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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내 은행 수수료 비중 4년 연속 거북이걸음
국내 은행 수수료 비중 4년 연속 거북이걸음 수수료이익 비중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내 은행 수익에서 차지하는 수수료 비중이 지난 4년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진국의 수수료 비중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수수료이익 비중은 지난 2012년 10.61%, 2013년 11.28%, 2014년 11.4%, 작년 12.6%로 매년 증가했다. 매년 수수료 수익 비중이 늘어나는 건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라 은행의 수익성이 악화한 측면이 크다.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지난 2012년 말 2.1%에서 작년 말 1.58%로 0.52%포인트 떨어졌다. 국내 은행의 이러한 수수료이익 비중은 해외 선진 은행에 견줘 낮은 편이다. 지난 2015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영국, 일본 등 선진국 은행의 수수료이익 비중은 17~37%로 국내 은행(12.6%)보다 많게는 20%포인트 넘게 높다. 해외은행들은 1980년대 예대 마진이 떨어지자 수수료 비중을 높였다. 즉, 과거에는 고객에게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비용은 대출금리에 모두 반영하는 이른바 '번들링 전략'을 추구했으나 예대마진이 악화하면서 이러한 방침을 수정한 것이다. 대표적인 게 '계좌유지 수수료'다. 일정 잔고 이하의 예금은 관리비가 든다는 인식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했다. 캐나다 은행들은 2~3년 이상 무거래 계좌에 월 1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또 미국의 일부 은행들은 예금계좌 개설 후 3~4개월 내 계좌를 폐쇄하거나 일정 횟수를 초과한 예금 인출에 대해서도 기회비용(운용수익)을 고려해 고객에게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밖에 동전처리 수수료, 반송 우편처리 수수료, 계좌조사비 수수료 등 다양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김혜미 수석연구원은 국내 은행에서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규모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서비스를 원가 이하 혹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체, 송금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산망 확대, 자동화기기(ATM) 설치, 통신 인프라 확충 등에 막대한 투자비용이 소요되지만, 고객 눈치 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수수료를 부과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은행 서비스 대부분이 무료라는 인식이 보편화한 현시점에서 수수료 현실화는 고객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지만, 은행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수수료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은행 수수료 비중 4년 연속 거북이걸음 수수료이익 비중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내 은행 수익에서 차지하는 수수료 비중이 지난 4년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진국의 수수료 비중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수수료이익 비중은 지난 2012년 10.61%, 2013년 11.28%, 2014년 11.4%, 작년 12.6%로 매년 증가했다. 매년 수수료 수익 비중이 늘어나는 건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라 은행의 수익성이 악화한 측면이 크다.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지난 2012년 말 2.1%에서 작년 말 1.58%로 0.52%포인트 떨어졌다. 국내 은행의 이러한 수수료이익 비중은 해외 선진 은행에 견줘 낮은 편이다. 지난 2015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영국, 일본 등 선진국 은행의 수수료이익 비중은 17~37%로 국내 은행(12.6%)보다 많게는 20%포인트 넘게 높다. 해외은행들은 1980년대 예대 마진이 떨어지자 수수료 비중을 높였다. 즉, 과거에는 고객에게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비용은 대출금리에 모두 반영하는 이른바 '번들링 전략'을 추구했으나 예대마진이 악화하면서 이러한 방침을 수정한 것이다. 대표적인 게 '계좌유지 수수료'다. 일정 잔고 이하의 예금은 관리비가 든다는 인식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했다. 캐나다 은행들은 2~3년 이상 무거래 계좌에 월 1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또 미국의 일부 은행들은 예금계좌 개설 후 3~4개월 내 계좌를 폐쇄하거나 일정 횟수를 초과한 예금 인출에 대해서도 기회비용(운용수익)을 고려해 고객에게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밖에 동전처리 수수료, 반송 우편처리 수수료, 계좌조사비 수수료 등 다양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김혜미 수석연구원은 국내 은행에서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규모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서비스를 원가 이하 혹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체, 송금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산망 확대, 자동화기기(ATM) 설치, 통신 인프라 확충 등에 막대한 투자비용이 소요되지만, 고객 눈치 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수수료를 부과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은행 서비스 대부분이 무료라는 인식이 보편화한 현시점에서 수수료 현실화는 고객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지만, 은행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수수료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4
[국내]
공공기관 부동산, 수의계약으로 중소기업에 팔 수 있다
공공기관 부동산, 수의계약으로 중소기업에 팔 수 있다 기재부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개정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앞으로 공공기관의 부동산도 중소기업이 수의계약으로 매입해 공장용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개정안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수의계약이 가능한 거래 중 하나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부동산을 부득이하게 공장용지로 사용하려는 중소기업자에게 매각하는 경우'가 추가됐다. 단 공장용지에 편입되는 공공기관 부동산 면적은 전체 공장용지 면적의 50% 이하여야 한다. 공공기관 부동산을 경쟁입찰 방식이 아닌 수의계약 형태로 거래할 수 있도록 민간에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기업인들이 공공기관 부동산을 수의계약을 통해 매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공공기관 부동산 거래도 활성화한다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취지다. 지금까지 공공기관 부동산은 국가·지방자치단체와의 거래나 법에서 정한 기타 공공목적의 거래만 가능했을 뿐 민간 부문과 수의계약으로 거래가 불가능했다. 국유·공유재산의 경우 현행 '국유재산 등의 처분에 관한 특례'에 따라 중소기업이 수의계약을 통해 공장용지로 매입해 활용할 수 있다. 반면 공공기관 부동산의 경우 이 같은 규정이 없어 이번 개정안에 반영한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이 팔지 못한 부동산 가액은 한국토지주택공사 3천525억원, 한국도로공사 3천380억원 등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공기관 부동산, 수의계약으로 중소기업에 팔 수 있다 기재부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개정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앞으로 공공기관의 부동산도 중소기업이 수의계약으로 매입해 공장용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개정안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수의계약이 가능한 거래 중 하나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부동산을 부득이하게 공장용지로 사용하려는 중소기업자에게 매각하는 경우'가 추가됐다. 단 공장용지에 편입되는 공공기관 부동산 면적은 전체 공장용지 면적의 50% 이하여야 한다. 공공기관 부동산을 경쟁입찰 방식이 아닌 수의계약 형태로 거래할 수 있도록 민간에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기업인들이 공공기관 부동산을 수의계약을 통해 매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공공기관 부동산 거래도 활성화한다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취지다. 지금까지 공공기관 부동산은 국가·지방자치단체와의 거래나 법에서 정한 기타 공공목적의 거래만 가능했을 뿐 민간 부문과 수의계약으로 거래가 불가능했다. 국유·공유재산의 경우 현행 '국유재산 등의 처분에 관한 특례'에 따라 중소기업이 수의계약을 통해 공장용지로 매입해 활용할 수 있다. 반면 공공기관 부동산의 경우 이 같은 규정이 없어 이번 개정안에 반영한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이 팔지 못한 부동산 가액은 한국토지주택공사 3천525억원, 한국도로공사 3천380억원 등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4
[국내]
추석 맞아 한·중·대만 등 금융시장 휴장…日은 정상거래
추석 맞아 한·중·대만 등 금융시장 휴장…日은 정상거래 "아시아 금융시장 유동성 부족 주의"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한국과 중국, 대만의 금융시장이 휴장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거래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14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중국과 대만은 음력 8월 15일인 중추절(中秋節)을 맞아 15∼16일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중국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 대만 증시는 일제히 거래하지 않는다. 중국 역내 외환시장도 휴장한다. 홍콩증시는 중추절 다음 날인 16일 하루 휴장한다. 상하이와 홍콩 간 교차거래인 후강퉁도 15∼16일 중단된다.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은 춘절(春節), 청명절(淸明節), 단오절(端午節)과 함께 중국 4대 전통 명절 중 하나다. 2008년부터 법정 휴일로 제정됐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7개월 만에 28일 만기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를 공급해 시중유동성의 만기를 늘렸다. 기존에는 7일과 14일 만기 역레포 거래를 주로 활용했다. 마카오도 중추절 다음 날인 16일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스리랑카에서도 16일 보름달이 뜨는 것을 기념해 콜롬보증시가 문을 닫는다. 스리랑카에서는 한 달에 한 차례씩 보름달이 뜨는 날은 모두 휴일이다. 말레이시아 금융시장도 16일 연방국가 건립을 기념해 쉰다. 한국 금융시장은 14∼16일 휴장한다.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추석 연휴 내내 정상거래가 이뤄지지만, 한국과, 중국, 대만 등의 연휴가 끝나는 19일 노인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국제금융센터는 "아시아 금융시장이 일제히 휴장하기 때문에 아시아 증시를 중심으로 유동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면서 "아시아 자산을 가진 외국인 투자자가 거래를 하려면 대체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석 맞아 한·중·대만 등 금융시장 휴장…日은 정상거래 "아시아 금융시장 유동성 부족 주의"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한국과 중국, 대만의 금융시장이 휴장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거래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14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중국과 대만은 음력 8월 15일인 중추절(中秋節)을 맞아 15∼16일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중국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 대만 증시는 일제히 거래하지 않는다. 중국 역내 외환시장도 휴장한다. 홍콩증시는 중추절 다음 날인 16일 하루 휴장한다. 상하이와 홍콩 간 교차거래인 후강퉁도 15∼16일 중단된다.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은 춘절(春節), 청명절(淸明節), 단오절(端午節)과 함께 중국 4대 전통 명절 중 하나다. 2008년부터 법정 휴일로 제정됐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7개월 만에 28일 만기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를 공급해 시중유동성의 만기를 늘렸다. 기존에는 7일과 14일 만기 역레포 거래를 주로 활용했다. 마카오도 중추절 다음 날인 16일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스리랑카에서도 16일 보름달이 뜨는 것을 기념해 콜롬보증시가 문을 닫는다. 스리랑카에서는 한 달에 한 차례씩 보름달이 뜨는 날은 모두 휴일이다. 말레이시아 금융시장도 16일 연방국가 건립을 기념해 쉰다. 한국 금융시장은 14∼16일 휴장한다.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추석 연휴 내내 정상거래가 이뤄지지만, 한국과, 중국, 대만 등의 연휴가 끝나는 19일 노인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국제금융센터는 "아시아 금융시장이 일제히 휴장하기 때문에 아시아 증시를 중심으로 유동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면서 "아시아 자산을 가진 외국인 투자자가 거래를 하려면 대체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4
[국내]
'푸드트럭' 안전규정 강화…"LPG용기 승차공간 설치 안돼"
'푸드트럭' 안전규정 강화…"LPG용기 승차공간 설치 안돼" 산업부 "사고예방 차원에서 근거 마련"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이동용 음식판매 화물자동차(일명 '푸드트럭') 내 액화석유가스(LPG) 사용시설에 관한 안전규정이 강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푸드트럭에서 사용하는 LPG 용기보관실은 승차공간에 설치할 수 없다는 규정 등을 추가한 '이동용 음식판매 화물자동차 내 액화석유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특례기준 개정안'을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는 LPG 용기보관실이 차체 외면보다 돌출되지 않으면 공간에 상관없이 설치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정에 따라 '용기보관실은 승차공간 이외에 설치해야 한다'는 요건이 새로이 들어갔다. LPG 용기보관실은 차량 밖에서 여닫을 수 있는 문을 설치해야 한다. 다만 적재함의 외벽이 개폐가 가능한 구조이고 정해진 요건을 모두 충족할 때에는 용기보관실 문을 적재함 안에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승차공간 내 LPG 용기실 설치가 금지되면서 혹여 가스가 누출되더라도 용기보관실 내 머물지 않도록 하는 용도의 자연환기설비 요건도 구체화했다. 자연환기설비를 용기보관실 문에 설치할 때는 상·하부에 분산 설치해야 한다. 적재함에 설치할 경우에는 적재함 외벽의 상하부에 자연환기설비를 단다. 정부는 2014년 8월 이전까지 허용되지 않았던 푸드트럭의 LPG 설치를 가스안전공사의 승인만 받으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LPG 푸드트럭은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자동차 연료를 조리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례기준은 액화석유가스 사용시설의 안전유지와 가스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LPG 용기보관실은 쉽게 말하면 가스통을 보관하는 장소인 만큼 운전석 등에 있으면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사전예방 차원에서 이를 금지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푸드트럭' 안전규정 강화…"LPG용기 승차공간 설치 안돼" 산업부 "사고예방 차원에서 근거 마련"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이동용 음식판매 화물자동차(일명 '푸드트럭') 내 액화석유가스(LPG) 사용시설에 관한 안전규정이 강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푸드트럭에서 사용하는 LPG 용기보관실은 승차공간에 설치할 수 없다는 규정 등을 추가한 '이동용 음식판매 화물자동차 내 액화석유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특례기준 개정안'을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는 LPG 용기보관실이 차체 외면보다 돌출되지 않으면 공간에 상관없이 설치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정에 따라 '용기보관실은 승차공간 이외에 설치해야 한다'는 요건이 새로이 들어갔다. LPG 용기보관실은 차량 밖에서 여닫을 수 있는 문을 설치해야 한다. 다만 적재함의 외벽이 개폐가 가능한 구조이고 정해진 요건을 모두 충족할 때에는 용기보관실 문을 적재함 안에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승차공간 내 LPG 용기실 설치가 금지되면서 혹여 가스가 누출되더라도 용기보관실 내 머물지 않도록 하는 용도의 자연환기설비 요건도 구체화했다. 자연환기설비를 용기보관실 문에 설치할 때는 상·하부에 분산 설치해야 한다. 적재함에 설치할 경우에는 적재함 외벽의 상하부에 자연환기설비를 단다. 정부는 2014년 8월 이전까지 허용되지 않았던 푸드트럭의 LPG 설치를 가스안전공사의 승인만 받으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LPG 푸드트럭은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자동차 연료를 조리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례기준은 액화석유가스 사용시설의 안전유지와 가스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LPG 용기보관실은 쉽게 말하면 가스통을 보관하는 장소인 만큼 운전석 등에 있으면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사전예방 차원에서 이를 금지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4
[국내]
유로존 2분기 고용률 0.4% 상승…고용률 7년반만에 최고치
유로존 2분기 고용률 0.4% 상승…고용률 7년반만에 최고치 EU 전체 고용률도 0.3% 올라…에스토니아 1.7% 늘어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국가를 지칭하는 유로존의 2분기 고용률이 1분기에 비해 0.4% 증가, 7년 반 만에 최고의 고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럽연합(EU) 소속 28개 전체 회원국의 고용률도 전(前)분기에 비해 0.3% 올랐다고 EU의 공식 통계 담당 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13일 밝혔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4~6월까지 유로존에서 1억5천330만 명이 일자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고용률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EU 전체로는 2억3천210만명이 고용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고용률이 1.5% 늘었으며 이는 EU에서 고용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 EU 회원국 중에서 2분기에 고용이 크게 개선된 회원국은 에스토니아로 1분기에 비해 1.7% 올랐다. 이어 아일랜드와 리투아니아가 각각 1.1%, 1.0% 증가해 그 뒤를 따랐다. 고용률이 떨어진 나라는 크로아티아(0.4% 감소)가 유일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로존 2분기 고용률 0.4% 상승…고용률 7년반만에 최고치 EU 전체 고용률도 0.3% 올라…에스토니아 1.7% 늘어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국가를 지칭하는 유로존의 2분기 고용률이 1분기에 비해 0.4% 증가, 7년 반 만에 최고의 고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럽연합(EU) 소속 28개 전체 회원국의 고용률도 전(前)분기에 비해 0.3% 올랐다고 EU의 공식 통계 담당 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13일 밝혔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4~6월까지 유로존에서 1억5천330만 명이 일자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고용률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EU 전체로는 2억3천210만명이 고용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고용률이 1.5% 늘었으며 이는 EU에서 고용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 EU 회원국 중에서 2분기에 고용이 크게 개선된 회원국은 에스토니아로 1분기에 비해 1.7% 올랐다. 이어 아일랜드와 리투아니아가 각각 1.1%, 1.0% 증가해 그 뒤를 따랐다. 고용률이 떨어진 나라는 크로아티아(0.4% 감소)가 유일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4
[국내]
올해 코넥스→코스닥 이전종목 5개 중 4개 공모가 밑돌아
올해 코넥스→코스닥 이전종목 5개 중 4개 공모가 밑돌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올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5종목 가운데 4종목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시장으로 갈아탄 코넥스 출신 기업 5곳의 이달 13일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6.08%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하락률(-3.26%)보다 낙폭이 더 크다. 5개사 가운데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옵토팩 한 종목만 주가가 올랐다. 옵토팩은 국내 유일의 원천 기술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소니에 연 1억개 이상의 이미지센서 패키지를 공급하는 업체다. 옵토팩은 이전 상장 첫날인 7월 20일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르는 등 이달 13일까지 공모가(5천900원) 대비 29.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에 옵토팩 직전 코넥스 시장을 졸업한 자연과학·공학 연구개발업체인 바이오리더스는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상장 첫날 17% 가까이 급락한 바이오리더스는 공모가(1만5천원) 대비 39.40% 하락했다. 이밖에 도축, 육류 가공 및 저장 처리업체 정다운(-10.18%),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닉스테크(-7.56%), 전자부품 제조업체 알엔투테크놀로지(-2.59%) 등 나머지 이전 상장 기업들도 공모가 대비 주가가 하락했다. 이런 추세는 2014∼2015년 이전 상장한 기업 14곳 중 이달 13일 현재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 4개뿐인 것과 대조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시장 전체적으로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이 이어졌지만 이는 삼성전자 같은 대형주가 주도했기 때문"이라며 "중소형주 시장이 좋았던 작년까지 이전 상장한 종목은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올해 옮긴 종목은 전반적으로 주가 움직임이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올해 코넥스→코스닥 이전 상장 기업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 ┌────────┬──────┬──────┬──────┬─────┐ │ 기업명 │이전 상장일 │ 공모가(원) │ 9월 13일 │등락률(%) │ ├────────┼──────┼──────┼──────┼─────┤ │ 닉스테크 │ 4.12 │ 2,250│ 2,080│ -7.56│ ├────────┼──────┼──────┼──────┼─────┤ │알엔투테크놀로지│ 6.22 │ 5,800│ 5,650│ -2.59│ ├────────┼──────┼──────┼──────┼─────┤ │ 정다운 │ 6.29 │ 2,505│ 2,250│ -10.18│ ├────────┼──────┼──────┼──────┼─────┤ │ 바이오리더스 │ 7.7 │ 15,000│ 9,090│ -39.40│ ├────────┼──────┼──────┼──────┼─────┤ │ 옵토팩 │ 7.20 │ 5,900│ 7,630│ 29.32│ └────────┴──────┴──────┴──────┴─────┘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 코넥스→코스닥 이전종목 5개 중 4개 공모가 밑돌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올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5종목 가운데 4종목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시장으로 갈아탄 코넥스 출신 기업 5곳의 이달 13일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6.08%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하락률(-3.26%)보다 낙폭이 더 크다. 5개사 가운데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옵토팩 한 종목만 주가가 올랐다. 옵토팩은 국내 유일의 원천 기술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소니에 연 1억개 이상의 이미지센서 패키지를 공급하는 업체다. 옵토팩은 이전 상장 첫날인 7월 20일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르는 등 이달 13일까지 공모가(5천900원) 대비 29.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에 옵토팩 직전 코넥스 시장을 졸업한 자연과학·공학 연구개발업체인 바이오리더스는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상장 첫날 17% 가까이 급락한 바이오리더스는 공모가(1만5천원) 대비 39.40% 하락했다. 이밖에 도축, 육류 가공 및 저장 처리업체 정다운(-10.18%),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닉스테크(-7.56%), 전자부품 제조업체 알엔투테크놀로지(-2.59%) 등 나머지 이전 상장 기업들도 공모가 대비 주가가 하락했다. 이런 추세는 2014∼2015년 이전 상장한 기업 14곳 중 이달 13일 현재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 4개뿐인 것과 대조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시장 전체적으로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이 이어졌지만 이는 삼성전자 같은 대형주가 주도했기 때문"이라며 "중소형주 시장이 좋았던 작년까지 이전 상장한 종목은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올해 옮긴 종목은 전반적으로 주가 움직임이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올해 코넥스→코스닥 이전 상장 기업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 ┌────────┬──────┬──────┬──────┬─────┐ │ 기업명 │이전 상장일 │ 공모가(원) │ 9월 13일 │등락률(%) │ ├────────┼──────┼──────┼──────┼─────┤ │ 닉스테크 │ 4.12 │ 2,250│ 2,080│ -7.56│ ├────────┼──────┼──────┼──────┼─────┤ │알엔투테크놀로지│ 6.22 │ 5,800│ 5,650│ -2.59│ ├────────┼──────┼──────┼──────┼─────┤ │ 정다운 │ 6.29 │ 2,505│ 2,250│ -10.18│ ├────────┼──────┼──────┼──────┼─────┤ │ 바이오리더스 │ 7.7 │ 15,000│ 9,090│ -39.40│ ├────────┼──────┼──────┼──────┼─────┤ │ 옵토팩 │ 7.20 │ 5,900│ 7,630│ 29.32│ └────────┴──────┴──────┴──────┴─────┘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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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74조원에 몬산토 인수 합의
바이엘, 74조원에 몬산토 인수 합의 (AP 프랑크푸르트=연합뉴스) 독일 화학·제약 회사인 바이엘이 세계최대 종자회사인 몬산토를 660억달러(약 74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엘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양사가 인수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하고 몬산토 주주들에게 1주당 128달러의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수금액은 지난 9일 몬산토 종가에서 44%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바이엘은 처음에 주당 122달러를 제시했지만 몬산토 경영진으로부터 헐값이라고 퇴짜를 맞자 인수가격을 125달러로 높였고 재차 128달러로 높여 결국 합의를 얻어냈다. 인수 절차는 몬산토 주주들의 승인과 관계 당국들의 승인을 거쳐 내년 연말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엘은 몬산토 인수 후 종자부분은 현재 몬산토의 미국 세인트루이스 거점을 유지하기로 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바이엘, 74조원에 몬산토 인수 합의 (AP 프랑크푸르트=연합뉴스) 독일 화학·제약 회사인 바이엘이 세계최대 종자회사인 몬산토를 660억달러(약 74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엘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양사가 인수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하고 몬산토 주주들에게 1주당 128달러의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수금액은 지난 9일 몬산토 종가에서 44%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바이엘은 처음에 주당 122달러를 제시했지만 몬산토 경영진으로부터 헐값이라고 퇴짜를 맞자 인수가격을 125달러로 높였고 재차 128달러로 높여 결국 합의를 얻어냈다. 인수 절차는 몬산토 주주들의 승인과 관계 당국들의 승인을 거쳐 내년 연말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엘은 몬산토 인수 후 종자부분은 현재 몬산토의 미국 세인트루이스 거점을 유지하기로 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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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에너지주 약세에 하락 마감
에너지주 약세에 하락 마감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13일(현지시간) 에너지주 등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3% 내린 6,665.63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43% 하락한 10,386.6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19% 하락한 4,387.1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1.0% 하락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4일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이들 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모두 내주고 장중 저점 부근에서 마감하는 흐름을 보였다. 중앙은행들이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완화에 이전보다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주가 하락에 따라 현 주가 수준은 최근 1개월 새 가장 낮은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바클레이스 은행의 투자전략가 윌리엄 홉스는 "밸류에이션이 매수를 자극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주가가 반등하려면 더 나은 경제지표가 나오거나 기업 실적 전망치가 올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22%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파트너스 그룹이 상반기 실적 급등에 8%대의 상승 폭을 보였고, JD 스포츠 패션도 5% 가까이 올랐다. 또 BP, 토탈, 로열더치셸 등 에너지주들도 유가 하락 소식에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에너지주 약세에 하락 마감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13일(현지시간) 에너지주 등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3% 내린 6,665.63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43% 하락한 10,386.6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19% 하락한 4,387.1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1.0% 하락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4일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이들 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모두 내주고 장중 저점 부근에서 마감하는 흐름을 보였다. 중앙은행들이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완화에 이전보다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주가 하락에 따라 현 주가 수준은 최근 1개월 새 가장 낮은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바클레이스 은행의 투자전략가 윌리엄 홉스는 "밸류에이션이 매수를 자극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주가가 반등하려면 더 나은 경제지표가 나오거나 기업 실적 전망치가 올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22%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파트너스 그룹이 상반기 실적 급등에 8%대의 상승 폭을 보였고, JD 스포츠 패션도 5% 가까이 올랐다. 또 BP, 토탈, 로열더치셸 등 에너지주들도 유가 하락 소식에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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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현금서비스 덜 쓴다…올 상반기 7.3% 감소
카드 현금서비스 덜 쓴다…올 상반기 7.3% 감소 장기대출 카드론 이용은 증가…"저금리 영향"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급한 돈이 필요할 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계가 갈수록 줄고 있다. 14일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1∼6월) 개인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 건수는 4천632만8천건으로 작년 상반기 4천999만7천건보다 7.3%(366만9천건) 줄었다.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25만4천549건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 작년부터 2년 연속 연간 이용 건수가 1억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 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 건수는 9천896만건으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억건을 밑돌았다. 지난해 이용 건수는 2014년보다 990만6천건(9.1%) 줄었다. 현금서비스 이용 건수는 2002년 4억8천138만4천건을 기록하고 나서 2003년 3억1천432만건, 2004년 2억348만5천건으로 줄었다. 2005년에는 1억7천482만3천건으로 1억대로 내려갔고 이후에도 꾸준한 감소세가 이어져 2014년에는 1억886만6천건으로 축소됐다. 올해 상반기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은 31조870억4천200만원이다. 작년 상반기(31조1천709억4천500만원)에 비해 2.7%(839억300만원) 줄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은 줄었지만, 전체 신용카드 대출은 증가 추세다. 카드사의 장기대출 서비스인 카드론의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이 공시한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과 삼성, 현대, KB국민, 롯데, 우리, 하나 등 7개 전업계 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카드론 취급액은 17조3천77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5조7천866억원)보다 1조5천906억원(10.1%) 증가한 규모다. 카드론은 보통 만기가 1개월인 현금서비스와 달리 3개월 이상 돈을 빌릴 수 있다. 또 연 수수료는 10%대 중반을 넘지만, 현금서비스 수수료보다 낮은 편이다. 금융권에서는 기존 현금서비스 이용고객이 카드론으로 갈아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저금리로 이자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기존 현금서비스 고객 중 일부가 자금을 장기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론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카드 현금서비스 덜 쓴다…올 상반기 7.3% 감소 장기대출 카드론 이용은 증가…"저금리 영향"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급한 돈이 필요할 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계가 갈수록 줄고 있다. 14일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1∼6월) 개인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 건수는 4천632만8천건으로 작년 상반기 4천999만7천건보다 7.3%(366만9천건) 줄었다.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25만4천549건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 작년부터 2년 연속 연간 이용 건수가 1억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 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 건수는 9천896만건으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억건을 밑돌았다. 지난해 이용 건수는 2014년보다 990만6천건(9.1%) 줄었다. 현금서비스 이용 건수는 2002년 4억8천138만4천건을 기록하고 나서 2003년 3억1천432만건, 2004년 2억348만5천건으로 줄었다. 2005년에는 1억7천482만3천건으로 1억대로 내려갔고 이후에도 꾸준한 감소세가 이어져 2014년에는 1억886만6천건으로 축소됐다. 올해 상반기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은 31조870억4천200만원이다. 작년 상반기(31조1천709억4천500만원)에 비해 2.7%(839억300만원) 줄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은 줄었지만, 전체 신용카드 대출은 증가 추세다. 카드사의 장기대출 서비스인 카드론의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이 공시한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과 삼성, 현대, KB국민, 롯데, 우리, 하나 등 7개 전업계 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카드론 취급액은 17조3천77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5조7천866억원)보다 1조5천906억원(10.1%) 증가한 규모다. 카드론은 보통 만기가 1개월인 현금서비스와 달리 3개월 이상 돈을 빌릴 수 있다. 또 연 수수료는 10%대 중반을 넘지만, 현금서비스 수수료보다 낮은 편이다. 금융권에서는 기존 현금서비스 이용고객이 카드론으로 갈아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저금리로 이자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기존 현금서비스 고객 중 일부가 자금을 장기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론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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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강세 속 전일 하락 딛고 상승 출발
뉴욕증시, 애플 강세 속 전일 하락 딛고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14일 애플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딛고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3포인트(0.05%) 상승한 18,076.68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2포인트(0.09%) 높은 2,128.84를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이날 애플 주가와 경제지표, 유가 움직임 등을 주목했다. 애플의 주가는 전일대비 2.2% 올라 5개월내 최고치를 보였다. 애플은 전일 모바일 운영체제 최신 버전인 iOS 10을 배포했다.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의 주가는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상향한 영향으로 2.4% 올랐다. 고가 브랜드인 코치의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하향해 2.6% 떨어졌다. UPS의 주가는 연휴 기간을 앞두고 9만5천명의 임시 직원을 고용한다는 소식에 0.06% 하락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8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낮은 유가 영향으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해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약화했다. 미 노동부는 8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2%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1% 하락이었다. 8월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2.2% 떨어져 2014년 10월 이후 연율 기준 최저 하락률을 보였다. 수입제품 가격이 물가 전반에 영향을 주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지표는 아니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0.8% 상승했다. 노동부는 오는 16일 8월 소비자물가 결과는 내놓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시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매도했던 거래자들이 다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며 일부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원자재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8% 올랐다.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와 공급 상황이 균형을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1% 하락한 44.40달러에, 브렌트유는 1.17% 내린 46.55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5%로 반영했다. 11월과 12월 25bp 인상 가능성은 각각 20.8%와 42.6%를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애플 강세 속 전일 하락 딛고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14일 애플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딛고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3포인트(0.05%) 상승한 18,076.68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2포인트(0.09%) 높은 2,128.84를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이날 애플 주가와 경제지표, 유가 움직임 등을 주목했다. 애플의 주가는 전일대비 2.2% 올라 5개월내 최고치를 보였다. 애플은 전일 모바일 운영체제 최신 버전인 iOS 10을 배포했다.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의 주가는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상향한 영향으로 2.4% 올랐다. 고가 브랜드인 코치의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하향해 2.6% 떨어졌다. UPS의 주가는 연휴 기간을 앞두고 9만5천명의 임시 직원을 고용한다는 소식에 0.06% 하락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8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낮은 유가 영향으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해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약화했다. 미 노동부는 8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2%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1% 하락이었다. 8월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2.2% 떨어져 2014년 10월 이후 연율 기준 최저 하락률을 보였다. 수입제품 가격이 물가 전반에 영향을 주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지표는 아니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0.8% 상승했다. 노동부는 오는 16일 8월 소비자물가 결과는 내놓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시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매도했던 거래자들이 다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며 일부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원자재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8% 올랐다.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와 공급 상황이 균형을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1% 하락한 44.40달러에, 브렌트유는 1.17% 내린 46.55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5%로 반영했다. 11월과 12월 25bp 인상 가능성은 각각 20.8%와 42.6%를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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