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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징주> "함께 갑시다"…대형 IT주 동반 신고가 랠리
"함께 갑시다"…대형 IT주 동반 신고가 랠리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사상 최고가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형 정보기술(IT)주가 19일 장 초반 동반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1천원(0.67%) 오른 165만1천원에 거래됐다. 장중 166만원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의 강세 영향으로 다른 대형 IT주에도 투자 심리가 쏠리고 있다. 네이버[035420]는 미국과 일본 증시에 상장한 자회사 라인의 반등과 2분기 실적 호전에 힘입어 장중 81만1천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작성했다. 네이버는 전날 80만1천원으로 장을 마감해 2년 5개월 만에 80만원을 넘어섰다. 같은 시각 LG디스플레이[034220]는 전날보다 3.72% 오른 3만2천100원에 거래됐다. 장중 3만2천3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0.88% 올라 건설업(1.54%), 의료정밀(0.90%)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대형 IT주의 이 같은 랠리는 외국인 매수세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주요국의 통화 완화 정책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진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한국 IT주를 쓸어담고 있다. 7월 이후 전날까지 하반기 들어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IT주가 줄줄이 포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2위·4천445억원), 삼성전자(5위·2천605억원), 네이버(7위·2천251억원), LG디스플레이(8위·1천918억원), 삼성SDI[006400](10위·1천716억원) 등이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원화 강세가 이어지지만 업황 개선으로 한동안 IT 업종의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대훈 SK증권[001510] 연구원은 "대표적인 수출업종인 IT 업종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실적 호조 기대감이 여전하다"며 "신제품 출시 기대감과 신기술 접목 등으로 IT 업종 환경이 우호적인 상황에서 미국의 소비심리 개선이 지속돼 원화강세에 따른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함께 갑시다"…대형 IT주 동반 신고가 랠리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사상 최고가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형 정보기술(IT)주가 19일 장 초반 동반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1천원(0.67%) 오른 165만1천원에 거래됐다. 장중 166만원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의 강세 영향으로 다른 대형 IT주에도 투자 심리가 쏠리고 있다. 네이버[035420]는 미국과 일본 증시에 상장한 자회사 라인의 반등과 2분기 실적 호전에 힘입어 장중 81만1천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작성했다. 네이버는 전날 80만1천원으로 장을 마감해 2년 5개월 만에 80만원을 넘어섰다. 같은 시각 LG디스플레이[034220]는 전날보다 3.72% 오른 3만2천100원에 거래됐다. 장중 3만2천3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0.88% 올라 건설업(1.54%), 의료정밀(0.90%)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대형 IT주의 이 같은 랠리는 외국인 매수세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주요국의 통화 완화 정책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진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한국 IT주를 쓸어담고 있다. 7월 이후 전날까지 하반기 들어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IT주가 줄줄이 포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2위·4천445억원), 삼성전자(5위·2천605억원), 네이버(7위·2천251억원), LG디스플레이(8위·1천918억원), 삼성SDI[006400](10위·1천716억원) 등이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원화 강세가 이어지지만 업황 개선으로 한동안 IT 업종의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대훈 SK증권[001510] 연구원은 "대표적인 수출업종인 IT 업종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실적 호조 기대감이 여전하다"며 "신제품 출시 기대감과 신기술 접목 등으로 IT 업종 환경이 우호적인 상황에서 미국의 소비심리 개선이 지속돼 원화강세에 따른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9
[국내]
7월 생산자물가 0.1%↓…넉 달만에 하락 전환
7월 생산자물가 0.1%↓…넉 달만에 하락 전환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지난달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6월보다 0.1% 떨어지며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2010=100) 잠정치는 98.95로 6월(99.02)보다 0.1% 내렸다. 이로써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에 0.1% 떨어진 이후 오름세를 보이다 4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작년 동월대비로는 2.4% 떨어졌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된다. 7월 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2.53달러로 6월보다 8.1%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중 석탄 및 석유제품이 2.6% 하락했고 농림수산물 중에선 축산물이 3.6% 떨어져 낙폭이 컸다. 주택용 전기요금 한시 인하 영향으로 전력·가스·수도요금이 2.0% 하락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음식점 및 숙박이 0.3% 올랐고 운수, 금융 및 보험이 각각 0.2%씩 상승했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잠정치)는 93.68로 6월보다 0.4% 떨어졌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4.23으로 6월보다 0.6% 내렸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7월 생산자물가 0.1%↓…넉 달만에 하락 전환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지난달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6월보다 0.1% 떨어지며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2010=100) 잠정치는 98.95로 6월(99.02)보다 0.1% 내렸다. 이로써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에 0.1% 떨어진 이후 오름세를 보이다 4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작년 동월대비로는 2.4% 떨어졌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된다. 7월 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2.53달러로 6월보다 8.1%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중 석탄 및 석유제품이 2.6% 하락했고 농림수산물 중에선 축산물이 3.6% 떨어져 낙폭이 컸다. 주택용 전기요금 한시 인하 영향으로 전력·가스·수도요금이 2.0% 하락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음식점 및 숙박이 0.3% 올랐고 운수, 금융 및 보험이 각각 0.2%씩 상승했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잠정치)는 93.68로 6월보다 0.4% 떨어졌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4.23으로 6월보다 0.6% 내렸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9
[국내]
2분기 해외에서 카드로 4조 긁었다…사용액 역대 최대
2분기 해외에서 카드로 4조 긁었다…사용액 역대 최대 출국자 수 줄어도 카드 사용금액은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지난 2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직불 카드 등을 사용한 금액이 5.2%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2·4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실적'을 보면 올 4∼6월 내국인의 해외 카드사용 금액은 34억7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이는 올 1분기 33억 달러보다 1억7천만 달러(5.2%) 늘어난 수치이며, 작년 2분기보다는 4.5% 증가했다. 2분기 원/달러 평균환율 1,163.3원으로 계산하면 4조367억원이다. 2분기에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1천150만7천장으로 전 분기보다 3.0% 늘었다.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은 302달러로 전분기대비 2.1% 증가했다. 2분기 신용카드의 사용금액은 25억600만 달러로 7.1% 늘었고 체크카드는 8억6천400만달러로 1.6% 증가했다. 반면 직불카드는 1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8.0% 감소했다. 한은은 2분기에 해외로 나간 내국인 수가 줄었음에도 해외 카드사용은 늘었다면서 이는 편의성 때문에 카드사용이 늘어나는 기조적 추세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를 보면 올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507만명으로 1분기 556만명보다 8.8% 감소했다. 한편 외국인의 국내 카드사용금액은 2분기 28억6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9% 증가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분기 해외에서 카드로 4조 긁었다…사용액 역대 최대 출국자 수 줄어도 카드 사용금액은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지난 2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직불 카드 등을 사용한 금액이 5.2%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2·4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실적'을 보면 올 4∼6월 내국인의 해외 카드사용 금액은 34억7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이는 올 1분기 33억 달러보다 1억7천만 달러(5.2%) 늘어난 수치이며, 작년 2분기보다는 4.5% 증가했다. 2분기 원/달러 평균환율 1,163.3원으로 계산하면 4조367억원이다. 2분기에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1천150만7천장으로 전 분기보다 3.0% 늘었다.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은 302달러로 전분기대비 2.1% 증가했다. 2분기 신용카드의 사용금액은 25억600만 달러로 7.1% 늘었고 체크카드는 8억6천400만달러로 1.6% 증가했다. 반면 직불카드는 1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8.0% 감소했다. 한은은 2분기에 해외로 나간 내국인 수가 줄었음에도 해외 카드사용은 늘었다면서 이는 편의성 때문에 카드사용이 늘어나는 기조적 추세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를 보면 올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507만명으로 1분기 556만명보다 8.8% 감소했다. 한편 외국인의 국내 카드사용금액은 2분기 28억6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9% 증가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9
[국내]
<게시판>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2기 출범식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2기 출범식 ▲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 중 하나인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업) 2기 출범식이 19일 경기도 안양의 연성대 연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SCK 사업은 사회와 산업 수요에 기반을 둔 특성화로 전문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재정지원사업으로, 올해부터 2019년 2월까지 2기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 83개교에 총 2천972억원이 지원된다. (세종=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2기 출범식 ▲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 중 하나인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업) 2기 출범식이 19일 경기도 안양의 연성대 연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SCK 사업은 사회와 산업 수요에 기반을 둔 특성화로 전문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재정지원사업으로, 올해부터 2019년 2월까지 2기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 83개교에 총 2천972억원이 지원된다. (세종=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9
[국내]
K-패션, 동남아 최대 온라인 유통망 '잘로라'서 소개
K-패션, 동남아 최대 온라인 유통망 '잘로라'서 소개 8∼10월 6개국서 '프리미엄 코리안 패션' 동시 개설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 패션 브랜드가 동남아시아 최대 패션전문 온라인 유통망인 잘로라(ZALORA)에서 소개된다. 코트라와 한국패션협회는 한국 패션브랜드 전용 사이트인 '프리미엄 코리안 패션 온라인 팝업 스토어'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두 달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대만 등 동남아 6개국의 잘로라 사이트에서 개설된다고 19일 밝혔다. 팝업 스토어에는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한국의 디자이너 브랜드 17개가 참여한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각) 개최된 론칭 기념행사에는 현지 패션전문 미디어와 파워 블로거 8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줄리오 실로야니스 잘로라 전무는 "동남아에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거 내세운 새로운 시도로 잘로라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행사"라고 기대했다. 이병우 코트라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장은 "동남아는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비율이 높고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있어 중국에 이은 차세대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가별 특색에 맞는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유력 플랫폼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패션, 동남아 최대 온라인 유통망 '잘로라'서 소개 8∼10월 6개국서 '프리미엄 코리안 패션' 동시 개설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 패션 브랜드가 동남아시아 최대 패션전문 온라인 유통망인 잘로라(ZALORA)에서 소개된다. 코트라와 한국패션협회는 한국 패션브랜드 전용 사이트인 '프리미엄 코리안 패션 온라인 팝업 스토어'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두 달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대만 등 동남아 6개국의 잘로라 사이트에서 개설된다고 19일 밝혔다. 팝업 스토어에는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한국의 디자이너 브랜드 17개가 참여한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각) 개최된 론칭 기념행사에는 현지 패션전문 미디어와 파워 블로거 8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줄리오 실로야니스 잘로라 전무는 "동남아에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거 내세운 새로운 시도로 잘로라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행사"라고 기대했다. 이병우 코트라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장은 "동남아는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비율이 높고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있어 중국에 이은 차세대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가별 특색에 맞는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유력 플랫폼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9
[국내]
SKT, 최대 36GB 무료 클라우드 출시…타사 이용자에도 개방
SKT, 최대 36GB 무료 클라우드 출시…타사 이용자에도 개방 통합갤러리·숨김 폴더·폰 데이터 복원 기능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모바일에 특화된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CLOUDBERRY)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라우드베리는 SK텔레콤 고객에게 36GB, KT[030200] 등 다른 이통사 사용자에게 18GB의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를 변경해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가 아닌 아이디(ID) 접속 체계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편리한 데이터 관리 체계, 사생활 보호, 데이터 안심 저장 및 복원 기능 등이 특징이다. 클라우드베리에서는 스마트폰 속 사진·영상과 이미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영상을 한 화면에서 보며 관리할 수 있다.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할 때는 월별로 자동 생성되는 폴더에 나눠서 보관할 수 있으며, '찾기' 기능을 통해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같은 특정 기기에서 찍은 사진만 모아 보는 것도 가능하다. '숨김폴더'는 클라우드베리 기본 저장공간과 분리된 공간에 중요한 사진이나 문서를 저장하는 기능이다. SK텔레콤 이용자는 기본 저장용량 중 4GB를 숨김폴더용으로 쓸 수 있고, 타 통신사 고객은 2GB를 이용할 수 있다. '파일 암호화'는 특정 자료에 사용자가 암호를 걸어 외부의 접근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암호는 서버에도 저장되지 않아 사용자 외에는 풀 수 없다. 클라우드베리는 스마트폰 데이터 이전이나 복원에 대비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주소록, 문자, 통화기록, 일정, 웹브라우저 북마크, 앱 리스트, 알람, 배경화면, 벨소리, 시스템 설정값(진동, 화면, 화면 밝기 등) 등 11개 항목을 저장할 수 있으며, iOS 기반 스마트폰은 주소록과 일정을 저장할 수 있다. 오는 12월 31일 서비스가 종료되는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비스 'T클라우드' 고객들은 클라우드베리의 '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저장 데이터를 쉽게 옮길 수 있다. 클라우드베리'는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클라우드베리' 혹은 'CLOUDBERRY'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iOS용 앱은 곧 출시된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T, 최대 36GB 무료 클라우드 출시…타사 이용자에도 개방 통합갤러리·숨김 폴더·폰 데이터 복원 기능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모바일에 특화된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CLOUDBERRY)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라우드베리는 SK텔레콤 고객에게 36GB, KT[030200] 등 다른 이통사 사용자에게 18GB의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를 변경해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가 아닌 아이디(ID) 접속 체계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편리한 데이터 관리 체계, 사생활 보호, 데이터 안심 저장 및 복원 기능 등이 특징이다. 클라우드베리에서는 스마트폰 속 사진·영상과 이미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영상을 한 화면에서 보며 관리할 수 있다.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할 때는 월별로 자동 생성되는 폴더에 나눠서 보관할 수 있으며, '찾기' 기능을 통해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같은 특정 기기에서 찍은 사진만 모아 보는 것도 가능하다. '숨김폴더'는 클라우드베리 기본 저장공간과 분리된 공간에 중요한 사진이나 문서를 저장하는 기능이다. SK텔레콤 이용자는 기본 저장용량 중 4GB를 숨김폴더용으로 쓸 수 있고, 타 통신사 고객은 2GB를 이용할 수 있다. '파일 암호화'는 특정 자료에 사용자가 암호를 걸어 외부의 접근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암호는 서버에도 저장되지 않아 사용자 외에는 풀 수 없다. 클라우드베리는 스마트폰 데이터 이전이나 복원에 대비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주소록, 문자, 통화기록, 일정, 웹브라우저 북마크, 앱 리스트, 알람, 배경화면, 벨소리, 시스템 설정값(진동, 화면, 화면 밝기 등) 등 11개 항목을 저장할 수 있으며, iOS 기반 스마트폰은 주소록과 일정을 저장할 수 있다. 오는 12월 31일 서비스가 종료되는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비스 'T클라우드' 고객들은 클라우드베리의 '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저장 데이터를 쉽게 옮길 수 있다. 클라우드베리'는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클라우드베리' 혹은 'CLOUDBERRY'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iOS용 앱은 곧 출시된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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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中 진출에 다시 속도, 중국 거점 수 역대 최대
日기업 中 진출에 다시 속도, 중국 거점 수 역대 최대 소매·서비스업 진출 급증…제조업체는 철수-투자 엇갈려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 기업의 중국 내 거점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거점 수는 지난해 말에 종전까지 가장 많았던 2011년과 비슷해진데 이어 올해에 더욱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울 전망이다. 소매·서비스 분야의 일본 브랜드를 중심으로 증가세지만, 신규 진출하거나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제조업체도 있다. 한때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이 인구의 과반을 차지할 정도로 늘어난 중산층을 기반으로 세계 2위의 소비시장으로 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에 있는 일본업체 거점 수는 2015년 말 3만3천390개(외무성통계)로 2011년 3만3천420개와 거의 같은 수준을 회복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기업 해외거점(7만여곳)의 절반은 중국이 점한다. 다만 일본의 대중국 투자액은 2015년 32억1천만달러(약 3조5천억원)로 전년보다 25% 줄어들었다. 3년연속 마이너스다. 따라서 일본의 최근 대중국 투자 특징은 '투자 감소·거점 증가'로 요약된다. 잡화점 무인양품을 운영하는 양품계획은 지난해 중국에 30개가 넘는 점포를 개점했다. 중국 젊은층을 중심으로 '무인(無印)' 브랜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내년 2월까지 200개 점포 체제를 구축한다. 대형쇼핑센터를 운영하는 이온몰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후베이성에 연면적 27만5천㎡의 중국 최대 점포를 개업하는 등 5개 몰을 연 데 이어 올해도 출점을 계속해 19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가구판매회사 니토리홀딩스는 수 개에 불과한 중국 내 점포를 2020년까지 100개로 늘릴 방침이다. 유니클로의 패스트리테일링은 6월말 현재 466개인 중국 점포를 향후 1년간 100개 더 늘린다. 중국은 그간 경제성장의 결과로 중산층이 인구의 과반을 차지한다. 미즈호종합연구소는 "중국경제가 연착륙되면 2025년에는 고소득층, 상위중간층이 각각 30%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소득이 늘면 소비 성향은 고도화된다. 소비·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일본 기업들이 중국에서 공격적으로 점포를 내는 배경에는 중국 소비의 고도화 흐름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작용한 것이다. 제조업은 중국투자에 신중한 기업이 적지 않지만 내수확대를 기대해 적극적인 기업도 있다. 덴소는 올봄 광둥성에 냉동기 회사를 설립했다. 히타치화성도 산업용납축전지 새 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산업기계업체 구보타, 액정TV도 생산하는 니토전공, 자동차부품업체들도 대형투자를 속속 결정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중국 내 판매가 순조로워 광둥성 광저우 시내에 새 공장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다만 동중국해 영토분쟁 등 정치 리스크가 큰 변수다. 2012년 9월에는 일본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방침을 밝히자 흥분한 중국 국민의 격한 반일시위가 전국에서 일어났다. 시위대에 습격당한 기업도 많았고, 인건비도 급등했다. 이후 일본기업의 중국 철수가 조용히 진행됐다. 시계메이커 시티즌홀딩스, 전자업체 파나소닉, 주류·음료업체 산토리홀딩스 등이 작년 중국 사업을 접었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기업 中 진출에 다시 속도, 중국 거점 수 역대 최대 소매·서비스업 진출 급증…제조업체는 철수-투자 엇갈려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 기업의 중국 내 거점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거점 수는 지난해 말에 종전까지 가장 많았던 2011년과 비슷해진데 이어 올해에 더욱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울 전망이다. 소매·서비스 분야의 일본 브랜드를 중심으로 증가세지만, 신규 진출하거나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제조업체도 있다. 한때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이 인구의 과반을 차지할 정도로 늘어난 중산층을 기반으로 세계 2위의 소비시장으로 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에 있는 일본업체 거점 수는 2015년 말 3만3천390개(외무성통계)로 2011년 3만3천420개와 거의 같은 수준을 회복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기업 해외거점(7만여곳)의 절반은 중국이 점한다. 다만 일본의 대중국 투자액은 2015년 32억1천만달러(약 3조5천억원)로 전년보다 25% 줄어들었다. 3년연속 마이너스다. 따라서 일본의 최근 대중국 투자 특징은 '투자 감소·거점 증가'로 요약된다. 잡화점 무인양품을 운영하는 양품계획은 지난해 중국에 30개가 넘는 점포를 개점했다. 중국 젊은층을 중심으로 '무인(無印)' 브랜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내년 2월까지 200개 점포 체제를 구축한다. 대형쇼핑센터를 운영하는 이온몰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후베이성에 연면적 27만5천㎡의 중국 최대 점포를 개업하는 등 5개 몰을 연 데 이어 올해도 출점을 계속해 19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가구판매회사 니토리홀딩스는 수 개에 불과한 중국 내 점포를 2020년까지 100개로 늘릴 방침이다. 유니클로의 패스트리테일링은 6월말 현재 466개인 중국 점포를 향후 1년간 100개 더 늘린다. 중국은 그간 경제성장의 결과로 중산층이 인구의 과반을 차지한다. 미즈호종합연구소는 "중국경제가 연착륙되면 2025년에는 고소득층, 상위중간층이 각각 30%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소득이 늘면 소비 성향은 고도화된다. 소비·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일본 기업들이 중국에서 공격적으로 점포를 내는 배경에는 중국 소비의 고도화 흐름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작용한 것이다. 제조업은 중국투자에 신중한 기업이 적지 않지만 내수확대를 기대해 적극적인 기업도 있다. 덴소는 올봄 광둥성에 냉동기 회사를 설립했다. 히타치화성도 산업용납축전지 새 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산업기계업체 구보타, 액정TV도 생산하는 니토전공, 자동차부품업체들도 대형투자를 속속 결정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중국 내 판매가 순조로워 광둥성 광저우 시내에 새 공장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다만 동중국해 영토분쟁 등 정치 리스크가 큰 변수다. 2012년 9월에는 일본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방침을 밝히자 흥분한 중국 국민의 격한 반일시위가 전국에서 일어났다. 시위대에 습격당한 기업도 많았고, 인건비도 급등했다. 이후 일본기업의 중국 철수가 조용히 진행됐다. 시계메이커 시티즌홀딩스, 전자업체 파나소닉, 주류·음료업체 산토리홀딩스 등이 작년 중국 사업을 접었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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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 베네수엘라 금 보유고 6개월 새 25% 감소
'경제난' 베네수엘라 금 보유고 6개월 새 25% 감소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경제난에 따른 생필품 부족에 허덕이는 베네수엘라의 금 보유고가 6개월 사이에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의 화폐용 금 보유고는 75억 달러로(8조3천287억 원) 작년 12월 말의 100억 달러보다 25% 감소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감소 추정치 16%보다 많은 수준이다. 최근 6개월간 금 가격은 3.5% 상승했지만, 중앙은행의 화폐용 금 보유고는 계속 줄었다.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재무제표를 보면 금 보유고 감소에 대한 설명이 없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초 당국이 현금 확보를 위해 실시했던 금 스왑거래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외환 자산의 경우 6월 말 현재 보유액은 작년 말보다 8.3% 증가한 230억8천만 달러(25조6천303억 원)를 기록했다. 화폐 유통 금액과 은행 예치금의 합계인 본원 통화량은 6개월간 29.3% 증가한 2조700억 볼리바르를 기록했다. 공공기관의 예금, 볼리바르화 발행 채권, 부채, 후불 부채로 구성된 현지화 부채총액은 5천752억 볼리바르로 작년 말의 6천809억 볼리바르보다 15.5% 감소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연말에 9억2천800만 달러 규모의 만기 도래 채권을 상환해야 한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제난' 베네수엘라 금 보유고 6개월 새 25% 감소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경제난에 따른 생필품 부족에 허덕이는 베네수엘라의 금 보유고가 6개월 사이에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의 화폐용 금 보유고는 75억 달러로(8조3천287억 원) 작년 12월 말의 100억 달러보다 25% 감소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감소 추정치 16%보다 많은 수준이다. 최근 6개월간 금 가격은 3.5% 상승했지만, 중앙은행의 화폐용 금 보유고는 계속 줄었다.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재무제표를 보면 금 보유고 감소에 대한 설명이 없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초 당국이 현금 확보를 위해 실시했던 금 스왑거래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외환 자산의 경우 6월 말 현재 보유액은 작년 말보다 8.3% 증가한 230억8천만 달러(25조6천303억 원)를 기록했다. 화폐 유통 금액과 은행 예치금의 합계인 본원 통화량은 6개월간 29.3% 증가한 2조700억 볼리바르를 기록했다. 공공기관의 예금, 볼리바르화 발행 채권, 부채, 후불 부채로 구성된 현지화 부채총액은 5천752억 볼리바르로 작년 말의 6천809억 볼리바르보다 15.5% 감소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연말에 9억2천800만 달러 규모의 만기 도래 채권을 상환해야 한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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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계열사 사장, '조기 인사'설에 좌불안석
롯데 계열사 사장, '조기 인사'설에 좌불안석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와중에 조기 인사설이 나돌자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19일 재계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방위적인 검찰 수사 때문에 올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가 어려울 것으로 봤던 상당수 롯데 계열사 사장들은 최근 신동빈 회장의 측근 인사가 조기 인사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진위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롯데 계열사 임원은 "올해 실적이 좋지 않은 데다 사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비리 연루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까지 받은 터라 불안한 심정"이라며 "누가 조기 인사의 대상이 될지 다들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일단 롯데그룹은 11월 조기 인사 가능성을 부인한 상태다.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수사를 받는 데 집중해야 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주요 임원들의 신상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인사를 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롯데 계열사 사장들 사이에서는 외부에 조기 인사설을 언급한 인물이 신 회장의 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결코 가벼이 넘겨버릴 수만은 없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 부진과 검찰 수사 여파 등으로 대부분 계열사의 실적이 좋지 않고 적지 않은 계열사 사장들이 비리 연루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 이른바 '안정권'에 있다고 자신할 만한 사람이 별로 없는 것도 이런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롯데 식품계열사 임원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규모 임원인사를 할 가능성이 작아 보이지만 조기 인사를 언급한 인물이 신 회장의 측근이어서 빈말로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에도 신동주·동빈 형제의 경영권 분쟁 때문에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사실상 건너뛰었다. 이 때문에 올해는 상당히 큰 폭의 임원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갑자기 검찰 수사라는 변수가 불거지면서 2년 연속 정기 임원인사를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조기 인사를 언급한 인물은 11월 안에 검찰 수사가 종결될 것으로 봤거나 내부 임원들에게 모종의 메시지를 던지려고 그런 말을 했을 수 있다"며 "올해 롯데 계열사들의 실적이 대체로 좋지 않고 검찰 수사 변수까지 있어 사장들이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 계열사 사장, '조기 인사'설에 좌불안석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와중에 조기 인사설이 나돌자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19일 재계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방위적인 검찰 수사 때문에 올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가 어려울 것으로 봤던 상당수 롯데 계열사 사장들은 최근 신동빈 회장의 측근 인사가 조기 인사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진위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롯데 계열사 임원은 "올해 실적이 좋지 않은 데다 사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비리 연루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까지 받은 터라 불안한 심정"이라며 "누가 조기 인사의 대상이 될지 다들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일단 롯데그룹은 11월 조기 인사 가능성을 부인한 상태다.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수사를 받는 데 집중해야 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주요 임원들의 신상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인사를 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롯데 계열사 사장들 사이에서는 외부에 조기 인사설을 언급한 인물이 신 회장의 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결코 가벼이 넘겨버릴 수만은 없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 부진과 검찰 수사 여파 등으로 대부분 계열사의 실적이 좋지 않고 적지 않은 계열사 사장들이 비리 연루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 이른바 '안정권'에 있다고 자신할 만한 사람이 별로 없는 것도 이런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롯데 식품계열사 임원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규모 임원인사를 할 가능성이 작아 보이지만 조기 인사를 언급한 인물이 신 회장의 측근이어서 빈말로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에도 신동주·동빈 형제의 경영권 분쟁 때문에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사실상 건너뛰었다. 이 때문에 올해는 상당히 큰 폭의 임원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갑자기 검찰 수사라는 변수가 불거지면서 2년 연속 정기 임원인사를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조기 인사를 언급한 인물은 11월 안에 검찰 수사가 종결될 것으로 봤거나 내부 임원들에게 모종의 메시지를 던지려고 그런 말을 했을 수 있다"며 "올해 롯데 계열사들의 실적이 대체로 좋지 않고 검찰 수사 변수까지 있어 사장들이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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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택시' 시대 성큼…우버의 실험, 100만명 일자리 위태(종합)
'무인 택시' 시대 성큼…우버의 실험, 100만명 일자리 위태(종합) 우버, 트럭 자율주행 '오토' 인수…볼보와 손잡고 무인차 3억 달러 투자 (뉴욕·서울=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김윤구 기자 = 운전기사가 없는 이른바 '무인 택시'가 도로를 달리는 날이 머지않아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콜택시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우버가 미국 피츠버그에서 승객이 탄 자율주행 차를 이르면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차량호출 시장을 이끄는 우버는 운전자 없이 승객을 수송하겠다는 원대한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일반 시민이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해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자율주행 차량이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맞닥뜨리는 경우를 대비해 기사가 운전석에 탄다. 수십 개의 센서 등 자율주행 장비를 특별히 탑재한 볼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가 투입된다. 이 차량은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버와 스웨덴 자동차 제작사 볼보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3억 달러(약 3천300억 원)를 함께 투자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우버는 이와 함께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인 오토(Otto)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토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서 일했던 앤서니 레반도우스키와 리오 론이 공동창업했으며 직원은 90명 정도다. 오토의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우버는 자사 기업가치의 약 1%인 6억8천만 달러(약 7천600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큰 비용이 드는 데다 법적으로도 골치 아픈 부분인 인간 운전자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 한다. 우버의 목표는 100만 명이 넘는 인간 운전자를 로봇 운전자로 최대한 빨리 대체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의 우버 기사 150만 명 가운데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나오더라도 자율주행 차량은 비용 절감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기술은 실현될 것이다.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개인과 기업 모두에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기술의 걸림돌과 정치적인 반대 때문에 택시와 트럭 기사들이 당장은 일자리를 잃지 않을지 몰라도 위협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NYT는 지적했다. 트럭 운전자는 미국 내에서만 거의 200만 명에 이른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차량이 나올 날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닐 수 있다. 최근 포드와 BMW는 5년 안에 완전한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칼라닉 CEO가 "우버의 미래는 무인자동차에 있다"고 말해 온 것을 고려하면 우버는 기술 발전에 맞춰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우버는 미국 2개 주에서 직원으로 대우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운전기사들에게 1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지만, 법원은 이날 이 계획의 승인을 거부했다. 우버는 기사들을 직원이 아니라 독립적인 계약자로 유지하려 했지만 순탄치 않게 됐다. 우버 외에도 자동차와 IT업계는 앞다퉈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나서고 있다. 포드는 운전대 없이 완벽하게 자율주행하는 자동차를 5년 이내에 만들겠다고 밝혔고,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초 인수한 크루즈 오토메이션의 기술을 활용해 무인자동차인 쉐보레 볼트 택시를 내년에 테스트하겠다는 구상이다. 무인자동차 개발 선두주자인 구글은 이미 실리콘밸리에서 테스트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sungje@yna.co.kr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인 택시' 시대 성큼…우버의 실험, 100만명 일자리 위태(종합) 우버, 트럭 자율주행 '오토' 인수…볼보와 손잡고 무인차 3억 달러 투자 (뉴욕·서울=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김윤구 기자 = 운전기사가 없는 이른바 '무인 택시'가 도로를 달리는 날이 머지않아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콜택시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우버가 미국 피츠버그에서 승객이 탄 자율주행 차를 이르면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차량호출 시장을 이끄는 우버는 운전자 없이 승객을 수송하겠다는 원대한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일반 시민이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해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자율주행 차량이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맞닥뜨리는 경우를 대비해 기사가 운전석에 탄다. 수십 개의 센서 등 자율주행 장비를 특별히 탑재한 볼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가 투입된다. 이 차량은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버와 스웨덴 자동차 제작사 볼보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3억 달러(약 3천300억 원)를 함께 투자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우버는 이와 함께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인 오토(Otto)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토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서 일했던 앤서니 레반도우스키와 리오 론이 공동창업했으며 직원은 90명 정도다. 오토의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우버는 자사 기업가치의 약 1%인 6억8천만 달러(약 7천600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큰 비용이 드는 데다 법적으로도 골치 아픈 부분인 인간 운전자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 한다. 우버의 목표는 100만 명이 넘는 인간 운전자를 로봇 운전자로 최대한 빨리 대체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의 우버 기사 150만 명 가운데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나오더라도 자율주행 차량은 비용 절감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기술은 실현될 것이다.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개인과 기업 모두에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기술의 걸림돌과 정치적인 반대 때문에 택시와 트럭 기사들이 당장은 일자리를 잃지 않을지 몰라도 위협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NYT는 지적했다. 트럭 운전자는 미국 내에서만 거의 200만 명에 이른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차량이 나올 날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닐 수 있다. 최근 포드와 BMW는 5년 안에 완전한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칼라닉 CEO가 "우버의 미래는 무인자동차에 있다"고 말해 온 것을 고려하면 우버는 기술 발전에 맞춰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우버는 미국 2개 주에서 직원으로 대우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운전기사들에게 1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지만, 법원은 이날 이 계획의 승인을 거부했다. 우버는 기사들을 직원이 아니라 독립적인 계약자로 유지하려 했지만 순탄치 않게 됐다. 우버 외에도 자동차와 IT업계는 앞다퉈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나서고 있다. 포드는 운전대 없이 완벽하게 자율주행하는 자동차를 5년 이내에 만들겠다고 밝혔고,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초 인수한 크루즈 오토메이션의 기술을 활용해 무인자동차인 쉐보레 볼트 택시를 내년에 테스트하겠다는 구상이다. 무인자동차 개발 선두주자인 구글은 이미 실리콘밸리에서 테스트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sungje@yna.co.kr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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