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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상승 동력 약해지고 있다"
"코스피 상승 동력 약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지난주 주식시장의 화두는 단연 삼성전자의 최고가 경신 행진이었다. 갤럭시 노트7 출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이슈 등이 상승탄력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수급 측면에서는 국내외 패시브(Passive) 자금의 힘이 컸다. 그러나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매 패턴을 보면 예상과는 다른 점을 확인할 수 있다. 8월 이후 외국인의 보유 지분 비중은 감소세가 뚜렷하다. 8월 1일 51.25%에 달하던 외국인 보유 비중은 19일 51.06%로 떨어졌고 같은 기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유주식 수는 7천260만주에서 7천234만주로 줄었다.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8월 들어 삼성전자 비중을 줄인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외국인의 실질 보유비중 추이를 보면 원자재 관련주나 수출주, 금융주 비중도 줄여가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쏠림 현상 속에 코스피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경계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동안 코스피의 단기 박스권 등락이나 삼성전자 강세와 낙폭 과대주의 반등시도에 따른 선순환 구도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코스피의 상승에도 상승 종목을 하락 종목으로 나눈 등락 종목 비율(ADR)이 하락하고 거래대금은 5조원을 밑도는 상황이다. 글로벌 유동성 유입이 둔화되고 삼성전자의 상승탄력이 약화될 경우 이를 대체할 업종이나 종목도 줄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 환호하고 있지만 코스피 시장의 상승 구도나 동력은 한층 더 약해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시점이다. (작성자 :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상승 동력 약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지난주 주식시장의 화두는 단연 삼성전자의 최고가 경신 행진이었다. 갤럭시 노트7 출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이슈 등이 상승탄력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수급 측면에서는 국내외 패시브(Passive) 자금의 힘이 컸다. 그러나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매 패턴을 보면 예상과는 다른 점을 확인할 수 있다. 8월 이후 외국인의 보유 지분 비중은 감소세가 뚜렷하다. 8월 1일 51.25%에 달하던 외국인 보유 비중은 19일 51.06%로 떨어졌고 같은 기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유주식 수는 7천260만주에서 7천234만주로 줄었다.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8월 들어 삼성전자 비중을 줄인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외국인의 실질 보유비중 추이를 보면 원자재 관련주나 수출주, 금융주 비중도 줄여가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쏠림 현상 속에 코스피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경계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동안 코스피의 단기 박스권 등락이나 삼성전자 강세와 낙폭 과대주의 반등시도에 따른 선순환 구도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코스피의 상승에도 상승 종목을 하락 종목으로 나눈 등락 종목 비율(ADR)이 하락하고 거래대금은 5조원을 밑도는 상황이다. 글로벌 유동성 유입이 둔화되고 삼성전자의 상승탄력이 약화될 경우 이를 대체할 업종이나 종목도 줄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 환호하고 있지만 코스피 시장의 상승 구도나 동력은 한층 더 약해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시점이다. (작성자 :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2
[국내]
원화 실질가치 상승률 27개국 중 1위…수출에 '설상가상'
원화 실질가치 상승률 27개국 중 1위…수출에 '설상가상' 7월 국제결제은행(BIS) 원화 실질실효환율 2.64% 올라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지난달 물가와 교역 비중을 감안한 원화의 실질가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전 세계 주요 27개국 중 절상률 1위를 기록했다. 원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은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과 국가신용등급 상승, 외국인투자자금의 유입 등에 따른 것이지만,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출엔 더욱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22일 국제결제은행(BIS)이 매월 발표하는 국가별 실질실효환율 집계를 보면 한국의 7월 실질실효환율(2010년 100 기준)은 116.93으로 전월보다 2.64% 올랐다. 이는 BIS가 1964년부터 자료를 축적해 실질실효환율을 발표하는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 등 27개국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한국에 이어 호주가 2.60% 올라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1.68%), 뉴질랜드(1.58%), 홍콩(1.17%) 등의 순이었다. 한국의 7월 실질실효환율(116.93)은 작년 12월 119.21을 기록한 이래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질실효환율은 세계 각국의 물가와 교역 비중을 고려해 각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기준연도(2010년)보다 그 나라 화폐 가치가 고평가됐고 100보다 낮으면 저평가됐다는 뜻이다. 최근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은 2007년 7월 128.32로 정점을 찍은 뒤 2009년 3월 83.11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등 등락을 보여왔다. BIS가 1994년부터 자료를 축적한 전 세계 61개국의 실질실효환율을 보면 한국은 7월 110.2로 6월(107.4)보다 2.60% 상승했다. 이는 전체 61개국 중 7위에 해당하는 상승률이다. 베네수엘라가 9.99%의 상승률로 1위를 차지했고 남아공(6.81%), 브라질(6.17%), 칠레(3.92%), 러시아(3.11%), 말레이시아(2.69%) 등이 많이 올랐다. 이런 원화 가치의 급격한 절상은 주로 대외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최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인 'AA'로 상향 조정하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일 달러당 1,095.4원으로 마감해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진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출에 '설상가상'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7월 한국의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0.2% 감소했다. 역대 최장 기록인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원화 강세로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미국의 관찰대상국 지정 등으로 정책당국의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IS 발표 27개국 기준 실질실효환율 상승률 ┌─────┬─────┬─────┐ │순위 │국가명 │상승률(%) │ ├─────┼─────┼─────┤ │1 │한국 │2.64 │ ├─────┼─────┼─────┤ │2 │호주 │2.60 │ ├─────┼─────┼─────┤ │3 │일본 │1.68 │ ├─────┼─────┼─────┤ │4 │뉴질랜드 │1.58 │ ├─────┼─────┼─────┤ │5 │홍콩 │1.17 │ ├─────┼─────┼─────┤ │6 │멕시코 │0.99 │ ├─────┼─────┼─────┤ │7 │대만 │0.98 │ ├─────┼─────┼─────┤ │8 │노르웨이 │0.80 │ ├─────┼─────┼─────┤ │9 │미국 │0.70 │ ├─────┼─────┼─────┤ │10 │네덜란드 │0.60 │ └─────┴─────┴─────┘ BIS 발표 61개국 기준 실질실효환율 상승률 ┌────┬──────┬─────┐ │순위 │국가명 │상승률(%) │ ├────┼──────┼─────┤ │1 │베네수엘라 │9.99 │ ├────┼──────┼─────┤ │2 │남아공 │6.81 │ ├────┼──────┼─────┤ │3 │브라질 │6.17 │ ├────┼──────┼─────┤ │4 │칠레 │3.92 │ ├────┼──────┼─────┤ │5 │러시아 │3.11 │ ├────┼──────┼─────┤ │6 │말레이시아 │2.69 │ ├────┼──────┼─────┤ │7 │한국 │2.60 │ ├────┼──────┼─────┤ │8 │아이슬란드 │2.46 │ ├────┼──────┼─────┤ │9 │호주 │2.41 │ ├────┼──────┼─────┤ │10 │인도네시아 │2.33 │ └────┴──────┴─────┘ ※자료=국제결제은행.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화 실질가치 상승률 27개국 중 1위…수출에 '설상가상' 7월 국제결제은행(BIS) 원화 실질실효환율 2.64% 올라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지난달 물가와 교역 비중을 감안한 원화의 실질가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전 세계 주요 27개국 중 절상률 1위를 기록했다. 원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은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과 국가신용등급 상승, 외국인투자자금의 유입 등에 따른 것이지만,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출엔 더욱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22일 국제결제은행(BIS)이 매월 발표하는 국가별 실질실효환율 집계를 보면 한국의 7월 실질실효환율(2010년 100 기준)은 116.93으로 전월보다 2.64% 올랐다. 이는 BIS가 1964년부터 자료를 축적해 실질실효환율을 발표하는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 등 27개국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한국에 이어 호주가 2.60% 올라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1.68%), 뉴질랜드(1.58%), 홍콩(1.17%) 등의 순이었다. 한국의 7월 실질실효환율(116.93)은 작년 12월 119.21을 기록한 이래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질실효환율은 세계 각국의 물가와 교역 비중을 고려해 각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기준연도(2010년)보다 그 나라 화폐 가치가 고평가됐고 100보다 낮으면 저평가됐다는 뜻이다. 최근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은 2007년 7월 128.32로 정점을 찍은 뒤 2009년 3월 83.11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등 등락을 보여왔다. BIS가 1994년부터 자료를 축적한 전 세계 61개국의 실질실효환율을 보면 한국은 7월 110.2로 6월(107.4)보다 2.60% 상승했다. 이는 전체 61개국 중 7위에 해당하는 상승률이다. 베네수엘라가 9.99%의 상승률로 1위를 차지했고 남아공(6.81%), 브라질(6.17%), 칠레(3.92%), 러시아(3.11%), 말레이시아(2.69%) 등이 많이 올랐다. 이런 원화 가치의 급격한 절상은 주로 대외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최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인 'AA'로 상향 조정하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일 달러당 1,095.4원으로 마감해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진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출에 '설상가상'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7월 한국의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0.2% 감소했다. 역대 최장 기록인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원화 강세로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미국의 관찰대상국 지정 등으로 정책당국의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표> BIS 발표 27개국 기준 실질실효환율 상승률 ┌─────┬─────┬─────┐ │순위 │국가명 │상승률(%) │ ├─────┼─────┼─────┤ │1 │한국 │2.64 │ ├─────┼─────┼─────┤ │2 │호주 │2.60 │ ├─────┼─────┼─────┤ │3 │일본 │1.68 │ ├─────┼─────┼─────┤ │4 │뉴질랜드 │1.58 │ ├─────┼─────┼─────┤ │5 │홍콩 │1.17 │ ├─────┼─────┼─────┤ │6 │멕시코 │0.99 │ ├─────┼─────┼─────┤ │7 │대만 │0.98 │ ├─────┼─────┼─────┤ │8 │노르웨이 │0.80 │ ├─────┼─────┼─────┤ │9 │미국 │0.70 │ ├─────┼─────┼─────┤ │10 │네덜란드 │0.60 │ └─────┴─────┴─────┘ <표> BIS 발표 61개국 기준 실질실효환율 상승률 ┌────┬──────┬─────┐ │순위 │국가명 │상승률(%) │ ├────┼──────┼─────┤ │1 │베네수엘라 │9.99 │ ├────┼──────┼─────┤ │2 │남아공 │6.81 │ ├────┼──────┼─────┤ │3 │브라질 │6.17 │ ├────┼──────┼─────┤ │4 │칠레 │3.92 │ ├────┼──────┼─────┤ │5 │러시아 │3.11 │ ├────┼──────┼─────┤ │6 │말레이시아 │2.69 │ ├────┼──────┼─────┤ │7 │한국 │2.60 │ ├────┼──────┼─────┤ │8 │아이슬란드 │2.46 │ ├────┼──────┼─────┤ │9 │호주 │2.41 │ ├────┼──────┼─────┤ │10 │인도네시아 │2.33 │ └────┴──────┴─────┘ ※자료=국제결제은행.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2
[국내]
바디텍메드, 인플루엔자 진단시약 일본 허가 획득
바디텍메드, 인플루엔자 진단시약 일본 허가 획득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바디텍메드[206640]는 A,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시약에 대해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일본 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진단시약은 초고감도 기술이 장착돼 A,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3~10분 만에 진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0~15분이 소요되는 기존 제품 대비 진단에 드는 시간은 대폭 줄이고 진단 감도는 100배 이상 높였다고 이 회사는 소개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후생성 허가로 연간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일본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바디텍메드, 인플루엔자 진단시약 일본 허가 획득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바디텍메드[206640]는 A,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시약에 대해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일본 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진단시약은 초고감도 기술이 장착돼 A,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3~10분 만에 진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0~15분이 소요되는 기존 제품 대비 진단에 드는 시간은 대폭 줄이고 진단 감도는 100배 이상 높였다고 이 회사는 소개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후생성 허가로 연간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일본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2
[국내]
<코스닥> 1.30p(0.19%) 오른 697.50(개장)
1.30p(0.19%) 오른 697.50(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닥> 1.30p(0.19%) 오른 697.50(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2
[국내]
코스피, 美 금리인상 경계감에 하락 출발
코스피, 美 금리인상 경계감에 하락 출발 삼성전자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는 22일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경계감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21%) 내린 2,051.9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09%) 밀린 2,054.37로 출발해 2,050선 주변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어닝시즌(기업 실적 발표 기간)이 마무리되며 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특히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오는 26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힌트를 던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코스피 2,100선 돌파 여부에 중요한 이벤트"라며 "지난주 발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감안하면 통화 완화적 발언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98억원과 60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15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1.26%), 통신업(-0.71%), 금융업(-0.79%) 등이 내렸고 화학(0.56%), 전기·전자(0.57%), 전기가스업(0.20%)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고공행진 중인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169만원을 넘어서며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전력[015760](0.17%), SK하이닉스(0.41%)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물산[028260](-0.98%), 네이버(-0.75%), 현대모비스(-1.3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9%) 오른 696.85를 나타냈다. 지수는 1.30포인트(0.19%) 오른 697.50으로 개장하고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美 금리인상 경계감에 하락 출발 삼성전자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는 22일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경계감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21%) 내린 2,051.9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09%) 밀린 2,054.37로 출발해 2,050선 주변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어닝시즌(기업 실적 발표 기간)이 마무리되며 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특히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오는 26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힌트를 던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코스피 2,100선 돌파 여부에 중요한 이벤트"라며 "지난주 발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감안하면 통화 완화적 발언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98억원과 60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15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1.26%), 통신업(-0.71%), 금융업(-0.79%) 등이 내렸고 화학(0.56%), 전기·전자(0.57%), 전기가스업(0.20%)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고공행진 중인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169만원을 넘어서며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전력[015760](0.17%), SK하이닉스(0.41%)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물산[028260](-0.98%), 네이버(-0.75%), 현대모비스(-1.3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9%) 오른 696.85를 나타냈다. 지수는 1.30포인트(0.19%) 오른 697.50으로 개장하고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2
[국내]
<고침> 경제('유리지갑 서럽네'…자영업자 소득…)
경제('유리지갑 서럽네'…자영업자 소득…) '유리지갑 서럽네'…자영업자 소득 100만원 중 27만원 '깜깜'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손님에게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꼼수' 등으로 자영업자의 소득 100만원 중 27만원이 세무당국에서 파악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세청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4년 세무당국에 신고된 사업·부동산소득은 87조7천84억원이었으나 국민 계정상 개인영업잉여는 120조4천139억원으로, 세무당국의 자영업자 소득 파악률은 72.8%로 나타났다. 소득 파악률은 납세자의 소득을 세무당국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자영업자의 소득 파악률은 세무당국에 신고한 사업·부동산소득 대비 국민 계정상 개인영업잉여를 비교한 수치로 알 수 있다. 반면 근로소득자의 과세대상 근로소득 총급여는 528조6천601억원이었고 국민 계정상 피용자의 임금 및 급여는 565조9천855억원으로, 근로소득 파악률은 93.4%였다. 근로소득 파악률이 자영업자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월급쟁이의 소득은 대부분 세무당국에 포착되지만 자영업자의 소득은 100만원 중 27만 원꼴로 세금이 매겨지지 않는 셈이다. 자영업자의 소득 파악률이 낮은 것은 원천징수되는 근로소득세에 비해 사업소득이나 임대소득은 납세자가 직접 소득금액과 비용을 신고하기 때문에 소득 탈루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기 때문이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쉽게 소득을 탈루하는 방법은 신용카드 결제보다 할인된 가격을 제시해 손님에게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것이다. 손님이 카드를 쓰거나 현금 영수증을 끊어 소득이 자동으로 신고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다. 업무와 관련 없는 개인 비용을 사업비용으로 처리해 과세 소득 규모를 줄이는 '꼼수'를 쓰기도 한다. 그나마 사업소득 파악률은 신용카드 결제가 늘면서 점차 나아지는 추세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05년 사업소득 파악률은 현재의 절반 정도인 34.5%에 그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근로소득 파악률과 사업소득 파악률의 차이를 더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리지갑'으로 불리는 월급쟁이들은 꼬박꼬박 세금을 내는 상황에서 고소득 전문직이 소득을 탈루해 세금을 덜 내면 근로소득자들의 조세 저항감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홍기용 인천대 교수는 "소규모 기업체의 경우 세무조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며 "현금 거래분에 대한 투명성 제고 노력도 있었지만, 아직 국민이 생각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업의 방해가 될 정도로 세무조사를 해선 안 되겠지만 현금 결제가 지나치게 많은 사업체에 대해선 시범적으로 세무조사를 하고 다른 사업자들에게도 심각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침> 경제('유리지갑 서럽네'…자영업자 소득…) '유리지갑 서럽네'…자영업자 소득 100만원 중 27만원 '깜깜'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손님에게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꼼수' 등으로 자영업자의 소득 100만원 중 27만원이 세무당국에서 파악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세청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4년 세무당국에 신고된 사업·부동산소득은 87조7천84억원이었으나 국민 계정상 개인영업잉여는 120조4천139억원으로, 세무당국의 자영업자 소득 파악률은 72.8%로 나타났다. 소득 파악률은 납세자의 소득을 세무당국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자영업자의 소득 파악률은 세무당국에 신고한 사업·부동산소득 대비 국민 계정상 개인영업잉여를 비교한 수치로 알 수 있다. 반면 근로소득자의 과세대상 근로소득 총급여는 528조6천601억원이었고 국민 계정상 피용자의 임금 및 급여는 565조9천855억원으로, 근로소득 파악률은 93.4%였다. 근로소득 파악률이 자영업자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월급쟁이의 소득은 대부분 세무당국에 포착되지만 자영업자의 소득은 100만원 중 27만 원꼴로 세금이 매겨지지 않는 셈이다. 자영업자의 소득 파악률이 낮은 것은 원천징수되는 근로소득세에 비해 사업소득이나 임대소득은 납세자가 직접 소득금액과 비용을 신고하기 때문에 소득 탈루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기 때문이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쉽게 소득을 탈루하는 방법은 신용카드 결제보다 할인된 가격을 제시해 손님에게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것이다. 손님이 카드를 쓰거나 현금 영수증을 끊어 소득이 자동으로 신고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다. 업무와 관련 없는 개인 비용을 사업비용으로 처리해 과세 소득 규모를 줄이는 '꼼수'를 쓰기도 한다. 그나마 사업소득 파악률은 신용카드 결제가 늘면서 점차 나아지는 추세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05년 사업소득 파악률은 현재의 절반 정도인 34.5%에 그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근로소득 파악률과 사업소득 파악률의 차이를 더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리지갑'으로 불리는 월급쟁이들은 꼬박꼬박 세금을 내는 상황에서 고소득 전문직이 소득을 탈루해 세금을 덜 내면 근로소득자들의 조세 저항감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홍기용 인천대 교수는 "소규모 기업체의 경우 세무조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며 "현금 거래분에 대한 투명성 제고 노력도 있었지만, 아직 국민이 생각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업의 방해가 될 정도로 세무조사를 해선 안 되겠지만 현금 결제가 지나치게 많은 사업체에 대해선 시범적으로 세무조사를 하고 다른 사업자들에게도 심각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2
[국내]
삼성전자, 장중 169만원 돌파…사흘째 사상 최고가 경신
삼성전자, 장중 169만원 돌파…사흘째 사상 최고가 경신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2일 장중 169만원을 넘어서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천원(0.30%) 오른 168만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에 세운 최고가(167만5천원)를 뛰어넘은 뒤 169만2천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3년 7개월 만에 종전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데 이어 전 거래일에도 상승 흐름을 지속해 기록을 경신했다. 이 시각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에는 삼성증권[016360]과 CLSA, 신영증권[001720], 골드만삭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005935]도 장중 150만원까지 올라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요인이다. 최도연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의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로 실적 안정성이 확보됐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며 "현재 삼성전자 이익 안정성은 역사상 가장 높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조5천100억원과 8조900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장중 169만원 돌파…사흘째 사상 최고가 경신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2일 장중 169만원을 넘어서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천원(0.30%) 오른 168만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에 세운 최고가(167만5천원)를 뛰어넘은 뒤 169만2천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3년 7개월 만에 종전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데 이어 전 거래일에도 상승 흐름을 지속해 기록을 경신했다. 이 시각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에는 삼성증권[016360]과 CLSA, 신영증권[001720], 골드만삭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005935]도 장중 150만원까지 올라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요인이다. 최도연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의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로 실적 안정성이 확보됐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며 "현재 삼성전자 이익 안정성은 역사상 가장 높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조5천100억원과 8조900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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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4원 오른 1,118.0원으로 출발
원/달러 환율, 0.4원 오른 1,118.0원으로 출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달러당 1,121.2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1,118.0원에 장을 시작했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21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연설을 통해 물가상승 속도가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은 물가와 고용동향을 통화정책의 기준으로 삼는다. 이 중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이지만 물가는 상승세가 약해 외환시장에서는 이른 시일 내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피셔 부의장의 발언으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커진 상황이다. 최근 연준 위원들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군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 주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차라리 일찍 단행되는 것이 낫다고 발언했다. 이 때문에 1,100원 선 아래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도 1,100원선을 회복하며 다시 오르는 추세다. 다만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전 거래일에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등했고, 오는 26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도 예정돼 있어 관망 심리가 퍼져 환율이 큰 폭으로 움직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연설이 대기 중인 가운데 달러화는 연설에 대한 경계감에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옐런 의장은 낮아진 금리 인상 기대를 높이되, 과도한 강 달러를 유도하지 않는 선에서 연내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114.1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02원 내렸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 0.4원 오른 1,118.0원으로 출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달러당 1,121.2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1,118.0원에 장을 시작했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21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연설을 통해 물가상승 속도가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은 물가와 고용동향을 통화정책의 기준으로 삼는다. 이 중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이지만 물가는 상승세가 약해 외환시장에서는 이른 시일 내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피셔 부의장의 발언으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커진 상황이다. 최근 연준 위원들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군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 주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차라리 일찍 단행되는 것이 낫다고 발언했다. 이 때문에 1,100원 선 아래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도 1,100원선을 회복하며 다시 오르는 추세다. 다만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전 거래일에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등했고, 오는 26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도 예정돼 있어 관망 심리가 퍼져 환율이 큰 폭으로 움직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연설이 대기 중인 가운데 달러화는 연설에 대한 경계감에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옐런 의장은 낮아진 금리 인상 기대를 높이되, 과도한 강 달러를 유도하지 않는 선에서 연내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114.1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02원 내렸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2
[국내]
직구경험자 "해외 직구가 국내보다 32% 싸다"
직구경험자 "해외 직구가 국내보다 32% 싸다" 연평균 6회 직구 이용…구매액은 27만원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직구 가격이 국내에서 같은 물건을 살 때보다 30% 이상 싸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해외직구를 경험한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연간 평균 여섯 차례 직구로 상품을 구매했다. 직구액은 최저 1만원에서 최고 900만원까지, 평균 27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직구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79.5%)'이었는데, 실제로 이들 직구 경험자는 해외 직구가 국내 구매보다 평균 31.7% 싸다고 답했다. 품목별 체감 할인율은 유·아동용품이 3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건강보조식품(34.2%)와 의류(31.7%) 등의 순이었다. 또 직구 경험자의 26.7%는 구찌·프라다·샤넬 등 이른바 '해외 명품'을 직구로 구매한 적이 있었고, 명품 역시 국내에서 사는 경우보다 평균 27.4% 저렴하다고 답했다. 직구족들이 많이 구매한 명품 브랜드는 구찌(22.1%), 프라다(19.1%), 샤넬(15.7%) 등이었다. 명품 품목 중에서는 가방(58.1%)이 직구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다. 직구족들은 주로 미국(73.2%)에서 물건을 사들였고, 최근에는 중국(7.8%)과 일본(6.6%)의 비중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들이 직구를 위해 주로 이용하는 10대 해외 온라인쇼핑몰은 드럭스토어, 라쿠텐, 샵밥, 식스피엠, 아마존, 아마존 재팬, 아이허브, 월마트, 이베이, 타오바오닷컴이었다. 이들 가운데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이트는 아이허브(4.09점)였고, 샵밥(3.94점)·아마존(3.81점)·아마존 재팬(3.80점)이 뒤를 이었다. 직구 배송대행 업체의 경우 뉴욕걸즈(3.97점)가 만족도 1위였고, 이하넥스(3.83점)·몰테일(3.74점) 등도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매대행 쇼핑몰의 만족도는 11번가(3.65점), G마켓(3.56점), 위즈위드(3.54점) 순이었다. 하지만 조사 대상인 직구 경험자 중에서도 46.5%가 여전히 "해외직구 이용방법을 잘 알지 못한다"고 답해, 직구 피해를 예방하려면 더 많은 직구 관련 정보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한 해외구매를 돕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http://crossborder.kca.go.kr)'를 운영하며 해외구매 소비자 피해 예방 가이드라인과 관세·통관절차·병행수입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구매 피해를 줄이려면 같은 사이트에 실린 '해외직구 이용자 가이드라인'과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를 꼭 숙지할 필요가 있다는 게 소비자원의 조언이다. (국내구매 대비 직구의 저렴한 정도 %) ┌───┬───┬───┬───┬───┬──┬──┬──┬──┬──┬──┐ │품목 │종합 │유아아│건강보│의류 │취미│가전│화장│신발│패션│기타│ │ │ │동 │조 │ │레저│·IT│품류│류 │잡화│ │ │ │ │용품 │식품 │ │ │ │ │ │ │ │ ├───┼───┼───┼───┼───┼──┼──┼──┼──┼──┼──┤ │체감가│31.7% │36.5% │34.2% │31.7% │30.4│30.2│29.8│29.8│29.1│30.1│ │격차 │ │ │ │ │% │% │% │% │% │% │ │ │ │ │ │ │ │ │ │ │ │ │ └───┴───┴───┴───┴───┴──┴──┴──┴──┴──┴──┘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직구경험자 "해외 직구가 국내보다 32% 싸다" 연평균 6회 직구 이용…구매액은 27만원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직구 가격이 국내에서 같은 물건을 살 때보다 30% 이상 싸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해외직구를 경험한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연간 평균 여섯 차례 직구로 상품을 구매했다. 직구액은 최저 1만원에서 최고 900만원까지, 평균 27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직구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79.5%)'이었는데, 실제로 이들 직구 경험자는 해외 직구가 국내 구매보다 평균 31.7% 싸다고 답했다. 품목별 체감 할인율은 유·아동용품이 3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건강보조식품(34.2%)와 의류(31.7%) 등의 순이었다. 또 직구 경험자의 26.7%는 구찌·프라다·샤넬 등 이른바 '해외 명품'을 직구로 구매한 적이 있었고, 명품 역시 국내에서 사는 경우보다 평균 27.4% 저렴하다고 답했다. 직구족들이 많이 구매한 명품 브랜드는 구찌(22.1%), 프라다(19.1%), 샤넬(15.7%) 등이었다. 명품 품목 중에서는 가방(58.1%)이 직구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다. 직구족들은 주로 미국(73.2%)에서 물건을 사들였고, 최근에는 중국(7.8%)과 일본(6.6%)의 비중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들이 직구를 위해 주로 이용하는 10대 해외 온라인쇼핑몰은 드럭스토어, 라쿠텐, 샵밥, 식스피엠, 아마존, 아마존 재팬, 아이허브, 월마트, 이베이, 타오바오닷컴이었다. 이들 가운데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이트는 아이허브(4.09점)였고, 샵밥(3.94점)·아마존(3.81점)·아마존 재팬(3.80점)이 뒤를 이었다. 직구 배송대행 업체의 경우 뉴욕걸즈(3.97점)가 만족도 1위였고, 이하넥스(3.83점)·몰테일(3.74점) 등도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매대행 쇼핑몰의 만족도는 11번가(3.65점), G마켓(3.56점), 위즈위드(3.54점) 순이었다. 하지만 조사 대상인 직구 경험자 중에서도 46.5%가 여전히 "해외직구 이용방법을 잘 알지 못한다"고 답해, 직구 피해를 예방하려면 더 많은 직구 관련 정보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한 해외구매를 돕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http://crossborder.kca.go.kr)'를 운영하며 해외구매 소비자 피해 예방 가이드라인과 관세·통관절차·병행수입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구매 피해를 줄이려면 같은 사이트에 실린 '해외직구 이용자 가이드라인'과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를 꼭 숙지할 필요가 있다는 게 소비자원의 조언이다. <해외직구-국내구매 체감 가격 차이>(국내구매 대비 직구의 저렴한 정도 %) ┌───┬───┬───┬───┬───┬──┬──┬──┬──┬──┬──┐ │품목 │종합 │유아아│건강보│의류 │취미│가전│화장│신발│패션│기타│ │ │ │동 │조 │ │레저│·IT│품류│류 │잡화│ │ │ │ │용품 │식품 │ │ │ │ │ │ │ │ ├───┼───┼───┼───┼───┼──┼──┼──┼──┼──┼──┤ │체감가│31.7% │36.5% │34.2% │31.7% │30.4│30.2│29.8│29.8│29.1│30.1│ │격차 │ │ │ │ │% │% │% │% │% │% │ │ │ │ │ │ │ │ │ │ │ │ │ └───┴───┴───┴───┴───┴──┴──┴──┴──┴──┴──┘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2
[국내]
삼성전자, 장중 169만원 돌파…사흘째 사상 최고가(종합)
삼성전자, 장중 169만원 돌파…사흘째 사상 최고가(종합)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2일 장중 169만원을 넘어서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뒤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천원(0.48%) 내린 166만7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에 세운 최고가(167만5천원)를 뛰어넘은 뒤 169만2천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3년 7개월 만에 종전 사상 최고가(158만4천원)를 갈아치운 데 이어 전 거래일에도 상승 흐름을 지속해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이 시각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에는 삼성증권[016360]과 신영증권[001720], CLSA, 골드만삭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005935](0.14%)도 장중 150만원까지 올라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는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사흘 연속 최고가 경신 흐름을 이어간 데 따른 부담으로 주가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그러나 목표주가가 200만원까지 등장하는 등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요인이다. 최도연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실적 안정성이 확보됐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며 "현재 삼성전자 이익 안정성은 역사상 가장 높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조5천100억원과 8조900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장중 169만원 돌파…사흘째 사상 최고가(종합)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2일 장중 169만원을 넘어서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뒤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천원(0.48%) 내린 166만7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에 세운 최고가(167만5천원)를 뛰어넘은 뒤 169만2천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3년 7개월 만에 종전 사상 최고가(158만4천원)를 갈아치운 데 이어 전 거래일에도 상승 흐름을 지속해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이 시각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에는 삼성증권[016360]과 신영증권[001720], CLSA, 골드만삭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005935](0.14%)도 장중 150만원까지 올라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는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사흘 연속 최고가 경신 흐름을 이어간 데 따른 부담으로 주가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그러나 목표주가가 200만원까지 등장하는 등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요인이다. 최도연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실적 안정성이 확보됐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며 "현재 삼성전자 이익 안정성은 역사상 가장 높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조5천100억원과 8조900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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