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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U '화학공룡 다우·듀폰 143조원 합병' 경쟁제한조사 착수
EU '화학공룡 다우·듀폰 143조원 합병' 경쟁제한조사 착수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미국의 세계적 화학업체들인 다우 케미컬과 듀폰의 합병이 경쟁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마르그레테 베스타거 EU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양사의 합병이 종자와 농약 부문의 경쟁을 위축시키고 혁신을 해칠지 여부를 알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베스타거 위원은 "농민들의 생계는 종자와 농약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확보하는데 달려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양사의 합병이 이들 제품의 가격 상승 혹은 혁신 저해를 초래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우케미컬과 듀폰은 지난해 12월 동등 합병에 합의하며 통합회사인 다우듀폰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통합회사의 기업가치는 1천300억 달러(약 143조원)로, 독일 바스프(BASF)에 이어 글로벌 화학업체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두 회사는 모두 미국 기업이지만 유럽에서도 대규모의 사업과 고객 기반을 갖고 있어 EU당국이 조사를 벌일 수 있는 근거는 충분하다. 다우케미컬과 듀폰은 미국과 EU 경쟁당국의 우려를 의식해 합병이 완료되면 통합회사를 3개 회사로 분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베스타거 위원은 그러나 다우케미컬과 듀폰 측이 제시한 양보 조치는 우려를 달래는데 "불충분하다"고 일축했다. EU 경쟁당국은 양사의 합병이 연구개발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다우케미컬과 듀폰은 EU 경쟁당국의 조사에 건설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조사가 연말로 예정된 합병 계약의 마무리를 지연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논평했다. EU 경쟁당국은 오는 12월 20일 양사 합병이 경쟁을 침해하는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U '화학공룡 다우·듀폰 143조원 합병' 경쟁제한조사 착수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미국의 세계적 화학업체들인 다우 케미컬과 듀폰의 합병이 경쟁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마르그레테 베스타거 EU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양사의 합병이 종자와 농약 부문의 경쟁을 위축시키고 혁신을 해칠지 여부를 알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베스타거 위원은 "농민들의 생계는 종자와 농약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확보하는데 달려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양사의 합병이 이들 제품의 가격 상승 혹은 혁신 저해를 초래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우케미컬과 듀폰은 지난해 12월 동등 합병에 합의하며 통합회사인 다우듀폰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통합회사의 기업가치는 1천300억 달러(약 143조원)로, 독일 바스프(BASF)에 이어 글로벌 화학업체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두 회사는 모두 미국 기업이지만 유럽에서도 대규모의 사업과 고객 기반을 갖고 있어 EU당국이 조사를 벌일 수 있는 근거는 충분하다. 다우케미컬과 듀폰은 미국과 EU 경쟁당국의 우려를 의식해 합병이 완료되면 통합회사를 3개 회사로 분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베스타거 위원은 그러나 다우케미컬과 듀폰 측이 제시한 양보 조치는 우려를 달래는데 "불충분하다"고 일축했다. EU 경쟁당국은 양사의 합병이 연구개발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다우케미컬과 듀폰은 EU 경쟁당국의 조사에 건설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조사가 연말로 예정된 합병 계약의 마무리를 지연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논평했다. EU 경쟁당국은 오는 12월 20일 양사 합병이 경쟁을 침해하는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js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1천원 영화관부터 미드 균일가전까지…올레tv 할인전
1천원 영화관부터 미드 균일가전까지…올레tv 할인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의 IPTV 올레tv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문형비디오(VOD)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24일까지 운영되는 여름 특집관에서는 인기·명작 영화를 편당 1천원에 제공한다. '데드풀' '주토피아' 등 최근 개봉작부터 세계적인 영화 전문 사이트 IMDB 추천작, 인기 애니메이션 50편 등 총 300여 편을 만날 수 있다. 미국드라마 마니아를 위한 균일가전도 마련됐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 '그레이 아나토미' 등 인기작을 10월초까지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18일까지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의 '100원관' VOD 구매고객에게는 '뽀로로 파크' 입장권을 50% 할인해준다. 할인 입장권은 잠실 롯데월드점·코엑스점·일산 킨텍스점 등 전국 7개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천원 영화관부터 미드 균일가전까지…올레tv 할인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의 IPTV 올레tv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문형비디오(VOD)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24일까지 운영되는 여름 특집관에서는 인기·명작 영화를 편당 1천원에 제공한다. '데드풀' '주토피아' 등 최근 개봉작부터 세계적인 영화 전문 사이트 IMDB 추천작, 인기 애니메이션 50편 등 총 300여 편을 만날 수 있다. 미국드라마 마니아를 위한 균일가전도 마련됐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 '그레이 아나토미' 등 인기작을 10월초까지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18일까지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의 '100원관' VOD 구매고객에게는 '뽀로로 파크' 입장권을 50% 할인해준다. 할인 입장권은 잠실 롯데월드점·코엑스점·일산 킨텍스점 등 전국 7개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넥슨, 패스파인더에이트와 '카이저' 퍼블리싱 계약
넥슨, 패스파인더에이트와 '카이저' 퍼블리싱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넥슨은 게임 개발사 패스파인더에이트가 개발하는 '카이저'의 유통·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이저'는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방대한 판타지 세계와 탄탄한 캐릭터 성장 구조, 연맹 시스템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으로 넥슨은 '카이저'의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보유하고 올해 하반기에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중화권 지역의 서비스 판권은 제외됐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훌륭한 개발진으로 구성된 패스파인더에이트의 첫 신작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넥슨, 패스파인더에이트와 '카이저' 퍼블리싱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넥슨은 게임 개발사 패스파인더에이트가 개발하는 '카이저'의 유통·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이저'는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방대한 판타지 세계와 탄탄한 캐릭터 성장 구조, 연맹 시스템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으로 넥슨은 '카이저'의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보유하고 올해 하반기에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중화권 지역의 서비스 판권은 제외됐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훌륭한 개발진으로 구성된 패스파인더에이트의 첫 신작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경품 미끼 고객 개인정보 장사' 홈플러스 2심도 무죄
'경품 미끼 고객 개인정보 장사' 홈플러스 2심도 무죄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경품행사 등을 통해 입수한 고객 정보 2천400만여건을 보험사에 넘겨 수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홈플러스 및 전·현직 임원들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장일혁 부장판사)는 12일 1심의 무죄 판결에 불복한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홈플러스 측은 법이 규정한 개인정보 이용 목적을 모두 고지했다고 보인다"며 1심 판단을 유지했다. 홈플러스가 응모권의 고지사항을 '깨알과도 같은' 1㎜ 크기로 쓰는 편법을 동원했다는 검찰 주장에 대해서도 "이 정도 글자 크기는 현행 복권이나 위약품 사용설명서 등의 약관에서도 통용되고 있다"며 "응모자들이 충분히 읽을 수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홈플러스 법인과 도성환 전 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들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1번의 경품행사로 모은 개인정보와 패밀리카드 회원정보 2천400만여건을 보험사에 231억7천만원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품 미끼 고객 개인정보 장사' 홈플러스 2심도 무죄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경품행사 등을 통해 입수한 고객 정보 2천400만여건을 보험사에 넘겨 수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홈플러스 및 전·현직 임원들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장일혁 부장판사)는 12일 1심의 무죄 판결에 불복한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홈플러스 측은 법이 규정한 개인정보 이용 목적을 모두 고지했다고 보인다"며 1심 판단을 유지했다. 홈플러스가 응모권의 고지사항을 '깨알과도 같은' 1㎜ 크기로 쓰는 편법을 동원했다는 검찰 주장에 대해서도 "이 정도 글자 크기는 현행 복권이나 위약품 사용설명서 등의 약관에서도 통용되고 있다"며 "응모자들이 충분히 읽을 수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홈플러스 법인과 도성환 전 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들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1번의 경품행사로 모은 개인정보와 패밀리카드 회원정보 2천400만여건을 보험사에 231억7천만원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농협하나로유통, 추석선물세트 99종 예약 할인판매
농협하나로유통, 추석선물세트 99종 예약 할인판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농협하나로유통은 오는 30일까지 전국의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사전예약 기간에 명인이 생산한 고품질 명품 브랜드 농산물 '명인명작(名人名作) 사과ㆍ배 세트'를 비롯해 뜨라네 프리미엄과일, 한우 등심세트, 영광굴비 선물세트 등 추석 명절 선물세트 99개 품목을 정상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한 추가 덤 지원, 신용카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50만원 이상 대량 구매구객을 대상으로 금액별 최대 20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농협하나로유통 이상식 대표이사는 "이번 사전예약 할인행사는 대량구매가 필요한 기업고객뿐만 아니라 실속구매를 원하는 개인 고객들도 카드할인과 상품권 증정행사 등 할인혜택을 누릴 기회"라고 말했다. mange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협하나로유통, 추석선물세트 99종 예약 할인판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농협하나로유통은 오는 30일까지 전국의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사전예약 기간에 명인이 생산한 고품질 명품 브랜드 농산물 '명인명작(名人名作) 사과ㆍ배 세트'를 비롯해 뜨라네 프리미엄과일, 한우 등심세트, 영광굴비 선물세트 등 추석 명절 선물세트 99개 품목을 정상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한 추가 덤 지원, 신용카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50만원 이상 대량 구매구객을 대상으로 금액별 최대 20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농협하나로유통 이상식 대표이사는 "이번 사전예약 할인행사는 대량구매가 필요한 기업고객뿐만 아니라 실속구매를 원하는 개인 고객들도 카드할인과 상품권 증정행사 등 할인혜택을 누릴 기회"라고 말했다. mange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호주, 10년 내 100% 전기차 전환 가능"
"호주, 10년 내 100% 전기차 전환 가능" 호주 싱크탱크, 정부에 관심 촉구…"추가 비용 적고 장점 많아"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호주 차량의 100%가 10년 이내에 전기차로 바뀔 수 있다며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호주의 비영리 싱크탱크 BZE(Beyond Zero Emissions)는 12일 뉴사우스웨일스대(UNSW) 에너지환경시장센터와 공동으로 낸 보고서에서 배터리 가격과 함께 차량 운행 및 유지 비용의 급속한 하락이 점쳐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터리 가격의 경우 2020년까지 최저 20%에서 최대 6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이같은 비용 급감으로 전기차를 이용하더라도 한 주마다 1인당 최대 20 호주달러(약 1만7천원)정도만이 추가로 들거나, 대규모로 전환이 이뤄질 경우 전혀 추가 비용이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달리게 되거나 도시 거주자 대부분이 하루에 5㎞ 이하만을 운행하는 점 등 기술 개발이나 차량 운행 행동방식도 전기차 확산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모든 차량이 전기차로 전환하면 호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소 6% 감소할 뿐만 아니라 도심의 공기 질 개선이나 소음 감소, 건강 비용 축소 등과 같은 많은 장점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호주의 전기차 공급이 더딘 점을 보면 이같은 주장이 단지 이론상으로 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실적이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이미 2025년까지 차량 100%를 전기차로 바꿔놓는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지만, 호주는 정부 각 부처가 적극적으로 전기차 보급을 늘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BZE 측은 이번에 보고서를 내게 된 것은 정부가 무료 주차나 등록비용 인하, 다른 나라에서 채택하는 우대 정책들을 마련하도록 설득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호주, 10년 내 100% 전기차 전환 가능" 호주 싱크탱크, 정부에 관심 촉구…"추가 비용 적고 장점 많아"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호주 차량의 100%가 10년 이내에 전기차로 바뀔 수 있다며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호주의 비영리 싱크탱크 BZE(Beyond Zero Emissions)는 12일 뉴사우스웨일스대(UNSW) 에너지환경시장센터와 공동으로 낸 보고서에서 배터리 가격과 함께 차량 운행 및 유지 비용의 급속한 하락이 점쳐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터리 가격의 경우 2020년까지 최저 20%에서 최대 6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이같은 비용 급감으로 전기차를 이용하더라도 한 주마다 1인당 최대 20 호주달러(약 1만7천원)정도만이 추가로 들거나, 대규모로 전환이 이뤄질 경우 전혀 추가 비용이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달리게 되거나 도시 거주자 대부분이 하루에 5㎞ 이하만을 운행하는 점 등 기술 개발이나 차량 운행 행동방식도 전기차 확산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모든 차량이 전기차로 전환하면 호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소 6% 감소할 뿐만 아니라 도심의 공기 질 개선이나 소음 감소, 건강 비용 축소 등과 같은 많은 장점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호주의 전기차 공급이 더딘 점을 보면 이같은 주장이 단지 이론상으로 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실적이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이미 2025년까지 차량 100%를 전기차로 바꿔놓는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지만, 호주는 정부 각 부처가 적극적으로 전기차 보급을 늘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BZE 측은 이번에 보고서를 내게 된 것은 정부가 무료 주차나 등록비용 인하, 다른 나라에서 채택하는 우대 정책들을 마련하도록 설득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국내]
中 7월 생산·판매·투자 증가세 일제히 둔화…예상치 하회
中 7월 생산·판매·투자 증가세 일제히 둔화…예상치 하회 전년동기비 산업생산 6.0%↑·소매판매 10.2%↑·고정자산투자 8.1%↑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증가세가 모두 둔화하면서 안정을 되찾아가던 중국 경제가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일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증가율(6.2%)이나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증가율(6.2%)에 못 미치는 수치다. 중국의 7월 소매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어나는 데 그쳐 전월(10.6%)이나 시장예상치(10.5%)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고정자산투자는 8.1% 증가하는 데 그쳐 역시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지표 증가세의 이런 둔화는 정책당국자들의 딜레마를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 안정성의 위험을 높이면서 대출을 확대해 성장을 부양할지, 아니면 성장을 희생하면서라도 부채 확장을 제한할지가 문제다. ANZ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통적인 제조업 부문은 과잉생산을 줄이려는 노력이 지속됨에 따라 계속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중국 당국이 이에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우선순위가 부채감축에 있기 때문에 성장을 부양하는 데는 재정정책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7월 생산·판매·투자 증가세 일제히 둔화…예상치 하회 전년동기비 산업생산 6.0%↑·소매판매 10.2%↑·고정자산투자 8.1%↑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증가세가 모두 둔화하면서 안정을 되찾아가던 중국 경제가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일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증가율(6.2%)이나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증가율(6.2%)에 못 미치는 수치다. 중국의 7월 소매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어나는 데 그쳐 전월(10.6%)이나 시장예상치(10.5%)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고정자산투자는 8.1% 증가하는 데 그쳐 역시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지표 증가세의 이런 둔화는 정책당국자들의 딜레마를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 안정성의 위험을 높이면서 대출을 확대해 성장을 부양할지, 아니면 성장을 희생하면서라도 부채 확장을 제한할지가 문제다. ANZ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통적인 제조업 부문은 과잉생산을 줄이려는 노력이 지속됨에 따라 계속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중국 당국이 이에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우선순위가 부채감축에 있기 때문에 성장을 부양하는 데는 재정정책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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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생산·판매·투자 증가세 일제히 둔화…예상치 하회
中 7월 생산·판매·투자 증가세 일제히 둔화…예상치 하회 전년동기비 산업생산 6.0%↑·소매판매 10.2%↑·고정자산투자 8.1%↑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증가세가 모두 둔화하면서 안정을 되찾아가던 중국 경제가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일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증가율(6.2%)이나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증가율(6.2%)에 못 미치는 수치다. 중국의 7월 소매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어나는 데 그쳐 전월(10.6%)이나 시장예상치(10.5%)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고정자산투자는 8.1% 증가하는 데 그쳐 역시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지표 증가세의 이런 둔화는 정책당국자들의 딜레마를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 안정성의 위험을 높이면서 대출을 확대해 성장을 부양할지, 아니면 성장을 희생하면서라도 부채 확장을 제한할지가 문제다. ANZ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통적인 제조업 부문은 과잉생산을 줄이려는 노력이 지속됨에 따라 계속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중국 당국이 이에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우선순위가 부채감축에 있기 때문에 성장을 부양하는 데는 재정정책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7월 생산·판매·투자 증가세 일제히 둔화…예상치 하회 전년동기비 산업생산 6.0%↑·소매판매 10.2%↑·고정자산투자 8.1%↑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증가세가 모두 둔화하면서 안정을 되찾아가던 중국 경제가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일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증가율(6.2%)이나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증가율(6.2%)에 못 미치는 수치다. 중국의 7월 소매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어나는 데 그쳐 전월(10.6%)이나 시장예상치(10.5%)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고정자산투자는 8.1% 증가하는 데 그쳐 역시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지표 증가세의 이런 둔화는 정책당국자들의 딜레마를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 안정성의 위험을 높이면서 대출을 확대해 성장을 부양할지, 아니면 성장을 희생하면서라도 부채 확장을 제한할지가 문제다. ANZ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통적인 제조업 부문은 과잉생산을 줄이려는 노력이 지속됨에 따라 계속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중국 당국이 이에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우선순위가 부채감축에 있기 때문에 성장을 부양하는 데는 재정정책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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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광의의 실업률'은 8.4%로 추산…발표치의 2배 넘어
日정부 '광의의 실업률'은 8.4%로 추산…발표치의 2배 넘어 내각부 추산…21년 만에 최저실업률은 생산가능인구감소 때문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 정부가 광의의 실업률을 8.4%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1년 만에 최저로 지목된 실제 정부 발표치 6월 3.1%의 2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일본 내각부는 정규직이 되고 싶은데도 되지 못하고 부득이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포함한 '광의의 실업률'이 1분기(1∼3월) 평균 8.4%라는 추산을 내놨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일본의 비정규직 비율은 40% 정도로 최근 급증했다. 광의의 실업률은 지난 6월 일본 정부가 발표한 실업률 3.1%와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높다. 신문은 이처럼 어쩔 수 없이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광의의 실업자들이 여전히 많아서 일본 사회 전체적으로 임금이 오르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광의의 실업률은 실업률에 '정규직 사원이 되지 못한 채 본의 아니게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이나 '취업 희망은 있지만, 최근에 직장 구하기를 포기한 사람'을 더한 수치이다. 내각부의 분석에 따르면 1분기 '광의의 실업률'은 3년 전보다는 1.7%포인트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실업자가 줄었고, 정규직 자리가 없어 부득이 비정규직 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 직장 찾기를 포기한 사람이 각각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내각부는 "기업이 인재를 잡아두기 위해 일부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꾸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런 점도 배경이 돼 일본 정부가 발표한 지난 6월 실업률은 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광의의 실업자군이 많은 것은 기업 입장에서 보면 숙련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의미지만, 임금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한편 3%대 초반의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의 실업률이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 효과가 아니라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감소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분모가 되는 생산가능인구 자체가 줄어 실업률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일본의 실업률은 2012년 12월 아베 총리 집권 전 5%를 넘었지만 최근 3%대다. 아베 총리는 이를 아베노믹스의 성과로 포장해왔다. 그러나 야마다 히사시 일본종합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 하락은 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면서 생긴 현상"이라며 "아베노믹스 이후 고용된 100만 명도 저소득 비정규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일본 국민의 임금과 소득은 정체 상태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정부 '광의의 실업률'은 8.4%로 추산…발표치의 2배 넘어 내각부 추산…21년 만에 최저실업률은 생산가능인구감소 때문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 정부가 광의의 실업률을 8.4%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1년 만에 최저로 지목된 실제 정부 발표치 6월 3.1%의 2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일본 내각부는 정규직이 되고 싶은데도 되지 못하고 부득이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포함한 '광의의 실업률'이 1분기(1∼3월) 평균 8.4%라는 추산을 내놨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일본의 비정규직 비율은 40% 정도로 최근 급증했다. 광의의 실업률은 지난 6월 일본 정부가 발표한 실업률 3.1%와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높다. 신문은 이처럼 어쩔 수 없이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광의의 실업자들이 여전히 많아서 일본 사회 전체적으로 임금이 오르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광의의 실업률은 실업률에 '정규직 사원이 되지 못한 채 본의 아니게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이나 '취업 희망은 있지만, 최근에 직장 구하기를 포기한 사람'을 더한 수치이다. 내각부의 분석에 따르면 1분기 '광의의 실업률'은 3년 전보다는 1.7%포인트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실업자가 줄었고, 정규직 자리가 없어 부득이 비정규직 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 직장 찾기를 포기한 사람이 각각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내각부는 "기업이 인재를 잡아두기 위해 일부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꾸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런 점도 배경이 돼 일본 정부가 발표한 지난 6월 실업률은 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광의의 실업자군이 많은 것은 기업 입장에서 보면 숙련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의미지만, 임금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한편 3%대 초반의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의 실업률이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 효과가 아니라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감소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분모가 되는 생산가능인구 자체가 줄어 실업률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일본의 실업률은 2012년 12월 아베 총리 집권 전 5%를 넘었지만 최근 3%대다. 아베 총리는 이를 아베노믹스의 성과로 포장해왔다. 그러나 야마다 히사시 일본종합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 하락은 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면서 생긴 현상"이라며 "아베노믹스 이후 고용된 100만 명도 저소득 비정규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일본 국민의 임금과 소득은 정체 상태다. tae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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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사드배치 찬성 56%, 반대 31%…찬성비율 상승"
한국갤럽 "사드배치 찬성 56%, 반대 31%…찬성비율 상승" 새누리 정당지지율 34%로 총선후 최고 "전대 효과"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국내 배치에 대한 찬성 비율이 상승했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인한국갤럽이 12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대전화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결과에 따르면 찬성 56%, 반대 31%, 답변유보 13%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드 배치 공식 발표가 나온 지난달 8일 직후 조사(7월12∼14일)에서는 찬성 50%, 반대 32%를 각각 기록했었다. 특히 한달 전 조사에서는 여성의 28%가 의견을 유보했지만 이번에는 19%로 줄었으며, 전체적인 여성의 찬성 비율은 38%에서 49%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13 총선 이후 최고치인 34%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24%와 11%로 그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4%였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지난주와 비교해 각각 3%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갤럽은 "새누리당 지지도는 총선 이후 최고치로, 전당대회 영향으로 일시 상승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정현 신임 대표는 보수정당 사상 첫 호남 출신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 등에서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33%, '잘못하고 있다'가 53%로 조사됐다. 직무 긍정평가 비율은 지난주와 같고, 부정적 평가만 1%p 올랐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aayy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갤럽 "사드배치 찬성 56%, 반대 31%…찬성비율 상승" 새누리 정당지지율 34%로 총선후 최고 "전대 효과"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국내 배치에 대한 찬성 비율이 상승했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인한국갤럽이 12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대전화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결과에 따르면 찬성 56%, 반대 31%, 답변유보 13%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드 배치 공식 발표가 나온 지난달 8일 직후 조사(7월12∼14일)에서는 찬성 50%, 반대 32%를 각각 기록했었다. 특히 한달 전 조사에서는 여성의 28%가 의견을 유보했지만 이번에는 19%로 줄었으며, 전체적인 여성의 찬성 비율은 38%에서 49%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13 총선 이후 최고치인 34%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24%와 11%로 그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4%였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지난주와 비교해 각각 3%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갤럽은 "새누리당 지지도는 총선 이후 최고치로, 전당대회 영향으로 일시 상승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정현 신임 대표는 보수정당 사상 첫 호남 출신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 등에서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33%, '잘못하고 있다'가 53%로 조사됐다. 직무 긍정평가 비율은 지난주와 같고, 부정적 평가만 1%p 올랐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aayy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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