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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한항공 '한진해운 담보 선취득' 조건으로 600억 지원
대한항공 '한진해운 담보 선취득' 조건으로 600억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대한항공[003490] 이사회가 한진해운[117930]에 6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담보 선취득' 조건이 붙어 실제 집행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대한항공은 1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한진해운에 대한 600억원 지원 안건과 관련, 해운이 보유한 롱비치터미널 담보를 먼저 취득한 후 자금을 대여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금 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선 지원 후 담보로 즉시 진행하고자 했으나 사외이사들이 배임 등 법적 문제와 관련한 장시간 토의 끝에 담보 확보 후 지원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롱비치터미널 지분 54%을 보유하고 있다. 롱비치터미널을 담보로 잡으려면 한진해운이 이미 담보 대출 중인 6개 해외 금융기관과 또 다른 대주주인 MSC(보유 지분 46%)로부터 모두 동의를 받아야 해 실제 집행하기까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한항공 '한진해운 담보 선취득' 조건으로 600억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대한항공[003490] 이사회가 한진해운[117930]에 6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담보 선취득' 조건이 붙어 실제 집행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대한항공은 1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한진해운에 대한 600억원 지원 안건과 관련, 해운이 보유한 롱비치터미널 담보를 먼저 취득한 후 자금을 대여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금 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선 지원 후 담보로 즉시 진행하고자 했으나 사외이사들이 배임 등 법적 문제와 관련한 장시간 토의 끝에 담보 확보 후 지원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롱비치터미널 지분 54%을 보유하고 있다. 롱비치터미널을 담보로 잡으려면 한진해운이 이미 담보 대출 중인 6개 해외 금융기관과 또 다른 대주주인 MSC(보유 지분 46%)로부터 모두 동의를 받아야 해 실제 집행하기까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0
[국내]
미국 한진해운 선박 자정부터 하역…"문제해결 실마리"
미국 한진해운 선박 자정부터 하역…"문제해결 실마리" 컨테이너선 97척 중 20척 하역 완료…41척 집중관리 정부 "자금 지원 문제, 한진·채권단과 적극 협력"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미국 법원이 10일 한진해운[117930] 선박에 대한 압류금지명령(스테이오더)을 승인함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현지에서 본격적인 하역 작업이 시작된다. 정부 합동대책 TF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미국시각으로 10일 오전 8∼9시(한국시각 11일 0∼1시)부터 롱비치 항만 인근에 대기 중인 한진[002320] 그리스호에 대한 하역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 보스턴호, 한진 정일호, 한진 그디니아호 등 나머지 선박도 순차적으로 롱비치 터미널에 입항해 하역을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한진해운의 스테이오더 신청을 승인한 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 등 3곳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스테이오더가 잠정 발효됐으며 다음 주 중 최종 승인이 날 예정이다. 정부는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한진해운의 다른 주요 거래국에도 다음 주 초부터 신청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태 해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사안이지만, 이제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조금씩 잡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보유한 컨테이너선 총 97척 중 하역을 완료한 선박은 총 20척이다. 국내 항만에 10척, 중국·베트남·중동 등 해외항만에 10척이 하역을 완료했다. 나머지 선박 77척은 부산(광양·36척), 싱가포르(21척), 미국 롱비치(5척)·시애틀(3척)·뉴욕(3척), 독일 함부르크(3척), 스페인 알헤시라스(5척), 멕시코 만젤리노(1척) 등 거점항만 인근에 대기 중이다. 이 중 국내 항만으로 복귀하도록 유도할 36척을 제외하면 선적화물의 하역 정상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컨테이너 선박은 총 41척이라고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스테이오더가 발효된 항만에서는 화물 하역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한진해운 대주주가 하역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법원, 관계부처와 함께 한진해운, 한진그룹, 채권단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을 이용하던 대기화물의 운송 지원을 위한 대체선박 투입도 지속한다. 현재 현대상선[011200]이 미주 노선에 4척을 투입했고 다른 국적선사가 베트남에 1척, 필리핀 마닐라에 1척을 지원한 상태다. 정부는 "유럽 노선은 다음 주 중 현대상선이 대체선박 9척을, 동남아 항로에는 다른 국적선사가 추가로 9척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수출입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려면 국적선사의 도움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머스크, MSC 등 외국선사의 선박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머스크와 MSC는 각각 컨테이너선 6척씩을 투입, 부산을 기항하는 태평양항로를 추가로 개설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 TF 팀장을 맡은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수출입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해야 하는 측면과 가능한 한 국적선사가 한진해운 물량을 흡수해야 하는 측면을 모두 고려해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한진해운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화주들이 화물 정보를 쉽게 접하고 일대일로 도움받도록 화물정보시스템을 보완하는 한편 한진해운의 비상대응팀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 한진해운 선박 자정부터 하역…"문제해결 실마리" 컨테이너선 97척 중 20척 하역 완료…41척 집중관리 정부 "자금 지원 문제, 한진·채권단과 적극 협력"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미국 법원이 10일 한진해운[117930] 선박에 대한 압류금지명령(스테이오더)을 승인함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현지에서 본격적인 하역 작업이 시작된다. 정부 합동대책 TF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미국시각으로 10일 오전 8∼9시(한국시각 11일 0∼1시)부터 롱비치 항만 인근에 대기 중인 한진[002320] 그리스호에 대한 하역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 보스턴호, 한진 정일호, 한진 그디니아호 등 나머지 선박도 순차적으로 롱비치 터미널에 입항해 하역을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한진해운의 스테이오더 신청을 승인한 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 등 3곳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스테이오더가 잠정 발효됐으며 다음 주 중 최종 승인이 날 예정이다. 정부는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한진해운의 다른 주요 거래국에도 다음 주 초부터 신청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태 해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사안이지만, 이제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조금씩 잡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보유한 컨테이너선 총 97척 중 하역을 완료한 선박은 총 20척이다. 국내 항만에 10척, 중국·베트남·중동 등 해외항만에 10척이 하역을 완료했다. 나머지 선박 77척은 부산(광양·36척), 싱가포르(21척), 미국 롱비치(5척)·시애틀(3척)·뉴욕(3척), 독일 함부르크(3척), 스페인 알헤시라스(5척), 멕시코 만젤리노(1척) 등 거점항만 인근에 대기 중이다. 이 중 국내 항만으로 복귀하도록 유도할 36척을 제외하면 선적화물의 하역 정상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컨테이너 선박은 총 41척이라고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스테이오더가 발효된 항만에서는 화물 하역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한진해운 대주주가 하역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법원, 관계부처와 함께 한진해운, 한진그룹, 채권단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을 이용하던 대기화물의 운송 지원을 위한 대체선박 투입도 지속한다. 현재 현대상선[011200]이 미주 노선에 4척을 투입했고 다른 국적선사가 베트남에 1척, 필리핀 마닐라에 1척을 지원한 상태다. 정부는 "유럽 노선은 다음 주 중 현대상선이 대체선박 9척을, 동남아 항로에는 다른 국적선사가 추가로 9척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수출입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려면 국적선사의 도움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머스크, MSC 등 외국선사의 선박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머스크와 MSC는 각각 컨테이너선 6척씩을 투입, 부산을 기항하는 태평양항로를 추가로 개설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 TF 팀장을 맡은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수출입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해야 하는 측면과 가능한 한 국적선사가 한진해운 물량을 흡수해야 하는 측면을 모두 고려해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한진해운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화주들이 화물 정보를 쉽게 접하고 일대일로 도움받도록 화물정보시스템을 보완하는 한편 한진해운의 비상대응팀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0
[국내]
<표> 주요 경제지표 발표 & 행사 일정(9월12∼16일)
주요 경제지표 발표 & 행사 일정(9월12∼16일) ┌────┬────────────────────────────────┐ │ 날짜 │ 경제지표 & 행사 │ │ │ │ ├────┼────────────────────────────────┤ │9월12일 │- 경제부총리, 추석 민생현장 방문(14:00 군산) │ │(월) │ │ ├────┼────────────────────────────────┤ │9월13일 │- 한은, 8월 수출입물가지수(06:00) │ │ (화) │- 통계청, 8월 고용동향(08:00) │ │ │-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9월호(09:00) │ ├────┼────────────────────────────────┤ │9월14일 │- 추석 연휴 │ │ (수) │ │ ├────┼────────────────────────────────┤ │9월15일 │- 추석 │ │ (목) │ │ ├────┼────────────────────────────────┤ │9월16일 │- 추석 연휴 │ │ (금) │ │ └────┴────────────────────────────────┘ ※ 각 기관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주요 경제지표 발표 & 행사 일정(9월12∼16일) ┌────┬────────────────────────────────┐ │ 날짜 │ 경제지표 & 행사 │ │ │ │ ├────┼────────────────────────────────┤ │9월12일 │- 경제부총리, 추석 민생현장 방문(14:00 군산) │ │(월) │ │ ├────┼────────────────────────────────┤ │9월13일 │- 한은, 8월 수출입물가지수(06:00) │ │ (화) │- 통계청, 8월 고용동향(08:00) │ │ │-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9월호(09:00) │ ├────┼────────────────────────────────┤ │9월14일 │- 추석 연휴 │ │ (수) │ │ ├────┼────────────────────────────────┤ │9월15일 │- 추석 │ │ (목) │ │ ├────┼────────────────────────────────┤ │9월16일 │- 추석 연휴 │ │ (금) │ │ └────┴────────────────────────────────┘ ※ 각 기관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0
[국내]
<주간시황> 코스피 연고점 찍고 상승분 고스란히 반납
코스피 연고점 찍고 상승분 고스란히 반납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이번 주(5∼9일) 코스피는 연고점을 경신한 뒤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다시 전주 말 수준으로 되돌아간 양상을 보였다. 주초인 5일 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21.77포인트(1.07%) 오른 2,060.0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6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 23일(2,065.07) 이후 약 1년2개월 만이었다. 이튿날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노트 7 리콜에도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6.45포인트(0.31%) 추가 상승하면서 연고점을 2,066.53으로 더 높였다. 그러나 7일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오고 삼성전자도 하락 전환하면서 지수는 4.65포인트(0.23%) 밀렸다. 이어 8일 1.85포인트(0.09%) 상승세로 돌아서 연고점 경신 행진에 대한 기대를 품게 했지만 9일 지수는 곤두박질쳤다. 25.86포인트(1.25%)나 급락해 2,037.87로 마친 것이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완화를 논의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대장주' 삼성전자가 3.90%나 떨어지고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전격 강행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겹악재를 만나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에 힘을 쓰지 못했다. 미국 항공당국이 배터리 발화로 리콜 조치가 내려진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권고하고, 8년 만에 미국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 월드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진 뒤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9일 코스피 종가(2,037.87)는 전주 말(2,038.31)과 비교하면 거의 보합 수준이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 1위는 멕시코 공장 준공으로 성장 기대감이 커진 기아차[000270](6.70%)가 차지했다. 수익률 상위 5위권에는 반도체 가격상승 호재가 부각된 SK하이닉스[000660](6.27%)를 빼고는 현대위아[011210](6.30%), 현대모비스[012330](6.07%), 현대제철[004020](5.43%) 등 모두 현대기아차 계열사들이 포진했다. 코스닥은 664.99로 마감해 한 주간 11.92포인트(1.76%) 하락했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단위:원, %) ┌─────────┬─────────┬────────┐ │종목 │9월9일 종가 │상승률 │ ├─────────┼─────────┼────────┤ │기아차 │44,550 │6.7 │ ├─────────┼─────────┼────────┤ │현대위아 │94,400 │6.3 │ ├─────────┼─────────┼────────┤ │SK하이닉스 │38,950 │6.27 │ ├─────────┼─────────┼────────┤ │현대모비스 │279,500 │6.07 │ ├─────────┼─────────┼────────┤ │현대제철 │54,300 │5.43 │ ├─────────┼─────────┼────────┤ │한국가스공사 │44,100 │5.37 │ ├─────────┼─────────┼────────┤ │한국타이어 │59,000 │5.35 │ ├─────────┼─────────┼────────┤ │삼성중공업 │10,200 │5.26 │ ├─────────┼─────────┼────────┤ │삼성카드 │52,700 │4.98 │ ├─────────┼─────────┼────────┤ │한온시스템 │12,050 │4.78 │ └─────────┴─────────┴────────┘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간시황> 코스피 연고점 찍고 상승분 고스란히 반납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이번 주(5∼9일) 코스피는 연고점을 경신한 뒤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다시 전주 말 수준으로 되돌아간 양상을 보였다. 주초인 5일 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21.77포인트(1.07%) 오른 2,060.0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6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 23일(2,065.07) 이후 약 1년2개월 만이었다. 이튿날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노트 7 리콜에도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6.45포인트(0.31%) 추가 상승하면서 연고점을 2,066.53으로 더 높였다. 그러나 7일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오고 삼성전자도 하락 전환하면서 지수는 4.65포인트(0.23%) 밀렸다. 이어 8일 1.85포인트(0.09%) 상승세로 돌아서 연고점 경신 행진에 대한 기대를 품게 했지만 9일 지수는 곤두박질쳤다. 25.86포인트(1.25%)나 급락해 2,037.87로 마친 것이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완화를 논의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대장주' 삼성전자가 3.90%나 떨어지고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전격 강행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겹악재를 만나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에 힘을 쓰지 못했다. 미국 항공당국이 배터리 발화로 리콜 조치가 내려진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권고하고, 8년 만에 미국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 월드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진 뒤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9일 코스피 종가(2,037.87)는 전주 말(2,038.31)과 비교하면 거의 보합 수준이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 1위는 멕시코 공장 준공으로 성장 기대감이 커진 기아차[000270](6.70%)가 차지했다. 수익률 상위 5위권에는 반도체 가격상승 호재가 부각된 SK하이닉스[000660](6.27%)를 빼고는 현대위아[011210](6.30%), 현대모비스[012330](6.07%), 현대제철[004020](5.43%) 등 모두 현대기아차 계열사들이 포진했다. 코스닥은 664.99로 마감해 한 주간 11.92포인트(1.76%) 하락했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단위:원, %) ┌─────────┬─────────┬────────┐ │종목 │9월9일 종가 │상승률 │ ├─────────┼─────────┼────────┤ │기아차 │44,550 │6.7 │ ├─────────┼─────────┼────────┤ │현대위아 │94,400 │6.3 │ ├─────────┼─────────┼────────┤ │SK하이닉스 │38,950 │6.27 │ ├─────────┼─────────┼────────┤ │현대모비스 │279,500 │6.07 │ ├─────────┼─────────┼────────┤ │현대제철 │54,300 │5.43 │ ├─────────┼─────────┼────────┤ │한국가스공사 │44,100 │5.37 │ ├─────────┼─────────┼────────┤ │한국타이어 │59,000 │5.35 │ ├─────────┼─────────┼────────┤ │삼성중공업 │10,200 │5.26 │ ├─────────┼─────────┼────────┤ │삼성카드 │52,700 │4.98 │ ├─────────┼─────────┼────────┤ │한온시스템 │12,050 │4.78 │ └─────────┴─────────┴────────┘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0
[국내]
美 "삼성전자와 갤럭시노트7 리콜 문제 협의중"
美 "삼성전자와 갤럭시노트7 리콜 문제 협의중"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이 최근 배터리 발화 사고가 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갤럭시노트7' 리콜을 검토하고 있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에게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고, 사용하거나 충전하지 말아 달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공식 리콜을 발표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일부 배터리 결함을 확인한 후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공급한 250만대 전량을 신제품으로 자발적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소비자제품안전위는 "삼성전자 또는 통신사들의 교환 프로그램이 수용할만한 조치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8일 성명에서 발화 사고를 근거로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삼성전자와 갤럭시노트7 리콜 문제 협의중"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이 최근 배터리 발화 사고가 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갤럭시노트7' 리콜을 검토하고 있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에게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고, 사용하거나 충전하지 말아 달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공식 리콜을 발표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일부 배터리 결함을 확인한 후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공급한 250만대 전량을 신제품으로 자발적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소비자제품안전위는 "삼성전자 또는 통신사들의 교환 프로그램이 수용할만한 조치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8일 성명에서 발화 사고를 근거로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0
[국내]
추석 앞두고 일자리 늘었을까…8월 고용동향 주목
추석 앞두고 일자리 늘었을까…8월 고용동향 주목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김지훈 기자 = 추석 연휴가 있는 이번 주(9월12∼16일)에는 8월 고용동향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동향이 경제뿐만 아니라 추석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13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전체 취업자 증가 폭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여파가 미치는 울산과 경남 지역의 실업률이 개선됐을지가 관심이다. 지난 7월 전체 취업자 증가 수는 29만8천명에 그쳤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6월 35만4천명으로 3개월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7월에 다시 20만명대로 줄었다. 울산과 경남의 7월 실업률은 각각 3.9%와 3.6%으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와 1.0%포인트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7월 기준으로 울산 실업률은 2009년 4.5% 이후 최고, 경남 실업률은 1999년 5.3% 이후 최고치였다. 구조조정 여파가 지속되고 있어 이들 지역의 실업률이 우려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월간 재정동향 9월호'를 발간한다. 9월 호에는 1월부터 7월까지 세수와 채무 등의 국가 재정 정보가 담긴다. 세수는 호조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6월 국세수입은 125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조원 증가했다. 이 기간 세수진도율도 56.3%로 1년 전보다 6.9%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13일 '8월 중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앞서 7월엔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국제유가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입물가가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lees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석 앞두고 일자리 늘었을까…8월 고용동향 주목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김지훈 기자 = 추석 연휴가 있는 이번 주(9월12∼16일)에는 8월 고용동향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동향이 경제뿐만 아니라 추석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13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전체 취업자 증가 폭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여파가 미치는 울산과 경남 지역의 실업률이 개선됐을지가 관심이다. 지난 7월 전체 취업자 증가 수는 29만8천명에 그쳤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6월 35만4천명으로 3개월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7월에 다시 20만명대로 줄었다. 울산과 경남의 7월 실업률은 각각 3.9%와 3.6%으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와 1.0%포인트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7월 기준으로 울산 실업률은 2009년 4.5% 이후 최고, 경남 실업률은 1999년 5.3% 이후 최고치였다. 구조조정 여파가 지속되고 있어 이들 지역의 실업률이 우려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월간 재정동향 9월호'를 발간한다. 9월 호에는 1월부터 7월까지 세수와 채무 등의 국가 재정 정보가 담긴다. 세수는 호조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6월 국세수입은 125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조원 증가했다. 이 기간 세수진도율도 56.3%로 1년 전보다 6.9%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13일 '8월 중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앞서 7월엔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국제유가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입물가가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lees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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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성과주의 강행하면 27일 총파업"
철도노조 "성과주의 강행하면 27일 총파업" 서울역 5천명 참가 결의대회…성과연봉제·퇴출제 반대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철도노조는 1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성과주의 추진을 멈추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했다. 비번 노조원 5천명(경찰 추산 4천명)이 참가한 결의대회에서 철도노조는 공공부문 성과주의 도입을 규탄하고 성과연봉제·퇴출제 저지를 결의했다.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은 "5월 철도공사 이사회가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한 것은 사용자의 일방적인 취업규칙 변경으로 단체교섭권을 부정하는 위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26일까지 경영진이 5월 변경한 취업규칙을 원상회복하지 않는다면 27일 오전 9시에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파업은 공공운수 산하 노조 동시 파업으로 진행되며, 실제로 실행되면 철도와 지하철이 22년 만에 함께 파업하게 된다고 철도노조는 설명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철도노조 "성과주의 강행하면 27일 총파업" 서울역 5천명 참가 결의대회…성과연봉제·퇴출제 반대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철도노조는 1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성과주의 추진을 멈추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했다. 비번 노조원 5천명(경찰 추산 4천명)이 참가한 결의대회에서 철도노조는 공공부문 성과주의 도입을 규탄하고 성과연봉제·퇴출제 저지를 결의했다.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은 "5월 철도공사 이사회가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한 것은 사용자의 일방적인 취업규칙 변경으로 단체교섭권을 부정하는 위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26일까지 경영진이 5월 변경한 취업규칙을 원상회복하지 않는다면 27일 오전 9시에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파업은 공공운수 산하 노조 동시 파업으로 진행되며, 실제로 실행되면 철도와 지하철이 22년 만에 함께 파업하게 된다고 철도노조는 설명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0
[국내]
바다에 발묶인 한진해운 선박…'연료 고갈'도 문제
바다에 발묶인 한진해운 선박…'연료 고갈'도 문제 신석식품 유통기한 지나면 바로 폐기…"처리 비용 더 들어"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법정관리 이후 수십 척의 한진해운[117930] 선박이 바다에 발이 묶인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하면 선박 연료가 바닥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진해운 측은 당장 이런 문제가 있는 선박은 없다고 밝혔지만, 만일 연료가 떨어지면 즉각 공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각국 항만에서 압류를 피하기 위해 공해 상에 떠 있는 선박들은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선박 규모나 화물량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항해 중인 컨테이너선은 보통 하루 100t가량의 기름을 소비한다. 기름은 엔진에 동력을 공급하는 일뿐 아니라 각종 전기 사용을 위해 발전기를 돌리는 데도 쓰인다. 특히 냉장·냉동식품을 싣고 있는 경우라면 신선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기름을 소비한다. 정박해 있는 배는 엔진을 끄긴 하지만 발전기를 계속 돌리기 때문에 항해 중일 때 사용하는 양의 10분의 1만큼 기름을 쓴다. 적은 양이긴 하지만 연료 보유량이 원래부터 충분치 못했던 선박은 오랫동안 버티지 못할 수도 있다. 바다에 나온 지 12일째라는 한 한진해운 선박의 선장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기름을 아끼려고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는 등 비상조처를 하고 있다"며 "선원들이 더위에 힘들어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료가 고갈된 선박은 당장 발전기를 돌리지 못해 선원들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없는 데다 화물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기름이라도 즉각 공급해야 한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선박마다 항해 준비를 하면서 미리 기름을 채워놨을 것이기 때문에 당장 큰 문제는 없겠지만, 비정상 운항 상태가 길어지면 어떻게든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 선박에 농수산물과 신선식품을 실은 화주들은 제품이 손상될 것이라는 우려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제품의 신선도가 떨어져 거래처에 납품하지 못하고 폐기할 수밖에 없어서다. 차미성 국제물류협회 부회장은 최근 한국해법학회 주최로 열린 좌담회에서 "컨테이너에 식품을 실은 화주들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바로 폐기처분을 해야 한다"며 "이럴 경우 납품 지연에 따른 손해에다 처리 비용까지 추가로 내야 하는 이중고를 겪는 셈"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바다에 발묶인 한진해운 선박…'연료 고갈'도 문제 신석식품 유통기한 지나면 바로 폐기…"처리 비용 더 들어"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법정관리 이후 수십 척의 한진해운[117930] 선박이 바다에 발이 묶인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하면 선박 연료가 바닥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진해운 측은 당장 이런 문제가 있는 선박은 없다고 밝혔지만, 만일 연료가 떨어지면 즉각 공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각국 항만에서 압류를 피하기 위해 공해 상에 떠 있는 선박들은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선박 규모나 화물량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항해 중인 컨테이너선은 보통 하루 100t가량의 기름을 소비한다. 기름은 엔진에 동력을 공급하는 일뿐 아니라 각종 전기 사용을 위해 발전기를 돌리는 데도 쓰인다. 특히 냉장·냉동식품을 싣고 있는 경우라면 신선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기름을 소비한다. 정박해 있는 배는 엔진을 끄긴 하지만 발전기를 계속 돌리기 때문에 항해 중일 때 사용하는 양의 10분의 1만큼 기름을 쓴다. 적은 양이긴 하지만 연료 보유량이 원래부터 충분치 못했던 선박은 오랫동안 버티지 못할 수도 있다. 바다에 나온 지 12일째라는 한 한진해운 선박의 선장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기름을 아끼려고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는 등 비상조처를 하고 있다"며 "선원들이 더위에 힘들어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료가 고갈된 선박은 당장 발전기를 돌리지 못해 선원들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없는 데다 화물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기름이라도 즉각 공급해야 한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선박마다 항해 준비를 하면서 미리 기름을 채워놨을 것이기 때문에 당장 큰 문제는 없겠지만, 비정상 운항 상태가 길어지면 어떻게든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 선박에 농수산물과 신선식품을 실은 화주들은 제품이 손상될 것이라는 우려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제품의 신선도가 떨어져 거래처에 납품하지 못하고 폐기할 수밖에 없어서다. 차미성 국제물류협회 부회장은 최근 한국해법학회 주최로 열린 좌담회에서 "컨테이너에 식품을 실은 화주들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바로 폐기처분을 해야 한다"며 "이럴 경우 납품 지연에 따른 손해에다 처리 비용까지 추가로 내야 하는 이중고를 겪는 셈"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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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민간기업 공공공사에 '드론' 활용 의무화
日, 민간기업 공공공사에 '드론' 활용 의무화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민간기업이 수주하는 공공공사의 측량과 설계 등 분야에 소형 무인기(드론) 활용을 연내에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인한 건설업계 인력 부족 현상을 개선하고자 도로, 교각, 터널 건설 시 드론을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파악, 2025년까지 현장 작업자들의 효율성을 20% 이상 향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드론을 공중에서 촬영해 측량하거나 공사 종료 시 드론으로 최종 검사를 시행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드론을 비롯한 첨단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수일에서 한 달 가까이 걸렸던 측량 기간을 1일 이내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건설업계에서는 현장 작업자들의 고령화 등으로 2025년에 130만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민간기업 공공공사에 '드론' 활용 의무화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민간기업이 수주하는 공공공사의 측량과 설계 등 분야에 소형 무인기(드론) 활용을 연내에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인한 건설업계 인력 부족 현상을 개선하고자 도로, 교각, 터널 건설 시 드론을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파악, 2025년까지 현장 작업자들의 효율성을 20% 이상 향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드론을 공중에서 촬영해 측량하거나 공사 종료 시 드론으로 최종 검사를 시행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드론을 비롯한 첨단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수일에서 한 달 가까이 걸렸던 측량 기간을 1일 이내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건설업계에서는 현장 작업자들의 고령화 등으로 2025년에 130만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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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경기부양 연장없다'는 ECB 결정에 이틀째 하락
'경기부양 연장없다'는 ECB 결정에 이틀째 하락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9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전날 경기부양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결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으로 전날보다 낙폭을 키우며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0.95% 빠진 10,573.4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전날 종가 대비 1.12% 하락한 4,491.40을 기록했다. 전날 상승으로 장을 끝냈던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1.19% 떨어진 6,776.95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도 전날보다 1.01% 내린 3,052.29를 기록해, 유럽증시가 지난 두 달간 상승세에서 주춤하며 성장의 모멘텀을 잃은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마이크 반 덜켄 아센도 마켓 조사팀장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더 이상 경기부양책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해서 시장이 계속해서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또 유로존의 발전을 이끌어온 독일의 수출 및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는 데이터도 경기 후퇴 가능성으로 연결되며 유럽증시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경기부양 연장없다'는 ECB 결정에 이틀째 하락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9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전날 경기부양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결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으로 전날보다 낙폭을 키우며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0.95% 빠진 10,573.4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전날 종가 대비 1.12% 하락한 4,491.40을 기록했다. 전날 상승으로 장을 끝냈던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1.19% 떨어진 6,776.95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도 전날보다 1.01% 내린 3,052.29를 기록해, 유럽증시가 지난 두 달간 상승세에서 주춤하며 성장의 모멘텀을 잃은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마이크 반 덜켄 아센도 마켓 조사팀장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더 이상 경기부양책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해서 시장이 계속해서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또 유로존의 발전을 이끌어온 독일의 수출 및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는 데이터도 경기 후퇴 가능성으로 연결되며 유럽증시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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