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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작년 매출 이미 넘어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작년 매출 이미 넘어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덕수궁 돌담길 장터 운영, 쇼핑몰 입점, 상설매장 운영 등 판로가 확대되며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매출이 크게 늘었다. 서울시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사회적경제기업 매출이 17억 7천만원으로 작년 연간매출 16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덕수궁 돌담길에서 4월부터 9차례 사회적경제 장터 덕수궁 페어샵을 했다. 하루 평균 62개 기업이 참여해 4억 1천여만원 매출을 올렸다.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일요일에도 열며 영국 버러우 마켓과 같은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서울시 계획이다. 이 밖에 서울시는 청계광장, DMC 등에서 상설 장터를 열었고 9월4일과 10월16일에도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신촌문화마켓을 개최한다. 9월 1∼4일에는 세텍 메가쇼 시즌 II 사회적경제장터가 예정돼있다. 참가 신청은 덕수궁페어샵은 마켓팩토리(www.market-factory.com), 그 외는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ba.seoul.kr)에서 하면 된다. 이와함께 두레생협, 한살림생협 등 6개 상설 판매공간에 14개 기업을 입점시켰다. 서울시는 사회적경제 온라인 쇼핑몰 함께누리몰이나 티몬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는 사회적경제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 확대와 상설판매장 확대운영, 장터 개최 등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작년 매출 이미 넘어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덕수궁 돌담길 장터 운영, 쇼핑몰 입점, 상설매장 운영 등 판로가 확대되며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매출이 크게 늘었다. 서울시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사회적경제기업 매출이 17억 7천만원으로 작년 연간매출 16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덕수궁 돌담길에서 4월부터 9차례 사회적경제 장터 덕수궁 페어샵을 했다. 하루 평균 62개 기업이 참여해 4억 1천여만원 매출을 올렸다.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일요일에도 열며 영국 버러우 마켓과 같은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서울시 계획이다. 이 밖에 서울시는 청계광장, DMC 등에서 상설 장터를 열었고 9월4일과 10월16일에도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신촌문화마켓을 개최한다. 9월 1∼4일에는 세텍 메가쇼 시즌 II 사회적경제장터가 예정돼있다. 참가 신청은 덕수궁페어샵은 마켓팩토리(www.market-factory.com), 그 외는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ba.seoul.kr)에서 하면 된다. 이와함께 두레생협, 한살림생협 등 6개 상설 판매공간에 14개 기업을 입점시켰다. 서울시는 사회적경제 온라인 쇼핑몰 함께누리몰이나 티몬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는 사회적경제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 확대와 상설판매장 확대운영, 장터 개최 등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8
[국내]
中 "G20 정상회의서 저소득층 디지털 금융지원책 논의"
中 "G20 정상회의서 저소득층 디지털 금융지원책 논의"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이 다음 달 4∼5일 항저우(杭州)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디지털 금융을 통해 전 세계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지난 26일 런민(人民)대가 주최한 금융 포럼에서 G20 정상회담의 실무작업반이 저소득층에 '포용적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과 인터넷 이용을 촉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힌 것으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포용적 금융 지원 방안에는 디지털을 이용해 포용적 금융을 제공하는 방안의 원칙과 금융 서비스 평가 체계 개선 방안, 중소기업 자금조달 방안 개선 지침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 지불 등 새로운 평가 지표와 중소기업 신용·파산 체계 개선 방안 등도 들어있다. 이 부행장은 "중국은 포용적 금융의 발전을 위해 다른 나라와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갖고 있다"며 "포용적 금융 발전 관련 방안 마련 때 G20 회원국인 중국의 경험, 선호도가 수용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용적 금융이 G20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며 G20 회원국이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빈곤 해결을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 세계 성인 20억 명이 가장 기본적 금융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중국 투자은행인 국제금융공사(CICC)는 중국이 G20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표시 채권의 중국 내 발행 등을 통해 SDR의 이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G20 정상회의서 저소득층 디지털 금융지원책 논의"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이 다음 달 4∼5일 항저우(杭州)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디지털 금융을 통해 전 세계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지난 26일 런민(人民)대가 주최한 금융 포럼에서 G20 정상회담의 실무작업반이 저소득층에 '포용적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과 인터넷 이용을 촉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힌 것으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포용적 금융 지원 방안에는 디지털을 이용해 포용적 금융을 제공하는 방안의 원칙과 금융 서비스 평가 체계 개선 방안, 중소기업 자금조달 방안 개선 지침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 지불 등 새로운 평가 지표와 중소기업 신용·파산 체계 개선 방안 등도 들어있다. 이 부행장은 "중국은 포용적 금융의 발전을 위해 다른 나라와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갖고 있다"며 "포용적 금융 발전 관련 방안 마련 때 G20 회원국인 중국의 경험, 선호도가 수용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용적 금융이 G20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며 G20 회원국이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빈곤 해결을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 세계 성인 20억 명이 가장 기본적 금융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중국 투자은행인 국제금융공사(CICC)는 중국이 G20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표시 채권의 중국 내 발행 등을 통해 SDR의 이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8
[국내]
日, 아프리카에 33조 원 투자…中견제·안보리 상임이사국 겨냥
日, 아프리카에 33조 원 투자…中견제·안보리 상임이사국 겨냥 아베 "아프리카, 2023년까지 상임이사국 배출해야…안보리 개혁 공동목표" '선물 보따리' 들고 아프리카개발회의 참석…각국 정상과 연쇄 회담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중국이 아프리카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돈 보따리'를 풀며 지분 확보에 나섰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7일(현지시간0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일본 주도로 개막한 제6회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참석해 일본이 앞으로 3년간 공적자금과 민간 자금을 합해 약 300억 달러(약 33조4천400억 원)를 아프리카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100억 달러는 기반시설 정비에 사용된다. 일본은 아프리카의 보건 시스템 구축, 테러 대책 마련 등을 지원하고 자국 기술을 활용한 지열발전으로 2022년까지 아프리카에서 약 300만 가구분의 전력 생산을 시도한다. 아베 총리는 또 산업 기술자나 전염병 전문가를 비롯해 아프리카의 발전을 뒷받침할 인재 약 1천만 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그는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일본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일본·아프리카 관민경제포럼'을 만들어 3년마다 열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일본 각료, 경제단체, 기업 경영자 등이 참가한다. 일본은 1993년부터 5년마다 자국에서 TICAD를 개최했고 이번에는 간격을 3년으로 단축해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이 회의를 열었다. 일본에서는 기업 관계자가 아베 총리의 아프리카행에 대거 동행했으며 아프리카 약 50개국 정상이나 각료가 참석했다. 일본이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는 것은 중국이 물량 공세로 아프리카에 대한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하는 것에 대한 경계심도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외무성 집계에 따르면 중국과 아프리카의 연간 무역액은 약 2천200억 달러로 일본과 아프리카 무역액(약 300억 달러)의 7배가 넘는다. 중국은 작년에 앞으로 3년간 총액 60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아프리카와의 관계에서는 일본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를 의식했는지 27일 회의 때 "태평양과 인도양,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결합이 세계에 안정과 번영을 준다. 힘과 위압과는 관계가 없는 자유, 법의 지배, 시장 경제를 중시하는 장으로 키우겠다"며 외교·안보정책에서 중국과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그는 "아시아에 뿌리 깊은 민주주의, 법의 지배, 시장 경제 아래서의 성장이 아프리카 전역을 에워싸는 것이 나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양보다는 기술력과 질을 앞세운 전략을 택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아프리카의 가능성을 일본과 일본 기업이 힘차게 성장시키겠다. 질을 높이는 일본의 힘을 살릴 때가 왔다"고 하거나 "질 높고 강인하고 안정된 아프리카를 목표로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일본 정부는 아프리카와의 우호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경제적 기회를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의 발판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2023년까지 아프리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을 배출해야 한다. 안보리 개혁이라는 일본과 아프리카의 공통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공동의 이익을 거론했다. 그는 27일에는 헤리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회담했고 전날은 기니, 코트디부아르 등 개국 정상을 만났다. 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일본이 각국을 지원한다는 구상을 밝히고 유엔 안보리를 개혁해 상임이사국을 늘리도록 협력해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아프리카에 33조 원 투자…中견제·안보리 상임이사국 겨냥 아베 "아프리카, 2023년까지 상임이사국 배출해야…안보리 개혁 공동목표" '선물 보따리' 들고 아프리카개발회의 참석…각국 정상과 연쇄 회담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중국이 아프리카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돈 보따리'를 풀며 지분 확보에 나섰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7일(현지시간0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일본 주도로 개막한 제6회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참석해 일본이 앞으로 3년간 공적자금과 민간 자금을 합해 약 300억 달러(약 33조4천400억 원)를 아프리카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100억 달러는 기반시설 정비에 사용된다. 일본은 아프리카의 보건 시스템 구축, 테러 대책 마련 등을 지원하고 자국 기술을 활용한 지열발전으로 2022년까지 아프리카에서 약 300만 가구분의 전력 생산을 시도한다. 아베 총리는 또 산업 기술자나 전염병 전문가를 비롯해 아프리카의 발전을 뒷받침할 인재 약 1천만 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그는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일본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일본·아프리카 관민경제포럼'을 만들어 3년마다 열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일본 각료, 경제단체, 기업 경영자 등이 참가한다. 일본은 1993년부터 5년마다 자국에서 TICAD를 개최했고 이번에는 간격을 3년으로 단축해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이 회의를 열었다. 일본에서는 기업 관계자가 아베 총리의 아프리카행에 대거 동행했으며 아프리카 약 50개국 정상이나 각료가 참석했다. 일본이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는 것은 중국이 물량 공세로 아프리카에 대한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하는 것에 대한 경계심도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외무성 집계에 따르면 중국과 아프리카의 연간 무역액은 약 2천200억 달러로 일본과 아프리카 무역액(약 300억 달러)의 7배가 넘는다. 중국은 작년에 앞으로 3년간 총액 60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아프리카와의 관계에서는 일본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를 의식했는지 27일 회의 때 "태평양과 인도양,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결합이 세계에 안정과 번영을 준다. 힘과 위압과는 관계가 없는 자유, 법의 지배, 시장 경제를 중시하는 장으로 키우겠다"며 외교·안보정책에서 중국과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그는 "아시아에 뿌리 깊은 민주주의, 법의 지배, 시장 경제 아래서의 성장이 아프리카 전역을 에워싸는 것이 나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양보다는 기술력과 질을 앞세운 전략을 택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아프리카의 가능성을 일본과 일본 기업이 힘차게 성장시키겠다. 질을 높이는 일본의 힘을 살릴 때가 왔다"고 하거나 "질 높고 강인하고 안정된 아프리카를 목표로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일본 정부는 아프리카와의 우호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경제적 기회를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의 발판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2023년까지 아프리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을 배출해야 한다. 안보리 개혁이라는 일본과 아프리카의 공통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공동의 이익을 거론했다. 그는 27일에는 헤리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회담했고 전날은 기니, 코트디부아르 등 개국 정상을 만났다. 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일본이 각국을 지원한다는 구상을 밝히고 유엔 안보리를 개혁해 상임이사국을 늘리도록 협력해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8
[국내]
'기업 정보보호 공시제도' 내일부터 시행
'기업 정보보호 공시제도' 내일부터 시행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널리 알리도록 유도하는 정부의 제도가 시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부터 기업의 정보보호 관련 투자와 인력관리 현황을 한국거래소에 자율 공시토록 한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부는 공시에 성실히 참가한 기업에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수수료 30% 감면, 국가 연구개발사업 참여시 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제도시행 관련 공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볼 수 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업 정보보호 공시제도' 내일부터 시행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널리 알리도록 유도하는 정부의 제도가 시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부터 기업의 정보보호 관련 투자와 인력관리 현황을 한국거래소에 자율 공시토록 한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부는 공시에 성실히 참가한 기업에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수수료 30% 감면, 국가 연구개발사업 참여시 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제도시행 관련 공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볼 수 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8
[국내]
'공공 기술 창업에 힘을'…1천500억원 펀드 조성
'공공 기술 창업에 힘을'…1천500억원 펀드 조성 2∼3년차 기업·공공 특허 사업·우수 벤처에 집중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정부 지원으로 개발한 공공 기술의 사업화를 돕는 1천500억원대 전문 펀드가 조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공 기술로 창업하는 업체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공공기술창업펀드'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세부적으로는 ▲ 공공 기술 기반펀드(300억원) ▲ 신성장·특허기반 펀드(200억원) ▲ 벤처투자펀드(1천억원)로 나뉜다. 이중 공공 기술 펀드는 공공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는 창업 2∼3년차 기업을 지원하며, 신성장·특허 펀드는 정부 지원으로 나온 유망 공공 특허를 활용하는 사업안에 투자하는 것이 목표다. 벤처투자펀드는 창업 후 5년 이상 공공 기술 제품화를 순조롭게 추진한 우수 벤처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기금이다. 이 3개 세부 펀드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10월 사이에 순차적으로 출범하며 앞으로 4∼5년간 투자를 집행하고 이어 다시 4∼5년 동안 투자금을 회수하는 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펀드의 재원은 미래부, 특구진흥재단, 한국 모태펀드, 지방자치단체, 지역 은행, 민간투자자 등의 출자금으로 충당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에서 나온 공공 기술이 기술이전·창업 등으로 연결 못 되는 경우가 적잖았다. 전문 펀드 운영을 통해 공공 기술 성과를 제대로 시장에 퍼뜨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공 기술 창업에 힘을'…1천500억원 펀드 조성 2∼3년차 기업·공공 특허 사업·우수 벤처에 집중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정부 지원으로 개발한 공공 기술의 사업화를 돕는 1천500억원대 전문 펀드가 조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공 기술로 창업하는 업체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공공기술창업펀드'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세부적으로는 ▲ 공공 기술 기반펀드(300억원) ▲ 신성장·특허기반 펀드(200억원) ▲ 벤처투자펀드(1천억원)로 나뉜다. 이중 공공 기술 펀드는 공공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는 창업 2∼3년차 기업을 지원하며, 신성장·특허 펀드는 정부 지원으로 나온 유망 공공 특허를 활용하는 사업안에 투자하는 것이 목표다. 벤처투자펀드는 창업 후 5년 이상 공공 기술 제품화를 순조롭게 추진한 우수 벤처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기금이다. 이 3개 세부 펀드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10월 사이에 순차적으로 출범하며 앞으로 4∼5년간 투자를 집행하고 이어 다시 4∼5년 동안 투자금을 회수하는 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펀드의 재원은 미래부, 특구진흥재단, 한국 모태펀드, 지방자치단체, 지역 은행, 민간투자자 등의 출자금으로 충당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에서 나온 공공 기술이 기술이전·창업 등으로 연결 못 되는 경우가 적잖았다. 전문 펀드 운영을 통해 공공 기술 성과를 제대로 시장에 퍼뜨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8
[국내]
심평원, 빅데이터 공개 질병정보 200개로 확대
심평원, 빅데이터 공개 질병정보 200개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이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질병 통계 등 50개 항목의 빅데이터를 추가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50개 항목은 뇌전증, 뇌수막염, 간경변 등 국민이 관심을 갖는 질병의 통계 31개 항목, 기관지경검사 등 진료행위 통계 17개 항목, 담당암·담낭절제술 등 질병·행위 통계 2개 항목 등으로 구성됐다. 새로 추가된 50개 항목을 포함하면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서 총 200개 항목의 빅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심평원은 공개된 항목의 환자 수, 내원일수, 진료비 등 수치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도별 추이, 그래프 등을 활용하는 시각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자료를 활용하면 전체 분만 수 감소에 대비되는 쌍둥이 임신의 증가 추세, 노인성 질환인 백내장의 진료비 증가세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junm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심평원, 빅데이터 공개 질병정보 200개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이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질병 통계 등 50개 항목의 빅데이터를 추가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50개 항목은 뇌전증, 뇌수막염, 간경변 등 국민이 관심을 갖는 질병의 통계 31개 항목, 기관지경검사 등 진료행위 통계 17개 항목, 담당암·담낭절제술 등 질병·행위 통계 2개 항목 등으로 구성됐다. 새로 추가된 50개 항목을 포함하면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서 총 200개 항목의 빅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심평원은 공개된 항목의 환자 수, 내원일수, 진료비 등 수치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도별 추이, 그래프 등을 활용하는 시각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자료를 활용하면 전체 분만 수 감소에 대비되는 쌍둥이 임신의 증가 추세, 노인성 질환인 백내장의 진료비 증가세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junm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8
[국내]
"국외 통신사업자 인증 한국서 간편하게 받아요"
"국외 통신사업자 인증 한국서 간편하게 받아요"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스마트폰·웨어러블·사물인터넷 장치 등 스마트 기기를 수출할 때 꼭 필요한 해외통신사업자 인증을 한국에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시설이 문을 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경북 구미 전자정보기술원 모바일융합기술센터 안에서 이런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애초 해외통신사업자 인증을 받으려면 사업자가 직접 외국에 제품을 갖고 가야 해 비용 부담이 크고, 국외 인증 과정에서 신제품의 기술이나 디자인이 유출될 우려도 작지 않았다. 반면 이 인증랩에서 제품 인증을 받으면 손쉽게 외국 현지에서 인증을 딴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ICT(정보통신기술) 수출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인증랩에서는 개소와 함께 세계 1위의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의 2·3세대 이동통신 표준에 대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노키아 4세대 이동통신(LTE)과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관한 인증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미래부는 덧붙였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외 통신사업자 인증 한국서 간편하게 받아요"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스마트폰·웨어러블·사물인터넷 장치 등 스마트 기기를 수출할 때 꼭 필요한 해외통신사업자 인증을 한국에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시설이 문을 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경북 구미 전자정보기술원 모바일융합기술센터 안에서 이런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애초 해외통신사업자 인증을 받으려면 사업자가 직접 외국에 제품을 갖고 가야 해 비용 부담이 크고, 국외 인증 과정에서 신제품의 기술이나 디자인이 유출될 우려도 작지 않았다. 반면 이 인증랩에서 제품 인증을 받으면 손쉽게 외국 현지에서 인증을 딴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ICT(정보통신기술) 수출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인증랩에서는 개소와 함께 세계 1위의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의 2·3세대 이동통신 표준에 대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노키아 4세대 이동통신(LTE)과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관한 인증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미래부는 덧붙였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8
[국내]
커피 열로 스마트폰 충전하는 컵홀더 발명한 대학생
커피 열로 스마트폰 충전하는 컵홀더 발명한 대학생 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이봉학 학생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올해 3월에 카페에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다가 컵홀더가 너무 많이 버려져서 환경에 좋지 않다는 생각이 스쳤어요. 커피의 열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컵홀더를 만들어 재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했죠." 스마트폰 충전 기능을 가진 커피 컵홀더 '홀더 배터리'(Holder Battery)를 디자인해 최근 국제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한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3학년 이봉학(24)씨는 28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홀더 배터리'로 '2016 K디자인 어워드'에서 위너(Winner)를,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는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각각 따냈다. 국내 디자인 포털사이트가 주최하는 K디자인 어워드는 아시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다. 올해는 로드아일랜드, 파슨스, 프랫 인스티튜트, 카네기멜론대학 등 세계적인 디자인 교육기관들의 교수진이 심사에 참여했다.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의 레드닷·IF 등과 함께 대표적인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손꼽히는 대회다. 이씨 작품 '홀더 배터리'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버려지는 컵홀더 쓰레기를 줄여주는 친환경성, 홀더 바깥에 시온안료(온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안료)를 프린트 해 커피 열의 전력량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디자인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씨는 물질 안팎에 온도 차이가 있을 때 전력이 발생하는 '제백 효과'(seebeck effect)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개념상으로는 아메리카노 한 잔의 열만으로도 스마트폰 배터리를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면서 "현재 기술로 당장 제품을 만들어도 5% 정도는 충전이 가능하고, 빠르면 5년 내에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학도라 디자인을 배운 적 없는 이씨는 국민대 금속공예디자인 김노을(24·여)씨, 홍익대 국제디자인대학원 김효신(27·여)씨 등 2명과 팀을 이뤄 결과물을 다듬은 끝에 세계대회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고등학교 때부터 발명을 한 이씨는 컴퓨터와 실제 바둑판에서 바둑을 둘 수 있는 'LED 바둑판', 땅을 누르는 힘으로 전력을 생산해 야간에도 등산길을 밝히는 '자가발전 등산 스틱' 등으로 발명대회에서 상을 수차례 받은 적이 있다. 사업을 하면서 관련 특허를 10개 가까이 출원하는 부친을 보며 발명에 관심을 가졌다는 이씨는 자신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내년에 창업을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이씨는 "앞으로도 '홀더 배터리'처럼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발명을 해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커피 열로 스마트폰 충전하는 컵홀더 발명한 대학생 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이봉학 학생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올해 3월에 카페에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다가 컵홀더가 너무 많이 버려져서 환경에 좋지 않다는 생각이 스쳤어요. 커피의 열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컵홀더를 만들어 재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했죠." 스마트폰 충전 기능을 가진 커피 컵홀더 '홀더 배터리'(Holder Battery)를 디자인해 최근 국제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한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3학년 이봉학(24)씨는 28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홀더 배터리'로 '2016 K디자인 어워드'에서 위너(Winner)를,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는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각각 따냈다. 국내 디자인 포털사이트가 주최하는 K디자인 어워드는 아시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다. 올해는 로드아일랜드, 파슨스, 프랫 인스티튜트, 카네기멜론대학 등 세계적인 디자인 교육기관들의 교수진이 심사에 참여했다.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의 레드닷·IF 등과 함께 대표적인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손꼽히는 대회다. 이씨 작품 '홀더 배터리'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버려지는 컵홀더 쓰레기를 줄여주는 친환경성, 홀더 바깥에 시온안료(온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안료)를 프린트 해 커피 열의 전력량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디자인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씨는 물질 안팎에 온도 차이가 있을 때 전력이 발생하는 '제백 효과'(seebeck effect)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개념상으로는 아메리카노 한 잔의 열만으로도 스마트폰 배터리를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면서 "현재 기술로 당장 제품을 만들어도 5% 정도는 충전이 가능하고, 빠르면 5년 내에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학도라 디자인을 배운 적 없는 이씨는 국민대 금속공예디자인 김노을(24·여)씨, 홍익대 국제디자인대학원 김효신(27·여)씨 등 2명과 팀을 이뤄 결과물을 다듬은 끝에 세계대회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고등학교 때부터 발명을 한 이씨는 컴퓨터와 실제 바둑판에서 바둑을 둘 수 있는 'LED 바둑판', 땅을 누르는 힘으로 전력을 생산해 야간에도 등산길을 밝히는 '자가발전 등산 스틱' 등으로 발명대회에서 상을 수차례 받은 적이 있다. 사업을 하면서 관련 특허를 10개 가까이 출원하는 부친을 보며 발명에 관심을 가졌다는 이씨는 자신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내년에 창업을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이씨는 "앞으로도 '홀더 배터리'처럼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발명을 해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8
[국내]
<주간증시전망> 좁은 박스권 장세 이어갈 듯
좁은 박스권 장세 이어갈 듯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이번 주(8월 29~9월 2일) 국내 증시는 한층 구체화된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와 경기회복 기대감 등의 영향을 받아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코스피는 지난 한 주 동안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 의원들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발언이 이어지면서 18.74포인트(0.91%) 밀렸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를 필두로 그간 상승세를 보였던 전기·전자업종이 매도세(순매도액 4천730억원)가 집중되며 주춤했다. 또 잭스홀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으로 외국인은 주간 기준 7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옐런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잭슨홀 연설을 통해 연내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지만 구체적인 인상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 증시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서 예상하던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유지된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약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에 부담 요인일 수 있으나 경기회복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실한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에서는 내달 1일 금리 인상 판단의 근거가 되는 8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 6월과 7월 고용시장이 견고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된 데다가 최근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4천건으로 지난달(25만7천건)과 큰 차이가 없어 8월에도 최근의 고용 회복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이벤트다. 이번 정상회담은 '혁신, 활력, 협력, 포용이 실현되는 세계경제 구축'을 주제로 열리는데, 글로벌 재정정책의 향배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정상 회동이 이뤄지면 국내 증시에서 사드 이슈로 조정을 받았던 중국 소비주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증시에 영향을 미칠 국내 경제 지표로는 오는 1일 발표될 8월 수출입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8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은 224억4천8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0.3% 줄었다. 그동안 매월 1∼20일 수출이 두 자릿수 안팎의 감소세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8월에는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수출 지표가 개선되면 대형 수출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코스피의 등락범위(밴드)로 2,020~2,060선을 제시하면서 미국 금리 인상 리스크로 주초에 숨 고르기를 한 이후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독주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다른 업종에서 순환매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간증시전망> 좁은 박스권 장세 이어갈 듯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이번 주(8월 29~9월 2일) 국내 증시는 한층 구체화된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와 경기회복 기대감 등의 영향을 받아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코스피는 지난 한 주 동안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 의원들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발언이 이어지면서 18.74포인트(0.91%) 밀렸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를 필두로 그간 상승세를 보였던 전기·전자업종이 매도세(순매도액 4천730억원)가 집중되며 주춤했다. 또 잭스홀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으로 외국인은 주간 기준 7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옐런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잭슨홀 연설을 통해 연내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지만 구체적인 인상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 증시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서 예상하던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유지된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약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에 부담 요인일 수 있으나 경기회복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실한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에서는 내달 1일 금리 인상 판단의 근거가 되는 8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 6월과 7월 고용시장이 견고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된 데다가 최근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4천건으로 지난달(25만7천건)과 큰 차이가 없어 8월에도 최근의 고용 회복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이벤트다. 이번 정상회담은 '혁신, 활력, 협력, 포용이 실현되는 세계경제 구축'을 주제로 열리는데, 글로벌 재정정책의 향배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정상 회동이 이뤄지면 국내 증시에서 사드 이슈로 조정을 받았던 중국 소비주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증시에 영향을 미칠 국내 경제 지표로는 오는 1일 발표될 8월 수출입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8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은 224억4천8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0.3% 줄었다. 그동안 매월 1∼20일 수출이 두 자릿수 안팎의 감소세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8월에는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수출 지표가 개선되면 대형 수출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코스피의 등락범위(밴드)로 2,020~2,060선을 제시하면서 미국 금리 인상 리스크로 주초에 숨 고르기를 한 이후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독주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다른 업종에서 순환매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8
[국내]
<연합시론> 임박한 美 금리인상 충격에 대비해야
임박한 美 금리인상 충격에 대비해야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권에 들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b) 의장이 '잭슨홀 회의'라고 불리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는 세계중앙은행 인사들이 참여한 이 회의에서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 개선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최근 몇 달간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 대통령'이 약 두 달 만에 금리 인상에 관해 공식적으로 행한 언급이다. 12월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연준이 9월 20∼21일 예정된 다음 연준 회의에서 전격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 경제국가들에서 외국인 자본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내외금리 차 축소는 신흥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확산했을 때도 이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 금리 인상설이 나왔던 작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채권, 주식 등 증권시장에서 9개월 연속 외국인 자금이 유출됐다. 유출 규모는 266억 달러(약 30조 원)에 달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설이 구체화한 24∼26일에도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순매도 행진을 펼쳤고 주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불안감은 실물경제에도 악재로 작용한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한국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등 신흥국 시장이 타격을 받으면 우리 기업들의 수출이 위축될 우려가 크다. 수출 감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제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외국인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금리를 올릴 필요가 큰데 이 경우 가뜩이나 침체한 경기를 더 위축시키게 된다. 채무가 많은 기업과 가계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현재 1천257조3천억 원으로 급증한 가계부채가 큰 걱정거리다. 금리 인상은 가계대출의 부실화를 초래해 금융권과 경제 전체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미칠 충격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 체질을 강화해야 하지만 우선은 급격한 외국인 자본 유출입을 막을 수 있게 금융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 지난달 말 현재 3천714억 달러에 달하는 보유외환, 경상수지 흑자, 한국경제의 기초체력만 믿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이런 점에서 한국과 일본이 양자 통화스와프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은 다행이다.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는 통화스와프는 외환 위기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은 과거 외환 위기의 재발을 방지하고 일본으로선 엔화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어 서로 이득이다. 2011년 700억 달러까지 규모가 늘어났던 양국 통화스와프가 외교 갈등으로 인해 지난해 2월 중단됐다. 두 나라가 서로 윈-윈(WIN-WIN)하기 위해 경제 협력을 정치와 분리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함을 고려할 때 아쉬웠던 부분이다. 이번 논의가 두 나라 통화스와프 재개로 이어지기 바란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시론> 임박한 美 금리인상 충격에 대비해야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권에 들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b) 의장이 '잭슨홀 회의'라고 불리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는 세계중앙은행 인사들이 참여한 이 회의에서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 개선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최근 몇 달간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 대통령'이 약 두 달 만에 금리 인상에 관해 공식적으로 행한 언급이다. 12월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연준이 9월 20∼21일 예정된 다음 연준 회의에서 전격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 경제국가들에서 외국인 자본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내외금리 차 축소는 신흥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확산했을 때도 이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 금리 인상설이 나왔던 작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채권, 주식 등 증권시장에서 9개월 연속 외국인 자금이 유출됐다. 유출 규모는 266억 달러(약 30조 원)에 달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설이 구체화한 24∼26일에도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순매도 행진을 펼쳤고 주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불안감은 실물경제에도 악재로 작용한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한국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등 신흥국 시장이 타격을 받으면 우리 기업들의 수출이 위축될 우려가 크다. 수출 감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제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외국인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금리를 올릴 필요가 큰데 이 경우 가뜩이나 침체한 경기를 더 위축시키게 된다. 채무가 많은 기업과 가계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현재 1천257조3천억 원으로 급증한 가계부채가 큰 걱정거리다. 금리 인상은 가계대출의 부실화를 초래해 금융권과 경제 전체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미칠 충격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 체질을 강화해야 하지만 우선은 급격한 외국인 자본 유출입을 막을 수 있게 금융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 지난달 말 현재 3천714억 달러에 달하는 보유외환, 경상수지 흑자, 한국경제의 기초체력만 믿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이런 점에서 한국과 일본이 양자 통화스와프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은 다행이다.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는 통화스와프는 외환 위기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은 과거 외환 위기의 재발을 방지하고 일본으로선 엔화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어 서로 이득이다. 2011년 700억 달러까지 규모가 늘어났던 양국 통화스와프가 외교 갈등으로 인해 지난해 2월 중단됐다. 두 나라가 서로 윈-윈(WIN-WIN)하기 위해 경제 협력을 정치와 분리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함을 고려할 때 아쉬웠던 부분이다. 이번 논의가 두 나라 통화스와프 재개로 이어지기 바란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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