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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법개정 효과로 올해 기업 세부담 4조7천억 증가"
"세법개정 효과로 올해 기업 세부담 4조7천억 증가"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 분석…전경련 "세부담 대기업에 집중"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올해 우리나라 기업의 세 부담이 약 4조7천억원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는 20일 '최근의 법인세 인상 조치와 합산 세수효과' 보고서에서 이번 정부에서 시행한 법인세와 지방세 관련 주요 14개 세법개정의 증세 효과가 올해 약 4조7천64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증세 효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최저한세율 인상으로 법인세 부담이 7천745억원 늘었다. 최저한세율은 2013년 과세표준 1천억원 이하 기업은 기존 11%에서 12%로, 과세표준 1천억원 초과 기업은 기존 14%에서 2013년 16%, 2014년 17%로 인상된 바 있다. 김 교수는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와 시설투자공제, 연구인력개발비 등 각종 투자지원 세제 축소로 1조3천130억원의 세 부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법인지방소득세 세액공제 폐지와 산업단지 지방세 감면으로 기업들이 1조2천976억원의 지방세를 더 내야 한다고 추산했다. 김 교수는 "각 개정사항의 개별적인 법인세 인상효과가 크지 않다고 해도 이를 모두 합한 전체적인 세수효과는 실질적인 법인세 부담 측면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김 교수가 분석한 세법개정 영향이 대기업에 집중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와 시설투자세액공제 등 주요 투자지원 제도에서 대기업의 공제율이 중소기업보다 많이 줄었고 기업소득환류세제는 대기업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올해 법인세수가 사상 최초로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업 영업실적 개선보다는 이번 정부에서 이어진 세법개정으로 기업 세 부담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법개정 효과로 올해 기업 세부담 4조7천억 증가"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 분석…전경련 "세부담 대기업에 집중"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올해 우리나라 기업의 세 부담이 약 4조7천억원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는 20일 '최근의 법인세 인상 조치와 합산 세수효과' 보고서에서 이번 정부에서 시행한 법인세와 지방세 관련 주요 14개 세법개정의 증세 효과가 올해 약 4조7천64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증세 효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최저한세율 인상으로 법인세 부담이 7천745억원 늘었다. 최저한세율은 2013년 과세표준 1천억원 이하 기업은 기존 11%에서 12%로, 과세표준 1천억원 초과 기업은 기존 14%에서 2013년 16%, 2014년 17%로 인상된 바 있다. 김 교수는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와 시설투자공제, 연구인력개발비 등 각종 투자지원 세제 축소로 1조3천130억원의 세 부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법인지방소득세 세액공제 폐지와 산업단지 지방세 감면으로 기업들이 1조2천976억원의 지방세를 더 내야 한다고 추산했다. 김 교수는 "각 개정사항의 개별적인 법인세 인상효과가 크지 않다고 해도 이를 모두 합한 전체적인 세수효과는 실질적인 법인세 부담 측면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김 교수가 분석한 세법개정 영향이 대기업에 집중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와 시설투자세액공제 등 주요 투자지원 제도에서 대기업의 공제율이 중소기업보다 많이 줄었고 기업소득환류세제는 대기업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올해 법인세수가 사상 최초로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업 영업실적 개선보다는 이번 정부에서 이어진 세법개정으로 기업 세 부담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0
[국내]
일본은행 또 시장 충격주나…"단기국채·회사채 매입확대 검토"
일본은행 또 시장 충격주나…"단기국채·회사채 매입확대 검토" WSJ "마이너스 금리 추가인하보다는 채권매입 프로그램 손볼듯"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일본은행이 20∼2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더 내리기보다는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수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은행은 또 2%인 물가목표치 달성을 위한 시한을 아예 없애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은행이 80조엔 규모의 국채 매입 방식을 바꾸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2월부터 일부 시중은행의 예금에 -0.1%의 금리를 적용했고 그 결과 장기 국채 금리가 많이 낮아져 단기 국채 금리와의 차이가 급격히 줄었다. 이 때문에 주로 예금을 통해 단기 자금을 조달하고 이보다 더 높은 장기 금리로 대출해 수익을 올리던 은행과 장기 국채에 투자했던 보험사, 연기금 등이 타격을 입었다. 일본은행의 몇몇 금융정책위원들은 이런 영향을 고려해 만기 20년 이상의 장기 국채 금리를 끌어올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단기 국채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한 방법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매입할 수 있는 중단기 국채가 충분하지 않은데다 이런 방식이 통화 긴축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은 문제라고 WSJ는 지적했다. 일본은행은 회사채 매입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주식 매입은 확대했지만, 회사채 매입은 3조2천억엔 규모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에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다. 일부는 그가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낼 것으로 예상하지만, 금융기관과 정부가 반대하는 가운데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일본은행은 2% 물가목표 달성 시한을 특정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2013년 4월에 2% 물가를 2년 안에 달성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패했다. 물가 목표 달성 시한은 2018년 3월로 미뤄진 상태다. 일본은행은 이 밖에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조치도 내놓을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어떤 경제적 조건에 따라 정책을 내놓을지에 대해 더 잘 알리겠다는 것이다. 구로다 총재는 지난 1월 마이너스 금리를 발표할 때도 그랬지만 예상치 못한 전격적인 조치로 시장을 놀라게 해왔으며 투자자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본은행 또 시장 충격주나…"단기국채·회사채 매입확대 검토" WSJ "마이너스 금리 추가인하보다는 채권매입 프로그램 손볼듯"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일본은행이 20∼2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더 내리기보다는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수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은행은 또 2%인 물가목표치 달성을 위한 시한을 아예 없애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은행이 80조엔 규모의 국채 매입 방식을 바꾸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2월부터 일부 시중은행의 예금에 -0.1%의 금리를 적용했고 그 결과 장기 국채 금리가 많이 낮아져 단기 국채 금리와의 차이가 급격히 줄었다. 이 때문에 주로 예금을 통해 단기 자금을 조달하고 이보다 더 높은 장기 금리로 대출해 수익을 올리던 은행과 장기 국채에 투자했던 보험사, 연기금 등이 타격을 입었다. 일본은행의 몇몇 금융정책위원들은 이런 영향을 고려해 만기 20년 이상의 장기 국채 금리를 끌어올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단기 국채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한 방법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매입할 수 있는 중단기 국채가 충분하지 않은데다 이런 방식이 통화 긴축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은 문제라고 WSJ는 지적했다. 일본은행은 회사채 매입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주식 매입은 확대했지만, 회사채 매입은 3조2천억엔 규모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에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다. 일부는 그가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낼 것으로 예상하지만, 금융기관과 정부가 반대하는 가운데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일본은행은 2% 물가목표 달성 시한을 특정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2013년 4월에 2% 물가를 2년 안에 달성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패했다. 물가 목표 달성 시한은 2018년 3월로 미뤄진 상태다. 일본은행은 이 밖에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조치도 내놓을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어떤 경제적 조건에 따라 정책을 내놓을지에 대해 더 잘 알리겠다는 것이다. 구로다 총재는 지난 1월 마이너스 금리를 발표할 때도 그랬지만 예상치 못한 전격적인 조치로 시장을 놀라게 해왔으며 투자자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0
[국내]
GE파워, 아태지역서 8억 달러 발전사업 수주
GE파워, 아태지역서 8억 달러 발전사업 수주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GE파워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8억 달러(약 8천59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에서 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6F.03 가스터빈 2기를 포함한 250MW급 복합화력발전 설비를 1억4천만 달러(약 1천560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GE가 지난달 인수한 두산건설[011160]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부의 첫 공급 계약이며 제주도에 친환경 고효율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태국에서 첫 고속 발전기 고정자 재권선 업그레이드와 수명 연장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페트로나스 그룹의 자회사인 프라임 소싱 인터내셔널에 비상용 디젤 발전기 17대와 이동형 스위치 룸 5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GE는 고효율 기술에 기반을 둔 광범위한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5개국에 1천기의 가스터빈을 공급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GE파워, 아태지역서 8억 달러 발전사업 수주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GE파워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8억 달러(약 8천59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에서 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6F.03 가스터빈 2기를 포함한 250MW급 복합화력발전 설비를 1억4천만 달러(약 1천560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GE가 지난달 인수한 두산건설[011160]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부의 첫 공급 계약이며 제주도에 친환경 고효율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태국에서 첫 고속 발전기 고정자 재권선 업그레이드와 수명 연장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페트로나스 그룹의 자회사인 프라임 소싱 인터내셔널에 비상용 디젤 발전기 17대와 이동형 스위치 룸 5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GE는 고효율 기술에 기반을 둔 광범위한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5개국에 1천기의 가스터빈을 공급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0
[국내]
중국의 대일 직접투자 급증… 일본도 적극 환영
중국의 대일 직접투자 급증… 일본도 적극 환영 푸싱그룹, 일본 투자 전담부서 설치…'폭풍구매' 현장 보고 투자결정하기도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중국 자본의 일본투자가 급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금력이 있는 중국 기업이 일본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도 기술유출이나 냉각된 양국관계 등 불안 요소에도 불구, 일본 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반기는 분위기다. 일본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이들의 폭풍구매에 이은 중국 자본의 일본투자가 내수가 부진한 일본 경제에 '캠플주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와 남중국해 문제 등 정치·외교적으로는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지만, 경제관계는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셈이다. 20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상하이(上海) 재벌인 푸싱(復星)그룹은 본사 8층에 '일본투자부'라는 이름의 사업부서를 두고 있다. 창업자인 궈광창(郭廣昌) 그룹 회장은 "2달에 한 번꼴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최근 몇 년간 도쿄(東京)의 유명 오피스빌딩을 잇달아 사들였다. 작년에는 홋카이도(北海道)의 '호시노리조트 토맘'을 183억 엔(약 2천8억 원)에 매입했다. 일본투자부 책임자는 "중국의 성장 에너지와 세계의 자산을 결합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면서 앞으로도 일본에 대한 투자를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국 측 통계에 따르면 중국 자본의 일본에 대한 직접투자는 2010년부터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사상 최고인 4억3천만 달러(약 4천810억 원)에 달했다. 이는 물론 일본의 대중국 투자에 비하면 아직 10%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러나 중국의 대일본 투자는 일본의 성장전략의 열쇠가 돼가고 있다. 일본무역진흥회(JETRO) 베이징(北京)사무소는 "중국 기업의 일본 진출을 돕는 게 가장 중요한 업무"로 내세우고 있을 정도다. 일본 니시무라아사히 법률회사 상하이 사무소 대표인 노무라 다카시는 "작년 여름부터 중국 기업의 대일본 투자상담이 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중국 사업가들이 일본에 와서 자국 관광객들이 '폭풍구매'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사업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욕이 높아진 것 같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중국의 대형 부동산 기업인 녹지(綠地)그룹에서는 작년 여름 "회장이 일본여행에서 돌아온 후 회사 전체에 일본에 투자할 거리를 찾아보라는 호령이 떨어졌다"고 한다. 이 회사는 올여름 가전양판점인 라옥스와 공동으로 지바(千葉)시에 상업용 부지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의료와 노인 및 환자 돌봄 서비스 분야에 대한 일본의 노하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봄 일본의 중견 돌봄 서비스 업체 매각설이 나돌자 "중국 기업 10개사 이상이 인수전에 뛰어드는 바람에 가격이 치솟았다"는 게 상하이 투자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아사히는 유망 일본기업 인수를 놓고 중국 기업들 간의 쟁탈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lhy501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의 대일 직접투자 급증… 일본도 적극 환영 푸싱그룹, 일본 투자 전담부서 설치…'폭풍구매' 현장 보고 투자결정하기도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중국 자본의 일본투자가 급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금력이 있는 중국 기업이 일본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도 기술유출이나 냉각된 양국관계 등 불안 요소에도 불구, 일본 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반기는 분위기다. 일본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이들의 폭풍구매에 이은 중국 자본의 일본투자가 내수가 부진한 일본 경제에 '캠플주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와 남중국해 문제 등 정치·외교적으로는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지만, 경제관계는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셈이다. 20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상하이(上海) 재벌인 푸싱(復星)그룹은 본사 8층에 '일본투자부'라는 이름의 사업부서를 두고 있다. 창업자인 궈광창(郭廣昌) 그룹 회장은 "2달에 한 번꼴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최근 몇 년간 도쿄(東京)의 유명 오피스빌딩을 잇달아 사들였다. 작년에는 홋카이도(北海道)의 '호시노리조트 토맘'을 183억 엔(약 2천8억 원)에 매입했다. 일본투자부 책임자는 "중국의 성장 에너지와 세계의 자산을 결합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면서 앞으로도 일본에 대한 투자를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국 측 통계에 따르면 중국 자본의 일본에 대한 직접투자는 2010년부터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사상 최고인 4억3천만 달러(약 4천810억 원)에 달했다. 이는 물론 일본의 대중국 투자에 비하면 아직 10%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러나 중국의 대일본 투자는 일본의 성장전략의 열쇠가 돼가고 있다. 일본무역진흥회(JETRO) 베이징(北京)사무소는 "중국 기업의 일본 진출을 돕는 게 가장 중요한 업무"로 내세우고 있을 정도다. 일본 니시무라아사히 법률회사 상하이 사무소 대표인 노무라 다카시는 "작년 여름부터 중국 기업의 대일본 투자상담이 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중국 사업가들이 일본에 와서 자국 관광객들이 '폭풍구매'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사업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욕이 높아진 것 같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중국의 대형 부동산 기업인 녹지(綠地)그룹에서는 작년 여름 "회장이 일본여행에서 돌아온 후 회사 전체에 일본에 투자할 거리를 찾아보라는 호령이 떨어졌다"고 한다. 이 회사는 올여름 가전양판점인 라옥스와 공동으로 지바(千葉)시에 상업용 부지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의료와 노인 및 환자 돌봄 서비스 분야에 대한 일본의 노하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봄 일본의 중견 돌봄 서비스 업체 매각설이 나돌자 "중국 기업 10개사 이상이 인수전에 뛰어드는 바람에 가격이 치솟았다"는 게 상하이 투자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아사히는 유망 일본기업 인수를 놓고 중국 기업들 간의 쟁탈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lhy501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0
[국내]
무역보험공사, 터키 병원사업에 1천800억원 금융지원
무역보험공사, 터키 병원사업에 1천800억원 금융지원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삼성물산[028260]이 참여한 터키 공영병원 건설·운영 사업에 1천800억원 규모의 수출 금융을 지원한다. 무역보험공사는 20일 삼성물산이 진행하는 '터키 가지안테프 공영병원 건설·운영 프로젝트'에 1억4천만 유로(약 1천800억원) 규모의 해외사업금융보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터키 보건부가 공공 의료인프라 개선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이탈리아 살리니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EPC(설계·구매·시공 일괄수행) 계약자로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6억 유로(약 7천500억원) 규모다. 무역보험공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X-레이 기기,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제세동기 등 1천100만 달러(약 123억원) 상당의 국내 중소 수출업체의 의료기자재도 현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터키 보건부는 앞으로 병원 PPP 사업을 35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 향후 무역보험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이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과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역보험공사, 터키 병원사업에 1천800억원 금융지원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삼성물산[028260]이 참여한 터키 공영병원 건설·운영 사업에 1천800억원 규모의 수출 금융을 지원한다. 무역보험공사는 20일 삼성물산이 진행하는 '터키 가지안테프 공영병원 건설·운영 프로젝트'에 1억4천만 유로(약 1천800억원) 규모의 해외사업금융보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터키 보건부가 공공 의료인프라 개선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이탈리아 살리니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EPC(설계·구매·시공 일괄수행) 계약자로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6억 유로(약 7천500억원) 규모다. 무역보험공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X-레이 기기,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제세동기 등 1천100만 달러(약 123억원) 상당의 국내 중소 수출업체의 의료기자재도 현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터키 보건부는 앞으로 병원 PPP 사업을 35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 향후 무역보험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이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과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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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일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 앞두고 상승
미·일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 앞두고 상승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이번 주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앞두고 동반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 오른 6,813.5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95% 상승한 10,373.8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43% 뛴 4,394.19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19% 오른 2,970.11을 기록했다. 중앙은행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와 일본은행(BOJ)은 오는 20∼21일 각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개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많은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음에도 실질적인 금리 인상 시기는 12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보다 일본은행의 정책 결정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일부 투자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거나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강세에 따라 원자재 관련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세계적인 광업회사인 글렌코어와 앵글로 아메리칸이 모두 5.71%씩 상승했으며 세계최대 철강기업 아르셀로 미탈도 3.56%나 뛰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미·일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 앞두고 상승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이번 주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앞두고 동반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 오른 6,813.5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95% 상승한 10,373.8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1.43% 뛴 4,394.19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19% 오른 2,970.11을 기록했다. 중앙은행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와 일본은행(BOJ)은 오는 20∼21일 각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개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많은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음에도 실질적인 금리 인상 시기는 12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보다 일본은행의 정책 결정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일부 투자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거나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강세에 따라 원자재 관련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세계적인 광업회사인 글렌코어와 앵글로 아메리칸이 모두 5.71%씩 상승했으며 세계최대 철강기업 아르셀로 미탈도 3.56%나 뛰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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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 '기회의 땅' 동남아 진출전략 강좌 시리즈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오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8층 한-아세안센터 아세안홀에서 '제16회 아세안 열린 강좌 시리즈'를 마련한다. 6회에 걸쳐 1시간 30분씩 진행될 이번 강좌에서는 '기회의 땅, 아세안 경제를 보다'라는 주제 아래 각 분야 전문가들이 K-뷰티, 패션, 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동남아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최경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센터 선임연구원, 전진호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글로벌마케팅팀 과장, 이진섭 한세실업 영업본부 이사,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코트라가 이번 행사를 후원한다. 수강 희망자는 한-아세안센터 인터넷 홈페이지(www.aseankorea.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일반 시민 80명 안팎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hee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14 10:31 송고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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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재단, 美 CSIS 등에 파견할 청년인턴 모집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외국의 정책연구소 등에 파견할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KF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에서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영국박물관, 유럽의회 등 15개국 28개 기관에 인턴 40여 명을 파견해 국제적 감각과 업무 역량을 키우도록 한다. 파견 기간은 3∼10개월이며, 관련 분야 학위 소지자(졸업 예정자 포함)이면 지원할 수 있다. KF는 오는 23일 서울 수하동 KF글로벌센터 세미나실에서 설명회를 열어 지원 방법과 선발 계획 등을 소개한다. KF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에서 2011년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해 올해까지 19개국 40개 기관에 170여 명을 파견했다. newgla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19 10:19 송고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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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한상대회서 해외진출 기회 붙잡으세요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오는 27∼29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한상대회'에서 국내 청년의 해외 진출을 돕는 행사가 열린다. 세계한상대회를 주관하는 재외동포재단은 29일 컨벤션센터에서 '한상&청년, Go Together!'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해외 취업을 지원한다. 지난 대회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서 청년들은 300초 스피치와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자신을 어필하게 되며, 행사에 참여한 세계 각국 한상들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찾게 된다. 재단 한상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100여 개의 해외 일자리 창출이 목표"라며 "해외 진출을 격려하기 위해 성공한 한상의 창업 이야기 특강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20여 명의 국내 청년이 한상 기업의 인턴으로 선발됐고, 효과를 본 한상의 참여가 늘어 올해는 더 많은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 문의는 세계한상대회 사무국(☎02-3415-0152)으로 하면 된다.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17 09:31 송고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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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금융산업 GDP 기여도 감소세"
"금융위기 이후 금융산업 GDP 기여도 감소세" "외형성장 불구 최근 7년간 경제위상 위축"…국회 입법조사처 분석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산업이 한국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국회 입법조사처의 조대형 입법조사관이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토대로 분석한 '금융산업의 경제기여도 현황 및 과제'(국정감사 정책자료)를 보면 한국경제의 총산출액 대비 금융산업의 산출 비중은 2007년 4.7%에서 2014년 4.0%로 감소했다. 산출액이란 한 해 생산된 해당 산업의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을 합산한 금액을 말한다. 국내 금융산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부가가치 금액 비중도 같은 기간 6.8%에서 5.6%로 줄었다. 부가가치 금액 비중이 작아지고 있다는 것은 금융업이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부분이 감소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국내 금융산업의 외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 부진과 저금리 심화의 여파로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점점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올해 5월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를 보면 한국의 금융 부문은 전체 61개국 가운데 37위를 나타내 작년보다도 순위가 6단계 하락했다. 조 입법조사관은 "금융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국내총생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고용창출 능력이 높은 편"이라며 "이런 경제 기여도를 고려할 때 금융산업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융위기 이후 금융산업 GDP 기여도 감소세" "외형성장 불구 최근 7년간 경제위상 위축"…국회 입법조사처 분석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산업이 한국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국회 입법조사처의 조대형 입법조사관이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토대로 분석한 '금융산업의 경제기여도 현황 및 과제'(국정감사 정책자료)를 보면 한국경제의 총산출액 대비 금융산업의 산출 비중은 2007년 4.7%에서 2014년 4.0%로 감소했다. 산출액이란 한 해 생산된 해당 산업의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을 합산한 금액을 말한다. 국내 금융산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부가가치 금액 비중도 같은 기간 6.8%에서 5.6%로 줄었다. 부가가치 금액 비중이 작아지고 있다는 것은 금융업이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부분이 감소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국내 금융산업의 외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 부진과 저금리 심화의 여파로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점점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올해 5월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를 보면 한국의 금융 부문은 전체 61개국 가운데 37위를 나타내 작년보다도 순위가 6단계 하락했다. 조 입법조사관은 "금융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국내총생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고용창출 능력이 높은 편"이라며 "이런 경제 기여도를 고려할 때 금융산업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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