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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日샤프 주식 506억원어치 전량 처분
삼성전자, 日샤프 주식 506억원어치 전량 처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샤프의 새 경영진을 선임하는 등 인수 과정을 착착 밟아나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던 샤프 주식을 전부 처분했다. 삼성전자 일본 법인은 14일 샤프 전체 지분의 0.7%에 해당하는 주식 3천580만 주를 전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보도했다. 14일 샤프 종가는 주당 128엔(약 1천408원)으로 삼성전자가 매각한 주식은 약 46억 엔, 한화로 506억원어치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2013년 3월만 하더라도 샤프에 104억 엔을 쏟아부으며 5대 주주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로써 3년 만에 샤프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프린터 사업을 HP(휴렛팩커드)에 매각하기로 하는 등 비핵심 사업을 쳐내고 있다며, 샤프 주식매각도 조직 개편의 일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콘의 샤프 인수 본격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퀄컴도 2012∼2013년 샤프에 109억 엔을 투자했지만, 올해 들어서 샤프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이처럼 폭스콘의 주주 구성이 급격히 바뀐 것은 모두 지난해 8월 폭스콘이 샤프에 3천888억 엔을 투자하며 공격적으로 인수에 나선 이후의 일이다. 폭스콘은 샤프 인수를 발판삼아 일본과 대만 연합을 형성하고 한국 기업과 경쟁하는 방안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궈타이밍(郭台銘) 폭스콘 회장은 삼성전자와 한국에 비우호적인 시각을 가진 대만 기업인으로 알려졌으며, 폭스콘은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는 애플의 대표적인 부품업체로 꼽힌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日샤프 주식 506억원어치 전량 처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샤프의 새 경영진을 선임하는 등 인수 과정을 착착 밟아나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던 샤프 주식을 전부 처분했다. 삼성전자 일본 법인은 14일 샤프 전체 지분의 0.7%에 해당하는 주식 3천580만 주를 전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보도했다. 14일 샤프 종가는 주당 128엔(약 1천408원)으로 삼성전자가 매각한 주식은 약 46억 엔, 한화로 506억원어치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2013년 3월만 하더라도 샤프에 104억 엔을 쏟아부으며 5대 주주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로써 3년 만에 샤프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프린터 사업을 HP(휴렛팩커드)에 매각하기로 하는 등 비핵심 사업을 쳐내고 있다며, 샤프 주식매각도 조직 개편의 일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콘의 샤프 인수 본격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퀄컴도 2012∼2013년 샤프에 109억 엔을 투자했지만, 올해 들어서 샤프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이처럼 폭스콘의 주주 구성이 급격히 바뀐 것은 모두 지난해 8월 폭스콘이 샤프에 3천888억 엔을 투자하며 공격적으로 인수에 나선 이후의 일이다. 폭스콘은 샤프 인수를 발판삼아 일본과 대만 연합을 형성하고 한국 기업과 경쟁하는 방안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궈타이밍(郭台銘) 폭스콘 회장은 삼성전자와 한국에 비우호적인 시각을 가진 대만 기업인으로 알려졌으며, 폭스콘은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는 애플의 대표적인 부품업체로 꼽힌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5
[국내]
"한중 FTA 후속협상서 中 콘텐츠 유통규제 철폐해야"
"한중 FTA 후속협상서 中 콘텐츠 유통규제 철폐해야" 무역협회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중국이 자국 내 문화콘텐츠 유통에 대해 지금처럼 규제를 강화해나간다면 국내 콘텐츠 산업은 앞으로도 제작만 담당할 뿐 수익성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에서는 중국의 유통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해 양국의 비대칭적인 시장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통상연구실의 정혜선 연구원은 15일 발간한 보고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2단계 협상, 문화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한·중 FTA는 지난해 12월 정식 발효했으며 규정에 따라 서비스·투자 분야는 2년 내에 후속협상이 시작된다.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문화콘텐츠 수출은 2014년 13억4천만달러(약 1조4천900억원)를 기록하는 등 2010~2014년간 연평균 18.3%씩 급성장하고 있어 이번 협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현재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정책을 펴는 동시에 해외 콘텐츠의 유입을 가로막는 보호정책도 강화하는 상황이다.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고 장르별로 콘텐츠 총량을 제한하거나 배급·서비스에 허가제를 실시해 외국인의 진입을 막고 있다. 특히 특정 해외콘텐츠가 인기를 끌면 '릴레이식 규제'로 진입장벽을 높인다. 관련 규제 조치를 신설한 뒤 이를 우회하는 대안이 등장하면 다시 조치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은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규제에 맞춰 제작 방식과 유통채널을 변경하거나 중국 측 유통사에 의존하는 간접 진출 방식을 채택해야 하는 것이다. 온라인 게임 서비스의 경우 외국인 투자 기업이 필수 인허가를 얻을 수 없으므로 우리나라 기업은 직접 서비스 대신 중국 유통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수익을 배분한다. 드라마는 규제가 엄격한 TV 방영 대신 최근 인터넷 플랫폼 유통이 활성화됐지만 요즘 이 분야에서도 사전심사제, 편성쿼터제 등이 시행되고 있다. 반면 중국기업의 국내 진출에는 별다른 규제가 없어 한국 제작사에 대한 지분 인수나 인력유출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한·중 FTA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면 중국 측 규제 철폐나 완화를 통해 양국의 비대칭적인 시장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유통에 집중된 중국 측 규제를 철폐하기 어렵다면 합작 형태의 제작사를 설립하는 등 규제를 우회할 수 있는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관련 부속서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공동제작물에 대한 자국산 지위를 인정하는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국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 포맷을 불법으로 표절하는 사태가 빈번한 만큼 저작권 보호 대책도 꼼꼼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중 FTA 후속협상서 中 콘텐츠 유통규제 철폐해야" 무역협회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중국이 자국 내 문화콘텐츠 유통에 대해 지금처럼 규제를 강화해나간다면 국내 콘텐츠 산업은 앞으로도 제작만 담당할 뿐 수익성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에서는 중국의 유통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해 양국의 비대칭적인 시장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통상연구실의 정혜선 연구원은 15일 발간한 보고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2단계 협상, 문화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한·중 FTA는 지난해 12월 정식 발효했으며 규정에 따라 서비스·투자 분야는 2년 내에 후속협상이 시작된다.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문화콘텐츠 수출은 2014년 13억4천만달러(약 1조4천900억원)를 기록하는 등 2010~2014년간 연평균 18.3%씩 급성장하고 있어 이번 협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현재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정책을 펴는 동시에 해외 콘텐츠의 유입을 가로막는 보호정책도 강화하는 상황이다.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고 장르별로 콘텐츠 총량을 제한하거나 배급·서비스에 허가제를 실시해 외국인의 진입을 막고 있다. 특히 특정 해외콘텐츠가 인기를 끌면 '릴레이식 규제'로 진입장벽을 높인다. 관련 규제 조치를 신설한 뒤 이를 우회하는 대안이 등장하면 다시 조치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은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규제에 맞춰 제작 방식과 유통채널을 변경하거나 중국 측 유통사에 의존하는 간접 진출 방식을 채택해야 하는 것이다. 온라인 게임 서비스의 경우 외국인 투자 기업이 필수 인허가를 얻을 수 없으므로 우리나라 기업은 직접 서비스 대신 중국 유통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수익을 배분한다. 드라마는 규제가 엄격한 TV 방영 대신 최근 인터넷 플랫폼 유통이 활성화됐지만 요즘 이 분야에서도 사전심사제, 편성쿼터제 등이 시행되고 있다. 반면 중국기업의 국내 진출에는 별다른 규제가 없어 한국 제작사에 대한 지분 인수나 인력유출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한·중 FTA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면 중국 측 규제 철폐나 완화를 통해 양국의 비대칭적인 시장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유통에 집중된 중국 측 규제를 철폐하기 어렵다면 합작 형태의 제작사를 설립하는 등 규제를 우회할 수 있는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관련 부속서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공동제작물에 대한 자국산 지위를 인정하는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국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 포맷을 불법으로 표절하는 사태가 빈번한 만큼 저작권 보호 대책도 꼼꼼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5
[국내]
벤처기업 5곳중 1곳 자본잠식…"벤처확인제도 개편해야"
벤처기업 5곳중 1곳 자본잠식…"벤처확인제도 개편해야"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박수윤 기자 = 매년 새로운 벤처기업이 수천개씩 생겨나고 있지만 벤처기업 5곳 가운데 1곳은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소기업청에서 제출받은 벤처확인기업 통계를 보면 2005년 벤처확인제도가 개편된 이후 모두 13만4천여개의 업체가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았다. 2015년 말을 기준으로 전체 벤처기업은 3만1천260개다. 하지만 이 가운데 자본잠식 상태인 벤처기업이 6천796개로 전체의 21.7%에 달한다. 자본잠식 기업을 포함해 자본금이 5억원 이하인 영세 벤처기업도 2만5천471개로 전체 벤처기업의 81.5%였다. 벤처기업으로 인정받는 업체가 늘었지만 10곳 가운데 8곳은 5억원 이하의 자본으로 운영되는 영세 기업이고, 5곳 가운데 1곳은 자본잠식 상태인 셈이다. 벤처확인제도는 정부가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공신력을 부여하고, 이들 기업에 조세·금융·기술개발 지원 혜택을 주고자 1998년 도입한 제도다. 투자나 연구개발은 물론, 기술보증기금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보증·대출평가를 받은 기업도 벤처기업 확인을 받을 수 있도록 2005년 확대·개편됐다. 문제는 현재의 제도가 벤처캐피탈 투자나 연구개발로 벤처확인을 받기는 어려운 반면 기보나 중진공의 보증·대출을 통해 벤처확인을 받기는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해 7월 말 기준 벤처확인기업 3만2천95개 가운데 벤처투자(1천74개/ 3.3%)나 연구개발(1천872개/ 5.8%)로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보다 기보와 중진공의 보증·대출평가로 확인을 받은 기업(2만9천83개/ 90.6%)이 월등히 많다. 제도 개편 전후를 비교해봐도 2005년 전체 벤처기업의 10.3%에 불과했던 자본잠식업체 비율은 2006년 70%까지 급증했다 최근 낮아져 20∼30% 선을 유지하고 있고, 자본금 5억원 이하 기업 비율 역시 2005년 59.1%에서 2006년 80%대로 급증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병관 의원은 "현재의 제도는 참신한 아이디어 등 벤처의 특성을 갖추지 못한 벤처기업을 양산해 생태계의 건전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벤처기업 5곳중 1곳 자본잠식…"벤처확인제도 개편해야"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박수윤 기자 = 매년 새로운 벤처기업이 수천개씩 생겨나고 있지만 벤처기업 5곳 가운데 1곳은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소기업청에서 제출받은 벤처확인기업 통계를 보면 2005년 벤처확인제도가 개편된 이후 모두 13만4천여개의 업체가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았다. 2015년 말을 기준으로 전체 벤처기업은 3만1천260개다. 하지만 이 가운데 자본잠식 상태인 벤처기업이 6천796개로 전체의 21.7%에 달한다. 자본잠식 기업을 포함해 자본금이 5억원 이하인 영세 벤처기업도 2만5천471개로 전체 벤처기업의 81.5%였다. 벤처기업으로 인정받는 업체가 늘었지만 10곳 가운데 8곳은 5억원 이하의 자본으로 운영되는 영세 기업이고, 5곳 가운데 1곳은 자본잠식 상태인 셈이다. 벤처확인제도는 정부가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공신력을 부여하고, 이들 기업에 조세·금융·기술개발 지원 혜택을 주고자 1998년 도입한 제도다. 투자나 연구개발은 물론, 기술보증기금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보증·대출평가를 받은 기업도 벤처기업 확인을 받을 수 있도록 2005년 확대·개편됐다. 문제는 현재의 제도가 벤처캐피탈 투자나 연구개발로 벤처확인을 받기는 어려운 반면 기보나 중진공의 보증·대출을 통해 벤처확인을 받기는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해 7월 말 기준 벤처확인기업 3만2천95개 가운데 벤처투자(1천74개/ 3.3%)나 연구개발(1천872개/ 5.8%)로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보다 기보와 중진공의 보증·대출평가로 확인을 받은 기업(2만9천83개/ 90.6%)이 월등히 많다. 제도 개편 전후를 비교해봐도 2005년 전체 벤처기업의 10.3%에 불과했던 자본잠식업체 비율은 2006년 70%까지 급증했다 최근 낮아져 20∼30% 선을 유지하고 있고, 자본금 5억원 이하 기업 비율 역시 2005년 59.1%에서 2006년 80%대로 급증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병관 의원은 "현재의 제도는 참신한 아이디어 등 벤처의 특성을 갖추지 못한 벤처기업을 양산해 생태계의 건전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5
[국내]
미국 8월 소매판매 0.3%감소(1보)
미국 8월 소매판매 0.3%감소(1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 8월 소매판매 0.3%감소(1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5
[국내]
美 8월 소매판매 5개월만 0.3%↓…9월 금리인상 여지 줄어(종합)
美 8월 소매판매 5개월만 0.3%↓…9월 금리인상 여지 줄어(종합) 생산자물가지수도 0%대 상승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의 월간 소매업체 매출이 최근 다섯 달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소비를 동력으로 삼은 경기 회복이 여전히 쉽지 않음은 물론, 조기 금리인상 여지 또한 그리 크지 못함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에 비해 0.3%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에서 예상한 감소폭 0.1%보다 컸다. 지난 7월의 소매판매 동향은 변동 없음에서 0.1% 증가로 수정됐다. 지난달의 전년대비 소매판매 증가율 1.9% 역시 지난 7월의 2.4%보다 낮았다. 월간 소매판매는 전체 소비 동향의 선행지표 중 하나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근로소득 증가 속도가 좀처럼 빨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소비 감소 조짐마저 나타났다며,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전문가들은 지난 7월 1.3% 증가했던 온라인 소매판매가 0.3% 감소로 반전한 점을 대표적인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수의 전문가들은 소매판매에 서비스업종에서의 지출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야 하며, 따라서 하반기 경제성장에 제동이 걸릴지에 대해 성급하게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보였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 동향은 지난달 0.1% 감소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의 증감율을 기록하며 0.4% 감소한 지난 7월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에서 PPI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0.3∼0.5%의 상승폭을 이어가며 경기 호조 기대를 높였지만 지난 7월에는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에너지와 식품 등 변동성이 큰 분야를 제외한 핵심 PPI는 지난달 0.3% 증가했다. 생산자 물가 동향은 소비자물가지수와 기업 이익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PPI에서는 뚜렷하게 긍정적인 부분을 발견하기 어려웠다며, 만약 오는 16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도 부진하다면 기준금리의 조기 인상 가능성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국채선물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9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최근 지역 연방준비은행장들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 발언 등으로 한때 20%를 넘겼지만, 이날 소매판매와 PPI 발표 이후에는 12%로 낮아졌다. 12월 인상 확률은 50.1%로 나타났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8월 소매판매 5개월만 0.3%↓…9월 금리인상 여지 줄어(종합) 생산자물가지수도 0%대 상승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의 월간 소매업체 매출이 최근 다섯 달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소비를 동력으로 삼은 경기 회복이 여전히 쉽지 않음은 물론, 조기 금리인상 여지 또한 그리 크지 못함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에 비해 0.3%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에서 예상한 감소폭 0.1%보다 컸다. 지난 7월의 소매판매 동향은 변동 없음에서 0.1% 증가로 수정됐다. 지난달의 전년대비 소매판매 증가율 1.9% 역시 지난 7월의 2.4%보다 낮았다. 월간 소매판매는 전체 소비 동향의 선행지표 중 하나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근로소득 증가 속도가 좀처럼 빨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소비 감소 조짐마저 나타났다며,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전문가들은 지난 7월 1.3% 증가했던 온라인 소매판매가 0.3% 감소로 반전한 점을 대표적인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수의 전문가들은 소매판매에 서비스업종에서의 지출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야 하며, 따라서 하반기 경제성장에 제동이 걸릴지에 대해 성급하게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보였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 동향은 지난달 0.1% 감소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의 증감율을 기록하며 0.4% 감소한 지난 7월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에서 PPI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0.3∼0.5%의 상승폭을 이어가며 경기 호조 기대를 높였지만 지난 7월에는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에너지와 식품 등 변동성이 큰 분야를 제외한 핵심 PPI는 지난달 0.3% 증가했다. 생산자 물가 동향은 소비자물가지수와 기업 이익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PPI에서는 뚜렷하게 긍정적인 부분을 발견하기 어려웠다며, 만약 오는 16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도 부진하다면 기준금리의 조기 인상 가능성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국채선물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9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최근 지역 연방준비은행장들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 발언 등으로 한때 20%를 넘겼지만, 이날 소매판매와 PPI 발표 이후에는 12%로 낮아졌다. 12월 인상 확률은 50.1%로 나타났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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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간 실업수당청구 26만건…고용시장 호조 지속(종합)
美 주간 실업수당청구 26만건…고용시장 호조 지속(종합) 전문가 예측 밑돌아…80주 연속 30만건 하회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에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고용시장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 건으로 전주 대비 1천 건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6만5천 건을 하회한 것이자, 80주 연속 30만 건을 밑돈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의 견조함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대표적인 단기 고용지표인데, 30만 건이 고용시장의 호조와 부진을 가르는 기준선이다. 미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주에도 고용시장 데이터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이 없었다"고 말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주간 실업수당청구 26만건…고용시장 호조 지속(종합) 전문가 예측 밑돌아…80주 연속 30만건 하회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에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고용시장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 건으로 전주 대비 1천 건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6만5천 건을 하회한 것이자, 80주 연속 30만 건을 밑돈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의 견조함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대표적인 단기 고용지표인데, 30만 건이 고용시장의 호조와 부진을 가르는 기준선이다. 미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주에도 고용시장 데이터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이 없었다"고 말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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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산업생산 석달만에 0.4%↓…예상보다 큰 감소
美 산업생산 석달만에 0.4%↓…예상보다 큰 감소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의 산업생산이 석 달째까지 증가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하며, 제조업은 물론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좀처럼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8월 산업생산이 0.4%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약 0.2%의 감소를 예상했다. 지난 6월과 7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각각 0.5%와 0.6%로 수정 발표됐다. 전체 산업생산의 약 75%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 증가율도 0.4% 감소했다. 지난달의 전체 산업 설비가동률은 75.5%로 지난 7월보다 0.4%포인트 줄었고, 제조업 설비가동률은 지난 7월보다 0.4%포인트 낮아진 74.8%에 머물며 지난 5월에 기록했던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설비가동률은 앞으로의 경기회복 속도는 물론 물가상승 속도에 대해서도 일종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연준에서는 설비가동률이 낮을수록 미국 경제의 지연요인(slack)이 강하고, 따라서 향후 물가상승 여지가 줄어든다고 간주한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미국 제조업의 호전을 막았던 달러화 강세나 저유가 추세가 어느 정도 진정됐지만 여전히 세계 경제가 회복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미국에서의 소비경기 역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하면서 제조업 업황 회복이 느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산업생산 석달만에 0.4%↓…예상보다 큰 감소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의 산업생산이 석 달째까지 증가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하며, 제조업은 물론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좀처럼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8월 산업생산이 0.4%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약 0.2%의 감소를 예상했다. 지난 6월과 7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각각 0.5%와 0.6%로 수정 발표됐다. 전체 산업생산의 약 75%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 증가율도 0.4% 감소했다. 지난달의 전체 산업 설비가동률은 75.5%로 지난 7월보다 0.4%포인트 줄었고, 제조업 설비가동률은 지난 7월보다 0.4%포인트 낮아진 74.8%에 머물며 지난 5월에 기록했던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설비가동률은 앞으로의 경기회복 속도는 물론 물가상승 속도에 대해서도 일종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연준에서는 설비가동률이 낮을수록 미국 경제의 지연요인(slack)이 강하고, 따라서 향후 물가상승 여지가 줄어든다고 간주한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미국 제조업의 호전을 막았던 달러화 강세나 저유가 추세가 어느 정도 진정됐지만 여전히 세계 경제가 회복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미국에서의 소비경기 역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하면서 제조업 업황 회복이 느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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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경제지표 혼조 속 상승 출발
뉴욕증시, 미 경제지표 혼조 속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15일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적으로 발표된 가운데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4포인트(0.18%) 상승한 18,067.9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4포인트(0.14%) 높은 2,128.71을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다음 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 경제지표와 유가 움직임 등을 주목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 등 다양한 지표는 경제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견뎌낼 정도로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였다. 올해 미국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축인 소매판매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가 0.3% 줄어든 4천563억2천만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0.1% 감소였다. 지난 8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물가 상승압력이 완만한 수준에 그치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과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0.1% 상승이었다. 음식과 에너지 가격 하락이 8월 생산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0.1% 높아졌다. 이는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지난 8월 미국의 산업생산도 예상치를 웃도는 하락세를 보여 제조업에 대한 수요 둔화와 경제 전반의 느린 성장률이 지속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연준은 8월 산업생산이 0.4%(계절 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2% 하락을 웃돈 것이며 지난 3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인 것이다. 9월 필라델피아와 뉴욕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전월 대비 긍정적이었나 뉴욕지역은 위축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은 전월의 2.0보다 상승한 12.8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8을 웃돈 것이다. 뉴욕연준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4.2에서 -2.0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0.5였다. 두 지표 모두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반면 지난 9월1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소폭 증가했으나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상황임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천명 늘어난 26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6만5천명을 하회한 것이다. 올해 2분기(2016년 4~6월) 미국의 경상 적자는 주식과 채권 등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경상적자가 9.1% 줄어든 1천19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1천205억달러를 하회한 것이다. 개장 후에는 7월 기업재고가 발표된다.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의 주가는 1.5%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7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와 삼성 갤럭시 노트7 전량 회수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 전망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이 초기에 준비한 아이폰7 플러스가 온라인 선주문을 통해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공학주인 블루버드는 골드만삭스가 '매수' 의견을 제시한 데 따라 4.15% 급등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경기가 과열되지도 침체하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와 양적완화 수준을 유지한 데 따라 소폭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4%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이틀 연속 하락을 딛고 강세를 나타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1% 상승한 43.89달러에, 브렌트유는 0.89% 높은 46.26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을 12%, 11월과 12월은 각각 19.9%와 39.6% 반영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미 경제지표 혼조 속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15일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적으로 발표된 가운데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4포인트(0.18%) 상승한 18,067.9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4포인트(0.14%) 높은 2,128.71을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다음 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 경제지표와 유가 움직임 등을 주목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 등 다양한 지표는 경제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견뎌낼 정도로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였다. 올해 미국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축인 소매판매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가 0.3% 줄어든 4천563억2천만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0.1% 감소였다. 지난 8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물가 상승압력이 완만한 수준에 그치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과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0.1% 상승이었다. 음식과 에너지 가격 하락이 8월 생산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0.1% 높아졌다. 이는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지난 8월 미국의 산업생산도 예상치를 웃도는 하락세를 보여 제조업에 대한 수요 둔화와 경제 전반의 느린 성장률이 지속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연준은 8월 산업생산이 0.4%(계절 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2% 하락을 웃돈 것이며 지난 3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인 것이다. 9월 필라델피아와 뉴욕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전월 대비 긍정적이었나 뉴욕지역은 위축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은 전월의 2.0보다 상승한 12.8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8을 웃돈 것이다. 뉴욕연준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4.2에서 -2.0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0.5였다. 두 지표 모두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반면 지난 9월1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소폭 증가했으나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상황임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천명 늘어난 26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6만5천명을 하회한 것이다. 올해 2분기(2016년 4~6월) 미국의 경상 적자는 주식과 채권 등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경상적자가 9.1% 줄어든 1천19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1천205억달러를 하회한 것이다. 개장 후에는 7월 기업재고가 발표된다.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의 주가는 1.5%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7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와 삼성 갤럭시 노트7 전량 회수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 전망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이 초기에 준비한 아이폰7 플러스가 온라인 선주문을 통해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공학주인 블루버드는 골드만삭스가 '매수' 의견을 제시한 데 따라 4.15% 급등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경기가 과열되지도 침체하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와 양적완화 수준을 유지한 데 따라 소폭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4%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이틀 연속 하락을 딛고 강세를 나타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1% 상승한 43.89달러에, 브렌트유는 0.89% 높은 46.26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을 12%, 11월과 12월은 각각 19.9%와 39.6% 반영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5
[국내]
<PRNewswire> 중국 Kuang-Chi, Agent Vi 투자 통해 GCI 포트폴리오 확장 추진
중국 Kuang-Chi, Agent Vi 투자 통해 GCI 포트폴리오 확장 추진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텔아비브, 이스라엘 2016년 9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Kuang-Chi Group 계열사인 KuangChi Science Limited(HK:439)는 이스라엘의 영상분석 기업 Agent Video Intelligence (Agent Vi) [http://agentvi.com/ ]의 전략적 투자자가 되는데 합의했다. 회사는 올해 초 출범한 3억 달러 규모의 세계혁신커뮤니티(Global Community of Innovation, GCI) 펀드의 일부인 430만 달러 투자를 통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 구현을 위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회사는 2012년 Agent Vi에 처음으로 투자한 공공 안전 선도기업인 Motorola Solutions와 함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IHS에 따르면, Agent Vi는 2003년 설립됐으며, 영상분석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수천 건의 성공적인 도입을 이뤄낸 업계 선도기업이다. 특허 출원된 Agent Vi의 기술을 통해 안전한 도시, 기반구조, 운송, 소매 및 기타 적용분야에서 우수하고 최적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Agent Vi의 솔루션은 수백 개의 통합 및 재판매업체를 통해 운영되며, 이를 통해 감시 카메라가 클라우드 인터페이스를 통해 대용량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 탐지, 검색할 수 있는 지능적인 센서가 될 수 있게 한다. Kuang-Chi는 로보틱스, 기계 비전, 항공 및 관련 기술 분야에서 영향력을 갖는 초기 및 중간 단계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GCI 펀드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업들은 판매, 마케팅에서 합작 기술개발에 이르기까지 Kuang-Chi 기업 자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올해 초에는 미래 도시전략 수립을 발전시키기 위해 싱가포르에 창조 중심단지를 구축했다. Agent Vi는 엔지니어링, 판매 및 운영팀을 확장하는데 이러한 투자자본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남아시아 및 유럽 내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사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Kuang-Chi 회장 Ruopeng Liu 박사는 “Agent Vi와의 투자 및 협력관계를 발표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이해관계는 미래 도시를 위한 제안과 이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위한 Kuang-Chi의 포트폴리오에 중요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Motorola Solutions의 합작투자와 함께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하는 데 있어, 아시아 전역에 미래 도시 프로젝트를 확장하기 위해 Agent Vi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gent Vi CEO Itsik Kattan은 “당사는 중국 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미래 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적용방안을 통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인 Kuang-Chi와 중요한 협력관계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거래에서 이사회와 Liu 박사가 제시한 우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신임 투표를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Motorola Solutions 합작투자사 투자이사 Ori Israely는 “자사는 지속해서 Agent Vi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 수립된 상호 간의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내 Kuang-Chi 협력사인 인디고 글로벌 운영이사 Dorian Barak는 “이러한 협력은 Agent Vi의 성장에서 중요한 성과”라며 “높은 지명도와 지리적 영향력을 지닌 전략적 투자자 Kuang-Chi와 함께 아시아에 진출하는 것은 Agent Vi에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Kuang-Chi가 영상분석 분야의 선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많은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점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Kuang-Chi 소개 KuangChi Science Ltd.(주식 코드: 00439.HK)는 홍콩주식거래소에 상장된 혁신적 선도기업이다. 5명의 뛰어난 중국의 과학자와 혁신가가 최고 수준의 해외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 및 계열사는 항공우주, 통신, 스마트시티, 재료과학 등 고도의 기술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한다. Kuang-Chi Group은 모든 이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세계 혁신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아이디어, 기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전 세계의 다양한 기업과 기술을 하나로 결집하며, 이를 통해 탁월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문의처: Vivi Ke +86-138-7632-0811 hengwei.ke@kuang-chi.com 출처: Kuang-Chi Group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5
[국내]
<유럽증시> 지수변동 미미…명품업체 큰폭 하락
지수변동 미미…명품업체 큰폭 하락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14일(현지시간) 지수 변동이 거의 없이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2% 오른 6,673.31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8% 하락한 10,378.4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9% 하락한 4,370.26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0.1% 하락한 338.42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5일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나흘 간 이어진 하락장에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명품 브랜드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빠지며 지수 상승분을 반납했다. 카르티에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스위스 명품업체 리치몬트는 상반기 이익이 약 45% 줄었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3.9% 후퇴했다. 프랑스 명품업체 에르메스는 주가가 8.8% 빠져 2010년 이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명품 업체의 실적 부진과 함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음 주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것도 장중 변동성이 큰 장세에 영향을 줬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지수변동 미미…명품업체 큰폭 하락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14일(현지시간) 지수 변동이 거의 없이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2% 오른 6,673.31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8% 하락한 10,378.4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9% 하락한 4,370.26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0.1% 하락한 338.42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5일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나흘 간 이어진 하락장에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명품 브랜드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빠지며 지수 상승분을 반납했다. 카르티에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스위스 명품업체 리치몬트는 상반기 이익이 약 45% 줄었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3.9% 후퇴했다. 프랑스 명품업체 에르메스는 주가가 8.8% 빠져 2010년 이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명품 업체의 실적 부진과 함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음 주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것도 장중 변동성이 큰 장세에 영향을 줬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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