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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구글 '광섬유 매설 초고속 인터넷 사업' 중단 검토
구글 '광섬유 매설 초고속 인터넷 사업' 중단 검토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구글이 미국의 주요 도시에 광섬유 케이블을 매설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 파이버(Fiber)의 인터넷 사업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광섬유 매설을 통한 인터넷 사업을 재고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0년 구글은 당시 인터넷보다 속도가 30배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광섬유 매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당시 통신 회사들이 더 빠른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구글의 프로젝트는 많은 관심을 끌었다. 미국 전역에서 1천 개 이상의 도시가 이 프로젝트를 신청했으며 2012년 11월에는 캔자스시티에서 공사를 끝내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애틀랜타, 샬럿 등 6개 메트로 지역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샌안토니오 등 5개 지역에서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로스앤젤레스 등 12개 지역에서도 사업이 계획돼 있다. 하지만 땅을 파고 광섬유 케이블을 매설하는 데 드는 비용이 애초 예상보다 많고 시간적으로도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사실상 사업을 포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주의 새너제이와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는 사업 포기가 확정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대신 구글은 무선 기술을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이미 매설된 케이블을 빌려 이용하거나 시 또는 전력회사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요청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구글 '광섬유 매설 초고속 인터넷 사업' 중단 검토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구글이 미국의 주요 도시에 광섬유 케이블을 매설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 파이버(Fiber)의 인터넷 사업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광섬유 매설을 통한 인터넷 사업을 재고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0년 구글은 당시 인터넷보다 속도가 30배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광섬유 매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당시 통신 회사들이 더 빠른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구글의 프로젝트는 많은 관심을 끌었다. 미국 전역에서 1천 개 이상의 도시가 이 프로젝트를 신청했으며 2012년 11월에는 캔자스시티에서 공사를 끝내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애틀랜타, 샬럿 등 6개 메트로 지역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샌안토니오 등 5개 지역에서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로스앤젤레스 등 12개 지역에서도 사업이 계획돼 있다. 하지만 땅을 파고 광섬유 케이블을 매설하는 데 드는 비용이 애초 예상보다 많고 시간적으로도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사실상 사업을 포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주의 새너제이와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는 사업 포기가 확정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대신 구글은 무선 기술을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이미 매설된 케이블을 빌려 이용하거나 시 또는 전력회사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요청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6
[국내]
한국전력 2018년까지 갚을 회사채 10조원 넘는다
한국전력 2018년까지 갚을 회사채 10조원 넘는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향후 2년 반 내에 갚아야 하는 회사채 물량이 10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018년까지 만기가 되는 한국전력 회사채(공모·사모·외화표시채권 포함)는 10조2천억원어치다. 이는 한국전력이 지금까지 발행한 전체 회사채 잔액(26조원)의 40% 수준이다. 한국전력은 매년 3조~5조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해 2020년까지 16조원 이상을 갚아야 한다. 그러나 한국전력의 현금성 자산은 별도 기준으로 올해 6월 말 현재 1조원에 불과하다. 한국전력의 현 재무상태로는 연내 도래하는 회사채 1조3천800억원을 현금상환하기가 어렵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체 차입금이 크기 때문에 이자비용도 매년 1조원을 넘어간다. 한국전력의 작년 금융비용(별도기준)은 1조3천억원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올해 이자비용도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감축 요구로 2014년 8월 이후 회사채 발행을 멈췄다. 작년에는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으로 10조원대 자금을 조달해 차입금 줄이기에 나섰다. 하지만 작년 30조원대이던 차입금(별도 기준) 부담이 줄긴했지만 여전히 20조원대의 부채를 안고 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은 최근 3년간 산업용·가정용 전기료 인상으로 이익을 키워 왔다"며 "누진제 완화가 한국전력 입장에선 재무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전력 2018년까지 갚을 회사채 10조원 넘는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향후 2년 반 내에 갚아야 하는 회사채 물량이 10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018년까지 만기가 되는 한국전력 회사채(공모·사모·외화표시채권 포함)는 10조2천억원어치다. 이는 한국전력이 지금까지 발행한 전체 회사채 잔액(26조원)의 40% 수준이다. 한국전력은 매년 3조~5조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해 2020년까지 16조원 이상을 갚아야 한다. 그러나 한국전력의 현금성 자산은 별도 기준으로 올해 6월 말 현재 1조원에 불과하다. 한국전력의 현 재무상태로는 연내 도래하는 회사채 1조3천800억원을 현금상환하기가 어렵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체 차입금이 크기 때문에 이자비용도 매년 1조원을 넘어간다. 한국전력의 작년 금융비용(별도기준)은 1조3천억원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올해 이자비용도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감축 요구로 2014년 8월 이후 회사채 발행을 멈췄다. 작년에는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으로 10조원대 자금을 조달해 차입금 줄이기에 나섰다. 하지만 작년 30조원대이던 차입금(별도 기준) 부담이 줄긴했지만 여전히 20조원대의 부채를 안고 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은 최근 3년간 산업용·가정용 전기료 인상으로 이익을 키워 왔다"며 "누진제 완화가 한국전력 입장에선 재무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6
[국내]
<유럽증시> 美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영국 0.36%↑
美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영국 0.36%↑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혼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 오른 6,941.1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24% 상승한 10,739.2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05% 하락한 4,497.8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6% 오른 3,049.90을 기록했다. 프랑스와 독일 일부 주는 이날 성모승천일 휴일이라 거래량이 적었다. 이번 주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에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오며 17일에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7월 연준 의사록에서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럽증시> 美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영국 0.36%↑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혼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 오른 6,941.1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24% 상승한 10,739.2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05% 하락한 4,497.8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6% 오른 3,049.90을 기록했다. 프랑스와 독일 일부 주는 이날 성모승천일 휴일이라 거래량이 적었다. 이번 주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에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오며 17일에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7월 연준 의사록에서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6
[국내]
'벤처 창업 요람' 아스피린센터 운영기관 모집…9월20일까지
'벤처 창업 요람' 아스피린센터 운영기관 모집…9월20일까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9월20일까지 노원구 신관동에 문을 연 벤처창업센터 '아스피린센터(ASPIRIN Center)'를 운영할 새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2014년 처음 문을 연 아스피린센터는 지금까지 대학생 창업동아리 80팀 지원, 초기창업기업 83팀 육성, 개방형 창업공간 프로그램 38개를 통한 방문객 1만6천명 유치, 창업기업 총매출 65억원, 창업자금 45억원 연계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 10월 기존 운영기관의 위탁 기간 종료로 새 운영기관을 찾는다. 아스피린센터의 대학생 창업동아리 지원사업, 창업기업 엑셀르레이팅, 창업 관심자 대상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기관을 찾는다. 위탁 운영 기간은 3년이다. 최근 3년 동안 창업센터,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있는 기관이면서 창업지원 기관과 다수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법인·단체면 지원할 수 있다. 비정규직 보호와 고용안정을 위해 기존 센터 인력의 고용·승계가 조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입찰공고란 제안서를 참고하고, 전화(☎ 02-2133-5520)로 문의하면 된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벤처 창업 요람' 아스피린센터 운영기관 모집…9월20일까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9월20일까지 노원구 신관동에 문을 연 벤처창업센터 '아스피린센터(ASPIRIN Center)'를 운영할 새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2014년 처음 문을 연 아스피린센터는 지금까지 대학생 창업동아리 80팀 지원, 초기창업기업 83팀 육성, 개방형 창업공간 프로그램 38개를 통한 방문객 1만6천명 유치, 창업기업 총매출 65억원, 창업자금 45억원 연계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 10월 기존 운영기관의 위탁 기간 종료로 새 운영기관을 찾는다. 아스피린센터의 대학생 창업동아리 지원사업, 창업기업 엑셀르레이팅, 창업 관심자 대상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기관을 찾는다. 위탁 운영 기간은 3년이다. 최근 3년 동안 창업센터,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있는 기관이면서 창업지원 기관과 다수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법인·단체면 지원할 수 있다. 비정규직 보호와 고용안정을 위해 기존 센터 인력의 고용·승계가 조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입찰공고란 제안서를 참고하고, 전화(☎ 02-2133-5520)로 문의하면 된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6
[국내]
상장사 외국인 지분 시총 464조원…올 들어 43조원 늘었다
상장사 외국인 지분 시총 464조원…올 들어 43조원 늘었다 외인 지분율 30.56%…코스피 종목만 8조8천714억원 순매수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올해 들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 주식의 시가총액이 43조2천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은 464조1천50억원으로, 전체의 30.56%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말(420조9천320억원)과 비교하면 43조1천730억원(10.3%) 늘어난 규모다. 외국인 시총 비중은 전년 말(29.14%) 대비 1.42%포인트 상승했다. 주식 유형별로 보면 코스피 내 대형주의 외국인 시총 비중이 38.14%로, 작년 말(37.28%)보다 0.86%포인트 높아졌다. 코스피 중형주와 소형주의 외국인 비중은 각각 0.47%포인트, 0.4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올 들어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를 더 많이 사들였다는 의미다. 코스닥시장에선 우량(14.49%→15.08%)·중견(4.34%→4.71%)·신성장(3.58%→3.59%) 기업부의 외국인 시총 비중이 커졌다. 반면에 벤처기업부의 외국인 비중은 6.71%에서 5.35%로 1.36%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올 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8조8천714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에 2조9천66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2월에 순매수로 전환해 줄곧 월별로 '사자' 기조를 유지했다. 7월에 가장 큰 규모인 4조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 10일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49.93%)이고, 그다음이 통신업(43.12%), 운수장비(37.84%), 금융업(36.68%), 화학(32.34%) 순이다. 전년 말 대비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의료정밀(4.55%포인트)이다. 금액으로 본 올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업종은 화학(2조3천744억원), 서비스업(2조2천968억원), 철강금속(1조4천869억원)이고 순매도 상위 업종은 금융업(-3천663억원), 유통업(-1천304억원), 의약품(-964억원)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지분율은 남양유업우[003925](92.63%), 한국유리[002000](80.71%), 삼성전자우[005935](79.07%), 동양생명[082640](78.04%), S-Oil(77.45%) 순으로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034950](83.49%), 웨이포트[900130](70.65%), 한국정보통신[025770](60.84%) 순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았다. 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코스피에서는 아모레퍼시픽[090430](9천516억원), 코스닥에서는 휴젤(2천22억원)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의 작년 말 대비 주가를 보면 아모레퍼시픽은 4.71% 내렸으나 휴젤은 93.11% 급등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장사 외국인 지분 시총 464조원…올 들어 43조원 늘었다 외인 지분율 30.56%…코스피 종목만 8조8천714억원 순매수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올해 들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 주식의 시가총액이 43조2천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은 464조1천50억원으로, 전체의 30.56%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말(420조9천320억원)과 비교하면 43조1천730억원(10.3%) 늘어난 규모다. 외국인 시총 비중은 전년 말(29.14%) 대비 1.42%포인트 상승했다. 주식 유형별로 보면 코스피 내 대형주의 외국인 시총 비중이 38.14%로, 작년 말(37.28%)보다 0.86%포인트 높아졌다. 코스피 중형주와 소형주의 외국인 비중은 각각 0.47%포인트, 0.4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올 들어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를 더 많이 사들였다는 의미다. 코스닥시장에선 우량(14.49%→15.08%)·중견(4.34%→4.71%)·신성장(3.58%→3.59%) 기업부의 외국인 시총 비중이 커졌다. 반면에 벤처기업부의 외국인 비중은 6.71%에서 5.35%로 1.36%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올 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8조8천714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에 2조9천66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2월에 순매수로 전환해 줄곧 월별로 '사자' 기조를 유지했다. 7월에 가장 큰 규모인 4조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 10일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49.93%)이고, 그다음이 통신업(43.12%), 운수장비(37.84%), 금융업(36.68%), 화학(32.34%) 순이다. 전년 말 대비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의료정밀(4.55%포인트)이다. 금액으로 본 올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업종은 화학(2조3천744억원), 서비스업(2조2천968억원), 철강금속(1조4천869억원)이고 순매도 상위 업종은 금융업(-3천663억원), 유통업(-1천304억원), 의약품(-964억원)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지분율은 남양유업우[003925](92.63%), 한국유리[002000](80.71%), 삼성전자우[005935](79.07%), 동양생명[082640](78.04%), S-Oil(77.45%) 순으로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034950](83.49%), 웨이포트[900130](70.65%), 한국정보통신[025770](60.84%) 순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았다. 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코스피에서는 아모레퍼시픽[090430](9천516억원), 코스닥에서는 휴젤(2천22억원)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의 작년 말 대비 주가를 보면 아모레퍼시픽은 4.71% 내렸으나 휴젤은 93.11% 급등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6
[국내]
태국 방콕서 아시아한인경제인네트워크 활성화 대회
아시아 14개지역 한인 경제인들 모국 수출증진 논의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아시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과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은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후 태국 방콕의 그랜드센터포인트 호텔에서 '제2기 아세안 통합 대표자대회' 개막식을 열고 2박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대회에는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 지역 14개 월드옥타 지회장과 임원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전국 14개 테크노파크와 협력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친구 맺기' 사업과 차세대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기출 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연 6% 이상의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아세안 지역은 대한민국의 수출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거주국에서 뿌리내린 월드옥타 회원들이 고국 경제를 돕는 '수출친구 맺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국가별로 수출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해 회원사 간 적극적인 정보 제공과 지원에 힘을 모으는 방안을 협의했다. 윤두섭 월드옥타 방콕지회장은 "아시아 각국에서 맨땅에 머리를 부딪혀 가며 시장을 개척해 자리잡은 경제인들의 최대 고민은 차세대 육성"이라며 "아시아 한인 경제인 간의 굳건한 네트워크는 차세대 성장의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13일까지 '경제금융권을 활용한 신산업 도입'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차세대 육성 논의와 방콕 주요 시장 견학 등에 참여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1일 태국 방콕은 그랜트센터포인트 호텔에서 '제2기 아세안 통합 대표자 대회'를 개최했다. wakaru@yna.co.kr
2016.08.12
[국내]
기어핏2 끼워파는 갤노트7…단통법 단속 형평성 논란
기어핏2 끼워파는 갤노트7…단통법 단속 형평성 논란 이통사는 3만원 초과 사은품 금지…갤노트7 사은품은 40만원 방통위 "고민해볼 문제"…삼성 "단통법 위반 아냐"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의 예약 판매 사은품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으로 단속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예약 구매자에게 19만8천원 상당의 스마트밴드 기어핏2와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 이벤트몰 마일리지 쿠폰을 주고, 10만원 상당의 액정수리비용까지 지원한다. 예약 구매자에게 총 40만원에 가까운 사은품을 제공하는 셈이다. 이는 단통법 시행 후 가장 큰 규모의 스마트폰 사은품 패키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마케팅에 사활을 건 결과다. 이 사은품은 전부 단통법상 지원금으로 볼 여지가 있다. 단통법 2조는 단말기 구매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일체의 경제적 이익을 '지원금'으로 규정했다. 대다수 소비자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단말기를 개통하고 사은품을 수령하는데, 현행 단통법은 이통사의 최고 지원금을 33만원으로 제한했다. 결국, 공시지원금을 합산하지 않아도 사은품만으로 이 상한선을 넘어 위법 소지가 있다. 하지만 당국은 단속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사은품은 단통법상 지원금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기 때문에 법 위반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는 이통 3사에 대한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온도 차이가 크다. 업계 일각에선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라는 법 적용과 정의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방통위는 이통사가 단말기 구매자 모두에게 제공하는 사은품이라도 가격이 3만원을 넘지 못하도록 규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원칙은 공시지원금과 별도로 매우 엄격하게 적용된다. 갤럭시노트7 사은품은 제품이 실사용되기 전 예약 구매자에 한해 차별적으로 제공되는 점, 팬택같이 자금력이 부족한 제조사는 모방조차 불가능한 마케팅 방식인 점도 논란거리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사은품은 분명한 우회 지원금으로, 큰 틀에서 제조사 간 공정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며 "방통위뿐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 해석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내부 법률검토 결과 단통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들은 차라리 단말기 출고가를 낮춰달라고 요구한다. 꼭 필요하지 않은 사은품을 수십만원어치 주는 대신 출고가를 4만∼5만원이라도 깎아주는 게 소비자로서는 더 이득이라는 얘기다.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한 소비자 김모(34)씨는 "기어핏2를 받으면 당장 중고시장에서 팔아서 현금화할 생각"이라며 "이러느니 출고가를 한 푼이라도 싸게 책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어핏2 끼워파는 갤노트7…단통법 단속 형평성 논란 이통사는 3만원 초과 사은품 금지…갤노트7 사은품은 40만원 방통위 "고민해볼 문제"…삼성 "단통법 위반 아냐"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의 예약 판매 사은품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으로 단속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예약 구매자에게 19만8천원 상당의 스마트밴드 기어핏2와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 이벤트몰 마일리지 쿠폰을 주고, 10만원 상당의 액정수리비용까지 지원한다. 예약 구매자에게 총 40만원에 가까운 사은품을 제공하는 셈이다. 이는 단통법 시행 후 가장 큰 규모의 스마트폰 사은품 패키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마케팅에 사활을 건 결과다. 이 사은품은 전부 단통법상 지원금으로 볼 여지가 있다. 단통법 2조는 단말기 구매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일체의 경제적 이익을 '지원금'으로 규정했다. 대다수 소비자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단말기를 개통하고 사은품을 수령하는데, 현행 단통법은 이통사의 최고 지원금을 33만원으로 제한했다. 결국, 공시지원금을 합산하지 않아도 사은품만으로 이 상한선을 넘어 위법 소지가 있다. 하지만 당국은 단속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사은품은 단통법상 지원금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기 때문에 법 위반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는 이통 3사에 대한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온도 차이가 크다. 업계 일각에선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라는 법 적용과 정의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방통위는 이통사가 단말기 구매자 모두에게 제공하는 사은품이라도 가격이 3만원을 넘지 못하도록 규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원칙은 공시지원금과 별도로 매우 엄격하게 적용된다. 갤럭시노트7 사은품은 제품이 실사용되기 전 예약 구매자에 한해 차별적으로 제공되는 점, 팬택같이 자금력이 부족한 제조사는 모방조차 불가능한 마케팅 방식인 점도 논란거리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사은품은 분명한 우회 지원금으로, 큰 틀에서 제조사 간 공정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며 "방통위뿐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 해석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내부 법률검토 결과 단통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들은 차라리 단말기 출고가를 낮춰달라고 요구한다. 꼭 필요하지 않은 사은품을 수십만원어치 주는 대신 출고가를 4만∼5만원이라도 깎아주는 게 소비자로서는 더 이득이라는 얘기다.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한 소비자 김모(34)씨는 "기어핏2를 받으면 당장 중고시장에서 팔아서 현금화할 생각"이라며 "이러느니 출고가를 한 푼이라도 싸게 책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재개장…"K-뷰티 중심"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재개장…"K-뷰티 중심"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DF1 구역의 출국장 면세점 매장을 새롭게 꾸며 13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11월 '그랜드 오픈'에 앞서 267.76㎡(81평) 규모 공간의 공간을 리뉴얼해 먼저 선보이는 것으로, 화장품과 향수 등 'K-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11월에 전체 매장이 열면 총면적은 396.69㎡(120평) 규모가 된다.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DF2 구역에서 영업해왔으나 지난 5월 입찰에서 DF1 구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당시 입찰은 연간 최소 295억원이라는 높은 임대료 탓에 세 차례 유찰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DF1 구역은 출국 수속을 마치면 바로 눈에 띄는 위치에 있어 매장 접근성이 좋다"며 "K-뷰티 확산에 일조하고 적자가 우려되는 김포공항 면세점을 성공시킬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재개장…"K-뷰티 중심"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DF1 구역의 출국장 면세점 매장을 새롭게 꾸며 13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11월 '그랜드 오픈'에 앞서 267.76㎡(81평) 규모 공간의 공간을 리뉴얼해 먼저 선보이는 것으로, 화장품과 향수 등 'K-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11월에 전체 매장이 열면 총면적은 396.69㎡(120평) 규모가 된다.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DF2 구역에서 영업해왔으나 지난 5월 입찰에서 DF1 구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당시 입찰은 연간 최소 295억원이라는 높은 임대료 탓에 세 차례 유찰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DF1 구역은 출국 수속을 마치면 바로 눈에 띄는 위치에 있어 매장 접근성이 좋다"며 "K-뷰티 확산에 일조하고 적자가 우려되는 김포공항 면세점을 성공시킬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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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89p(0.27%) 오른 705.22(개장)
1.89p(0.27%) 오른 705.22(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닥> 1.89p(0.27%) 오른 705.22(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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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2p(0.25%) 오른 2,053.82(개장)
5.02p(0.25%) 오른 2,053.82(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5.02p(0.25%) 오른 2,053.82(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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