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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금리 시대의 그림자'…이자소득세 세수 3년새 30% 급감
'저금리 시대의 그림자'…이자소득세 세수 3년새 30% 급감 정부, 내년까지 5년 연속 감소 전망…가계 소비위축 가능성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최근 수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자소득으로부터 거두는 세금 규모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자소득세 징수 실적은 약 2조5천189억원으로, 전년보다 12.9% 줄었다. 이자소득세 세수는 2012년 3조5천141억원을 정점으로 2013년(3조2천678억원), 2014년(2조8천913억원)을 지나며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2년에 비교하면 이자소득세 세수가 3년만에 약 28.3% 쪼그라든 것이다. 세무당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년째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체 이자소득 규모 자체가 줄어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 돈을 맡긴 대가로 벌어들이는 이자소득은 수년째 감소세인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작년 한해 가계 및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이하 가계)의 이자소득 잠정치는 32조1천786억원으로 전년보다 19.5%(7조7천974억원) 급감했다. 가계의 이자소득은 2011년 50조9천708억원에서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이는 한국은행이 2012년 10월까지 3.0% 수준이었던 기준금리를 이후 잇따라 인하하면서 올 6월에는 역대 최저인 1.25%까지 내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자소득이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따르면 올해 이자소득세는 2조832억원 걷혀 작년보다 약 17.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기재부는 내년 이자소득세 규모가 약 2조200억원 수준에 그치며 올해보다도 600억원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와 같은 저금리 기조가 유지된다면 이자소득세 세수가 5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제는 이같은 저금리가 가계의 이자소득을 줄임으로써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계는 저축을 많이 하는 경제주체로 금융자산이 금융부채보다 많고 보통 이자소득 감소폭이 이자지출 감소폭보다 크기 때문이다. 특히 퇴직금에 붙는 이자소득이 주 수입원인 고령층은 이자소득 감소로 인한 타격이 더욱 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저금리 추세가 이자소득세 세수 감소로 직결되고 있다"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내 금리수준이 높아진다면 이자소득도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금리 시대의 그림자'…이자소득세 세수 3년새 30% 급감 정부, 내년까지 5년 연속 감소 전망…가계 소비위축 가능성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최근 수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자소득으로부터 거두는 세금 규모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자소득세 징수 실적은 약 2조5천189억원으로, 전년보다 12.9% 줄었다. 이자소득세 세수는 2012년 3조5천141억원을 정점으로 2013년(3조2천678억원), 2014년(2조8천913억원)을 지나며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2년에 비교하면 이자소득세 세수가 3년만에 약 28.3% 쪼그라든 것이다. 세무당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년째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체 이자소득 규모 자체가 줄어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 돈을 맡긴 대가로 벌어들이는 이자소득은 수년째 감소세인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작년 한해 가계 및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이하 가계)의 이자소득 잠정치는 32조1천786억원으로 전년보다 19.5%(7조7천974억원) 급감했다. 가계의 이자소득은 2011년 50조9천708억원에서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이는 한국은행이 2012년 10월까지 3.0% 수준이었던 기준금리를 이후 잇따라 인하하면서 올 6월에는 역대 최저인 1.25%까지 내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자소득이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따르면 올해 이자소득세는 2조832억원 걷혀 작년보다 약 17.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기재부는 내년 이자소득세 규모가 약 2조200억원 수준에 그치며 올해보다도 600억원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와 같은 저금리 기조가 유지된다면 이자소득세 세수가 5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제는 이같은 저금리가 가계의 이자소득을 줄임으로써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계는 저축을 많이 하는 경제주체로 금융자산이 금융부채보다 많고 보통 이자소득 감소폭이 이자지출 감소폭보다 크기 때문이다. 특히 퇴직금에 붙는 이자소득이 주 수입원인 고령층은 이자소득 감소로 인한 타격이 더욱 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저금리 추세가 이자소득세 세수 감소로 직결되고 있다"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내 금리수준이 높아진다면 이자소득도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국내]
삼성, 인텔 맹추격…종합반도체 점유율 3.4%P차 따라붙어
삼성, 인텔 맹추격…종합반도체 점유율 3.4%P차 따라붙어 1분기에 4%P 이상 벌어졌던 격차 다시 좁혀…메모리는 압도적 1위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가 종합반도체업계(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순위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기업 인텔(미국)을 3.4%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종합반도체업계 순위란 메모리 업체, 칩 업체, 팹리스(설계 전문업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등을 망라해 전체 반도체 업계의 점유율 랭킹을 매긴 것이다. 19일 시장조사기관 IHS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종합반도체업계 순위(매출액 기준)에서 인텔은 14.7%의 점유율로 여전히 1위를 지켰다. 2위는 삼성전자로 11.3%를 기록했다. 2분기에 인텔은 122억7천200만달러(13조8천120억원), 삼성전자는 94억5천200만달러(10조6천3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2012년 5.3%포인트에서 2013년 4.2%포인트, 2014년 3.4%포인트, 2015년 3.2%포인트로 차츰 좁혀지다가 올해 1분기에는 4%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으나 이를 2분기에 다시 추격 가시권으로 좁혀놓은 것이다. 삼성전자가 기술력에서 절대 우위에 있는 낸드플래시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매출을 5.4% 늘린 반면 인텔은 같은 기간에 매출이 1.2% 줄었다. 앞서 1분기(IC인사이츠 조사)에는 삼성전자가 매출 제로성장에 그쳤지만 인텔은 9% 성장한 바 있다. 2분기에 들어와서는 1분기와 달리 전세가 역전됐다. 인텔은 중국 다롄(大連)공장을 낸드플래시 전용으로 개조하는 등 낸드 부문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메모리 분야의 실적을 예상만큼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2분기 3~5위는 퀄컴(4.6%), 브로드컴(4.3%), SK하이닉스(4.0%) 순이었다. 텍사스인스트루먼츠(3.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4%), NXP(2.8%), 미디어텍(2.7%), 도시바(2.7%)가 6~10위로 뒤를 이었다. 브로드컴과 NXP는 반도체업계의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세를 키웠다. 브로드컴은 아바고, NXP는 프리스케일과 각각 합병함으로써 매출 규모가 커졌다. 메모리업체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점유율 39.3%를 기록,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17.9%를 점유했고, 3위 마이크론(15.5%)이 뒤를 이었다. 메모리업체 순위는 D램과 낸드플래시 부문 점유율을 더한 것이다. 4위는 도시바(9.1%), 5위는 웨스턴디지털(6.7%) 순이었고 인텔(3.0%)은 메모리 순위에서는 5위권 밖이었다. 종합반도체업계(IDM) 글로벌 순위 [자료:IHS] ┌─────────┬───────┬──────┐ │기업 │2Q 매출액 │2Q 점유율 │ │ │(100만 USD) │ │ │ │ │ │ ├─────────┼───────┼──────┤ │인텔 │ 12,272 │ 14.7% │ │ │ │ │ ├─────────┼───────┼──────┤ │삼성전자 │ 9,452 │ 11.3% │ │ │ │ │ ├─────────┼───────┼──────┤ │퀄컴 │ 3,853 │ 4.6% │ │ │ │ │ │ │ │ │ ├─────────┼───────┼──────┤ │브로드컴 │ 3,570 │ 4.3% │ │ │ │ │ ├─────────┼───────┼──────┤ │SK하이닉스 │ 3,355 │ 4.0% │ │ │ │ │ ├─────────┼───────┼──────┤ │텍사스인스트루먼츠│ 3,118 │ 3.7% │ │ │ │ │ ├─────────┼───────┼──────┤ │마이크론 │ 2,850 │ 3.4% │ │ │ │ │ ├─────────┼───────┼──────┤ │NXP │ 2,317 │ 2.8% │ │ │ │ │ ├─────────┼───────┼──────┤ │미디어텍 │ 2,275 │ 2.7% │ │ │ │ │ ├─────────┼───────┼──────┤ │도시바 │ 2,247 │ 2.7% │ │ │ │ │ └─────────┴───────┴──────┘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 인텔 맹추격…종합반도체 점유율 3.4%P차 따라붙어 1분기에 4%P 이상 벌어졌던 격차 다시 좁혀…메모리는 압도적 1위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가 종합반도체업계(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순위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기업 인텔(미국)을 3.4%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종합반도체업계 순위란 메모리 업체, 칩 업체, 팹리스(설계 전문업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등을 망라해 전체 반도체 업계의 점유율 랭킹을 매긴 것이다. 19일 시장조사기관 IHS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종합반도체업계 순위(매출액 기준)에서 인텔은 14.7%의 점유율로 여전히 1위를 지켰다. 2위는 삼성전자로 11.3%를 기록했다. 2분기에 인텔은 122억7천200만달러(13조8천120억원), 삼성전자는 94억5천200만달러(10조6천3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2012년 5.3%포인트에서 2013년 4.2%포인트, 2014년 3.4%포인트, 2015년 3.2%포인트로 차츰 좁혀지다가 올해 1분기에는 4%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으나 이를 2분기에 다시 추격 가시권으로 좁혀놓은 것이다. 삼성전자가 기술력에서 절대 우위에 있는 낸드플래시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매출을 5.4% 늘린 반면 인텔은 같은 기간에 매출이 1.2% 줄었다. 앞서 1분기(IC인사이츠 조사)에는 삼성전자가 매출 제로성장에 그쳤지만 인텔은 9% 성장한 바 있다. 2분기에 들어와서는 1분기와 달리 전세가 역전됐다. 인텔은 중국 다롄(大連)공장을 낸드플래시 전용으로 개조하는 등 낸드 부문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메모리 분야의 실적을 예상만큼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2분기 3~5위는 퀄컴(4.6%), 브로드컴(4.3%), SK하이닉스(4.0%) 순이었다. 텍사스인스트루먼츠(3.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4%), NXP(2.8%), 미디어텍(2.7%), 도시바(2.7%)가 6~10위로 뒤를 이었다. 브로드컴과 NXP는 반도체업계의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세를 키웠다. 브로드컴은 아바고, NXP는 프리스케일과 각각 합병함으로써 매출 규모가 커졌다. 메모리업체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점유율 39.3%를 기록,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17.9%를 점유했고, 3위 마이크론(15.5%)이 뒤를 이었다. 메모리업체 순위는 D램과 낸드플래시 부문 점유율을 더한 것이다. 4위는 도시바(9.1%), 5위는 웨스턴디지털(6.7%) 순이었고 인텔(3.0%)은 메모리 순위에서는 5위권 밖이었다. <표> 종합반도체업계(IDM) 글로벌 순위 [자료:IHS] ┌─────────┬───────┬──────┐ │기업 │2Q 매출액 │2Q 점유율 │ │ │(100만 USD) │ │ │ │ │ │ ├─────────┼───────┼──────┤ │인텔 │ 12,272 │ 14.7% │ │ │ │ │ ├─────────┼───────┼──────┤ │삼성전자 │ 9,452 │ 11.3% │ │ │ │ │ ├─────────┼───────┼──────┤ │퀄컴 │ 3,853 │ 4.6% │ │ │ │ │ │ │ │ │ ├─────────┼───────┼──────┤ │브로드컴 │ 3,570 │ 4.3% │ │ │ │ │ ├─────────┼───────┼──────┤ │SK하이닉스 │ 3,355 │ 4.0% │ │ │ │ │ ├─────────┼───────┼──────┤ │텍사스인스트루먼츠│ 3,118 │ 3.7% │ │ │ │ │ ├─────────┼───────┼──────┤ │마이크론 │ 2,850 │ 3.4% │ │ │ │ │ ├─────────┼───────┼──────┤ │NXP │ 2,317 │ 2.8% │ │ │ │ │ ├─────────┼───────┼──────┤ │미디어텍 │ 2,275 │ 2.7% │ │ │ │ │ ├─────────┼───────┼──────┤ │도시바 │ 2,247 │ 2.7% │ │ │ │ │ └─────────┴───────┴──────┘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국내]
출범 앞둔 인터넷뱅크, 추석도 없이 막바지 준비
출범 앞둔 인터넷뱅크, 추석도 없이 막바지 준비 K뱅크는 연내, 카카오뱅크는 내년 출범 목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본인가 신청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두 회사는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통합테스트 등 전산 작업을 진행했다. 두 회사 중 출범 준비가 더 빠른 곳은 K뱅크다. 19일 K뱅크에 따르면 K뱅크는 이달 말 본인가 신청을 위한 막바지 통합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K뱅크는 올해 1월 시스템 설계에 착수해 지난 3월 시스템 개발과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7월부터는 금융결제원 연동 및 계정 등 시스템별 단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는 정보기술(IT) 시스템 통합테스트에 들어간 상태다. 이 테스트를 통해 오류를 잡아내고 내부뿐 아니라 외부 기관과의 연동을 점검하면서 시나리오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K뱅크 관계자는 "전산 시스템 직원뿐 아니라 사업부도 추석을 반납하고 막바지로 사업모델 개발과 전산 시스템 점검에 투입됐다"며 "현재로는 이달 본인가 신청 후 연내 출범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식 출범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인원도 늘리고 있다. 지난달 경력 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 K뱅크는 현재 100명이 조금 넘는 임직원 수를 출범 때는 200명 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K뱅크에 비해 진행 상황이 조금 더딘 카카오뱅크는 오는 11월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본인가가 나면 가능한 한 빨리 영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도 현재 금융결제원 연동 테스트와 함께 통합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를 준비 중인 한국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 담당과 개발 담당 사업부를 중심으로 준비가 한창이라 추석도 없이 일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도 인력 충원에 한창이다. 현재 150명인 직원을 영업 시작 시점에는 2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카카오는 최근 카카오뱅크의 모바일뱅킹센터에서 일 할 모바일 뱅커 공개채용도 시작했다. 모바일뱅커는 기존 은행들이 운영하는 고객센터나 업무지원센터, 영업점 업무 등 대고객 지원 역할을 하게 되며, 모집 인원은 60명이다. 은행들이 이런 고객센터 업무를 비정규직으로 채우는 것과 달리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연봉은 3천만원 이상이다. 오는 20일까지 지원받으며 3년 이상 은행 고객센터에서 일한 경험이 있거나 은행 영업점 또는 업무지원센터에서 2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다. 금융권 경력 단절자도 채용 시 우대하며 근무지는 서울역 인근에 있는 KDB 생명 빌딩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 전문은행은 오프라인 지점이 없어 고객센터가 시중 은행의 텔러 역할을 해야 할 정도로 중요해 정규직으로 뽑게 됐다"며 "경력 직원을 수시로 뽑으며 출범과 함께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출범 앞둔 인터넷뱅크, 추석도 없이 막바지 준비 K뱅크는 연내, 카카오뱅크는 내년 출범 목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본인가 신청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두 회사는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통합테스트 등 전산 작업을 진행했다. 두 회사 중 출범 준비가 더 빠른 곳은 K뱅크다. 19일 K뱅크에 따르면 K뱅크는 이달 말 본인가 신청을 위한 막바지 통합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K뱅크는 올해 1월 시스템 설계에 착수해 지난 3월 시스템 개발과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7월부터는 금융결제원 연동 및 계정 등 시스템별 단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는 정보기술(IT) 시스템 통합테스트에 들어간 상태다. 이 테스트를 통해 오류를 잡아내고 내부뿐 아니라 외부 기관과의 연동을 점검하면서 시나리오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K뱅크 관계자는 "전산 시스템 직원뿐 아니라 사업부도 추석을 반납하고 막바지로 사업모델 개발과 전산 시스템 점검에 투입됐다"며 "현재로는 이달 본인가 신청 후 연내 출범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식 출범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인원도 늘리고 있다. 지난달 경력 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 K뱅크는 현재 100명이 조금 넘는 임직원 수를 출범 때는 200명 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K뱅크에 비해 진행 상황이 조금 더딘 카카오뱅크는 오는 11월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본인가가 나면 가능한 한 빨리 영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도 현재 금융결제원 연동 테스트와 함께 통합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를 준비 중인 한국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 담당과 개발 담당 사업부를 중심으로 준비가 한창이라 추석도 없이 일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도 인력 충원에 한창이다. 현재 150명인 직원을 영업 시작 시점에는 2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카카오는 최근 카카오뱅크의 모바일뱅킹센터에서 일 할 모바일 뱅커 공개채용도 시작했다. 모바일뱅커는 기존 은행들이 운영하는 고객센터나 업무지원센터, 영업점 업무 등 대고객 지원 역할을 하게 되며, 모집 인원은 60명이다. 은행들이 이런 고객센터 업무를 비정규직으로 채우는 것과 달리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연봉은 3천만원 이상이다. 오는 20일까지 지원받으며 3년 이상 은행 고객센터에서 일한 경험이 있거나 은행 영업점 또는 업무지원센터에서 2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다. 금융권 경력 단절자도 채용 시 우대하며 근무지는 서울역 인근에 있는 KDB 생명 빌딩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 전문은행은 오프라인 지점이 없어 고객센터가 시중 은행의 텔러 역할을 해야 할 정도로 중요해 정규직으로 뽑게 됐다"며 "경력 직원을 수시로 뽑으며 출범과 함께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국내]
국산 과일 선전·축산 부진…매출 희비 교차
국산 과일 선전·축산 부진…매출 희비 교차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올해 국내산 과일과 수산물 매출은 상승세지만 국산 축산물 매출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전체 축산물 매출 가운데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9.5%로, 작년 같은 기간 27.3%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소고기는 수입산 비중이 54.2%로, 국산(45.8%)을 앞질렀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국산과 수입 소고기 비중이 각각 50.2%, 49.8%였다. 이러한 변화는 가격이 많이 오른 한우 판매는 감소하고, 대신 수입 소고기 매출은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수입 소고기 매출은 작년보다 20.5% 증가했지만 한우 매출은 8.4% 줄었다. 축산과 달리 국산 과일은 판매 실적이 양호했다. 국산 배(39.5%), 사과(6.3%), 수박(6.1%), 딸기(5.3%) 등의 매출이 고르게 늘어났다. 그러나 수입 과일은 체리(28.6%), 오렌지(22.1%) 등은 매출이 늘었지만 블루베리(-27.5%), 포도(-26.7%) 등의 매출이 줄었다. 과일 판매에서 국산 비중은 작년 67.6%에서 올해 68.7%로 소폭 상승했다. 롯데마트에서는 전체 과일 매출에서 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달 79.9%로 집계됐다. 수입은 20.1%였다. 국산 과일 비중은 6월 60.5%, 7월 67.7%, 8월 74.7% 등으로 꾸준히 상승해 80%에 이르렀다. 수산물도 국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산 수산물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70.6%에서 83.3%까지 상승했다. 반면에 축산 부문에서는 국산 비중이 7월 72.2%에서 8월 67.0%, 9월 67.5%로 하향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한우 가격 상승으로 5월 말부터 수입고기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수산물은 새우, 킹크랩 등 갑각류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수입 매출이 작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산 과일 선전·축산 부진…매출 희비 교차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올해 국내산 과일과 수산물 매출은 상승세지만 국산 축산물 매출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전체 축산물 매출 가운데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9.5%로, 작년 같은 기간 27.3%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소고기는 수입산 비중이 54.2%로, 국산(45.8%)을 앞질렀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국산과 수입 소고기 비중이 각각 50.2%, 49.8%였다. 이러한 변화는 가격이 많이 오른 한우 판매는 감소하고, 대신 수입 소고기 매출은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수입 소고기 매출은 작년보다 20.5% 증가했지만 한우 매출은 8.4% 줄었다. 축산과 달리 국산 과일은 판매 실적이 양호했다. 국산 배(39.5%), 사과(6.3%), 수박(6.1%), 딸기(5.3%) 등의 매출이 고르게 늘어났다. 그러나 수입 과일은 체리(28.6%), 오렌지(22.1%) 등은 매출이 늘었지만 블루베리(-27.5%), 포도(-26.7%) 등의 매출이 줄었다. 과일 판매에서 국산 비중은 작년 67.6%에서 올해 68.7%로 소폭 상승했다. 롯데마트에서는 전체 과일 매출에서 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달 79.9%로 집계됐다. 수입은 20.1%였다. 국산 과일 비중은 6월 60.5%, 7월 67.7%, 8월 74.7% 등으로 꾸준히 상승해 80%에 이르렀다. 수산물도 국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산 수산물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70.6%에서 83.3%까지 상승했다. 반면에 축산 부문에서는 국산 비중이 7월 72.2%에서 8월 67.0%, 9월 67.5%로 하향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한우 가격 상승으로 5월 말부터 수입고기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수산물은 새우, 킹크랩 등 갑각류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수입 매출이 작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국내]
'빚·임금 부담에'…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10개월째 감소
'빚·임금 부담에'…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10개월째 감소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가 1년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불경기를 이기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1천명 감소한 159만5천명이었다. 이로써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지난해 10월 2만3천명 감소하고서 10개월 연속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자영업자는 크게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인 고용주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인 영세자영업자로 나뉜다. 그간 자영업자의 감소세에는 영세자영업자의 폐업이 늘어난 배경이 있었다. 영세자영업자 폐업은 2014년 3월부터 줄곧 늘었다. 지난해 8월에는 영세자영업자의 전년 대비 감소 폭이 19만6천명에 달하기도 했다. 반면 당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014년 2월 1만3천명 줄어들고서 지난해 9월까지 매달 꾸준히 증가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영세자영업자는 7월 6천명, 8월 7만9천명 등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수는 점차 줄어들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감소하는 것은 불경기 영향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사업체를 영위하는 자영업자의 경우 영세자영업자보다 빚을 더 많이 내는데, 불경기에 매출이 감소하며 사업 운영비를 충당하기 어려움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에서 감소하거나 부진하다"며 "특히 건설업 감소가 지속적인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경우 경기가 호황일 때는 위험을 감수하고 사업 규모를 늘려 더 많은 수익을 볼 수 있지만 부채 의존도가 높다 보니 불경기엔 오히려 취약해질 수 있다"며 "매출이 감소하면서 임금 지급, 부채 상환 등이 어려워져 폐업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빚·임금 부담에'…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10개월째 감소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가 1년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불경기를 이기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1천명 감소한 159만5천명이었다. 이로써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지난해 10월 2만3천명 감소하고서 10개월 연속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자영업자는 크게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인 고용주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인 영세자영업자로 나뉜다. 그간 자영업자의 감소세에는 영세자영업자의 폐업이 늘어난 배경이 있었다. 영세자영업자 폐업은 2014년 3월부터 줄곧 늘었다. 지난해 8월에는 영세자영업자의 전년 대비 감소 폭이 19만6천명에 달하기도 했다. 반면 당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014년 2월 1만3천명 줄어들고서 지난해 9월까지 매달 꾸준히 증가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영세자영업자는 7월 6천명, 8월 7만9천명 등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수는 점차 줄어들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감소하는 것은 불경기 영향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사업체를 영위하는 자영업자의 경우 영세자영업자보다 빚을 더 많이 내는데, 불경기에 매출이 감소하며 사업 운영비를 충당하기 어려움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에서 감소하거나 부진하다"며 "특히 건설업 감소가 지속적인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경우 경기가 호황일 때는 위험을 감수하고 사업 규모를 늘려 더 많은 수익을 볼 수 있지만 부채 의존도가 높다 보니 불경기엔 오히려 취약해질 수 있다"며 "매출이 감소하면서 임금 지급, 부채 상환 등이 어려워져 폐업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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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한국 친환경차 시장, 車종주국 독일 추월
상반기 한국 친환경차 시장, 車종주국 독일 추월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올해 상반기 한국의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자동차 종주국이자 유럽의 최대 자동차시장을 보유한 독일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완성차업체의 친환경차 판매(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집계 기준)는 총 2만6천161대였다. 같은 기간 독일에서 신규 등록된 친환경차 대수는 2만5천31대로 한국보다 적었다. 작년 상반기 친환경차 시장 규모는 한국이 1만5천953대, 독일이 2만686대였다. 작년 상반기에는 독일이 한국보다 5천대 가까이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컸지만, 불과 1년만인 올 상반기에는 한국 시장이 1천여대 남짓한 차이로 독일 시장을 넘어선 것이다. 상반기 한국의 친환경차 시장이 급성장한 것은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기아차 니로 등 하이브리드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차 니로는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각각 5천204대, 8천366대가 판매됐다. 특히 상반기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97.2%에 달해, 국내 시장이 하이브리드 차량의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65.5%로 한국이 무려 31.7%포인트나 높았다. 독일의 친환경차 시장 역시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유럽 국가들 가운데 영국, 프랑스에 이어 세 번째로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큰 곳이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럽(EU) 친환경차 신규 등록은 영국이 4만6천14대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 4만1천606대, 독일 2만5천31대, 스페인 1만5천682대 등 총 20만3천24대에 달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등록 대수인 16만5천426대보다 22.7% 증가한 것이다. 유럽에서도 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카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 상반기 유럽에서 등록된 하이브리드카는 총 13만2천897대로 전체 친환경차 판매의 약 65%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카는 작년 상반기(10만5천611대)와 비교할 때 올 상반기 등록 대수가 25.8%나 늘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은 올해 상반기 3만8천46대가 등록돼 작년 동기 대비 17.7%가 증가했고, 전기차도 올 상반기에 3만1천99대가 등록돼 작년보다 18.6%가 늘어났다. 2016년 상반기 친환경차 시장 규모 ┌─────────┬─────────┬────────┬────────┐ │ │한국 │독일 │유럽(EU) │ ├─────────┼─────────┼────────┼────────┤ │친환경차 │26,161 │25,031 │203,024 │ ├─────────┼─────────┼────────┼────────┤ │ 하이브리드 │25,430 │14,507 │132,897 │ ├─────────┼─────────┼────────┼────────┤ │ 플러그인하이브 │65 │6,128 │38,046 │ │리드 │ │ │ │ ├─────────┼─────────┼────────┼────────┤ │ 전기차 │638 │4,357 │31,099 │ ├─────────┼─────────┼────────┼────────┤ │ 기타 │28 │39 │982 │ └─────────┴─────────┴────────┴────────┘ (출처: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반기 한국 친환경차 시장, 車종주국 독일 추월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올해 상반기 한국의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자동차 종주국이자 유럽의 최대 자동차시장을 보유한 독일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완성차업체의 친환경차 판매(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집계 기준)는 총 2만6천161대였다. 같은 기간 독일에서 신규 등록된 친환경차 대수는 2만5천31대로 한국보다 적었다. 작년 상반기 친환경차 시장 규모는 한국이 1만5천953대, 독일이 2만686대였다. 작년 상반기에는 독일이 한국보다 5천대 가까이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컸지만, 불과 1년만인 올 상반기에는 한국 시장이 1천여대 남짓한 차이로 독일 시장을 넘어선 것이다. 상반기 한국의 친환경차 시장이 급성장한 것은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기아차 니로 등 하이브리드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차 니로는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각각 5천204대, 8천366대가 판매됐다. 특히 상반기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97.2%에 달해, 국내 시장이 하이브리드 차량의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65.5%로 한국이 무려 31.7%포인트나 높았다. 독일의 친환경차 시장 역시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유럽 국가들 가운데 영국, 프랑스에 이어 세 번째로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큰 곳이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럽(EU) 친환경차 신규 등록은 영국이 4만6천14대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 4만1천606대, 독일 2만5천31대, 스페인 1만5천682대 등 총 20만3천24대에 달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등록 대수인 16만5천426대보다 22.7% 증가한 것이다. 유럽에서도 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카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 상반기 유럽에서 등록된 하이브리드카는 총 13만2천897대로 전체 친환경차 판매의 약 65%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카는 작년 상반기(10만5천611대)와 비교할 때 올 상반기 등록 대수가 25.8%나 늘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은 올해 상반기 3만8천46대가 등록돼 작년 동기 대비 17.7%가 증가했고, 전기차도 올 상반기에 3만1천99대가 등록돼 작년보다 18.6%가 늘어났다. <표> 2016년 상반기 친환경차 시장 규모 ┌─────────┬─────────┬────────┬────────┐ │ │한국 │독일 │유럽(EU) │ ├─────────┼─────────┼────────┼────────┤ │친환경차 │26,161 │25,031 │203,024 │ ├─────────┼─────────┼────────┼────────┤ │ 하이브리드 │25,430 │14,507 │132,897 │ ├─────────┼─────────┼────────┼────────┤ │ 플러그인하이브 │65 │6,128 │38,046 │ │리드 │ │ │ │ ├─────────┼─────────┼────────┼────────┤ │ 전기차 │638 │4,357 │31,099 │ ├─────────┼─────────┼────────┼────────┤ │ 기타 │28 │39 │982 │ └─────────┴─────────┴────────┴────────┘ (출처: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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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주택 개조사업 예산 부족…고작 405가구 지원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예산 부족…고작 405가구 지원 민홍철 의원 주장…"예산·지원대상 늘려야"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농어촌 장애인들의 집을 살기 편하도록 고쳐주는 사업에 국토교통부가 요구한 예산보다 턱없이 적은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이 국토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중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을 위해 편성된 예산은 7억7천만원이었다. 이는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액수의 약 20%로 405가구를 지원하는 데 그치는 수준이다. 애초 국토부는 내년에 15개 시·도 2천가구를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38억원의 예산을 요구했었다. 기재부는 재정상황을 고려하면 2006년부터 계속해오던 사업의 예산을 내년에 갑작스럽게 늘릴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증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예산은 7억9천만원이었다.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은 월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이하이면서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현관·거실문을 넓혀주거나 문턱을 낮춰주고 입식 부엌·욕실을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가구당 380만원이 지원되는데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절반씩 낸다. 민홍철 의원은 "개조사업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가구가 약 10만가구 정도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돼 해마다 2천가구씩 지원한다고 해도 50년이 소요된다"면서 "장애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관련 예산과 지원대상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예산 부족…고작 405가구 지원 민홍철 의원 주장…"예산·지원대상 늘려야"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농어촌 장애인들의 집을 살기 편하도록 고쳐주는 사업에 국토교통부가 요구한 예산보다 턱없이 적은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이 국토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중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을 위해 편성된 예산은 7억7천만원이었다. 이는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액수의 약 20%로 405가구를 지원하는 데 그치는 수준이다. 애초 국토부는 내년에 15개 시·도 2천가구를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38억원의 예산을 요구했었다. 기재부는 재정상황을 고려하면 2006년부터 계속해오던 사업의 예산을 내년에 갑작스럽게 늘릴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증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예산은 7억9천만원이었다.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은 월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이하이면서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현관·거실문을 넓혀주거나 문턱을 낮춰주고 입식 부엌·욕실을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가구당 380만원이 지원되는데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절반씩 낸다. 민홍철 의원은 "개조사업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가구가 약 10만가구 정도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돼 해마다 2천가구씩 지원한다고 해도 50년이 소요된다"면서 "장애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관련 예산과 지원대상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국내]
"경제상황에 만족" 농촌노인 15%에 그쳐
"경제상황에 만족" 농촌노인 15%에 그쳐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촌 노인 10명 중 8명 이상이 현재 경제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농촌고령자 실태 및 정책개선방안 자료에 따르면 읍·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 가운데 현재의 경제 상황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15.5%에 그쳤다. 거꾸로 말하면 나머지 84.5%는 경제적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위 의원은 지적했다. 이어 건강 상태, 여가·문화활동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는 응답률도 27.5, 33.8%로 낮은 편에 속했다. 특히 농촌 노인 100명 가운데 9명이 자살 시도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그 이유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꼽은 노인이 33.6%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농촌 인구의 40% 가까이가 65세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이미 국내 농촌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상황에서 상당수 고령농의 삶이 팍팍하다는 의미라고 위 의원은 지적했다. 그러나 고령 농업인에 대한 대표적인 노후 안정 대책이라고 할 수 있는 농지연금제도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체 가입 대상 54만9천명 중 6천379명만 가입하는 등 가입률이 1.2%에 그쳐 정책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지연금제도는 농지를 담보로 매달 생활비를 연금형태로 받는 제도로, 농지 외에 별다른 소득이 없는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의 노후보장을 돕자는 취지에서 2011년 도입됐다. 위 의원은 "고령농들의 경우 국민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경제적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농촌 노인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현실에 맞는 노후 소득 보장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제상황에 만족" 농촌노인 15%에 그쳐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촌 노인 10명 중 8명 이상이 현재 경제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농촌고령자 실태 및 정책개선방안 자료에 따르면 읍·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 가운데 현재의 경제 상황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15.5%에 그쳤다. 거꾸로 말하면 나머지 84.5%는 경제적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위 의원은 지적했다. 이어 건강 상태, 여가·문화활동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는 응답률도 27.5, 33.8%로 낮은 편에 속했다. 특히 농촌 노인 100명 가운데 9명이 자살 시도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그 이유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꼽은 노인이 33.6%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농촌 인구의 40% 가까이가 65세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이미 국내 농촌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상황에서 상당수 고령농의 삶이 팍팍하다는 의미라고 위 의원은 지적했다. 그러나 고령 농업인에 대한 대표적인 노후 안정 대책이라고 할 수 있는 농지연금제도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체 가입 대상 54만9천명 중 6천379명만 가입하는 등 가입률이 1.2%에 그쳐 정책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지연금제도는 농지를 담보로 매달 생활비를 연금형태로 받는 제도로, 농지 외에 별다른 소득이 없는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의 노후보장을 돕자는 취지에서 2011년 도입됐다. 위 의원은 "고령농들의 경우 국민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경제적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농촌 노인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현실에 맞는 노후 소득 보장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국내]
서울 구룡마을 공영개발 속도낸다…강남구, 항소심도 승소
서울 구룡마을 공영개발 속도낸다…강남구, 항소심도 승소 서울고등법원, 구룡마을 일부 토지주 항소 '기각'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이달 1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구룡마을 개발 관련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서 반려처분 취소청구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2014년 8월 구룡마을 토지주 119명이 구룡마을 개발을 토지주가 주체가 된 미분할 혼용방식으로 하자며 '도시개발구역 지정신청서'를 구에 냈지만, 구는 10월 이를 반려 처분했다. 토지주들은 구룡마을 공영개발에 반대해 소송전을 시작, 지난해 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서를 반려한 것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냈다. 서울행정법원은 작년 9월 이를 기각했고, 이들은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다. 강남구는 1심에 이어 이번 2심에서도 구가 승소해 구룡마을 개발을 '100% 수용·사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데 힘이 실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수년 동안 '100% 수용·사용' 방식의 구룡마을 공영개발을 주장하고 있다. 2014년 12월 서울시로부터 이런 방식의 개발에 대한 수용 결정을 끌어냈다. 구는 2년 가까이 서울시·SH공사와 함께 이 같은 방식의 공공 주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 결정 입안을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쳤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결정만 남긴 상태다. 구 관계자는 "구룡마을 도시개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무허가 판자촌 1천100여 가구 거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개발이익을 현지에 재투자해 공공복리를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구룡마을 공영개발 속도낸다…강남구, 항소심도 승소 서울고등법원, 구룡마을 일부 토지주 항소 '기각'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이달 1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구룡마을 개발 관련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서 반려처분 취소청구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2014년 8월 구룡마을 토지주 119명이 구룡마을 개발을 토지주가 주체가 된 미분할 혼용방식으로 하자며 '도시개발구역 지정신청서'를 구에 냈지만, 구는 10월 이를 반려 처분했다. 토지주들은 구룡마을 공영개발에 반대해 소송전을 시작, 지난해 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서를 반려한 것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냈다. 서울행정법원은 작년 9월 이를 기각했고, 이들은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다. 강남구는 1심에 이어 이번 2심에서도 구가 승소해 구룡마을 개발을 '100% 수용·사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데 힘이 실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수년 동안 '100% 수용·사용' 방식의 구룡마을 공영개발을 주장하고 있다. 2014년 12월 서울시로부터 이런 방식의 개발에 대한 수용 결정을 끌어냈다. 구는 2년 가까이 서울시·SH공사와 함께 이 같은 방식의 공공 주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 결정 입안을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쳤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결정만 남긴 상태다. 구 관계자는 "구룡마을 도시개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무허가 판자촌 1천100여 가구 거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개발이익을 현지에 재투자해 공공복리를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국내]
<오늘의 투자전략> "이번 주 코스피, 전약후강 패턴 예상"
"이번 주 코스피, 전약후강 패턴 예상" (서울=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이슈로 달러화 강세, 위험자산 약세 구도가 뚜렷�다. 이달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FOMC 회의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20∼21일)를 맞닥뜨린다. 주 초반에는 FOMC 경계감에 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위원회 회의결과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 FOMC 결과를 예상해 보자. 결론부터 말하면 글로벌 증시나 코스피(KOSPI)의 상승 추세를 훼손시킬 이벤트는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과 관련된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금리 결정 이후 등락폭은 달라지겠지만 궁극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요한 것은 일본은행의 정책 강도라고 본다. 일본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확대하거나 이와 관련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으로 인해 약화된 정책 기대감을 되살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다. 이번 주 코스피는 '전약후강' 패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의 통화정책 확대나 시사(정책 기대감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주 초반 약세 국면에서는 기존 주도주(IT, 산업재)의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단기 가격 메리트를 보유한 상황에서 정책 기대감이 유입될 경우 되돌림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작성자 :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투자전략> "이번 주 코스피, 전약후강 패턴 예상" (서울=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이슈로 달러화 강세, 위험자산 약세 구도가 뚜렷�다. 이달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FOMC 회의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20∼21일)를 맞닥뜨린다. 주 초반에는 FOMC 경계감에 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위원회 회의결과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 FOMC 결과를 예상해 보자. 결론부터 말하면 글로벌 증시나 코스피(KOSPI)의 상승 추세를 훼손시킬 이벤트는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과 관련된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금리 결정 이후 등락폭은 달라지겠지만 궁극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요한 것은 일본은행의 정책 강도라고 본다. 일본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확대하거나 이와 관련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으로 인해 약화된 정책 기대감을 되살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다. 이번 주 코스피는 '전약후강' 패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의 통화정책 확대나 시사(정책 기대감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주 초반 약세 국면에서는 기존 주도주(IT, 산업재)의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단기 가격 메리트를 보유한 상황에서 정책 기대감이 유입될 경우 되돌림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작성자 :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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