮춰 잡았다. 또 올해 미 경제 성장률 전망도 기존의 2.0%에서 1.8%로 낮췄다. 연준은 향후 3년간 경제성장 전망도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옐런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뜻대로 움직인다'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 "연준은 정치적으로 타협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금융정책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결정하는 데서 당파 정치는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회의에서 정치를 논의한 바 없으며 우리 결정에 정치를 고려하지 않는다"며 "나는 비정치적인 연준을 이끌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전년 대비 3.7%로 나쁘지 않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8월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9월 금리 인상론이 고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발표된 미국의 고용과 소매판매 지표가 연준 예상에 못 미치면서 금리 인상 시점은 올해 마지막 회의가 잡힌 12월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다시 커졌다. 다만 고용지표가 거의 완전 고용 수준에 달하고 있는 데다가, 지난 16일 나온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터라 연내 금리 인상은 시간문제라는 분위기가 시장에 팽배하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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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경제난에"…해외건설 수주 10년만에 최저 우려
"저유가·경제난에"…해외건설 수주 10년만에 최저 우려 중동 등 부진에 3분기까지 184억 달러에 그쳐…작년 대비 반토막 업계 "연 300억 달러 안팎 예상"…2006년 이후 가장 낮을 듯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3분기까지 수주 물량이 200억 달러에도 못 미치면서 연간 수주 물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3분기가 끝나가는 9월 21일 현재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184억719만8천 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42억5천984만 달러)의 53.7%에 그치고, 2년 전인 2014년 동기간(472억2천409만4천 달러)에 비해선 39%에 불과한 것이다. 해외건설 수주는 2010년 715억8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사상 첫 '해외건설 700억 달러 시대'를 열고 이후에도 2014년까지 600억 달러 중반대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저유가와 경제불안이 이어지면서 지난해에는 수주액이 461억4천434만8천달러로 곤두박질쳤다. 올해는 이보다 상황이 더 나빠지면서 정부와 건설업계는 연말까지 총 수주액이 300억 달러 안팎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397억9천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해외건설 수주가 부진한 것은 30∼40달러대에 머무는 저유가 추세가 장기화하면서 중동 등 주요 산유국가들이 대형 공사 발주를 대폭 축소한 영향이 크다. 우리 건설사들의 '텃밭'이던 중동지역의 경우 올해 수주 물량이 57억1천392만 달러 선으로 작년 동기간(123억1천만 달러)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재작년 같은 기간(260억6천만여 달러)에 비해선 22% 선에 그치고 있다. 중동·아시아에 이어 신흥시장으로 부각하고 있던 중남미 지역의 수주도 이들 국가의 경제난으로 인해 올해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41억1천만여 달러)의 35% 선인 14억5천만여 달러로 급감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우리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하고 떨어지는 게 아니라 저유가 등의 문제로 아예 발주물량 자체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라며 "특히 과거와 같은 수십억 달러 수준의 대규모 플랜트 발주가 사라지면서 수주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란 등 일부 중동지역과 중남미·아프리카 등 개도국들은 자체 재정난으로 인해 국내 건설사들이 자금을 끌어와 공사해주길 원하고 있어 수주가 쉽지 않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부터 중국 기업들과 공동 수주를 추진 중인 에콰도르 정유 플랜트 공사 역시 파이낸싱(자금조달) 문제로 계속해서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총 130억 달러 규모로 우리 건설사들의 지분은 약 40억 달러 선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주를 위해 오랜 기간 공들였던 사업으로 자금조달 문제도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며 "다음 달 중에는 최종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콰도르를 제외하고는 남은 4분기에도 굵직한 수주는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림산업이 현재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등에서 공사 수주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을 뿐, 다른 대형 건설사들은 연말까지 별다른 수주 낭보를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해외건설 수주 상위 15개사,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은 23일 3차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비공개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특별한 형식 없이 각사의 대표들이 참석해 해외건설 수주 정보를 공유하고 수주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는 해외수주 침체가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일단 저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경제제재 해제로 주목받고 있는 이란 역시 내년 이후에야 순차적으로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당분간 해외건설 수주 시장은 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건협 관계자도 "유가가 최소 60달러 선을 회복하지 않으면 산유국들의 신규 물량 발주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우리 건설사들도 저유가 장기화에 대비한 새로운 수주플랫폼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 연도별 해외건설 수주액 (단위:천미불) │ ├─────────┬─────────┤ │ 연도 │ 수주액 │ ├─────────┼─────────┤ │ 2016년 │ 18,407,198│ │ (9월 21일 현재) │ │ ├─────────┼─────────┤ │ 2015년 │ 46,144,348│ ├─────────┼─────────┤ │ 2014년 │ 66,009,930│ ├─────────┼─────────┤ │ 2013년 │ 65,211,657│ ├─────────┼─────────┤ │ 2012년 │ 64,880,678│ ├─────────┼─────────┤ │ 2011년 │ 59,144,314│ ├─────────┼─────────┤ │ 2010년 │ 71,578,807│ ├─────────┼─────────┤ │ 2009년 │ 49,147,869│ ├─────────┼─────────┤ │ 2008년 │ 47,639,600│ ├─────────┼─────────┤ │ 2007년 │ 39,788,146│ ├─────────┼─────────┤ │ 2006년 │ 16,468,164│ ├─────────┼─────────┤ │ 2005년 │ 10,859,276│ ├─────────┴─────────┤ │ ※ 자료 = 해외건설협회(서울=연합뉴스)│ └───────────────────┘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유가·경제난에"…해외건설 수주 10년만에 최저 우려 중동 등 부진에 3분기까지 184억 달러에 그쳐…작년 대비 반토막 업계 "연 300억 달러 안팎 예상"…2006년 이후 가장 낮을 듯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3분기까지 수주 물량이 200억 달러에도 못 미치면서 연간 수주 물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3분기가 끝나가는 9월 21일 현재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184억719만8천 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42억5천984만 달러)의 53.7%에 그치고, 2년 전인 2014년 동기간(472억2천409만4천 달러)에 비해선 39%에 불과한 것이다. 해외건설 수주는 2010년 715억8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사상 첫 '해외건설 700억 달러 시대'를 열고 이후에도 2014년까지 600억 달러 중반대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저유가와 경제불안이 이어지면서 지난해에는 수주액이 461억4천434만8천달러로 곤두박질쳤다. 올해는 이보다 상황이 더 나빠지면서 정부와 건설업계는 연말까지 총 수주액이 300억 달러 안팎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397억9천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해외건설 수주가 부진한 것은 30∼40달러대에 머무는 저유가 추세가 장기화하면서 중동 등 주요 산유국가들이 대형 공사 발주를 대폭 축소한 영향이 크다. 우리 건설사들의 '텃밭'이던 중동지역의 경우 올해 수주 물량이 57억1천392만 달러 선으로 작년 동기간(123억1천만 달러)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재작년 같은 기간(260억6천만여 달러)에 비해선 22% 선에 그치고 있다. 중동·아시아에 이어 신흥시장으로 부각하고 있던 중남미 지역의 수주도 이들 국가의 경제난으로 인해 올해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41억1천만여 달러)의 35% 선인 14억5천만여 달러로 급감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우리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하고 떨어지는 게 아니라 저유가 등의 문제로 아예 발주물량 자체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라며 "특히 과거와 같은 수십억 달러 수준의 대규모 플랜트 발주가 사라지면서 수주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란 등 일부 중동지역과 중남미·아프리카 등 개도국들은 자체 재정난으로 인해 국내 건설사들이 자금을 끌어와 공사해주길 원하고 있어 수주가 쉽지 않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부터 중국 기업들과 공동 수주를 추진 중인 에콰도르 정유 플랜트 공사 역시 파이낸싱(자금조달) 문제로 계속해서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총 130억 달러 규모로 우리 건설사들의 지분은 약 40억 달러 선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주를 위해 오랜 기간 공들였던 사업으로 자금조달 문제도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며 "다음 달 중에는 최종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콰도르를 제외하고는 남은 4분기에도 굵직한 수주는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림산업이 현재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등에서 공사 수주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을 뿐, 다른 대형 건설사들은 연말까지 별다른 수주 낭보를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해외건설 수주 상위 15개사,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은 23일 3차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비공개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특별한 형식 없이 각사의 대표들이 참석해 해외건설 수주 정보를 공유하고 수주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는 해외수주 침체가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일단 저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경제제재 해제로 주목받고 있는 이란 역시 내년 이후에야 순차적으로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당분간 해외건설 수주 시장은 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건협 관계자도 "유가가 최소 60달러 선을 회복하지 않으면 산유국들의 신규 물량 발주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우리 건설사들도 저유가 장기화에 대비한 새로운 수주플랫폼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 연도별 해외건설 수주액 (단위:천미불) │ ├─────────┬─────────┤ │ 연도 │ 수주액 │ ├─────────┼─────────┤ │ 2016년 │ 18,407,198│ │ (9월 21일 현재) │ │ ├─────────┼─────────┤ │ 2015년 │ 46,144,348│ ├─────────┼─────────┤ │ 2014년 │ 66,009,930│ ├─────────┼─────────┤ │ 2013년 │ 65,211,657│ ├─────────┼─────────┤ │ 2012년 │ 64,880,678│ ├─────────┼─────────┤ │ 2011년 │ 59,144,314│ ├─────────┼─────────┤ │ 2010년 │ 71,578,807│ ├─────────┼─────────┤ │ 2009년 │ 49,147,869│ ├─────────┼─────────┤ │ 2008년 │ 47,639,600│ ├─────────┼─────────┤ │ 2007년 │ 39,788,146│ ├─────────┼─────────┤ │ 2006년 │ 16,468,164│ ├─────────┼─────────┤ │ 2005년 │ 10,859,276│ ├─────────┴─────────┤ │ ※ 자료 = 해외건설협회(서울=연합뉴스)│ └───────────────────┘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대한항공, 3억 달러 규모 코코본드 발행 결정
대한항공, 3억 달러 규모 코코본드 발행 결정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총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이다. 발행 일정과 이자율은 시장 상황에 따라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한항공, 3억 달러 규모 코코본드 발행 결정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총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이다. 발행 일정과 이자율은 시장 상황에 따라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현대로템, 독일 철도박람회서 2조8천억원 수주상담
현대로템, 독일 철도박람회서 2조8천억원 수주상담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InnoTrans 2016)'에 참가해 개막 첫날 약 2조8천억원 규모의 수주상담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노트란스 전시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철도박람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봄바르디아, 지멘스, 알스톰 등 글로벌 업체들을 비롯해 60여개국에서 3천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철도기술 분야의 혁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차량제작 뿐 아니라 신호·통신 등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철도기업으로서 관련 기술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각국 시행청 관계자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 약 1조8천억원 규모의 페루 리마 3호선 차량·시스템 사업, 6천500여억원 가량의 브라질 상파울루·리우 전동차 사업, 필리핀 마닐라 1호선 연장 사업 등 약 2조8천억원 규모의 수주상담을 했다. 현대로템은 남은 전시회 기간에 이란, 터키, 인도, 이집트,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 철도청·시행청 고위 인사들과 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로템, 독일 철도박람회서 2조8천억원 수주상담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InnoTrans 2016)'에 참가해 개막 첫날 약 2조8천억원 규모의 수주상담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노트란스 전시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철도박람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봄바르디아, 지멘스, 알스톰 등 글로벌 업체들을 비롯해 60여개국에서 3천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철도기술 분야의 혁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차량제작 뿐 아니라 신호·통신 등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철도기업으로서 관련 기술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각국 시행청 관계자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 약 1조8천억원 규모의 페루 리마 3호선 차량·시스템 사업, 6천500여억원 가량의 브라질 상파울루·리우 전동차 사업, 필리핀 마닐라 1호선 연장 사업 등 약 2조8천억원 규모의 수주상담을 했다. 현대로템은 남은 전시회 기간에 이란, 터키, 인도, 이집트,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 철도청·시행청 고위 인사들과 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원/달러 환율,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 16.8원 급락 출발
원/달러 환율,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 16.8원 급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출발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01.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8.5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6.8원 내린 1,103.3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날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내림세를 타고 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다만 FOMC에서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신호를 강하게 내놓은 만큼 원/달러 환율이 더 크게 추가 하락하지는 않으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대부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참가자들이 올해 연방기금금리의 한 차례 인상이 적절하다고 실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밝혔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98.7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86원 올랐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 16.8원 급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출발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01.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8.5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6.8원 내린 1,103.3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날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내림세를 타고 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다만 FOMC에서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신호를 강하게 내놓은 만큼 원/달러 환율이 더 크게 추가 하락하지는 않으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대부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참가자들이 올해 연방기금금리의 한 차례 인상이 적절하다고 실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밝혔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98.7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86원 올랐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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