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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민연금, 투자기업에 목소리 키운다…소송제기·사전공시
국민연금, 투자기업에 목소리 키운다…소송제기·사전공시 '국내주식 수탁자 책임 활동 가이드라인'서 확정…결정사항 14일 이내 사전 공개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민연금의 투자 기업에 대한 입김이 보다 더 강해진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7월말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면서 투자기업의 주주가치를 높일 목적으로 주주 대표소송과 손해배상소송에 나서고, 주총 찬반 의결권 등 수탁자 책임 활동의 모든 결정사항을 원칙적으로 14일 이내 사전 공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수탁자 책임 활동의 구체적 절차와 기준을 명시한 '국민연금기금 국내주식 수탁자 책임 활동 가이드라인'에서 이런 내용의 소송제기와 공시방침을 확정했다. 국민연금은 투자대상 기업의 장기적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한다고 판단되는 경우 승소 가능성과 소송 실익(효과 대비 비용), 기업의 자체 손실 보전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 대표소송이나 손해배상소송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투자기업이나 그 임원을 상대로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다른 주주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기로 했다. 주주 대표소송의 대상은 국민연금이 투자한 기업에 과거 재직했거나 현재 재직 중인 이사를 비롯해 감사, 업무집행 관여자 등이다. 이사 등이 기업에 관해 부담하는 모든 책임을 대상으로 기업이 책임추궁을 게을리하는 경우에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했다. 국민연금은 또 투자한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과 관련해서 손해를 입힌 기업이나 그 임직원 등(외부감사인 및 다른 투자자 포함)을 대상으로 투자자(주주, 채권자 등)로서 승소 가능성과 소송 실익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손해배상 소송을 할 수 있게 했다. 국민연금은 나아가 수탁자 책임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기금운용본부 내부 투자위원회나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 산하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이뤄진 모든 결정내용을 결정한 때로부터 14일 이내에 원칙적으로 연금공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전에 공시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또 수탁자 책임 활동 보고서를 시기별로 작성해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연금기금 운용 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하는 데 지장을 초래할 수 있거나 금융시장안정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결정내용의 공개 여부와 공개 시기를 함께 정하기로 했다. 특히 소송 진행 중인 사항은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해 투자위원회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공시 여부와 시기를 함께 결정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투자기업의 모든 주총 안건에 대해 국민연금이 사전에 내린 찬반 결정내용이 주총 이전에 공개되고 다른 주주들이 참고해 국민연금과 행동을 같이하게 되면,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의 실효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연금은 2018년 기업 주총에서 상정 안건 6건 중 1건 꼴로 반대 의사를 밝혔던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은 571개 기업의 정기·임시 주총에 665차례 참여해 총 3천713개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 중에서 반대표를 행사한 안건은 전체의 16.4%(607건)로, 찬성 안건(3천90건·83.2%)보다 훨씬 적었다. 나머지 0.4%(16건)는 중립·기권 등으로, 사실상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은 경우였다. 반대표 비율은 전년보다는 4.5%포인트 높아져 이른바 '주총 거수기', '종이호랑이' 꼬리표를 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안건 종류별 반대율은 '임원 보수 한도 및 퇴직금' 관련 안건이 총 897건 가운데 245건(27.3%)으로 가장 높았다. 전년(6.1%)보다 무려 21.2%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이어 ▲ 정관 23.0%(52건) ▲ 선임·해임 14.9%(290건) ▲ 합병·분할 12.0%(3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진 대표적인 합병·분할 건은 롯데지주[004990]의 6개 비상장 계열사 흡수 합병, 예스코의 지주회사 개편을 위한 물적 분할, 카카오[035720]의 카카오엠 흡수 합병 등으로,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공통된 이유였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민연금, 투자기업에 목소리 키운다…소송제기·사전공시 '국내주식 수탁자 책임 활동 가이드라인'서 확정…결정사항 14일 이내 사전 공개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민연금의 투자 기업에 대한 입김이 보다 더 강해진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7월말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면서 투자기업의 주주가치를 높일 목적으로 주주 대표소송과 손해배상소송에 나서고, 주총 찬반 의결권 등 수탁자 책임 활동의 모든 결정사항을 원칙적으로 14일 이내 사전 공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수탁자 책임 활동의 구체적 절차와 기준을 명시한 '국민연금기금 국내주식 수탁자 책임 활동 가이드라인'에서 이런 내용의 소송제기와 공시방침을 확정했다. 국민연금은 투자대상 기업의 장기적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한다고 판단되는 경우 승소 가능성과 소송 실익(효과 대비 비용), 기업의 자체 손실 보전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 대표소송이나 손해배상소송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투자기업이나 그 임원을 상대로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다른 주주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기로 했다. 주주 대표소송의 대상은 국민연금이 투자한 기업에 과거 재직했거나 현재 재직 중인 이사를 비롯해 감사, 업무집행 관여자 등이다. 이사 등이 기업에 관해 부담하는 모든 책임을 대상으로 기업이 책임추궁을 게을리하는 경우에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했다. 국민연금은 또 투자한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과 관련해서 손해를 입힌 기업이나 그 임직원 등(외부감사인 및 다른 투자자 포함)을 대상으로 투자자(주주, 채권자 등)로서 승소 가능성과 소송 실익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손해배상 소송을 할 수 있게 했다. 국민연금은 나아가 수탁자 책임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기금운용본부 내부 투자위원회나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 산하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이뤄진 모든 결정내용을 결정한 때로부터 14일 이내에 원칙적으로 연금공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전에 공시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또 수탁자 책임 활동 보고서를 시기별로 작성해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연금기금 운용 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하는 데 지장을 초래할 수 있거나 금융시장안정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결정내용의 공개 여부와 공개 시기를 함께 정하기로 했다. 특히 소송 진행 중인 사항은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해 투자위원회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공시 여부와 시기를 함께 결정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투자기업의 모든 주총 안건에 대해 국민연금이 사전에 내린 찬반 결정내용이 주총 이전에 공개되고 다른 주주들이 참고해 국민연금과 행동을 같이하게 되면,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의 실효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연금은 2018년 기업 주총에서 상정 안건 6건 중 1건 꼴로 반대 의사를 밝혔던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은 571개 기업의 정기·임시 주총에 665차례 참여해 총 3천713개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 중에서 반대표를 행사한 안건은 전체의 16.4%(607건)로, 찬성 안건(3천90건·83.2%)보다 훨씬 적었다. 나머지 0.4%(16건)는 중립·기권 등으로, 사실상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은 경우였다. 반대표 비율은 전년보다는 4.5%포인트 높아져 이른바 '주총 거수기', '종이호랑이' 꼬리표를 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안건 종류별 반대율은 '임원 보수 한도 및 퇴직금' 관련 안건이 총 897건 가운데 245건(27.3%)으로 가장 높았다. 전년(6.1%)보다 무려 21.2%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이어 ▲ 정관 23.0%(52건) ▲ 선임·해임 14.9%(290건) ▲ 합병·분할 12.0%(3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진 대표적인 합병·분할 건은 롯데지주[004990]의 6개 비상장 계열사 흡수 합병, 예스코의 지주회사 개편을 위한 물적 분할, 카카오[035720]의 카카오엠 흡수 합병 등으로,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공통된 이유였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0
[국내]
삼성바이오,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 미국 판매허가
삼성바이오,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 미국 판매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한국 이어 미국 진출 발판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유방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트주맙, 프로젝트명 SB3)의 미국 판매 길이 열렸다. 20일 외신 및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의 판매허가 승인을 최종 통보받았다. 이번 승인은 FDA가 2017년 12월 바이오의약품 품목 허가 신청서(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검토에 착수한 이후 13개월 만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만 약 4조원 규모에 달하는 허셉틴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내 판매와 마케팅은 파트너사 MSD(미국 머크)가 맡는다. 다국적 제약사 로슈(Roche)가 판매하는 허셉틴은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다. 2017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8조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품목이기도 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11월 유럽에서 온트루잔트의 판매허가를 얻어 MSD를 통해 판매 중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종양학회와 유방암 심포지엄에서는 온트루잔트와 허셉틴의 유사성을 입증하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미국의 마일란과 인도의 바이오콘이 공동 개발한 '오기브리'가 2017년 12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 가장 먼저 승인받았고, 지난해 12월 셀트리온[068270]의 '허쥬마'가 추가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허가로 당분간 세 가지 제품이 미국 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이밖에 암젠과 엘러간이 공동 개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칸진티'와 화이자의 '트라지메라'는 미국 허가 심사 중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바이오,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 미국 판매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한국 이어 미국 진출 발판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유방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트주맙, 프로젝트명 SB3)의 미국 판매 길이 열렸다. 20일 외신 및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의 판매허가 승인을 최종 통보받았다. 이번 승인은 FDA가 2017년 12월 바이오의약품 품목 허가 신청서(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검토에 착수한 이후 13개월 만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만 약 4조원 규모에 달하는 허셉틴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내 판매와 마케팅은 파트너사 MSD(미국 머크)가 맡는다. 다국적 제약사 로슈(Roche)가 판매하는 허셉틴은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다. 2017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8조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품목이기도 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11월 유럽에서 온트루잔트의 판매허가를 얻어 MSD를 통해 판매 중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종양학회와 유방암 심포지엄에서는 온트루잔트와 허셉틴의 유사성을 입증하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미국의 마일란과 인도의 바이오콘이 공동 개발한 '오기브리'가 2017년 12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 가장 먼저 승인받았고, 지난해 12월 셀트리온[068270]의 '허쥬마'가 추가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허가로 당분간 세 가지 제품이 미국 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이밖에 암젠과 엘러간이 공동 개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칸진티'와 화이자의 '트라지메라'는 미국 허가 심사 중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0
[국내]
작년 주식 대차거래 '사상 최대'…IT·제약 종목에 집중
작년 주식 대차거래 '사상 최대'…IT·제약 종목에 집중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해 주식 대차거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기관투자자가 다른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받고 주식을 빌려주는 것으로 대차거래가 공매도 자체를 의미하진 않지만,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해석되며 실제로 공매도가 많아질수록 대차거래도 증가한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차거래(체결기준) 규모는 전년보다 31.2%(2천437만주) 증가한 102억3천700만주로 사상 처음 100억주를 돌파했다. 증가율도 유럽 재정위기를 겪은 2013년(35.5%)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해는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사태와 골드만삭스의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를 계기로 공매도 폐지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지만 증시 하락세로 공매도가 늘어나면서 대차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코스피가 급락한 시기인 지난해 4분기 대차거래는 30억6천928만주로 전 분기보다 35.9%나 급등했다. 지난해 대차거래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IT와 제약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기전자가 12억309만주로 1위였고 그다음으로 운수장비(7억7천407만주), 금융업(5억9천10만주), 운수창고(5억1천14만주), 기계(5억972만주), 화학(3억9천641만주), 유통업(3억8천433만주) 순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IT부품 업종이 3억972만주로 가장 많았고 제약(2억3천900만주), 반도체(2억2천876만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대차거래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자(5억4천5만주)였다. 그다음으로 삼성중공업(3억3천160만주), 팬오션(2억6천612만주), KODEX 200(1억9천542만주), 두산인프라코어(1억9천249만주), 한화생명(1억6천592만주), SK하이닉스(1억6천34만주) 순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주인 신라젠(9천326만주)이 1위였고 뒤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7천769만주), 에스모(6천289만주), 파라다이스(6천115만주), 제이콘텐트리(5천951만주) 순이었다. ◇ 주식 대차거래 추이 ┌───────────┬─────────────────────────┐ │ 연도 │ 대차거래(백만주) │ │ ├────────────┬────────────┤ │ │ 체결 │ 잔고 │ ├───────────┼────────────┼────────────┤ │ 2018 │ 10237 │ 2724 │ ├───────────┼────────────┼────────────┤ │ 2017 │ 7800 │ 2037 │ ├───────────┼────────────┼────────────┤ │ 2016 │ 6917 │ 1900 │ ├───────────┼────────────┼────────────┤ │ 2015 │ 6693 │ 1850 │ ├───────────┼────────────┼────────────┤ │ 2014 │ 5577 │ 1612 │ ├───────────┼────────────┼────────────┤ │ 2013 │ 4481 │ 1061 │ ├───────────┼────────────┼────────────┤ │ 2012 │ 3308 │ 724 │ ├───────────┼────────────┼────────────┤ │ 2011 │ 2555 │ 402 │ ├───────────┼────────────┼────────────┤ │ 2010 │ 2168 │ 358 │ ├───────────┼────────────┼────────────┤ │ 2009 │ 1853 │ 284 │ ├───────────┼────────────┼────────────┤ │ 2008 │ 376 │ 344 │ └───────────┴────────────┴────────────┘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주식 대차거래 '사상 최대'…IT·제약 종목에 집중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해 주식 대차거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기관투자자가 다른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받고 주식을 빌려주는 것으로 대차거래가 공매도 자체를 의미하진 않지만,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해석되며 실제로 공매도가 많아질수록 대차거래도 증가한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차거래(체결기준) 규모는 전년보다 31.2%(2천437만주) 증가한 102억3천700만주로 사상 처음 100억주를 돌파했다. 증가율도 유럽 재정위기를 겪은 2013년(35.5%)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해는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사태와 골드만삭스의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를 계기로 공매도 폐지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지만 증시 하락세로 공매도가 늘어나면서 대차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코스피가 급락한 시기인 지난해 4분기 대차거래는 30억6천928만주로 전 분기보다 35.9%나 급등했다. 지난해 대차거래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IT와 제약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기전자가 12억309만주로 1위였고 그다음으로 운수장비(7억7천407만주), 금융업(5억9천10만주), 운수창고(5억1천14만주), 기계(5억972만주), 화학(3억9천641만주), 유통업(3억8천433만주) 순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IT부품 업종이 3억972만주로 가장 많았고 제약(2억3천900만주), 반도체(2억2천876만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대차거래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자(5억4천5만주)였다. 그다음으로 삼성중공업(3억3천160만주), 팬오션(2억6천612만주), KODEX 200(1억9천542만주), 두산인프라코어(1억9천249만주), 한화생명(1억6천592만주), SK하이닉스(1억6천34만주) 순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주인 신라젠(9천326만주)이 1위였고 뒤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7천769만주), 에스모(6천289만주), 파라다이스(6천115만주), 제이콘텐트리(5천951만주) 순이었다. ◇ 주식 대차거래 추이 ┌───────────┬─────────────────────────┐ │ 연도 │ 대차거래(백만주) │ │ ├────────────┬────────────┤ │ │ 체결 │ 잔고 │ ├───────────┼────────────┼────────────┤ │ 2018 │ 10237 │ 2724 │ ├───────────┼────────────┼────────────┤ │ 2017 │ 7800 │ 2037 │ ├───────────┼────────────┼────────────┤ │ 2016 │ 6917 │ 1900 │ ├───────────┼────────────┼────────────┤ │ 2015 │ 6693 │ 1850 │ ├───────────┼────────────┼────────────┤ │ 2014 │ 5577 │ 1612 │ ├───────────┼────────────┼────────────┤ │ 2013 │ 4481 │ 1061 │ ├───────────┼────────────┼────────────┤ │ 2012 │ 3308 │ 724 │ ├───────────┼────────────┼────────────┤ │ 2011 │ 2555 │ 402 │ ├───────────┼────────────┼────────────┤ │ 2010 │ 2168 │ 358 │ ├───────────┼────────────┼────────────┤ │ 2009 │ 1853 │ 284 │ ├───────────┼────────────┼────────────┤ │ 2008 │ 376 │ 344 │ └───────────┴────────────┴────────────┘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0
[국내]
롯데百, 정육세트 매출 4배↑·신세계, 건강식품 매출 급증
롯데百, 정육세트 매출 4배↑·신세계, 건강식품 매출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번 설 선물세트로는 정육과 건강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 본 판매가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6.7%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정육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365.1%) 신장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전체 매출에서 정육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29%로 지난해 같은 기간(18.7%)보다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데다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10만원 이하 선물 세트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가인 정육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정육 선물세트 매출은 2017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에는 법 시행 이전인 2016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정육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10%가량 늘리고 전체의 20%를 10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했다. 홍삼과 수삼 같은 건강식품의 인기도 정육 못지않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설부터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가파르게 성장해 한우 선물세트 신장률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2018년 설과 추석 모두 건강 관련 선물세트는 매출이 30% 넘게 신장했다. 과거에는 홍삼과 멀티비타민에 치우쳤던 매출도 꿀과 수삼, 건강음료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신세계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건강 관련 선물 품목을 지난해 설보다 15% 늘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시드르 나무에서 채취한 꿀 등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百, 정육세트 매출 4배↑·신세계, 건강식품 매출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번 설 선물세트로는 정육과 건강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 본 판매가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6.7%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정육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365.1%) 신장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전체 매출에서 정육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29%로 지난해 같은 기간(18.7%)보다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데다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10만원 이하 선물 세트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가인 정육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정육 선물세트 매출은 2017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에는 법 시행 이전인 2016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정육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10%가량 늘리고 전체의 20%를 10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했다. 홍삼과 수삼 같은 건강식품의 인기도 정육 못지않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설부터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가파르게 성장해 한우 선물세트 신장률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2018년 설과 추석 모두 건강 관련 선물세트는 매출이 30% 넘게 신장했다. 과거에는 홍삼과 멀티비타민에 치우쳤던 매출도 꿀과 수삼, 건강음료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신세계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건강 관련 선물 품목을 지난해 설보다 15% 늘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시드르 나무에서 채취한 꿀 등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0
[국내]
기업실적 '먹구름'…코스피 이익 눈높이 석달새 24%↓
기업실적 '먹구름'…코스피 이익 눈높이 석달새 24%↓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올해 들어 국내증시가 반등하고 있지만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치는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잠정 발표치 포함)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57개사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35조6천6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석달 전 전망치 47조1천347억원보다 24.3% 줄고 한달 전 전망치 42조4천605억원보다는 16.0%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매출액(466조1천530억원) 전망치도 석달 전보다 2.1% 줄었다. 순이익(18조2천721억원) 전망치는 무려 47.9%나 하향조정됐다. 조사 대상 157개사 중 82.8%에 해당하는 130개사가 최근 석달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졌다. 상향 조정된 곳은 27곳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내구소비재 업종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석달 전보다 69.1% 낮아진 것을 비롯해 운송인프라(-64.0%), 바이오(-45.0%), 석유·가스(-38.2%), 항공운수(-36.0%), 화학(-35.4%) 등에 대한 기대치가 빠른 속도로 낮아졌다. 지난 8일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경우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8천억원으로 석달 전 컨센서스보다 35.4% 적었다. 한달 전과 비교해도 23.9% 적은 수준이다. LG전자 역시 한달 전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천740억원이었지만 실제로 발표된 수치는 753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가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의 경우 영업이익 전망치가 석달 전 7천962억원에서 최근 776억원으로 90.3%나 낮아졌다. 하나투어[039130](-74.4%), BNK금융지주[138930](-71.6%), 현대로템[064350](-64.0%), 한화케미칼[009830](-62.5%) 등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가파르게 하락했다. 통상 국내 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은 각종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이번 실적 시즌에는 한층 뚜렷해진 경기 둔화세와 미중 무역분쟁 여파 등으로 '어닝쇼크'(실적 충격) 우려가 더 커지는 모습이다. 올해 실적 전망치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코스피 175개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석달 전만 해도 213조원으로 예상됐으나 한달 전 193조원, 최근 177조원으로 갈수록 하향조정되고 있다. 결국 이번 실적 시즌이 코스피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4분기 실적 전망치가 계속 하향조정되면서 기대감은 더 낮아졌지만, 예상보다 큰 폭으로 어닝쇼크가 나타난다면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 추세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주가 반등의 연속성을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 부진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이미 어닝쇼크 우려를 반영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기관과 외국인 등은 실적 부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미중 긴장 완화와 중국 경기부양 기조 강화, 국내증시의 낮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등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업실적 '먹구름'…코스피 이익 눈높이 석달새 24%↓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올해 들어 국내증시가 반등하고 있지만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치는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잠정 발표치 포함)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57개사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35조6천6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석달 전 전망치 47조1천347억원보다 24.3% 줄고 한달 전 전망치 42조4천605억원보다는 16.0%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매출액(466조1천530억원) 전망치도 석달 전보다 2.1% 줄었다. 순이익(18조2천721억원) 전망치는 무려 47.9%나 하향조정됐다. 조사 대상 157개사 중 82.8%에 해당하는 130개사가 최근 석달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졌다. 상향 조정된 곳은 27곳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내구소비재 업종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석달 전보다 69.1% 낮아진 것을 비롯해 운송인프라(-64.0%), 바이오(-45.0%), 석유·가스(-38.2%), 항공운수(-36.0%), 화학(-35.4%) 등에 대한 기대치가 빠른 속도로 낮아졌다. 지난 8일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경우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8천억원으로 석달 전 컨센서스보다 35.4% 적었다. 한달 전과 비교해도 23.9% 적은 수준이다. LG전자 역시 한달 전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천740억원이었지만 실제로 발표된 수치는 753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가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의 경우 영업이익 전망치가 석달 전 7천962억원에서 최근 776억원으로 90.3%나 낮아졌다. 하나투어[039130](-74.4%), BNK금융지주[138930](-71.6%), 현대로템[064350](-64.0%), 한화케미칼[009830](-62.5%) 등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가파르게 하락했다. 통상 국내 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은 각종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이번 실적 시즌에는 한층 뚜렷해진 경기 둔화세와 미중 무역분쟁 여파 등으로 '어닝쇼크'(실적 충격) 우려가 더 커지는 모습이다. 올해 실적 전망치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코스피 175개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석달 전만 해도 213조원으로 예상됐으나 한달 전 193조원, 최근 177조원으로 갈수록 하향조정되고 있다. 결국 이번 실적 시즌이 코스피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4분기 실적 전망치가 계속 하향조정되면서 기대감은 더 낮아졌지만, 예상보다 큰 폭으로 어닝쇼크가 나타난다면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 추세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주가 반등의 연속성을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 부진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이미 어닝쇼크 우려를 반영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기관과 외국인 등은 실적 부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미중 긴장 완화와 중국 경기부양 기조 강화, 국내증시의 낮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등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0
[국내]
국민연금 작년 10대 그룹 보유 주식 평가액 14조원 감소
국민연금 작년 10대 그룹 보유 주식 평가액 14조원 감소 지분율은 6.62%→7.76%로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민연금이 지난해 10대 그룹 상장사 주식을 대거 사들였지만, 주가 하락으로 보유주식 가치는 14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재벌닷컴이 국민연금이 공시한 상장사 주식 보유 현황을 집계한 결과, 국민연금의 작년 말 현재 10대 그룹 상장사 지분율은 평균 7.76%였다. 이는 1년 전인 2017년 말(6.62%)보다 1.1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 기간 국민연금의 삼성그룹 상장사 지분은 6.47%에서 8.80%로 늘어 10대 그룹 중 지분율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농협그룹(7.97%→9.59%), 현대차그룹(7.04%→7.77%), 포스코그룹 (3.63%→3.81%), 현대중공업그룹(9.63%→9.72%), 한화그룹(5.07%→5.12%)도 국민연금의 지분이 늘었다. 다만 SK그룹(6.73%→5.92%), 롯데그룹(4.19%→3.65%), GS그룹(7.25%→6.94%), LG그룹(8.94%→8.79%)은 국민연금 지분율이 낮아졌다. 주가 하락 여파로 국민연금이 보유한 10대 그룹 상장사 지분 가치는 2017년 말 80조8천121억원에서 작년 말 66조4천511억원으로 14조3천610억원(-17.8%) 줄었다. 특히 국민연금의 삼성그룹 상장사 지분 평가액은 41조3천696억원에서 33조3천157억원으로 8조539억원(-19.5%) 줄었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005930] 지분 가치가 32조719억원에서 23조9천798억원으로 8조921억원(-25.2%) 감소했다. 이에 비해 삼성SDI[006400]는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9.41%에서 11.62%로 상승한 데다가 주가도 올라 보유주식 가치가 4천673억원(35.3%) 늘었다. 또 같은 기간 국민연금의 SK그룹 상장사 지분 평가액도 2조2천438억원(-18.7%) 줄었고 LG그룹 1조9천752억원(-21.7%), 포스코그룹 9천49억원(-27.0%), 현대차그룹 7천610억원(-8.8%), 한화그룹 3천282억원(-26.8%) 등도 감소했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은 국민연금의 지분 가치가 2천552억원(16.9%) 늘었고 농협그룹과 GS그룹 지분 가치도 각각 635억원(16.3%), 115억원(1.1%) 증가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민연금 작년 10대 그룹 보유 주식 평가액 14조원 감소 지분율은 6.62%→7.76%로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민연금이 지난해 10대 그룹 상장사 주식을 대거 사들였지만, 주가 하락으로 보유주식 가치는 14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재벌닷컴이 국민연금이 공시한 상장사 주식 보유 현황을 집계한 결과, 국민연금의 작년 말 현재 10대 그룹 상장사 지분율은 평균 7.76%였다. 이는 1년 전인 2017년 말(6.62%)보다 1.1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 기간 국민연금의 삼성그룹 상장사 지분은 6.47%에서 8.80%로 늘어 10대 그룹 중 지분율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농협그룹(7.97%→9.59%), 현대차그룹(7.04%→7.77%), 포스코그룹 (3.63%→3.81%), 현대중공업그룹(9.63%→9.72%), 한화그룹(5.07%→5.12%)도 국민연금의 지분이 늘었다. 다만 SK그룹(6.73%→5.92%), 롯데그룹(4.19%→3.65%), GS그룹(7.25%→6.94%), LG그룹(8.94%→8.79%)은 국민연금 지분율이 낮아졌다. 주가 하락 여파로 국민연금이 보유한 10대 그룹 상장사 지분 가치는 2017년 말 80조8천121억원에서 작년 말 66조4천511억원으로 14조3천610억원(-17.8%) 줄었다. 특히 국민연금의 삼성그룹 상장사 지분 평가액은 41조3천696억원에서 33조3천157억원으로 8조539억원(-19.5%) 줄었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005930] 지분 가치가 32조719억원에서 23조9천798억원으로 8조921억원(-25.2%) 감소했다. 이에 비해 삼성SDI[006400]는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9.41%에서 11.62%로 상승한 데다가 주가도 올라 보유주식 가치가 4천673억원(35.3%) 늘었다. 또 같은 기간 국민연금의 SK그룹 상장사 지분 평가액도 2조2천438억원(-18.7%) 줄었고 LG그룹 1조9천752억원(-21.7%), 포스코그룹 9천49억원(-27.0%), 현대차그룹 7천610억원(-8.8%), 한화그룹 3천282억원(-26.8%) 등도 감소했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은 국민연금의 지분 가치가 2천552억원(16.9%) 늘었고 농협그룹과 GS그룹 지분 가치도 각각 635억원(16.3%), 115억원(1.1%) 증가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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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추천 일색에 '뜬구름' 목표가…여전한 증권사 보고서
매수 추천 일색에 '뜬구름' 목표가…여전한 증권사 보고서 금감원 분석 결과 내국계 증권사 '매도' 의견 비중 0.1%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보고서가 여전히 '매수' 추천 일색인 데다가 목표주가도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017년 9월 리서치보고서의 신뢰성 제고와 애널리스트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해 목표주가·실제주가 괴리율 공시 도입, 내부검수 기능 강화 등 제도를 개선했지만, 당국의 개선 노력이 무색할 정도다. 금감원은 증권사 47곳(외국계 15곳, 내국계 32곳)이 작년 9월 제도 개선 전 1년간 낸 4만4천528건의 보고서와 제도 개선 후 1년간 낸 4만4천734건의 보고서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투자의견 '매수' 비중은 제도 개선 전 75.7%에서 제도 개선 후 76.3%로 오히려 미미하게 높아졌다. '매도' 의견 비중은 제도 개선 전 2.1%와 제도 개선 후 2.3%로 거의 비슷했다. 또 '중립' 의견 비중은 12.4%에서 10.7%로 다소 줄었고 투자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보고서 비중은 9.8%에서 10.7%로 늘었다. 특히 내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 비중이 현저히 낮은 현상도 마찬가지였다. 제도 개선 전 '매도' 의견 비중은 내국계 0.1%, 외국계 11.6%였고 제도 개선 후 '매도' 의견 비중 역시 내국계 0.1%, 외국계 12.4%로 거의 비슷했다. 금융당국은 매수 추천 일색인 국내 증권사의 기업분석 관행을 개선하고자 2015년 5월에는 증권사의 투자의견을 '매수', '중립'(보유), '매도'로 구분해 그 비율을 공시하도록 했지만 역시 효과를 별로 보지 못했다. 통상 1년 내 예상 주가인 목표주가와 대상 기간 실제 주가와의 차이를 보여주는 목표주가 괴리율(평균가 기준)은 제도 개선 전·후 모두 외국계 증권사가 내국계 증권사보다 낮아 내국계 증권사의 예측력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도 개선 전 1년간 목표주가 괴리율은 평균가 기준으로 내국계 21.2%, 외국계 13.3%였고 제도 개선 후에는 내국계 21.0%, 외국계 19.5%였다. ◇ 제도개선 전후 목표주가 괴리율 현황 ┌────┬───────────┬───────────┬────────┐ │구분 │제도개선 이전 │제도개선 이후 │차이 │ │ ├───┬───┬───┼───┬───┬───┼──┬──┬──┤ │ │내국계│외국계│전체 │내국계│외국계│전체 │내국│외국│전체│ │ │ │ │ │ │ │ │계 │계 │ │ │ │ │ │ │ │ │ │ │ │ │ ├────┼───┼───┼───┼───┼───┼───┼──┼──┼──┤ │ 평균가 │△21.2│△13.3│△18.7│△21.0│△19.5│△20.6│ 0.2│△6.│△1.│ │ 기준 │ │ │ │ │ │ │ │ 2│ 9│ └────┴───┴───┴───┴───┴───┴───┴──┴──┴──┘ 주요 내국계 증권사의 제도 개선 후 목표주가 괴리율을 보면 교보증권(27.9%), 키움증권(23.2%), 이베스트투자증권(22.8%), 하나금융투자(22.7%), 미래에셋대우(21.5%), 한국투자증권(20.8%) 등이 20%를 웃돌았다. 외국계 중에서는 메릴린치(23.0%), 다이와(22.1%), CLSA(21.5%), 맥쿼리(21.3%) 등이 20%를 넘었다. 목표주가가 실제주가에 도달한 목표주가 달성률도 내국계 증권사가 뒤처졌다.. 목표주가 달성률은 제도 개선 전 내국계가 6.6%, 외국계가 21.4%였으며 제도 개선 후에는 내국계가 4.0%, 외국계가 10.4%였다. 제도 개선 후 1년간 달성률이 가장 낮은 증권사는 유화증권·교보증권(0.0%)이었고 키움증권(1.0%), 유진투자증권(1.4%), 한국투자증권(1.9%) 등도 낮은 편이었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내부검수 전담조직을 설치한 증권사는 26곳이었고 심의위원회를 설치한 증권사는 36곳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외국계 증권사가 내부검수 등 조직구비뿐만 아니라 운영기준 마련, 보고서작성과 검수 기능 독립 등 운영의 질적 측면에서도 내국계보다 양호했다"며 "특히 외국계의 경우 내부검수 조직·심의위원회를 설치한 증권사의 괴리율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의 품질, 생산실적, 투자의견 적정성 등을 애널리스트 보수산정 기준에 모두 반영하는 증권사는 37곳이었는데 평가요소의 반영 수준이 높은 증권사가 괴리율이 대체로 낮은 편이었다. ◇ 회사별 괴리율 등 현황 ┌───────┬─────┬───────────┬───────────┐ │ 회사명 │보고서 수 │ 괴리율(%) │ 목표주가 달성률(%) │ │ ├──┬──┼─────┬─────┼─────┬─────┤ │ │개선│개선│ 개선이전 │ 개선이후 │ 개선이전 │ 개선이후 │ │ │이전│이후├──┬──┼──┬──┼──┬──┼──┬──┤ │ │ │ │평균│최고│평균│최고│평균│최고│평균│최고│ │ │ │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 │ 내 │바로 │ 79│ 40│△22│△13│△12│△7.│ 0.0│15.2│15.0│22.5│ │ 국 │ │ │ │ .6│ .0│ .9│ 0│ │ │ │ │ │ 계 ├────┼──┼──┼──┼──┼──┼──┼──┼──┼──┼──┤ │ │한양 │ 134│ 6│△23│△9.│△14│ 3.0│ 4.5│12.7│33.3│33.3│ │ │ │ │ │ .2│ 7│ .1│ │ │ │ │ │ │ ├────┼──┼──┼──┼──┼──┼──┼──┼──┼──┼──┤ │ │KB │ 522│ 496│△15│△7.│△15│△6.│10.7│24.9│ 9.1│25.2│ │ │ │ │ │ .5│ 1│ .4│ 0│ │ │ │ │ │ ├────┼──┼──┼──┼──┼──┼──┼──┼──┼──┼──┤ │ │한화 │ 287│ 107│△17│△2.│△16│△2.│ 8.0│33.1│10.3│35.5│ │ │ │ │ │ .0│ 7│ .5│ 6│ │ │ │ │ │ ├────┼──┼──┼──┼──┼──┼──┼──┼──┼──┼──┤ │ │NH │ 295│ 194│△17│△5.│△17│△5.│ 8.5│29.5│ 8.8│24.2│ │ │ │ │ │ .1│ 5│ .0│ 7│ │ │ │ │ │ ├────┼──┼──┼──┼──┼──┼──┼──┼──┼──┼──┤ │ │KTB │ 415│ 153│△18│△5.│△17│△8.│10.8│33.7│ 6.5│19.6│ │ │ │ │ │ .0│ 3│ .5│ 5│ │ │ │ │ │ ├────┼──┼──┼──┼──┼──┼──┼──┼──┼──┼──┤ │ │DB │ 0│ 266│ N/A│ N/A│△17│13.9│ N/A│ N/A│ 9.4│30.8│ │ │ │ │ │ │ │ .8│ │ │ │ │ │ │ ├────┼──┼──┼──┼──┼──┼──┼──┼──┼──┼──┤ │ │삼성 │ 639│ 400│△16│△7.│△18│△9.│ 5.9│20.5│ 3.3│16.5│ │ │ │ │ │ .3│ 4│ .5│ 1│ │ │ │ │ │ ├────┼──┼──┼──┼──┼──┼──┼──┼──┼──┼──┤ │ │유안타**│ 239│ 119│△22│△10│△19│△7.│ 7.1│17.2│ 7.6│25.2│ │ │* │ │ │ .0│ .6│ .2│ 7│ │ │ │ │ │ ├────┼──┼──┼──┼──┼──┼──┼──┼──┼──┼──┤ │ │부국 │ 60│ 42│△23│△13│△20│△12│ 1.7│20.0│ 2.4│ 7.1│ │ │ │ │ │ .5│ .2│ .5│ .6│ │ │ │ │ │ ├────┼──┼──┼──┼──┼──┼──┼──┼──┼──┼──┤ │ │대신 │1,15│ 678│△19│△10│△20│△10│ 3.9│17.0│ 5.2│15.8│ │ │ │ 6│ │ .8│ .8│ .5│ .9│ │ │ │ │ │ ├────┼──┼──┼──┼──┼──┼──┼──┼──┼──┼──┤ │ │신한 │ 885│ 585│△21│△14│△20│△11│ 1.6│10.6│ 3.1│12.6│ │ │ │ │ │ .6│ .0│ .6│ .9│ │ │ │ │ │ ├────┼──┼──┼──┼──┼──┼──┼──┼──┼──┼──┤ │ │하이 │ 601│ 181│△21│△10│△20│△9.│10.8│22.1│ 3.9│16.0│ │ │ │ │ │ .1│ .0│ .6│ 4│ │ │ │ │ │ ├────┼──┼──┼──┼──┼──┼──┼──┼──┼──┼──┤ │ │IBK │ 429│ 131│△21│△10│△20│△9.│ 1.6│10.7│ 4.6│13.0│ │ │ │ │ │ .8│ .8│ .6│ 8│ │ │ │ │ │ ├────┼──┼──┼──┼──┼──┼──┼──┼──┼──┼──┤ │ │한국 │ 265│ 160│△23│△10│△20│△9.│ 0.8│17.4│ 1.9│14.4│ │ │ │ │ │ .3│ .1│ .8│ 5│ │ │ │ │ │ ├────┼──┼──┼──┼──┼──┼──┼──┼──┼──┼──┤ │ │메리츠 │1,04│ 648│△23│△13│△21│△12│ 3.1│11.7│ 2.0│10.0│ │ │ │ 0│ │ .0│ .9│ .0│ .2│ │ │ │ │ │ ├────┼──┼──┼──┼──┼──┼──┼──┼──┼──┼──┤ │ │케이프 │ 198│ 171│△21│△10│△21│△11│ 7.6│22.7│ 4.1│15.8│ │ │ │ │ │ .7│ .0│ .2│ .4│ │ │ │ │ │ ├────┼──┼──┼──┼──┼──┼──┼──┼──┼──┼──┤ │ │신영 │ 183│ 135│△25│△12│△21│△8.│ 1.1│16.9│ 3.0│20.0│ │ │ │ │ │ .0│ .6│ .3│ 9│ │ │ │ │ │ ├────┼──┼──┼──┼──┼──┼──┼──┼──┼──┼──┤ │ │미래 │ 512│ 443│△19│△10│△21│△12│ 2.1│14.5│ 2.0│10.2│ │ │ │ │ │ .5│ .3│ .5│ .6│ │ │ │ │ │ ├────┼──┼──┼──┼──┼──┼──┼──┼──┼──┼──┤ │ │BNK │ 291│ 341│△24│△15│△21│△12│ 3.8│14.4│ 2.3│12.6│ │ │ │ │ │ .3│ .4│ .7│ .9│ │ │ │ │ │ ├────┼──┼──┼──┼──┼──┼──┼──┼──┼──┼──┤ │ │유진 │1,83│1,34│△23│△10│△21│△12│ 5.6│23.2│ 1.4│11.7│ │ │ │ 0│ 9│ .5│ .2│ .8│ .2│ │ │ │ │ │ ├────┼──┼──┼──┼──┼──┼──┼──┼──┼──┼──┤ │ │SK │ 10│ 48│△40│△32│△22│△8.│ 0.0│ 0.0│ 6.3│16.7│ │ │ │ │ │ .4│ .5│ .2│ 1│ │ │ │ │ │ ├────┼──┼──┼──┼──┼──┼──┼──┼──┼──┼──┤ │ │현대차 │ 845│1,01│△20│△7.│△22│△10│ 9.0│29.6│ 4.2│19.2│ │ │ │ │ 1│ .5│ 8│ .6│ .1│ │ │ │ │ │ ├────┼──┼──┼──┼──┼──┼──┼──┼──┼──┼──┤ │ │하나 │3,63│ 285│△21│△2.│△22│△0.│10.3│37.9│13.0│29.1│ │ │ │ 8│ │ .3│ 0│ .7│ 2│ │ │ │ │ │ ├────┼──┼──┼──┼──┼──┼──┼──┼──┼──┼──┤ │ │이베스트│ 341│ 169│△19│△12│△22│△15│ 7.0│16.4│ 2.4│ 5.9│ │ │ │ │ │ .8│ .4│ .8│ .9│ │ │ │ │ │ ├────┼──┼──┼──┼──┼──┼──┼──┼──┼──┼──┤ │ │키움 │1,00│ 819│△23│△16│△23│△15│ 2.6│ 9.7│ 1.0│ 5.7│ │ │ │ 1│ │ .1│ .2│ .2│ .9│ │ │ │ │ │ ├────┼──┼──┼──┼──┼──┼──┼──┼──┼──┼──┤ │ │유화 │ 56│ 2│△16│ 0.3│△23│△1.│28.6│57.1│ 0.0│50.0│ │ │ │ │ │ .3│ │ .3│ 4│ │ │ │ │ │ ├────┼──┼──┼──┼──┼──┼──┼──┼──┼──┼──┤ │ │골든브릿│ 244│ 202│△19│ 3.1│△23│△2.│20.5│38.9│ 5.4│33.7│ │ │지 │ │ │ .0│ │ .7│ 7│ │ │ │ │ │ ├────┼──┼──┼──┼──┼──┼──┼──┼──┼──┼──┤ │ │흥국 │ 72│ 86│△12│ 8.2│△24│△5.│18.1│55.6│ 2.3│27.9│ │ │ │ │ │ .8│ │ .3│ 1│ │ │ │ │ │ ├────┼──┼──┼──┼──┼──┼──┼──┼──┼──┼──┤ │ │토러스 │ 122│ 52│△24│△5.│△26│△11│ 7.4│25.4│ 3.8│21.2│ │ │ │ │ │ .5│ 7│ .3│ .6│ │ │ │ │ │ ├────┼──┼──┼──┼──┼──┼──┼──┼──┼──┼──┤ │ │교보 │ 345│ 169│△27│△18│△27│△18│ 1.2│ 6.1│ 0.0│ 4.1│ │ │ │ │ │ .6│ .9│ .9│ .9│ │ │ │ │ │ ├────┼──┼──┼──┼──┼──┼──┼──┼──┼──┼──┤ │ │리딩 │ 0│ 0│ N/A│ N/A│ N/A│ N/A│ N/A│ N/A│ N/A│ N/A│ ├──┼────┼──┼──┼──┼──┼──┼──┼──┼──┼──┼──┤ │ 외 │JP모간 │ 490│ 93│△8.│12 │△11│ 2.1│32.4│53.7│20.4│39.8│ │ 국 │ │ │ │ 8│ │ .7│ │ │ │ │ │ │ 계 ├────┼──┼──┼──┼──┼──┼──┼──┼──┼──┼──┤ │ │모간스탠│ 722│ 204│△7.│ 4.9│△12│△5.│33.9│48.6│22.5│41.2│ │ │리 │ │ │ 9│ │ .5│ 0│ │ │ │ │ │ ├────┼──┼──┼──┼──┼──┼──┼──┼──┼──┼──┤ │ │UBS │ 374│ 214│△14│△2.│△15│△5.│14.2│37.4│12.6│33.6│ │ │ │ │ │ .2│5 │ .7│ 9│ │ │ │ │ │ ├────┼──┼──┼──┼──┼──┼──┼──┼──┼──┼──┤ │ │CS │ 262│ 252│△14│△5.│△15│△7.│12.2│28.6│13.1│25.4│ │ │ │ │ │ .4│3 │ .8│ 3│ │ │ │ │ │ ├────┼──┼──┼──┼──┼──┼──┼──┼──┼──┼──┤ │ │도이치 │ 238│ 19│△5.│36.5│△17│ 6.6│28.6│84.5│10.5│63.2│ │ │ │ │ │ 8│ │ .4│ │ │ │ │ │ │ ├────┼──┼──┼──┼──┼──┼──┼──┼──┼──┼──┤ │ │HSBC │ 251│ 269│△13│10.5│△17│△1.│24.3│61.8│10.4│39.4│ │ │ │ │ │ .8│ │ .8│ 3│ │ │ │ │ │ ├────┼──┼──┼──┼──┼──┼──┼──┼──┼──┼──┤ │ │CIMB │ 262│ 124│△15│△5.│△18│△5.│12.2│24.8│ 8.1│26.6│ │ │ │ │ │ .4│7 │ .5│ 5│ │ │ │ │ │ ├────┼──┼──┼──┼──┼──┼──┼──┼──┼──┼──┤ │ │노무라 │ 325│ 296│△18│△10│△19│△11│10.5│25.5│ 8.8│20.6│ │ │ │ │ │ .7│.0 │ .2│ .0│ │ │ │ │ │ ├────┼──┼──┼──┼──┼──┼──┼──┼──┼──┼──┤ │ │BNP │ 112│ 57│△17│△7.│△20│△11│15.2│35.7│ 1.8│17.5│ │ │ │ │ │ .9│4 │ .3│ .1│ │ │ │ │ │ ├────┼──┼──┼──┼──┼──┼──┼──┼──┼──┼──┤ │ │씨티 │ 551│ 606│△17│△11│△20│△14│ 8.3│19.6│ 8.7│17.5│ │ │ │ │ │ .7│.3 │ .5│ .2│ │ │ │ │ │ ├────┼──┼──┼──┼──┼──┼──┼──┼──┼──┼──┤ │ │맥쿼리 │ 751│ 89│△15│7.4 │△21│△0.│18.1│56.9│ 6.7│40.4│ │ │ │ │ │ .2│ │ .3│ 7│ │ │ │ │ │ ├────┼──┼──┼──┼──┼──┼──┼──┼──┼──┼──┤ │ │CLSA │ 704│ 633│△15│9.4 │△21│△6.│23.6│51.1│ 9.3│27.6│ │ │ │ │ │ .5│ │ .5│ 6│ │ │ │ │ │ ├────┼──┼──┼──┼──┼──┼──┼──┼──┼──┼──┤ │ │다이와 │ 271│ 15│△8.│14.5│△22│ 2.3│31.4│64.2│ 6.7│46.7│ │ │ │ │ │ 1│ │ .1│ │ │ │ │ │ │ ├────┼──┼──┼──┼──┼──┼──┼──┼──┼──┼──┤ │ │메릴린치│1,66│ 748│△15│3.6 │△23│△9.│14.9│52.3│ 8.7│24.7│ │ │ │ 0│ │ .7│ │ .0│ 1│ │ │ │ │ │ ├────┼──┼──┼──┼──┼──┼──┼──┼──┼──┼──┤ │ │골드만삭│ 670│ 0│△8.│16.6│N/A │N/A │37.6│64.2│N/A │N/A │ │ │스 │ │ │3 │ │ │ │ │ │ │ │ ├──┴────┼──┼──┼──┼──┼──┼──┼──┼──┼──┼──┤ │총합계 │24,3│13,1│△18│△4.│△20│△9.│11.3│31.4│ 5.7│19.0│ │ │ 77│ 07│ .7│ 2│ .6│ 4│ │ │ │ │ └───────┴──┴──┴──┴──┴──┴──┴──┴──┴──┴──┘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매수 추천 일색에 '뜬구름' 목표가…여전한 증권사 보고서 금감원 분석 결과 내국계 증권사 '매도' 의견 비중 0.1%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보고서가 여전히 '매수' 추천 일색인 데다가 목표주가도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017년 9월 리서치보고서의 신뢰성 제고와 애널리스트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해 목표주가·실제주가 괴리율 공시 도입, 내부검수 기능 강화 등 제도를 개선했지만, 당국의 개선 노력이 무색할 정도다. 금감원은 증권사 47곳(외국계 15곳, 내국계 32곳)이 작년 9월 제도 개선 전 1년간 낸 4만4천528건의 보고서와 제도 개선 후 1년간 낸 4만4천734건의 보고서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투자의견 '매수' 비중은 제도 개선 전 75.7%에서 제도 개선 후 76.3%로 오히려 미미하게 높아졌다. '매도' 의견 비중은 제도 개선 전 2.1%와 제도 개선 후 2.3%로 거의 비슷했다. 또 '중립' 의견 비중은 12.4%에서 10.7%로 다소 줄었고 투자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보고서 비중은 9.8%에서 10.7%로 늘었다. 특히 내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 비중이 현저히 낮은 현상도 마찬가지였다. 제도 개선 전 '매도' 의견 비중은 내국계 0.1%, 외국계 11.6%였고 제도 개선 후 '매도' 의견 비중 역시 내국계 0.1%, 외국계 12.4%로 거의 비슷했다. 금융당국은 매수 추천 일색인 국내 증권사의 기업분석 관행을 개선하고자 2015년 5월에는 증권사의 투자의견을 '매수', '중립'(보유), '매도'로 구분해 그 비율을 공시하도록 했지만 역시 효과를 별로 보지 못했다. 통상 1년 내 예상 주가인 목표주가와 대상 기간 실제 주가와의 차이를 보여주는 목표주가 괴리율(평균가 기준)은 제도 개선 전·후 모두 외국계 증권사가 내국계 증권사보다 낮아 내국계 증권사의 예측력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도 개선 전 1년간 목표주가 괴리율은 평균가 기준으로 내국계 21.2%, 외국계 13.3%였고 제도 개선 후에는 내국계 21.0%, 외국계 19.5%였다. ◇ 제도개선 전후 목표주가 괴리율 현황 ┌────┬───────────┬───────────┬────────┐ │구분 │제도개선 이전 │제도개선 이후 │차이 │ │ ├───┬───┬───┼───┬───┬───┼──┬──┬──┤ │ │내국계│외국계│전체 │내국계│외국계│전체 │내국│외국│전체│ │ │ │ │ │ │ │ │계 │계 │ │ │ │ │ │ │ │ │ │ │ │ │ ├────┼───┼───┼───┼───┼───┼───┼──┼──┼──┤ │ 평균가 │△21.2│△13.3│△18.7│△21.0│△19.5│△20.6│ 0.2│△6.│△1.│ │ 기준 │ │ │ │ │ │ │ │ 2│ 9│ └────┴───┴───┴───┴───┴───┴───┴──┴──┴──┘ 주요 내국계 증권사의 제도 개선 후 목표주가 괴리율을 보면 교보증권(27.9%), 키움증권(23.2%), 이베스트투자증권(22.8%), 하나금융투자(22.7%), 미래에셋대우(21.5%), 한국투자증권(20.8%) 등이 20%를 웃돌았다. 외국계 중에서는 메릴린치(23.0%), 다이와(22.1%), CLSA(21.5%), 맥쿼리(21.3%) 등이 20%를 넘었다. 목표주가가 실제주가에 도달한 목표주가 달성률도 내국계 증권사가 뒤처졌다.. 목표주가 달성률은 제도 개선 전 내국계가 6.6%, 외국계가 21.4%였으며 제도 개선 후에는 내국계가 4.0%, 외국계가 10.4%였다. 제도 개선 후 1년간 달성률이 가장 낮은 증권사는 유화증권·교보증권(0.0%)이었고 키움증권(1.0%), 유진투자증권(1.4%), 한국투자증권(1.9%) 등도 낮은 편이었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내부검수 전담조직을 설치한 증권사는 26곳이었고 심의위원회를 설치한 증권사는 36곳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외국계 증권사가 내부검수 등 조직구비뿐만 아니라 운영기준 마련, 보고서작성과 검수 기능 독립 등 운영의 질적 측면에서도 내국계보다 양호했다"며 "특히 외국계의 경우 내부검수 조직·심의위원회를 설치한 증권사의 괴리율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의 품질, 생산실적, 투자의견 적정성 등을 애널리스트 보수산정 기준에 모두 반영하는 증권사는 37곳이었는데 평가요소의 반영 수준이 높은 증권사가 괴리율이 대체로 낮은 편이었다. ◇ 회사별 괴리율 등 현황 ┌───────┬─────┬───────────┬───────────┐ │ 회사명 │보고서 수 │ 괴리율(%) │ 목표주가 달성률(%) │ │ ├──┬──┼─────┬─────┼─────┬─────┤ │ │개선│개선│ 개선이전 │ 개선이후 │ 개선이전 │ 개선이후 │ │ │이전│이후├──┬──┼──┬──┼──┬──┼──┬──┤ │ │ │ │평균│최고│평균│최고│평균│최고│평균│최고│ │ │ │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 │ 내 │바로 │ 79│ 40│△22│△13│△12│△7.│ 0.0│15.2│15.0│22.5│ │ 국 │ │ │ │ .6│ .0│ .9│ 0│ │ │ │ │ │ 계 ├────┼──┼──┼──┼──┼──┼──┼──┼──┼──┼──┤ │ │한양 │ 134│ 6│△23│△9.│△14│ 3.0│ 4.5│12.7│33.3│33.3│ │ │ │ │ │ .2│ 7│ .1│ │ │ │ │ │ │ ├────┼──┼──┼──┼──┼──┼──┼──┼──┼──┼──┤ │ │KB │ 522│ 496│△15│△7.│△15│△6.│10.7│24.9│ 9.1│25.2│ │ │ │ │ │ .5│ 1│ .4│ 0│ │ │ │ │ │ ├────┼──┼──┼──┼──┼──┼──┼──┼──┼──┼──┤ │ │한화 │ 287│ 107│△17│△2.│△16│△2.│ 8.0│33.1│10.3│35.5│ │ │ │ │ │ .0│ 7│ .5│ 6│ │ │ │ │ │ ├────┼──┼──┼──┼──┼──┼──┼──┼──┼──┼──┤ │ │NH │ 295│ 194│△17│△5.│△17│△5.│ 8.5│29.5│ 8.8│24.2│ │ │ │ │ │ .1│ 5│ .0│ 7│ │ │ │ │ │ ├────┼──┼──┼──┼──┼──┼──┼──┼──┼──┼──┤ │ │KTB │ 415│ 153│△18│△5.│△17│△8.│10.8│33.7│ 6.5│19.6│ │ │ │ │ │ .0│ 3│ .5│ 5│ │ │ │ │ │ ├────┼──┼──┼──┼──┼──┼──┼──┼──┼──┼──┤ │ │DB │ 0│ 266│ N/A│ N/A│△17│13.9│ N/A│ N/A│ 9.4│30.8│ │ │ │ │ │ │ │ .8│ │ │ │ │ │ │ ├────┼──┼──┼──┼──┼──┼──┼──┼──┼──┼──┤ │ │삼성 │ 639│ 400│△16│△7.│△18│△9.│ 5.9│20.5│ 3.3│16.5│ │ │ │ │ │ .3│ 4│ .5│ 1│ │ │ │ │ │ ├────┼──┼──┼──┼──┼──┼──┼──┼──┼──┼──┤ │ │유안타**│ 239│ 119│△22│△10│△19│△7.│ 7.1│17.2│ 7.6│25.2│ │ │* │ │ │ .0│ .6│ .2│ 7│ │ │ │ │ │ ├────┼──┼──┼──┼──┼──┼──┼──┼──┼──┼──┤ │ │부국 │ 60│ 42│△23│△13│△20│△12│ 1.7│20.0│ 2.4│ 7.1│ │ │ │ │ │ .5│ .2│ .5│ .6│ │ │ │ │ │ ├────┼──┼──┼──┼──┼──┼──┼──┼──┼──┼──┤ │ │대신 │1,15│ 678│△19│△10│△20│△10│ 3.9│17.0│ 5.2│15.8│ │ │ │ 6│ │ .8│ .8│ .5│ .9│ │ │ │ │ │ ├────┼──┼──┼──┼──┼──┼──┼──┼──┼──┼──┤ │ │신한 │ 885│ 585│△21│△14│△20│△11│ 1.6│10.6│ 3.1│12.6│ │ │ │ │ │ .6│ .0│ .6│ .9│ │ │ │ │ │ ├────┼──┼──┼──┼──┼──┼──┼──┼──┼──┼──┤ │ │하이 │ 601│ 181│△21│△10│△20│△9.│10.8│22.1│ 3.9│16.0│ │ │ │ │ │ .1│ .0│ .6│ 4│ │ │ │ │ │ ├────┼──┼──┼──┼──┼──┼──┼──┼──┼──┼──┤ │ │IBK │ 429│ 131│△21│△10│△20│△9.│ 1.6│10.7│ 4.6│13.0│ │ │ │ │ │ .8│ .8│ .6│ 8│ │ │ │ │ │ ├────┼──┼──┼──┼──┼──┼──┼──┼──┼──┼──┤ │ │한국 │ 265│ 160│△23│△10│△20│△9.│ 0.8│17.4│ 1.9│14.4│ │ │ │ │ │ .3│ .1│ .8│ 5│ │ │ │ │ │ ├────┼──┼──┼──┼──┼──┼──┼──┼──┼──┼──┤ │ │메리츠 │1,04│ 648│△23│△13│△21│△12│ 3.1│11.7│ 2.0│10.0│ │ │ │ 0│ │ .0│ .9│ .0│ .2│ │ │ │ │ │ ├────┼──┼──┼──┼──┼──┼──┼──┼──┼──┼──┤ │ │케이프 │ 198│ 171│△21│△10│△21│△11│ 7.6│22.7│ 4.1│15.8│ │ │ │ │ │ .7│ .0│ .2│ .4│ │ │ │ │ │ ├────┼──┼──┼──┼──┼──┼──┼──┼──┼──┼──┤ │ │신영 │ 183│ 135│△25│△12│△21│△8.│ 1.1│16.9│ 3.0│20.0│ │ │ │ │ │ .0│ .6│ .3│ 9│ │ │ │ │ │ ├────┼──┼──┼──┼──┼──┼──┼──┼──┼──┼──┤ │ │미래 │ 512│ 443│△19│△10│△21│△12│ 2.1│14.5│ 2.0│10.2│ │ │ │ │ │ .5│ .3│ .5│ .6│ │ │ │ │ │ ├────┼──┼──┼──┼──┼──┼──┼──┼──┼──┼──┤ │ │BNK │ 291│ 341│△24│△15│△21│△12│ 3.8│14.4│ 2.3│12.6│ │ │ │ │ │ .3│ .4│ .7│ .9│ │ │ │ │ │ ├────┼──┼──┼──┼──┼──┼──┼──┼──┼──┼──┤ │ │유진 │1,83│1,34│△23│△10│△21│△12│ 5.6│23.2│ 1.4│11.7│ │ │ │ 0│ 9│ .5│ .2│ .8│ .2│ │ │ │ │ │ ├────┼──┼──┼──┼──┼──┼──┼──┼──┼──┼──┤ │ │SK │ 10│ 48│△40│△32│△22│△8.│ 0.0│ 0.0│ 6.3│16.7│ │ │ │ │ │ .4│ .5│ .2│ 1│ │ │ │ │ │ ├────┼──┼──┼──┼──┼──┼──┼──┼──┼──┼──┤ │ │현대차 │ 845│1,01│△20│△7.│△22│△10│ 9.0│29.6│ 4.2│19.2│ │ │ │ │ 1│ .5│ 8│ .6│ .1│ │ │ │ │ │ ├────┼──┼──┼──┼──┼──┼──┼──┼──┼──┼──┤ │ │하나 │3,63│ 285│△21│△2.│△22│△0.│10.3│37.9│13.0│29.1│ │ │ │ 8│ │ .3│ 0│ .7│ 2│ │ │ │ │ │ ├────┼──┼──┼──┼──┼──┼──┼──┼──┼──┼──┤ │ │이베스트│ 341│ 169│△19│△12│△22│△15│ 7.0│16.4│ 2.4│ 5.9│ │ │ │ │ │ .8│ .4│ .8│ .9│ │ │ │ │ │ ├────┼──┼──┼──┼──┼──┼──┼──┼──┼──┼──┤ │ │키움 │1,00│ 819│△23│△16│△23│△15│ 2.6│ 9.7│ 1.0│ 5.7│ │ │ │ 1│ │ .1│ .2│ .2│ .9│ │ │ │ │ │ ├────┼──┼──┼──┼──┼──┼──┼──┼──┼──┼──┤ │ │유화 │ 56│ 2│△16│ 0.3│△23│△1.│28.6│57.1│ 0.0│50.0│ │ │ │ │ │ .3│ │ .3│ 4│ │ │ │ │ │ ├────┼──┼──┼──┼──┼──┼──┼──┼──┼──┼──┤ │ │골든브릿│ 244│ 202│△19│ 3.1│△23│△2.│20.5│38.9│ 5.4│33.7│ │ │지 │ │ │ .0│ │ .7│ 7│ │ │ │ │ │ ├────┼──┼──┼──┼──┼──┼──┼──┼──┼──┼──┤ │ │흥국 │ 72│ 86│△12│ 8.2│△24│△5.│18.1│55.6│ 2.3│27.9│ │ │ │ │ │ .8│ │ .3│ 1│ │ │ │ │ │ ├────┼──┼──┼──┼──┼──┼──┼──┼──┼──┼──┤ │ │토러스 │ 122│ 52│△24│△5.│△26│△11│ 7.4│25.4│ 3.8│21.2│ │ │ │ │ │ .5│ 7│ .3│ .6│ │ │ │ │ │ ├────┼──┼──┼──┼──┼──┼──┼──┼──┼──┼──┤ │ │교보 │ 345│ 169│△27│△18│△27│△18│ 1.2│ 6.1│ 0.0│ 4.1│ │ │ │ │ │ .6│ .9│ .9│ .9│ │ │ │ │ │ ├────┼──┼──┼──┼──┼──┼──┼──┼──┼──┼──┤ │ │리딩 │ 0│ 0│ N/A│ N/A│ N/A│ N/A│ N/A│ N/A│ N/A│ N/A│ ├──┼────┼──┼──┼──┼──┼──┼──┼──┼──┼──┼──┤ │ 외 │JP모간 │ 490│ 93│△8.│12 │△11│ 2.1│32.4│53.7│20.4│39.8│ │ 국 │ │ │ │ 8│ │ .7│ │ │ │ │ │ │ 계 ├────┼──┼──┼──┼──┼──┼──┼──┼──┼──┼──┤ │ │모간스탠│ 722│ 204│△7.│ 4.9│△12│△5.│33.9│48.6│22.5│41.2│ │ │리 │ │ │ 9│ │ .5│ 0│ │ │ │ │ │ ├────┼──┼──┼──┼──┼──┼──┼──┼──┼──┼──┤ │ │UBS │ 374│ 214│△14│△2.│△15│△5.│14.2│37.4│12.6│33.6│ │ │ │ │ │ .2│5 │ .7│ 9│ │ │ │ │ │ ├────┼──┼──┼──┼──┼──┼──┼──┼──┼──┼──┤ │ │CS │ 262│ 252│△14│△5.│△15│△7.│12.2│28.6│13.1│25.4│ │ │ │ │ │ .4│3 │ .8│ 3│ │ │ │ │ │ ├────┼──┼──┼──┼──┼──┼──┼──┼──┼──┼──┤ │ │도이치 │ 238│ 19│△5.│36.5│△17│ 6.6│28.6│84.5│10.5│63.2│ │ │ │ │ │ 8│ │ .4│ │ │ │ │ │ │ ├────┼──┼──┼──┼──┼──┼──┼──┼──┼──┼──┤ │ │HSBC │ 251│ 269│△13│10.5│△17│△1.│24.3│61.8│10.4│39.4│ │ │ │ │ │ .8│ │ .8│ 3│ │ │ │ │ │ ├────┼──┼──┼──┼──┼──┼──┼──┼──┼──┼──┤ │ │CIMB │ 262│ 124│△15│△5.│△18│△5.│12.2│24.8│ 8.1│26.6│ │ │ │ │ │ .4│7 │ .5│ 5│ │ │ │ │ │ ├────┼──┼──┼──┼──┼──┼──┼──┼──┼──┼──┤ │ │노무라 │ 325│ 296│△18│△10│△19│△11│10.5│25.5│ 8.8│20.6│ │ │ │ │ │ .7│.0 │ .2│ .0│ │ │ │ │ │ ├────┼──┼──┼──┼──┼──┼──┼──┼──┼──┼──┤ │ │BNP │ 112│ 57│△17│△7.│△20│△11│15.2│35.7│ 1.8│17.5│ │ │ │ │ │ .9│4 │ .3│ .1│ │ │ │ │ │ ├────┼──┼──┼──┼──┼──┼──┼──┼──┼──┼──┤ │ │씨티 │ 551│ 606│△17│△11│△20│△14│ 8.3│19.6│ 8.7│17.5│ │ │ │ │ │ .7│.3 │ .5│ .2│ │ │ │ │ │ ├────┼──┼──┼──┼──┼──┼──┼──┼──┼──┼──┤ │ │맥쿼리 │ 751│ 89│△15│7.4 │△21│△0.│18.1│56.9│ 6.7│40.4│ │ │ │ │ │ .2│ │ .3│ 7│ │ │ │ │ │ ├────┼──┼──┼──┼──┼──┼──┼──┼──┼──┼──┤ │ │CLSA │ 704│ 633│△15│9.4 │△21│△6.│23.6│51.1│ 9.3│27.6│ │ │ │ │ │ .5│ │ .5│ 6│ │ │ │ │ │ ├────┼──┼──┼──┼──┼──┼──┼──┼──┼──┼──┤ │ │다이와 │ 271│ 15│△8.│14.5│△22│ 2.3│31.4│64.2│ 6.7│46.7│ │ │ │ │ │ 1│ │ .1│ │ │ │ │ │ │ ├────┼──┼──┼──┼──┼──┼──┼──┼──┼──┼──┤ │ │메릴린치│1,66│ 748│△15│3.6 │△23│△9.│14.9│52.3│ 8.7│24.7│ │ │ │ 0│ │ .7│ │ .0│ 1│ │ │ │ │ │ ├────┼──┼──┼──┼──┼──┼──┼──┼──┼──┼──┤ │ │골드만삭│ 670│ 0│△8.│16.6│N/A │N/A │37.6│64.2│N/A │N/A │ │ │스 │ │ │3 │ │ │ │ │ │ │ │ ├──┴────┼──┼──┼──┼──┼──┼──┼──┼──┼──┼──┤ │총합계 │24,3│13,1│△18│△4.│△20│△9.│11.3│31.4│ 5.7│19.0│ │ │ 77│ 07│ .7│ 2│ .6│ 4│ │ │ │ │ └───────┴──┴──┴──┴──┴──┴──┴──┴──┴──┴──┘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0
[국내]
캐나다 "5G 업체 선정, 국익따라 결정…中위협 영향 없을 것"
캐나다 "5G 업체 선정, 국익따라 결정…中위협 영향 없을 것" '화웨이 선정 배제시 보복' 中 경고에 반박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는 18일(현지시간)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업체 선정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경우 '보복 조치'를 경고한 중국의 위협이 업체 선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랠프 구데일 공공안전부 장관은 이날 퀘벡주 셔브룩에서 언론과 만나 루사예(盧沙野) 주캐나다 중국대사가 전날 캐나다의 5G 장비 업체 선정에서 자국 업체 화웨이를 배제할 경우 "후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구데일 장관은 "이 문제는 캐나다에 중요한 결정으로, 올바른 결정을 하면서 다른 방해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중국의 선도적인 이동통신 장비업체이지만, 미국이 국가 안보 위험을 이유로 화웨이를 5G 장비 공급 업체에서 배제한 이후 서방 각국의 동조가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호주, 뉴질랜드가 공식 배제 결정을 밝혔고 영국이 긍정적 입장인 가운데 캐나다도 최종 결정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국가는 미국과 함께 5개국 정보 공유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스(Five Eyes)' 회원국이다. 구데일 장관은 중국의 공개적 경고에 대해 "이런 종류의 언급은 호주와 같은 다른 국가에도 있었다"며 "우리는 적절한 분석을 통해 궁극적으로 캐나다의 국가이익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최종 결정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같은 자리에서 중국이 경제와 정치를 분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원칙에 따른 결정을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한 우려 중 하나는 중국이 상업적 이해와 정치적 입장 및 결과를 혼합시키고 있다는 것"이라며 "나로서는 캐나다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다른 국민의 우려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은 지난달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이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이후 중국이 캐나다인 2명을 체포하는 보복성 대응을 한데 이어 마약 밀매 혐의를 받는 캐나다인 1명에 사형 선고를 하면서 악화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특히 오는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WEF·일명 다보스포럼)에서 캐나다 입장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캐나다 "5G 업체 선정, 국익따라 결정…中위협 영향 없을 것" '화웨이 선정 배제시 보복' 中 경고에 반박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는 18일(현지시간)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업체 선정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경우 '보복 조치'를 경고한 중국의 위협이 업체 선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랠프 구데일 공공안전부 장관은 이날 퀘벡주 셔브룩에서 언론과 만나 루사예(盧沙野) 주캐나다 중국대사가 전날 캐나다의 5G 장비 업체 선정에서 자국 업체 화웨이를 배제할 경우 "후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구데일 장관은 "이 문제는 캐나다에 중요한 결정으로, 올바른 결정을 하면서 다른 방해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중국의 선도적인 이동통신 장비업체이지만, 미국이 국가 안보 위험을 이유로 화웨이를 5G 장비 공급 업체에서 배제한 이후 서방 각국의 동조가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호주, 뉴질랜드가 공식 배제 결정을 밝혔고 영국이 긍정적 입장인 가운데 캐나다도 최종 결정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국가는 미국과 함께 5개국 정보 공유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스(Five Eyes)' 회원국이다. 구데일 장관은 중국의 공개적 경고에 대해 "이런 종류의 언급은 호주와 같은 다른 국가에도 있었다"며 "우리는 적절한 분석을 통해 궁극적으로 캐나다의 국가이익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최종 결정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같은 자리에서 중국이 경제와 정치를 분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원칙에 따른 결정을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한 우려 중 하나는 중국이 상업적 이해와 정치적 입장 및 결과를 혼합시키고 있다는 것"이라며 "나로서는 캐나다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다른 국민의 우려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은 지난달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이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이후 중국이 캐나다인 2명을 체포하는 보복성 대응을 한데 이어 마약 밀매 혐의를 받는 캐나다인 1명에 사형 선고를 하면서 악화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특히 오는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WEF·일명 다보스포럼)에서 캐나다 입장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9
[국내]
백악관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합의까지는 시간 필요"
백악관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합의까지는 시간 필요" 커들로 NEC 위원장 "이번 건은 정말 큰 거래 될 것" 로이터 "美, 中에 합의 준수여부 정기 점검권 요구"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지만, 합의에 이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양국 간에 가장 큰 규모의 협상이 진행 중이고, 이번 협상은 모든 부문을 포함한다"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그는 또 "거래하는 것을 즐긴다. 나는 자유 무역주의자이긴 하지만, 이번 건은 정말 큰 거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중 정상은 작년 12월 1일 만나 올해 3월 1일까지 90일 동안은 상대국에 고율의 추가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바 있다. 양국은 이달 7∼9일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차관급 협상을 벌였으며 오는 30∼31일에는 중국의 류허(劉鶴)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해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협상 타결 이후 중국이 합의 내용을 준수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권한을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미국의 정기 점검권 요구와 관련, "양국이 합의에 이른다 하더라도, 고율의 관세부과 위협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이 미국의 이러한 요구에 내켜 하지 않지만, 협상 자체를 무산시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측 소식통은 "미국이 주기적 점검을 요구하는 것은 맞지만 얼마나 자주 원하는 건지는 명확지 않다"며 "이러한 요구가 중국에는 수치스러울 수 있으나, 아마도 양쪽은 중국 정부가 체면을 차릴 방법을 찾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미국은 양국 간 교역조건을 다시 만드는 이번 협상에서 중국의 지적 재산권 보호, 기술이전, 산업 보조금, 기타 무역장벽에 대한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이 요구하는 '이행 및 검증 절차'는 무역협상에서 이례적이며, 이는 북한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와 유사하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의 협상 내용 준수에 대한 정기적 평가 가능성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작년 5월 양국 무역협상 후 유출된 문건에는 '분기별 점검'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으며, 최근 협상에서 다시 '정기적 점검'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양국 간 불신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백악관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합의까지는 시간 필요" 커들로 NEC 위원장 "이번 건은 정말 큰 거래 될 것" 로이터 "美, 中에 합의 준수여부 정기 점검권 요구"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지만, 합의에 이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양국 간에 가장 큰 규모의 협상이 진행 중이고, 이번 협상은 모든 부문을 포함한다"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그는 또 "거래하는 것을 즐긴다. 나는 자유 무역주의자이긴 하지만, 이번 건은 정말 큰 거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중 정상은 작년 12월 1일 만나 올해 3월 1일까지 90일 동안은 상대국에 고율의 추가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바 있다. 양국은 이달 7∼9일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차관급 협상을 벌였으며 오는 30∼31일에는 중국의 류허(劉鶴)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해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협상 타결 이후 중국이 합의 내용을 준수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권한을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미국의 정기 점검권 요구와 관련, "양국이 합의에 이른다 하더라도, 고율의 관세부과 위협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이 미국의 이러한 요구에 내켜 하지 않지만, 협상 자체를 무산시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측 소식통은 "미국이 주기적 점검을 요구하는 것은 맞지만 얼마나 자주 원하는 건지는 명확지 않다"며 "이러한 요구가 중국에는 수치스러울 수 있으나, 아마도 양쪽은 중국 정부가 체면을 차릴 방법을 찾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미국은 양국 간 교역조건을 다시 만드는 이번 협상에서 중국의 지적 재산권 보호, 기술이전, 산업 보조금, 기타 무역장벽에 대한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이 요구하는 '이행 및 검증 절차'는 무역협상에서 이례적이며, 이는 북한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와 유사하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의 협상 내용 준수에 대한 정기적 평가 가능성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작년 5월 양국 무역협상 후 유출된 문건에는 '분기별 점검'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으며, 최근 협상에서 다시 '정기적 점검'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양국 간 불신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9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또 사고…이번엔 전산오류로 수억원 오입금
가상화폐 거래소 또 사고…이번엔 전산오류로 수억원 오입금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전산 오류로 수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및 원화가 잘못 입금되는 일이 벌어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제스트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이벤트 참여 보상으로 회원 400여명에게 암호화폐 WGT토큰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입금 내역이 실제와 다르게 반영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코인제스트는 이에 거래를 중지시키고 서버 점검에 들어가 이날 오전 5시께 거래를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회원 10여명이 오입금과 전산 오류를 인지하고도 6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및 원화를 출금하려 했다. 코인제스트는 해당 고객들에게 연락해 자산을 되돌려 줄 것을 요구했고, 당일 3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및 원화가 반환됐다. 코인제스트는 타 거래소에 협조문을 보내 나머지 3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및 원화를 회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고객의 피해가 없도록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는 "거래소 출범 후 전례 없는 전산 오류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임직원 모두가 비상대응 체제로 움직여 현재 거래 서비스가 정상 운영 중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상화폐 거래소 또 사고…이번엔 전산오류로 수억원 오입금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전산 오류로 수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및 원화가 잘못 입금되는 일이 벌어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제스트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이벤트 참여 보상으로 회원 400여명에게 암호화폐 WGT토큰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입금 내역이 실제와 다르게 반영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코인제스트는 이에 거래를 중지시키고 서버 점검에 들어가 이날 오전 5시께 거래를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회원 10여명이 오입금과 전산 오류를 인지하고도 6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및 원화를 출금하려 했다. 코인제스트는 해당 고객들에게 연락해 자산을 되돌려 줄 것을 요구했고, 당일 3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및 원화가 반환됐다. 코인제스트는 타 거래소에 협조문을 보내 나머지 3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및 원화를 회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고객의 피해가 없도록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는 "거래소 출범 후 전례 없는 전산 오류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임직원 모두가 비상대응 체제로 움직여 현재 거래 서비스가 정상 운영 중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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