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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혼부부 대상 행복주택에 주차장·어린이집 확대
신혼부부 대상 행복주택에 주차장·어린이집 확대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신혼부부가 주로 입주하는 행복주택단지에는 주차장과 어린이집이 더 많이 설치된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을 주된 입주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대상별 물량은 각 행복주택단지의 특성에 맞춰 정해진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주차장·어린이집 설치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의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6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행복주택 주차장 설치기준'이 신설됐다. 신혼부부 가구에는 가구당 1대 이상, 사회초년생 가구에는 가구당 0.5대(서울 등 도심지 외 지역은 0.7대)의 주차공간을 공급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학생 가구에 대해서는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대학생은 자동차가 있으면 행복주택에 입주하지 못하도록 입주기준 개정이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기존주택을 리모델링해 대학생과 고령자 등 차량보유율이 낮은 계층에 행복주택으로 공급할 때는 가구당 0.3대의 주차공간만 확보해도 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행복주택은 가구당 0.7대의 주차공간을 획일적으로 확보해왔다"면서 "개정안이 시행되면 입주자 특성에 맞춰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여유 공간에는 편의시설을 확대·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규모도 주차공간처럼 입주대상별로 차별화한 기준을 적용해 정하도록 했다. 현재는 '300가구 이상 500가구 미만 단지'의 경우 가구당 0.1명, 500가구 이상 단지의 경우 가구당 0.02명의 영유아가 산다고 보고 보육시설을 설치한다. 개정안은 신혼부부 가구에는 가구당 0.33명, 주거급여수급가구에는 가구당 0.1명의 영유아가 살고 나머지 가구에는 영유아가 없다고 가정해 보육시설을 마련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신혼부부 가구가 전체 가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화단지는 어린이집이 현재보다 1.7배 커지고 대학생 특화단지는 어린이집 대신 도서관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혼부부 대상 행복주택에 주차장·어린이집 확대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신혼부부가 주로 입주하는 행복주택단지에는 주차장과 어린이집이 더 많이 설치된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을 주된 입주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대상별 물량은 각 행복주택단지의 특성에 맞춰 정해진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주차장·어린이집 설치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의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6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행복주택 주차장 설치기준'이 신설됐다. 신혼부부 가구에는 가구당 1대 이상, 사회초년생 가구에는 가구당 0.5대(서울 등 도심지 외 지역은 0.7대)의 주차공간을 공급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학생 가구에 대해서는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대학생은 자동차가 있으면 행복주택에 입주하지 못하도록 입주기준 개정이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기존주택을 리모델링해 대학생과 고령자 등 차량보유율이 낮은 계층에 행복주택으로 공급할 때는 가구당 0.3대의 주차공간만 확보해도 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행복주택은 가구당 0.7대의 주차공간을 획일적으로 확보해왔다"면서 "개정안이 시행되면 입주자 특성에 맞춰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여유 공간에는 편의시설을 확대·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규모도 주차공간처럼 입주대상별로 차별화한 기준을 적용해 정하도록 했다. 현재는 '300가구 이상 500가구 미만 단지'의 경우 가구당 0.1명, 500가구 이상 단지의 경우 가구당 0.02명의 영유아가 산다고 보고 보육시설을 설치한다. 개정안은 신혼부부 가구에는 가구당 0.33명, 주거급여수급가구에는 가구당 0.1명의 영유아가 살고 나머지 가구에는 영유아가 없다고 가정해 보육시설을 마련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신혼부부 가구가 전체 가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화단지는 어린이집이 현재보다 1.7배 커지고 대학생 특화단지는 어린이집 대신 도서관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5
[국내]
"자산가 뭉칫돈 빨아들인다"…한국형 헤지펀드 6조원 돌파
"자산가 뭉칫돈 빨아들인다"…한국형 헤지펀드 6조원 돌파 올 들어 자산규모 2배로 급팽창…'우후죽순' 운용사 50개 육박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한국형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가 자산가들의 뭉칫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면서 총자산 규모가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헤지펀드 운용사들의 총자산 규모(AUM)는 6조2천381억원으로 추산됐다. 2011년 말 도입된 한국형 헤지펀드의 자산규모는 2012년 9월 8천억원을 찍고 서서히 증가해 올해 1월 3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2조원 불어나는 데 약 4년이 걸렸는데, 올 들어서는 7개월 만에 2배 수준인 3조원이 불어나는 폭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고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헤지펀드 시장이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주식형 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는 지난달 31일까지 23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순유출된 자금은 총 2조원에 육박했다. 헤지펀드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신생 운용사들도 우후죽순처럼 등장해 어느덧 헤지펀드 운용사 숫자는 49개로 불어났다. 특히 새내기 운용사들은 비록 굴리는 자금 규모는 적어도 수익률에선 기라성같은 대형 운용사들을 제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한국형 헤지펀드 상품들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보면 신생사 파인밸류자산운용의 'IPO플러스'(약칭)가 15.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피데스자산운용의 '신짜오 1호'가 12.89%로 2위, 제이씨에셋자산운용의 '공모주 1호'가 8.41%로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 역시 신생 중소운용사인 타이거자산운용의 '5Combo'(8.26%), 라이노스운용의 'SPAC'(7.43%)이 이름을 올렸다. ◇ 한국형 헤지펀드 수익률 상위 5개 ┌─────────┬─────────┬────────┬────────┐ │ 펀드명(약칭) │ 운용사 │ 설정액(원) │연초 이후 수익률│ │ │ │ │ (8월31일 기준) │ ├─────────┼─────────┼────────┼────────┤ │ IPO플러스 │ 파인밸류 │ 295억 │ 15.95% │ ├─────────┼─────────┼────────┼────────┤ │ 신짜오1호 │ 피데스 │ 591억 │ 12.89% │ ├─────────┼─────────┼────────┼────────┤ │ 공모주1호 │ 제이씨에셋 │ 41억 │ 8.41% │ ├─────────┼─────────┼────────┼────────┤ │ 5Combo │ 타이거 │ 148억 │ 8.26% │ ├─────────┼─────────┼────────┼────────┤ │ SPAC │ 라이노스 │ 25억 │ 7.43% │ └─────────┴─────────┴────────┴────────┘ 헤지펀드업계 관계자는 "신생사들이 당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지만 단일 전략에 치우친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라면서 "헤지펀드는 기본적으로 리스크가 큰 편이기 때문에 수익률 고점 대비 하락률과 같은 변동성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운용사별 자산규모를 보면 삼성자산운용이 1조2천417억원(10개 펀드)으로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천90억원(10개 펀드)로 2위에 올라 있지만 나머지 신생 운용사들로부터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3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5천13억원, 4위 안다자산운용은 4천857억원으로 자산규모 경쟁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바짝 쫓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 규모가 연말에 8조원대까지 불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전문 운용사가 선점한 헤지펀드(전문사모집합투자업) 시장을 증권사에 열어주면서 대·중소형 증권사들은 너나없이 이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증권사 가운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NH투자증권은 이미 2천600억원 규모의 헤지펀드를 출시한 상태다. 연말까지 4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3천억원 수준으로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이는 국내 단일 헤지펀드로는 최대 규모의 운용액이다. NH투자증권에 이어 금융위원회 등록을 마친 토러스투자증권, 코리아에셋증권을 비롯해 교보, 삼성, LIG, 신영 등 다수 증권사들이 잇따라 헤지펀드 운용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헤지펀드 신드롬이라 할 정도로 투자 열기가 거세다"면서 "시중 증권사들까지 여럿 가세하면서 헤지펀드 시장은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자산가 뭉칫돈 빨아들인다"…한국형 헤지펀드 6조원 돌파 올 들어 자산규모 2배로 급팽창…'우후죽순' 운용사 50개 육박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한국형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가 자산가들의 뭉칫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면서 총자산 규모가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헤지펀드 운용사들의 총자산 규모(AUM)는 6조2천381억원으로 추산됐다. 2011년 말 도입된 한국형 헤지펀드의 자산규모는 2012년 9월 8천억원을 찍고 서서히 증가해 올해 1월 3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2조원 불어나는 데 약 4년이 걸렸는데, 올 들어서는 7개월 만에 2배 수준인 3조원이 불어나는 폭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고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헤지펀드 시장이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주식형 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는 지난달 31일까지 23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순유출된 자금은 총 2조원에 육박했다. 헤지펀드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신생 운용사들도 우후죽순처럼 등장해 어느덧 헤지펀드 운용사 숫자는 49개로 불어났다. 특히 새내기 운용사들은 비록 굴리는 자금 규모는 적어도 수익률에선 기라성같은 대형 운용사들을 제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한국형 헤지펀드 상품들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보면 신생사 파인밸류자산운용의 'IPO플러스'(약칭)가 15.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피데스자산운용의 '신짜오 1호'가 12.89%로 2위, 제이씨에셋자산운용의 '공모주 1호'가 8.41%로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 역시 신생 중소운용사인 타이거자산운용의 '5Combo'(8.26%), 라이노스운용의 'SPAC'(7.43%)이 이름을 올렸다. ◇ 한국형 헤지펀드 수익률 상위 5개 ┌─────────┬─────────┬────────┬────────┐ │ 펀드명(약칭) │ 운용사 │ 설정액(원) │연초 이후 수익률│ │ │ │ │ (8월31일 기준) │ ├─────────┼─────────┼────────┼────────┤ │ IPO플러스 │ 파인밸류 │ 295억 │ 15.95% │ ├─────────┼─────────┼────────┼────────┤ │ 신짜오1호 │ 피데스 │ 591억 │ 12.89% │ ├─────────┼─────────┼────────┼────────┤ │ 공모주1호 │ 제이씨에셋 │ 41억 │ 8.41% │ ├─────────┼─────────┼────────┼────────┤ │ 5Combo │ 타이거 │ 148억 │ 8.26% │ ├─────────┼─────────┼────────┼────────┤ │ SPAC │ 라이노스 │ 25억 │ 7.43% │ └─────────┴─────────┴────────┴────────┘ 헤지펀드업계 관계자는 "신생사들이 당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지만 단일 전략에 치우친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라면서 "헤지펀드는 기본적으로 리스크가 큰 편이기 때문에 수익률 고점 대비 하락률과 같은 변동성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운용사별 자산규모를 보면 삼성자산운용이 1조2천417억원(10개 펀드)으로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천90억원(10개 펀드)로 2위에 올라 있지만 나머지 신생 운용사들로부터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3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5천13억원, 4위 안다자산운용은 4천857억원으로 자산규모 경쟁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바짝 쫓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 규모가 연말에 8조원대까지 불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전문 운용사가 선점한 헤지펀드(전문사모집합투자업) 시장을 증권사에 열어주면서 대·중소형 증권사들은 너나없이 이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증권사 가운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NH투자증권은 이미 2천600억원 규모의 헤지펀드를 출시한 상태다. 연말까지 4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3천억원 수준으로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이는 국내 단일 헤지펀드로는 최대 규모의 운용액이다. NH투자증권에 이어 금융위원회 등록을 마친 토러스투자증권, 코리아에셋증권을 비롯해 교보, 삼성, LIG, 신영 등 다수 증권사들이 잇따라 헤지펀드 운용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헤지펀드 신드롬이라 할 정도로 투자 열기가 거세다"면서 "시중 증권사들까지 여럿 가세하면서 헤지펀드 시장은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5
[국내]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일) 주요 공시>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일) 주요 공시> ▲ 동부건설[005960], 회생계획 인가…감자 후 유상증자 ▲ 미래에셋생명[085620] "PCA생명 인수 추진 중" ▲ 호텔신라[008770] "한국전통호텔 추진…세부방안 검토 중" ▲ 서희건설[035890], 1천489억원 아파트 신축 공사 수주 ▲ 참엔지니어링[009310], 101억원 FPD 제조장비 공급계약 ▲ 대한항공[003490], 764억원 파생상품거래 손실발생 ▲ 삼부토건[001470] "삼부건설공업·신라밀레니엄 매각 추진 중" ▲ 대성파인텍[104040], 주식액면 500→100원 분할 결정 ▲ 하이스틸[071090], 인천2공장 165억원에 처분 결정 ▲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 대표이사 변경 공시 ▲ AP시스템[054620] "자금조달 검토 중" ▲ 위지트[036090], 서셉터 관련 특허권 취득 ▲ 윈하이텍[192390], 태영건설과 28억원 공사계약 체결 ▲ 테스[095610], 삼성전자와 170억원 제조장비 공급계약 ▲ 한빛소프트[047080], 中기업과 31억원 온라인 게임 연장계약 ▲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 中기업과 92억원 제조장비 공급계약 ▲ 세동[053060] "주가급등 중요 요인 없어" ▲ 제이티[089790], 하이테크와 7억원 화물분류기 공급계약 ▲ 탑엔지니어링[065130], 21억원 제조장비 공급 계약 ▲ 하나금융지주[086790] "외환은행 전 주주, 5천596억원 규모 손배 청구" ▲ 한화생명[088350] "우리은행[000030] 지분인수 참여 검토 중" ▲ 한진해운[117930] '회생절차 개시 결정' 공시 ▲ 위드윈네트웍[043220], 에이치엘비네트웍스·삼광피에스 인수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일) 주요 공시> ▲ 동부건설[005960], 회생계획 인가…감자 후 유상증자 ▲ 미래에셋생명[085620] "PCA생명 인수 추진 중" ▲ 호텔신라[008770] "한국전통호텔 추진…세부방안 검토 중" ▲ 서희건설[035890], 1천489억원 아파트 신축 공사 수주 ▲ 참엔지니어링[009310], 101억원 FPD 제조장비 공급계약 ▲ 대한항공[003490], 764억원 파생상품거래 손실발생 ▲ 삼부토건[001470] "삼부건설공업·신라밀레니엄 매각 추진 중" ▲ 대성파인텍[104040], 주식액면 500→100원 분할 결정 ▲ 하이스틸[071090], 인천2공장 165억원에 처분 결정 ▲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 대표이사 변경 공시 ▲ AP시스템[054620] "자금조달 검토 중" ▲ 위지트[036090], 서셉터 관련 특허권 취득 ▲ 윈하이텍[192390], 태영건설과 28억원 공사계약 체결 ▲ 테스[095610], 삼성전자와 170억원 제조장비 공급계약 ▲ 한빛소프트[047080], 中기업과 31억원 온라인 게임 연장계약 ▲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 中기업과 92억원 제조장비 공급계약 ▲ 세동[053060] "주가급등 중요 요인 없어" ▲ 제이티[089790], 하이테크와 7억원 화물분류기 공급계약 ▲ 탑엔지니어링[065130], 21억원 제조장비 공급 계약 ▲ 하나금융지주[086790] "외환은행 전 주주, 5천596억원 규모 손배 청구" ▲ 한화생명[088350] "우리은행[000030] 지분인수 참여 검토 중" ▲ 한진해운[117930] '회생절차 개시 결정' 공시 ▲ 위드윈네트웍[043220], 에이치엘비네트웍스·삼광피에스 인수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5
[국내]
글로벌 주요 증시 8월 거래 부진…코스피는 그나마 '선전'
글로벌 주요 증시 8월 거래 부진…코스피는 그나마 '선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세계 주요 증시의 거래가 부진했던 지난 8월 한 달간 코스피는 그나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의 8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3천700억원으로 7월(4조2천200억원)보다 3.6% 늘었다. 반면에 미국 S&P500(-12.2%), 독일 DAX30(-15.7%), 영국 FTSE100(-17.0%), 일본 닛케이225(-2.8%), 대만 가권지수 (-10.3%) 등 글로벌 주요 증시의 8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월보다 쪼그라들었다. 또 일평균 거래량에선 미국(-13.0%), 독일(-20.5%), 영국(-20.5%), 일본(-13.6%), 대만(-10.7%) 증시가 모두 10% 이상 감소한 가운데 코스피는 7.7% 주는 데 그쳐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량은 7월 3억8천419만주에서 8월 3억5천478만주로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되면서 8월 한 달간 세계 증시에서 전반적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며 코스피의 경우 삼성전자[005930] 등 2분기에 호실적을 올린 종목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이어져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8월의 코스피 거래 규모는 비교적 괜찮은 편이었지만 수익률에선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 코스피가 0.92% 오르는 동안 독일 DAX30 지수는 2.47% 뛰어 비교 대상 지수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일본 닛케이225도 1.92% 올라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대만 가권지수(0.94%)와 영국 FTSE100지수(0.85%)는 코스피와 비슷한 수준으로 움직였다. S&P500 지수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된 탓에 8월 한 달간 0.12% 하락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의 브렉시트 결정 이후 펼쳐진 글로벌 증시의 랠리가 경기 회복세가 아닌 유동성에 기반을 둔 흐름이기 때문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FOMC 회의를 전후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글로벌 주요 증시 8월 거래 부진…코스피는 그나마 '선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세계 주요 증시의 거래가 부진했던 지난 8월 한 달간 코스피는 그나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의 8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3천700억원으로 7월(4조2천200억원)보다 3.6% 늘었다. 반면에 미국 S&P500(-12.2%), 독일 DAX30(-15.7%), 영국 FTSE100(-17.0%), 일본 닛케이225(-2.8%), 대만 가권지수 (-10.3%) 등 글로벌 주요 증시의 8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월보다 쪼그라들었다. 또 일평균 거래량에선 미국(-13.0%), 독일(-20.5%), 영국(-20.5%), 일본(-13.6%), 대만(-10.7%) 증시가 모두 10% 이상 감소한 가운데 코스피는 7.7% 주는 데 그쳐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량은 7월 3억8천419만주에서 8월 3억5천478만주로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되면서 8월 한 달간 세계 증시에서 전반적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며 코스피의 경우 삼성전자[005930] 등 2분기에 호실적을 올린 종목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이어져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8월의 코스피 거래 규모는 비교적 괜찮은 편이었지만 수익률에선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 코스피가 0.92% 오르는 동안 독일 DAX30 지수는 2.47% 뛰어 비교 대상 지수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일본 닛케이225도 1.92% 올라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대만 가권지수(0.94%)와 영국 FTSE100지수(0.85%)는 코스피와 비슷한 수준으로 움직였다. S&P500 지수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된 탓에 8월 한 달간 0.12% 하락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의 브렉시트 결정 이후 펼쳐진 글로벌 증시의 랠리가 경기 회복세가 아닌 유동성에 기반을 둔 흐름이기 때문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FOMC 회의를 전후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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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子에게 금융정책을 묻는다…관가에 부는 인문학 바람
老子에게 금융정책을 묻는다…관가에 부는 인문학 바람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당국에서 창의적인 금융정책을 입안하기 위한 원천으로 인문학의 가치를 배우려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선진국 따라 하기'만으로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없을 것이란 인식 또한 확산하고 있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점심시간 금융위 사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교수의 특별 초빙강좌가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김용범 사무처장을 비롯한 금융위 고위 간부들과 직원들이 점심을 도시락으로 간단히 마치고 참석해 최 교수의 강의를 경청했다. 금융위는 한 달에 한 번가량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을 여는데 이날은 평소보다 많은 직원이 몰려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는 게 한 참석자의 전언이다. 최 교수는 도가사상을 연구하는 철학자로 TV 프로그램의 노자 강연으로 대중에게도 알려졌다. 최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외부에서 주어진 기준을 따르는 인간은 '대답하는 인간'에 불과하다"며 "'질문하는 인간'이 주도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고, 이것이 노자가 말한 삶"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은 선진국이 제시한 길을 받아들이며 따라가기만 해왔는데, 이제 중진국 트랩을 돌파하려면 대답하는 인간형에서 벗어나 질문하는 인간형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게 최 교수의 주요 논지다. 강의에 참석한 한 금융위 직원은 "그동안 정책 수립 업무를 하면서 외국 사례를 중시해왔는데, 강의를 듣다 보니 외국 사례만 찾다가 새로운 정책 시도를 실기(失期)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봤다"고 전했다. 김용범 사무처장은 "금융위를 비롯한 정부부처 공무원은 룰을 다루는 사람들이다 보니 선례를 찾는 일에 익숙하다"며 "하지만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더 앞으로 나아가려면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김 교수를 연사로 모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老子에게 금융정책을 묻는다…관가에 부는 인문학 바람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당국에서 창의적인 금융정책을 입안하기 위한 원천으로 인문학의 가치를 배우려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선진국 따라 하기'만으로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없을 것이란 인식 또한 확산하고 있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점심시간 금융위 사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교수의 특별 초빙강좌가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김용범 사무처장을 비롯한 금융위 고위 간부들과 직원들이 점심을 도시락으로 간단히 마치고 참석해 최 교수의 강의를 경청했다. 금융위는 한 달에 한 번가량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을 여는데 이날은 평소보다 많은 직원이 몰려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는 게 한 참석자의 전언이다. 최 교수는 도가사상을 연구하는 철학자로 TV 프로그램의 노자 강연으로 대중에게도 알려졌다. 최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외부에서 주어진 기준을 따르는 인간은 '대답하는 인간'에 불과하다"며 "'질문하는 인간'이 주도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고, 이것이 노자가 말한 삶"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은 선진국이 제시한 길을 받아들이며 따라가기만 해왔는데, 이제 중진국 트랩을 돌파하려면 대답하는 인간형에서 벗어나 질문하는 인간형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게 최 교수의 주요 논지다. 강의에 참석한 한 금융위 직원은 "그동안 정책 수립 업무를 하면서 외국 사례를 중시해왔는데, 강의를 듣다 보니 외국 사례만 찾다가 새로운 정책 시도를 실기(失期)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봤다"고 전했다. 김용범 사무처장은 "금융위를 비롯한 정부부처 공무원은 룰을 다루는 사람들이다 보니 선례를 찾는 일에 익숙하다"며 "하지만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더 앞으로 나아가려면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김 교수를 연사로 모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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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8월 주가 성적표…한진 '방긋' vs 롯데 '울상'
10대 그룹 8월 주가 성적표…한진 '방긋' vs 롯데 '울상'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지난 8월 한 달간 주식시장에선 10대 대기업그룹 가운데 한진이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 그룹 가운데 지난달(8월1일·9월2일 종가 비교) 상장 계열사 전체 시총이 가장 많이 불어난 곳은 9.18%를 기록한 한진그룹이다. 한진그룹 시총이 급증한 것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을 계기로 다른 주력 계열사 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은 한 달 만에 2천85원에서 1천240원으로 거의 반 토막 난 채 거래가 정지됐다. 하지만 대한항공(20.95%), 한진칼(12.88%) 등 다른 계열사 주가는 한진해운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에 힘입어 급등했다. 현대중공업그룹주는 4.81% 올라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이 극심한 조선업종 불황 속에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이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됐다. 삼성그룹주는 삼성전자의 최고가 경신 도전이 계속되던 상황에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문제가 돌출한 영향으로 2.90% 상승에 그쳤다. 그 뒤를 한화(1.89%), 포스코(1.12%), 현대자동차(0.98%)가 이었다. 10대 그룹 중 8월에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낸 곳은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롯데(-6.10%)다. 검찰 수사의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롯데 계열사 주가는 연일 미끄럼을 타고 있다. 특히 롯데푸드(-16.48%), 롯데제과(-9.84%), 롯데칠성(04.70%), 롯데케미칼(-12.62%)의 하락폭이 컸다. GS(-0.21%), LG(-0.10%)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sj9974@yna.co.kr ◇ 10대 그룹 8월 시가총액 현황 (단위:백만원) ┌──────┬──────┬───────────┬─────┬─────┐ │그룹사명 │종목수 │ 시가총액 │ 증감 │증감률(%) │ │ │ ├─────┬─────┤ │ │ │ │ │ 8월1일 │9월2일 │ │ │ ├──────┼──────┼─────┼─────┼─────┼─────┤ │한진 │ 5 │ 4,210,834│ 4,597,398│ 386,564│9.18 │ ├──────┼──────┼─────┼─────┼─────┼─────┤ │현대중공업 │ 2 │11,344,000│11,890,000│ 546,000│4.81 │ ├──────┼──────┼─────┼─────┼─────┼─────┤ │삼성 │15 │325,349,89│334,780,38│ 9,430,491│2.90 │ │ │ │3 │4 │ │ │ ├──────┼──────┼─────┼─────┼─────┼─────┤ │한화 │ 7 │16,153,340│16,459,171│ 305,831│1.89 │ ├──────┼──────┼─────┼─────┼─────┼─────┤ │포스코 │ 6 │24,340,206│24,612,712│ 272,506│1.12 │ ├──────┼──────┼─────┼─────┼─────┼─────┤ │현대자동차 │11 │95,895,904│96,837,037│ 941,133│0.98 │ ├──────┼──────┼─────┼─────┼─────┼─────┤ │에스케이 │15 │80,337,807│80,426,955│ 89,148│0.11 │ ├──────┼──────┼─────┼─────┼─────┼─────┤ │엘지 │12 │74,344,418│74,271,354│ -73,064│-0.10 │ ├──────┼──────┼─────┼─────┼─────┼─────┤ │지에스 │ 6 │11,780,327│11,755,448│ -24,879│-0.21 │ ├──────┼──────┼─────┼─────┼─────┼─────┤ │롯데 │ 9 │25,177,876│23,641,641│-1,536,235│-6.10 │ └──────┴──────┴─────┴─────┴─────┴─────┘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0대 그룹 8월 주가 성적표…한진 '방긋' vs 롯데 '울상'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지난 8월 한 달간 주식시장에선 10대 대기업그룹 가운데 한진이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 그룹 가운데 지난달(8월1일·9월2일 종가 비교) 상장 계열사 전체 시총이 가장 많이 불어난 곳은 9.18%를 기록한 한진그룹이다. 한진그룹 시총이 급증한 것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을 계기로 다른 주력 계열사 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은 한 달 만에 2천85원에서 1천240원으로 거의 반 토막 난 채 거래가 정지됐다. 하지만 대한항공(20.95%), 한진칼(12.88%) 등 다른 계열사 주가는 한진해운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에 힘입어 급등했다. 현대중공업그룹주는 4.81% 올라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이 극심한 조선업종 불황 속에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이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됐다. 삼성그룹주는 삼성전자의 최고가 경신 도전이 계속되던 상황에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문제가 돌출한 영향으로 2.90% 상승에 그쳤다. 그 뒤를 한화(1.89%), 포스코(1.12%), 현대자동차(0.98%)가 이었다. 10대 그룹 중 8월에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낸 곳은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롯데(-6.10%)다. 검찰 수사의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롯데 계열사 주가는 연일 미끄럼을 타고 있다. 특히 롯데푸드(-16.48%), 롯데제과(-9.84%), 롯데칠성(04.70%), 롯데케미칼(-12.62%)의 하락폭이 컸다. GS(-0.21%), LG(-0.10%)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sj9974@yna.co.kr ◇ 10대 그룹 8월 시가총액 현황 (단위:백만원) ┌──────┬──────┬───────────┬─────┬─────┐ │그룹사명 │종목수 │ 시가총액 │ 증감 │증감률(%) │ │ │ ├─────┬─────┤ │ │ │ │ │ 8월1일 │9월2일 │ │ │ ├──────┼──────┼─────┼─────┼─────┼─────┤ │한진 │ 5 │ 4,210,834│ 4,597,398│ 386,564│9.18 │ ├──────┼──────┼─────┼─────┼─────┼─────┤ │현대중공업 │ 2 │11,344,000│11,890,000│ 546,000│4.81 │ ├──────┼──────┼─────┼─────┼─────┼─────┤ │삼성 │15 │325,349,89│334,780,38│ 9,430,491│2.90 │ │ │ │3 │4 │ │ │ ├──────┼──────┼─────┼─────┼─────┼─────┤ │한화 │ 7 │16,153,340│16,459,171│ 305,831│1.89 │ ├──────┼──────┼─────┼─────┼─────┼─────┤ │포스코 │ 6 │24,340,206│24,612,712│ 272,506│1.12 │ ├──────┼──────┼─────┼─────┼─────┼─────┤ │현대자동차 │11 │95,895,904│96,837,037│ 941,133│0.98 │ ├──────┼──────┼─────┼─────┼─────┼─────┤ │에스케이 │15 │80,337,807│80,426,955│ 89,148│0.11 │ ├──────┼──────┼─────┼─────┼─────┼─────┤ │엘지 │12 │74,344,418│74,271,354│ -73,064│-0.10 │ ├──────┼──────┼─────┼─────┼─────┼─────┤ │지에스 │ 6 │11,780,327│11,755,448│ -24,879│-0.21 │ ├──────┼──────┼─────┼─────┼─────┼─────┤ │롯데 │ 9 │25,177,876│23,641,641│-1,536,235│-6.10 │ └──────┴──────┴─────┴─────┴─────┴─────┘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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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4대강·아라뱃길 부채'로 연간 4천억대 이자폭탄
수자원공사 '4대강·아라뱃길 부채'로 연간 4천억대 이자폭탄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 등으로 찍어낸 회사채 이자로만 쓰는 돈이 연간 4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수자원공사가 2010년부터 4대강과 경인아라뱃길 사업을 위해 발행한 회사채(특수채) 잔액은 현재 1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자원공사의 회사채 발행잔액은 2007년말 5천억원 수준이었지만 이들 사업을 주도하면서 8년9개월 만에 약 22배 증가한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용으로 7조9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8천억원어치를 갚아 7조1천억원가량 남은 상황이다. 회사채 발행 잔액 11조4천억원 중 2조~3조원이 아라뱃길 사업용이고 나머지는 기타 사업용으로 알려졌다. 유형별로는 원화채가 10조6천214억원, 외화표시채가 8천320억원다. 평균 이자율이 연 4% 수준이어서 수자원공사는 한해 이자로만 4천~5천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자비용은 주로 국민 세금인 정부 출자금으로 해결하고 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수자원공사에 지원한 돈은 2010년 700억원, 2011년 2천444억원, 2012년 2천912억원, 2013년 3천16억원, 2014년 3천54억원, 2015년 3천47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정부는 이자비용이 커지자 올해부터는 원금을 함께 줄여나가기 위해 매년 3천400억원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의 작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975억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대부분을 차환하면서 빚을 연장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수자원공사의 회사채 만기예정액은 올 하반기 5천600억원이고, 내년에는 1조4천100억원(외화채 포함)이나 된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2천억원씩 차입금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으로 국내 공기업 중 재무구조가 가장 안 좋은 기업이 됐다"며 "지금 상황으론 재무상태를 개선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자원공사 '4대강·아라뱃길 부채'로 연간 4천억대 이자폭탄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 등으로 찍어낸 회사채 이자로만 쓰는 돈이 연간 4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수자원공사가 2010년부터 4대강과 경인아라뱃길 사업을 위해 발행한 회사채(특수채) 잔액은 현재 1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자원공사의 회사채 발행잔액은 2007년말 5천억원 수준이었지만 이들 사업을 주도하면서 8년9개월 만에 약 22배 증가한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용으로 7조9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8천억원어치를 갚아 7조1천억원가량 남은 상황이다. 회사채 발행 잔액 11조4천억원 중 2조~3조원이 아라뱃길 사업용이고 나머지는 기타 사업용으로 알려졌다. 유형별로는 원화채가 10조6천214억원, 외화표시채가 8천320억원다. 평균 이자율이 연 4% 수준이어서 수자원공사는 한해 이자로만 4천~5천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자비용은 주로 국민 세금인 정부 출자금으로 해결하고 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수자원공사에 지원한 돈은 2010년 700억원, 2011년 2천444억원, 2012년 2천912억원, 2013년 3천16억원, 2014년 3천54억원, 2015년 3천47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정부는 이자비용이 커지자 올해부터는 원금을 함께 줄여나가기 위해 매년 3천400억원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의 작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975억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대부분을 차환하면서 빚을 연장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수자원공사의 회사채 만기예정액은 올 하반기 5천600억원이고, 내년에는 1조4천100억원(외화채 포함)이나 된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2천억원씩 차입금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으로 국내 공기업 중 재무구조가 가장 안 좋은 기업이 됐다"며 "지금 상황으론 재무상태를 개선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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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은퇴 본격화…연금소득세 5년새 25배↑
베이비붐 세대 은퇴 본격화…연금소득세 5년새 25배↑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사적 연금저축 등에 매겨지는 연금소득세 징수 규모가 5년새 25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Baby Boomer)'의 은퇴와 더불어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각종 연금을 수령하는 이들이 많아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5일 국세청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연금소득세는 총 368억4천100만원이 걷혀 전년보다 102.5% 늘었다. 2014년 181억9천100만원에서 불과 1년만에 세수가 2배 이상으로 뛴 것이다. 2010년 14억7천800만원에 그쳤던 연간 연금소득세 징수 규모는 5년새 약 24.9배로 급증했다. 이에 대해 세무당국은 인구구조 변화로 연금 수급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1955년에서 1963년까지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인 은퇴 시기를 맞이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약 14%에 이른다. 베이비붐 세대의 '맏형' 격인 1955년생 양띠 인구는 올해 만 61세를 맞았다. 일반적인 기업의 평균 정년이 57세 전후인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대부분이 지난 4∼5년 사이 은퇴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베이비붐이 정점에 달한 '1958년생 개띠' 인구는 금년 58세다. 그해 출생자들은 한국 사회가 고도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화에 앞장섰고, 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는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는 시기가 왔다. 국세청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따른 연금수령자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관련 세수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베이비붐 세대 은퇴 본격화…연금소득세 5년새 25배↑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사적 연금저축 등에 매겨지는 연금소득세 징수 규모가 5년새 25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Baby Boomer)'의 은퇴와 더불어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각종 연금을 수령하는 이들이 많아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5일 국세청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연금소득세는 총 368억4천100만원이 걷혀 전년보다 102.5% 늘었다. 2014년 181억9천100만원에서 불과 1년만에 세수가 2배 이상으로 뛴 것이다. 2010년 14억7천800만원에 그쳤던 연간 연금소득세 징수 규모는 5년새 약 24.9배로 급증했다. 이에 대해 세무당국은 인구구조 변화로 연금 수급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1955년에서 1963년까지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인 은퇴 시기를 맞이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약 14%에 이른다. 베이비붐 세대의 '맏형' 격인 1955년생 양띠 인구는 올해 만 61세를 맞았다. 일반적인 기업의 평균 정년이 57세 전후인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대부분이 지난 4∼5년 사이 은퇴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베이비붐이 정점에 달한 '1958년생 개띠' 인구는 금년 58세다. 그해 출생자들은 한국 사회가 고도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화에 앞장섰고, 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는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는 시기가 왔다. 국세청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따른 연금수령자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관련 세수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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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경제 위기극복 해답, 개혁·시장·기업에 있다"
김인호 "경제 위기극복 해답, 개혁·시장·기업에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5일 "한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려면 개혁, 시장, 기업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 성장 경제 정책포럼' 제2차 정기 세미나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비전과 가야할 길'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여야 3당의 포럼 회원 39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서 "한국경제의 위기 원인은 기업 경쟁력과 이를 뒷받침할 경쟁체제가 부족한 데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 통일한국의 기초 확립 등 우리나라의 여러 국가목표는 '지속 가능한 포용적 성장경제'라는 비전이 달성돼야 성취 가능하다"며 "하지만 한국 경제가 지금 같은 길을 걸으면 이 미래비전을 달성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한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최상의 경로(Critical Path)는 시장원리에 부합한 제도개혁"이라며 "한국경제는 최종적으로 기업에 좋은 것이 국가에 좋고, 국가에 좋은 것이 기업에 좋다는 명제가 동시에 성립하는 기업가형 국가(Entrepreneurial State)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가형 국가 달성에 필수적인 요소는 글로벌 기업가 정신"이라며 "글로벌 기업가는 세계 경제와 시장의 변화를 파악하고 본질을 꿰뚫고 있어야 하며 이를 기업 경영에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는 포럼 회원과 한국 경제의 위기 원인과 바람직한 정부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인호 "경제 위기극복 해답, 개혁·시장·기업에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5일 "한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려면 개혁, 시장, 기업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 성장 경제 정책포럼' 제2차 정기 세미나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비전과 가야할 길'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여야 3당의 포럼 회원 39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서 "한국경제의 위기 원인은 기업 경쟁력과 이를 뒷받침할 경쟁체제가 부족한 데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 통일한국의 기초 확립 등 우리나라의 여러 국가목표는 '지속 가능한 포용적 성장경제'라는 비전이 달성돼야 성취 가능하다"며 "하지만 한국 경제가 지금 같은 길을 걸으면 이 미래비전을 달성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한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최상의 경로(Critical Path)는 시장원리에 부합한 제도개혁"이라며 "한국경제는 최종적으로 기업에 좋은 것이 국가에 좋고, 국가에 좋은 것이 기업에 좋다는 명제가 동시에 성립하는 기업가형 국가(Entrepreneurial State)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가형 국가 달성에 필수적인 요소는 글로벌 기업가 정신"이라며 "글로벌 기업가는 세계 경제와 시장의 변화를 파악하고 본질을 꿰뚫고 있어야 하며 이를 기업 경영에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는 포럼 회원과 한국 경제의 위기 원인과 바람직한 정부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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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따라가는 주가"…올 들어 흑자전환 종목 평균 26% 급등
"실적 따라가는 주가"…올 들어 흑자전환 종목 평균 26% 급등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올해 상반기(1~6월) 실적이 개선된 기업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한 반면 실적이 저조한 기업은 주가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33곳의 올 상반기 실적과 주가 추이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155곳의 주가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연초 대비 평균 7.60%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6.04%)보다 1.56%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중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34곳의 주가가 평균 26.27% 상승해 시장 수익률을 20.23%포인트나 웃돌았다.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338곳은 평균 10.01%, 순이익이 늘어난 316곳의 주가는 평균 9.07% 올라 시장 수익률을 3%포인트가량 앞섰다. 그러나 단순히 매출액만 증가한 344곳의 주가는 평균 5.21% 상승하는 데 그쳐 시장 수익률을 0.83%포인트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나빠진 기업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108곳의 주가는 평균 6.17% 하락했다. 시장 수익률과 비교해 12.21%포인트나 뒤진 셈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295곳의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 1.59% 하락했다. 매출액이 감소한 289곳은 3.88%, 순이익이 줄어든 317곳은 0.15% 상승하는 데 그쳐 시장 평균 수익률을 따라잡지 못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함께 적자전환한 23곳의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 13.70% 급락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적 따라가는 주가"…올 들어 흑자전환 종목 평균 26% 급등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올해 상반기(1~6월) 실적이 개선된 기업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한 반면 실적이 저조한 기업은 주가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33곳의 올 상반기 실적과 주가 추이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155곳의 주가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연초 대비 평균 7.60%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6.04%)보다 1.56%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중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34곳의 주가가 평균 26.27% 상승해 시장 수익률을 20.23%포인트나 웃돌았다.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338곳은 평균 10.01%, 순이익이 늘어난 316곳의 주가는 평균 9.07% 올라 시장 수익률을 3%포인트가량 앞섰다. 그러나 단순히 매출액만 증가한 344곳의 주가는 평균 5.21% 상승하는 데 그쳐 시장 수익률을 0.83%포인트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나빠진 기업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108곳의 주가는 평균 6.17% 하락했다. 시장 수익률과 비교해 12.21%포인트나 뒤진 셈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295곳의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 1.59% 하락했다. 매출액이 감소한 289곳은 3.88%, 순이익이 줄어든 317곳은 0.15% 상승하는 데 그쳐 시장 평균 수익률을 따라잡지 못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함께 적자전환한 23곳의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 13.70% 급락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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