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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4.79p(0.72%) 내린 2,048.94(개장)
14.79p(0.72%) 내린 2,048.94(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14.79p(0.72%) 내린 2,048.94(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9
[국내]
되살아난 美 금리인상 가능성…원/달러 환율 5.4원 상승
되살아난 美 금리인상 가능성…원/달러 환율 5.4원 상승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099.3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6.7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4원 오른 1,098.0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전일 밤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는 등 추가 완화책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 금리 인상의 전주곡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일본도 미국 눈치 보기를 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이번 달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완화책을 추가로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팽배해 있다. 이처럼 주요 경제주체들이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해 보수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등 달러화가 상승할 여건이 갖춰졌다. 여기에 전날 밤 미국 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을 되살리고 있다. 이날 열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 인하 등 완화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낮은 상태다. 이런 달러화 강세가 탄력을 받는 분위기 속에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저점 인식에 따른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화 매수)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연저점을 확인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 폭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다만 추석 자금 확보를 위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화 매도)도 만만치 않을 가능성이 있는 데다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공산이 커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다. 오전 9시 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4.07원으로, 전일 3시 30분 기준가보다 0.16원 하락했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되살아난 美 금리인상 가능성…원/달러 환율 5.4원 상승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099.3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6.7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4원 오른 1,098.0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전일 밤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는 등 추가 완화책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 금리 인상의 전주곡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일본도 미국 눈치 보기를 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이번 달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완화책을 추가로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팽배해 있다. 이처럼 주요 경제주체들이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해 보수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등 달러화가 상승할 여건이 갖춰졌다. 여기에 전날 밤 미국 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을 되살리고 있다. 이날 열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 인하 등 완화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낮은 상태다. 이런 달러화 강세가 탄력을 받는 분위기 속에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저점 인식에 따른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화 매수)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연저점을 확인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 폭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다만 추석 자금 확보를 위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화 매도)도 만만치 않을 가능성이 있는 데다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공산이 커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다. 오전 9시 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4.07원으로, 전일 3시 30분 기준가보다 0.16원 하락했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9
[국내]
코스피, ECB 실망감에 2,040선 하락 출발
코스피, ECB 실망감에 2,040선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는 9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2,040선으로 내려앉은 채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7포인트(0.87%) 하락한 2,045.76을 나타냈다. 지수는 14.79포인트(0.72%) 내린 2,048.94로 출발한 뒤 2,04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ECB가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고 추가 완화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따른 실망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ECB는 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0.40%와 0.25%로 묶기로 했다. 이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고,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 역시 줄줄이 약세로 마감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최근 랠리에 따른 가격 부담과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현지시간 20∼21일)에 대한 경계심도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이날 오전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관망 심리도 퍼진 상태다. 한대훈 SK증권[001510] 연구원은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아졌지만 다음 주 추석 연휴로 거래일이 짧다는 점과 FOMC를 앞둔 점을 고려하면 관망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원과 8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3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46% 하락한 161만5천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0.36%), 네이버(1.50%), 삼성물산[028260](-1.01%), 현대모비스[012330](-1.06%), 아모레퍼시픽[090430](-1.63%)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줄줄이 하락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20%) 내린 666.09를 나타냈다. 지수는 0.06포인트(0.01%) 오른 667.46으로 개장했지만 곧바로 약세로 전환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ECB 실망감에 2,040선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는 9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2,040선으로 내려앉은 채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7포인트(0.87%) 하락한 2,045.76을 나타냈다. 지수는 14.79포인트(0.72%) 내린 2,048.94로 출발한 뒤 2,04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ECB가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고 추가 완화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따른 실망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ECB는 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0.40%와 0.25%로 묶기로 했다. 이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고,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 역시 줄줄이 약세로 마감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최근 랠리에 따른 가격 부담과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현지시간 20∼21일)에 대한 경계심도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이날 오전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관망 심리도 퍼진 상태다. 한대훈 SK증권[001510] 연구원은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아졌지만 다음 주 추석 연휴로 거래일이 짧다는 점과 FOMC를 앞둔 점을 고려하면 관망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원과 8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3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46% 하락한 161만5천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0.36%), 네이버(1.50%), 삼성물산[028260](-1.01%), 현대모비스[012330](-1.06%), 아모레퍼시픽[090430](-1.63%)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줄줄이 하락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20%) 내린 666.09를 나타냈다. 지수는 0.06포인트(0.01%) 오른 667.46으로 개장했지만 곧바로 약세로 전환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9
[국내]
한국타이어 국내 타이어기업 최초 'DJSI월드' 편입
한국타이어 국내 타이어기업 최초 'DJSI월드' 편입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는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편입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협력사 관리, 기후변화 대응, 산업 안전·보건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 편입한 것은 한국타이어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어려운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DJSI 월드지수는 매년 전 세계 2천500여개(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적·사회적 공헌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10%를 편입시키는 지수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타이어 국내 타이어기업 최초 'DJSI월드' 편입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는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편입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협력사 관리, 기후변화 대응, 산업 안전·보건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 편입한 것은 한국타이어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어려운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DJSI 월드지수는 매년 전 세계 2천500여개(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적·사회적 공헌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10%를 편입시키는 지수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9
[국내]
신테카바이오-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신약 공동연구
신테카바이오-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신약 공동연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유전체 분석기업 신테카바이오는 신약개발 기업 카이노스메드와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테카바이오는 보유하고 있는 '개인 유전체 맵 플랫폼기술'(PMAP, Personal Genome Map Platform Technology)을 카이노스메드가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에 적용한다. 파킨슨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를 분석하고, 해당 유전자의 단백질 구조를 규명해 신약이 얼마나 잘 적용될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약의 명확한 목표 환자군을 도출하고, 임상의 성공 확률을 높일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의 개인 유전체 맵 플랫폼 기술이란 유전체 빅데이터를 슈퍼컴퓨팅 시스템으로 분석해 개개인의 질병 감수성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유전 정보 분석을 통해 파킨슨병 신약의 정확한 목표 환자군을 찾아냄으로써 정밀 의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테카바이오-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신약 공동연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유전체 분석기업 신테카바이오는 신약개발 기업 카이노스메드와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테카바이오는 보유하고 있는 '개인 유전체 맵 플랫폼기술'(PMAP, Personal Genome Map Platform Technology)을 카이노스메드가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에 적용한다. 파킨슨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를 분석하고, 해당 유전자의 단백질 구조를 규명해 신약이 얼마나 잘 적용될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약의 명확한 목표 환자군을 도출하고, 임상의 성공 확률을 높일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의 개인 유전체 맵 플랫폼 기술이란 유전체 빅데이터를 슈퍼컴퓨팅 시스템으로 분석해 개개인의 질병 감수성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유전 정보 분석을 통해 파킨슨병 신약의 정확한 목표 환자군을 찾아냄으로써 정밀 의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9
[국내]
"사들일 국채가 없어진다"…일본·유로존 양적완화 한계 봉착
"사들일 국채가 없어진다"…일본·유로존 양적완화 한계 봉착 "日 18개월뒤 국채물량 바닥 가능성"…ECB 국채매입량 1조유로 넘어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수단으로 활용하는 국채 매수가 머지않아 한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8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매년 80조엔(약 860조원) 상당의 일본 국채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시중에 돈을 풀고 있다. 이는 일본 정부가 발행하는 신규 국채 물량의 2배에 이르는 것이다. 문제는 시중은행들이 내다 팔 국채 물량이 줄어들고 있고 국채 매각에도 점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일본은행이 공격적으로 취하고 있는 금융완화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다. 일본의 시중은행들은 지난 3월말 현재 94조7천억엔 상당의 국채를 보유하고 있으나 일본은행과의 자금거래를 위해 30조엔을 담보로 설정해야 하는 탓에 매각할 수 있는 물량은 64조7천억엔 정도다. 도이체방크 일본법인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현재와 같은 속도로 국채를 사들인다면 18개월 뒤에는 시중은행의 물량이 바닥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들일 국채가 부족한 것은 유럽중앙은행(ECB)도 고민하는 문제다. ECB가 지난 18개월 동안 사들인 국채는 1조유로(약 1천240조원)를 넘기면서 매수할 국채 물량이 점점 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ECB는 국채 물량이 줄어들자 지난 6월부터 회사채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는 ECB가 주식도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CB는 8일 열린 금융정책이사회에서 일단 국채 매수와 금리정책에 손대지 않고 현행 수준으로 동결했다. 특히 양적완화를 위한 월 800억 유로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의 시한을 내년 3월에서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채 매수가 어려워지면 일본은행으로서는 경기부양을 위한 마땅한 수단이 없게 된다. 이미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진 금리를 더욱 낮추거나 국채 이외의 자산을 사들이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HSBC은행 홍콩법인의 프레데릭 노이먼 아시아담당 공동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의 정책대안들이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본은행이 금융완화를 확대하길 원한다면 다른 자산이나 다른 수단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채 매수가 압박을 받으면 일본은행이 이르면 올 연말에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일본 국내에서 이미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은행들은 대출 수요가 저조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고 연금펀드는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ECB처럼 회사채를 사들이는 것도 쉽지 않다. 일본의 회사채 시장은 유로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금융완화의 일환으로 국채 매수와 함께 증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보유한 ETF 물량은 이미 전체 유통물량의 근 60%에 달하고 있어 증시를 왜곡하고 있다는 비판에 노출돼 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들일 국채가 없어진다"…일본·유로존 양적완화 한계 봉착 "日 18개월뒤 국채물량 바닥 가능성"…ECB 국채매입량 1조유로 넘어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수단으로 활용하는 국채 매수가 머지않아 한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8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매년 80조엔(약 860조원) 상당의 일본 국채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시중에 돈을 풀고 있다. 이는 일본 정부가 발행하는 신규 국채 물량의 2배에 이르는 것이다. 문제는 시중은행들이 내다 팔 국채 물량이 줄어들고 있고 국채 매각에도 점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일본은행이 공격적으로 취하고 있는 금융완화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다. 일본의 시중은행들은 지난 3월말 현재 94조7천억엔 상당의 국채를 보유하고 있으나 일본은행과의 자금거래를 위해 30조엔을 담보로 설정해야 하는 탓에 매각할 수 있는 물량은 64조7천억엔 정도다. 도이체방크 일본법인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현재와 같은 속도로 국채를 사들인다면 18개월 뒤에는 시중은행의 물량이 바닥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들일 국채가 부족한 것은 유럽중앙은행(ECB)도 고민하는 문제다. ECB가 지난 18개월 동안 사들인 국채는 1조유로(약 1천240조원)를 넘기면서 매수할 국채 물량이 점점 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ECB는 국채 물량이 줄어들자 지난 6월부터 회사채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는 ECB가 주식도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CB는 8일 열린 금융정책이사회에서 일단 국채 매수와 금리정책에 손대지 않고 현행 수준으로 동결했다. 특히 양적완화를 위한 월 800억 유로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의 시한을 내년 3월에서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채 매수가 어려워지면 일본은행으로서는 경기부양을 위한 마땅한 수단이 없게 된다. 이미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진 금리를 더욱 낮추거나 국채 이외의 자산을 사들이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HSBC은행 홍콩법인의 프레데릭 노이먼 아시아담당 공동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의 정책대안들이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본은행이 금융완화를 확대하길 원한다면 다른 자산이나 다른 수단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채 매수가 압박을 받으면 일본은행이 이르면 올 연말에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일본 국내에서 이미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은행들은 대출 수요가 저조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고 연금펀드는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ECB처럼 회사채를 사들이는 것도 쉽지 않다. 일본의 회사채 시장은 유로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금융완화의 일환으로 국채 매수와 함께 증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보유한 ETF 물량은 이미 전체 유통물량의 근 60%에 달하고 있어 증시를 왜곡하고 있다는 비판에 노출돼 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9
[국내]
삼립식품, 200억 규모 동반성장 상생펀드 조성
삼립식품, 200억 규모 동반성장 상생펀드 조성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SPC그룹 삼립식품이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삼립식품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삼립식품 협력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립식품이 예치한 예금을 바탕으로 200억원 규모의 '협력기업 상생협약 대출상품'이 운영된다. 삼립식품의 협력기업은 대출을 받을 때 시중 금리보다 약 1%포인트 낮은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이번 상생펀드 조성은 SPC그룹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전략의 일환"이라며 "파리크라상도 지난 2012년부터 신한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립식품, 200억 규모 동반성장 상생펀드 조성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SPC그룹 삼립식품이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삼립식품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삼립식품 협력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립식품이 예치한 예금을 바탕으로 200억원 규모의 '협력기업 상생협약 대출상품'이 운영된다. 삼립식품의 협력기업은 대출을 받을 때 시중 금리보다 약 1%포인트 낮은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이번 상생펀드 조성은 SPC그룹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전략의 일환"이라며 "파리크라상도 지난 2012년부터 신한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9
[국내]
코스피, 2,040선 밑으로…北 핵실험 가능성에 방산株 급등(종합)
코스피, 2,040선 밑으로…北 핵실험 가능성에 방산株 급등(종합)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서 빠진 삼성전자 2%대 하락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는 9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에 대한 실망감과 삼성전자의 2%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장 초반 2,030선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8포인트(1.38%) 하락한 2,035.35를 나타냈다. 지수는 14.79포인트(0.72%) 내린 2,048.94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간밤 ECB가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고 추가 완화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따른 실망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ECB는 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0.40%와 0.25%로 묶기로 했다. 이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고,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 역시 줄줄이 약세로 마감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데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현지시간 20∼21일)에 대한 경계심도 작용하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통상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변동성이 커지는 데다 최근 며칠간 지수가 많이 오른 데 따라 가격 부담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ECB의 금리 동결 결정으로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에서 8년 만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1억원과 45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8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1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기가스업(1.28%)을 제외한 전 업종지수가 하락 중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2.16%)를 비롯해 유통업(-2.39%), 의약품(-2.16%) 등이 2%대 하락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줄줄이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2.75% 급락한 159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생산성본부 등에 따르면 올해 DJSI 월드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21곳으로, 삼성전자는 8년 만에 이 지수에서 제외됐다. 삼성전자는 지역별 지수에서도 빠졌다.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 개발한 DJSI는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을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사회적 책임 투자의 표준이다. 현대차(-0.72%), 네이버(-2.42%), 삼성물산(-2.69%), 현대모비스(-1.77%), 아모레퍼시픽(-2.01%), 삼성생명(-1.41%), 포스코(-1.51%) 등이 내리고 있다. 상위 10위권에서는 한국전력(1.19%)과 SK하이닉스(0.13%)만 오름세다. 한진해운 지원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는 한진그룹주가 동반 약세다. 한진은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현재 1.65% 하락 중이고, 한진칼(-6.25%), 대한항공(-4.07%)도 약세다. BGF리테일은 홍석조 회장의 지분 매각 추진설이 불거진 영향으로 10.24% 급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60포인트(1.14%) 내린 659.80을 나타냈다. 지수는 0.06포인트(0.01%) 오른 667.46으로 개장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곧바로 약세로 전환했다. 북한 풍계리 인근서 핵실험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빅텍(22.68%), 스페코(15.23%), 퍼스텍(4.07%) 등 방산주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최근 항암 진통제의 호주 판매 허가 소식이 전해진 코미팜은 11.43% 상승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3위로 뛰어올랐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KB제5호스팩과의 합병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이날 11.60% 급락 중이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2,040선 밑으로…北 핵실험 가능성에 방산株 급등(종합)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서 빠진 삼성전자 2%대 하락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는 9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에 대한 실망감과 삼성전자의 2%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장 초반 2,030선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8포인트(1.38%) 하락한 2,035.35를 나타냈다. 지수는 14.79포인트(0.72%) 내린 2,048.94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간밤 ECB가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고 추가 완화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따른 실망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ECB는 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0.40%와 0.25%로 묶기로 했다. 이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고,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 역시 줄줄이 약세로 마감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가운데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데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현지시간 20∼21일)에 대한 경계심도 작용하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통상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변동성이 커지는 데다 최근 며칠간 지수가 많이 오른 데 따라 가격 부담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ECB의 금리 동결 결정으로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에서 8년 만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1억원과 45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8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1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기가스업(1.28%)을 제외한 전 업종지수가 하락 중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2.16%)를 비롯해 유통업(-2.39%), 의약품(-2.16%) 등이 2%대 하락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줄줄이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2.75% 급락한 159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생산성본부 등에 따르면 올해 DJSI 월드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21곳으로, 삼성전자는 8년 만에 이 지수에서 제외됐다. 삼성전자는 지역별 지수에서도 빠졌다.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 개발한 DJSI는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을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사회적 책임 투자의 표준이다. 현대차(-0.72%), 네이버(-2.42%), 삼성물산(-2.69%), 현대모비스(-1.77%), 아모레퍼시픽(-2.01%), 삼성생명(-1.41%), 포스코(-1.51%) 등이 내리고 있다. 상위 10위권에서는 한국전력(1.19%)과 SK하이닉스(0.13%)만 오름세다. 한진해운 지원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는 한진그룹주가 동반 약세다. 한진은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현재 1.65% 하락 중이고, 한진칼(-6.25%), 대한항공(-4.07%)도 약세다. BGF리테일은 홍석조 회장의 지분 매각 추진설이 불거진 영향으로 10.24% 급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60포인트(1.14%) 내린 659.80을 나타냈다. 지수는 0.06포인트(0.01%) 오른 667.46으로 개장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곧바로 약세로 전환했다. 북한 풍계리 인근서 핵실험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빅텍(22.68%), 스페코(15.23%), 퍼스텍(4.07%) 등 방산주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최근 항암 진통제의 호주 판매 허가 소식이 전해진 코미팜은 11.43% 상승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3위로 뛰어올랐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KB제5호스팩과의 합병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이날 11.60% 급락 중이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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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협상의 유럽의회 대표에 베르호프스타트 임명
브렉시트 협상의 유럽의회 대표에 베르호프스타트 임명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의회(EP)는 8일 EP를 대표해서 영국과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상에 나설 책임자로 기 베르호프스타트 전 벨기에 총리를 임명했다. 현재 EP에서 자유당 그룹을 이끄는 베르호프스타트 전 총리는 벨기에 출신 정치인으로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총리를 지냈다. 베르호프스타트는 지난 6월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정하자 이를 신랄히 비판해왔고, 영국에 대해 조속히 EU 탈퇴협상을 추진하도록 탈퇴방침을 EU에 공식 통보,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할 것을 주장해왔다. 리스본 조약 50조가 발동되면 2년 이내에 협상을 완료해야 하며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영국은 자동으로 EU를 탈퇴하게 된다. 하지만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는 EU 탈퇴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베르호프스타트 전 총리는 유럽집행위를 대표하는 미셀 바르니에 전 프랑스 외무장관, EU 정상회의를 대표하는 디디에 세외 전 EU 정상회의 의장 비서실장과 함께 영국과의 협상에 참여하게 된다. 브렉시트 협상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이 총괄적으로 책임지게 된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렉시트 협상의 유럽의회 대표에 베르호프스타트 임명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의회(EP)는 8일 EP를 대표해서 영국과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상에 나설 책임자로 기 베르호프스타트 전 벨기에 총리를 임명했다. 현재 EP에서 자유당 그룹을 이끄는 베르호프스타트 전 총리는 벨기에 출신 정치인으로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총리를 지냈다. 베르호프스타트는 지난 6월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정하자 이를 신랄히 비판해왔고, 영국에 대해 조속히 EU 탈퇴협상을 추진하도록 탈퇴방침을 EU에 공식 통보,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할 것을 주장해왔다. 리스본 조약 50조가 발동되면 2년 이내에 협상을 완료해야 하며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영국은 자동으로 EU를 탈퇴하게 된다. 하지만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는 EU 탈퇴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베르호프스타트 전 총리는 유럽집행위를 대표하는 미셀 바르니에 전 프랑스 외무장관, EU 정상회의를 대표하는 디디에 세외 전 EU 정상회의 의장 비서실장과 함께 영국과의 협상에 참여하게 된다. 브렉시트 협상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이 총괄적으로 책임지게 된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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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추가 '팽창' 없다" ECB 결정에 약세…獨 0.75%↓
"추가 '팽창' 없다" ECB 결정에 약세…獨 0.75%↓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추가 '팽창' 조처가 없다는 유럽중앙은행(ECB) 결정에 대체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2% 빠진 10,675.29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전날 종가 대비 0.34% 하락한 4,542.2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8% 오른 6,858.70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도 전날보다 0.25% 내린 3,084.08을 기록했다. 이날 ECB는 예상대로 주요 금리를 동결했지만, 기대했던 양적완화 연장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혀 주가를 끌어내렸다. 유로화 강세도 유럽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독일에서는 린데(-2.76%)와 인피네온 테크놀로지(-2.70%) 등이 낙폭이 컸고, 프랑스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2.31%)과 다논(-2.19%) 등이 부진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추가 '팽창' 없다" ECB 결정에 약세…獨 0.75%↓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추가 '팽창' 조처가 없다는 유럽중앙은행(ECB) 결정에 대체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2% 빠진 10,675.29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전날 종가 대비 0.34% 하락한 4,542.2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8% 오른 6,858.70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도 전날보다 0.25% 내린 3,084.08을 기록했다. 이날 ECB는 예상대로 주요 금리를 동결했지만, 기대했던 양적완화 연장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혀 주가를 끌어내렸다. 유로화 강세도 유럽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독일에서는 린데(-2.76%)와 인피네온 테크놀로지(-2.70%) 등이 낙폭이 컸고, 프랑스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2.31%)과 다논(-2.19%) 등이 부진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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