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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겹악재 강타' 코스피, 주요 40개국 지수 중 33위 성적
'겹악재 강타' 코스피, 주요 40개국 지수 중 33위 성적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가 각종 악재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올 하반기 수익률이 세계 주요 증시 중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대신증권이 주요 40개국 증시 주요 지수의 하반기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코스피는 1.07%의 수익률을 기록해 33위에 그쳤다. 코스피는 6월 말 1,970.35에서 12일 현재 1,991.48로 올랐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연고점 경신 행진을 하며 장중 2,070선까지 오른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파문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북한의 핵실험 등 대내외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12일에만 2.28% 급락해 단숨에 1,990선으로 주저앉았다. 당시 코스피 낙폭은 6월 24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결정 여파로 61.47포인트(-3.09%) 급락한 이후 가장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에 대한 실망감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까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이 오른 국가 지수는 이집트의 케이스30지수(CASE 30)로 17.9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보베스파(Bovespa·13.70%), 오스트리아 ATX지수(13.35%), 페루 리마 제네럴(12.04%)도 하반기에만 10%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 남아프라카공화국(남아공지수·0.54%), 터키(IMKB-100지수·0.31%), 호주(호주종합지수·0.05%), 태국(SET지수·-2.29%), 필리핀(PSE지수·-3.16%), 덴마크(KFX지수·-4.43%), 베네수엘라(VEB지수·-6.39%) 등 7개국 지수의 수익률만 코스피보다 낮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달까지 국내 증시 안팎에서 경계감이 팽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추석 연휴 직후인 이달 20∼21일(현지시간) 예정돼 있어 금리 인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면서 코스피가 급격한 하락 변동성에 노출됐다"며 "이달 FOMC가 열릴 때까지 큰 변동성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 하반기 주요 40개국 지수 등락률 ┌─────┬───────────┬──────┬───────┬────┐ │ 국가명 │ 지수명 │6월 말 종가 │9월 12일 종가 │ 등락률 │ ├─────┼───────────┼──────┼───────┼────┤ │ 이집트 │ CASE 30 지수 │ 6,942.52│ 8,188.20│ 17.94%│ ├─────┼───────────┼──────┼───────┼────┤ │ 브라질 │ Bovespa │ 51,526.93│ 58,586.11│ 13.70%│ ├─────┼───────────┼──────┼───────┼────┤ │오스트리아│ ATX지수 │ 2,095.96│ 2,375.75│ 13.35%│ ├─────┼───────────┼──────┼───────┼────┤ │ 페루 │ Lima General지수 │ 13,856.90│ 15,524.82│ 12.04%│ ├─────┼───────────┼──────┼───────┼────┤ │ 홍콩 │ H지수 │ 8,712.89│ 9,571.06│ 9.85%│ ├─────┼───────────┼──────┼───────┼────┤ │아르헨티나│ MerVal지수 │ 14,683.49│ 16,058.32│ 9.36%│ ├─────┼───────────┼──────┼───────┼────┤ │ 스페인 │ IBEX-35지수 │ 8,163.30│ 8,866.60│ 8.62%│ ├─────┼───────────┼──────┼───────┼────┤ │ 스웨덴 │Stockholm General지수 │ 470.87│ 508.25│ 7.94%│ │ │ │ │ │ │ ├─────┼───────────┼──────┼───────┼────┤ │ 일본 │ 니케이225지수 │ 15,575.92│ 16,805.34│ 7.89%│ ├─────┼───────────┼──────┼───────┼────┤ │ 독일 │ DAX지수 │ 9,680.09│ 10,431.77│ 7.77%│ ├─────┼───────────┼──────┼───────┼────┤ │ 벨기에 │ BEL-20지수 │ 3,345.63│ 3,546.86│ 6.01%│ ├─────┼───────────┼──────┼───────┼────┤ │ 러시아 │ RTS │ 930.77│ 983.78│ 5.70%│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 │ 5,016.65│ 5,281.92│ 5.29%│ ├─────┼───────────┼──────┼───────┼────┤ │ 뉴질랜드 │ NZ TOP50 CAP 지수 │ 6,897.53│ 7,249.23│ 5.10%│ ├─────┼───────────┼──────┼───────┼────┤ │ 프랑스 │ CAC40지수 │ 4,237.48│ 4,439.80│ 4.77%│ ├─────┼───────────┼──────┼───────┼────┤ │ 폴란드 │ WIG지수 │ 44,748.53│ 46,756.18│ 4.49%│ ├─────┼───────────┼──────┼───────┼────┤ │ 베트남 │ 호치민주가지수 │ 632.26│ 659.72│ 4.34%│ ├─────┼───────────┼──────┼───────┼────┤ │ 이스라엘 │ TA-100지수 │ 1,211.02│ 1,258.47│ 3.92%│ ├─────┼───────────┼──────┼───────┼────┤ │ 이탈리아 │ FTSE MIB지수 │ 16,197.78│ 16,812.43│ 3.79%│ ├─────┼───────────┼──────┼───────┼────┤ │ 캐나다 │ CAD지수 │ 14,064.50│ 14,597.10│ 3.79%│ ├─────┼───────────┼──────┼───────┼────┤ │ 스리랑카 │ 스리랑카지수 │ 6,283.27│ 6,494.86│ 3.37%│ ├─────┼───────────┼──────┼───────┼────┤ │ 중국 │ 상해종합지수 │ 2,929.61│ 3,023.51│ 3.21%│ ├─────┼───────────┼──────┼───────┼────┤ │ 대만 │ TWS지수 │ 8,666.58│ 8,940.83│ 3.16%│ ├─────┼───────────┼──────┼───────┼────┤ │ 그리스 │ General Shares지수 │ 542.12│ 557.25│ 2.79%│ ├─────┼───────────┼──────┼───────┼────┤ │ 영국 │ FTSE100지수 │ 6,504.33│ 6,685.56│ 2.79%│ ├─────┼───────────┼──────┼───────┼────┤ │ 네덜란드 │ 네덜란드지수 │ 435.88│ 447.60│ 2.69%│ ├─────┼───────────┼──────┼───────┼────┤ │ 스위스 │ 스위스마켓지수 │ 8,020.15│ 8,206.20│ 2.32%│ ├─────┼───────────┼──────┼───────┼────┤ │ 미국 │ 다우존스산업지수 │ 17,929.99│ 18,325.07│ 2.20%│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지수 │ 1,654.08│ 1,686.44│ 1.96%│ │ │ │ │ │ │ ├─────┼───────────┼──────┼───────┼────┤ │ 칠레 │ IPSA지수 │ 3,995.91│ 4,067.89│ 1.80%│ ├─────┼───────────┼──────┼───────┼────┤ │ 멕시코 │ IPC지수 │ 45,966.49│ 46,720.96│ 1.64%│ ├─────┼───────────┼──────┼───────┼────┤ │ 싱가폴 │ STI지수 │ 2,840.93│ 2,873.33│ 1.14%│ ├─────┼───────────┼──────┼───────┼────┤ │ 한국 │ 코스피지수 │ 1,970.35│ 1,991.48│ 1.07%│ ├─────┼───────────┼──────┼───────┼────┤ │ 남아공 │ 남아공지수 │ 52,517.72│ 52,802.00│ 0.54%│ ├─────┼───────────┼──────┼───────┼────┤ │ 터키 │ IMKB-100지수 │ 76,817.19│ 77,053.54│ 0.31%│ ├─────┼───────────┼──────┼───────┼────┤ │ 호주 │ 호주종합지수 │ 5,310.40│ 5,312.90│ 0.05%│ ├─────┼───────────┼──────┼───────┼────┤ │ 태국 │ SET지수 │ 1,444.99│ 1,411.85│ -2.29%│ ├─────┼───────────┼──────┼───────┼────┤ │ 필리핀 │ PSE지수 │ 7,796.25│ 7,550.27│ -3.16%│ ├─────┼───────────┼──────┼───────┼────┤ │ 덴마크 │ KFX지수 │ 957.58│ 915.20│ -4.43%│ ├─────┼───────────┼──────┼───────┼────┤ │베네수엘라│ VEB지수 │ 12,851.31│ 12,030.39│ -6.39%│ └─────┴───────────┴──────┴───────┴────┘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겹악재 강타' 코스피, 주요 40개국 지수 중 33위 성적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가 각종 악재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올 하반기 수익률이 세계 주요 증시 중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대신증권이 주요 40개국 증시 주요 지수의 하반기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코스피는 1.07%의 수익률을 기록해 33위에 그쳤다. 코스피는 6월 말 1,970.35에서 12일 현재 1,991.48로 올랐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연고점 경신 행진을 하며 장중 2,070선까지 오른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파문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북한의 핵실험 등 대내외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12일에만 2.28% 급락해 단숨에 1,990선으로 주저앉았다. 당시 코스피 낙폭은 6월 24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결정 여파로 61.47포인트(-3.09%) 급락한 이후 가장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에 대한 실망감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까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이 오른 국가 지수는 이집트의 케이스30지수(CASE 30)로 17.9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보베스파(Bovespa·13.70%), 오스트리아 ATX지수(13.35%), 페루 리마 제네럴(12.04%)도 하반기에만 10%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 남아프라카공화국(남아공지수·0.54%), 터키(IMKB-100지수·0.31%), 호주(호주종합지수·0.05%), 태국(SET지수·-2.29%), 필리핀(PSE지수·-3.16%), 덴마크(KFX지수·-4.43%), 베네수엘라(VEB지수·-6.39%) 등 7개국 지수의 수익률만 코스피보다 낮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달까지 국내 증시 안팎에서 경계감이 팽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추석 연휴 직후인 이달 20∼21일(현지시간) 예정돼 있어 금리 인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면서 코스피가 급격한 하락 변동성에 노출됐다"며 "이달 FOMC가 열릴 때까지 큰 변동성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 하반기 주요 40개국 지수 등락률 ┌─────┬───────────┬──────┬───────┬────┐ │ 국가명 │ 지수명 │6월 말 종가 │9월 12일 종가 │ 등락률 │ ├─────┼───────────┼──────┼───────┼────┤ │ 이집트 │ CASE 30 지수 │ 6,942.52│ 8,188.20│ 17.94%│ ├─────┼───────────┼──────┼───────┼────┤ │ 브라질 │ Bovespa │ 51,526.93│ 58,586.11│ 13.70%│ ├─────┼───────────┼──────┼───────┼────┤ │오스트리아│ ATX지수 │ 2,095.96│ 2,375.75│ 13.35%│ ├─────┼───────────┼──────┼───────┼────┤ │ 페루 │ Lima General지수 │ 13,856.90│ 15,524.82│ 12.04%│ ├─────┼───────────┼──────┼───────┼────┤ │ 홍콩 │ H지수 │ 8,712.89│ 9,571.06│ 9.85%│ ├─────┼───────────┼──────┼───────┼────┤ │아르헨티나│ MerVal지수 │ 14,683.49│ 16,058.32│ 9.36%│ ├─────┼───────────┼──────┼───────┼────┤ │ 스페인 │ IBEX-35지수 │ 8,163.30│ 8,866.60│ 8.62%│ ├─────┼───────────┼──────┼───────┼────┤ │ 스웨덴 │Stockholm General지수 │ 470.87│ 508.25│ 7.94%│ │ │ │ │ │ │ ├─────┼───────────┼──────┼───────┼────┤ │ 일본 │ 니케이225지수 │ 15,575.92│ 16,805.34│ 7.89%│ ├─────┼───────────┼──────┼───────┼────┤ │ 독일 │ DAX지수 │ 9,680.09│ 10,431.77│ 7.77%│ ├─────┼───────────┼──────┼───────┼────┤ │ 벨기에 │ BEL-20지수 │ 3,345.63│ 3,546.86│ 6.01%│ ├─────┼───────────┼──────┼───────┼────┤ │ 러시아 │ RTS │ 930.77│ 983.78│ 5.70%│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 │ 5,016.65│ 5,281.92│ 5.29%│ ├─────┼───────────┼──────┼───────┼────┤ │ 뉴질랜드 │ NZ TOP50 CAP 지수 │ 6,897.53│ 7,249.23│ 5.10%│ ├─────┼───────────┼──────┼───────┼────┤ │ 프랑스 │ CAC40지수 │ 4,237.48│ 4,439.80│ 4.77%│ ├─────┼───────────┼──────┼───────┼────┤ │ 폴란드 │ WIG지수 │ 44,748.53│ 46,756.18│ 4.49%│ ├─────┼───────────┼──────┼───────┼────┤ │ 베트남 │ 호치민주가지수 │ 632.26│ 659.72│ 4.34%│ ├─────┼───────────┼──────┼───────┼────┤ │ 이스라엘 │ TA-100지수 │ 1,211.02│ 1,258.47│ 3.92%│ ├─────┼───────────┼──────┼───────┼────┤ │ 이탈리아 │ FTSE MIB지수 │ 16,197.78│ 16,812.43│ 3.79%│ ├─────┼───────────┼──────┼───────┼────┤ │ 캐나다 │ CAD지수 │ 14,064.50│ 14,597.10│ 3.79%│ ├─────┼───────────┼──────┼───────┼────┤ │ 스리랑카 │ 스리랑카지수 │ 6,283.27│ 6,494.86│ 3.37%│ ├─────┼───────────┼──────┼───────┼────┤ │ 중국 │ 상해종합지수 │ 2,929.61│ 3,023.51│ 3.21%│ ├─────┼───────────┼──────┼───────┼────┤ │ 대만 │ TWS지수 │ 8,666.58│ 8,940.83│ 3.16%│ ├─────┼───────────┼──────┼───────┼────┤ │ 그리스 │ General Shares지수 │ 542.12│ 557.25│ 2.79%│ ├─────┼───────────┼──────┼───────┼────┤ │ 영국 │ FTSE100지수 │ 6,504.33│ 6,685.56│ 2.79%│ ├─────┼───────────┼──────┼───────┼────┤ │ 네덜란드 │ 네덜란드지수 │ 435.88│ 447.60│ 2.69%│ ├─────┼───────────┼──────┼───────┼────┤ │ 스위스 │ 스위스마켓지수 │ 8,020.15│ 8,206.20│ 2.32%│ ├─────┼───────────┼──────┼───────┼────┤ │ 미국 │ 다우존스산업지수 │ 17,929.99│ 18,325.07│ 2.20%│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지수 │ 1,654.08│ 1,686.44│ 1.96%│ │ │ │ │ │ │ ├─────┼───────────┼──────┼───────┼────┤ │ 칠레 │ IPSA지수 │ 3,995.91│ 4,067.89│ 1.80%│ ├─────┼───────────┼──────┼───────┼────┤ │ 멕시코 │ IPC지수 │ 45,966.49│ 46,720.96│ 1.64%│ ├─────┼───────────┼──────┼───────┼────┤ │ 싱가폴 │ STI지수 │ 2,840.93│ 2,873.33│ 1.14%│ ├─────┼───────────┼──────┼───────┼────┤ │ 한국 │ 코스피지수 │ 1,970.35│ 1,991.48│ 1.07%│ ├─────┼───────────┼──────┼───────┼────┤ │ 남아공 │ 남아공지수 │ 52,517.72│ 52,802.00│ 0.54%│ ├─────┼───────────┼──────┼───────┼────┤ │ 터키 │ IMKB-100지수 │ 76,817.19│ 77,053.54│ 0.31%│ ├─────┼───────────┼──────┼───────┼────┤ │ 호주 │ 호주종합지수 │ 5,310.40│ 5,312.90│ 0.05%│ ├─────┼───────────┼──────┼───────┼────┤ │ 태국 │ SET지수 │ 1,444.99│ 1,411.85│ -2.29%│ ├─────┼───────────┼──────┼───────┼────┤ │ 필리핀 │ PSE지수 │ 7,796.25│ 7,550.27│ -3.16%│ ├─────┼───────────┼──────┼───────┼────┤ │ 덴마크 │ KFX지수 │ 957.58│ 915.20│ -4.43%│ ├─────┼───────────┼──────┼───────┼────┤ │베네수엘라│ VEB지수 │ 12,851.31│ 12,030.39│ -6.39%│ └─────┴───────────┴──────┴───────┴────┘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6
[국내]
해외IB "한은 금리 내릴것" vs 국내애널 "안내려"
해외IB "한은 금리 내릴것" vs 국내애널 "안내려" 9일 금통위 이후 기준금리 전망 상반돼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지난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준금리 방향을 놓고 국내 금융시장 전문가들과 해외 투자은행(IB)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전문가들은 연내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으로 돌아선 반면 해외 전문가들은 4분기 중 추가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여전한 상태다. 16일 국제금융센터와 금융시장에 따르면 해외 IB들은 지난 9일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한 이후에도 올 4분기 중 추가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전망을 유지한 IB는 스탠다드차타드, HSBC, BNP파리바,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등이다. 이들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 0.4%에 그치는 등 한국은행의 물가목표(2%)에 크게 미달하고 있고 기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국내 경제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HSBC와 노무라는 기업투자 여건이 악화되고 국내 주택시장의 둔화 등이 나타나면 올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에도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씨티그룹은 한은이 다음 달 내놓을 경제전망에서 올 성장률 전망(2.7%)을 그대로 유지하면 연말까지 현 수준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국내 금융시장의 전문가들은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강한 매파적 입장을 표명했다며 연내 추가 인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으로 속속 돌아서고 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개월 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한은이 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와 한은에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고 경기가 둔화하면 통화정책보다 재정의 효과가 크다는 연구자료가 발표된 점에서 금리 동결 결정 명분을 쌓아가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대신증권도 금리 인하 명분이 약화됐다며 3분기 말∼4분기 초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을 연내 금리 동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박혁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거시경제 위험보다 금융안정과 위험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통화정책 효과의 한계가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은의 통화정책을 제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9일 기자회견에서 이주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가 신흥국의 자금유출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우리나라 기준금리의 실효 하한선을 높일 수 있다"며 추가 인하 여력이 많지 않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외IB "한은 금리 내릴것" vs 국내애널 "안내려" 9일 금통위 이후 기준금리 전망 상반돼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지난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준금리 방향을 놓고 국내 금융시장 전문가들과 해외 투자은행(IB)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전문가들은 연내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으로 돌아선 반면 해외 전문가들은 4분기 중 추가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여전한 상태다. 16일 국제금융센터와 금융시장에 따르면 해외 IB들은 지난 9일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한 이후에도 올 4분기 중 추가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전망을 유지한 IB는 스탠다드차타드, HSBC, BNP파리바,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등이다. 이들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 0.4%에 그치는 등 한국은행의 물가목표(2%)에 크게 미달하고 있고 기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국내 경제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HSBC와 노무라는 기업투자 여건이 악화되고 국내 주택시장의 둔화 등이 나타나면 올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에도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씨티그룹은 한은이 다음 달 내놓을 경제전망에서 올 성장률 전망(2.7%)을 그대로 유지하면 연말까지 현 수준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국내 금융시장의 전문가들은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강한 매파적 입장을 표명했다며 연내 추가 인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으로 속속 돌아서고 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개월 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한은이 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와 한은에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고 경기가 둔화하면 통화정책보다 재정의 효과가 크다는 연구자료가 발표된 점에서 금리 동결 결정 명분을 쌓아가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대신증권도 금리 인하 명분이 약화됐다며 3분기 말∼4분기 초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을 연내 금리 동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박혁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거시경제 위험보다 금융안정과 위험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통화정책 효과의 한계가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은의 통화정책을 제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9일 기자회견에서 이주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가 신흥국의 자금유출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우리나라 기준금리의 실효 하한선을 높일 수 있다"며 추가 인하 여력이 많지 않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6
[국내]
"2위만도 못하네…" 업종 대표株 절반 마이너스 수익률 '굴욕'
"2위만도 못하네…" 업종 대표株 절반 마이너스 수익률 '굴욕' 올 들어 평균주가 0.79%↓ vs 코스피 1.54%↑·2위주 0.03%↑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올 들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업종 대표주가 코스피 평균이나 업종 2위주에도 못 미치는 평균 수익률을 내면서 체면을 구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2일까지 코스피 18개 업종별 시가총액 1위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0.79%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코스피는 1.54% 오르고 업종 2위주는 0.03% 상승했다. 올해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장세가 펼쳐졌음에도 업종 대표주의 평균 수익률이 부진한 것은 업종 간 양극화가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 포스코, 한전 등 일부 종목은 올랐지만 다른 상당수 업종 대표 종목 주가는 뒷걸음질쳤다는 얘기다. 실제로 18개 업종 가운데 전기가스(16.04%), 철강금속(15.21%), 기계(12.54%), 전기전자(12.32%) 등 9개는 올 들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음식료(-26.83%), 섬유의복(-22.29%), 유통(-8.82%), 종이목재(-5.75%) 등 9개는 하락했다. 업종 대표주들은 업종 지수 흐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철강금속 업종의 포스코가 34.8%로 가장 많이 올랐다. 또 케이씨텍(30.4% 의료정밀), 현대건설(29.2% 건설), 네이버(27.7% 서비스), 한국전력(17.8% 전기가스), 삼성전자(16.3% 전기전자) 등 9개 업종 대표주는 상승했다. 그러나 한온시스템(-76.8%, 기계), 한세실업(-51.1% 섬유의복), 한미약품(-25.1% 의약품), 아모레퍼시픽(-7.5% 화학), 현대차(-7.0% 운수장비), 삼성생명(-4.1% 금융) 등 9개 대표주는 하락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삼성전자나 포스코 위주로 대형주 장세가 전개됐지만 대형주 사이에서도 격차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18개 업종 가운데 음식료에선 작년 말 오리온이 대표주였으나 주가가 36.4%나 떨어지는 바람에 현재는 CJ제일제당이 대표주 자리를 꿰찼다. 건설업에서도 대표주 자리가 한전KPS에서 현대건설로 넘어갔다. 나머지 16개 업종의 대표주는 그대로다. ◇ 업종지수 등락 현황 ┌─────────┬─────────┬────────┬────────┐ │업종명 │ 9월12일 │ 작년 말 │등락률(%) │ │ │ │ │ │ ├─────────┼─────────┼────────┼────────┤ │KOSPI │1,991.48 │1,961.31 │1.54 │ ├─────────┼─────────┼────────┼────────┤ │전기가스 │1,652.32 │1,423.88 │16.04 │ ├─────────┼─────────┼────────┼────────┤ │철강금속 │4,308.50 │3,739.77 │15.21 │ ├─────────┼─────────┼────────┼────────┤ │기 계 │935.8 │831.55 │12.54 │ ├─────────┼─────────┼────────┼────────┤ │전기전자 │10,782.16 │9,599.38 │12.32 │ ├─────────┼─────────┼────────┼────────┤ │의 약 품 │9,007.39 │8,448.15 │6.62 │ ├─────────┼─────────┼────────┼────────┤ │통 신 업 │329.26 │311.19 │5.81 │ ├─────────┼─────────┼────────┼────────┤ │건 설 업 │113.11 │107.79 │4.94 │ ├─────────┼─────────┼────────┼────────┤ │운수장비 │1,827.64 │1,785.09 │2.38 │ ├─────────┼─────────┼────────┼────────┤ │금 융 업 │427.3 │417.68 │2.3 │ ├─────────┼─────────┼────────┼────────┤ │의료정밀 │2,201.22 │2,259.93 │-2.6 │ ├─────────┼─────────┼────────┼────────┤ │비 금 속 │1,443.99 │1,494.80 │-3.4 │ ├─────────┼─────────┼────────┼────────┤ │화 학 │5,097.14 │5,346.66 │-4.67 │ ├─────────┼─────────┼────────┼────────┤ │운수창고 │1,639.60 │1,733.11 │-5.4 │ ├─────────┼─────────┼────────┼────────┤ │서비스업 │1,126.25 │1,191.02 │-5.44 │ ├─────────┼─────────┼────────┼────────┤ │종이목재 │359.59 │381.52 │-5.75 │ ├─────────┼─────────┼────────┼────────┤ │유 통 업 │450.04 │493.56 │-8.82 │ ├─────────┼─────────┼────────┼────────┤ │섬유의복 │293.25 │377.35 │-22.29 │ ├─────────┼─────────┼────────┼────────┤ │음 식 료 │4,197.73 │5,736.92 │-26.83 │ └─────────┴─────────┴────────┴────────┘ ◇ 업종 대표주·2위주 주가 등락 현황 ┌───────────────────────┬─────────────┐ │ 대표주 │ 2위주 │ ├───────┬───────┬───────┼──────┬──────┤ │업종 │종목명 │주가등락률 │종목명 │주가등락률 │ ├───────┼───────┼───────┼──────┼──────┤ │의약품 │한미약품 │-25.1% │유한양행 │2.6% │ ├───────┼───────┼───────┼──────┼──────┤ │금융업 │삼성생명 │-4.1% │신한지주 │3.0% │ ├───────┼───────┼───────┼──────┼──────┤ │운수장비 │현대차 │-7.0% │현대모비스 │13.4% │ ├───────┼───────┼───────┼──────┼──────┤ │섬유의복 │한세실업 │-51.1% │한섬 │-8.3% │ ├───────┼───────┼───────┼──────┼──────┤ │서비스업 │NAVER │27.7% │SK │-13.7% │ ├───────┼───────┼───────┼──────┼──────┤ │음식료품 │CJ제일제당 │-2.8% │오리온 │-36.4% │ ├───────┼───────┼───────┼──────┼──────┤ │운수창고업 │현대글로비스 │-2.1% │CJ대한통운 │5.5% │ ├───────┼───────┼───────┼──────┼──────┤ │건설업 │현대건설 │29.2% │현대산업 │21.1% │ ├───────┼───────┼───────┼──────┼──────┤ │화학 │아모레퍼시픽 │-7.5% │LG화학 │-25.3% │ ├───────┼───────┼───────┼──────┼──────┤ │비금속광물 │쌍용양회 │4.0% │아이에스동서│10.8% │ ├───────┼───────┼───────┼──────┼──────┤ │기계 │한온시스템 │-76.8% │두산중공업 │37.4% │ ├───────┼───────┼───────┼──────┼──────┤ │전기전자 │삼성전자 │16.3% │SK하이닉스 │20.3% │ ├───────┼───────┼───────┼──────┼──────┤ │철강금속 │POSCO │34.8% │고려아연 │3.1% │ ├───────┼───────┼───────┼──────┼──────┤ │유통업 │삼성물산 │1.1% │롯데쇼핑 │-14.2% │ ├───────┼───────┼───────┼──────┼──────┤ │종이목재 │한솔제지 │-0.5% │무림P&P │-18.9% │ ├───────┼───────┼───────┼──────┼──────┤ │의료정밀 │케이씨텍 │30.4% │미래산업 │-30.2% │ ├───────┼───────┼───────┼──────┼──────┤ │전기가스업 │한국전력 │17.8% │한국가스공사│17.5% │ ├───────┼───────┼───────┼──────┼──────┤ │통신업 │SK텔레콤 │1.6% │KT │12.7% │ ├───────┼───────┼───────┼──────┼──────┤ │평균 │ │-0.79% │ │0.03% │ └───────┴───────┴───────┴──────┴──────┘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위만도 못하네…" 업종 대표株 절반 마이너스 수익률 '굴욕' 올 들어 평균주가 0.79%↓ vs 코스피 1.54%↑·2위주 0.03%↑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올 들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업종 대표주가 코스피 평균이나 업종 2위주에도 못 미치는 평균 수익률을 내면서 체면을 구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2일까지 코스피 18개 업종별 시가총액 1위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0.79%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코스피는 1.54% 오르고 업종 2위주는 0.03% 상승했다. 올해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장세가 펼쳐졌음에도 업종 대표주의 평균 수익률이 부진한 것은 업종 간 양극화가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 포스코, 한전 등 일부 종목은 올랐지만 다른 상당수 업종 대표 종목 주가는 뒷걸음질쳤다는 얘기다. 실제로 18개 업종 가운데 전기가스(16.04%), 철강금속(15.21%), 기계(12.54%), 전기전자(12.32%) 등 9개는 올 들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음식료(-26.83%), 섬유의복(-22.29%), 유통(-8.82%), 종이목재(-5.75%) 등 9개는 하락했다. 업종 대표주들은 업종 지수 흐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철강금속 업종의 포스코가 34.8%로 가장 많이 올랐다. 또 케이씨텍(30.4% 의료정밀), 현대건설(29.2% 건설), 네이버(27.7% 서비스), 한국전력(17.8% 전기가스), 삼성전자(16.3% 전기전자) 등 9개 업종 대표주는 상승했다. 그러나 한온시스템(-76.8%, 기계), 한세실업(-51.1% 섬유의복), 한미약품(-25.1% 의약품), 아모레퍼시픽(-7.5% 화학), 현대차(-7.0% 운수장비), 삼성생명(-4.1% 금융) 등 9개 대표주는 하락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삼성전자나 포스코 위주로 대형주 장세가 전개됐지만 대형주 사이에서도 격차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18개 업종 가운데 음식료에선 작년 말 오리온이 대표주였으나 주가가 36.4%나 떨어지는 바람에 현재는 CJ제일제당이 대표주 자리를 꿰찼다. 건설업에서도 대표주 자리가 한전KPS에서 현대건설로 넘어갔다. 나머지 16개 업종의 대표주는 그대로다. ◇ 업종지수 등락 현황 ┌─────────┬─────────┬────────┬────────┐ │업종명 │ 9월12일 │ 작년 말 │등락률(%) │ │ │ │ │ │ ├─────────┼─────────┼────────┼────────┤ │KOSPI │1,991.48 │1,961.31 │1.54 │ ├─────────┼─────────┼────────┼────────┤ │전기가스 │1,652.32 │1,423.88 │16.04 │ ├─────────┼─────────┼────────┼────────┤ │철강금속 │4,308.50 │3,739.77 │15.21 │ ├─────────┼─────────┼────────┼────────┤ │기 계 │935.8 │831.55 │12.54 │ ├─────────┼─────────┼────────┼────────┤ │전기전자 │10,782.16 │9,599.38 │12.32 │ ├─────────┼─────────┼────────┼────────┤ │의 약 품 │9,007.39 │8,448.15 │6.62 │ ├─────────┼─────────┼────────┼────────┤ │통 신 업 │329.26 │311.19 │5.81 │ ├─────────┼─────────┼────────┼────────┤ │건 설 업 │113.11 │107.79 │4.94 │ ├─────────┼─────────┼────────┼────────┤ │운수장비 │1,827.64 │1,785.09 │2.38 │ ├─────────┼─────────┼────────┼────────┤ │금 융 업 │427.3 │417.68 │2.3 │ ├─────────┼─────────┼────────┼────────┤ │의료정밀 │2,201.22 │2,259.93 │-2.6 │ ├─────────┼─────────┼────────┼────────┤ │비 금 속 │1,443.99 │1,494.80 │-3.4 │ ├─────────┼─────────┼────────┼────────┤ │화 학 │5,097.14 │5,346.66 │-4.67 │ ├─────────┼─────────┼────────┼────────┤ │운수창고 │1,639.60 │1,733.11 │-5.4 │ ├─────────┼─────────┼────────┼────────┤ │서비스업 │1,126.25 │1,191.02 │-5.44 │ ├─────────┼─────────┼────────┼────────┤ │종이목재 │359.59 │381.52 │-5.75 │ ├─────────┼─────────┼────────┼────────┤ │유 통 업 │450.04 │493.56 │-8.82 │ ├─────────┼─────────┼────────┼────────┤ │섬유의복 │293.25 │377.35 │-22.29 │ ├─────────┼─────────┼────────┼────────┤ │음 식 료 │4,197.73 │5,736.92 │-26.83 │ └─────────┴─────────┴────────┴────────┘ ◇ 업종 대표주·2위주 주가 등락 현황 ┌───────────────────────┬─────────────┐ │ 대표주 │ 2위주 │ ├───────┬───────┬───────┼──────┬──────┤ │업종 │종목명 │주가등락률 │종목명 │주가등락률 │ ├───────┼───────┼───────┼──────┼──────┤ │의약품 │한미약품 │-25.1% │유한양행 │2.6% │ ├───────┼───────┼───────┼──────┼──────┤ │금융업 │삼성생명 │-4.1% │신한지주 │3.0% │ ├───────┼───────┼───────┼──────┼──────┤ │운수장비 │현대차 │-7.0% │현대모비스 │13.4% │ ├───────┼───────┼───────┼──────┼──────┤ │섬유의복 │한세실업 │-51.1% │한섬 │-8.3% │ ├───────┼───────┼───────┼──────┼──────┤ │서비스업 │NAVER │27.7% │SK │-13.7% │ ├───────┼───────┼───────┼──────┼──────┤ │음식료품 │CJ제일제당 │-2.8% │오리온 │-36.4% │ ├───────┼───────┼───────┼──────┼──────┤ │운수창고업 │현대글로비스 │-2.1% │CJ대한통운 │5.5% │ ├───────┼───────┼───────┼──────┼──────┤ │건설업 │현대건설 │29.2% │현대산업 │21.1% │ ├───────┼───────┼───────┼──────┼──────┤ │화학 │아모레퍼시픽 │-7.5% │LG화학 │-25.3% │ ├───────┼───────┼───────┼──────┼──────┤ │비금속광물 │쌍용양회 │4.0% │아이에스동서│10.8% │ ├───────┼───────┼───────┼──────┼──────┤ │기계 │한온시스템 │-76.8% │두산중공업 │37.4% │ ├───────┼───────┼───────┼──────┼──────┤ │전기전자 │삼성전자 │16.3% │SK하이닉스 │20.3% │ ├───────┼───────┼───────┼──────┼──────┤ │철강금속 │POSCO │34.8% │고려아연 │3.1% │ ├───────┼───────┼───────┼──────┼──────┤ │유통업 │삼성물산 │1.1% │롯데쇼핑 │-14.2% │ ├───────┼───────┼───────┼──────┼──────┤ │종이목재 │한솔제지 │-0.5% │무림P&P │-18.9% │ ├───────┼───────┼───────┼──────┼──────┤ │의료정밀 │케이씨텍 │30.4% │미래산업 │-30.2% │ ├───────┼───────┼───────┼──────┼──────┤ │전기가스업 │한국전력 │17.8% │한국가스공사│17.5% │ ├───────┼───────┼───────┼──────┼──────┤ │통신업 │SK텔레콤 │1.6% │KT │12.7% │ ├───────┼───────┼───────┼──────┼──────┤ │평균 │ │-0.79% │ │0.03% │ └───────┴───────┴───────┴──────┴──────┘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6
[국내]
2금융권으로 몰린 돈…올 수신액 사상 최대 191조↑
2금융권으로 몰린 돈…올 수신액 사상 최대 191조↑ 7월 잔액 2천100조 돌파…은행보다 높은 이자 영향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가계, 기업 등이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은행이 아닌 금융기관에 맡긴 돈이 가파르게 불어나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조금이라도 이자가 높은 곳을 찾으려는 경향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 잔액은 2천102조9천55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91조8천99억원(10.0%)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자산운용사, 생명보험사 등 이른바 제2금융권을 가리키고 대부업체는 포함되지 않는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액이 2천100조원을 돌파하기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는 7개월 수치밖에 집계되지 않았지만, 종전 연간 최대 증가액인 지난해 175조9천637억원을 벌써 넘어섰다. 금융기관별로는 지난 7월 말 자산운용사의 수신 잔액이 492조2천298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66조7천256억원(15.7%) 급증했다. 또 올해 1∼7월 생명보험사가 25조7천466억원(4.7%) 늘었고 상호저축은행은 3조3천959억원(9.0%), 상호금융은 9조898억원(3.2%), 새마을금고는 5조9천656억원(5.3%), 신용협동조합은 4조3천890억원(7.5%) 각각 증가했다. 저금리가 오랫동안 이어지는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2금융권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1.25%까지 떨어뜨렸다. 그 영향 때문인지 7월 한 달간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액은 62조8천275억원 늘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가계가 은행보다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으려고 2금융권을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저축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은 금리를 올리면서 수신액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은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보면 지난 7월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금리는 사상 최저인 연 1.32%(신규취급액 기준)로 떨어졌다. 반면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2.11%로 6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은행 수신액도 올해 늘었지만, 증가 규모는 2금융권보다 훨씬 작다. 지난 7월 말 현재 예금은행의 전체 수신액은 1천194조2천28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0조4천754억원(2.6%) 늘었다. 그러나 올해 1∼7월 증가액은 비은행금융기관(191조8천99억원)의 15.9% 수준에 불과하다. 연도별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액 ┌───────┬───────────┬─────────┬────┐ │연도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액 │전년말 대비 증가액│증가율 │ │ │ │ │ │ ├───────┼───────────┼─────────┼────┤ │2008년 말 │1천102조1천156억원 │130조6천214억원 │13.4% │ │ │ │ │ │ │ │ │ │ │ ├───────┼───────────┼─────────┼────┤ │2009년 말 │1천170조3천831억원 │68조2천675억원 │6.2% │ │ │ │ │ │ ├───────┼───────────┼─────────┼────┤ │2010년 말 │1천257조2천128억원 │86조8천297억원 │7.4% │ │ │ │ │ │ ├───────┼───────────┼─────────┼────┤ │2011년 말 │1천314조8천705억원 │57조6천577억원 │4.6% │ │ │ │ │ │ ├───────┼───────────┼─────────┼────┤ │2012년 말 │1천473조4천454억원 │158조5천749억원 │12.1% │ │ │ │ │ │ ├───────┼───────────┼─────────┼────┤ │2013년 말 │1천576조979억원 │102조6천525억원 │7.0% │ │ │ │ │ │ ├───────┼───────────┼─────────┼────┤ │2014년 말 │1천735조1천814억원 │159조835억원 │10.1% │ │ │ │ │ │ ├───────┼───────────┼─────────┼────┤ │2015년 말 │1천911조1천451억원 │175조9천637억원 │10.1% │ │ │ │ │ │ ├───────┼───────────┼─────────┼────┤ │2016년 7월 말 │2천102조9천550억원 │191조8천99억원 │10.0% │ │ │ │ │ │ └───────┴───────────┴─────────┴────┘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금융권으로 몰린 돈…올 수신액 사상 최대 191조↑ 7월 잔액 2천100조 돌파…은행보다 높은 이자 영향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가계, 기업 등이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은행이 아닌 금융기관에 맡긴 돈이 가파르게 불어나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조금이라도 이자가 높은 곳을 찾으려는 경향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 잔액은 2천102조9천55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91조8천99억원(10.0%)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자산운용사, 생명보험사 등 이른바 제2금융권을 가리키고 대부업체는 포함되지 않는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액이 2천100조원을 돌파하기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는 7개월 수치밖에 집계되지 않았지만, 종전 연간 최대 증가액인 지난해 175조9천637억원을 벌써 넘어섰다. 금융기관별로는 지난 7월 말 자산운용사의 수신 잔액이 492조2천298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66조7천256억원(15.7%) 급증했다. 또 올해 1∼7월 생명보험사가 25조7천466억원(4.7%) 늘었고 상호저축은행은 3조3천959억원(9.0%), 상호금융은 9조898억원(3.2%), 새마을금고는 5조9천656억원(5.3%), 신용협동조합은 4조3천890억원(7.5%) 각각 증가했다. 저금리가 오랫동안 이어지는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2금융권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1.25%까지 떨어뜨렸다. 그 영향 때문인지 7월 한 달간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액은 62조8천275억원 늘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가계가 은행보다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으려고 2금융권을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저축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은 금리를 올리면서 수신액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은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보면 지난 7월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금리는 사상 최저인 연 1.32%(신규취급액 기준)로 떨어졌다. 반면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2.11%로 6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은행 수신액도 올해 늘었지만, 증가 규모는 2금융권보다 훨씬 작다. 지난 7월 말 현재 예금은행의 전체 수신액은 1천194조2천28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0조4천754억원(2.6%) 늘었다. 그러나 올해 1∼7월 증가액은 비은행금융기관(191조8천99억원)의 15.9% 수준에 불과하다. <표> 연도별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액 ┌───────┬───────────┬─────────┬────┐ │연도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액 │전년말 대비 증가액│증가율 │ │ │ │ │ │ ├───────┼───────────┼─────────┼────┤ │2008년 말 │1천102조1천156억원 │130조6천214억원 │13.4% │ │ │ │ │ │ │ │ │ │ │ ├───────┼───────────┼─────────┼────┤ │2009년 말 │1천170조3천831억원 │68조2천675억원 │6.2% │ │ │ │ │ │ ├───────┼───────────┼─────────┼────┤ │2010년 말 │1천257조2천128억원 │86조8천297억원 │7.4% │ │ │ │ │ │ ├───────┼───────────┼─────────┼────┤ │2011년 말 │1천314조8천705억원 │57조6천577억원 │4.6% │ │ │ │ │ │ ├───────┼───────────┼─────────┼────┤ │2012년 말 │1천473조4천454억원 │158조5천749억원 │12.1% │ │ │ │ │ │ ├───────┼───────────┼─────────┼────┤ │2013년 말 │1천576조979억원 │102조6천525억원 │7.0% │ │ │ │ │ │ ├───────┼───────────┼─────────┼────┤ │2014년 말 │1천735조1천814억원 │159조835억원 │10.1% │ │ │ │ │ │ ├───────┼───────────┼─────────┼────┤ │2015년 말 │1천911조1천451억원 │175조9천637억원 │10.1% │ │ │ │ │ │ ├───────┼───────────┼─────────┼────┤ │2016년 7월 말 │2천102조9천550억원 │191조8천99억원 │10.0% │ │ │ │ │ │ └───────┴───────────┴─────────┴────┘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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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발주처 신용등급 줄줄이 하락…수주 '빨간불'
해양플랜트 발주처 신용등급 줄줄이 하락…수주 '빨간불' 저유가로 스타토일·토탈·쉘 등 석유메이저 자금사정 악화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국내 조선 '빅3'에 해양플랜트를 발주했던 글로벌 에너지기업 등 외국 선사들의 신용등급이 올해 줄줄이 하락했다. 저유가 상황이 계속된 탓에 재무구조가 취약해진 것으로 해양플랜트 신규 발주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삼성중공업[010140]은 최근 유상증자를 위해 공시한 증권신고서에서 투자위험요소 중 회사위험으로 "주요 거래처 상위 10개 업체 중 해양플랜트 관련 업체의 신용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증권신고서를 보면 올해 반기말 기준으로 주요 발주처 5개사의 장기 신용등급(S&P 기준)이 하락했다. 드릴십 2척을 발주한 오션리그(Ocean Rig)는 신용등급이 B-에서 CCC+로, 27억 달러 규모의 해양가스생산설비(CPF)를 발주한 일본의 석유가스 공기업 인펙스(Inpex)는 A에서 A-로 강등됐다. 이밖에 스타토일(Statoil), 토탈(Total), 쉘(Shell)의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하향 조정됐다. 쉘은 최근 경쟁사 인수로 부채가 700억 달러 가까이 치솟아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단계 더 강등됐다. 신용등급 하락의 원인은 재무구조 악화로 이들 기업의 신규 발주 등 투자는 물론 이미 주문한 선박에 대한 지급 능력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또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더 높은 금리에 돈을 빌려야 해서 선박 금융비용이 증가한다. 실제 쉘은 최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설비투자를 2014년보다 38% 줄이겠다고 밝혔다. 오션리그는 내년 6월과 2018년 1월에 인도할 예정이던 드릴십 2척의 납기일을 각각 1년씩 연장하기로 지난달 삼성중공업과 협의한 바 있다. 오션리그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자금 사정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저유가 시대가 장기화함에 따라 해당 산업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결과를 야기했다"며 "따라서 향후 발주처의 재무상황 및 제반 영업환경에 따라 당사의 수주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양플랜트를 발주할 정도의 규모가 되는 회사는 전 세계에 몇 곳이 안 되기 때문에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 하락은 삼성중공업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0095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해양플랜트 수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우려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양플랜트 발주처 신용등급 줄줄이 하락…수주 '빨간불' 저유가로 스타토일·토탈·쉘 등 석유메이저 자금사정 악화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국내 조선 '빅3'에 해양플랜트를 발주했던 글로벌 에너지기업 등 외국 선사들의 신용등급이 올해 줄줄이 하락했다. 저유가 상황이 계속된 탓에 재무구조가 취약해진 것으로 해양플랜트 신규 발주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삼성중공업[010140]은 최근 유상증자를 위해 공시한 증권신고서에서 투자위험요소 중 회사위험으로 "주요 거래처 상위 10개 업체 중 해양플랜트 관련 업체의 신용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증권신고서를 보면 올해 반기말 기준으로 주요 발주처 5개사의 장기 신용등급(S&P 기준)이 하락했다. 드릴십 2척을 발주한 오션리그(Ocean Rig)는 신용등급이 B-에서 CCC+로, 27억 달러 규모의 해양가스생산설비(CPF)를 발주한 일본의 석유가스 공기업 인펙스(Inpex)는 A에서 A-로 강등됐다. 이밖에 스타토일(Statoil), 토탈(Total), 쉘(Shell)의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하향 조정됐다. 쉘은 최근 경쟁사 인수로 부채가 700억 달러 가까이 치솟아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단계 더 강등됐다. 신용등급 하락의 원인은 재무구조 악화로 이들 기업의 신규 발주 등 투자는 물론 이미 주문한 선박에 대한 지급 능력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또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더 높은 금리에 돈을 빌려야 해서 선박 금융비용이 증가한다. 실제 쉘은 최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설비투자를 2014년보다 38% 줄이겠다고 밝혔다. 오션리그는 내년 6월과 2018년 1월에 인도할 예정이던 드릴십 2척의 납기일을 각각 1년씩 연장하기로 지난달 삼성중공업과 협의한 바 있다. 오션리그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자금 사정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저유가 시대가 장기화함에 따라 해당 산업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결과를 야기했다"며 "따라서 향후 발주처의 재무상황 및 제반 영업환경에 따라 당사의 수주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양플랜트를 발주할 정도의 규모가 되는 회사는 전 세계에 몇 곳이 안 되기 때문에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 하락은 삼성중공업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0095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해양플랜트 수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우려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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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아파트·모텔…발품팔이 앱 기업들의 경쟁력
주차장·아파트·모텔…발품팔이 앱 기업들의 경쟁력 손으로 명함 정보 일일이 입력…"서비스 질 향상"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만 열면 맛집, 숙박, 부동산 등 각종 생활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이다. 예약과 결제도 순식간에 이뤄진다. 하지만 날로 진화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업계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기업들이 있다. 이들은 직접 매장이나 부동산을 찾아가 일일이 정보를 확인하고, 종이로 된 자료 입력도 직접 손으로 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차 정보 앱 '아이파킹'은 자사의 자동결제 시스템('파킹패스')을 적용할 제휴 주차장의 정보를 직접 방문해 확인한다. 데이터베이스 담당 6명이 정해진 구역을 돌며 주차장 출입구부터 내부 구조, 주차 가능 대수까지 파악한다. 이런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한 주차장이 1만 곳을 넘는다. 직원들이 수집한 정보는 고스란히 앱에 반영돼 고객에게 제공된다. '아이파킹'을 운영하는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공공 데이터가 있긴 하지만, 정보가 부족해 직접 확인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주차장이 제공하는 정보나 공공 데이터에 의존하는 업체보다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우리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정보 앱 '직방'도 비슷한 방식으로 아파트 단지 정보를 수집한다. 계약직으로 구성된 '대동여지도' 팀 80여 명이 전국의 아파트 단지를 돌며 건물 외관과 놀이터·어린이집 등 내부 시설, 주변 지역 환경 등을 사진과 360도 VR(가상현실) 영상에 담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품을 팔아 모은 아파트 정보는 전국 600만 세대에 이른다. 숙박 앱 '여기어때'도 직원들이 전국의 모텔 1만5천 곳을 돌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명함 관리 앱 '리멤버'는 발 대신 손을 쓴다. 이용자가 명함 사진을 '리멤버' 앱에 올리면 타이피스트가 명함에 적힌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을 일일이 시스템에 입력한다. 현재 1천200여 명의 타이피스트들이 한 달에 300만 장이 넘는 명함을 직접 입력하고 있다. '리멤버'는 문자인식 기술 기반의 기존 명함 관리 앱보다 정확도가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출시 2년 만에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영수증 관리 앱 '자비스'도 고객이 보내온 영수증 사진을 전문 타이피스트가 실시간으로 입력한다. 생활밀착형 서비스일수록 초기 단계에서는 아날로그식 정보 수집이 유용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실제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만큼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하는 방식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O2O 업체에 온라인 시스템 구축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안병익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맛집 앱 '식신' 대표)는 "아날로그식 정보 수집은 O2O 콘텐츠 구축의 마중물 단계로 볼 수 있다"며 "초기에는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지만, 사업의 영속성을 위해서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비용을 줄이고, 적용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차장·아파트·모텔…발품팔이 앱 기업들의 경쟁력 손으로 명함 정보 일일이 입력…"서비스 질 향상"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만 열면 맛집, 숙박, 부동산 등 각종 생활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이다. 예약과 결제도 순식간에 이뤄진다. 하지만 날로 진화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업계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기업들이 있다. 이들은 직접 매장이나 부동산을 찾아가 일일이 정보를 확인하고, 종이로 된 자료 입력도 직접 손으로 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차 정보 앱 '아이파킹'은 자사의 자동결제 시스템('파킹패스')을 적용할 제휴 주차장의 정보를 직접 방문해 확인한다. 데이터베이스 담당 6명이 정해진 구역을 돌며 주차장 출입구부터 내부 구조, 주차 가능 대수까지 파악한다. 이런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한 주차장이 1만 곳을 넘는다. 직원들이 수집한 정보는 고스란히 앱에 반영돼 고객에게 제공된다. '아이파킹'을 운영하는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공공 데이터가 있긴 하지만, 정보가 부족해 직접 확인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주차장이 제공하는 정보나 공공 데이터에 의존하는 업체보다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우리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정보 앱 '직방'도 비슷한 방식으로 아파트 단지 정보를 수집한다. 계약직으로 구성된 '대동여지도' 팀 80여 명이 전국의 아파트 단지를 돌며 건물 외관과 놀이터·어린이집 등 내부 시설, 주변 지역 환경 등을 사진과 360도 VR(가상현실) 영상에 담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품을 팔아 모은 아파트 정보는 전국 600만 세대에 이른다. 숙박 앱 '여기어때'도 직원들이 전국의 모텔 1만5천 곳을 돌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명함 관리 앱 '리멤버'는 발 대신 손을 쓴다. 이용자가 명함 사진을 '리멤버' 앱에 올리면 타이피스트가 명함에 적힌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을 일일이 시스템에 입력한다. 현재 1천200여 명의 타이피스트들이 한 달에 300만 장이 넘는 명함을 직접 입력하고 있다. '리멤버'는 문자인식 기술 기반의 기존 명함 관리 앱보다 정확도가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출시 2년 만에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영수증 관리 앱 '자비스'도 고객이 보내온 영수증 사진을 전문 타이피스트가 실시간으로 입력한다. 생활밀착형 서비스일수록 초기 단계에서는 아날로그식 정보 수집이 유용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실제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만큼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하는 방식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O2O 업체에 온라인 시스템 구축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안병익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맛집 앱 '식신' 대표)는 "아날로그식 정보 수집은 O2O 콘텐츠 구축의 마중물 단계로 볼 수 있다"며 "초기에는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지만, 사업의 영속성을 위해서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비용을 줄이고, 적용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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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처럼 거래 ETN 상장 종목 절반이 해외형
주식처럼 거래 ETN 상장 종목 절반이 해외형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시가총액 3조원을 넘어선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에서 해외형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TN은 국내외 주식, 채권, 상품, 변동성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상품으로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체 ETN 상장 종목 115개 가운데 해외형이 57개로 전체의 49.6%를 차지했다. ETN 시장과 자주 비교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226개 종목 중 해외투자상품이 70개(31.0%)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1년 전인 작년 8월 말 기준으로 전체 ETN 55종목 가운데 18개(32.7%)가 해외형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해외형 상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14년 11월 ETN 시장 개설 당시 해외형 상품은 전체 10개 가운데 삼성 유럽 고배당 주식 ETN(H) 1개에 불과했다. 조병인 거래소 ETN시장팀장은 "유럽, 미국, 일본 시장 등의 대형·중형주, 배당주, 성장주, 가치주 같은 전략형 상품을 갖춰 글로벌 자산 배분을 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관련 상품도 17개로, ETF(13개) 시장보다 많았다. 다만 전체 ETN 시장의 거래대금은 2014년 2억원, 작년 175억원, 올해 344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에도 ETF 시장 성장세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다. ETF 시장의 올해 상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7천968억원이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이 넘는 종목은 22개로, 일부 종목만 거래가 활발하고 나머지 다수 종목의 거래가 부진한 것도 ETN 시장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올해 들어 신규 상장한 ETN 종목은 8월 말 기준 37개로 작년 연간(68개)의 절반을 넘었다. 연내에 30여 종목이 추가 상장되면 전체 상장 ETN 종목은 150개 안팎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식처럼 거래 ETN 상장 종목 절반이 해외형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시가총액 3조원을 넘어선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에서 해외형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TN은 국내외 주식, 채권, 상품, 변동성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상품으로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체 ETN 상장 종목 115개 가운데 해외형이 57개로 전체의 49.6%를 차지했다. ETN 시장과 자주 비교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226개 종목 중 해외투자상품이 70개(31.0%)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1년 전인 작년 8월 말 기준으로 전체 ETN 55종목 가운데 18개(32.7%)가 해외형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해외형 상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14년 11월 ETN 시장 개설 당시 해외형 상품은 전체 10개 가운데 삼성 유럽 고배당 주식 ETN(H) 1개에 불과했다. 조병인 거래소 ETN시장팀장은 "유럽, 미국, 일본 시장 등의 대형·중형주, 배당주, 성장주, 가치주 같은 전략형 상품을 갖춰 글로벌 자산 배분을 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관련 상품도 17개로, ETF(13개) 시장보다 많았다. 다만 전체 ETN 시장의 거래대금은 2014년 2억원, 작년 175억원, 올해 344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에도 ETF 시장 성장세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다. ETF 시장의 올해 상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7천968억원이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이 넘는 종목은 22개로, 일부 종목만 거래가 활발하고 나머지 다수 종목의 거래가 부진한 것도 ETN 시장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올해 들어 신규 상장한 ETN 종목은 8월 말 기준 37개로 작년 연간(68개)의 절반을 넘었다. 연내에 30여 종목이 추가 상장되면 전체 상장 ETN 종목은 150개 안팎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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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갈 곳 없는 여윳돈, 입주 앞둔 상가에 투자해볼까
저금리에 갈 곳 없는 여윳돈, 입주 앞둔 상가에 투자해볼까 권리금 부담 없고 바로 영업 가능해 임차인 모집에 유리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최근 계속된 저금리 기조에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이 쏠리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주택 투자와는 다른 상가의 특성상 투자의 안정성을 높이려면 준공이 임박한 상가를 선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준공이 임박한 상가의 경우 준공과 함께 첫 입점을 하는 까닭에 권리금에 대한 부담이 없고 주변 상권과 상가의 입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투자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아파트와 달리 상가는 일반적으로 잔금 비중이 50∼90%로 큰 편이고 가격 자체도 높아 수익이 발생하기 전까지 적지 않은 금액이 묶일 수 있으나 준공이 임박한 상가들은 이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곧 영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차인 모집에도 유리하다. 임차인의 입장에서도 점포의 위치나 유동인구, 조망권 등을 가늠할 수 있어 업종 선정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이런 가운데 현재 수도권 일대에서는 입주가 임박한 상가들이 대거 분양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SK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서 왕십리 센트라스 상업시설 '컬처스트리트'를 분양 중이다.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이 상가는 전용면적 27∼361㎡ 119개 점포로 구성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72개 점포가 일반 분양된다. 신우R&D건설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수변상업용지에서 '한강블루'를 분양 중이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이 상가는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104개 점포로 구성된다. 청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오는 11월 입점 예정인 '동진 캠퍼스 프라자'를 분양 중이다. 상가는 지하 2층, 지상 9층, 전용면적 43∼95㎡ 61개 점포로 구성된다. GS건설[006360]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역삼자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상가 고정 배후수요인 역삼자이가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했고 상가도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상가는 지하 3층, 지상 5층에 59개 점포로 구성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상가의 특성상 배후수요와 입지 등을 꼼꼼히 따져 안정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입주 임박 상가는 권리금이 없어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분양 전 상가의 가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정성 있는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금리에 갈 곳 없는 여윳돈, 입주 앞둔 상가에 투자해볼까 권리금 부담 없고 바로 영업 가능해 임차인 모집에 유리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최근 계속된 저금리 기조에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이 쏠리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주택 투자와는 다른 상가의 특성상 투자의 안정성을 높이려면 준공이 임박한 상가를 선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준공이 임박한 상가의 경우 준공과 함께 첫 입점을 하는 까닭에 권리금에 대한 부담이 없고 주변 상권과 상가의 입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투자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아파트와 달리 상가는 일반적으로 잔금 비중이 50∼90%로 큰 편이고 가격 자체도 높아 수익이 발생하기 전까지 적지 않은 금액이 묶일 수 있으나 준공이 임박한 상가들은 이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곧 영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차인 모집에도 유리하다. 임차인의 입장에서도 점포의 위치나 유동인구, 조망권 등을 가늠할 수 있어 업종 선정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이런 가운데 현재 수도권 일대에서는 입주가 임박한 상가들이 대거 분양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SK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서 왕십리 센트라스 상업시설 '컬처스트리트'를 분양 중이다.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이 상가는 전용면적 27∼361㎡ 119개 점포로 구성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72개 점포가 일반 분양된다. 신우R&D건설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수변상업용지에서 '한강블루'를 분양 중이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이 상가는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104개 점포로 구성된다. 청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오는 11월 입점 예정인 '동진 캠퍼스 프라자'를 분양 중이다. 상가는 지하 2층, 지상 9층, 전용면적 43∼95㎡ 61개 점포로 구성된다. GS건설[006360]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역삼자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상가 고정 배후수요인 역삼자이가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했고 상가도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상가는 지하 3층, 지상 5층에 59개 점포로 구성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상가의 특성상 배후수요와 입지 등을 꼼꼼히 따져 안정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입주 임박 상가는 권리금이 없어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분양 전 상가의 가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정성 있는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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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주택용 전기사용량 6% 늘 때 요금은 13% 증가
6∼7월 주택용 전기사용량 6% 늘 때 요금은 13% 증가 증가폭 2배…'폭염 절정' 8월 요금은 증가폭 훨씬 클 듯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폭염이 서서히 시작된 지난 7월 경기남부지역주택용 전기사용량은 전달인 6월에 비해 6%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부과된 전기요금은 사용량 증가폭의 2배인 1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남부지역 16개 시·군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7월 이 지역 주택용 전기판매량은 81만3천325㎿로, 전달 판매량 76만4천880㎿보다 6.3%(4만8천445㎿) 늘었다. 반면 이 기간 청구된 주택용 전기요금 총액은 913억원에서 1천37억원으로 13.6%(124억원)나 증가했다. 전기요금 증가 폭이 판매량 증가 폭의 2배에 달했다. 서울이 110년만에 최고 폭염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이 절정에 이른 8월 전기판매량 대비 요금 부과액 격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의 경우 7월과 8월 경기남부지역 전기 총 판매량이 76만9천541㎿에서 92만9천657㎿로 20.8%(16만116㎿) 늘어날 때 전기 사용료는 931억원에서 1천302억원으로 무려 39.8%(371억원) 증가한 바 있다. 여름 전기사용량 증가 폭에 비해 요금 증가 폭이 큰 것은 최근 논란이 된 가정용 전기의 누진요금제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택용에는 가정용과 소규모 상가용, 이동통신사 중계기용 등이 포함되지만 대부분 가정용이 차지한다.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올 8월 담당지역 내 전기사용량과 전기요금 부과액 현황은 다음달 중순 정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8월분 데이터가 나와야 가정용 사용요금 누진제의 영향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6∼7월 주택용 전기사용량 6% 늘 때 요금은 13% 증가 증가폭 2배…'폭염 절정' 8월 요금은 증가폭 훨씬 클 듯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폭염이 서서히 시작된 지난 7월 경기남부지역주택용 전기사용량은 전달인 6월에 비해 6%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부과된 전기요금은 사용량 증가폭의 2배인 1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남부지역 16개 시·군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7월 이 지역 주택용 전기판매량은 81만3천325㎿로, 전달 판매량 76만4천880㎿보다 6.3%(4만8천445㎿) 늘었다. 반면 이 기간 청구된 주택용 전기요금 총액은 913억원에서 1천37억원으로 13.6%(124억원)나 증가했다. 전기요금 증가 폭이 판매량 증가 폭의 2배에 달했다. 서울이 110년만에 최고 폭염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이 절정에 이른 8월 전기판매량 대비 요금 부과액 격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의 경우 7월과 8월 경기남부지역 전기 총 판매량이 76만9천541㎿에서 92만9천657㎿로 20.8%(16만116㎿) 늘어날 때 전기 사용료는 931억원에서 1천302억원으로 무려 39.8%(371억원) 증가한 바 있다. 여름 전기사용량 증가 폭에 비해 요금 증가 폭이 큰 것은 최근 논란이 된 가정용 전기의 누진요금제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택용에는 가정용과 소규모 상가용, 이동통신사 중계기용 등이 포함되지만 대부분 가정용이 차지한다.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올 8월 담당지역 내 전기사용량과 전기요금 부과액 현황은 다음달 중순 정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8월분 데이터가 나와야 가정용 사용요금 누진제의 영향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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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득격차 역대최대 기록…"중산층에서 저소득층 이동 늘어"
日소득격차 역대최대 기록…"중산층에서 저소득층 이동 늘어" 재분배 효과는 커졌으나 소득 자체 감소…후생노동성 조사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의 소득 격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마이니치(每日)신문의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가구별 소득 격차가 2013년도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결과를 담은 '2014년 소득재분배조사 보고서'를 전날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이 소득 격차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를 분석한 결과 재분배 정책을 실행하기 전의 가구별 소득 격차는 역대 최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니계수는 0∼1 사이의 숫자로 표시되며 1에 가까울수록 격차가 큰 상태를 의미한다. 세금 납부나 공적 연금 등 사회보장 지원금 등이 포함되지 않은 '당초 소득'의 2013년 지니계수는 앞선 조사(2010년 기준) 때보다 0.168 포인트 상승해 0.5704를 기록했다. 이는 1983년 이후 당초 소득의 지니계수가 상승을 이어온 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사회의 고령화나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소득 격차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재분배 정책에 의해 소득 격차는 전보다 더 많이 완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소득에 세금·사회보장보험료 납부, 공적 연금 지급 등을 반영한 '재분배 소득'의 2013년 지니계수는 2010년보다 0.0032포인트 감소해 0.3759를 기록했다. 재분배 정책을 시행한 후 격차 개선 정도는 34.1%로 역대 최대치가 됐다. 연금을 받는 고령자가 늘어남에 따라 재분배 효과가 커진 것이라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2013년 가구별 당초 소득 평균은 392만6천 엔(약4천319만원)으로 2010년보다 약 12만 엔(132만원) 감소했다. 재분배 소득 평균은 481만9천 엔(약 5천302만원)을 기록해 앞선 조사 때보다 약 4만1천 엔(약 45만원) 감소했다. 오시오 다케시(小鹽隆士) 히토쓰바시(一橋)대대 경제연구소 교수(공공경제학)는 재분배 평균소득액이 감소했음에도 지니계수는 큰 변화가 없이 안정된 상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중간소득층에서 저소득층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늘어 저소득층이 두꺼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소득재분배조사는 1962년부터 원칙적으로 3년에 한 번 시행되며 이번에 공표된 결과는 2014년 7월부터 한 달 동안 전국의 8천904가구의 2013년 소득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 대상 가구 가운데 4천826가구가 유효한 답변을 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소득격차 역대최대 기록…"중산층에서 저소득층 이동 늘어" 재분배 효과는 커졌으나 소득 자체 감소…후생노동성 조사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의 소득 격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마이니치(每日)신문의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가구별 소득 격차가 2013년도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결과를 담은 '2014년 소득재분배조사 보고서'를 전날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이 소득 격차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를 분석한 결과 재분배 정책을 실행하기 전의 가구별 소득 격차는 역대 최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니계수는 0∼1 사이의 숫자로 표시되며 1에 가까울수록 격차가 큰 상태를 의미한다. 세금 납부나 공적 연금 등 사회보장 지원금 등이 포함되지 않은 '당초 소득'의 2013년 지니계수는 앞선 조사(2010년 기준) 때보다 0.168 포인트 상승해 0.5704를 기록했다. 이는 1983년 이후 당초 소득의 지니계수가 상승을 이어온 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사회의 고령화나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소득 격차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재분배 정책에 의해 소득 격차는 전보다 더 많이 완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소득에 세금·사회보장보험료 납부, 공적 연금 지급 등을 반영한 '재분배 소득'의 2013년 지니계수는 2010년보다 0.0032포인트 감소해 0.3759를 기록했다. 재분배 정책을 시행한 후 격차 개선 정도는 34.1%로 역대 최대치가 됐다. 연금을 받는 고령자가 늘어남에 따라 재분배 효과가 커진 것이라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2013년 가구별 당초 소득 평균은 392만6천 엔(약4천319만원)으로 2010년보다 약 12만 엔(132만원) 감소했다. 재분배 소득 평균은 481만9천 엔(약 5천302만원)을 기록해 앞선 조사 때보다 약 4만1천 엔(약 45만원) 감소했다. 오시오 다케시(小鹽隆士) 히토쓰바시(一橋)대대 경제연구소 교수(공공경제학)는 재분배 평균소득액이 감소했음에도 지니계수는 큰 변화가 없이 안정된 상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중간소득층에서 저소득층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늘어 저소득층이 두꺼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소득재분배조사는 1962년부터 원칙적으로 3년에 한 번 시행되며 이번에 공표된 결과는 2014년 7월부터 한 달 동안 전국의 8천904가구의 2013년 소득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 대상 가구 가운데 4천826가구가 유효한 답변을 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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