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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래커 美연준은행장 ″현재 기준금리 낮아…인상 늦을수록 위험″
래커 美연준은행장 "현재 기준금리 낮아…인상 늦을수록 위험"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0.25∼0.5%인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이론적으로 산출되는 값에 비해 너무 낮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늦출수록 그만큼 미국 경기의 과열 위험성이 커진다고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이 주장했다. 래커 은행장은 2일(이하 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에서 강연을 통해 "전통적인 '테일러 준칙'을 적용하면 지난 2분기 적정 기준금리는 3.3%였고 (다른 자연금리 산출 방식인) 로바흐-윌리엄스 방식을 적용해도 적정 기준금리는 1.5%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테일러 준칙이란 미국 스탠퍼드대학 존 테일러 교수가 제시한 통화정책 기준으로, 실물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 압력을 기준금리 산출의 주요 변수로 사용하는 특징을 갖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현재 실질 기준금리는 0.39%다. 래커 은행장의 발언은 이날 오전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15만1천 개로 발표된 뒤에 나왔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대표 고용지표인 비농업 신규고용 증가량에 대해 조기 금리인상을 당연하다고 인정할 만큼 높지 않지만, 그렇다고 연내 금리인상을 불가능하게 만들 수준보다는 높았다고 풀이했다. 이에 대해 래커 은행장은 "올해의 월평균 일자리 증가량이 여전히 노동가능 인구의 증가에 맞추기 위해 필요한 수준보다 약 2배 많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크게 부진한 고용 동향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지난달 고용동향은) 계속해서 금리인상 압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연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을 볼 때 더 오래 (기준금리 인상이) 늦어질수록 우리가 직면할 위험요인 또한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지역 연준은행장들은 기준금리를 최대한 빨리 올려야 하는지 아니면 가능한 한 늦춰야 하는지를 놓고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장은 전날 "현재의 매우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점진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데 상당한 흥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지만,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장은 지난달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인구의 고령화와 생산성 증가 둔화를 감안하면" 금리를 인상해야 할 필요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뉴욕증시 미 고용 부진 금리인상 우려 완화…다우 0.39% 상승 마감
뉴욕증시 미 고용 부진 금리인상 우려 완화…다우 0.39%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가 이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한 데 따라 상승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66포인트(0.39%) 상승한 18,491.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2포인트(0.42%) 높은 2,179.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9포인트(0.43%) 오른 5,249.9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케 해줄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달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이 1.24%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소재업종과 에너지업종이 각각 0.8% 이상 상승했고,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기술업종, 통신업종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합병 기대로 지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던 트위터의 주가는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 0.26%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요가용품 전문업체 룰루레몬의 주가는 매출 성장세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 따라 10.55% 하락했다. 시장은 이날 고용 등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 연설 등을 주목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정부부문 포함) 고용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증가세를 나타내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8만 명을 밑돈 것이다. 8월 실업률은 4.9%를 나타내 전월과 같았고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 4.8%를 0.1%포인트 상회했다. 8월 민간부문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3센트(0.1%) 오른 25.73달러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로는 2.4% 높아졌다. 시장은 이달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금리 인상 여부는 8월 고용지표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8월 고용이 절대적인 수준에서 부진한 것이 아니라는 진단도 제기했지만,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고용이 대체로 9월 금리 인상을 지지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석했다. 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오는 11월 8일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해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7월 고용은 당초 25만5천 명 증가에서 27만5천 명 증가로 수정됐고 6월 고용은 29만2천 명 증가에서 27만1천 명 증가로 조정됐다. 지난 7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수입이 감소해 예상치를 하회하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7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1.6%나 감소한 395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403억 달러를 밑돈 것이다. 7월 무역적자가 급감함에 따라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긍정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7월 공장재수주는 9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내 제조업 부문의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 상무부는 7월 공장재수주실적이 1.9% 상승해 2015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2.0% 상승을 0.1%포인트 하회한 것이다. 지난 8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여건은 전월의 7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급락하며 위축세로 돌아섰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8월 뉴욕시 현재 비즈니스여건지수는 전월의 60.7에서 47.5로 하락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이날 연설에 나선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고용시장 성장이 몇 달 안에 크게 둔화하지 않으면 기준금리는 인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8월 고용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것은 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통상 8월 고용지표는 향후 상향조정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앞으로 지표가 조정될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13% 내린 11.98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미 고용 부진 금리인상 우려 완화…다우 0.39% 상승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가 이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한 데 따라 상승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66포인트(0.39%) 상승한 18,491.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2포인트(0.42%) 높은 2,179.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9포인트(0.43%) 오른 5,249.9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케 해줄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달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이 1.24%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소재업종과 에너지업종이 각각 0.8% 이상 상승했고,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기술업종, 통신업종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합병 기대로 지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던 트위터의 주가는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 0.26%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요가용품 전문업체 룰루레몬의 주가는 매출 성장세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 따라 10.55% 하락했다. 시장은 이날 고용 등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 연설 등을 주목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정부부문 포함) 고용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증가세를 나타내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8만 명을 밑돈 것이다. 8월 실업률은 4.9%를 나타내 전월과 같았고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 4.8%를 0.1%포인트 상회했다. 8월 민간부문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3센트(0.1%) 오른 25.73달러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로는 2.4% 높아졌다. 시장은 이달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금리 인상 여부는 8월 고용지표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8월 고용이 절대적인 수준에서 부진한 것이 아니라는 진단도 제기했지만,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고용이 대체로 9월 금리 인상을 지지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석했다. 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오는 11월 8일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해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7월 고용은 당초 25만5천 명 증가에서 27만5천 명 증가로 수정됐고 6월 고용은 29만2천 명 증가에서 27만1천 명 증가로 조정됐다. 지난 7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수입이 감소해 예상치를 하회하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7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1.6%나 감소한 395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403억 달러를 밑돈 것이다. 7월 무역적자가 급감함에 따라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긍정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7월 공장재수주는 9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내 제조업 부문의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 상무부는 7월 공장재수주실적이 1.9% 상승해 2015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2.0% 상승을 0.1%포인트 하회한 것이다. 지난 8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여건은 전월의 7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급락하며 위축세로 돌아섰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8월 뉴욕시 현재 비즈니스여건지수는 전월의 60.7에서 47.5로 하락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이날 연설에 나선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고용시장 성장이 몇 달 안에 크게 둔화하지 않으면 기준금리는 인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8월 고용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것은 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통상 8월 고용지표는 향후 상향조정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앞으로 지표가 조정될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13% 내린 11.98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경제자유구역 기업중 외국社 10% 불과…'동네 산업단지'로 추락
경제자유구역 기업중 외국社 10% 불과…'동네 산업단지'로 추락 전국 8곳 달해 난립, 사업성 떨어져 개발 지지부진…구역 지정 취소 잇따라 입주기업 2천189곳 중 외국계 고작 10%…"외자유치로 성장 모색" 취지 '무색' (전국종합=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전국 8곳에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이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고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자는 게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 지정 취지지만 현실은 도입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 전국 8곳에 지정된 경자구역 가운데 개발 사업자를 3년 동안 찾지 못해 지구 지정이 일부 취소된 곳이 있는가 하면 입주 기업도 확보하지 않은 채 졸속적으로 부지 조성에 나섰다가 혈세를 낭비한 곳도 있다. 외국자본 유치가 목적이었지만 정작 경자구역에 입주한 국내 기업과 외국 투자기업의 비율이 9대 1에 달해 '무늬만 경자구역'이라는 조롱 섞인 말까지 나오고 있다. ◇ '혈세 날리고, 사업자 못 찾고'…경자구역 수난시대 전국 8곳 중 동해안 경자구역과 충북 경자구역은 후발주자다.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경자구역에 합류했다. 두 곳을 합쳐 17조2천억원(동해안 13조원, 충북 4.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조4천억원(동해안 4조8천억원, 충북 1조6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자구역 지정 후 3년 반이 됐지만, 형편이 녹록하지 않다. 동해안 경자구역 4개 지구 가운데 구정지구는 지정 3년 만인 지난 2월 해제됐다. 사업비 1천500억원을 들여 글로벌 정주·교육·문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개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영국 사업자가 구정지구 개발에 관심을 두는 듯 했지만 결국 투자를 포기했다. 북평지구도 개발 면적이 4.61㎢에서 2.14㎢로 축소됐다. 물류·비즈니스 용지와 유통시설 용지, 외국 기업 전용 임대용지 등에 대한 투자 유치에 실패한 탓이다. 충북 경자구역의 3개 지구 중 1곳인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 개발계획도 백지화 위기에 처했다. 이곳에 항공정비(MRO)단지를 조성하겠다던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26일 사업 포기 의향을 밝히면서다. 충북을 먹여 살릴 '백년대계'로 불리던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가 혈세만 먹어치운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이다. 부지를 매입하는데 든 122억원을 포함, 2014년부터 올해까지 쓴 혈세가 228억원에 달한다. 충북도는 아시아나항공이 손을 뗀 후 이곳을 항공 관련 복합산업단지로 특화하겠다는 새로운 구상을 내놨지만 MRO단지 조성이 물 건너간 상황에서 관련 기업들을 유인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오히려 전상헌 충북 경자구역청장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지는 등 경자구역 조성 사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추진동력까지 잃고 있다. 인천 경자구역의 영종도 내 6개 사업지구 중 용유 블루라군과 무의 힐링리조크 단위지구도 지난달 5일 퇴출당했다. 용유 블루라군에는 워터파크와 호텔, 무의 힐링리조트에는 콘도와 스파가 들어설 계획이었다.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됐으나 정작 해당 업체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두 단위지구는 자동 해제됐다. ◇ 외국기업 10% 불과…국내기업으로 채워진 '산업단지' 전국 8곳의 경자구역에 입주한 기업은 작년 12월 말 기준, 2천189개사이다. 이 중 국내기업이 89.2%(1천952개)이고 외국인 투자기업은 10.8%(237개)에 불과하다. 유치 기업만 놓고 보면 부산진해가 883개(국내 776개, 국제 107개)로 가장 많고 인천 803개(" 713개, " 90개), 광양만 263개(" 237개, " 26개), 대구경북 173개(" 163개, " 10개)이다. 나머지는 유치 기업이 100곳도 안 된다. 충북 41개(" 40개, " 1개), 동해안 22개(" 21개, " 1개), 새만금군산 4개(" 2개, " 2개)이다. 황해 경자구역은 유치 기업이 전혀 없다. 올해 1∼8월의 기업 유치 실적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외국기업 유치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충북 경자구역청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에어로폴리스 지구에 입주할 8개 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모두 국내 기업이다. 외국 기업을 끌어들이는 것이 궁극의 목표지만 여의치 않다 보니 국내 기업으로 채워넣고 있다. 국내기업 유치도 쉽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이러다 보니 외국기업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국내 기업에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외국 기업은 법인세 감면, 50년간 국·공유지 임대, 무급 휴일과 파견근로 등 노동규제 특례 등의 혜택을 받지만 국내 기업은 그렇지 못하다. 외국기업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국내기업에 제공해야 한다는 건의가 산업부에 이어지고 있지만 다른 산단 등에 입주한 국내 기업과 비교할 때 특혜 시비가 불거질 수 있고 법률도 개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간단한 사안은 아니다. 외자 유치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내세웠지만 경자구역이 예상보다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걸 산업통상자원부도 인정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경자구역이 국가 경제에 일조했지만 성과가 원래 기대했던 것에는 못 미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자구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56억 달러로 같은 기간 국내 전체 FDI의 5%에 그쳤다. 경자구역 내 산업용지를 과다하게 공급한 탓에 대다수 부지가 미개발 상태로 방치됐다. 정부는 2022년까지 경자구역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경기 불황과 국내외 기업의 무관심 탓에 전국 경자구역청의 개발률은 지난 6월 기준, 66.4%에 그쳤다. 산업부는 경자구역이 국가 경제성장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처지다. 전국의 8개 경자구역이 각 지역에 맞는 차별화·특성화된 밑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한 개발 사업자들의 입맛을 잡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제자유구역 기업중 외국社 10% 불과…'동네 산업단지'로 추락 전국 8곳 달해 난립, 사업성 떨어져 개발 지지부진…구역 지정 취소 잇따라 입주기업 2천189곳 중 외국계 고작 10%…"외자유치로 성장 모색" 취지 '무색' (전국종합=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전국 8곳에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이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고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자는 게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 지정 취지지만 현실은 도입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 전국 8곳에 지정된 경자구역 가운데 개발 사업자를 3년 동안 찾지 못해 지구 지정이 일부 취소된 곳이 있는가 하면 입주 기업도 확보하지 않은 채 졸속적으로 부지 조성에 나섰다가 혈세를 낭비한 곳도 있다. 외국자본 유치가 목적이었지만 정작 경자구역에 입주한 국내 기업과 외국 투자기업의 비율이 9대 1에 달해 '무늬만 경자구역'이라는 조롱 섞인 말까지 나오고 있다. ◇ '혈세 날리고, 사업자 못 찾고'…경자구역 수난시대 전국 8곳 중 동해안 경자구역과 충북 경자구역은 후발주자다.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경자구역에 합류했다. 두 곳을 합쳐 17조2천억원(동해안 13조원, 충북 4.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조4천억원(동해안 4조8천억원, 충북 1조6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자구역 지정 후 3년 반이 됐지만, 형편이 녹록하지 않다. 동해안 경자구역 4개 지구 가운데 구정지구는 지정 3년 만인 지난 2월 해제됐다. 사업비 1천500억원을 들여 글로벌 정주·교육·문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개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영국 사업자가 구정지구 개발에 관심을 두는 듯 했지만 결국 투자를 포기했다. 북평지구도 개발 면적이 4.61㎢에서 2.14㎢로 축소됐다. 물류·비즈니스 용지와 유통시설 용지, 외국 기업 전용 임대용지 등에 대한 투자 유치에 실패한 탓이다. 충북 경자구역의 3개 지구 중 1곳인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 개발계획도 백지화 위기에 처했다. 이곳에 항공정비(MRO)단지를 조성하겠다던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26일 사업 포기 의향을 밝히면서다. 충북을 먹여 살릴 '백년대계'로 불리던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가 혈세만 먹어치운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이다. 부지를 매입하는데 든 122억원을 포함, 2014년부터 올해까지 쓴 혈세가 228억원에 달한다. 충북도는 아시아나항공이 손을 뗀 후 이곳을 항공 관련 복합산업단지로 특화하겠다는 새로운 구상을 내놨지만 MRO단지 조성이 물 건너간 상황에서 관련 기업들을 유인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오히려 전상헌 충북 경자구역청장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지는 등 경자구역 조성 사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추진동력까지 잃고 있다. 인천 경자구역의 영종도 내 6개 사업지구 중 용유 블루라군과 무의 힐링리조크 단위지구도 지난달 5일 퇴출당했다. 용유 블루라군에는 워터파크와 호텔, 무의 힐링리조트에는 콘도와 스파가 들어설 계획이었다.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됐으나 정작 해당 업체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두 단위지구는 자동 해제됐다. ◇ 외국기업 10% 불과…국내기업으로 채워진 '산업단지' 전국 8곳의 경자구역에 입주한 기업은 작년 12월 말 기준, 2천189개사이다. 이 중 국내기업이 89.2%(1천952개)이고 외국인 투자기업은 10.8%(237개)에 불과하다. 유치 기업만 놓고 보면 부산진해가 883개(국내 776개, 국제 107개)로 가장 많고 인천 803개(" 713개, " 90개), 광양만 263개(" 237개, " 26개), 대구경북 173개(" 163개, " 10개)이다. 나머지는 유치 기업이 100곳도 안 된다. 충북 41개(" 40개, " 1개), 동해안 22개(" 21개, " 1개), 새만금군산 4개(" 2개, " 2개)이다. 황해 경자구역은 유치 기업이 전혀 없다. 올해 1∼8월의 기업 유치 실적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외국기업 유치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충북 경자구역청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에어로폴리스 지구에 입주할 8개 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모두 국내 기업이다. 외국 기업을 끌어들이는 것이 궁극의 목표지만 여의치 않다 보니 국내 기업으로 채워넣고 있다. 국내기업 유치도 쉽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이러다 보니 외국기업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국내 기업에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외국 기업은 법인세 감면, 50년간 국·공유지 임대, 무급 휴일과 파견근로 등 노동규제 특례 등의 혜택을 받지만 국내 기업은 그렇지 못하다. 외국기업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국내기업에 제공해야 한다는 건의가 산업부에 이어지고 있지만 다른 산단 등에 입주한 국내 기업과 비교할 때 특혜 시비가 불거질 수 있고 법률도 개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간단한 사안은 아니다. 외자 유치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내세웠지만 경자구역이 예상보다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걸 산업통상자원부도 인정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경자구역이 국가 경제에 일조했지만 성과가 원래 기대했던 것에는 못 미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자구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56억 달러로 같은 기간 국내 전체 FDI의 5%에 그쳤다. 경자구역 내 산업용지를 과다하게 공급한 탓에 대다수 부지가 미개발 상태로 방치됐다. 정부는 2022년까지 경자구역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경기 불황과 국내외 기업의 무관심 탓에 전국 경자구역청의 개발률은 지난 6월 기준, 66.4%에 그쳤다. 산업부는 경자구역이 국가 경제성장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처지다. 전국의 8개 경자구역이 각 지역에 맞는 차별화·특성화된 밑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한 개발 사업자들의 입맛을 잡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표> 은행 정기예금 금리(2일 기준)
은행 정기예금 금리(2일 기준) (단위:%) ┌────┬─────────────────┬──────────────┐ │ │ 금전신탁 배당률 │ 정기예금 금리 │ │ 은행명 ├─────┬─────┬─────┼────┬────┬────┤ │ │ 신종적립 │ 비과세 │근로자우대│ 3개월 │ 6개월 │ 12개월 │ ├────┼─────┼─────┼─────┼────┼────┼────┤ │ 우리 │ - ㅣ - │ - │ 0.70 │ 1.15 │ 1.30 │ │ SC은행 │ 0.93 │ 1.00 │ 0.93 │ 1.00 │ 1.00 │ 1.45 │ │ KEB하나ㅣ - │ - │ - │ 1.20 ㅣ 1.30 │ 1.40 │ │한국씨티│ 0.44 │ 0.26 │ 0.36 │ 1.00 │ 1.10 │ 1.30 │ │ 신한 │ 0.68 │ 1.80 │ 6.22 ㅣ 1.21 │ 1.29 │ 1.33 ㅣ │ 국민 │ - │ - │ - │ 1.08 │ 1.17 │ 1.21 │ │ 산업 │ 0.74 │ 0.94 │ 0.45 │ 0.90 │ 1.25 │ 1.35 ㅣ │ 기업 │ 2.29 ㅣ 2.14 │ 2.24 │ 1.06 │ 1.10 │ 1.27 ㅣ └────┴───----┴─────┴─────┴────┴────┴────┘ ※ KEB하나 정기예금 금리는 1억원 이상 기준 ※ 기업은행 정기예금 금리 6개월, 12개월은 3천만원 이상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표> 은행 정기예금 금리(2일 기준) (단위:%) ┌────┬─────────────────┬──────────────┐ │ │ 금전신탁 배당률 │ 정기예금 금리 │ │ 은행명 ├─────┬─────┬─────┼────┬────┬────┤ │ │ 신종적립 │ 비과세 │근로자우대│ 3개월 │ 6개월 │ 12개월 │ ├────┼─────┼─────┼─────┼────┼────┼────┤ │ 우리 │ - ㅣ - │ - │ 0.70 │ 1.15 │ 1.30 │ │ SC은행 │ 0.93 │ 1.00 │ 0.93 │ 1.00 │ 1.00 │ 1.45 │ │ KEB하나ㅣ - │ - │ - │ 1.20 ㅣ 1.30 │ 1.40 │ │한국씨티│ 0.44 │ 0.26 │ 0.36 │ 1.00 │ 1.10 │ 1.30 │ │ 신한 │ 0.68 │ 1.80 │ 6.22 ㅣ 1.21 │ 1.29 │ 1.33 ㅣ │ 국민 │ - │ - │ - │ 1.08 │ 1.17 │ 1.21 │ │ 산업 │ 0.74 │ 0.94 │ 0.45 │ 0.90 │ 1.25 │ 1.35 ㅣ │ 기업 │ 2.29 ㅣ 2.14 │ 2.24 │ 1.06 │ 1.10 │ 1.27 ㅣ └────┴───----┴─────┴─────┴────┴────┴────┘ ※ KEB하나 정기예금 금리는 1억원 이상 기준 ※ 기업은행 정기예금 금리 6개월, 12개월은 3천만원 이상 기준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주간 국제유가, 美달러화 강세로 하락세 전환
주간 국제유가, 美달러화 강세로 하락세 전환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주간 국제유가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8월 다섯째주(8월 26일∼9월 1일) 주간 해외유가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42.98달러로, 전주의 45.59달러보다 2.61달러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주의 47.33달러보다 4.17달러 하락한 43.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49.92달러에서 45.45달러로 4.47달러 떨어졌다. 석유공사는 "미국 멕시코만 생산 차질, 미 원유 생산 감소 등의 상승요인에도,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미 원유 재고 증가, 산유국 생산 공조 가능성 감소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 달러화는 지난달 26일 재닛 옐런 미 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 1일 기준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주보다 0.93% 상승한 95.65를 기록했다. 미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288만 배럴 증가한 5억2천600만 배럴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130만 배럴 증가)를 웃돌았다. 이런 가운데 이란,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주요 산유국이 생산 증대 계획을 밝히면서 이들의 공조 가능성은 감소했다. 석유공사는 "당분간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가치 변동, 산유국 생산 공조 움직임, 미국 석유 재고 증감 등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가능성은 작아졌지만,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이 생산 공조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원 상승한 ℓ당 1천408.2원, 경유는 1.1원 오른 ℓ당 1천204.1원을 기록했다. 2일 오후 2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천275원, 경유 최저가는 ℓ당 1천65원으로, 모두 경기도 안성시에서 판매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미 원유생산 감소 등의 상승요인과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완화 등의 하락요인이 섞이면서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는 국내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간 국제유가, 美달러화 강세로 하락세 전환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주간 국제유가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8월 다섯째주(8월 26일∼9월 1일) 주간 해외유가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42.98달러로, 전주의 45.59달러보다 2.61달러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주의 47.33달러보다 4.17달러 하락한 43.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49.92달러에서 45.45달러로 4.47달러 떨어졌다. 석유공사는 "미국 멕시코만 생산 차질, 미 원유 생산 감소 등의 상승요인에도,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미 원유 재고 증가, 산유국 생산 공조 가능성 감소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 달러화는 지난달 26일 재닛 옐런 미 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 1일 기준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주보다 0.93% 상승한 95.65를 기록했다. 미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288만 배럴 증가한 5억2천600만 배럴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130만 배럴 증가)를 웃돌았다. 이런 가운데 이란,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주요 산유국이 생산 증대 계획을 밝히면서 이들의 공조 가능성은 감소했다. 석유공사는 "당분간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가치 변동, 산유국 생산 공조 움직임, 미국 석유 재고 증감 등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가능성은 작아졌지만,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이 생산 공조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원 상승한 ℓ당 1천408.2원, 경유는 1.1원 오른 ℓ당 1천204.1원을 기록했다. 2일 오후 2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천275원, 경유 최저가는 ℓ당 1천65원으로, 모두 경기도 안성시에서 판매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미 원유생산 감소 등의 상승요인과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완화 등의 하락요인이 섞이면서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는 국내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렌털 산업 IoT 날개 달고 성장세…"2020년 국내 시장 40조"
렌털 산업 IoT 날개 달고 성장세…"2020년 국내 시장 40조" KT 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ICT 기술 도입에 맞춤형 서비스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가전제품이나 차량 등을 빌려주는 렌털(대여) 시장에 최근 사물인터넷(IoT) 관련 제품이 출시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T[030200] 경제경영연구소의 '정보통신기술(ICT)로 진화하는 스마트 렌털 시장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렌털 시장 규모는 40조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소는 지난 2013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차량, 산업 기계와 장비, 개인 및 가정용품 렌털 등을 모두 합한 국내 시장 규모를 2016년 기준 약 25조9천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IoT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2014~2015년을 기점으로 관련 제품이 속속 나오면서 IoT 기기가 국내 렌털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현재 전 세계 IoT 기기 수는 약 64억개에서 2020년에는 208억개로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며 "IoT 기기의 렌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 스마트워치, 드론 등을 빌려 쓰는 개인 및 가정용품의 렌털 규모는 5조5천억원에서 10조7천억원으로 2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모든 탈 것에 IoT를 도입한 '모빌리티 셰어링', 인공지능 로봇 '페퍼' 렌털 등을 언급하며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맞춤형 렌털 서비스까지 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 기술이 도입되면 비용 부담이 적고 여러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렌털 소비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렌털 산업 IoT 날개 달고 성장세…"2020년 국내 시장 40조" KT 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ICT 기술 도입에 맞춤형 서비스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가전제품이나 차량 등을 빌려주는 렌털(대여) 시장에 최근 사물인터넷(IoT) 관련 제품이 출시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T[030200] 경제경영연구소의 '정보통신기술(ICT)로 진화하는 스마트 렌털 시장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렌털 시장 규모는 40조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소는 지난 2013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차량, 산업 기계와 장비, 개인 및 가정용품 렌털 등을 모두 합한 국내 시장 규모를 2016년 기준 약 25조9천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IoT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2014~2015년을 기점으로 관련 제품이 속속 나오면서 IoT 기기가 국내 렌털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현재 전 세계 IoT 기기 수는 약 64억개에서 2020년에는 208억개로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며 "IoT 기기의 렌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 스마트워치, 드론 등을 빌려 쓰는 개인 및 가정용품의 렌털 규모는 5조5천억원에서 10조7천억원으로 2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모든 탈 것에 IoT를 도입한 '모빌리티 셰어링', 인공지능 로봇 '페퍼' 렌털 등을 언급하며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맞춤형 렌털 서비스까지 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 기술이 도입되면 비용 부담이 적고 여러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렌털 소비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주간시황> 코스피 '게걸음 장세' 속 삼성카드 대약진
코스피 '게걸음 장세' 속 삼성카드 대약진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이번 주(8월29일∼9월2일) 코스피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해 경계심리가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주초인 8월29일 코스피는 옐런 의장의 발언 여파로 5.15포인트(0.25%) 떨어졌다. 이어 30일 7.39포인트(0.36%) 반등했지만 이튿날인 31일 5.09포인트(0.25%) 다시 밀리고 9월1일에도 1.93포인트(0.09%) 하락했다. 2일에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59포인트(0.28%)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한 주간 0.81포인트(0.04%) 오른 2,038.31로 거래를 마쳤다.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 지수는 횡보했지만 국내 1위 선사인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이슈로 전면 리콜을 결정하는 등 관련주에 영향을 미칠 굵직한 이벤트가 적지 않았다. 특히 삼성카드[029780]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함으로써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 1위(16.74%)에 올랐다. 한진해운[117930]의 법정관리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현대해상[001450](9.29%)이 두 번째로 많이 올랐다. 그 뒤를 한국항공우주[047810](7.23%), 삼성화재[000810](6.2%), 아모레퍼시픽[090430](6.56%)이 이었다. 코스닥은 한 주간 3.52포인트(0.52%) 하락한 676.91로 마감했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단위:원, %) ┌────────────┬────────────┬───────────┐ │종목명 │9월2이 종가 │주간 상승률 │ ├────────────┼────────────┼───────────┤ │삼성카드 │ 50,200 │16.74 │ ├────────────┼────────────┼───────────┤ │현대해상 │ 34,700 │ 9.29 │ ├────────────┼────────────┼───────────┤ │한국항공우주 │ 84,500 │ 7.23 │ ├────────────┼────────────┼───────────┤ │삼성화재 │281,500 │ 6.62 │ ├────────────┼────────────┼───────────┤ │아모레퍼시픽 │406,000 │ 6.56 │ ├────────────┼────────────┼───────────┤ │우리은행 │ 11,000 │ 5.76 │ ├────────────┼────────────┼───────────┤ │대한전선 │ 2,115 │ 5.75 │ ├────────────┼────────────┼───────────┤ │LG생활건강 │995,000 │ 5.17 │ ├────────────┼────────────┼───────────┤ │현대중공업 │136,000 │ 5.01 │ ├────────────┼────────────┼───────────┤ │KB금융 │ 39,000 │ 4.41 │ └────────────┴────────────┴───────────┘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간시황> 코스피 '게걸음 장세' 속 삼성카드 대약진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이번 주(8월29일∼9월2일) 코스피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해 경계심리가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주초인 8월29일 코스피는 옐런 의장의 발언 여파로 5.15포인트(0.25%) 떨어졌다. 이어 30일 7.39포인트(0.36%) 반등했지만 이튿날인 31일 5.09포인트(0.25%) 다시 밀리고 9월1일에도 1.93포인트(0.09%) 하락했다. 2일에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59포인트(0.28%)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한 주간 0.81포인트(0.04%) 오른 2,038.31로 거래를 마쳤다.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 지수는 횡보했지만 국내 1위 선사인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이슈로 전면 리콜을 결정하는 등 관련주에 영향을 미칠 굵직한 이벤트가 적지 않았다. 특히 삼성카드[029780]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함으로써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 1위(16.74%)에 올랐다. 한진해운[117930]의 법정관리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현대해상[001450](9.29%)이 두 번째로 많이 올랐다. 그 뒤를 한국항공우주[047810](7.23%), 삼성화재[000810](6.2%), 아모레퍼시픽[090430](6.56%)이 이었다. 코스닥은 한 주간 3.52포인트(0.52%) 하락한 676.91로 마감했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단위:원, %) ┌────────────┬────────────┬───────────┐ │종목명 │9월2이 종가 │주간 상승률 │ ├────────────┼────────────┼───────────┤ │삼성카드 │ 50,200 │16.74 │ ├────────────┼────────────┼───────────┤ │현대해상 │ 34,700 │ 9.29 │ ├────────────┼────────────┼───────────┤ │한국항공우주 │ 84,500 │ 7.23 │ ├────────────┼────────────┼───────────┤ │삼성화재 │281,500 │ 6.62 │ ├────────────┼────────────┼───────────┤ │아모레퍼시픽 │406,000 │ 6.56 │ ├────────────┼────────────┼───────────┤ │우리은행 │ 11,000 │ 5.76 │ ├────────────┼────────────┼───────────┤ │대한전선 │ 2,115 │ 5.75 │ ├────────────┼────────────┼───────────┤ │LG생활건강 │995,000 │ 5.17 │ ├────────────┼────────────┼───────────┤ │현대중공업 │136,000 │ 5.01 │ ├────────────┼────────────┼───────────┤ │KB금융 │ 39,000 │ 4.41 │ └────────────┴────────────┴───────────┘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부동산캘린더> 추석 명절 앞두고 청약접수 줄이어
추석 명절 앞두고 청약접수 줄이어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정부의 가계부채대책 발표 이후 청약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다음 주에도 새 아파트 청약이 줄을 잇는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11개 사업장에서 5천133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송파두산위브' 269가구, 경기 안양시 '한양수자인안양역' 419가구(일반분양 186가구), 경기 여주시 '여주KCC스위첸' 388가구 등 총 2천243가구가 분양된다. 또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명륜자이' 671가구(일반분양 478가구) 등 총 2천890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추석 명절 영향으로 세종시 1-1생활권의 '세종파라곤' 1곳만 문을 연다. 동양건설산업이 공급하는 세종 파라곤은 전용면적 59∼125㎡ 998가구의 대단지다.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 │ 비고 │ 단지명 │ 연락처 │ ├──────┴─────────────────────┴────────┤ │◇ 5일(월) │ ├──────┬─────────────────────┬────────┤ │ 발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센트럴푸르지오시 │02)539-5114 │ │ │티 ♣ │ │ ├──────┼─────────────────────┼────────┤ │ 계약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센트럴푸르지오시 │02)539-5114 │ │ │티 (~5/6) ♣ │ │ │ ├─────────────────────┼────────┤ │ │대구 수성구 노변동 수성알파시티동화아이위 │053)793-1500 │ │ │시(G-1 B/L) (~9/7) │ │ │ ├─────────────────────┼────────┤ │ │강원 양양군 양양읍 e편한세상양양 (~9/7) │1522-1494 │ │ ├─────────────────────┼────────┤ │ │전남 영광군 영광읍 영광지엘리베라움 (~9/7)│061)351-3500 │ │ │ │ │ ├──────┴─────────────────────┴────────┤ │◇ 6일(화) │ ├──────┬─────────────────────┬────────┤ │ 접수 │경기 안양시 안양동 한양수자인안양역 1순위 │1877-9008 │ │ │ │ │ │ ├─────────────────────┼────────┤ │ │경기 여주시 능서면 여주우찬셀레스 1순위 │031)732-8094 │ │ │ │ │ │ ├─────────────────────┼────────┤ │ │경기 여주시 천송동 여주KCC스위첸 1순위 │031)883-6800 │ │ ├─────────────────────┼────────┤ │ │경북 포항시 오천읍 오천서희스타힐스 1순위 │1522-2997 │ │ │ │ │ │ ├─────────────────────┼────────┤ │ │충북 청주시 복대동 복대두진하트리움2차 1순│043)231-2400 │ │ │위 │ │ ├──────┼─────────────────────┼────────┤ │ 발표 │대구 북구 사수동 대구금호(국민임대A-3 B/L)│1600-1004 │ │ │ │ │ │ ├─────────────────────┼────────┤ │ │울산 중구 반구동 리치메이트리버사이드 │052)285-0801 │ │ ├─────────────────────┼────────┤ │ │충남 서산시 성연면 이안더서산(A8BL) │041)664-0009 │ ├──────┼─────────────────────┼────────┤ │ 계약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9/8)│02)2058-0515 │ │ │ │ │ │ ├─────────────────────┼────────┤ │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두산위브 (~9/8)│02)353-9500 │ │ │ │ │ │ ├─────────────────────┼────────┤ │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금강펜테리 │1899-5733 │ │ │움리버테라스I(B-4 B/L) (~9/8) │ │ │ ├─────────────────────┼────────┤ │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지금지구반도유보라메 │031)574-4344 │ │ │이플타운(B-5 B/L) (~9/8) │ │ │ ├─────────────────────┼────────┤ │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반도유보라아│031)221-2221 │ │ │이비파크2단지 (~9/8) │ │ │ ├─────────────────────┼────────┤ │ │부산 강서구 명지동 e편한세상명지 (~9/8) │051)205-7900 │ │ ├─────────────────────┼────────┤ │ │강원 횡성군 둔내면 둔내가온하이츠 (~9/8) │033)345-5580 │ │ ├─────────────────────┼────────┤ │ │경남 진주시 정촌면 진주정촌대경파미르 (~9/│055)756-0088 │ │ │8) │ │ │ ├─────────────────────┼────────┤ │ │충남 천안시 두정동 e편한세상두정4차 (~9/8)│1800-1222 │ │ │ │ │ ├──────┴─────────────────────┴────────┤ │◇ 7일(수) │ ├──────┬─────────────────────┬────────┤ │ 접수 │경기 안양시 안양동 한양수자인안양역 2순위 │1877-9008 │ │ │ │ │ │ ├─────────────────────┼────────┤ │ │경기 여주시 능서면 여주우찬셀레스 2순위 │031)732-8094 │ │ │ │ │ │ ├─────────────────────┼────────┤ │ │경기 여주시 천송동 여주KCC스위첸 2순위 │031)883-6800 │ │ ├─────────────────────┼────────┤ │ │경기 용인시 고림동 용인고림지구2차양우내안│1661-1361 │ │ │애에듀퍼스트 1순위 │ │ │ ├─────────────────────┼────────┤ │ │경북 포항시 오천읍 오천서희스타힐스 2순위 │1522-2997 │ │ │ │ │ │ ├─────────────────────┼────────┤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양우내안애해오르미 1순 │1522-3539 │ │ │위 │ │ │ ├─────────────────────┼────────┤ │ │충북 청주시 복대동 복대두진하트리움2차 2순│043)231-2400 │ │ │위 │ │ ├──────┼─────────────────────┼────────┤ │ 발표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호반베르디움│1566-9980 │ │ │6차(A-97 B/L) │ │ │ ├─────────────────────┼────────┤ │ │대구 서구 평리동 평리힐스2차 │053)522-2224 │ │ ├─────────────────────┼────────┤ │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전주에코시티KCC스위 │1522-5995 │ │ │첸(13 B/L) │ │ ├──────┼─────────────────────┼────────┤ │ 계약 │경기 구리시 갈매동 구리갈매보금자리(공공임│031)529-4380 │ │ │대S-1 B/L) (~9/9) │ │ │ ├─────────────────────┼────────┤ │ │경기 오산시 오산동 오산센트럴푸르지오 (~9/│1800-0227 │ │ │9) │ │ │ ├─────────────────────┼────────┤ │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금융단지한양수자 │1544-9293 │ │ │인레이크블루 (~9/9) │ │ │ ├─────────────────────┼────────┤ │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자이 (~9/9) │1833-7942 │ │ ├─────────────────────┼────────┤ │ │경북 구미시 원평동 구미신안실크밸리 (~9/9)│054)441-2500 │ │ │ │ │ │ ├─────────────────────┼────────┤ │ │세종 세종시 종촌동 초록지붕(가재마을6단지)│02)3436-3541 │ │ │1-3생활권M2 (~9/9) │ │ ├──────┴─────────────────────┴────────┤ │◇ 8일(목) │ ├──────┬─────────────────────┬────────┤ │ 접수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두산위브 1순위 │1899-3145 │ │ ├─────────────────────┼────────┤ │ │경기 용인시 고림동 용인고림지구2차양우내안│1661-1361 │ │ │애에듀퍼스트 2순위 │ │ │ ├─────────────────────┼────────┤ │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자이 1순위 │1544-6991 │ │ ├─────────────────────┼────────┤ │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시청역스마트W 1순위 │051)853-0055 │ │ ├─────────────────────┼────────┤ │ │강원 속초시 조양동 속초KCC스위첸 1순위 │033)636-2016 │ │ ├─────────────────────┼────────┤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양우내안애해오르미 2순 │1522-3539 │ │ │위 │ │ ├──────┼─────────────────────┼────────┤ │ 발표 │서울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1구역) │02)745-8111 │ │ ├─────────────────────┼────────┤ │ │세종 세종시 다정동 세종지웰푸르지오(2-1생 │044)868-0799 │ │ │활권H-1 B/L) │ │ ├──────┴─────────────────────┴────────┤ │◇ 9일(금) │ ├──────┬─────────────────────┬────────┤ │ 오픈 │세종 세종시 고운동 세종파라곤(1-1생활권L-1│1661-9744 │ │ │ B/L) │ │ ├──────┼─────────────────────┼────────┤ │ 접수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두산위브 2순위 │1899-3145 │ │ ├─────────────────────┼────────┤ │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자이 2순위 │1544-6991 │ │ ├─────────────────────┼────────┤ │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시청역스마트W 2순위 │051)853-0055 │ │ ├─────────────────────┼────────┤ │ │강원 속초시 조양동 속초KCC스위첸 2순위 │033)636-2016 │ ├──────┼─────────────────────┼────────┤ │ 발표 │부산 수영구 남천동 라움팰리스타 │051)626-1002 │ └──────┴─────────────────────┴────────┘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동산캘린더> 추석 명절 앞두고 청약접수 줄이어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정부의 가계부채대책 발표 이후 청약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다음 주에도 새 아파트 청약이 줄을 잇는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11개 사업장에서 5천133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송파두산위브' 269가구, 경기 안양시 '한양수자인안양역' 419가구(일반분양 186가구), 경기 여주시 '여주KCC스위첸' 388가구 등 총 2천243가구가 분양된다. 또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명륜자이' 671가구(일반분양 478가구) 등 총 2천890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추석 명절 영향으로 세종시 1-1생활권의 '세종파라곤' 1곳만 문을 연다. 동양건설산업이 공급하는 세종 파라곤은 전용면적 59∼125㎡ 998가구의 대단지다.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 │ 비고 │ 단지명 │ 연락처 │ ├──────┴─────────────────────┴────────┤ │◇ 5일(월) │ ├──────┬─────────────────────┬────────┤ │ 발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센트럴푸르지오시 │02)539-5114 │ │ │티 ♣ │ │ ├──────┼─────────────────────┼────────┤ │ 계약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센트럴푸르지오시 │02)539-5114 │ │ │티 (~5/6) ♣ │ │ │ ├─────────────────────┼────────┤ │ │대구 수성구 노변동 수성알파시티동화아이위 │053)793-1500 │ │ │시(G-1 B/L) (~9/7) │ │ │ ├─────────────────────┼────────┤ │ │강원 양양군 양양읍 e편한세상양양 (~9/7) │1522-1494 │ │ ├─────────────────────┼────────┤ │ │전남 영광군 영광읍 영광지엘리베라움 (~9/7)│061)351-3500 │ │ │ │ │ ├──────┴─────────────────────┴────────┤ │◇ 6일(화) │ ├──────┬─────────────────────┬────────┤ │ 접수 │경기 안양시 안양동 한양수자인안양역 1순위 │1877-9008 │ │ │ │ │ │ ├─────────────────────┼────────┤ │ │경기 여주시 능서면 여주우찬셀레스 1순위 │031)732-8094 │ │ │ │ │ │ ├─────────────────────┼────────┤ │ │경기 여주시 천송동 여주KCC스위첸 1순위 │031)883-6800 │ │ ├─────────────────────┼────────┤ │ │경북 포항시 오천읍 오천서희스타힐스 1순위 │1522-2997 │ │ │ │ │ │ ├─────────────────────┼────────┤ │ │충북 청주시 복대동 복대두진하트리움2차 1순│043)231-2400 │ │ │위 │ │ ├──────┼─────────────────────┼────────┤ │ 발표 │대구 북구 사수동 대구금호(국민임대A-3 B/L)│1600-1004 │ │ │ │ │ │ ├─────────────────────┼────────┤ │ │울산 중구 반구동 리치메이트리버사이드 │052)285-0801 │ │ ├─────────────────────┼────────┤ │ │충남 서산시 성연면 이안더서산(A8BL) │041)664-0009 │ ├──────┼─────────────────────┼────────┤ │ 계약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9/8)│02)2058-0515 │ │ │ │ │ │ ├─────────────────────┼────────┤ │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두산위브 (~9/8)│02)353-9500 │ │ │ │ │ │ ├─────────────────────┼────────┤ │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금강펜테리 │1899-5733 │ │ │움리버테라스I(B-4 B/L) (~9/8) │ │ │ ├─────────────────────┼────────┤ │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지금지구반도유보라메 │031)574-4344 │ │ │이플타운(B-5 B/L) (~9/8) │ │ │ ├─────────────────────┼────────┤ │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반도유보라아│031)221-2221 │ │ │이비파크2단지 (~9/8) │ │ │ ├─────────────────────┼────────┤ │ │부산 강서구 명지동 e편한세상명지 (~9/8) │051)205-7900 │ │ ├─────────────────────┼────────┤ │ │강원 횡성군 둔내면 둔내가온하이츠 (~9/8) │033)345-5580 │ │ ├─────────────────────┼────────┤ │ │경남 진주시 정촌면 진주정촌대경파미르 (~9/│055)756-0088 │ │ │8) │ │ │ ├─────────────────────┼────────┤ │ │충남 천안시 두정동 e편한세상두정4차 (~9/8)│1800-1222 │ │ │ │ │ ├──────┴─────────────────────┴────────┤ │◇ 7일(수) │ ├──────┬─────────────────────┬────────┤ │ 접수 │경기 안양시 안양동 한양수자인안양역 2순위 │1877-9008 │ │ │ │ │ │ ├─────────────────────┼────────┤ │ │경기 여주시 능서면 여주우찬셀레스 2순위 │031)732-8094 │ │ │ │ │ │ ├─────────────────────┼────────┤ │ │경기 여주시 천송동 여주KCC스위첸 2순위 │031)883-6800 │ │ ├─────────────────────┼────────┤ │ │경기 용인시 고림동 용인고림지구2차양우내안│1661-1361 │ │ │애에듀퍼스트 1순위 │ │ │ ├─────────────────────┼────────┤ │ │경북 포항시 오천읍 오천서희스타힐스 2순위 │1522-2997 │ │ │ │ │ │ ├─────────────────────┼────────┤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양우내안애해오르미 1순 │1522-3539 │ │ │위 │ │ │ ├─────────────────────┼────────┤ │ │충북 청주시 복대동 복대두진하트리움2차 2순│043)231-2400 │ │ │위 │ │ ├──────┼─────────────────────┼────────┤ │ 발표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호반베르디움│1566-9980 │ │ │6차(A-97 B/L) │ │ │ ├─────────────────────┼────────┤ │ │대구 서구 평리동 평리힐스2차 │053)522-2224 │ │ ├─────────────────────┼────────┤ │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전주에코시티KCC스위 │1522-5995 │ │ │첸(13 B/L) │ │ ├──────┼─────────────────────┼────────┤ │ 계약 │경기 구리시 갈매동 구리갈매보금자리(공공임│031)529-4380 │ │ │대S-1 B/L) (~9/9) │ │ │ ├─────────────────────┼────────┤ │ │경기 오산시 오산동 오산센트럴푸르지오 (~9/│1800-0227 │ │ │9) │ │ │ ├─────────────────────┼────────┤ │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금융단지한양수자 │1544-9293 │ │ │인레이크블루 (~9/9) │ │ │ ├─────────────────────┼────────┤ │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자이 (~9/9) │1833-7942 │ │ ├─────────────────────┼────────┤ │ │경북 구미시 원평동 구미신안실크밸리 (~9/9)│054)441-2500 │ │ │ │ │ │ ├─────────────────────┼────────┤ │ │세종 세종시 종촌동 초록지붕(가재마을6단지)│02)3436-3541 │ │ │1-3생활권M2 (~9/9) │ │ ├──────┴─────────────────────┴────────┤ │◇ 8일(목) │ ├──────┬─────────────────────┬────────┤ │ 접수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두산위브 1순위 │1899-3145 │ │ ├─────────────────────┼────────┤ │ │경기 용인시 고림동 용인고림지구2차양우내안│1661-1361 │ │ │애에듀퍼스트 2순위 │ │ │ ├─────────────────────┼────────┤ │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자이 1순위 │1544-6991 │ │ ├─────────────────────┼────────┤ │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시청역스마트W 1순위 │051)853-0055 │ │ ├─────────────────────┼────────┤ │ │강원 속초시 조양동 속초KCC스위첸 1순위 │033)636-2016 │ │ ├─────────────────────┼────────┤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양우내안애해오르미 2순 │1522-3539 │ │ │위 │ │ ├──────┼─────────────────────┼────────┤ │ 발표 │서울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1구역) │02)745-8111 │ │ ├─────────────────────┼────────┤ │ │세종 세종시 다정동 세종지웰푸르지오(2-1생 │044)868-0799 │ │ │활권H-1 B/L) │ │ ├──────┴─────────────────────┴────────┤ │◇ 9일(금) │ ├──────┬─────────────────────┬────────┤ │ 오픈 │세종 세종시 고운동 세종파라곤(1-1생활권L-1│1661-9744 │ │ │ B/L) │ │ ├──────┼─────────────────────┼────────┤ │ 접수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두산위브 2순위 │1899-3145 │ │ ├─────────────────────┼────────┤ │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자이 2순위 │1544-6991 │ │ ├─────────────────────┼────────┤ │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시청역스마트W 2순위 │051)853-0055 │ │ ├─────────────────────┼────────┤ │ │강원 속초시 조양동 속초KCC스위첸 2순위 │033)636-2016 │ ├──────┼─────────────────────┼────────┤ │ 발표 │부산 수영구 남천동 라움팰리스타 │051)626-1002 │ └──────┴─────────────────────┴────────┘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美금리 인상 앞둔 금통위 결정은…서별관청문회 주목
美금리 인상 앞둔 금통위 결정은…서별관청문회 주목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김지훈 기자 = 이번 주(9월5∼9일) 경제계 최대 관심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조선·해운업종의 부실 책임을 규명할 서별관 청문회다. 3일 경제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결정한다. 이달에도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1.25% 수준에서 동결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대내적으로는 천문학적인 수준의 가계부채가,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문제가 금통위 금리 인하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6월 말 현재 가계가 짊어진 빚을 의미하는 가계신용 잔액은 1천257조3천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커지면서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최근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고 9월 또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은은 이미 지난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고 하반기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이 있으니 금리의 추가 인하보다는 일단 그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더구나 그동안 한은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우리 기준금리가 내외금리 차를 고려한 실질실효 하한선에 근접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긴급한 상황을 제외하면 앞으로 더 금리를 내릴 여력은 많지 않다는 얘기다. 앞서 한은은 오는 5일 '8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고 8일에는 '7월 통화 및 유동성', '8월 금융시장 동향'을 각각 공개한다. 8일부터 9일까지는 국회에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의 연석 청문회(서별관 청문회)가 열린다. 여야의 팽팽한 격돌과 함께 조선과 해운업종의 위기를 예방하지 못한 당국에 대한 매서운 추궁이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과정에 대한 규명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외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출석할지도 관심이다. 홍 전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지원은) 청와대·기획재정부·금융당국이 결정한 행위로, 애초 시장 원리가 끼어들 여지가 없었으며 산업은행은 들러리 역할만 했다"고 주장해 청문회를 촉발한 장본인이다. 통계청은 7일 '2015 인구주택총조사 전수결과'를 공표한다.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인구 수, 가구 수 등이 5년 전과 어떻게 변화됐을지가 공개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는 6일과 8일 각각 최근 경기동향에 대한 진단을 내놓는다. 수출이 지난 8월에 19개월 만에 마이너스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생산, 소비, 투자는 모두 좋지 않다. 경제 성장률도 3분기째 0%대이고 국민소득은 지난 2분기에 1년 9개월 만에 감소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하고 나서 서별관 청문회에 참석한다. lees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금리 인상 앞둔 금통위 결정은…서별관청문회 주목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김지훈 기자 = 이번 주(9월5∼9일) 경제계 최대 관심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조선·해운업종의 부실 책임을 규명할 서별관 청문회다. 3일 경제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결정한다. 이달에도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1.25% 수준에서 동결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대내적으로는 천문학적인 수준의 가계부채가,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문제가 금통위 금리 인하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6월 말 현재 가계가 짊어진 빚을 의미하는 가계신용 잔액은 1천257조3천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커지면서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최근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고 9월 또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은은 이미 지난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고 하반기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이 있으니 금리의 추가 인하보다는 일단 그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더구나 그동안 한은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우리 기준금리가 내외금리 차를 고려한 실질실효 하한선에 근접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긴급한 상황을 제외하면 앞으로 더 금리를 내릴 여력은 많지 않다는 얘기다. 앞서 한은은 오는 5일 '8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고 8일에는 '7월 통화 및 유동성', '8월 금융시장 동향'을 각각 공개한다. 8일부터 9일까지는 국회에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의 연석 청문회(서별관 청문회)가 열린다. 여야의 팽팽한 격돌과 함께 조선과 해운업종의 위기를 예방하지 못한 당국에 대한 매서운 추궁이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과정에 대한 규명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외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출석할지도 관심이다. 홍 전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지원은) 청와대·기획재정부·금융당국이 결정한 행위로, 애초 시장 원리가 끼어들 여지가 없었으며 산업은행은 들러리 역할만 했다"고 주장해 청문회를 촉발한 장본인이다. 통계청은 7일 '2015 인구주택총조사 전수결과'를 공표한다.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인구 수, 가구 수 등이 5년 전과 어떻게 변화됐을지가 공개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는 6일과 8일 각각 최근 경기동향에 대한 진단을 내놓는다. 수출이 지난 8월에 19개월 만에 마이너스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생산, 소비, 투자는 모두 좋지 않다. 경제 성장률도 3분기째 0%대이고 국민소득은 지난 2분기에 1년 9개월 만에 감소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하고 나서 서별관 청문회에 참석한다. lees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G20 회의 때문에…항저우 200만명 휴가 떠났다
G20 회의 때문에…항저우 200만명 휴가 떠났다 항저우 인근 300㎞ 이내 공장 임시 휴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항저우(杭州)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개막을 앞두고 200만명 이상의 항저우 시민들이 일제히 휴가를 떠났다. 이는 중국 정부가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보안, 교통, 공기 오염 문제를 최대한 줄이려는 고육책으로 항저우 시민들은 졸지에 휴가비까지 받으며 장기간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3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항저우시는 오는 4~5일 G20 정상회의를 대비해 주요 관공서와 기업 및 자영업자들에게 총 11억 달러(한화 1조2천287억원)가 넘는 여행 쿠폰을 배포하면서 1주일간 휴가를 가라는 지침을 내렸다. 중국 최대 여행예약사이트인 시트립은 항저우시의 이번 조치로 항저우 전체 시민의 3분의 1에 달하는 200만명 이상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4일 전에 다른 지역으로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항저우시에는 인적이 한산해졌으며 교통 통행량도 크게 줄어 적막감이 돌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저우시는 이번 G20 정상회의 기간 차량 흐름의 원활화를 위해 차량 통행을 강제로 절반가량 줄였다. 항저우 인근 300㎞ 이내 제조업 공장이 G20 정상회의 기간 모두 문을 닫은 덕분에 항저우는 쾌적한 가을 하늘이 연출되고 있다. 항저우시는 보안 조치도 강화해 172개 검문소를 설치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를 위해 자원 봉사자를 포함해 15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이 투입돼 치안 및 질서 유지 등의 업무를 보고 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G20 회의 때문에…항저우 200만명 휴가 떠났다 항저우 인근 300㎞ 이내 공장 임시 휴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항저우(杭州)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개막을 앞두고 200만명 이상의 항저우 시민들이 일제히 휴가를 떠났다. 이는 중국 정부가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보안, 교통, 공기 오염 문제를 최대한 줄이려는 고육책으로 항저우 시민들은 졸지에 휴가비까지 받으며 장기간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3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항저우시는 오는 4~5일 G20 정상회의를 대비해 주요 관공서와 기업 및 자영업자들에게 총 11억 달러(한화 1조2천287억원)가 넘는 여행 쿠폰을 배포하면서 1주일간 휴가를 가라는 지침을 내렸다. 중국 최대 여행예약사이트인 시트립은 항저우시의 이번 조치로 항저우 전체 시민의 3분의 1에 달하는 200만명 이상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4일 전에 다른 지역으로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항저우시에는 인적이 한산해졌으며 교통 통행량도 크게 줄어 적막감이 돌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저우시는 이번 G20 정상회의 기간 차량 흐름의 원활화를 위해 차량 통행을 강제로 절반가량 줄였다. 항저우 인근 300㎞ 이내 제조업 공장이 G20 정상회의 기간 모두 문을 닫은 덕분에 항저우는 쾌적한 가을 하늘이 연출되고 있다. 항저우시는 보안 조치도 강화해 172개 검문소를 설치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를 위해 자원 봉사자를 포함해 15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이 투입돼 치안 및 질서 유지 등의 업무를 보고 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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