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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추석 앞두고 가전시장 '활기'…에어컨·냉장고 판매 ↑
추석 앞두고 가전시장 '활기'…에어컨·냉장고 판매 ↑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번 추석을 앞두고 가전 시장이 예년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올해 추석 전 가전 판매량이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만큼 에어컨 등 계절 가전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최근 2주 간(8월 22일∼9월 4일)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9월 3∼16일)보다 2배 이상(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작년 같은 기간(8월 15∼28일)과 비교해서도 2배 가까이(95%) 늘었다. 에어컨 판매 급증은 폭염의 영향과 함께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 구매 시 최대 10%까지 환급해주는 정부 제도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컨뿐 아니라 환급 대상에 해당하는 냉장고 판매는 같은 기간 57% 증가했으며 김치냉장고 판매는 35% 늘었다. TV 판매는 44% 늘었다. 추석을 앞두고 주방 가전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이 기간 찜, 구이, 탕 등 명절음식 준비에 좋은 전기쿠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34%) 늘었고,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건조기 판매는 각각 46%, 18% 증가했다. 가전전문매장 롯데하이마트에서도 지난 8월 한달간 에어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된 에어컨 중 약 60%가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이었다. 김충일 G마켓 가전팀장은 "추석을 앞두고 최근 3년간 가전 수요를 조사한 결과, 올해가 역대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폭염과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 환급 제도의 영향으로 선물용이나 직접 사용할 명목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30일까지 TV(40인치 이하), 에어컨, 일반·김치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5개 품목 중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품목 또는 개인별 20만원 한도에서 구매가격의 10%를 돌려주는 환급제도를 시행 중이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석 앞두고 가전시장 '활기'…에어컨·냉장고 판매 ↑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번 추석을 앞두고 가전 시장이 예년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올해 추석 전 가전 판매량이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만큼 에어컨 등 계절 가전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최근 2주 간(8월 22일∼9월 4일)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9월 3∼16일)보다 2배 이상(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작년 같은 기간(8월 15∼28일)과 비교해서도 2배 가까이(95%) 늘었다. 에어컨 판매 급증은 폭염의 영향과 함께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 구매 시 최대 10%까지 환급해주는 정부 제도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컨뿐 아니라 환급 대상에 해당하는 냉장고 판매는 같은 기간 57% 증가했으며 김치냉장고 판매는 35% 늘었다. TV 판매는 44% 늘었다. 추석을 앞두고 주방 가전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이 기간 찜, 구이, 탕 등 명절음식 준비에 좋은 전기쿠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34%) 늘었고,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건조기 판매는 각각 46%, 18% 증가했다. 가전전문매장 롯데하이마트에서도 지난 8월 한달간 에어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된 에어컨 중 약 60%가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이었다. 김충일 G마켓 가전팀장은 "추석을 앞두고 최근 3년간 가전 수요를 조사한 결과, 올해가 역대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폭염과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 환급 제도의 영향으로 선물용이나 직접 사용할 명목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30일까지 TV(40인치 이하), 에어컨, 일반·김치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5개 품목 중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품목 또는 개인별 20만원 한도에서 구매가격의 10%를 돌려주는 환급제도를 시행 중이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6
[국내]
수입차 8월 실적 전년비 12.5%↓…폴크스바겐 영향
수입차 8월 실적 전년비 12.5%↓…폴크스바겐 영향 신형 E-클래스 내놓은 메르세데스-벤츠 약진…폴크스바겐은 76대 판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폴크스바겐·아우디 판매정지 처분과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 등의 영향으로 수입차의 8월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 넘게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의 1만8천200대에 비해 12.5% 감소한 1만5천932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주력 차종이 정부의 판매정지 처분 대상에 오른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판매 실적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폴크스바겐은 8월 한 달간 고작 76대를 판매했다. '디젤 게이트'가 불거지기 직전인 지난해 같은 달에는 3천145대를 팔았었다. 아우디의 판매 실적도 전년 동월(2천796대) 대비 83.0% 급감한 476대에 그쳤다. 하지만 수입차의 8월 전체 판매는 지난달(1만5천730대)보다 1.3% 늘어났다. 메르세데스-벤츠가 7년 만에 내놓은 풀체인지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등의 판매 호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벤츠는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32.0% 늘어난 4천835대를 판매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입차 8월 실적 전년비 12.5%↓…폴크스바겐 영향 신형 E-클래스 내놓은 메르세데스-벤츠 약진…폴크스바겐은 76대 판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폴크스바겐·아우디 판매정지 처분과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 등의 영향으로 수입차의 8월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 넘게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의 1만8천200대에 비해 12.5% 감소한 1만5천932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주력 차종이 정부의 판매정지 처분 대상에 오른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판매 실적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폴크스바겐은 8월 한 달간 고작 76대를 판매했다. '디젤 게이트'가 불거지기 직전인 지난해 같은 달에는 3천145대를 팔았었다. 아우디의 판매 실적도 전년 동월(2천796대) 대비 83.0% 급감한 476대에 그쳤다. 하지만 수입차의 8월 전체 판매는 지난달(1만5천730대)보다 1.3% 늘어났다. 메르세데스-벤츠가 7년 만에 내놓은 풀체인지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등의 판매 호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벤츠는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32.0% 늘어난 4천835대를 판매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6
[국내]
코트라, 러시아 극동개발공사 등과 MOU…시장진출 지원
산업기술진흥원도 러시아벤처컴퍼니 등과 기업지원 MOU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코트라(KOTRA)는 지난 2일과 3일(이상 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극동개발공사, 연방기술개발공사와 차례로 양해각서(MOU)를 맺고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진출 지원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추진됐다. 러시아 극동개발공사는 러시아 정부의 극동개발 관련 경제특구 제도인 선도개발구역(TOR)과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여러 극동개발 프로젝트에도 관여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극동 러시아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접촉해야 하는 기관이다. 이번 MOU에는 양국 대외 교역·투자유치 관련 정보 교환, 극동 러시아 주요 프로젝트 정보 제공, 세미나 등 투자유치 확대 행사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 5월 설립된 러시아 연방기술개발공사는 해외 선진기술 도입과 공동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다. 한국으로부터 기계·엔지니어링, 제약·의료, 에너지, 석유화학,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기술 도입을 희망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첨단기술 개발 관련 정보 교류, 양국 전문가 상호 방문 등 기술개발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EU의 경제제재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극동개발정책을 중심으로 한·중·일과의 무역투자 교류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우리 기업의 러시아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도 3일 러시아 산업기술 지원기관인 러시아벤처컴퍼니, 기술개발청 등과 기업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KIAT는 러시아벤처컴퍼니와는 중소기업 발굴과 지원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러시아기술개발청과는 양국 기업 간 협력 추진과 사절단 교류 등에 합의했다. 코트라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연방기술개발공사와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과 막심 쉐레이킨 러시아 연방기술개발공사 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제공=연합뉴스] coo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04 11:00 송고
2016.09.05
[국내]
허창수 전경련 회장, 중국 B20 서밋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3~4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20 서밋(B20 Summit)에 한국 경제계 대표로 참석했다. B20 서밋은 오는 4~5일 G20 정상회의와 연계해서 개최하는 경제계 행사로 20개국 주요 기업인, 경제단체, 국제기구 대표 등 800여 명이 참가했다. 경제인들은 중국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G20 정상들에게 B20의 무역·투자, 금융, 인프라, 고용, 중소기업 등 5개 분과 논의 결과를 담은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혁신적, 역동적, 상호연계적, 포용적 세계 경제'를 목표로 한 이번 B20의 건의서에는 글로벌 경제성장 촉진, 효과적 경제·금융 거버넌스, 국제무역투자 강화, 포용적 성장 등 4개 분야에 대한 20개 정책건의가 담겼다. 경제인들은 특히 세계무역기구(WTO) 정신에 반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책 마련과 G20 통상장관회의 정례화, 올해 말까지 G20 회원국 모두가 WTO 무역원활화조약을 비준하고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회원국들이 세계 전자무역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전자무역 활성화를 위한 정부-민간 대화채널로 활용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전경련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전경련은 앞으로 B20을 비롯한 다양한 양자간, 다자간 국제회의를 활용해 보호무역주의 저지를 위한 글로벌 공조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lueke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03 16:00 송고
2016.09.05
[국내]
韓-러 경제인, 한자리에…'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한-러 경제인 대화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김인호 무역협회장(왼쪽 두 번째)과 세르게이 카트린 러시아 연방상의 회장 등 양국 경제인들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대화하고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 시장 진출 모색…한국서 70개사 참석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9차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를 열고 러시아 극동지역 진출을 위한 양국 경제인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한국에서 참가한 70개 회사 130여명과 러시아 경제인 200여명이 참석해 러시아 극동지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스타니슬라브 보스크레센스키 경제개발부 차관,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극동개발부 장관, 베로니카 스크로브초바 보건부 장관, 막심 쉐리이킨 기술개발청장 등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러시아는 지난해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출범을 주도해 유라시아 경제협력의 틀을 마련했고, 적극적인 신동방정책의 하나로 극동·바이칼 지역 사회발전계획을 채택해 선도개발구역,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 법을 발효하는 등 제도적 기반 또한 적극적으로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양국이 새로운 기회가 있는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협력해 양적·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03 11:00 송고
2016.09.05
[국내]
추석 성수품 가격 줄줄이 상승…배추 최대 225%↑
추석 성수품 가격 줄줄이 상승…배추 최대 225%↑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이 지난해 추석보다 대체로 상승했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간) 고랭지 배추(상품 10㎏) 도매가격은 1만8천~1만9천원으로 전망됐다. 배추 한 포기당 약 3㎏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한 포기당 6천원꼴인 셈이다. 또 지난해 추석 성수기(5천830원)보다 최대 225%, 평년(8천830원)보다도 115% 급등했다. 무(상품 18㎏) 역시 1만8천~1만9천원으로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최대 150%나 올랐다. 폭염 등으로 작황이 부진한 데 따른 결과다. 주요 성수품인 사과(홍로 5㎏ 상자 기준) 역시 지난해 추석보다 가격이 최대 21% 증가한 3만2천~3만6천원대로 전망됐다. 농경연은 올해 추석이 예년에 비해 이르고 일소(햇빛 데임) 피해로 사과 출하량이 지난해 성수기 때보다 10%가량 적지만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배는 출하량은 예년보다 많지만 수요가 많은 대과 물량이 적어 상품 7.5㎏ 상자 기준으로 도매가격이 지난해 성수기 때보다 다소 높은 2만4천~2만7천원으로 전망됐다. 도축 마릿수 감소로 가격이 계속 오르는 한우는 1등급 1㎏ 기준으로 가격이 1만9천원 내외로 전망됐고, 한우를 제외한 다른 육류는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많아 가격이 내려갈 전망이다. 한편, 농경연은 올해 농업관측본부 소비자가구(주부) 패널 6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제수용 육류를 구입할 때 원산지를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쇠고기 구입 의향이 한우(69.1%)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국내산 육우(15.4%), 호주산 쇠고기(11.9%), 미국산 쇠고기(2.6%)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과일은 차례상에 수입 과일을 올리겠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전체의 23.8%로 집계됐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석 성수품 가격 줄줄이 상승…배추 최대 225%↑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이 지난해 추석보다 대체로 상승했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간) 고랭지 배추(상품 10㎏) 도매가격은 1만8천~1만9천원으로 전망됐다. 배추 한 포기당 약 3㎏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한 포기당 6천원꼴인 셈이다. 또 지난해 추석 성수기(5천830원)보다 최대 225%, 평년(8천830원)보다도 115% 급등했다. 무(상품 18㎏) 역시 1만8천~1만9천원으로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최대 150%나 올랐다. 폭염 등으로 작황이 부진한 데 따른 결과다. 주요 성수품인 사과(홍로 5㎏ 상자 기준) 역시 지난해 추석보다 가격이 최대 21% 증가한 3만2천~3만6천원대로 전망됐다. 농경연은 올해 추석이 예년에 비해 이르고 일소(햇빛 데임) 피해로 사과 출하량이 지난해 성수기 때보다 10%가량 적지만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배는 출하량은 예년보다 많지만 수요가 많은 대과 물량이 적어 상품 7.5㎏ 상자 기준으로 도매가격이 지난해 성수기 때보다 다소 높은 2만4천~2만7천원으로 전망됐다. 도축 마릿수 감소로 가격이 계속 오르는 한우는 1등급 1㎏ 기준으로 가격이 1만9천원 내외로 전망됐고, 한우를 제외한 다른 육류는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많아 가격이 내려갈 전망이다. 한편, 농경연은 올해 농업관측본부 소비자가구(주부) 패널 6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제수용 육류를 구입할 때 원산지를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쇠고기 구입 의향이 한우(69.1%)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국내산 육우(15.4%), 호주산 쇠고기(11.9%), 미국산 쇠고기(2.6%)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과일은 차례상에 수입 과일을 올리겠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전체의 23.8%로 집계됐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5
[국내]
코스피, 美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장 초반 2,050선 회복
코스피, 美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장 초반 2,05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는 5일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함에 따라 상승 출발하며 2,050선을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13포인트(0.60%) 오른 2,050.4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8포인트(0.53%) 오른 2,049.19로 출발한 뒤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자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모습이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8만 명을 밑돈 것이다. 8월 민간부문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3센트(0.1%) 오른 25.73달러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로는 2.4% 높아졌다. 홍춘욱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연준이 그간 물가지표의 안정에도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이유는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8월 시간당 임금 상승폭이 미미해 급박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고, 국제유가도 3%가량 올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불씨가 아직 남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형중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8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는 부진했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을 저해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만약 이달 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에 대한 금융시장 참가자의 신뢰가 약화할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0억원과 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43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불량으로 홍역을 치른 후 발 빠른 수습에 나선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13% 내린 159만5천원에 거래됐다. 불량 배터리 대부분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SDI[006400]는 3.69%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한국전력[015760](0.53%), 현대차[005380](1.48%), NAVER[035420](2.29%), 현대모비스[012330](1.52%), SK텔레콤[017670](1.62%) 등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81포인트(0.56%) 오른 680.72를 나타냈다. 지수는 3.11포인트(0.46%) 오른 680.02로 장을 시작하고는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美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장 초반 2,05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스피는 5일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함에 따라 상승 출발하며 2,050선을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13포인트(0.60%) 오른 2,050.4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8포인트(0.53%) 오른 2,049.19로 출발한 뒤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자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모습이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8만 명을 밑돈 것이다. 8월 민간부문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3센트(0.1%) 오른 25.73달러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로는 2.4% 높아졌다. 홍춘욱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연준이 그간 물가지표의 안정에도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이유는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8월 시간당 임금 상승폭이 미미해 급박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고, 국제유가도 3%가량 올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불씨가 아직 남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형중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8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는 부진했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을 저해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만약 이달 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에 대한 금융시장 참가자의 신뢰가 약화할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0억원과 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43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불량으로 홍역을 치른 후 발 빠른 수습에 나선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13% 내린 159만5천원에 거래됐다. 불량 배터리 대부분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SDI[006400]는 3.69%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한국전력[015760](0.53%), 현대차[005380](1.48%), NAVER[035420](2.29%), 현대모비스[012330](1.52%), SK텔레콤[017670](1.62%) 등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81포인트(0.56%) 오른 680.72를 나타냈다. 지수는 3.11포인트(0.46%) 오른 680.02로 장을 시작하고는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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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금 잠정합의 부결 후 또 파업…교섭 병행
현대차 노조, 임금 잠정합의 부결 후 또 파업…교섭 병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재교섭을 시작한 가운데 노조는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또다시 파업한다. 노조는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조 근무자가 4시간, 2조는 오후 8시 20분부터 4시간 각각 파업한다. 부결 이후 첫 파업이자 올 임협 관련 15번째 파업이다. 노사는 파업과 별개로 오후 전후 합의안 부결 이후 두 번째 교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지난 2일 1차 재교섭을 갖고 회사 측에 합의안에서 모자라는 부분을 채울 만한 제시안을 내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임금과 성과금을 비롯한 임금성 요구안뿐만 아니라 해고자 복직 등과 관련 다른 안에서도 진전된 수준의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교섭 이후 또 파업 수준과 일정을 다시 정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가 추석 연휴 전에 임협을 마무리하려면 이번 주에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노조는 "이제 임협 잠정합의는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조합원이 만족할 합의안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교섭과 파업투쟁으로 조합원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 노조, 임금 잠정합의 부결 후 또 파업…교섭 병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재교섭을 시작한 가운데 노조는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또다시 파업한다. 노조는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조 근무자가 4시간, 2조는 오후 8시 20분부터 4시간 각각 파업한다. 부결 이후 첫 파업이자 올 임협 관련 15번째 파업이다. 노사는 파업과 별개로 오후 전후 합의안 부결 이후 두 번째 교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지난 2일 1차 재교섭을 갖고 회사 측에 합의안에서 모자라는 부분을 채울 만한 제시안을 내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임금과 성과금을 비롯한 임금성 요구안뿐만 아니라 해고자 복직 등과 관련 다른 안에서도 진전된 수준의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교섭 이후 또 파업 수준과 일정을 다시 정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가 추석 연휴 전에 임협을 마무리하려면 이번 주에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노조는 "이제 임협 잠정합의는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조합원이 만족할 합의안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교섭과 파업투쟁으로 조합원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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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중국 소비주 매력도 재평가 국면"
"중국 소비주 매력도 재평가 국면" (서울=연합뉴스) 최근까지 코스피(KOSPI)의 상승 동력을 되새겨 보면 미국 금리인상 후퇴, 삼성전자 등 상장 기업의 이익 개선세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8월 중순 이후 상승 동력이 훼손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리콜, 한진해운 사태 등이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는 변수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조건으로는 충분하다고 평가한다.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이번 주 베이지북 등이 9월 금리인상 우려감을 자극할 수 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충격파를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돌발 변수인 삼성전자와 한진해운 사태에 주목해야 한다. IT를 중심으로 한 수출주의 예상치 못한 악재로 실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을 자극하는 변수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IT 부품업체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 될 수 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도 운송비 상승, 수출 지연으로 국내 수출, 특히 미국 수출 모멘텀 둔화를 야기할 수 있다. 반면 중국 소비주의 가격 매력도는 부각될 수 있는 여건이다. 가격 매력도가 높은 가운데 한중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사드배치에 대한 강경한 입장이 완화되는 양상이고 중국 중추절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다. 사드 이슈 이전의 주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건강관리, 화장품/의류, 필수소비재, 미디어 업종 내 대표주에 주목할 때다. (작성자 :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투자전략> "중국 소비주 매력도 재평가 국면" (서울=연합뉴스) 최근까지 코스피(KOSPI)의 상승 동력을 되새겨 보면 미국 금리인상 후퇴, 삼성전자 등 상장 기업의 이익 개선세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8월 중순 이후 상승 동력이 훼손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리콜, 한진해운 사태 등이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는 변수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조건으로는 충분하다고 평가한다.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이번 주 베이지북 등이 9월 금리인상 우려감을 자극할 수 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충격파를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돌발 변수인 삼성전자와 한진해운 사태에 주목해야 한다. IT를 중심으로 한 수출주의 예상치 못한 악재로 실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을 자극하는 변수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IT 부품업체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 될 수 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도 운송비 상승, 수출 지연으로 국내 수출, 특히 미국 수출 모멘텀 둔화를 야기할 수 있다. 반면 중국 소비주의 가격 매력도는 부각될 수 있는 여건이다. 가격 매력도가 높은 가운데 한중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사드배치에 대한 강경한 입장이 완화되는 양상이고 중국 중추절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다. 사드 이슈 이전의 주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건강관리, 화장품/의류, 필수소비재, 미디어 업종 내 대표주에 주목할 때다. (작성자 :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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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대출 신청자 소득 깐깐하게 확인…당장 시행
집단대출 신청자 소득 깐깐하게 확인…당장 시행 금융당국, 다른 가계부채 대책도 앞당겨 시행키로 2금융권도 연내에 대출심사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급증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앞서 발표했던 대책들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신용대출 때 기존 대출정보를 고려토록 하는 총체적 상환능력(DSR) 심사를 올해 중 도입하고, 제2금융권 비주택담보대출의 담보 규제 역시 다음 달부터 강화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5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택구매 비수기임에도 최근 빠른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계부채와 관련해 지난달 25일 내놓은 정부대책의 후속조치를 최대한 조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8·25 대책 가운데 집단대출을 신청한 개인에 대한 소득확인은 11월 세칙개정에 앞서 행정지도로 먼저 시행에 들어갔다. 중도금 집단대출 보증 건수를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합쳐 총 2건으로 제한하는 방안은 다음 달 1일부터 곧바로 적용한다. 제2금융권 가계부채 관리 방안도 앞당긴다. 토지·상가 등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기준을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다음 달부터 강화하고,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때 분할상환을 유도하는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4분기 중 시행키로 했다. 신용대출 심사 시 다른 대출정보를 취합해 차주의 총체적 상환능력을 고려하는 심사 시스템은 당초 1월 시행 계획을 앞당겨 올해 중 도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출유형 및 금융회사별 가계대출 동향을 모니터링해 부실 위험이 높은 분야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또한 필요시 비상대응방안(컨틴전시 플랜)을 미리 마련하되 시행 여부는 시장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기로 했다. 한진해운[117930]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해서는 협력업체나 화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금융위·금감원으로 구성된 금융시장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협력업체 상황을 일일 단위로 점검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024110],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기존 대출 및 보증의 경우 원금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해 주고,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견실한 중소·중견기업에는 신·기보가 특례보증을 제공키로 했다. 우리은행[000030] 매각과 관련해서는 이달 23일까지 투자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하고 11월 중 입찰을 마감해 올해 안에 주식 양도 등 매각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서민금융생활지원법에 따라 미소금융·햇살론·국민행복기금을 통합해 관리할 서민금융진흥원은 예정대로 법 시행일에 맞춰 23일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임 위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로부터 의견 수렴한 영업환경 개선건의를 검토한 결과, 금융투자업자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직전영업일부터 과거 1개월간 산술평균 잔액'으로 관리할 수 있게 바꿔 외국환은행과 형평성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자금거래 실제 소유자 확인 면제 대상을 해외 상장회사 등으로 확대하고, 겸영업무 신고 때 은행법상 규정된 첨부서류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집단대출 신청자 소득 깐깐하게 확인…당장 시행 금융당국, 다른 가계부채 대책도 앞당겨 시행키로 2금융권도 연내에 대출심사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급증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앞서 발표했던 대책들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신용대출 때 기존 대출정보를 고려토록 하는 총체적 상환능력(DSR) 심사를 올해 중 도입하고, 제2금융권 비주택담보대출의 담보 규제 역시 다음 달부터 강화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5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택구매 비수기임에도 최근 빠른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계부채와 관련해 지난달 25일 내놓은 정부대책의 후속조치를 최대한 조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8·25 대책 가운데 집단대출을 신청한 개인에 대한 소득확인은 11월 세칙개정에 앞서 행정지도로 먼저 시행에 들어갔다. 중도금 집단대출 보증 건수를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합쳐 총 2건으로 제한하는 방안은 다음 달 1일부터 곧바로 적용한다. 제2금융권 가계부채 관리 방안도 앞당긴다. 토지·상가 등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기준을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다음 달부터 강화하고,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때 분할상환을 유도하는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4분기 중 시행키로 했다. 신용대출 심사 시 다른 대출정보를 취합해 차주의 총체적 상환능력을 고려하는 심사 시스템은 당초 1월 시행 계획을 앞당겨 올해 중 도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출유형 및 금융회사별 가계대출 동향을 모니터링해 부실 위험이 높은 분야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또한 필요시 비상대응방안(컨틴전시 플랜)을 미리 마련하되 시행 여부는 시장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기로 했다. 한진해운[117930]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해서는 협력업체나 화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금융위·금감원으로 구성된 금융시장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협력업체 상황을 일일 단위로 점검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024110],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기존 대출 및 보증의 경우 원금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해 주고,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견실한 중소·중견기업에는 신·기보가 특례보증을 제공키로 했다. 우리은행[000030] 매각과 관련해서는 이달 23일까지 투자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하고 11월 중 입찰을 마감해 올해 안에 주식 양도 등 매각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서민금융생활지원법에 따라 미소금융·햇살론·국민행복기금을 통합해 관리할 서민금융진흥원은 예정대로 법 시행일에 맞춰 23일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임 위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로부터 의견 수렴한 영업환경 개선건의를 검토한 결과, 금융투자업자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직전영업일부터 과거 1개월간 산술평균 잔액'으로 관리할 수 있게 바꿔 외국환은행과 형평성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자금거래 실제 소유자 확인 면제 대상을 해외 상장회사 등으로 확대하고, 겸영업무 신고 때 은행법상 규정된 첨부서류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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