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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상장사 비오너 임원중 10억이상 주식부자 41명
100대 상장사 비오너 임원중 10억이상 주식부자 41명 작년 111명보다 63% 감소…삼성전자 12명·미래에셋증권 7명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국내 100대 상장사의 비오너 전문경영인 임원 가운데 10억원 이상 평가된 자사 지분을 보유한 이른바 '주식 부자'는 41명으로 파악됐다. 한국2만기업연구소는 올해 100대 상장 기업에서 자사 주식을 보유한 비오너 임원 2천855명의 주식평가액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5억~10억원 미만의 평가 주식을 보유한 임원은 106명, 1억~5억원 미만은 739명, 1억원 미만은 1천969명이다. 조사는 2015년 매출 기준 상장 100대 기업 중 오너 일가를 제외한 비오너 전문경영인 임원이 보유한 주식(보통주 기준)을 토대로 했다. 보유 주식 현황은 지난 9일까지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현황을 기초로 했으며, 주식평가액은 보유 주식 수에 지난 13일 종가를 곱해 산정했다, 자기 회사 이외에 타 기업 주식을 갖고 있는 경우는 계산에 넣지 않았다. 이 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10억원 넘는 주식평가액을 기록한 비오너 임원이 지난해 111명에서 올해 41명으로 현저하게(63%) 줄었을 뿐 아니라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경우도 작년 114명에서 올해 106명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비오너 주식 부자 중 1위는 최지성 삼성 부회장으로 삼성전자[005930] 보통주 6천400주를 보유해 평가액은 97억7천280만원(13일 종가 152만7천원 기준)에 달했다. 2위는 동부화재[005830] 김정남 사장으로 주식평가액은 49억2천750만원이었다. 김 사장의 주식가치는 동부화재 보통주 7만3천주에 13일 종가 6만7천500원을 곱한 값이다. 김 사장은 동부화재에서만 32년 넘게 재직한 전문경영인이다. 비오너 임원 주식 부자 3위에는 CJ제일제당[097950] 이재호 부사장이 올랐다. 이 부사장은 회사 보통주를 1만1천893주 보유해 13일 종가 36만6천500원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43억5천878만원에 달했다. 4~5위는 삼정전자 최성호 부사장(33억1천664만원)과 미래에셋증권[037620] 최경주 사장(28억9천657만원)으로 톱 5에 들었다. 이어 6~10위은 BGF리테일[027410] 이건준 부사장(28억8천800만원), 삼성전자 최영준 부사장(26억659만원),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25억9천590만원), BGF리테일 견병문 상무(25억2천700만원),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부회장(24억5천904만원) 순이다. 기업별로 10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 수는 삼성전자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미래에셋증권 7명, BGF리테일 6명, 에쓰오일 5명 순이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 전용덕 전무가 12억9천66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LG그룹에서는 LG유플러스[032640] 이상철 고문이 14억3천200만원으로 유일하게 10억원을 넘었다. LG생활건강[051900] 차석용 부회장의 주식평가액은 53억원이 넘었지만 지분이 우선주(1만주)여서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SK와 롯데그룹에서는 주식평가액 10억원 이상 보유 임원이 없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00대 상장사 비오너 임원중 10억이상 주식부자 41명 작년 111명보다 63% 감소…삼성전자 12명·미래에셋증권 7명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국내 100대 상장사의 비오너 전문경영인 임원 가운데 10억원 이상 평가된 자사 지분을 보유한 이른바 '주식 부자'는 41명으로 파악됐다. 한국2만기업연구소는 올해 100대 상장 기업에서 자사 주식을 보유한 비오너 임원 2천855명의 주식평가액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5억~10억원 미만의 평가 주식을 보유한 임원은 106명, 1억~5억원 미만은 739명, 1억원 미만은 1천969명이다. 조사는 2015년 매출 기준 상장 100대 기업 중 오너 일가를 제외한 비오너 전문경영인 임원이 보유한 주식(보통주 기준)을 토대로 했다. 보유 주식 현황은 지난 9일까지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현황을 기초로 했으며, 주식평가액은 보유 주식 수에 지난 13일 종가를 곱해 산정했다, 자기 회사 이외에 타 기업 주식을 갖고 있는 경우는 계산에 넣지 않았다. 이 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10억원 넘는 주식평가액을 기록한 비오너 임원이 지난해 111명에서 올해 41명으로 현저하게(63%) 줄었을 뿐 아니라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경우도 작년 114명에서 올해 106명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비오너 주식 부자 중 1위는 최지성 삼성 부회장으로 삼성전자[005930] 보통주 6천400주를 보유해 평가액은 97억7천280만원(13일 종가 152만7천원 기준)에 달했다. 2위는 동부화재[005830] 김정남 사장으로 주식평가액은 49억2천750만원이었다. 김 사장의 주식가치는 동부화재 보통주 7만3천주에 13일 종가 6만7천500원을 곱한 값이다. 김 사장은 동부화재에서만 32년 넘게 재직한 전문경영인이다. 비오너 임원 주식 부자 3위에는 CJ제일제당[097950] 이재호 부사장이 올랐다. 이 부사장은 회사 보통주를 1만1천893주 보유해 13일 종가 36만6천500원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43억5천878만원에 달했다. 4~5위는 삼정전자 최성호 부사장(33억1천664만원)과 미래에셋증권[037620] 최경주 사장(28억9천657만원)으로 톱 5에 들었다. 이어 6~10위은 BGF리테일[027410] 이건준 부사장(28억8천800만원), 삼성전자 최영준 부사장(26억659만원),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25억9천590만원), BGF리테일 견병문 상무(25억2천700만원),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부회장(24억5천904만원) 순이다. 기업별로 10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 수는 삼성전자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미래에셋증권 7명, BGF리테일 6명, 에쓰오일 5명 순이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 전용덕 전무가 12억9천66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LG그룹에서는 LG유플러스[032640] 이상철 고문이 14억3천200만원으로 유일하게 10억원을 넘었다. LG생활건강[051900] 차석용 부회장의 주식평가액은 53억원이 넘었지만 지분이 우선주(1만주)여서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SK와 롯데그룹에서는 주식평가액 10억원 이상 보유 임원이 없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8
[국내]
우리은행 지분 인수전 가열…보험사 등 7∼10개 기관 관심
우리은행 지분 인수전 가열…보험사 등 7∼10개 기관 관심 23일 투자의향서 마감…한화생명·한국투자증권 등 시너지 노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박의래 기자 = 우리은행 지분인수를 위한 투자의향서(LOI) 접수 마감이 이번 주로 다가오면서 과연 누가 지분 인수전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우리은행 지분 51.06%를 보유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24일 매각공고를 내며 이달 23일까지 투자의향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우리은행의 경영권 지분을 한 곳에 파는 일괄 매각을 시도해 왔지만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해 매각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분을 4∼8%씩 쪼개 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고, 실제 인수전에 뛰어들 투자자가 많아야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한 만큼 지분 인수전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투자의향서 접수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우리은행 지분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곳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18일 보험사, 증권사, 일반 기업,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 7∼10개 내외의 기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선 대형 보험사들이 관심이다. 은행을 통해 방카슈랑스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일 "우리은행 지분인수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화생명은 투자의향서 접수 마감일을 하루 앞둔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 지분인수에 뛰어들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14년 우리은행 경영권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교보생명도 우리은행 지분인수를 검토 중이다. 다만 실제로 지분인수에 참여할지는 의문이라는 관측도 많다. 국내 보험사는 아니지만, 중국의 안방보험도 우리은행 지분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는 아니지만, 한국투자금융지주도 우리은행 지분 매각 입찰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중심의 그룹 구조를 은행까지 확대해 사업 다각화를 노리는 것이다. 한국금융지주는 2012년에도 우리금융지주(현 우리은행) 인수를 검토했었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우리은행 지분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우리은행 지분을 재무적 투자자(FI)로서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지분을 5%가량 보유 중인 국민연금도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반 기업 중에서는 KT도 인수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KT는 우리은행과 함께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포스코도 우리은행 지분 인수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지분인수를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오릭스 PE 등 국내외 사모펀드(PEF)들도 우리은행 지분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리은행 지분 인수전 가열…보험사 등 7∼10개 기관 관심 23일 투자의향서 마감…한화생명·한국투자증권 등 시너지 노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박의래 기자 = 우리은행 지분인수를 위한 투자의향서(LOI) 접수 마감이 이번 주로 다가오면서 과연 누가 지분 인수전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우리은행 지분 51.06%를 보유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24일 매각공고를 내며 이달 23일까지 투자의향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우리은행의 경영권 지분을 한 곳에 파는 일괄 매각을 시도해 왔지만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해 매각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분을 4∼8%씩 쪼개 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고, 실제 인수전에 뛰어들 투자자가 많아야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한 만큼 지분 인수전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투자의향서 접수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우리은행 지분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곳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18일 보험사, 증권사, 일반 기업,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 7∼10개 내외의 기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선 대형 보험사들이 관심이다. 은행을 통해 방카슈랑스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일 "우리은행 지분인수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화생명은 투자의향서 접수 마감일을 하루 앞둔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 지분인수에 뛰어들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14년 우리은행 경영권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교보생명도 우리은행 지분인수를 검토 중이다. 다만 실제로 지분인수에 참여할지는 의문이라는 관측도 많다. 국내 보험사는 아니지만, 중국의 안방보험도 우리은행 지분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는 아니지만, 한국투자금융지주도 우리은행 지분 매각 입찰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중심의 그룹 구조를 은행까지 확대해 사업 다각화를 노리는 것이다. 한국금융지주는 2012년에도 우리금융지주(현 우리은행) 인수를 검토했었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우리은행 지분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우리은행 지분을 재무적 투자자(FI)로서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지분을 5%가량 보유 중인 국민연금도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반 기업 중에서는 KT도 인수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KT는 우리은행과 함께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포스코도 우리은행 지분 인수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지분인수를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오릭스 PE 등 국내외 사모펀드(PEF)들도 우리은행 지분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8
[국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330조 넘어…62.3% 차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330조 넘어…62.3% 차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예금취급기관이 수도권 지역에 빌려준 주택담보대출이 빠르게 늘어 330조원을 넘어섰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33조5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3천억원 증가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62조4천억원으로 전체의 30.4%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는 136조5천억원으로 25.6%였고 인천은 33조4천억원, 6.3%였다. 이로써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을 합친 수도권은 332조3천억원으로 6월 말보다 4조원 증가하면서 전체의 62.3%에 달했다. 금융권으로부터 받은 주택담보대출의 60% 이상이 서울과 경기·인천 등의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것이다. 예금취급기관은 은행과 저축은행, 농협 등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예금을 받는 금융사를 지칭하며 보험이나 카드 등은 제외된다.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3월 64.0% 수준이었다가 같은 해 말엔 63.0%로 소폭 하락했고 작년부터 현재와 비슷한 6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7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1조2천억원으로 비중이 37.7%다. 비수도권 중에선 부산이 37조6천억원으로 7.0%를 차지했고 대구와 경남지역이 각각 5.0%였다.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잔액은 7월 말 861조6천억원이었고 이중 서울이 253조원으로 29.4%를 차지했다. 가계대출에서 서울과 경기(209조원·24.3%), 인천(46조8천억원·5.4%)을 합친 수도권은 508조8천억원이었고 비중은 59.0%였다. 비수도권 중에선 부산이 6.1%를 차지했고 경남이 5.8%, 대구 4.5% 등이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330조 넘어…62.3% 차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예금취급기관이 수도권 지역에 빌려준 주택담보대출이 빠르게 늘어 330조원을 넘어섰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33조5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3천억원 증가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62조4천억원으로 전체의 30.4%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는 136조5천억원으로 25.6%였고 인천은 33조4천억원, 6.3%였다. 이로써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을 합친 수도권은 332조3천억원으로 6월 말보다 4조원 증가하면서 전체의 62.3%에 달했다. 금융권으로부터 받은 주택담보대출의 60% 이상이 서울과 경기·인천 등의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것이다. 예금취급기관은 은행과 저축은행, 농협 등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예금을 받는 금융사를 지칭하며 보험이나 카드 등은 제외된다.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3월 64.0% 수준이었다가 같은 해 말엔 63.0%로 소폭 하락했고 작년부터 현재와 비슷한 6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7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1조2천억원으로 비중이 37.7%다. 비수도권 중에선 부산이 37조6천억원으로 7.0%를 차지했고 대구와 경남지역이 각각 5.0%였다.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잔액은 7월 말 861조6천억원이었고 이중 서울이 253조원으로 29.4%를 차지했다. 가계대출에서 서울과 경기(209조원·24.3%), 인천(46조8천억원·5.4%)을 합친 수도권은 508조8천억원이었고 비중은 59.0%였다. 비수도권 중에선 부산이 6.1%를 차지했고 경남이 5.8%, 대구 4.5% 등이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8
[국내]
<증시풍향계> "배당주 선호 현상 더 강화될 수도"
"배당주 선호 현상 더 강화될 수도" (서울=연합뉴스) 한국의 금리 수준은 선진국과 비교해 양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이자율을 고려하면 한국도 제로(0) 금리 시대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저금리와 저성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만약 통화가치마저 하락하면 우리 국민의 자산가치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자산가치 훼손 위험을 막기 위해 능동적인 투자를 해야 하는데, 일부는 해외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고, 일부는 무위험 수익보다 높은 알파를 추구하게 된다. 알파 수익률을 위해 고려되는 것이 배당투자다. 주식투자는 방향성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위험이 있지만, 배당투자의 경우 시장금리 대비 나은 배당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주식형 펀드 자금이 10조원 이상 이탈된 것과 대조적으로 배당주 펀드로는 2조원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채권투자에 집중하고 주식투자를 외면한 연기금조차 배당주 투자에선 긍정적 의견을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연말을 앞두고 배당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1년 중 배당투자의 적기는 여름으로 알려졌다. 배당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월별 수익률 분포를 보면 7월 투자 성과가 가장 우수하고 4분기 수익률은 저조한 경향을 보인다. 그렇다면 배당투자의 매력은 사라진 것일까? 그렇지 않다. 현재 투자환경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05930]의 리콜사태, 북핵, 미국 금리 인상 이슈 등에 짓눌려 코스피가 후퇴하는 상태이다. 국내 증시의 하방 위험이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면 배당주 선호 현상은 더 강화될 수 있다. 일시적인 하락 변동성으로 인해 저가 매력까지 추가된다면 올해 말 배당투자 매력은 나쁘지 않으리라고 판단된다. 삼성전자의 급락에도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의 낙폭이 제한되는 것은 이 같은 성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 한국증시에서 배당은 어울리지 않았다. 한국경제는 대외 경기여건의 민감도가 크다. 그만큼 경기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는데, 이 같은 변동성을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투자 때문에 가능했다. 그런데 상장기업의 배당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좋게 보면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배당주 투자는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새로운 투자방식의 진화인 셈이다. 이번 주 주목할 만한 대내외 주요 경제지표와 이벤트(현지시간)는 다음과 같다. ▲ 19일(월) = 미국 9월 주택시장지수 ▲ 20일(화) = 미국 8월 신규주택착공 ▲ 21일(수) = 한국 생산자물가지수, 미국 FOMC, 일본 통화정책회의 ▲ 22일(목) = 미국 8월 경기선행지수 ▲ 23일(금) = 일본 9월 구매자관리지수 (작성자: 김형렬 교보증권[030610] 매크로팀장 Jeff2000@iprovest.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 개인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증시풍향계> "배당주 선호 현상 더 강화될 수도" (서울=연합뉴스) 한국의 금리 수준은 선진국과 비교해 양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이자율을 고려하면 한국도 제로(0) 금리 시대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저금리와 저성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만약 통화가치마저 하락하면 우리 국민의 자산가치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자산가치 훼손 위험을 막기 위해 능동적인 투자를 해야 하는데, 일부는 해외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고, 일부는 무위험 수익보다 높은 알파를 추구하게 된다. 알파 수익률을 위해 고려되는 것이 배당투자다. 주식투자는 방향성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위험이 있지만, 배당투자의 경우 시장금리 대비 나은 배당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주식형 펀드 자금이 10조원 이상 이탈된 것과 대조적으로 배당주 펀드로는 2조원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채권투자에 집중하고 주식투자를 외면한 연기금조차 배당주 투자에선 긍정적 의견을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연말을 앞두고 배당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1년 중 배당투자의 적기는 여름으로 알려졌다. 배당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월별 수익률 분포를 보면 7월 투자 성과가 가장 우수하고 4분기 수익률은 저조한 경향을 보인다. 그렇다면 배당투자의 매력은 사라진 것일까? 그렇지 않다. 현재 투자환경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05930]의 리콜사태, 북핵, 미국 금리 인상 이슈 등에 짓눌려 코스피가 후퇴하는 상태이다. 국내 증시의 하방 위험이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면 배당주 선호 현상은 더 강화될 수 있다. 일시적인 하락 변동성으로 인해 저가 매력까지 추가된다면 올해 말 배당투자 매력은 나쁘지 않으리라고 판단된다. 삼성전자의 급락에도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의 낙폭이 제한되는 것은 이 같은 성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 한국증시에서 배당은 어울리지 않았다. 한국경제는 대외 경기여건의 민감도가 크다. 그만큼 경기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는데, 이 같은 변동성을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투자 때문에 가능했다. 그런데 상장기업의 배당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좋게 보면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배당주 투자는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새로운 투자방식의 진화인 셈이다. 이번 주 주목할 만한 대내외 주요 경제지표와 이벤트(현지시간)는 다음과 같다. ▲ 19일(월) = 미국 9월 주택시장지수 ▲ 20일(화) = 미국 8월 신규주택착공 ▲ 21일(수) = 한국 생산자물가지수, 미국 FOMC, 일본 통화정책회의 ▲ 22일(목) = 미국 8월 경기선행지수 ▲ 23일(금) = 일본 9월 구매자관리지수 (작성자: 김형렬 교보증권[030610] 매크로팀장 Jeff2000@iprovest.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 개인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8
[국내]
벌써 9월인데…조선 '빅3' 수주 목표 달성률 10%대
벌써 9월인데…조선 '빅3' 수주 목표 달성률 10%대 대우조선 16%·현대중 12%·삼성중 0%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연말까지 불과 3달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올해 수주 실적은 목표치의 10%를 겨우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남은 기간에도 수주절벽이 개선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 올 연말에는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 게 확실시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조선 빅3가 연초에 수립한 수주 목표는 전년(470여억달러)보다 20% 이상 줄어든 358억 달러였으나 현재까지 수주 실적은 34억 달러에 불과하다. 올해 목표치는 현대중공업[009540](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포함)이 197억 달러, 대우조선해양[042660]이 108억 달러, 삼성중공업[010140]이 53억 달러로 각각 잡았다. 그러나 대우조선이 지난 6월에 자구계획을 수립하면서 연간 수주목표치를 108억 달러에서 62억 달러로 낮춰잡았다. 이를 반영하면 올해 조선 빅3의 수주 목표는 312억 달러로 내려가며, 수주 목표 달성률은 10.9%가 된다. 특히 조선 3사 모두 목표치의 상당 부분을 해양플랜트 수주로 잡아놨으나 올해 들어 해양플랜트 수주가 전무한 것이 저조한 달성률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에는 각 회사가 100억 달러 이상씩 거뜬히 수주했는데 이제는 꿈 같은 이야기가 돼 버렸다"며 "연간 최소 100억 달러 정도는 수주해야 조선소 운영에 차질이 없는데 당분간 수주 가뭄이 계속될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조선 빅3 중 유일하게 상반기 연속 흑자를 낸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포함)은 올해 197억 달러 수주 목표를 세웠으나, 그동안 24억 달러(7월말 기준·8월 실적은 아직 미공개)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목표치의 12.2%이다. 현대중공업만 보면 수주 목표 127억 달러 중 20억 달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 내 조선 3사는 지난 7월말까지 총 16척을 수주했는데 탱커 6척, 가스 운반선 3척, 벌크화물선 1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3척 등으로 모두 상선과 기타 선박들이고 해양플랜트는 하나도 없다. 2분기에 1조원대 순손실을 내며 완전자본잠식에 들어간 대우조선해양은 연초 108억 달러로 잡은 수주목표를 지난 6월 62억 달러로 확 줄였음에도 현재 10억 달러밖에 수주하지 못했다. 목표달성률은 16%이다. 대우조선은 현재까지 유조선 6척, LNG선 2척, 특수선 2척 등 총 10척을 수주했으며 마찬가지로 해양플랜트는 하나도 없다. 대우조선은 최소한의 수주 목표를 35억 달러로 잡고 있다. 해양플랜트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9개월여간 수주 실적이 전무해 목표달성률이 0%다. 지난해 수주목표치 150억 달러의 3분의 1 수준인 53억 달러를 목표로 잡은 삼성중공업은 신규 수주가 전무한 데도 목표를 수정하지 않고 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지난달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주처와 단독 협상 중이거나 매매의향서(LOI) 체결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 만큼 53억 달러 수주 목표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모잠비크 코랄(Coral) FLNG, 인도 게일(Gail) LNG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연내 계약 체결이 이뤄진다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겠지만, 아직 결과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수주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벌크선, 컨테이너선, 가스선 등 선박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발주가 줄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며 "현재로썬 빅3 모두 수주 목표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벌써 9월인데…조선 '빅3' 수주 목표 달성률 10%대 대우조선 16%·현대중 12%·삼성중 0%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연말까지 불과 3달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올해 수주 실적은 목표치의 10%를 겨우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남은 기간에도 수주절벽이 개선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 올 연말에는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 게 확실시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조선 빅3가 연초에 수립한 수주 목표는 전년(470여억달러)보다 20% 이상 줄어든 358억 달러였으나 현재까지 수주 실적은 34억 달러에 불과하다. 올해 목표치는 현대중공업[009540](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포함)이 197억 달러, 대우조선해양[042660]이 108억 달러, 삼성중공업[010140]이 53억 달러로 각각 잡았다. 그러나 대우조선이 지난 6월에 자구계획을 수립하면서 연간 수주목표치를 108억 달러에서 62억 달러로 낮춰잡았다. 이를 반영하면 올해 조선 빅3의 수주 목표는 312억 달러로 내려가며, 수주 목표 달성률은 10.9%가 된다. 특히 조선 3사 모두 목표치의 상당 부분을 해양플랜트 수주로 잡아놨으나 올해 들어 해양플랜트 수주가 전무한 것이 저조한 달성률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에는 각 회사가 100억 달러 이상씩 거뜬히 수주했는데 이제는 꿈 같은 이야기가 돼 버렸다"며 "연간 최소 100억 달러 정도는 수주해야 조선소 운영에 차질이 없는데 당분간 수주 가뭄이 계속될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조선 빅3 중 유일하게 상반기 연속 흑자를 낸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포함)은 올해 197억 달러 수주 목표를 세웠으나, 그동안 24억 달러(7월말 기준·8월 실적은 아직 미공개)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목표치의 12.2%이다. 현대중공업만 보면 수주 목표 127억 달러 중 20억 달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 내 조선 3사는 지난 7월말까지 총 16척을 수주했는데 탱커 6척, 가스 운반선 3척, 벌크화물선 1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3척 등으로 모두 상선과 기타 선박들이고 해양플랜트는 하나도 없다. 2분기에 1조원대 순손실을 내며 완전자본잠식에 들어간 대우조선해양은 연초 108억 달러로 잡은 수주목표를 지난 6월 62억 달러로 확 줄였음에도 현재 10억 달러밖에 수주하지 못했다. 목표달성률은 16%이다. 대우조선은 현재까지 유조선 6척, LNG선 2척, 특수선 2척 등 총 10척을 수주했으며 마찬가지로 해양플랜트는 하나도 없다. 대우조선은 최소한의 수주 목표를 35억 달러로 잡고 있다. 해양플랜트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9개월여간 수주 실적이 전무해 목표달성률이 0%다. 지난해 수주목표치 150억 달러의 3분의 1 수준인 53억 달러를 목표로 잡은 삼성중공업은 신규 수주가 전무한 데도 목표를 수정하지 않고 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지난달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주처와 단독 협상 중이거나 매매의향서(LOI) 체결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 만큼 53억 달러 수주 목표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모잠비크 코랄(Coral) FLNG, 인도 게일(Gail) LNG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연내 계약 체결이 이뤄진다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겠지만, 아직 결과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수주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벌크선, 컨테이너선, 가스선 등 선박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발주가 줄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며 "현재로썬 빅3 모두 수주 목표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8
[국내]
중국인 추석 해외관광 인기지역…태국ㆍ한국ㆍ일본 순
중국인 추석 해외관광 인기지역…태국ㆍ한국ㆍ일본 순 크루즈 관광 폭발적 인기 전년 대비 3배 늘어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에서 전통명절인 중추절(中秋節·추석) 연휴(9월 15∼17일) 기간 가장 인기 있는 해외 관광지로 한국, 태국, 일본 등이 꼽혔다고 중국 국가여유국이 18일 밝혔다. 국가여유국이 발표한 2016년 중추절 관광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휴기간 태국, 한국, 일본이 인기 관광지역 1∼3위에 선정됐다. 주목되는 것은 올해 연휴기간 크루즈 관광 등 선박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전년대비 300%(3배)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는 점이다. 중추절 연휴가 짧은 탓에 단거리 해외여행에 나선 관광객들과 함께 300㎞ 미만 단거리 국내여행을 하는 중국인들도 많았다. 국내 관광의 경우는 베이징(北京), 구이저우(貴州), 산시(陝西)성 등 전통적 인기 지역이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베이징시의 경우 170곳의 관광지에 연인원 기준 387만명이 몰려들었다. 대표적 관광지인 고궁박물원(자금성)에는 17만4천여명이 몰렸다. 연휴기간 구이저우성에는 1천155만명이, 산시성에는 1천3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 국가여유국은 온천, 놀이공원, 생태공원, 사찰 등이 인기를 끌었고 '달맞이' 관련 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인 추석 해외관광 인기지역…태국ㆍ한국ㆍ일본 순 크루즈 관광 폭발적 인기 전년 대비 3배 늘어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에서 전통명절인 중추절(中秋節·추석) 연휴(9월 15∼17일) 기간 가장 인기 있는 해외 관광지로 한국, 태국, 일본 등이 꼽혔다고 중국 국가여유국이 18일 밝혔다. 국가여유국이 발표한 2016년 중추절 관광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휴기간 태국, 한국, 일본이 인기 관광지역 1∼3위에 선정됐다. 주목되는 것은 올해 연휴기간 크루즈 관광 등 선박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전년대비 300%(3배)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는 점이다. 중추절 연휴가 짧은 탓에 단거리 해외여행에 나선 관광객들과 함께 300㎞ 미만 단거리 국내여행을 하는 중국인들도 많았다. 국내 관광의 경우는 베이징(北京), 구이저우(貴州), 산시(陝西)성 등 전통적 인기 지역이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베이징시의 경우 170곳의 관광지에 연인원 기준 387만명이 몰려들었다. 대표적 관광지인 고궁박물원(자금성)에는 17만4천여명이 몰렸다. 연휴기간 구이저우성에는 1천155만명이, 산시성에는 1천3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 국가여유국은 온천, 놀이공원, 생태공원, 사찰 등이 인기를 끌었고 '달맞이' 관련 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8
[국내]
ISA 계좌당 가입액 118만원…시판 초기의 2.4배로 불어나
ISA 계좌당 가입액 118만원…시판 초기의 2.4배로 불어나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올해 3월 '국민 재테크 통장'으로 도입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계좌당 평균 가입액이 초기의 2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ISA 계좌당 평균 가입액은 지난 9일 기준 118만원으로 시판 직후인 지난 3월 18일(49만원)의 2.4배에 달했다. 도입 초기 49만원이던 ISA 계좌당 평균 가입액은 2개월 뒤인 5월 20일 83만원, 7월 29일 109만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 9일 118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3월 말 기준으로 가입액이 1만원 이하 잔고 계좌가 전체의 76.9%에 달할 정도로 이른바 '깡통계좌'가 수두룩했던 것과 대비된다. 가입액 기준 계좌 수를 보면 1만원 초과∼10만원 이하 51만6천개(21.7%), 10만원 초과∼1천만원 이하 41만3천개(17.4%), 1천만원 이상 9만1천개(3.8%) 순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액계좌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잔고가 10만원이 넘는 실질적인 자산관리 계좌 비중은 커졌다"며 "ISA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기준 ISA 계좌는 240만개, 총 잔고는 2조8천426억원이다. 이 중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가입한 계좌는 각각 217만3천개(90.4%), 22만8천개(9.5%)다. 잔고 비율은 은행이 73.8%, 증권사가 26.1%로 집계됐다. 계좌 수나 가입금액은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에 금융사 간의 과열 판매경쟁이 수그러든 영향 등으로 7월 이후 증가세는 둔화했다. ISA와 마찬가지로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재형저축과 소장펀드 계좌는 출시 5개월 차에 각각 3천개, 1만5천개 감소했다. 그러나 ISA는 5개월 차인 7월에도 1만7천개의 계좌가 증가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는 ISA가 국민 재테크 통장으로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제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는 등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ISA 가입자는 소득 수준에 따라 5년 의무 가입기간을 채우면 200만∼250만원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과세 한도를 넘는 이익에 대해서는 저율로 분리 과세(15.4%→9.9%)가 이뤄진다. 금융위는 또 수익률 공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시 담당자 전면 재교육을 실시하고 신규 공시 대상 금융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시수익률 검증을 위한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해 이달 말 예정된 2차 수익률 공시 때는 정확하고 투명한 수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품 간 경쟁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유도해 수익성을 높이고 불완전판매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SA 계좌당 가입액 118만원…시판 초기의 2.4배로 불어나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올해 3월 '국민 재테크 통장'으로 도입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계좌당 평균 가입액이 초기의 2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ISA 계좌당 평균 가입액은 지난 9일 기준 118만원으로 시판 직후인 지난 3월 18일(49만원)의 2.4배에 달했다. 도입 초기 49만원이던 ISA 계좌당 평균 가입액은 2개월 뒤인 5월 20일 83만원, 7월 29일 109만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 9일 118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3월 말 기준으로 가입액이 1만원 이하 잔고 계좌가 전체의 76.9%에 달할 정도로 이른바 '깡통계좌'가 수두룩했던 것과 대비된다. 가입액 기준 계좌 수를 보면 1만원 초과∼10만원 이하 51만6천개(21.7%), 10만원 초과∼1천만원 이하 41만3천개(17.4%), 1천만원 이상 9만1천개(3.8%) 순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액계좌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잔고가 10만원이 넘는 실질적인 자산관리 계좌 비중은 커졌다"며 "ISA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기준 ISA 계좌는 240만개, 총 잔고는 2조8천426억원이다. 이 중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가입한 계좌는 각각 217만3천개(90.4%), 22만8천개(9.5%)다. 잔고 비율은 은행이 73.8%, 증권사가 26.1%로 집계됐다. 계좌 수나 가입금액은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에 금융사 간의 과열 판매경쟁이 수그러든 영향 등으로 7월 이후 증가세는 둔화했다. ISA와 마찬가지로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재형저축과 소장펀드 계좌는 출시 5개월 차에 각각 3천개, 1만5천개 감소했다. 그러나 ISA는 5개월 차인 7월에도 1만7천개의 계좌가 증가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는 ISA가 국민 재테크 통장으로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제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는 등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ISA 가입자는 소득 수준에 따라 5년 의무 가입기간을 채우면 200만∼250만원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과세 한도를 넘는 이익에 대해서는 저율로 분리 과세(15.4%→9.9%)가 이뤄진다. 금융위는 또 수익률 공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시 담당자 전면 재교육을 실시하고 신규 공시 대상 금융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시수익률 검증을 위한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해 이달 말 예정된 2차 수익률 공시 때는 정확하고 투명한 수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품 간 경쟁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유도해 수익성을 높이고 불완전판매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8
[국내]
추석 이후 새 아파트 입주 봇물…작년보다 94% 늘어
추석 이후 새 아파트 입주 봇물…작년보다 94% 늘어 전국 13만3천여가구 입주…경기도 3만4천여가구로 가장 많아 전세난 안정에 도움…일부 '역전세난' 우려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추석 이후 전국에서 새 아파트가 대거 입주함에 따라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추석 이후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3만3천여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입주물량인 6만8천670가구에 비해 94%, 2014년 동기간 물량인 8만6천169가구에 비해 47%가량 많은 것이다. 올해 총 아파트 입주물량이 28만1천500여 가구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물량의 47%가 추석 이후 넉 달 동안 입주가 집중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전세시장이 대체로 안정된 가운데 가을 이후 본격적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올해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8월까지 1.24% 올라 지난해(4.73%)보다 안정된 모습이다. 대구·충남·경북 등 일부 지방에서는 전셋값이 작년 말보다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부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역전세난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3만4천900여가구가 입주한다. 작년(1만8천가구)에 비해 입주물량이 93%나 늘어난 것이다. 이어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부산광역시에서 두 번째로 많은 1만6천100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의 추석 이후 입주물량도 작년 동기간(8천646가구)의 2배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작년(4천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1만1천400여가구가 입주 대기중이다. 또 경남(1만600여가구)과 세종특별자치시(1만200여가구)에서도 작년보다 4천여가구 이상 많은 1만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 │ 추석 이후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 비교 │ ├────────┬──────┬──────┤ │ 지역 │ 2015년 │ 2016년 │ ├────────┼──────┼──────┤ │ 전국 │ 68,670 │ 133,011 │ ├────────┼──────┼──────┤ │ 서울특별시 │ 4,036 │ 11,465 │ ├────────┼──────┼──────┤ │ 경기도 │ 18,050 │ 34,904 │ ├────────┼──────┼──────┤ │ 부산광역시 │ 8,646 │ 16,099 │ ├────────┼──────┼──────┤ │ 대구광역시 │ 3,105 │ 3,742 │ ├────────┼──────┼──────┤ │ 인천광역시 │ 2,416 │ 7,397 │ ├────────┼──────┼──────┤ │ 광주광역시 │ 1,537 │ 2,467 │ ├────────┼──────┼──────┤ │ 대전광역시 │ 1,831 │ 2,139 │ ├────────┼──────┼──────┤ │ 울산광역시 │ 2,120 │ 3,606 │ ├────────┼──────┼──────┤ │ 강원도 │ 1,501 │ 3,415 │ ├────────┼──────┼──────┤ │ 경상남도 │ 5,399 │ 10,608 │ ├────────┼──────┼──────┤ │ 경상북도 │ 2,039 │ 3,920 │ ├────────┼──────┼──────┤ │ 전라남도 │ 1,490 │ 4,085 │ ├────────┼──────┼──────┤ │ 전라북도 │ 3,399 │ 5,008 │ ├────────┼──────┼──────┤ │ 충청남도 │ 2,520 │ 5,428 │ ├────────┼──────┼──────┤ │ 충청북도 │ 3,816 │ 7,313 │ ├────────┼──────┼──────┤ │ 제주도 │ 160 │ 1,151 │ ├────────┼──────┼──────┤ │ 세종특별시 │ 6,605 │ 10,264 │ ├────────┴──────┴──────┤ │ ※ 자료=부동산114 (서울=연합뉴스)│ └──────────────────────┘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석 이후 새 아파트 입주 봇물…작년보다 94% 늘어 전국 13만3천여가구 입주…경기도 3만4천여가구로 가장 많아 전세난 안정에 도움…일부 '역전세난' 우려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추석 이후 전국에서 새 아파트가 대거 입주함에 따라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추석 이후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3만3천여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입주물량인 6만8천670가구에 비해 94%, 2014년 동기간 물량인 8만6천169가구에 비해 47%가량 많은 것이다. 올해 총 아파트 입주물량이 28만1천500여 가구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물량의 47%가 추석 이후 넉 달 동안 입주가 집중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전세시장이 대체로 안정된 가운데 가을 이후 본격적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올해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8월까지 1.24% 올라 지난해(4.73%)보다 안정된 모습이다. 대구·충남·경북 등 일부 지방에서는 전셋값이 작년 말보다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부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역전세난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3만4천900여가구가 입주한다. 작년(1만8천가구)에 비해 입주물량이 93%나 늘어난 것이다. 이어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부산광역시에서 두 번째로 많은 1만6천100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의 추석 이후 입주물량도 작년 동기간(8천646가구)의 2배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작년(4천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1만1천400여가구가 입주 대기중이다. 또 경남(1만600여가구)과 세종특별자치시(1만200여가구)에서도 작년보다 4천여가구 이상 많은 1만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 │ 추석 이후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 비교 │ ├────────┬──────┬──────┤ │ 지역 │ 2015년 │ 2016년 │ ├────────┼──────┼──────┤ │ 전국 │ 68,670 │ 133,011 │ ├────────┼──────┼──────┤ │ 서울특별시 │ 4,036 │ 11,465 │ ├────────┼──────┼──────┤ │ 경기도 │ 18,050 │ 34,904 │ ├────────┼──────┼──────┤ │ 부산광역시 │ 8,646 │ 16,099 │ ├────────┼──────┼──────┤ │ 대구광역시 │ 3,105 │ 3,742 │ ├────────┼──────┼──────┤ │ 인천광역시 │ 2,416 │ 7,397 │ ├────────┼──────┼──────┤ │ 광주광역시 │ 1,537 │ 2,467 │ ├────────┼──────┼──────┤ │ 대전광역시 │ 1,831 │ 2,139 │ ├────────┼──────┼──────┤ │ 울산광역시 │ 2,120 │ 3,606 │ ├────────┼──────┼──────┤ │ 강원도 │ 1,501 │ 3,415 │ ├────────┼──────┼──────┤ │ 경상남도 │ 5,399 │ 10,608 │ ├────────┼──────┼──────┤ │ 경상북도 │ 2,039 │ 3,920 │ ├────────┼──────┼──────┤ │ 전라남도 │ 1,490 │ 4,085 │ ├────────┼──────┼──────┤ │ 전라북도 │ 3,399 │ 5,008 │ ├────────┼──────┼──────┤ │ 충청남도 │ 2,520 │ 5,428 │ ├────────┼──────┼──────┤ │ 충청북도 │ 3,816 │ 7,313 │ ├────────┼──────┼──────┤ │ 제주도 │ 160 │ 1,151 │ ├────────┼──────┼──────┤ │ 세종특별시 │ 6,605 │ 10,264 │ ├────────┴──────┴──────┤ │ ※ 자료=부동산114 (서울=연합뉴스)│ └──────────────────────┘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7
[국내]
올 들어 10대그룹 시총 19조원↑…증가율 1위 현대중공업
올 들어 10대그룹 시총 19조원↑…증가율 1위 현대중공업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올 들어 주식시장에서 10대 대기업그룹 시가총액이 전체적으로 3%가량 늘어난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이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종가 기준 10대 그룹(88종목) 시총은 663조9천213억원으로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30일(644조8천507억원)과 비교해 2.96%(19조706억원) 불어났다. 이를 그룹별로 보면 현대중공업그룹 시총이 7조7천148억원에서 11조4천980억원으로 49.04% 급증해 증가율 1위에 올랐다. 이는 주력사인 현대중공업[009540]이 빠른 구조조정을 통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데 힘입어 작년 12월30일 8만7천800원대이던 주가가 이달 13일 13만2천500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일 장중 14만5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포스코그룹은 연초 이후 시총이 31.46% 불어나 두 번째로 성적이 좋았다. 철강 대장주인 POSCO[005490] 주가는 같은 기간에 16만6천500원에서 22만4천원까지 35%가량 올라 그룹 전체 시총을 18조1천678억원에서 23조8천827억원으로 견인했다. 포스코 주가는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국제 철강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최근 강세를 보였다. SK그룹 시총은 6.43%, 삼성그룹 시총은 6.16% 늘어나 증가율 상위 3, 4위에 각각 자리했다. SK그룹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22.93%)와 SK이노베이션(16.54%), 삼성그룹주 중에는 삼성전자(16.56%)와 삼성카드(72.77%)가 큰 폭으로 올라 그룹 시총을 키우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10대 그룹 가운데 연초 이후 시총이 두 자릿수로 감소한 곳은 LG(-10.41%)와 롯데(-10.25%)다. LG그룹 시총은 이노텍(-20.81%), 화학(-27.70%), 전자(-7.06%) 등 주요 상장계열사 주가가 부진한 영향으로 79조2천472억원에서 70조9천974억원으로 8조2천498억원 줄었다. 롯데는 검찰 수사의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롯데칠성(-31.84%), 롯데제과(-28.97%), 롯데푸드(-31.40%) 등 음식료 계열사 주가가 크게 빠지면서 전체 시총이 25조7천778억원에서 23조1천343억원으로 2조6천435억원 감소했다. sj9974@yna.co.kr ◇ 10대 그룹 시가총액 증감 현황 ┌──────┬──────┬───────────┬─────┬─────┐ │ │ │ 시가총액(억원) │ │ │ │ 그룹명 │ 종목 수 ├─────┬─────┤증감액(억 │증감률(%) │ │ │ │2015.12.30│2016.9.13 │원) │ │ │ │ │ │ │ │ │ ├──────┼──────┼─────┼─────┼─────┼─────┤ │ 계 │88 │6,448,507 │6,639,213 │190,706 │ 2.96 │ ├──────┼──────┼─────┼─────┼─────┼─────┤ │현대중공업 │ 2 │ 77,148 │ 114,980 │ 37,832 │ 49.04 │ ├──────┼──────┼─────┼─────┼─────┼─────┤ │한진 │ 5 │ 45,865 │ 41,749 │ -4,116 │ -8.97 │ ├──────┼──────┼─────┼─────┼─────┼─────┤ │포스코 │ 6 │ 181,678 │ 238,827 │ 57,149 │ 31.46 │ ├──────┼──────┼─────┼─────┼─────┼─────┤ │에스케이 │15 │ 765,452 │ 814,660 │ 49,208 │ 6.43 │ ├──────┼──────┼─────┼─────┼─────┼─────┤ │삼성 │15 │3,025,470 │3,211,990 │186,520 │ 6.16 │ ├──────┼──────┼─────┼─────┼─────┼─────┤ │현대자동차 │11 │1,013,524 │ 999,048 │-14,475 │ -1.43 │ ├──────┼──────┼─────┼─────┼─────┼─────┤ │한화 │ 7 │ 172,913 │ 159,746 │-13,166 │ -7.61 │ ├──────┼──────┼─────┼─────┼─────┼─────┤ │지에스 │ 6 │ 116,207 │ 116,895 │ 688 │ 0.59 │ ├──────┼──────┼─────┼─────┼─────┼─────┤ │엘지 │12 │ 792,472 │ 709,974 │-82,498 │-10.41 │ ├──────┼──────┼─────┼─────┼─────┼─────┤ │롯데 │ 9 │ 257,778 │ 231,343 │-26,435 │-10.25 │ └──────┴──────┴─────┴─────┴─────┴─────┘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 들어 10대그룹 시총 19조원↑…증가율 1위 현대중공업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올 들어 주식시장에서 10대 대기업그룹 시가총액이 전체적으로 3%가량 늘어난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이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종가 기준 10대 그룹(88종목) 시총은 663조9천213억원으로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30일(644조8천507억원)과 비교해 2.96%(19조706억원) 불어났다. 이를 그룹별로 보면 현대중공업그룹 시총이 7조7천148억원에서 11조4천980억원으로 49.04% 급증해 증가율 1위에 올랐다. 이는 주력사인 현대중공업[009540]이 빠른 구조조정을 통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데 힘입어 작년 12월30일 8만7천800원대이던 주가가 이달 13일 13만2천500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일 장중 14만5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포스코그룹은 연초 이후 시총이 31.46% 불어나 두 번째로 성적이 좋았다. 철강 대장주인 POSCO[005490] 주가는 같은 기간에 16만6천500원에서 22만4천원까지 35%가량 올라 그룹 전체 시총을 18조1천678억원에서 23조8천827억원으로 견인했다. 포스코 주가는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국제 철강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최근 강세를 보였다. SK그룹 시총은 6.43%, 삼성그룹 시총은 6.16% 늘어나 증가율 상위 3, 4위에 각각 자리했다. SK그룹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22.93%)와 SK이노베이션(16.54%), 삼성그룹주 중에는 삼성전자(16.56%)와 삼성카드(72.77%)가 큰 폭으로 올라 그룹 시총을 키우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10대 그룹 가운데 연초 이후 시총이 두 자릿수로 감소한 곳은 LG(-10.41%)와 롯데(-10.25%)다. LG그룹 시총은 이노텍(-20.81%), 화학(-27.70%), 전자(-7.06%) 등 주요 상장계열사 주가가 부진한 영향으로 79조2천472억원에서 70조9천974억원으로 8조2천498억원 줄었다. 롯데는 검찰 수사의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롯데칠성(-31.84%), 롯데제과(-28.97%), 롯데푸드(-31.40%) 등 음식료 계열사 주가가 크게 빠지면서 전체 시총이 25조7천778억원에서 23조1천343억원으로 2조6천435억원 감소했다. sj9974@yna.co.kr ◇ 10대 그룹 시가총액 증감 현황 ┌──────┬──────┬───────────┬─────┬─────┐ │ │ │ 시가총액(억원) │ │ │ │ 그룹명 │ 종목 수 ├─────┬─────┤증감액(억 │증감률(%) │ │ │ │2015.12.30│2016.9.13 │원) │ │ │ │ │ │ │ │ │ ├──────┼──────┼─────┼─────┼─────┼─────┤ │ 계 │88 │6,448,507 │6,639,213 │190,706 │ 2.96 │ ├──────┼──────┼─────┼─────┼─────┼─────┤ │현대중공업 │ 2 │ 77,148 │ 114,980 │ 37,832 │ 49.04 │ ├──────┼──────┼─────┼─────┼─────┼─────┤ │한진 │ 5 │ 45,865 │ 41,749 │ -4,116 │ -8.97 │ ├──────┼──────┼─────┼─────┼─────┼─────┤ │포스코 │ 6 │ 181,678 │ 238,827 │ 57,149 │ 31.46 │ ├──────┼──────┼─────┼─────┼─────┼─────┤ │에스케이 │15 │ 765,452 │ 814,660 │ 49,208 │ 6.43 │ ├──────┼──────┼─────┼─────┼─────┼─────┤ │삼성 │15 │3,025,470 │3,211,990 │186,520 │ 6.16 │ ├──────┼──────┼─────┼─────┼─────┼─────┤ │현대자동차 │11 │1,013,524 │ 999,048 │-14,475 │ -1.43 │ ├──────┼──────┼─────┼─────┼─────┼─────┤ │한화 │ 7 │ 172,913 │ 159,746 │-13,166 │ -7.61 │ ├──────┼──────┼─────┼─────┼─────┼─────┤ │지에스 │ 6 │ 116,207 │ 116,895 │ 688 │ 0.59 │ ├──────┼──────┼─────┼─────┼─────┼─────┤ │엘지 │12 │ 792,472 │ 709,974 │-82,498 │-10.41 │ ├──────┼──────┼─────┼─────┼─────┼─────┤ │롯데 │ 9 │ 257,778 │ 231,343 │-26,435 │-10.25 │ └──────┴──────┴─────┴─────┴─────┴─────┘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7
[국내]
뉴욕증시 금리인상 우려 부각…다우 0.49% 하락 마감
뉴욕증시 금리인상 우려 부각…다우 0.49%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68포인트(0.49%) 하락한 18,123.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10포인트(0.38%) 내린 2,139.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2포인트(0.10%) 낮은 5,244.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다. 도이체방크 대규모 벌금 소식에 주요 은행주가 내림세를 보인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보여 수년간의 둔화세를 벗어나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1% 상승을 웃돈 것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소비자물가는 0.3% 상승해 월가 기준으로 지난 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1% 상승했고 근원 물가는 전년 대비 2.3%나 상승했다. 다만, 미국의 9월 소비자태도지수는 미국인들의 예상보다 적은 소득 영향으로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과 같은 89.8이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90.5를 하회한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15% 반영했다. 11월과 12월 25bp 인상 가능성은 각각 20.8%와 42.6%를 나타냈다. 12월 인상 가능성은 전일 39.6% 대비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0.91%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기술업종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헬스케어업종과 유틸리티업종만 강세를 나타냈다. 도이체방크가 미국에서 대규모 벌금을 부과받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8% 넘는 급락세를 보인 데 따라 미국 은행주들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미국 법무부는 도이체방크에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한 부실채권을 안전한 것처럼 판 혐의로 14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는 각각 1%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주가는 올해 3분기 매출 전망치 상향으로 3% 급등했다. 인텔은 이날 실적 중간 업데이트를 통해 3분기 매출이 153억~159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에는 144억~154억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은 PC 수요 증가 예상 등이 매출 전망치 상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주가는 금융기관들의 목표가 상향조정이 이어지며 0.6% 상승했다. 애플의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이몬드 제임스가 애플의 목표가를 기존 129달러에서 139달러로 상향했고,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120달러에서 140달러로 올려잡았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영향으로 1.4% 내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다음 주 예정된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올해 언젠가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물가가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며 연준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71% 내린 15.37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금리인상 우려 부각…다우 0.49%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68포인트(0.49%) 하락한 18,123.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10포인트(0.38%) 내린 2,139.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2포인트(0.10%) 낮은 5,244.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다. 도이체방크 대규모 벌금 소식에 주요 은행주가 내림세를 보인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보여 수년간의 둔화세를 벗어나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1% 상승을 웃돈 것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소비자물가는 0.3% 상승해 월가 기준으로 지난 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1% 상승했고 근원 물가는 전년 대비 2.3%나 상승했다. 다만, 미국의 9월 소비자태도지수는 미국인들의 예상보다 적은 소득 영향으로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과 같은 89.8이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90.5를 하회한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15% 반영했다. 11월과 12월 25bp 인상 가능성은 각각 20.8%와 42.6%를 나타냈다. 12월 인상 가능성은 전일 39.6% 대비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0.91%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기술업종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헬스케어업종과 유틸리티업종만 강세를 나타냈다. 도이체방크가 미국에서 대규모 벌금을 부과받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8% 넘는 급락세를 보인 데 따라 미국 은행주들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미국 법무부는 도이체방크에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한 부실채권을 안전한 것처럼 판 혐의로 14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는 각각 1%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의 주가는 올해 3분기 매출 전망치 상향으로 3% 급등했다. 인텔은 이날 실적 중간 업데이트를 통해 3분기 매출이 153억~159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에는 144억~154억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은 PC 수요 증가 예상 등이 매출 전망치 상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주가는 금융기관들의 목표가 상향조정이 이어지며 0.6% 상승했다. 애플의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이몬드 제임스가 애플의 목표가를 기존 129달러에서 139달러로 상향했고,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120달러에서 140달러로 올려잡았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영향으로 1.4% 내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다음 주 예정된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올해 언젠가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물가가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며 연준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71% 내린 15.37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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