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서울반도체 올해 대폭 증익…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2일 서울반도체[046890]의 올해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올렸다.
김록호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0.2% 증가한 301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을 것"이라며 "베트남 생산법인의 가동률이 올라가며 전사 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한 것이 양호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2천529억원, 영업이익은 1천12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5%와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베트남 법인이 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했고 이런 기조가 올해 내내 유지돼 증익 가시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반도체는 중국발 공급과잉이라는 LED 산업의 난제 속에서도 여타 업체 대비 확연한 실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2017년을 웃돌 것으로 보이고 현재 업황도 당시와 유사해 주가도 2017년 수준에 도달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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