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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동결에 2,050선 상승개장…삼성전자 닷새째 올라
코스피, 美 금리동결에 2,050선 상승개장…삼성전자 닷새째 올라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2,050선까지 치고 올랐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05포인트(0.79%) 상승한 2,052.04를 나타냈다. 지수는 14.32포인트(0.70%) 뛴 2,050.31로 출발한 뒤 2,050선 주변에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간밤에 끝난 미국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된 영향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0.5%로 동결하면서 "당분간 물가와 고용 목표를 향한 진전을 기다리기로 했다"면서 12월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001200] 투자전략팀장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한 차례 인상을 시사해 일각에서 제기된 조기 인상 우려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2억원어치, 22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개인이 홀로 2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1.19%), 운송장비(1.10%), 청강금속(1.02%), 화학(1.01%) 등 경기민감업종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다수도 상승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가 0.50% 오른 160만원에 거래되며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015760](0.67%), 현대차[005380](0.36%), SK하이닉스[000660](1.53%), 네이버(1.29%), 현대모비스[012330](3.02%)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이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진해운[117930]에 600억원 지원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한진해운은 22.35% 급등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4.60포인트(0.68%) 상승한 682.88을 나타냈다. 지수는 4.66포인트(0.69%) 오른 682.94로 출발한 뒤 개인들의 순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지속 중이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美 금리동결에 2,050선 상승개장…삼성전자 닷새째 올라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2,050선까지 치고 올랐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05포인트(0.79%) 상승한 2,052.04를 나타냈다. 지수는 14.32포인트(0.70%) 뛴 2,050.31로 출발한 뒤 2,050선 주변에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간밤에 끝난 미국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된 영향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0.5%로 동결하면서 "당분간 물가와 고용 목표를 향한 진전을 기다리기로 했다"면서 12월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001200] 투자전략팀장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한 차례 인상을 시사해 일각에서 제기된 조기 인상 우려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2억원어치, 22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개인이 홀로 2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1.19%), 운송장비(1.10%), 청강금속(1.02%), 화학(1.01%) 등 경기민감업종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다수도 상승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가 0.50% 오른 160만원에 거래되며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015760](0.67%), 현대차[005380](0.36%), SK하이닉스[000660](1.53%), 네이버(1.29%), 현대모비스[012330](3.02%)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이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진해운[117930]에 600억원 지원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한진해운은 22.35% 급등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4.60포인트(0.68%) 상승한 682.88을 나타냈다. 지수는 4.66포인트(0.69%) 오른 682.94로 출발한 뒤 개인들의 순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지속 중이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구로다 실패" vs "타당" 日銀금융완화 틀 전환에 엇갈린 평가
"구로다 실패" vs "타당" 日銀금융완화 틀 전환에 엇갈린 평가 "공급량 기준으로 한 완화는 한계…물가 목표 2% 달성 장기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은행이 자금 공급량에서 금리를 중심으로 금융완화의 틀을 바꾼 것에 대해 일본 언론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그간 밀어붙인 무리한 금융정책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것이 드러났다는 평가와 적절한 조치라는 견해가 교차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일본은행이 기존처럼 자금 공급량을 기준으로 금융완화를 하는 경우 "앞으로 1∼2년이면 (국채) 매입이 어려워질것으로 여겨진다"며 "새롭게 금리 조작(操作)으로 저금리를 유지하는 정책을 시작함으로써 '양'을 늘리지 않아도 완화를 계속한다는 인상을 심을 수 있다"고 22일 정책 의도를 분석했다. 이 신문은 사설에서 "각종 장단기 금리를 '적정한 수준'으로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일본은행이 조작의 수단을 확대하는 것에 부작용은 없을 것인가 의문이 많다"고 우려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아베노믹스의 첫 번째 화살로 주목받았던 양적·질적 금융완화가 시작한 지 약 3년 반이 됐으나 이런 검증과 틀의 변경이 필요하게 됐다는 것 자체가 막다른 길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무모한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고 혹평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한계를 맞고 있는 양에서 금리로 방향을 전환했다"며 "목표로 하는 물가 2% 상승의 길은 보이지 않는다. 단기 결전을 노렸던 구로다 하루히코는 지구전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풀이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정책전환이 양을 기준으로 한 종래의 방식이 한계에 거의 달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는 의견을 같이했으나 이번조치가 "타당한 판단"이라고 사설을 실었다. 이 신문은 일본은행이 "(국채) 구입 수법을 유연하게 하면서 중심축을 양에서 금리로 옮겨서 완화 정책의 지속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장기금리를 표적으로 하는 이번 이례적인 정책의 성공과 실패는 시장과의 소통에 달렸다"고 당부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일본은행이 발행액의 3분의 1이 넘는 국채를 매점(買占)하고 있다"며 일본은행이 "이번 틀 수정으로 장래에 완화 수단이 없어져 꼼짝하지 못하게 될 위험을 미연에 막기로 했다"고 평가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구로다 실패" vs "타당" 日銀금융완화 틀 전환에 엇갈린 평가 "공급량 기준으로 한 완화는 한계…물가 목표 2% 달성 장기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은행이 자금 공급량에서 금리를 중심으로 금융완화의 틀을 바꾼 것에 대해 일본 언론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그간 밀어붙인 무리한 금융정책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것이 드러났다는 평가와 적절한 조치라는 견해가 교차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일본은행이 기존처럼 자금 공급량을 기준으로 금융완화를 하는 경우 "앞으로 1∼2년이면 (국채) 매입이 어려워질것으로 여겨진다"며 "새롭게 금리 조작(操作)으로 저금리를 유지하는 정책을 시작함으로써 '양'을 늘리지 않아도 완화를 계속한다는 인상을 심을 수 있다"고 22일 정책 의도를 분석했다. 이 신문은 사설에서 "각종 장단기 금리를 '적정한 수준'으로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일본은행이 조작의 수단을 확대하는 것에 부작용은 없을 것인가 의문이 많다"고 우려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아베노믹스의 첫 번째 화살로 주목받았던 양적·질적 금융완화가 시작한 지 약 3년 반이 됐으나 이런 검증과 틀의 변경이 필요하게 됐다는 것 자체가 막다른 길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무모한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고 혹평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한계를 맞고 있는 양에서 금리로 방향을 전환했다"며 "목표로 하는 물가 2% 상승의 길은 보이지 않는다. 단기 결전을 노렸던 구로다 하루히코는 지구전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풀이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정책전환이 양을 기준으로 한 종래의 방식이 한계에 거의 달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는 의견을 같이했으나 이번조치가 "타당한 판단"이라고 사설을 실었다. 이 신문은 일본은행이 "(국채) 구입 수법을 유연하게 하면서 중심축을 양에서 금리로 옮겨서 완화 정책의 지속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장기금리를 표적으로 하는 이번 이례적인 정책의 성공과 실패는 시장과의 소통에 달렸다"고 당부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일본은행이 발행액의 3분의 1이 넘는 국채를 매점(買占)하고 있다"며 일본은행이 "이번 틀 수정으로 장래에 완화 수단이 없어져 꼼짝하지 못하게 될 위험을 미연에 막기로 했다"고 평가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의료관광 사업 총괄 협의체 출범
의료관광 사업 총괄 협의체 출범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의료관광 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보건복지부와 22일 오전 한국관광공사 서울사무소 6층 회의소에서 '의료관광협의체' 1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의료관광협의체는 문체부 국제관광정책관과 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을 공동 단장으로 한다. 관광공사 국제관광진흥본부장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 등이 참여하며 사안에 따라 지자체, 관광업계, 의료계, 민간전문가 등도 함께한다. 문체부는 "그동안 의료관광과 외국인 환자 유치가 유사 중복사업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협의체는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해 공유와 조정, 이행사항 점검, 새 협력과제 발굴 등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공식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의체 출범과 함께 관광공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관광과 관련한 통합 매뉴얼 제작·공동 조사와 컨설팅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의료관광 사업 총괄 협의체 출범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의료관광 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보건복지부와 22일 오전 한국관광공사 서울사무소 6층 회의소에서 '의료관광협의체' 1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의료관광협의체는 문체부 국제관광정책관과 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을 공동 단장으로 한다. 관광공사 국제관광진흥본부장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 등이 참여하며 사안에 따라 지자체, 관광업계, 의료계, 민간전문가 등도 함께한다. 문체부는 "그동안 의료관광과 외국인 환자 유치가 유사 중복사업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협의체는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해 공유와 조정, 이행사항 점검, 새 협력과제 발굴 등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공식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의체 출범과 함께 관광공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관광과 관련한 통합 매뉴얼 제작·공동 조사와 컨설팅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정부 "시장동향 파악 후 필요시 부동산 추가 대책 검토"
정부 "시장동향 파악 후 필요시 부동산 추가 대책 검토" "美금리동결로 위험투자 성향 고조…시장 변동성 확대되면 적절히 대응" (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정부가 현재 재건축시장을 중심으로 국지적 과열 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 상황과 관련해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와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은 22일 오전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 차관 외에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최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질적 구조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저금리와 분양시장 호조 등으로 집단대출과 비은행권 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발표한 가계부채 대책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집단대출 동향과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보고 필요하면 추가 대응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미국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당분간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투자 성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FOMC 결정과 북핵 진전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쏠림 현상 등으로 시장에서 일방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면 적절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만큼 가계부채 등 우리 경제의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황별 대응방안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 "시장동향 파악 후 필요시 부동산 추가 대책 검토" "美금리동결로 위험투자 성향 고조…시장 변동성 확대되면 적절히 대응" (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정부가 현재 재건축시장을 중심으로 국지적 과열 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 상황과 관련해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와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은 22일 오전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 차관 외에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최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질적 구조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저금리와 분양시장 호조 등으로 집단대출과 비은행권 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발표한 가계부채 대책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집단대출 동향과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보고 필요하면 추가 대응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미국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당분간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투자 성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FOMC 결정과 북핵 진전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쏠림 현상 등으로 시장에서 일방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면 적절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만큼 가계부채 등 우리 경제의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황별 대응방안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대한항공, 3억 달러 규모 코코본드 발행 결정(종합)
대한항공, 3억 달러 규모 코코본드 발행 결정(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고상민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총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이다. 대한항공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최근 한진해운[117930] 관련 손실을 반영하면서 높아진 부채비율을 관리하고 자본 확충과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지원하면서 발생한 한진해운 관련 손실은 8천2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5천억원가량은 최근까지 공시를 통해 손실로 반영됐지만 3천억원가량이 여전히 손실로 반영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차입금 상환자금 등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행 일정과 이자율은 시장 상황에 따라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mong0716@yna.co.kr,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한항공, 3억 달러 규모 코코본드 발행 결정(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고상민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총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이다. 대한항공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최근 한진해운[117930] 관련 손실을 반영하면서 높아진 부채비율을 관리하고 자본 확충과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지원하면서 발생한 한진해운 관련 손실은 8천2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5천억원가량은 최근까지 공시를 통해 손실로 반영됐지만 3천억원가량이 여전히 손실로 반영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차입금 상환자금 등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행 일정과 이자율은 시장 상황에 따라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mong0716@yna.co.kr,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행복주택에도 무선기반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적용
행복주택에도 무선기반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적용 조명·냉난방·가스제어 등 스마트폰으로 가능 LH 서울 공릉 행복주택에 시범적용, 고양 등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오전 6시 기상알람이 울리자 실내 조명이 자동으로 켜진다. 하루종일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올 시간에는 가스와 조명이 자동으로 작동하고 미세먼지와 황사 등도 자동으로 걸러 실내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최신형 아파트에서 볼 수 있던 이런 서비스가 앞으로는 행복주택에도 적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주택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무선기반 IoT(사물인터넷)을 접목한 '행복주택 스마트홈'을 시범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LH는 우선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서울 공릉동 행복주택에 스마트홈 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 고양 장항지구에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행복주택 스마트홈은 기존 스마트홈보다 진화된 형태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스마트홈이 월패드 중심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이었다면 행복 스마트홈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IoT 스마트 허브와 서비스 기기들간의 무선 통신을 구성함으로써 유선통신 배선과 와이파이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LH는 또 LG전자[066570]와 협력해 비상발전기를 대체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행복주택에 도입할 예정이다. ESS가 설치되면 행복주택을 에너지 절감형으로 지을 수 있고 발전기실 설치비용이 절약돼 건설 원가를 낮출 수 있다. LH 조현태 행복주택본부장은 "앞으로 행복주택 스마트홈을 발전시켜 LH가 쿠웨이트 등에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신도시 'K-스마트시티' 단지를 비롯해 홈네트워크가 설치되지 않는 아파트 등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행복주택에도 무선기반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적용 조명·냉난방·가스제어 등 스마트폰으로 가능 LH 서울 공릉 행복주택에 시범적용, 고양 등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오전 6시 기상알람이 울리자 실내 조명이 자동으로 켜진다. 하루종일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올 시간에는 가스와 조명이 자동으로 작동하고 미세먼지와 황사 등도 자동으로 걸러 실내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최신형 아파트에서 볼 수 있던 이런 서비스가 앞으로는 행복주택에도 적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주택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무선기반 IoT(사물인터넷)을 접목한 '행복주택 스마트홈'을 시범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LH는 우선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서울 공릉동 행복주택에 스마트홈 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 고양 장항지구에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행복주택 스마트홈은 기존 스마트홈보다 진화된 형태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스마트홈이 월패드 중심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이었다면 행복 스마트홈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IoT 스마트 허브와 서비스 기기들간의 무선 통신을 구성함으로써 유선통신 배선과 와이파이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LH는 또 LG전자[066570]와 협력해 비상발전기를 대체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행복주택에 도입할 예정이다. ESS가 설치되면 행복주택을 에너지 절감형으로 지을 수 있고 발전기실 설치비용이 절약돼 건설 원가를 낮출 수 있다. LH 조현태 행복주택본부장은 "앞으로 행복주택 스마트홈을 발전시켜 LH가 쿠웨이트 등에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신도시 'K-스마트시티' 단지를 비롯해 홈네트워크가 설치되지 않는 아파트 등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LGU+,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홈 IoT 아파트 1천400세대 구축
LGU+,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홈 IoT 아파트 1천400세대 구축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구축된 아파트 단지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조성하는 서울시 오금지구 보금자리주택 1·2단지 등 총 1천400여 세대에 유·무선이 통합된 홈 IoT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범 단지에서는 현관 보안, 조명, 냉·난방 조절 장치 등 기존의 홈 네트워크 서비스뿐 아니라 TV,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IoT 생활 가전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IoT 가전제품은 음성으로 명령하면 작동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하고 이용자가 집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실내 온도와 조명 등을 조절하는 위치 기반 솔루션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오금지구 단지 내에 통합 IoT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해 거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신규로 건설되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스마트 홈 IoT 플랫폼을 확대 적용해 국내 주거환경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서울 오금지구 내 시범 단지 구축을 시작으로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에서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U+,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홈 IoT 아파트 1천400세대 구축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구축된 아파트 단지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조성하는 서울시 오금지구 보금자리주택 1·2단지 등 총 1천400여 세대에 유·무선이 통합된 홈 IoT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범 단지에서는 현관 보안, 조명, 냉·난방 조절 장치 등 기존의 홈 네트워크 서비스뿐 아니라 TV,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IoT 생활 가전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IoT 가전제품은 음성으로 명령하면 작동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하고 이용자가 집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실내 온도와 조명 등을 조절하는 위치 기반 솔루션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오금지구 단지 내에 통합 IoT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해 거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신규로 건설되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스마트 홈 IoT 플랫폼을 확대 적용해 국내 주거환경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서울 오금지구 내 시범 단지 구축을 시작으로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에서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산업은행, 한진해운 하역자금 최대 500억원 별도 지원
산업은행, 한진해운 하역자금 최대 500억원 별도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한진해운[117930]의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 혼란 해소를 위한 한진그룹과 전·현직 대주주의 지원이 확정된 데 이어 산업은행도 추가로 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하역자금을 최대 5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내부 검토와 한진해운·금융당국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나면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지원안이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대한항공[003490]은 21일 저녁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에 대한 매출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은영 유수홀딩스[000700] 회장이 각각 400억원, 100억원의 사재출연을 완료했으므로, 한진그룹과 전·현직 대주주가 책임지는 총 1천100억원 규모의 지원이 확정됐다. 그간 물류난 해소의 책임이 한진 측에 있다고 강조해 온 정부와 채권단이 이에 따라 추가 지원의 '명분'을 얻고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은행의 지원 역시 한진해운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화주들의 운임은 선적할 때 일부가 지급되고 하역이 완료된 이후 잔금이 치러지는 방식이다. 하역 이후 들어올 운임을 받는 것을 전제로 자금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산업은행의 지원이 선순위채권으로 취급받아 먼저 변제되고, 이어 대한항공의 지원이 변제되는 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산업은행이 최대 500억원을 지원하면, 한진그룹과 대주주의 지원을 포함해 한진해운은 총 1천600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당초 법원에서 한진해운 선박에 실린 화물들을 하역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추산한 약 1천700억원에 근접한 규모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하역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간 하역 작업이 지체되면서 한진해운이 하역을 마친 후 선주들에게 선박을 돌려주면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용선료(배를 빌린 비용)와 연료비가 하루 24억원씩 불어나고 있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지급하지 못한 용선료도 400억원에 이른다. 채권단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지원을 검토 중이기는 하지만 아직 규모 등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지원 필요성과 부족자금 범위가 늘어날 가능성 등을 검토하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업은행, 한진해운 하역자금 최대 500억원 별도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한진해운[117930]의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 혼란 해소를 위한 한진그룹과 전·현직 대주주의 지원이 확정된 데 이어 산업은행도 추가로 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하역자금을 최대 5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내부 검토와 한진해운·금융당국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나면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지원안이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대한항공[003490]은 21일 저녁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에 대한 매출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은영 유수홀딩스[000700] 회장이 각각 400억원, 100억원의 사재출연을 완료했으므로, 한진그룹과 전·현직 대주주가 책임지는 총 1천100억원 규모의 지원이 확정됐다. 그간 물류난 해소의 책임이 한진 측에 있다고 강조해 온 정부와 채권단이 이에 따라 추가 지원의 '명분'을 얻고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은행의 지원 역시 한진해운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화주들의 운임은 선적할 때 일부가 지급되고 하역이 완료된 이후 잔금이 치러지는 방식이다. 하역 이후 들어올 운임을 받는 것을 전제로 자금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산업은행의 지원이 선순위채권으로 취급받아 먼저 변제되고, 이어 대한항공의 지원이 변제되는 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산업은행이 최대 500억원을 지원하면, 한진그룹과 대주주의 지원을 포함해 한진해운은 총 1천600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당초 법원에서 한진해운 선박에 실린 화물들을 하역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추산한 약 1천700억원에 근접한 규모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하역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간 하역 작업이 지체되면서 한진해운이 하역을 마친 후 선주들에게 선박을 돌려주면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용선료(배를 빌린 비용)와 연료비가 하루 24억원씩 불어나고 있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지급하지 못한 용선료도 400억원에 이른다. 채권단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지원을 검토 중이기는 하지만 아직 규모 등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지원 필요성과 부족자금 범위가 늘어날 가능성 등을 검토하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美FOMC 금리동결에 코스피 '환호'…"제한적 안도랠리"
美FOMC 금리동결에 코스피 '환호'…"제한적 안도랠리"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 새벽(한국시간) 끝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자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안도 랠리'로 반응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4포인트(1.00%) 오른 2,056.4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2포인트(0.70%) 뛴 2,050.31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며 2,060선 고지도 노리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미뤄지면서 신흥국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국내 주식시장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현 기준금리인 연 0.25~0.50%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 금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올린 미국 기준금리는 올 들어 열린 6차례 회의에서는 모두 동결된 셈이 됐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아직은 확고하지 않아 초저금리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이와 함께 연준은 2017∼2018년 예상 금리인상 횟수를 당초 3차례에서 2차례로 낮춰 잡았다. 또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2.0%에서 1.8%로 낮추면서 향후 3년간 경제 성장 전망도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은 FOMC가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있으나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전보다 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실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9월 FOMC의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미국의 고용 및 일부 경제활동의 성장은 개선됐으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계속 밑돌면서 추가 경기 개선 신호를 기다리기로 한 것"이라며 "여전히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미국 경제의 확장세에 대한 의구심 부각 등으로 이전 대비 시장 영향력은 약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금리 동결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의 안도 랠리가 과거보다 짧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오태동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작년의 경우 10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시사한 이후 미국 주식시장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랠리를 멈췄다"며 "이번에도 연준이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은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말까지 1,950~2,12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 견해를 유지한다"며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의 강세를 예상하지만, 지수 상승세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업종별 순환매의 흐름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유리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윤창용·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26일 미국 대통령 선거 1차 TV 토론회가 시작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이탈리아 헌법 개헌 국민투표와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우려, 글로벌 경제의 느린 회복세도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에 장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1~2개월 동안 전반적인 자산 가격의 박스권 흐름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충격이 없다면 연내 금리인상을 예상한다"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을 들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채현기 KTB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연준 내부에서는 전반적으로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11월 미국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10월 이후의 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회의 결과 및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여전히 경기 부양적 기조이지만 미국의 경우 추가 금리인상이라는 경계감을 무시할 수 없고 일본은행의 수익률 곡선 조절 정책은 장기국채 금리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면서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이벤트였던 FOMC 회의가 끝나면서 투자자들은 미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한국시간 27일 오전 10시) 열리는 미국 대선 1차 TV 토론회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오태동 연구원은 "'투자 시계'는 이제 9월 27일 오전 10시로 향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은 짧은 랠리를 보인 후 미국 대선 동향을 지켜보며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FOMC 금리동결에 코스피 '환호'…"제한적 안도랠리"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 새벽(한국시간) 끝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자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안도 랠리'로 반응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4포인트(1.00%) 오른 2,056.4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2포인트(0.70%) 뛴 2,050.31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며 2,060선 고지도 노리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미뤄지면서 신흥국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국내 주식시장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현 기준금리인 연 0.25~0.50%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 금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올린 미국 기준금리는 올 들어 열린 6차례 회의에서는 모두 동결된 셈이 됐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아직은 확고하지 않아 초저금리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이와 함께 연준은 2017∼2018년 예상 금리인상 횟수를 당초 3차례에서 2차례로 낮춰 잡았다. 또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2.0%에서 1.8%로 낮추면서 향후 3년간 경제 성장 전망도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은 FOMC가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있으나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전보다 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실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9월 FOMC의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미국의 고용 및 일부 경제활동의 성장은 개선됐으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계속 밑돌면서 추가 경기 개선 신호를 기다리기로 한 것"이라며 "여전히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미국 경제의 확장세에 대한 의구심 부각 등으로 이전 대비 시장 영향력은 약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금리 동결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의 안도 랠리가 과거보다 짧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오태동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작년의 경우 10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시사한 이후 미국 주식시장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랠리를 멈췄다"며 "이번에도 연준이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은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말까지 1,950~2,12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 견해를 유지한다"며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의 강세를 예상하지만, 지수 상승세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업종별 순환매의 흐름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유리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윤창용·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26일 미국 대통령 선거 1차 TV 토론회가 시작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며 "이탈리아 헌법 개헌 국민투표와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우려, 글로벌 경제의 느린 회복세도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에 장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1~2개월 동안 전반적인 자산 가격의 박스권 흐름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충격이 없다면 연내 금리인상을 예상한다"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을 들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채현기 KTB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연준 내부에서는 전반적으로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11월 미국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10월 이후의 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회의 결과 및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여전히 경기 부양적 기조이지만 미국의 경우 추가 금리인상이라는 경계감을 무시할 수 없고 일본은행의 수익률 곡선 조절 정책은 장기국채 금리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면서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이벤트였던 FOMC 회의가 끝나면서 투자자들은 미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한국시간 27일 오전 10시) 열리는 미국 대선 1차 TV 토론회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오태동 연구원은 "'투자 시계'는 이제 9월 27일 오전 10시로 향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은 짧은 랠리를 보인 후 미국 대선 동향을 지켜보며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국내]
한국-파푸아뉴기니 항만개발협력사업 첫발
한국-파푸아뉴기니 항만개발협력사업 첫발 해수부, 마당항 수리조선소 타당성 조사 착수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파푸아뉴기니와 첫 번째 항만개발협력사업인 마당항 수리조선소 타당성 조사를 22일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파푸아뉴기니 공기업부는 작년 8월 한국에 마당항 수리조선소 타당성 조사를 지원해 달라고 공식요청했으며 지난 5월에는 해수부와 항만개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파푸아뉴기니는 어선 수리를 호주계 수리조선소가 독점하고 있어 참치통조림 생산공장이 있는 마당주(州)에 국영 수리조선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파푸아뉴기니를 포함해 태평양 도서 지역에는 연간 2천여척의 어선이 조업해 수리조선소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파푸아뉴기니는 마당주에 태평양해양산업단지도 개발할 계획이어서 이 지역에 수리조선소가 들어서면 대형선박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천연가스와 해양광물, 수산자원이 풍부한 파푸아뉴기니와 항만개발협력을 통해 국내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마당항 수리조선소 사업에 진출할 의사가 있는 기업이 몇 곳 있다"면서 "타당성 조사를 마치면 본격적으로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파푸아뉴기니 항만개발협력사업 첫발 해수부, 마당항 수리조선소 타당성 조사 착수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파푸아뉴기니와 첫 번째 항만개발협력사업인 마당항 수리조선소 타당성 조사를 22일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파푸아뉴기니 공기업부는 작년 8월 한국에 마당항 수리조선소 타당성 조사를 지원해 달라고 공식요청했으며 지난 5월에는 해수부와 항만개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파푸아뉴기니는 어선 수리를 호주계 수리조선소가 독점하고 있어 참치통조림 생산공장이 있는 마당주(州)에 국영 수리조선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파푸아뉴기니를 포함해 태평양 도서 지역에는 연간 2천여척의 어선이 조업해 수리조선소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파푸아뉴기니는 마당주에 태평양해양산업단지도 개발할 계획이어서 이 지역에 수리조선소가 들어서면 대형선박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천연가스와 해양광물, 수산자원이 풍부한 파푸아뉴기니와 항만개발협력을 통해 국내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마당항 수리조선소 사업에 진출할 의사가 있는 기업이 몇 곳 있다"면서 "타당성 조사를 마치면 본격적으로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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