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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자유도 높은 시장은 홍콩·싱가포르…한국은 42위"
"경제자유도 높은 시장은 홍콩·싱가포르…한국은 42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시장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등이 꼽혔다. 캐나다의 싱크탱크인 프레이저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6 경제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자유지수에서 홍콩이 1위를 지켰으며 싱가포르가 2위였다고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뉴질랜드와 스위스, 캐나다가 5위 안에 들었으며 미국은 2년 연속 16위에 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국 가운데 독일은 30위, 일본은 40위였으며 한국은 42위로 지난해보다 3계단 후퇴했다. 프랑스는 57위, 이탈리아는 69위, 멕시코는 99위였으며 인도와 중국, 브라질은 차례로 112∼114위였다. 이 보고서는 2014년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보고서를 작성한 프레드 맥마혼과 마이클 워커는 성명에서 "경제적 자유는 번영과 높은 삶의 질을 가능케 한다"면서 "순위가 매우 낮은 나라들은 보통 억압적 정권이 시민의 자유와 기회를 제한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경제자유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들로는 리비아와 베네수엘라, 짐바브웨 등이 지목됐다. 보고서의 저자들은 경제적 자유에서 상위 25% 국가들의 평균 1인당 국내총생산은 2014년 4만1천228달러지만 하위 25%는 5천471달러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제자유도 높은 시장은 홍콩·싱가포르…한국은 42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시장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등이 꼽혔다. 캐나다의 싱크탱크인 프레이저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6 경제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자유지수에서 홍콩이 1위를 지켰으며 싱가포르가 2위였다고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뉴질랜드와 스위스, 캐나다가 5위 안에 들었으며 미국은 2년 연속 16위에 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국 가운데 독일은 30위, 일본은 40위였으며 한국은 42위로 지난해보다 3계단 후퇴했다. 프랑스는 57위, 이탈리아는 69위, 멕시코는 99위였으며 인도와 중국, 브라질은 차례로 112∼114위였다. 이 보고서는 2014년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보고서를 작성한 프레드 맥마혼과 마이클 워커는 성명에서 "경제적 자유는 번영과 높은 삶의 질을 가능케 한다"면서 "순위가 매우 낮은 나라들은 보통 억압적 정권이 시민의 자유와 기회를 제한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경제자유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들로는 리비아와 베네수엘라, 짐바브웨 등이 지목됐다. 보고서의 저자들은 경제적 자유에서 상위 25% 국가들의 평균 1인당 국내총생산은 2014년 4만1천228달러지만 하위 25%는 5천471달러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국내]
추석연휴 마친 코스피 2,010선 회복…삼성전자 2%대 상승
추석연휴 마친 코스피 2,010선 회복…삼성전자 2%대 상승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추석 연휴를 마친 코스피가 19일 삼성전자의 상승세 등에 힘입어 2,0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2포인트(0.82%) 오른 2,015.7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0.10%) 내린 1,997.43으로 출발해 잠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중 내내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려나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낸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현지시간으로 20∼21일 열리는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 심리는 여전한 모습이다. 이번 주에는 FOMC 외에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20∼21일)도 예정돼 있어 관망 심리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관망 심리가 팽배할 것"이라며 "9월 FOMC, BOJ 이후에는 26일 산유국회의와 미국 대통령 후보 TV 1차 토론회 등 이벤트가 잇따른다는 점에서 좁은 박스권 내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74억원과 96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2천73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6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8천208억원, 거래량은 4억2천797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3.48%), 전기전자(2.06%), 종이목재(1.74%), 서비스업(1.31%) 등이 올랐다. 반면에 미국이 한국산 열연강판에 고율의 반덤핑 관세 등을 부과하기로 확정했다는 소식에 철강금속이 1.15% 하락했다. 은행(-0.34%)과 운수창고(-0.34%)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노트7 리콜 첫날을 맞아 2.03% 상승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000660](3.70%)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네이버(1.78%), 현대모비스(2.50%) 등도 강세였다. 한국전력[015760](-0.17%), 현대차[005380](-1.08%), 삼성물산[028260](-1.03%), 포스코(-1.7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애플의 아이폰7 초기 판매가 기대 이상이라는 소식에 듀얼카메라를 독점 공급하는 LG이노텍[011070](7.05%)과 코스닥 상장사인 슈피겐코리아[192440](7.21%) 등 아이폰 관련 부품주가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9포인트(0.98%) 오른 666.6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66포인트(0.25%) 오른 661.81로 출발한 뒤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0억원과 2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3조916억원, 거래량은 7억637만주로 집계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 초 귀국한다는 소식에 파인디앤씨[049120](24.29%), 씨씨에스[066790](29.90%) 등 관련 테마주가 줄줄이 급등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8억6천만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7원 내린 1,118.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석연휴 마친 코스피 2,010선 회복…삼성전자 2%대 상승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추석 연휴를 마친 코스피가 19일 삼성전자의 상승세 등에 힘입어 2,0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2포인트(0.82%) 오른 2,015.7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0.10%) 내린 1,997.43으로 출발해 잠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중 내내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려나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낸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현지시간으로 20∼21일 열리는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 심리는 여전한 모습이다. 이번 주에는 FOMC 외에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20∼21일)도 예정돼 있어 관망 심리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관망 심리가 팽배할 것"이라며 "9월 FOMC, BOJ 이후에는 26일 산유국회의와 미국 대통령 후보 TV 1차 토론회 등 이벤트가 잇따른다는 점에서 좁은 박스권 내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74억원과 96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2천73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6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8천208억원, 거래량은 4억2천797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3.48%), 전기전자(2.06%), 종이목재(1.74%), 서비스업(1.31%) 등이 올랐다. 반면에 미국이 한국산 열연강판에 고율의 반덤핑 관세 등을 부과하기로 확정했다는 소식에 철강금속이 1.15% 하락했다. 은행(-0.34%)과 운수창고(-0.34%)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노트7 리콜 첫날을 맞아 2.03% 상승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000660](3.70%)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네이버(1.78%), 현대모비스(2.50%) 등도 강세였다. 한국전력[015760](-0.17%), 현대차[005380](-1.08%), 삼성물산[028260](-1.03%), 포스코(-1.7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애플의 아이폰7 초기 판매가 기대 이상이라는 소식에 듀얼카메라를 독점 공급하는 LG이노텍[011070](7.05%)과 코스닥 상장사인 슈피겐코리아[192440](7.21%) 등 아이폰 관련 부품주가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9포인트(0.98%) 오른 666.6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66포인트(0.25%) 오른 661.81로 출발한 뒤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0억원과 2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3조916억원, 거래량은 7억637만주로 집계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 초 귀국한다는 소식에 파인디앤씨[049120](24.29%), 씨씨에스[066790](29.90%) 등 관련 테마주가 줄줄이 급등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8억6천만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7원 내린 1,118.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국내]
인천경제자유구역 반도체 산업 메카로 '우뚝'
인천경제자유구역 반도체 산업 메카로 '우뚝' 반도체 관련 외국 기업 5곳 6억5천만달러 투자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세계적인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입주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미국 앰코테크놀로지, 싱가포르 스태츠칩팩, 중국 JCET스태츠칩팩 등 반도체 후공정 관련 기업 3개사와 반도체 재료 관련 일본 TOK, 반도체 장비 관련 미국 에이원머신 등 총 5개의 반도체 관련 글로벌 기업이 송도에 입주했다. 이들 기업은 송도국제도시 내 부지 총 45만7천108㎡에 4조175억 원을 투자했다. 미화 6억5천만 달러의 외자가 들어오고 총 1만여 명의 고용이 창출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2천여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반도체 후공정 분야 세계 2위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는 올해 연말 입주를 시작해 2022년까지 총 5천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중국의 JCET과 싱가포르의 스태츠칩팩이 합병한 JCET스태츠칩팩은 영종지구에 올해 2억달러의 FDI(외국인직접투자)를 했으며 2025년까지 2천153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외국 기업이 투자한 FDI 6억5천만달러는 2008∼2016년 우리나라 전체 반도체 산업의 외국인투자액(53억1천만달러)의 12%를 차지한다. 이 기업들은 인천지역의 수출 증가도 주도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 집계 결과, 올해 7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었지만 인천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7% 늘었다. 영종도에 입주한 스태츠칩팩코리아 영향으로 인천의 반도체 수출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7% 증가했다. 올해 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입주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기업의 투자결정은 항공 물류 인프라가 잘 갖춰진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최적지인데다, 7년형 조세감면(법인세,지방세 등)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 신성장산업유치과 김연주 과장은 "반도체 생산용 장비, 전자재료, 산업용 로봇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관련 기업 4개사의 투자 유치가 현재 진행 중"이라며 "2020년에는 반도체 관련 약 1만3천명의 고용창출과 8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km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천경제자유구역 반도체 산업 메카로 '우뚝' 반도체 관련 외국 기업 5곳 6억5천만달러 투자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세계적인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입주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미국 앰코테크놀로지, 싱가포르 스태츠칩팩, 중국 JCET스태츠칩팩 등 반도체 후공정 관련 기업 3개사와 반도체 재료 관련 일본 TOK, 반도체 장비 관련 미국 에이원머신 등 총 5개의 반도체 관련 글로벌 기업이 송도에 입주했다. 이들 기업은 송도국제도시 내 부지 총 45만7천108㎡에 4조175억 원을 투자했다. 미화 6억5천만 달러의 외자가 들어오고 총 1만여 명의 고용이 창출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2천여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반도체 후공정 분야 세계 2위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는 올해 연말 입주를 시작해 2022년까지 총 5천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중국의 JCET과 싱가포르의 스태츠칩팩이 합병한 JCET스태츠칩팩은 영종지구에 올해 2억달러의 FDI(외국인직접투자)를 했으며 2025년까지 2천153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외국 기업이 투자한 FDI 6억5천만달러는 2008∼2016년 우리나라 전체 반도체 산업의 외국인투자액(53억1천만달러)의 12%를 차지한다. 이 기업들은 인천지역의 수출 증가도 주도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 집계 결과, 올해 7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었지만 인천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7% 늘었다. 영종도에 입주한 스태츠칩팩코리아 영향으로 인천의 반도체 수출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7% 증가했다. 올해 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입주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기업의 투자결정은 항공 물류 인프라가 잘 갖춰진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최적지인데다, 7년형 조세감면(법인세,지방세 등)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 신성장산업유치과 김연주 과장은 "반도체 생산용 장비, 전자재료, 산업용 로봇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관련 기업 4개사의 투자 유치가 현재 진행 중"이라며 "2020년에는 반도체 관련 약 1만3천명의 고용창출과 8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km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국내]
<고침> 경제(모바일내비 T맵 '독주' 속 카카오…)
경제(모바일내비 T맵 '독주' 속 카카오…) 모바일내비 T맵 '독주' 속 카카오·KT·네이버 '2위 다툼' T맵 실이용자 650만명 1위, U네비·아틀란·맵피 하위권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T맵이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카카오내비, 올레아이나비, 네이버지도 등이 중위권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기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7월 말 기준으로 SK텔레콤[017670]의 T맵은 실이용자(UV)가 648만5천174명으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월 출시된 카카오내비는 실이용자 229만2천263명으로 2위 였다. 출시 당시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 등으로 확보했던 이용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KT[030200]의 올레아이나비로 실이용자는 228만5천21명, 4위는 네이버지도로 193만6천419명이었다. 5, 6, 7위는 LG유플러스[032640]의 U네비(115만5천405명), 맵퍼스의 아틀란(47만5천793명), 현대엠엔소프트의 맴피(33만7천316명) 순이었다. 2, 3, 4위는 실이용자 격차가 적게는 7천명, 많게는 35만5천여명에 불과해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035720]는 모바일 메신저 업계 최강자라는 지위를 활용해 출시 7개월 만에 2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회사는 내비게이션에 이어 카카오 드라이버·버스·지하철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교통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레아이나비는 KT 모바일 이용자에게 선탑재 앱 형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KT는 최근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팅크웨어[084730]와 손잡고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했다. 작년 12월 출시된 네이버지도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해 기존 이용자를 내비게이션 이용자로 빠르게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내비게이션 이용이 폭증하는 추석 명절이 지나면 중위권 순위에도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1위 T맵은 지난 7월 19일 전체 이동통신사 이용자에 무료로 개방한 뒤 첫 일주일간 신규 사용자 43만명을 모으는 등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어 당분간 1위 수성[084180]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침> 경제(모바일내비 T맵 '독주' 속 카카오…) 모바일내비 T맵 '독주' 속 카카오·KT·네이버 '2위 다툼' T맵 실이용자 650만명 1위, U네비·아틀란·맵피 하위권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T맵이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카카오내비, 올레아이나비, 네이버지도 등이 중위권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기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7월 말 기준으로 SK텔레콤[017670]의 T맵은 실이용자(UV)가 648만5천174명으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월 출시된 카카오내비는 실이용자 229만2천263명으로 2위 였다. 출시 당시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 등으로 확보했던 이용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KT[030200]의 올레아이나비로 실이용자는 228만5천21명, 4위는 네이버지도로 193만6천419명이었다. 5, 6, 7위는 LG유플러스[032640]의 U네비(115만5천405명), 맵퍼스의 아틀란(47만5천793명), 현대엠엔소프트의 맴피(33만7천316명) 순이었다. 2, 3, 4위는 실이용자 격차가 적게는 7천명, 많게는 35만5천여명에 불과해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035720]는 모바일 메신저 업계 최강자라는 지위를 활용해 출시 7개월 만에 2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회사는 내비게이션에 이어 카카오 드라이버·버스·지하철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교통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레아이나비는 KT 모바일 이용자에게 선탑재 앱 형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KT는 최근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팅크웨어[084730]와 손잡고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했다. 작년 12월 출시된 네이버지도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해 기존 이용자를 내비게이션 이용자로 빠르게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내비게이션 이용이 폭증하는 추석 명절이 지나면 중위권 순위에도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1위 T맵은 지난 7월 19일 전체 이동통신사 이용자에 무료로 개방한 뒤 첫 일주일간 신규 사용자 43만명을 모으는 등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어 당분간 1위 수성[084180]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국내]
낡은 직장여성아파트 6곳, 행복주택 1천610가구로 재건축
낡은 직장여성아파트 6곳, 행복주택 1천610가구로 재건축 국토부·고용부·LH·근로복지공단 MOU 체결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저소득 여성 노동자들의 보금자리였던 직장여성아파트가 행복주택으로 탈바꿈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청년층이 주 입주대상인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시세의 80%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근로복지공단은 서울·인천·부천·춘천·대구·부산 등 전국 6곳에서 운영되는 직장여성아파트(820가구)를 1천61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체결했다. 직장여성아파트는 소득이 낮은 여성 노동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실질소득을 보장해주고자 정부가 1988∼1990년 사이 건설한 아파트다. 근로복지공단이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며 입주대상은 월 평균소득이 163만원 이하인 35세 이하 무주택 여성 노동자다. 단, 공실이 있으면 월 평균소득이 244만원 이하인 무주택 여성 노동자와 취업할 뜻이 있는 35세 이하 여성도 입주할 수 있다. 임대료가 저렴한 직장여성아파트는 그간 저소득 여성 노동자의 보금자리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건설한 지 26∼28년이 지나 낡은 데다가 일부 지역 직장여성아파트에서는 공실까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넷에 따르면 구로·부천 직장여성아파트는 입주하려면 빈방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지만, 인천·대구·부산·춘천 직장여성아파트는 17∼62명이 추가 입주할 수 있을 정도로 방이 남는 상황이다. LH와 근로복지공단은 직장여성아파트를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기 위한 사업승인을 올해 마치고 내년에는 설계를 완료해 현재 직장여성아파트 거주자들과 계약이 모두 끝나는 2018년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건축된 행복주택에 현재 직장여성아파트 거주자들이 다른 계층보다 우선해서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특별공급을 실시하고 나머지 물량을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행복주택 입주대상에 공급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심 속 낡은 임대아파트를 행복주택으로 재활용해 주거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의의가 있다"면서 "추진과정에서 현재 거주자들의 임대기간보장과 주거안정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낡은 직장여성아파트 6곳, 행복주택 1천610가구로 재건축 국토부·고용부·LH·근로복지공단 MOU 체결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저소득 여성 노동자들의 보금자리였던 직장여성아파트가 행복주택으로 탈바꿈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청년층이 주 입주대상인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시세의 80%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근로복지공단은 서울·인천·부천·춘천·대구·부산 등 전국 6곳에서 운영되는 직장여성아파트(820가구)를 1천61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체결했다. 직장여성아파트는 소득이 낮은 여성 노동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실질소득을 보장해주고자 정부가 1988∼1990년 사이 건설한 아파트다. 근로복지공단이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며 입주대상은 월 평균소득이 163만원 이하인 35세 이하 무주택 여성 노동자다. 단, 공실이 있으면 월 평균소득이 244만원 이하인 무주택 여성 노동자와 취업할 뜻이 있는 35세 이하 여성도 입주할 수 있다. 임대료가 저렴한 직장여성아파트는 그간 저소득 여성 노동자의 보금자리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건설한 지 26∼28년이 지나 낡은 데다가 일부 지역 직장여성아파트에서는 공실까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넷에 따르면 구로·부천 직장여성아파트는 입주하려면 빈방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지만, 인천·대구·부산·춘천 직장여성아파트는 17∼62명이 추가 입주할 수 있을 정도로 방이 남는 상황이다. LH와 근로복지공단은 직장여성아파트를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기 위한 사업승인을 올해 마치고 내년에는 설계를 완료해 현재 직장여성아파트 거주자들과 계약이 모두 끝나는 2018년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건축된 행복주택에 현재 직장여성아파트 거주자들이 다른 계층보다 우선해서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특별공급을 실시하고 나머지 물량을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행복주택 입주대상에 공급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심 속 낡은 임대아파트를 행복주택으로 재활용해 주거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의의가 있다"면서 "추진과정에서 현재 거주자들의 임대기간보장과 주거안정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국내]
S&P, 우리은행 자체신용 'bbb+'로 상향 조정
S&P, 우리은행 자체신용 'bbb+'로 상향 조정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19일 우리은행[000030]의 자체신용도를 'bbb'에서 'bbb+'로 올린다고 밝혔다. S&P는 "우리은행의 자본적정성이 '바젤Ⅲ 티어 1(Tier 1) 후순위 채권' 발행으로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또 우리은행의 위험조정자본 비율이 향후 1∼2년 동안 7%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우리은행의 위험조정자본 비율은 지난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과 국내 은행산업 평가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리스크 가중치를 적용받게 됐다"면서 "우리은행의 지난해 위험조정자본비율은 6.3%에서 7.1%로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S&P는 우리은행이 발행을 추진 중인 5억 달러 규모의 바젤Ⅲ 티어 1 후순위 채권에는 자체 신용보다 낮은 'BB+' 등급을 부여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P, 우리은행 자체신용 'bbb+'로 상향 조정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19일 우리은행[000030]의 자체신용도를 'bbb'에서 'bbb+'로 올린다고 밝혔다. S&P는 "우리은행의 자본적정성이 '바젤Ⅲ 티어 1(Tier 1) 후순위 채권' 발행으로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또 우리은행의 위험조정자본 비율이 향후 1∼2년 동안 7%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우리은행의 위험조정자본 비율은 지난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과 국내 은행산업 평가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리스크 가중치를 적용받게 됐다"면서 "우리은행의 지난해 위험조정자본비율은 6.3%에서 7.1%로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S&P는 우리은행이 발행을 추진 중인 5억 달러 규모의 바젤Ⅲ 티어 1 후순위 채권에는 자체 신용보다 낮은 'BB+' 등급을 부여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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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콘텐츠산업 연간 65조원…전국 매출의 70% 육박
서울 콘텐츠산업 연간 65조원…전국 매출의 70% 육박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의 콘텐츠산업 매출 규모가 65조원으로 전국 매출의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의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2014년 기준 65조원으로 전국 매출의 6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62조 2천억원(전국의 68.3%)보다 4.6% 증가한 것이다. 서울 콘텐츠산업 가운데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방송으로 12조 7천억원이었다. 이어 광고 12조 3천억원, 출판 11조 6천억원, 지식정보 7조 7천억원, 게임 6조 9천억원 등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이 가장 많이 성장한 분야는 'e-러닝', 데이터베이스, 가상현실 등을 포함한 지식정보 분야로, 18.1% 증가했다. 이어 캐릭터 산업(15.1%), 콘텐츠솔루션(12.2%), 음악·만화(10.4%) 등 순으로 성장했다. 반면 전통적인 콘텐츠 업종인 영화(-3.2%), 출판(-1.2%) 등 분야의 매출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서울의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모두 29만 6천6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3% 증가한 규모다. 종사자가 가장 많은 업종은 출판으로 7만 2천188명이었고, 지식정보(4만 5천83명), 게임(3만 6천764명), 광고(3만 6천663명), 방송(2만 9천950명) 등 순이었다. 종사자 수가 전년과 비교해 증가한 업종은 콘텐츠솔루션(8.3%), 캐릭터(5.3%), 지식정보(4.9%), 게임(4.4%) 등이었다. 반면 광고(-3.7%), 영화(-2.0%), 방송(-1.8%), 애니메이션(-0.9%) 등 업종은 종사자 수가 전년보다 줄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콘텐츠산업 연간 65조원…전국 매출의 70% 육박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의 콘텐츠산업 매출 규모가 65조원으로 전국 매출의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의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2014년 기준 65조원으로 전국 매출의 6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62조 2천억원(전국의 68.3%)보다 4.6% 증가한 것이다. 서울 콘텐츠산업 가운데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방송으로 12조 7천억원이었다. 이어 광고 12조 3천억원, 출판 11조 6천억원, 지식정보 7조 7천억원, 게임 6조 9천억원 등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이 가장 많이 성장한 분야는 'e-러닝', 데이터베이스, 가상현실 등을 포함한 지식정보 분야로, 18.1% 증가했다. 이어 캐릭터 산업(15.1%), 콘텐츠솔루션(12.2%), 음악·만화(10.4%) 등 순으로 성장했다. 반면 전통적인 콘텐츠 업종인 영화(-3.2%), 출판(-1.2%) 등 분야의 매출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서울의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모두 29만 6천6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3% 증가한 규모다. 종사자가 가장 많은 업종은 출판으로 7만 2천188명이었고, 지식정보(4만 5천83명), 게임(3만 6천764명), 광고(3만 6천663명), 방송(2만 9천950명) 등 순이었다. 종사자 수가 전년과 비교해 증가한 업종은 콘텐츠솔루션(8.3%), 캐릭터(5.3%), 지식정보(4.9%), 게임(4.4%) 등이었다. 반면 광고(-3.7%), 영화(-2.0%), 방송(-1.8%), 애니메이션(-0.9%) 등 업종은 종사자 수가 전년보다 줄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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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에 부동산 업종 생겼다…닷컴시대 이후 첫 신설
S&P 500에 부동산 업종 생겼다…닷컴시대 이후 첫 신설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에 부동산 업종이 신설됐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S&P500지수 편성위원회는 금융업종에서 부동산 업종을 분리, 11번째 업종으로 지정하고 19일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S&P지수의 하위 분류 항목에 새로운 업종이 추가되는 것은 2001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S&P지수가 1957년에 도입된 뒤 새로운 업종이 추가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S&P 500지수가 등장할 당시에 공업과 수송, 금융, 유틸리티 등 단 4개 업종만이 존재했고 닷컴 버블이 한창이던 1990년대 말까지도 아무런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닷컴 기업들을 포괄할 적절한 항목이 없는 상황을 감안해 1999년 글로벌 산업분류표준이 마련됐고 S&P 500지수 편성위원회는 2001년 비로소 하위 분류 항목을 10개 업종으로 확대했다. 지수 편성위원회는 신용평가사인 S&P와 경쟁사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역들로 구성되며 매년 2차례 회의를 갖는다. 앞서 MSCI는 지난 8월 말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주가지수에 부동산 업종을 신설한 바 있다. 위원회는 2014년에 부동산 업종을 신설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펀드매니저들을 포함한 업계 종사자들에게 충분한 준비 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2년간 유예키로 합의한 바 있다. S&P500지수에 부동산 업종이 신설된 것은 유망한 투자 분야로 각광을 받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부동산투자신탁(REIT)들은 저금리 상황에서도 꾸준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어 막대한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5년 말까지 부동산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630억 달러가 넘는다. 딜로직에 따르면 2001년 이후 129개의 REIT가 증시에 신규 상장돼 38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뉴욕 증시와 나스닥에 상장된 REIT는 모두 240개를 헤아린다. 부동산 업종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S&P 500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다. 부동산 업종이 분리된 탓으로 금융업종의 비중은 16%에서 13%로 줄어든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P 500에 부동산 업종 생겼다…닷컴시대 이후 첫 신설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에 부동산 업종이 신설됐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S&P500지수 편성위원회는 금융업종에서 부동산 업종을 분리, 11번째 업종으로 지정하고 19일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S&P지수의 하위 분류 항목에 새로운 업종이 추가되는 것은 2001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S&P지수가 1957년에 도입된 뒤 새로운 업종이 추가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S&P 500지수가 등장할 당시에 공업과 수송, 금융, 유틸리티 등 단 4개 업종만이 존재했고 닷컴 버블이 한창이던 1990년대 말까지도 아무런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닷컴 기업들을 포괄할 적절한 항목이 없는 상황을 감안해 1999년 글로벌 산업분류표준이 마련됐고 S&P 500지수 편성위원회는 2001년 비로소 하위 분류 항목을 10개 업종으로 확대했다. 지수 편성위원회는 신용평가사인 S&P와 경쟁사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역들로 구성되며 매년 2차례 회의를 갖는다. 앞서 MSCI는 지난 8월 말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주가지수에 부동산 업종을 신설한 바 있다. 위원회는 2014년에 부동산 업종을 신설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펀드매니저들을 포함한 업계 종사자들에게 충분한 준비 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2년간 유예키로 합의한 바 있다. S&P500지수에 부동산 업종이 신설된 것은 유망한 투자 분야로 각광을 받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부동산투자신탁(REIT)들은 저금리 상황에서도 꾸준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어 막대한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5년 말까지 부동산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630억 달러가 넘는다. 딜로직에 따르면 2001년 이후 129개의 REIT가 증시에 신규 상장돼 38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뉴욕 증시와 나스닥에 상장된 REIT는 모두 240개를 헤아린다. 부동산 업종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S&P 500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다. 부동산 업종이 분리된 탓으로 금융업종의 비중은 16%에서 13%로 줄어든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국내]
유럽증시, 유가 강세에 상승 출발
유럽증시, 유가 강세에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유럽증시가 19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오후 4시 17분(이하 한국시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4% 오른 6,779.78에 거래되고 있다. 파리 CAC 40 지수는 4시 32분 현재 1.34% 상승한 4,390.40을,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86% 오른 10,364.9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 강세에 따라 원자재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BHP빌리턴과 앵글로 아메리칸은 나란히 2.5% 넘게 올랐다. 국제유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날 산유국의 시장 안정화 합의가 임박했다고 말한데다 리비아의 생산 차질 우려까지 겹친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1.4% 오른 배럴당 4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유가 강세에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유럽증시가 19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오후 4시 17분(이하 한국시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4% 오른 6,779.78에 거래되고 있다. 파리 CAC 40 지수는 4시 32분 현재 1.34% 상승한 4,390.40을,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86% 오른 10,364.9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 강세에 따라 원자재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BHP빌리턴과 앵글로 아메리칸은 나란히 2.5% 넘게 올랐다. 국제유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날 산유국의 시장 안정화 합의가 임박했다고 말한데다 리비아의 생산 차질 우려까지 겹친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1.4% 오른 배럴당 4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국내]
중부발전, 러시아산 석탄 연 30만t 구매 계약
중부발전, 러시아산 석탄 연 30만t 구매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최근 러시아 광산업체인 미르사와 연 30만t 규모의 유연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2017년 이후 신보령화력, 신서천화력의 건설이 완료되면 중부발전의 유연탄 사용량이 연 1천300만t에서 2천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량 수입하는 유연탄의 경우 안정적 공급처 확보가 중요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미르사는 러시아 3위의 광산업체로 쿠즈바스 지역의 8개 광산에서 연 3천500만t을 생산하고 있다. 중부발전과 미르사는 이번에 석탄공급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함께 체결했다. 중부발전의 유연탄 수급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할 때 극동 지역 부동항인 보스토치니 항을 통해 미르사의 석탄을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발전용 유연탄의 70% 이상을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공급받는데 현지 기상이변이나 재해, 파업 등으로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이번 MOU를 통해 러시아산 석탄을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부발전, 러시아산 석탄 연 30만t 구매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최근 러시아 광산업체인 미르사와 연 30만t 규모의 유연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2017년 이후 신보령화력, 신서천화력의 건설이 완료되면 중부발전의 유연탄 사용량이 연 1천300만t에서 2천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량 수입하는 유연탄의 경우 안정적 공급처 확보가 중요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미르사는 러시아 3위의 광산업체로 쿠즈바스 지역의 8개 광산에서 연 3천500만t을 생산하고 있다. 중부발전과 미르사는 이번에 석탄공급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함께 체결했다. 중부발전의 유연탄 수급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할 때 극동 지역 부동항인 보스토치니 항을 통해 미르사의 석탄을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발전용 유연탄의 70% 이상을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공급받는데 현지 기상이변이나 재해, 파업 등으로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이번 MOU를 통해 러시아산 석탄을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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