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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우값, 추석 지나면 떨어진다"…농촌경제硏 전망
"한우값, 추석 지나면 떨어진다"…농촌경제硏 전망 "김영란법에 따른 수요 감소 여파…폭락은 없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좀처럼 그칠 줄 모르던 한우 가격 상승세가 추석 때 정점을 찍고 나서 한풀 꺾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간한 '한·육우 관측월보' 최신호에 따르면 추석이 있는 9월 중순까지 한우 1등급의 평균 도매가격은 ㎏당 최대 2만원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당 1만8천745원이었다. 추석 대목인 데다 몇년째 한우 사육 마릿수가 계속 줄면서 공급 물량이 계속 줄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012년 한우 가격이 내려가자 암소 감축을 실시했고, 2014년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에 따른 한우 가격 급락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 농가의 폐업을 지원했다. 송아지 생산에서 한우 고기로 출하하기까지 2년반 정도 걸리다 보니, 사육 마릿수를 줄인 여파가 지난해 말부터 가시화되고 있다. 게다가 당장 사육두수를 늘리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그러나 추석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 농업관측센터는 9월 중순을 기점으로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이 내려가 ㎏당 1만8천원 이하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추석 대목이 끝난 데다 내달 말 시행되는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한우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만 해도 3~7월 쇠고기의 ㎏당 평균 도매가격이 내내 1만8천~1만9천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한우 가격 상승세가 반년 만에 꺾이는 셈이다. 농업관측센터는 보고서에서 "추석 이후 한우 도매가격은 수요 위축 정도가 관건"이라며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으로 수요가 위축되고, 올해 '한우의 날'(11월1일) 소비 촉진행사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내다봤다. 실제 정부가 지난 29일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김영란법의 음식물·선물·경조사비의 가액기준을 원안대로 '3·5·10만원'으로 확정하면서 한우 가격이 내려갈 것이란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우의 경우 소비자 가격이 1인분에 식사 가액기준인 3만원을 훌쩍 넘고, 선물세트 역시 5만원 이하인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농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가격 폭락' 수준까지 이어지진 않는다는 것이 주된 견해다. 축산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한우 한 마리당 생산비를 고려하면 도매가격이 1㎏당 1만6천원 이상일 경우 농가에서도 대체로 순수익을 볼 수 있다"며 "사실 지금의 한우 가격은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기에 한우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어느 정도 가격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수요 감소뿐 아니라 사육 마릿수 감소 등으로 공급 물량도 계속 줄 전망이어서 큰 폭으로 내리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우값, 추석 지나면 떨어진다"…농촌경제硏 전망 "김영란법에 따른 수요 감소 여파…폭락은 없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좀처럼 그칠 줄 모르던 한우 가격 상승세가 추석 때 정점을 찍고 나서 한풀 꺾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간한 '한·육우 관측월보' 최신호에 따르면 추석이 있는 9월 중순까지 한우 1등급의 평균 도매가격은 ㎏당 최대 2만원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당 1만8천745원이었다. 추석 대목인 데다 몇년째 한우 사육 마릿수가 계속 줄면서 공급 물량이 계속 줄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012년 한우 가격이 내려가자 암소 감축을 실시했고, 2014년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에 따른 한우 가격 급락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 농가의 폐업을 지원했다. 송아지 생산에서 한우 고기로 출하하기까지 2년반 정도 걸리다 보니, 사육 마릿수를 줄인 여파가 지난해 말부터 가시화되고 있다. 게다가 당장 사육두수를 늘리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그러나 추석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 농업관측센터는 9월 중순을 기점으로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이 내려가 ㎏당 1만8천원 이하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추석 대목이 끝난 데다 내달 말 시행되는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한우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만 해도 3~7월 쇠고기의 ㎏당 평균 도매가격이 내내 1만8천~1만9천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한우 가격 상승세가 반년 만에 꺾이는 셈이다. 농업관측센터는 보고서에서 "추석 이후 한우 도매가격은 수요 위축 정도가 관건"이라며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으로 수요가 위축되고, 올해 '한우의 날'(11월1일) 소비 촉진행사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내다봤다. 실제 정부가 지난 29일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김영란법의 음식물·선물·경조사비의 가액기준을 원안대로 '3·5·10만원'으로 확정하면서 한우 가격이 내려갈 것이란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우의 경우 소비자 가격이 1인분에 식사 가액기준인 3만원을 훌쩍 넘고, 선물세트 역시 5만원 이하인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농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가격 폭락' 수준까지 이어지진 않는다는 것이 주된 견해다. 축산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한우 한 마리당 생산비를 고려하면 도매가격이 1㎏당 1만6천원 이상일 경우 농가에서도 대체로 순수익을 볼 수 있다"며 "사실 지금의 한우 가격은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기에 한우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어느 정도 가격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수요 감소뿐 아니라 사육 마릿수 감소 등으로 공급 물량도 계속 줄 전망이어서 큰 폭으로 내리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1
[국내]
8월 펀드수익률 경쟁서 해외주식형 압승…국내형보다 1.6%p↑
8월 펀드수익률 경쟁서 해외주식형 압승…국내형보다 1.6%p↑ 러시아펀드 수익률 4.46%로 1위…베트남펀드는 '자금몰이'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8월 한 달간 펀드시장에서 국내 주식형보다 해외 주식형 펀드가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 펀드가 평균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신흥국 펀드가 선전한 가운데 베트남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3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 운용기간 2주 이상인 국내외 주식형 펀드(공모)를 대상으로 8월 수익률(29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외 주식형은 평균 2.10%로 국내 주식형(0.47%)을 1.63%포인트 앞섰다.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러시아가 평균 4.46%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중국(3.92%), 유럽신흥국(3.84%), 남미신흥국(3.64%), 글로벌신흥국(3.44%) 순으로 성적이 좋았다. 브라질(2.94%)과 베트남(2.78%) 펀드도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되면서 달러 약세와 상품가격 반등으로 신흥국 주식이 상승세를 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온수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8월 한 달간 신흥국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면서 "다만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최근 발언으로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이달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환매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진 가운데 베트남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돋보였다. 이달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이하 설정액 기준)은 2천299억원으로 상당수 유형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베트남 펀드는 이달에만 417억원이 순유입되며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을 빨아들였다. 그다음으로는 동남아 펀드(100억원), 기초소재섹터 펀드(99억원), 인도 펀드(56억원) 순으로 설정액이 많이 늘었다. 베트남 펀드는 지난 1월부터 매월 자금이 순유입되는 등 올 들어서만 1천898억원을 빨아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 연구원은 "미국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 베트남을 비롯한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 추세가 반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8월 펀드수익률 경쟁서 해외주식형 압승…국내형보다 1.6%p↑ 러시아펀드 수익률 4.46%로 1위…베트남펀드는 '자금몰이'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8월 한 달간 펀드시장에서 국내 주식형보다 해외 주식형 펀드가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 펀드가 평균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신흥국 펀드가 선전한 가운데 베트남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3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 운용기간 2주 이상인 국내외 주식형 펀드(공모)를 대상으로 8월 수익률(29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외 주식형은 평균 2.10%로 국내 주식형(0.47%)을 1.63%포인트 앞섰다.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러시아가 평균 4.46%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중국(3.92%), 유럽신흥국(3.84%), 남미신흥국(3.64%), 글로벌신흥국(3.44%) 순으로 성적이 좋았다. 브라질(2.94%)과 베트남(2.78%) 펀드도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되면서 달러 약세와 상품가격 반등으로 신흥국 주식이 상승세를 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온수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8월 한 달간 신흥국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면서 "다만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최근 발언으로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이달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환매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진 가운데 베트남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돋보였다. 이달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이하 설정액 기준)은 2천299억원으로 상당수 유형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베트남 펀드는 이달에만 417억원이 순유입되며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을 빨아들였다. 그다음으로는 동남아 펀드(100억원), 기초소재섹터 펀드(99억원), 인도 펀드(56억원) 순으로 설정액이 많이 늘었다. 베트남 펀드는 지난 1월부터 매월 자금이 순유입되는 등 올 들어서만 1천898억원을 빨아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 연구원은 "미국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 베트남을 비롯한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 추세가 반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1
[국내]
대기업 순환출자고리 365개 끊어…해소비용도 1조 감소
대기업 순환출자고리 365개 끊어…해소비용도 1조 감소 롯데그룹 349개 급감…한솔·한진·한라 완전해소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입법과제로 제시된 가운데 국내 52개 출자제한기업집단의 순환출자고리가 지난 1년 반 동안 365개나 해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순환출자 해소에 필요한 비용도 1조원 넘게 줄었다. 순환출자구조를 가진 그룹 수도 11곳에서 8곳으로 감소했다. 3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지정된 출자제한기업집단 대기업의 순환출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8월26일 기준 순환출자고리는 8개 그룹, 94개로 집계됐다. 이들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하려면 약 11조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2015년초 11개 그룹, 459개에 비해 365개(80%)나 줄어든 것이다. 순환출자구조 해소비용도 12조4천81억원에서 11조3천151억원으로 1조930억원 줄었다. 이처럼 순환출자구조가 상당부분 해소된 것은 한진·한라·한솔 3개 그룹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거나 주식매각을 통해 순환출자를 완전히 벗어난데다 롯데·삼성·현대차그룹도 일부 고리를 끊어냈기 때문이다. 한진그룹과 한솔그룹은 지난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다. 한라그룹은 한라가 보유중이던 한라홀딩스 주식을 매각해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했다. 순환출자가 남아있는 그룹도 고리 개수를 많이 줄였다. 삼성은 2015년초 10개이던 순환출자고리를 올해 8월말 7개로 줄였다. 순환출자해소에 드는 비용도 2조7천273억원에서 1조7천432억원으로 9천841억원 감소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순환출자고리 일부가 해소됐기 때문이다. 2015년초에는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하고 삼성SDI는 다시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였다. 현재는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화재 등이 삼성물산 지분을 소유하는 구조로 단순화된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고리가 줄었지만 관련기업 주가가 상승하면서 해소비용은 늘어났다. 2015년초 6개이던 순환출자고리는 올해 8월 4개로 감소했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합병 등에 따른 결과다. 순환출자해소에 드는 비용은 2015년초 5조4천99억원에서 올해 8월말 5조8천391억원으로 증가했다. 롯데그룹은 순환출자고리가 가장 많이 줄었다. 2015년초 416개이던 고리가 올해 8월말 67개로 급감했다. 순환출자해소에 필요한 비용도 같은 기간 2조2천444억원에서 1조7천509억원으로 4천935억원 감소했다. 롯데그룹의 순환출자고리가 준 것은 호텔롯데가 계열사 주식매입에 나선 영향이 컸다. 호텔롯데는 롯데제과가 보유하던 한국후지필름 지분, 롯데쇼핑이 갖고 있던 롯데알미늄 지분, 한국후지필름이 보유하던 대홍기획 주식 등을 사들였다. 현대중공업, 대림, 현대백화점, 영풍, 현대산업개발 등 5개 그룹은 순환출자구조에 변화가 없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순환출자고리가 1개로 간단하다. 현대중공업이 현대삼호중공업 지분 94.9%를 보유하고 현대삼호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지분 42.3%를, 현대미포조선은 다시 현대중공업 지분 8.0%를 각각 보유해 순환출자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대림그룹은 이준용 회장, 대림코퍼레이션, 대림산업, 오라관광 등으로 이어지는 1개 순환출자고리를 갖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현대에이앤아이, 현대그린푸드 등 3개, 영풍그룹은 영풍과 시그네틱스가 7개 순환출자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그룹도 현대산업개발을 중심으로 4개 순환출자고리가 유지되고 있다. ┌─────────────────────────────────────┐ │출자제한 기업집단 순환출자 현황 │ ├──────┬────────────┬─────────────────┤ │ 기업집단 │순환고리수 │순환출자해소비용 │ │ ├────┬───┬───┼─────┬─────┬─────┤ │ │ 2016년 │2015년│ 증감 │ 2016년 │ 2015년 │ 증감 │ ├──────┼────┼───┼───┼─────┼─────┼─────┤ │ 롯데 │ 67 │ 416 │ -349 │ 1,750,893│ 2,244,408│ -493,515│ ├──────┼────┼───┼───┼─────┼─────┼─────┤ │ 삼성 │ 7 │ 10 │ -3 │ 1,743,178│ 2,727,277│ -984,099│ ├──────┼────┼───┼───┼─────┼─────┼─────┤ │ 영풍 │ 7 │ 7 │ - │ 546,823│ 596,788│ -49,965│ ├──────┼────┼───┼───┼─────┼─────┼─────┤ │ 현대자동차 │ 4 │ 6 │ -2 │ 5,839,053│ 5,409,877│ 429,176│ ├──────┼────┼───┼───┼─────┼─────┼─────┤ │현대산업개발│ 4 │ 4 │ - │ 121,045│ 99,617│ 21,428│ ├──────┼────┼───┼───┼─────┼─────┼─────┤ │ 현대백화점 │ 3 │ 3 │ - │ 482,344│ 472,774│ 9,570│ ├──────┼────┼───┼───┼─────┼─────┼─────┤ │ 현대중공업 │ 1 │ 1 │ - │ 785,159│ 679,056│ 106,103│ ├──────┼────┼───┼───┼─────┼─────┼─────┤ │ 대림 │ 1 │ 1 │ - │ 46,577│ 51,249│ -4,672│ ├──────┼────┼───┼───┼─────┼─────┼─────┤ │ 한진 │- │ 1 │ -1 │ - │ 625│ -625│ ├──────┼────┼───┼───┼─────┼─────┼─────┤ │ 한라 │- │ 1 │ -1 │ - │ 59,451│ -59,451│ ├──────┼────┼───┼───┼─────┼─────┼─────┤ │ 한솔 │- │ 9 │ -9 │ - │ 66,990│ -66,990│ ├──────┼────┼───┼───┼─────┼─────┼─────┤ │ 총계 │ 94 │ 459 │ -365 │11,315,072│12,408,112│-1,093,040│ ├──────┴────┴───┴───┴─────┴─────┴─────┤ │ 출처 : CEO스코어 / 단위 : 백만원 │ └─────────────────────────────────────┘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기업 순환출자고리 365개 끊어…해소비용도 1조 감소 롯데그룹 349개 급감…한솔·한진·한라 완전해소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입법과제로 제시된 가운데 국내 52개 출자제한기업집단의 순환출자고리가 지난 1년 반 동안 365개나 해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순환출자 해소에 필요한 비용도 1조원 넘게 줄었다. 순환출자구조를 가진 그룹 수도 11곳에서 8곳으로 감소했다. 3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지정된 출자제한기업집단 대기업의 순환출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8월26일 기준 순환출자고리는 8개 그룹, 94개로 집계됐다. 이들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하려면 약 11조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2015년초 11개 그룹, 459개에 비해 365개(80%)나 줄어든 것이다. 순환출자구조 해소비용도 12조4천81억원에서 11조3천151억원으로 1조930억원 줄었다. 이처럼 순환출자구조가 상당부분 해소된 것은 한진·한라·한솔 3개 그룹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거나 주식매각을 통해 순환출자를 완전히 벗어난데다 롯데·삼성·현대차그룹도 일부 고리를 끊어냈기 때문이다. 한진그룹과 한솔그룹은 지난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다. 한라그룹은 한라가 보유중이던 한라홀딩스 주식을 매각해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했다. 순환출자가 남아있는 그룹도 고리 개수를 많이 줄였다. 삼성은 2015년초 10개이던 순환출자고리를 올해 8월말 7개로 줄였다. 순환출자해소에 드는 비용도 2조7천273억원에서 1조7천432억원으로 9천841억원 감소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순환출자고리 일부가 해소됐기 때문이다. 2015년초에는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하고 삼성SDI는 다시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였다. 현재는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화재 등이 삼성물산 지분을 소유하는 구조로 단순화된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고리가 줄었지만 관련기업 주가가 상승하면서 해소비용은 늘어났다. 2015년초 6개이던 순환출자고리는 올해 8월 4개로 감소했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합병 등에 따른 결과다. 순환출자해소에 드는 비용은 2015년초 5조4천99억원에서 올해 8월말 5조8천391억원으로 증가했다. 롯데그룹은 순환출자고리가 가장 많이 줄었다. 2015년초 416개이던 고리가 올해 8월말 67개로 급감했다. 순환출자해소에 필요한 비용도 같은 기간 2조2천444억원에서 1조7천509억원으로 4천935억원 감소했다. 롯데그룹의 순환출자고리가 준 것은 호텔롯데가 계열사 주식매입에 나선 영향이 컸다. 호텔롯데는 롯데제과가 보유하던 한국후지필름 지분, 롯데쇼핑이 갖고 있던 롯데알미늄 지분, 한국후지필름이 보유하던 대홍기획 주식 등을 사들였다. 현대중공업, 대림, 현대백화점, 영풍, 현대산업개발 등 5개 그룹은 순환출자구조에 변화가 없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순환출자고리가 1개로 간단하다. 현대중공업이 현대삼호중공업 지분 94.9%를 보유하고 현대삼호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지분 42.3%를, 현대미포조선은 다시 현대중공업 지분 8.0%를 각각 보유해 순환출자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대림그룹은 이준용 회장, 대림코퍼레이션, 대림산업, 오라관광 등으로 이어지는 1개 순환출자고리를 갖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현대에이앤아이, 현대그린푸드 등 3개, 영풍그룹은 영풍과 시그네틱스가 7개 순환출자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그룹도 현대산업개발을 중심으로 4개 순환출자고리가 유지되고 있다. ┌─────────────────────────────────────┐ │출자제한 기업집단 순환출자 현황 │ ├──────┬────────────┬─────────────────┤ │ 기업집단 │순환고리수 │순환출자해소비용 │ │ ├────┬───┬───┼─────┬─────┬─────┤ │ │ 2016년 │2015년│ 증감 │ 2016년 │ 2015년 │ 증감 │ ├──────┼────┼───┼───┼─────┼─────┼─────┤ │ 롯데 │ 67 │ 416 │ -349 │ 1,750,893│ 2,244,408│ -493,515│ ├──────┼────┼───┼───┼─────┼─────┼─────┤ │ 삼성 │ 7 │ 10 │ -3 │ 1,743,178│ 2,727,277│ -984,099│ ├──────┼────┼───┼───┼─────┼─────┼─────┤ │ 영풍 │ 7 │ 7 │ - │ 546,823│ 596,788│ -49,965│ ├──────┼────┼───┼───┼─────┼─────┼─────┤ │ 현대자동차 │ 4 │ 6 │ -2 │ 5,839,053│ 5,409,877│ 429,176│ ├──────┼────┼───┼───┼─────┼─────┼─────┤ │현대산업개발│ 4 │ 4 │ - │ 121,045│ 99,617│ 21,428│ ├──────┼────┼───┼───┼─────┼─────┼─────┤ │ 현대백화점 │ 3 │ 3 │ - │ 482,344│ 472,774│ 9,570│ ├──────┼────┼───┼───┼─────┼─────┼─────┤ │ 현대중공업 │ 1 │ 1 │ - │ 785,159│ 679,056│ 106,103│ ├──────┼────┼───┼───┼─────┼─────┼─────┤ │ 대림 │ 1 │ 1 │ - │ 46,577│ 51,249│ -4,672│ ├──────┼────┼───┼───┼─────┼─────┼─────┤ │ 한진 │- │ 1 │ -1 │ - │ 625│ -625│ ├──────┼────┼───┼───┼─────┼─────┼─────┤ │ 한라 │- │ 1 │ -1 │ - │ 59,451│ -59,451│ ├──────┼────┼───┼───┼─────┼─────┼─────┤ │ 한솔 │- │ 9 │ -9 │ - │ 66,990│ -66,990│ ├──────┼────┼───┼───┼─────┼─────┼─────┤ │ 총계 │ 94 │ 459 │ -365 │11,315,072│12,408,112│-1,093,040│ ├──────┴────┴───┴───┴─────┴─────┴─────┤ │ 출처 : CEO스코어 / 단위 : 백만원 │ └─────────────────────────────────────┘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1
[국내]
뉴욕증시 소비 호조에 금리인상 우려…다우 0.26% 하락 마감
뉴욕증시 소비 호조에 금리인상 우려…다우 0.26%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인 데 따라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돼 내렸다.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9포인트(0.26%) 하락한 18,454.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6포인트(0.20%) 낮은 2,176.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34포인트(0.18%) 내린 5,222.9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폭을 확대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조만간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업종별로도 금리 인상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가 홀로 0.8%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유틸리티업종이 1%가량 하락했고, 소비업종과 에너지업종, 산업업종, 소재업종, 기술업종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총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가 아일랜드 세금 문제로 0.77% 내림세를 보인 것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유럽연합(EU)은 아일랜드가 애플에 130억유로의 불법적인 세금 감면을 해줬다며 이를 추징할 것을 결정했다. 애플과 아일랜드는 EU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초콜릿 회사인 허쉬의 주가는 제과회사인 몬델리즈가 허쉬 인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11%가량 급락했다.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했다. 콘퍼런스보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96.7보다 상승한 101.1을 기록해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97.0이었다. 8월 현재 상황지수는 전월 118.8에서 123.0으로 상승했고 기대 지수 역시 82.0에서 86.4로 높아졌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부문 디렉터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되며 일여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소비자들은 현재 비즈니스 및 노동시장 여건에 대해 전월보다 더 낙관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개장 전에 나온 8월 미국 소기업들의 고용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페이첵스/IHS에 따르면 8월 소기업 고용지수는 전월 대비 0.02% 상승한 100.70을 기록했다. 지수가 100을 넘어서면 고용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8월 소기업 고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22% 높아졌다. 지난 6월 전미 지역의 주택가격은 견조한 오름세를 지속했다. S&P/케이스-실러는 6월 전미 지역의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5.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0대 대도시 주택가격 역시 전년 대비 4.3% 상승했고, 20대 대도시 주택가격도 전년 대비 5.1%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0대 도시 주택가격이 5.2% 올랐을 것으로 예측했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부의장은 이날 한 경제 TV에 출연해 고용시장이 완전고용에 가까이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경제 성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횟수를 가늠하기 위해 오는 9월 2일 발표될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8월 고용이 18만4천 명 증가했을 것으로, 실업률은 전월 4.9%에서 4.8%로 0.1%포인트 하락했을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잭슨홀 심포지엄이 끝난 후 시장의 모든 관심은 비농업부문 고용에 쏠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더 크게 부각되며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욕유가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3센트(1.34%) 하락한 46.35달러에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9% 상승한 13.12를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소비 호조에 금리인상 우려…다우 0.26%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인 데 따라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돼 내렸다.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9포인트(0.26%) 하락한 18,454.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6포인트(0.20%) 낮은 2,176.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34포인트(0.18%) 내린 5,222.9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폭을 확대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조만간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업종별로도 금리 인상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가 홀로 0.8%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유틸리티업종이 1%가량 하락했고, 소비업종과 에너지업종, 산업업종, 소재업종, 기술업종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총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가 아일랜드 세금 문제로 0.77% 내림세를 보인 것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유럽연합(EU)은 아일랜드가 애플에 130억유로의 불법적인 세금 감면을 해줬다며 이를 추징할 것을 결정했다. 애플과 아일랜드는 EU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초콜릿 회사인 허쉬의 주가는 제과회사인 몬델리즈가 허쉬 인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11%가량 급락했다.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했다. 콘퍼런스보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96.7보다 상승한 101.1을 기록해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97.0이었다. 8월 현재 상황지수는 전월 118.8에서 123.0으로 상승했고 기대 지수 역시 82.0에서 86.4로 높아졌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부문 디렉터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되며 일여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소비자들은 현재 비즈니스 및 노동시장 여건에 대해 전월보다 더 낙관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개장 전에 나온 8월 미국 소기업들의 고용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페이첵스/IHS에 따르면 8월 소기업 고용지수는 전월 대비 0.02% 상승한 100.70을 기록했다. 지수가 100을 넘어서면 고용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8월 소기업 고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22% 높아졌다. 지난 6월 전미 지역의 주택가격은 견조한 오름세를 지속했다. S&P/케이스-실러는 6월 전미 지역의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5.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0대 대도시 주택가격 역시 전년 대비 4.3% 상승했고, 20대 대도시 주택가격도 전년 대비 5.1%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0대 도시 주택가격이 5.2% 올랐을 것으로 예측했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부의장은 이날 한 경제 TV에 출연해 고용시장이 완전고용에 가까이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경제 성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횟수를 가늠하기 위해 오는 9월 2일 발표될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8월 고용이 18만4천 명 증가했을 것으로, 실업률은 전월 4.9%에서 4.8%로 0.1%포인트 하락했을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잭슨홀 심포지엄이 끝난 후 시장의 모든 관심은 비농업부문 고용에 쏠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더 크게 부각되며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욕유가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3센트(1.34%) 하락한 46.35달러에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9% 상승한 13.12를 기록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1
[국내]
273개 상장사 중 23곳, 영업적자·당기순손실 '더블악재'
273개 상장사 중 23곳, 영업적자·당기순손실 '더블악재' 작년말 부채비율 400% 초과 40곳…7곳은 상반기에 자본잠식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주요 상장사 273곳 가운데 지난해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을 동시에 기록하며 '더블 악재'에 빠진 기업이 23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생존의 위험수위로 여겨지는 부채비율 400%를 초과한 회사도 작년 말 기준으로 40곳이나 됐다. 31일 한국2만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매출 5천억원 이상 상장사 273개사 가운데 영업적자를 본 기업은 27곳(9.9%)에 달했다. 회사에 이익이 남지 않는 당기순손실을 본 기업은 이보다 2배 많은 55곳(20.1%)이었다.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을 동시에 본 기업은 23곳(8.4%)으로 집계됐다. 23개사 중 절반가량인 11곳은 부채비율이 200%를 넘었다. 대표적인 곳이 대우조선해양이다.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을 본 것은 물론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7천%를 넘었다. STX[011810]도 비슷한 처지로 영업적자, 당기순손실에다 1천300% 넘는 부채비율로 트리플 악재를 맞았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작년 말 영업적자, 당기순손실에 자본잠식 상태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부채비율이 358%로 그나마 개선됐다. 현대그룹에서 떨어져나간 현대상선[011200]은 작년 말 부채비율 1천565%에 6천억원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부채비율 상승이 다소 진정 국면이지만 상반기에도 여전히 1천%를 넘는다. 채권단의 추가지원 불가 결정으로 법정관리를 눈앞에 둔 국내 최대 선사 한진해운[117930]은 작년 말 부채비율 817%에서 올 상반기에는 1천11%로 더 높아졌다. 전체 상장사 중 작년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400%를 넘은 기업은 40곳으로 파악됐다. 이들 회사 중 21곳은 최근 반년 사이에 재무상황이 더 나빠졌고 7곳은 올 상반기 중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19곳은 상반기에 부채비율이 개선됐다. 이번 조사는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를 기초로 했고 개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삼았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73개 상장사 중 23곳, 영업적자·당기순손실 '더블악재' 작년말 부채비율 400% 초과 40곳…7곳은 상반기에 자본잠식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주요 상장사 273곳 가운데 지난해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을 동시에 기록하며 '더블 악재'에 빠진 기업이 23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생존의 위험수위로 여겨지는 부채비율 400%를 초과한 회사도 작년 말 기준으로 40곳이나 됐다. 31일 한국2만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매출 5천억원 이상 상장사 273개사 가운데 영업적자를 본 기업은 27곳(9.9%)에 달했다. 회사에 이익이 남지 않는 당기순손실을 본 기업은 이보다 2배 많은 55곳(20.1%)이었다.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을 동시에 본 기업은 23곳(8.4%)으로 집계됐다. 23개사 중 절반가량인 11곳은 부채비율이 200%를 넘었다. 대표적인 곳이 대우조선해양이다.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을 본 것은 물론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7천%를 넘었다. STX[011810]도 비슷한 처지로 영업적자, 당기순손실에다 1천300% 넘는 부채비율로 트리플 악재를 맞았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작년 말 영업적자, 당기순손실에 자본잠식 상태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부채비율이 358%로 그나마 개선됐다. 현대그룹에서 떨어져나간 현대상선[011200]은 작년 말 부채비율 1천565%에 6천억원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부채비율 상승이 다소 진정 국면이지만 상반기에도 여전히 1천%를 넘는다. 채권단의 추가지원 불가 결정으로 법정관리를 눈앞에 둔 국내 최대 선사 한진해운[117930]은 작년 말 부채비율 817%에서 올 상반기에는 1천11%로 더 높아졌다. 전체 상장사 중 작년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400%를 넘은 기업은 40곳으로 파악됐다. 이들 회사 중 21곳은 최근 반년 사이에 재무상황이 더 나빠졌고 7곳은 올 상반기 중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19곳은 상반기에 부채비율이 개선됐다. 이번 조사는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를 기초로 했고 개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삼았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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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앞 G20 항저우 정상회의…보호무역·한중관계 촉각
나흘앞 G20 항저우 정상회의…보호무역·한중관계 촉각 20개국 정상 항저우에 집결…中 성공개최 의지 남중국해·사드 갈등속 보호무역 타개 경제현안에 주안점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세계 경제와 동북아 질서의 분수령이 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4∼5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이 회의는 한국으로서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와 한중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개최국인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이 참석하는 G20 정상회의는 4일 개막식, 환영 만찬에 이어 '혁신, 활력, 연계, 포용적인 세계 경제 건설'을 주제로 5개 세션이 이어진다. 20개 회원국의 정상과 함께 중국이 초청한 8개국과 국제기구 수장들도 대거 참석한다. 시 주석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라오스, 개발도상국 연합체인 77그룹(G77) 의장국인 태국과 함께 싱가포르, 스페인, 이집트, 카자흐스탄, 차드, 세네갈 정상을 초청했다. 중국 지도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공을 들여왔다. 중국은 2014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베이징 정상회의를 개최한 지 2년만에 세계 정상들이 빠짐없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다시 치르게 됐다. 중국으로선 APEC 정상회의가 시진핑 체제의 초기 성과를 알리는 장이었다면 이번 G20 정상회의는 내년 가을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기점으로 집권 2기를 앞두고 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국은 G20 회의를 통해 자국의 리더십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국제적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는 내부적 압박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회의를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현실화하고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요 2개국(G2)으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제시한 '신형 대국관계'를 기정사실화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중국은 G20 논의의 초점을 세계경제의 성장 및 교역의 회복과 함께 중장기 경제 동력을 찾는데 초점을 맞추려 하고 있다. 회의에 앞서 정해진 핵심 의제 4가지가 중국의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 성장을 위한 신활로 개척, 효과적인 글로벌 경제금융 거버넌스, 견고한 국제무역 투자, 포용적 연계적 개발 등이다. 리바오둥(李保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G20 항저우 정상회의가 마지막 준비단계에 돌입했으며, 이번 회의는 글로벌 경제, 교역, 투자를 중심으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반덤핑 과세 문제와 더불어 세계무역기구(WTO) 시장경제지위 획득을 위해서는 중국은 주요 국가들에서 대두하고 있는 보호 무역주의를 배척해야 한다는 합의에 주안점을 둘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이번 회의에서 각국의 액션플랜과 이니셔티브를 담은 선언문 작성이 실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G20 회원국이 보호 무역주의를 반대하고 공통된 입장을 견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중국은 경제성장 둔화와 과잉생산, 지방부채, 외환보유고 감소, 외국기업 차별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맞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문제는 중국이 기피하고 있는 안보 의제다. 중국으로선 남중국해·동중국해 영유권 갈등과 사드 한반도 배치 등으로 미국과 각을 세우고 있어서 중국은 원만한 회의 개최를 위해 민감한 안보 현안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싶어한다. 중국이 앞서 북한의 두차례에 걸친 미사일 도발에 대해 비협조, 또는 소극적 태도로 임하다 지난 24일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 규탄 성명 채택에 동조한 것도 G20 정상회의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 중재판결로 중국의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어서 이런 논의가 이어질 경우 회의 주도력이 약화되고 결국 별다른 성과나 합의 없이 끝나게 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한반도 사드 배치와 이에 대한 중국 반발로 삐걱거리고 있는 한중관계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정상회담을 열고 두 정상이 메시지를 채택함으로써 긴장 수위를 낮출 수 있을지도 촉각이 모아진다. G20에 참석한 상당수 정상이 라오스로 옮겨 2라운드 논의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박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내달 7∼8일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해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할 예정이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나흘앞 G20 항저우 정상회의…보호무역·한중관계 촉각 20개국 정상 항저우에 집결…中 성공개최 의지 남중국해·사드 갈등속 보호무역 타개 경제현안에 주안점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세계 경제와 동북아 질서의 분수령이 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4∼5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이 회의는 한국으로서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와 한중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개최국인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이 참석하는 G20 정상회의는 4일 개막식, 환영 만찬에 이어 '혁신, 활력, 연계, 포용적인 세계 경제 건설'을 주제로 5개 세션이 이어진다. 20개 회원국의 정상과 함께 중국이 초청한 8개국과 국제기구 수장들도 대거 참석한다. 시 주석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라오스, 개발도상국 연합체인 77그룹(G77) 의장국인 태국과 함께 싱가포르, 스페인, 이집트, 카자흐스탄, 차드, 세네갈 정상을 초청했다. 중국 지도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공을 들여왔다. 중국은 2014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베이징 정상회의를 개최한 지 2년만에 세계 정상들이 빠짐없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다시 치르게 됐다. 중국으로선 APEC 정상회의가 시진핑 체제의 초기 성과를 알리는 장이었다면 이번 G20 정상회의는 내년 가을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기점으로 집권 2기를 앞두고 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국은 G20 회의를 통해 자국의 리더십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국제적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는 내부적 압박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회의를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현실화하고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요 2개국(G2)으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제시한 '신형 대국관계'를 기정사실화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중국은 G20 논의의 초점을 세계경제의 성장 및 교역의 회복과 함께 중장기 경제 동력을 찾는데 초점을 맞추려 하고 있다. 회의에 앞서 정해진 핵심 의제 4가지가 중국의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 성장을 위한 신활로 개척, 효과적인 글로벌 경제금융 거버넌스, 견고한 국제무역 투자, 포용적 연계적 개발 등이다. 리바오둥(李保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G20 항저우 정상회의가 마지막 준비단계에 돌입했으며, 이번 회의는 글로벌 경제, 교역, 투자를 중심으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반덤핑 과세 문제와 더불어 세계무역기구(WTO) 시장경제지위 획득을 위해서는 중국은 주요 국가들에서 대두하고 있는 보호 무역주의를 배척해야 한다는 합의에 주안점을 둘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이번 회의에서 각국의 액션플랜과 이니셔티브를 담은 선언문 작성이 실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G20 회원국이 보호 무역주의를 반대하고 공통된 입장을 견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중국은 경제성장 둔화와 과잉생산, 지방부채, 외환보유고 감소, 외국기업 차별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맞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문제는 중국이 기피하고 있는 안보 의제다. 중국으로선 남중국해·동중국해 영유권 갈등과 사드 한반도 배치 등으로 미국과 각을 세우고 있어서 중국은 원만한 회의 개최를 위해 민감한 안보 현안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싶어한다. 중국이 앞서 북한의 두차례에 걸친 미사일 도발에 대해 비협조, 또는 소극적 태도로 임하다 지난 24일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 규탄 성명 채택에 동조한 것도 G20 정상회의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 중재판결로 중국의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어서 이런 논의가 이어질 경우 회의 주도력이 약화되고 결국 별다른 성과나 합의 없이 끝나게 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한반도 사드 배치와 이에 대한 중국 반발로 삐걱거리고 있는 한중관계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정상회담을 열고 두 정상이 메시지를 채택함으로써 긴장 수위를 낮출 수 있을지도 촉각이 모아진다. G20에 참석한 상당수 정상이 라오스로 옮겨 2라운드 논의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박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내달 7∼8일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해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할 예정이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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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우량자산, 현대상선이 인수한다(종합2보)
한진해운 우량자산, 현대상선이 인수한다(종합2보) "해외영업 네트워크·핵심인력 인수해 경쟁력 확보" 협력업체 640억원 떼일 우려…금융지원으로 피해 최소화 현대상선에 한진해운 대체선박 투입 요청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정부가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 한진해운의 우량자산을 현대상선이 인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를 합병하면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부채까지 모두 짊어져야 하기 때문에 자산 인수를 통해 한진해운의 '강점'만 흡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진해운 관련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우리나라 기간산업인 해운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며 "이에 대비해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선박, 영업, 네트워크, 인력 등 우량자산을 인수해 최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구체적으로 한진해운 보유 선박 중 영업이익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선박 인수 및 해외영업 네트워크와 핵심인력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이미 핵심자산 대부분을 ㈜한진 등 한진그룹 계열사에 넘겼다. 평택컨테이너 터미널 지분 59%, 부산신항만 지분 50%, 아시아 8개 항로 영업권, 베트남 탄깡까이멥 터미널 지분 21% 등이 줄줄이 매각됐다. 그러나 아직 각종 항만과 항로 운영권, 일부 선박,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 등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를 현대상선이 인수토록 해 해운업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방안이다. 금융당국은 한진해운 법정관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조정 추진 상황이 이미 주가와 신용등급 등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채권금융기관 등 은행권도 한진해운 여신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상당 부분 적립했다. 정 부위원장은 "한진해운의 회생 신청에 따른 금융기관의 추가 적립 부담은 크지 않으며, 충분히 흡수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은 올해 6월 말 현재 모두 9천497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추가로 적립해야 할 금액은 2천856억원이다. 다만, 개인 투자자가 한진해운 회사채 645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투자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정 부위원장은 밝혔다. 문제는 한진해운 협력업체의 피해와 해운·항만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다. 해운 대리점, 선박용품 공급업 등을 하는 협력업체에 대한 한진해운의 매입채무는 637억이다. 이 중 90% 이상을 떼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해운이 해운동맹에서 퇴출되면 해외선사들의 국내 환적량이 줄어들면서 협력업체의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 정부는 협력업체 피해를 산은 등 4곳의 정책금융기관 본점에 설치된 특별대응반과 부산·울산·거제·창원·목포에 설치된 지역 현장반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협력업체의 애로를 파악해 금융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대출·보증은 만기를 1년 연장하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이 나서 원금상환을 1년 유예해주기로 했다.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에 '구조조정 협력기업 지원' 보증에 쓰일 금액이 3천억원 책정돼있는 만큼 추경이 확정되면 이를 협력업체 지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화물 수송 지연, 선원 피해 등 해운·항만 분야 피해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정부 합동 비상 태스크포스를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진해운이 운영해온 노선에 대체선박이 원활히 투입될 수 있도록 현대상선에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금융시장과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금융시장 대응 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 정 부위원장은 "회생 절차 진행 상황, 신용등급 변화, 주식시장 변동 등 회생 절차 이후 회사와 시장 동향에 대해 일일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필요시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진해운 우량자산, 현대상선이 인수한다(종합2보) "해외영업 네트워크·핵심인력 인수해 경쟁력 확보" 협력업체 640억원 떼일 우려…금융지원으로 피해 최소화 현대상선에 한진해운 대체선박 투입 요청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정부가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 한진해운의 우량자산을 현대상선이 인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를 합병하면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부채까지 모두 짊어져야 하기 때문에 자산 인수를 통해 한진해운의 '강점'만 흡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진해운 관련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우리나라 기간산업인 해운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며 "이에 대비해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선박, 영업, 네트워크, 인력 등 우량자산을 인수해 최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구체적으로 한진해운 보유 선박 중 영업이익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선박 인수 및 해외영업 네트워크와 핵심인력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이미 핵심자산 대부분을 ㈜한진 등 한진그룹 계열사에 넘겼다. 평택컨테이너 터미널 지분 59%, 부산신항만 지분 50%, 아시아 8개 항로 영업권, 베트남 탄깡까이멥 터미널 지분 21% 등이 줄줄이 매각됐다. 그러나 아직 각종 항만과 항로 운영권, 일부 선박,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 등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를 현대상선이 인수토록 해 해운업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방안이다. 금융당국은 한진해운 법정관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조정 추진 상황이 이미 주가와 신용등급 등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채권금융기관 등 은행권도 한진해운 여신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상당 부분 적립했다. 정 부위원장은 "한진해운의 회생 신청에 따른 금융기관의 추가 적립 부담은 크지 않으며, 충분히 흡수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은 올해 6월 말 현재 모두 9천497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추가로 적립해야 할 금액은 2천856억원이다. 다만, 개인 투자자가 한진해운 회사채 645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투자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정 부위원장은 밝혔다. 문제는 한진해운 협력업체의 피해와 해운·항만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다. 해운 대리점, 선박용품 공급업 등을 하는 협력업체에 대한 한진해운의 매입채무는 637억이다. 이 중 90% 이상을 떼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해운이 해운동맹에서 퇴출되면 해외선사들의 국내 환적량이 줄어들면서 협력업체의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 정부는 협력업체 피해를 산은 등 4곳의 정책금융기관 본점에 설치된 특별대응반과 부산·울산·거제·창원·목포에 설치된 지역 현장반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협력업체의 애로를 파악해 금융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대출·보증은 만기를 1년 연장하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이 나서 원금상환을 1년 유예해주기로 했다.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에 '구조조정 협력기업 지원' 보증에 쓰일 금액이 3천억원 책정돼있는 만큼 추경이 확정되면 이를 협력업체 지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화물 수송 지연, 선원 피해 등 해운·항만 분야 피해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정부 합동 비상 태스크포스를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진해운이 운영해온 노선에 대체선박이 원활히 투입될 수 있도록 현대상선에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금융시장과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금융시장 대응 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 정 부위원장은 "회생 절차 진행 상황, 신용등급 변화, 주식시장 변동 등 회생 절차 이후 회사와 시장 동향에 대해 일일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필요시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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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는 일본 업계…'히노마루(일장기) 연합' 조선업까지 확산
뭉치는 일본 업계…'히노마루(일장기) 연합' 조선업까지 확산 미쓰비시중공업-조선전업 3사 '상선사업 연합'으로 韓·中에 맞서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의 이른바 '일장기(히노마루) 연합군'이 디스플레이, TV 등 전자분야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분야는 물론 장치산업인 조선업까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이런 일본 업종별 기업의 연합전선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10년 전에도 반도체 업계 등에서 연합군을 형성해 삼성전자 등에 대항했지만 무산됐다. 31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하 미쓰비시)은 이마바리조선(일본 내 선박건조량 순위 1위), 오시마조선소(3위), 나무라조선소(4위) 등 3사와 상선사업에서의 제휴 협상을 시작한다. 미쓰비시가 가진 조선의 기술력이나 엔지니어링 능력과, 저가격으로 배를 만드는 3사의 역량을 조합해 비용절감을 추진해 한국·중국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게 된다. 미쓰비시가 연대하는 조선 3사는 철광석 등을 운반하는 벌크선 건조에 강점이 있다. 미쓰비시를 포함한 4개사의 선박 건조량을 합하면 한국의 현대중공업에 이어 세계 2위 규모가 된다. 개발과 부품조달에서의 연대는 물론 미쓰비시가 설계한 선박의 건조를 3사에 위탁하는 것도 검토한다. 세계적으로 조선산업 수주가 줄어드는 가운데 연대를 통해 살아남겠다는 전략이다. 조선 산업은 경기 침체 지속으로 생존을 건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조사회사 IHS에 의하면 세계의 신규 조선수주량은 2015년까지 2년 연속 마이너스였고, 올해 1~6월에는 전년 동기에 비해 60% 이상 줄었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일본 조선업체들은 지난해 연비성능이 높은 선박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에 비해 15% 증가했지만 올 1~6월에는 기저효과가 겹쳐 전년 동기 대비 80%나 줄었다. 일본 조선업체들은 향후 2년 반에서 3년 정도의 작업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 상태에서는 신규수주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 선박 건조량 순위(2015년 기준, 단위:만t) ┌────┬───────────────┬─────┐ │ 순 위 │ 회사 이름 │ 건조량 │ ├────┼───────────────┼─────┤ │1 │현대중공업(한국) │ 626 │ ├────┼───────────────┼─────┤ │2 │대우조선해양(한국) │ 365 │ ├────┼───────────────┼─────┤ │3 │현대삼호중공업(한국) │ 328 │ ├────┼───────────────┼─────┤ │4 │삼성중공업(한국) │ 307 │ ├────┼───────────────┼─────┤ │5 │이마바리조선(일본) │ 298 │ ├────┼───────────────┼─────┤ │6 │현대미포조선(한국) │ 244 │ ├────┼───────────────┼─────┤ │7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일본) │ 218 │ │ │ │ │ ├────┼───────────────┼─────┤ │8 │다롄선박중공집단(중국) │ 205 │ ├────┼───────────────┼─────┤ │9 │STX조선해양(한국) │ 181 │ ├────┼───────────────┼─────┤ │10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중국) │ 163 │ ├────┼───────────────┼─────┤ │11 │오시마조선소(일본) │ 131 │ ├────┼───────────────┼─────┤ │30 │나무라조선소(일본) │ 62 │ ├────┼───────────────┼─────┤ │63 │미쓰비시중공업(일본) │ 20 │ └────┴───────────────┴─────┘ 자료: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업계의 재편은 계속되고 있다. 2013년에는 IHI계와 JFE홀딩스계의 조선회사가 통합해 일본 2위의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가 탄생했다. 2014년에는 나무라조선소가 사세보중공업을 완전 자회사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조선부문을 가진 종합중공업 업체인 미쓰비시, 가와사키중공업, 미쓰이조선 등의 동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미쓰비시는 대규모 적자를 낸 여객선사업의 존속 여부를 둘러싼 결론을 오는 10월까지 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방위용 등은 미쓰비시가 직접 담당해 계속한다. 앞서 미쓰비시는 작년 10월 상선사업 재생과 재편 원활화를 위해 상선사업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을 만드는 회사와 선체블록을 건조하는 회사로 분사했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뭉치는 일본 업계…'히노마루(일장기) 연합' 조선업까지 확산 미쓰비시중공업-조선전업 3사 '상선사업 연합'으로 韓·中에 맞서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의 이른바 '일장기(히노마루) 연합군'이 디스플레이, TV 등 전자분야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분야는 물론 장치산업인 조선업까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이런 일본 업종별 기업의 연합전선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10년 전에도 반도체 업계 등에서 연합군을 형성해 삼성전자 등에 대항했지만 무산됐다. 31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하 미쓰비시)은 이마바리조선(일본 내 선박건조량 순위 1위), 오시마조선소(3위), 나무라조선소(4위) 등 3사와 상선사업에서의 제휴 협상을 시작한다. 미쓰비시가 가진 조선의 기술력이나 엔지니어링 능력과, 저가격으로 배를 만드는 3사의 역량을 조합해 비용절감을 추진해 한국·중국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게 된다. 미쓰비시가 연대하는 조선 3사는 철광석 등을 운반하는 벌크선 건조에 강점이 있다. 미쓰비시를 포함한 4개사의 선박 건조량을 합하면 한국의 현대중공업에 이어 세계 2위 규모가 된다. 개발과 부품조달에서의 연대는 물론 미쓰비시가 설계한 선박의 건조를 3사에 위탁하는 것도 검토한다. 세계적으로 조선산업 수주가 줄어드는 가운데 연대를 통해 살아남겠다는 전략이다. 조선 산업은 경기 침체 지속으로 생존을 건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조사회사 IHS에 의하면 세계의 신규 조선수주량은 2015년까지 2년 연속 마이너스였고, 올해 1~6월에는 전년 동기에 비해 60% 이상 줄었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일본 조선업체들은 지난해 연비성능이 높은 선박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에 비해 15% 증가했지만 올 1~6월에는 기저효과가 겹쳐 전년 동기 대비 80%나 줄었다. 일본 조선업체들은 향후 2년 반에서 3년 정도의 작업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 상태에서는 신규수주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표> 세계 선박 건조량 순위(2015년 기준, 단위:만t) ┌────┬───────────────┬─────┐ │ 순 위 │ 회사 이름 │ 건조량 │ ├────┼───────────────┼─────┤ │1 │현대중공업(한국) │ 626 │ ├────┼───────────────┼─────┤ │2 │대우조선해양(한국) │ 365 │ ├────┼───────────────┼─────┤ │3 │현대삼호중공업(한국) │ 328 │ ├────┼───────────────┼─────┤ │4 │삼성중공업(한국) │ 307 │ ├────┼───────────────┼─────┤ │5 │이마바리조선(일본) │ 298 │ ├────┼───────────────┼─────┤ │6 │현대미포조선(한국) │ 244 │ ├────┼───────────────┼─────┤ │7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일본) │ 218 │ │ │ │ │ ├────┼───────────────┼─────┤ │8 │다롄선박중공집단(중국) │ 205 │ ├────┼───────────────┼─────┤ │9 │STX조선해양(한국) │ 181 │ ├────┼───────────────┼─────┤ │10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중국) │ 163 │ ├────┼───────────────┼─────┤ │11 │오시마조선소(일본) │ 131 │ ├────┼───────────────┼─────┤ │30 │나무라조선소(일본) │ 62 │ ├────┼───────────────┼─────┤ │63 │미쓰비시중공업(일본) │ 20 │ └────┴───────────────┴─────┘ 자료: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업계의 재편은 계속되고 있다. 2013년에는 IHI계와 JFE홀딩스계의 조선회사가 통합해 일본 2위의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가 탄생했다. 2014년에는 나무라조선소가 사세보중공업을 완전 자회사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조선부문을 가진 종합중공업 업체인 미쓰비시, 가와사키중공업, 미쓰이조선 등의 동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미쓰비시는 대규모 적자를 낸 여객선사업의 존속 여부를 둘러싼 결론을 오는 10월까지 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방위용 등은 미쓰비시가 직접 담당해 계속한다. 앞서 미쓰비시는 작년 10월 상선사업 재생과 재편 원활화를 위해 상선사업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을 만드는 회사와 선체블록을 건조하는 회사로 분사했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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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투입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글로벌 성장 지원
100억 투입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글로벌 성장 지원 미래부,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 2차과제 공모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올해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GCS) 신규과제 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재작년 시작된 이 사업은 역량 있는 국내 중소·중견 소프트웨어 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4월에는 205억원이 지원되는 1차 신규과제가 선정된 바 있다. 미래부는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올해 2차 공모를 위한 예산 100억원을 확보했다. 공모 기간은 9월 1∼30일이며, 주관 기업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건은 '소프트웨어 관련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30억원 이상 또는 수출 3억원 이상' 또는 '소프트웨어 관련 전년도 매출액 30억원 이상 또는 수출 3억원 이상'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된다. 공모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미래부(www.msip.go.kr)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www.iitp.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9월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00억 투입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글로벌 성장 지원 미래부,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 2차과제 공모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올해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GCS) 신규과제 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재작년 시작된 이 사업은 역량 있는 국내 중소·중견 소프트웨어 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4월에는 205억원이 지원되는 1차 신규과제가 선정된 바 있다. 미래부는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올해 2차 공모를 위한 예산 100억원을 확보했다. 공모 기간은 9월 1∼30일이며, 주관 기업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건은 '소프트웨어 관련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30억원 이상 또는 수출 3억원 이상' 또는 '소프트웨어 관련 전년도 매출액 30억원 이상 또는 수출 3억원 이상'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된다. 공모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미래부(www.msip.go.kr)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www.iitp.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9월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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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내일 오픈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내일 오픈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에게 유용하면서도 공신력 있는 각종 금융정보를 한곳에 모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이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상품, 금융조회부터 피해예방 및 구제, 금융교육에 이르기까지 금감원이나 금융업계가 제공해오던 9개 분야 31개 금융정보서비스를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곳에 총망라했다. 포털 화면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금융정보서비스 항목을 선택하면 해당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바로 가기 링크를 제공한다. 금융상품 한눈에, 연금저축 통합공시, 보험다모아, ISA 다모아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각종 금융상품 비교 조회 서비스를 일일이 개별 검색하지 않고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통합연금포털, 자동이체통합관리(페이인포), 보험가입조회, 휴면계좌통합조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와 같은 금융권 각종 조회 서비스도 한곳에 모았다. 금융주소한번에, e-금융민원센터, 서민금융1332, 기업정보 전자공시시스템(DART), 금융통계정보시스템 등 금감원이 제공하는 각종 금융정보 및 지원 서비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금융꿀팁 200선'에서 금융소비자에게 유용한 금융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한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내일 오픈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에게 유용하면서도 공신력 있는 각종 금융정보를 한곳에 모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이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상품, 금융조회부터 피해예방 및 구제, 금융교육에 이르기까지 금감원이나 금융업계가 제공해오던 9개 분야 31개 금융정보서비스를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곳에 총망라했다. 포털 화면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금융정보서비스 항목을 선택하면 해당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바로 가기 링크를 제공한다. 금융상품 한눈에, 연금저축 통합공시, 보험다모아, ISA 다모아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각종 금융상품 비교 조회 서비스를 일일이 개별 검색하지 않고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통합연금포털, 자동이체통합관리(페이인포), 보험가입조회, 휴면계좌통합조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와 같은 금융권 각종 조회 서비스도 한곳에 모았다. 금융주소한번에, e-금융민원센터, 서민금융1332, 기업정보 전자공시시스템(DART), 금융통계정보시스템 등 금감원이 제공하는 각종 금융정보 및 지원 서비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금융꿀팁 200선'에서 금융소비자에게 유용한 금융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한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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