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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울신용보증재단, 18∼24일 소상공인 서포터즈 20명 모집
서울신용보증재단, 18∼24일 소상공인 서포터즈 20명 모집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종합지원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소상공인 서포터즈' 20명을 모집한다. 선발되면 재단 본점·영업점에 배치돼 신용보증, 경영컨설팅 등 소상공인 종합서비스를 위한 지원업무를 한다. 업무를 하며 금융지식·창업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재단이 민간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근무 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12월까지 16개월이고 하루 6시간, 주 5일 근무한다. 월 113만원(세전) 수준의 임금을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미취업 서울시민으로, 대학(원)에 재학하지 않으면서 신청인 본인·배우자 재산 합계가 2억원 이하여야 한다. 장애인·새터민·국가유공자 등 취업보호 대상자와 고객 응대 업무·자원봉사 경력자는 우대한다. 지원을 원하면 18∼24일 이메일·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나 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신용보증재단, 18∼24일 소상공인 서포터즈 20명 모집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종합지원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소상공인 서포터즈' 20명을 모집한다. 선발되면 재단 본점·영업점에 배치돼 신용보증, 경영컨설팅 등 소상공인 종합서비스를 위한 지원업무를 한다. 업무를 하며 금융지식·창업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재단이 민간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근무 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12월까지 16개월이고 하루 6시간, 주 5일 근무한다. 월 113만원(세전) 수준의 임금을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미취업 서울시민으로, 대학(원)에 재학하지 않으면서 신청인 본인·배우자 재산 합계가 2억원 이하여야 한다. 장애인·새터민·국가유공자 등 취업보호 대상자와 고객 응대 업무·자원봉사 경력자는 우대한다. 지원을 원하면 18∼24일 이메일·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나 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중소가구업체 축제 '국제가구·인테리어산업 대전' 개막
중소가구업체 축제 '국제가구·인테리어산업 대전' 개막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산업 전시회인 '한국국제가구·인테리어산업대전·한국국제목공산업전시회'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막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21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3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실용적인 생활 가구와 고전적인 느낌의 앤틱 가구, 아동용 가구와 사무용 가구, 창의적인 인테리어 소품 등이 전시된다. 미래지향적 사무공간인 스마트 오피스 관련 제품은 물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을 고려해 친환경 원·부자재를 활용한 가구 등도 선보인다. 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출품 업체들과 소비자가 직접 접촉함으로써 소비자의 수요 충족과 업체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행사장에서 '2016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응접 가구인 신지호·안중혁(계원예술대학교)씨의 출품작 '쇼 미 소파'(SHOW ME SOFA)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소가구업체 축제 '국제가구·인테리어산업 대전' 개막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산업 전시회인 '한국국제가구·인테리어산업대전·한국국제목공산업전시회'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막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21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3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실용적인 생활 가구와 고전적인 느낌의 앤틱 가구, 아동용 가구와 사무용 가구, 창의적인 인테리어 소품 등이 전시된다. 미래지향적 사무공간인 스마트 오피스 관련 제품은 물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을 고려해 친환경 원·부자재를 활용한 가구 등도 선보인다. 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출품 업체들과 소비자가 직접 접촉함으로써 소비자의 수요 충족과 업체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행사장에서 '2016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응접 가구인 신지호·안중혁(계원예술대학교)씨의 출품작 '쇼 미 소파'(SHOW ME SOFA)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폴크스바겐 토마스 쿨 사장 檢 출석…"한국 고객에 사과"(종합)
폴크스바겐 토마스 쿨 사장 檢 출석…"한국 고객에 사과"(종합) 피고발인 신분…'7세대 골프' 배출가스 소프트웨어 무단교체 여부 조사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이보배 기자 = 폴크스바겐 차량 불법 개조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토마스 쿨(51)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18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쿨 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전 10시께 검찰청사에 도착한 쿨 사장은 취재진에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한국 고객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기된 의혹을 소명하고자 왔다. 검찰 수사에 충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독일 국적인 쿨 사장은 독일 본사에서 파견한 경영자로, 박동훈(64) 전 사장에 이어 2013년 9월부터 폴크스바겐 차량 수입·판매를 총괄해왔다. 검찰이 폴크스바겐 한국지사의 외국인 고위 관계자를 소환한 것은 요하네스 타머(61)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총괄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 AVK는 2014∼2015년 7세대 골프 1.4TSI 차종이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인증 거부되자 몰래 관련 소프트웨어(EGR·재순환장치)를 교체해 판매 허가를 받았다. 배출가스 장치를 교체하면 차량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반드시 변경 인증을 추가로 받아야 하는데 AVK는 이를 무시했다. 해당 차량은 작년 3월부터 1천500여대가 판매됐다. 검찰은 쿨 사장을 상대로 EGR을 교체하라는 독일 본사 지침에 따라 타머 대표와 이를 협의한 뒤 인증 작업의 실무를 담당한 게 아닌지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이달 11일과 12일, 14일 등 세 차례 타머 총괄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골프 1.4TSI 불법 개조를 사실상 진두지휘한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캐물었으나 그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밤늦게까지 쿨 사장을 조사한 뒤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해가스 배출량을 임의로 조작한 '유로5' 차량을 불법 수입·판매한 혐의를 받는 박 전 사장과 타머 총괄대표는 불구속 기소하는 방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작년 11월 타머 대표와 쿨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폴크스바겐 토마스 쿨 사장 檢 출석…"한국 고객에 사과"(종합) 피고발인 신분…'7세대 골프' 배출가스 소프트웨어 무단교체 여부 조사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이보배 기자 = 폴크스바겐 차량 불법 개조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토마스 쿨(51)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18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쿨 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전 10시께 검찰청사에 도착한 쿨 사장은 취재진에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한국 고객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기된 의혹을 소명하고자 왔다. 검찰 수사에 충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독일 국적인 쿨 사장은 독일 본사에서 파견한 경영자로, 박동훈(64) 전 사장에 이어 2013년 9월부터 폴크스바겐 차량 수입·판매를 총괄해왔다. 검찰이 폴크스바겐 한국지사의 외국인 고위 관계자를 소환한 것은 요하네스 타머(61)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총괄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 AVK는 2014∼2015년 7세대 골프 1.4TSI 차종이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인증 거부되자 몰래 관련 소프트웨어(EGR·재순환장치)를 교체해 판매 허가를 받았다. 배출가스 장치를 교체하면 차량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반드시 변경 인증을 추가로 받아야 하는데 AVK는 이를 무시했다. 해당 차량은 작년 3월부터 1천500여대가 판매됐다. 검찰은 쿨 사장을 상대로 EGR을 교체하라는 독일 본사 지침에 따라 타머 대표와 이를 협의한 뒤 인증 작업의 실무를 담당한 게 아닌지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이달 11일과 12일, 14일 등 세 차례 타머 총괄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골프 1.4TSI 불법 개조를 사실상 진두지휘한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캐물었으나 그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밤늦게까지 쿨 사장을 조사한 뒤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해가스 배출량을 임의로 조작한 '유로5' 차량을 불법 수입·판매한 혐의를 받는 박 전 사장과 타머 총괄대표는 불구속 기소하는 방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작년 11월 타머 대표와 쿨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지방과 양극화 지속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지방과 양극화 지속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끝물에 들어서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에 비해 지방 아파트값은 낙폭이 커지며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간의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9% 상승했다. 지난주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둔화(0.08%)됐다가 이번주 조사에서 다시 커졌다. 강북권에서는 서대문구(0.10%)와 광진구(0.09%) 등이 강세를 보였고 강남권에서는 개포 주공3단지 분양승인 소식 등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강동구와 강남구가 0.18%씩 올랐고 양천구가 0.15%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 역시 0.04%로 지난주(0.03%)보다 소폭 확대됐다. 이에 비해 지방은 -0.03%로 지난주(-0.01%)보다 낙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오르고 지방은 하락하는 '탈동조화' 현상이 20주 연속 지속되는 모양새다. 충북이 0.15% 하락했고 대구(-0.10%), 충남(-0.07%), 경남(-0.05%) 등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보합이던 울산과 제주도 금주엔 각각 0.08%, 0.01% 하락했다. 전세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물건을 선점하려는 수요들이 몰리며 수도권이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3%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3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지방과 양극화 지속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끝물에 들어서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에 비해 지방 아파트값은 낙폭이 커지며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간의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9% 상승했다. 지난주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둔화(0.08%)됐다가 이번주 조사에서 다시 커졌다. 강북권에서는 서대문구(0.10%)와 광진구(0.09%) 등이 강세를 보였고 강남권에서는 개포 주공3단지 분양승인 소식 등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강동구와 강남구가 0.18%씩 올랐고 양천구가 0.15%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 역시 0.04%로 지난주(0.03%)보다 소폭 확대됐다. 이에 비해 지방은 -0.03%로 지난주(-0.01%)보다 낙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오르고 지방은 하락하는 '탈동조화' 현상이 20주 연속 지속되는 모양새다. 충북이 0.15% 하락했고 대구(-0.10%), 충남(-0.07%), 경남(-0.05%) 등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보합이던 울산과 제주도 금주엔 각각 0.08%, 0.01% 하락했다. 전세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물건을 선점하려는 수요들이 몰리며 수도권이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3%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3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해외 건설시장 4% 성장에도 韓 건설·플랜트 수주 30%↓
해외 건설시장 4% 성장에도 韓 건설·플랜트 수주 30%↓ 한경연 "수익성 높은 투자개발형 수주 비중 늘려야"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해외건설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건설, 플랜트 사업 수주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투자개발형 사업의 수주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18일 한경연이 공개한 '기업의 해외수주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세계 건설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 성장한 8조8천억 달러로 추정된다. 하지만 같은 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플랜트 사업 수주액은 461억 달러로 전년(660억 달러)에 비해 30.1% 급락했다. 또 올해 1월부터 8월 중순까지 해외건설, 플랜트 사업 수주액은 약 170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55%)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시공기업이 사업개발, 지분투자, 설비운영 등 전 과정에 참여하는 투자개발형 사업 비중은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플랜트 사업 수주액의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발주자가 금융 등 전반을 담당하고 시공기업이 단순시공, 설계, 조달 등을 맡아 투자개발형보다 수익성이 낮은 단순 도급형 사업이 97%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태규 한경연 연구위원은 "최근 투자개발형 해외발주 사업이 증가하는데 우리나라는 전체 해외수주 실적에서 투자개발형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은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한경연은 최근 중동 주요국들이 저유가로 인해 재정 상황이 악화하면서 재정을 직접 투입하기보다 투자개발 형태나 시공자 금융제공 등의 형태로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현재 3%에 불과한 투자개발형 사업의 수주 비중을 향후 5년간 10%까지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개발형 사업은 수익률이 단순도급형 사업의 2~3배에 달하고 수요도 많다는 이유에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 인프라 시장 규모가 2050년까지 9천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개발형 사업 수주가 부진한 원인은 자금조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재 23억9천만 달러에 불과한 정책금융형 해외 인프라 펀드를 60억 달러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투자개발형 사업은 막대한 비용과 긴 시간이 소요되므로 적절한 금융조달 없이 사업 수주와 완수가 어려운데, 우리나라는 건설프로젝트에 전문성을 갖고 대규모 자금을 장기간 공급할 수 있는 민간 금융회사가 극소수에 불과해 기업들이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우리나라는 투자개발형 사업 자금 공급이 가능한 정책금융형 해외인프라 펀드로 각각 3억9천만 달러, 2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인프라펀드(GIF)와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KOIF)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경연은 한국투자공사(KIC)와 국민연금 등 우리나라 공적 연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이 주요국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대체투자 확대 차원에서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외 건설시장 4% 성장에도 韓 건설·플랜트 수주 30%↓ 한경연 "수익성 높은 투자개발형 수주 비중 늘려야"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해외건설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건설, 플랜트 사업 수주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투자개발형 사업의 수주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18일 한경연이 공개한 '기업의 해외수주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세계 건설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 성장한 8조8천억 달러로 추정된다. 하지만 같은 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플랜트 사업 수주액은 461억 달러로 전년(660억 달러)에 비해 30.1% 급락했다. 또 올해 1월부터 8월 중순까지 해외건설, 플랜트 사업 수주액은 약 170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55%)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시공기업이 사업개발, 지분투자, 설비운영 등 전 과정에 참여하는 투자개발형 사업 비중은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플랜트 사업 수주액의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발주자가 금융 등 전반을 담당하고 시공기업이 단순시공, 설계, 조달 등을 맡아 투자개발형보다 수익성이 낮은 단순 도급형 사업이 97%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태규 한경연 연구위원은 "최근 투자개발형 해외발주 사업이 증가하는데 우리나라는 전체 해외수주 실적에서 투자개발형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은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한경연은 최근 중동 주요국들이 저유가로 인해 재정 상황이 악화하면서 재정을 직접 투입하기보다 투자개발 형태나 시공자 금융제공 등의 형태로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현재 3%에 불과한 투자개발형 사업의 수주 비중을 향후 5년간 10%까지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개발형 사업은 수익률이 단순도급형 사업의 2~3배에 달하고 수요도 많다는 이유에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 인프라 시장 규모가 2050년까지 9천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개발형 사업 수주가 부진한 원인은 자금조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재 23억9천만 달러에 불과한 정책금융형 해외 인프라 펀드를 60억 달러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투자개발형 사업은 막대한 비용과 긴 시간이 소요되므로 적절한 금융조달 없이 사업 수주와 완수가 어려운데, 우리나라는 건설프로젝트에 전문성을 갖고 대규모 자금을 장기간 공급할 수 있는 민간 금융회사가 극소수에 불과해 기업들이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우리나라는 투자개발형 사업 자금 공급이 가능한 정책금융형 해외인프라 펀드로 각각 3억9천만 달러, 2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인프라펀드(GIF)와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KOIF)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경연은 한국투자공사(KIC)와 국민연금 등 우리나라 공적 연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이 주요국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대체투자 확대 차원에서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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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가격 안정적…한우값은 15%↑"
"추석선물 가격 안정적…한우값은 15%↑" 이마트 "수온상승으로 김 값 올라…실속형 선물 늘 것"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올해 추석 선물세트 가격은 한우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추석을 28일 앞두고 주요 선물세트의 가격 동향을 점검한 결과, 과일, 수산, 가공, 생활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은 지난해 추석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다만 한우 선물세트 가격은 사육 및 도축 두수의 감소로 한우 도매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작년 추석보다 10~15%가량 높은 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1년 이상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한우는 이번 추석에도 지난해보다 15~20% 높은 시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한우를 지육 단위로 직접 경매해 구입하고 '미트센터'에서 통합생산하는 방식을 통해 가격 상승률을 10~15%선으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구이용 한우가 인기를 누림에 따라 이마트는 구이용 등심세트 물량은 3배가량 늘렸고, '피코크 한우 등심 1등급 세트'의 판매 가격을 지난해 24만원에서 올해 22만원으로 8% 낮췄다. 최고가 한우 선물세트로는 제주 흑한우에서 구이용으로 적합한 부위만을 골라 구성한 100세트 한정 프리미엄 상품인 '피코크 제주 흑한우 한마리 세트'(100만원)를 판매한다. 사과, 배 등 과일의 경우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로 생육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20~25%가량 높은 시세가 형성될 전망이지만 이마트는 사전계약재배, 후레쉬센터 대량 매입 등을 통해 사과·배 선물세트 가격을 작년 수준에서 동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산 선물세트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바다수온 상승에 따른 김 작황 악화의 영향으로 김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해보다 5~10% 오른다. 또한, 전통적인 명절 선물인 굴비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대체 선물로 전복, 새우, 장어 등 건강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이마트는 예상했다. 이마트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가공 및 생활용품 선물세트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동원 튜나리챔 100-E호'(4만5천800원)의 경우 물량을 지난해 13만개에서 올해 15만개로 늘렸고, '애경 사랑 1호'와 'HAPPY 컵캔들 세트' 등 1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성수점, 청계천점, 영등포점, 여의도점 등 기업체 및 공단 수요가 많은 점포 34곳에서 우선적으로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팀장은 "올 추석은 물가상승폭이 크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선물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2주 가량 남은 사전예약구매를 최대한 활용하면 알뜰한 명절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mange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석선물 가격 안정적…한우값은 15%↑" 이마트 "수온상승으로 김 값 올라…실속형 선물 늘 것"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올해 추석 선물세트 가격은 한우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추석을 28일 앞두고 주요 선물세트의 가격 동향을 점검한 결과, 과일, 수산, 가공, 생활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은 지난해 추석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다만 한우 선물세트 가격은 사육 및 도축 두수의 감소로 한우 도매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작년 추석보다 10~15%가량 높은 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1년 이상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한우는 이번 추석에도 지난해보다 15~20% 높은 시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한우를 지육 단위로 직접 경매해 구입하고 '미트센터'에서 통합생산하는 방식을 통해 가격 상승률을 10~15%선으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구이용 한우가 인기를 누림에 따라 이마트는 구이용 등심세트 물량은 3배가량 늘렸고, '피코크 한우 등심 1등급 세트'의 판매 가격을 지난해 24만원에서 올해 22만원으로 8% 낮췄다. 최고가 한우 선물세트로는 제주 흑한우에서 구이용으로 적합한 부위만을 골라 구성한 100세트 한정 프리미엄 상품인 '피코크 제주 흑한우 한마리 세트'(100만원)를 판매한다. 사과, 배 등 과일의 경우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로 생육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20~25%가량 높은 시세가 형성될 전망이지만 이마트는 사전계약재배, 후레쉬센터 대량 매입 등을 통해 사과·배 선물세트 가격을 작년 수준에서 동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산 선물세트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바다수온 상승에 따른 김 작황 악화의 영향으로 김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해보다 5~10% 오른다. 또한, 전통적인 명절 선물인 굴비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대체 선물로 전복, 새우, 장어 등 건강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이마트는 예상했다. 이마트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가공 및 생활용품 선물세트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동원 튜나리챔 100-E호'(4만5천800원)의 경우 물량을 지난해 13만개에서 올해 15만개로 늘렸고, '애경 사랑 1호'와 'HAPPY 컵캔들 세트' 등 1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성수점, 청계천점, 영등포점, 여의도점 등 기업체 및 공단 수요가 많은 점포 34곳에서 우선적으로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팀장은 "올 추석은 물가상승폭이 크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선물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2주 가량 남은 사전예약구매를 최대한 활용하면 알뜰한 명절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mange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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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이용, CT 방사선 줄이는 기술 개발
인공지능 이용, CT 방사선 줄이는 기술 개발 예종철 KAIST 석좌교수 "CT 방사선 피폭 문제 해결에 기여"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할 때 환자가 받는 방사선의 양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방법이 개발됐다. 진단에 흔히 쓰는 CT는 방사선을 사용하는데, 이 방사선에 자주 노출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를 줄이고자 방사선의 양을 낮추면 선명한 진단 영상을 얻을 수가 없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예종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팀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진은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딥러닝'을 CT에 접목해 방사선의 양을 줄이면서도 선명한 3차원 진단 영상을 얻는 방법을 개발했다. 딥러닝이란 마치 사람의 뇌처럼 수많은 데이터 가운데 패턴을 찾아내서 인지하고 추론,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신경망 기술이다.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국'을 뒀던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도 딥러닝 기술로 바둑을 익혔다. 연구진은 보통 수준의 방사선으로 찍은 영상과 낮은 수준의 방사선으로 찍은 영상을 인공지능에 넣어 학습시켰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은 낮은 수준의 방사선으로 찍은 CT 영상을 보고도 정상 CT 영상을 추론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이용하면 정상 촬영조건의 4분의 1 수준인 2.5밀리시버트(mSv) 수준의 방사선 촬영조건에서도 암의 전이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 방사선 피폭은 줄이면서도 진단의 정확도를 유지한 것이다. 예 교수는 "이 CT가 상용화되면 그동안 진단과 시술에서 문제가 됐던 환자와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부 기초연구사업으로 수행했으며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메디컬 피직스'(Medical Physics)에 게재될 예정이다. 예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지난 1일 열린 '국제 저선량 CT 영상획득 그랜드 챌린지'에 제출한 결과 103개 팀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방사선 수준을 낮추면서도 진단의 정확도를 유지하는 CT 기술을 겨루며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하고, 미국 의학물리학자협회(AAPM)와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이 주관한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공지능 이용, CT 방사선 줄이는 기술 개발 예종철 KAIST 석좌교수 "CT 방사선 피폭 문제 해결에 기여"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할 때 환자가 받는 방사선의 양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방법이 개발됐다. 진단에 흔히 쓰는 CT는 방사선을 사용하는데, 이 방사선에 자주 노출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를 줄이고자 방사선의 양을 낮추면 선명한 진단 영상을 얻을 수가 없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예종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팀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진은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딥러닝'을 CT에 접목해 방사선의 양을 줄이면서도 선명한 3차원 진단 영상을 얻는 방법을 개발했다. 딥러닝이란 마치 사람의 뇌처럼 수많은 데이터 가운데 패턴을 찾아내서 인지하고 추론,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신경망 기술이다.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국'을 뒀던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도 딥러닝 기술로 바둑을 익혔다. 연구진은 보통 수준의 방사선으로 찍은 영상과 낮은 수준의 방사선으로 찍은 영상을 인공지능에 넣어 학습시켰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은 낮은 수준의 방사선으로 찍은 CT 영상을 보고도 정상 CT 영상을 추론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이용하면 정상 촬영조건의 4분의 1 수준인 2.5밀리시버트(mSv) 수준의 방사선 촬영조건에서도 암의 전이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 방사선 피폭은 줄이면서도 진단의 정확도를 유지한 것이다. 예 교수는 "이 CT가 상용화되면 그동안 진단과 시술에서 문제가 됐던 환자와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부 기초연구사업으로 수행했으며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메디컬 피직스'(Medical Physics)에 게재될 예정이다. 예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지난 1일 열린 '국제 저선량 CT 영상획득 그랜드 챌린지'에 제출한 결과 103개 팀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방사선 수준을 낮추면서도 진단의 정확도를 유지하는 CT 기술을 겨루며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하고, 미국 의학물리학자협회(AAPM)와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이 주관한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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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량공유 업체들, 리스·보험사업에도 손 뻗는다
中 차량공유 업체들, 리스·보험사업에도 손 뻗는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의 차량호출서비스 업체들이 차량 리스·보험·중개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고 차이신(財新)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차량호출서비스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은 지난 3월 10억 위안을 들여 상하이에 자회사 중푸 파이낸셜 리싱을 세웠다. 이 회사는 차량 구매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하는 업체다. 디디는 이미 중국 최대의 국유 보험사인 중궈런셔우(차이나라이프·中國人壽), 초상은행(招商銀行)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보험사업을 해오기도 했다. 류칭(柳靑) 디디추싱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차이신과의 인터뷰에서 신차 구매고객 파이낸싱과 대중교통 서비스, 자동차 보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차량호출업체 이다오용처(易到用車)는 2년 전부터 중국 유명 가전업체 하이얼(海爾) 산하 하이얼 파이낸셜 서비스와 손잡고 자동차 렌털과 리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 또는 부유한 고객을 겨냥한 차량호출업체 선저우�처(神州專車)는 앞으로 자동차 중개업소와 차량 수리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량호출업체들이 앞다투어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것은 중국 정부가 11월 1일부터 차량호출 서비스를 합법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지난달 '온라인 차량예약 서비스 관리 시행방안'을 게시하고 차량공유 서비스를 합법화한다고 밝혔다. 이 시행방안 덕에 그간 합법과 불법 경계인 회색 지대에 있던 차량호출서비스가 완벽하게 합법의 테두리에 들어올 전망이다. 또 업계를 양분하던 디디추싱과 우버 중국 법인이 합병을 선언하면서 업계 지형이 변할 것을 우려한 업체들이 사업분야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차이신은 설명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차량공유 업체들, 리스·보험사업에도 손 뻗는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의 차량호출서비스 업체들이 차량 리스·보험·중개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고 차이신(財新)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차량호출서비스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은 지난 3월 10억 위안을 들여 상하이에 자회사 중푸 파이낸셜 리싱을 세웠다. 이 회사는 차량 구매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하는 업체다. 디디는 이미 중국 최대의 국유 보험사인 중궈런셔우(차이나라이프·中國人壽), 초상은행(招商銀行)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보험사업을 해오기도 했다. 류칭(柳靑) 디디추싱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차이신과의 인터뷰에서 신차 구매고객 파이낸싱과 대중교통 서비스, 자동차 보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차량호출업체 이다오용처(易到用車)는 2년 전부터 중국 유명 가전업체 하이얼(海爾) 산하 하이얼 파이낸셜 서비스와 손잡고 자동차 렌털과 리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 또는 부유한 고객을 겨냥한 차량호출업체 선저우�처(神州專車)는 앞으로 자동차 중개업소와 차량 수리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량호출업체들이 앞다투어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것은 중국 정부가 11월 1일부터 차량호출 서비스를 합법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지난달 '온라인 차량예약 서비스 관리 시행방안'을 게시하고 차량공유 서비스를 합법화한다고 밝혔다. 이 시행방안 덕에 그간 합법과 불법 경계인 회색 지대에 있던 차량호출서비스가 완벽하게 합법의 테두리에 들어올 전망이다. 또 업계를 양분하던 디디추싱과 우버 중국 법인이 합병을 선언하면서 업계 지형이 변할 것을 우려한 업체들이 사업분야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차이신은 설명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해외 채용공고 18% 증가…'라인 효과' 일본은 작년 2배로
해외 채용공고 18% 증가…'라인 효과' 일본은 작년 2배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올해 상반기 해외 채용공고가 지난해보다 약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현지 채용공고는 작년의 2배 수준으로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상반기에 등록된 해외채용 공고 3만2천482건을 분석한 결과 일본 지역 일자리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해외 채용공고 증가율(17.9%)의 6배가 넘는 수치다. 이어 북아메리카(26.3%), 아프리카(24.6%), 유럽(22.2%), 중국·홍콩(16.7%)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고 오세아니아는 6.2% 감소했다. 잡코리아는 "네이버 일본 법인이 개발해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성장한 라인을 비롯해 IT 부문을 중심으로 일본 내 채용공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력직 중심으로 채용이 이뤄져 50.0%는 경력직 채용공고였다. 경력 무관 공고는 29.0%, 신입·경력 동시 모집은 17.9%, 신입만 해당은 3.1%였다. 경력직 채용 비중이 높은 곳은 미국(78.6%), 남아메리카(60.8%), 아프리카(48.1%) 등이었다.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신입 구직자가 도전하기 쉬운 지역으로 조사됐다. 전체 9개 권역 중 중국·홍콩, 아시아·중동, 일본의 신입직 공고 비율은 각각 24.9%, 20.3%, 19.7%로 높은 편에 속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외 채용공고 18% 증가…'라인 효과' 일본은 작년 2배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올해 상반기 해외 채용공고가 지난해보다 약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현지 채용공고는 작년의 2배 수준으로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상반기에 등록된 해외채용 공고 3만2천482건을 분석한 결과 일본 지역 일자리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해외 채용공고 증가율(17.9%)의 6배가 넘는 수치다. 이어 북아메리카(26.3%), 아프리카(24.6%), 유럽(22.2%), 중국·홍콩(16.7%)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고 오세아니아는 6.2% 감소했다. 잡코리아는 "네이버 일본 법인이 개발해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성장한 라인을 비롯해 IT 부문을 중심으로 일본 내 채용공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력직 중심으로 채용이 이뤄져 50.0%는 경력직 채용공고였다. 경력 무관 공고는 29.0%, 신입·경력 동시 모집은 17.9%, 신입만 해당은 3.1%였다. 경력직 채용 비중이 높은 곳은 미국(78.6%), 남아메리카(60.8%), 아프리카(48.1%) 등이었다.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신입 구직자가 도전하기 쉬운 지역으로 조사됐다. 전체 9개 권역 중 중국·홍콩, 아시아·중동, 일본의 신입직 공고 비율은 각각 24.9%, 20.3%, 19.7%로 높은 편에 속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애플, 차세대 먹거리로 헬스케어 웨어러블 개발하나
애플, 차세대 먹거리로 헬스케어 웨어러블 개발하나 외신들 "애플 심박수, 혈압, 혈당 측정 단말 개발 중" 밴드 또는 시계형 유력, 반지·브로치·단추 형태도 거론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애플이 헬스케어를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조만간 이와 관련된 신규 웨어러블(Wearable)이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맥루머스 등 외신들은 최근 애플이 심박수, 혈압, 혈당 수치 변화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할 수 있는 헬스 모니터링 단말을 개발 중이라고 잇따라 보도했다. 대만의 이코노믹 데일리뉴스는 애플의 헬스 연구실에서 2년간 새 제품을 준비해왔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TSMC, 폭스콘, TPK 등 IT 회사들을 상대로 공급 업체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제품 형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1세대 단말'이라고 알려진 것을 고려하면 건강 기능이 향상된 애플워치의 형태는 아닐 것으로 예상하면서 스마트 시곗줄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는 업계의 전망을 소개했다. 지난해 체코의 Letem svetem applem은 애플이 혈중 산소 농도, 혈압, 체온, 호흡수를 측정하는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 스트랩(줄)을 개발 중이며, 이는 애플워치의 진단 포트에 연결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새로운 건강관리 단말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애플이 작년 말부터 의료용 단말 개발 관련 인력을 모집해왔고,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다는 사실 때문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애플은 인력 모집 공고에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비침습적(Non-Invasive) 센서에 대한 높은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의료, 건강, 웰니스(Wellness), 피트니스 센서 및 단말, 앱 개발 등과 관련이 있는 인재를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8월 사이에는 관련 특허 3건이 공개됐다. 응급 대처 상황 감지 및 알람 시스템 특허는 차 사고나 심근경색 등의 응급 상황에서 웨어러블 기기가 사용자의 몸 상태를 자체적으로 파악해 가족이나 응급기관에 알람을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웨어러블 모듈형 밴드 특허는 스마트밴드를 모듈형으로 제작하고 개별 모듈에 각종 센서나 베터리를 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추가 가능한 센서로는 혈압 센서, 땀 센서 등이 언급됐다. 심전도 측정 특허는 사용자가 몸의 어떤 부위에 단말을 착용했는지까지 계산해 심전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단말은 착용할 몸 부위에 맞게 스마트 시계 형태에서부터 반지, 브로치, 단추, 밴드형이 될 수 있다고 되어 있어 단말이 다양한 모양으로 개발될 가능성도 감지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기존의 스마트밴드·시계가 외부 활동이 많은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주로 담았다면, 애플이 구상하는 단말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반 소비자의 선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판매량이 기존 제품들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애플, 차세대 먹거리로 헬스케어 웨어러블 개발하나 외신들 "애플 심박수, 혈압, 혈당 측정 단말 개발 중" 밴드 또는 시계형 유력, 반지·브로치·단추 형태도 거론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애플이 헬스케어를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조만간 이와 관련된 신규 웨어러블(Wearable)이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맥루머스 등 외신들은 최근 애플이 심박수, 혈압, 혈당 수치 변화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할 수 있는 헬스 모니터링 단말을 개발 중이라고 잇따라 보도했다. 대만의 이코노믹 데일리뉴스는 애플의 헬스 연구실에서 2년간 새 제품을 준비해왔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TSMC, 폭스콘, TPK 등 IT 회사들을 상대로 공급 업체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제품 형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1세대 단말'이라고 알려진 것을 고려하면 건강 기능이 향상된 애플워치의 형태는 아닐 것으로 예상하면서 스마트 시곗줄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는 업계의 전망을 소개했다. 지난해 체코의 Letem svetem applem은 애플이 혈중 산소 농도, 혈압, 체온, 호흡수를 측정하는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 스트랩(줄)을 개발 중이며, 이는 애플워치의 진단 포트에 연결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새로운 건강관리 단말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애플이 작년 말부터 의료용 단말 개발 관련 인력을 모집해왔고,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다는 사실 때문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애플은 인력 모집 공고에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비침습적(Non-Invasive) 센서에 대한 높은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의료, 건강, 웰니스(Wellness), 피트니스 센서 및 단말, 앱 개발 등과 관련이 있는 인재를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8월 사이에는 관련 특허 3건이 공개됐다. 응급 대처 상황 감지 및 알람 시스템 특허는 차 사고나 심근경색 등의 응급 상황에서 웨어러블 기기가 사용자의 몸 상태를 자체적으로 파악해 가족이나 응급기관에 알람을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웨어러블 모듈형 밴드 특허는 스마트밴드를 모듈형으로 제작하고 개별 모듈에 각종 센서나 베터리를 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추가 가능한 센서로는 혈압 센서, 땀 센서 등이 언급됐다. 심전도 측정 특허는 사용자가 몸의 어떤 부위에 단말을 착용했는지까지 계산해 심전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단말은 착용할 몸 부위에 맞게 스마트 시계 형태에서부터 반지, 브로치, 단추, 밴드형이 될 수 있다고 되어 있어 단말이 다양한 모양으로 개발될 가능성도 감지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기존의 스마트밴드·시계가 외부 활동이 많은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주로 담았다면, 애플이 구상하는 단말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반 소비자의 선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판매량이 기존 제품들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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