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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김현종, 다보스포럼서 WTO 다자무역체제 협의 장관회의 참석
김현종, 다보스포럼서 WTO 다자무역체제 협의 장관회의 참석 브렉시트 대비 한·영 FTA 체결 논의…EU·캐나다 철강 세이프가드도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24∼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TO(세계무역기구)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매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스위스 통상장관이 주요 30여개 WTO 회원국 통상장관을 초청해 WTO 체제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주요국 통상장관들과 전세계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로 타격을 입은 WTO 다자무역체제의 신뢰 회복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통상 확산으로 WTO 차원에서 새로운 규범을 만들 협상 틀이 필요하다는데 지지를 표명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다보스 포럼(1월 22∼25일)에 참석하는 주요국 통상장관과 개별 면담도 가질 계획이다. 특히 리암 폭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만나 최근 불확실성이 커진 브렉시트 상황에 대비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방안 등을 의논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럽연합(EU)에서 통상 업무를 담당하는 세실리아 말스트롬 집행위원과는 EU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짐 카 캐나다 교역다변화부 장관과는 캐나다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조치 등 통상현안에 대해 각각 상의할 예정이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현종, 다보스포럼서 WTO 다자무역체제 협의 장관회의 참석 브렉시트 대비 한·영 FTA 체결 논의…EU·캐나다 철강 세이프가드도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24∼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TO(세계무역기구)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매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스위스 통상장관이 주요 30여개 WTO 회원국 통상장관을 초청해 WTO 체제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주요국 통상장관들과 전세계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로 타격을 입은 WTO 다자무역체제의 신뢰 회복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통상 확산으로 WTO 차원에서 새로운 규범을 만들 협상 틀이 필요하다는데 지지를 표명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다보스 포럼(1월 22∼25일)에 참석하는 주요국 통상장관과 개별 면담도 가질 계획이다. 특히 리암 폭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만나 최근 불확실성이 커진 브렉시트 상황에 대비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방안 등을 의논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럽연합(EU)에서 통상 업무를 담당하는 세실리아 말스트롬 집행위원과는 EU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짐 카 캐나다 교역다변화부 장관과는 캐나다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조치 등 통상현안에 대해 각각 상의할 예정이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국내]
삼호개발, 191억원 규모 고속도로 공사 수주
삼호개발, 191억원 규모 고속도로 공사 수주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삼호개발[010960]은 대우건설[047040]과 191억원 규모의 '고속국도 제65호선 포항영덕간 건설공사 제3공구 토공 및 구조물 공사(1구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연결 매출액의 7.19%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호개발, 191억원 규모 고속도로 공사 수주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삼호개발[010960]은 대우건설[047040]과 191억원 규모의 '고속국도 제65호선 포항영덕간 건설공사 제3공구 토공 및 구조물 공사(1구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연결 매출액의 7.19%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국내]
'1천억 규모' 전남 수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 순풍 부나
'1천억 규모' 전남 수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 순풍 부나 이낙연 총리 방문 앞두고 예타 통과 기대감 높아져 (목포=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 해양수산 융복합 벨트 핵심 프로젝트인 서남권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결과가 다음 달 발표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오는 22일 사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예타 결과 발표와 함께 서남권 수출단지 조성사업에 청신호로 받아들여 진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오후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 내 서남권 수산식품수출단지 예정부지를 둘러본다. 서남권 수산식품수출단지는 전남도가 해양수산 융복합 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전남도 해양수산 융복합 벨트는 총사업비 5천307억원을 들여 신산업 육성, 가공유통 고도화, 생산기반 강화, 어촌 6차 산업화 지원,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 등 4개 분야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수출단지 조성은 김 산업연구소, 수산 기자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과 함께 융복합 벨트의 핵심사업이다. 여기에는 국비 700억원 지방비 300억원 등 1천억원을 투입한다. 목포 대양산단 부지 2만3천㎡에 건축면적 1만4천여㎡ 규모 단지를 조성해 수산물 가공시설 60실, 냉동·냉장창고, 물류창고, 관리시설 등을 갖춘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으로 지역 수산업과 경제를 활성화하는 기반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남이 수산물 생물 생산 전국 1위이면서 수산 가공물 생산과 유통은 타지역에 뒤처지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 아래 마련됐다. 하지만 사업 계획이 발표된 지 3년이 지났는데도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그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기획재정부의 2017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자료확보 등으로 예타 조사가 계속되면서 여태껏 성과가 없었다. 전남도는 국비확보를 위해 그동안 해양수산부와 기재부 등을 상대로 사업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득하고 예타 수행기관 등에도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 예타 선정 2년여 만에 조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남도는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행정자치부 투·융자 심사,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최대한 이른 시기에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 총리의 현장 방문 소식도 사업 추진에 청신호로 전남도는 받아들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대 수산물 생산 지역인 전남에 생산과 가공시설을 집적하고 수출도 활성화하겠다"며 "서남권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천억 규모' 전남 수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 순풍 부나 이낙연 총리 방문 앞두고 예타 통과 기대감 높아져 (목포=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 해양수산 융복합 벨트 핵심 프로젝트인 서남권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결과가 다음 달 발표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오는 22일 사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예타 결과 발표와 함께 서남권 수출단지 조성사업에 청신호로 받아들여 진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오후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 내 서남권 수산식품수출단지 예정부지를 둘러본다. 서남권 수산식품수출단지는 전남도가 해양수산 융복합 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전남도 해양수산 융복합 벨트는 총사업비 5천307억원을 들여 신산업 육성, 가공유통 고도화, 생산기반 강화, 어촌 6차 산업화 지원,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 등 4개 분야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수출단지 조성은 김 산업연구소, 수산 기자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과 함께 융복합 벨트의 핵심사업이다. 여기에는 국비 700억원 지방비 300억원 등 1천억원을 투입한다. 목포 대양산단 부지 2만3천㎡에 건축면적 1만4천여㎡ 규모 단지를 조성해 수산물 가공시설 60실, 냉동·냉장창고, 물류창고, 관리시설 등을 갖춘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으로 지역 수산업과 경제를 활성화하는 기반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남이 수산물 생물 생산 전국 1위이면서 수산 가공물 생산과 유통은 타지역에 뒤처지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 아래 마련됐다. 하지만 사업 계획이 발표된 지 3년이 지났는데도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그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기획재정부의 2017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자료확보 등으로 예타 조사가 계속되면서 여태껏 성과가 없었다. 전남도는 국비확보를 위해 그동안 해양수산부와 기재부 등을 상대로 사업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득하고 예타 수행기관 등에도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 예타 선정 2년여 만에 조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남도는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행정자치부 투·융자 심사,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최대한 이른 시기에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 총리의 현장 방문 소식도 사업 추진에 청신호로 전남도는 받아들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대 수산물 생산 지역인 전남에 생산과 가공시설을 집적하고 수출도 활성화하겠다"며 "서남권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국내]
[게시판] IBK투자, '백동이와 챔챔이' 카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
[게시판] IBK투자, '백동이와 챔챔이' 카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 ▲ IBK투자증권은 회사 대표 캐릭터인 '백동이와 챔챔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톡에서 'IBK투자증권' 플러스친구를 등록하면 선착순 4만명에게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다운로드 시점부터 180일간 이용 가능하다. 또 IBK투자증권 페이스북의 캐릭터 홍보영상을 보고 이모티콘 다운로드 인증샷을 첨부해 댓글을 달면 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IBK투자, '백동이와 챔챔이' 카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 ▲ IBK투자증권은 회사 대표 캐릭터인 '백동이와 챔챔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톡에서 'IBK투자증권' 플러스친구를 등록하면 선착순 4만명에게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다운로드 시점부터 180일간 이용 가능하다. 또 IBK투자증권 페이스북의 캐릭터 홍보영상을 보고 이모티콘 다운로드 인증샷을 첨부해 댓글을 달면 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국내]
세계경제 성장엔진 식어간다…중국경기 올해는 더 잿빛
세계경제 성장엔진 식어간다…중국경기 올해는 더 잿빛 소비자 지갑닫고 기업 투자 꺼려…성장률 전망 낮출 듯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세계 경제성장의 엔진 역할을 해왔던 중국 경제가 식어가고 있다. 그것도 세계가 그 역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6%로 28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나온 21일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경제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이미 중국 경제의 하강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2019년에도 중국 경제는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시작된 미국과의 무역 전쟁은 이미 차갑게 식어가던 중국 경제를 더욱 짓눌렀다. 투자와 소비, 수출 지표 등은 일제히 나빠지고 있다.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고용 지표도 부진하다. 중국 곳곳에서 기업들은 공장 문을 닫거나 직원들에게 장기간의 휴가를 주고 있다. 중국의 내수 시장은 여러 부문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자동차는 지난해 여름부터 판매가 줄었고, 스마트폰 시장도 쪼그라들고 있다. 부동산시장도 부진하다. 애플은 최근 중국 시장의 아이폰 매출 부진을 이유로 실적 전망치를 대폭 낮춰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지난해 차량 판매는 29년 만에 감소했다. 포드는 지난해 11월 충칭에 있는 조인트벤처 공장의 생산량을 70% 줄였다. 재규어랜드로버 역시 중국 시장 판매 부진 등의 이유로 직원 5천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내수 침체는 수입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급감한 것은 시장에 큰 충격이었다. 지난해 12월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7.6% 줄어 2016년 7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수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했다. 이런 수출 감소는 2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중국의 수출 업자들이 트럼프 정부의 보복관세를 피하려고 제품을 미리 수출했지만 이런 효과는 이미 사라져 수출 타격이 드러난 것이다. 경제성장을 뒷받침해온 투자도 미약하다. 미중 무역 전쟁 때문에 중국과 외국 기업들은 추가 투자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시장을 더 개방해 외국 투자 유치를 확대하려 하지만 강제적 기술이전과 중국 기업보다 차별적인 대우 때문에 사업하기 힘들다는 외국 기업의 불평은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한 부양책을 추가로 내놓아야 할 처지가 됐다. 정부는 대규모 감세 등으로 경기를 떠받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이달 들어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 6개와 3개의 철도 사업을 승인하는 등 약 17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허가했다. 다만 과거엔 대규모 부양책이 경기를 끌어올렸지만, 이미 천문학적 수준의 부채가 쌓여있는 상황이어서 과거와 같은 대규모 부양책을 구사하기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아도 효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은 경제 여건이 더 나빠지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경기부양 때문에 그림자 금융 단속 등 부채 줄이기 목표가 뒷전으로 밀린 것도 불안을 키우는 요소다. 중국 사회과학원 거시경제연구원은 2019년 중국 경제가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전망이 가장 비관적인 한 해"라고 지난달 전망했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제가 2019년에 'U자형'이나 'V자형'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L자형' 경기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본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6.5%로 낮출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공산당과 국유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민간기업은 위축된다는 것이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저명한 원로 경제학자 우징롄은 최근 세미나에서 정부의 과도한 경제 간섭이 구소련식 계획경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계경제 성장엔진 식어간다…중국경기 올해는 더 잿빛 소비자 지갑닫고 기업 투자 꺼려…성장률 전망 낮출 듯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세계 경제성장의 엔진 역할을 해왔던 중국 경제가 식어가고 있다. 그것도 세계가 그 역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6%로 28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나온 21일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경제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이미 중국 경제의 하강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2019년에도 중국 경제는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시작된 미국과의 무역 전쟁은 이미 차갑게 식어가던 중국 경제를 더욱 짓눌렀다. 투자와 소비, 수출 지표 등은 일제히 나빠지고 있다.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고용 지표도 부진하다. 중국 곳곳에서 기업들은 공장 문을 닫거나 직원들에게 장기간의 휴가를 주고 있다. 중국의 내수 시장은 여러 부문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자동차는 지난해 여름부터 판매가 줄었고, 스마트폰 시장도 쪼그라들고 있다. 부동산시장도 부진하다. 애플은 최근 중국 시장의 아이폰 매출 부진을 이유로 실적 전망치를 대폭 낮춰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지난해 차량 판매는 29년 만에 감소했다. 포드는 지난해 11월 충칭에 있는 조인트벤처 공장의 생산량을 70% 줄였다. 재규어랜드로버 역시 중국 시장 판매 부진 등의 이유로 직원 5천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내수 침체는 수입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급감한 것은 시장에 큰 충격이었다. 지난해 12월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7.6% 줄어 2016년 7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수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했다. 이런 수출 감소는 2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중국의 수출 업자들이 트럼프 정부의 보복관세를 피하려고 제품을 미리 수출했지만 이런 효과는 이미 사라져 수출 타격이 드러난 것이다. 경제성장을 뒷받침해온 투자도 미약하다. 미중 무역 전쟁 때문에 중국과 외국 기업들은 추가 투자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시장을 더 개방해 외국 투자 유치를 확대하려 하지만 강제적 기술이전과 중국 기업보다 차별적인 대우 때문에 사업하기 힘들다는 외국 기업의 불평은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한 부양책을 추가로 내놓아야 할 처지가 됐다. 정부는 대규모 감세 등으로 경기를 떠받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이달 들어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 6개와 3개의 철도 사업을 승인하는 등 약 17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허가했다. 다만 과거엔 대규모 부양책이 경기를 끌어올렸지만, 이미 천문학적 수준의 부채가 쌓여있는 상황이어서 과거와 같은 대규모 부양책을 구사하기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아도 효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은 경제 여건이 더 나빠지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경기부양 때문에 그림자 금융 단속 등 부채 줄이기 목표가 뒷전으로 밀린 것도 불안을 키우는 요소다. 중국 사회과학원 거시경제연구원은 2019년 중국 경제가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전망이 가장 비관적인 한 해"라고 지난달 전망했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제가 2019년에 'U자형'이나 'V자형'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L자형' 경기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본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6.5%로 낮출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공산당과 국유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민간기업은 위축된다는 것이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저명한 원로 경제학자 우징롄은 최근 세미나에서 정부의 과도한 경제 간섭이 구소련식 계획경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국내]
삼강엠앤티, 568억원 규모 풍력발전기 구조물 공급 계약
삼강엠앤티, 568억원 규모 풍력발전기 구조물 공급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철강관 제조업체 삼강엠앤티[100090]는 해양토목 전문기업 JDN과 약 568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연결 매출액의 46.12%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0년 4월 7일까지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강엠앤티, 568억원 규모 풍력발전기 구조물 공급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철강관 제조업체 삼강엠앤티[100090]는 해양토목 전문기업 JDN과 약 568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연결 매출액의 46.12%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0년 4월 7일까지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국내]
광림,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광림,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닥 상장사 광림[014200]은 운영자금 100억원을 조달할 목적으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사채만기일은 2022년 4월 22일이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림,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닥 상장사 광림[014200]은 운영자금 100억원을 조달할 목적으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사채만기일은 2022년 4월 22일이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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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33p(0.02%) 오른 2,124.61(장종료)
[코스피] 0.33p(0.02%) 오른 2,124.61(장종료)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0.33p(0.02%) 오른 2,124.61(장종료)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국내]
코스피 '찔끔' 상승 마감…장중엔 2,130선 '터치' (1보)
코스피 '찔끔' 상승 마감…장중엔 2,130선 '터치' (1보)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등 기대감에 21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3포인트(0.02%) 오른 2,124.6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0.45%) 오른 2,133.87로 출발, 장중 한때는 2,134.17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장중 2,13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1일(장중 고점 2,136.64)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0.72포인트(0.10%) 내린 695.62(장종료)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0포인트(0.34%) 오른 698.74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찔끔' 상승 마감…장중엔 2,130선 '터치' (1보)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등 기대감에 21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3포인트(0.02%) 오른 2,124.6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0.45%) 오른 2,133.87로 출발, 장중 한때는 2,134.17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장중 2,13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1일(장중 고점 2,136.64)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0.72포인트(0.10%) 내린 695.62(장종료)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0포인트(0.34%) 오른 698.74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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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구개발 활동, 서울을 앞질렀다
경기도 연구개발 활동, 서울을 앞질렀다 지식산업센터수·연구개발비·연구인력수 모두 서울보다 활발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지역의 연구개발 활동이 2000년대 들어 서울을 앞지른 뒤 이후 격차를 벌려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1일 발표한 '경기지역 서비스업 현황 및 시사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지역 지식산업센터 수 증가율(2006년 12월 대비 2018년 9월 기준)은 240%로 같은 기간 서울의 증가율(165%)보다 1.45배 앞섰다. 또 같은 기간 입주업체 수 증가율도 경기가 245%를 기록했지만, 서울은 127%에 그쳤다. 경기지역의 연구개발비와 연구개발인력도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을 넘어섰다. 두 지역의 연구개발비는 경기가 2000년까지 서울에 뒤지다가 2001년 6조1천억원으로 서울(3조6천억원)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후 격차를 벌려나간 경기는 2016년 33조1천억원으로 서울(10조5천억원)과의 격차를 3배 이상 넓혔다. 연구개발인력수도 2003년 경기가 8만2천명으로 서울(8만1천명)을 앞지르기 시작하더니 2016년에는 경기(20만5천명)가 서울(15만명)을 크게 상회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이런 격차는 2000년 들어 정부 지원으로 경기도가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선진국수준의 신기술 확보를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1998년 12월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했고, 이에 힘입어 경기도는 1999년부터 성남 판교, 수원 광교, 안산 등에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이어 화성 동탄, 제2판교, 용인 등 경기남부지역에 테크노밸리를 조성중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남부지역은 서울보다 임대료가 저렴하고 서울과 인접한 데다 2000년 들어 지하철 분당선 연장과 신분당선 개통 등에 따른 서울 강남지역과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젊은 연구인력의 유치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아무래도 이런 요인이 서울보다 연구개발활동을 앞서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현재 경기지역 명목 GRDP(전국 지역내총생산) 중 서비스업 비중은 51.8%로 전국(59.1%)보다 낮았다. 그러나 경기지역 사업서비스업의 전국 비중은 27.8%로 서울(39.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사업서비스업이란 다른 기업체의 경영효율 또는 전문성을 제고하는 업무를 통칭하는 것으로 연구개발, 법률, 회계, 디자인, 청소, 경기 등을 포함한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기도 연구개발 활동, 서울을 앞질렀다 지식산업센터수·연구개발비·연구인력수 모두 서울보다 활발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지역의 연구개발 활동이 2000년대 들어 서울을 앞지른 뒤 이후 격차를 벌려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1일 발표한 '경기지역 서비스업 현황 및 시사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지역 지식산업센터 수 증가율(2006년 12월 대비 2018년 9월 기준)은 240%로 같은 기간 서울의 증가율(165%)보다 1.45배 앞섰다. 또 같은 기간 입주업체 수 증가율도 경기가 245%를 기록했지만, 서울은 127%에 그쳤다. 경기지역의 연구개발비와 연구개발인력도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을 넘어섰다. 두 지역의 연구개발비는 경기가 2000년까지 서울에 뒤지다가 2001년 6조1천억원으로 서울(3조6천억원)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후 격차를 벌려나간 경기는 2016년 33조1천억원으로 서울(10조5천억원)과의 격차를 3배 이상 넓혔다. 연구개발인력수도 2003년 경기가 8만2천명으로 서울(8만1천명)을 앞지르기 시작하더니 2016년에는 경기(20만5천명)가 서울(15만명)을 크게 상회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이런 격차는 2000년 들어 정부 지원으로 경기도가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선진국수준의 신기술 확보를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1998년 12월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했고, 이에 힘입어 경기도는 1999년부터 성남 판교, 수원 광교, 안산 등에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이어 화성 동탄, 제2판교, 용인 등 경기남부지역에 테크노밸리를 조성중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남부지역은 서울보다 임대료가 저렴하고 서울과 인접한 데다 2000년 들어 지하철 분당선 연장과 신분당선 개통 등에 따른 서울 강남지역과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젊은 연구인력의 유치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아무래도 이런 요인이 서울보다 연구개발활동을 앞서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현재 경기지역 명목 GRDP(전국 지역내총생산) 중 서비스업 비중은 51.8%로 전국(59.1%)보다 낮았다. 그러나 경기지역 사업서비스업의 전국 비중은 27.8%로 서울(39.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사업서비스업이란 다른 기업체의 경영효율 또는 전문성을 제고하는 업무를 통칭하는 것으로 연구개발, 법률, 회계, 디자인, 청소, 경기 등을 포함한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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