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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IG넥스원,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서 첨단 무기체계 전시
LIG넥스원,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서 첨단 무기체계 전시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LIG넥스원[079550]은 오는 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efense Expo Korea 2016)'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문 방산전시회에서 현대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전장, 미래병사, 상생협력 3개 분야를 주제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등 정밀유도무기와 차기대포병탐지레이다, 차기국지방공레이다 등 감시정찰·통신 장비를 선보인다. 미래병사 분야에서는 미래 보병체계의 핵심기술로 근력증강을 통해 작전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병사용 상·하지 착용로봇을 전시한다. 또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마련 큐니온, KM ENG 등 전시회 단독 참가가 어려운 주요 협력사의 제품과 기술 전시를 지원한다. LIG넥스원 대표이사 이효구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으로 발달한 대한민국 최첨단 무기체계의 수출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IG넥스원,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서 첨단 무기체계 전시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LIG넥스원[079550]은 오는 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efense Expo Korea 2016)'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문 방산전시회에서 현대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전장, 미래병사, 상생협력 3개 분야를 주제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등 정밀유도무기와 차기대포병탐지레이다, 차기국지방공레이다 등 감시정찰·통신 장비를 선보인다. 미래병사 분야에서는 미래 보병체계의 핵심기술로 근력증강을 통해 작전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병사용 상·하지 착용로봇을 전시한다. 또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마련 큐니온, KM ENG 등 전시회 단독 참가가 어려운 주요 협력사의 제품과 기술 전시를 지원한다. LIG넥스원 대표이사 이효구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으로 발달한 대한민국 최첨단 무기체계의 수출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2
[국내]
2분기 성장률 0.8%…국민소득은 1년9개월만에 감소(종합)
2분기 성장률 0.8%…국민소득은 1년9개월만에 감소(종합) 속보치보다 0.1%p 올랐지만 3분기째 0%대 성장 민간소비·건설투자 호조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0.8%로 집계됐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 덕에 올 1분기 0.5%보다 0.3%포인트(p) 상승했고 7월에 발표한 속보치 0.7%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6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은 375조3천336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전 분기보다 0.8% 증가했다. 2분기 성장률은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7월 발표했던 속보치(0.7%)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작년 3분기 1.2%를 기록한 이후 3분기 만에 가장 높고, 1분기(0.5%)보다 0.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2분기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3.3%로, 2014년 3분기 3.4%를 기록한 이래 7분기 만에 가장 높았다. 하지만 작년 4분기(0.7%)이래 3분기째 성장률이 0%대에 머물고 있다. 작년 3분기에 1.2%로 잠시 반등했던 것을 제외하면 2014년 2분기(0.6%)부터 8분기 동안 성장률이 0%대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활동 별로 보면 제조업은 1분기 마이너스 0.2%에서 2분기엔 1.2%로 돌아섰다. 제조업 성장률은 2014년 1분기 1.8% 이후 9분기 만에 가장 높다. 2분기에 유가가 소폭 반등하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늘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1.0% 증가했다. 1분기 4.8%보다는 성장세가 둔화했다. 서비스업은 운수 및 보관업, 부동산 및 임대업이 줄었지만 도소매·음식숙박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늘어 0.6% 성장했다. 한은 관계자는 "잠정자료를 사용했던 속보치보다 건설기성액, 수출 등이 늘면서 성장률 잠정치가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늘면서 1.0% 늘었다. 1분기에 민간소비가 0.2% 감소하면서 '소비절벽' 우려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호전된 것이지만, 상당 부분 정책효과에 힘입은 것이어서 하반기 소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건설투자는 건물 건설이 늘면서 3.1% 증가했지만 1분기 6.8%보다는 성장세가 둔화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 투자가 모두 늘어 2.8%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이 늘어 1.1%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 자동차를 중심으로 2.1% 늘었다. 내수의 2분기 성장기여도는 1.2%포인트로 1분기 -0.2%포인트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반면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0.3%로 1분기 0.8%포인트에서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GDP 디플레이터는 작년 동기대비 1.5% 상승했다. 소비가 늘면서 2분기 총저축률은 35.5%로 1분기(36.2%)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2분기 국내 총투자율은 1분기 27.4%보다 1.3%포인트 상승한 28.7%였다. 한편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국제유가의 반등과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이 늘면서 전기보다 0.4% 감소했다. 실질 GNI가 전 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2014년 3분기(-0.2%) 이후 7분기(1년9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 분기 대비 실질 GNI 증가율은 작년 1분기 4.0%를 찍은 뒤 2분기 0%, 3분기 1.5%를 기록했고 작년 4분기에 0%, 올 1분기 3.4% 등의 추이를 보였다. 김영태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실질 국민총소득도 작년 동기보다는 4.5% 증가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이 정도면 견실한 수준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분기 성장률 0.8%…국민소득은 1년9개월만에 감소(종합) 속보치보다 0.1%p 올랐지만 3분기째 0%대 성장 민간소비·건설투자 호조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0.8%로 집계됐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 덕에 올 1분기 0.5%보다 0.3%포인트(p) 상승했고 7월에 발표한 속보치 0.7%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6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은 375조3천336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전 분기보다 0.8% 증가했다. 2분기 성장률은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7월 발표했던 속보치(0.7%)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작년 3분기 1.2%를 기록한 이후 3분기 만에 가장 높고, 1분기(0.5%)보다 0.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2분기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3.3%로, 2014년 3분기 3.4%를 기록한 이래 7분기 만에 가장 높았다. 하지만 작년 4분기(0.7%)이래 3분기째 성장률이 0%대에 머물고 있다. 작년 3분기에 1.2%로 잠시 반등했던 것을 제외하면 2014년 2분기(0.6%)부터 8분기 동안 성장률이 0%대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활동 별로 보면 제조업은 1분기 마이너스 0.2%에서 2분기엔 1.2%로 돌아섰다. 제조업 성장률은 2014년 1분기 1.8% 이후 9분기 만에 가장 높다. 2분기에 유가가 소폭 반등하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늘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1.0% 증가했다. 1분기 4.8%보다는 성장세가 둔화했다. 서비스업은 운수 및 보관업, 부동산 및 임대업이 줄었지만 도소매·음식숙박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늘어 0.6% 성장했다. 한은 관계자는 "잠정자료를 사용했던 속보치보다 건설기성액, 수출 등이 늘면서 성장률 잠정치가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늘면서 1.0% 늘었다. 1분기에 민간소비가 0.2% 감소하면서 '소비절벽' 우려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호전된 것이지만, 상당 부분 정책효과에 힘입은 것이어서 하반기 소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건설투자는 건물 건설이 늘면서 3.1% 증가했지만 1분기 6.8%보다는 성장세가 둔화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 투자가 모두 늘어 2.8%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이 늘어 1.1%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 자동차를 중심으로 2.1% 늘었다. 내수의 2분기 성장기여도는 1.2%포인트로 1분기 -0.2%포인트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반면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0.3%로 1분기 0.8%포인트에서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GDP 디플레이터는 작년 동기대비 1.5% 상승했다. 소비가 늘면서 2분기 총저축률은 35.5%로 1분기(36.2%)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2분기 국내 총투자율은 1분기 27.4%보다 1.3%포인트 상승한 28.7%였다. 한편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국제유가의 반등과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이 늘면서 전기보다 0.4% 감소했다. 실질 GNI가 전 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2014년 3분기(-0.2%) 이후 7분기(1년9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 분기 대비 실질 GNI 증가율은 작년 1분기 4.0%를 찍은 뒤 2분기 0%, 3분기 1.5%를 기록했고 작년 4분기에 0%, 올 1분기 3.4% 등의 추이를 보였다. 김영태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실질 국민총소득도 작년 동기보다는 4.5% 증가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이 정도면 견실한 수준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2
[국내]
가정간편식 인기에 식자재 매출도 '쑥'
가정간편식 인기에 식자재 매출도 '쑥'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식자재 공급업체의 매출도 순풍을 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약 7천800억원에서 매년 17%가량 성장해 2014년 1조5천억원으로 커졌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1조7천억원으로 추산되고, 올해에는 2조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이마트 피코크 등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가 주도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에 CJ제일제당, 동원 등 식품업계가 도전장을 내밀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주요 편의점들도 간편식 매출 확대에 총력전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간편식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공급하는 업체들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식자재 유통분야의 선두주자로 잘 알려진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상반기 간편식 원료용 식자재 유통으로 약 9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이상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거래하고 있는 간편식 등의 제조공장도 지난해 43개에서 현재 57개 업체로 증가해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원재료 영업 매출만 18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주로 컵반, 즉석탕, 편의점 도시락 등의 제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원료를 제조 공장으로 납품한다. 신세계그룹 계열의 종합식품기업인 신세계푸드 역시 간편식 시장의 성장세를 타고 빠른 속도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이마트 피코크 간편식 제품군의 약 20% 정도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세계푸드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4% 증가한 80억원을 달성했으며, 매출액은 2천608억원으로 18.1% 늘고 당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60.7%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에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9%, 59.1%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식자재 공급에 머물지 않고 '올반' 브랜드를 앞세워 올해 안에 100여종의 HMR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CJ프레시웨이 유통영업본부 관계자는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원재료 유통 분야의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입맛이 까다로워지면서 HMR을 제조하는 기업에서도 양질의 원재료에 대한 수요가 강해지기 때문에 간편식 시장 성장에 따라 원재료 공급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ange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정간편식 인기에 식자재 매출도 '쑥'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식자재 공급업체의 매출도 순풍을 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약 7천800억원에서 매년 17%가량 성장해 2014년 1조5천억원으로 커졌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1조7천억원으로 추산되고, 올해에는 2조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이마트 피코크 등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가 주도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에 CJ제일제당, 동원 등 식품업계가 도전장을 내밀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주요 편의점들도 간편식 매출 확대에 총력전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간편식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공급하는 업체들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식자재 유통분야의 선두주자로 잘 알려진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상반기 간편식 원료용 식자재 유통으로 약 9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이상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거래하고 있는 간편식 등의 제조공장도 지난해 43개에서 현재 57개 업체로 증가해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원재료 영업 매출만 18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주로 컵반, 즉석탕, 편의점 도시락 등의 제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원료를 제조 공장으로 납품한다. 신세계그룹 계열의 종합식품기업인 신세계푸드 역시 간편식 시장의 성장세를 타고 빠른 속도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이마트 피코크 간편식 제품군의 약 20% 정도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세계푸드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4% 증가한 80억원을 달성했으며, 매출액은 2천608억원으로 18.1% 늘고 당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60.7%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에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9%, 59.1%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식자재 공급에 머물지 않고 '올반' 브랜드를 앞세워 올해 안에 100여종의 HMR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CJ프레시웨이 유통영업본부 관계자는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원재료 유통 분야의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입맛이 까다로워지면서 HMR을 제조하는 기업에서도 양질의 원재료에 대한 수요가 강해지기 때문에 간편식 시장 성장에 따라 원재료 공급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ange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2
[국내]
한·대만 경제계, '뉴노멀 시대' 경제협력 모색
전경련, 대만 타이베이에서 제41차 한-대만경제협력위원회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과 대만의 경제계가 중국의 저성장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 시대에서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중화민국국제경제합작협회(CIECA)와 제41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를 열어 경제협력과 글로벌 보호주의에 대한 공동대응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대만 경제협력위 최광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글로벌 경제성장을 견인하던 중국이 신창타이 시대로 진입하며 중국 경제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대만이 대중국 수출 감소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신시장 개척과 더불어 바이오제약과 소프트웨어 등 신성장동력 산업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대만의 전체 수출 중 대중국 수출 비중은 각각 25%, 26%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해 양국의 대중국 수출은 각각 5.6%, 14.5% 감소했다.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조백상 대표는 양국이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대만 신정부의 '신남향정책'에 주목, 한·대만 기업이 동남아와 서남아, 호주, 뉴질랜드에 공동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대표는 한국이 아세안(ASEAN), 인도, 호주, 뉴질랜드와 이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점을 지목하고서 한국 기업들의 경험과 노하우, FTA를 활용한 제도적 이점을 대만 기업들의 자본과 기술, 화교 네트워크와 합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대외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한국과 대만이 전 세계적인 보호주의 흐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경련 박찬호 전무는 양국이 함께 참여하는 다자회의나 각국의 양자 채널 등을 통해 글로벌 보호주의 움직임에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필요시 함께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고 공동건의를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최광주 위원장과 조백상 대표, 송병락 자유와창의교육원 원장 등 27명이 참석했고 대만측에서는 량궈신 대만-한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스딩 주한대만대표부 대표, 쑤다웨이 경제부 해외무역국 부국장 등 82명이 나왔다. blueke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9/01 10:00 송고
2016.09.01
[국내]
통신사 배 불린 단통법…고객 지원금 40% 급감(종합)
통신사 배 불린 단통법…고객 지원금 40% 급감(종합) 2015년 이통 3사 지원금 1.2조 줄고 영업익 1.5조 늘어 통신사 "20% 요인할인제로 매출 악영향…소비자 불이익 아냐" 최명길 의원실, 방통위 모니터링 보고서 분석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시행된 후 이동통신 3사는 고객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을 대폭 줄이고 영업이익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단통법이 소비자의 통신비를 줄여준다는 입법 취지와 거리가 있는 대목이다. 1일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의원실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동전화 지원금 모니터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의 이용자 1인당 평균 지원금은 단통법 시행 전인 2014년 29만3천261원이었지만 2015년 22만2천733원, 올해 6월에는 17만4천205원으로 40.6% 감소했다. 지원금을 가장 많이 줄인 통신사는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017670]의 가입자당 평균 지원금은 2014년 29만6천285원에서 올해 6월 15만7천358원으로 46.9% 줄었고, LG유플러스[032640]가 29만9천413원→19만5천794원으로 41.4%, KT[030200]가 28만9천959원→16만9천839원으로 34.6% 감소했다. 여기서 지원금은 공시 지원금과 유통점이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15%), 현금 지원 등을 포함한다. 미래부에 따르면 신규가입·번호이동·기기변경으로 이통 3사에 가입한 이용자는 2014년에는 2천49만 명, 2015년에는 2천145만명이었다. 1인당 지원금을 전체 이용자 수와 곱하면 이동통신 3사가 줄인 지원금은 2015년 한 해에만 1조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4년 10월 시행된 단통법은 통신시장 투명화와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단말기 지원금에 상한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지원금 규모가 감소했고, 관련 마케팅비가 줄면서 이통 3사의 영업이익은 2015년 3조1천688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5천581억원(96.7%) 급증했다. 최명길 의원은 "단통법이 통신사 배만 불렸다"며 "분리공시 등 전면적 개정은 물론 기본료 폐지, 단말기 출고가 거품 제거 등 통신료 인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업계는 지원금 규모 감소가 소비자의 불이익으로 직결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원금 대신 20% 요금할인(선택약정)을 선택하는 가입자가 늘었고, 그 결과 통신사들 매출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 가격과 요금제가 비쌀수록 지원금보다는 선택약정이 소비자에게 유리하다"며 "지원금 규모 감소로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었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비용으로 잡히던 지원금 외에 명예퇴직 등으로 인건비가 줄면서 늘어난 것"이라며 "선택약정은 할인분이 매출에 반영되기 때문에 통신사 매출에는 오히려 부담된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통신사 배 불린 단통법…고객 지원금 40% 급감(종합) 2015년 이통 3사 지원금 1.2조 줄고 영업익 1.5조 늘어 통신사 "20% 요인할인제로 매출 악영향…소비자 불이익 아냐" 최명길 의원실, 방통위 모니터링 보고서 분석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시행된 후 이동통신 3사는 고객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을 대폭 줄이고 영업이익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단통법이 소비자의 통신비를 줄여준다는 입법 취지와 거리가 있는 대목이다. 1일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의원실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동전화 지원금 모니터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의 이용자 1인당 평균 지원금은 단통법 시행 전인 2014년 29만3천261원이었지만 2015년 22만2천733원, 올해 6월에는 17만4천205원으로 40.6% 감소했다. 지원금을 가장 많이 줄인 통신사는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017670]의 가입자당 평균 지원금은 2014년 29만6천285원에서 올해 6월 15만7천358원으로 46.9% 줄었고, LG유플러스[032640]가 29만9천413원→19만5천794원으로 41.4%, KT[030200]가 28만9천959원→16만9천839원으로 34.6% 감소했다. 여기서 지원금은 공시 지원금과 유통점이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15%), 현금 지원 등을 포함한다. 미래부에 따르면 신규가입·번호이동·기기변경으로 이통 3사에 가입한 이용자는 2014년에는 2천49만 명, 2015년에는 2천145만명이었다. 1인당 지원금을 전체 이용자 수와 곱하면 이동통신 3사가 줄인 지원금은 2015년 한 해에만 1조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4년 10월 시행된 단통법은 통신시장 투명화와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단말기 지원금에 상한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지원금 규모가 감소했고, 관련 마케팅비가 줄면서 이통 3사의 영업이익은 2015년 3조1천688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5천581억원(96.7%) 급증했다. 최명길 의원은 "단통법이 통신사 배만 불렸다"며 "분리공시 등 전면적 개정은 물론 기본료 폐지, 단말기 출고가 거품 제거 등 통신료 인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업계는 지원금 규모 감소가 소비자의 불이익으로 직결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원금 대신 20% 요금할인(선택약정)을 선택하는 가입자가 늘었고, 그 결과 통신사들 매출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 가격과 요금제가 비쌀수록 지원금보다는 선택약정이 소비자에게 유리하다"며 "지원금 규모 감소로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었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비용으로 잡히던 지원금 외에 명예퇴직 등으로 인건비가 줄면서 늘어난 것"이라며 "선택약정은 할인분이 매출에 반영되기 때문에 통신사 매출에는 오히려 부담된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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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분기 성장률 -0.6%…6분기 연속 역성장
브라질 2분기 성장률 -0.6%…6분기 연속 역성장 올해 상반기 -4.6%…12개월 성장률은 -4.9%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이 6분기 연속으로 역성장했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올해 2분기 브라질의 GDP 성장률이 1분기 대비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적 성장률은 마이너스 4.6%, 최근 12개월 누적 성장률은 마이너스 4.9%로 집계됐다. 브라질 경제는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역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마이너스 3.8%로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브라질 경제가 올해 2분기를 고비로 최악의 국면을 지나 성장세를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알레한드로 베르네르 서반구 담당 국장은 엔히키 메이렐리스 재무장관이 이끄는 브라질 정부 경제팀이 재정 건전성 확보와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조치들이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3.1%에서 마이너스 3.0%, 1.2%에서 1.6%로 각각 높였다.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은 7.2%와 4.8%로 전망됐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10.67%로 2002년의 12.53% 이후 가장 높았다. 당국은 연간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라질 2분기 성장률 -0.6%…6분기 연속 역성장 올해 상반기 -4.6%…12개월 성장률은 -4.9%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이 6분기 연속으로 역성장했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올해 2분기 브라질의 GDP 성장률이 1분기 대비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적 성장률은 마이너스 4.6%, 최근 12개월 누적 성장률은 마이너스 4.9%로 집계됐다. 브라질 경제는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역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마이너스 3.8%로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브라질 경제가 올해 2분기를 고비로 최악의 국면을 지나 성장세를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알레한드로 베르네르 서반구 담당 국장은 엔히키 메이렐리스 재무장관이 이끄는 브라질 정부 경제팀이 재정 건전성 확보와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조치들이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3.1%에서 마이너스 3.0%, 1.2%에서 1.6%로 각각 높였다.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은 7.2%와 4.8%로 전망됐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10.67%로 2002년의 12.53% 이후 가장 높았다. 당국은 연간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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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와이 7월 관광특수 '함박웃음'…83만여명 방문
美 하와이 7월 관광특수 '함박웃음'…83만여명 방문 관광수익 1조6천억원…1인당 하루 평균 21만원 지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하와이 주가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하와이 관광청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모두 83만5천417명으로 집계됐다. 월별 관광객 수로는 역대 신기록이다. 기존 관광객 수 최다 기록인 2015년 7월 81만8천454명보다 2.1% 늘어난 수치다. 관광객들이 이 기간에 하와이에서 쓴 관광비용은 무려 14억4천만 달러(1조6천억 원)에 달한다. 하와이 주 전역에서 관광객 1인당 하루 평균 쓴 비용만 190.2달러(21만2천 원)로 집계됐다. 올해에는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 주 등 서부 해안에서 온 관광객이 전년 동기보다 5.3%보다 증가한 반면, 일본과 캐나다에서 온 관광객은 각각 3.6%, 3.1% 줄었다. 실제로 관광객들이 늘면서 숙박업소는 객실이 동나고 렌터카와 오토바이 등도 물량이 달리고 있다고 KITV-호놀룰루 방송은 전했다. 체이스 하와이 렌털의 닉 체이스 대표는 "올해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면서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객실이 꽉 들어찼다"고 말했다. jo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하와이 7월 관광특수 '함박웃음'…83만여명 방문 관광수익 1조6천억원…1인당 하루 평균 21만원 지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하와이 주가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하와이 관광청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모두 83만5천417명으로 집계됐다. 월별 관광객 수로는 역대 신기록이다. 기존 관광객 수 최다 기록인 2015년 7월 81만8천454명보다 2.1% 늘어난 수치다. 관광객들이 이 기간에 하와이에서 쓴 관광비용은 무려 14억4천만 달러(1조6천억 원)에 달한다. 하와이 주 전역에서 관광객 1인당 하루 평균 쓴 비용만 190.2달러(21만2천 원)로 집계됐다. 올해에는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 주 등 서부 해안에서 온 관광객이 전년 동기보다 5.3%보다 증가한 반면, 일본과 캐나다에서 온 관광객은 각각 3.6%, 3.1% 줄었다. 실제로 관광객들이 늘면서 숙박업소는 객실이 동나고 렌터카와 오토바이 등도 물량이 달리고 있다고 KITV-호놀룰루 방송은 전했다. 체이스 하와이 렌털의 닉 체이스 대표는 "올해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면서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객실이 꽉 들어찼다"고 말했다. jo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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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세
美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세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증시는 31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자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58% 하락한 6,781.51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도 0.61% 하락한 10,592.69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0.43% 내린 4,438.22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 Stoxx5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3,029.34에 거래를 마쳤다. 내달 2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금리 인상 전망까지 겹쳐 오후에는 약세장을 이어갔다. 독일 증시에서는 코메르츠방크(3.44%)가 합병설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스탠다드차타드(1.47%), AXA(2.62%) 등 금융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美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세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증시는 31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자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58% 하락한 6,781.51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도 0.61% 하락한 10,592.69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0.43% 내린 4,438.22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 Stoxx5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3,029.34에 거래를 마쳤다. 내달 2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금리 인상 전망까지 겹쳐 오후에는 약세장을 이어갔다. 독일 증시에서는 코메르츠방크(3.44%)가 합병설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스탠다드차타드(1.47%), AXA(2.62%) 등 금융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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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에 하락…WTI 3.56%↓
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에 하락…WTI 3.56%↓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국제유가는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재고량 증가가 부각되면서 3% 안팎의 하락을 보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5달러(3.56%) 내린 배럴당 44.70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33달러(2.75%) 내린 배럴당 47.0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주간 재고량은 시장의 예측보다 많아 공급과잉 우려를 더욱 키웠다. 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230만 배럴 늘어나 2주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앞서 분석가들은 92만1천 배럴 증가를 예측했다. 디젤유,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도 예상을 뛰어넘어 15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재고는 69만1천 배럴 줄었는데, 전문가 예측치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시장은 오는 2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통계가 좋게 나와 최근 강세를 보이는 달러화가 다시 오르면 유가에 대한 하락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는 8월에 산유국의 생산량 동결 논의가 부활하면서 WTI가 8%, 브렌트유가 11% 각각 올랐다. 금값은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5.10달러(0.4%) 내린 온스당 1,311.40달러로 마쳤다. 이틀 뒤 발표되는 미국 정부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호조를 나타낼 경우, 9월 금리 인상론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금값을 끌어내렸다. 이날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7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에 하락…WTI 3.56%↓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국제유가는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재고량 증가가 부각되면서 3% 안팎의 하락을 보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5달러(3.56%) 내린 배럴당 44.70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33달러(2.75%) 내린 배럴당 47.0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주간 재고량은 시장의 예측보다 많아 공급과잉 우려를 더욱 키웠다. 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230만 배럴 늘어나 2주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앞서 분석가들은 92만1천 배럴 증가를 예측했다. 디젤유,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도 예상을 뛰어넘어 15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재고는 69만1천 배럴 줄었는데, 전문가 예측치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시장은 오는 2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통계가 좋게 나와 최근 강세를 보이는 달러화가 다시 오르면 유가에 대한 하락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는 8월에 산유국의 생산량 동결 논의가 부활하면서 WTI가 8%, 브렌트유가 11% 각각 올랐다. 금값은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5.10달러(0.4%) 내린 온스당 1,311.40달러로 마쳤다. 이틀 뒤 발표되는 미국 정부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호조를 나타낼 경우, 9월 금리 인상론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금값을 끌어내렸다. 이날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7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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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에 뉴딜 일자리 제공…스터디 공간·어학강좌 지원(종합)
서울시, 청년에 뉴딜 일자리 제공…스터디 공간·어학강좌 지원(종합) 심리 상담 포함 청년수당 후속대책 발표…내달 2단계 대책 마련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가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대규모 신규 일자리인 '뉴딜 일자리'를 제공하고, 값비싼 카페 대신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 뉴딜 일자리 지원 ▲ 취업 지원 ▲ 창업 지원 ▲ 청년 공간 및 어학 학습지원 ▲ 심리상담 및 자존감 향상 등 5개 영역으로 나눠 청년활동 지원사업(이하 청년수당) 후속대책을 1일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우선 이달부터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뉴딜 일자리 대상자를 추가 선발해 다음 달부터 일할 수 있게 한다. 업무 분야는 기존 일자리를 추가 선발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청년 수요에 맞게 일자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18∼39세 서울 청년 미취업자 가운데 저소득층과 장기 실업자를 우대하고, 참여 기간은 2∼15개월로 다양하게 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다양한 민간공모를 통해 사회투자형 일자리 등을 발굴한다. 시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직무교육 멘토링도 지원한다. 장기 미취업자와 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며, 초기 단계→역량 강화 단계→취업단계 등 각 상황에 맞춰 지원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취업상담,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 등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단계에서는 현직자 직무 멘토링이나 실전 대비 모의면접 등을 도와준다. 취업단계에서는 취업알선, 구직 스터디 공간 제공, 면접용 정장 무료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창업에 뜻이 있는 청년을 위해 창업시설 입주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특히 최근 카페에서 공부하는 청년, 이른바 '카공족'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와 자치구의 자산을 활용해 청년 스터디 공간도 지원한다.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 공간은 총 760곳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또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어학 공부를 위해 영어 33개, 일본어 13개, 중국어 15개 등 총 61개의 온라인 무료강좌를 제공한다. 무료강좌는 서울시 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어학능력(자격) 측정을 위한 모의고사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 밖에도 자가 심리검진 프로그램 '청년마음검진'을 지원하고, 상담원이 상주하는 '속마음 버스'도 여의도∼상암 구간에서 운행한다.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도 지원해 취업 전선에서 지친 청년들이 스트레스를 없애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시는 이번 대책 마련과정에서 청년수당 지원 대상자를 면접 조사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영역을 파악했다. 그 결과 청년들은 정부나 서울시의 기존 정책에 포함되지 않은 면접 준비, 자격증 준비, 강의, 멘토링, 스터디 같은 지원을 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청년수당이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수 차례 협력을 요청했지만, 결국 사법부의 판단을 묻는 단계에 이르러 후속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음 달 일자리·설자리·살자리·놀자리 등으로 이뤄진 '청년보장 2단계 대책'을 발표하며, 이를 위해 의견 수렴과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최후의 고용주로서의 정부, 최후의 투자자로서의 정부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며 "청년의 고용문제에 대한 최종 책임이 공공영역에 있음을 확인하고,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에게 직접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책임을 방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청년수당 지급을 직권취소하자 같은 달 19일 대법원에 취소를 구하는 소와 가처분을 함께 냈다. 하지만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9월 치 수당 지급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태다.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은 "이 지원대책을 다 합치더라도 활동지원금 중단에 따른 청년들의 실망과 혼란에 대해서는 전부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복지부 직권취소에 대한 집행정지가처분신청이 빨리 인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시, 청년에 뉴딜 일자리 제공…스터디 공간·어학강좌 지원(종합) 심리 상담 포함 청년수당 후속대책 발표…내달 2단계 대책 마련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가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대규모 신규 일자리인 '뉴딜 일자리'를 제공하고, 값비싼 카페 대신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 뉴딜 일자리 지원 ▲ 취업 지원 ▲ 창업 지원 ▲ 청년 공간 및 어학 학습지원 ▲ 심리상담 및 자존감 향상 등 5개 영역으로 나눠 청년활동 지원사업(이하 청년수당) 후속대책을 1일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우선 이달부터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뉴딜 일자리 대상자를 추가 선발해 다음 달부터 일할 수 있게 한다. 업무 분야는 기존 일자리를 추가 선발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청년 수요에 맞게 일자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18∼39세 서울 청년 미취업자 가운데 저소득층과 장기 실업자를 우대하고, 참여 기간은 2∼15개월로 다양하게 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다양한 민간공모를 통해 사회투자형 일자리 등을 발굴한다. 시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직무교육 멘토링도 지원한다. 장기 미취업자와 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며, 초기 단계→역량 강화 단계→취업단계 등 각 상황에 맞춰 지원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취업상담,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 등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단계에서는 현직자 직무 멘토링이나 실전 대비 모의면접 등을 도와준다. 취업단계에서는 취업알선, 구직 스터디 공간 제공, 면접용 정장 무료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창업에 뜻이 있는 청년을 위해 창업시설 입주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특히 최근 카페에서 공부하는 청년, 이른바 '카공족'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와 자치구의 자산을 활용해 청년 스터디 공간도 지원한다.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 공간은 총 760곳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또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어학 공부를 위해 영어 33개, 일본어 13개, 중국어 15개 등 총 61개의 온라인 무료강좌를 제공한다. 무료강좌는 서울시 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어학능력(자격) 측정을 위한 모의고사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 밖에도 자가 심리검진 프로그램 '청년마음검진'을 지원하고, 상담원이 상주하는 '속마음 버스'도 여의도∼상암 구간에서 운행한다.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도 지원해 취업 전선에서 지친 청년들이 스트레스를 없애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시는 이번 대책 마련과정에서 청년수당 지원 대상자를 면접 조사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영역을 파악했다. 그 결과 청년들은 정부나 서울시의 기존 정책에 포함되지 않은 면접 준비, 자격증 준비, 강의, 멘토링, 스터디 같은 지원을 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청년수당이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수 차례 협력을 요청했지만, 결국 사법부의 판단을 묻는 단계에 이르러 후속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음 달 일자리·설자리·살자리·놀자리 등으로 이뤄진 '청년보장 2단계 대책'을 발표하며, 이를 위해 의견 수렴과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최후의 고용주로서의 정부, 최후의 투자자로서의 정부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며 "청년의 고용문제에 대한 최종 책임이 공공영역에 있음을 확인하고,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에게 직접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책임을 방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청년수당 지급을 직권취소하자 같은 달 19일 대법원에 취소를 구하는 소와 가처분을 함께 냈다. 하지만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9월 치 수당 지급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태다.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은 "이 지원대책을 다 합치더라도 활동지원금 중단에 따른 청년들의 실망과 혼란에 대해서는 전부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복지부 직권취소에 대한 집행정지가처분신청이 빨리 인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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