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앙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1.0%→0.6%' 하향
"작년 4분기도 역성장 추정…경기침체 진입 우려"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탈리아 중앙은행(BoI)이 이탈리아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BoI는 18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1.0%보다 0.4%포인트 낮은 0.6%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BoI는 내년 성장률 전망 역시 1.1%에서 0.9%로 낮췄다. 
BoI는 또한 작년 4분기 경제가 전 분기에 이어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탈리아 경제가 경기침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경제학적으로는 2분기 연속으로 GDP가 후퇴하면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분류된다. 
이탈리아의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3분기에 내수 부진 등의 요인으로 전 분기에 비해 0.1% 후퇴한 바 있다.
이탈리아 경제가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2014년 2분기 이후 약 4년 만이었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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