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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5거래일 만에 반등(종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5거래일 만에 반등(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30일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장중 2,050선에 근접했다. 이날 오전 10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79포인트(0.78%) 오른 2,048.14를 나타냈다. 지수는 6.25포인트(0.31%) 오른 2,038.60으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글로벌 증시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9월보다는 12월에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 데다가 일본 등 다른 주요국의 통화완화 기조가 뚜렷한 점이 위험자산 매수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59포인트(0.58%) 상승한 18,50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34포인트(0.52%) 높은 2,180.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1포인트(0.26%) 오른 5,232.33에 장을 마감했다.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경계는 필요하더라도 9월 금리 인상과 유동성 랠리의 종착지를 예단하는 시장 대응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5억원어치, 47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3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기계(2.21%), 보험(1.68%), 철강금속(1.30%), 은행(1.50%)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 가까이 올라 165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2.69%), 삼성생명(1.44%), 포스코(1.32%), 신한지주(0.62%) 등도 오르고 있다. 한진해운은 법정관리행 여부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7.65%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중국원양자원[900050]은 전날 회계감사인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17.82%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08포인트(1.07%) 오른 670.66을 나타냈다. 지수는 3.62포인트(0.55%) 뛴 667.20으로 개장한 뒤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전날 2%가 넘는 낙폭을 보인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5거래일 만에 반등(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30일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장중 2,050선에 근접했다. 이날 오전 10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79포인트(0.78%) 오른 2,048.14를 나타냈다. 지수는 6.25포인트(0.31%) 오른 2,038.60으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글로벌 증시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9월보다는 12월에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 데다가 일본 등 다른 주요국의 통화완화 기조가 뚜렷한 점이 위험자산 매수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59포인트(0.58%) 상승한 18,50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34포인트(0.52%) 높은 2,180.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1포인트(0.26%) 오른 5,232.33에 장을 마감했다.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경계는 필요하더라도 9월 금리 인상과 유동성 랠리의 종착지를 예단하는 시장 대응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5억원어치, 47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3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기계(2.21%), 보험(1.68%), 철강금속(1.30%), 은행(1.50%)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 가까이 올라 165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2.69%), 삼성생명(1.44%), 포스코(1.32%), 신한지주(0.62%) 등도 오르고 있다. 한진해운은 법정관리행 여부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7.65%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중국원양자원[900050]은 전날 회계감사인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17.82%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08포인트(1.07%) 오른 670.66을 나타냈다. 지수는 3.62포인트(0.55%) 뛴 667.20으로 개장한 뒤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전날 2%가 넘는 낙폭을 보인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0
[국내]
서울시-시 투자·출연기관, 김영란법 대처 방안 논의
서울시-시 투자·출연기관, 김영란법 대처 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 감사담당관과 시 투자·출연 기관 19곳은 29일 오전 SH공사 대회의실에서 감사협의회를 열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적용 기준·사례, 직원 교육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기관은 강희은 서울시 감사담당관을 비롯해 SH공사·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서울시설공단·서울농수산식품공사·서울의료원 등 시 투자·출연기관 19곳이다. 참석자들은 다음 달 김영란법 적용을 앞두고 구체적인 적용 기준과 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전 임직원에 대해 특별교육을 하기로 했다. 강희은 시 감사담당관은 "시가 2014년 10월 공직사회혁신대책(일명 박원순법)을 도입한 이후 공직자의 처신에 긴장도가 높아지고 청렴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시 산하 투자·출연 기관에서 선도적으로 실천해 공직자의 소극적인 행정·향응과 접대·특권의식을 뿌리 뽑고 청렴한 시정을 구현해 나가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투자·출연기관 감사협의회는 그동안 서울시청에서만 열렸지만, 이번 SH공사 회의를 계기로 앞으로는 격월로 각 기관을 돌아가며 열기로 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시-시 투자·출연기관, 김영란법 대처 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 감사담당관과 시 투자·출연 기관 19곳은 29일 오전 SH공사 대회의실에서 감사협의회를 열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적용 기준·사례, 직원 교육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기관은 강희은 서울시 감사담당관을 비롯해 SH공사·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서울시설공단·서울농수산식품공사·서울의료원 등 시 투자·출연기관 19곳이다. 참석자들은 다음 달 김영란법 적용을 앞두고 구체적인 적용 기준과 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전 임직원에 대해 특별교육을 하기로 했다. 강희은 시 감사담당관은 "시가 2014년 10월 공직사회혁신대책(일명 박원순법)을 도입한 이후 공직자의 처신에 긴장도가 높아지고 청렴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시 산하 투자·출연 기관에서 선도적으로 실천해 공직자의 소극적인 행정·향응과 접대·특권의식을 뿌리 뽑고 청렴한 시정을 구현해 나가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투자·출연기관 감사협의회는 그동안 서울시청에서만 열렸지만, 이번 SH공사 회의를 계기로 앞으로는 격월로 각 기관을 돌아가며 열기로 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0
[국내]
"맞벌이 늘었으니 폐지를"…日 55년만의 배우자공제 폐지 논란
"맞벌이 늘었으니 폐지를"…日 55년만의 배우자공제 폐지 논란 집권당 "여성 사회진출 확대위해 폐지하고 '부부공제' 신설" 일본 홑벌이 가구 1980년 1천114만→2015년 687만으로 현재는 1천500만명이 6조5천억원 세 부담 경감 혜택받아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맞벌이가 늘어난 사회변화에 맞춰 일본에서 전업주부와 일정 연소득 이하 파트타임 주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배우자공제' 폐지안이 추진된다. 일본 집권당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전업주부가 있는 가구의 반발이 예상되고 당 내부에서도 신중론이 많아 논란이 예상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이 맞벌이 부부 증가 추세를 반영하고 여성의 사회진출을 늘리고자 배우자공제 폐지를 검토한다고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 세제조사회의 미야자와 요이치(宮澤洋一) 회장은 전업주부와 연소득 103만엔(1천130만원) 이하 파트타임 주부가 있는 가구의 소득세를 경감해 주는 배우자공제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전날 밝혔다. 미야자와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가 예상 이상으로 진전되고 있다"며 "일본경제를 위해 여성의 사회진출을 늘리는 것이 주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전업주부가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가장 이득을 보는 제도는 중단하는 게 좋다"며 연말 작성할 2017년도 과세개정안에 개선방안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집권당과 보조를 맞추는 정부 측 과세조사회도 내달부터 배우자공제 개선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기초공제에 가산되는 배우자공제는 1961년 도입 당시 생활에 필요한 최저금액인 9만엔(현재 환율로 98만원)으로 책정됐다가 1995년 38만엔(416만원)으로 늘어났다. 이용 대상에는 남편의 연소득 상한 규제가 없어 고소득세대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세대주 과세소득을 일률적으로 38만엔 줄여주는 제도로, 이 혜택을 받기 위해 연소득이 103만엔을 넘지 않도록 파트타임을 조정하는 주부들이 많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현재 이용자 1천500만명이 누리는 세 경감액은 6천억엔(6조5천868억원)으로 추산된다. 기업에선 배우자공제에서 정한 주부의 103만엔 연소득을 기준으로 급여에 포함하는 가족수당 지급을 결정하기도 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배우자공제 폐지 검토는 전통적인 가족관과 사회구조 변화에 맞춘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의 홑벌이 가구는 1980년에 1천114만 가구였지만 35년이 지난 2015년에는 687만 가구로 약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비슷한 시기 맞벌이 부부는 배증해 1997년 이후에는 그 수가 홑벌이 가구를 뛰어넘었다. 그간 일방적으로 배우자공제가 폐지 또는 축소되면 세 부담이 늘어나는 홑벌이 가구의 반발이 예상돼 제도 개선이 쉽지 않았다. 일본 정부와 집권당은 배우자공제를 폐지하면 연소득이나 사회활동 여부와 관계없이 부부면 누구나 공제받을 수 있는 '부부공제' 도입을 유력한 대안으로 삼고 있다. 홑벌이, 맞벌이 모두 포함돼 이전보다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대안은 고속득자의 공제액을 적게 하고 저소득자의 공제액을 많게 하는 방식으로 저소득가구의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세수 감소를 막고자 남편의 연소득이 일정액 이상인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자민당 내에서도 배우자공제 폐지가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 향후 논의 과정에서 반발이 일 가능성이 크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맞벌이 늘었으니 폐지를"…日 55년만의 배우자공제 폐지 논란 집권당 "여성 사회진출 확대위해 폐지하고 '부부공제' 신설" 일본 홑벌이 가구 1980년 1천114만→2015년 687만으로 현재는 1천500만명이 6조5천억원 세 부담 경감 혜택받아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맞벌이가 늘어난 사회변화에 맞춰 일본에서 전업주부와 일정 연소득 이하 파트타임 주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배우자공제' 폐지안이 추진된다. 일본 집권당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전업주부가 있는 가구의 반발이 예상되고 당 내부에서도 신중론이 많아 논란이 예상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이 맞벌이 부부 증가 추세를 반영하고 여성의 사회진출을 늘리고자 배우자공제 폐지를 검토한다고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 세제조사회의 미야자와 요이치(宮澤洋一) 회장은 전업주부와 연소득 103만엔(1천130만원) 이하 파트타임 주부가 있는 가구의 소득세를 경감해 주는 배우자공제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전날 밝혔다. 미야자와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가 예상 이상으로 진전되고 있다"며 "일본경제를 위해 여성의 사회진출을 늘리는 것이 주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전업주부가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가장 이득을 보는 제도는 중단하는 게 좋다"며 연말 작성할 2017년도 과세개정안에 개선방안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집권당과 보조를 맞추는 정부 측 과세조사회도 내달부터 배우자공제 개선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기초공제에 가산되는 배우자공제는 1961년 도입 당시 생활에 필요한 최저금액인 9만엔(현재 환율로 98만원)으로 책정됐다가 1995년 38만엔(416만원)으로 늘어났다. 이용 대상에는 남편의 연소득 상한 규제가 없어 고소득세대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세대주 과세소득을 일률적으로 38만엔 줄여주는 제도로, 이 혜택을 받기 위해 연소득이 103만엔을 넘지 않도록 파트타임을 조정하는 주부들이 많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현재 이용자 1천500만명이 누리는 세 경감액은 6천억엔(6조5천868억원)으로 추산된다. 기업에선 배우자공제에서 정한 주부의 103만엔 연소득을 기준으로 급여에 포함하는 가족수당 지급을 결정하기도 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배우자공제 폐지 검토는 전통적인 가족관과 사회구조 변화에 맞춘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의 홑벌이 가구는 1980년에 1천114만 가구였지만 35년이 지난 2015년에는 687만 가구로 약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비슷한 시기 맞벌이 부부는 배증해 1997년 이후에는 그 수가 홑벌이 가구를 뛰어넘었다. 그간 일방적으로 배우자공제가 폐지 또는 축소되면 세 부담이 늘어나는 홑벌이 가구의 반발이 예상돼 제도 개선이 쉽지 않았다. 일본 정부와 집권당은 배우자공제를 폐지하면 연소득이나 사회활동 여부와 관계없이 부부면 누구나 공제받을 수 있는 '부부공제' 도입을 유력한 대안으로 삼고 있다. 홑벌이, 맞벌이 모두 포함돼 이전보다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대안은 고속득자의 공제액을 적게 하고 저소득자의 공제액을 많게 하는 방식으로 저소득가구의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세수 감소를 막고자 남편의 연소득이 일정액 이상인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자민당 내에서도 배우자공제 폐지가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 향후 논의 과정에서 반발이 일 가능성이 크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0
[국내]
한전, 450억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 계약
한전, 450억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 계약 조환익 사장, 도미니카 대통령 면담…"현지 전력산업 발전에 협력"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도미나카공화국 전력청에서 발주한 3천900만달러(한화 약 45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 계약을 29일(현지시각) 현지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미니카 전 지역에 걸쳐 전주 7천102기, 전선 2천200km, 변압기 1천496대의 배전망과 설비를 신설·교체하는 작업으로, 한전은 설계부터 자재구매,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맡을 예정이다. 사업에는 전력 분야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100억원 상당의 국내 중소기업 동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한전은 예상했다. 앞서 한전은 2011년 도미니카에서 5천100만달러(580억원) 규모의 배전 건설사업을 수주해 완공한 바 있다. 이 사업으로 도미니카에서 누적 9천만 달러(1천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계약에 앞서 다닐로 메디나 도미니카 대통령을 만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를 소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한 것) 등 에너지 신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손실감소기술 등 한전의 기술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도미니카는 연평균 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신흥국이지만, 전력수요에 비해 발전량이 적은 데다가 전력손실이 31.1%에 달해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다. 한전은 도미니카가 보유한 자연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으로 석유, 천연가스 등 전통 화석연료 중심의 발전 설비를 대체하고 부족한 전력을 보충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원 개발과 전기자동차 충전소 구축 등 에너지 신산업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전, 450억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 계약 조환익 사장, 도미니카 대통령 면담…"현지 전력산업 발전에 협력"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도미나카공화국 전력청에서 발주한 3천900만달러(한화 약 45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 계약을 29일(현지시각) 현지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미니카 전 지역에 걸쳐 전주 7천102기, 전선 2천200km, 변압기 1천496대의 배전망과 설비를 신설·교체하는 작업으로, 한전은 설계부터 자재구매,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맡을 예정이다. 사업에는 전력 분야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100억원 상당의 국내 중소기업 동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한전은 예상했다. 앞서 한전은 2011년 도미니카에서 5천100만달러(580억원) 규모의 배전 건설사업을 수주해 완공한 바 있다. 이 사업으로 도미니카에서 누적 9천만 달러(1천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계약에 앞서 다닐로 메디나 도미니카 대통령을 만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를 소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한 것) 등 에너지 신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손실감소기술 등 한전의 기술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도미니카는 연평균 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신흥국이지만, 전력수요에 비해 발전량이 적은 데다가 전력손실이 31.1%에 달해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다. 한전은 도미니카가 보유한 자연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으로 석유, 천연가스 등 전통 화석연료 중심의 발전 설비를 대체하고 부족한 전력을 보충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원 개발과 전기자동차 충전소 구축 등 에너지 신산업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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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서 부동산규제 강화설에 주택 사재기 열풍
中 상하이서 부동산규제 강화설에 주택 사재기 열풍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부동산규제 강화 소문이 돌면서 주민들이 대거 주택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상하이 홈링크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의 주택 판매 규모는 55만5천700㎡로 전주보다 무려 93%나 급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는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상하이시 주택거래센터에 따르면 일일 주택 거래량은 지난 24일 778채에서 28일에는 1천267채로 급증했다. 최근 상하이에서 주택 구매가 급증한 것은 상하이시 정부가 은행 대출이 있는 무주택 주민의 초기 주택거래 계약금을 주택 가격의 30%에서 50%로 인상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이 전했다. 두 번째 주택을 구매하는 주민은 주택 계약금이 내달 초부터 주택 가격의 50%에서 70%로 높아지고 대출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도 떠돌았다. 최근 주택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부동산 대출규제가 강화되면 주택 구입이 더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 주민들이 주택 사재기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지난달 상하이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27% 급등했다. 상하이시에서는 가구당 기준인 주택 계약금을 줄이고 대출을 늘리기 위해 서류상으로 이혼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신문이 전했다. 부동산 규제 강화설에 화난 주민들이 시정부 웹사이트에 몰려들면서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으며 일부 주택 구매자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시 주택거래센터에 몰려들기도 했다. 지난주말 상하이 푸둥(浦東) 아파트의 구매 계약을 급히 체결한 한 주민은 "9월 시행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높은 계약금 조건을 감당할 수 없다"며 "시 주택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한 추가 대책이 결국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규제 강화설에 대한 주민의 불만이 고조되자 상하이시 정부는 전날 주택 대출 규제 강화 계획을 공식 부인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상하이서 부동산규제 강화설에 주택 사재기 열풍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부동산규제 강화 소문이 돌면서 주민들이 대거 주택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상하이 홈링크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의 주택 판매 규모는 55만5천700㎡로 전주보다 무려 93%나 급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는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상하이시 주택거래센터에 따르면 일일 주택 거래량은 지난 24일 778채에서 28일에는 1천267채로 급증했다. 최근 상하이에서 주택 구매가 급증한 것은 상하이시 정부가 은행 대출이 있는 무주택 주민의 초기 주택거래 계약금을 주택 가격의 30%에서 50%로 인상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이 전했다. 두 번째 주택을 구매하는 주민은 주택 계약금이 내달 초부터 주택 가격의 50%에서 70%로 높아지고 대출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도 떠돌았다. 최근 주택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부동산 대출규제가 강화되면 주택 구입이 더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 주민들이 주택 사재기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지난달 상하이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27% 급등했다. 상하이시에서는 가구당 기준인 주택 계약금을 줄이고 대출을 늘리기 위해 서류상으로 이혼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신문이 전했다. 부동산 규제 강화설에 화난 주민들이 시정부 웹사이트에 몰려들면서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으며 일부 주택 구매자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시 주택거래센터에 몰려들기도 했다. 지난주말 상하이 푸둥(浦東) 아파트의 구매 계약을 급히 체결한 한 주민은 "9월 시행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높은 계약금 조건을 감당할 수 없다"며 "시 주택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한 추가 대책이 결국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규제 강화설에 대한 주민의 불만이 고조되자 상하이시 정부는 전날 주택 대출 규제 강화 계획을 공식 부인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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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에어컨 등 가전매출 급증…'백화점·오픈마켓' 웃었다
폭염에 에어컨 등 가전매출 급증…'백화점·오픈마켓' 웃었다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작년 동기보다 10.8% 증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올해 이상고온으로 에어컨 등 계절가전이 많이 팔리면서 대형마트와 오픈마켓, 백화점의 가전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오프라인은 6.4%, 온라인은 20.3%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저효과, 소비자 소비심리 호전, 휴일 증가(전년 같은 달 대비 2일)와 더불어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과 같은 계절 가전제품 매출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 7∼9월 중 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구매가격의 10%(최대 20만원)를 환급해주는 정책을 시행한 것도 가전제품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대형마트는 가전 부문 판매량이 전년 같은 달보다 9.4% 늘었다. 다만 스포츠용품 매출(-4.5%)이 부진하면서 전체 매출은 2.1% 증가했다. 오픈마켓은 가전 부문이 19.2% 오르며 크게 선전했고 예약·티켓 판매가 107.5% 급등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이 31.2% 늘었다. 백화점은 기능성·휴대용 선풍기의 높은 신장세 속에서 가정용품 매출이 11.9% 늘어난 데다가 세일 등 업계 차원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방문객은 7.2%, 매출은 7.0% 늘었다. 롯데닷컴·SSG 같은 종합유통몰도 10.8%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가전·전자 부문 매출 증가율은 8.7%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편의점은 고객 수가 11.5% 늘고 중저가 상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늘면서 15.4%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점포 수가 1년 전보다 13.3% 많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신선제품을 제외한 농축산부문, 가공식품, 일상용품, 생활잡화 등 대부분 분야에서 판매가 부진하면서 매출이 2.7% 줄었다. 소셜커머스는 생활·가구(37.5%)와 스포츠용품(14.5%)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지만, 광고와 할인쿠폰 발행이 줄면서 증가세는 전월의 10.1%에 훨씬 못 미치는 1.2%에 그쳤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폭염에 에어컨 등 가전매출 급증…'백화점·오픈마켓' 웃었다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작년 동기보다 10.8% 증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올해 이상고온으로 에어컨 등 계절가전이 많이 팔리면서 대형마트와 오픈마켓, 백화점의 가전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오프라인은 6.4%, 온라인은 20.3%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저효과, 소비자 소비심리 호전, 휴일 증가(전년 같은 달 대비 2일)와 더불어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과 같은 계절 가전제품 매출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 7∼9월 중 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구매가격의 10%(최대 20만원)를 환급해주는 정책을 시행한 것도 가전제품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대형마트는 가전 부문 판매량이 전년 같은 달보다 9.4% 늘었다. 다만 스포츠용품 매출(-4.5%)이 부진하면서 전체 매출은 2.1% 증가했다. 오픈마켓은 가전 부문이 19.2% 오르며 크게 선전했고 예약·티켓 판매가 107.5% 급등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이 31.2% 늘었다. 백화점은 기능성·휴대용 선풍기의 높은 신장세 속에서 가정용품 매출이 11.9% 늘어난 데다가 세일 등 업계 차원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방문객은 7.2%, 매출은 7.0% 늘었다. 롯데닷컴·SSG 같은 종합유통몰도 10.8%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가전·전자 부문 매출 증가율은 8.7%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편의점은 고객 수가 11.5% 늘고 중저가 상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늘면서 15.4%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점포 수가 1년 전보다 13.3% 많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신선제품을 제외한 농축산부문, 가공식품, 일상용품, 생활잡화 등 대부분 분야에서 판매가 부진하면서 매출이 2.7% 줄었다. 소셜커머스는 생활·가구(37.5%)와 스포츠용품(14.5%)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지만, 광고와 할인쿠폰 발행이 줄면서 증가세는 전월의 10.1%에 훨씬 못 미치는 1.2%에 그쳤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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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IFA서 유럽향 빌트인 가전 풀라인업 공개
삼성, IFA서 유럽향 빌트인 가전 풀라인업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9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빌트인 가전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기존 '셰프컬렉션 빌트인'과 함께 고급스러운 세미 매트 블랙 색상을 적용한 '블랙 라인'과 '트루 빌트인', 냉장고로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강화한 '컨템포러리 라인' 등 세 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리얼 스테인리스 메탈 소재로 신개념 디자인의 외관을 채용했다. '클럽 드 셰프' 소속 전문 셰프들의 인사이트를 반영, 요리의 전 과정에서 더 맛있고 즐거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냉장고, 오븐, 쿡탑, 후드, 식기세척기로 구성된 블랙 라인은 고급스럽고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세미 매트 블랙 색상이다. 컨템포러리 라인은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인덕션쿡탑에 트루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이 포함된 라인업이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트루 빌트인 냉장고는 빌트인 냉장고의 고질적인 문제인 성에현상을 해결한 '노 프로스트(No-Frost)'가 전 모델 적용됐다. 또 냉각기가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위치한 '트윈 쿨링 플러스'와 냉동실 온도를 영하 23℃부터 영상 2℃까지 원하는 대로 조절 가능한 '쿨 셀렉트 플러스' 등의 기능으로 음식물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동글을 꽂아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온도 등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유럽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빌트인 가전 풀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시스템에어컨 '360 카세트'를 전시장 내 '발상의 전환' 존에 전시하고 유럽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360 카세트는 시스템에어컨 시장에서 바람으로 바람을 제어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 IFA서 유럽향 빌트인 가전 풀라인업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9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빌트인 가전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기존 '셰프컬렉션 빌트인'과 함께 고급스러운 세미 매트 블랙 색상을 적용한 '블랙 라인'과 '트루 빌트인', 냉장고로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강화한 '컨템포러리 라인' 등 세 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리얼 스테인리스 메탈 소재로 신개념 디자인의 외관을 채용했다. '클럽 드 셰프' 소속 전문 셰프들의 인사이트를 반영, 요리의 전 과정에서 더 맛있고 즐거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냉장고, 오븐, 쿡탑, 후드, 식기세척기로 구성된 블랙 라인은 고급스럽고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세미 매트 블랙 색상이다. 컨템포러리 라인은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인덕션쿡탑에 트루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이 포함된 라인업이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트루 빌트인 냉장고는 빌트인 냉장고의 고질적인 문제인 성에현상을 해결한 '노 프로스트(No-Frost)'가 전 모델 적용됐다. 또 냉각기가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위치한 '트윈 쿨링 플러스'와 냉동실 온도를 영하 23℃부터 영상 2℃까지 원하는 대로 조절 가능한 '쿨 셀렉트 플러스' 등의 기능으로 음식물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동글을 꽂아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온도 등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유럽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빌트인 가전 풀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시스템에어컨 '360 카세트'를 전시장 내 '발상의 전환' 존에 전시하고 유럽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360 카세트는 시스템에어컨 시장에서 바람으로 바람을 제어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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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커넥티비티 통합한 모바일 AP 원칩 양산
삼성전자, 커넥티비티 통합한 모바일 AP 원칩 양산 프리미엄부터 저가형까지 14나노 풀라인업 구축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30일 IT전자업계 최초로 고성능·저전력 14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기반으로 모뎀과 커넥티비티 기능을 통합한 저가형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7570'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4나노 프리미엄 모바일 AP를 최초로 양산하고 올해 초 보급형 제품까지 14나노 공정을 적용하는 등 14나노 풀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엑시노스 7570은 보급형 모바일 AP 라인업을 확장함으로써 다양한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고성능·저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시노스 7570은 쿼드코어 제품으로 기존 28나노 세대 제품과 비교해 CPU 성능이 70%, 전력효율은 30% 이상 향상됐다. 또 와이파이, 블루투스, FM라디오, 글로벌 위성항법장치(GNSS)를 일체화한 커넥티비티 기능을 갖췄고 Cat.4 LTE 모뎀을 내장했다. 기존 AP와 모뎀이 통합된 원칩 형태에서 이번에는 처음으로 커넥티비티 기능까지 하나의 칩에 통합한 것이다. 엑시노스 7570은 풀HD 영상의 촬영·재생, WXGA 해상도와 전·후면 800만·1천300만 화소의 카메라 해상도, 이미지 신호처리(ISP)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PMIC(전력반도체), RF 칩 등 주변 부품의 기능통합과 설계 최적화를 통해 솔루션 면적을 20% 넘게 줄여 슬림한 스마트폰에 적합하다. 삼성전자 S.LSI 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허국 상무는 "소비자가 14나노 공정을 통한 성능향상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커넥티비티 통합한 모바일 AP 원칩 양산 프리미엄부터 저가형까지 14나노 풀라인업 구축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30일 IT전자업계 최초로 고성능·저전력 14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기반으로 모뎀과 커넥티비티 기능을 통합한 저가형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7570'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4나노 프리미엄 모바일 AP를 최초로 양산하고 올해 초 보급형 제품까지 14나노 공정을 적용하는 등 14나노 풀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엑시노스 7570은 보급형 모바일 AP 라인업을 확장함으로써 다양한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고성능·저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시노스 7570은 쿼드코어 제품으로 기존 28나노 세대 제품과 비교해 CPU 성능이 70%, 전력효율은 30% 이상 향상됐다. 또 와이파이, 블루투스, FM라디오, 글로벌 위성항법장치(GNSS)를 일체화한 커넥티비티 기능을 갖췄고 Cat.4 LTE 모뎀을 내장했다. 기존 AP와 모뎀이 통합된 원칩 형태에서 이번에는 처음으로 커넥티비티 기능까지 하나의 칩에 통합한 것이다. 엑시노스 7570은 풀HD 영상의 촬영·재생, WXGA 해상도와 전·후면 800만·1천300만 화소의 카메라 해상도, 이미지 신호처리(ISP)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PMIC(전력반도체), RF 칩 등 주변 부품의 기능통합과 설계 최적화를 통해 솔루션 면적을 20% 넘게 줄여 슬림한 스마트폰에 적합하다. 삼성전자 S.LSI 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허국 상무는 "소비자가 14나노 공정을 통한 성능향상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0
[국내]
산업부 "글로벌 기준 벗어난 보호무역조치엔 단호한 대응"
산업부 "글로벌 기준 벗어난 보호무역조치엔 단호한 대응" 통상산업포럼서 대응모색…TPP 등 동향점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제4차 통상산업포럼'을 열고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동향과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통상산업포럼은 통상협상 등에 업계의 의견을 방영하기 위해 2013년 5월 신설된 모임이다. 본회의는 연 1회, 업종별 분과 회의는 수시로 연다. 이날 포럼은 세계교역 축소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수입규제·비관세 장벽 등 외국의 보호무역조치 현황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최근 동향을 점검하고 민·관이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글로벌 기준에 어긋나는 보호무역조치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통상정책 방향으로는 ▲ 주요국과의 전략적인 통상 협력 활동 확대 ▲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채널을 통한 보호무역조치 동결과 자유무역 지지 확산 ▲ 중미·이스라엘 등 유망 신흥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강화 ▲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TPP 등 메가 FTA를 통한 통상질서 재편 적극 동참 등을 제시했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세계 교역 감소가 심화하는 현상황에서 우리의 활로와 대안은 무역"이라고 강조하며 "보호무역과 신고립주의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이자 기회가 돼 줄 TPP, RCEP의 양대 메가 FTA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업계 참석자들은 한중 국가표준체계 공동연구, 중국 등 주요국과의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해결, 수입규제 대응 설명회 개최 지원 등을 요청했다. FTA 추진과 관련해선 한중 서비스투자 협상 추진, 높은 수준의 RCEP 타결, 신규 FTA 추진, 농축수산물 등 민감품목 대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우 차관은 "한중 표준협력 등 업계의 건의사항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업부 "글로벌 기준 벗어난 보호무역조치엔 단호한 대응" 통상산업포럼서 대응모색…TPP 등 동향점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제4차 통상산업포럼'을 열고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동향과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통상산업포럼은 통상협상 등에 업계의 의견을 방영하기 위해 2013년 5월 신설된 모임이다. 본회의는 연 1회, 업종별 분과 회의는 수시로 연다. 이날 포럼은 세계교역 축소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수입규제·비관세 장벽 등 외국의 보호무역조치 현황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최근 동향을 점검하고 민·관이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글로벌 기준에 어긋나는 보호무역조치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통상정책 방향으로는 ▲ 주요국과의 전략적인 통상 협력 활동 확대 ▲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채널을 통한 보호무역조치 동결과 자유무역 지지 확산 ▲ 중미·이스라엘 등 유망 신흥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강화 ▲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TPP 등 메가 FTA를 통한 통상질서 재편 적극 동참 등을 제시했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세계 교역 감소가 심화하는 현상황에서 우리의 활로와 대안은 무역"이라고 강조하며 "보호무역과 신고립주의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이자 기회가 돼 줄 TPP, RCEP의 양대 메가 FTA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업계 참석자들은 한중 국가표준체계 공동연구, 중국 등 주요국과의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해결, 수입규제 대응 설명회 개최 지원 등을 요청했다. FTA 추진과 관련해선 한중 서비스투자 협상 추진, 높은 수준의 RCEP 타결, 신규 FTA 추진, 농축수산물 등 민감품목 대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우 차관은 "한중 표준협력 등 업계의 건의사항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0
[국내]
이란, 국내전용 '국가인터넷' 개통…정보접근 통제 의혹
이란, 국내전용 '국가인터넷' 개통…정보접근 통제 의혹 英인권단체 "온라인 감시·통제…이란인 더 고립된다" 주장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차단하고 있는 이란이 '낮은 가격에 높은 품질'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가 인터넷'을 완성했다며 지난 27일(현지시간) 개통식을 했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인터넷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정부의 통제에도 불구,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개통한 국내 전용 인터넷 서비스는 2010년 구상이 나와 추진된 것으로 이슬람 콘텐츠를 이끌어 올리고 대중의 디지털 인식을 제고하는 게 목적이라고 이란 정부는 말했다. 또 이번 인터넷 서비스는 사람들이 필터를 통해 접근하는 현재 인터넷 서비스의 '비효율'을 대체할 것이라고 마흐무드 바에지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은 설명했다. 아울러 사이버 범죄 위협이나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 등에도 쉽게 대처할 것으로 바에지 장관은 덧붙였다. 그러나 영국의 인권 단체인 '아티클 19'(Article 19)는 이번 서비스가 정부가 밝힌 그대로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아티클 19는 "이란이 민간과 정부 수준에서 인권을 위반한 과거 기록을 볼 때, 이번 국가 인터넷 서비스와 같은 계획은 특히 우려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아티클 19는 "국가 인터넷 프로젝트는 고립을 더 촉진하고, 인터넷 통제와 정보 감시로 향한 길을 열 것"이라면서 "세계로부터 이란인은 더 고립되고, 정보 접근은 제한되며, 집단행동과 공공 시위가 심각하게 규제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tsy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란, 국내전용 '국가인터넷' 개통…정보접근 통제 의혹 英인권단체 "온라인 감시·통제…이란인 더 고립된다" 주장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차단하고 있는 이란이 '낮은 가격에 높은 품질'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가 인터넷'을 완성했다며 지난 27일(현지시간) 개통식을 했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인터넷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정부의 통제에도 불구,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개통한 국내 전용 인터넷 서비스는 2010년 구상이 나와 추진된 것으로 이슬람 콘텐츠를 이끌어 올리고 대중의 디지털 인식을 제고하는 게 목적이라고 이란 정부는 말했다. 또 이번 인터넷 서비스는 사람들이 필터를 통해 접근하는 현재 인터넷 서비스의 '비효율'을 대체할 것이라고 마흐무드 바에지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은 설명했다. 아울러 사이버 범죄 위협이나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 등에도 쉽게 대처할 것으로 바에지 장관은 덧붙였다. 그러나 영국의 인권 단체인 '아티클 19'(Article 19)는 이번 서비스가 정부가 밝힌 그대로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아티클 19는 "이란이 민간과 정부 수준에서 인권을 위반한 과거 기록을 볼 때, 이번 국가 인터넷 서비스와 같은 계획은 특히 우려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아티클 19는 "국가 인터넷 프로젝트는 고립을 더 촉진하고, 인터넷 통제와 정보 감시로 향한 길을 열 것"이라면서 "세계로부터 이란인은 더 고립되고, 정보 접근은 제한되며, 집단행동과 공공 시위가 심각하게 규제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tsy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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