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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가치 0.34% 절하…6.6908위안 고시(속보)
중국 위안화 가치 0.34% 절하…6.6908위안 고시(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위안화 가치 0.34% 절하…6.6908위안 고시(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2
[국내]
국회·감사원 지적 무시…또 정책홍보 비용 떠넘긴 금융위
국회·감사원 지적 무시…또 정책홍보 비용 떠넘긴 금융위 금감원·거래소·금융공공기관에 방송광고 지출 요구 10억원대 광고비 민간에 떠넘겼다 지난해 감사원 시정권고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금융위원회가 금융정책 홍보 비용을 민간에 떠넘기지 말라는 국회와 감사원 지적을 받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또 비슷한 행태를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와 금융 공공기관들에 금융개혁 홍보를 위한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방송광고를 내보내 달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금융 공공기관에 보냈다. 지난해 11월에는 금감원(6억원), 거래소(4억원), 산업은행(1억원), 기업은행[024110](1억원), 주택금융공사(1억원)에 총 13억원을 들여 금융개혁 전반을 소개하는 광고 등을 주요 시간대에 송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의 경우 예산 대부분을 은행·증권사 등 금융회사의 분담금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금감원이 집행한 정책홍보 비용은 사실상 민간이 부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1월에는 이들 5개 기관에 더해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예탁결제원 등 5개 기관이 금융개혁 홍보를 위한 방송광고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17일 감사원으로부터 민간 금융회사에 비용 분담을 요구하지 말라는 지적을 받은 상태였다. 당시 감사원은 "금융위에서 민간 금융회사에 정부 정책 추진을 위한 비용을 수시로 분담하게 해 경영의 자율성이 제약되고 수익률 저하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시정을 권고했다. 당시 감사원이 낸 시정권고에 따르면 금융위는 2012∼2014년 11억6천500만원의 정책 홍보비용을 민간 금융회사가 부담하도록 했다. 작년엔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금융투자협회 등 4개 금융권 민간협회로부터 8억원을 걷어 금융개혁 홍보를 위한 웹 드라마 제작 등에 활용했다가 국회 정무위원회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정무위는 '2015년 금융위 소관 결산 검토 보고서'에서 "정책홍보 비용을 민간이 부담하게 하는 것은 정부가 재정을 통해 수행해야 할 공적 사업의 비용을 민간에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런 일련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금융위의 홍보비 민간 떠넘기기 관행은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 올해 6월에는 금융위가 시중은행 임원들과 함께하는 회의 자리에서 사잇돌대출 홍보 방안을 논의하면서 당국이 정책 금융상품의 홍보비용을 갹출하기 위해 은행들의 팔을 비트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위는 '홍보비 떠넘기기'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쳤다"는 설명을 반복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 공공기관에 대한 홍보비 지출 요구에 대해 "사전에 협의를 거쳤으며, 금융개혁은 금융 공공기관 업무와 관련된 것이기도 하므로 일방적 떠넘기기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회·감사원 지적 무시…또 정책홍보 비용 떠넘긴 금융위 금감원·거래소·금융공공기관에 방송광고 지출 요구 10억원대 광고비 민간에 떠넘겼다 지난해 감사원 시정권고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금융위원회가 금융정책 홍보 비용을 민간에 떠넘기지 말라는 국회와 감사원 지적을 받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또 비슷한 행태를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와 금융 공공기관들에 금융개혁 홍보를 위한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방송광고를 내보내 달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금융 공공기관에 보냈다. 지난해 11월에는 금감원(6억원), 거래소(4억원), 산업은행(1억원), 기업은행[024110](1억원), 주택금융공사(1억원)에 총 13억원을 들여 금융개혁 전반을 소개하는 광고 등을 주요 시간대에 송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의 경우 예산 대부분을 은행·증권사 등 금융회사의 분담금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금감원이 집행한 정책홍보 비용은 사실상 민간이 부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1월에는 이들 5개 기관에 더해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예탁결제원 등 5개 기관이 금융개혁 홍보를 위한 방송광고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17일 감사원으로부터 민간 금융회사에 비용 분담을 요구하지 말라는 지적을 받은 상태였다. 당시 감사원은 "금융위에서 민간 금융회사에 정부 정책 추진을 위한 비용을 수시로 분담하게 해 경영의 자율성이 제약되고 수익률 저하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시정을 권고했다. 당시 감사원이 낸 시정권고에 따르면 금융위는 2012∼2014년 11억6천500만원의 정책 홍보비용을 민간 금융회사가 부담하도록 했다. 작년엔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금융투자협회 등 4개 금융권 민간협회로부터 8억원을 걷어 금융개혁 홍보를 위한 웹 드라마 제작 등에 활용했다가 국회 정무위원회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정무위는 '2015년 금융위 소관 결산 검토 보고서'에서 "정책홍보 비용을 민간이 부담하게 하는 것은 정부가 재정을 통해 수행해야 할 공적 사업의 비용을 민간에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런 일련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금융위의 홍보비 민간 떠넘기기 관행은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 올해 6월에는 금융위가 시중은행 임원들과 함께하는 회의 자리에서 사잇돌대출 홍보 방안을 논의하면서 당국이 정책 금융상품의 홍보비용을 갹출하기 위해 은행들의 팔을 비트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위는 '홍보비 떠넘기기'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쳤다"는 설명을 반복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 공공기관에 대한 홍보비 지출 요구에 대해 "사전에 협의를 거쳤으며, 금융개혁은 금융 공공기관 업무와 관련된 것이기도 하므로 일방적 떠넘기기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2
[국내]
휴온스, 사료 첨가제 기업 바이오토피아 인수
휴온스, 사료 첨가제 기업 바이오토피아 인수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243070]는 사료 첨가제 등 농·수·축산 소재 관련 바이오기업 '바이오토피아'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토피아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소나 돼지 등 가축의 사료 첨가제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 축산 오·폐수의 악취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보유 중이다. 직원 수는 25명 정도이며, 지난해 매출은 약 27억원이다. 휴온스는 바이오토피아 인수를 통해 기존 의약품, 식품, 화장품 분야와 더불어 농·수·축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임시주총를 열고 바이오토피아의 새로운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휴온스, 사료 첨가제 기업 바이오토피아 인수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243070]는 사료 첨가제 등 농·수·축산 소재 관련 바이오기업 '바이오토피아'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토피아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소나 돼지 등 가축의 사료 첨가제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 축산 오·폐수의 악취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보유 중이다. 직원 수는 25명 정도이며, 지난해 매출은 약 27억원이다. 휴온스는 바이오토피아 인수를 통해 기존 의약품, 식품, 화장품 분야와 더불어 농·수·축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임시주총를 열고 바이오토피아의 새로운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2
[국내]
CJ제일제당·CJ프레시웨이, 베트남 사업 강화
CJ제일제당·CJ프레시웨이, 베트남 사업 강화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과 협력 MOU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가 베트남의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SATRA)과 손잡고 베트남 현지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딘 라 탕 호찌민시 당서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현지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은 1995년에 설립된 국영기업으로 호찌민시가 지분 전체를 보유하고 있다. 71개 자회사를 운영하며 도소매 유통업과 가공식품 생산, 농수산물 도매유통 등의 사업을 하며 지난해 약 2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베트남에서 1개 도매유통단지와 2개 쇼핑센터, 84개 소형마트 및 3개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의 유통망에 별도의 전문 판매공간인 'CJ존(Zone)'을 설치하고 가공식품 입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의 소스와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의 육류 원재료 등 양사 제품을 조합해 현지 수요에 맞는 새로운 제품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가 베트남 전용 음료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CJ프레시웨이는 한국산 신선과일을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 산하 유통망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과 함께 한국산 과일을 포함한 전체 수입 신선과일의 계절별, 품목별 연간공급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 계열사와 함께 당근, 양파, 브로콜리 등 야채류의 냉동 전처리 제품을 공동 개발해 한국과 일본에 역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수출부터 수출국 내 판매까지 전체 유통 과정을 아우르는 밸류 체인(가치사슬)을 개발해 베트남 농산물의 수출 판로 개척에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J제일제당·CJ프레시웨이, 베트남 사업 강화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과 협력 MOU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가 베트남의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SATRA)과 손잡고 베트남 현지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딘 라 탕 호찌민시 당서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현지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은 1995년에 설립된 국영기업으로 호찌민시가 지분 전체를 보유하고 있다. 71개 자회사를 운영하며 도소매 유통업과 가공식품 생산, 농수산물 도매유통 등의 사업을 하며 지난해 약 2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베트남에서 1개 도매유통단지와 2개 쇼핑센터, 84개 소형마트 및 3개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의 유통망에 별도의 전문 판매공간인 'CJ존(Zone)'을 설치하고 가공식품 입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의 소스와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의 육류 원재료 등 양사 제품을 조합해 현지 수요에 맞는 새로운 제품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가 베트남 전용 음료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CJ프레시웨이는 한국산 신선과일을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 산하 유통망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과 함께 한국산 과일을 포함한 전체 수입 신선과일의 계절별, 품목별 연간공급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 계열사와 함께 당근, 양파, 브로콜리 등 야채류의 냉동 전처리 제품을 공동 개발해 한국과 일본에 역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수출부터 수출국 내 판매까지 전체 유통 과정을 아우르는 밸류 체인(가치사슬)을 개발해 베트남 농산물의 수출 판로 개척에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2
[국내]
경실련 "최저임금 노동자, 1주일 벌어야 추석 차례상 마련"
경실련 "최저임금 노동자, 1주일 벌어야 추석 차례상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최저임금 노동자가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서는 1주일 치 시급을 모아야 한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16년 추석 차례상의 가격을 분석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를 최저임금과 비교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aT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려면 전통시장에서는 22만 4천905원, 대형유통업체에서는 32만 9천455원이 필요하다. 2016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6천30원이니 전통시장 가격으로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서는 37.30시간의 시급을 모아야 한다. 대형유통업체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서는 54.64시간의 시급을 모아야 한다. 이는 1주일 근무시간을 넘어선다. 사과 5kg(16과) 한 상자를 선물하기 위해서는 하루 일당 수준인 4만 6천원을 내야 한다. 경실련은 "이번 조사 결과는 최저임금이 생계비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교통비, 용돈 등 추가적 비용까지 계산한다면 최저임금 노동자가 실제로 겪는 추석 비용의 경제적 압박은 더욱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실련은 "최저임금 인상은 최소한의 생활을 가능하게 하자는 삶의 기본권을 지키자는 의미를 지닌다"며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최저임금 인상은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실련 "최저임금 노동자, 1주일 벌어야 추석 차례상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최저임금 노동자가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서는 1주일 치 시급을 모아야 한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16년 추석 차례상의 가격을 분석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를 최저임금과 비교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aT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려면 전통시장에서는 22만 4천905원, 대형유통업체에서는 32만 9천455원이 필요하다. 2016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6천30원이니 전통시장 가격으로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서는 37.30시간의 시급을 모아야 한다. 대형유통업체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서는 54.64시간의 시급을 모아야 한다. 이는 1주일 근무시간을 넘어선다. 사과 5kg(16과) 한 상자를 선물하기 위해서는 하루 일당 수준인 4만 6천원을 내야 한다. 경실련은 "이번 조사 결과는 최저임금이 생계비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교통비, 용돈 등 추가적 비용까지 계산한다면 최저임금 노동자가 실제로 겪는 추석 비용의 경제적 압박은 더욱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실련은 "최저임금 인상은 최소한의 생활을 가능하게 하자는 삶의 기본권을 지키자는 의미를 지닌다"며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최저임금 인상은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2
[국내]
LG화학, LG생명과학 합병…바이오 집중 육성(종합)
LG화학, LG생명과학 합병…바이오 집중 육성(종합) LG생명화학 주주에 신주 교부…내년 1월1일 합병완료 레드바이오 시설투자…2025년 바이오 매출 5조 목표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화학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인 LG생명과학을 합병한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12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고 LG화학이 이날 밝혔다.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절차가 진행되며, LG화학이 신주를 발행해 합병비율에 따라 LG생명과학 주주들에게 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보통주 1:0.2606772, 우선주 1:0.2534945이다. 소규모 합병은 지급할 주식 수가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넘지 않는 경우 진행하는 방식으로, 존속회사는 별도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합병이 가능하고 피합병회사는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를 거쳐야 한다. 양사는 11월28일 각각 합병승인 이사회(LG화학)와 합병승인 주주총회(LG생명과학)를 거쳐 내년 1월1일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LG그룹 차원의 바이오 사업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것이며 양사의 전략적 요구와도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은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물, 바이오 3대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지난 4월 팜한농을 인수해 그린바이오 분야에 진출했다. 이어 시장규모와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적인 레드바이오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지속해서 검토해 왔다. 레드바이오란 붉은 혈액을 상징하는 것으로 의료·제약분야 바이오 사업을 총칭한다. 세포치료제, 항체치료제 등 바이오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개발하는 바이오신약 분야 등을 말한다. 이번 합병을 통해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에 이어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미래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합병 이후 레드바이오 사업 조기 육성을 위해 기존 LG생명과학 연간 투자액(1천300억원)의 3배가 넘는 3천억~5천억원을 매년 연구개발(R&D), 시설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팜한농)와 함께 바이오 사업에서 2025년 매출 5조원대의 글로벌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 전체로는 2025년 매출 5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 5 화학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LG화학 CEO 박진수 부회장은 "바이오는 인류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며 "과감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바이오 분야는 세계 시장 규모가 1천100조원이며 2020년까지 1천400조원으로 연 평균 5% 수준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과거 같은 회사였으나 LG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계기로 분리됐다가 이번에 약 15년만에 다시 합쳐지게 됐다. LG는 지주회사체제로 전환을 위해 2001년 4월 LG화학을 LGCI, LG화학, LG생활건강 3개사로 분할했고 이후 2002년 8월 LGCI에서 LG생명과학이 분사해 독립회사로 출범한 바 있다. LG화학·LG생명과학 현황 ┌────────────┬────────────┬───────────┐ │ 구분 │ LG화학 │ LG생명과학 │ ├────────────┼────────────┼───────────┤ │매출액 │ 20조 2,066억원│ 4,505억원│ ├────────────┼────────────┼───────────┤ │영업이익 │ 1조 8,236억원│ 252억원│ ├────────────┼────────────┼───────────┤ │당기순이익 │ 1조 1,485억원│ 114억원│ └────────────┴────────────┴───────────┘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화학, LG생명과학 합병…바이오 집중 육성(종합) LG생명화학 주주에 신주 교부…내년 1월1일 합병완료 레드바이오 시설투자…2025년 바이오 매출 5조 목표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LG화학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인 LG생명과학을 합병한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12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고 LG화학이 이날 밝혔다.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절차가 진행되며, LG화학이 신주를 발행해 합병비율에 따라 LG생명과학 주주들에게 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보통주 1:0.2606772, 우선주 1:0.2534945이다. 소규모 합병은 지급할 주식 수가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넘지 않는 경우 진행하는 방식으로, 존속회사는 별도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합병이 가능하고 피합병회사는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를 거쳐야 한다. 양사는 11월28일 각각 합병승인 이사회(LG화학)와 합병승인 주주총회(LG생명과학)를 거쳐 내년 1월1일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LG그룹 차원의 바이오 사업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것이며 양사의 전략적 요구와도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은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물, 바이오 3대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지난 4월 팜한농을 인수해 그린바이오 분야에 진출했다. 이어 시장규모와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적인 레드바이오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지속해서 검토해 왔다. 레드바이오란 붉은 혈액을 상징하는 것으로 의료·제약분야 바이오 사업을 총칭한다. 세포치료제, 항체치료제 등 바이오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개발하는 바이오신약 분야 등을 말한다. 이번 합병을 통해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에 이어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미래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합병 이후 레드바이오 사업 조기 육성을 위해 기존 LG생명과학 연간 투자액(1천300억원)의 3배가 넘는 3천억~5천억원을 매년 연구개발(R&D), 시설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팜한농)와 함께 바이오 사업에서 2025년 매출 5조원대의 글로벌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 전체로는 2025년 매출 5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 5 화학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LG화학 CEO 박진수 부회장은 "바이오는 인류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며 "과감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바이오 분야는 세계 시장 규모가 1천100조원이며 2020년까지 1천400조원으로 연 평균 5% 수준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과거 같은 회사였으나 LG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계기로 분리됐다가 이번에 약 15년만에 다시 합쳐지게 됐다. LG는 지주회사체제로 전환을 위해 2001년 4월 LG화학을 LGCI, LG화학, LG생활건강 3개사로 분할했고 이후 2002년 8월 LGCI에서 LG생명과학이 분사해 독립회사로 출범한 바 있다. <표> LG화학·LG생명과학 현황 ┌────────────┬────────────┬───────────┐ │ 구분 │ LG화학 │ LG생명과학 │ ├────────────┼────────────┼───────────┤ │매출액 │ 20조 2,066억원│ 4,505억원│ ├────────────┼────────────┼───────────┤ │영업이익 │ 1조 8,236억원│ 252억원│ ├────────────┼────────────┼───────────┤ │당기순이익 │ 1조 1,485억원│ 114억원│ └────────────┴────────────┴───────────┘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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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이달 금리인상하면 시장은…"옐런 취임 이후 최대 쇼크"
美연준 이달 금리인상하면 시장은…"옐런 취임 이후 최대 쇼크" 강해진 연준發 인상신호에도 시장은 9월 인상확률 13%로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깜짝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금융시장은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 취임 이후 최대 쇼크에 빠져들 것으로 12일 전망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9일 월가 이코노미스트 46명을 대상으로 이달 기준금리 전망을 물은 결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1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85% 이상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기 때문에 만약 연준이 이달 실제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면, 금융시장은 옐런 의장 취임 이후 최대 쇼크에 빠질 것이라는 게 이 신문의 전망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FF)선물시장에서는 이달 인상확률을 29.2%로 반영하고 있다. 1개월 전의 18.2%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미 연준이 작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금리인상을 할 당시 금리선물시장은 금리인상 확률을 80% 반영한 상태였다. 이와 관련, 금융시장이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 위원들이 최근 단기간 내에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신호를 주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융시장은 너무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OMC를 앞두고 13일부터 연준위원들의 공개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되기 직전에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시카고에서 연설할 것이라는 일정이 공개되면서 이달 깜짝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시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기를 바라는 연준이 최후의 필사적 신호를 주는 것 아니냐는 전망에서다. 연준이 이달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전망하는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라엘 이사가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으로 기운 연설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만약 시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기를 바란다면 이는 옐런 의장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레이너드 이사에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마지막 연설을 한다. 연준이 내주 깜짝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이는 올해 들어 이어진 전 세계적 채권시장 강세행진에 된서리가 될 것이라고 FT는 내다봤다. 다음 주에는 일본은행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마이너스금리 정책에 대한 총체적 평가를 한 뒤 추가완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8일 금융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완화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발언함에 따라 글로벌 채권 금리는 이미 상승했다. 지난 7월 말 -0.29%까지 떨어졌던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현재 -0.037%까지 올라서 다시 플러스 영역으로 돌아서려 하고 있고,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도 0.008%로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역대 최저인 1.32%에서 1.68%까지 회복했다. '신(新)채권왕'으로 불리는 더블라인 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40%까지 반영하면, 연준은 금리인상을 할 준비가 됐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연준은 시장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FT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의 77%는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만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기준금리 추가인상 전망도 완화됐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평균은 1.125%까지 2차례 추가인상을 예상했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면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45%, 나스닥지수는 2.54% 각각 급락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주 연설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볼 때 합리적인 근거들이 통화정책의 점진적인 정상화를 가능케 한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늦추는 것은 일부 자산 시장을 과열시킬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대니얼 타룰로 연준 이사는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기준금리 인상 전 물가 상승 증거들을 더 확인하길 바란다면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최근 몇 달간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연준 이달 금리인상하면 시장은…"옐런 취임 이후 최대 쇼크" 강해진 연준發 인상신호에도 시장은 9월 인상확률 13%로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깜짝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금융시장은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 취임 이후 최대 쇼크에 빠져들 것으로 12일 전망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9일 월가 이코노미스트 46명을 대상으로 이달 기준금리 전망을 물은 결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1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85% 이상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기 때문에 만약 연준이 이달 실제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면, 금융시장은 옐런 의장 취임 이후 최대 쇼크에 빠질 것이라는 게 이 신문의 전망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FF)선물시장에서는 이달 인상확률을 29.2%로 반영하고 있다. 1개월 전의 18.2%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미 연준이 작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금리인상을 할 당시 금리선물시장은 금리인상 확률을 80% 반영한 상태였다. 이와 관련, 금융시장이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 위원들이 최근 단기간 내에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신호를 주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융시장은 너무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OMC를 앞두고 13일부터 연준위원들의 공개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되기 직전에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시카고에서 연설할 것이라는 일정이 공개되면서 이달 깜짝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시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기를 바라는 연준이 최후의 필사적 신호를 주는 것 아니냐는 전망에서다. 연준이 이달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전망하는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라엘 이사가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으로 기운 연설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만약 시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기를 바란다면 이는 옐런 의장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레이너드 이사에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마지막 연설을 한다. 연준이 내주 깜짝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이는 올해 들어 이어진 전 세계적 채권시장 강세행진에 된서리가 될 것이라고 FT는 내다봤다. 다음 주에는 일본은행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마이너스금리 정책에 대한 총체적 평가를 한 뒤 추가완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8일 금융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완화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발언함에 따라 글로벌 채권 금리는 이미 상승했다. 지난 7월 말 -0.29%까지 떨어졌던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현재 -0.037%까지 올라서 다시 플러스 영역으로 돌아서려 하고 있고,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도 0.008%로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역대 최저인 1.32%에서 1.68%까지 회복했다. '신(新)채권왕'으로 불리는 더블라인 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40%까지 반영하면, 연준은 금리인상을 할 준비가 됐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연준은 시장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FT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의 77%는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만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기준금리 추가인상 전망도 완화됐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평균은 1.125%까지 2차례 추가인상을 예상했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면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45%, 나스닥지수는 2.54% 각각 급락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주 연설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볼 때 합리적인 근거들이 통화정책의 점진적인 정상화를 가능케 한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늦추는 것은 일부 자산 시장을 과열시킬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대니얼 타룰로 연준 이사는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기준금리 인상 전 물가 상승 증거들을 더 확인하길 바란다면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최근 몇 달간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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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가치 0.34% 내려…2주 만에 최대폭 절하
중국 위안화 가치 0.34% 내려…2주 만에 최대폭 절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2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절하하며 위안화 환율이 지난달 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2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34% 올린 달러당 6.690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절하됐다는 의미다. 이날 위안화 절하폭은 지난달 29일 0.55% 절하 결정 이후 2주 만에 가장 컸다. 이에 따라 고시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31일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중국 당국은 이달 초 항저우(杭州)에서 비즈니스 서밋(B20)과 G20을 연달아 개최했으며, 이 시기를 전후해 대체로 완만한 수준의 절상과 절하를 반복해왔다. 이날 오전 9시 18분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6.6912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내시장에서는 9시 45분 기준 전날보다 소폭 내린 달러당 6.6796위안에 거래됐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중에 700억 위안, 14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45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위안화 가치 0.34% 내려…2주 만에 최대폭 절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2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절하하며 위안화 환율이 지난달 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2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34% 올린 달러당 6.690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절하됐다는 의미다. 이날 위안화 절하폭은 지난달 29일 0.55% 절하 결정 이후 2주 만에 가장 컸다. 이에 따라 고시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31일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중국 당국은 이달 초 항저우(杭州)에서 비즈니스 서밋(B20)과 G20을 연달아 개최했으며, 이 시기를 전후해 대체로 완만한 수준의 절상과 절하를 반복해왔다. 이날 오전 9시 18분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6.6912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내시장에서는 9시 45분 기준 전날보다 소폭 내린 달러당 6.6796위안에 거래됐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중에 700억 위안, 14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45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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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11개월째 미끄럼…갤노트7 파문에 '첩첩산중'
ICT 수출 11개월째 미끄럼…갤노트7 파문에 '첩첩산중' 휴대전화 완제품 수출 30% 급감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주력품목인 휴대전화의 부진으로 지난 8월까지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8월 들어 감소세가 다소 둔화하기 했지만 갤럭시노트7 배터리 문제로 ICT 수출 전망이 밝지 못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ICT분야 수출이 141억3천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2.1%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들어 가장 작은 수출 감소폭이다. 수입이 75억3천만 달러로 1천만달러 줄어, 무역수지 흑자가 65억9천만 달러에 달했다. 품목별로 보면 휴대전화 완제품과 부분품(19억8천만 달러)의 수출 감소 비율이 18.1%로 가장 컸다. 지난 4월 7.9%에서 5월 16.7%, 6월 8.3%, 7월 10.1% 등에서 더 확대된 것이다. 특히 휴대전화 완제품 수출(6억6천만 달러)은 자그마치 30.2% 급감했다.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등 신제품이 내수 위주로 공급되고 해외 생산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휴대전화 부분품 수출(13억1천만 달러, 10.9% 감소)의 경우 대(對) 베트남·브라질은 증가했으나 중국·인도 등을 포함해 전체로 보면 생산 거점의 현지 부분품 조달 확대 등으로 실적이 줄었다. 디스플레이(25억4천만 달러)의 수출 감소율은 6.8%로, 13개월만에 최소였다. 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확대와 단가 안정 때문이라고 정부는 분석했다. 반도체 수출(55억9천만 달러)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6억3천만 달러)은 각각 2.5%, 22.7%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단가 안정과 메모리 수출 호조로 증가로 전환했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 등 보조기억장치와 고화질·곡면 등 프리미엄 모니터 수출 호조 덕택에 3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ICT 분야 수출을 지역별로 보면 베트남(15억 달러)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로 31.1% 증가했으나, 중국(홍콩 포함·75억5천만 달러)은 3.7%, 미국(14.8억 달러)은 5.2% 각각 감소했다. 특히 휴대전화 수출 실적은 주요 시장인 중국(7억 달러)과 미국(5억8천만 달러)에서 각각 19.9%, 25.1% 급감했다. ICT 분야 8월 수입은 품목별로 보면 휴대전화(7억3천만 달러), 반도체(31억3천만 달러), 디스플레이(4억1천만 달러)가 작년 동월 대비 각각 9.7%, 4.3%, 22.4% 감소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8억3천만 달러)는 24.1% 증가했다. 휴대전화 수입액이 감소한 것은 애플 등 글로벌 업체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대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수입액을 보면 중국(홍콩포함·25억7천만 달러)은 15.0% 감소했고, 대만(10억8천만 달러)과 베트남(5억 달러)은 각각 8.5%, 40.6% 증가했다. 무역수지를 보면 ICT 분야 흑자는 65억9천만 달러로, 전체산업 흑자(53억 달러)보다 훨씬 컸다. ICT 분야 무역수지 흑자의 대부분은 중국(홍콩 포함·49.8억 달러)과 미국(8.9억 달러)에서 나왔다. ┌─────────────────────────────────────┐ │ ICT 산업 및 전체산업 수출입 동향 │ │ (단위: 억 달러, % / 전년 동월 대비, △는 감소 표시) │ ├─────────┬───────────────┬───────────┤ │ 구 분 │ 2016년 │ 2015년 │ │ ├───────┬───────┼─────┬─────┤ │ │ 8월 │ 1∼8월 │ 8월 │ 1∼8월 │ │ │ 잠정집계 │ 잠정집계 │ │ │ ├────┬────┼───┬───┼───┬───┼──┬──┼──┬──┤ │ 수출 │전체 산?│ 401.3│ (2.6)│3,227.│(△8.7│391.│(△1│3,53│(△6│ │ │ ? │ │ │ 1│ )│ 1│5.2)│ 3.1│ .4)│ │ ├────┼───┼───┼───┼───┼──┼──┼──┼──┤ │ │ ICT │ 141.3│(△2.1│1,035.│(△8.9│144.│(0.6│1,13│(△0│ │ │ │ │ )│ 3│ )│ 3│ )│ 6.1│ .0)│ │ │ │ │ │ │ │ │ │ │ │ ├────┼────┼───┼───┼───┼───┼──┼──┼──┼──┤ │ 수입 │전체 산?│ 348.2│ (0.1)│2,608.│(△11.│347.│(△1│2,95│(△1│ │ │ ? │ │ │ 8│ 8)│ 7│8.7)│ 6.8│6.0)│ │ │ │ │ │ │ │ │ │ │ │ │ ├────┼───┼───┼───┼───┼──┼──┼──┼──┤ │ │ ICT │ 75.3│(△0.1│ 580.4│(△2.6│75.4│(11.│595.│(5.4│ │ │ │ │ )│ │ )│ │ 3)│ 8│ )│ ├────┼────┼───┴───┼───┴───┼──┴──┼──┴──┤ │무역수지│전체 산?│ 53.0 │ 618.3 │ 43.4 │ 576.2 │ │ │ ? │ │ │ │ │ │ ├────┼───────┼───────┼─────┼─────┤ │ │ ICT │ 65.9 │ 455.0 │ 68.9 │ 540.3 │ └────┴────┴───────┴───────┴─────┴─────┘ ┌─────────────────────────────────────┐ │ 휴대전화(부분품 포함) 수출 추이 │ │ (단위: 억 달러, % / 전년 동월 대비, △는 감소 표시) │ │ │ ├──────┬──┬──┬──┬──┬──┬─┬─┬─┬─┬─┬─┬─┬─┤ │구분 │2015│9 │10 │11 │12 │20│2 │3 │4 │5 │6 │7 │8 │ │ │.8 │ │ │ │ │16│ │ │ │ │ │ │ │ │ │ │ │ │ │ │.1│ │ │ │ │ │ │ │ ├──────┼──┼──┼──┼──┼──┼─┼─┼─┼─┼─┼─┼─┼─┤ │휴대폰 │24.2│28.3│33.2│28.8│22.3│19│19│23│21│22│20│17│19│ │(부분품포함)│ │ │ │ │ │.0│.3│.2│.5│.8│.6│.4│.8│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6.│(34.│(37.│(20.│(10.│( │(2│(7│( │( │( │( │( │ │ │ 7)│ 0)│ 6)│ 0)│ 5)│△│.8│.9│△│△│△│△│△│ │ │ │ │ │ │ │7.│ )│ )│7.│16│8.│10│18│ │ │ │ │ │ │ │3 │ │ │9 │.7│3 │.1│.1│ │ │ │ │ │ │ │) │ │ │) │) │) │) │) │ ├──┬───┼──┼──┼──┼──┼──┼─┼─┼─┼─┼─┼─┼─┼─┤ │ │완제품│ 9.5│ 8.2│13.8│ 9.0│ 5.0│6.│7.│9.│9.│9.│6.│4.│6.│ │ │ │ │ │ │ │ │ 8│ 4│ 8│ 9│ 1│ 2│ 0│ 6│ │ │ ├──┼──┼──┼──┼──┼─┼─┼─┼─┼─┼─┼─┼─┤ │ │ │(△0│(△8│(25.│(△1│(△3│( │(1│(4│(2│( │( │( │( │ │ │ │ .2)│ .7)│ 7)│8.4)│1.9)│△│3.│0.│9.│△│△│△│△│ │ │ │ │ │ │ │ │11│2)│4)│3)│26│36│39│30│ │ │ │ │ │ │ │ │.2│ │ │ │.3│.4│.8│.2│ │ │ │ │ │ │ │ │) │ │ │ │) │) │) │) │ ├──┼───┼──┼──┼──┼──┼──┼─┼─┼─┼─┼─┼─┼─┼─┤ │ │부분품│14.7│20.0│19.5│19.8│17.2│12│11│13│11│13│14│13│13│ │ │ │ │ │ │ │ │.3│.9│.3│.6│.7│.4│.3│.1│ │ │ ├──┼──┼──┼──┼──┼─┼─┼─┼─┼─┼─┼─┼─┤ │ │ │(31.│(66.│(49.│(54.│(35.│( │( │( │( │( │(1│(5│( │ │ │ │ 3)│ 5)│ 0)│ 3)│ 5)│△│△│△│△│△│3.│.0│△│ │ │ │ │ │ │ │ │4.│2.│7.│25│8.│4)│ )│10│ │ │ │ │ │ │ │ │6 │4 │5 │.7│5 │ │ │.9│ │ │ │ │ │ │ │ │) │) │) │) │) │ │ │) │ └──┴───┴──┴──┴──┴──┴──┴─┴─┴─┴─┴─┴─┴─┴─┘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CT 수출 11개월째 미끄럼…갤노트7 파문에 '첩첩산중' 휴대전화 완제품 수출 30% 급감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주력품목인 휴대전화의 부진으로 지난 8월까지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8월 들어 감소세가 다소 둔화하기 했지만 갤럭시노트7 배터리 문제로 ICT 수출 전망이 밝지 못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ICT분야 수출이 141억3천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2.1%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들어 가장 작은 수출 감소폭이다. 수입이 75억3천만 달러로 1천만달러 줄어, 무역수지 흑자가 65억9천만 달러에 달했다. 품목별로 보면 휴대전화 완제품과 부분품(19억8천만 달러)의 수출 감소 비율이 18.1%로 가장 컸다. 지난 4월 7.9%에서 5월 16.7%, 6월 8.3%, 7월 10.1% 등에서 더 확대된 것이다. 특히 휴대전화 완제품 수출(6억6천만 달러)은 자그마치 30.2% 급감했다.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등 신제품이 내수 위주로 공급되고 해외 생산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휴대전화 부분품 수출(13억1천만 달러, 10.9% 감소)의 경우 대(對) 베트남·브라질은 증가했으나 중국·인도 등을 포함해 전체로 보면 생산 거점의 현지 부분품 조달 확대 등으로 실적이 줄었다. 디스플레이(25억4천만 달러)의 수출 감소율은 6.8%로, 13개월만에 최소였다. 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확대와 단가 안정 때문이라고 정부는 분석했다. 반도체 수출(55억9천만 달러)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6억3천만 달러)은 각각 2.5%, 22.7%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단가 안정과 메모리 수출 호조로 증가로 전환했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 등 보조기억장치와 고화질·곡면 등 프리미엄 모니터 수출 호조 덕택에 3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ICT 분야 수출을 지역별로 보면 베트남(15억 달러)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로 31.1% 증가했으나, 중국(홍콩 포함·75억5천만 달러)은 3.7%, 미국(14.8억 달러)은 5.2% 각각 감소했다. 특히 휴대전화 수출 실적은 주요 시장인 중국(7억 달러)과 미국(5억8천만 달러)에서 각각 19.9%, 25.1% 급감했다. ICT 분야 8월 수입은 품목별로 보면 휴대전화(7억3천만 달러), 반도체(31억3천만 달러), 디스플레이(4억1천만 달러)가 작년 동월 대비 각각 9.7%, 4.3%, 22.4% 감소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8억3천만 달러)는 24.1% 증가했다. 휴대전화 수입액이 감소한 것은 애플 등 글로벌 업체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대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수입액을 보면 중국(홍콩포함·25억7천만 달러)은 15.0% 감소했고, 대만(10억8천만 달러)과 베트남(5억 달러)은 각각 8.5%, 40.6% 증가했다. 무역수지를 보면 ICT 분야 흑자는 65억9천만 달러로, 전체산업 흑자(53억 달러)보다 훨씬 컸다. ICT 분야 무역수지 흑자의 대부분은 중국(홍콩 포함·49.8억 달러)과 미국(8.9억 달러)에서 나왔다. ┌─────────────────────────────────────┐ │ <표> ICT 산업 및 전체산업 수출입 동향 │ │ (단위: 억 달러, % / 전년 동월 대비, △는 감소 표시) │ ├─────────┬───────────────┬───────────┤ │ 구 분 │ 2016년 │ 2015년 │ │ ├───────┬───────┼─────┬─────┤ │ │ 8월 │ 1∼8월 │ 8월 │ 1∼8월 │ │ │ 잠정집계 │ 잠정집계 │ │ │ ├────┬────┼───┬───┼───┬───┼──┬──┼──┬──┤ │ 수출 │전체 산?│ 401.3│ (2.6)│3,227.│(△8.7│391.│(△1│3,53│(△6│ │ │ ? │ │ │ 1│ )│ 1│5.2)│ 3.1│ .4)│ │ ├────┼───┼───┼───┼───┼──┼──┼──┼──┤ │ │ ICT │ 141.3│(△2.1│1,035.│(△8.9│144.│(0.6│1,13│(△0│ │ │ │ │ )│ 3│ )│ 3│ )│ 6.1│ .0)│ │ │ │ │ │ │ │ │ │ │ │ ├────┼────┼───┼───┼───┼───┼──┼──┼──┼──┤ │ 수입 │전체 산?│ 348.2│ (0.1)│2,608.│(△11.│347.│(△1│2,95│(△1│ │ │ ? │ │ │ 8│ 8)│ 7│8.7)│ 6.8│6.0)│ │ │ │ │ │ │ │ │ │ │ │ │ ├────┼───┼───┼───┼───┼──┼──┼──┼──┤ │ │ ICT │ 75.3│(△0.1│ 580.4│(△2.6│75.4│(11.│595.│(5.4│ │ │ │ │ )│ │ )│ │ 3)│ 8│ )│ ├────┼────┼───┴───┼───┴───┼──┴──┼──┴──┤ │무역수지│전체 산?│ 53.0 │ 618.3 │ 43.4 │ 576.2 │ │ │ ? │ │ │ │ │ │ ├────┼───────┼───────┼─────┼─────┤ │ │ ICT │ 65.9 │ 455.0 │ 68.9 │ 540.3 │ └────┴────┴───────┴───────┴─────┴─────┘ ┌─────────────────────────────────────┐ │ <표> 휴대전화(부분품 포함) 수출 추이 │ │ (단위: 억 달러, % / 전년 동월 대비, △는 감소 표시) │ │ │ ├──────┬──┬──┬──┬──┬──┬─┬─┬─┬─┬─┬─┬─┬─┤ │구분 │2015│9 │10 │11 │12 │20│2 │3 │4 │5 │6 │7 │8 │ │ │.8 │ │ │ │ │16│ │ │ │ │ │ │ │ │ │ │ │ │ │ │.1│ │ │ │ │ │ │ │ ├──────┼──┼──┼──┼──┼──┼─┼─┼─┼─┼─┼─┼─┼─┤ │휴대폰 │24.2│28.3│33.2│28.8│22.3│19│19│23│21│22│20│17│19│ │(부분품포함)│ │ │ │ │ │.0│.3│.2│.5│.8│.6│.4│.8│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6.│(34.│(37.│(20.│(10.│( │(2│(7│( │( │( │( │( │ │ │ 7)│ 0)│ 6)│ 0)│ 5)│△│.8│.9│△│△│△│△│△│ │ │ │ │ │ │ │7.│ )│ )│7.│16│8.│10│18│ │ │ │ │ │ │ │3 │ │ │9 │.7│3 │.1│.1│ │ │ │ │ │ │ │) │ │ │) │) │) │) │) │ ├──┬───┼──┼──┼──┼──┼──┼─┼─┼─┼─┼─┼─┼─┼─┤ │ │완제품│ 9.5│ 8.2│13.8│ 9.0│ 5.0│6.│7.│9.│9.│9.│6.│4.│6.│ │ │ │ │ │ │ │ │ 8│ 4│ 8│ 9│ 1│ 2│ 0│ 6│ │ │ ├──┼──┼──┼──┼──┼─┼─┼─┼─┼─┼─┼─┼─┤ │ │ │(△0│(△8│(25.│(△1│(△3│( │(1│(4│(2│( │( │( │( │ │ │ │ .2)│ .7)│ 7)│8.4)│1.9)│△│3.│0.│9.│△│△│△│△│ │ │ │ │ │ │ │ │11│2)│4)│3)│26│36│39│30│ │ │ │ │ │ │ │ │.2│ │ │ │.3│.4│.8│.2│ │ │ │ │ │ │ │ │) │ │ │ │) │) │) │) │ ├──┼───┼──┼──┼──┼──┼──┼─┼─┼─┼─┼─┼─┼─┼─┤ │ │부분품│14.7│20.0│19.5│19.8│17.2│12│11│13│11│13│14│13│13│ │ │ │ │ │ │ │ │.3│.9│.3│.6│.7│.4│.3│.1│ │ │ ├──┼──┼──┼──┼──┼─┼─┼─┼─┼─┼─┼─┼─┤ │ │ │(31.│(66.│(49.│(54.│(35.│( │( │( │( │( │(1│(5│( │ │ │ │ 3)│ 5)│ 0)│ 3)│ 5)│△│△│△│△│△│3.│.0│△│ │ │ │ │ │ │ │ │4.│2.│7.│25│8.│4)│ )│10│ │ │ │ │ │ │ │ │6 │4 │5 │.7│5 │ │ │.9│ │ │ │ │ │ │ │ │) │) │) │) │) │ │ │) │ └──┴───┴──┴──┴──┴──┴──┴─┴─┴─┴─┴─┴─┴─┴─┘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2
[국내]
해외직접투자 중국 비중 줄고 아세안 증가세
해외직접투자 중국 비중 줄고 아세안 증가세 대중국 투자의존도 40%→10%대…베트남 20배 급증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 가운데 중국 비중이 10년 전 약 40%에서 최근 10%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한국의 국가별 해외직접투자를 분석한 결과, 대중국 직접투자비중이 2005년 39.3%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 추세 속에 지난해 10.5%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 규모는 2007년 54억4천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28억5천만달러로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내 한국의 신규법인 역시 2006년 2천300개에서 지난해 700개로 급감했다. 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의 대중국 직접투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내부로 유입되는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증가율은 2014년 7.8%에서 2015년 6.8%로 떨어졌다. 한국의 해외직접투자 총액은 2014년과 2015년 270억달러 수준에서 정체 상태를 보인 가운데, 대(對)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직접투자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아세안 직접투자액은 41억6천만달러 규모로, 대중국 투자금액보다 1.5배 많았다. 아세안 국가 중 투자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베트남이다. 우리나라의 대베트남 직접투자는 2000년 7천만달러에서 지난해 약 20배 늘어난 15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중국 직접투자의 감소는 중국의 성장둔화와 더불어 외자기업 우대 축소, 가공무역 규제, 생산요소 가격상승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소득분배 개선 조치로 최저임금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노동비용 압력이 가중된 점도 대중국 투자 매력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글로벌 경기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기지의 다변화를 통해 투자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전략적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세안 등 신흥국으로의 과감한 투자와 함께 국내 투자여건을 개선해 해외 기업을 유턴시키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외직접투자 중국 비중 줄고 아세안 증가세 대중국 투자의존도 40%→10%대…베트남 20배 급증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 가운데 중국 비중이 10년 전 약 40%에서 최근 10%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한국의 국가별 해외직접투자를 분석한 결과, 대중국 직접투자비중이 2005년 39.3%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 추세 속에 지난해 10.5%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 규모는 2007년 54억4천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28억5천만달러로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내 한국의 신규법인 역시 2006년 2천300개에서 지난해 700개로 급감했다. 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의 대중국 직접투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내부로 유입되는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증가율은 2014년 7.8%에서 2015년 6.8%로 떨어졌다. 한국의 해외직접투자 총액은 2014년과 2015년 270억달러 수준에서 정체 상태를 보인 가운데, 대(對)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직접투자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아세안 직접투자액은 41억6천만달러 규모로, 대중국 투자금액보다 1.5배 많았다. 아세안 국가 중 투자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베트남이다. 우리나라의 대베트남 직접투자는 2000년 7천만달러에서 지난해 약 20배 늘어난 15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중국 직접투자의 감소는 중국의 성장둔화와 더불어 외자기업 우대 축소, 가공무역 규제, 생산요소 가격상승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소득분배 개선 조치로 최저임금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노동비용 압력이 가중된 점도 대중국 투자 매력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글로벌 경기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기지의 다변화를 통해 투자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전략적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세안 등 신흥국으로의 과감한 투자와 함께 국내 투자여건을 개선해 해외 기업을 유턴시키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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