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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울시 '금융중심' 뉴욕서 국내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서울시 '금융중심' 뉴욕서 국내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10개 기업 참가…골드만삭스, 500스타트업스, ERA 등 투자사 참석 (뉴욕=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세계 금융의 중심 미국 뉴욕에서 국내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6일 오후 1시30분(현지시간) 박원순 서울시장의 북미 순방 일정에 맞춰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유력 투자사 등을 초청해 '서울 데모데이 인(in) 뉴욕'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투자기관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실리콘밸리 최대 스타트업 투자 펀드 회사 '500Startups', 뉴욕 유명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ERA' 등 세계적인 벤처캐피탈(VC), 투자펀드 등 투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에 기반을 둔 국내 유망 스타트업 10곳의 프레젠테이션을 들으며 투자를 고민했다. 유전자 검사·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디앤피바이오텍'과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센트비', 젊은 디자이너들이 만든 패션브랜드 '맥앤로건' 등 바이오·핀테크·IT(정보기술)·패션 등 분야 기업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프레젠테이션 후 투자사 관계자들과 개별 미팅을 하고 투자 의향을 타진하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북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도 개회사를 통해 "창업은 기술혁신, 아이디어, 열정과 도전의 결정체이자 젊은 경제의 상징"이라며 "오늘이 서울 스타트업 10곳에 좋은 기회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서울은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보급률과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고, 65개 대학에서 끊임없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라며 "아시아 진출과 투자를 모색 중인 미국 기업에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이어 박 시장은 인터넷 기업 구글이 살기 좋은 미래도시 건설을 목표로 지난해 설립한 '사이드 워크 랩스'(Sidewalk Labs) 대표 다니엘 닥터로프를 만나 서울의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에는 ERA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협력을 약속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시 '금융중심' 뉴욕서 국내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10개 기업 참가…골드만삭스, 500스타트업스, ERA 등 투자사 참석 (뉴욕=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세계 금융의 중심 미국 뉴욕에서 국내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6일 오후 1시30분(현지시간) 박원순 서울시장의 북미 순방 일정에 맞춰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유력 투자사 등을 초청해 '서울 데모데이 인(in) 뉴욕'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투자기관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실리콘밸리 최대 스타트업 투자 펀드 회사 '500Startups', 뉴욕 유명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ERA' 등 세계적인 벤처캐피탈(VC), 투자펀드 등 투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에 기반을 둔 국내 유망 스타트업 10곳의 프레젠테이션을 들으며 투자를 고민했다. 유전자 검사·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디앤피바이오텍'과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센트비', 젊은 디자이너들이 만든 패션브랜드 '맥앤로건' 등 바이오·핀테크·IT(정보기술)·패션 등 분야 기업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프레젠테이션 후 투자사 관계자들과 개별 미팅을 하고 투자 의향을 타진하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북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도 개회사를 통해 "창업은 기술혁신, 아이디어, 열정과 도전의 결정체이자 젊은 경제의 상징"이라며 "오늘이 서울 스타트업 10곳에 좋은 기회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서울은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보급률과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고, 65개 대학에서 끊임없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라며 "아시아 진출과 투자를 모색 중인 미국 기업에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이어 박 시장은 인터넷 기업 구글이 살기 좋은 미래도시 건설을 목표로 지난해 설립한 '사이드 워크 랩스'(Sidewalk Labs) 대표 다니엘 닥터로프를 만나 서울의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에는 ERA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협력을 약속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7
[국내]
"단기흑자 건보재정, 고령화로 적자전환 가능성 커"
"단기흑자 건보재정, 고령화로 적자전환 가능성 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건강보험 재정이 비록 단기적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의 영향으로 재정지출을 증가시킬 위험요인이 많아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부지원금 개선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건강보험 재정은 2011년 흑자로 돌아서고서 누적 수지가 2012년 4조6천억원, 2013년 8조2천억원, 2014년 12조8천억원, 2015년 16조9천억원 등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렇게 건보 곳간이 넉넉한 상태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신 선임연구위원은 내다봤다.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3대 비급여 개선 등으로 2013년 이후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대폭 확대되면서 앞으로 건보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뿐더러,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노인 인구가 늘어나 노인진료비가 급증하는 게 그 이유로 꼽혔다. 결국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건보재정을 부담할 계층이 줄어든다는 게 신 선임연구위원의 분석이다. 실제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강화 로드맵에 따르면 고액 비급여 해소와 관리, 생애주기별 필수의료 보장,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료지원 강화 등으로 2018년까지 총 24조1천230억원이 들어가야 한다. 인구구조와 질병 구조의 변화로 건강보험 지출이 빠르게 늘어날 게 확실하다. 이런 전망을 뒷받침하듯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노인 의료비의 비중은 2014년 35.8%(19조3천억원)에서 2020년에는 45.6%로 껑충 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생활방식의 변화로 암 등 급성기 질환에서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위주로 질병 패턴이 바뀌어 건강보험 진료비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런 상황에서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이 줄어들거나 중단되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신 선임연구위원은 "국가가 건강보험이라는 사회보장제도 운용을 책임진다는 원칙에 따라 현행 정부지원 체계를 유지하되 불분명한 지원규정을 명백하게 바꾸고 2017년 말까지 돼 있는 한시적 지원 기간을 삭제하거나 65세 이상 노인 인구 건강보험 급여비 33% 국고 부담 또는 소득 하위 30% 건강보험 급여비 50% 지원방식 등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단기흑자 건보재정, 고령화로 적자전환 가능성 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건강보험 재정이 비록 단기적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의 영향으로 재정지출을 증가시킬 위험요인이 많아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부지원금 개선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건강보험 재정은 2011년 흑자로 돌아서고서 누적 수지가 2012년 4조6천억원, 2013년 8조2천억원, 2014년 12조8천억원, 2015년 16조9천억원 등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렇게 건보 곳간이 넉넉한 상태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신 선임연구위원은 내다봤다.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3대 비급여 개선 등으로 2013년 이후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대폭 확대되면서 앞으로 건보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뿐더러,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노인 인구가 늘어나 노인진료비가 급증하는 게 그 이유로 꼽혔다. 결국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건보재정을 부담할 계층이 줄어든다는 게 신 선임연구위원의 분석이다. 실제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강화 로드맵에 따르면 고액 비급여 해소와 관리, 생애주기별 필수의료 보장,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료지원 강화 등으로 2018년까지 총 24조1천230억원이 들어가야 한다. 인구구조와 질병 구조의 변화로 건강보험 지출이 빠르게 늘어날 게 확실하다. 이런 전망을 뒷받침하듯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노인 의료비의 비중은 2014년 35.8%(19조3천억원)에서 2020년에는 45.6%로 껑충 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생활방식의 변화로 암 등 급성기 질환에서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위주로 질병 패턴이 바뀌어 건강보험 진료비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런 상황에서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이 줄어들거나 중단되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신 선임연구위원은 "국가가 건강보험이라는 사회보장제도 운용을 책임진다는 원칙에 따라 현행 정부지원 체계를 유지하되 불분명한 지원규정을 명백하게 바꾸고 2017년 말까지 돼 있는 한시적 지원 기간을 삭제하거나 65세 이상 노인 인구 건강보험 급여비 33% 국고 부담 또는 소득 하위 30% 건강보험 급여비 50% 지원방식 등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7
[국내]
'교통 여건 등 고려' 압구정 재정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
'교통 여건 등 고려' 압구정 재정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 서울시, 이달 말 발표…여의도·반포·서초도 지구단위계획으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가 압구정 정비계획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고 이달 말 발표한다. 서울시는 7일 압구정 아파트 정비계획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해 이달 말 주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으로 가구 수가 1만∼1만 5천 가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대 교통 여건까지 고려해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판단,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압구정지구를 광역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으로 단지별 특화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압구정로변 중심시설 용지를 맞춤형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정비기본계획 수준으로는 교통영향평가나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을 할 수 없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이 정비사업이 늦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어 일단 지금까지 나온 큰 틀이라도 발표하기로 했다"며 "주민에게 계획이 공개(발표)되는 시점은 당초 정비계획 수립 때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동호대교 램프나 도로 폭 변경 등 방안도 다뤄진다"고 했다. 서울시는 개포나 목동도 지구단위계획으로 돼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여의도, 서초, 반포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교통 여건 등 고려' 압구정 재정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 서울시, 이달 말 발표…여의도·반포·서초도 지구단위계획으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가 압구정 정비계획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고 이달 말 발표한다. 서울시는 7일 압구정 아파트 정비계획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해 이달 말 주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으로 가구 수가 1만∼1만 5천 가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대 교통 여건까지 고려해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판단,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압구정지구를 광역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으로 단지별 특화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압구정로변 중심시설 용지를 맞춤형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정비기본계획 수준으로는 교통영향평가나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을 할 수 없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이 정비사업이 늦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어 일단 지금까지 나온 큰 틀이라도 발표하기로 했다"며 "주민에게 계획이 공개(발표)되는 시점은 당초 정비계획 수립 때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동호대교 램프나 도로 폭 변경 등 방안도 다뤄진다"고 했다. 서울시는 개포나 목동도 지구단위계획으로 돼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여의도, 서초, 반포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7
[국내]
카페에 전기차충전기 설치하면 2천만원 지원받는다
카페에 전기차충전기 설치하면 2천만원 지원받는다 정부 40억원 예산으로 내년까지 개인 영업시설에 충전기 200기 설치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앞으로 주유소, 카페, 숙박업소 등 개인 영업시설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면 최대 2천만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정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에 공공 급속충전기를 1천100대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7일 제주시 용담동 삼화석유 행복날개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한 새로운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예산 40억원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규 예산 40억원은 주차공간을 갖춘 개인 영업장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에 투입된다. 지원 규모는 각각 최대 2천만원이다. 충전기 한 기를 설치하려면 관련 공사 비용까지 4천만원가량 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부 지원 규모가 설치 비용의 50%가량 되는 셈이다. 예산 40억원이 모두 이 사업에 투입된다면 내년에는 전기차 충전기 200기가 전국 곳곳의 개인 영업장에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현재 전국 주유소 등에 개인이 직접 설치한 충전기 수는 5기가 되지 않는다. 우 차관은 또 "올해 전국에 공공 급속충전기를 600기 이상 구축할 것"이라며 "한전과 환경공단이 각각 485기와 150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하며 올해 한전이 300기의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485기는 여기에 한전 부지 내에 설치되는 충전기까지 포함한 숫자다. 올해 전기차 충전기 600여기가 추가로 설치되면 지난해 말까지 구축한 531기까지 전국에 총 1천100여기의 충전기가 마련된다. 우 차관은 특히 제주 지역에는 올해 말까지 주유소보다 더 많은 수의 충전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에는 190개의 주유소와 114기(작년말 기준)의 공공 급속충전기가 있다. 산업부는 올해 말까지 충전기 수를 250기로 늘릴 계획이다. 행복날개주유소는 정부가 지난 8월 2일 방폭성능 없이도 주유소에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 요건을 완화한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삼화석유는 올해 말까지 제주지역 직영 주유소 4곳에 충전기 8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우 차관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녹색성장주간(GGGW)에 참석했다. 우 차관은 "이번 행사가 에너지신산업 확산을 위한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정부의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는 밤방 유도유노 GGGI 이사회 의장이 녹색 성장을 하려면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GGI는 2010년 6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 한국, 인도네시아 등 26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카페에 전기차충전기 설치하면 2천만원 지원받는다 정부 40억원 예산으로 내년까지 개인 영업시설에 충전기 200기 설치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앞으로 주유소, 카페, 숙박업소 등 개인 영업시설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면 최대 2천만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정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에 공공 급속충전기를 1천100대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7일 제주시 용담동 삼화석유 행복날개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한 새로운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예산 40억원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규 예산 40억원은 주차공간을 갖춘 개인 영업장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에 투입된다. 지원 규모는 각각 최대 2천만원이다. 충전기 한 기를 설치하려면 관련 공사 비용까지 4천만원가량 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부 지원 규모가 설치 비용의 50%가량 되는 셈이다. 예산 40억원이 모두 이 사업에 투입된다면 내년에는 전기차 충전기 200기가 전국 곳곳의 개인 영업장에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현재 전국 주유소 등에 개인이 직접 설치한 충전기 수는 5기가 되지 않는다. 우 차관은 또 "올해 전국에 공공 급속충전기를 600기 이상 구축할 것"이라며 "한전과 환경공단이 각각 485기와 150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하며 올해 한전이 300기의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485기는 여기에 한전 부지 내에 설치되는 충전기까지 포함한 숫자다. 올해 전기차 충전기 600여기가 추가로 설치되면 지난해 말까지 구축한 531기까지 전국에 총 1천100여기의 충전기가 마련된다. 우 차관은 특히 제주 지역에는 올해 말까지 주유소보다 더 많은 수의 충전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에는 190개의 주유소와 114기(작년말 기준)의 공공 급속충전기가 있다. 산업부는 올해 말까지 충전기 수를 250기로 늘릴 계획이다. 행복날개주유소는 정부가 지난 8월 2일 방폭성능 없이도 주유소에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 요건을 완화한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삼화석유는 올해 말까지 제주지역 직영 주유소 4곳에 충전기 8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우 차관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녹색성장주간(GGGW)에 참석했다. 우 차관은 "이번 행사가 에너지신산업 확산을 위한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정부의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는 밤방 유도유노 GGGI 이사회 의장이 녹색 성장을 하려면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GGI는 2010년 6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 한국, 인도네시아 등 26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7
[국내]
"추석 연휴엔 국내 여행"…무료·반값 등 혜택
"추석 연휴엔 국내 여행"…무료·반값 등 혜택 문화체육관광부 10~18일 한가위 여행주간 지정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를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해 전국 주요 관광·문화 시설 입장료를 할인해주고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은 시간적·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국내 여행을 가지 못하는 국민이 명절을 이용해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추석 처음으로 도입됐다. ◇ 무료입장부터 할인행사까지 = 전국 자연휴양림 41곳은 당일 입장객에게 입장료를 면제해주고, 프로야구 외야석 입장권은 추석 당일 50% 할인해 판매한다. 영화관에서는 한가위 패키지를 이용해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63빌딩의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는 한복을 입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롯데월드, 서울랜드, 경주월드도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 30~40% 할인을 해준다. 농촌체험마을에서는 체험비를 10%, 숙박을 20% 할인해주며 어촌 체험마을에서도 갯벌체험, 갯벌 조개잡이 등 여러 체험 행사비를 20% 할인해준다. 베니키아 체인 호텔과 굿스테이 시설은 숙박료를 20% 할인해주고 롯데렌터카는 모든 지점에서 최대 5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과 대표 축제 = 부산은 영도다리, 용두산, 국제시장 등 6개 코스를 스토리텔러와 동행하는 '이야기 할배·할매가 간다!'투어를 준비했다. 대구에서는 총 9곳에서 한가위 맞이 민속놀이가 진행되며 추석 당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에서 '한가위 신명한마당' 이 펼쳐진다. 인천에서는 한복을 입고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하면 무료로 도심을 둘러볼 수 있게 했으며 강원도 정선의 정선아리랑시장에서는 아리랑 공연과 떡메치기가 열린다. 광주 시립박물관에서는 14일부터 민속놀이 체험, 송편 만들기, 달맞이길 밝히는 항아리등 만들기, 풍물놀이, 사자춤, 강강술래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코믹마당극, 민속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 등 특별 공연과 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길쌈놀이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전북 남원에서는 16일 신관 사또 부임행차 공연이 광한루에서 열리며 경북 경주 보문단지에서는 15일 보문호반길 7㎞를 걸으면서 달빛공원을 감상할 수 있다. 인천 월미도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9·15 인천상륙작전 축제가 열려 인천상륙작전이 재연되고 해군 군악대 퍼레이드, 의장대 시범 등이 펼쳐진다. 전남 여수에서는 여수 국제아트페스티벌이 열리며 광주와 부산에서는 비엔날레가 진행되는 등 전국 18개 지자체에서 26개 축제가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계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석 연휴엔 국내 여행"…무료·반값 등 혜택 문화체육관광부 10~18일 한가위 여행주간 지정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를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해 전국 주요 관광·문화 시설 입장료를 할인해주고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은 시간적·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국내 여행을 가지 못하는 국민이 명절을 이용해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추석 처음으로 도입됐다. ◇ 무료입장부터 할인행사까지 = 전국 자연휴양림 41곳은 당일 입장객에게 입장료를 면제해주고, 프로야구 외야석 입장권은 추석 당일 50% 할인해 판매한다. 영화관에서는 한가위 패키지를 이용해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63빌딩의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는 한복을 입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롯데월드, 서울랜드, 경주월드도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 30~40% 할인을 해준다. 농촌체험마을에서는 체험비를 10%, 숙박을 20% 할인해주며 어촌 체험마을에서도 갯벌체험, 갯벌 조개잡이 등 여러 체험 행사비를 20% 할인해준다. 베니키아 체인 호텔과 굿스테이 시설은 숙박료를 20% 할인해주고 롯데렌터카는 모든 지점에서 최대 5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과 대표 축제 = 부산은 영도다리, 용두산, 국제시장 등 6개 코스를 스토리텔러와 동행하는 '이야기 할배·할매가 간다!'투어를 준비했다. 대구에서는 총 9곳에서 한가위 맞이 민속놀이가 진행되며 추석 당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에서 '한가위 신명한마당' 이 펼쳐진다. 인천에서는 한복을 입고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하면 무료로 도심을 둘러볼 수 있게 했으며 강원도 정선의 정선아리랑시장에서는 아리랑 공연과 떡메치기가 열린다. 광주 시립박물관에서는 14일부터 민속놀이 체험, 송편 만들기, 달맞이길 밝히는 항아리등 만들기, 풍물놀이, 사자춤, 강강술래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코믹마당극, 민속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 등 특별 공연과 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길쌈놀이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전북 남원에서는 16일 신관 사또 부임행차 공연이 광한루에서 열리며 경북 경주 보문단지에서는 15일 보문호반길 7㎞를 걸으면서 달빛공원을 감상할 수 있다. 인천 월미도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9·15 인천상륙작전 축제가 열려 인천상륙작전이 재연되고 해군 군악대 퍼레이드, 의장대 시범 등이 펼쳐진다. 전남 여수에서는 여수 국제아트페스티벌이 열리며 광주와 부산에서는 비엔날레가 진행되는 등 전국 18개 지자체에서 26개 축제가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계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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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반도체 스타트업 모비디우스 인수해 AI 강화
인텔, 반도체 스타트업 모비디우스 인수해 AI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인텔이 드론과 가상현실 기기 등에 쓰이는 반도체를 만드는 스타트업 모비디우스(Movidius)를 인수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텔이 컴퓨터 비전 기술에 특화한 모비디우스를 인수해 인공지능(AI) 분야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비디우스는 11년 전 아일랜드에 설립된 회사로 벤처캐피털에서 8천5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드론과 로봇, 증강·가상현실 기기 등에 쓰이는 알고리즘과 칩을 개발해왔다. 모비디우스는 3차원 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하는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에 초기 파트너로 참여한 적이 있다. 인텔은 점점 축소되는 개인용 컴퓨터 이외의 새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인텔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PC 칩 부문은 하향세다. 인텔은 스마트폰 칩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 실패했다. 인텔의 라이벌 가운데 하나인 엔비디아(Nvidia)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인텔은 최근 '프로젝트 알로이'로 불리는 가상현실 기기를 비롯한 여러 신기술 개발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인공지능 칩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네르바나 시스템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4억 달러 이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텔, 반도체 스타트업 모비디우스 인수해 AI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인텔이 드론과 가상현실 기기 등에 쓰이는 반도체를 만드는 스타트업 모비디우스(Movidius)를 인수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텔이 컴퓨터 비전 기술에 특화한 모비디우스를 인수해 인공지능(AI) 분야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비디우스는 11년 전 아일랜드에 설립된 회사로 벤처캐피털에서 8천5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드론과 로봇, 증강·가상현실 기기 등에 쓰이는 알고리즘과 칩을 개발해왔다. 모비디우스는 3차원 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하는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에 초기 파트너로 참여한 적이 있다. 인텔은 점점 축소되는 개인용 컴퓨터 이외의 새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인텔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PC 칩 부문은 하향세다. 인텔은 스마트폰 칩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 실패했다. 인텔의 라이벌 가운데 하나인 엔비디아(Nvidia)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인텔은 최근 '프로젝트 알로이'로 불리는 가상현실 기기를 비롯한 여러 신기술 개발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인공지능 칩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네르바나 시스템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4억 달러 이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7
[국내]
"휴면금융재산 1조3천680억 찾아가세요"…하반기에 캠페인
"휴면금융재산 1조3천680억 찾아가세요"…하반기에 캠페인 카드 리볼빙도 금리인하요구 가능…금융개혁 세부과제 76% 이행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금융재산이 1조3천680억원에 달해 금융감독 당국이 올해 하반기에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신용카드 리볼빙에 대해서도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7일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중 7개 과제의 이행 실태를 1차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이런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5월 휴면 금융재산 찾아주기, 장기 금융상품 가입자 권익 보호, 금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과제 20개를 선정해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은행, 보험, 카드 등 67개 금융회사를 점검한 결과, 20대 과제의 232개 세부과제 중 177개(76%)가 이행됐다고 전했다. 과제별로는 휴면금융재산 주인 찾아주기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객 317만1천명에게 7천20억원을 돌려줬다. 하지만 금감원은 올해 6월 말 현재 전체 금융권의 휴면금융재산 잔액이 1조3천680억원에 달해 올해 하반기에 금융권별 협회를 중심으로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휴면금융재산을 종류별로 보면 휴면보험금 7천540억원, 휴면성신탁 2천301억원, 휴면예금 1천886억원, 미수령 주식·배당금 867억원 등이다. 금리인하 요구권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이후 총 33만명의 금융소비자가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금리인하 요구권 안내 등은 양호하지만 보험사와 카드사는 고객 안내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의 경우 카드론 이외에 리볼빙에 대해서도 금리인하 요구권을 확대해 운영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일부 카드사는 리볼빙에 대해 금리인하 요구권을 인정하고 있다. 리볼빙은 카드 결제 대금의 일정 비율을 결제하면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리볼빙이자를 부담하고 상환을 연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거래 주소 일괄 변경 서비스의 이행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에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이용한 실적이 9만3천건이었고 온라인 접수 이후에는 실적이 월평균 2만건 이상에 달했다고 밝혔다. '금융주소 한번에'는 거래 금융회사 한 곳에서 주소(집, 회사) 변경을 신청하면 선택한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꺼번에 변경해 주는 서비스다. 이외에 보험금 지급누락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자동차보험금 청구자가 청구를 누락한 20만4천292건의 보험금 491억원을 찾아줬고 89개 금융약관의 불합리한 조항을 시정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말 현재 5천232개교와 3천896개 금융회사 점포가 결연해 '1사1교' 금융교육을 했다. 금감원은 이번 1차 점검에서 제외된 13개 대과제를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에 2차 이행실태 점검을 할 계획이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휴면금융재산 1조3천680억 찾아가세요"…하반기에 캠페인 카드 리볼빙도 금리인하요구 가능…금융개혁 세부과제 76% 이행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금융재산이 1조3천680억원에 달해 금융감독 당국이 올해 하반기에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신용카드 리볼빙에 대해서도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7일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중 7개 과제의 이행 실태를 1차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이런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5월 휴면 금융재산 찾아주기, 장기 금융상품 가입자 권익 보호, 금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과제 20개를 선정해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은행, 보험, 카드 등 67개 금융회사를 점검한 결과, 20대 과제의 232개 세부과제 중 177개(76%)가 이행됐다고 전했다. 과제별로는 휴면금융재산 주인 찾아주기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객 317만1천명에게 7천20억원을 돌려줬다. 하지만 금감원은 올해 6월 말 현재 전체 금융권의 휴면금융재산 잔액이 1조3천680억원에 달해 올해 하반기에 금융권별 협회를 중심으로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휴면금융재산을 종류별로 보면 휴면보험금 7천540억원, 휴면성신탁 2천301억원, 휴면예금 1천886억원, 미수령 주식·배당금 867억원 등이다. 금리인하 요구권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이후 총 33만명의 금융소비자가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금리인하 요구권 안내 등은 양호하지만 보험사와 카드사는 고객 안내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의 경우 카드론 이외에 리볼빙에 대해서도 금리인하 요구권을 확대해 운영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일부 카드사는 리볼빙에 대해 금리인하 요구권을 인정하고 있다. 리볼빙은 카드 결제 대금의 일정 비율을 결제하면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리볼빙이자를 부담하고 상환을 연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거래 주소 일괄 변경 서비스의 이행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에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이용한 실적이 9만3천건이었고 온라인 접수 이후에는 실적이 월평균 2만건 이상에 달했다고 밝혔다. '금융주소 한번에'는 거래 금융회사 한 곳에서 주소(집, 회사) 변경을 신청하면 선택한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꺼번에 변경해 주는 서비스다. 이외에 보험금 지급누락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자동차보험금 청구자가 청구를 누락한 20만4천292건의 보험금 491억원을 찾아줬고 89개 금융약관의 불합리한 조항을 시정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말 현재 5천232개교와 3천896개 금융회사 점포가 결연해 '1사1교' 금융교육을 했다. 금감원은 이번 1차 점검에서 제외된 13개 대과제를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에 2차 이행실태 점검을 할 계획이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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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VR·AR 펀드 400억 조성…투자 운용사 공모
미래부 VR·AR 펀드 400억 조성…투자 운용사 공모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가상·증강현실(VR·AR) 시장의 투자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까지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부가 올해와 내년 각각 120억원씩을 출자하고 나머지 200억원 정도는 민간 자본의 투자를 받는다. 펀드는 한국벤처투자조합 형태로 설립된다. 미래부는 펀드 관리기관인 한국벤처투자(주)에 출자사업 공고를 내 우수한 펀드운용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세한 출자 조건과 일정은 한국벤처투자(주) 홈페이지(www.k-vic.co.kr)에서 볼 수 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투자기반 확충을 위해 미래부는 2014년부터 총 3천222억원의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가상·증강현실 특화펀드 조성을 계기로 미래 먹거리인 가상·증강현실 산업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래부 VR·AR 펀드 400억 조성…투자 운용사 공모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가상·증강현실(VR·AR) 시장의 투자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까지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부가 올해와 내년 각각 120억원씩을 출자하고 나머지 200억원 정도는 민간 자본의 투자를 받는다. 펀드는 한국벤처투자조합 형태로 설립된다. 미래부는 펀드 관리기관인 한국벤처투자(주)에 출자사업 공고를 내 우수한 펀드운용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세한 출자 조건과 일정은 한국벤처투자(주) 홈페이지(www.k-vic.co.kr)에서 볼 수 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투자기반 확충을 위해 미래부는 2014년부터 총 3천222억원의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가상·증강현실 특화펀드 조성을 계기로 미래 먹거리인 가상·증강현실 산업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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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나서는 편의점…PB 라면·과자 해외로
수출 나서는 편의점…PB 라면·과자 해외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국내 시장에서 성장이 정체된 유통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들도 자체브랜드(PB) 상품 수출에 나서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는 올해 들어 중국 인터넷 쇼핑몰 '주메이'(JUMEI)에 국내 유명 특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한 '임실치즈라면'과 '청양고추라면' 등 PB 용기면 2종을 수출했다. GS25는 역시 PB 라면인 '공화춘' 시리즈를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 수출하고 있다. GS25가 중식당 공화춘과 함께 선보인 짜장과 짬뽕 등 중화풍 라면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국내 편의점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PB 과자 8종과 도시락용 김 등 총 1천300여 박스를 수출했다. 수출 품목은 세븐일레븐이 중소기업 6곳과 협력해 만든 마늘바게트, 통감자스낵, 왕소라형스낵, 초코콘 등 500∼1천원대 상품들이다. 신세계 계열 편의점인 위드미는 지난 5월 선보인 숙취해소 아이스크림 '견뎌바'를 러시아에 수출했다. '견뎌바'는 위드미가 자체 개발한 자몽맛 아이스크림으로, 헛개나무 열매 농축액을 함유했다. 독주를 즐기는 러시아인들이 숙취해소 아이스크림에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위드미 관계자는 전했다.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 국내 대형 유통기업들은 최근 들어 해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에 비해 아직 편의점의 수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매출 확대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업계는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급증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국내 편의점에서 PB 상품을 구매해 본 이들이 늘어나고, 해외 유통기업들도 제품 차별화를 꾀하면서 PB 제품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CU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PB 상품 수출에 힘써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를 넓힐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PB 제품 수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이라는 의미도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출 나서는 편의점…PB 라면·과자 해외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국내 시장에서 성장이 정체된 유통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들도 자체브랜드(PB) 상품 수출에 나서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는 올해 들어 중국 인터넷 쇼핑몰 '주메이'(JUMEI)에 국내 유명 특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한 '임실치즈라면'과 '청양고추라면' 등 PB 용기면 2종을 수출했다. GS25는 역시 PB 라면인 '공화춘' 시리즈를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 수출하고 있다. GS25가 중식당 공화춘과 함께 선보인 짜장과 짬뽕 등 중화풍 라면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국내 편의점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PB 과자 8종과 도시락용 김 등 총 1천300여 박스를 수출했다. 수출 품목은 세븐일레븐이 중소기업 6곳과 협력해 만든 마늘바게트, 통감자스낵, 왕소라형스낵, 초코콘 등 500∼1천원대 상품들이다. 신세계 계열 편의점인 위드미는 지난 5월 선보인 숙취해소 아이스크림 '견뎌바'를 러시아에 수출했다. '견뎌바'는 위드미가 자체 개발한 자몽맛 아이스크림으로, 헛개나무 열매 농축액을 함유했다. 독주를 즐기는 러시아인들이 숙취해소 아이스크림에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위드미 관계자는 전했다.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 국내 대형 유통기업들은 최근 들어 해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에 비해 아직 편의점의 수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매출 확대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업계는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급증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국내 편의점에서 PB 상품을 구매해 본 이들이 늘어나고, 해외 유통기업들도 제품 차별화를 꾀하면서 PB 제품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CU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PB 상품 수출에 힘써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를 넓힐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PB 제품 수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이라는 의미도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7
[국내]
보수단체 "'사회적경제법안, 경제질서에 심각한 도전"
보수단체 "'사회적경제법안, 경제질서에 심각한 도전" "자생력 없는 조직에 정부 자원 투입하면 안 돼"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 등 대안적 경제공동체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고 이 중 일부를 공동체의 기금으로 돌려 돌봄·교육 지원에 사용하는 사회적 경제 법안은 경제질서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는 6일 보수성향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서울 북창동 회의실에서 여는 '사회적 경제법안 문제점과 파장 진단' 토론회를 앞두고 낸 자료집을 통해 "사회적경제 발전기금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사회적경제기본법이 통과되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정부 지원을 받는 준공기업 성격의 기업과 단체들만 늘어나 경제 전체의 생산성 저하만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동근 명지대 교수는 "사회적경제 관련법은 결국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특혜를 주겠다'는 것"이라며 "경제의 사회주의화는 '자유와 창의'를 경제질서로 한다는 헌법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기업 생태계는 다양할수록 좋지만 자생력 없는 조직에 정부 자원을 투입해선 안된다"며 "최악의 경우 일부 좌파 정치세력과 단체의 생계유지 수단으로 전락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정부 지원이 끊어지면 주저앉는 관치 사회적 경제가 국가적 낭비와 위기를 초래할 개연성이 크다"며 "보조금과 지원금, 세금 투입의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보수단체 "'사회적경제법안, 경제질서에 심각한 도전" "자생력 없는 조직에 정부 자원 투입하면 안 돼"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 등 대안적 경제공동체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고 이 중 일부를 공동체의 기금으로 돌려 돌봄·교육 지원에 사용하는 사회적 경제 법안은 경제질서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는 6일 보수성향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서울 북창동 회의실에서 여는 '사회적 경제법안 문제점과 파장 진단' 토론회를 앞두고 낸 자료집을 통해 "사회적경제 발전기금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사회적경제기본법이 통과되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정부 지원을 받는 준공기업 성격의 기업과 단체들만 늘어나 경제 전체의 생산성 저하만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동근 명지대 교수는 "사회적경제 관련법은 결국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특혜를 주겠다'는 것"이라며 "경제의 사회주의화는 '자유와 창의'를 경제질서로 한다는 헌법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기업 생태계는 다양할수록 좋지만 자생력 없는 조직에 정부 자원을 투입해선 안된다"며 "최악의 경우 일부 좌파 정치세력과 단체의 생계유지 수단으로 전락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정부 지원이 끊어지면 주저앉는 관치 사회적 경제가 국가적 낭비와 위기를 초래할 개연성이 크다"며 "보조금과 지원금, 세금 투입의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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