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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삼성·LG에 납품' 콘덴서 가격담합…일본업체 4곳 약식기소
'삼성·LG에 납품' 콘덴서 가격담합…일본업체 4곳 약식기소 가전 등 핵심부품 사용…14년간 7천여억원어치 한국 수출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가전이나 자동차, 전자장비에 쓰이는 콘덴서 부품을 국내에 수출한 업체들이 가격을 담합해 부풀린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담합)를 한 혐의로 일본케미콘 등 일본 콘덴서 제조업체 법인 4곳과 일본케미콘 소속 임원 M씨를 약식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벌금액은 일본케미콘에 공정거래법상 최고 벌금액인 2억원이, M씨와 나머지 3개사엔 각각 2천만∼1억원이 구형됐다. 약식기소의 법정형은 벌금형뿐이며 공판절차 없이 서류만으로 재판을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00년 7월부터 2014년 1월까지 가전이나 전자장비에 쓰이는 콘덴서 부품 가격을 짬짜미해 부풀린 가격으로 총 7천864억원 어치를 한국시장에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비싸게 납품한 제품은 삼성·LG 등 대형사의 가전이나 중소기업 제품 등에 사용됐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9월 이들 4개 업체와 M씨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대상 기업들이 공정위 조사 단계에서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 수사 단계에서는 형사책임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 서약을 했다"며 "이들 업체가 담합으로 여러 국가에서 제재를 받은 가운데 법적 책임을 인정한 것은 미국 검찰과 한국 검찰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 임원 등을 조사하면서 한국 변호인뿐만 아니라 기업이 희망하는 본국 변호사와 통역의 참여를 보장하는 등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적법절차를 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담합 사건과 관련해 알루미늄 콘덴서 업체 3곳과 탄탈 콘덴서 4곳도 담합 혐의가 있었지만,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공소시효가 지나 고발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공정거래법상 담합 행위는 원칙적으로 공정위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기소할 수 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LG에 납품' 콘덴서 가격담합…일본업체 4곳 약식기소 가전 등 핵심부품 사용…14년간 7천여억원어치 한국 수출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가전이나 자동차, 전자장비에 쓰이는 콘덴서 부품을 국내에 수출한 업체들이 가격을 담합해 부풀린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담합)를 한 혐의로 일본케미콘 등 일본 콘덴서 제조업체 법인 4곳과 일본케미콘 소속 임원 M씨를 약식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벌금액은 일본케미콘에 공정거래법상 최고 벌금액인 2억원이, M씨와 나머지 3개사엔 각각 2천만∼1억원이 구형됐다. 약식기소의 법정형은 벌금형뿐이며 공판절차 없이 서류만으로 재판을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00년 7월부터 2014년 1월까지 가전이나 전자장비에 쓰이는 콘덴서 부품 가격을 짬짜미해 부풀린 가격으로 총 7천864억원 어치를 한국시장에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비싸게 납품한 제품은 삼성·LG 등 대형사의 가전이나 중소기업 제품 등에 사용됐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9월 이들 4개 업체와 M씨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대상 기업들이 공정위 조사 단계에서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 수사 단계에서는 형사책임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 서약을 했다"며 "이들 업체가 담합으로 여러 국가에서 제재를 받은 가운데 법적 책임을 인정한 것은 미국 검찰과 한국 검찰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 임원 등을 조사하면서 한국 변호인뿐만 아니라 기업이 희망하는 본국 변호사와 통역의 참여를 보장하는 등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적법절차를 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담합 사건과 관련해 알루미늄 콘덴서 업체 3곳과 탄탈 콘덴서 4곳도 담합 혐의가 있었지만,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공소시효가 지나 고발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공정거래법상 담합 행위는 원칙적으로 공정위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기소할 수 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국내]
코스피 2,120대 강보합 마감…코스닥은 '찔끔' 하락(종합)
코스피 2,120대 강보합 마감…코스닥은 '찔끔' 하락(종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등 기대감에 21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3포인트(0.02%) 오른 2,124.61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0.45%) 오른 2,133.87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34.17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장중 2,13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1일(장중 고점 2,136.64)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2억원, 5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천380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또 북한과의 2차 정상회담을 2월말 열기로 합의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6.6%로 28년 만의 최저였지만 시장 예상치를 벗어나지는 않은 수준이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중 경기둔화 우려 완화와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해 대체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06%)와 SK하이닉스[000660](3.72%), POSCO[005490](2.10%), LG화학[051910](0.41%)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3.0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5%), 셀트리온[068270](-1.49%), 삼성물산[028260](-1.29%), NAVER[035420](-4.7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72포인트(0.10%) 내린 695.62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0포인트(0.34%) 오른 698.74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6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454억원, 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95%), CJ ENM[035760](-0.44%), 바이로메드[084990](-1.53%), 포스코켐텍[003670](-3.63%), 메디톡스[086900](-5.94%) 등이 내렸고 남북경협주인 아난티[025980](6.40%)와 신라젠[215600](0.43%), 에이치엘비[028300](0.29%), SK머티리얼즈[036490](1.76%) 등은 올랐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2,120대 강보합 마감…코스닥은 '찔끔' 하락(종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등 기대감에 21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3포인트(0.02%) 오른 2,124.61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0.45%) 오른 2,133.87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34.17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장중 2,13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1일(장중 고점 2,136.64)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2억원, 5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천380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또 북한과의 2차 정상회담을 2월말 열기로 합의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6.6%로 28년 만의 최저였지만 시장 예상치를 벗어나지는 않은 수준이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중 경기둔화 우려 완화와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해 대체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06%)와 SK하이닉스[000660](3.72%), POSCO[005490](2.10%), LG화학[051910](0.41%)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3.0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5%), 셀트리온[068270](-1.49%), 삼성물산[028260](-1.29%), NAVER[035420](-4.7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72포인트(0.10%) 내린 695.62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0포인트(0.34%) 오른 698.74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6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454억원, 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95%), CJ ENM[035760](-0.44%), 바이로메드[084990](-1.53%), 포스코켐텍[003670](-3.63%), 메디톡스[086900](-5.94%) 등이 내렸고 남북경협주인 아난티[025980](6.40%)와 신라젠[215600](0.43%), 에이치엘비[028300](0.29%), SK머티리얼즈[036490](1.76%) 등은 올랐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국내]
미군기지 조성사업 미끼 8억8천만원 가로챈 60대 '징역 2년'
미군기지 조성사업 미끼 8억8천만원 가로챈 60대 '징역 2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미군기지 부지 조성사업 투자를 미끼로 8억8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6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정재우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08년 2월 "내가 소속된 단체가 평택 미군기지 부지 성토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는데, 토사를 납품하려면 법인이 필요하니 설립자금을 투자하라"고 속여 지인 B씨에게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해 7월부터 2010년 8월까지는 "토사 납품 법인의 운영경비가 필요한데, 돈을 빌려주면 이익금으로 갚겠다"고 속여 B씨에게서 40회에 걸쳐 5억8천만원가량을 받아 가로채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현실적으로 미군 부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없었음에도 법인 설립자금과 운영비 명목으로 8억8천만원을 편취했다"면서 "편취액 규모가 상당한 점, 가로챈 돈을 대부분 생활비 등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고 현재까지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점, 그런데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군기지 조성사업 미끼 8억8천만원 가로챈 60대 '징역 2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미군기지 부지 조성사업 투자를 미끼로 8억8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6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정재우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08년 2월 "내가 소속된 단체가 평택 미군기지 부지 성토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는데, 토사를 납품하려면 법인이 필요하니 설립자금을 투자하라"고 속여 지인 B씨에게 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해 7월부터 2010년 8월까지는 "토사 납품 법인의 운영경비가 필요한데, 돈을 빌려주면 이익금으로 갚겠다"고 속여 B씨에게서 40회에 걸쳐 5억8천만원가량을 받아 가로채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현실적으로 미군 부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없었음에도 법인 설립자금과 운영비 명목으로 8억8천만원을 편취했다"면서 "편취액 규모가 상당한 점, 가로챈 돈을 대부분 생활비 등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고 현재까지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점, 그런데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국내]
위안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 올해 들어 최고점 마감
위안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 올해 들어 최고점 마감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연내 최고점을 기록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2원 오른 달러당 1,128.1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18일(1,129.6원) 이후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124.5원에 개장했다. 미·중 차관급 협상에서 중국이 2024년까지 미국산 제품 수입을 약 1조달러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보도로 지난 18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하자 달러화 강세 현상이 이어졌다. 이 영향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으나 국내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줄여나갔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약 432억원 어치 사들여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전 중 발표된 중국의 2018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도 시장 예상에 부합한 점도 원/달러 상승세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오후에 들어서면서 전반적인 신흥국 통화 약세 현상이 나타나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이 다시 커졌다. 민경원 우리은행[000030] 이코노미스트는 "11시 45분께 위안화가 약세로 방향을 틀자 원화도 연동돼 환율이 올랐다"며 "롱 플레이(환율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매수에 나서는 것)로 상승 폭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4시 2분 기준 100엔당 1,029.4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26.07보다 3.41원 높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위안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 올해 들어 최고점 마감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연내 최고점을 기록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2원 오른 달러당 1,128.1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18일(1,129.6원) 이후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124.5원에 개장했다. 미·중 차관급 협상에서 중국이 2024년까지 미국산 제품 수입을 약 1조달러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보도로 지난 18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하자 달러화 강세 현상이 이어졌다. 이 영향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으나 국내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줄여나갔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약 432억원 어치 사들여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전 중 발표된 중국의 2018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도 시장 예상에 부합한 점도 원/달러 상승세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오후에 들어서면서 전반적인 신흥국 통화 약세 현상이 나타나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이 다시 커졌다. 민경원 우리은행[000030] 이코노미스트는 "11시 45분께 위안화가 약세로 방향을 틀자 원화도 연동돼 환율이 올랐다"며 "롱 플레이(환율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매수에 나서는 것)로 상승 폭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4시 2분 기준 100엔당 1,029.4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26.07보다 3.41원 높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국내]
글로벌경제에 짙어지는 먹구름…중국이 위기 방아쇠 될까
글로벌경제에 짙어지는 먹구름…중국이 위기 방아쇠 될까 美긴축·유럽 정치불안 속에 설상가상 결정타 우려 이미 곳곳에 타격 관측…"中, 세계가 가장 필요로 할 때 식는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글로벌 경기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때문에 더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 경제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긴축 신호, 미국의 호전적 통상정책, 유럽의 정치 불안을 뛰어넘는 악재로 부상할 가능성이 우려를 사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8년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6%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세계 2대 경제 대국이자 2대 수입국인 중국의 이 같은 경제성장률 부진은 충격으로 여겨지고 있다. 성장률 자체는 선진국이나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 여전히 높지만 세계 경제가 크게 기대고 있는 중국 수요가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우려를 자극하는 것이다. 중국의 경기 둔화는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삼는 국가나 특정 산업에서 이미 타격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간판 IT기업인 애플은 최근 중국 경제둔화를 이유로 실적 전망을 깎아내려 충격을 줬다. 미국의 포드, 영국의 재규어랜드로버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중국 판매부진 탓에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호주의 철광석, 일본의 공업용 기계, 칠레의 구리 등도 중국의 수요둔화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세계 경제에 갖은 악재가 산적한 가운데 결정타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방침을 시 사했지만 금리 인상은 올해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은 향후 통상관계에 대한 합의가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해 유로존과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세계 경제 1위국인 미국에 대해서도 재정적자 증가와 대규모 감세효과의 감소 때문에 현재의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세계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던 중국이 세계가 가장 필요로 할 때 식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성장동력으로 맹활약해 세계가 취약점을 극복하도록 도왔으나 이제는 스스로 뚜렷한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성장 부진은 먼저 세계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빈 브룩스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은 중국의 성장과 위안화 전망에 극도로 예민하다"며 "즉각적인 연계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제둔화가 세계 경제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중국 정부가 시행할 경기부양책의 강도에 달린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당국이 타격을 줄이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완화적인 재정·통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한다면 글로벌 경제가 받을 타격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같은 수위의 부양책을 강행할 것이라는 데는 회의론이 많다. 과거 대규모 재정지출 때 축적된 막대한 부채 때문에 부양책을 의도대로 구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현재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250%라는 점을 지적하며 중국 지도부가 위험을 인지해 더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WSJ은 중국 정부가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당시 중국 GDP의 13%에 해당하는 4조 위안을 기간시설, 주택건설 등 대형 사업에 지출했으나 이제 그런 시절은 끝났다고 설명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글로벌경제에 짙어지는 먹구름…중국이 위기 방아쇠 될까 美긴축·유럽 정치불안 속에 설상가상 결정타 우려 이미 곳곳에 타격 관측…"中, 세계가 가장 필요로 할 때 식는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글로벌 경기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때문에 더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 경제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긴축 신호, 미국의 호전적 통상정책, 유럽의 정치 불안을 뛰어넘는 악재로 부상할 가능성이 우려를 사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8년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6%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세계 2대 경제 대국이자 2대 수입국인 중국의 이 같은 경제성장률 부진은 충격으로 여겨지고 있다. 성장률 자체는 선진국이나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 여전히 높지만 세계 경제가 크게 기대고 있는 중국 수요가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우려를 자극하는 것이다. 중국의 경기 둔화는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삼는 국가나 특정 산업에서 이미 타격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간판 IT기업인 애플은 최근 중국 경제둔화를 이유로 실적 전망을 깎아내려 충격을 줬다. 미국의 포드, 영국의 재규어랜드로버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중국 판매부진 탓에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호주의 철광석, 일본의 공업용 기계, 칠레의 구리 등도 중국의 수요둔화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세계 경제에 갖은 악재가 산적한 가운데 결정타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방침을 시 사했지만 금리 인상은 올해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은 향후 통상관계에 대한 합의가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해 유로존과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세계 경제 1위국인 미국에 대해서도 재정적자 증가와 대규모 감세효과의 감소 때문에 현재의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세계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던 중국이 세계가 가장 필요로 할 때 식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성장동력으로 맹활약해 세계가 취약점을 극복하도록 도왔으나 이제는 스스로 뚜렷한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성장 부진은 먼저 세계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빈 브룩스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은 중국의 성장과 위안화 전망에 극도로 예민하다"며 "즉각적인 연계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제둔화가 세계 경제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중국 정부가 시행할 경기부양책의 강도에 달린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당국이 타격을 줄이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완화적인 재정·통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한다면 글로벌 경제가 받을 타격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같은 수위의 부양책을 강행할 것이라는 데는 회의론이 많다. 과거 대규모 재정지출 때 축적된 막대한 부채 때문에 부양책을 의도대로 구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현재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250%라는 점을 지적하며 중국 지도부가 위험을 인지해 더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WSJ은 중국 정부가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당시 중국 GDP의 13%에 해당하는 4조 위안을 기간시설, 주택건설 등 대형 사업에 지출했으나 이제 그런 시절은 끝났다고 설명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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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에스텍, 작년 개별 영업익 52억원…112.3%↑
에스앤에스텍, 작년 개별 영업익 52억원…112.3%↑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에스앤에스텍[101490]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전년보다 112.3%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10억원으로 1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51.6% 늘었다. 이 회사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5%이고 배당금 총액은 9억5천600만원이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에스앤에스텍, 작년 개별 영업익 52억원…112.3%↑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에스앤에스텍[101490]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전년보다 112.3%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10억원으로 1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51.6% 늘었다. 이 회사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5%이고 배당금 총액은 9억5천600만원이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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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산업개발, 85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일경산업개발, 85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일경산업개발[078940]은 운영자금 약 85억원을 조달할 목적으로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휴온스 등 9인이 보통주 629만6천296주의 신주를 주당 1천350원에 배정받는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경산업개발, 85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일경산업개발[078940]은 운영자금 약 85억원을 조달할 목적으로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휴온스 등 9인이 보통주 629만6천296주의 신주를 주당 1천350원에 배정받는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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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경기·충북에 행복나눔기금 30억원 기탁
SK하이닉스, 경기·충북에 행복나눔기금 30억원 기탁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21일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해온 '행복나눔기금' 30억원을 경기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해온 기금으로, 임직원의 기부에 회사가 매칭그랜트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15억원에 회사 측 15억원을 더해 총 3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기탁금액은 총 195억원이 됐다. SK하이닉스의 행복나눔기금 수혜자는 올해까지 약 3만2천명으로 집계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행복나눔기금을 이용한 사업을 기존 이천·청주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 노인 실종 방지를 위해 배회감지기를 지급하는 '행복GPS' 사업은 보급 대상을 발달장애 계층까지 확대해 전국으로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프로그래밍 교육 사업인 '하인슈타인' 사업도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하이닉스, 경기·충북에 행복나눔기금 30억원 기탁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21일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해온 '행복나눔기금' 30억원을 경기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해온 기금으로, 임직원의 기부에 회사가 매칭그랜트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15억원에 회사 측 15억원을 더해 총 3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기탁금액은 총 195억원이 됐다. SK하이닉스의 행복나눔기금 수혜자는 올해까지 약 3만2천명으로 집계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행복나눔기금을 이용한 사업을 기존 이천·청주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 노인 실종 방지를 위해 배회감지기를 지급하는 '행복GPS' 사업은 보급 대상을 발달장애 계층까지 확대해 전국으로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프로그래밍 교육 사업인 '하인슈타인' 사업도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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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SK하이닉스, 미중 협상 진전 긍정적…목표가↑"
하나금투 "SK하이닉스, 미중 협상 진전 긍정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1일 미중 무역협상 전개가 SK하이닉스[000660]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7천원에서 6만2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중립'을 제시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바닥 수준을 벗어나 반등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펀드 플로우가 개선되며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SK그룹 지배구조 변경과 모회사 SK텔레콤[017670]의 지분 추가매입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미중 무역협상 전개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SK하이닉스의 매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비중이 각각 3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협상 진전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투는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8.2% 줄어든 2조3천억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 추정치 대비 47.9% 감소한 11조1천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펀더멘털 요인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면서 "적어도 2월까지 (반도체) 현물가격과 수출잠정치 등이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나금투 "SK하이닉스, 미중 협상 진전 긍정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1일 미중 무역협상 전개가 SK하이닉스[000660]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7천원에서 6만2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중립'을 제시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바닥 수준을 벗어나 반등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펀드 플로우가 개선되며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SK그룹 지배구조 변경과 모회사 SK텔레콤[017670]의 지분 추가매입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미중 무역협상 전개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SK하이닉스의 매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비중이 각각 3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협상 진전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투는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8.2% 줄어든 2조3천억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 추정치 대비 47.9% 감소한 11조1천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펀더멘털 요인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면서 "적어도 2월까지 (반도체) 현물가격과 수출잠정치 등이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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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2023년까지 회원 3천만명, 자산 40조원 달성"
신한카드 "2023년까지 회원 3천만명, 자산 40조원 달성"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카드가 새로운 사업 비전을 내놓으며 2023년까지 회원 3천만명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신한카드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업적평가대회를 열고 고객·파트너·아이디어·데이터·서비스의 더 많은 연결을 통해 최고 가치를 만드는 기업이 되자는 의미의 새 비전(Connect more, Create the most)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기존 사업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고객과 이해관계자와의 폭넓은 연결이 필수적인 상황이며, 연결이 카드업의 본질이자 카드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으로 봤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2023년까지 회원(Members) 3천만명, 자산(Asset) 40조원, 중개수수료(eXpertise fee)의 손익기여도 20%를 달성한다는 'M.A.X 2023'이란 사업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모델로 '페이 플랫폼(Pay Platform)', '멀티 파이낸스(Multi Finance)', '라이프 인포메이션(Life Information)'도 함께 제시했다. 페이 플랫폼은 모든 디바이스로 전 회원과 파트너사들이 가장 편하고 효율적인 소비·판매·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연결해주는 회사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미로,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회원 수를 3천만명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원 수 3천만명은 기존의 카드 이용고객을 확장해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전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신한카드는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통합멤버십 고객관리 체제를 구축해 나갈 전략이다. 멀티 파이낸스는 더 많은 금융상품을 모으고 개발해 최적화된 추천을 제공, 신한카드를 찾아온 모든 고객에게 적어도 하나의 금융상품을 추천해줄 수 있는 회사로 확장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자산을 40조원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라이프 인포메이션은 고객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매일같이 찾아오도록 하겠다는 사업모델로, 이를 통해 중개수수료의 손익기여도를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임 사장은 "뉴비전은 선제적으로 시장의 주도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경계를 넘나들고, 도전과 모험을 통해 선도력을 강화하자는 그룹의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며 "모든 신한카드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새 비전을 향해 힘찬 항해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당일 업적평가대회에서는 지난 한 해 뛰어난 실적을 거둔 우수부서와 직원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한카드 "2023년까지 회원 3천만명, 자산 40조원 달성"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카드가 새로운 사업 비전을 내놓으며 2023년까지 회원 3천만명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신한카드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업적평가대회를 열고 고객·파트너·아이디어·데이터·서비스의 더 많은 연결을 통해 최고 가치를 만드는 기업이 되자는 의미의 새 비전(Connect more, Create the most)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기존 사업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고객과 이해관계자와의 폭넓은 연결이 필수적인 상황이며, 연결이 카드업의 본질이자 카드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으로 봤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2023년까지 회원(Members) 3천만명, 자산(Asset) 40조원, 중개수수료(eXpertise fee)의 손익기여도 20%를 달성한다는 'M.A.X 2023'이란 사업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모델로 '페이 플랫폼(Pay Platform)', '멀티 파이낸스(Multi Finance)', '라이프 인포메이션(Life Information)'도 함께 제시했다. 페이 플랫폼은 모든 디바이스로 전 회원과 파트너사들이 가장 편하고 효율적인 소비·판매·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연결해주는 회사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미로,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회원 수를 3천만명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원 수 3천만명은 기존의 카드 이용고객을 확장해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전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신한카드는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통합멤버십 고객관리 체제를 구축해 나갈 전략이다. 멀티 파이낸스는 더 많은 금융상품을 모으고 개발해 최적화된 추천을 제공, 신한카드를 찾아온 모든 고객에게 적어도 하나의 금융상품을 추천해줄 수 있는 회사로 확장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자산을 40조원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라이프 인포메이션은 고객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매일같이 찾아오도록 하겠다는 사업모델로, 이를 통해 중개수수료의 손익기여도를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임 사장은 "뉴비전은 선제적으로 시장의 주도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경계를 넘나들고, 도전과 모험을 통해 선도력을 강화하자는 그룹의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며 "모든 신한카드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새 비전을 향해 힘찬 항해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당일 업적평가대회에서는 지난 한 해 뛰어난 실적을 거둔 우수부서와 직원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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