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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트라 아카데미, 올해 수출전문인력 3천500명 양성한다
코트라 아카데미, 올해 수출전문인력 3천500명 양성한다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코트라(KOTRA)가 연수 기관인 코트라 아카데미를 통해 올해 3천500명 규모의 수출전문 해외마케팅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6일 밝혔다. 2104~2015년 2년간 5천500여 명의 수출전문인력을 배출한 코트라 아카데미는 올해 8월까지 각종 연수 과정을 통해 2천135명의 수료생을 양성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3천500명의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수출사관학교'라고 불리는 코트라 아카데미는 2003년 설립됐다. 이후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장실무교육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역투자 전문인력과 지역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보건산업진흥원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연계해 교육과정을 대폭 개편했다. 산업별 해외시장개척 과정, 기업역량별 맞춤형 과정 등 7개 과정을 신설하거나 확대했다. 기존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외에 최근 수출이 급증하는 생활유아, 패션의류, 화장품 등 유망 소비재산업 분야에 대한 연수 과정도 도입했다. 아울러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업종별 맞춤형 과정'을 통해 연간 600명의 FTA 활용 전문가도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종태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은 "중소기업 수출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수과정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트라 아카데미, 올해 수출전문인력 3천500명 양성한다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코트라(KOTRA)가 연수 기관인 코트라 아카데미를 통해 올해 3천500명 규모의 수출전문 해외마케팅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6일 밝혔다. 2104~2015년 2년간 5천500여 명의 수출전문인력을 배출한 코트라 아카데미는 올해 8월까지 각종 연수 과정을 통해 2천135명의 수료생을 양성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3천500명의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수출사관학교'라고 불리는 코트라 아카데미는 2003년 설립됐다. 이후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장실무교육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역투자 전문인력과 지역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보건산업진흥원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연계해 교육과정을 대폭 개편했다. 산업별 해외시장개척 과정, 기업역량별 맞춤형 과정 등 7개 과정을 신설하거나 확대했다. 기존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외에 최근 수출이 급증하는 생활유아, 패션의류, 화장품 등 유망 소비재산업 분야에 대한 연수 과정도 도입했다. 아울러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업종별 맞춤형 과정'을 통해 연간 600명의 FTA 활용 전문가도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종태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은 "중소기업 수출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수과정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6
[국내]
금소원 "비급여 과잉진료 예상보다 심각…대책 필요"
금소원 "비급여 과잉진료 예상보다 심각…대책 필요"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금융소비자원은 6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병·의원 과잉진료에 대해 파파라치 신고를 받은 결과 실태가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6일 밝혔다. 금소원에 신고된 사례를 보면 병원에서 환자에게 첫 질문으로 실손보험 가입 여부를 물은 뒤 엑스레이도 찍기 전에 자기공명영상(MRI)부터 찍거나, 두통을 호소하며 컴퓨터단층촬영(CT)을 요구하자 MRI를 먼저 찍은 뒤 한 달 뒤 다시 CT 촬영을 하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보험처리를 받을 수 있는 진단을 넣어주겠다며 비싼 수술을 권유하고, 입원할 필요가 없는 환자에게 입원을 권유하고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사례 등도 있었다. 금소원은 또 비급여 과잉진료 문제의 핵심에는 도수 치료가 있다며, 일부 병원에서 1회 비용으로 20만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소원은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치솟고 있는 문제의 원인은 ▲ 비급여 과잉진료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는 잘못된 상품 설계 ▲ 가입자의 의지에 따라 보험금을 탈 수 있는 구조 ▲ 병원들의 의도적 악용 등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 비급여에 대한 지급 한도를 설정하고 자기부담금을 높이고 ▲ 보험금 수령 실적에 따른 보험료 차등제를 도입하고 ▲ 과잉진료 신고센터를 설치해 문제를 일으킨 병원을 제재·공개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소원 오세헌 보험국장은 "현행 실손보험은 침몰 중인 배와 같아서 생존하려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무거운 짐부터 과감히 던져야 한다"며 "제도 정상화를 위해서는 일시적 미봉책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근원적 처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소원 "비급여 과잉진료 예상보다 심각…대책 필요"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금융소비자원은 6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병·의원 과잉진료에 대해 파파라치 신고를 받은 결과 실태가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6일 밝혔다. 금소원에 신고된 사례를 보면 병원에서 환자에게 첫 질문으로 실손보험 가입 여부를 물은 뒤 엑스레이도 찍기 전에 자기공명영상(MRI)부터 찍거나, 두통을 호소하며 컴퓨터단층촬영(CT)을 요구하자 MRI를 먼저 찍은 뒤 한 달 뒤 다시 CT 촬영을 하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보험처리를 받을 수 있는 진단을 넣어주겠다며 비싼 수술을 권유하고, 입원할 필요가 없는 환자에게 입원을 권유하고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사례 등도 있었다. 금소원은 또 비급여 과잉진료 문제의 핵심에는 도수 치료가 있다며, 일부 병원에서 1회 비용으로 20만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소원은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치솟고 있는 문제의 원인은 ▲ 비급여 과잉진료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는 잘못된 상품 설계 ▲ 가입자의 의지에 따라 보험금을 탈 수 있는 구조 ▲ 병원들의 의도적 악용 등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 비급여에 대한 지급 한도를 설정하고 자기부담금을 높이고 ▲ 보험금 수령 실적에 따른 보험료 차등제를 도입하고 ▲ 과잉진료 신고센터를 설치해 문제를 일으킨 병원을 제재·공개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소원 오세헌 보험국장은 "현행 실손보험은 침몰 중인 배와 같아서 생존하려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무거운 짐부터 과감히 던져야 한다"며 "제도 정상화를 위해서는 일시적 미봉책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근원적 처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6
[국내]
미세입자를 정교하게 대규모로 배열하는 기술 개발
미세입자를 정교하게 대규모로 배열하는 기술 개발 고려대 봉기완 교수, 미국 하버드·MIT와 공동 연구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짧은 시간 안에 미세입자를 물리적 특성에 따라 높은 정확도로 대규모 배열하는 기술이 국내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는 화공생명공학과 봉기완 교수가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공대(MIT)와 공동으로 연구해 이같은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의 미세입자 배열 기술은 소규모로 진행되거나 특정 입자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데다 배열에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리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면 살아있는 세포를 배열하는 것은 물론, 미세입자와 세포의 배열로 만들어진 생화학적 환경에서 세포의 반응 메커니즘도 연구할 수 있다. 봉 교수는 "미세입자와 백혈구 배열을 통해 염증에 관여하는 생체 분자에 대한 백혈구의 이동성을 규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로 미세입자로 표현할 수 있는 암호의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해 암호화된 미세입자 패턴을 다양한 소재에 적용하면 위조 방지 분야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봉 교수는 "낮은 비용으로 지구 상의 모래알 개수보다 많은 수의 암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암호 해독 과정을 스마트폰과 연계해 화폐, 카지노 칩, 전자제품 등의 위조방지 기술로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공학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세입자를 정교하게 대규모로 배열하는 기술 개발 고려대 봉기완 교수, 미국 하버드·MIT와 공동 연구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짧은 시간 안에 미세입자를 물리적 특성에 따라 높은 정확도로 대규모 배열하는 기술이 국내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는 화공생명공학과 봉기완 교수가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공대(MIT)와 공동으로 연구해 이같은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의 미세입자 배열 기술은 소규모로 진행되거나 특정 입자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데다 배열에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리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면 살아있는 세포를 배열하는 것은 물론, 미세입자와 세포의 배열로 만들어진 생화학적 환경에서 세포의 반응 메커니즘도 연구할 수 있다. 봉 교수는 "미세입자와 백혈구 배열을 통해 염증에 관여하는 생체 분자에 대한 백혈구의 이동성을 규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로 미세입자로 표현할 수 있는 암호의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해 암호화된 미세입자 패턴을 다양한 소재에 적용하면 위조 방지 분야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봉 교수는 "낮은 비용으로 지구 상의 모래알 개수보다 많은 수의 암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암호 해독 과정을 스마트폰과 연계해 화폐, 카지노 칩, 전자제품 등의 위조방지 기술로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공학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6
[국내]
한진그룹, 해운에 1천억원 자체조달…조양호 회장 사재 포함
한진그룹, 해운에 1천억원 자체조달…조양호 회장 사재 포함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진그룹이 한진해운발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조양호 회장의 사재 400억원을 포함, 자체적으로 1천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6일 그룹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롱비치터미널 등 해외터미널의 지분과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고 조양호 회장이 사재 400억원을 출연하는 등 총 1천억원을 그룹 자체적으로 조달해 한진해운[117930] 컨테이너 하역 정상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진그룹, 해운에 1천억원 자체조달…조양호 회장 사재 포함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진그룹이 한진해운발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조양호 회장의 사재 400억원을 포함, 자체적으로 1천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6일 그룹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롱비치터미널 등 해외터미널의 지분과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고 조양호 회장이 사재 400억원을 출연하는 등 총 1천억원을 그룹 자체적으로 조달해 한진해운[117930] 컨테이너 하역 정상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6
[국내]
해외언론인, 창조경제에 관심…LG와 충북혁신센터 찾아
해외언론인, 창조경제에 관심…LG와 충북혁신센터 찾아 브라질 경제주간지 기자 "한국 모델 자세히 보도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LG상남언론재단의 초청으로 '2016 서울대-LG[003550] 프레스 펠로십'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언론인들이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에 관심을 두고 취재에 한창이다.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은 각국 언론인을 초청해 한국의 경제, 문화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폴란드,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에서 참가했다. 6일 LG그룹에 따르면 해외기자단은 2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은 충북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인 '트라이패스'와 '틴토즈'를 방문한다. 7일에는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을 방문해 취재할 예정이다. 이 일정은 해외 언론인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온라인 쇼핑몰 영업 솔루션을 개발한 트라이패스는 충북혁신센터가 해외 진출을 돕고 있는 충북지역 7개 화장품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이를 기반으로 트라이패스는 13억5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틴토즈는 비누 없이 물만으로 세안이 가능한 '버블세안기'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충북혁신센터에서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인도의 뉴스방송채널인 '지 비즈니스(Zee Business)'의 아몰 디데 선임기자는 "한국과 인도간 비즈니스 협력과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 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다"며 "급성장한 인도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스타트업 활성화로 청년 일자리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주요 경제주간지 '이자미(EXAME Magazine)'의 플라비아 누니스 기자는 "브라질 경제를 다시 견인하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과 이를 통한 경제 생태계 구축이 새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브라질로 돌아가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을 자세히 보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 관계자는 "몇몇 기자는 닷새간의 자유일정 중 사흘을 창조경제 취재에 할애하기도 하는 등 관심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외언론인, 창조경제에 관심…LG와 충북혁신센터 찾아 브라질 경제주간지 기자 "한국 모델 자세히 보도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LG상남언론재단의 초청으로 '2016 서울대-LG[003550] 프레스 펠로십'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언론인들이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에 관심을 두고 취재에 한창이다.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은 각국 언론인을 초청해 한국의 경제, 문화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폴란드,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에서 참가했다. 6일 LG그룹에 따르면 해외기자단은 2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은 충북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인 '트라이패스'와 '틴토즈'를 방문한다. 7일에는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을 방문해 취재할 예정이다. 이 일정은 해외 언론인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온라인 쇼핑몰 영업 솔루션을 개발한 트라이패스는 충북혁신센터가 해외 진출을 돕고 있는 충북지역 7개 화장품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이를 기반으로 트라이패스는 13억5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틴토즈는 비누 없이 물만으로 세안이 가능한 '버블세안기'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충북혁신센터에서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인도의 뉴스방송채널인 '지 비즈니스(Zee Business)'의 아몰 디데 선임기자는 "한국과 인도간 비즈니스 협력과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 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다"며 "급성장한 인도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려면 스타트업 활성화로 청년 일자리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주요 경제주간지 '이자미(EXAME Magazine)'의 플라비아 누니스 기자는 "브라질 경제를 다시 견인하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과 이를 통한 경제 생태계 구축이 새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브라질로 돌아가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을 자세히 보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 관계자는 "몇몇 기자는 닷새간의 자유일정 중 사흘을 창조경제 취재에 할애하기도 하는 등 관심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6
[국내]
국내 관광소비 5% 늘면 1조2천억원 내수 효과
국내 관광소비 5% 늘면 1조2천억원 내수 효과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국내 관광소비가 5% 증가하면 1조2천억원 규모의 내수 파급효과가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 박문수 연구위원은 6일 '연령별 관광소비패턴 변화의 내수파급효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관광 지출 변화에 따른 내수 영향을 추정한 결과 이 같은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국내 관광소비가 10% 증가하면 내수 파급효과는 2조5천억원대로 껑충 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관광 총량은 최근 10년간 정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GDP와 고용에 미치는 직접 기여도도 2014년 기준 각각 2.0%, 2.4%로 세계 평균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내국인의 국내관광여행 총지출액은 14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출금액에서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30.6%에서 2014년 26.9%로 3.7%포인트 줄었다. 반면 2014년 50대와 60대의 비중은 각각 19.7%와 16.6%로, 같은 기간 1.9%포인트, 1.7%포인트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 보면 식·음료비에 대한 지출 비중이 전 연령층에서 35% 이상이었다. 교통비 비중도 전체적으로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비 비중은 60대(12.6%)를 제외하면 전 연령층에서 총 경비의 18~1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문수 연구위원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관광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소득 수준별 관광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 수립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연령대별 내국인 국내관광여행경비 지출액 추이(자료 : 국민여행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 ┌─────┬──────────────┬─────────┬──┬───┐ │연령대 │지출금액(억원) │비중(%) │연평│비중변│ │ ├────┬────┬────┼───┬──┬──┤균증│ 화 │ │ │2012년 │2013년 │2014년 │2012년│2013│2014│가율│(12-14│ │ │ │ │ │ │년 │년 │(12-│ ) │ │ │ │ │ │ │ │ │14) │ (%) │ │ │ │ │ │ │ │ │(%) │ │ ├─────┼────┼────┼────┼───┼──┼──┼──┼───┤ │15~19세 │ 9,184│ 10,547│ 7,882│ 6.8│ 7.4│ 5.5│-7.4│ -1.3│ ├─────┼────┼────┼────┼───┼──┼──┼──┼───┤ │20대 │ 11,664│ 10,582│ 14,191│ 8.6│ 7.4│ 9.8│ 1│ 1.2│ │ │ │ │ │ │ │ │ 0.3│ │ ├─────┼────┼────┼────┼───┼──┼──┼──┼───┤ │30대 │ 28,734│ 28,221│ 31,006│ 21.1│19.8│21.5│ 3.9│ 0.4│ ├─────┼────┼────┼────┼───┼──┼──┼──┼───┤ │40대 │ 41,603│ 43,705│ 38,801│ 30.6│30.6│26.9│-3.4│ -3.7│ ├─────┼────┼────┼────┼───┼──┼──┼──┼───┤ │50대 │ 24,550│ 27,365│ 28,358│ 18.0│19.2│19.7│ 7.5│ 1.9│ ├─────┼────┼────┼────┼───┼──┼──┼──┼───┤ │60대이상 │ 20,291│ 22,460│ 23,960│ 14.9│15.7│16.6│ 8.7│ 1.7│ ├─────┼────┼────┼────┼───┼──┼──┼──┼───┤ │전 체 │ 136,027│ 142,883│ 144,201│ 100.0│100.│100.│ 3.0│ 0.0│ │ │ │ │ │ │ 0│ 0│ │ │ └─────┴────┴────┴────┴───┴──┴──┴──┴───┘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관광소비 5% 늘면 1조2천억원 내수 효과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국내 관광소비가 5% 증가하면 1조2천억원 규모의 내수 파급효과가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 박문수 연구위원은 6일 '연령별 관광소비패턴 변화의 내수파급효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관광 지출 변화에 따른 내수 영향을 추정한 결과 이 같은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국내 관광소비가 10% 증가하면 내수 파급효과는 2조5천억원대로 껑충 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관광 총량은 최근 10년간 정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GDP와 고용에 미치는 직접 기여도도 2014년 기준 각각 2.0%, 2.4%로 세계 평균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내국인의 국내관광여행 총지출액은 14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출금액에서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30.6%에서 2014년 26.9%로 3.7%포인트 줄었다. 반면 2014년 50대와 60대의 비중은 각각 19.7%와 16.6%로, 같은 기간 1.9%포인트, 1.7%포인트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 보면 식·음료비에 대한 지출 비중이 전 연령층에서 35% 이상이었다. 교통비 비중도 전체적으로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비 비중은 60대(12.6%)를 제외하면 전 연령층에서 총 경비의 18~1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문수 연구위원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관광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소득 수준별 관광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 수립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표> 연령대별 내국인 국내관광여행경비 지출액 추이(자료 : 국민여행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 ┌─────┬──────────────┬─────────┬──┬───┐ │연령대 │지출금액(억원) │비중(%) │연평│비중변│ │ ├────┬────┬────┼───┬──┬──┤균증│ 화 │ │ │2012년 │2013년 │2014년 │2012년│2013│2014│가율│(12-14│ │ │ │ │ │ │년 │년 │(12-│ ) │ │ │ │ │ │ │ │ │14) │ (%) │ │ │ │ │ │ │ │ │(%) │ │ ├─────┼────┼────┼────┼───┼──┼──┼──┼───┤ │15~19세 │ 9,184│ 10,547│ 7,882│ 6.8│ 7.4│ 5.5│-7.4│ -1.3│ ├─────┼────┼────┼────┼───┼──┼──┼──┼───┤ │20대 │ 11,664│ 10,582│ 14,191│ 8.6│ 7.4│ 9.8│ 1│ 1.2│ │ │ │ │ │ │ │ │ 0.3│ │ ├─────┼────┼────┼────┼───┼──┼──┼──┼───┤ │30대 │ 28,734│ 28,221│ 31,006│ 21.1│19.8│21.5│ 3.9│ 0.4│ ├─────┼────┼────┼────┼───┼──┼──┼──┼───┤ │40대 │ 41,603│ 43,705│ 38,801│ 30.6│30.6│26.9│-3.4│ -3.7│ ├─────┼────┼────┼────┼───┼──┼──┼──┼───┤ │50대 │ 24,550│ 27,365│ 28,358│ 18.0│19.2│19.7│ 7.5│ 1.9│ ├─────┼────┼────┼────┼───┼──┼──┼──┼───┤ │60대이상 │ 20,291│ 22,460│ 23,960│ 14.9│15.7│16.6│ 8.7│ 1.7│ ├─────┼────┼────┼────┼───┼──┼──┼──┼───┤ │전 체 │ 136,027│ 142,883│ 144,201│ 100.0│100.│100.│ 3.0│ 0.0│ │ │ │ │ │ │ 0│ 0│ │ │ └─────┴────┴────┴────┴───┴──┴──┴──┴───┘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6
[국내]
"414조 중국 패션·뷰티시장 주목…FTA 활용해야"
"414조 중국 패션·뷰티시장 주목…FTA 활용해야" 무역협회 세미나 "중소도시·온라인·쇼핑몰 중심 트렌드 확산"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중국 패션·뷰티 시장은 최근 떠오르는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가 무려 약 2조5천억위안(한화 약 414조원)에 달한다. 2020년에는 3조2천억위안(약 530조원) 규모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류 열풍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이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한국무역협회는 6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국 패션·뷰티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진출전략을 살펴봤다. 세미나에는 무역업계와 유관 기관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 패션의류 시장, 뷰티서비스 시장 등을 주제로 기업별 성공사례와 분야별 현지 진출전략이 제시됐다. 마스크팩을 수출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의 차대익 해외사업총괄사장은 "한국 화장품은 K뷰티의 붐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미래 국가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해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구축해야 해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패션·의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랜드의 윤성대 팀장은 "중국 패션·의류시장의 영업 트렌드가 기존 대도시, 상류층, 백화점 위주에서 중소도시, 중산층,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런 변화에 맞춘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신규 유통채널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수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우리 기업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한중 FTA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414조 중국 패션·뷰티시장 주목…FTA 활용해야" 무역협회 세미나 "중소도시·온라인·쇼핑몰 중심 트렌드 확산"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중국 패션·뷰티 시장은 최근 떠오르는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가 무려 약 2조5천억위안(한화 약 414조원)에 달한다. 2020년에는 3조2천억위안(약 530조원) 규모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류 열풍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이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한국무역협회는 6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국 패션·뷰티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진출전략을 살펴봤다. 세미나에는 무역업계와 유관 기관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 패션의류 시장, 뷰티서비스 시장 등을 주제로 기업별 성공사례와 분야별 현지 진출전략이 제시됐다. 마스크팩을 수출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의 차대익 해외사업총괄사장은 "한국 화장품은 K뷰티의 붐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미래 국가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해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구축해야 해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패션·의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랜드의 윤성대 팀장은 "중국 패션·의류시장의 영업 트렌드가 기존 대도시, 상류층, 백화점 위주에서 중소도시, 중산층,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런 변화에 맞춘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신규 유통채널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수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우리 기업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한중 FTA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6
[국내]
높아지는 수입규제…철강·유화 등 업종별 대응책 모색
높아지는 수입규제…철강·유화 등 업종별 대응책 모색 1차 수입규제협의회서 민관합동 본격 대응 나서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갈수록 높아지는 각국 수입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본격적으로 전략 모색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차 수입규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수입규제 동향과 주요 수입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주재하는 수입규제 협의회는 관계 부처 관계자를 비롯해 업종별 협회, 학계, 법률 전문가 등 민간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다. 분기별로 1회씩 개최된다. 1차 협의회에서는 철강, 석유화학, 섬유, 제지, 전지 등 주요 업종별 수입규제 현안을 점검했다. 공청회, 예비·최종판정, 재심 등 주요 일정을 고려한 대응계획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수입규제 대상국 재외공관에 '수입규제 현지대응반'을 설치했다. 수입규제 피소기업이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통상분쟁 대응 정부 예산도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35억4천만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수입규제 대응 실무 과정을 운영하면서 전국 5개 지역에서 관련 설명회와 현장 상담도 할 계획이다. 이인호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정부는 다른 업종 간 대응 경험 공유,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범부처 차원에서 동향을 공유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높아지는 수입규제…철강·유화 등 업종별 대응책 모색 1차 수입규제협의회서 민관합동 본격 대응 나서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갈수록 높아지는 각국 수입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본격적으로 전략 모색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차 수입규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수입규제 동향과 주요 수입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주재하는 수입규제 협의회는 관계 부처 관계자를 비롯해 업종별 협회, 학계, 법률 전문가 등 민간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다. 분기별로 1회씩 개최된다. 1차 협의회에서는 철강, 석유화학, 섬유, 제지, 전지 등 주요 업종별 수입규제 현안을 점검했다. 공청회, 예비·최종판정, 재심 등 주요 일정을 고려한 대응계획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수입규제 대상국 재외공관에 '수입규제 현지대응반'을 설치했다. 수입규제 피소기업이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통상분쟁 대응 정부 예산도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35억4천만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수입규제 대응 실무 과정을 운영하면서 전국 5개 지역에서 관련 설명회와 현장 상담도 할 계획이다. 이인호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정부는 다른 업종 간 대응 경험 공유,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범부처 차원에서 동향을 공유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6
[국내]
달아오른 미국 하이일드 회사채 시장…전문가들 '경고'
달아오른 미국 하이일드 회사채 시장…전문가들 '경고' 고금리에 올해 64억달러 유입…"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미국 하이일드 회사채(정크본드) 시장이 올해 들어 과열되고 있어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톰슨 로이터 리퍼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9월말 현재 하이일드 뮤추얼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64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3년간 477억 달러가 펀드를 빠져나간 것과는 대조적인 추세다. 이처럼 정크본드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투자 등급의 회사채보다 높은 수익률(금리)이 붙는 데다 주식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과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자금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크본드는 이들에게 상대적으로 나은 투자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셰어 아이박스 하이일드 회사채 펀드의 주가는 12%가 올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편입종목의 평균 상승률 7.8%를 압도하고 있다.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정크본드의 가격은 오르고 있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는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와의 스프레드(금리차)는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일부 투자자들은 가격이 상승하고 스프레드는 줄어드는 것은 정크본드의 매력인 투자수익을 감퇴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가격이 높게 형성된 상황에서 만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올리기라도 한다면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 채권왕 빌 그로스를 비롯한 소수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변동성이 커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튼 밴드 멀티섹터 채권펀드의 매니저인 캐슬린 개프니는 "스프레드가 지금처럼 좁다면 리스크를 감수하는 만큼 많은 대가를 챙기지 못하는 셈"이라고 말하면서 "이는 정크본드가 더욱더 금리에 민감하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정크본드는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투자자산이다.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던 지난 2월초 정크본드의 금리는 10%선을 넘어서고 스프레드는 지난 10년간의 평균인 6.45%포인트를 뛰어넘어 9%포인트까지 확대되는 등 불안한 신호가 잇따랐다. 그러나 정크본드와 주식, 원자재에 이르는 각종 자산이 그후 6개월간 랠리를 거듭함으로써 경고신호는 들어맞지 않았다. 정크본드의 스프레드는 오히려 5.2%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정크본드의 랠리는 미국 기업들의 부도가 낮은 수준인데다 연준이 12월에나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를 형성한데 힘입은 것이다. 현재의 시장상황에 대해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이른바 골디락스 경제에 베팅하고 있는 셈이라고 우려한다. 골디락스란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를 의미한다. 한 채권펀드 매니저는 "적당히 좋다는 것이 현재 정크본드 시장에서 작동하는 유일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을 안이하게 보고 있다며 자신은 정크본드를 팔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다른 자산 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글로벌 경제가 안정됐다는 인식이 커진 것이 앞으로도 정크본드 시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보는 견해도 없지 않다. 원유 선물 가격이 20% 오른 것도 정크본드 시장에는 긍정적이다. 현재의 유가는 소비자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며 또한 불안했던 에너지업종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발휘했다는 것이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보류하고 유럽과 일본, 중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정크본드 투자자들을 고무시키는 또다른 요인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물의 현재 수익률은 1.597%이고 S&P 500지수 편입종목의 배당률은 2.11%, 투자 등급 회사채의 금리는 2.81%다. 정크본드의 평균 금리는 6.29%선으로, 많은 투자자는 이를 싼값이라고 보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시장의 낙관론자들은 앞으로 투자등급 회사채의 가격을 금리에 비해 너무 비싸다고 보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정크본드 시장에 속속 가담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달아오른 미국 하이일드 회사채 시장…전문가들 '경고' 고금리에 올해 64억달러 유입…"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미국 하이일드 회사채(정크본드) 시장이 올해 들어 과열되고 있어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톰슨 로이터 리퍼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9월말 현재 하이일드 뮤추얼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64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3년간 477억 달러가 펀드를 빠져나간 것과는 대조적인 추세다. 이처럼 정크본드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투자 등급의 회사채보다 높은 수익률(금리)이 붙는 데다 주식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과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자금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크본드는 이들에게 상대적으로 나은 투자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셰어 아이박스 하이일드 회사채 펀드의 주가는 12%가 올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편입종목의 평균 상승률 7.8%를 압도하고 있다.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정크본드의 가격은 오르고 있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는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와의 스프레드(금리차)는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일부 투자자들은 가격이 상승하고 스프레드는 줄어드는 것은 정크본드의 매력인 투자수익을 감퇴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가격이 높게 형성된 상황에서 만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올리기라도 한다면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 채권왕 빌 그로스를 비롯한 소수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변동성이 커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튼 밴드 멀티섹터 채권펀드의 매니저인 캐슬린 개프니는 "스프레드가 지금처럼 좁다면 리스크를 감수하는 만큼 많은 대가를 챙기지 못하는 셈"이라고 말하면서 "이는 정크본드가 더욱더 금리에 민감하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정크본드는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투자자산이다.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던 지난 2월초 정크본드의 금리는 10%선을 넘어서고 스프레드는 지난 10년간의 평균인 6.45%포인트를 뛰어넘어 9%포인트까지 확대되는 등 불안한 신호가 잇따랐다. 그러나 정크본드와 주식, 원자재에 이르는 각종 자산이 그후 6개월간 랠리를 거듭함으로써 경고신호는 들어맞지 않았다. 정크본드의 스프레드는 오히려 5.2%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정크본드의 랠리는 미국 기업들의 부도가 낮은 수준인데다 연준이 12월에나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를 형성한데 힘입은 것이다. 현재의 시장상황에 대해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이른바 골디락스 경제에 베팅하고 있는 셈이라고 우려한다. 골디락스란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를 의미한다. 한 채권펀드 매니저는 "적당히 좋다는 것이 현재 정크본드 시장에서 작동하는 유일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을 안이하게 보고 있다며 자신은 정크본드를 팔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다른 자산 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글로벌 경제가 안정됐다는 인식이 커진 것이 앞으로도 정크본드 시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보는 견해도 없지 않다. 원유 선물 가격이 20% 오른 것도 정크본드 시장에는 긍정적이다. 현재의 유가는 소비자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며 또한 불안했던 에너지업종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발휘했다는 것이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보류하고 유럽과 일본, 중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정크본드 투자자들을 고무시키는 또다른 요인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물의 현재 수익률은 1.597%이고 S&P 500지수 편입종목의 배당률은 2.11%, 투자 등급 회사채의 금리는 2.81%다. 정크본드의 평균 금리는 6.29%선으로, 많은 투자자는 이를 싼값이라고 보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시장의 낙관론자들은 앞으로 투자등급 회사채의 가격을 금리에 비해 너무 비싸다고 보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정크본드 시장에 속속 가담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6
[국내]
농협, '김영란법' 시행 대비 태스크포스 운영
농협, '김영란법' 시행 대비 태스크포스 운영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농협중앙회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종합적인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농협은 6일 중앙회 준법지원부 내에 부패방지 전문 검사역 및 사내 변호사들로 구성된 특별 T/F를 꾸려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임직원의 청렴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F는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의 상담과 법률자문 및 교육 등을 전담해 처리한다. 또한 농협은 행동강령책임관을 부정청탁방지 업무를 맡을 담당관으로 지정하고, 부정청탁 등 신고사무의 처리를 위한 세부 운영지침도 제정해 시행하며, 구체적인 법 적용 사례 등을 수록한 매뉴얼을 발간해 배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협은 경영진의 김영란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를 초청해 중앙회 임원, 집행간부, 중앙본부 부서장 및 팀장급 이상 임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농협중앙회, 계열사, 전국 농·축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권역별 순회 교육과 각급 사무소 단위 청탁금지법 준수 결의대회도 개최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종합계획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임직원이 스스로 청탁금지법을 준수하는 조직 분위기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농협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ange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협, '김영란법' 시행 대비 태스크포스 운영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농협중앙회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종합적인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농협은 6일 중앙회 준법지원부 내에 부패방지 전문 검사역 및 사내 변호사들로 구성된 특별 T/F를 꾸려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임직원의 청렴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F는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의 상담과 법률자문 및 교육 등을 전담해 처리한다. 또한 농협은 행동강령책임관을 부정청탁방지 업무를 맡을 담당관으로 지정하고, 부정청탁 등 신고사무의 처리를 위한 세부 운영지침도 제정해 시행하며, 구체적인 법 적용 사례 등을 수록한 매뉴얼을 발간해 배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협은 경영진의 김영란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를 초청해 중앙회 임원, 집행간부, 중앙본부 부서장 및 팀장급 이상 임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농협중앙회, 계열사, 전국 농·축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권역별 순회 교육과 각급 사무소 단위 청탁금지법 준수 결의대회도 개최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종합계획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임직원이 스스로 청탁금지법을 준수하는 조직 분위기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농협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ange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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