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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중 전자 비관세장벽 낮아졌다…시험성적서 상호 인정
한중 전자 비관세장벽 낮아졌다…시험성적서 상호 인정 中, 국내산 TV 관련 韓 인증서 인정…18일 인증서 첫 발급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 이후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 중국이 비관세장벽 완화와 관련해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 국내 인증기관이 발급한 전기전자 분야 시험성적서를 중국이 인정해 현지 강제인증인 CCC 인증서가 처음으로 발급된 것이다. 우리 기업은 지금까지 전기전자 제품을 중국에 수출할 때 CCC를 다시 획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국내 제품 시험을 통해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 CB)를 발급받아도 일부 항목만 중국 수출과정에서 인정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1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국내산 TV에 대해 발급한 IECEE CB를 중국 인증기관인 품질인증센터(CQC)가 인정해 지난 18일 이와 관련한 CCC 인증서가 발급됐다고 밝혔다. CCC는 중국의 대표적인 강제제품인증제도다. 전기전자제품을 비롯해 자동차 부품 등 20개 분야 158개 품목이 해당된다. IECEE CB는 전기전자제품 안전에 대한 국제인증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54개국 77개 국가인증기관이 가입했다. 앞서 한국과 중국은 전기전자제품 상호인정을 위해 지난해 9월 국가기술표준원과 중국 국가인증인가감독위원회(CNCA)가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올 초부터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양국 인증기관들은 이번 TV뿐 아니라 블랜더, 등기구, 어댑터 등에 대한 시범사업도 올해 안에 완료하고 상호인정 품목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양국 간의 무역기술장벽 애로 해소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측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덕분에 이번 성과를 거뒀으며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중 전자 비관세장벽 낮아졌다…시험성적서 상호 인정 中, 국내산 TV 관련 韓 인증서 인정…18일 인증서 첫 발급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 이후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 중국이 비관세장벽 완화와 관련해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 국내 인증기관이 발급한 전기전자 분야 시험성적서를 중국이 인정해 현지 강제인증인 CCC 인증서가 처음으로 발급된 것이다. 우리 기업은 지금까지 전기전자 제품을 중국에 수출할 때 CCC를 다시 획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국내 제품 시험을 통해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 CB)를 발급받아도 일부 항목만 중국 수출과정에서 인정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1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국내산 TV에 대해 발급한 IECEE CB를 중국 인증기관인 품질인증센터(CQC)가 인정해 지난 18일 이와 관련한 CCC 인증서가 발급됐다고 밝혔다. CCC는 중국의 대표적인 강제제품인증제도다. 전기전자제품을 비롯해 자동차 부품 등 20개 분야 158개 품목이 해당된다. IECEE CB는 전기전자제품 안전에 대한 국제인증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54개국 77개 국가인증기관이 가입했다. 앞서 한국과 중국은 전기전자제품 상호인정을 위해 지난해 9월 국가기술표준원과 중국 국가인증인가감독위원회(CNCA)가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올 초부터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양국 인증기관들은 이번 TV뿐 아니라 블랜더, 등기구, 어댑터 등에 대한 시범사업도 올해 안에 완료하고 상호인정 품목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양국 간의 무역기술장벽 애로 해소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측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덕분에 이번 성과를 거뒀으며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1
[국내]
충북혁신센터, AI·VR 등 4차산업 스타트업 키운다
충북혁신센터, AI·VR 등 4차산업 스타트업 키운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윤준원)가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헬스케어 등 4차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창업기업) 발굴에 나선다. 충북혁신센터는 ▲ 인공지능 ▲ 가상현실 ▲ 헬스케어 등 3개 분야 예비창업자 또는 설립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우수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혁신센터는 LG그룹과 매칭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 기업은 8월 22일부터 9월 11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http://onoffmix.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1차 서류,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6개팀을 선정한다. 6개팀은 10월 초 사업화 아이디어를 직접 시연하는 '데모데이(Demo Day)'를 거쳐 최종순위가 결정되고 사업화 지원금도 받는다. 특허권리화, 사업컨설팅 지원도 받고 유망 스타트업은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특허 사업화 공모전, IoT 스타트업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을 통합한 것으로 센터는 그동안 16개 기업 특허와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한 바 있다. 주방·욕실용 삼중구조 진공흡착판 특허 보유업체 ㈜제이에스엠은 중국에 3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LCD·OLED 패널표면 세정제 생산기업 MCK㈜는 특허권리화 지원을 받아 보유 특허를 국제특허출원(PCT)하고 일본 광학기업에 제품공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윤준원 센터장은 "이번에 선발되는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해외 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혁신센터는 올해 말 뷰티 분야 스타트업 공모전도 열 계획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충북혁신센터, AI·VR 등 4차산업 스타트업 키운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윤준원)가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헬스케어 등 4차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창업기업) 발굴에 나선다. 충북혁신센터는 ▲ 인공지능 ▲ 가상현실 ▲ 헬스케어 등 3개 분야 예비창업자 또는 설립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우수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혁신센터는 LG그룹과 매칭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 기업은 8월 22일부터 9월 11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http://onoffmix.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1차 서류,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6개팀을 선정한다. 6개팀은 10월 초 사업화 아이디어를 직접 시연하는 '데모데이(Demo Day)'를 거쳐 최종순위가 결정되고 사업화 지원금도 받는다. 특허권리화, 사업컨설팅 지원도 받고 유망 스타트업은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특허 사업화 공모전, IoT 스타트업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을 통합한 것으로 센터는 그동안 16개 기업 특허와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한 바 있다. 주방·욕실용 삼중구조 진공흡착판 특허 보유업체 ㈜제이에스엠은 중국에 3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LCD·OLED 패널표면 세정제 생산기업 MCK㈜는 특허권리화 지원을 받아 보유 특허를 국제특허출원(PCT)하고 일본 광학기업에 제품공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윤준원 센터장은 "이번에 선발되는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해외 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혁신센터는 올해 말 뷰티 분야 스타트업 공모전도 열 계획이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1
[국내]
9~11월 입주예정 아파트 7만3천가구…85㎡ 이하 91%
9~11월 입주예정 아파트 7만3천가구…85㎡ 이하 91%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오는 9월부터 11월 사이에 전국적으로 입주예정인 아파트가 7만3천365가구에 달한다고 국토교통부가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7천72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의 입주예정 아파트가 3만1천350가구, 지방이 4만2천15가구이다. 수도권에서는 9월 인천송도(1천406가구)·하남미사(2천799가구) 등 8천312가구, 10월 광주역동(2천122가구)·안양덕천(4천250가구) 등 1만1천892가구, 11월 서울금천(1천743가구)·왕십리뉴타운(2천529가구) 등 1만1천14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지방에서는 9월 세종시(946가구)·영주가흥(1천564가구) 등 8천819가구, 10월 부산사하(1천68가구)·광주전남혁신도시(1천714가구) 등 1만4천950가구, 11월 부산명지(1천664가구)·대전도안(1천460가구) 등 1만8천246가구가 주민을 맞이한다. 9~11월 입주예정 아파트를 규모별로 나눠보면 60㎡ 이하가 2만9천293가구, 60~85㎡가 3만7천742가구, 85㎡ 초과가 6천330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5만3천543가구, 공공이 1만9천822가구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9~11월 입주예정 아파트 7만3천가구…85㎡ 이하 91%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오는 9월부터 11월 사이에 전국적으로 입주예정인 아파트가 7만3천365가구에 달한다고 국토교통부가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7천72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의 입주예정 아파트가 3만1천350가구, 지방이 4만2천15가구이다. 수도권에서는 9월 인천송도(1천406가구)·하남미사(2천799가구) 등 8천312가구, 10월 광주역동(2천122가구)·안양덕천(4천250가구) 등 1만1천892가구, 11월 서울금천(1천743가구)·왕십리뉴타운(2천529가구) 등 1만1천14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지방에서는 9월 세종시(946가구)·영주가흥(1천564가구) 등 8천819가구, 10월 부산사하(1천68가구)·광주전남혁신도시(1천714가구) 등 1만4천950가구, 11월 부산명지(1천664가구)·대전도안(1천460가구) 등 1만8천246가구가 주민을 맞이한다. 9~11월 입주예정 아파트를 규모별로 나눠보면 60㎡ 이하가 2만9천293가구, 60~85㎡가 3만7천742가구, 85㎡ 초과가 6천330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5만3천543가구, 공공이 1만9천822가구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1
[국내]
내달 강남권 새 아파트 '분양대전'…5곳서 7천여가구
내달 강남권 새 아파트 '분양대전'…5곳서 7천여가구 서초잠원·강동고덕 등 '최고 분양가 넘을까' 관심 9월 전국 5만여가구 대기…'쏠림현상'에 경기·지방 미분양 우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분양보증 반려 등 우여곡절 끝에 24일 청약에 들어가는 강남구 개포 주공3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스'의 뒤를 이어 다음 달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강남 3구를 비롯해 강동구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까지 '범강남권'에서 5개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청약 예정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분양시장에는 전국적으로 5만2천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휴가와 유례없는 폭염에도 이달 3만9천여가구의 분양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을이 시작되는 다음달은 이보다 많은 물량의 분양이 쏟아지는 것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1만9천여가구로 연중 최대치 공급이 예상되는 가운데 '범강남권'의 재건축 단지 분양대결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다음달 강동구를 포함한 강남 4구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총 5개 단지, 7천51가구(조합원분 포함)에 이른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이 서초구 잠원동 한신 18, 24차를 재건축하는 '신반포' 475가구, 대림산업이 한신 5차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잠원동 아크로리버파크는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지 주목된다. 이달 청약하는 개포 주공3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스가 고분양가 논란 끝에 최종 가격을 3.3㎡당 평균 4천137만원으로 낮추면서 일반 아파트 최고 분양가는 연초 일반분양한 잠원동 신반포 자이(3.3㎡당 4천290만원)가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공급하는 신반포와 아크로리버파크는 나란히 한강변에 붙어 있는 아파트로 입지여건이 뛰어나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조합과 건설사들은 분양가를 얼마로 책정할지 치열한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 개포 주공3단지가 분양가 문제로 정부와 여론이 집중되며 한바탕 곤혹을 치른 터라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새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시세나 인근 분양가보다 10% 이상 높으면 고분양가로 보고 분양보증을 해주지 않기로 했다. 현지의 한 중개업소의 관계자는 "개포 주공3단지가 분양가 문제로 고생한 만큼 서초구 일대 조합들이 최고가를 넘겨 가격을 책정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일부 고층의 주택형은 높게 책정되겠지만 평균 3.3㎡당 4천200만∼4천300만원대에서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이 강동구 고덕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고덕그라시움'은 규모가 무려 4천932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도 2천가구가 넘어(2천23가구) 분양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는 아직 미정인데 앞서 삼성물산이 분양한 명일동 래미안 솔베뉴의 분양가가 3.3㎡당 2천300만원 선에 분양한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금액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 세 단지보다 파급력은 작지만 서초구 방배동 방배엠코자이(352가구), 송파구 풍납동 풍납우성주택재건축 아파트(595가구)도 강남권 단지로 관심을 끈다. 서울 강남 외에 경기도(1만9천401가구)와 지방(2만450가구)에서도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경기도에서는 수도권 인기 신도시 분양이 없는 대신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초지역메이저타운푸르지오' 4천30가구를 비롯해 김포시 풍무동 '김포풍무꿈에그린2차' 1천70가구,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 759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줄줄이 나온다. 지방은 세종·충남·부산·충북·대구 등지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최근 대출 규제 등으로 돈 되는 아파트에만 청약이 몰리는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일부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는 청약미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미분양주택은 약 6만가구로 전월보다 8.2% 늘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이 일단 계획된 물량은 연내에 대부분 쏟아낼 분위기"라며 "강남권이나 수도권 신도시 등 인기지역은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겠지만 나머지 지역은 청약률이 떨어지고 미계약 물량이 증가하는 등 양극화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9월 서울지역 분양 아파트 │ ├───────┬───────────────┬──────┬──────┤ │지역 │아파트명 │전용면적 │총 가구수 │ ├───────┼───────────────┼──────┼──────┤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59-175 │4,932 │ ├───────┼───────────────┼──────┼──────┤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봉천12-2구역 │59-114 │1,531 │ ├───────┼───────────────┼──────┼──────┤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 │59-137 │1,015 │ ├───────┼───────────────┼──────┼──────┤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39-112 │1,248 │ ├───────┼───────────────┼──────┼──────┤ │서초구 방배동 │방배엠코자이 │59-126 │352 │ ├───────┼───────────────┼──────┼──────┤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한신 18차/24차) │59-84 │475 │ ├───────┼───────────────┼──────┼──────┤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한신 5차) │59-84 │595 │ ├───────┼───────────────┼──────┼──────┤ │홍파구 풍납동 │풍납우성주택재건축정비사업 │59-109 │697 │ ├───────┼───────────────┼──────┼──────┤ │용산구 효창동 │롯데캐슬(효창5구역) │38-110 │396 │ ├───────┼───────────────┼──────┼──────┤ │종로구 무악동 │롯데캐슬무악2구역 │59-110 │195 │ └───────┴───────────────┴──────┴──────┘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내달 강남권 새 아파트 '분양대전'…5곳서 7천여가구 서초잠원·강동고덕 등 '최고 분양가 넘을까' 관심 9월 전국 5만여가구 대기…'쏠림현상'에 경기·지방 미분양 우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분양보증 반려 등 우여곡절 끝에 24일 청약에 들어가는 강남구 개포 주공3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스'의 뒤를 이어 다음 달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강남 3구를 비롯해 강동구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까지 '범강남권'에서 5개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청약 예정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분양시장에는 전국적으로 5만2천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휴가와 유례없는 폭염에도 이달 3만9천여가구의 분양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을이 시작되는 다음달은 이보다 많은 물량의 분양이 쏟아지는 것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1만9천여가구로 연중 최대치 공급이 예상되는 가운데 '범강남권'의 재건축 단지 분양대결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다음달 강동구를 포함한 강남 4구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총 5개 단지, 7천51가구(조합원분 포함)에 이른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이 서초구 잠원동 한신 18, 24차를 재건축하는 '신반포' 475가구, 대림산업이 한신 5차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잠원동 아크로리버파크는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지 주목된다. 이달 청약하는 개포 주공3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스가 고분양가 논란 끝에 최종 가격을 3.3㎡당 평균 4천137만원으로 낮추면서 일반 아파트 최고 분양가는 연초 일반분양한 잠원동 신반포 자이(3.3㎡당 4천290만원)가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공급하는 신반포와 아크로리버파크는 나란히 한강변에 붙어 있는 아파트로 입지여건이 뛰어나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조합과 건설사들은 분양가를 얼마로 책정할지 치열한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 개포 주공3단지가 분양가 문제로 정부와 여론이 집중되며 한바탕 곤혹을 치른 터라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새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시세나 인근 분양가보다 10% 이상 높으면 고분양가로 보고 분양보증을 해주지 않기로 했다. 현지의 한 중개업소의 관계자는 "개포 주공3단지가 분양가 문제로 고생한 만큼 서초구 일대 조합들이 최고가를 넘겨 가격을 책정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일부 고층의 주택형은 높게 책정되겠지만 평균 3.3㎡당 4천200만∼4천300만원대에서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이 강동구 고덕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고덕그라시움'은 규모가 무려 4천932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단지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도 2천가구가 넘어(2천23가구) 분양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는 아직 미정인데 앞서 삼성물산이 분양한 명일동 래미안 솔베뉴의 분양가가 3.3㎡당 2천300만원 선에 분양한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금액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 세 단지보다 파급력은 작지만 서초구 방배동 방배엠코자이(352가구), 송파구 풍납동 풍납우성주택재건축 아파트(595가구)도 강남권 단지로 관심을 끈다. 서울 강남 외에 경기도(1만9천401가구)와 지방(2만450가구)에서도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경기도에서는 수도권 인기 신도시 분양이 없는 대신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초지역메이저타운푸르지오' 4천30가구를 비롯해 김포시 풍무동 '김포풍무꿈에그린2차' 1천70가구,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 759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줄줄이 나온다. 지방은 세종·충남·부산·충북·대구 등지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최근 대출 규제 등으로 돈 되는 아파트에만 청약이 몰리는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일부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는 청약미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미분양주택은 약 6만가구로 전월보다 8.2% 늘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이 일단 계획된 물량은 연내에 대부분 쏟아낼 분위기"라며 "강남권이나 수도권 신도시 등 인기지역은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겠지만 나머지 지역은 청약률이 떨어지고 미계약 물량이 증가하는 등 양극화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9월 서울지역 분양 아파트 │ ├───────┬───────────────┬──────┬──────┤ │지역 │아파트명 │전용면적 │총 가구수 │ ├───────┼───────────────┼──────┼──────┤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59-175 │4,932 │ ├───────┼───────────────┼──────┼──────┤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봉천12-2구역 │59-114 │1,531 │ ├───────┼───────────────┼──────┼──────┤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 │59-137 │1,015 │ ├───────┼───────────────┼──────┼──────┤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39-112 │1,248 │ ├───────┼───────────────┼──────┼──────┤ │서초구 방배동 │방배엠코자이 │59-126 │352 │ ├───────┼───────────────┼──────┼──────┤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한신 18차/24차) │59-84 │475 │ ├───────┼───────────────┼──────┼──────┤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한신 5차) │59-84 │595 │ ├───────┼───────────────┼──────┼──────┤ │홍파구 풍납동 │풍납우성주택재건축정비사업 │59-109 │697 │ ├───────┼───────────────┼──────┼──────┤ │용산구 효창동 │롯데캐슬(효창5구역) │38-110 │396 │ ├───────┼───────────────┼──────┼──────┤ │종로구 무악동 │롯데캐슬무악2구역 │59-110 │195 │ └───────┴───────────────┴──────┴──────┘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1
[국내]
유라시아 11개국 차세대 당국자 초청연수…'지한파 양성'
유라시아 11개국 차세대 당국자 초청연수…'지한파 양성'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유라시아의 차세대 정책 당국자 16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타지키스탄 등 11개국의 외교·경제·문화 분야 당국자들은 이날부터 27일까지 방한해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에서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듣는다. 이들은 서울 창덕궁·국립중앙박물관, 경주 양동마을 등을 돌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부산항만공사,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도 견학한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유라시아 지역에서 지한파 인사를 양성해 이들 국가와 한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쌓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라시아 11개국 차세대 당국자 초청연수…'지한파 양성'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유라시아의 차세대 정책 당국자 16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타지키스탄 등 11개국의 외교·경제·문화 분야 당국자들은 이날부터 27일까지 방한해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에서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듣는다. 이들은 서울 창덕궁·국립중앙박물관, 경주 양동마을 등을 돌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부산항만공사,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도 견학한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유라시아 지역에서 지한파 인사를 양성해 이들 국가와 한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쌓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1
[국내]
항암신약 보험등재 기간 320일→240일 줄인다
항암신약 보험등재 기간 320일→240일 줄인다 10월부터 글로벌 혁신신약 100일이내 평가·30일이내 협상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앞으로 새로운 항암제의 건강보험 등재 기간이 평균 320일에서 240일로 단축된다. 이는 항암신약의 건강보험 등재 신청 후 보험에 적용되기까지의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 암 환자들이 필요한 약을 빠르게 사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월부터 심평원 내 신약 사전 평가지원팀을 구성해 현재 평균 320일 정도 걸리는 항암신약의 보험등재 소요기간을 240일까지 단축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복지부와 심평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신약은 보험 신청부터 등재까지 281일이 걸렸지만 항암신약은 신청 후 평가완료까지 217일, 제약사 결과수용·약가협상·고시 103일 등 총 320일이 소요됐다. 특히 항암신약은 대부분 가격이 비싸 비용 대비 효과성을 평가하는 경제성평가의 자료를 보완해야하는 경우가 많았고 제약사의 보험 가격 조정 등에서 많은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단축하기 위해 심평원 내 새로 설치되는 신약 사전 평가지원팀은 제약사가 제출한 자료의 사전 컨설팅을 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대면 상담 통해 필요한 자료를 구비하도록 안내한다. 제약사들이 보완요청을 받는 자료가 주로 무엇인지 안내하는 '다빈도 보완요청 유형 사례집'과 '표준 참조 사례' 자료집도 배포한다. 제약사의 약가 관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반기 또는 분기별로 주기적 교육도 시행한다. 한편 복지부는 글로벌 혁신 신약의 보험 등재 기간도 단축하기 위해 10월부터 글로벌 혁신 신약을 심평원이 100일 이내에 평가하고 현재 60일 정도 걸리는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 기간도 30일까지 단축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질 좋은 의약품이 더 신속하게 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항암신약 보험등재 기간 320일→240일 줄인다 10월부터 글로벌 혁신신약 100일이내 평가·30일이내 협상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앞으로 새로운 항암제의 건강보험 등재 기간이 평균 320일에서 240일로 단축된다. 이는 항암신약의 건강보험 등재 신청 후 보험에 적용되기까지의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 암 환자들이 필요한 약을 빠르게 사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월부터 심평원 내 신약 사전 평가지원팀을 구성해 현재 평균 320일 정도 걸리는 항암신약의 보험등재 소요기간을 240일까지 단축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복지부와 심평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신약은 보험 신청부터 등재까지 281일이 걸렸지만 항암신약은 신청 후 평가완료까지 217일, 제약사 결과수용·약가협상·고시 103일 등 총 320일이 소요됐다. 특히 항암신약은 대부분 가격이 비싸 비용 대비 효과성을 평가하는 경제성평가의 자료를 보완해야하는 경우가 많았고 제약사의 보험 가격 조정 등에서 많은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단축하기 위해 심평원 내 새로 설치되는 신약 사전 평가지원팀은 제약사가 제출한 자료의 사전 컨설팅을 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대면 상담 통해 필요한 자료를 구비하도록 안내한다. 제약사들이 보완요청을 받는 자료가 주로 무엇인지 안내하는 '다빈도 보완요청 유형 사례집'과 '표준 참조 사례' 자료집도 배포한다. 제약사의 약가 관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반기 또는 분기별로 주기적 교육도 시행한다. 한편 복지부는 글로벌 혁신 신약의 보험 등재 기간도 단축하기 위해 10월부터 글로벌 혁신 신약을 심평원이 100일 이내에 평가하고 현재 60일 정도 걸리는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 기간도 30일까지 단축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질 좋은 의약품이 더 신속하게 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1
[국내]
<게시판> VR 개발자·스타트업 선발 대회 개최
VR 개발자·스타트업 선발 대회 개최 ▲ 미래창조과학부는 가상현실(VR) 분야의 우수 개발자와 스타트업(신생 벤처)을 선발하는 'VR 챌린지 2016'을 개최한다. 수상 개발자와 업체에는 상금·상장 외에 입주 공간과 콘텐츠 개발비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상세 참가 방법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www.nipa.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오프라인 대회 설명회도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VR 개발자·스타트업 선발 대회 개최 ▲ 미래창조과학부는 가상현실(VR) 분야의 우수 개발자와 스타트업(신생 벤처)을 선발하는 'VR 챌린지 2016'을 개최한다. 수상 개발자와 업체에는 상금·상장 외에 입주 공간과 콘텐츠 개발비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상세 참가 방법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www.nipa.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오프라인 대회 설명회도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1
[국내]
日 외국관광객 유치 위해 주세도 면제한다
日 외국관광객 유치 위해 주세도 면제한다 양조장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내 양조장이나 부설 판매장에서 일본 주류를 구입할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주세를 면제할 방침이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는 방일 외국인들이 니혼슈(日本酒·청주)나 소주, 일본산 와인 등을 많이 구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비가 정체되고 있는 일본산 주류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일본의 양조장 방문을 하나의 여행 코스로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준다는 의도도 있다. 일본의 주세는 술의 종류와 알코올 도수에 따라 세율이 다르다. 니혼슈의 경우 720㎖당 86.4엔(약 965원), 와인은 750㎖당 60엔, 맥주는 350㎖ 캔 기준 77엔이다. 일본에서는 니혼슈는 전국 곳곳에서, 소주는 규슈(九州)지역, 와인은 야마나시(山梨) 등지에서 주로 생산된다. 일본 정부는 조만간 당정협의에 착수해 연내에 최종 결론을 내고 세법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성장전략의 하나로 정하고 2020년 4천만 명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해 방일 외국인은 1천974만 명이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 외국관광객 유치 위해 주세도 면제한다 양조장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내 양조장이나 부설 판매장에서 일본 주류를 구입할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주세를 면제할 방침이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는 방일 외국인들이 니혼슈(日本酒·청주)나 소주, 일본산 와인 등을 많이 구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비가 정체되고 있는 일본산 주류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일본의 양조장 방문을 하나의 여행 코스로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준다는 의도도 있다. 일본의 주세는 술의 종류와 알코올 도수에 따라 세율이 다르다. 니혼슈의 경우 720㎖당 86.4엔(약 965원), 와인은 750㎖당 60엔, 맥주는 350㎖ 캔 기준 77엔이다. 일본에서는 니혼슈는 전국 곳곳에서, 소주는 규슈(九州)지역, 와인은 야마나시(山梨) 등지에서 주로 생산된다. 일본 정부는 조만간 당정협의에 착수해 연내에 최종 결론을 내고 세법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성장전략의 하나로 정하고 2020년 4천만 명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해 방일 외국인은 1천974만 명이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1
[국내]
中서 "하이난성 이름 '남중국해성'으로 바꾸자" 제안
中서 "하이난성 이름 '남중국해성'으로 바꾸자" 제안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에서 남중국해 영유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하이난(海南)성의 명칭을 남중국해의 의미를 담은 난하이(南海)성으로 바꾸자는 건의가 제기됐다. 21일 중국 반관영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웨이샤오안(魏小安) 전 국가여유국 사장(司長)이 지난해 5월 웨이신(微信·위챗)을 통해 주장했던 하이난성 개명 제안이 최근 뒤늦게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웨이 전 사장은 당시 "하이난성은 3.54㎢ 면적으로 중국에서 가장 작은 성이라고 일컬어져왔으나 사실 남중국해 200만㎢ 해역도 관할하고 있는 만큼 중국 최대의 성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하이난성이라는 명칭을 난하이성으로 바꿀 것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개명이 국가이익에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이 전 사장의 이런 주장은 왕원핑(王文平) 등 세명의 하이난성 정협(政協·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의 지지를 받고서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상에 광범위하게 퍼지며 중국 내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범상치 않은 주장"이라며 "남중국해 영유권이 도전을 받고 있는 만큼 즉각적으로 하이난성을 난하이성으로 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또다른 네티즌은 "개명의 뜻은 크지 않다. 하이난성이든, 난하이성이든 모두 무방하다. 개명이 중국의 주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난성은 광둥(廣東)성 소속의 한 행정구였다가 1988년 성으로 독립했다. 중국은 한나라 시대부터 하이난다오에 군 등을 설치해 관할해왔다며 이를 남중국해 영유권의 근거의 하나로 삼고 있다. 중국은 2012년부터 하이난성에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난사 군도)와 파라셀 군도(시사 군도), 메이클즈필드 뱅크(중사 군도)의 인공섬, 암초, 환초를 관리하기 위해 싼사(三沙)시라는 행정도시를 설립하기도 했다.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를 실질적 영해로 삼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남중국해 인공섬에 정착촌을 건설하고 활주로, 등대 등을 설치한 데 이어 가장 최근에는 중국기상국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우디섬(중국명 융싱다오 )에 기상방송을 위한 해양기상방송국을 설립하고 중국어와 영어로 방송을 시작했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서 "하이난성 이름 '남중국해성'으로 바꾸자" 제안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에서 남중국해 영유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하이난(海南)성의 명칭을 남중국해의 의미를 담은 난하이(南海)성으로 바꾸자는 건의가 제기됐다. 21일 중국 반관영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웨이샤오안(魏小安) 전 국가여유국 사장(司長)이 지난해 5월 웨이신(微信·위챗)을 통해 주장했던 하이난성 개명 제안이 최근 뒤늦게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웨이 전 사장은 당시 "하이난성은 3.54㎢ 면적으로 중국에서 가장 작은 성이라고 일컬어져왔으나 사실 남중국해 200만㎢ 해역도 관할하고 있는 만큼 중국 최대의 성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하이난성이라는 명칭을 난하이성으로 바꿀 것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개명이 국가이익에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이 전 사장의 이런 주장은 왕원핑(王文平) 등 세명의 하이난성 정협(政協·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의 지지를 받고서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상에 광범위하게 퍼지며 중국 내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범상치 않은 주장"이라며 "남중국해 영유권이 도전을 받고 있는 만큼 즉각적으로 하이난성을 난하이성으로 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또다른 네티즌은 "개명의 뜻은 크지 않다. 하이난성이든, 난하이성이든 모두 무방하다. 개명이 중국의 주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난성은 광둥(廣東)성 소속의 한 행정구였다가 1988년 성으로 독립했다. 중국은 한나라 시대부터 하이난다오에 군 등을 설치해 관할해왔다며 이를 남중국해 영유권의 근거의 하나로 삼고 있다. 중국은 2012년부터 하이난성에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난사<南沙>군도)와 파라셀 군도(시사<西沙>군도), 메이클즈필드 뱅크(중사<中沙>군도)의 인공섬, 암초, 환초를 관리하기 위해 싼사(三沙)시라는 행정도시를 설립하기도 했다.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를 실질적 영해로 삼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남중국해 인공섬에 정착촌을 건설하고 활주로, 등대 등을 설치한 데 이어 가장 최근에는 중국기상국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우디섬(중국명 융싱다오<永興島>)에 기상방송을 위한 해양기상방송국을 설립하고 중국어와 영어로 방송을 시작했다. jo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1
[국내]
인도중앙은행 신임 총재에 파텔 부총재…"정책 연속성 중시"
인도중앙은행 신임 총재에 파텔 부총재…"정책 연속성 중시"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인도중앙은행(RBI)의 신임 총재에 우르지트 파텔(52) 현 RBI 부총재가 지명됐다. 21일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다음달 4일 퇴임하는 라구람 라잔 RBI 총재의 후임으로 파텔 부총재를 지명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파텔은 내달부터 3년간 RBI 총재직을 수행하게 된다. 파텔 신임 총재 지명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석사,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라잔 총재와 마찬가지로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했다. 그는 2013년 1월 RBI 부총재에 취임하기에 앞서 인도 재무부, 경쟁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릴라이언스 그룹 등 민간 기업을 두루 거쳤다. 대부분의 인도 언론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라잔 총재의 후임으로 파텔을 택한 것은 중앙은행의 정책 연속성을 중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파텔 총재 지명자는 2013년 9월 취임한 라잔 총재와 함께 인플레이션 억제를 중시하는 RBI의 기조를 확립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RBI가 인플레이션을 도매 물가가 아닌 소비자 물가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바꾼 데에는 파텔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텔 총재 지명자는 2017년 3월까지 5% 이하라는 RBI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해야 할 과제가 있다. 지난달 인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개월째 연속으로 오르며 6.07%를 기록했다. 파텔 총재 지명자는 또 취임 직후 만기가 도래하는 200억 달러(22조4천억원) 이상의 인도 외화채권 지급과 시중 은행이 소유한 부실 채권 정리 문제 등도 해결해야 한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아누부티 사하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텔 지명자의 인플레이션 목표와 통화정책은 라잔 총재와 같아 정책 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에 말했다. 사하이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파텔 총재 지명으로 RBI가 기준 금리를 조기에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텔 신임 총재의 취임과 함께 RBI의 기준 금리 결정은 총재 단독이 아니라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6인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도중앙은행 신임 총재에 파텔 부총재…"정책 연속성 중시"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인도중앙은행(RBI)의 신임 총재에 우르지트 파텔(52) 현 RBI 부총재가 지명됐다. 21일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다음달 4일 퇴임하는 라구람 라잔 RBI 총재의 후임으로 파텔 부총재를 지명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파텔은 내달부터 3년간 RBI 총재직을 수행하게 된다. 파텔 신임 총재 지명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석사,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라잔 총재와 마찬가지로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했다. 그는 2013년 1월 RBI 부총재에 취임하기에 앞서 인도 재무부, 경쟁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릴라이언스 그룹 등 민간 기업을 두루 거쳤다. 대부분의 인도 언론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라잔 총재의 후임으로 파텔을 택한 것은 중앙은행의 정책 연속성을 중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파텔 총재 지명자는 2013년 9월 취임한 라잔 총재와 함께 인플레이션 억제를 중시하는 RBI의 기조를 확립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RBI가 인플레이션을 도매 물가가 아닌 소비자 물가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바꾼 데에는 파텔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텔 총재 지명자는 2017년 3월까지 5% 이하라는 RBI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해야 할 과제가 있다. 지난달 인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개월째 연속으로 오르며 6.07%를 기록했다. 파텔 총재 지명자는 또 취임 직후 만기가 도래하는 200억 달러(22조4천억원) 이상의 인도 외화채권 지급과 시중 은행이 소유한 부실 채권 정리 문제 등도 해결해야 한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아누부티 사하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텔 지명자의 인플레이션 목표와 통화정책은 라잔 총재와 같아 정책 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에 말했다. 사하이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파텔 총재 지명으로 RBI가 기준 금리를 조기에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텔 신임 총재의 취임과 함께 RBI의 기준 금리 결정은 총재 단독이 아니라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6인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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