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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영민 과기장관 "5G시대 대비 기업 간 협력강화 필요"(종합)
유영민 과기장관 "5G시대 대비 기업 간 협력강화 필요"(종합) LG 사이언스파크 방문…성윤모 "5G 지원 강화"·홍종학 "혁신 생태계 조성"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 장관은 이날 LG[003550]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066570], LG유플러스[032640] 및 협력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오는 3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전적인 목표였는데 현재 우리가 제시한 일정대로 세계 시장이 움직이는 것 같다"며 "다음 달 삼성전자가 (5G) 일반 단말기를 공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우리는 3월에 상용화를 선언할 수 있게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유 장관은 "5G 시대에는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연결되고 이를 통해 콘텐츠와 서비스가 구현되므로 자동차, 제조, 운송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통신장비에 대한 종속성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제품, 착용형 기기, 사물인터넷(IoT) 등 디바이스 기업과 함께 콘텐츠·서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5G 상용화의 준비현황을 살피고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찬호 우성엠앤피 사장, 황호진 삼화콘덴서[001820] 사장 등 기업인이 참석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5G 상용화를 통해 국민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중소기업과는 상생협력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행사에서 "5G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모든 산업영역에서 새로운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5G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R&D(연구개발) 혁신과 5G, 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R&D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스타트업 투자펀드, 사내벤처, 스마트공장 구축 등 대기업의 협력 활동을 후원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장관은 앞으로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KT를 방문해 헬스케어, 안전, 환경 서비스 등에 대한 5G 준비 현황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영민 과기장관 "5G시대 대비 기업 간 협력강화 필요"(종합) LG 사이언스파크 방문…성윤모 "5G 지원 강화"·홍종학 "혁신 생태계 조성"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 장관은 이날 LG[003550]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066570], LG유플러스[032640] 및 협력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오는 3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전적인 목표였는데 현재 우리가 제시한 일정대로 세계 시장이 움직이는 것 같다"며 "다음 달 삼성전자가 (5G) 일반 단말기를 공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우리는 3월에 상용화를 선언할 수 있게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유 장관은 "5G 시대에는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연결되고 이를 통해 콘텐츠와 서비스가 구현되므로 자동차, 제조, 운송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통신장비에 대한 종속성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제품, 착용형 기기, 사물인터넷(IoT) 등 디바이스 기업과 함께 콘텐츠·서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5G 상용화의 준비현황을 살피고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찬호 우성엠앤피 사장, 황호진 삼화콘덴서[001820] 사장 등 기업인이 참석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5G 상용화를 통해 국민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중소기업과는 상생협력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행사에서 "5G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모든 산업영역에서 새로운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5G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R&D(연구개발) 혁신과 5G, 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R&D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스타트업 투자펀드, 사내벤처, 스마트공장 구축 등 대기업의 협력 활동을 후원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장관은 앞으로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KT를 방문해 헬스케어, 안전, 환경 서비스 등에 대한 5G 준비 현황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2
[국내]
코스피 엿새 만에 하락…2,110대로 '뒷걸음'(1보)
코스피 엿새 만에 하락…2,110대로 '뒷걸음'(1보)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2일 엿새 만에 하락해 2,110대로 물러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4포인트(0.32%) 내린 2,117.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6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1.42포인트(0.07%) 오른 2,126.03으로 출발했으나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도 1.07포인트(0.15%) 내린 694.55로 종료했다. 지수는 2.38p(0.34%) 오른 698.00으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하락 전환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엿새 만에 하락…2,110대로 '뒷걸음'(1보)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2일 엿새 만에 하락해 2,110대로 물러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4포인트(0.32%) 내린 2,117.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6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1.42포인트(0.07%) 오른 2,126.03으로 출발했으나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도 1.07포인트(0.15%) 내린 694.55로 종료했다. 지수는 2.38p(0.34%) 오른 698.00으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하락 전환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2
[국내]
'노동소득' 43세에 정점, 연 2천896만원…65세는 811만원(종합)
'노동소득' 43세에 정점, 연 2천896만원…65세는 811만원(종합) 4년 사이에 노동소득 총액 21% 증가…노년층 노동소득 급증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평균적인 노동소득은 40대 초반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2일 공개한 '2015년 국민이전계정 개발 결과' 보고서를 보면 국내 거주자의 1인당 노동소득은 2015년 기준으로 43세 때 연 2천896만원을 기록해 모든 연령대 중에 가장 많았다. 1인당 노동소득은 생산 가능 연령에 진입하는 15세부터 점차 상승해 43세에 정점에 달하고 이후 점차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노동소득은 임금 근로자의 임금소득, 자영자와 무급 가족 종사자의 노동 가치(노동으로 발생하는 소득)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통계청은 유엔이 발간한 국민이전계정 매뉴얼에 따라 자영자가 점포를 소유하거나 빌려서 장사를 해 얻은 소득 중 3분의 2는 노동으로 인한 것이고 3분의 1은 자본으로 인한 것이라고 소득의 원천을 구분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사는 김모 씨가 무급가족 종사자를 쓰지 않고 제과점을 운영해 연간 6천만원의 소득을 얻었다면 김씨의 노동소득은 6천만원의 3분의 2인 4천만원이라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1인당 노동소득은 노동소득이 없는 거주자까지 포함해 평균을 구한 것이므로 직업이 있는 이들이 실제로 벌어들이는 노동소득 금액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65세의 경우 연간 노동소득이 811만원이었고 75세는 138만6천원이었다. 1인당 임금소득은 40세에 2천759만원으로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많았다. 자영자의 1인당 노동소득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51세로 연 205만원이었다. 자영자의 1인당 노동소득은 자영자의 노동소득 총액을 전체 거주자 수로 나눠서 구하기 때문에 자영자가 벌어들이는 평균적인 노동소득과는 다르다. 자영자는 임금 근로자가 아닌 상태에서 노동소득을 벌어들이는 경제활동 주체를 의미하며 자영업자 등을 포괄한다. 2015년 국내 거주자의 전체 노동소득은 약 752조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5.4% 늘었다. 2011년에는 전체노동소득이 약 621조1천억원이었으며 2015년까지 4년 사이에 약 21.2%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년층의 노동소득은 전체 노동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았지만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였다. 2015년 65세 이상의 노동소득은 약 19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2.4% 늘어난 수준이었다. 2015년 전체 자영자의 노동소득은 전년보다 0.1% 증가한 42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5∼64세가 벌어들인 노동소득은 전년보다 0.5% 줄어든 39조6천억원이었고 65세 이상이 번 노동소득은 9.3% 늘어난 2조9천억원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5년을 기준으로 한 통계를 뒤늦게 공표한 이유에 관해 국민이전계정 통계 작성에 필요한 자료 중 하나인 2015년 노동패널조사(출처: 한국노동연구원) 결과를 2017년 말에 입수했으며 통계를 작성하는 데 1년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처음 작성해 공표하는 통계라서 방법론을 확정하고 내부적으로 정합성 등을 검토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앞으로는 통계를 더 빨리 발표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노동소득' 43세에 정점, 연 2천896만원…65세는 811만원(종합) 4년 사이에 노동소득 총액 21% 증가…노년층 노동소득 급증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평균적인 노동소득은 40대 초반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2일 공개한 '2015년 국민이전계정 개발 결과' 보고서를 보면 국내 거주자의 1인당 노동소득은 2015년 기준으로 43세 때 연 2천896만원을 기록해 모든 연령대 중에 가장 많았다. 1인당 노동소득은 생산 가능 연령에 진입하는 15세부터 점차 상승해 43세에 정점에 달하고 이후 점차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노동소득은 임금 근로자의 임금소득, 자영자와 무급 가족 종사자의 노동 가치(노동으로 발생하는 소득)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통계청은 유엔이 발간한 국민이전계정 매뉴얼에 따라 자영자가 점포를 소유하거나 빌려서 장사를 해 얻은 소득 중 3분의 2는 노동으로 인한 것이고 3분의 1은 자본으로 인한 것이라고 소득의 원천을 구분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사는 김모 씨가 무급가족 종사자를 쓰지 않고 제과점을 운영해 연간 6천만원의 소득을 얻었다면 김씨의 노동소득은 6천만원의 3분의 2인 4천만원이라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1인당 노동소득은 노동소득이 없는 거주자까지 포함해 평균을 구한 것이므로 직업이 있는 이들이 실제로 벌어들이는 노동소득 금액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65세의 경우 연간 노동소득이 811만원이었고 75세는 138만6천원이었다. 1인당 임금소득은 40세에 2천759만원으로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많았다. 자영자의 1인당 노동소득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51세로 연 205만원이었다. 자영자의 1인당 노동소득은 자영자의 노동소득 총액을 전체 거주자 수로 나눠서 구하기 때문에 자영자가 벌어들이는 평균적인 노동소득과는 다르다. 자영자는 임금 근로자가 아닌 상태에서 노동소득을 벌어들이는 경제활동 주체를 의미하며 자영업자 등을 포괄한다. 2015년 국내 거주자의 전체 노동소득은 약 752조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5.4% 늘었다. 2011년에는 전체노동소득이 약 621조1천억원이었으며 2015년까지 4년 사이에 약 21.2%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년층의 노동소득은 전체 노동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았지만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였다. 2015년 65세 이상의 노동소득은 약 19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2.4% 늘어난 수준이었다. 2015년 전체 자영자의 노동소득은 전년보다 0.1% 증가한 42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5∼64세가 벌어들인 노동소득은 전년보다 0.5% 줄어든 39조6천억원이었고 65세 이상이 번 노동소득은 9.3% 늘어난 2조9천억원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5년을 기준으로 한 통계를 뒤늦게 공표한 이유에 관해 국민이전계정 통계 작성에 필요한 자료 중 하나인 2015년 노동패널조사(출처: 한국노동연구원) 결과를 2017년 말에 입수했으며 통계를 작성하는 데 1년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처음 작성해 공표하는 통계라서 방법론을 확정하고 내부적으로 정합성 등을 검토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앞으로는 통계를 더 빨리 발표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2
[국내]
"北 작년 지하자원 생산 급감…광업성장률 2년째 마이너스"
"北 작년 지하자원 생산 급감…광업성장률 2년째 마이너스" 북한자원硏 "대중 수출둔화 따른 수요감소가 원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의 지난해 주요 지하자원 생산량이 급감해 광업성장률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민간 연구소의 분석이 나왔다. 북한의 지하자원에 대해 연구해온 북한자원연구소는 중국 해관총서 통계 및 자체 조사자료를 토대로 최근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석탄·철광석·마그네사이트·동·아연 등 북한 주요 지하자원의 생산이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연구소가 추산한 북한의 석탄 생산량은 2011년 2천200만t에서 2016년 3천500만t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7년 2천만t, 2018년 1천500만t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석탄은 북한의 대중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북한 전력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화력발전의 주 연료다. 북한에서 석탄 다음으로 대중 수출이 많은 지하자원인 철광석의 생산량은 2017년 약 403만t에서 지난해 205만t으로 49% 줄었고, 북한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매장량을 가진 마그네사이트의 생산량은 2017년 19만1천t에서 작년 3만9천t으로 79% 급감한 것으로 추산됐다. 북한 내 동(구리)의 생산량은 2016년 6만2천t으로 201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2017년 8천700t으로, 지난해에는 7천300t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아연 생산량도 2016년에 26만6천t으로 2011년 이후 최대였다가 2017년 14만3천t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12만5천t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북한의 광업성장률은 전년 대비 -16.3%로, 2017년 하락 폭(-6.2%)보다 큰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연구소는 추정했다. 연구소는 북한 내 주요 지하자원 생산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북한의 대중국 수출둔화에 따른 수요감소를 꼽았다. 북한의 지난해 대중 수출액은 2억1천만달러로, 1억6천만달러였던 2001년 이래 가장 적은 액수를 기록했다. 최경수 북한자원연구소장은 "북한 산업에서 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생산감소가 계속될 경우 북한의 경제발전에도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北 작년 지하자원 생산 급감…광업성장률 2년째 마이너스" 북한자원硏 "대중 수출둔화 따른 수요감소가 원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의 지난해 주요 지하자원 생산량이 급감해 광업성장률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민간 연구소의 분석이 나왔다. 북한의 지하자원에 대해 연구해온 북한자원연구소는 중국 해관총서 통계 및 자체 조사자료를 토대로 최근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석탄·철광석·마그네사이트·동·아연 등 북한 주요 지하자원의 생산이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연구소가 추산한 북한의 석탄 생산량은 2011년 2천200만t에서 2016년 3천500만t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7년 2천만t, 2018년 1천500만t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석탄은 북한의 대중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북한 전력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화력발전의 주 연료다. 북한에서 석탄 다음으로 대중 수출이 많은 지하자원인 철광석의 생산량은 2017년 약 403만t에서 지난해 205만t으로 49% 줄었고, 북한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매장량을 가진 마그네사이트의 생산량은 2017년 19만1천t에서 작년 3만9천t으로 79% 급감한 것으로 추산됐다. 북한 내 동(구리)의 생산량은 2016년 6만2천t으로 201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2017년 8천700t으로, 지난해에는 7천300t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아연 생산량도 2016년에 26만6천t으로 2011년 이후 최대였다가 2017년 14만3천t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12만5천t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북한의 광업성장률은 전년 대비 -16.3%로, 2017년 하락 폭(-6.2%)보다 큰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연구소는 추정했다. 연구소는 북한 내 주요 지하자원 생산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북한의 대중국 수출둔화에 따른 수요감소를 꼽았다. 북한의 지난해 대중 수출액은 2억1천만달러로, 1억6천만달러였던 2001년 이래 가장 적은 액수를 기록했다. 최경수 북한자원연구소장은 "북한 산업에서 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생산감소가 계속될 경우 북한의 경제발전에도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2
[국내]
"벌크선 중심 中·日 조선업은 회복 실패…韓 경쟁우위 공고화"
"벌크선 중심 中·日 조선업은 회복 실패…韓 경쟁우위 공고화" 대형선박 신조선가 상승도 업황 회복에 유리…LNG선 2주째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한국 조선업이 지난해 수주 1위를 탈환하는 데 기여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비롯한 대형 선박의 신조선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형선박 업황 회복에 따른 선가 상승에 힘입어 한국 조선업이 벌크선 중심의 중국, 일본을 따돌리고 경쟁우위를 공고화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조선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클락슨 리서치가 집계한 지난주 17만4천㎥급 LNG운반선의 신조선가는 2주 연속 100만 달러(약 11억2천770만원) 상승했다. 클락슨 리서치의 LNG선 신조선가 지수는 2015년 204에서 2016년 197, 2017년 182 등으로 하락했으며 지난해 182로 보합세를 보인 바 있다. 한국이 지난해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기준으로 세계 발주량 44%를 수주해 1위를 기록한 것은 세계 LNG선 발주량의 98%를 차지한 영향이 컸다 다만 지난해 LNG선의 신조선가는 오르지 않아 '저가 수주' 우려가 나왔으나 최근 선가 상승이 확인됨에 따라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주 유조선(탱커)의 신조선가는 수에즈막스급과 아프라막스급이 각각 50만 달러 상승했고, 벌크선 가운데 케이프사이즈도 50만 달러 올랐다. 실제로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18일 수주를 발표한 15만8천t급(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의 계약 가격은 척당 6천500만 달러로 클락슨에서 제시된 가격 6천100만 달러보다 높았다.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수에즈막스 탱커 수요의 증가와 노후선 비중 상승 등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이 수에즈막스 탱커 수주선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올해 들어 6척을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의 신조선가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VLCC 선가는 최근 1년간 11.4% 상승했으며 올해도 15% 수준의 선가 상승이 예상된다"라며 "선가가 오를수록 선주들의 발주 속도는 빨라지게 되며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조선업체들은 반복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동일한 설계도를 제시하며 수주계약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신조선가 상승 국면인 올해도 벌크선 중심의 중국과 일본 조선업은 업황 회복에 실패하고 한국 조선업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005940] 최진명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12월 반짝 수주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수주 둔화가 본격화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은 2016년 수주절벽 이후 다수 조선업체가 출구전략을 펼친 결과 수주 규모가 영구적으로 회복되지 못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흐름은 자연스럽게 한국 조선산업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경쟁우위가 공고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조선업체는 2009년 396개사에서 지난해 12월 110개사로 줄었고, 같은 기간 일본은 70개사에서 51개사로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세계 조선업체 가운데 수주계약을 체결한 곳은 144개사에 그쳤으며 127개사는 2년간 수주 실적이 없었고 3년간 일감을 따내지 못한 업체도 102개에 이르는 등 세계 조선업의 구조조정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벌크선 중심 中·日 조선업은 회복 실패…韓 경쟁우위 공고화" 대형선박 신조선가 상승도 업황 회복에 유리…LNG선 2주째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한국 조선업이 지난해 수주 1위를 탈환하는 데 기여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비롯한 대형 선박의 신조선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형선박 업황 회복에 따른 선가 상승에 힘입어 한국 조선업이 벌크선 중심의 중국, 일본을 따돌리고 경쟁우위를 공고화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조선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클락슨 리서치가 집계한 지난주 17만4천㎥급 LNG운반선의 신조선가는 2주 연속 100만 달러(약 11억2천770만원) 상승했다. 클락슨 리서치의 LNG선 신조선가 지수는 2015년 204에서 2016년 197, 2017년 182 등으로 하락했으며 지난해 182로 보합세를 보인 바 있다. 한국이 지난해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기준으로 세계 발주량 44%를 수주해 1위를 기록한 것은 세계 LNG선 발주량의 98%를 차지한 영향이 컸다 다만 지난해 LNG선의 신조선가는 오르지 않아 '저가 수주' 우려가 나왔으나 최근 선가 상승이 확인됨에 따라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주 유조선(탱커)의 신조선가는 수에즈막스급과 아프라막스급이 각각 50만 달러 상승했고, 벌크선 가운데 케이프사이즈도 50만 달러 올랐다. 실제로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18일 수주를 발표한 15만8천t급(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의 계약 가격은 척당 6천500만 달러로 클락슨에서 제시된 가격 6천100만 달러보다 높았다.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수에즈막스 탱커 수요의 증가와 노후선 비중 상승 등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이 수에즈막스 탱커 수주선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올해 들어 6척을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의 신조선가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VLCC 선가는 최근 1년간 11.4% 상승했으며 올해도 15% 수준의 선가 상승이 예상된다"라며 "선가가 오를수록 선주들의 발주 속도는 빨라지게 되며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조선업체들은 반복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동일한 설계도를 제시하며 수주계약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신조선가 상승 국면인 올해도 벌크선 중심의 중국과 일본 조선업은 업황 회복에 실패하고 한국 조선업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005940] 최진명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12월 반짝 수주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수주 둔화가 본격화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은 2016년 수주절벽 이후 다수 조선업체가 출구전략을 펼친 결과 수주 규모가 영구적으로 회복되지 못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흐름은 자연스럽게 한국 조선산업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경쟁우위가 공고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조선업체는 2009년 396개사에서 지난해 12월 110개사로 줄었고, 같은 기간 일본은 70개사에서 51개사로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세계 조선업체 가운데 수주계약을 체결한 곳은 144개사에 그쳤으며 127개사는 2년간 수주 실적이 없었고 3년간 일감을 따내지 못한 업체도 102개에 이르는 등 세계 조선업의 구조조정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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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작년 연결 영업익 317억원…24.2% 증가
동부건설 작년 연결 영업익 317억원…24.2% 증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동부건설[005960]은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7억4천만원으로 전년보다 2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천981억원으로 28.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68억7천만원으로 20.2% 감소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동부건설 작년 연결 영업익 317억원…24.2% 증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동부건설[005960]은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7억4천만원으로 전년보다 2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천981억원으로 28.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68억7천만원으로 20.2% 감소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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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엿새 만에 하락…2,110대로 '뒷걸음'(2보)
코스피 엿새 만에 하락…2,110대로 '뒷걸음'(2보)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2일 엿새 만에 하락해 2,110대로 물러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4포인트(0.32%) 내린 2,117.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6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1.42포인트(0.07%) 오른 2,126.03으로 출발했으나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천154억원, 1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천264억원어치를 사들여 10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었다. 외국인의 10일 연속 순매수는 2017년 3월 6∼17일 이후 1년 10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1.07포인트(0.15%) 내린 694.55로 종료했다. 지수는 2.38p(0.34%) 오른 698.00으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748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도 2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109억원을 순매수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엿새 만에 하락…2,110대로 '뒷걸음'(2보)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2일 엿새 만에 하락해 2,110대로 물러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4포인트(0.32%) 내린 2,117.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6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1.42포인트(0.07%) 오른 2,126.03으로 출발했으나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천154억원, 1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천264억원어치를 사들여 10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었다. 외국인의 10일 연속 순매수는 2017년 3월 6∼17일 이후 1년 10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1.07포인트(0.15%) 내린 694.55로 종료했다. 지수는 2.38p(0.34%) 오른 698.00으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748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도 2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109억원을 순매수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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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작년 로또 판매액 3조9천658억원…15년만에 신기록 썼다
[영상] 작년 로또 판매액 3조9천658억원…15년만에 신기록 썼다 [https://youtu.be/8riIQcYwAM0] (서울=연합뉴스) 작년 한 해 로또복권이 4조원 가까이 팔리며 '인생 역전'을 꿈꿨던 이들이 지금껏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기획재정부와 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작년 1년(1월 1일∼12월31일)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9천658억원(잠정치)으로 집계됐는데요. 한 게임에 1천원임을 고려하면 판매량은 39억6천500여 게임으로 작년 판매액과 판매량은 모두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상] 작년 로또 판매액 3조9천658억원…15년만에 신기록 썼다 [https://youtu.be/8riIQcYwAM0] (서울=연합뉴스) 작년 한 해 로또복권이 4조원 가까이 팔리며 '인생 역전'을 꿈꿨던 이들이 지금껏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기획재정부와 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작년 1년(1월 1일∼12월31일)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9천658억원(잠정치)으로 집계됐는데요. 한 게임에 1천원임을 고려하면 판매량은 39억6천500여 게임으로 작년 판매액과 판매량은 모두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편집: 이미애> <영상: 연합뉴스 TV>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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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로또 판매액 3조9천658억원…15년만에 신기록 썼다
작년 로또 판매액 3조9천658억원…15년만에 신기록 썼다 '로또 광풍' 2003년 기록 깨…판매액 증가율 4.4%로 둔화 1등 당첨금 59억~10억원…올 인터넷 판매한도 1천983억원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작년 한 해 로또복권이 4조원 가까이 팔리며 '인생 역전'을 꿈꿨던 이들이 지금껏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로또 판매점 신규 출점이 없었던 영향으로 판매액 증가세는 다소 둔화했다. 22일 기획재정부와 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작년 1년(1월 1일∼12월31일)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9천658억원(잠정치)으로 집계됐다. 한 게임에 1천원임을 고려하면 판매량은 39억6천500여 게임이다. 작년 판매액과 판매량은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로또 판매액 종전 최고 기록은 한 게임에 2천원 시절이던 2003년의 3조8천242억원이었다. 작년은 이보다 1천416억원어치가 더 팔린 셈이다. 판매량 기존 기록은 37억9천700여 게임(판매액 3조7천974억원)이 팔린 2017년이다. 작년 통계청 인구추계(5천164만명)로 판매량을 나눠보면 1명당 로또 76.8게임을 샀다는 계산이 나온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7만6천800원가량을 로또에 썼다는 의미다. 하루 평균 로또 판매액은 108억7천만원 수준이다. 작년 3조9천658억원어치가 팔리는 동안 52번 추첨을 통해 약 절반인 총 1조9천803억원(이하 세금 제외)이 당첨금으로 지급됐다. 당첨 현황을 보면 788∼839회에서 1등의 행운을 누린 이는 모두 484명이다. 1등 1인당 평균 당첨금액은 19억6천100만원이었다. 하지만 1등 당첨금 역시 '복불복'이었다. 9월 1일 추첨한 822회에서는 1등이 단 3명만 나왔다. 1등 1인당 당첨금액은 59억3천만원으로 작년 최고의 '대박'으로 기록됐다. 반면 4월 14일 802회에서는 1등만 16명이 나와 1인당 당첨금이 10억8천300만원으로 지난해 1등 가운데 액수가 가장 적었다. 작년 판매액이 가장 많은 회차는 825회(9월 22일 추첨)로 1주일간 로또 828억9천만원어치가 팔렸다. 반면 818회(8월 4일 추첨) 판매액은 717억9천300만원으로 작년 한 해 중 가장 적었다. 작년 한 해 1등부터 5등까지 당첨자 수를 모두 합하면 9천447만308명이었다. [https://youtu.be/8riIQcYwAM0] 작년 로또 판매량과 판매액수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는 추세다. 2002년 하반기 판매를 시작한 로또는 2003년 4월 12일 당첨금 이월로 1등 당첨자 한 명이 사상 최대인 407억2천만원을 차지하면서 그야말로 '광풍'이 일었다. 사행성 논란이 빚어지자 정부는 로또 당첨금 이월 횟수를 줄이고 2004년 8월에는 한 게임당 가격을 2천원에서 1천원으로 내렸다. 그 결과 로또 판매액은 꾸준히 감소하며 2007년 2조2천677억원까지 추락했다. 이후 다시 반등한 로또 판매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복권은 경기가 나쁠수록 잘 팔리는 '불황형 상품'으로 불리기에 지난해 최대 판매 기록은 경기 하강의 영향으로 볼 여지도 있다. 하지만 기재부 측은 분석 결과 2017년까지 꾸준히 로또 판매점이 늘어난 영향이 작년까지 미쳤을 뿐 경기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율은 2016년 9.5%를 마지막으로 2017년 6.5%, 작년 4.4%로 둔화하는 점이 그 근거라고 전했다. 한편 올 한해 인터넷을 통한 로또 판매 한도는 1천983억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인터넷 로또 판매액은 전년 판매량 대비 5%로 제한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작년 한 해 신규 로또 판매점 출점이 없었던 영향으로 로또 판매액 증가율이 다소 둔화했다"며 "지난달부터 인터넷을 통한 로또 판매를 시작했지만 눈에 띄는 판매 증가는 없어 올해 판매량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표] 2003∼2018년 로또 판매액 (단위 : 억원, %) ┌─────────┬─────────┬────────┬────────┐ │연도 │판매액 │하루평균 액수 │증감률 │ ├─────────┼─────────┼────────┼────────┤ │2018년 │ 39,658│ 108.7│ 4.4│ ├─────────┼─────────┼────────┼────────┤ │2017년 │ 37,974│ 104.0│ 6.5│ ├─────────┼─────────┼────────┼────────┤ │2016년 │ 35,660│ 97.7│ 9.5│ ├─────────┼─────────┼────────┼────────┤ │2015년 │ 32,571│ 89.2│ 6.8│ ├─────────┼─────────┼────────┼────────┤ │2014년 │ 30,489│ 83.5│ 2.0│ ├─────────┼─────────┼────────┼────────┤ │2013년 │ 29,896│ 81.9│ 5.3│ ├─────────┼─────────┼────────┼────────┤ │2012년 │ 28,399│ 77.8│ 2.2│ ├─────────┼─────────┼────────┼────────┤ │2011년 │ 27,783│ 76.1│ 14.3│ ├─────────┼─────────┼────────┼────────┤ │2010년 │ 24,316│ 66.6│ 3.2│ ├─────────┼─────────┼────────┼────────┤ │2009년 │ 23,572│ 64.6│ 3.5│ ├─────────┼─────────┼────────┼────────┤ │2008년 │ 22,784│ 62.4│ 0.5│ ├─────────┼─────────┼────────┼────────┤ │2007년 │ 22,677│ 62.1│ -8.3│ ├─────────┼─────────┼────────┼────────┤ │2006년 │ 24,730│ 67.8│ -8.8│ ├─────────┼─────────┼────────┼────────┤ │2005년 │ 27,105│ 74.3│ -17.8│ ├─────────┼─────────┼────────┼────────┤ │2004년 │ 32,984│ 90.4│ -13.7│ ├─────────┼─────────┼────────┼────────┤ │2003년 │ 38,242│ 104.8│ │ └─────────┴─────────┴────────┴────────┘ ※ 자료 : 기획재정부·동행복권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로또 판매액 3조9천658억원…15년만에 신기록 썼다 '로또 광풍' 2003년 기록 깨…판매액 증가율 4.4%로 둔화 1등 당첨금 59억~10억원…올 인터넷 판매한도 1천983억원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작년 한 해 로또복권이 4조원 가까이 팔리며 '인생 역전'을 꿈꿨던 이들이 지금껏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로또 판매점 신규 출점이 없었던 영향으로 판매액 증가세는 다소 둔화했다. 22일 기획재정부와 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작년 1년(1월 1일∼12월31일)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9천658억원(잠정치)으로 집계됐다. 한 게임에 1천원임을 고려하면 판매량은 39억6천500여 게임이다. 작년 판매액과 판매량은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로또 판매액 종전 최고 기록은 한 게임에 2천원 시절이던 2003년의 3조8천242억원이었다. 작년은 이보다 1천416억원어치가 더 팔린 셈이다. 판매량 기존 기록은 37억9천700여 게임(판매액 3조7천974억원)이 팔린 2017년이다. 작년 통계청 인구추계(5천164만명)로 판매량을 나눠보면 1명당 로또 76.8게임을 샀다는 계산이 나온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7만6천800원가량을 로또에 썼다는 의미다. 하루 평균 로또 판매액은 108억7천만원 수준이다. 작년 3조9천658억원어치가 팔리는 동안 52번 추첨을 통해 약 절반인 총 1조9천803억원(이하 세금 제외)이 당첨금으로 지급됐다. 당첨 현황을 보면 788∼839회에서 1등의 행운을 누린 이는 모두 484명이다. 1등 1인당 평균 당첨금액은 19억6천100만원이었다. 하지만 1등 당첨금 역시 '복불복'이었다. 9월 1일 추첨한 822회에서는 1등이 단 3명만 나왔다. 1등 1인당 당첨금액은 59억3천만원으로 작년 최고의 '대박'으로 기록됐다. 반면 4월 14일 802회에서는 1등만 16명이 나와 1인당 당첨금이 10억8천300만원으로 지난해 1등 가운데 액수가 가장 적었다. 작년 판매액이 가장 많은 회차는 825회(9월 22일 추첨)로 1주일간 로또 828억9천만원어치가 팔렸다. 반면 818회(8월 4일 추첨) 판매액은 717억9천300만원으로 작년 한 해 중 가장 적었다. 작년 한 해 1등부터 5등까지 당첨자 수를 모두 합하면 9천447만308명이었다. [https://youtu.be/8riIQcYwAM0] 작년 로또 판매량과 판매액수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는 추세다. 2002년 하반기 판매를 시작한 로또는 2003년 4월 12일 당첨금 이월로 1등 당첨자 한 명이 사상 최대인 407억2천만원을 차지하면서 그야말로 '광풍'이 일었다. 사행성 논란이 빚어지자 정부는 로또 당첨금 이월 횟수를 줄이고 2004년 8월에는 한 게임당 가격을 2천원에서 1천원으로 내렸다. 그 결과 로또 판매액은 꾸준히 감소하며 2007년 2조2천677억원까지 추락했다. 이후 다시 반등한 로또 판매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복권은 경기가 나쁠수록 잘 팔리는 '불황형 상품'으로 불리기에 지난해 최대 판매 기록은 경기 하강의 영향으로 볼 여지도 있다. 하지만 기재부 측은 분석 결과 2017년까지 꾸준히 로또 판매점이 늘어난 영향이 작년까지 미쳤을 뿐 경기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율은 2016년 9.5%를 마지막으로 2017년 6.5%, 작년 4.4%로 둔화하는 점이 그 근거라고 전했다. 한편 올 한해 인터넷을 통한 로또 판매 한도는 1천983억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인터넷 로또 판매액은 전년 판매량 대비 5%로 제한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작년 한 해 신규 로또 판매점 출점이 없었던 영향으로 로또 판매액 증가율이 다소 둔화했다"며 "지난달부터 인터넷을 통한 로또 판매를 시작했지만 눈에 띄는 판매 증가는 없어 올해 판매량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표] 2003∼2018년 로또 판매액 (단위 : 억원, %) ┌─────────┬─────────┬────────┬────────┐ │연도 │판매액 │하루평균 액수 │증감률 │ ├─────────┼─────────┼────────┼────────┤ │2018년 │ 39,658│ 108.7│ 4.4│ ├─────────┼─────────┼────────┼────────┤ │2017년 │ 37,974│ 104.0│ 6.5│ ├─────────┼─────────┼────────┼────────┤ │2016년 │ 35,660│ 97.7│ 9.5│ ├─────────┼─────────┼────────┼────────┤ │2015년 │ 32,571│ 89.2│ 6.8│ ├─────────┼─────────┼────────┼────────┤ │2014년 │ 30,489│ 83.5│ 2.0│ ├─────────┼─────────┼────────┼────────┤ │2013년 │ 29,896│ 81.9│ 5.3│ ├─────────┼─────────┼────────┼────────┤ │2012년 │ 28,399│ 77.8│ 2.2│ ├─────────┼─────────┼────────┼────────┤ │2011년 │ 27,783│ 76.1│ 14.3│ ├─────────┼─────────┼────────┼────────┤ │2010년 │ 24,316│ 66.6│ 3.2│ ├─────────┼─────────┼────────┼────────┤ │2009년 │ 23,572│ 64.6│ 3.5│ ├─────────┼─────────┼────────┼────────┤ │2008년 │ 22,784│ 62.4│ 0.5│ ├─────────┼─────────┼────────┼────────┤ │2007년 │ 22,677│ 62.1│ -8.3│ ├─────────┼─────────┼────────┼────────┤ │2006년 │ 24,730│ 67.8│ -8.8│ ├─────────┼─────────┼────────┼────────┤ │2005년 │ 27,105│ 74.3│ -17.8│ ├─────────┼─────────┼────────┼────────┤ │2004년 │ 32,984│ 90.4│ -13.7│ ├─────────┼─────────┼────────┼────────┤ │2003년 │ 38,242│ 104.8│ │ └─────────┴─────────┴────────┴────────┘ ※ 자료 : 기획재정부·동행복권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2
[국내]
동부건설, 11개 신협에 710억원 채무보증
동부건설, 11개 신협에 710억원 채무보증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동부건설[005960]은 남천천 신용협동조합 외 10개 신협에 709억8천만원 규모 채무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동부건설, 11개 신협에 710억원 채무보증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동부건설[005960]은 남천천 신용협동조합 외 10개 신협에 709억8천만원 규모 채무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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