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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J, 1조원 규모 협력업체 대금 조기지급
CJ, 1조원 규모 협력업체 대금 조기지급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CJ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조원의 협력업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CJ그룹은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현금 흐름을 돕기 위해 납품 결제 대금을 추석 전에 일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을 비롯한 11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2만3천여곳이 혜택을 받게 됐다. 평균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한 달 가량 먼저 지급되며, 해당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J그룹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구매한 상품권은 CJ그룹의 전 계열사 직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명절을 맞아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을 주고, 업무 특성상 명절 기간 업무량이 많아지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J, 1조원 규모 협력업체 대금 조기지급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CJ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조원의 협력업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CJ그룹은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현금 흐름을 돕기 위해 납품 결제 대금을 추석 전에 일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을 비롯한 11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2만3천여곳이 혜택을 받게 됐다. 평균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한 달 가량 먼저 지급되며, 해당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J그룹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구매한 상품권은 CJ그룹의 전 계열사 직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명절을 맞아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을 주고, 업무 특성상 명절 기간 업무량이 많아지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필리핀 성장에 가속도…2분기 GDP 7% 늘며 전망치 웃돌아
필리핀 성장에 가속도…2분기 GDP 7% 늘며 전망치 웃돌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필리핀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했다고 이 나라 통계청이 18일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중간 전망치(6.6%)를 웃돌았으며 1분기의 성장률(6.8%)보다도 높았다. 2분기 소비 지출은 7.3% 증가했으며 정부 지출은 13.5% 늘었다. 투자는 27.6% 증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취임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를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또 소득세와 법인세를 낮추고 인프라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필리핀의 2분기 GDP가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나자 페소화는 달러 대비 0.4% 상승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필리핀 성장에 가속도…2분기 GDP 7% 늘며 전망치 웃돌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필리핀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했다고 이 나라 통계청이 18일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중간 전망치(6.6%)를 웃돌았으며 1분기의 성장률(6.8%)보다도 높았다. 2분기 소비 지출은 7.3% 증가했으며 정부 지출은 13.5% 늘었다. 투자는 27.6% 증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취임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를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또 소득세와 법인세를 낮추고 인프라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필리핀의 2분기 GDP가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나자 페소화는 달러 대비 0.4% 상승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작은 것부터 훌륭한 방법으로 하라"…4전5기의 기능장
"작은 것부터 훌륭한 방법으로 하라"…4전5기의 기능장 이준희 삼성SDI 과장, 40대에 도전 끝 '기능마스터' 돼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작은 것부터 훌륭한 방법으로 이뤄내라." 4전 5기의 도전 끝에 전기기능장 자격을 따낸 이준희(45) 삼성SDI[006400] 과장의 좌우명이다. 기능장을 따기까지 실패의 과정에서 작은 실수 하나가 실패로 이어진다는 것을 경험한 후 새로 정한 인생의 좌우명이라고 한다. 18일 삼성SDI에 따르면 이 과장은 이런 도전 끝에 열여섯 번째 '삼성SDI 기능마스터'가 됐다. 기능마스터는 2013년 7월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SDI 구미와 청주사업장에 도입된 제도다. 국가 기술자격인 '기능장'을 3개 이상 또는 기능장 2개와 기사 1개를 취득하면 기능마스터가 된다. 기능마스터에게는 자격수당과 승격가점이 주어지고, 기능마스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삼성SDI 구미사업장에선 작년까지 13명의 기능마스터가 나왔고, 올해엔 상반기에만 7명이 추가됐다. 이준희 과장은 구미사업장의 열여섯 번째 기능마스터이자 1호 전기 기능장이다. 이 과장이 자격증 도전에 처음 나선 것은 2013년 초. 당시 젊은 후배들이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리는 모습에 자극을 받아 설비보전기사에 도전했다. 사회 생활을 한 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시작한 공부였지만 다행히 설비보전기사는 쉽게 따냈다. 성공을 맛본 그는 전기설비를 주로 다루는 업무 특성에 맞춰 곧장 전기 기능장 도전에 나섰다. 필기 시험은 한번에 붙었지만 관건은 실기 시험이었다. 6시간의 시험 시간 안에 케이블, 배관, 덕트 등 모든 장비를 도면에 맞춰 그대로 재현해야 했다. 게다가 전기 기능장 시험에는 감점 제도가 없었다. 조금이라도 틀리면 곧장 탈락이었다. 실습 자재나 공구도 부족하고 정보도 없었지만 동료들과 간이 테이블을 설치하고 연습하는 게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시험 직전에는 실습장에서 살다시피 하며 15∼20번에 걸쳐 6시간의 실기 작업을 연습했다. 하지만 첫 시험에서는 시간 안에 끝내지도 못했다. 두 번째 시험부터는 시간을 맞췄지만 작은 실수들이 발목을 잡았다. 케이블을 빠뜨려 동작을 안 한 경우도 있고 램프의 동작 순서를 거꾸로 해 탈락하기도 했다. 2015년 하반기 다섯 번째 시험에서는 실수하지 않기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운 끝에 전기 기능장이 됐다. 이듬해인 올해에는 배관 기능장 자격을 추가하면서 마침내 구미사업장의 16호 기능마스터가 됐다. 올가을이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도 올린다. 이 과장은 "(기능 마스터 취득 후) 업무를 대할 때 마음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소한 실수 하나가 큰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나서 더 꼼꼼하게, 면밀히 확인하고, 가능한 한 빨리, 완벽하게 해내려고 노력하게 됐어요. 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높아졌고요." 삼성SDI는 하반기부터 천안·울산사업장으로 기능마스터 제도를 확대시행한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은 것부터 훌륭한 방법으로 하라"…4전5기의 기능장 이준희 삼성SDI 과장, 40대에 도전 끝 '기능마스터' 돼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작은 것부터 훌륭한 방법으로 이뤄내라." 4전 5기의 도전 끝에 전기기능장 자격을 따낸 이준희(45) 삼성SDI[006400] 과장의 좌우명이다. 기능장을 따기까지 실패의 과정에서 작은 실수 하나가 실패로 이어진다는 것을 경험한 후 새로 정한 인생의 좌우명이라고 한다. 18일 삼성SDI에 따르면 이 과장은 이런 도전 끝에 열여섯 번째 '삼성SDI 기능마스터'가 됐다. 기능마스터는 2013년 7월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SDI 구미와 청주사업장에 도입된 제도다. 국가 기술자격인 '기능장'을 3개 이상 또는 기능장 2개와 기사 1개를 취득하면 기능마스터가 된다. 기능마스터에게는 자격수당과 승격가점이 주어지고, 기능마스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삼성SDI 구미사업장에선 작년까지 13명의 기능마스터가 나왔고, 올해엔 상반기에만 7명이 추가됐다. 이준희 과장은 구미사업장의 열여섯 번째 기능마스터이자 1호 전기 기능장이다. 이 과장이 자격증 도전에 처음 나선 것은 2013년 초. 당시 젊은 후배들이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리는 모습에 자극을 받아 설비보전기사에 도전했다. 사회 생활을 한 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시작한 공부였지만 다행히 설비보전기사는 쉽게 따냈다. 성공을 맛본 그는 전기설비를 주로 다루는 업무 특성에 맞춰 곧장 전기 기능장 도전에 나섰다. 필기 시험은 한번에 붙었지만 관건은 실기 시험이었다. 6시간의 시험 시간 안에 케이블, 배관, 덕트 등 모든 장비를 도면에 맞춰 그대로 재현해야 했다. 게다가 전기 기능장 시험에는 감점 제도가 없었다. 조금이라도 틀리면 곧장 탈락이었다. 실습 자재나 공구도 부족하고 정보도 없었지만 동료들과 간이 테이블을 설치하고 연습하는 게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시험 직전에는 실습장에서 살다시피 하며 15∼20번에 걸쳐 6시간의 실기 작업을 연습했다. 하지만 첫 시험에서는 시간 안에 끝내지도 못했다. 두 번째 시험부터는 시간을 맞췄지만 작은 실수들이 발목을 잡았다. 케이블을 빠뜨려 동작을 안 한 경우도 있고 램프의 동작 순서를 거꾸로 해 탈락하기도 했다. 2015년 하반기 다섯 번째 시험에서는 실수하지 않기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운 끝에 전기 기능장이 됐다. 이듬해인 올해에는 배관 기능장 자격을 추가하면서 마침내 구미사업장의 16호 기능마스터가 됐다. 올가을이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도 올린다. 이 과장은 "(기능 마스터 취득 후) 업무를 대할 때 마음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소한 실수 하나가 큰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나서 더 꼼꼼하게, 면밀히 확인하고, 가능한 한 빨리, 완벽하게 해내려고 노력하게 됐어요. 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높아졌고요." 삼성SDI는 하반기부터 천안·울산사업장으로 기능마스터 제도를 확대시행한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삼성전자, 디자인 공모전 IDEA서 5개 본상 수상
삼성전자, 디자인 공모전 IDEA서 5개 본상 수상 '가구를 닮은' 세리프TV 금상…갤럭시S6엣지 은상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6'에서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모두 5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누계 수상 32개로 5년 누계 1위를 차지했다. 금상을 차지한 세리프(SERIF) TV는 이음새 하나없이 심플하게 디자인된 'I' 모양의 프레임, 탈부착 가능한 다리, 패브릭 소재 후면이 강조된 제품이다. 세리프 TV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세리프 TV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 디자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 은상은 세계 최초로 듀얼 엣지를 적용하고 조형적 차별성까지 보여준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와 모든 방향에서 촬영하는 360도 카메라 기어 360이 차지했다. 동상은 터치가 가능한 화면과 회전이 가능한 원형 베젤로 직관적이고 쉬운 사용성을 가진 기어 S2 UX가 받았다. 또 명함 크기의 작은 사이즈에도 외장 HDD보다 4배 빠른 속도와 2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T3'가 동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삶을 즐겁고 의미있게 해주고 사용자들을 배려한 디자인이 적용된 혁신 제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디자인 공모전 IDEA서 5개 본상 수상 '가구를 닮은' 세리프TV 금상…갤럭시S6엣지 은상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6'에서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모두 5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누계 수상 32개로 5년 누계 1위를 차지했다. 금상을 차지한 세리프(SERIF) TV는 이음새 하나없이 심플하게 디자인된 'I' 모양의 프레임, 탈부착 가능한 다리, 패브릭 소재 후면이 강조된 제품이다. 세리프 TV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세리프 TV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 디자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 은상은 세계 최초로 듀얼 엣지를 적용하고 조형적 차별성까지 보여준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와 모든 방향에서 촬영하는 360도 카메라 기어 360이 차지했다. 동상은 터치가 가능한 화면과 회전이 가능한 원형 베젤로 직관적이고 쉬운 사용성을 가진 기어 S2 UX가 받았다. 또 명함 크기의 작은 사이즈에도 외장 HDD보다 4배 빠른 속도와 2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T3'가 동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삶을 즐겁고 의미있게 해주고 사용자들을 배려한 디자인이 적용된 혁신 제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삼성생명, 화재 지분 9%·증권 지분 9% 추가 매입하기로(종합)
삼성생명, 화재 지분 9%·증권 지분 9% 추가 매입하기로(종합) 삼성생명·화재·증권 등 금융계열사 오늘 이사회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고동욱 기자 = 삼성생명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금융계열사인 삼성화재[000810]와 삼성증권[016360]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삼성화재가 보유한 자사주 9%를 추가로 사들여 보유 지분을 23∼24%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삼성증권 보유 지분도 늘리기 위해 삼성화재가 보유한 지분 9%를 가져오기로 했다. 이런 방안이 집행되면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지분을 23∼24%까지 높이고 삼성증권 지분도 20% 수준까지 확대하게 된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은 이날 오후 나란히 이사회를 열어 이런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 회사의 지분관계가 주목되는 것은 그간 금융권에서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금융지주회사가 되려면 금융 자회사의 지분을 30% 이상(비상장사는 50% 이상) 보유해야 하고, 최대주주 지위를 갖고 있어야 한다. 삼성생명은 앞서 올해 1월 삼성전자[005930]가 보유한 삼성카드[029780] 지분을 전량 사들여 지분 비율을 71.86%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자산운용 지분 98%도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6월 말 기준으로 삼성증권의 지분 11.17%, 삼성화재의 지분 15%를 각각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이 삼성증권이 보유한 자사주 9%도 인수해 보유 지분을 30% 가까운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도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생명, 화재 지분 9%·증권 지분 9% 추가 매입하기로(종합) 삼성생명·화재·증권 등 금융계열사 오늘 이사회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고동욱 기자 = 삼성생명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금융계열사인 삼성화재[000810]와 삼성증권[016360]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삼성화재가 보유한 자사주 9%를 추가로 사들여 보유 지분을 23∼24%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삼성증권 보유 지분도 늘리기 위해 삼성화재가 보유한 지분 9%를 가져오기로 했다. 이런 방안이 집행되면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지분을 23∼24%까지 높이고 삼성증권 지분도 20% 수준까지 확대하게 된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은 이날 오후 나란히 이사회를 열어 이런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 회사의 지분관계가 주목되는 것은 그간 금융권에서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금융지주회사가 되려면 금융 자회사의 지분을 30% 이상(비상장사는 50% 이상) 보유해야 하고, 최대주주 지위를 갖고 있어야 한다. 삼성생명은 앞서 올해 1월 삼성전자[005930]가 보유한 삼성카드[029780] 지분을 전량 사들여 지분 비율을 71.86%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자산운용 지분 98%도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6월 말 기준으로 삼성증권의 지분 11.17%, 삼성화재의 지분 15%를 각각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이 삼성증권이 보유한 자사주 9%도 인수해 보유 지분을 30% 가까운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도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삼성전자, 갤노트7 '앰배서더' 초대 페스티벌 개최
삼성전자, 갤노트7 '앰배서더' 초대 페스티벌 개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는 17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7 예약구매자 중 선발한 '앰배서더' 등 500여명을 초대해 '노트7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앰배서더는 일종의 제품 홍보대사다. 앞으로 갤럭시노트7 개봉기를 쓰고, 온·오프라인 이벤트 참여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트7 페스티벌에서는 '미생'으로 유명한 만화가 윤태호와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여행작가 겸 건축가 오영욱이 갤럭시노트7 기능의 편리함을 강연했다.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10㎝ 등이 출연해 콘서트도 열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갤노트7 '앰배서더' 초대 페스티벌 개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는 17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7 예약구매자 중 선발한 '앰배서더' 등 500여명을 초대해 '노트7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앰배서더는 일종의 제품 홍보대사다. 앞으로 갤럭시노트7 개봉기를 쓰고, 온·오프라인 이벤트 참여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트7 페스티벌에서는 '미생'으로 유명한 만화가 윤태호와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여행작가 겸 건축가 오영욱이 갤럭시노트7 기능의 편리함을 강연했다.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10㎝ 등이 출연해 콘서트도 열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SK하이닉스, 중국서 '행복버스'…무료 의료서비스
SK하이닉스, 중국서 '행복버스'…무료 의료서비스 '우시행복공익기금회' 출범…매년 550만위안 기금조성, 지역사회 기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D램 공장이 있는 중국 우시(無錫)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행복버스'라는 무료 이동진료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버스는 SK텔레콤[017670]의 ICT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을 활용해 검진차량 1대와 진료차량 1대로 운영된다. 이 버스는 SK텔레콤 헬스케어 협력병원인 우시 펑후왕(鳳凰)병원을 비롯해 한국의 대형병원 등과 연계해 원격진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 소견이 있으면 추가 정밀검사도 받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행복버스의 운행을 알리기 위해 우시시에 있는 난샨(南山)양로원에서 '우시SK하이닉스행복공익기금회'를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왕췐 우시시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2006년 공장 가동 이후 장쑤(江蘇)성 최대 외자기업으로 성장한 SK하이닉스 중국법인은 매년 550만위안(약 82만달러) 수준의 기금을 조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SK그룹 관계사들이 각사의 경쟁력 확보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을 합친 '따로 또 같이'의 대표적인 사례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기금조성과 사업운영을 맡았다. SK텔레콤은 행복버스의 서버와 현장즉시진단(POCT) 장비를 연결해 원활한 원격진료를 가능하게 했다. 또 모든 건강검진과 진료과정을 자동화하는 등 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하이닉스, 중국서 '행복버스'…무료 의료서비스 '우시행복공익기금회' 출범…매년 550만위안 기금조성, 지역사회 기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D램 공장이 있는 중국 우시(無錫)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행복버스'라는 무료 이동진료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버스는 SK텔레콤[017670]의 ICT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을 활용해 검진차량 1대와 진료차량 1대로 운영된다. 이 버스는 SK텔레콤 헬스케어 협력병원인 우시 펑후왕(鳳凰)병원을 비롯해 한국의 대형병원 등과 연계해 원격진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 소견이 있으면 추가 정밀검사도 받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행복버스의 운행을 알리기 위해 우시시에 있는 난샨(南山)양로원에서 '우시SK하이닉스행복공익기금회'를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왕췐 우시시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2006년 공장 가동 이후 장쑤(江蘇)성 최대 외자기업으로 성장한 SK하이닉스 중국법인은 매년 550만위안(약 82만달러) 수준의 기금을 조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SK그룹 관계사들이 각사의 경쟁력 확보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을 합친 '따로 또 같이'의 대표적인 사례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기금조성과 사업운영을 맡았다. SK텔레콤은 행복버스의 서버와 현장즉시진단(POCT) 장비를 연결해 원활한 원격진료를 가능하게 했다. 또 모든 건강검진과 진료과정을 자동화하는 등 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삼성그룹 희망퇴직 5개 계열사 인력 5천700명 줄었다
삼성그룹 희망퇴직 5개 계열사 인력 5천700명 줄었다 SDI·전기·중공업·엔지니어링·물산, 6.8~15%씩 인력 감축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올해 들어 명시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삼성그룹 5개 계열사에서 5천700여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사 중 올해 희망퇴직을 진행한 계열사는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5개사다. 이는 증시에 상장된 15개 삼성 계열사 중 3분의 1이다. 이들 5개사의 2016년 6월30일 기준 임직원 수 합계는 4만9천259명으로 6개월 전인 2015년 12월31일 기준 합계(5만4천988명)보다 5천729명(10.4%) 감소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케미컬 부문을 분리한 삼성SDI가 1만1천84명에서 9천422명으로 1천662명을 줄여 감소율 15.0%를 기록했다. 삼성SDI의 경우 케미컬 부문 분리에 따른 인력 감소가 전체 감축 규모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이어 1조5천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실행 중인 삼성중공업은 1만3천974명에서 1만2천355명으로 1천619명(11.5%) 감소했다.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은 삼성전기는 1만1천774명에서 1만977명으로 797명(6.8%) 줄었다. 삼성전기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모터 사업을 매각하고 파워, 튜너, ESL(전자가격표시기) 사업을 스핀오프(분사)한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임직원을 6천73명에서 5천332명으로 741명(12.2%) 줄였다. 삼성물산 임직원 수는 작년 연말 1만2천83명에서 올해 6월말 1만1천173명으로 910명(7.5%)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받았고 지난 6월 대리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3차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삼성 금융 계열사는 지난 2014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해 올해 상반기에는 인력 감축이 눈에 띄게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임직원 합계는 2015년 말 9만6천898명에서 올해 상반기 말 9만5천420명으로 1천478명(1.5%) 줄었다. 희망퇴직 실시한 삼성그룹 5개 계열사 임직원 수 현황 ┌───────┬───────┬───────┬──────┬────┐ │회사/임직원수 │2015.12.31 │2016.6.30 │감소인원 │감소율 │ ├───────┼───────┼───────┼──────┼────┤ │삼성SDI │ 11,084 │ 9,422 │ 1,662 │ 15.0% │ ├───────┼───────┼───────┼──────┼────┤ │삼성전기 │ 11,774 │ 10,977 │ 797 │ 6.8% │ ├───────┼───────┼───────┼──────┼────┤ │삼성중공업 │ 13,974 │ 12,355 │ 1,619 │ 11.5% │ ├───────┼───────┼───────┼──────┼────┤ │삼성엔지니어링│ 6,073 │ 5,332 │ 741 │ 12.2% │ ├───────┼───────┼───────┼──────┼────┤ │삼성물산 │ 12,083 │ 11,173 │ 910 │ 7.5% │ ├───────┼───────┼───────┼──────┼────┤ │합계 │ 54,988 │ 49,259 │ 5,729 │ 10.4% │ └───────┴───────┴───────┴──────┴────┘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그룹 희망퇴직 5개 계열사 인력 5천700명 줄었다 SDI·전기·중공업·엔지니어링·물산, 6.8~15%씩 인력 감축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올해 들어 명시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삼성그룹 5개 계열사에서 5천700여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사 중 올해 희망퇴직을 진행한 계열사는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5개사다. 이는 증시에 상장된 15개 삼성 계열사 중 3분의 1이다. 이들 5개사의 2016년 6월30일 기준 임직원 수 합계는 4만9천259명으로 6개월 전인 2015년 12월31일 기준 합계(5만4천988명)보다 5천729명(10.4%) 감소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케미컬 부문을 분리한 삼성SDI가 1만1천84명에서 9천422명으로 1천662명을 줄여 감소율 15.0%를 기록했다. 삼성SDI의 경우 케미컬 부문 분리에 따른 인력 감소가 전체 감축 규모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이어 1조5천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실행 중인 삼성중공업은 1만3천974명에서 1만2천355명으로 1천619명(11.5%) 감소했다.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은 삼성전기는 1만1천774명에서 1만977명으로 797명(6.8%) 줄었다. 삼성전기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모터 사업을 매각하고 파워, 튜너, ESL(전자가격표시기) 사업을 스핀오프(분사)한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임직원을 6천73명에서 5천332명으로 741명(12.2%) 줄였다. 삼성물산 임직원 수는 작년 연말 1만2천83명에서 올해 6월말 1만1천173명으로 910명(7.5%)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받았고 지난 6월 대리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3차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삼성 금융 계열사는 지난 2014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해 올해 상반기에는 인력 감축이 눈에 띄게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임직원 합계는 2015년 말 9만6천898명에서 올해 상반기 말 9만5천420명으로 1천478명(1.5%) 줄었다. <표> 희망퇴직 실시한 삼성그룹 5개 계열사 임직원 수 현황 ┌───────┬───────┬───────┬──────┬────┐ │회사/임직원수 │2015.12.31 │2016.6.30 │감소인원 │감소율 │ ├───────┼───────┼───────┼──────┼────┤ │삼성SDI │ 11,084 │ 9,422 │ 1,662 │ 15.0% │ ├───────┼───────┼───────┼──────┼────┤ │삼성전기 │ 11,774 │ 10,977 │ 797 │ 6.8% │ ├───────┼───────┼───────┼──────┼────┤ │삼성중공업 │ 13,974 │ 12,355 │ 1,619 │ 11.5% │ ├───────┼───────┼───────┼──────┼────┤ │삼성엔지니어링│ 6,073 │ 5,332 │ 741 │ 12.2% │ ├───────┼───────┼───────┼──────┼────┤ │삼성물산 │ 12,083 │ 11,173 │ 910 │ 7.5% │ ├───────┼───────┼───────┼──────┼────┤ │합계 │ 54,988 │ 49,259 │ 5,729 │ 10.4% │ └───────┴───────┴───────┴──────┴────┘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SKT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 6천700만원…'국내 최고'
SKT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 6천700만원…'국내 최고' 삼성전자 4천200만원·현대차 3천600만원·네이버 4천600만원 이통업계 IoT·위치기반 등 먹거리 찾아 인력 확충 바람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의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가 7천만원에 육박하며 국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업계는 위치기반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을 확대하면서 인력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매서운 감원 바람이 불었던 1∼2년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작년 호실적에 힘입어 직원들에게 성과급과 급여 등에서 후한 보상을 했다. SK텔레콤 직원의 올해 1∼6월 평균 급여는 6천7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500만원 늘어난 액수다. 남자 직원은 평균 7천만원, 여자 직원은 평균 4천9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같은 기간 KT 직원의 평균 급여는 3천800만원, LG유플러스는 4천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00만원, 600만원 늘었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지난 1분기 지급한 성과급이 급여에 포함됐다. 특히, SK텔레콤의 급여 수준은 국내 업계를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005930] 직원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4천200만원이었고, LG전자[066570] 3천600만원, 현대자동차[005380] 3천600만원, 네이버는 4천600만원이었다. 금융업계에서는 신한카드가 5천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SK텔레콤에는 미치지 못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에 따른 성과급에 3년마다 지급하는 중장기 성과급이 추가돼 급여가 예년보다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균 근속 연수는 KT가 19.3년으로 가장 길었고, SK텔레콤 11.9년, LG유플러스 7.6년 순이었다. 통신사들은 신사업 추진의 영향으로 인력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기준 SK텔레콤의 직원 수(기간제 포함)는 4천40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1명 늘었다.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이하 정규직으로 통칭)가 348명 늘어난 반면 기간제 근로자는 87명 줄었다. LG유플러스도 같은 기간 직원 수가 7천299명에서 7천794명으로 495명 증가했다. 정규직이 340명, 기간제 근로자가 155명 각각 늘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직원 수는 작년 말과 비교해도 각각 355명, 101명 증가했다. 반면, KT는 상반기 말 직원 수가 2만3천516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명 줄었다. 정규직이 139명 줄었지만, 계약직은 31명 늘었다. 정년퇴직과 이직 등 자연감소 인원이 대부분이라는 게 KT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SK플래닛의 T맵 사업부문을 흡수 합병하면서 담당 인력을 대거 편입했다. SK텔레콤은 이후 T맵을 타사 고객에 무료 개방하면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T맵을 발판으로 사물인터넷, 커넥티드 카, 전기차 등 미래성장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 확대에 따라 지난해 4월 특별퇴직으로 줄어든 인원도 보강했다. 2014년 6월 말 4천359명이었던 SK텔레콤의 직원 수는 특별퇴직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 4천46명까지 줄었다. 이후 인력 충원이 이뤄지면서 특별퇴직 이전 수준까지 직원 수가 회복됐다. LG유플러스는 IoT 사업을 확대하며 이통 3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홈 IoT 서비스를 상용화한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말 가입자 34만 가구를 확보한 데 이어 연말까지 50만 가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초에는 IoT사업 부문을 CEO 직속 부서로 개편해 힘을 실어줬다. KT는 2014년 대규모 명예 퇴직을 단행하면서 2013년 반기 말 3만2천304명이었던 직원 수가 1년 만에 2만3천848명으로 8천456명 줄었다. 이후 KT는 2만3천명 선에서 인력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 상반기 직원 수 및 평균 급여 ┌────┬─────────────────┬──────────────┐ │ │ 직원 수(단위: 명) │ 평균 급여(단위: 백만원) │ │ 회사 │ │ │ │ ├─────┬─────┬─────┼────┬────┬────┤ │ │ 2015년 │ 2016년 │ 증감폭 │ 2015년 │ 2016년 │ 증감액 │ │ │ │ │ │ │ │ │ ├────┼─────┼─────┼─────┼────┼────┼────┤ │ SKT │ 4,140│ 4,401│ 261│ 62 │ 67 │ 5 │ │ │ │ │ │ │ │ │ ├────┼─────┼─────┼─────┼────┼────┼────┤ │ KT │ 23,624 │ 23,516 │- 108│ 36 │ 38 │ 2 │ │ │ │ │ │ │ │ │ ├────┼─────┼─────┼─────┼────┼────┼────┤ │ LGU+ │ 7,299│ 7,794│ 495│ 34 │ 40 │ 6 │ │ │ │ │ │ │ │ │ └────┴─────┴─────┴─────┴────┴────┴────┘ ※반기 보고서 기준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T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 6천700만원…'국내 최고' 삼성전자 4천200만원·현대차 3천600만원·네이버 4천600만원 이통업계 IoT·위치기반 등 먹거리 찾아 인력 확충 바람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의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가 7천만원에 육박하며 국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업계는 위치기반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을 확대하면서 인력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매서운 감원 바람이 불었던 1∼2년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작년 호실적에 힘입어 직원들에게 성과급과 급여 등에서 후한 보상을 했다. SK텔레콤 직원의 올해 1∼6월 평균 급여는 6천7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500만원 늘어난 액수다. 남자 직원은 평균 7천만원, 여자 직원은 평균 4천9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같은 기간 KT 직원의 평균 급여는 3천800만원, LG유플러스는 4천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00만원, 600만원 늘었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지난 1분기 지급한 성과급이 급여에 포함됐다. 특히, SK텔레콤의 급여 수준은 국내 업계를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005930] 직원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4천200만원이었고, LG전자[066570] 3천600만원, 현대자동차[005380] 3천600만원, 네이버는 4천600만원이었다. 금융업계에서는 신한카드가 5천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SK텔레콤에는 미치지 못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에 따른 성과급에 3년마다 지급하는 중장기 성과급이 추가돼 급여가 예년보다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균 근속 연수는 KT가 19.3년으로 가장 길었고, SK텔레콤 11.9년, LG유플러스 7.6년 순이었다. 통신사들은 신사업 추진의 영향으로 인력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기준 SK텔레콤의 직원 수(기간제 포함)는 4천40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1명 늘었다.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이하 정규직으로 통칭)가 348명 늘어난 반면 기간제 근로자는 87명 줄었다. LG유플러스도 같은 기간 직원 수가 7천299명에서 7천794명으로 495명 증가했다. 정규직이 340명, 기간제 근로자가 155명 각각 늘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직원 수는 작년 말과 비교해도 각각 355명, 101명 증가했다. 반면, KT는 상반기 말 직원 수가 2만3천516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명 줄었다. 정규직이 139명 줄었지만, 계약직은 31명 늘었다. 정년퇴직과 이직 등 자연감소 인원이 대부분이라는 게 KT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SK플래닛의 T맵 사업부문을 흡수 합병하면서 담당 인력을 대거 편입했다. SK텔레콤은 이후 T맵을 타사 고객에 무료 개방하면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T맵을 발판으로 사물인터넷, 커넥티드 카, 전기차 등 미래성장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 확대에 따라 지난해 4월 특별퇴직으로 줄어든 인원도 보강했다. 2014년 6월 말 4천359명이었던 SK텔레콤의 직원 수는 특별퇴직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 4천46명까지 줄었다. 이후 인력 충원이 이뤄지면서 특별퇴직 이전 수준까지 직원 수가 회복됐다. LG유플러스는 IoT 사업을 확대하며 이통 3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홈 IoT 서비스를 상용화한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말 가입자 34만 가구를 확보한 데 이어 연말까지 50만 가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초에는 IoT사업 부문을 CEO 직속 부서로 개편해 힘을 실어줬다. KT는 2014년 대규모 명예 퇴직을 단행하면서 2013년 반기 말 3만2천304명이었던 직원 수가 1년 만에 2만3천848명으로 8천456명 줄었다. 이후 KT는 2만3천명 선에서 인력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표> 이동통신 3사 상반기 직원 수 및 평균 급여 ┌────┬─────────────────┬──────────────┐ │ │ 직원 수(단위: 명) │ 평균 급여(단위: 백만원) │ │ 회사 │ │ │ │ ├─────┬─────┬─────┼────┬────┬────┤ │ │ 2015년 │ 2016년 │ 증감폭 │ 2015년 │ 2016년 │ 증감액 │ │ │ │ │ │ │ │ │ ├────┼─────┼─────┼─────┼────┼────┼────┤ │ SKT │ 4,140│ 4,401│ 261│ 62 │ 67 │ 5 │ │ │ │ │ │ │ │ │ ├────┼─────┼─────┼─────┼────┼────┼────┤ │ KT │ 23,624 │ 23,516 │- 108│ 36 │ 38 │ 2 │ │ │ │ │ │ │ │ │ ├────┼─────┼─────┼─────┼────┼────┼────┤ │ LGU+ │ 7,299│ 7,794│ 495│ 34 │ 40 │ 6 │ │ │ │ │ │ │ │ │ └────┴─────┴─────┴─────┴────┴────┴────┘ ※반기 보고서 기준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국내]
엡손 '정품 무한 잉크젯' 시리즈 1천500만대 판매
엡손 '정품 무한 잉크젯' 시리즈 1천500만대 판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세이코 엡손은 잉크 주입구를 외부에 설치한 프린터·복합기인 '정품 무한 잉크젯' 시리즈를 1천50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엡손은 2010년 10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이 제품을 판매했고, 작년 말까지 150여개국에서 출시했다. 잉크 교체 편의성을 높이고 소모품 비용 부담을 줄인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엡손은 정품 무한 잉크젯 시리즈가 올해 전체 프린터·복합기 판매량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ps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엡손 '정품 무한 잉크젯' 시리즈 1천500만대 판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세이코 엡손은 잉크 주입구를 외부에 설치한 프린터·복합기인 '정품 무한 잉크젯' 시리즈를 1천50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엡손은 2010년 10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이 제품을 판매했고, 작년 말까지 150여개국에서 출시했다. 잉크 교체 편의성을 높이고 소모품 비용 부담을 줄인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엡손은 정품 무한 잉크젯 시리즈가 올해 전체 프린터·복합기 판매량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ps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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