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5640/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두바이유 사흘연속 하락…배럴당 41.71달러
두바이유 사흘연속 하락…배럴당 41.71달러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3거래일 연속 떨어져 배럴당 41달러대로 내려갔다. 한국석유공사는 2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27달러 내린 배럴당 41.71달러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 9일 48.98달러까지 올라갔다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을 받아 한때 38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이후에는 가격이 회복하면서 45∼46달러 선에서 움직였는데, 최근 사흘 사이에 46달러대에서 41달러대로 4.45달러나 내려갔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38달러 오른 배럴당 46.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1.28달러 오른 배럴당 44.4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바이유 사흘연속 하락…배럴당 41.71달러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3거래일 연속 떨어져 배럴당 41달러대로 내려갔다. 한국석유공사는 2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27달러 내린 배럴당 41.71달러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6월 9일 48.98달러까지 올라갔다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을 받아 한때 38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이후에는 가격이 회복하면서 45∼46달러 선에서 움직였는데, 최근 사흘 사이에 46달러대에서 41달러대로 4.45달러나 내려갔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38달러 오른 배럴당 46.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1.28달러 오른 배럴당 44.4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외자유치 과욕에 '난립'…경제자유구역 '동네 산업단지' 전락(종합)
외자유치 과욕에 '난립'…경제자유구역 '동네 산업단지' 전락(종합) 전국 8곳 달해 투자 매력 떨어져…개발 사업자 나서지 않아 지정 취소 잇따라 입주기업 2천100곳 중 외국社 고작 10%…"외자유치로 성장모색" 취지 '무색' (전국종합=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외자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삼겠다던 경제자유구역이 외국계 기업이 외면하고,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개발 사업자도 나서지 않으면서 '동네 산업단지' 수준으로 전락했다. 면밀하고 냉정한 분석 없이 의욕만 앞세운 바람에 전국 8곳에 지정될 정도로 남발, 희소성이 떨어져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탓이다. 사업지 조성에 뛰어드는 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지구 지정이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입주 기업 90%가 국내 중소기업들로 채워지면서 빛이 바랬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자는 게 경제자유구역 지정 취지지만 현실은 애초의 장밋빛 청사진과는 거리가 멀다. 전국 8곳에 지정된 경자구역 가운데 개발 사업자를 3년 동안 찾지 못해 지구 지정이 일부 취소된 곳이 적지 않다. 입주할 기업도 확보하지 않은 채 덜컥 부지 조성을 서두르다가 혈세를 낭비한 곳도 있다. 외국자본 유치가 목적이었지만 정작 경자구역에 입주한 국내 기업과 외국 투자기업의 비율이 9대 1에 달해 '무늬만 경자구역'이라는 조롱 섞인 말까지 나오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기대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애물단지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 '혈세 날리고, 사업자 못 찾고'…경자구역 수난시대 전국 8곳 중 동해안 경자구역과 충북 경자구역은 후발주자다.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경자구역에 합류했다. 두 곳을 합쳐 17조2천억원(동해안 13조원, 충북 4.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조4천억원(동해안 4조8천억원, 충북 1조6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자구역 지정 후 3년 반이 됐지만, 형편이 녹록하지 않다. 동해안 경자구역 4개 지구 가운데 구정지구는 지정 3년 만인 지난 2월 해제됐다. 사업비 1천500억원을 들여 글로벌 정주·교육·문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개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영국 사업자가 구정지구 개발에 관심을 두는 듯 했지만 결국 투자를 포기했다. 북평지구도 개발 면적이 4.61㎢에서 2.14㎢로 축소됐다. 물류·비즈니스 용지와 유통시설 용지, 외국 기업 전용 임대용지 등에 대한 투자 유치에 실패한 탓이다. 충북 경자구역의 3개 지구 중 1곳인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 개발계획도 백지화 위기에 처했다. 이곳에 항공정비(MRO)단지를 조성하겠다던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26일 사업 포기 의향을 밝히면서다. 충북을 먹여 살릴 '백년대계'로 불리던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가 혈세만 먹어치운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이다. 부지를 매입하는데 든 122억원을 포함, 2014년부터 올해까지 쓴 혈세가 228억원에 달한다. 충북도는 아시아나항공이 손을 뗀 후 이곳을 항공 관련 복합산업단지로 특화하겠다는 새로운 구상을 내놨지만 MRO단지 조성이 물 건너간 상황에서 관련 기업들을 유인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오히려 전상헌 충북 경자구역청장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지는 등 경자구역 조성 사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추진동력까지 잃고 있다. 인천 경자구역의 영종도 내 6개 사업지구 중 용유 블루라군과 무의 힐링리조크 단위지구도 지난달 5일 퇴출당했다. 용유 블루라군에는 워터파크와 호텔, 무의 힐링리조트에는 콘도와 스파가 들어설 계획이었다.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됐으나 정작 해당 업체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두 단위지구는 자동 해제됐다. ◇ 외국기업 10% 불과…국내기업으로 채워진 '산업단지' 전국 8곳의 경자구역에 입주한 기업은 작년 12월 말 기준, 2천189개사이다. 이 중 국내기업이 89.2%(1천952개)이고 외국인 투자기업은 10.8%(237개)에 불과하다. 유치 기업만 놓고 보면 부산진해가 883개(국내 776개, 국제 107개)로 가장 많고 인천 803개(" 713개, " 90개), 광양만 263개(" 237개, " 26개), 대구경북 173개(" 163개, " 10개)이다. 나머지는 유치 기업이 100곳도 안 된다. 충북 41개(" 40개, " 1개), 동해안 22개(" 21개, " 1개), 새만금군산 4개(" 2개, " 2개)이다. 황해 경자구역은 유치 기업이 전혀 없다. 올해 1∼8월의 기업 유치 실적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외국기업 유치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충북 경자구역청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에어로폴리스 지구에 입주할 8개 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모두 국내 기업이다. 외국 기업을 끌어들이는 것이 궁극의 목표지만 여의치 않다 보니 국내 기업으로 채워넣고 있다. 국내기업 유치도 쉽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이러다 보니 외국기업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국내 기업에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외국 기업은 법인세 감면, 50년간 국·공유지 임대, 무급 휴일과 파견근로 등 노동규제 특례 등의 혜택을 받지만 국내 기업은 그렇지 못하다. 외국기업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국내기업에 제공해야 한다는 건의가 산업부에 이어지고 있지만 다른 산단 등에 입주한 국내 기업과 비교할 때 특혜 시비가 불거질 수 있고 법률도 개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간단한 사안은 아니다. 외자 유치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내세웠지만 경자구역이 예상보다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걸 산업통상자원부도 인정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경자구역이 국가 경제에 일조했지만 성과가 원래 기대했던 것에는 못 미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자구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56억 달러로 같은 기간 국내 전체 FDI의 5%에 그쳤다. 경자구역 내 산업용지를 과다하게 공급한 탓에 대다수 부지가 미개발 상태로 방치됐다. 정부는 2022년까지 경자구역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경기 불황과 국내외 기업의 무관심 탓에 전국 경자구역청의 개발률은 지난 6월 기준, 66.4%에 그쳤다. 산업부는 경자구역이 국가 경제성장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처지다. 전국의 8개 경자구역이 각 지역에 맞는 차별화·특성화된 밑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한 개발 사업자들의 입맛을 잡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외자유치 과욕에 '난립'…경제자유구역 '동네 산업단지' 전락(종합) 전국 8곳 달해 투자 매력 떨어져…개발 사업자 나서지 않아 지정 취소 잇따라 입주기업 2천100곳 중 외국社 고작 10%…"외자유치로 성장모색" 취지 '무색' (전국종합=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외자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삼겠다던 경제자유구역이 외국계 기업이 외면하고,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개발 사업자도 나서지 않으면서 '동네 산업단지' 수준으로 전락했다. 면밀하고 냉정한 분석 없이 의욕만 앞세운 바람에 전국 8곳에 지정될 정도로 남발, 희소성이 떨어져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탓이다. 사업지 조성에 뛰어드는 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지구 지정이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입주 기업 90%가 국내 중소기업들로 채워지면서 빛이 바랬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자는 게 경제자유구역 지정 취지지만 현실은 애초의 장밋빛 청사진과는 거리가 멀다. 전국 8곳에 지정된 경자구역 가운데 개발 사업자를 3년 동안 찾지 못해 지구 지정이 일부 취소된 곳이 적지 않다. 입주할 기업도 확보하지 않은 채 덜컥 부지 조성을 서두르다가 혈세를 낭비한 곳도 있다. 외국자본 유치가 목적이었지만 정작 경자구역에 입주한 국내 기업과 외국 투자기업의 비율이 9대 1에 달해 '무늬만 경자구역'이라는 조롱 섞인 말까지 나오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기대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애물단지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 '혈세 날리고, 사업자 못 찾고'…경자구역 수난시대 전국 8곳 중 동해안 경자구역과 충북 경자구역은 후발주자다.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경자구역에 합류했다. 두 곳을 합쳐 17조2천억원(동해안 13조원, 충북 4.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조4천억원(동해안 4조8천억원, 충북 1조6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자구역 지정 후 3년 반이 됐지만, 형편이 녹록하지 않다. 동해안 경자구역 4개 지구 가운데 구정지구는 지정 3년 만인 지난 2월 해제됐다. 사업비 1천500억원을 들여 글로벌 정주·교육·문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개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영국 사업자가 구정지구 개발에 관심을 두는 듯 했지만 결국 투자를 포기했다. 북평지구도 개발 면적이 4.61㎢에서 2.14㎢로 축소됐다. 물류·비즈니스 용지와 유통시설 용지, 외국 기업 전용 임대용지 등에 대한 투자 유치에 실패한 탓이다. 충북 경자구역의 3개 지구 중 1곳인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 개발계획도 백지화 위기에 처했다. 이곳에 항공정비(MRO)단지를 조성하겠다던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26일 사업 포기 의향을 밝히면서다. 충북을 먹여 살릴 '백년대계'로 불리던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가 혈세만 먹어치운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이다. 부지를 매입하는데 든 122억원을 포함, 2014년부터 올해까지 쓴 혈세가 228억원에 달한다. 충북도는 아시아나항공이 손을 뗀 후 이곳을 항공 관련 복합산업단지로 특화하겠다는 새로운 구상을 내놨지만 MRO단지 조성이 물 건너간 상황에서 관련 기업들을 유인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오히려 전상헌 충북 경자구역청장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지는 등 경자구역 조성 사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추진동력까지 잃고 있다. 인천 경자구역의 영종도 내 6개 사업지구 중 용유 블루라군과 무의 힐링리조크 단위지구도 지난달 5일 퇴출당했다. 용유 블루라군에는 워터파크와 호텔, 무의 힐링리조트에는 콘도와 스파가 들어설 계획이었다.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됐으나 정작 해당 업체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두 단위지구는 자동 해제됐다. ◇ 외국기업 10% 불과…국내기업으로 채워진 '산업단지' 전국 8곳의 경자구역에 입주한 기업은 작년 12월 말 기준, 2천189개사이다. 이 중 국내기업이 89.2%(1천952개)이고 외국인 투자기업은 10.8%(237개)에 불과하다. 유치 기업만 놓고 보면 부산진해가 883개(국내 776개, 국제 107개)로 가장 많고 인천 803개(" 713개, " 90개), 광양만 263개(" 237개, " 26개), 대구경북 173개(" 163개, " 10개)이다. 나머지는 유치 기업이 100곳도 안 된다. 충북 41개(" 40개, " 1개), 동해안 22개(" 21개, " 1개), 새만금군산 4개(" 2개, " 2개)이다. 황해 경자구역은 유치 기업이 전혀 없다. 올해 1∼8월의 기업 유치 실적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외국기업 유치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충북 경자구역청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에어로폴리스 지구에 입주할 8개 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모두 국내 기업이다. 외국 기업을 끌어들이는 것이 궁극의 목표지만 여의치 않다 보니 국내 기업으로 채워넣고 있다. 국내기업 유치도 쉽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이러다 보니 외국기업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국내 기업에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외국 기업은 법인세 감면, 50년간 국·공유지 임대, 무급 휴일과 파견근로 등 노동규제 특례 등의 혜택을 받지만 국내 기업은 그렇지 못하다. 외국기업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국내기업에 제공해야 한다는 건의가 산업부에 이어지고 있지만 다른 산단 등에 입주한 국내 기업과 비교할 때 특혜 시비가 불거질 수 있고 법률도 개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간단한 사안은 아니다. 외자 유치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내세웠지만 경자구역이 예상보다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걸 산업통상자원부도 인정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경자구역이 국가 경제에 일조했지만 성과가 원래 기대했던 것에는 못 미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자구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56억 달러로 같은 기간 국내 전체 FDI의 5%에 그쳤다. 경자구역 내 산업용지를 과다하게 공급한 탓에 대다수 부지가 미개발 상태로 방치됐다. 정부는 2022년까지 경자구역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경기 불황과 국내외 기업의 무관심 탓에 전국 경자구역청의 개발률은 지난 6월 기준, 66.4%에 그쳤다. 산업부는 경자구역이 국가 경제성장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처지다. 전국의 8개 경자구역이 각 지역에 맞는 차별화·특성화된 밑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한 개발 사업자들의 입맛을 잡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한진해운 운항차질 확대…28개 항만서 선박 53척 발묶여
한진해운 운항차질 확대…28개 항만서 선박 53척 발묶여 입출항 금지에 하역작업 거부…현금없어 연료유 구매 막힌 곳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117930] 선박의 운항 파행 사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3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이 회사 선박 총 53척(컨테이너선 48척·벌크선 5척)이 국내외 항만 28곳에서 비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스페인에 이어 스리랑카, 베트남 등지에서 컨테이너선 47척과 벌크선 3척이 입·출항을 못 하고 있고 벌크선 2척은 동해와 지중해에서 대기 중이다. 해당 국가에서는 항만 당국이 입·출항을 금지하거나 하역 관련 업체들이 밀린 대금을 지급하라는 등의 이유로 작업을 거부하고 있다. 현금이 없어 연료유 구매가 막힌 곳도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선주의 권리 행사로 컨테이너선 1척(한진로마호)이 압류됐고, 이집트에서는 1회 70만달러(약 7억8천만원)인 통항료를 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수에즈 운하 통과를 거부당했다. 국내의 경우 경인항과 부산항에서 컨테이너선 7척이 터미널 작업과 도선 서비스가 불가능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같은 운항 차질이 이어지면서 한진해운이 최대 140억달러(약 15조6천억원) 규모의 줄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운영하는 컨테이너 120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중 이미 선적된 화물은 41만TEU다. 총 8천281곳의 화주가 짐을 맡겨 화물가액만 140억달러로 추산된다. 회사 측은 선박 압류를 막기 위해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 거래국가 법원에 압류금지명령(스테이오더·Stay Order)을 신청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 법원이 결정한 포괄적 금지 명령(자산에 대한 채권자의 강제집행 금지)을 외국 법원도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진해운 운항차질 확대…28개 항만서 선박 53척 발묶여 입출항 금지에 하역작업 거부…현금없어 연료유 구매 막힌 곳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117930] 선박의 운항 파행 사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3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이 회사 선박 총 53척(컨테이너선 48척·벌크선 5척)이 국내외 항만 28곳에서 비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스페인에 이어 스리랑카, 베트남 등지에서 컨테이너선 47척과 벌크선 3척이 입·출항을 못 하고 있고 벌크선 2척은 동해와 지중해에서 대기 중이다. 해당 국가에서는 항만 당국이 입·출항을 금지하거나 하역 관련 업체들이 밀린 대금을 지급하라는 등의 이유로 작업을 거부하고 있다. 현금이 없어 연료유 구매가 막힌 곳도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선주의 권리 행사로 컨테이너선 1척(한진로마호)이 압류됐고, 이집트에서는 1회 70만달러(약 7억8천만원)인 통항료를 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수에즈 운하 통과를 거부당했다. 국내의 경우 경인항과 부산항에서 컨테이너선 7척이 터미널 작업과 도선 서비스가 불가능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같은 운항 차질이 이어지면서 한진해운이 최대 140억달러(약 15조6천억원) 규모의 줄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운영하는 컨테이너 120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중 이미 선적된 화물은 41만TEU다. 총 8천281곳의 화주가 짐을 맡겨 화물가액만 140억달러로 추산된다. 회사 측은 선박 압류를 막기 위해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 거래국가 법원에 압류금지명령(스테이오더·Stay Order)을 신청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 법원이 결정한 포괄적 금지 명령(자산에 대한 채권자의 강제집행 금지)을 외국 법원도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한·유라시아 FTA 논의 본격화…10월 정부 협의 추진
한·유라시아 FTA 논의 본격화…10월 정부 협의 추진 유라시아경제연합 GDP 1조6천억달러…무역협회 "관세 철폐시 수출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리나라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한·EAEU FTA 협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EAEU간 FTA 공동연구가 FTA 체결을 위한 본격적 협의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출범한 EAEU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구는 1억8천만명에 달하고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조6천억달러로 추산된다. EAEU는 회원국 간에는 수출입 관세를 부과할 수 없고 공동 대외관세를 적용하는 일종의 '관세 동맹'에 해당한다. 올해 10월 베트남과 FTA가 발효될 예정이며 이집트, 이스라엘, 인도 등과 공동연구 작업을 벌였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2월부터 한-EAEU FTA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모스크바에서 우리나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러시아 대외무역아카데미(RFTA)가 한-EAEU FTA 민간공동 연구를 마무리하는 세미나 개최한 바 있다. 이에 양측은 빠르면 10월께 정부 간 협의를 개최해 한-EAEU 공동연구 절차를 공식 완료하고 국내 절차, 협상 시기와 범위 등 FTA 협상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FTA 협상을 개시하려면 통상절차법상 공청회와 국회 보고 과정을 거쳐야 하고, EAEU는 각 회원국의 국내 승인이 필요하다. 2004년 칠레를 신호탄으로 세계 각국과 FTA를 맺은 우리나라는 현재 52개국(15건)과 FTA 체결을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 등 양자 FTA 체결에 힘썼다면 올해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중·일 FTA 등 다자간 FTA 체결과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자간 FTA 체결을 통해 악화하는 수출 시장의 여건을 개선하려는 전략에서다. 이런 맥락에서 한·EAEU FTA 추진은 우리나라 '경제영토 확장'에 또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최근 부진한 한·러시아의 교역과 투자를 늘려 양국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교역은 지난 1990년 수교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 유가 하락과 서방 경제제재 등으로 러시아 경기가 상당한 타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러시아 경제는 농업, 산업생산, 운송업 등이 활력을 되찾으면서 경제성장률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경제성장률(-3.7%)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2%로 감소세가 완화했다.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1.5%까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극동지역 개발을 경제발전의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합작해 나갈 분야가 많다. 극동 러시아는 천연가스, 석탄, 광물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인프라가 부족해 대규모 투자가 절실한 실정이다. 한국은 과거에는 러시아에 노동집약적인 의류 제품, 난방기 등을 주로 수출했지만 최근에는 승용차, 자동차 부품, 합성수지를 주로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입품을 살펴보면 원유, 나프타,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이 전체 70% 이상을 차지한다. 김은영 한국무역협회 전략시장연구실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과 비교하면 러시아와의 교역액이 아직 적은 상황"이라며 "러시아는 우리나라와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FTA를 체결하고 관세를 철폐하면 수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EAEU 회원국 경제현황(IMF·World Bank 자료) ┌─────────┬─────────┬────────┬────────┐ │ 구분 │ GDP(억달러) │1인당 GDP(달러) │ 인구(백만명) │ ├─────────┼─────────┼────────┼────────┤ │ 러시아 │ 13,247│ 9,054│ 146│ ├─────────┼─────────┼────────┼────────┤ │ 카자흐스탄 │ 1,844│ 6,472│ 18│ ├─────────┼─────────┼────────┼────────┤ │ 벨라루스 │ 546│ 4,855│ 10│ ├─────────┼─────────┼────────┼────────┤ │ 키르기스스탄 │ 66│ 1,113│ 6│ ├─────────┼─────────┼────────┼────────┤ │ 아르메니아 │ 106│ 3,535│ 3│ ├─────────┼─────────┼────────┼────────┤ │ EAEU │ 15,809│ -│ 183│ └─────────┴─────────┴────────┴────────┘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유라시아 FTA 논의 본격화…10월 정부 협의 추진 유라시아경제연합 GDP 1조6천억달러…무역협회 "관세 철폐시 수출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리나라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한·EAEU FTA 협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EAEU간 FTA 공동연구가 FTA 체결을 위한 본격적 협의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출범한 EAEU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구는 1억8천만명에 달하고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조6천억달러로 추산된다. EAEU는 회원국 간에는 수출입 관세를 부과할 수 없고 공동 대외관세를 적용하는 일종의 '관세 동맹'에 해당한다. 올해 10월 베트남과 FTA가 발효될 예정이며 이집트, 이스라엘, 인도 등과 공동연구 작업을 벌였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2월부터 한-EAEU FTA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모스크바에서 우리나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러시아 대외무역아카데미(RFTA)가 한-EAEU FTA 민간공동 연구를 마무리하는 세미나 개최한 바 있다. 이에 양측은 빠르면 10월께 정부 간 협의를 개최해 한-EAEU 공동연구 절차를 공식 완료하고 국내 절차, 협상 시기와 범위 등 FTA 협상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FTA 협상을 개시하려면 통상절차법상 공청회와 국회 보고 과정을 거쳐야 하고, EAEU는 각 회원국의 국내 승인이 필요하다. 2004년 칠레를 신호탄으로 세계 각국과 FTA를 맺은 우리나라는 현재 52개국(15건)과 FTA 체결을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 등 양자 FTA 체결에 힘썼다면 올해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중·일 FTA 등 다자간 FTA 체결과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자간 FTA 체결을 통해 악화하는 수출 시장의 여건을 개선하려는 전략에서다. 이런 맥락에서 한·EAEU FTA 추진은 우리나라 '경제영토 확장'에 또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최근 부진한 한·러시아의 교역과 투자를 늘려 양국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교역은 지난 1990년 수교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 유가 하락과 서방 경제제재 등으로 러시아 경기가 상당한 타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러시아 경제는 농업, 산업생산, 운송업 등이 활력을 되찾으면서 경제성장률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경제성장률(-3.7%)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2%로 감소세가 완화했다.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1.5%까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극동지역 개발을 경제발전의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합작해 나갈 분야가 많다. 극동 러시아는 천연가스, 석탄, 광물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인프라가 부족해 대규모 투자가 절실한 실정이다. 한국은 과거에는 러시아에 노동집약적인 의류 제품, 난방기 등을 주로 수출했지만 최근에는 승용차, 자동차 부품, 합성수지를 주로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입품을 살펴보면 원유, 나프타,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이 전체 70% 이상을 차지한다. 김은영 한국무역협회 전략시장연구실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과 비교하면 러시아와의 교역액이 아직 적은 상황"이라며 "러시아는 우리나라와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FTA를 체결하고 관세를 철폐하면 수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 2015년 EAEU 회원국 경제현황(IMF·World Bank 자료) ┌─────────┬─────────┬────────┬────────┐ │ 구분 │ GDP(억달러) │1인당 GDP(달러) │ 인구(백만명) │ ├─────────┼─────────┼────────┼────────┤ │ 러시아 │ 13,247│ 9,054│ 146│ ├─────────┼─────────┼────────┼────────┤ │ 카자흐스탄 │ 1,844│ 6,472│ 18│ ├─────────┼─────────┼────────┼────────┤ │ 벨라루스 │ 546│ 4,855│ 10│ ├─────────┼─────────┼────────┼────────┤ │ 키르기스스탄 │ 66│ 1,113│ 6│ ├─────────┼─────────┼────────┼────────┤ │ 아르메니아 │ 106│ 3,535│ 3│ ├─────────┼─────────┼────────┼────────┤ │ EAEU │ 15,809│ -│ 183│ └─────────┴─────────┴────────┴────────┘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일양약품 위궤양 치료제, 러시아에 2천200억 기술수출
일양약품 위궤양 치료제, 러시아에 2천200억 기술수출 대통령 방러 계기 보건의료분야 MOU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일양약품[007570]이 러시아 제약 1위 업체인 'R-파마'에 자체 개발 위궤양치료제 신약 '놀텍'의 기술을 2억 달러(약 2천234억원)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건복지부가 3일 밝혔다. 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이번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2억 달러에는 계약금, 단계별 마일스톤 등이 포함됐다. 일양약품은 앞으로 러시아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에 따라 별도의 로열티도 받는다. 일양약품의 이번 계약은 2014년 우리나라 전체 제약업계의 러시아 수출 규모(2천789만 달러)의 7배를 넘는 규모다. 복지부는 "놀텍의 러시아 진출은 국산 의약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및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놀텍은 국산 14호 신약이다. 복지부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대거 진출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러시아 캄차트카 주정부와 1억7천만 달러(약 1천900억원) 규모의 '캄차트카 주립병원 건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MOU에 따라 병원 건설 관련 컨소시엄 구성 등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러시아 극동개발부, 보건부 등과 '보건의료 극동진출 협력 MOU'를 체결, 제약·의료기기 등 관련 산업의 러시아 진출을 돕기로 했다. 또 해운대백병원은 자회사병원 4곳을 운영하는 극동러시아철도청과 환자 유치 MOU를 맺었고, 이대목동병원·가천대 길병원은 태평양국립의과대학·5포인트 병원 등과 MOU를 체결, 의료분야에서 교류를 계속하기로 했다. 정진엽 복지부장관은 동방경제포럼의 '보건의료 전략세션'에서 패널로 참석, 한국과 러시아의 보건의료 협력 가능성을 제안했다. junm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양약품 위궤양 치료제, 러시아에 2천200억 기술수출 대통령 방러 계기 보건의료분야 MOU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일양약품[007570]이 러시아 제약 1위 업체인 'R-파마'에 자체 개발 위궤양치료제 신약 '놀텍'의 기술을 2억 달러(약 2천234억원)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건복지부가 3일 밝혔다. 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이번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2억 달러에는 계약금, 단계별 마일스톤 등이 포함됐다. 일양약품은 앞으로 러시아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에 따라 별도의 로열티도 받는다. 일양약품의 이번 계약은 2014년 우리나라 전체 제약업계의 러시아 수출 규모(2천789만 달러)의 7배를 넘는 규모다. 복지부는 "놀텍의 러시아 진출은 국산 의약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및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놀텍은 국산 14호 신약이다. 복지부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대거 진출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러시아 캄차트카 주정부와 1억7천만 달러(약 1천900억원) 규모의 '캄차트카 주립병원 건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MOU에 따라 병원 건설 관련 컨소시엄 구성 등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러시아 극동개발부, 보건부 등과 '보건의료 극동진출 협력 MOU'를 체결, 제약·의료기기 등 관련 산업의 러시아 진출을 돕기로 했다. 또 해운대백병원은 자회사병원 4곳을 운영하는 극동러시아철도청과 환자 유치 MOU를 맺었고, 이대목동병원·가천대 길병원은 태평양국립의과대학·5포인트 병원 등과 MOU를 체결, 의료분야에서 교류를 계속하기로 했다. 정진엽 복지부장관은 동방경제포럼의 '보건의료 전략세션'에서 패널로 참석, 한국과 러시아의 보건의료 협력 가능성을 제안했다. junm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유럽증시> 예상보다 부진한 美 고용지표에 급등
예상보다 부진한 美 고용지표에 급등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2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고용지표가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면서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20% 급등한 6,894.6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전일 종가 대비 2.31% 상승한 4,542.1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1.42% 상승한 10,683.82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지수는 2% 급등해 지난 6월 29일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지난 4월 이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출발한 이들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오름폭을 키우는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다는 인식이 지수 급등세를 이끌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정부부문 포함) 새 일자리가 15만1천개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약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용지표 발표 이전 34%에서 32%로 떨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업종별로는 소비재와 유틸리티 기업들이 두드러진 오름폭을 보였다. 독일 에너지업체 RWE와 네덜란드 유니레버가 4%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또 제약주들도 반등했으며 광업주들 역시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예상보다 부진한 美 고용지표에 급등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2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고용지표가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면서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20% 급등한 6,894.6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전일 종가 대비 2.31% 상승한 4,542.1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1.42% 상승한 10,683.82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지수는 2% 급등해 지난 6월 29일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지난 4월 이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출발한 이들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오름폭을 키우는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다는 인식이 지수 급등세를 이끌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정부부문 포함) 새 일자리가 15만1천개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약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용지표 발표 이전 34%에서 32%로 떨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업종별로는 소비재와 유틸리티 기업들이 두드러진 오름폭을 보였다. 독일 에너지업체 RWE와 네덜란드 유니레버가 4%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또 제약주들도 반등했으며 광업주들 역시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3
[국내]
중국 최대 초원도시 후룬베이얼에 '한류백화점' 문 연다
1만8천평 규모로 12월 개장…"한국상품·한국문화 전파"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최대 초원지대이자 몽골자치구인 네이멍구(內蒙古)에 한국 상품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파라다이스백화점'이 문을 연다. 백화점이 들어서는 곳은 중국에서 4번째로 소득수준이 높은 후룬베이얼(呼倫貝爾)의 신시가지다. 유대진(57) 파라다이스백화점 회장은 2일 연합뉴스에 "후룬베이얼은 중-러 접경도시로 연간 1천500만 명의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라며 "백화점이 '한류'의 발신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전날 백화점 입점 브랜드 등을 대상으로 서울 명동 르와지르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열였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총 6만㎡(1만8천200평)의 매장과 2만㎡의 주차장을 갖추게 될 파라다이스백화점은 이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다. 총 90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700개의 입점 계약이 완료됐다. 모피류, 신발, 가방, 화장품, 귀금속 등 주요 업종이 계약을 완료했고, 아동복·숙녀복·아웃도어 등 의류업체와 생활용품 업체를 추가로 모집 중이다. 부대 시설로는 성형외과·치과·내과·소아과 등 병원, 한국 식당과 북한식당, 한국 치킨과 맥주 전문점, 빙수 및 커피점, 사우나, 미용실 등이 입점을 앞두고 있다. 백화점은 개장과 동시에 문화센터·키즈센터도 오픈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한국 상품만이 아니라 한국 문화도 전하기 위해 문화센터를 통해 한식 요리, 한국어, K팝·K댄스, 꽃꽂이·미술 강좌 등을 연다"며 "키즈센터를 통해서는 한국의 자녀 양육과 교육법 등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룬베이얼이 한국에는 잘 안 알려졌지만 관광객 대부분이 현지인일 정도로 중국에서는 유명한 곳"이라며 "조선족이 가장 많이 사는 옌지(延吉)시에 대형호텔이 4개인 것에 비해 이곳에는 43개가 있고 작은 호텔까지 합하면 580개에 이를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어 "백화점 인근에 시청사 등 주요 관공서가 들어섰고 길 건너에 고속버스·시외버스 터미널도 준공을 앞두고 있어 고객 유치에 최적의 입지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시 정부도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어서 백화점 내 한국 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해 1천500만 위안(25억1천만 원)을 후원했다. 유 회장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중국 옌지시 주최 '중국 연길·두만강 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 준비위원장을 맡으며 후룬베이얼 시 정부와도 인연을 맺었고 성장 잠재력을 보고 백화점 사업에 뛰어들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부회장이기도 그는 발족을 앞둔 후룬베이얼시조선족무역협회 사무실을 백화점 내에 제공해 후룬베이얼에 진출하는 한국인과 조선족 간의 네트워크 구축도 도울 계획이다. 개장 전에 매장 직원으로 한국인과 조 족을 150여 명 채용해 고용창출에도 나선다. 12월 20일 개장을 준비중인 중국 네이멍구 후룬베이얼시의 한류백화점인 파라다이스의 조감도 중국 후룬베이얼시에 한류 백화점 개장을 추진중인 유대진 파라다이스백화점 회장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02 11:47 송고
2016.09.02
[국내]
[게시판] 한중 어업공동위 1차 준비회담 개최
▲해양수산부는 중국 정부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중국 란저우(蘭州)에서 제16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제1차 준비회담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한중 어업공동위원회는 2001년 한중 어업협정 발효에 따라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하고 있으며, 한중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입어하는 어선 척수와 어획 할당량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준비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가을 꽃게철이 다가옴에 따라 중국 정부에 서해 북방한계선(NLL) 주변 수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법조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중 양국은 준비 회담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이달 말 2차 국장급 준비회담을 연 뒤 제16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본회의에서 입어규모, 조업조건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최종 합의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02 11:11 송고
2016.09.02
[국내]
코스피, 눈치보기 장세…2,030선 보합권 횡보(종합)
코스피, 눈치보기 장세…2,030선 보합권 횡보(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2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케 해줄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포인트(0.08%) 하락한 2,031.14를 나타냈다. 지수는 1.20포인트(0.06%) 상승한 2,033.92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공방 속에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둘러싼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코앞에 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미국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에 접근하는 상황에서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공개될 8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돈다면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고 주도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9월 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제한적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4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관은 1천1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 이슈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뒷받침되며 이틀간의 약세를 떨쳐내고 0.82% 오른 160만원에 거래 중이다. 그러나 부품주인 삼성SDI[006400]와 삼성전기[009150]는 각각 2.76%, 0.77% 하락세다. 8월 화장품 수출이 우려와 달리 큰 폭의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아모레퍼시픽[090430](2.15%), LG생활건강[051900](2.25%) 등 화장품주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005380](3.04%)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쏠리며 강세 흐름이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추가 지원 부담을 덜어낸 대한항공은 이날 3만5천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 0.87%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한국전력(-1.04%), 삼성물산(-0.33%), 네이버(-0.24%) 등이 약세고 SK하이닉스(0.83%), KT&G(0.4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41포인트(0.21%) 오른 672.70을 나타냈다. 지수는 1.87포인트(0.28%) 오른 673.16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눈치보기 장세…2,030선 보합권 횡보(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2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케 해줄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포인트(0.08%) 하락한 2,031.14를 나타냈다. 지수는 1.20포인트(0.06%) 상승한 2,033.92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공방 속에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둘러싼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코앞에 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미국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에 접근하는 상황에서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공개될 8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돈다면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고 주도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9월 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제한적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4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관은 1천1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 이슈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뒷받침되며 이틀간의 약세를 떨쳐내고 0.82% 오른 160만원에 거래 중이다. 그러나 부품주인 삼성SDI[006400]와 삼성전기[009150]는 각각 2.76%, 0.77% 하락세다. 8월 화장품 수출이 우려와 달리 큰 폭의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아모레퍼시픽[090430](2.15%), LG생활건강[051900](2.25%) 등 화장품주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005380](3.04%)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쏠리며 강세 흐름이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추가 지원 부담을 덜어낸 대한항공은 이날 3만5천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 0.87%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한국전력(-1.04%), 삼성물산(-0.33%), 네이버(-0.24%) 등이 약세고 SK하이닉스(0.83%), KT&G(0.4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41포인트(0.21%) 오른 672.70을 나타냈다. 지수는 1.87포인트(0.28%) 오른 673.16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2
[국내]
정부, 해운물류업계와 한진해운 여파 비상대책 논의
정부, 해운물류업계와 한진해운 여파 비상대책 논의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진해운[117930]의 법정관리로 수출입 물류대란이 벌어지자 정부가 업계와 함께 비상운송대책을 논의한다. 해양수산부는 2일 오후 4시30분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해운·항만·물류 비상대응반' 주재로 물류업계·국내 선사들과 대책회의를 연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후 선박 억류와 입·출항 지연으로 수출입 화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물류업계의 수출입 운송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국내 선사·물류업계의 공동대응 방안과 현재 선적된 화물의 납기 내 인도 대책 등을 논의한다. 정부는 현대상선[011200]과 연근해 대표선사 등 국내 해운사들에 신속한 대체 선박 투입과 항로 조정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물류업계에는 대체 선박을 고려할 때 국적 선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 해운물류업계와 한진해운 여파 비상대책 논의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진해운[117930]의 법정관리로 수출입 물류대란이 벌어지자 정부가 업계와 함께 비상운송대책을 논의한다. 해양수산부는 2일 오후 4시30분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해운·항만·물류 비상대응반' 주재로 물류업계·국내 선사들과 대책회의를 연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후 선박 억류와 입·출항 지연으로 수출입 화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물류업계의 수출입 운송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국내 선사·물류업계의 공동대응 방안과 현재 선적된 화물의 납기 내 인도 대책 등을 논의한다. 정부는 현대상선[011200]과 연근해 대표선사 등 국내 해운사들에 신속한 대체 선박 투입과 항로 조정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물류업계에는 대체 선박을 고려할 때 국적 선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2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5635
5636
5637
5638
5639
5640
5641
5642
5643
5644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